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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98_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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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신 성 록<br />

죽사남 논란과 복선의 엔딩<br />

작품에 맞아<br />

장인은 마냥 편하기만 한 존재는 아니<br />

다. 수십 년 전에 실종됐다가 돌아<br />

온 장인이 중동 국가의 백작이라면<br />

그 어려움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일 것이다. MBC드<br />

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강호림 역할을 맡은 배<br />

우 신성록(35)은 이같은 상황을 맞았다. 행동 하나<br />

하나가 조심스러운 장인 사위 관계. 이지영A(강예<br />

원)의 아버지이자 강호림의 장인 사이드 파드 알리<br />

백작은 최민수가 연기했다.<br />

강호림은 아내의 시댁살이를 방관하는 것도 모자<br />

라 이지영B(이소연)에게 한눈을 파는 철없는 남편<br />

이었다. 보두안티아 공화국의 억만장자 백작 장인이<br />

돌아온 뒤에는 그에게 잘 보이려고 애썼다. 하지만<br />

장인은 그런 사위가 탐탁지 않았고, 강호림은 장인<br />

에게 당하기 일쑤였다.<br />

최민수 선배님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분이시<br />

죠 감히 제가 평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br />

직은 아이 같은 순수함이 있으세요 그런 점이 선<br />

배님의 유니크한 예술성의 발단이지 않을까 싶네<br />

요 저도 좀 철이 안 드는 편인데… 웃음<br />

신성록은 "최민수 선배님이 주로 액션을 하시고,<br />

나는 리액팅을 하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한국<br />

드라마에서 그동안 없었던 중동 부호를 표현한 최<br />

민수는 개성 강한 인물로 극을 끌어갔고, 신성록<br />

은 그의 뒤를 받쳤다. 사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br />

는 장인의 관계는 최민수가 신성록을 괴롭히는 신<br />

으로 이어졌다.<br />

저를 때리는 장면에서는 최민수 선배님이 진짜로<br />

저를 때리시더라고요 강예원 누나도 그렇고요 매<br />

를 맞아도 재밌게 맞아야 했는데 진짜로 때려주<br />

신 배우들에게 감사하죠 웃음<br />

내 고통이 헛되지<br />

않았구나 싶어요<br />

최민수가 중심을 잡고 신성록 강예원, 이소연이 자<br />

신의 몫을 한 덕분에 '죽어야 사는 남자'는 처음부<br />

터 끝까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오래<br />

떨어져 있던 아버지와 딸이 만나 가족애를 깨닫는<br />

과정을 '억지 감동'으로 연결하지 않고 가볍게 다뤄<br />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부녀의 사이에는 언제나 남<br />

편이자 사위인 강호림이 있었다.<br />

장인어른의 술을 받아마시면서 강호림이 잘못을<br />

고백하는 장면이 좋았어요 강호림의 성격을 보여<br />

주는 신이었죠 눈물도 웃음도 호기심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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