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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98_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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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17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4989@gmail.com<br />

‘오우삼의 첫 女 킬러’<br />

하지원, 베니스 홀렸다<br />

배우 하지원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시<br />

선을 사로 잡았다.<br />

하지원은 제 4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br />

맨헌트’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공식 상영회를 소<br />

화하며 현지 언론과 관객들의<br />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br />

거장 오우삼 감독과 함께 한<br />

하지원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br />

서 글로벌 대작 ‘맨헌트’를 처음<br />

선보였다. 감독을 비롯해 ‘맨헌<br />

트’ 출연 배우들인 장한위, 치웨<br />

이, 안젤리스 우, 타오 오카모토<br />

등과 함께 베니스의 밤을 뜨겁<br />

게 달군 것.<br />

이날 언론 시사회에는 200개<br />

가 넘는 매체가 몰려들었다.<br />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br />

에서 하지원은 여성 킬러 쯔위<br />

역을 소화한 것에 주목받으며<br />

독보적인 질문 세례를 받았다.<br />

오우삼 감독의 작품 역사상<br />

첫 여성 킬러로 활약했기에, 현<br />

지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br />

오우삼 감독은 이날 “사람들<br />

이 내가 남성 킬러만을 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br />

품으로 아름다운 여성 킬러를 그리고 싶었다”며 “‘영<br />

웅본색’에 주윤발이 있다면, 이<br />

번 영화에서는 하지원이 나의 트<br />

레이드마크인 쌍권총을 들고 열<br />

연했다”고 극찬했다.<br />

하지원은 이에 “평소 액션 연기<br />

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오우삼 감<br />

독의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는 소<br />

식을 들은 후 꿈을 꾸는 것 같았<br />

고, 어떤 액션을 소화할지 몰라<br />

3개월 전부터 액션 훈련을 하며<br />

준비를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br />

영화 공개 후 ‘맨헌트’에 대한 유<br />

럽 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베<br />

니스 현지에서 이틀 동안 공식<br />

기자회견과 상영회, 이탈리아 현<br />

지 매체 및 홍콩 매체와의 영상<br />

인터뷰, 개인 라운드 인터뷰 등을<br />

소화한 하지원은 10일 귀국해 드<br />

라마 ‘병원선’ 촬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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