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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 통권 <strong>596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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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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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br />
DK MEDIA GROUP<br />
KTN / AM 730 DKNET<br />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촉발된<br />
여러 요인으로 인해<br />
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가<br />
요동치고 있다.<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논설위원<br />
편집위원<br />
보도편집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앵커<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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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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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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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나<br />
김진영<br />
김지혜<br />
김현정<br />
소피아 씽<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서용길<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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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김지혜 김혜미 박민하 송영아<br />
주경숙 정가영<br />
COVER STORY<br />
18<br />
달라스 중앙 연합 감리교회가<br />
지난 13일(토)<br />
‘창립 40주년 감사 장학금 수여식’을<br />
거행했다.<br />
북텍사스 지역<br />
주택 임대료 요동( 搖 動 )<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서경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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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김여진 (marketing@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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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et@dknet730.com)<br />
GOSPEL<br />
55<br />
중앙 연합 감리교회,<br />
창립 40주년 감사 장학금 수여식<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건강<br />
경제<br />
교육<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상담<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안광문, 이정엽, 오정석, 장량<br />
이주용, 김창훈<br />
박운서, 서윤교<br />
저스틴 김<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김정숙, 박인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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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방법<br />
18<br />
Dallas LIFE<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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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br />
20<br />
토요일<br />
KAPN 성공적인 인터뷰 준비를 위한 세미나<br />
일시: 20일(토) 오전 10시<br />
장소: Korean House 영동장<br />
문의: kpnetwork@gmail.com<br />
DEC<br />
4<br />
토요일<br />
달라스 한인회 장학생 시상식<br />
일시: 4일(토) 오후 3시<br />
장소: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br />
문의: 972-241-4524<br />
포트워스 한인회 송년행사<br />
일시: 4일(토) 오후 5시<br />
장소: 라일리센터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SWBTS)<br />
문의: 817-939-0307 (총무 John Yi)<br />
포트워스 여성회 장학행사<br />
일시: 4일(토)<br />
장소: 라일리센터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SWBTS)<br />
문의: 443-257-0477 (회장 박기남)<br />
전주고, 전주북중 정기총회 및 동계 골프대회<br />
일시: 4일(토) 오후 1시 티오프<br />
장소: 달라스 루나 비스타 골프 코스(Luna Vista Golf Course)<br />
문의: 469-328-4347(오재관 대회위원장)<br />
2021 북텍사스 서울대 동창회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br />
일시: 4일(토) 오후 5-9시<br />
장소: 수라 대연회장<br />
문의: 214-215-4447 (회장 강성호)<br />
2021 이화 송년 디너파티 & 작은 음악회<br />
일시: 4일(토) 오후 5시 30분<br />
장소: 코트야드 바이 메리엇 달라스 캐롤튼(Courtyard by Marriott Dallas Carrollton)<br />
문의: 972-58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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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가 요동치고 있다.<br />
북텍사스 지역<br />
주택 임대료 요동( 搖 動 )<br />
치솟는 물가에 주거비 상승까지 동반 악재<br />
플래이노 2베드 아파트 중간 임대료 1900달러 상회<br />
◈북텍사스, 주택 임대 시장이 심상치 않다<br />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여러 요인으로<br />
인해 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가 요동치고 있다.<br />
주택 공급 부족,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br />
산세 상승 등의 환경 변화 속에서 주택 임대 업<br />
자들은 몇달 전부터 임대료를 크게 올리고 있는<br />
것이다.<br />
달라스(Dallas) 기반의 거대 주택 임대 회사 인<br />
비테이션 홈즈(Invitation Homes)는 지난 3분기<br />
에 임대료를 11% 가까이 인상했다.<br />
미국내 1인 가구용 주택 최대 공급 사업자인<br />
인비테이션 홈즈는 8만여 임대 주택을 보유하고<br />
있는데, 지난 3분기 재계약의 경우 임대료를 8%<br />
인상했고 새 임대 계약의 경우엔 무려 18%를 올<br />
렸다.<br />
현재 주택 임대 시장 수요는 수그러들 기미가<br />
없고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주택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상률이 지속 가능하<br />
지는 않지만 집값 상승에 따라 매매를 포기한 사<br />
람들의 임대 수요가 늘고 집 주인들도 늘어난 세<br />
금 부담을 세입자에게 떠넘기려 하면서 임대료에<br />
압박을 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br />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입자가 ‘스티<br />
커 쇼크’에 직면했다고 풀이했다. 스티커 쇼크란<br />
예상을 넘어선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가 받는 충<br />
격을 뜻한다. 이사하려고 매물을 검색했다가 너<br />
무 오른 가격에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br />
다. 악시오스는 최근 미국 부동산 상황에 대해 “<br />
저렴하게 임대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표현했다.<br />
실물 거래를 다루는 부동산업체 분석 수치는<br />
좀 더 심각하다. 미국 최대 임대주택 플랫폼인 드<br />
웰시는 올해 임대료 평균이 지난해 대비 9.6% 상<br />
승했다고 설명했다.<br />
부동산정보회사 렌트 카페 역시 지난 상반기<br />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br />
다. 임대료 증가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질로 데<br />
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임대료 평균은 전달 대비<br />
200달러(11.5%)가량 올랐다.<br />
◈플래이노, 콜린 카운티 임대료 ‘핫스팟’<br />
주택 임대료 상승은 전국적 현상인데, 지난 몇<br />
개월 동안 사람들은 주택 임대 갱신에서 충격적<br />
인 조건들을 받았다고 전했다.<br />
특히 플래이노와 콜린 카운티는 북텍사스 지역<br />
에서 임대율 상승에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br />
핫 스팟이다.<br />
평생을 플래이노에서 거주해왔던 코트니 험프<br />
리스(Courtney Humphries)라는 여성은 최근 1<br />
년 단위 임대 주택 계약 갱신을 하면서 집 주인<br />
이 월750달러의 임대료 상승을 통보해 왔다고 전<br />
했다. 험프리스의 집세 인상율은 무려 38%에 달<br />
한다.<br />
그녀는 “연봉은 오르지 않는데, 이렇게 집세<br />
가 오르면 정말 무섭다. 매달 750달러를 주거비<br />
로 사용하는 부분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고 밝<br />
혔다.<br />
하지만 싱글 맘인 험프리스는 아들이 플래이노<br />
교육구의 시니어이기 때문에 학년이 끝나기 전에<br />
이사를 원치 않아 일단은 오른 임대료를 지불하<br />
고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br />
그는 “지역 전체에 걸쳐 집과 아파트의 임대료<br />
가 치솟는 것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br />
이야기를 밝혔다”며, “이 같은 집세 인상은 다른<br />
많은 가정들을 길거리로 몰아낼 수 있다”고 하<br />
소연했다.<br />
또한 이 같은 주택 임대료 인상은 지역 대학생<br />
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br />
UT 달라스 학생들은 기술 직업 및 기타 고임<br />
금 직장을 위해 플래이노 및 리차드슨 지역으로<br />
이사하는 취업인들과 경쟁을 하고 있으며, 저렴<br />
한 아파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올해 북텍사스의 아파트 임대료는 작년에 비해<br />
약 15% 상승했는데, 콜린 카운티는 그중 가장 가<br />
파른 증가세를 보였다.<br />
지난 한달 동안 콜린 카운티의 스튜디오 아파<br />
트의 평균 임대료는 5% 증가한 1,274달러였으<br />
며, 침실 1개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2% 증가한<br />
1,415달러, 침실 2개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1%<br />
증가한 1,899달러였다. 매달 조금씩 상승하고 있<br />
는 추세인 것이다. 또한 플래이노의 경우 2개 아<br />
파트의 중간 임대료는 1900달러 이상으로 가장<br />
높고, 맥키니는 1,700달러 정도이다.<br />
부동산 전문가들은 “살기에는 적당한 환경에<br />
있지만 결국 두 자릿수 임대료 인상은 누구에게<br />
나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br />
◈치솟는 주거비, 바이든 행정부에 악재<br />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0일(수) “ 바<br />
이든의 다음 인플레이션 위협: 주택 임대료가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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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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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날만큼 높다(Biden’s next inflation threat: The<br />
rent is too damn high)”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br />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주택 구입 능력 위기를 해<br />
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책은 아직 개발 중이며 영<br />
향은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진단했다.<br />
이어 주거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은 내년 중간 선<br />
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br />
다고 지적했다.<br />
지난 9월 미국 성인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br />
한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br />
물가 상승을 걱정한다고 밝혔는데, 주택 임대료는<br />
대부분의 세입자 월간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br />
지한다.<br />
많은 경제학자들은 주택 비용이 수십 년 만에 가<br />
장 큰 월간 상승률 중 하나를 기록했으며, 내년 중간<br />
선거를 앞두고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크게 영<br />
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br />
지난 8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최신 설문<br />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내년에 주택<br />
임대료가 10.1%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br />
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조사 사<br />
상 최고치이다.<br />
◈안정화는 언제쯤?<br />
활발한 공급에도 치솟는 북텍사스 아파트 임대료<br />
구 주택 공급에 있어 미국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진<br />
단했다.<br />
린치 부소장은 “작년 달라스는 3만 6천 세대 이상<br />
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팬데믹 이전 5년 동안 매<br />
년 4만 세대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아파트 공<br />
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96.5%로 사상 최고<br />
이다”라고 설명했다.<br />
30년 넘게 부동산 업계에서 활동했으며, 100억 달<br />
러가 넘는 부동산 거래 경험도 있는 린치 부소장조<br />
차 “지난 18개월 동안 북텍사스 주택 시장에서 나온<br />
데이터는 다소 충격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br />
와 같은 팬데믹 상황 속 경제 환경을 살펴볼 기회는<br />
역사적으로 없었다”고 평가했다.<br />
리처드슨 기반의 리얼 페이지에 따르면 DFW 지<br />
역은 올해 4월~6월 사이 전국에서 아파트 수요가 가<br />
장 많았는데, 이 기간 1만 5천 4백명이 DFW로 이사<br />
를 했다.<br />
보고서에 따르면 북텍사스는 지난 몇 년 동안 미<br />
국 최고의 아파트 수요를 보였다. 린치 부소장은 아<br />
파트 수요 증가 배경에 대해 “헤드라인은 텍사스 경<br />
제가 번성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주택 수요에 있어<br />
계층화가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그는 “코로나19 이전, 이미 북텍사스에서는 주택<br />
비용과 수요가 상승하는 추세였으며, 팬데믹이 문제<br />
를 악화시켰다. 자재, 전기, 천연 가스, 재산세 및 전<br />
염병으로 인한 기타 요인의 증가하는 비용도 임대료<br />
를 상승시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br />
다만 린치 부소장은 “미래를 보여주는 수정 구슬<br />
은 없지만, 다가오는 내년에 몇가지 유망한 소식이<br />
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br />
그는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최소한 향후 12개월<br />
동안은 견실한 경제를 가질 것이다. 따라서 주택 가<br />
치는 계속적인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정점<br />
을 찍었을 수 있다. 부동산 관련 비용이 완만해지기<br />
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br />
리얼 페이지는 DFW 지역에 약 3만 8천 700채의<br />
아파트가 건설 중이며 이는 아파트 수요를 충족시키<br />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br />
한편 임대료 인상으로부터 세입자를 보호하는 법<br />
률은 텍사스에는 없다. 다만 집주인은 임대료 인상에<br />
대해 30일 전에 통지해야 한다.<br />
세입자 역시 임대료에 대해 협상할 권리가 있으며<br />
임대 기간이 몇 개월 남았다면 집주인이 그러한 논<br />
의를 할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지금 시작해야 한다<br />
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br />
박은영 기자 C KTN<br />
코로나 19 팬데믹은 사람들을 이동시켰고, 그들<br />
중 많은 사람들이 북텍사스로 이동했다.<br />
여기에 세입자가 임대료 인하율을 보고, 집주인이<br />
빈 유닛과 임대 주택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던<br />
과거와의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면서 주택 수요가 급<br />
증함에 따라 집주인들은 임대료를 인상하고 있다.<br />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사하면서 살 집을 찾는 것은<br />
당연한 일이었고, 수요 급증에 월 급여가 감당할 수<br />
없을 정도로 임대료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br />
UT 달라스 나빈 진달(Naveen Jindal) 경영 대학<br />
의 위츠만 부동산 연구소(Weitzman Institute of<br />
Real Estate) 줄리 린치(Julie Lynch) 부소장은 “<br />
아파트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달라스는 다가<br />
콜린 카운티의 아파트 임대료가 계속 치솟고 있다.<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20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1<br />
권두칼럼<br />
* 본 사설의 논조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br />
추수감사절( 秋 收 感 謝 節 )의 의미<br />
손용상 논설위원<br />
곧 추수감사절이 다가온다. 미국의 연말 연휴는 추<br />
수 감사절부터 시작된다. <strong>11월</strong> 마지막 주 Thanksgiving<br />
Day를 맞으면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하며,<br />
터키를 먹고 다음날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연말 쇼핑<br />
을 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그리고 곧 이어 크리스<br />
마스. 한 달 사이로 가장 큰 명절이 두 번 있으니 사람<br />
들은 괜히 마음이 분주해질 수밖에 없다.<br />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간접적으로는 구약성경의 맥<br />
추절(the Feast of Harvest/출23:16, 34:22)에서 비롯<br />
되었고, 직접적으로는 청교도들의 ‘미국 이주’에<br />
서 뿌리가 되었다. 미국으로 이민 온 유럽의 청<br />
교도들이 이민 초기 가을걷이가 끝난 <strong>11월</strong> 넷<br />
째 주 목요일이 되면, 종교를 불문하고 하느님<br />
께 감사를 드리며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에서<br />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록상으로는 미국<br />
에서의 추수감사절 역사는 이렇다<br />
1620년 9월 16일. 윌리엄 브래드퍼드(William<br />
Bradford)를 비롯한 102명의 청교도들이 심한 박해<br />
를 피해 포도주를 운반하던 상선( 商 船 )인 메이플라워<br />
호에 몸을 싣고, 영국의 플리머스항( 港 )을 떠나 신대<br />
륙으로 향했다. 오랜 항해 끝에 12월, 북아메리카 동<br />
부의 어느 한 연안에 닻을 내렸다. 그곳은 지금의 미국<br />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에 있는 매사추세츠주의 항구<br />
도시였다. 그들은 이 지역을 식민지의 ‘중심’을 뜻하는<br />
플리머스라고 이름을 붙였다..<br />
이후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br />
(George Washington)이 추수감사절을 <strong>11월</strong> 26일로 정<br />
하고 국경일로 제정했다. 그러나 미국의 3대 대통령<br />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이를 영국의 관<br />
습이라며 추수감사절을 폐지했다. 그러다 1863년 미<br />
국의 16대 대통령인 링컨(Abraham Lincoln)이 다시<br />
<strong>11월</strong> 마지막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주간으로 정했다.<br />
그 후 32대 대통령인 루즈벨트(Franklin Delano<br />
Roosevelt)가 추수감사절을 앞당겨 달라고 부탁한 상<br />
인들의 요청을 수용하여 추수감사절 날짜를 한 주 앞<br />
당겨 <strong>11월</strong> 넷째 주 목요일로 변경했다는 것. 그렇게<br />
미국인들은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칠면조 고기와 옥수<br />
수 빵, 호박파이 등을 먹으며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br />
시작한 것이 유래로 굳어졌다고 한다.<br />
그러나 히스토리야 어쨌건 ‘추수감사절’은 전통적<br />
으로 많은 이민자들이 팍팍한 삶 속에서 브레이크 없<br />
이 달려온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감사를 나누는<br />
날이다. 일 년에 한번 전통적인 칠면조구이 요리를 나<br />
눠 먹으며 함께 사랑의 정을 다지고, 아브라함처럼 고<br />
향을 떠나 온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감<br />
사와 축복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다. 또한 자<br />
주 만날 수 없는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함께 우애를<br />
나누며 우리가 인간의 후예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br />
자리이기도 하다.<br />
미국 사는 우리 코메리칸들도 그리 다르지 않다. 누<br />
구든 이민 생활이 대충 어언 4반세기를 넘기게 되면,<br />
이젠 자연스럽게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를 한국<br />
의 명절인 추석이나 설날만큼 더 챙기게 된다. 왜냐하<br />
면 품 안의 자식들이 그 사이 커서 학교든 직장 때문에<br />
대개 타 지방에 가서 살기 때문에 그 자식들과 손주들<br />
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좀 웃기는(?) 변신이지만, 이는<br />
아무래도 우리가 사는 곳이 미국이기 때문일 것이다.<br />
그리고 이 시기는 한국의 명절처럼 전 국민의 대이동<br />
은 아니더라도, 비행기나 자동차로 가족을 방문하는<br />
미국인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br />
문일 것이다. 어찌 보면 연휴를 가지고 떨어져 있던 가<br />
족이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음식을 나눈다는<br />
점에서 한국의 설이나 추석과 비슷하다.<br />
듣기로는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 아침엔 느긋하게<br />
일어나 전날에 요리해놓은 칠면조를 찢어 브런치를<br />
먹고, 해질 무렵 친지나 친구를 초대해 디너를 함께<br />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코메리칸들은 굳이 칠면<br />
조가 아니라도 좋다. 그냥 야들야들한 영계 몇 마리 사<br />
다가 찹쌀에 마늘 대추 밤 넣고 푹 고아서 멀리서 오<br />
는 딸과 사위 손주들에게 푸지게 먹여주고, 서로 건강<br />
을 빌며 따듯한 ‘허그(hug)를 나누고 가족들과 한 밤<br />
을 보낼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하느님께 감사하는 뜻<br />
있는 ‘추수감사절’이 아니겠는가! **
22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23<br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 AM730DKnet 라디오 연말 특별 대잔치 ><br />
“우리도<br />
이다!”<br />
한인 노인들에게 활기를 … 실버 세대를 향한 가족과 커뮤니티의 응원 축제<br />
고급 안마 의자 3대 등 총 2만 5천달러 상당 경품<br />
DFW 한인 사회를 뜨겁게 달굴 특별한<br />
이벤트가 다시 찾아온다.<br />
AM730DKnet 라디오 방송국이 DFW<br />
지역 시니어 동포 및 가족들을 위한 특별<br />
하고 따뜻한 연말 이벤트 “78청춘, 나도 할<br />
수 있다”를 진행한다.<br />
“78 청춘, 나도 할 수 있다” 이벤트는 코<br />
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삭막해진 연말 분<br />
위기 속에 한인 시니어 동포들에게 활기<br />
를 주고, 가족 사랑과 한인 커뮤니티의 응<br />
원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고 따듯한 이벤<br />
트이다.<br />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김진언 제작국<br />
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예상보다 길어<br />
지고 있다. 모두들 힘들겠지만, 지역 어르<br />
신들은 더욱 힘드실 것 같다. 올해 DKnet<br />
라디오 방송국의 이벤트는 지역 어르신들<br />
을 응원하고 더욱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br />
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라고 목적을 밝<br />
혔다.<br />
“DKnet 라디오 방송국은 동포 사회를<br />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매년 진행해 왔다”<br />
라고 밝힌 김 국장은 “올해 행사는 특히 한<br />
인 어르신과 가족에게 초점을 맞췄다. 과<br />
커졌다. 이에 올해 DKnet 라디오 방송국<br />
의 “78 청춘 나도 할 수 있다” 행사 개최<br />
에 대한 DFW 한인 사회의 관심은 더욱 고<br />
조되고 있다.<br />
무엇보다 시니어 동포들을 응원하기 위<br />
한 훈훈한 연말 대잔치에 다양한 한인 비<br />
즈니스 업체들도 기꺼이 동참했는데, 매<br />
년 한인 사회를 위해 사회적 환원 목적의<br />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안마 체어의 명가<br />
OTA 월드는 최고급 안마체어 3대를, 미주<br />
사회 대표적 한인 마트인 H마트는 시니어<br />
들을 위해 2천 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기꺼<br />
이 협찬했다.<br />
또한 한국 홈케어 제공 3천 달러 상당의<br />
영양 주사 및 의료기 세트, 해피약국 제공<br />
천수단, ARS 자동차복원 제공 블랙박스,<br />
우메켄 제공 L칼슘 효소환 등 2만 5천달러<br />
가 넘는 풍성한 상품이 마련됐다. 그외에<br />
도 DKnet 라디오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br />
서 풍성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br />
도록 캐롤튼 ARS 자동차 복원, JJ 골프 아<br />
카데미, 누릉지 치킨, KP 부동산, 캐롤튼<br />
찬마루 순두부, 해피약국, 법무법인 시티<br />
로에서 협찬하며 동참했다.<br />
거 효 이벤트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는<br />
통과한 팀들이 최종 결선을 벌여 우승자 1<br />
단에 마련된 배너를 클릭한 후 접수 신청을<br />
데, 이번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즐기<br />
팀에게 최고급 안마 체어 1대가 증정된다.<br />
하면 된다. 또한 DKnet 라디오 방송국 972-<br />
한편 올해 이벤트 역시 철저한 방역 수<br />
는 신명나는 행사로 만들어갈 예정이다”<br />
620-6296를 통해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br />
칙을 지키면서 진행될 예정이다.<br />
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크게 2<br />
행사 기간 및 접수는 어떻게?<br />
김진언 제작 국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br />
개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내용은 다음<br />
해당 이벤트를 위한 접수는 지난 15일(<br />
총 2만 5천 달러 상당 ‘빵빵한 경품’<br />
마쳤던 달라스 트롯신을 통해 쌓인 노하우<br />
과 같다.<br />
월)부터 시작됐다. 마감은 오는 28일까지<br />
DFW 동포 사회가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br />
를 올해에도 100% 발휘할 계획”이라며 “<br />
이다.<br />
이벤트<br />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 한인 동포<br />
이벤트 1. “78 청춘, 나도 할 수 있다”<br />
행사 기간은 12월 6일부터 30일까지이<br />
DKnet 라디오 방송국이 주최하는 2021 연<br />
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br />
참가 대상은 65세 이상의 동포로 참가<br />
며,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달라스 라<br />
말 이벤트는 DFW 한인 사회가 함께 했다.<br />
한국의 훌륭한 문화인 경로 효친 사상을<br />
자는 라디오 진행자들과 한 팀을 이뤄 다<br />
이프’, ‘싱글벙글 쇼' 등 라디오 생방송 프<br />
코로나 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모두<br />
고취하고 가족애를 돈독히 할 행사로 만들<br />
양한 게임에 도전하게 된다. OX 게임 등<br />
로그램을 통해 열린다. 신청 방법은 달코<br />
가 힘들지만 특히 한인 시니어들의 사회<br />
어 가겠다”라고 밝혔다.<br />
시니어 동포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쉬<br />
라 닷컴(www.dalkora.com) 홈페이지 상<br />
적 활동이 크게 제약되며 어려움은 더욱<br />
박은영 기자 C KTN<br />
운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진행은 예선전<br />
을 거친 토너먼트 방식이며, 최종 우승자<br />
와 2등에게는 최고급 안마 의자가 각각 증<br />
정된다.<br />
이벤트 2. “세대공감! 우리가족 만세!”<br />
참가 대상은 2세대 이상의 가족팀이다.<br />
나이 제한은 없으며 2세대 외에도 이모와<br />
조카, 엄마와 딸 등 다양한 가족 세대 2명<br />
이 한 팀이 되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br />
심전심 게임 등 팀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게<br />
임이 난이도에 따라 진행된다. 총 3단계를<br />
“78 청춘, 나도 할 수 있다” 이벤트는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달라스 라이프’, 싱글벙글 쇼 등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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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달라스 한인상공회, 2021 세계한상대회 참석<br />
한국로봇산업협회와 MOU체결 / 대한민국화장품 OEM협회와 업무 협약<br />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한<br />
국 시간으로 지난 달(10월) <strong>19일</strong>(화)부<br />
터 21일(목)까지 서울특별시 잠실 롯데<br />
호텔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에<br />
참가해 미주 기업과 한국 기업을 연결하<br />
는 발판을 마련했다.<br />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이<br />
번에 한상대회 참석을 통해 연결된 한국<br />
의 업체들과 현재 꾸준히 컨설팅을 하고<br />
있다”면서 “이번에 미국의 한인상공회가<br />
현재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br />
서도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br />
평가했다.<br />
이번 행사에는 특히 달라스 한인상공<br />
회,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회장 방호<br />
미주 5개 한인상공회의소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했다.<br />
열), 애틀란타조지아 한인상공회(회장<br />
이홍기),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회<br />
장 노상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회장<br />
케이 전) 등 5개 상공회가 함께 참여해<br />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협회(대표<br />
강귀덕)와 MOU를 체결했다.<br />
또한 라이프케어로봇 기업의 글로벌<br />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br />
가졌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IT 강국<br />
인 한국의 로봇 기술을 통해 관련 생활 제<br />
품들과 업체들이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br />
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br />
했다.<br />
뿐만 아니라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한<br />
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 및<br />
대한민국화장품 OEM협회(회장 노향<br />
선)와도 업무 협약을 맺었다.<br />
특히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달라스 한<br />
인상공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br />
펜터 컨설팅 컴퍼니(Carpenter Consulting<br />
co.)와 캐롤라인 프랫 컴퍼니<br />
(Caroline Pratt co.)의 대표가 함께 참<br />
석해 경쟁력 있는 한국 화장품 제품과<br />
업체들 컨설팅도 적극 지원했다는 후문<br />
이다.<br />
김 회장은 “2021 K-뷰티 비즈니스 엑<br />
스포를 통해 연결됐던 한국의 업체들 중<br />
10곳을 선정해 이번에 후속 방문을 했<br />
다”고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 지<br />
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 />
이번 세계한상대회 기간 동안 한국의 여러 업체들을 방문해 미국 진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br />
6<br />
이 밖에도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미주<br />
한인상공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 회장<br />
단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br />
중앙회와 간담회를 열고 미주한인상공<br />
회의소와 향후 협업에 대해 논의했으<br />
며, 구로 구청을 방문해 구로 디지털 단<br />
지 내 회사의 미국 진출에 관해서도 협<br />
의했다.<br />
김 회장은 “2022 비즈니스 엑스포도<br />
K-뷰티를 중심으로 하면서 로봇 관련<br />
생활 케어 및 다른 IT 관련 분야도 함<br />
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내년 계획을 밝<br />
혔다.<br />
이어 “내년에 열릴 비즈니스 엑스포<br />
등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형<br />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런 활동들<br />
이 궁극적으로는 한국 내 자본이 달라스<br />
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성과로<br />
나타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br />
신한나 기자 C KTN<br />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21년 하반기, 한국 투자 진출 기업인 간담회 개최”<br />
KOREA TOWN NEWS<br />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소장 홍성래)가 DFW 주<br />
재 지상사를 대상으로 기업 지원 협의회를 지난 17<br />
일(목) 개최했다.<br />
이번 협의회는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관장 김종<br />
현)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br />
미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우리 기<br />
업들의 사업 현황 및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br />
교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br />
이날 협의회에는 기산전자, 대한 항공, 바록스, 아<br />
시아나 항공, 에이아이메딕, 유니코클로벌, 하이오<br />
센(오 스템), 한국항공 우주산업, HMM(현대 상선)<br />
과 이설 변호사(SUL LEE PLLC.) 등이 참여했다.<br />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백<br />
신의 보급 확대로 우리 기업들의 사업 환경은 점차<br />
나아지고 있으나 미 산업이 겪고 있는 반도체 부족, 해를 위한 ‘ESG 개념과 현지 사례’를 소개하는 시<br />
물류 적체 및 인력난 문제로 아직도 대부분 어려 간도 이어졌다.<br />
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는 “앞으로도 투자 진출 기<br />
그외 코트라의 김종현 관장은 “미국 경제동향 및 업인 간담회를 정례화해 한국 진출 기업들의 지원<br />
‘22년도 전망’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상법 전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br />
문가인 이설 변호사도 참석해 비즈니스 트렌드 이<br />
정리_ KTN 보도 편집국<br />
21년 하반기, 한국 투자 진출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이 한국 기업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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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널리 알린다”<br />
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 2021 인터페이스 추수감사절 페스티벌서 공연<br />
일‘<strong>2021년</strong> 인터페이스 추수감사절 페<br />
스티벌’(2021 Inter Faith Fall Festival of<br />
Thanksgivings)이 지난 지난 13일(토)과<br />
14일(일) 양일간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br />
치한 윈스피어 오페라 하우스(Winspear<br />
Opera House)에서 개최됐다.<br />
올해 페스티벌은 땡스기빙 파운데이<br />
션(Thank-Giving Foundation)과 달라<br />
스 교육구(Dallas Independent School<br />
District, Dallas ISD) 주관으로 열렸다.<br />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br />
지부장 박성신, 이하 국악협회 텍사스지<br />
부)는 2016년부터 해마다 해당 페스티벌<br />
에 참여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br />
성을 전파하고 있다.<br />
특히 이번 행사는 이틀에 걸쳐 여러 나<br />
라의 춤과 노래 공연 및 달라스 교육구<br />
학생들의 문화 발표회 등이 진행돼 다채<br />
롭고 풍성한 페스티벌이 연출됐다.<br />
또한 KERA와 KXT의 콘텐츠 책임자<br />
인 실비아 코마츠(Sylvia Komatsu)가<br />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br />
이날 페스티벌에서 국악협회 텍사스<br />
지부는 사물놀이와 북이 어우러진 무대<br />
와 부채춤 공연을 선보여 한국 전통 문화<br />
의 아름다움을 알렸다.<br />
협회 소속 송수민·송재민·이예슬·이<br />
치헌·조승민·조현민 회원이 사물놀이<br />
한국국악협회 텍사스 지부는 2021 인터페이스 추수감사절 페스티벌서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br />
를, 박순이·백예자·손희주·미셸 왕(Michell<br />
Wang)·최근자 회원이 북을, 크리 연을 해 뜻깊었다”며 “미국에서 태어나<br />
세의 최연소 학생까지 한데 어우러져 공<br />
스틴 박(Christine Park) 회원이 부채춤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한국 문<br />
을 선사해 이목을 끌었다.<br />
화에 큰 관심을 보인다. 아이들이 한국<br />
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이자 국악협회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경험하기 위해서<br />
텍사스지부를 맡고 있는 박성신 지부장 수업을 배우러 찾아왔다”고 전했다.<br />
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회원들이 많은 국악협회 텍사스지부는 ‘국악 대축제’<br />
활동을 못했는데 오랜만에 공연을 하게 와 ‘달라스 예술제’ 등의 다양한 공연과<br />
돼 기뻤다”고 말했다.<br />
행사로 DFW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한국<br />
이어 “어린 학생들이 한국 전통 악기 고유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br />
에 흥미를 갖고 열심히 배워 빨리 습득했 을 기울이고 있다.<br />
다”며 이들의 재능을 높이 샀다.<br />
진도북춤과 화관무, 부채춤 및 장구,<br />
박 지부장은 “타이완인 미셸 왕부터 6 북, 앉은반 사물놀이 수업에 대한 자세한<br />
문의는 박 지부장에서 전화(469-735-<br />
6419) 하면 된다.<br />
한편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 텍사<br />
스 지부와 박병천 진도북춤 해외 보존<br />
회 또한 담당하고 있는 박 지부장은 ‘한<br />
국전통춤협회 텍사스지부 창단 공연’ 소<br />
식을 밝혔다.<br />
해당 공연은 한국에서 13명의 명무들<br />
과 파리지부장 및 미국 내 17명이 참여<br />
할 계획이며 내년(2022년) 4월 23일(토)<br />
코펠 아트 센터(Coppell Art Center)에<br />
서 개최될 예정이다.<br />
김진영 기자 C KTN<br />
2년만에 돌아온 DFW 지역 한인 여성들의 건강 지킴이<br />
포트워스 여성회 주최, ‘2021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 성료<br />
북텍사스 한인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br />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는 후<br />
(Pap smear) 등이 포함됐다.<br />
한 번 더 검진 행사를 열었으면 좋겠다”<br />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가 지난 13일(<br />
문이다.<br />
박 회장은 “자궁경부 검사의 경우, 검<br />
는 바람도 밝혔다.<br />
토) 오전 8시 30분부터 포트워스에 위치<br />
이날 검진에는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br />
사 시간이 한 사람 당 1시간 정도 걸리<br />
이날 행사는 북텍사스 지역 대형 의<br />
한 한마음교회에서 개최됐다.<br />
한 매모그램(mammogram) 촬영과 혈액<br />
기 때문에 6명만 예약을 받았고, 유방암<br />
료기관 중 하나인 텍사스 헬스 리소스<br />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br />
검사를 포함한 여성 신체 검사 및 유방<br />
검사는 18명 예약을 받았다”고 말했다.<br />
(Texas Health Resources)와 협력해 진<br />
장 박기남,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주<br />
검사, 골반 검사, 자궁경부 세포도말검사<br />
그러면서 “상황이 된다면 내년 3월쯤<br />
행했다.<br />
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여년간 지속돼<br />
박 회장은 “텍사스 헬스 리소스와 함<br />
왔으나, 지난 해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br />
께 검진 행사를 연 것이 거의 20년이 됐<br />
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br />
다. 여기서 지원해주는 차량 안에 모든<br />
박기남 회장은 “작년에 코로나 19로<br />
검진 기구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정<br />
인해 검진을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br />
해 특히 더 문의가 많이 왔었다”며 “정<br />
말 많은 요청이 와서 어려움을 무릅쓰고<br />
이번에 다시 검진 행사를 열게 됐다”고<br />
밝혔다.<br />
특히 보험이 없거나 소셜 넘버가 없<br />
어 진료를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br />
이번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를 통<br />
해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검사를<br />
포트워스 여성회가 주최한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가 2년만에 다시 열렸다.<br />
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br />
전했다.<br />
한편 올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임기를<br />
마치는 박 회장은 지난 2년을 돌아보면<br />
서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으로 행사<br />
를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포트워스 여성<br />
회 회원들과 지인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br />
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br />
신한나 기자 C KTN<br />
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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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표지’ 차세대 한국 여권, 다음달 21일부터 발급<br />
외교부는 다음 달 21일부터 보<br />
안성·내구성을 강화한 남색 표지<br />
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일반 국민<br />
에게도 발급한다고 밝혔다.<br />
정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19<br />
확산이 계속되며 여권 수요도 급<br />
감하자 예산 절감 차원에서 차세<br />
대 전자여권 전면발급 시기를 연<br />
기했으며, 관용 여권과 외교관 여<br />
권만 지난해 12월부터 시범발급<br />
을 시작했다.<br />
하지만 최근 '위드 코로나'(단<br />
계적 일상회복)로 정책이 전환되<br />
고 국내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br />
면서 해외여행 기대감도 고조되자 일반 국민용 차세대 전자여권도 이번에 전<br />
면 발급에 들어가기로 했다.<br />
차세대 전자여권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표지 색깔이 바뀌고 사증 면수는 기<br />
존 48면에서 58면으로 늘어났다.<br />
개인정보면은 내구성과 내충격성, 내열성이 높은 폴리카보네이트(PC) 재<br />
질을 도입해 레이저로 각인하는 방식으로 보안도 강화했다.<br />
다만 외교부는 여권법시행령 일부를 개정해 내년 상반기에는 옛 여권과 차<br />
세대 여권 중 선택해 발급받는 것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br />
정리 KTN 보도편집국<br />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공직선거법 준수” 당부<br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커지고 또한 정당이나 대선 후보를 위한 후원<br />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금은 한국 내에서만 전달해야 한다.<br />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준 재외국민은 인터넷이나 전화나 말로<br />
수를 당부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특 하는 선거운동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br />
정 단체나 대표자 명의로 정당이나 대선 예를들어 인터넷 블로그 및 게시판, 유<br />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행위가 금지된다. 튜브 채널 등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br />
특정 지지자 모임이나 단체가 대외적 대한 글을 올리거나 대선 후보 지지운동<br />
으로 정당이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대 은 가능하다. 이때 반드시 개인 명의로<br />
면행사도 선거법 위반(공직선거법 218 해야 하고 허위사실 유포나 욕설과 비방<br />
조)이다. 다만, 사적인 모임은 가능하다. 은 주의해야 한다.<br />
김범진 재외선거관은 “지지자 모임이 한 정당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br />
나 단체는 자발적 지원자 간 내부적 모임 인쇄물을 발행하는 것도 공직선거법(93<br />
만 할 수 있다”며 “이러한 모임에도 행사 조) 위반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br />
를 외부에 알리거나 홍보하면 안 된다” 거일 180일 전부터 해외에서 특정 정당<br />
고 설명했다.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만 이나 대선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br />
선거참여 및 온라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 종이 인쇄물인 신문광고, 전단, 홍보지<br />
고 복수국적자가 아닌 시민권자는 대선 등을 원천 금지한다고 밝혔다.<br />
재외선거에 개입할 수 없다.<br />
김진영 기자 C KTN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31
32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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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과학기술자협회 북텍사스 지부 ‘2021 가을 정기 세미나’ 성료<br />
디지털 화폐의 현주소와 미래 / 미래의 교통 시스템에 대해 강연<br />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북텍사스<br />
지부(회장 박우람)가 주최한 ‘2021 가을<br />
정기 세미나’가 지난 13일(토) 달라스 한<br />
인문화센터 한인회 행사홀에서 성황리<br />
에 개최됐다.<br />
작년 가을 세미나는 코로나 19 상황으<br />
로 인해 온라인 세미나로 대체되었으나,<br />
올해는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졌다.<br />
KSEA 북텍사스 지부 박우람 회장은 “<br />
올해 여름부터 델타 변이로 인해 고민이<br />
깊었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br />
움, 높은 수준의 시민 의식 덕분에 이번<br />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잘 마무리했다”고<br />
감사 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br />
이날 세미나에는 북텍사스 지역의 연<br />
구원, 교수, 학생 등 30여명이 모여 강연<br />
자의 강의를 듣고 열띤 질의 응답을 나누<br />
는 시간도 가졌다.<br />
올해 세미나에서는 UTA 경제학과의<br />
최치영 교수와 같은 학교 토목공학과의<br />
현경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br />
최치영 교수는 암호 화폐가 큰 관심을<br />
끌고 있는 요즘, 각국의 중앙은행이 고려<br />
하고 있는 디지털 화폐의 현주소와 미래<br />
에 대해 강의했다.<br />
특히 기존 화폐와 뚜렷이 구별되는 디<br />
이날 세미나에는 북텍사스 지역의 연구원, 교수,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br />
지털 화폐의 장단점을 소개하며 다가올 박 회장은 “전문성과 대중성의 두 마<br />
새로운 화폐 시대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 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만큼 특히 올<br />
여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해는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br />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현경 교수는 미 “모두가 관심있는 좋은 주제 선정과 두<br />
래 교통 시스템의 모습과 현재의 과제에 분 강연자들의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br />
대해 강연했다.<br />
로 호평을 많이 들었다”고 평가했다.<br />
학계에서 관심있는 기술적 요소 뿐만 이날 강연이 끝난 뒤, 재미과학기술<br />
아니라 미래 교통이 일반인들에게 미칠 자 협회에 관한 소개가 있었고 이를 통<br />
다양한 현실적 혜택과 부작용 등을 다각 해 많은 청중들이 협회원으로 등록하였<br />
도로 제시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의 다. 또, 조진태 박사의 서적과 상품권 등<br />
출현이 가져올 교통의 변화를 소개하면 이 경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수<br />
서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됐다.<br />
박 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의 개선으<br />
로 오프라인 행사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br />
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학생들을 위<br />
한 과학 그림 그리기 대회, 수학과학경시<br />
대회, 또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br />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고<br />
내년도 계획을 밝혔다.<br />
그러면서 “대학 생활과 취업, 연구 등<br />
에 관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br />
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br />
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br />
신한나 기자 C KTN<br />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 “<strong>2021년</strong> 교사연수 마무리”<br />
남서부 협의회 산하 39개 한국학교 참여 … 전 세계 한국학교 교사들, 온라인 공간서 상호 교류<br />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회장 박<br />
스턴에서 때로는 △ 알칸사 △ 루이지애<br />
중순에 실시되며 ‘미래 학교 포럼’이란<br />
13일 진행된 전체 온라인 교사연수에<br />
은주)가 지난 13일(토) 열린 교사연수를<br />
나로 나눠서 교사연수를 연중 4차례 이<br />
행사를 시작으로 각 학교 대표자 및 운<br />
서 프랑스 협의회(회장 이장석)와 일본<br />
끝으로 <strong>2021년</strong>도 교사연수를 성황리에<br />
상 진행해 왔다.<br />
영자, 그리고 남서부 협의회 이사진이 모<br />
협의회(회장 이은숙)가 강의를 맡았다.<br />
마쳤다.<br />
남서부 협의회는 지난해(2020년) 코<br />
여서 전반적인 학교 운영과 협의회 행사<br />
이날 온라인 교사연수에서 이장석 회<br />
남서부 협의회는 재미한국학교 협의<br />
로나 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교사연수<br />
일정 등을 논의한다.<br />
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br />
회(총회장 김선미, NAKS) 소속 14개 지<br />
를 시작했고 올해(<strong>2021년</strong>) 달라스와 센<br />
남서부 협의회는 지난 7월 31일 시<br />
의 소통 활성화 방안’과 이은숙 회장은<br />
역 협의회 중 하나다.<br />
트럴, 휴스턴에서 3회의 지역연수와 전<br />
작된 전체 교사연수와 9월 11일 센트<br />
‘2021 재일동포와 계승어 교육’이란 제<br />
지역 특성상 타지역 협의회들보다 더<br />
체 온라인 교사연수를 포함, 총 4회에 걸<br />
럴 지역 교사연수에 이어 9월 18일 달<br />
목으로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br />
넓은 지역의 학교들을 포함하고 있는 남<br />
쳐 교사연수를 실시했다.<br />
라스 지역 교사연수, 10월 30일 휴스<br />
박은주 회장은 “남서부 협의회 소속<br />
서부 협의회는 △ 달라스 △센트럴 △휴<br />
교사연수는 NAKS 학술대회 후, 7월<br />
턴 지역 교사연수 그리고 올해 마지막<br />
모든 학교와 교사들은 코로나 19 이후<br />
으로 13일 전체 온라인 교사연수를 개<br />
에 온라인 연수를 통해 전 세계가 한 공<br />
최했다.<br />
간에서 쉽게 만나고 상호교류 할 수 있고<br />
박은주 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의<br />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팬데믹 이전 40개<br />
의 회원교에서 1개 학교만 휴교를 했고<br />
39개의 학교가 등록해 교사연수에 참석<br />
했다”고 밝혔다.<br />
지역 교사연수는 교사들이 실제적으<br />
로 활용할 수 있는 필요한 수업 자료를<br />
제공하며 전반적인 수업 운영에 도움이<br />
되는 강의들로 구성됐다.<br />
서로에게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br />
직접 느낀 한 해였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변화의<br />
소용돌이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지혜<br />
로 이겨낸 한인 동포들과 한글교육을 위<br />
해 열심히 봉사하는 많은 교사들을 위한<br />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전하고 싶다”고<br />
덧붙였다.<br />
김진영 기자 C KTN<br />
KOREA TOWN NEWS
34<br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 ‘2022 텍사스 주지사 선거 출마 선언’<br />
“2018년의 신화를 다시 만들자” … 주 민주당 환호<br />
베토 오루크 전 연방 하원의원<br />
애봇 주지사의 우익 강화가 그의<br />
베토 오루크 전 연방 하원 의원<br />
주지사 3선 달성을 위태롭게 할<br />
(49)이 2022년 텍사스 주지사 선<br />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사 민<br />
거에 출마하겠다고 15일(월) 밝<br />
주당 경선은 내년 3월1일 실시된<br />
혔다.<br />
다.<br />
오루크 전 의원은 이날 성명을<br />
한편 지난 수년 동안 여론 조<br />
통해 “텍사스인들은 그들을 위해<br />
사에서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에<br />
봉사하고 돌보도록 선출된 사람<br />
서 가장 인기 있는 선출직 관료<br />
들에게 버림을 받았다”며 출마를<br />
중 한 명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br />
공식화했다.<br />
아 왔다.<br />
그는 “그렉 애봇 주지사가 추진<br />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br />
하고 있는 ‘극단주의’ 의제 대신<br />
중도 우파에서 강경한 우익으로<br />
텍사스의 중요한 필요에 초점을<br />
돌아서면서 지지세가 다소 약화<br />
맞추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언<br />
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애봇 주지<br />
급했다. 이날 오루크 전의원은 “<br />
즈 현 상원 의원에게 패했고, 지<br />
법 등 극단적인 보수화 경향에 따<br />
해당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br />
사의 인기는 여전히 텍사스에서<br />
텍사스가 필요로 하는 중요한 일<br />
난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조<br />
른 것으로 보인다.<br />
중 10%는 아직 누구를 차기 주지<br />
높다. 특히 애봇 주지사는 도널드<br />
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을<br />
기 사퇴했다.<br />
텍사스 히스패닉 정책 재단<br />
사로 선택할 지를 결정하지 않은<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br />
한데 모으고 싶다. 분단의 순간에<br />
때문에 4년이라는 짧은 기간<br />
(TxHPF)과 라이스 대학(RU)의<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류되고 있다.<br />
우리가 함께 뭉쳐서 애봇 주지사<br />
동안 큰 규모의 선거에 세번씩 출<br />
베이커 연구소(Baker Institute)<br />
여론 조사 전문가들은 애봇 주<br />
주 공화당에서는 돈 허핀스 전<br />
와 다른 사람들이 만든 분열을 극<br />
마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분석<br />
가 지난 달(10월) 말 텍사스 유권<br />
지사와 오루크 전 의원의 지지율<br />
텍사스주 상원의원과 앨런 웨스<br />
복한다면 텍사스는 진정한 잠재<br />
이 팽배했다. 하지만 주 민주당과<br />
자 14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중간<br />
이 동률을 이룬 이번 가상 대결<br />
트 텍사스주 공화당 위원장 등이<br />
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br />
지지자들은 그에게 뜨거운 구애<br />
선거에서 뽑을 주지사에 대한 지<br />
양상은 헐리웃 배우 매튜 맥커너<br />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br />
그동안 오루크 전 의원은 내년<br />
를 보냈다. 주 민주당은 그간 텍<br />
지율 조사를 실시했다.<br />
히(Matthew McConaughey)가<br />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화당 경선<br />
중간 선거에서 3선을 노리는 현<br />
사스 주요 선거사에서 오루크 전<br />
그 결과 오루크 전 의원과 현<br />
무소속 후보로 주지사 선거에 등<br />
에서 애봇 주지사가 최종 승리자<br />
애봇 주지사에 맞설 민주당의 주<br />
의원만한 인지도 있는 정치인을<br />
애봇 주지사의 가상 대결 조사에<br />
판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br />
가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br />
요 대항마로 언급되어 왔다. 하지<br />
얻지 못했다.<br />
서 지지율 양상이 오차 범위 내에<br />
라고 전했다.<br />
다. 이에 오루크 전 의원 대 애봇<br />
만 올해 초만 하더라도 그의 주<br />
한편 오루크 전 의원의 최종 결<br />
서 접전을 나타냈다. 애봇 주지사<br />
이어 박빙 양상을 보인 애봇 주<br />
주지사의 구도로 인해 내년 텍사<br />
지사 선거전 출마는 가능성이 희<br />
심은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br />
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44%의 지<br />
지사와 오루크 전 의원의 지지율<br />
스 주지사 선거가 뜨거워질 것으<br />
박했다. 오루크 전 의원은 2018<br />
애봇 주지사의 지지율이 떨어지<br />
지를 받아 43%의 지지를 받은 오<br />
에서 보듯 내년도 주지사 선거가<br />
로 전망된다.<br />
년 연방 상원 선거에서 테드 크루<br />
고 있고, 낙태 금지법, 선거 제한<br />
루크 전 의원을 1% 차로 앞섰다.<br />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최근<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캠페인 첫 날 오루크 전 의원에 200여만달러 후원금 답지<br />
텍사스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br />
주민 수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br />
멀다는 지적도 나왔다.<br />
오루크 전 의원의 경우 지<br />
을 두고 있지 않다.<br />
식화한 베토 오루크 전 연방 하<br />
지 않고있다.<br />
주지사 3선에 도전하는 애봇<br />
난 2018년 연방 상원 선거 당시<br />
한편 주지사 선거 캠페인 첫<br />
원의원이 캠페인 첫 날 200만달<br />
오루크 전 의원은 17일 성명을<br />
주지사는 미 전역에서 후원금을<br />
8000만달러를 모금해 기록을 세<br />
날인 15일(월) 오루크 전 의원<br />
러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br />
통해 “텍사스 주민들이 변화에 대<br />
가장 많이 모으는 주지사로 많은<br />
운 바 있다.<br />
은 텍사스 멕시코 국경(Texas-<br />
해졌다.<br />
한 요구와 텍사스를 위한 더 큰<br />
텍사스 기업들로부터는 10만달<br />
연방 캠페인 금융법에 의해 기<br />
Mexico border) 지역에서 선거<br />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나선 오<br />
비전을 믿기에 이번 선거에 나섰<br />
러 이상의 거액을 후원 받고 있는<br />
부자에 대한 제한이 없어졌으며<br />
운동을 벌였다.<br />
루크 전 의원은 17일(수), "텍사스<br />
다”고 말했다.<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텍사스도 개인 기부에 대한 제한<br />
정리 김길수 기자<br />
주지사 선거 출마 공식 선언 후<br />
이어 “영광스럽게도 텍사스 역<br />
200만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모금<br />
사상 가장 규모가 큰 시민 주도<br />
했다"고 밝혔다.<br />
캠페인 구축을 위해 지원에 나선<br />
이로써 그는 연방 상원 선거와<br />
수만 명의 주민들로부터 지지를<br />
대통령 선거 패배 후에도 여전히<br />
받게 됐다”고 자평했다.<br />
영향력이 있는 정치인임을 입증<br />
하지만 주지사 선거 출마 직후<br />
해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열렬한<br />
오루크 후보 캠페인은 후원금<br />
지지가 쏟아졌어도 지난 여름 캠<br />
에 대해 캠페인 개시 24시간만<br />
페인 후원금 5500만여달러를 모<br />
에 2만여 기부를 통해 모아졌다<br />
금한 공화당의 그렉 애봇 주지사<br />
고 전할 뿐 기부금 액수나 후원한<br />
를 따라 잡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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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달라스 동물 협회, 반려견 급성전염병 ‘개 홍역’ 확산 통제 나서<br />
호흡기와 비뇨생식기, 소화기관, 시각기관, 중추 신경계 등에 증상 유발<br />
수 있고 감염된 동물들이 관련 증상이 나<br />
응급을 요하지 않는 소유권 포기 신청<br />
타나기 전에 디스템퍼 바이러스를 퍼트리<br />
은 애완견 지원 핫라인(Pet Support Ho-<br />
고 다니면서 다른 동물들에게 전염시킬 수<br />
tline)을 통해 DAS 파트너들에게 연락하<br />
있다”고 경고했다.<br />
게 된다.<br />
그러면서 최근, “시설에서 이전부터 현<br />
일반 가정의 경우 311 전화 서비스를 이<br />
재까지 보호 하고 있던 개들에게서 15건의<br />
용해 DAS 입양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br />
디스템퍼 전염병 확진 사례를 포함해 상<br />
아울러 최근에 해당 기관을 통해 상기도<br />
기도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질병을 의심하게 하는 건강 신호를 보이는<br />
그럼에도 동물 보호 시설에는 현재 디스<br />
애완견을 입양한 가정이 있다면 다른 개과<br />
템퍼 감염 증세를 보이는 개들이 극히 적<br />
동물로부터 격리시키고 즉시 수의사에게<br />
은 수에 불과하며 특별한 감염병 증상도<br />
보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br />
보이지 않고 있어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이<br />
DAS의 마이클 버크 의료 관리자는 “디<br />
달라스 동물 협회(Dallas Animal Ser-<br />
신경계 손상을 겪을 수 있는 질병으로 알<br />
절박한 애완견들이 350마리에 이르는 것<br />
스템퍼는 예방이 가장 중요해 시설에 입<br />
vices-DAS)가 애완견들 사이에서 발병하<br />
려졌다.<br />
으로 알려졌다.<br />
소하는 모든 애완견에게 관련 백신을 접<br />
는 급성 전염병인 디스탬퍼(Distemper)<br />
DAS는 디스템퍼 확진 발생 전 이미 해<br />
한편 호흡기 감염병과 비슷한 증상을 나<br />
종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집에서 키우<br />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br />
당 전염병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br />
타내는 디스템퍼는 지역사회에서 흔히 발<br />
는 반려견의 관련 백신 접종 여부를 확신<br />
섰다.<br />
애완견들을 격리 조치하기 시작했고 환경<br />
생하고 있고 특히 너구리, 여우, 스컹크 등<br />
할 수 없을 경우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br />
디스템퍼 (Canine Distemper Virus)는<br />
청결 지침 확대와 개인 보호장구 사용 강<br />
야생 동물들과 개과 동물들 간에 자주 전<br />
거나 Spay Neuter Network와 텍사스 동<br />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약화<br />
화 , 디스템퍼 및 기타 흔한 애완견 감염병<br />
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물학대방지협회(SPCA) 및 텍사스 동물보<br />
된 애완견들의 호흡기와 비뇨생식기 소화<br />
들에 대한 입양 가정 대상 교육 확대도 시<br />
이에따라 DAS는 더 많은 애완견들이 이<br />
호연맹(CAP) 같은 DAS 파트너들이 운영<br />
기관 시각기관 , 중추 신경계에 증상을 일<br />
행했다.<br />
같은 감염병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br />
하는 저비용 커뮤니티 클리닉에 접종 예약<br />
으키는 전염성 감염병으로 치명적이며, 질<br />
DAS는 이어 “해당 감염병에 노출된 후<br />
응급 사례의 경우에만 시설내 수용을 허용<br />
을 할 것”을 조언했다.<br />
병 감염 후 생존하게 되더라도 영구적인<br />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 최대 20일이 걸릴<br />
하기로 잠정 조치했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FAA, 10명의 기내 난동 승객에 총 20만달러 벌금 부과<br />
아메리칸,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 각각 3건씩 보고 … “기내 난동에 엄중 대처한다”<br />
연방 항공안전국(FAA)이 지난 10일(수) 비행기 승<br />
무원을 폭행한 10명의 기내 난동 승객에게 총 20만여<br />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br />
각각에 9000달러에서 3만 2000달러에 달하는 벌금<br />
이 부과된 10건의 승무원 폭행 건 중 3건이 아메리칸<br />
항공 기내에서 발생했고 3건 이상이 사우스웨스트 항<br />
공사 비행기에서 일어났다.<br />
이들 승객 가운데는 2만 달러가 넘는 벌금이 부과<br />
된 DFW 승객도 한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br />
올해 3월 11일 DFW 공항을 출발해 콜로라도의 아<br />
스펜(Aspen)을 향하던 아메리칸(AA) 항공편에서 한<br />
여성 승객이 승무원 한 명을 신체 및 언어적으로 폭<br />
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해당 승객의 난동은 자신이 배정 받은 좌석 등받<br />
이가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에 화를 내면서 시<br />
작됐다.<br />
FAA 당국은 “문제의 승객이 좌석 등받이 오작동<br />
사실을 인지한 뒤 승무원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로 항<br />
의를 했고 다른 좌석으로 변경해 주겠다는 여러 번에<br />
걸친 승무원들의 제의도 거부하고 승무원들을 향해<br />
고함을 계속 지르는 등 소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br />
이후 좌석을 바꾸어 앉았지만 승무원들에 대한 언<br />
어 폭력은 멈추지 않았고 급기야 한 승무원의 오른쪽<br />
팔뚝을 한 대 때린 뒤 재차 같은 폭력을 가하려 한 것<br />
으로 알려졌다.<br />
그는 심지어 연방 의무 규정인 마스크 착용 준수도<br />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올해 1월에도 아메리칸 항공편을 이용하던 한 여성<br />
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기내에서 퇴출되는 과정에<br />
서 승무원의 가슴을 밀치는 행동을 한 결과 2만 4000<br />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br />
또한 지난 5월엔 어스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br />
Horizon Air 항공 기내에서 좌석 안전벨트 착용 지시<br />
를 거부하고 남편과 아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비명<br />
을 지르며 난동을 부린 여성승객이 입건되기도 했다.<br />
FAA는 “해당 여성에게 3만 2000달러의 벌금을 부<br />
과하면서 이 여성이 승무원에게 쓰레기를 던지고 옆<br />
자리 승객의 과자를 빼앗는 행위를 벌였다”고 설명<br />
했다.<br />
지난 주엔 캘리포니아 거주 남성이 아메리칸 항공<br />
기내에서 승무원의 얼굴을 가격한 혐의로 연방 법정<br />
에서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br />
승객들이 이처럼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행태가<br />
이어지자 승무원 노조가 승무원을 폭행하거나 비행<br />
방해를 시도하는 문제 승객들에 대해 강화된 체포 및<br />
기소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br />
한편 FAA는 올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들에<br />
대한 신고를 총 5000여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br />
가운데 100여건은 승무원 폭행과 관련된 신고들로 아<br />
메리칸 항공 승무원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승무<br />
원들이 연방 당국의 벌금 부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폭<br />
행 행태의 주요 피해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39<br />
아내에 이어 사기꾼 남편에<br />
"125년 중형 철퇴"<br />
생후 8개월 여아, 달리는 차 밖으로 떨어져 사망<br />
지난 14일(일) 어빙(Irving) 지<br />
역에서 생후 8개월된 영아가 달<br />
리는 차량 밖으로 떨어진 후 뒤<br />
에서 달려오던 차에 치여 사망<br />
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br />
더했다.<br />
달라스 카운티 검시소의 발표<br />
에 따르면 사고 피해자는 캐시<br />
디 스미스라는 여야로 사고 당<br />
일 오전 10시 30분쯤 피해 아기<br />
의 엄마가 노스 맥아더 블로바<br />
드(N. MacAthur Boulevard)에<br />
서 차를 돌려 랜치뷰 드라이브<br />
(Ranchview Drive) 서쪽 방향으<br />
로 향하던 중 오른쪽 뒷좌석 문이<br />
열렸고 그로 인해 차에서 도로로<br />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br />
도로에 떨어진 피해 여아는 피<br />
할새도 없이 뒤 따르던 차량에 치<br />
여 숨졌다.<br />
추돌 사고 당시 도로에 떨어진<br />
아이를 친 차량이 사고 후 차를<br />
즉시 멈추지 않은 것과 관련해 어<br />
빙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운전<br />
자가 주행 중 무엇인가를 추돌했<br />
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br />
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br />
어빙 경찰은 “피해 아기가 탔던<br />
차량의 뒤를 따르던 한 차량 운<br />
전자가 아기가 차량에서 떨어지<br />
는 것을 봤지만 아기 인형이 떨어<br />
지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이어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br />
자들도 피해 아기가 차에 치였을<br />
때 비로소 차에서 떨어진 것이 인<br />
형이 아니라 살아 있는 아기였다<br />
는 것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br />
이후 운전자들이 차를 멈췄고<br />
사고 운전자도 차에서 내려 피해<br />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br />
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br />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br />
아기가 탔던 차량에는 총 4명의<br />
아이들이 동승해 있었던 것으로<br />
밝혀졌다.<br />
나머지 3명의 아이들은 여섯<br />
살과 세 살 및 두 살로 당시 차 안<br />
에는 두 개의 어린이 카시트가 있<br />
었지만 네 명의 아이들 중 카시트<br />
를 이용해 보호를 받은 아이들은<br />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br />
경찰은 교통 사고가 발생하게<br />
된 원인과 차 안에서 무슨 일이<br />
일어 났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br />
아동 전문가들이 나머지 3명의<br />
아이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덧<br />
붙였다.<br />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br />
중으로 아직 아무런 혐의도 적용<br />
되지 않았지만 어빙 경찰 관계자<br />
는 “피해 아기 엄마에 대해 아동<br />
을 위험에 처하게 한 혐의 등 다<br />
양한 혐의들을 적용할 가능성을<br />
열어 두고 수사가 전개되고 있다”<br />
고 전했다.<br />
어빙 경찰은 사건 이후 기자회<br />
견을 통해 “5세 미만 아동은 안전<br />
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8<br />
세 미만 아동은 안전을 위해 부<br />
스터 좌석에 앉혀야 한다”고 거듭<br />
강조했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일명 부부 사기범(Sweetheart Swindler)으로 알려진 커플<br />
의 아내 데지레 볼토스가 3년 전 중형을 선고받은 것에 지난<br />
11일(목) 남편 폴 힐 역시 125년 형의 철퇴를 맞았다.<br />
힐의 아내 볼토스는 지난 2018년 재판에서 263년의 실형<br />
에 처해진 상태다.<br />
검찰 조사에 따르면 40세의 볼토스는 고령의 남성과 여성<br />
들에게 접근해 그들의 노후 대비 저축금을 가로채 온 것으로<br />
밝혀졌다. 또한 마흔 살의 볼토스는 남편 힐과 팀을 이뤄 노<br />
인들에게 접근한 뒤 속여 현금과 주택 ,차량 및 신용카드 등<br />
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갈취했한 것으로 드러났다.<br />
사기 행각을 벌일 당시 볼토스는 남편인 힐을 오빠라고 소<br />
개하며 독신여성인 양 행세한 것으로 검찰이 밝혔다.<br />
재판에서 볼토스는 “돈을 훔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진<br />
해서 준 것을 받았을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피해 노인들은<br />
볼토스가 자신들을 꾀어 노후 자금을 가로챘다고 증언했다.<br />
태런 카운티 검찰청은 지난 2018년, 힐은 아내인 볼토스가<br />
유죄 판결을 받은 직 후 도주했지만 사법 당국이 행적을 추<br />
적해 라스 베가스에서 존 레이라는 가명으로 살고 있던 그를<br />
2019년 체포했다.<br />
당시 그는 여러 건의 혐의로 이미 법정 기소된 상태였던<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라스 베가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볼토스가 사용하던 가<br />
명인 존 레이라는 실제 인물 역시 3건의 사업 상 횡령 혐의<br />
로 체포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힐은 11일 보석 후 재판에 불참석한 혐의로 10년형을 선<br />
고 받았고, 2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의 금액에 대한 돈세<br />
탁 혐의로 10년형, 3만달러에서 15만달러에 이르는 재산 절<br />
도 혐의로 20년형 및 범죄 조직 연루 혐의로 85년형이 선고<br />
돼 도합 125년형에 처해졌다.<br />
쉐런 윌슨 태런 카운티 검사장은 “이번 선고가 무고한 노<br />
인들을 착취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가 될 것이고 이후에도 이<br />
같은 사건들을 법정 최고형으로 기소하고 선고할 것”이라고<br />
강조했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
40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위드 코로나 시대 실업률 하락 “2026년 고용 인구 310만 명 증가할 것”<br />
것이란 전망이다.<br />
할 경우 2026년에 인구가 570만명에 이를<br />
이는 텍사스의 연간 예상 상승율 2.09%<br />
것으로 관측된다.<br />
보다 더 높고 전국 연례 예상 상승율<br />
이들 지역의 인구는 510만명에 육박하<br />
2.22%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다.<br />
는 수준으로 미 전역의 연간 예상 인구 성<br />
현재 호텔과 요식업 등 서비스 산업처럼<br />
장율 0.68%보다 더 높고 텍사스의 연간 인<br />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심각한 경제적 타<br />
구 성장율 1.33%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br />
격을 입은 산업 부문들이 부활하며 일자리<br />
달라스 연준은 텍사스가 내년 1월쯤 팬<br />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br />
데믹 이전 고용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br />
이밖에 도매업과 소매업 부문에서도 고<br />
고 예상했다.<br />
용률이 상상 수준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란<br />
연준은 지난주 초 한 보고서를 통해 지<br />
분석이 나온다.<br />
난 9월과 10월 지역 활동이 급격히 향상했<br />
이에 따라 달라스-플래이노-어빙 지역<br />
다고 진단했다.<br />
경제 개방과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가<br />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br />
의 실질 총 생산은 향후 5년간 연간 3.83%<br />
지난 9월 텍사스 실업률은 지난 8월의<br />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일부 DFW지<br />
하지만 경제개방과 함께 일상생활이 이<br />
의 비율로 상승해 4290억여달러에 달할<br />
5.9%보다 약간 낮은 5.6%로 하락했다.<br />
역 실업률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br />
어지면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며 달라스<br />
것으로 전망됐다.<br />
한편 11일(목) 개최된 달라스 상공회의<br />
로 알려졌다..<br />
와 플래이노, 어빙 등 북텍사스 일부 지역<br />
이는 전미 연간 상승율 3.41%보다 더 높<br />
소(Dallas Regional Chamber)의 연례 행<br />
달라스 연준(FRB Dallas)에 따르면 텍<br />
의 경기 회복 수준이 급속이 속도를 내는<br />
은 수준이다.<br />
사에서 “지난 50년간 미국에서 나타난 거<br />
사스 주는 2009년 경기후퇴기 동안 33만<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페리만 그룹에 따르면 달라스 -플래이<br />
의 모든 경기 하락은 코로나 19 위기 때까<br />
86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br />
향후 5년에 걸쳐 달라스 플래이노 어빙<br />
노- 어빙지역의 일자리 성장은 일부분 연<br />
지 사람들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이었다”<br />
반면 10여년이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br />
의 고용율은 연간 2.24%의 속도로 상승해<br />
간 예상 인구 성장율 1.62%에 힘 입어 이<br />
는 지적이 제기됐다.<br />
팬데믹 기간 동안 무려 140만의 일자리가<br />
2026년이면 고용 인구가 310만명 증가할<br />
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속도로 성장<br />
정리 김길수 기자<br />
덴튼 카운티, 주택 건설 부지 매매 증가<br />
덴튼 카운티에서 주거지 확대를 위한 개<br />
테일러 모리슨은 레이크우드 빌리지<br />
발사의 부지 매입 건이 증가하고 있는 것<br />
(Lakewood village)와 리틀 엘름(Little<br />
으로 전해졌다.<br />
Elm)에 위치한 사우스 오크 커뮤니티 2단<br />
코슨 크래머 개발(Corson Cramer De-<br />
계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br />
velopment)은 루이스빌 레이크 북쪽면의<br />
해당 커뮤니티의 주택들은 가격이 40만<br />
사우스 오크(South Oak) 커뮤니티 확대를<br />
달러에 가까운 수준에서 시작해 거래될 예<br />
위해 최근 70에이커의 땅을 매입했다.<br />
정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엘도라도 파크웨이(Eldorado Parkway)<br />
코슨 크래머 개발의 래리 코슨공동 창립<br />
에 해당해 소유권 획득을 위한 복잡한 과<br />
형 커뮤니티 센터 한 곳을 완공했다.<br />
에 위치해 있는 해당 부지에는 테일러 모<br />
자는 성명을 통해 “북텍사스 전역에서 테<br />
정을 해결할 노력이 필요했다”고 그간의<br />
또한 내년 초 다음 단계의 개발 건설이<br />
리슨 홈스(Taylor Morrison Homes)가 건<br />
일러 모리슨과 관계를 확장할 수 있어 의<br />
과정을 설명했다.<br />
예정대로 시작될 경우 2023년에 주택 매<br />
설할 281채의 단독 주택이 들어설 것으로<br />
미가 특별하다”면서 “이번 커뮤니티 확장<br />
테일러 모리슨은 2019년에 사우스 오크<br />
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br />
전해졌다.<br />
개발은 부지 위치가 두 개 시의 역외적용<br />
커뮤니티 건설을 시작해 올해 여름 리조트<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N 75<br />
K Ave<br />
Jupiter Rd.<br />
Twin Ponds Dr.<br />
Timber Brook<br />
H-Mart Spring Creek Pkwy<br />
Parker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달라스 상업용 부동산 회사,<br />
DFW 내 비즈니스 파크 5곳 매각<br />
달라스 지역 상업용 부동산 전문 회사인 홀트 런스포드 커<br />
머셜(Holt Lunsford Commercial)이 DFW 지역 4개 도시에<br />
분포해 있는 5개의 비즈니스 파크 부동산을 매각했다.<br />
매각된 건물들은 루이스빌과 캐롤튼, 맥키니, 리차드슨 지<br />
역에 위치해 있으며 보스톤기반 TA 리얼티(TA Realty)가 70<br />
만sf.에 육박하는 오피스와 홀트 런스포드가 개발한 산업용<br />
빌딩 일체를 매입했다.<br />
홀트 런스포드의 토드 마체사니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공<br />
터를 활용한 산업 개발사업이 지난 12개월간 당사의 핵심 전<br />
략이었으며 산업 시장의 경기가 모든 부문에서 최고인 가운<br />
엑손모빌, 텍사스 셰일가스 자산 매각 나선다<br />
어빙(Irving)에 본사를 두고 있<br />
는 글로벌 석유 기업 엑손모빌이<br />
텍사스 셰일가스 자산 매각에 나<br />
섰다.<br />
앞서 석유 자산을 팔아 150억<br />
달러를 조달하겠단 목표를 세웠<br />
던 엑손모빌은 코로나19 종식이<br />
다가오면서 경제가 회복세에 접<br />
어들자 자산 매각에 나선 것으로<br />
풀이된다.<br />
지난 15일(월) 로이터 통신은<br />
엑손모빌이) 바넷에 위치한 2700<br />
개의 유정을 포함한 셰일가스 자<br />
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br />
도했다.<br />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의 말<br />
을 인용, 해당 자산 가치가 4억<br />
~5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고 전<br />
했다.<br />
엑손 모빌은 오는 18일부터 잠<br />
재적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회사<br />
정보를 담은 ‘데이터 룸’을 개방<br />
할 예정이다. 입찰은 오는 12월<br />
21일 진행이다.<br />
엑손모빌은 내년 1월까지 모든<br />
매각 과정을 완료한단 방침이다.<br />
사라 노딘 엑손모빌 대변인은<br />
“매각 과정에 들어가도 해당 유<br />
정에서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br />
질 것”이라면서 “아직 구매자를<br />
비롯해 어떤 구체적인 합의도 이<br />
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을 아<br />
꼈다.<br />
엑손모빌은 복합적인 이유로<br />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br />
엑손모빌은 지난해 224억달러<br />
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br />
이는 40여 년 만에 최대 적자<br />
기록이다.<br />
이런 상황에서 연간 150억달러<br />
에 달하는 배당금 규모를 유지하<br />
겠다고 밝힌 데다 가이아나, 브라<br />
질 근해 석유 생산 시설 투자 비<br />
용도 필요하단 설명이다.<br />
여기에 바뀐 이사진이 엑손모<br />
빌의 사업 구조를 탈바꿈하기 위<br />
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자<br />
산 매각의 배경으로 꼽힌다.<br />
지난 3월 엔진넘버원은 주주<br />
표결을 거쳐 엑손모빌 이사회 12<br />
석 가운데 3석을 차지했다.<br />
엔진넘버원은 미 기업들이 기<br />
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br />
한다고 주장해온 행동주의 헤지<br />
펀드다.<br />
엔진넘버원은 3명의 이사 가운<br />
데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출신 알<br />
렉산드르 카스너 이사를 앞세워<br />
경영진에게 기후변화 문제와 관<br />
련해 투자자들의 미래가치를 보<br />
장해줘야 한다며 경영 방침 수정<br />
을 압박해 왔다.<br />
엔진넘버원은 “엑손모빌이 실<br />
존적인 위험에 처해 있다”며 위<br />
기감을 조성하면서 석유와 천연<br />
가스 등 화석연료부문에 집중돼<br />
있는 사업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br />
고 촉구했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데 인구 조밀 지역에 인접해 있는 공터 활용 개발에 대한 수<br />
요가 증가해 왔다”고 매각 이유를 밝혔다.<br />
해당 비즈니스 파크 빌딩들은 모두 지난해 개발이 시작돼<br />
완공된 상태다.<br />
이들중 가장 큰 빌딩은 맥키니의 레드버드 블로바드<br />
(Redbud Boulevard)에 위치한 19만여sf. 규모의 맥키니 로<br />
지스틱스 센터(McKinney logistics Center)다.<br />
TA 리얼티는 리차드슨에 위치한 17만 5000sf.에 육박하는<br />
규모의 리차드슨 로지스틱스 센터를 비롯해 캐롤튼의 발우드<br />
트레이드 센터(Valwood Trade Center) 및 골든 베어 유통<br />
센터(Golden Bear Distribution Center), 루이스빌에 위치한<br />
에드몬즈 공항 무역 센터(Edomnds Airport Trade Center)<br />
도 매입했다.<br />
홀트 런스포드는 현재 240만sf. 산업용 및 오피스 빌딩과<br />
400만 sf. 규모의 개발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br />
북텍사스지역에서 산업용 빌딩은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br />
이후 가장 수요가 높은 상업용 부동산 중 하나가 됐으며 투자<br />
자들이 수백만 sf.의 이 지역 창고형 건물과 유통센터들을 매<br />
입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
44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45<br />
달라스 매버릭스, 코로나 19 백신 의무 해제<br />
NBA 프로농구팀인 달라스 매<br />
버릭스(Dallas Mavericks)구단<br />
이 그동안 팬들에게 요구해 왔던<br />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진단 검<br />
사 의무를 해제할 것으로 전해졌<br />
다. 매버릭스 구단은 “현재 일상<br />
이 완전히 회복됐거나 팬데믹 이<br />
전과 같은 상황인 것은 아니지만<br />
호전된 확산 상황을 근거로 이 같<br />
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br />
매버릭스의 새로운 지침에 따<br />
르면 대부분의 매버릭스 팬들<br />
은 홈 구장인 아메리칸 항공 센<br />
터(AAC)를 입장할 때 더 이상 백<br />
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19 진단<br />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할 필요<br />
가 없다.<br />
다만 경기장 내 농구 코트로부<br />
터 15피트 이내 거리의 좌석에 앉<br />
는 관람객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br />
증명서나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br />
를 제시해야 하며 2세 이상 모든<br />
팬들은 먹고 마시는 경우를 제외<br />
하고는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필<br />
수로 착용해야 한다.<br />
매버릭스는 이 같은 방역 지침<br />
완화 결정에 대해 달라스 카운티<br />
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 감소를<br />
이유로 언급했다.<br />
달라스 카운티의 확진자 수는<br />
백신 접종 의무 조치가 처음 실시<br />
됐을 때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감<br />
소한 상태다.<br />
한편 매버릭스는 “면역력이 약<br />
한 팬들을 위한 특별 공간을 마<br />
련하고 AAC 주변에 백신 접종소<br />
도 설치 운영할 것”이라고 덧 붙<br />
였다. 이처럼 완화된 새 방역 지<br />
침은 지난 15일(월) 열린 덴버 너<br />
겟스(Denver Nuggets)와의 경기<br />
에서부터 적용됐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br />
태런 카운티, 1천600만달러 상당 메탐페타민 적발 압수<br />
11일(목) 태런 카운티 당국이<br />
지난 5주간에 걸쳐 총 시가 1600<br />
만달러에 달하는 액상 메탐페타<br />
민 1400여파운드를 적발 압수 조<br />
치했다고 밝혔다.<br />
이번 메탐페타민 적발 건은 감<br />
시카메라 증거와 경찰 위장 작전<br />
을 통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총<br />
몇 건의 체포가 이뤄졌는지는 공<br />
개되지 않고 있으며 사건에 대한<br />
자세한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br />
다만 빌 웨이번 태런 카운티 쉐<br />
리프는 “두 건의 적발 단속을 통<br />
해 해당 마약물이 적발 압수됐다”<br />
고만 전했다.<br />
첫 번째 적발 건에선 단속 경찰<br />
관이 도난 차량 번호와 일치하는<br />
번호판을 붙인 차량 한 대를 정차<br />
시켜 단속하던 중 메탐페타민을<br />
차량 안에서 발견했으며 현재 관<br />
련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br />
졌다. 앞서 올해 초에도 태런 카<br />
운티 경찰국(Sheriff`s Office)이<br />
액상 메탐페타민 400파운드를 적<br />
발 단속한 바 있다.<br />
당시 해당 마약물 적발 압수 사<br />
례는 지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됐<br />
지만 최근의 두 적발 건에서 압수<br />
된 양은 해당 적발 량의 3배가 넘<br />
는 수준으로 알려졌다.<br />
이에 대해 웨이번 쉐리프는 “마<br />
약 범죄는 태런 카운티 지역사회<br />
에 분명히 존재하는 큰 위험”이라<br />
고 우려를 나타냈다.<br />
연방마약단속국(DEA) 달라스<br />
지부의 에두아르도 차베스 지국<br />
장도 “압수된 메탐페타민은 순도<br />
99%의 마약물로 이는 해당 약물<br />
이 인체에 미치는 중독성이 99%<br />
라는 의미”라고 위험성을 설명했<br />
다.<br />
관련 마약 조직은 잘 연결된 하<br />
이웨이 도로망의 이점과 멕시코<br />
에 인접해 있다는 점 등으로 인<br />
해 DFW 등과 같은 지역들을 거<br />
점 지역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는<br />
것으로 관계 당국은 관측했다.<br />
마약 조직들은 고품질 환경을<br />
갖춘 멕시코내 실험실에서 제조<br />
된 뒤 마약형태를 액상으로 바꾸<br />
어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이후 액<br />
상 메탐페타민은 국내에서 건조<br />
되고 결정화 형태로 다시 만들어<br />
진 뒤 시중에 최종 유통되는 것으<br />
로 밝혀졌다.<br />
태런 카운티 경출국은 “메탐페<br />
타민 단속을 위한 수색 활동을 벌<br />
이다 보면 때때로 가구 하나 없는<br />
텅 빈 주택을 발견하게 되는데 마<br />
약 조직이 이 같은 주택을 이용<br />
해 액상 메탐페타민을 용기에 담<br />
아 마루 바닥에 놓고 건조하고 있<br />
다”고 덧붙였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
46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47
48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달라스 카운티, 소상공인 지원 연방 프로그램 가동<br />
연간 총 소득 100만달러 미만·100인 이하 중소업체 재정 지원 … 1일부터 온라인 신청접수 시작<br />
제로 운영중이어야 한다.<br />
중이다.<br />
특히 최소 2020년 3월 1일 이<br />
한편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br />
전에 세워진 업체여야 하며 달라<br />
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들을<br />
스 카운티의 모든 세금을 납부하<br />
위해 연방 정부가 마련한 연방 지<br />
고, 2020년 3월 1일 기준 고용 인<br />
원 프로그램의 1차 기금 지원이<br />
원이 100명을 초과해선 안된다.<br />
종료되기 전 해당 지원금을 신청<br />
또한 업체의 연간 총 소득이<br />
한 업체는 전미 중소업체의 절반<br />
100만달러 미만이어야 하고 팬데<br />
정도에 불과했고 심지어 신청 업<br />
믹에 따른 손실이 2020년 3월 1<br />
체들 가운데 80%는 자신들의 신<br />
일 이후 전체 소득의 최소 25%를<br />
청이 승인됐는지 조차 알지 못한<br />
차지하거나 코로나 19와 소득 관<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련 적자로 인해 팬데믹 기간 동안<br />
이처럼 미 전역 일자리의 53%<br />
폐업한 업체여야 한다.<br />
가 100인 이하 사업장과 관련이<br />
신청 절차와 자격 기준 등 더 자<br />
있고 해당 사업장들의 많은 일자<br />
코로나 19 공중보건 위기로 인<br />
을 가동시켰다.<br />
업 구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br />
세한 정보는 www.dallascounty.<br />
리들을 이미 자원이 제한된 위치<br />
해 달라스 카운티내 소상공인들<br />
연방 정부는 팬데믹 위기로 인<br />
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br />
org를 통해 알 수 있다.<br />
에 있는 저.중소득자들이 거의 도<br />
이 입은 재정적 타격이 심각한 수<br />
해 폐업한 업체의 재활을 돕고 재<br />
려면 대상 업체가 텍사스 주에 등<br />
모든 신청은 달라스 카운티 홈<br />
맡는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상<br />
준인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가 어<br />
정적 타격이 큰 100인 이하 중소<br />
록이 돼 있어야 하고 사업장이 달<br />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완료되<br />
황에서 중소업체들의 지지 기반<br />
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br />
업체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신속<br />
라스 시를 제외한 달라스 카운티<br />
며 지원 프로그램 신청은 이달 1<br />
이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br />
연방 정부의 긴급 지원 프로그램<br />
하게 제공하기 위해 연방 중소기<br />
지역 내에 위치해 있어야 하며 실<br />
일 온라인으로 시작돼 현재 진행<br />
다. 정리 김진영 기자<br />
달라스 코스트코 총격 사건 희생자, 60대 남성으로 확인<br />
달라스 파크레인(Park Lane)<br />
사건은 16일 저녁 6시 30분쯤 파<br />
탈취했습니다.<br />
Lashay Miller며 미성년 남자는<br />
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한 시민<br />
코스트코(Costco) 매장 인근에서<br />
크 레인 소재 코스트코 주차장에<br />
이후 미성년인 총격범이 피해<br />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수<br />
제보를 당부했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지난 16일(화) 발생한 총격 사망<br />
서 발생했다.<br />
자를 향해 총을 발사한 뒤 이 용<br />
사건의 피해자가 60세의 알리 엘<br />
피해 남성은 사건직후 달라스<br />
의자들은 도주했다.<br />
바나라는 남성으로 확인됐다.<br />
소방구조대에 의해 지역 병원으<br />
달라스 경찰국은 휴대폰 위치<br />
17일, 달라스 카운티 검시소가<br />
로 이송됐지만 총상 악화로 치료<br />
추적으로 이들을 체포했다.<br />
신원을 확인한 엘바나는 마지막<br />
중 숨졌다.<br />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달라스 경<br />
주소지가 크롤리(Crowley)지역<br />
사건 당시 남성 두 명과 여성<br />
찰은 미수에 그친 강도 사건으로<br />
으로 알려졌으며 총격 사건 전 거<br />
한 명, 미성년 남자 한 명이 포함<br />
추정했다.<br />
주지는 밝혀지지 않았다.<br />
된 용의자들이 주차장에 있던 피<br />
체포된 용의자는 James Lev-<br />
달라스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br />
해 남성에게 접근한 뒤 휴대폰을<br />
els, Jacoby Bryce Tatum, Jan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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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UT 사우스웨스턴, UT 달라스, 생명공학 연구소 합작 건설 개시<br />
“의학 및 공학 분야 인재와 자원을 결합한 첨단 기술 개발 ”<br />
UT 사우스웨스턴(UT South-<br />
기반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br />
western)의대와 UT 달라스<br />
루먼트(Texas Instruments-TI)<br />
(UTD)가 공동 합작한 1억 2000<br />
의 회사명을 따서 지을 예정으로<br />
만달러규모의 생명공학 연구소<br />
전해졌다.<br />
(bioengineering research facil-<br />
리차드 벤슨(Richard Benson)<br />
ity) 건설이 15일(월) 시작됐다.<br />
UT 달라스 총장은 “바이오 메디<br />
생명공학 연구소 개발사업 계<br />
컬 공학 빌딩이 세워 짐으로써 고<br />
획은 지난 수년간 꾸준히 진행돼<br />
등 교육을 통해 질병을 찾아 내고<br />
왔는데, 지난 2019년 UT 시스템<br />
치료하기 위한 새 첨단 기술 개발<br />
운영 이사회가 해당 연구소 건설<br />
을 위한 기회들이 더 많이 생겨날<br />
을 위해 9000만 달러의 예산 사용<br />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을 승인했고, 지난해 9월 마침내<br />
TI의 리차드 템플턴 최고경영<br />
개발 사업을 확정지었다.<br />
자도 “생명공학 연구소 개발에<br />
15만sf. 규모로 5층 높이로 건<br />
대한 기부는 의학 및 공학 분야<br />
설될 연구소 건물에는 실험실 공<br />
인재와 자원을 결합해 환자 치료<br />
간과 함께 바이오 디자인 센터 금<br />
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려 하는<br />
속 가공소 및 3D프린팅실들이 포<br />
UT 사우스웨스턴의대와 UT 달<br />
턴의대, TI는 오랜기간 산학 협<br />
만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혔다.<br />
개 이상의 생명 공학 및 생명 과<br />
함될 것으로 전해졌다.<br />
라스의 훌륭한 정신에 대한 확신<br />
력 연구의 역사를 이어왔다.<br />
전미공학교육협회(ASEE)에 따<br />
학 회사가 북텍사스 지역을 본거<br />
UT 시스템 운영이사회의 문서<br />
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하고<br />
생명공학 연구소 개발사업은<br />
르면 UT달라스 생명공학부 프<br />
지로 부르고 있으며 달라스 상공<br />
에 따르면 15일 시작된연구소<br />
“특히 반도체 기술이 새 연구소에<br />
특히 10여년전 생명공학 프로그<br />
로그램은 미 전역에서 3번째로<br />
회의소(Dallas Regional Cham-<br />
건설 공사는 2023년 5월에 완<br />
서 진행될 의학적 발견의 중심에<br />
램을 시작한 UT 달라스의 기념<br />
큰 생명공학 프로그램으로 알려<br />
ber)는 DFW에서 약 27,000개의<br />
공될 예정으로 연구소 건물의<br />
서게 될 것이라는 데 큰 감명을<br />
비적인 성과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졌다.<br />
관련 일자리를 창출되고 있다고<br />
이름은 연구소 개발사업을 위해<br />
받았다”고 밝혔다.<br />
UT 달라스는 “2019년 생명공학<br />
한편 북텍사스는 최근 몇 년 동<br />
추정했다.<br />
1500만달러를 출자한<br />
달라스<br />
UT 달라스와 UT 사우스웨스<br />
부에 투입된 연간 연구비가 1700<br />
안 생명공학 허브가 되어 왔다. 60<br />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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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공공 택지 개발 구역, 입주자들에 세금 폭탄<br />
“건설사들의 개발 비용 부담 소비자에 떠 넘겼다”… 법적 소송 꼬리 물어<br />
일명 PID(Public Improvement District)로<br />
알려진 공공 택지 재개발 구역<br />
에서 새 집을 구입한 주민들이 예상보다<br />
훨씬 더 많이 부과된 주택 관련 세금으<br />
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이같은 문제점은 지역 방송인 CBS 11<br />
이 약 2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 탐사취재를<br />
통해 많은 주민들이 겪은 숨겨진 비용 피<br />
해에 대해 보도하면서 수면으로 떠올랐다.<br />
탄 파커 텍사스 주 하원의원은 “지난해<br />
해당 탐사 방송 프로를 통해 주민들의 피<br />
해 사례를 접했다”면서 “지역구 주민들을<br />
대신해 당장 개선 조치에 나서고 싶었다”<br />
고 밝혔다.<br />
북텍사스 거주 주민인 다이앤 과 게리<br />
오웬 부부는 “세금 고지서를 접하고 예상<br />
했던 세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세액에 깜<br />
짝 놀랐다”고 말했다.<br />
부동산 중개사인 바네사 필링임 역시 지<br />
난해 3월 가진 탐사취재진과의 인터뷰에<br />
서 “지나치게 과하게 부가된 세금에 화가<br />
났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br />
또 작년 9월 새 개발 지구에 이사와 거주<br />
하는 칼라 뉴라는 주민도 “이렇게 세금 폭<br />
탄을 맞을 줄 알았다면 다른 곳 집에서 집<br />
을 샀을 것”이라면 분통을 터뜨렸다.<br />
뉴를 포함해 일부 주민들은 “텍사스 최<br />
대 건설사들이 지은 새 주택 개발지의 새<br />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했다”며 “사전에 어<br />
PID로 알려진 공공 택지 재개발 구역에서 새 집을 구입한 주민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부과된 주택 관련 세금으<br />
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떤 누구로부터도 공공 택지 개발 지구인 을 통해 비로소 숨겨진 비용을 확인하게<br />
PID로 이사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되는 것이다.<br />
없었다”고 밝혔다.<br />
덴튼에서도 PID에서 집을 산 100명에<br />
또 다른 주민들도 “PID로 이사할 것이 이르는 주택소유자들이 “각 주택 당 3만<br />
라고 얘기는 들었지만 계약서 서명 후 주 1000달러에 육박하는 추가 세액을 떠 안<br />
택 관련 비용이 3배 이상 불어났다”고 불 았다”며 민원이 제기됐다.<br />
만을 털어놨다.<br />
이들은 “이같은 비용의 존재를 알았다면<br />
사실 PID는 텍사스에서 흔한 공공 택지 계약 완료 시 전액 선지불 하기로 합의했<br />
재개발 지구다.<br />
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일이 감에 따라<br />
해당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나 카운티 재산세 이자가 수만 달러로 불어날 수도<br />
는 도로와 수도 하수도, 인도 등과 같은 기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br />
반 시설 개발에 대해 건설업자에게 과세를 필링임이라는 주민은 실제로 7만 5000<br />
할 수 있다.<br />
달러가 넘는 세금 폭탄을 맞은 것으로 전<br />
그런데 이런 식으로 증가한 건설업자의 해졌다.<br />
비용은 주택 구매자들의 몫으로 떠 넘겨지 비슷한 PID 과세 피해를 겪은 다른 주민<br />
고 주택 소유자들은 세금 고지서의 세액 들은 “건설업자들이 주민들에게 사기 행<br />
각을 벌인 것”이라면서 “아직도 같은 일이<br />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 />
달라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레이첼 카<br />
이랄라 변호사는 이처럼 PID 평가액 피해<br />
를 입은 100여명의 주민들을 대리해 이의<br />
소송을 제기했다.<br />
최근 카이랄라 변호사는 건 당 고소인이<br />
100명이 넘는 일부 소송 건을 포함해 7건<br />
의 소송을 한꺼번에 제기했고 소송 건 모<br />
두 텍사스의 대형 건설사를 겨냥한 것으로<br />
PID 폭로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br />
아울러 “여전히 계속되는 주택소유자들<br />
의 민원과 언론 매체의 보도에도 불구하고<br />
PID 과세 피해는 텍사스 전역에서 발생하<br />
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한편 이같은 공공 택지 개발지역에 집을<br />
구매한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제정된<br />
새로운 주법이 도움을 줄 수있을 것인지에<br />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br />
건설업자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건설사<br />
들이 PID 평가액에 대해 계약서 작성 시<br />
공증 절차가 필수인 계약 완료 때 두 차례<br />
에 걸쳐 주택 소유자들에게 고지해야만 하<br />
는 새 법이 지난 9월 1일 발효됐다.<br />
관련법의 시행으로 인해 주택 소유자는<br />
해당 고지를 받지 못했다면 손해 배상 소<br />
송을 제기할 수 있다.<br />
또 의무 고지 내용에는 주택 소유자에<br />
게 추가 부과된 세액은 포함되지 않는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br />
캐슬 힐스 (Castle Hills) 커뮤니티, 루이스빌 시에 합병( 合 倂 )<br />
텍사스내 인구 6위 대도시로 부상<br />
캐슬 힐(Castle Hills)커뮤니티가 루<br />
생했다.<br />
이스빌 시에 합병됐다.<br />
루이스빌의 TJ 길모어 시장은 “일년<br />
브라이트 리얼티(Bright Realty)와 루<br />
내내 제공되는 루이스빌의 치안과 소방<br />
이스빌 시가 합작한 합병 계획은 1990<br />
안전 서비스에 캐슬 힐이 포함될 것이<br />
년대 캐슬 힐 개발이 첫 삽을 뜬 이후 25<br />
라고 밝혔다.<br />
년간 진행돼 왔다.<br />
이전에 캐슬 힐 커뮤니티 순찰 활동은<br />
이번 합병에따라 4000여 세대의 주택<br />
초등대응요원들과 계약을 맺어 이뤄졌<br />
과 공원, 산책로, 골프 코스 및 아파트들<br />
었고 동물 안전 서비스도 덴튼 카운티로<br />
이 들어선 캐슬 힐 커뮤니티가 마침내<br />
부터 제공 받았다.<br />
15일(일) 자정을 기해 루이스빌 시에<br />
하지만 이제 합병으로 인해 캐슬 힐<br />
공식적으로 합병됐다.<br />
주민들은 루이스빌 시 수도국의 관리도<br />
25년간 회의와 공<br />
3000에이커에 이르는 면적과 1만<br />
받게 됐다.<br />
청회를 거듭한 끝<br />
8000명의 주민을 포함한 이번 합병으로<br />
길모어 시장은 “루이스빌 세율을 기<br />
에 캐슬 힐 수도 위<br />
루이스빌은 텍사스에서 29번째로 큰 도<br />
준으로 캐슬 힐 주민 대다수의 재산세도<br />
원회의 전적인 동의<br />
시로 격상됐다.<br />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와 루이스빌 시의회<br />
인구 수도 캐슬 힐 주민이 추가돼<br />
현 루이스빌 주민들의 재산세 또한 증<br />
의 만장 일치로 이<br />
13만 100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텍<br />
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br />
뤄졌다. 이번 합병<br />
사스에서 6번째로 많은 시로 재 탄<br />
이러한 합병 결과를 위해 루이스빌은<br />
으로 루이스빌 시의회의 시의원 수도 한<br />
명 더 늘어 총 6명이 됐다. 정리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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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달라스 카운티, 코로나 19 증가 조짐<br />
연말연시 연휴에 달라스 카운티 주민 40% 백신 미접종 ‘부채질 우려’<br />
최근 달라스 카운티내 입원율과 응급실 이용율<br />
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수주간에 걸쳐 감소세를 보<br />
였던 코로나 19 상황이 다시 역전될 것이라는 우려<br />
가 나오고 있다.<br />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DCHHS)은 지난 11<br />
일(목)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 회의에서 “지<br />
난 수주간 코로나 19 관련 수치들이 고무적인 감소<br />
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다시 입원율과 응급실 이용<br />
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했다.<br />
필립 후앙 카운티 보건국장은 “가장 심각한 코로<br />
나 19 위협 수준인 레드에서 최근에 오렌지로 하향<br />
조정됐지만 사실은 여전히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br />
이라며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했다.<br />
이어 “감염병 확산을 야기할 수있는 모임이 많은<br />
추수감사절 연휴가 임박한 상황이고 심지어 달라스<br />
카운티 인구의 약 40%는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지<br />
않았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br />
후앙 박사는 “이달과 다음 달(12월) 연속 이어질<br />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비롯 해 타 주와<br />
유럽 등 해외 국가들의 현재 확산 상황을 고려하면<br />
최근 나타나고 있는 확산 정체와 증가세는 확실<br />
히 우려되는 바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코로<br />
나 19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는 메시<br />
지라고 강조했다.<br />
이처럼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달<br />
라스 카운티가 백신 접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br />
는 21일(일)을 시작으로 향후 수 주간 일요일마다<br />
백신 추가 접종 및 1차 접종을 위한 페어 파크(Fair<br />
Park) 내 접종소 운영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해당 접종소에선 성인 대상 3차 접종 완료 및 5<br />
세 이상 아동을 위한 화이자(Pfizer) 백신 접종도 실<br />
시될 예정이다.<br />
반면 파크랜드 병원(Parkland Hospital)이 팬데<br />
믹 시작 때부터 운영해 온 일리스 데이비스 필드 하<br />
우스(Ellis Davis Field House) 백신 접종소는 백<br />
신 접종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다음주 운영을 중<br />
단한다.<br />
하지만 이스트필드 칼리지(Eastfield College)의<br />
대형 백신 접종소는 계속 운영되고 약국등 다양한<br />
통로를 통한 백신 접종도 계속되고 있다.<br />
후앙 박사는 추수감사절 만찬 모임을 계획할 때<br />
참석자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고려할 것을 가정에<br />
당부하며 “스스로 위험성과 상황을 가늠해 보고 가<br />
족 중에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구성원이 있다면 가<br />
족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고려하고 살펴봐야 할 것”<br />
이라고 조언했다.<br />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지역 보건국의 권고에 따<br />
라 실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와 같은<br />
방역 지침들이 준수되고 있으며 이같은 지침은 이<br />
날 커미셔너 코트 회의에서도 이어졌다.<br />
한편 16일(화)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스는 코로<br />
나 19 팬데믹과 관련이 있는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br />
주택 및 재판 지연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br />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약 2000만달러를 승인했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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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아 북텍사스 전역에서 축하 퍼레이드와 행사들이 이어졌다.<br />
북텍사스 지역, ‘재향군인의 날’ 축하<br />
각 지역 퍼레이드 등 각종 행사 펼쳐져<br />
지난 11일(목),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br />
맞아 북텍사스 전역에서 축하 퍼레이드와 행사들<br />
이 이어졌다.<br />
포트워스에선 올해로 102회째인 기념일을 축하<br />
하기위해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치러졌다.<br />
이날 행사에선 기마병이 멋진 위용을 자랑하며<br />
퍼레이드를 장식했고 공군 비행 편대가 하늘을 수<br />
놓는 공중 분열식과 21발의 예포 발사도 이어졌다.<br />
달라스에서도 축하 퍼레이드를 가졌다.<br />
이날 행사는 이스트 일리노이 애비뉴(East Illinois<br />
Avenue)의 시더 크레스트 커씨드럴(Cedar<br />
Crest Cathedral)에서 시작됐다.<br />
또한 DFW 국립 묘지(DFW National Cemetery)<br />
에서는 미들로디언(Midlothian) 고등학교 합창단<br />
의 공연과 많은 연사들의 기념사 등이 이어지며 재<br />
향군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br />
달라스 재향 군인회 (Greater Dallas Veterans<br />
Foundation는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br />
복무한 군인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Frontiers of<br />
Flight Museum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기념식<br />
은 항구적 자유 작전 기념“Commemorating Operation<br />
Enduring Freedom”이란 주제로 20년전 발<br />
생한 9/11 테러 공격을 상기하는 의미로 구성됐다.<br />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선 미군 철수가 완료되고 두<br />
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미군의 가족들을 미국으로<br />
탈출시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br />
한편 지역내 한 자선단체가 DFW 국립 묘지에 묻<br />
혀 있는 4만 8000명의 전몰 장병들 묘지에 화환을<br />
바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현재 묘지에는 1만 7000여 묘지에만 화환이 놓여<br />
있으며 나머지 약 3만여 묘지에는 화환이 없는 상<br />
태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해당 자선단체의 래리 알렌 지역 관리 책임자는<br />
“3만 547개의 묘지를 위해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br />
화환 한 개를 마련하는데 15달러정도가 소요된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이어 “전몰 군인들은 숨이 멈출 때 한 번 죽<br />
고 그들의 이름을 더 이상 불러 주는 이가 없을 때<br />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한다”며 “전몰 장병 묘소 앞에<br />
화환을 바칠 때 그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헌화의<br />
진짜 목적이어서 헌화 프로그램이 중단되지 않는<br />
한 오래도록 매년 헌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해당 자선단체는 화환 마련을 위한 성금 모금과<br />
화환 주문을 위해 Wreaths Across America와 협력<br />
해 업무를 진행해 왔다.<br />
DFW 국립 묘지 전몰 군인들을 위한 헌화는 오<br />
는 12월, 자원봉사자들이 이행할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 승객, 또 승무원 폭행<br />
지난 13일(토) , 달라스 러브 필드(Dallas Love<br />
Field) 공항에서 한 여성 승객이 사우스웨스트 항공<br />
사(SA) 승무원에게 폭행을 가해 승무원은 입원하고<br />
승객은 체포됐다.<br />
SA의 발표에 따르면 한 승객이 뉴욕의 라과디아<br />
공항(LaGuadia Airport)행 항공편 탑승을 위한 절<br />
차를 밟는 동안 SA의 한 승무원에게 언어 및 신체<br />
적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다.<br />
달라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서른 두 살의 아리엘<br />
진 잭슨이라는 승객이 기내에 탑승한 후 항공기 뒤<br />
쪽에서 한 승무원과 말다툼을 벌인 뒤 비행기 앞<br />
쪽으로 옮겨 가 다른 승무원과 다시 마찰을 빚으<br />
면서 두 번째 승무원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br />
고 밝혔다.<br />
이번 기내 난동과 관련해 SA는 서명 성명을 통해<br />
“어떤 형태로든 승무원들을 괴롭히거나 폭행하는<br />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당사<br />
승무원들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용납할 수<br />
없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역 사법 당국의 조사에<br />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59
60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6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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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63<br />
달라스 클레이 젠킨스 판사,<br />
내년 중간 선거서 4선 도전<br />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의 항공 대란을 경고하며 여행객들에게 관련 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br />
TSA, 추수감사절 연휴 ‘항공 대란’ 경고<br />
올해 2000만명 항공편 이용전망<br />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일주<br />
일 앞으로 다가온 추수감사절 연<br />
휴 동안의 항공 대란을 경고하며<br />
여행객들에게 관련 대비를 할 것<br />
을 당부했다.<br />
17일(수) TSA가 언론을 통해<br />
추수감사절 항공 여행객들에게<br />
예정 시간보다 더 빨리 도착해 주<br />
차와 짐 가방 확인 및 보안 검색<br />
절차 전 항공권 발권 등과 같은<br />
항공 여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br />
저히 할 것을 조언했다.<br />
TSA의 데이빗 페코스케 청장<br />
은 “특히 TSA 직원들이 검색 절<br />
차 시 안내하는 가이드에 관심을<br />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br />
것”을 당부했다.<br />
TSA는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br />
기간 동안 약 2000만명의 항공<br />
승객들이 검색대 절차를 밟게 될<br />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같은 대규모<br />
이동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페코스케 청장은 “이번 연휴 동<br />
안 항공 여행이 팬데믹 이전 수준<br />
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br />
있으며 이에 대해 당국과 직원 모<br />
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br />
특히 “탐지력은 높이고 승객에<br />
대한 신체 접촉은 줄이는 첨단 검<br />
색 기술을 배치하는 노력을 기울<br />
이고 있어 항공 승객들도 가장 효<br />
율적인 검색 절차를 위해 항공 여<br />
행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 준<br />
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br />
했다.<br />
TSA 설명에 따르면 추수감사<br />
절 연휴 동안 가장 바쁜 날은 추<br />
수감사절 전인 오는 23일(화)과<br />
24일(수) 및 연휴 마지막 날인 28<br />
일(일)로 전해졌다.<br />
이에 따라 TSA는 분주한 항공<br />
여행 시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아<br />
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안내했다.<br />
TSA는 연방 마스크 착용 지침<br />
에 따라 공항에서 마스크를 착용<br />
할 것과 수화물 내 금지품목 여부<br />
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br />
손 소독제와 알코올이 함유된<br />
항박테리아 제품은 수화물이나<br />
기내 반입용 가방에 넣어 소지할<br />
수 있다.<br />
또한 가능하다면 사전검색 프로<br />
그램을 이용하고 장애인을 위한<br />
지원을 요청하며 건강 상태도 대<br />
해서도 미리 알리도록 당부했다.<br />
마지막으로 적절한 신분증(ID)<br />
을 소지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br />
고 TSA는 조언했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민주당인 젠킨스 판사가 지난 12일(금) 성명을 통해, 이같이<br />
밝히며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젠킨스<br />
판사는 “코로나 19 팬데믹부터 지역 사회를 위한 양질의 교육<br />
과 의료 서비스 제공 등 달라스 카운티에서 아직 해야 할 일들<br />
이 많기 때문에 재선에 나섰다”고 말했다.<br />
이어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커뮤니티가<br />
보여준 회복력은 자신과 가족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며, “함<br />
께라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br />
젠킨스 판사의 현재 임기는 2022년 12월 31일에 종료된다.<br />
한편 내년 중간 선거를 위한 예비 선거는 3월 1일이며 예비 결<br />
선 투표는 5월 24일이다. 본 선거는 <strong>11월</strong> 8일 화요일이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연방 교육부, 캐롤 교육구내 인종 및<br />
성 차별 관련 조사 착수<br />
연방 교육부(DOE)가 최근 캐롤 교육구(Carroll ISD)에서 논<br />
란이 되고 있는 인종차별과 성차별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br />
다. 앞서 17일(수), 캐롤 교육구 당국자들이 “3건의 인종 및 성<br />
차별 관련 고발이 있었다”고 밝혔다.<br />
교육구 성명에 따르면 3명의 학생들이 지난 주 연방 교육부<br />
인권 사무소(Office of Civil Rights)에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br />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캐롤 교육구 대변인은 “민원 제기에 따<br />
른 조사 과정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요청 받은 모든 자료<br />
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캐롤 교육구는 다만 “이번 민원 제기가 학생들과 관련이 있어<br />
연방 교육 사생활보호법을 근거로 민원 제기와 관련해 구체적<br />
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br />
학생들의 민원 제기는 지난 달(10월) 한 교육 관계자가 “2차<br />
대전 당시의 홀로코스트(Holocaust) 관련 서적은 반대에 부딪<br />
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몰래 녹음된 뒤 세상에 공개되면서<br />
큰 지탄을 받은 후 이뤄졌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
64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65<br />
TI, 셔먼에 반도체 회로 공장 신설 청사진 밝혀<br />
달라스 기반 반도체 제조업체<br />
Texas Instruments(TI)가 북텍<br />
사스내 반도체 회로 공장 신설<br />
계획을 밝혔다. TI는 셔먼(Sherman)에<br />
300밀리미터 반도체 회<br />
로 제조 공장(fabs) 건설을 시작<br />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br />
TI가 공장 신설을 위해 선택한<br />
건설 부지는 장기적으로 늘어날<br />
수요 충족을 위해 최대 4개의 반<br />
도체 소자(semiconductor device)를<br />
만드는 제조라인인 웨이<br />
퍼 패브리케이션(wafer fabrication)<br />
공장들이 들어설 수 있는 규<br />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제1공장과 제2공장 건설은 내<br />
년(2022년)에 시작될 예정으로<br />
알려졌다.<br />
TI의 리치 템플턴 회장은 “셔먼<br />
에 건설될 아날로그 임베디드 프<br />
로세싱 300mm fabs는 당사의 경<br />
쟁력인 제조 및 기술력을 강화해<br />
나가고 향후 수십 년간 고객들의<br />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 지원해<br />
나가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일<br />
환”이라고 말했다.<br />
제1공장 신설에 따른 생산은<br />
2025년 초쯤 시작될 것으로 전<br />
망된다. 한편 새 공장 건설은 달<br />
라스와 곧 완공될 리차드슨 소재<br />
공장들을 포함 기존의 300mm<br />
fabs를 보완할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br />
개스 생산량은 최고 수준인데 개스값은 왜 안떨어져?<br />
하루 400만 배럴 오일 생산 … 갤런 당 개스비 여전히 3달러 상회<br />
풍부한 개스 공급량에도 불구<br />
하고 북텍사스지역의 개스 가격<br />
이 오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br />
이 가중되고 있다.<br />
현재 주 전역의 개스 가격은 갤<br />
런 당 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을<br />
유지하고 있다.<br />
정부 기록에 따르면 서부 텍사<br />
스의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에서<br />
나오는 텍사스 오일 생<br />
산량은 하루 400만 배럴의 기록<br />
적인 수준이다.<br />
오일 생산량이 이처럼 많음에<br />
도 소비자 가격이 높은 이유에<br />
대해 SMU 콕스 맥과이어 에너<br />
지 연구소(Cox Maguire energy<br />
Institute)의 브루스 불록 소장은<br />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빨리 회복되<br />
면서 시장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br />
문”이라고 분석했다.<br />
블록 소장은 이어 “전세계 오일<br />
시장에 주목하며 소비자 가격은<br />
전세계의 수요와 공급 수준에 의<br />
해 결정된다”면서 “글로벌화된<br />
오일 시장은 항상 순환적이어서<br />
가격이 올랐다가 내려가는 양상<br />
이 반복된다”고 덧붙였다.<br />
전미 최대 오일 개스 생산지인<br />
텍사스는 미국의 경제권을 주도<br />
하는 분야지만 전문가들은 “이러<br />
한 오일 산업으로 인해 텍사스 주<br />
민들이 실생활에서 타 주와 비교<br />
해 상대적으로 낮은 개스 가격의<br />
이점을 당연히 누리고 있지는 않<br />
다”고 꼬집었다. 블록 소장은 “향<br />
후 개스 가격이 내리긴 하겠지만<br />
이에 앞서 먼저 원유 가격이 인<br />
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
66<br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br />
바이든-시진핑, 첫 회담서 소통강화 공감대, 대만 등 각론 팽팽<br />
‘의도치 않은 충돌 피하자’ 인식 공유 … 대만 문제 놓고는 공방<br />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br />
련에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치<br />
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br />
라 무력 통일에 나설 수 있다는<br />
백악관은 기후변화, 에너지 공<br />
국 국가주석의 15일(월) 정상회<br />
열한 경쟁을 벌이더라도 의도치<br />
충돌 방지를 위해 어떤 조처를 하<br />
점까지 숨기지 않았다.<br />
급난 대응 문제를 논의했고, 북<br />
담이 갈등 일변도였던 양국 관계<br />
않은 충돌로 번지는 상황은 막아<br />
기로 했는지는 즉각 구체적으로<br />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내정<br />
한, 아프가니스탄, 이란을 포함해<br />
변화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br />
야 하고, 이를 위해서도 정상회담<br />
알려지지는 않았다.<br />
간섭이라고 반발하는 홍콩, 신장<br />
지역적 핵심 도전 과제에 관한 관<br />
화상 회담이긴 하지만 두 정상<br />
이 필요하다는 논리였다.<br />
그러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이<br />
등의 인권 문제는 물론 중국의 불<br />
점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모두 미<br />
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br />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양국의<br />
번 회담은 주요 갈등 사안에서 간<br />
공정한 무역과 경제 관행, 중국이<br />
국이 중국과 대표적 협력 분야로<br />
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얼굴<br />
전략적 위험을 관리할 중요성을<br />
극을 좁히기 어려울 정도의 시각<br />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인<br />
꼽은 사안들이다.<br />
을 맞대고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br />
언급하면서 소통 채널을 유지하<br />
차가 여전히 크다는 현실을 재확<br />
도태평양의 항해와 항공의 자유<br />
중국 신화통신은 “양측은 아프<br />
자리를 마련했다.<br />
기 위한 가드레일의 필요성에 주<br />
인한 자리이기도 하다.<br />
문제도 제기했다.<br />
간, 이란 핵과 한반도 정세 등 기<br />
양측이 이날 회담에서 극한 대<br />
목했다고 백악관이 밝힌 것도 같<br />
대표적 사안인 대만 문제만 해<br />
시 주석은 무역 문제와 관련, “<br />
타 공동으로 관심이 있는 국제 및<br />
립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br />
은 맥락에서 이해된다.<br />
도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br />
기업가는 비즈니스 얘기만 한다<br />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br />
성한 것은 나름의 성과지만, 각론<br />
시 주석 역시 언론에 공개된 모<br />
걸쳐 현상을 변경하거나 평화와<br />
는 말이 있듯이 양국 경제무역 문<br />
다”는 정도로 보도했다.<br />
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br />
두 발언에선 바이든 대통령을 “<br />
안정을 훼손하는 일방적 행동을<br />
제를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br />
비록 두 정상의 공동 성명이나<br />
좁히기 쉽지 않다는 간극 역시 확<br />
오랜 친구”라고 지칭하면서 “소<br />
강력히 반대한다고 중국을 정면<br />
지적했다.<br />
기자회견이 없었고 눈에 띄는 합<br />
인했다.<br />
통과 협력을 강화해 자국의 내치<br />
겨냥했다. 이에 시 주석은 “대만<br />
두 정상은 협력 가능성이 있는<br />
의도 뚜렷이 드러나지 않지만 일<br />
미국은 그간 회담의 우선순위<br />
를 잘하고 국제 책임을 다하고 인<br />
독립·분열 세력이 레드라인을 돌<br />
분야도 논의했지만 얼마나 진전<br />
단 주요 외신의 평가는 나쁘지 않<br />
가 구체적 결과물 도출이 아니라<br />
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숭고한 사<br />
파하면 부득불 단호한 조치를 취<br />
이 있었는지는 당장 알려지지 않<br />
아 보인다.<br />
충돌을 막을 최소한 안전장치 마<br />
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br />
할 것”이라며 대만 측 태도에 따<br />
았다.<br />
한 번의 회담으로 큰 성과를 내<br />
기 쉽지 않았던 여건이라는 인식<br />
‘ 反 바이든’ 플로리다주, 백신의무화 금지법 통과 … 미국서 처음<br />
“자율에 대한 권리침해에서 보호”, 주지사, 법안 조속 서명<br />
에다 갈등을 겪어온 두 정상이 서<br />
로 넘어선 안 될 레드라인이 어딘<br />
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만 해<br />
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br />
연방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기를 들어온<br />
를 금지하는 주가 됐다.<br />
며 최근엔 연방 정부를 고소했다.<br />
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br />
플로리다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의<br />
이 법은 기업이나 조직이 고용 조건으로<br />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겨<br />
AP통신은 “두 정상이 3시간이<br />
무화 금지를 법제화했다.<br />
코로나19 백신을 요구할 경우 벌금을 부과<br />
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br />
넘는 화상 회담에서 긴장 완화를<br />
18일(목)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br />
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br />
드샌티스 주지사 측은 법안이 통과되자<br />
시도했다”며 “국제무대에서 가장<br />
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의<br />
앞서 드샌티스 주지사는 해당 법률 제정<br />
“플로리다 주민은 백신 의무화로 인해 일<br />
중요하고 빈번히 요동치는 관계<br />
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br />
을 위해 주 의회 소집을 요구했고, 의회는<br />
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며 권리를 침해하고<br />
의 열기를 낮추려고 결심한 것처<br />
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노동자를 보호<br />
특별 회기를 열어 대니 버게스 공화당 주<br />
차별적인 정책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라<br />
럼 보였다”고 말했다.<br />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br />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처리했다.<br />
며 “주지사는 이 법이 그의 약속을 이행하<br />
블룸버그통신도 “회담이 예상<br />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해당 법률 제정에<br />
‘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드샌티스 주지사<br />
게 해 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br />
보다 오래 진행됐다”며 “두 정상<br />
앞장서고 의회 통과 즉시 서명을 약속한 만<br />
는 대유행 기간 내내 조 바이든 행정부의<br />
또 “부모의 권리 역시 강화될 것”이라며<br />
이 첫 회담에서 주요한 돌파구 발<br />
큼 플로리다는 사실상 법으로 백신 의무화<br />
백신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비판하<br />
“법에 조속히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br />
표하진 못했지만 협력을 추구했<br />
다”고 평가했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67
68 | USA NEWS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화이자, FDA에 코로나 치료 알약 긴급승인 신청 … 연내 승인 기대<br />
미 정부, 1천만명분 구매 전망, 병원 안가고 집에서 간편 치료?<br />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16일(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가 FDA<br />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br />
화)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의 승인을 받으면 겨울철 코로나<br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재확산할 경우 보건당국의<br />
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 대응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br />
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보인다.<br />
‘팍스로비드’라는 이름의 이 코 감염자가 많이 늘어나더라도<br />
로나19 치료제는 알약 형태의 경 그중 다수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집<br />
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자체 임상시 에서 간편하게 알약을 복용할 수<br />
험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 있기 때문이다.<br />
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br />
이날 신청에 대해 FDA는 연말 (CEO)는 성명을 내고 “생명을 구<br />
까지 긍정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 하는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시급<br />
로 기대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하다”면서 “환자들의 손에 이 치<br />
(WSJ)이 전했다.<br />
료제를 쥐여 주기 위해 가능한 한<br />
“뉴욕이 돌아왔다” 타임스스퀘어<br />
새해맞이 ‘볼드롭’ 부활<br />
팬데믹으로 한 해를 걸렀던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새해맞이<br />
행사가 올해엔 열릴 예정이다.<br />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올<br />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뉴욕 전통 새해맞이 행사인 ‘볼<br />
드롭’(ball drop)을 연다고 16일(화) 밝혔다.<br />
단, 볼 드롭에 참여하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br />
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br />
매년 마지막 날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열<br />
리는 볼 드롭은 팬데믹 이전만해도 150만명이 운집해 축제를<br />
즐기고 카운트다운을 외쳤던 세계적 명성의 행사였다..<br />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는 삼엄한 경계 속에 비공<br />
개로 조용히 열렸다가 올해 다시 개방하게 됐다.<br />
드 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가 100% 돌아왔다는 것을 전<br />
세계에 보일 역사적 순간에 동참해 환희를 나누자”면서 “수십<br />
만명을 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만 모두 백신을 맞아야 한<br />
다”고 말했다.<br />
미국에서는 이미 기대가 감도는 분위기다.<br />
앨라배마주에 사는 조니카 왓슨은 NYT에 “뉴스를 듣자마<br />
자 뉴욕시로 가는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면서 “너무나 기대된<br />
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시 경찰에는 딜레마가 될 수 있다<br />
고 NYT는 짚었다.<br />
경찰은 공무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드 블라지오 시<br />
장에 반기를 들었는데 막상 축제 현장에서 시민을 통제하면<br />
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br />
경찰 노조 관계자는 “이런 업무 관련 사안에서는 경찰 당국<br />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br />
2019년 12월 31일 타임스스퀘어 ‘볼 드롭’ 행사<br />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 알약<br />
용 승인을 받았다. 미국을 비롯한<br />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br />
팍스로비드가 FDA의 승인을<br />
받으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br />
나19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경구<br />
용 항바이러스제가 될 전망이라<br />
고 CNBC방송이 전했다.<br />
앞서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br />
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br />
경구용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br />
는 영국에서 지난 4일 최초로 사<br />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br />
해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br />
에 공을 들이고 있다.<br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번<br />
주중 화이자로부터 팍스로비드<br />
1천만명 치료분 구매를 공식 발<br />
표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br />
(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br />
보도했다.<br />
또한, 화이자는 이날 FDA 신청<br />
에 앞서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br />
체 ‘국제 의약 특허풀’(MPP)과 중<br />
저소득 국가 95곳에 이 치료제의<br />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내용의<br />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br />
빌 게이츠, 와이오밍주에<br />
차세대 원전 SMR 짓는다<br />
곧 문닫는 석탄발전소 소재 소도시에 … “나트륨 냉각방식, 훨씬 안전”<br />
이는 지난 6월 게이츠가 ‘투자<br />
빌 게이츠<br />
의 귀재’ 워런 버핏 소유 전력회<br />
사 퍼시피코프와 의기투합해 내<br />
놓은 SMR 건설 계획이 구체화한<br />
것이다.<br />
나트륨은 나트륨(소듐) 냉각고<br />
속로(SFR) 방식이다.<br />
기존 경수로 및 중수로와 달리<br />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br />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열을 액<br />
체 나트륨으로 냉각할 때 생성된<br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br />
빌 게이츠의 기업이 차세대 원전<br />
인 소형모듈원전(SMR)의 부지로<br />
와이오밍주의 한 소도시를 최종<br />
낙점하고 2024년부터 건설에 들<br />
어간다.<br />
16일(화) AP통신에 따르면 게<br />
이츠가 세운 원전기업 테라파워<br />
는 이날 와이오밍주 소도시 케머<br />
러에 345MW 규모 신형 원전 ‘나트<br />
륨’을 짓는다고 발표했다.<br />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br />
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br />
리 회사의 혁신적 기술이 에너지<br />
시스템 전환을 이루고 와이오밍<br />
에 보수가 높은 새 일자리를 창출<br />
하면서도 지속적이고 신뢰할 만<br />
한 전력 생산을 보장하는 데 이바<br />
지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와이오밍주는 미국 최대의 석<br />
탄 생산지이고 석유, 천연가스 등<br />
자원도 풍부하며, 케머러는 퍼시<br />
피코프 자회사 로키마운틴파워<br />
가 운영하는 석탄 발전소 소재<br />
지다.<br />
해당 발전소가 2025년에 폐쇄<br />
되는 가운데 2024년부터 나트륨<br />
건설이 시작된다.<br />
345MW(메가와트) 용량의 나<br />
트륨은 완공되면 약 25만 가구가<br />
사용하기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br />
게 되며, 원전 건설 기간 지역에 2<br />
천개가량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br />
으로 추산된다.<br />
르베크 CEO는 언론에 이 지역<br />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br />
의 존재가 케머러를 선택한 주된<br />
이유라고 설명했다.<br />
그는 “이들 노동자는 나트륨을<br />
운영할 철저한 준비가 된 이들”이<br />
라면서 “물론 일부 재교육을 받아<br />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증기로 전기를 생산한다.<br />
르베크 CEO는 2011년 동일본<br />
대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로 발<br />
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언급<br />
하며 신형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br />
했다.<br />
그는 “나트륨은 긴급 상황이<br />
벌어졌을 때 발전소 복원을 위해<br />
외부 전원이나 펌프, 추가 장비<br />
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br />
트륨을 이용한 냉각 방식이 긴<br />
급 상황에서 발전소를 신속히 폐<br />
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br />
명했다.<br />
SFR이 최대출력 1천MW 이상인<br />
일반 원전보다 성능이 좋고, 안전<br />
하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찬성론<br />
이 있는 반면, 나트륨 냉각이 물<br />
을 이용한 냉각보다 이점이 없다<br />
는 회의론도 제기된다고 AP통신<br />
은 전했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69
70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USA NEWS | 71<br />
美 인프라 예산안 용처는 … 도로·인터넷·전기차 등 망라<br />
조 바이든 대통령, 숙원 사업이던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서명<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숙원 사업이던 1조<br />
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꾸기 위한 예산<br />
분의 삶이 더 나은 쪽으로 변할 것이라는<br />
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br />
2000억 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인프라<br />
은 50억 달러(약 6조원)다.<br />
점”이라며 “이번 법안 통과는 미국 재건을<br />
또 인프라 사업을 총괄 감독하는 자리에<br />
투자 법안에 서명했다.<br />
농촌이나 저소득 가정의 인터넷 접근 개<br />
위한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br />
미치 랜드리우 전 뉴올리언스 시장을 임명<br />
15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민주<br />
선을 위한 광대역 접속 사업, 정전 사태를<br />
전문가들은 초당적인 인프라 예산안을<br />
했다. 그는 시장 재임 시절 허리케인 카트<br />
당 의원들과 공화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br />
막기 위한 전력망 현대화 사업에는 각각<br />
통과시킨 바이든의 노력을 인정했다.<br />
리나로 폐허가 된 뉴올리언스를 재건하는<br />
데 기념식을 하고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br />
650억 달러(약 77조원)가 투입된다.<br />
공화당 의원 중에 예산법안에 찬성한 이<br />
데 앞장섰다.<br />
했다. 이 예산은 구체적으로 노후화한 도<br />
이뿐만 아니라 활주로·탑승구 등 공항<br />
들이 나온 점은 극도로 양극화한 미국 정<br />
한편 인프라 투자법안은 통과됐지만 바<br />
로와 교량을 보수하는 데 1천100억 달러(<br />
시설 개선에 250억 달러(약 29조원), 상하<br />
치 현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성공 사례를<br />
이든 행정부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br />
약 130조원)가 들어간다. 이 중 교량 분야<br />
수도 시설 개선에 550억 달러(약 65조원)<br />
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도널드<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법안 통과와 서명<br />
에 투입될 예산은 약 400억 달러(약 47조<br />
가 쓰일 예정이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야당과 2조<br />
을 통해 추락한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br />
원)에 이른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6일 백악관 연설에서<br />
달러의 인프라 예산 규모에 합의하고도 재<br />
고 사회투자(사회복지 지출) 법안 통과까<br />
대중교통 분야에는 390억 달러(약 46조<br />
인프라 법안에 대해 블루칼라 일자리 수<br />
원 조달 이견으로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br />
지 기대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과 코로나19<br />
원)가 책정됐다.<br />
백만 개를 만들어낼 역사적인 투자라며 “<br />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을 마친 뒤 “워싱<br />
재확산에 따른 경제적 리스크로 인해 쉽지<br />
수송체계 확대와 장애인의 대중교통 접<br />
미국 재건을 위한 블루칼라의 청사진”이라<br />
턴에서 수많은 연설과 약속들이 있었지만<br />
않을 전망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br />
근성 향상, 지방정부의 저탄소 버스 구매<br />
고 강조했다.<br />
오늘 이 일을 끝냈다. 미국은 다시 움직이<br />
인프라 법안과 동반 처리할 예정이었<br />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미국 교통부에 따<br />
또 향후 2∼3개월 안에 인프라 법안의 효<br />
고 있다”고 언급했다.<br />
던 ‘사회복지 지출 법안’은 그 규모가 크<br />
르면 버스 2만4천여대, 열차 5천량, 역 200<br />
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br />
이어 “이 나라를 전진시킬 유일한 방법<br />
게 축소된 데다 통과까지 시일이 걸릴 전<br />
곳 등의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노후한 다리와 도로 정<br />
은 타협과 합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br />
망이다. 당초 3조5000억 달러로 책정했으<br />
여기에 더해 여객·화물용 철도망 개선<br />
비를 위해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예산을 배<br />
각했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며<br />
나 논의 과정에서 1조7500억달러로 쪼그<br />
에는 660억 달러(약 78조원)이 배정된다.<br />
분하고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확대해 전국<br />
“이것이 우리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이자<br />
라들었고 이마저도 아직 하원에서 계류 중<br />
바이든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하<br />
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역점<br />
미국식 민주주의”라고 힘주었다.<br />
이다.<br />
는 상황에서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br />
과제로 정해왔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해당 법안이<br />
백악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번<br />
75억 달러(약 9조원)도 반영됐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에 대한 내 메<br />
미국 내수에 도움이 되도록 공사에 필요한<br />
주에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기<br />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통학버스를 전기<br />
시지는 미국이 다시 움직이고 있고, 여러<br />
자재를 미국산을 우선 사용할 것을 지시하<br />
대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72 | USA NEWS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구인대란’ 미국, MBA 졸업생 몸값도 역대최고 수준<br />
코로나·공급망 위기 불확실성에 경영전문가 수요 늘어<br />
미국 기업들이 역대급 구인난<br />
을 겪는 가운데 주요 대학 경영<br />
학 석사(MBA) 과정 졸업생의 몸<br />
값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br />
있다.<br />
15일(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br />
(WSJ)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br />
와튼 경영대학원은 올해 MBA 과<br />
정 졸업생의 초봉 중간값을 15만<br />
5천 달러(약 1억8천만원)로 집계<br />
했다.<br />
이는 전년도보다 5천 달러 많<br />
은 금액으로, 와튼 경영대학원<br />
MBA 과정 졸업생의 초봉으로는<br />
사상 최고치다.<br />
와튼 경영대학원 측은 올해 취<br />
업을 원하는 MBA 과정 졸업생<br />
의 99%가 일자리를 제안받았다<br />
고 전했다. 역시 MBA 명문으로<br />
꼽히는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br />
원도 졸업생 초봉 중간값이 작년<br />
MIT 슬론 펠로우 MBA 과정을 마친 한 졸업생<br />
해 급반등한 것이다.<br />
경을 꼽았다.<br />
비영리 기구 ‘미국 경영대학원 하루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br />
입학위원회(GMAC)’에 따르면 작 에선 전문 교육기관에서 경영 전<br />
년 미국 교육기관의 MBA 과정 반에 관한 실무를 익힌 전문 관리<br />
졸업생 초봉 중간값은 10만5천 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br />
달러(약 1억2천400만원)로 전년 기 때문이란 이야기다. 실제, 대<br />
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br />
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br />
하지만, 올해 MBA 과정 졸업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모건스<br />
생 초봉 중간값은 11만5천 달러 탠리 등은 초임 전문가의 급여 수<br />
(1억3천500만원)로 사상 최고 수 준을 최근 잇따라 인상했다.<br />
준을 보일 것이라고 GMAC는 추 와튼 경영대학원의 메리엘런<br />
산했다.<br />
라일리 MBA 프로그램 부학장은<br />
WSJ는 MBA 졸업생 확보 경쟁 “(MBA 졸업생에 대한) 대우와 관<br />
15만 달러에서 올해 15만5천 달<br />
러로 올랐다.<br />
듀크대 퓨콰 경영대학원은 올<br />
해 MBA 과정 졸업생 초봉 평균<br />
값이 14만1천 달러(약 1억6천<br />
600만원)로 전년도보다 4% 올라<br />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b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br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의 배경으로 코로나19 유행과 전 련해 모든 회사가 조금씩 ‘군비경<br />
으로 작년 주춤했던 MBA 과정 졸 세계적 공급망 혼란 등으로 경영 쟁’에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br />
업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올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한 경영 환<br />
어니(왼쪽)와 지영<br />
세서미 스트리트<br />
첫 아시아계 캐릭터는 한국계 ‘지영’<br />
아빠가 껴안아 딸 살렸다<br />
경비행기 추락에 11세 혼자 생존<br />
미국의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br />
램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1969<br />
년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아시<br />
아계 인형 캐릭터가 데뷔했다. 한<br />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br />
세서미 스트리트 제작에 관여<br />
하는 비영리 기구 ‘세서미 워크숍<br />
을 위한 창조와 생산’의 케이 윌<br />
한다. 그래서 통칭으로 ‘한국계’<br />
가 아니라 ‘한국계 미국인’이라고<br />
구체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br />
지영은 미국 출생이다”라고 말했<br />
국계 미국인인 7살 ‘지영’이 바로<br />
슨 스털링스 부회장은 유색인종<br />
다. 제작진은 지영이 쇼를 시청<br />
그 주인공이다.<br />
에 대한 경찰 폭력의 실상을 보<br />
하는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업스<br />
AP 통신은 14일 세서미 스트<br />
여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br />
탠더’(upstander)가 되는 방법을<br />
리트의 새 주민이 된 지영을 단<br />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 범<br />
가르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br />
독 인터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br />
죄가 지영을 창조하게 된 배경이<br />
했다.<br />
지영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br />
됐다고 설명했다.<br />
업스탠더는 세서미 스트리트<br />
름(한자)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br />
그는 “아시아계와 태평양 출신<br />
에서 만들어진 단어로, 다수가<br />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이름의<br />
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순<br />
침묵할 때 앞장서 행동하는 사람<br />
두 글자가 각자 (독립적인) 다른<br />
간부터 당연히 아시아계 캐릭터<br />
을 뜻한다. 스털링 부회장은 “피<br />
미국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와중에도 아빠가 마지막 순간<br />
의미를 가져요. ‘지’는 보통 똑똑<br />
를 창조할 필요성을 느꼈다”고<br />
부색과 언어, 출신 등에 바탕을<br />
까지 꼭 껴안은 10대 소녀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더타임스<br />
하거나 현명하다는 뜻이고, ‘영’<br />
말했다. 지영의 연기자인 동시에<br />
둔 부정적 행동이나 말, 명백한<br />
등이 15일(월) 보도했다.<br />
은 용감하거나 힘이 세다는 뜻이<br />
지영이란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br />
잘못 등을 지적하는 것이야말로<br />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께 승<br />
죠.” 지영은 전자기타 연주와 스<br />
직접 참여한 한국계 인형술사 캐<br />
업스탠더가 되는 방법”이라고 말<br />
객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미 북동부의 미시간호 북부에 있는<br />
케이트보드 타기가 취미라고 덧<br />
슬린 김(41)은 중요한 건 지영이<br />
했다.<br />
비버섬 공항에 추락해 승객 3명과 조종사 1명이 숨졌다.<br />
붙였다.<br />
‘범 아시아계’로 지칭돼선 안 된<br />
세서미 스트리트는 모든 어린<br />
이중 아버지와 탑승했던 레이니 퍼듀(11)가 유일하게 생존<br />
지영은 올해 추수감사절(<strong>11월</strong><br />
다는 점이었다고 강조했다.<br />
이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한다<br />
했다. 퍼듀는 사고 당시 심각한 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br />
25일) HBO 맥스에서 방영되는<br />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은 (출<br />
는 취지로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br />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차례 수술을 받은 이후 현재는 안정을<br />
세서미 스트리트 스페셜 에피소<br />
신에 무관하게) ‘아시아인’이란<br />
가진 배우와 캐릭터들을 등장시<br />
되찾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드에서 처음으로 시청자들 앞에<br />
단일체로 뭉뚱그려지는 경험을<br />
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br />
퍼듀는 추락 당시 아빠 품에 안겨있어 충격을 최소화할 수<br />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어머니는 “남편이 딸아이를 꽉<br />
껴안고 보호해준 것 같다”며 “이게 추락 직전 딸아이의 마지막<br />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br />
더타임스는 “아버지의 ‘베어허그’(곰같이 힘찬 포옹)가 딸을<br />
살렸다”며 “아버지가 죽는 순간을 딸을 구하는 데 이용했다”고<br />
보도했다. 구조 당시 남성 1명도 생존해 퍼듀와 함께 병원으로<br />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br />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FAA와 함께 이번 사고 원인<br />
을 조사 중이다.<br />
어니(왼쪽)와 지영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USA NEWS | 73<br />
리나 칸 미국 FTC 위원장<br />
FTC 보고서<br />
美 FTC, 한인 노리는 가짜 코로나19 예방·치료제 경고<br />
유색인종 유행 사기 보고서 발표 … 베트남인·라티노도 피해<br />
공정거래기구인 연방거래위원회(FTC)<br />
않은 코로나19 예방·치료제 및 상품이 한<br />
된 광고를 중단하고 FTC에 보고하라고 경<br />
대상으로 “80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br />
가 미국 내 한인 동포사회에 유행하는 코<br />
인, 베트남인, 라티노 사회에서 허위광고<br />
고했다”며 “편지를 받은 업체 대다수는 잘<br />
며 투자를 유도한 회사를 사법기관에 고발<br />
로나19 가짜 예방·치료제에 대해 경고하<br />
및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br />
못된 내용을 광고에서 삭제했다”고 설명<br />
했다고 밝혔다.<br />
고 나섰다.<br />
FTC는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를 겨냥<br />
했다.<br />
또 흑인 및 라티노 고객들에게 더 비싼<br />
16일(화) FTC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br />
해 이런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에 수백여<br />
모니카 바카 FTC 소비자 보호국 국장<br />
자동차 거래 수수료와 세금을 부과한 뉴<br />
근 ‘유색인종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기 및<br />
장의 경고 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br />
은 “FTC에 사법권은 없지만, 사기 용의자<br />
욕 브롱크스의 자동차 판매상도 FTC에 적<br />
소비자 문제에 대한 FTC의 활동 보고서’<br />
FTC는 소셜네트워크상에서 코로나19를<br />
를 수사기관에 넘길 수 있다”며 “2018년<br />
발됐다.<br />
를 발표했다.<br />
예방·치료한다고 한국어로 광고한 업체에<br />
7월부터 166만 명의 피해자에 1천600만<br />
FTC는 앞으로 소비자 교육 및 사기 방<br />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br />
경고 편지를 발송한 예를 들었다.<br />
달러를 되돌려줬다”고 밝혔다.<br />
지 자료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br />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효과가 증명되지<br />
FTC는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이자 잘못<br />
FTC는 또 아칸소주에서 흑인 수천 명을<br />
해 배포하겠다고 덧붙였다.<br />
메릴랜드의 한 30대 시장, 전 연인에 앙심품고 사적 사진 유포해 기소<br />
메릴랜드주 한 소도시의 30대 시장이<br />
생년월일 등 신상정보를 이용해 다수의<br />
상에 유포한 것으로 판단했다.<br />
연인관계였던 여성의 누드 사진을 온라<br />
레딧 계정을 만든 뒤 누드 사진을 올렸<br />
브래드쇼의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2년<br />
인상에 유포한 ‘리벤지 포르노’ 혐의로<br />
고, 사진에 인종적 비방을 담거나 성적으<br />
실형과 유포 건당 5천 달러(약 590만원)<br />
기소됐다.<br />
로 부적절한 내용의 글을 적기도 한 것<br />
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br />
16일 AP 통신에 따르면 인구 1만여 명<br />
으로 조사됐다.<br />
케임브리지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br />
인 메릴랜드주 케임브리지의 시장 앤드<br />
피해 여성은 지난 5월 이 사실을 알게<br />
이번 사안에 대해 알고 있으며 당국에<br />
루 브래드쇼(32)는 15일(월) 문제의 사<br />
된 뒤 당국에 신고했고, 두 사람이 과거<br />
전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br />
진 50장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br />
연인 관계였을 때 브래드쇼에게 사진을<br />
메릴랜드주 검찰은 “공직자로서 할 수<br />
린 혐의로 기소됐다고 검찰이 밝혔다.<br />
보냈지만 이를 온라인상에 유포하도록<br />
없는 형편없는 행위”라면서 “연인들이<br />
브래드쇼는 올해 1월 케임브리지 역사<br />
허락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br />
사적인 메시지나 사진 등을 주고받을 때<br />
상 최연소 시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br />
검찰은 브래드쇼가 여성을 해코지하<br />
는 비공개를 전제로 한다. 이를 유포한<br />
그는 지난 4∼5월 피해 여성의 이름과<br />
기 위해 동의 없이 사진을 몰래 온라인<br />
것은 극히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br />
메릴랜드주 케임브리지의 앤드루 브래드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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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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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br />
이재명, 전국민지원금 전격철회, “소상공인·자영업자 신속지원”<br />
여론·정부·야당 반대에 공식화 20일만에 입장 전환 … “고집 안해”<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br />
도 신규 비목 설치 등 예산 구조<br />
제 주장을 접고 정부와 야당, 민<br />
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에 없는 것으로 판단되자 전격적<br />
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급 지급 추<br />
상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보인다”<br />
주당이 신속하고 과감하고 폭넓<br />
나아가 여기에는 현실적으로<br />
으로 철회 결정을 한 것으로 분<br />
진 방침을 전격 철회했다.<br />
고 말한 뒤 “아쉽다. 그러나 우리<br />
은 지원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맞<br />
국채 추가 발행 없이 내년도 본예<br />
석된다.<br />
지난달 29일 1인당 30만~50만<br />
가 각자의 주장으로 다툴 여유가<br />
겠다”고 말했다.<br />
산에 전 국민 지원금을 편성하기<br />
민주당은 내년 대선 이후에 추<br />
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br />
없습니다.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br />
이 후보는 대신에 현재 가능한<br />
에는 재원이 모자란다는 내부 판<br />
경 등을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br />
야 한다고 밝힌 지 20일만이다.<br />
자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렵다.<br />
방식으로 시급한 코로나 피해 회<br />
단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br />
재추진 가능성은 열어놓은 상태<br />
이에 따라 8조1천억원의 예산<br />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br />
복 및 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서자<br />
당은 정부 예산보다 추가로 19조<br />
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올해 추경<br />
을 증액해 방역 지원금 명목으로<br />
않겠다”고 밝혔다.<br />
고 제안했다.<br />
원의 세수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br />
이나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넣지<br />
내년 1월 1인당 20만원씩 내년 1<br />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br />
그는 “지역 화폐는 올해 총액<br />
를 납부 유예해 내년 세수로 잡으<br />
않겠다는 것이지 전국민 재난지<br />
월에 지급하겠다는 여당의 계획<br />
자들과 만나 “제 설득력의 부족일<br />
(21조)보다 더 발행해야 한다”면<br />
면 전국민 지원금 지급 재원이 충<br />
원금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br />
도 무산됐다.<br />
수 있다. 예산 심의 절차상 문제,<br />
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하한액<br />
분한다고 봤다.<br />
다”고 말했다.<br />
이 후보는 18일 오후 페이스북<br />
야당의 반대, 정부 입장 여러 가<br />
(현재 10만원)도 대폭 상향해야<br />
그러나 박완주 정책위의장은<br />
그러나 최근 지지율 정체 속 당<br />
에 올린 글에서 “전국민 재난지<br />
지 요인들 때문에 오히려 전국민<br />
한다. 인원 제한 등 위기 업종은<br />
이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br />
내 쇄신론이 분출하는 가운데 주<br />
원금 고집하지 않겠다”면서 “전<br />
지원금 때문에 신속 지원이라는<br />
초과 세수를 활용해 당장 지원하<br />
급 방침을 철회한 뒤 가진 기자<br />
도적으로 제시했던 핵심 의제에<br />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합의가<br />
대의가 훼손될 수 있겠다는 우려<br />
고, 내년 예산에도 반영하길 바란<br />
간담회에서 “초과 세수를 납부<br />
대한 태도를 급격히 전환하면서<br />
어렵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br />
가 됐다”고 말했다.<br />
다”고 제안했다.<br />
유예한 재원으로 (전국민) 지원<br />
정치적인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br />
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에<br />
이어 “저는 지금도 전국민 재난<br />
이어 “눈앞에 불을 보면서 양동<br />
금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br />
로 보인다.<br />
나서야 한다. 전국민 재난지원금<br />
지원금이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br />
이로 끌 건지 소방차를 부를 건지<br />
했다”면서 “초과세수에서 40%는<br />
이에 대해 선대위 공동 총괄특<br />
지급 논의는 추후에 검토해도 된<br />
쿠폰 지급하는 것이기에 이중 재<br />
다투고만 있을 수 없다”며 “당장<br />
지방교부금으로 줘야 하고 일부<br />
보단장인 정성호 의원은 페이스<br />
다”고 말했다.<br />
정 효과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br />
합의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방법<br />
는 유류세 인하에 사용해야 한다.<br />
북 글에서 “철학과 원칙은 분명<br />
그는 “야당이 전 국민 재난지<br />
제 주장 때문에 제외된 업종에 대<br />
이라면 뭐든지 우선 시행하는 게<br />
그럼 과세이연을 해도 가용 자원<br />
하지만, 정책을 집행함에 있어서<br />
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있다. 정부<br />
한 추가 지원이 지연되지 않도록<br />
옳다”고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br />
이 2조5천억원인데 이는 턱없이<br />
는 현실 여건에 맞게 유연하게 한<br />
이 후보가 전격적으로 자신의<br />
부족한 금액이라 현실성이 없다”<br />
다”면서 “역시 이재명답다”고 평<br />
대표 정책인 전국민 재난지원금<br />
고 말했다.<br />
가했다.<br />
지급 추진을 철회한 것은 야당은<br />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올리<br />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br />
물론 전국민 지급에 대한 반대 여<br />
기 전에 이날 낮 박 정책위의장으<br />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공<br />
론이 우세한데다 정부도 반대하<br />
로부터 초과 세수 상황에 대한 보<br />
식화했다.<br />
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br />
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 후보의 제안 이후 민주당은<br />
당 지도부가 국정조사까지 언<br />
현재 세수 상황상 국채를 추가<br />
1인당 약 20만원 규모의 ‘전 국<br />
급하며 압박에 나섰으나, 기재부<br />
로 발행하지 않을 경우 전국민 지<br />
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을 내년<br />
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당정<br />
원금을 주려면 소상공인·자영업<br />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해<br />
갈등이 부각되는 상황에 대한 부<br />
자 지원금액에 영향을 받을 수밖<br />
왔다.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7<br />
尹 , 김종인·김한길 연쇄회동 … 선대위·국민통합위 인선 신경전<br />
김병준과도 회동, 내주 중반 1차 선대위 인선 발표<br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br />
대선캠페인 진용이 선거대책위원<br />
회·국민통합위원회 ‘양날개’로 꾸<br />
려질 전망이다.<br />
선대위는 당 중심의 캠페인을<br />
총괄하고, 국민통합위는 후보직<br />
속 별도 조직으로서 외연 확장과<br />
국민통합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br />
할을 맡는다.<br />
윤 후보는 17일 김종인 전 국민<br />
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선<br />
대위 구성을 논의했다.<br />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연합<br />
뉴스와 통화에서 “윤 후보가 조직<br />
구성과 주요 포스트 인선까지 완<br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는 윤석열 후보<br />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br />
료해 그 내용을 김 전 위원장과 논<br />
국민통합위 구상에 대해서도 “<br />
표가 당연직으로 들어가고, 김병<br />
특히 주호영 의원은 조직·직능,<br />
대표 영입이 추진되고 있다.<br />
의한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은<br />
기구만 하나 만들어놓고 몇 사람<br />
준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도 검토<br />
임태희 전 의원은 정책 본부, 윤<br />
과거 민주당에서 비주류 좌장<br />
후보의 구상에 대해서 거의 대부<br />
들어간다고 국민통합이 되는 것<br />
되고 있다. 다만 이 대표 측에서<br />
상현 의원은 특보단을 맡을 가능<br />
격이었던 김 전 대표는 새정치민<br />
분 수긍했다”고 밝혔다.<br />
이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견해를<br />
는 김병준 전 위원장과의 ‘공동’<br />
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br />
주연합을 탈당한 뒤 2015년 국민<br />
윤 후보는 이후 김병준 전 비상<br />
밝혔다. 윤 후보 측 설명과는 배<br />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거부감<br />
이준석 대표가 추천한 것으로<br />
의당 창당에 참여하는 등 대표적<br />
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br />
치되는 대목이다.<br />
을 가진 듯한 표정이다.<br />
알려진 김도읍 추경호 의원의 경<br />
‘비문’ 인사라는 점에서 윤 후보<br />
표과도 연달아 비공개로 만나 향<br />
선대위의 지휘를 받지 않는 별<br />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나경원 전<br />
우 본부장 또는 단장급 역할을 맡<br />
의 ‘반문 빅텐트’ 구상에 힘을 실<br />
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조율<br />
도의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br />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참<br />
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br />
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변에<br />
한 것으로도 확인됐다.<br />
한 거부감이 반영된 것 아니겠냐<br />
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현 원<br />
후보직속 국민통합위원회도 또<br />
서 나온다.<br />
윤 후보 측은 앞서 김 전 위원<br />
는 해석이 나왔다.<br />
내대표도 당연직으로 참여한다.<br />
다른 한 축을 맡는다.<br />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합류 가<br />
장과 온도차가 감지됐던 ‘국민통<br />
윤 후보 측은 그러나 “국민통합<br />
상징성 있는 유력 인사들이 참여<br />
선대위와 별도로 꾸려지는 독<br />
능성에 대해 “김 전 대표가 고민<br />
합위’ 구상에 대해서도 “차질없이<br />
위는 기존 계획대로 세부 인선 작<br />
할 수 있는 직책이란 점에서 최<br />
립 기구로서 중도·호남·탈진보<br />
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위의 구<br />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길<br />
업이 진행 중이고, 내주께 마무리<br />
대 10명 안팎까지 늘어날 가능성<br />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며 윤 후<br />
체적인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봐<br />
전 대표가 이끄는 별도 조직 구<br />
가 예상된다”며 “끝나는 대로 곧<br />
이 있다.<br />
보의 외연 확장을 도울 것으로 보<br />
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br />
성 방식이 유력하다고 이 관계자<br />
장 선대위를 발족시킬 것”이라고<br />
캠프의 실무를 진두지휘할 선<br />
인다.<br />
이밖에 미래비전위, 약자동행<br />
는 확인했다.<br />
밝혔다. ‘총괄-상임-공동’ 3단계<br />
대본부장 후보군으로는 주호영<br />
당 관계자는 “선대위의 컨트롤<br />
위 등 별도의 위원회 구성 방안도<br />
인선에 냉기류가 완전히 걷힌<br />
선대위원장 체제를 놓고서도 묘<br />
권영세 윤상현 김태호 등 중진들<br />
을 받지 않는 독립 기구”라며 “합<br />
검토 중이다. 정책 전문성이 있는<br />
상태는 아니다.<br />
한 온도차가 감지된다.<br />
과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임태<br />
리적 진보와 호남 인사들을 두루<br />
김병준 전 위원장의 경우 미래비<br />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사<br />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br />
희 전 의원이 거론된다. 국회부의<br />
모실 수 있는 큰 그릇이 될 것”이<br />
전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br />
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후보<br />
인 전 위원장으로 가닥이 잡혔다.<br />
장인 정진석 의원의 선대본부장<br />
라고 말했다.<br />
도 나온다. 1차 선대위 인선안은<br />
와의 회동 사실을 부인했다.<br />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준석 대<br />
합류 가능성도 있다.<br />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br />
다음 주 중반 발표된다.
78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9<br />
경고음 고조 與 선대위, 보름만 개편론 직면 … “컨트롤타워 부재”<br />
양정철, 국회 찾아 작심 비판, ‘중도확장’ 野 선대위 대비에 위기감 고조<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br />
점도 내부 경고음을 키우고 있다.<br />
보 선대위가 출범 보름 만에 당내<br />
자칫하면 정권교체론 우위의<br />
비판에 직면했다.<br />
현 구도가 고착화할 수 있다는 것<br />
‘원팀’을 표방한 매머드급 선대<br />
이다.<br />
위가 구성됐음에도 시너지 효과<br />
양 전 원장이 지난해 총선 후<br />
가 나기보다는 비효율을 드러내<br />
19개월 만에 여의도를 찾는 등 문<br />
고 이 후보의 지지율도 정체에서<br />
대통령의 선거를 도왔던 측근들<br />
벗어나지 못하자 위기감이 표면<br />
이 지원 사격에 나선 배경에도 대<br />
화된 것이다.<br />
응이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위<br />
특히 국민의힘이 한때 당내 비<br />
기의식이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br />
노·비문 좌장이었던 민주당 출신<br />
이 나온다.<br />
김한길 전 대표 영입 추진 등 ‘반<br />
당 관계자는 “양 전 원장과 이<br />
문 빅텐트’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br />
해찬 전 대표, 최재성 전 의원 등 ‘<br />
붙이며 중도 확장에 나서는 것과<br />
그립’이 강한 인물이 전면에서 역<br />
대비되면서 내부의 우려도 커지<br />
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br />
는 모습이다.<br />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참석하는 이재명 후보와 선대위원장들<br />
도 했다.<br />
여권의 대표적인 ‘책사’로 꼽히<br />
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17<br />
일 국회를 찾아 당내 영입인재·<br />
비례대표 의원 모임과의 간담회<br />
에서 선대위 구성을 두고 “희한<br />
한 구조, 처음 보는 체계”라며 “권<br />
한과 책임이 다 모호하고 명확한<br />
의사결정구조를 못 갖춘 매우 비<br />
효율적 체계”라고 작심 비판했다.<br />
그는 인사에만 한 달이 걸린 느<br />
린 구성, 주특기와 전문성을 고려<br />
하지 않고 선수를 기준으로 캠프<br />
를 안배한 인사 배치, 컨트롤타워<br />
의 부재 등도 선대위의 문제로 지<br />
적했다.<br />
이 밖에도 현 선대위 체제의 문<br />
제점을 지적하는 내부 비판과 자<br />
성론이 잇따르고 있다.<br />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br />
원모임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br />
15일 선대위의 역동성 부족을 지<br />
적하며 각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br />
할 외부인재를 영입해 실질적 권<br />
한을 주자고 주장했다.<br />
최병천 민주연구원 부원장은<br />
SNS에 최근 지지율 정체에 대해<br />
“이 후보는 장점은 살리지 못하고<br />
단점을 극대화하는 선거 캠페인<br />
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br />
언행은 ‘전문가와의 협업 및 균형<br />
감각’과 매우 거리가 멀다. 검토가<br />
덜 된 거친 정책들과 정제되지 않<br />
은 언행들이었다”고 재난지원금·<br />
외식업총량제 등을 지적했다.<br />
이 후보 역시 같은 날 선대위 회<br />
의에서 “제가 느끼기로는 기민함<br />
이 좀 부족하지 않느냐. 해야 될<br />
일들에 대해서 좀 더 민감하고 신<br />
속하게 반응해 작은 결과라도 만<br />
들어야 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br />
외부의 청년이나 당내 젊은 의<br />
원·당직자를 전면 배치해야 한다<br />
는 목소리도 나온다.<br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을 도운<br />
‘광흥창팀’과 같이 후보의 의중<br />
을 이해하는 별동대가 필요하다<br />
는 의견도 있다. 현재 이른바 ‘7인<br />
회’ 등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은 경<br />
선 후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최<br />
일선에서 한 걸음 물러난 상태다.<br />
민주당은 지난 2일 매머드급 선<br />
대위의 출범식을 대대적으로 진<br />
행하며 경선에서 부족했던 컨벤<br />
션 효과를 내고자 했으나 국민의<br />
힘의 경선에 묻혀 유의미한 지지<br />
율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br />
오히려 원팀 기조에 맞춰 각 캠<br />
프 중진들을 요직에 두루 배치한<br />
선대위 구성이 신속하고 긴밀한<br />
의사결정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br />
나오고 있다.<br />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br />
사고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br />
문의 유포, 이 후보의 발언 일부<br />
를 부각하는 야권의 공세 등에 빠<br />
르게 대응하지 못해 논란으로 커<br />
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것<br />
이다.<br />
민주당과 달리 지난 5일 경선을<br />
마친 국민의힘이 김한길 전 대표<br />
영입에 나서는 등 중도 확장 선대<br />
위 구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는<br />
양 전 원장도 이날 간담회에서<br />
“측근과 핵심 멤버들이 악역을 자<br />
처하고, 몇 명은 정치 그만둘 각<br />
오까지 하고 중심을 잡아 컨트롤<br />
타워 역할을 안 하면 승리가 어렵<br />
다”고 했다.<br />
다만 양 전 원장은 “밖에서 필<br />
요한 일을 돕고, 후보에게 조언이<br />
나 자문을 하되 선대위에 참여하<br />
거나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생각”<br />
이라며 선대위 등판설에는 선을<br />
그었다.<br />
당 일각에서는 이날 이해찬 전<br />
대표가 곧 이 후보와 만나 역할을<br />
논의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돌<br />
기도 했다. 다만 이 후보 측은 아<br />
직 이 전 대표와 만날 계획은 없<br />
다고 밝혔다.<br />
“요소수 가격, 사흘새 25% 하락, 수급 불안 진정세”<br />
민주당 김영진 의원 “정부 총력 대응 … 공급확대로 가격 내려”<br />
요소수 가격인 사흘 만에 25% 떨어지<br />
보인다는 수치도 확인됐다.<br />
소 1만8천700t의 수출 전 검사를 앞당<br />
김 의원은 “정부의 총력 대응에 요소수<br />
며 요소수 수급 불안이 진정 기미를 보이<br />
지난 15일 국내 요소수 생산량은 68만<br />
기고 베트남 등 제3국으로부터 추가 물<br />
수급 대란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br />
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br />
3천l로 하루 소비량 60만l를 웃돌았다.<br />
량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병행<br />
다”며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한 몸으로<br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br />
이 역시 지난 13일(49만6천l)과 14일<br />
중이다.<br />
적극적으로 대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br />
주당 김영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br />
(42만6천l) 생산량과 비교해 크게 늘어<br />
받은 ‘요소수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br />
난 것이다.<br />
14일 기준 전국 1천400여개 주유소의 요<br />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70% 수<br />
소수 소매 판매 가격은 10l당 1만9천140<br />
준인 주요 생산업체 5곳의 공장 가동률<br />
원으로 집계됐다.<br />
을 최대한 끌어올려 요소수 생산, 유통,<br />
사흘 전인 지난 11일 평균 가격인 2만<br />
판매량을 빠르게 회복시키겠다는 계획<br />
5천500원과 비교해 75% 수준으로 떨어<br />
이다.<br />
진 것이다.<br />
지난 8일 요소수 수급 관련 범정부 TF<br />
김 의원은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br />
를 꾸린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요소수<br />
으로, 앞으로도 지속적 하락추세를 보일<br />
200만l를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를<br />
것으로 내다봤다.<br />
국내 요소수 1일 생산량도 회복세를<br />
중심으로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br />
아울러 기존에 확보해 둔 중국산 요<br />
요소수를 주입하는 모습
8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서울에서 벌어진 ‘제2의 형제복지원’ … 강제수용 피해자 찾아야”<br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2기 진실화해위에 영보자애원 진상규명 신청<br />
였다”고 말했다. 장애우권익문제<br />
진실규명 신청인으로는 1983<br />
연구소 측은 현재 입소자 300여<br />
년 인천 소재 미용실에서 행방불<br />
명 가운데 88%가 강제 입소 됐<br />
명됐다가 2007년 가족 품으로 돌<br />
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중간 퇴소<br />
아오기까지 영보자애원에서 20<br />
자까지 포함하면 피해 사례는 눈<br />
여년간 생활했던 A씨(2010년 사<br />
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강조<br />
망)의 아들이 참여했다.<br />
했다.<br />
아들 오충빈 씨는 “어머니가 장<br />
박씨는 2017년 이후 4년이 흐<br />
애가 있으시긴 했으나 의사소통<br />
른 뒤에야 진실규명 신청에 나서<br />
이 안 될 정도는 아니고 사리 분<br />
게 된 배경에 대해 “형제복지원<br />
별은 가능했던 분”이라면서 “어<br />
사건이 언론에 나올 때마다 자괴<br />
머니를 찾았을 때 제가 알던 모<br />
감에 시달렸다. ‘왜 아무도 이걸<br />
습이 아니었고 외형적인 모습이<br />
모르지’ 하면서 답답해하다가 올<br />
너무나 달랐으며 표정이 없었다”<br />
해 연구소와 대응팀을 만들었다”<br />
고 말했다.<br />
영보자애원 반인권적 강제입소 진상규명 촉구<br />
고 설명했다.<br />
박씨는 강제입소 경위를 확인<br />
오씨는 그러면서 “어머니는 살<br />
아생전 사람답게 살 수 있었던 권<br />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여성 노숙<br />
의 형지복지원’ 영보자애원 피해<br />
후반∼60대 초반 여성은 1980년<br />
하고 이를 실태조사 기록에 남겼<br />
리를 뺏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인<br />
인 요양시설 서울시립영보자애<br />
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대 언니를 찾아 상경했다가 서울<br />
으나 서울시는 ‘주요 인권침해 사<br />
간답게 살 권리를 뺏긴 것에 대한<br />
원 입소자 대부분이 과거 경찰과<br />
영보자애원의 강제 수용 진실<br />
역 앞에서 알 수 없는 남성들에 의<br />
례 특이사항 없음’이라는 결론을<br />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br />
지방자치단체의 부랑인 단속으<br />
규명 신청은 2017년 서울시 노숙<br />
해 동작구 대방동 부녀보호소(현<br />
내리고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것<br />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염형국<br />
로 강제 수용된 피해자라는 의혹<br />
인시설 인권실태조사에 민간조<br />
서울여성플라자 위치)로 잡혀 왔<br />
으로 전해졌다.<br />
변호사는 “1970∼80년대 부랑인<br />
이 제기됐다.<br />
사원으로 참여했던 박병섭 씨 제<br />
고, 이후 부녀보호소가 영보자애<br />
박씨는 “일단 급한 게 피해 당<br />
단속을 가능하게 했던 내무부·보<br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br />
보로 시작됐다.<br />
원으로 옮겨가면서 약 40년간 수<br />
사자를 찾는 것”이라면서 “서울<br />
건사회부 등 훈령은 법적 근거가<br />
15일(월) 서울 중구 진실·화해<br />
당시 박씨는 영보자애원에서<br />
용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br />
시가 직무를 유기한 것인지는 판<br />
없는 위법한 훈령들”이라며 “이<br />
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br />
생활하는 입소자들을 면담하는<br />
박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br />
단이 안 되지만 우선 피해자를 찾<br />
에 근거한 강제수용은 적법절차<br />
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br />
과정에서 강제 입소 정황을 발견<br />
스로 입소한 사례는 제가 봤을 때<br />
아 사건을 객관화하는 데 초점을<br />
에 반하는,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br />
고 “서울 한복판에서 자행된 ‘제2<br />
했다고 한다. 박씨와 상담한 50대<br />
거의 없었고 대부분 강제 수용자<br />
뒀다”고 말했다.<br />
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br />
아이 눌러 숨지게 해<br />
9년형 받은 어린이집 원장 항소<br />
생후 21개월 된 원생을 억지로 재우려고 자신의 다리 등으로<br />
압박하다 숨지게 한 죄 등으로 징역 9년형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br />
이 항소했다. 지난 16일(화)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br />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죄 등으로 실형을 받은 피<br />
고인 A(54·여)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냈<br />
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대전 중구 자신의 어린이집에서 당시<br />
생후 21개월 된 아이를 재우려고 낮잠 이불 위에 엎드려 눕힌 다<br />
음 양손으로 아이를 끌어안고 오른쪽 다리를 아이 몸 위에 올려<br />
움직이지 못 하게 했다.<br />
아이가 발버둥 치자 꽉 끌어안은 그는 11분간 자세를 유지하<br />
다 아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엎드린 채 그냥 둔<br />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또 다른 아이들을 상대로도 총 35회에 걸<br />
쳐 신체에 손상을 주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학대를 한 것으로<br />
나타났다. 재판부는 “낮잠을 자는 과정에서 뒤척이거나 움직이는<br />
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행위”라<br />
며 “아이들 몸 위에 성인의 다리를 걸쳐놓는 등 불필요한 외력을<br />
가하는 것은 학대”라고 판시했다.<br />
“독립기념관에 태양광 시설이?”<br />
“겨레의 성지인 독립기념관 안<br />
까지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는<br />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br />
니다.”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br />
념관에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지고<br />
있어 경관을 훼손한다는 우려의<br />
목소리가 높다.<br />
독립기념관은 기념관 입구 주<br />
차장(면적 8천880m2)과 겨레 누<br />
리관 지붕(314m2)에 모두 2천68<br />
kW 발전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br />
조성 중이다. 공사는 다음 달이면<br />
마무리된다.<br />
태양광 시설 설치로 주차장에<br />
그늘을 만들고, 정부의 재생에너<br />
지 3020 정책과 그린뉴딜 정책에<br />
부응하기 위해서라지만 경관을<br />
훼손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br />
지난 15일(월) 독립기념관에서<br />
만난 김종선(충남 아산시) 씨는 “<br />
전에는 이곳에 오면 흑성산 아래<br />
겨레의 집과 겨레의 탑이 우뚝 서<br />
있어 과연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br />
성지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주<br />
차장이 독립기념관 안마당 개념<br />
으로 쓰이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br />
을 잃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br />
말했다.<br />
천안지역 건축·디자인전공 대<br />
학교수들도 독립기념관 내 태양<br />
광발전소 설치에 반대 입장을 내<br />
고 있다.<br />
복수의 교수는 “흉물이다, 어울<br />
리지 않는다. 굳이 이곳에까지 설<br />
치해야 하느냐는 생각이 든다”며<br />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독립기<br />
념관 성격에 비춰 솔라 패널로 뒤<br />
덮은 것은 아주 적절치 않다”고<br />
밝혔다.<br />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주차장<br />
에 그늘이 없어 관람객의 여름철<br />
민원 대상이었다”며 “이를 해소하<br />
고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태<br />
양광발전소를 설치하게 됐다”고<br />
설명했다.<br />
그러나 경관 훼손 우려에 대한<br />
질문에는 적절한 대답을 내놓지<br />
못했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81
82 | KOREA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정은경 “팬데믹 극복위해 전세계적 보건안보 거버넌스 구축해야”<br />
외교부 주최 '신안보포럼' 참석 … "저소득국 백신·치료제 배분방안 마련해야"<br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br />
한 배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br />
명했다.<br />
부족한 국가에서 다수 발생했고,<br />
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br />
16일(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br />
고 밝혔다.<br />
그는 이어 국가 간 보건 역량<br />
이는 모든 국가 간 인적·물적 교<br />
총장도 “팬데믹은 보건 위협 이<br />
을 계기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보<br />
정 청장은 보건안보 대응 역량<br />
격차 해소와 관련해선 “취약국가<br />
류와 사회경제에 타격을 입혔다”<br />
상으로<br />
사회·정치·국가안보에<br />
건안보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br />
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다자주의<br />
에 대해 인도적 차원을 넘어 보건<br />
며 “진단키트·백신·치료제 등에<br />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일한<br />
다고 강조했다.<br />
강화’와 ‘보건 취약국가 지원 확<br />
안보 차원에서의 대규모 투자가<br />
대한 접근성도 극명한 격차가 드<br />
해결책은 구속력 있는 국제적 협<br />
정 청장은 이날 외교부 주최로<br />
대’를 꼽았다.<br />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br />
러났다”고 지적했다.<br />
약과 조약이며, 공동의 미래가 아<br />
열린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의<br />
그는 “신종 감염병 팬데믹에 대<br />
정 청장은 “변이 바이러스는 백<br />
이날 비대면으로 포럼에 참석<br />
니면 (세계의) 미래는 없다”고 강<br />
연사로 참석해 “이번 코로나19<br />
응할 수 있는 다자주의와 함께 국<br />
신 접종률이 낮고, 의료시스템이<br />
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br />
조했다.<br />
로 개별 국가의 역량만으론 국<br />
제적 보건안보 리더십을 강화<br />
경을 넘나드는 유행을 극복하<br />
기 어렵다는 사실을 전 세계가<br />
깨달았다”며 “이에 강력한 글로<br />
벌 보건안보 거버넌스를 구축하<br />
고, 감염에 취약한 중저소득 국<br />
가에 대해 백신·치료제의 공평<br />
하기 위해 ‘국제보건규칙’ 개<br />
정과 팬데믹 조항 등 법률 토<br />
대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br />
며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br />
된 지금이 다자주의 리더십을<br />
강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br />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br />
"교사냐, 직원이냐" 성범죄 피해자<br />
신분따라 보호체계 차별<br />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직원 화장실에 숨어 교사<br />
와 직원을 불법 촬영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피해자 신분이 교<br />
사냐, 직원이냐에 따라 보호 체계가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br />
지난 16일(화)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A중학<br />
베트남 파병 군인<br />
“한국군, 민간인 대량 학살” 법정 증언<br />
교 교직원 화장실에서 한 남학생이 불법 촬영을 하다가 적<br />
발됐다.<br />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이<br />
설명했다.<br />
류씨는 “그 당시 큰 죄책감이나<br />
학교 직원 B씨가 현장에서 남학생의 불법 촬영 사실을 확<br />
당시 전쟁에서 한국군이 다수의<br />
이어 “다른 소대 대원들이 중대<br />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br />
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br />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증언했다.<br />
장에게 민간인들을 어떻게 할지<br />
놨다. 응우옌 씨의 소송대리인이<br />
이후 경찰은 해당 학생 휴대전화에서 지워진 사진을 복원<br />
해병대 소속으로 베트남에 파<br />
물어봤더니 중대장이 엄지로 목<br />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한 군인이<br />
해 피해자 4명을 추가로 확인했다.<br />
병됐던 류진성 씨는 지난 16일(<br />
을 긋는 시늉을 했다고 한다”고<br />
징계나 처벌을 받았는지 묻자 류<br />
2명은 학교 직원, 1명은 교사, 나머지 2명은 정확한 신원을<br />
화)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조<br />
덧붙였다.<br />
씨는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br />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br />
상민 판사 심리로 열린 변론에 증<br />
앞서 류씨는 2018년 한국인 학<br />
류씨는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br />
문제는 피해자 신분에 따라 성폭력 대응과 관련된 법이 다<br />
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br />
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br />
고 비정한지 내가 보고 행동한 것<br />
르다 보니 차별이 발생했다는 점이다.<br />
이날 재판은 베트남전에서 한<br />
정에서 한국군의 베트남전 민간<br />
을 통해 세상에 경종을 울리고 싶<br />
피해 교사는 교권 보호 특별법에 따라 교권 침해가 확인되<br />
국군에 의해 가족이 살해당했다<br />
인 학살 정황을 증언했고, 올해 7<br />
다”고 법정 증언을 결심한 계기를<br />
면 바로 특별 휴가가 주어져 즉시 분리 조치한다.<br />
며 60대 베트남인 응우옌 티탄<br />
월 7일에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br />
설명했다.<br />
하지만, 직원의 경우에는 해당 법규가 없어 별도로 유급 병<br />
(61·여) 씨가 한국을 상대로 제기<br />
회에서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공<br />
응우옌 씨는 8살이던 1968년 2<br />
가를 내거나 관내 출장 등의 형식으로 뒤늦게 휴가를 받아 상<br />
한 소송의 4회 변론기일이다.<br />
개하고 증언했다.<br />
월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현 퐁니<br />
대적으로 차별을 받게 됐다.<br />
류씨는 1968년 2월께 베트남에<br />
그는 국회 간담회에서 “중대원<br />
마을에서 한국군에 의해 복부에<br />
또 현행 제도상 직원이 피해자가 될 경우 불법을 저지른 학<br />
서 민가 근처에 민간인으로 보이<br />
으로부터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br />
총상을 입고 1년 동안 병원에 입<br />
생에게 최대 10일의 출석정지만 내릴 수 있지만, 교사가 피해<br />
는 이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쌓여<br />
엄마를 쏘니까 아기가 총알의 반<br />
원했으며 함께 총격을 입은 가족<br />
를 보게 되면 강제 전학 조치까지 할 수 있는 등 처벌 수위가<br />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br />
동 때문에 날아가더라’는 말을 들<br />
들 모두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하<br />
더 높다. 졸업반인 해당 학생은 출석 정지 처분을 장기간 받<br />
그는 “뭔가 큰일이 있었구나,<br />
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br />
며 작년 4월 소송을 냈다.<br />
아 졸업 전까지는 등교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br />
알게 됐다”며 “시신에 100구가<br />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동일한 피해에 대해 교사와 직원을<br />
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70구 정<br />
구분할 필요가 없어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면서 “<br />
도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br />
교권 침해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사안이라 특별법이 제정돼<br />
류씨가 시신을 목격한 날 중대<br />
이런 문제까지 보완할 수 있지만, 직원들도 피해를 볼 수 있<br />
로 복귀하자 중대원들 사이에 시<br />
는 화장실 불법 촬영 행위는 비교적 최근에 불거진 문제로 제<br />
신이 쌓여있던 일들이 화제가 됐<br />
도적 장치가 미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 />
고, 류씨는 다른 소대원들로부터<br />
이 관계자는 “피해 직원들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고 있고,<br />
전말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br />
이 사안과 관련해 현행 제도 내에서 법률치료, 심리 치료 등<br />
류씨는 “(다른 소대원들이) 무<br />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br />
용담처럼 얘기했다”며 “(민간인<br />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을) 죽인 현장, 그런 장면들을 아<br />
무런 죄의식도 없이 얘기했다”고<br />
베트남 한국군 학살 증언하는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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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푸틴 대통령, 시진핑 주석 (왼쪽부터)<br />
푸틴 “러-중 관계 사상 최고 수준, 효율적 국제협력의 모델”<br />
“러-미 관계는 불만족스러워” … 서방이 우크라 분쟁 악화시켜<br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br />
그는 “러시아는 중국 친구들과<br />
푸틴은 반면 러시아와 미국 관<br />
(자체) 군사 인프라를 우리 국경<br />
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br />
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와<br />
앞으로도 정치, 경제, 다른 분야<br />
계를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묘<br />
쪽으로 근접시키고 있다”고 비판<br />
령은 최근 벨라루스-폴란드 국경<br />
중국 관계를 사상 최고 수준이라<br />
에서의 협력 확대로 대응하고, 국<br />
사했다. 다만, 러시아는 대화에<br />
했다.<br />
지역 난민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br />
고 극찬했지만, 러-서방 관계는<br />
제무대에서의 행보를 조율해 나<br />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br />
그는 이어 “러시아는 국경 인근<br />
하며, 유럽이 난민 위기를 벨라루<br />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br />
갈 것”이라고 지속적 협력 의지를<br />
그는 “많은 양자 및 국제 문제<br />
에서 나토의 군사 활동에 적합하<br />
스에 대한 압박의 새로운 계기로<br />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br />
강조했다.<br />
들에서 우리의 이해와 평가, 입장<br />
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브뤼셀(<br />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br />
외교 정책 논의를 위한 자국 외<br />
푸틴은 또 “러시아의 우선적 전<br />
등은 실제로 엇갈리며, 때로는 극<br />
서방)은 군사·정치적 긴장 완화<br />
그는 “폴란드 보안요원들이 현<br />
무부 직원회의에서 이런 견해를<br />
략 파트너인 인도와의 다면적 양<br />
단적으로 갈린다”면서 “하지만<br />
가 러시아의 이익뿐 아니라 모든<br />
재 국경에서 행동하는 것을 보면<br />
밝혔다.<br />
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br />
우리는 (미국과의) 접촉과 의견<br />
유럽과 전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br />
무엇보다 (난민) 어린이들이 불<br />
푸틴은 “현재 러-중 관계는 사<br />
면서 “인도를 러시아에 가까운 외<br />
교환, 건설적 대화에 열려있다”<br />
함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쌍하다”면서 “(폴란드군이 물대<br />
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포괄<br />
교 철학을 가진 다극적 세계의 독<br />
고 말했다.<br />
그는 서방이 러시아와 갈등 관<br />
포로) 물과 최루가스를 퍼붓고 섬<br />
적 전략 파트너 성격을 띠고 있<br />
립적이고, 강력한 센터 가운데 하<br />
지난 6월 제네바 미-러 정상회<br />
계에 있는 우크라이나에 현대적<br />
광탄을 던지고 있다. 한밤중에 국<br />
다”면서 “양국 관계는 21세기에<br />
나로 본다”고 평가했다.<br />
담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여지<br />
살상 무기를 제공하고, 흑해에서<br />
경을 따라 헬기가 날고 사이렌을<br />
효율적인 국제협력의 모델로 여<br />
이밖에 국제 정치·경제의 중심<br />
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br />
연합훈련을 하면서 돈바스(우크<br />
켜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겨지고 있다”고 평가했다.<br />
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이동하<br />
푸틴은 “유럽연합(EU)이 제재<br />
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 상황을<br />
그는 폴란드 지도부는 지난<br />
그는 이어 “이것이 모두에게 마<br />
는 경향이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br />
를 통해 러시아를 밀어내고 있어<br />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br />
2014년 우크라이나 혼란 사태 당<br />
음에 드는 것은 아니며 일부 서<br />
다고 분석하면서, 아태 지역 국가<br />
유럽과의 협력 가능성이 좁아졌<br />
동시에 서방이 우크라이나 상<br />
시 민간인들에게 그런 수단을 써<br />
방 국가들은 노골적으로 러시아<br />
들과의 관계와 통상·투자 협력을<br />
다”면서 “나토도 러시아에 대해<br />
황을 악화시키고 ‘레드라인’(한계<br />
선 안 된다고 비난해 놓고선, 지<br />
와 중국을 갈라놓으려 하고 있다”<br />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br />
두드러지게 대결적인 태도를 취<br />
선)을 넘지 말라는 러시아의 모든<br />
금 스스로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br />
고 지적했다.<br />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br />
하면서 집요하고도 노골적으로<br />
경고를 성의 없이 받아들이고 있<br />
고 반문했다.<br />
영 보건당국 “코로나 걸렸던 12∼17세, 석달 뒤 백신 맞아야”<br />
영국 보건당국이 심근염 부작용을 최<br />
은 기존 4주에서 이날 12주로 변경됐다.<br />
는 것이 심근염 위험성을 줄인다는 증<br />
현재 영국은 12∼15세에 대한 백신 접<br />
소화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다만 이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이들<br />
거가 나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br />
종을 1회로 권고한다.<br />
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12∼17세는<br />
에만 해당하며,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br />
했다.<br />
이 연령대의 2차 접종 여부는 JCVI에<br />
확진된 지 3개월이 지난 이후 백신을 접<br />
군은 기존대로 확진 4주 이내로 접종할<br />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으로 심근염이<br />
서 검토 중이다.<br />
종하라고 권고했다.<br />
것을 권고했다.<br />
발생할 위험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br />
지난 9월 20일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한<br />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br />
앞서 15일 JCVI는 코로나19에 감염된<br />
이날 새 권고안이 발표되자 영국 정부<br />
이후 현재까지 해당 연령대 100만여명<br />
프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HSA)<br />
16∼17세의 경우 1차 접종 혹은 확진 판<br />
의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br />
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br />
은 영국 백신 접종·면역 공동위원회<br />
정을 받은 12주 뒤 2차 접종을 하도록<br />
다는 우려도 나온다.<br />
이는 전체 12∼15세 접종 대상의 40%<br />
(JCVI)의 검토에 따라 이날 12∼15세 백<br />
권고했다.<br />
영국은 지난 7월 중순 방역 규제를 대<br />
에 미치지 못한다.<br />
신 접종 기한을 변경하는 새로운 권고안<br />
영국 정부는 자국 포함 일부 국가에서<br />
부분 푼 이후 9월 개학까지 겹치면서 신<br />
전날 기준 영국(인구 6천800만명)에<br />
을 발표했다.<br />
아동 연령대의 2차 접종과 심근염 발병<br />
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br />
서는 4천606만여명이 2차 접종을 마쳤<br />
권고안에 따르면 이들 연령대가 코로<br />
사이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사례가 보고<br />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 학생<br />
다.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마친 이는 1천<br />
나19에 확진될 경우 백신 접종까지 간격<br />
됐고 확진과 백신 접종 간 기간을 늘리<br />
을 위주로 확산세가 커졌다.<br />
349만여명이다.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7<br />
“두테르테 상원선거 출마” … 필리핀 부통령 선거 부녀 격돌 무산<br />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스트롱맨 두테르테 딸’ 대통령·부통령 조합여부 최대 관심<br />
로드리고 두테르테(76) 필리핀<br />
대통령이 내년 5월 전국단위 선<br />
으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br />
있지만, 일부 언론은 최근 그가<br />
2018년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br />
두테르테 대통령 부녀.<br />
거에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것<br />
부통령직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br />
으로 알려졌다.<br />
도했다.<br />
이에 따라 대통령 선거와 함께<br />
지난 13일에는 공보 비서관인<br />
치러지는 부통령 선거에서 딸인<br />
마틴 안다나르가 두테르테 대통<br />
사라(43) 다바오시 시장과의 격<br />
령이 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해<br />
돌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br />
딸인 사라 시장과 대결할 것이라<br />
이러면서 독재자 2세와 스트롱<br />
는 언론 보도를 확인했다고 로이<br />
맨 2세간 대통령-부통령 후보 조<br />
터가 전하기도 했다.<br />
합이 성사될지가 최대 관심사로<br />
앞서 사라 시장은 여성인 글로<br />
떠오를 전망이다.<br />
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br />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br />
이끄는 라카스-CMD당으로 당적<br />
DZRH 라디오는 측근인 크리스<br />
을 옮긴 뒤 부통령 후보로 등록<br />
토퍼 봉 고 상원의원을 인용, 두<br />
했다.<br />
‘마약과의 전쟁’으로 국제형사재<br />
후보로 지명한다고 밝힌 상태여<br />
다”고 말했다.<br />
테르테 대통령이 상원의원 선거<br />
각종 대선 여론 조사에서 수위<br />
판소(ICC) 조사를 받을 위험에 처<br />
서, ‘마르코스-사라’ 조합이 현실<br />
한편 독재자 마르코스 가문 2<br />
에 출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br />
를 달리던 그는 지난 9일 돌연 시<br />
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측근을 차<br />
화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사라 시<br />
세와, ‘스트롱맨’ 두테르테 집안의<br />
직전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br />
장직 재선 도전을 철회해 대권 도<br />
기 대통령으로 세워 방패막이로<br />
장은 아직 러닝메이트 제안에 대<br />
2세간 동맹은 필리핀 인권운동가<br />
인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들<br />
전설이 급부상했지만, 부통령직<br />
삼으려는 속셈이라는 해석이 나<br />
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br />
들에게는 최악의 조합으로 받아<br />
과 만나 두테르테 대통령이 후보<br />
도전으로 입장을 정리했다.<br />
온다.<br />
‘마르코스 대통령 후보-사라<br />
들여지고 있다.<br />
등록 최종 마감일인 이날 늦게 선<br />
부통령 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br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br />
부통령 후보’ 조합이 성사되면<br />
필리핀 인권단체 카라파탄은 “<br />
거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면서도,<br />
현직 대통령 부녀 격돌’이 무산되<br />
의원도 유력 대선 후보 중 한 명<br />
필리핀을 철권 통치한 정치 가문<br />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단히 심각<br />
부통령 후보로 등록한 딸과 경쟁<br />
면서 관심은 대선에 집중될 것으<br />
으로 꼽힌다. 최근까지 대선 여론<br />
의 연합이라는 점에서 ‘게임 체인<br />
한 위협”이라고 우려했다.<br />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로 보인다.<br />
조사에서 사라 시장에 이어 2위<br />
저’(기존 흐름을 바꾸는 사건이나<br />
대선에는 이들 외에도 복싱 영<br />
필리핀은 내년 5월 선거에서<br />
집권당인 PDP라반의 대통령<br />
로 평가됐었다.<br />
인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br />
웅인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 배<br />
대통령과 부통령을 별도로 선출<br />
후보 등록자는 두테르테 대통령<br />
마르코스 상원의원은 선친인<br />
온다.<br />
우 출신인 프란시스코 도마고소<br />
한다. 또 상·하원 의원과 관료직<br />
의 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br />
필리핀의 독재자 고( 故 ) 페르디<br />
정치분석가인 에드먼드 타야요<br />
마닐라 시장, 두테르테 대통령과<br />
1만8천여명도 함께 선출된다.<br />
원이다. 그는 두테르테 대통령의<br />
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이름<br />
는 로이터에 “두 가문 모두 인기<br />
대립각을 세워온 레니 로브레도<br />
헌법에 의해 연임이 금지된 두<br />
‘대리인’이라는 성격이 짙다.<br />
을 그대로 물려받았다.<br />
가 매우 인기가 있다. 두 사람이<br />
부통령,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이<br />
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전격적<br />
재임 기간 6천명 이상이 숨진<br />
특히 그는 사라 시장을 부통령<br />
승리할 팀이라는 것을 점치긴 쉽<br />
후보로 나섰다.<br />
벨라루스-폴란드 국경 긴장고조 … 무력 월경 시도 난민에 물대포<br />
“올해 벨라루스 거쳐 독일로 무허가 입국한 난민 9천549명”<br />
수천 명의 난민이 유럽연합(EU)<br />
즈니차’에서 난민들의 공격이 있<br />
민들이 EU 쪽으로 국경을 넘을<br />
특수장비를 사용해 상해를 입힌<br />
EU는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br />
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벨라<br />
었다고 밝혔다고 독일 포쿠스 온<br />
수 있도록 국경 울타리에 구멍을<br />
사건을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br />
령이 러시아와 이라크, 아프가니<br />
루스-폴란드 간 국경에서 16일(<br />
라인 등이 전했다.<br />
뚫었다고 지적했다.<br />
고 밝혔다.<br />
스탄 등을 포함해 10여 개국에서<br />
현지시간) 난민들과 폴란드 군인<br />
국방부는 트위터에 난민들이<br />
반면에, 폴란드 측은 난민들을<br />
폴란드 측이 섬광탄과 물대포<br />
항공기를 통해 난민들을 수도 민<br />
및 국경수비대원들 간에 물리적<br />
군인과 경비인력 등에 돌을 던졌<br />
저지하기 위해 물대포와 섬광탄<br />
등을 사용했을 때 부상자들 일부<br />
스크로 실어나르고 있는 것으로<br />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다고 밝혔다. 난민들은 벨라루스<br />
을 투입했다고 벨라루스 국영 매<br />
는 벨라루스 영토 쪽에 있었다고<br />
파악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이들<br />
폴란드 국방부는 16일(현지시<br />
측에서 섬광탄까지 공급받았다고<br />
체 등이 전했다.<br />
수사당국은 지적했다.<br />
난민을 EU로 몰아내 EU의 안정<br />
간) 트위터를 통해 벨라루스-폴<br />
폴란드 국방부는 주장했다.<br />
벨라루스 국영 매체가 찍은 영<br />
반면 폴란드 국방부는 벨라루<br />
을 해치려고 하고 있다고 EU 관<br />
란드 국경검문소인 ‘브루즈기-쿠<br />
폴란드는 또 벨라루스 측이 난<br />
상을 보면 난민들이 폴란드 경비<br />
스 국경수비대가 폴란드 군인들<br />
계자는 전했다.<br />
인력에 돌을 던지는 장면과 폴란<br />
과 국경수비대원들을 공격한 불<br />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5월<br />
드 국경수비대가 물대포와 섬광<br />
법 난민들을 배후에서 조종했다<br />
EU의 제재에 반발하면서 난민들<br />
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br />
고 비난했다. 벨라루스 측에 따르<br />
의 EU행을 막지 않겠다고 밝힌<br />
폴란드의 물대포 투입으로 난<br />
면 현재 벨라루스와 폴란드 간 국<br />
바 있다.<br />
민들과 현장 취재 중인 기자들이<br />
경의 임시 난민캠프에는 지난 8<br />
한편, 독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br />
물세례를 맞았다. 폴란드 측이 최<br />
일부터 수천 명의 난민이 머물고<br />
달 들어 벨라루스를 거쳐 허가를<br />
루가스를 사용했다는 보도도 잇<br />
있다.<br />
받지 않고 입국한 난민은 1천708<br />
따랐다. 벨라루스 수사당국은 이<br />
그 가운데 일부 난민들이 전날<br />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br />
날 ‘브루즈기-쿠즈니차’ 검문소<br />
양국 국경검문소로 몰려와 폴란<br />
독일 빌트가 전했다. 올해 들어 벨<br />
에서 월경을 시도하는 비무장 난<br />
드 입국을 시도하며 양측 간에 충<br />
라루스를 거쳐 입국한 허가를 받<br />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난민들에게 물대포 쏘는 폴란드 당국<br />
민들에게 폴란드 보안요원들이<br />
돌이 발생했다.<br />
지 않은 난민은 9천549명이다.
8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리버풀 택시폭발은 승객의 ‘테러’… 운전사가 대형참사 막아<br />
테러 용의자는 이라크 출신 32살 기독교 개종자 … 범행동기는 ‘묘연’<br />
영국 경찰이 리버풀 여성 병원<br />
에서 발생한 차량폭발을 ‘테러’<br />
로 규정하고 테러경보 수위를 ‘심<br />
각’(severe)으로 올렸다.<br />
경찰 조사 결과 택시가 병원 로<br />
비에 도착하자 승객이 폭탄을 터<br />
트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택시<br />
기사가 승객의 수상한 행동을 보<br />
고 그가 내리지 못하도록 문을 잠<br />
가 대형참사를 막았다.<br />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15<br />
일 영국 경찰은 택시가 폭발할 당<br />
시 승객이 자신이 갖고 있던 사<br />
제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파악하<br />
고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br />
앞서 전날 오전 11시께 리버풀<br />
여성 병원 로비 앞에 막 정차한<br />
택시 안에서 폭발이 발생해 승객<br />
이 숨지고 운전사가 다쳤다.<br />
승객은 이라크 출신인 에마드<br />
자밀 알 스왈민(23)이다. 경찰은<br />
스왈민이 직접 사제폭탄을 제조<br />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9<br />
세 남성 4명을 폭탄제조를 도운<br />
리버풀 여성병원 차량폭발 CCTV 화면. 당시 택시기사가 승객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 그가 내리지 못하도록 문을 잠가 대형참사를 막았다.<br />
혐의 등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br />
데일리 메일은 스왈민이 병원<br />
에서 약 10분 떨어진 곳에서 택시<br />
를 잡아타고 한국의 현충일에 해<br />
당하는 ‘영령기념일’ 행사가 열리<br />
는 리버풀 성당에 가자고 했으나<br />
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병원으로<br />
돌아갔다고 보도했다.<br />
조앤 앤더슨 리버풀 시장은 “택<br />
시 운전사가 폭탄이 터지기 전 승<br />
객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그<br />
승객이 나갈 수 없게 문을 잠갔<br />
다”며 “그의 영웅적인 행동으로<br />
끔찍한 참사가 될뻔했던 일을 막<br />
아냈다”고 말했다.<br />
데이비드 페리라는 이름의 이<br />
운전사는 폭탄이 터진 직후 불이<br />
붙기 전 간신히 택시를 빠져나와<br />
목숨을 건졌다. 그는 치료를 받고<br />
퇴원했다.<br />
경찰은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br />
해 이번 사건을 테러로 잠정 결론<br />
내리고 스왈민의 범행동기를 파<br />
악 중이다.<br />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리아인<br />
아버지와 이라크인 어머니 사이<br />
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아버<br />
지의 학대에 시달리다 어머니에<br />
의해 두바이로 보내졌다가 2014<br />
년 영국으로 이주했다.<br />
영국에서 처음에는 망명 신청<br />
자 지원단체가 마련해 준 곳에서<br />
지낸 그는 이후에는 기독교 자원<br />
봉사자 부부의 지원을 받으며 이<br />
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br />
그를 도운 자원봉사자는 “그가<br />
그런 일을 벌일 줄은 몰랐다”라며<br />
“그에게 정신건강 문제가 있었다<br />
는 것은 알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br />
른다”고 전했다.<br />
한편 영국 정부는 한 달 새 테러<br />
가 두차례 발생함에 따라 테러경<br />
보 수위를 심각으로 높였다. 프리<br />
티 파텔 내무부 장관은 존슨 총리<br />
가 주재한 긴급안보회의에 참석<br />
한 뒤 이와 같이 발표했다.<br />
지난달엔 데이비드 에이메스<br />
의원이 지역구 행사 중 흉기에 찔<br />
려 목숨을 잃었다.<br />
테러경보 심각은 테러가 일어<br />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로,<br />
경보 중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br />
시기가 임박한 정도는 아니어서<br />
‘위급’까지 올라가진 않았다.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9<br />
디지털화 뒤처진 이탈리아<br />
이제서야 공문서 온라인 발급<br />
이탈리아에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공문서를 온라인<br />
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br />
IEA, “국제유가 고공행진 끝이 보인다<br />
미국 등 원유 생산량 증가”<br />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15일(<br />
현지시간) ‘인터넷 등기소’(ANPR)라고 명명된 공문서 온라인<br />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br />
이에 따라 이탈리아 국민은 출생·혼인·거주·시민·가족 증<br />
명서 등 14종의 공문서를 집에서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br />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조만간<br />
마무리될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br />
기구(IEA)가 16일 전망했다.<br />
이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br />
의 보도에 따르면 IEA는 월간 정<br />
례 보고서에서 “국제 원유 공급<br />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유가<br />
상승세의 끝이 보인다”고 밝혔다.<br />
IEA는 보고서에서 “아직 국제<br />
원유 시장은 수급이 빠듯한 상태<br />
지만, 현재 유가가 미국 등 다른<br />
국가들의 증산을 강력하게 부추<br />
기고 있다”며 “흐름이 바뀔 수 있<br />
다”고 밝혔다.<br />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그동<br />
안 증산을 머뭇거렸던 미국의 원<br />
유 생산자들도 생산량을 늘리기<br />
시작했다는 것이다.<br />
실제로 지난달 미국 원유 생산<br />
량은 전 세계 생산 증가량의 절<br />
반을 차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은<br />
전했다.<br />
미국은 지난 8월 초강력 허리<br />
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원유 생산<br />
량이 급감한 바 있다.<br />
미국의 증산이 비( 非 )OPEC 주<br />
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br />
스’(OPEC+)의 증산계획 등과 맞<br />
물려 공급량이 늘면 유가 상승세<br />
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IEA는<br />
내다봤다.<br />
블룸버그 통신은 “IEA의 예상<br />
이 맞는다면, 유가 상승으로 고통<br />
받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해<br />
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br />
IEA는 공급 부족과 함께 유가<br />
상승의 다른 한 축으로 작용한 수<br />
요 증가에 대해서는 “전 세계의<br />
여행 제한 완화에 따른 휘발유<br />
소비량 증가, 여행 수요 증가 등<br />
에 따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br />
고 밝혔다.<br />
다. 15유로(약 2만 원) 상당의 수입인지 없이 무료 이용이 가<br />
능하다.<br />
2000년대 초중반 일찌감치 공문서 온라인 발급 제도를 도<br />
입한 한국 등 다른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한참 뒤늦은 것이<br />
지만 이탈리아 정부가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는 ‘디지털 국<br />
가 전환’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br />
있다.<br />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에서 제공하는 팬데믹 회복기금<br />
1천915억 유로(약 260조 원)를 기반으로 한 국가 구조 개혁<br />
프로젝트의 하나로 ‘디지털 경제사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br />
이번 제도 도입으로 당장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br />
으로 기대된다.<br />
이탈리아에서는 단순한 공문서 하나 떼는 데만도 수 시간을<br />
허비해야 할 정도로 관공서 관료주의로 악명 높은 국가다. 코<br />
로나19 사태로 많은 관공서가 방문 예약제를 도입하면서 공<br />
문서를 발급받는데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br />
중국, 결혼건수 급감 “청년 3명 중 1명, 결혼에 부정적”<br />
이를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이러한 사회적 낭비 요소 하나<br />
를 없앤 셈이다.<br />
세계 1위 ‘인구 대국’ 중국이 인<br />
구 감소 위기에 다양한 정책을 내<br />
놓고 있지만, 올해 결혼 건수가 급<br />
감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16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 第 一<br />
간 계속 감소하고 있다.<br />
2013년만 해도 1천346만9천<br />
건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813만<br />
1천 건으로 떨어졌다.<br />
인구 전문가인 둥위정( 董 玉 整 )<br />
18∼26세 도시 미혼 청년을 대상<br />
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br />
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불확실하<br />
다’라거나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br />
는 사람은 조사 참여자의 34.0%<br />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도 시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이<br />
번 제도 시행을 축하했다.<br />
그는 15일 오전 서비스 개시 직후 로마 퀴리날레궁 집무실<br />
에서 온라인 공문서를 내려받으며 ‘서비스 1호 이용자’로 이름<br />
을 올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br />
財 經 )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br />
광둥성인구발전연구원장은 “결<br />
였다.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응<br />
월까지 혼인(혼인신고 기준) 건수<br />
혼 감소는 뚜렷한 추세이자 가속<br />
답은 여성이 43.9%로, 남성보다<br />
는 588만6천 건으로, 신종 코로나<br />
화되는 추세”라며 “결혼 감소는<br />
19.2% 많았다.<br />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br />
출생 인구 감소에 실질적인 영향<br />
둥 원장은 “최근 10년간 도시를<br />
전인 2019년 같은 기간(713만1천<br />
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r />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이동했<br />
건)보다 17.5% 감소했다.<br />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br />
다”며 “도시생활은 주택·교통·소<br />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지<br />
는 인식이 확산하는 데다 코로나<br />
비 등 다양한 스트레스로 이어졌<br />
난해 같은 기간(589만4천 건)과<br />
비슷한 수준이다.<br />
19 여파로 결혼 여건도 나빠졌기<br />
때문으로 풀이된다.<br />
고, 이것이 연애와 결혼에 실질적<br />
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br />
이탈리아 온라인 등기소(ANPR) 메인 화면. 이탈리아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인터<br />
넷 등기소’(ANPR)라고 명명된 공문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br />
중국의 혼인 건수는 최근 10년<br />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이 지난달<br />
설명했다.
9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WHO “유럽, 지난주 전세계<br />
코로나 신규확진자의 64% 차지”<br />
칼로의 ‘디에고와 나’<br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유럽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br />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의 64%나 차<br />
지한다고 밝혔다.<br />
17일(현지시간)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br />
8∼14일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334만여 명으로,<br />
전주와 비교해 6% 증가했다.<br />
이 가운데 64%인 214만여 명이 유럽에서 보고됐다.<br />
특히 유럽은 한 주 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가 8% 늘어나<br />
미국(8%)과 함께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서태평양 지역도 같은 기간 신규 확진자가 5% 증가한 것으<br />
로 WHO에 보고됐다.<br />
반면 아프리카(-33%)와 동지중해(-9%), 동남아시아<br />
(-3%) 등은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다.<br />
전 세계 신규 사망자는 4만9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57%가<br />
유럽에서 발생했다.<br />
프리다 칼로 자화상, 경매서 412억원 낙찰<br />
중남미 작가 최고가<br />
유럽의 신규 사망자는 전주 대비 5% 늘어 가장 큰 증가 폭<br />
을 보였다.<br />
아프리카와 동남아도 전주 대비 각각 3%, 1% 늘었다.<br />
그러나 동지중해(-14%)와 서태평양(-5%), 미주(-3%) 지<br />
역은 신규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br />
(1907∼1954)의 자화상이 미국<br />
뉴욕 경매에서 역대 중남미 작가<br />
작품 최고가를 고쳐 썼다.<br />
경매업체 소더비는 16일(현지<br />
가다.<br />
칼로의 작품 중엔 1939년작 ‘<br />
숲속의 두 누드’가 2016년 뉴욕<br />
크리스티 경매에서 800만 달러에<br />
팔린 것이 종전 최고가였다.<br />
을 뜨기 5년 전인 1949년에 완성<br />
한 대표적인 자화상으로, 칼로와<br />
리베라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br />
여주는 작품이다.<br />
그림 속에서 칼로는 헝클어진<br />
시간) 뉴욕 경매에 나온 칼로의<br />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br />
머리로 눈물을 흘리고 있고, 특<br />
호주 깔때기그물거미<br />
그림 ‘디에고와 나’가 3천488만<br />
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소아마<br />
유의 일자 눈썹 위에는 3개의 눈<br />
달러(약 412억원·수수료 포함)에<br />
비와 10대 때 겪은 교통사고로 인<br />
을 한 리베라의 얼굴이 그려져<br />
낙찰됐다고 밝혔다.<br />
한 신체적 고통, 그리고 남편 디<br />
있다.<br />
이는 칼로의 남편이기도 한 멕<br />
에고 리베라의 여성 편력으로 인<br />
‘디에고와 나’의 새 주인은 아르<br />
시코 민중 벽화 거장 디에고 리<br />
한 정신적 고통을 작품으로 승화<br />
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남미<br />
베라의 1931년 작품 ‘라이벌들’<br />
시켰다.<br />
미술관의 설립자인 유명 수집가<br />
이 2018년 기록한 976만 달러를<br />
가로 22.4cm, 세로 30cm 크기<br />
에두아르도 콘스탄티니라고 소더<br />
뛰어넘는 중남미 작가 작품 최고<br />
의 ‘디에고와 나’는 칼로가 세상<br />
비는 밝혔다.<br />
'손톱도 뚫는 강력한 송곳니'<br />
몸통 크기 5cm 호주의 거대 거미<br />
맹독성을 가진 거대한 깔때기그물거미가 해독제 생산을 위<br />
영국행 난민 익사 속출<br />
프랑스 북부서 카누 판매 중단<br />
해 호주 파충류 공원에 기증됐다고 16일(현지시간) CNN방<br />
송이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이 거미의 별명은 ‘메<br />
가 스파이더’로, 사람의 손톱을 뚫을 수 있는 2cm 길이의 송<br />
곳니를 가졌다.<br />
양쪽 발에서 발까지 길이는 8cm이며, 몸통 길이는 5cm다.<br />
이 거미의 평균 몸통 길이는 1∼5cm다.<br />
깔때기그물거미과에 속하는 40여 종이 모두 위험한 것은<br />
아니지만, 몇몇은 빠르게 작용하는 맹독으로 유명하다.<br />
시드니깔때기그물거미 수컷의 경우 사람이 사망한 13건의<br />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그러나 1981년 해독제가 나온 이후로는 사망자가 발생하<br />
지 않고 있다.<br />
파충류 공원 측은 이번에 기증받은 거미의 송곳니에서 해<br />
독제를 만들 수 있는 독을 짜낼 계획이다.<br />
공원 관계자는 “메가 스파이더와 같은 거미를 더 기증받을<br />
수 있다면 막대한 양의 독을 확보할 수 있어 더 많은 생명을<br />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br />
또 “기증된 거미와 같은 거대 거미를 더 찾아낼 수 있도록<br />
이것이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정말로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br />
프랑스 북부에서 영국으로 가 난민들은 두 나라 사이에 있는 영<br />
려다 익사하는 난민이 속출하자 불해협(도버해협)을 건너기 위해<br />
스포츠 용품회사 데카트론이 이 카누와 같은 작은 배를 주로 이<br />
지역에서 카누 판매를 중단하기 용한다.<br />
로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 이날만 해도 이민자 수백 명이<br />
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배를 타고 영불해협을 건넜다고<br />
보도에 따르면 데카트론은 이 가디언은 전했다.<br />
날 영국으로 가려는 난민의 출 영불해협은 폭이 33km 정도로<br />
발지인 프랑스 북부지역인 칼레 장거리는 아니지만 작은 배에 많<br />
와 그랑드생트에 있는 판매점에 은 사람이 타는 데다가 파도도 거<br />
서 카누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발 친 탓에 이곳을 건너다가 인명 사<br />
표했다.<br />
고를 당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br />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려는 다. 지난 12일에는 카누를 타고<br />
프랑스 경찰, 북부 덩케르크 인근 난민촌 폐쇄<br />
영불해협을 건너던 난민 3명이<br />
실종됐다.<br />
15일 칼레 앞바다에서는 표류<br />
한 카누 2척에 탔던 난민 2명이<br />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br />
한 용품점 관계자는 “원래 목<br />
적과 달리 카누가 해협을 건너는<br />
데 사용되는 데 목숨이 위태로워<br />
지는 일이다”라고 AFP통신에 말<br />
했다.<br />
데카트론이 판매를 중단했지만<br />
온라인이나 다른 스포츠용품점에<br />
서 여전히 카누를 살 수 있는 만<br />
큼 난민의 영국행은 멈추지 않을<br />
전망이다.<br />
프랑스 정부는 16일 오전 프랑<br />
스 북부 됭케르크 인근 그랑드생<br />
트에 있는 난민촌을 폐쇄하고 이<br />
곳에 있던 1천500명가량의 난민<br />
을 해산하고 불법 이민 알선 혐의<br />
자 35명을 체포했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91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92<br />
NOV 19 2021<br />
삼성 美 반도체 투자, 테일러로 가나 … 오스틴 신청서 일부 철회돼<br />
매너 교육구 세금감면 신청서 철회… 삼성 “복수 후보지와 협상 중”<br />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반<br />
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투자와<br />
관련해 삼성이 텍사스 주( 州 )정<br />
부에 제출한 어스틴시 프로젝트<br />
세금감면 신청서가 일부 철회된<br />
것으로 확인됐다.<br />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의 제2공<br />
장 부지가 또 다른 유력 후보지인<br />
테일러시로 기우는 것이 아니냐<br />
는 관측이 나온다.<br />
16일 텍사스주 사이트에 따르<br />
면 삼성전자가 올해 초 주정부 사<br />
이트에 제출한 매너 교육구 반도<br />
체 투자 세금감면 신청서가 최근<br />
철회된 것으로 나타났다.<br />
앞서 삼성전자는 해당 신청서<br />
에서 어스틴시에 170억 달러 규<br />
모의 반도체 제2공장 투자를 진<br />
행하는 조건으로 인접한 매너 교<br />
육구에 2억8천500만 달러 규모<br />
의 세금감면 혜택을 요청한 바<br />
있다.<br />
텍사스 내 다른 유력 후보지인<br />
테일러에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br />
도체 투자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br />
청서는 주정부 사이트에서 여전<br />
히 유효한 상태다.<br />
국경 순찰대, 갱조직원 및<br />
성범죄 전과 불법 이주민 체포<br />
리오 그란데 밸리 국경 순찰대가 마라 살바<br />
트루차(MS-13) 갱 조직원 4명과 성범죄 전과<br />
가 있는 불법 이주민 2명을 체포했다.<br />
갱 조직원에 대한 체포는 14시간에 걸쳐 이<br />
뤄졌고 이들 중 2명은 이전에 미국에서 추방된<br />
경험이 있는 인물들로 전해졌다.<br />
나머지 성범죄 전과가 있는 불법 이주민 2명<br />
은 이달 9일과 12일 단속에서 각각 체포됐다.<br />
지난 9일 브라운스빌(Brownsville) 국경 순<br />
찰 대원들이 맥앨런(McAllen) 인근에서 미국<br />
신 남성 한 명을 체포했다.<br />
조사결과 이 남성은 16세 미만 아동에 대한<br />
선정적이고 음란한 행위로 유죄가 인정돼 21개<br />
월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 전력이 있는 것으<br />
로 드러났다.<br />
이후 사흘 뒤인 지난 12일엔 리오 그란데 밸<br />
리 국경 순찰대원들이 로마(Roma) 부근에서 6<br />
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체포했는데 이들 중 한<br />
남성에게 강간 혐의에 대한 플로리다주의 오렌<br />
지 카운티 발 체포 영장이 발부돼 있었던 것으<br />
으로 불법 입국한 서른 일곱 살의 과테말라 출 로 밝혀졌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이에 어스틴이 삼성전자의 투<br />
자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br />
냐는 분석도 나온다.<br />
현지 매체인 ‘어스틴 비즈니스<br />
저널’은 “텍사스 재무부 대변인은<br />
해당 신청서가 지난주 철회됐다<br />
고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어<br />
스틴을 후보 리스트에서 제외하<br />
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br />
어스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br />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br />
하지 않았다고 어스틴 비즈니스<br />
저널은 덧붙였다. 다만 삼성전자<br />
측은 여전히 어스틴과 협상을 진<br />
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br />
어스틴 투자와 관련해선 총 3<br />
곳과 협상을 진행해 왔는데 어스<br />
틴시 외에 또 다른 협상 주체인<br />
트래비스 카운티에 요청한 세금<br />
감면 신청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삼성전자 측은 “여러 후보지를<br />
여전히 검토 중이며 최종 투자는<br />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br />
삼성 파운드리 공장이 이미 들<br />
어서 있는 어스틴시는 미국 내 삼<br />
성전자 제2공장 유력 후보지로<br />
거론돼 왔지만, 올해 초 기습 한파<br />
에 따른 오스틴의 일방적인 정전<br />
결정으로 수천 억원의 피해가 발<br />
생하면서 최종 결정이 지연됐다.<br />
테일러시는 어스틴과 함께 유<br />
력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오스틴<br />
에 있는 기존 삼성전자 파운드리<br />
공장과 약 25마일 떨어져 있어 비<br />
교적 가까운 편이다.<br />
특히 테일러시는 향후 30년간<br />
삼성전자의 재산세 대부분을 환<br />
급해주는 세금 인센티브를 지난<br />
9월 확정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br />
을 약속하며 투자 유치에 적극적<br />
인 모습이다.<br />
기사 제공 : 연합 뉴스<br />
[관련기사 95페이지]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93
C<br />
94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그렉<br />
애봇 주지사,<br />
“직장내 백신 의무화 강제는 명백한 불법”<br />
연방 제 5항소법원에 직업안전보건국(OSHA) 명령 이의 소송 제기<br />
애봇 주지사가 연방직업<br />
종식 노력에 동참하지 않으면 대<br />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명령을<br />
안전보건국(OSHA)이 강제한 코<br />
통령의 직권으로 방해하지 못하<br />
발령했다.<br />
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 명령에<br />
게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br />
의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업<br />
이의를 제기하는 청원을 연방제5<br />
바이든 대통령의 공허한 위협을<br />
장에는 수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br />
텍사스 중심된 9개 주( 州 ) 정부,<br />
구글에 반독점 추가 소송<br />
순회항소법원에 제출했다.<br />
애봇 지사는 해당 청원서에서<br />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 명령<br />
을 해당 순회 법정이 폐지해 자<br />
OSHA가 실행에 옮기려고 애쓰<br />
는 중”이라고도 지적했다.<br />
그러면서 애봇 지사의 GA-40<br />
행정명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헌<br />
될 것으로 알려졌다.<br />
하지만 텍사스를 포함한 20여<br />
개 주들이 이같은 연방 의무화 명<br />
령에 반기를 들었고 일부 종교 단<br />
신이 발령한 행정명령 GA-40이<br />
법을 무시하고 휘두르는 권한 행<br />
체들도 “헌법에 위배된다”면서<br />
텍사스를 중심으로 해 여러 주( 州 ) 정부가 구글에 수정된 고<br />
무력화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촉<br />
사에 굴복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br />
반대하고 있다.<br />
소장을 제출했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3일(토) 보도했다.<br />
구했다.<br />
조했다.<br />
이처럼 강경한 반대에 직면한<br />
앞서 작년 12월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주는 구글이 온라인 검<br />
이어 “제5순회항소법정이 권한<br />
OSHA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br />
바이든 행정부는 “접종 의무 명령<br />
색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디지털 광고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br />
범위가 규정된 법령을 어기고 집<br />
시에 따라 이달 초 미 전역의<br />
이 코로나 19 팬데믹 종식과 완전<br />
했다며 소송을 냈다.<br />
합적 자유를 보호하는 헌법 구조<br />
100인 이상 사업장의 노동자들<br />
한 경제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br />
로이터 통신은 당시 아칸소, 인디애나, 켄터키, 미주리, 미시<br />
를 침해한 OSHA의 의무명령을<br />
은 내년(2022년) 1월 4일까지 코<br />
한 조치”라며 철회할 의사가 없음<br />
시피, 사우스 다코타, 노스 다코타, 유타, 아이다호 등 9개 주가<br />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br />
을 분명히 했다.<br />
공식적으로 소송에 동참했다고 전했다.<br />
청원서는 “주지사들이 팬데믹<br />
로 완료하거나 매주 코로나 19<br />
정리 최현준 기자<br />
이날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된 이번 소송에는 구글이 이미 우<br />
위를 점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지배력을 더 강화하기<br />
위해 시도한 내용이 추가됐다.<br />
특히 여기에는 2013년 구글이 일명 ‘프로젝트 버냉키(Project<br />
Bernanke)’라는 비밀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에 대한 내용이<br />
중요하게 다뤄졌다. 구글이 ‘프로젝트 버냉키’를 이용하여 구글<br />
소속 광고주들에게 이점을 줬다는 주장이다.<br />
지난 4월 11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구글이 구글 애드<br />
(Google Ads)에서 이뤄진 입찰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매수 우<br />
위를 독점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수억 달러의 수익을 얻<br />
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br />
현재 구글은 독점적 관행에 대한 여러 건의 소송에 직면해 있<br />
다. 구글을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은 구글의 반독점 규제 조사에<br />
대한 가장 최근의 공세다. 한편 구글과 텍사스 주 법무장관실<br />
은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95<br />
아스트로월드 콘서트 사고<br />
희생자 추모 핑크 리본 달기 물결<br />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br />
테일러시, 삼성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승인<br />
낙점 가능성↑<br />
테일러시 독립교육구(ISD)가 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인센티브 텍사스 중부의 중소도시인 테<br />
최근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제<br />
2공장 유치를 위한 세제 감면 혜<br />
택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br />
테일러시는 삼성의 기존 반도<br />
체 공장이 있는 오스틴시와 함께<br />
유력 투자 후보지로 꼽히는데, 현<br />
재 파격적인 인센티브까지 약속<br />
하며 삼성의 170억달러 반도체<br />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별한 공<br />
을 들이고 있다.<br />
18일(목( '어스틴 비즈니스 저<br />
널'에 따르면 테일러시 독립교육<br />
구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삼<br />
성전자가 테일러에 투자를 결정<br />
할 경우 총 2억9천200만달러 규<br />
모의 세금감면 인센티브를 주기<br />
로 의결했다.<br />
테일러시 독립교육구는 삼성<br />
파운드리 공장의 재산세를 감면<br />
를 지급하기로 했다.<br />
삼성전자는 테일러시 지역 투<br />
자와 관련해 그동안 테일러시, 테<br />
일러시 독립교육구, 윌리엄슨 카<br />
운티 등 3곳과 각각 인센티브 협<br />
상을 벌여왔는데 이번 의결로 삼<br />
성은 이들 모두로부터 인센티브<br />
조치 승인을 받게 됐다.<br />
앞서 윌리엄슨 카운티와 테일<br />
러시는 지난 9월 공청회를 열고<br />
향후 삼성전자에 대한 세제 혜택<br />
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br />
당시 윌리엄스 카운티는 삼성<br />
전자가 처음 10년 동안 납부할 재<br />
산세의 90%를 환급하고, 그다음<br />
10년간 85%를 돌려주기로 약속<br />
했으며 테일러시 역시 삼성전자<br />
의 재산세 대부분을 환급해주는<br />
인센티브 방안을 확정했다.<br />
일러시는 기존 삼성 파운드리 공<br />
장이 있는 오스틴시와 인접해 있<br />
다. 이번 인센티브 조치 승인에 따<br />
라 후보지로 최종 낙점될 가능성<br />
이 더 커졌다.<br />
삼성전자는 테일러시보다 먼저<br />
올해 1월 어스틴 측에 세제 혜택<br />
을 신청했지만, 협상 대상인 어스<br />
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 매너 독<br />
립교육구 등 3곳 중 단 한 곳에<br />
서도 아직 인센티브 승인을 받지<br />
못했다.<br />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br />
은 이달 14일부터 미국 출장 중이<br />
다. 이 부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을<br />
계기로 삼성의 미국 반도체 투자<br />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br />
망이 나온다.<br />
기사 제공_ 연합뉴스<br />
지난 주 휴스턴 아스트로월드(Astroworld) 뮤직 페스티<br />
벌에서 발생한 콘서트 압사 참사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br />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사랑과 지<br />
지를 보내는 해시태그 움직임이 퍼져 나가고 있다.<br />
휴스턴 시는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사고 당시 사랑하는<br />
사람들을 잃은 모든 가정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원을 보내려<br />
는 노력의 일환으로 메디슨을 위한 핑크 리본(Pink Bows<br />
for Madison)지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br />
이 지지 캠페인의 주인공은 트래비스 스캇의 콘서트에서<br />
압사 사고로 사망한 스물 세 살의 Cy-Fair 치어리더 매디<br />
슨 듀비스키다.<br />
메디슨을 위한 핑크 리본이라는 소셜미디어 페이지가 개<br />
설된 후 휴스턴 시민들은 각 가정과 사업장에 예쁜 핑크색<br />
리본을 걸어 장식하기 시작했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소셜미<br />
디미어 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메디슨을 위한 핑크 리본 해시<br />
태그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매디슨을 추모하고 있다.<br />
Sugar Land 지역의 쉐보레 자동차 딜러인 Classic Chevrolet는<br />
핑크 리본을 다는 대신 매장 사인을 매디슨이 가장<br />
좋아한 핑크색으로 밝혀 놓으며 가족들에게 사랑과 지지를<br />
전했다.<br />
Classic Chevrolet의 티파니 세바스챤 대표는 “자식을 둔<br />
부모의 입장에서 매디슨을 위한 핑크 리본 운동 소식을 듣고<br />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매디슨의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상<br />
황을 겪고 있을지 상상하기도 어렵다는 생각에 그들의 슬픔<br />
을 널리 알려 함께 나누기 위해 동참했다”고 밝혔다.<br />
쉐보레 딜러는 매디슨 이외에도 다른 10명의 콘서트 희<br />
생자들을 위해서도 다영한 추모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br />
로 전해진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96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97
C<br />
98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원치<br />
낙태에 사용되는 약물 (사진 출처: AP)<br />
우편 통한 낙태 약 구입 확산세 논란<br />
않는 임신을 한 텍사스 주민들이<br />
코로나 19와 심장박동법으로 불리는 텍사<br />
스의 새 낙태법으로 인해 적절한 시술이<br />
어려워지자 우편을 통한 낙태 약 구입을<br />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낙태 의약품 정보 웹사이트 Plan C의 공<br />
동 창립자는 지난 9월의 검색량이 같은 달<br />
초 금지에 가까운 새 낙태법이 발표되기<br />
전 수준의 9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br />
2015년에 창립된 Plan C는 전미 여성 헬<br />
스 네트워크의 스폰서십 하에 운영되고 있<br />
는 프로젝트다.<br />
하지만 낙태 약에 대한 우편 배송 합법<br />
성은 주 마다 관련법이 달라 특히 텍사스<br />
주의 공화당 소속 주 의원들과 주지사 및<br />
다른 5개 주들은 올해 낙태 약 우편 배송<br />
금지 움직임을 보여와 관련한 논란이 일<br />
것이란 전망이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국경 단속으로 5300만달러 상당<br />
마약물 압수 성과<br />
텍사스·멕시코 국경(Texas-Mexico border)에서<br />
수천만 달러 상당의 향정신성 약물<br />
이 상품 배송물 속에 숨겨진 채 밀반입되다<br />
적발 압수됐다.<br />
연방 세관국경수비대(CBP)가 “지난 주<br />
말 두 건의 단속을 통해 총 시가 5300만여<br />
달러에 달하는 메탐페타민과 마리화나 등<br />
의 마약물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br />
이달 12일 월드 트레이드 다리(world<br />
Trade Bridge)에서 CBP 대원들이 콜리<br />
플라워 배송물을 싣고 멕시코에서 들어온<br />
2013년산 워스(Kenworth) 트랙터 트레일<br />
러 한 대를 단속했고 이후 트랙터와 트레<br />
일러 모두 2차 정밀 검사에 넘겨진 뒤 마<br />
약 탐지견과 비투과이미지 검사를 받았다.<br />
그 결과 412개의 콜리플라워 패키지에<br />
숨겨져 있던 메탐페타민 2600여파운드와<br />
50개의 콜리플라워 패키지에 숨겨진 113<br />
파운드의 코케인이 발견됐다.<br />
두 마약물의 총 시가는 5300만여달러에<br />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같은 날 밤 월드 트레이드 다리에서 진<br />
행된 두 번째 단속에서도 마약물이 적발됐<br />
다. CBP 대원들은 2012년에 생산된 포드<br />
E-350 트럭 한 대를 단속해 2차 정밀 검사<br />
를 받게 한 결과 의자 쿠션 제품을 싣고 입<br />
국하려 했던 트럭에서 400개의 패키지 속<br />
에 숨겨져 있던 마리화나 1000여파운드을<br />
적발했다. 해당 마약물의 시가는 20만여달<br />
러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두 건의 단속에서 적발된 마약물들의 총<br />
시가는 5329만여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br />
악됐다.<br />
CBP는 두 적발 건들을 연방 이민세관<br />
국(ICE)의 국토안전조사국(HIS)으로 이관<br />
했다. 라레도 검문소의 알베르토 플로레<br />
스 소장은 “상업용 공급망을 통한 밀수품<br />
반입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br />
CBP 대원들의 강경한 단속을 통해 국경<br />
화물 시설에서 대규모 마약물 반입을 차단<br />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