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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호 2021년 11월 19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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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 통권 <strong>596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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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25년 넘는 경력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법률문제를<br />

정밀 분석하여 항상 여러분의 편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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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br />

DK MEDIA GROUP<br />

KTN / AM 730 DKNET<br />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촉발된<br />

여러 요인으로 인해<br />

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가<br />

요동치고 있다.<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논설위원<br />

편집위원<br />

보도편집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앵커<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손용상<br />

김길수<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신한나<br />

김진영<br />

김지혜<br />

김현정<br />

소피아 씽<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서용길<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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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김지혜 김혜미 박민하 송영아<br />

주경숙 정가영<br />

COVER STORY<br />

18<br />

달라스 중앙 연합 감리교회가<br />

지난 13일(토)<br />

‘창립 40주년 감사 장학금 수여식’을<br />

거행했다.<br />

북텍사스 지역<br />

주택 임대료 요동( 搖 動 )<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서경호<br />

김지현<br />

황소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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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기획국<br />

부장 김여진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lucy@dknet730.com)<br />

(dknet@dknet730.com)<br />

GOSPEL<br />

55<br />

중앙 연합 감리교회,<br />

창립 40주년 감사 장학금 수여식<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건강<br />

경제<br />

교육<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상담<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안광문, 이정엽, 오정석, 장량<br />

이주용, 김창훈<br />

박운서, 서윤교<br />

저스틴 김<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김정숙, 박인애<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박새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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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만찬을<br />

편하게 즐기는<br />

8가지 방법<br />

18<br />

Dallas LIFE<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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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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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br />

20<br />

토요일<br />

KAPN 성공적인 인터뷰 준비를 위한 세미나<br />

일시: 20일(토) 오전 10시<br />

장소: Korean House 영동장<br />

문의: kpnetwork@gmail.com<br />

DEC<br />

4<br />

토요일<br />

달라스 한인회 장학생 시상식<br />

일시: 4일(토) 오후 3시<br />

장소: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br />

문의: 972-241-4524<br />

포트워스 한인회 송년행사<br />

일시: 4일(토) 오후 5시<br />

장소: 라일리센터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SWBTS)<br />

문의: 817-939-0307 (총무 John Yi)<br />

포트워스 여성회 장학행사<br />

일시: 4일(토)<br />

장소: 라일리센터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SWBTS)<br />

문의: 443-257-0477 (회장 박기남)<br />

전주고, 전주북중 정기총회 및 동계 골프대회<br />

일시: 4일(토) 오후 1시 티오프<br />

장소: 달라스 루나 비스타 골프 코스(Luna Vista Golf Course)<br />

문의: 469-328-4347(오재관 대회위원장)<br />

2021 북텍사스 서울대 동창회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br />

일시: 4일(토) 오후 5-9시<br />

장소: 수라 대연회장<br />

문의: 214-215-4447 (회장 강성호)<br />

2021 이화 송년 디너파티 & 작은 음악회<br />

일시: 4일(토) 오후 5시 30분<br />

장소: 코트야드 바이 메리엇 달라스 캐롤튼(Courtyard by Marriott Dallas Carrollton)<br />

문의: 972-58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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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가 요동치고 있다.<br />

북텍사스 지역<br />

주택 임대료 요동( 搖 動 )<br />

치솟는 물가에 주거비 상승까지 동반 악재<br />

플래이노 2베드 아파트 중간 임대료 1900달러 상회<br />

◈북텍사스, 주택 임대 시장이 심상치 않다<br />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여러 요인으로<br />

인해 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가 요동치고 있다.<br />

주택 공급 부족,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br />

산세 상승 등의 환경 변화 속에서 주택 임대 업<br />

자들은 몇달 전부터 임대료를 크게 올리고 있는<br />

것이다.<br />

달라스(Dallas) 기반의 거대 주택 임대 회사 인<br />

비테이션 홈즈(Invitation Homes)는 지난 3분기<br />

에 임대료를 11% 가까이 인상했다.<br />

미국내 1인 가구용 주택 최대 공급 사업자인<br />

인비테이션 홈즈는 8만여 임대 주택을 보유하고<br />

있는데, 지난 3분기 재계약의 경우 임대료를 8%<br />

인상했고 새 임대 계약의 경우엔 무려 18%를 올<br />

렸다.<br />

현재 주택 임대 시장 수요는 수그러들 기미가<br />

없고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주택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상률이 지속 가능하<br />

지는 않지만 집값 상승에 따라 매매를 포기한 사<br />

람들의 임대 수요가 늘고 집 주인들도 늘어난 세<br />

금 부담을 세입자에게 떠넘기려 하면서 임대료에<br />

압박을 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br />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입자가 ‘스티<br />

커 쇼크’에 직면했다고 풀이했다. 스티커 쇼크란<br />

예상을 넘어선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가 받는 충<br />

격을 뜻한다. 이사하려고 매물을 검색했다가 너<br />

무 오른 가격에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br />

다. 악시오스는 최근 미국 부동산 상황에 대해 “<br />

저렴하게 임대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표현했다.<br />

실물 거래를 다루는 부동산업체 분석 수치는<br />

좀 더 심각하다. 미국 최대 임대주택 플랫폼인 드<br />

웰시는 올해 임대료 평균이 지난해 대비 9.6% 상<br />

승했다고 설명했다.<br />

부동산정보회사 렌트 카페 역시 지난 상반기<br />

임대료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br />

다. 임대료 증가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질로 데<br />

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임대료 평균은 전달 대비<br />

200달러(11.5%)가량 올랐다.<br />

◈플래이노, 콜린 카운티 임대료 ‘핫스팟’<br />

주택 임대료 상승은 전국적 현상인데, 지난 몇<br />

개월 동안 사람들은 주택 임대 갱신에서 충격적<br />

인 조건들을 받았다고 전했다.<br />

특히 플래이노와 콜린 카운티는 북텍사스 지역<br />

에서 임대율 상승에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br />

핫 스팟이다.<br />

평생을 플래이노에서 거주해왔던 코트니 험프<br />

리스(Courtney Humphries)라는 여성은 최근 1<br />

년 단위 임대 주택 계약 갱신을 하면서 집 주인<br />

이 월750달러의 임대료 상승을 통보해 왔다고 전<br />

했다. 험프리스의 집세 인상율은 무려 38%에 달<br />

한다.<br />

그녀는 “연봉은 오르지 않는데, 이렇게 집세<br />

가 오르면 정말 무섭다. 매달 750달러를 주거비<br />

로 사용하는 부분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고 밝<br />

혔다.<br />

하지만 싱글 맘인 험프리스는 아들이 플래이노<br />

교육구의 시니어이기 때문에 학년이 끝나기 전에<br />

이사를 원치 않아 일단은 오른 임대료를 지불하<br />

고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br />

그는 “지역 전체에 걸쳐 집과 아파트의 임대료<br />

가 치솟는 것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br />

이야기를 밝혔다”며, “이 같은 집세 인상은 다른<br />

많은 가정들을 길거리로 몰아낼 수 있다”고 하<br />

소연했다.<br />

또한 이 같은 주택 임대료 인상은 지역 대학생<br />

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br />

UT 달라스 학생들은 기술 직업 및 기타 고임<br />

금 직장을 위해 플래이노 및 리차드슨 지역으로<br />

이사하는 취업인들과 경쟁을 하고 있으며, 저렴<br />

한 아파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올해 북텍사스의 아파트 임대료는 작년에 비해<br />

약 15% 상승했는데, 콜린 카운티는 그중 가장 가<br />

파른 증가세를 보였다.<br />

지난 한달 동안 콜린 카운티의 스튜디오 아파<br />

트의 평균 임대료는 5% 증가한 1,274달러였으<br />

며, 침실 1개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2% 증가한<br />

1,415달러, 침실 2개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1%<br />

증가한 1,899달러였다. 매달 조금씩 상승하고 있<br />

는 추세인 것이다. 또한 플래이노의 경우 2개 아<br />

파트의 중간 임대료는 1900달러 이상으로 가장<br />

높고, 맥키니는 1,700달러 정도이다.<br />

부동산 전문가들은 “살기에는 적당한 환경에<br />

있지만 결국 두 자릿수 임대료 인상은 누구에게<br />

나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br />

◈치솟는 주거비, 바이든 행정부에 악재<br />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0일(수) “ 바<br />

이든의 다음 인플레이션 위협: 주택 임대료가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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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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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날만큼 높다(Biden’s next inflation threat: The<br />

rent is too damn high)”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br />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주택 구입 능력 위기를 해<br />

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책은 아직 개발 중이며 영<br />

향은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진단했다.<br />

이어 주거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은 내년 중간 선<br />

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br />

다고 지적했다.<br />

지난 9월 미국 성인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br />

한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br />

물가 상승을 걱정한다고 밝혔는데, 주택 임대료는<br />

대부분의 세입자 월간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br />

지한다.<br />

많은 경제학자들은 주택 비용이 수십 년 만에 가<br />

장 큰 월간 상승률 중 하나를 기록했으며, 내년 중간<br />

선거를 앞두고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크게 영<br />

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br />

지난 8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최신 설문<br />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내년에 주택<br />

임대료가 10.1%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br />

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조사 사<br />

상 최고치이다.<br />

◈안정화는 언제쯤?<br />

활발한 공급에도 치솟는 북텍사스 아파트 임대료<br />

구 주택 공급에 있어 미국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진<br />

단했다.<br />

린치 부소장은 “작년 달라스는 3만 6천 세대 이상<br />

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팬데믹 이전 5년 동안 매<br />

년 4만 세대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아파트 공<br />

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96.5%로 사상 최고<br />

이다”라고 설명했다.<br />

30년 넘게 부동산 업계에서 활동했으며, 100억 달<br />

러가 넘는 부동산 거래 경험도 있는 린치 부소장조<br />

차 “지난 18개월 동안 북텍사스 주택 시장에서 나온<br />

데이터는 다소 충격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br />

와 같은 팬데믹 상황 속 경제 환경을 살펴볼 기회는<br />

역사적으로 없었다”고 평가했다.<br />

리처드슨 기반의 리얼 페이지에 따르면 DFW 지<br />

역은 올해 4월~6월 사이 전국에서 아파트 수요가 가<br />

장 많았는데, 이 기간 1만 5천 4백명이 DFW로 이사<br />

를 했다.<br />

보고서에 따르면 북텍사스는 지난 몇 년 동안 미<br />

국 최고의 아파트 수요를 보였다. 린치 부소장은 아<br />

파트 수요 증가 배경에 대해 “헤드라인은 텍사스 경<br />

제가 번성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주택 수요에 있어<br />

계층화가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그는 “코로나19 이전, 이미 북텍사스에서는 주택<br />

비용과 수요가 상승하는 추세였으며, 팬데믹이 문제<br />

를 악화시켰다. 자재, 전기, 천연 가스, 재산세 및 전<br />

염병으로 인한 기타 요인의 증가하는 비용도 임대료<br />

를 상승시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br />

다만 린치 부소장은 “미래를 보여주는 수정 구슬<br />

은 없지만, 다가오는 내년에 몇가지 유망한 소식이<br />

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br />

그는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최소한 향후 12개월<br />

동안은 견실한 경제를 가질 것이다. 따라서 주택 가<br />

치는 계속적인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정점<br />

을 찍었을 수 있다. 부동산 관련 비용이 완만해지기<br />

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br />

리얼 페이지는 DFW 지역에 약 3만 8천 700채의<br />

아파트가 건설 중이며 이는 아파트 수요를 충족시키<br />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br />

한편 임대료 인상으로부터 세입자를 보호하는 법<br />

률은 텍사스에는 없다. 다만 집주인은 임대료 인상에<br />

대해 30일 전에 통지해야 한다.<br />

세입자 역시 임대료에 대해 협상할 권리가 있으며<br />

임대 기간이 몇 개월 남았다면 집주인이 그러한 논<br />

의를 할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지금 시작해야 한다<br />

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br />

박은영 기자 C KTN<br />

코로나 19 팬데믹은 사람들을 이동시켰고, 그들<br />

중 많은 사람들이 북텍사스로 이동했다.<br />

여기에 세입자가 임대료 인하율을 보고, 집주인이<br />

빈 유닛과 임대 주택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던<br />

과거와의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면서 주택 수요가 급<br />

증함에 따라 집주인들은 임대료를 인상하고 있다.<br />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사하면서 살 집을 찾는 것은<br />

당연한 일이었고, 수요 급증에 월 급여가 감당할 수<br />

없을 정도로 임대료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br />

UT 달라스 나빈 진달(Naveen Jindal) 경영 대학<br />

의 위츠만 부동산 연구소(Weitzman Institute of<br />

Real Estate) 줄리 린치(Julie Lynch) 부소장은 “<br />

아파트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달라스는 다가<br />

콜린 카운티의 아파트 임대료가 계속 치솟고 있다.<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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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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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칼럼<br />

* 본 사설의 논조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br />

추수감사절( 秋 收 感 謝 節 )의 의미<br />

손용상 논설위원<br />

곧 추수감사절이 다가온다. 미국의 연말 연휴는 추<br />

수 감사절부터 시작된다. <strong>11월</strong> 마지막 주 Thanksgiving<br />

Day를 맞으면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하며,<br />

터키를 먹고 다음날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연말 쇼핑<br />

을 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그리고 곧 이어 크리스<br />

마스. 한 달 사이로 가장 큰 명절이 두 번 있으니 사람<br />

들은 괜히 마음이 분주해질 수밖에 없다.<br />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간접적으로는 구약성경의 맥<br />

추절(the Feast of Harvest/출23:16, 34:22)에서 비롯<br />

되었고, 직접적으로는 청교도들의 ‘미국 이주’에<br />

서 뿌리가 되었다. 미국으로 이민 온 유럽의 청<br />

교도들이 이민 초기 가을걷이가 끝난 <strong>11월</strong> 넷<br />

째 주 목요일이 되면, 종교를 불문하고 하느님<br />

께 감사를 드리며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에서<br />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록상으로는 미국<br />

에서의 추수감사절 역사는 이렇다<br />

1620년 9월 16일. 윌리엄 브래드퍼드(William<br />

Bradford)를 비롯한 102명의 청교도들이 심한 박해<br />

를 피해 포도주를 운반하던 상선( 商 船 )인 메이플라워<br />

호에 몸을 싣고, 영국의 플리머스항( 港 )을 떠나 신대<br />

륙으로 향했다. 오랜 항해 끝에 12월, 북아메리카 동<br />

부의 어느 한 연안에 닻을 내렸다. 그곳은 지금의 미국<br />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방에 있는 매사추세츠주의 항구<br />

도시였다. 그들은 이 지역을 식민지의 ‘중심’을 뜻하는<br />

플리머스라고 이름을 붙였다..<br />

이후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br />

(George Washington)이 추수감사절을 <strong>11월</strong> 26일로 정<br />

하고 국경일로 제정했다. 그러나 미국의 3대 대통령<br />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이를 영국의 관<br />

습이라며 추수감사절을 폐지했다. 그러다 1863년 미<br />

국의 16대 대통령인 링컨(Abraham Lincoln)이 다시<br />

<strong>11월</strong> 마지막 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주간으로 정했다.<br />

그 후 32대 대통령인 루즈벨트(Franklin Delano<br />

Roosevelt)가 추수감사절을 앞당겨 달라고 부탁한 상<br />

인들의 요청을 수용하여 추수감사절 날짜를 한 주 앞<br />

당겨 <strong>11월</strong> 넷째 주 목요일로 변경했다는 것. 그렇게<br />

미국인들은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칠면조 고기와 옥수<br />

수 빵, 호박파이 등을 먹으며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br />

시작한 것이 유래로 굳어졌다고 한다.<br />

그러나 히스토리야 어쨌건 ‘추수감사절’은 전통적<br />

으로 많은 이민자들이 팍팍한 삶 속에서 브레이크 없<br />

이 달려온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감사를 나누는<br />

날이다. 일 년에 한번 전통적인 칠면조구이 요리를 나<br />

눠 먹으며 함께 사랑의 정을 다지고, 아브라함처럼 고<br />

향을 떠나 온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감<br />

사와 축복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다. 또한 자<br />

주 만날 수 없는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함께 우애를<br />

나누며 우리가 인간의 후예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br />

자리이기도 하다.<br />

미국 사는 우리 코메리칸들도 그리 다르지 않다. 누<br />

구든 이민 생활이 대충 어언 4반세기를 넘기게 되면,<br />

이젠 자연스럽게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를 한국<br />

의 명절인 추석이나 설날만큼 더 챙기게 된다. 왜냐하<br />

면 품 안의 자식들이 그 사이 커서 학교든 직장 때문에<br />

대개 타 지방에 가서 살기 때문에 그 자식들과 손주들<br />

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좀 웃기는(?) 변신이지만, 이는<br />

아무래도 우리가 사는 곳이 미국이기 때문일 것이다.<br />

그리고 이 시기는 한국의 명절처럼 전 국민의 대이동<br />

은 아니더라도, 비행기나 자동차로 가족을 방문하는<br />

미국인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br />

문일 것이다. 어찌 보면 연휴를 가지고 떨어져 있던 가<br />

족이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음식을 나눈다는<br />

점에서 한국의 설이나 추석과 비슷하다.<br />

듣기로는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 아침엔 느긋하게<br />

일어나 전날에 요리해놓은 칠면조를 찢어 브런치를<br />

먹고, 해질 무렵 친지나 친구를 초대해 디너를 함께<br />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코메리칸들은 굳이 칠면<br />

조가 아니라도 좋다. 그냥 야들야들한 영계 몇 마리 사<br />

다가 찹쌀에 마늘 대추 밤 넣고 푹 고아서 멀리서 오<br />

는 딸과 사위 손주들에게 푸지게 먹여주고, 서로 건강<br />

을 빌며 따듯한 ‘허그(hug)를 나누고 가족들과 한 밤<br />

을 보낼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하느님께 감사하는 뜻<br />

있는 ‘추수감사절’이 아니겠는가! **


22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23<br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 AM730DKnet 라디오 연말 특별 대잔치 ><br />

“우리도<br />

이다!”<br />

한인 노인들에게 활기를 … 실버 세대를 향한 가족과 커뮤니티의 응원 축제<br />

고급 안마 의자 3대 등 총 2만 5천달러 상당 경품<br />

DFW 한인 사회를 뜨겁게 달굴 특별한<br />

이벤트가 다시 찾아온다.<br />

AM730DKnet 라디오 방송국이 DFW<br />

지역 시니어 동포 및 가족들을 위한 특별<br />

하고 따뜻한 연말 이벤트 “78청춘, 나도 할<br />

수 있다”를 진행한다.<br />

“78 청춘, 나도 할 수 있다” 이벤트는 코<br />

로나 19 팬데믹 여파로 삭막해진 연말 분<br />

위기 속에 한인 시니어 동포들에게 활기<br />

를 주고, 가족 사랑과 한인 커뮤니티의 응<br />

원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고 따듯한 이벤<br />

트이다.<br />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김진언 제작국<br />

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예상보다 길어<br />

지고 있다. 모두들 힘들겠지만, 지역 어르<br />

신들은 더욱 힘드실 것 같다. 올해 DKnet<br />

라디오 방송국의 이벤트는 지역 어르신들<br />

을 응원하고 더욱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br />

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라고 목적을 밝<br />

혔다.<br />

“DKnet 라디오 방송국은 동포 사회를<br />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매년 진행해 왔다”<br />

라고 밝힌 김 국장은 “올해 행사는 특히 한<br />

인 어르신과 가족에게 초점을 맞췄다. 과<br />

커졌다. 이에 올해 DKnet 라디오 방송국<br />

의 “78 청춘 나도 할 수 있다” 행사 개최<br />

에 대한 DFW 한인 사회의 관심은 더욱 고<br />

조되고 있다.<br />

무엇보다 시니어 동포들을 응원하기 위<br />

한 훈훈한 연말 대잔치에 다양한 한인 비<br />

즈니스 업체들도 기꺼이 동참했는데, 매<br />

년 한인 사회를 위해 사회적 환원 목적의<br />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안마 체어의 명가<br />

OTA 월드는 최고급 안마체어 3대를, 미주<br />

사회 대표적 한인 마트인 H마트는 시니어<br />

들을 위해 2천 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기꺼<br />

이 협찬했다.<br />

또한 한국 홈케어 제공 3천 달러 상당의<br />

영양 주사 및 의료기 세트, 해피약국 제공<br />

천수단, ARS 자동차복원 제공 블랙박스,<br />

우메켄 제공 L칼슘 효소환 등 2만 5천달러<br />

가 넘는 풍성한 상품이 마련됐다. 그외에<br />

도 DKnet 라디오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br />

서 풍성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br />

도록 캐롤튼 ARS 자동차 복원, JJ 골프 아<br />

카데미, 누릉지 치킨, KP 부동산, 캐롤튼<br />

찬마루 순두부, 해피약국, 법무법인 시티<br />

로에서 협찬하며 동참했다.<br />

거 효 이벤트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는<br />

통과한 팀들이 최종 결선을 벌여 우승자 1<br />

단에 마련된 배너를 클릭한 후 접수 신청을<br />

데, 이번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즐기<br />

팀에게 최고급 안마 체어 1대가 증정된다.<br />

하면 된다. 또한 DKnet 라디오 방송국 972-<br />

한편 올해 이벤트 역시 철저한 방역 수<br />

는 신명나는 행사로 만들어갈 예정이다”<br />

620-6296를 통해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br />

칙을 지키면서 진행될 예정이다.<br />

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크게 2<br />

행사 기간 및 접수는 어떻게?<br />

김진언 제작 국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br />

개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내용은 다음<br />

해당 이벤트를 위한 접수는 지난 15일(<br />

총 2만 5천 달러 상당 ‘빵빵한 경품’<br />

마쳤던 달라스 트롯신을 통해 쌓인 노하우<br />

과 같다.<br />

월)부터 시작됐다. 마감은 오는 28일까지<br />

DFW 동포 사회가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br />

를 올해에도 100% 발휘할 계획”이라며 “<br />

이다.<br />

이벤트<br />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 한인 동포<br />

이벤트 1. “78 청춘, 나도 할 수 있다”<br />

행사 기간은 12월 6일부터 30일까지이<br />

DKnet 라디오 방송국이 주최하는 2021 연<br />

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br />

참가 대상은 65세 이상의 동포로 참가<br />

며,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달라스 라<br />

말 이벤트는 DFW 한인 사회가 함께 했다.<br />

한국의 훌륭한 문화인 경로 효친 사상을<br />

자는 라디오 진행자들과 한 팀을 이뤄 다<br />

이프’, ‘싱글벙글 쇼' 등 라디오 생방송 프<br />

코로나 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모두<br />

고취하고 가족애를 돈독히 할 행사로 만들<br />

양한 게임에 도전하게 된다. OX 게임 등<br />

로그램을 통해 열린다. 신청 방법은 달코<br />

가 힘들지만 특히 한인 시니어들의 사회<br />

어 가겠다”라고 밝혔다.<br />

시니어 동포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쉬<br />

라 닷컴(www.dalkora.com) 홈페이지 상<br />

적 활동이 크게 제약되며 어려움은 더욱<br />

박은영 기자 C KTN<br />

운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진행은 예선전<br />

을 거친 토너먼트 방식이며, 최종 우승자<br />

와 2등에게는 최고급 안마 의자가 각각 증<br />

정된다.<br />

이벤트 2. “세대공감! 우리가족 만세!”<br />

참가 대상은 2세대 이상의 가족팀이다.<br />

나이 제한은 없으며 2세대 외에도 이모와<br />

조카, 엄마와 딸 등 다양한 가족 세대 2명<br />

이 한 팀이 되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br />

심전심 게임 등 팀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게<br />

임이 난이도에 따라 진행된다. 총 3단계를<br />

“78 청춘, 나도 할 수 있다” 이벤트는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달라스 라이프’, 싱글벙글 쇼 등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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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달라스 한인상공회, 2021 세계한상대회 참석<br />

한국로봇산업협회와 MOU체결 / 대한민국화장품 OEM협회와 업무 협약<br />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한<br />

국 시간으로 지난 달(10월) <strong>19일</strong>(화)부<br />

터 21일(목)까지 서울특별시 잠실 롯데<br />

호텔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에<br />

참가해 미주 기업과 한국 기업을 연결하<br />

는 발판을 마련했다.<br />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이<br />

번에 한상대회 참석을 통해 연결된 한국<br />

의 업체들과 현재 꾸준히 컨설팅을 하고<br />

있다”면서 “이번에 미국의 한인상공회가<br />

현재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br />

서도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br />

평가했다.<br />

이번 행사에는 특히 달라스 한인상공<br />

회, 산타클라라 한미상공회(회장 방호<br />

미주 5개 한인상공회의소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했다.<br />

열), 애틀란타조지아 한인상공회(회장<br />

이홍기),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회<br />

장 노상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회장<br />

케이 전) 등 5개 상공회가 함께 참여해<br />

광주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협회(대표<br />

강귀덕)와 MOU를 체결했다.<br />

또한 라이프케어로봇 기업의 글로벌<br />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br />

가졌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IT 강국<br />

인 한국의 로봇 기술을 통해 관련 생활 제<br />

품들과 업체들이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br />

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br />

했다.<br />

뿐만 아니라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한<br />

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 및<br />

대한민국화장품 OEM협회(회장 노향<br />

선)와도 업무 협약을 맺었다.<br />

특히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달라스 한<br />

인상공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br />

펜터 컨설팅 컴퍼니(Carpenter Consulting<br />

co.)와 캐롤라인 프랫 컴퍼니<br />

(Caroline Pratt co.)의 대표가 함께 참<br />

석해 경쟁력 있는 한국 화장품 제품과<br />

업체들 컨설팅도 적극 지원했다는 후문<br />

이다.<br />

김 회장은 “2021 K-뷰티 비즈니스 엑<br />

스포를 통해 연결됐던 한국의 업체들 중<br />

10곳을 선정해 이번에 후속 방문을 했<br />

다”고 성과를 밝히며 “앞으로도 계속 지<br />

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 />

이번 세계한상대회 기간 동안 한국의 여러 업체들을 방문해 미국 진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br />

6<br />

이 밖에도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미주<br />

한인상공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 회장<br />

단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및 중소기업<br />

중앙회와 간담회를 열고 미주한인상공<br />

회의소와 향후 협업에 대해 논의했으<br />

며, 구로 구청을 방문해 구로 디지털 단<br />

지 내 회사의 미국 진출에 관해서도 협<br />

의했다.<br />

김 회장은 “2022 비즈니스 엑스포도<br />

K-뷰티를 중심으로 하면서 로봇 관련<br />

생활 케어 및 다른 IT 관련 분야도 함<br />

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내년 계획을 밝<br />

혔다.<br />

이어 “내년에 열릴 비즈니스 엑스포<br />

등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형<br />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런 활동들<br />

이 궁극적으로는 한국 내 자본이 달라스<br />

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성과로<br />

나타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br />

신한나 기자 C KTN<br />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21년 하반기, 한국 투자 진출 기업인 간담회 개최”<br />

KOREA TOWN NEWS<br />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소장 홍성래)가 DFW 주<br />

재 지상사를 대상으로 기업 지원 협의회를 지난 17<br />

일(목) 개최했다.<br />

이번 협의회는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관장 김종<br />

현)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br />

미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우리 기<br />

업들의 사업 현황 및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br />

교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br />

이날 협의회에는 기산전자, 대한 항공, 바록스, 아<br />

시아나 항공, 에이아이메딕, 유니코클로벌, 하이오<br />

센(오 스템), 한국항공 우주산업, HMM(현대 상선)<br />

과 이설 변호사(SUL LEE PLLC.) 등이 참여했다.<br />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백<br />

신의 보급 확대로 우리 기업들의 사업 환경은 점차<br />

나아지고 있으나 미 산업이 겪고 있는 반도체 부족, 해를 위한 ‘ESG 개념과 현지 사례’를 소개하는 시<br />

물류 적체 및 인력난 문제로 아직도 대부분 어려 간도 이어졌다.<br />

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는 “앞으로도 투자 진출 기<br />

그외 코트라의 김종현 관장은 “미국 경제동향 및 업인 간담회를 정례화해 한국 진출 기업들의 지원<br />

‘22년도 전망’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상법 전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br />

문가인 이설 변호사도 참석해 비즈니스 트렌드 이<br />

정리_ KTN 보도 편집국<br />

21년 하반기, 한국 투자 진출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이 한국 기업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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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널리 알린다”<br />

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 2021 인터페이스 추수감사절 페스티벌서 공연<br />

일‘<strong>2021년</strong> 인터페이스 추수감사절 페<br />

스티벌’(2021 Inter Faith Fall Festival of<br />

Thanksgivings)이 지난 지난 13일(토)과<br />

14일(일) 양일간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br />

치한 윈스피어 오페라 하우스(Winspear<br />

Opera House)에서 개최됐다.<br />

올해 페스티벌은 땡스기빙 파운데이<br />

션(Thank-Giving Foundation)과 달라<br />

스 교육구(Dallas Independent School<br />

District, Dallas ISD) 주관으로 열렸다.<br />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br />

지부장 박성신, 이하 국악협회 텍사스지<br />

부)는 2016년부터 해마다 해당 페스티벌<br />

에 참여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br />

성을 전파하고 있다.<br />

특히 이번 행사는 이틀에 걸쳐 여러 나<br />

라의 춤과 노래 공연 및 달라스 교육구<br />

학생들의 문화 발표회 등이 진행돼 다채<br />

롭고 풍성한 페스티벌이 연출됐다.<br />

또한 KERA와 KXT의 콘텐츠 책임자<br />

인 실비아 코마츠(Sylvia Komatsu)가<br />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br />

이날 페스티벌에서 국악협회 텍사스<br />

지부는 사물놀이와 북이 어우러진 무대<br />

와 부채춤 공연을 선보여 한국 전통 문화<br />

의 아름다움을 알렸다.<br />

협회 소속 송수민·송재민·이예슬·이<br />

치헌·조승민·조현민 회원이 사물놀이<br />

한국국악협회 텍사스 지부는 2021 인터페이스 추수감사절 페스티벌서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br />

를, 박순이·백예자·손희주·미셸 왕(Michell<br />

Wang)·최근자 회원이 북을, 크리 연을 해 뜻깊었다”며 “미국에서 태어나<br />

세의 최연소 학생까지 한데 어우러져 공<br />

스틴 박(Christine Park) 회원이 부채춤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한국 문<br />

을 선사해 이목을 끌었다.<br />

화에 큰 관심을 보인다. 아이들이 한국<br />

예술인총연합회 회장이자 국악협회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경험하기 위해서<br />

텍사스지부를 맡고 있는 박성신 지부장 수업을 배우러 찾아왔다”고 전했다.<br />

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회원들이 많은 국악협회 텍사스지부는 ‘국악 대축제’<br />

활동을 못했는데 오랜만에 공연을 하게 와 ‘달라스 예술제’ 등의 다양한 공연과<br />

돼 기뻤다”고 말했다.<br />

행사로 DFW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한국<br />

이어 “어린 학생들이 한국 전통 악기 고유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br />

에 흥미를 갖고 열심히 배워 빨리 습득했 을 기울이고 있다.<br />

다”며 이들의 재능을 높이 샀다.<br />

진도북춤과 화관무, 부채춤 및 장구,<br />

박 지부장은 “타이완인 미셸 왕부터 6 북, 앉은반 사물놀이 수업에 대한 자세한<br />

문의는 박 지부장에서 전화(469-735-<br />

6419) 하면 된다.<br />

한편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 텍사<br />

스 지부와 박병천 진도북춤 해외 보존<br />

회 또한 담당하고 있는 박 지부장은 ‘한<br />

국전통춤협회 텍사스지부 창단 공연’ 소<br />

식을 밝혔다.<br />

해당 공연은 한국에서 13명의 명무들<br />

과 파리지부장 및 미국 내 17명이 참여<br />

할 계획이며 내년(2022년) 4월 23일(토)<br />

코펠 아트 센터(Coppell Art Center)에<br />

서 개최될 예정이다.<br />

김진영 기자 C KTN<br />

2년만에 돌아온 DFW 지역 한인 여성들의 건강 지킴이<br />

포트워스 여성회 주최, ‘2021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 성료<br />

북텍사스 한인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br />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는 후<br />

(Pap smear) 등이 포함됐다.<br />

한 번 더 검진 행사를 열었으면 좋겠다”<br />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가 지난 13일(<br />

문이다.<br />

박 회장은 “자궁경부 검사의 경우, 검<br />

는 바람도 밝혔다.<br />

토) 오전 8시 30분부터 포트워스에 위치<br />

이날 검진에는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br />

사 시간이 한 사람 당 1시간 정도 걸리<br />

이날 행사는 북텍사스 지역 대형 의<br />

한 한마음교회에서 개최됐다.<br />

한 매모그램(mammogram) 촬영과 혈액<br />

기 때문에 6명만 예약을 받았고, 유방암<br />

료기관 중 하나인 텍사스 헬스 리소스<br />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br />

검사를 포함한 여성 신체 검사 및 유방<br />

검사는 18명 예약을 받았다”고 말했다.<br />

(Texas Health Resources)와 협력해 진<br />

장 박기남,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주<br />

검사, 골반 검사, 자궁경부 세포도말검사<br />

그러면서 “상황이 된다면 내년 3월쯤<br />

행했다.<br />

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여년간 지속돼<br />

박 회장은 “텍사스 헬스 리소스와 함<br />

왔으나, 지난 해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br />

께 검진 행사를 연 것이 거의 20년이 됐<br />

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br />

다. 여기서 지원해주는 차량 안에 모든<br />

박기남 회장은 “작년에 코로나 19로<br />

검진 기구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정<br />

인해 검진을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br />

해 특히 더 문의가 많이 왔었다”며 “정<br />

말 많은 요청이 와서 어려움을 무릅쓰고<br />

이번에 다시 검진 행사를 열게 됐다”고<br />

밝혔다.<br />

특히 보험이 없거나 소셜 넘버가 없<br />

어 진료를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br />

이번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를 통<br />

해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검사를<br />

포트워스 여성회가 주최한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가 2년만에 다시 열렸다.<br />

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br />

전했다.<br />

한편 올해 12월을 마지막으로 임기를<br />

마치는 박 회장은 지난 2년을 돌아보면<br />

서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으로 행사<br />

를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포트워스 여성<br />

회 회원들과 지인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br />

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br />

신한나 기자 C KT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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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남색 표지’ 차세대 한국 여권, 다음달 21일부터 발급<br />

외교부는 다음 달 21일부터 보<br />

안성·내구성을 강화한 남색 표지<br />

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일반 국민<br />

에게도 발급한다고 밝혔다.<br />

정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19<br />

확산이 계속되며 여권 수요도 급<br />

감하자 예산 절감 차원에서 차세<br />

대 전자여권 전면발급 시기를 연<br />

기했으며, 관용 여권과 외교관 여<br />

권만 지난해 12월부터 시범발급<br />

을 시작했다.<br />

하지만 최근 '위드 코로나'(단<br />

계적 일상회복)로 정책이 전환되<br />

고 국내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br />

면서 해외여행 기대감도 고조되자 일반 국민용 차세대 전자여권도 이번에 전<br />

면 발급에 들어가기로 했다.<br />

차세대 전자여권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표지 색깔이 바뀌고 사증 면수는 기<br />

존 48면에서 58면으로 늘어났다.<br />

개인정보면은 내구성과 내충격성, 내열성이 높은 폴리카보네이트(PC) 재<br />

질을 도입해 레이저로 각인하는 방식으로 보안도 강화했다.<br />

다만 외교부는 여권법시행령 일부를 개정해 내년 상반기에는 옛 여권과 차<br />

세대 여권 중 선택해 발급받는 것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br />

정리 KTN 보도편집국<br />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공직선거법 준수” 당부<br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커지고 또한 정당이나 대선 후보를 위한 후원<br />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금은 한국 내에서만 전달해야 한다.<br />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준 재외국민은 인터넷이나 전화나 말로<br />

수를 당부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특 하는 선거운동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br />

정 단체나 대표자 명의로 정당이나 대선 예를들어 인터넷 블로그 및 게시판, 유<br />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행위가 금지된다. 튜브 채널 등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br />

특정 지지자 모임이나 단체가 대외적 대한 글을 올리거나 대선 후보 지지운동<br />

으로 정당이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대 은 가능하다. 이때 반드시 개인 명의로<br />

면행사도 선거법 위반(공직선거법 218 해야 하고 허위사실 유포나 욕설과 비방<br />

조)이다. 다만, 사적인 모임은 가능하다. 은 주의해야 한다.<br />

김범진 재외선거관은 “지지자 모임이 한 정당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br />

나 단체는 자발적 지원자 간 내부적 모임 인쇄물을 발행하는 것도 공직선거법(93<br />

만 할 수 있다”며 “이러한 모임에도 행사 조) 위반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br />

를 외부에 알리거나 홍보하면 안 된다” 거일 180일 전부터 해외에서 특정 정당<br />

고 설명했다. 한국 국적자인 재외국민만 이나 대선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br />

선거참여 및 온라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 종이 인쇄물인 신문광고, 전단, 홍보지<br />

고 복수국적자가 아닌 시민권자는 대선 등을 원천 금지한다고 밝혔다.<br />

재외선거에 개입할 수 없다.<br />

김진영 기자 C KTN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31


32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33<br />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북텍사스 지부 ‘2021 가을 정기 세미나’ 성료<br />

디지털 화폐의 현주소와 미래 / 미래의 교통 시스템에 대해 강연<br />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북텍사스<br />

지부(회장 박우람)가 주최한 ‘2021 가을<br />

정기 세미나’가 지난 13일(토) 달라스 한<br />

인문화센터 한인회 행사홀에서 성황리<br />

에 개최됐다.<br />

작년 가을 세미나는 코로나 19 상황으<br />

로 인해 온라인 세미나로 대체되었으나,<br />

올해는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졌다.<br />

KSEA 북텍사스 지부 박우람 회장은 “<br />

올해 여름부터 델타 변이로 인해 고민이<br />

깊었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br />

움, 높은 수준의 시민 의식 덕분에 이번<br />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잘 마무리했다”고<br />

감사 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br />

이날 세미나에는 북텍사스 지역의 연<br />

구원, 교수, 학생 등 30여명이 모여 강연<br />

자의 강의를 듣고 열띤 질의 응답을 나누<br />

는 시간도 가졌다.<br />

올해 세미나에서는 UTA 경제학과의<br />

최치영 교수와 같은 학교 토목공학과의<br />

현경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br />

최치영 교수는 암호 화폐가 큰 관심을<br />

끌고 있는 요즘, 각국의 중앙은행이 고려<br />

하고 있는 디지털 화폐의 현주소와 미래<br />

에 대해 강의했다.<br />

특히 기존 화폐와 뚜렷이 구별되는 디<br />

이날 세미나에는 북텍사스 지역의 연구원, 교수,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br />

지털 화폐의 장단점을 소개하며 다가올 박 회장은 “전문성과 대중성의 두 마<br />

새로운 화폐 시대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 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만큼 특히 올<br />

여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해는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br />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현경 교수는 미 “모두가 관심있는 좋은 주제 선정과 두<br />

래 교통 시스템의 모습과 현재의 과제에 분 강연자들의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br />

대해 강연했다.<br />

로 호평을 많이 들었다”고 평가했다.<br />

학계에서 관심있는 기술적 요소 뿐만 이날 강연이 끝난 뒤, 재미과학기술<br />

아니라 미래 교통이 일반인들에게 미칠 자 협회에 관한 소개가 있었고 이를 통<br />

다양한 현실적 혜택과 부작용 등을 다각 해 많은 청중들이 협회원으로 등록하였<br />

도로 제시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의 다. 또, 조진태 박사의 서적과 상품권 등<br />

출현이 가져올 교통의 변화를 소개하면 이 경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수<br />

서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됐다.<br />

박 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의 개선으<br />

로 오프라인 행사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br />

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학생들을 위<br />

한 과학 그림 그리기 대회, 수학과학경시<br />

대회, 또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br />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고<br />

내년도 계획을 밝혔다.<br />

그러면서 “대학 생활과 취업, 연구 등<br />

에 관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br />

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br />

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br />

신한나 기자 C KTN<br />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 “<strong>2021년</strong> 교사연수 마무리”<br />

남서부 협의회 산하 39개 한국학교 참여 … 전 세계 한국학교 교사들, 온라인 공간서 상호 교류<br />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회장 박<br />

스턴에서 때로는 △ 알칸사 △ 루이지애<br />

중순에 실시되며 ‘미래 학교 포럼’이란<br />

13일 진행된 전체 온라인 교사연수에<br />

은주)가 지난 13일(토) 열린 교사연수를<br />

나로 나눠서 교사연수를 연중 4차례 이<br />

행사를 시작으로 각 학교 대표자 및 운<br />

서 프랑스 협의회(회장 이장석)와 일본<br />

끝으로 <strong>2021년</strong>도 교사연수를 성황리에<br />

상 진행해 왔다.<br />

영자, 그리고 남서부 협의회 이사진이 모<br />

협의회(회장 이은숙)가 강의를 맡았다.<br />

마쳤다.<br />

남서부 협의회는 지난해(2020년) 코<br />

여서 전반적인 학교 운영과 협의회 행사<br />

이날 온라인 교사연수에서 이장석 회<br />

남서부 협의회는 재미한국학교 협의<br />

로나 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교사연수<br />

일정 등을 논의한다.<br />

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br />

회(총회장 김선미, NAKS) 소속 14개 지<br />

를 시작했고 올해(<strong>2021년</strong>) 달라스와 센<br />

남서부 협의회는 지난 7월 31일 시<br />

의 소통 활성화 방안’과 이은숙 회장은<br />

역 협의회 중 하나다.<br />

트럴, 휴스턴에서 3회의 지역연수와 전<br />

작된 전체 교사연수와 9월 11일 센트<br />

‘2021 재일동포와 계승어 교육’이란 제<br />

지역 특성상 타지역 협의회들보다 더<br />

체 온라인 교사연수를 포함, 총 4회에 걸<br />

럴 지역 교사연수에 이어 9월 18일 달<br />

목으로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br />

넓은 지역의 학교들을 포함하고 있는 남<br />

쳐 교사연수를 실시했다.<br />

라스 지역 교사연수, 10월 30일 휴스<br />

박은주 회장은 “남서부 협의회 소속<br />

서부 협의회는 △ 달라스 △센트럴 △휴<br />

교사연수는 NAKS 학술대회 후, 7월<br />

턴 지역 교사연수 그리고 올해 마지막<br />

모든 학교와 교사들은 코로나 19 이후<br />

으로 13일 전체 온라인 교사연수를 개<br />

에 온라인 연수를 통해 전 세계가 한 공<br />

최했다.<br />

간에서 쉽게 만나고 상호교류 할 수 있고<br />

박은주 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의<br />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팬데믹 이전 40개<br />

의 회원교에서 1개 학교만 휴교를 했고<br />

39개의 학교가 등록해 교사연수에 참석<br />

했다”고 밝혔다.<br />

지역 교사연수는 교사들이 실제적으<br />

로 활용할 수 있는 필요한 수업 자료를<br />

제공하며 전반적인 수업 운영에 도움이<br />

되는 강의들로 구성됐다.<br />

서로에게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br />

직접 느낀 한 해였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변화의<br />

소용돌이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지혜<br />

로 이겨낸 한인 동포들과 한글교육을 위<br />

해 열심히 봉사하는 많은 교사들을 위한<br />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전하고 싶다”고<br />

덧붙였다.<br />

김진영 기자 C KTN<br />

KOREA TOWN NEWS


34<br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 ‘2022 텍사스 주지사 선거 출마 선언’<br />

“2018년의 신화를 다시 만들자” … 주 민주당 환호<br />

베토 오루크 전 연방 하원의원<br />

애봇 주지사의 우익 강화가 그의<br />

베토 오루크 전 연방 하원 의원<br />

주지사 3선 달성을 위태롭게 할<br />

(49)이 2022년 텍사스 주지사 선<br />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사 민<br />

거에 출마하겠다고 15일(월) 밝<br />

주당 경선은 내년 3월1일 실시된<br />

혔다.<br />

다.<br />

오루크 전 의원은 이날 성명을<br />

한편 지난 수년 동안 여론 조<br />

통해 “텍사스인들은 그들을 위해<br />

사에서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에<br />

봉사하고 돌보도록 선출된 사람<br />

서 가장 인기 있는 선출직 관료<br />

들에게 버림을 받았다”며 출마를<br />

중 한 명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br />

공식화했다.<br />

아 왔다.<br />

그는 “그렉 애봇 주지사가 추진<br />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br />

하고 있는 ‘극단주의’ 의제 대신<br />

중도 우파에서 강경한 우익으로<br />

텍사스의 중요한 필요에 초점을<br />

돌아서면서 지지세가 다소 약화<br />

맞추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언<br />

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애봇 주지<br />

급했다. 이날 오루크 전의원은 “<br />

즈 현 상원 의원에게 패했고, 지<br />

법 등 극단적인 보수화 경향에 따<br />

해당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br />

사의 인기는 여전히 텍사스에서<br />

텍사스가 필요로 하는 중요한 일<br />

난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조<br />

른 것으로 보인다.<br />

중 10%는 아직 누구를 차기 주지<br />

높다. 특히 애봇 주지사는 도널드<br />

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을<br />

기 사퇴했다.<br />

텍사스 히스패닉 정책 재단<br />

사로 선택할 지를 결정하지 않은<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br />

한데 모으고 싶다. 분단의 순간에<br />

때문에 4년이라는 짧은 기간<br />

(TxHPF)과 라이스 대학(RU)의<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류되고 있다.<br />

우리가 함께 뭉쳐서 애봇 주지사<br />

동안 큰 규모의 선거에 세번씩 출<br />

베이커 연구소(Baker Institute)<br />

여론 조사 전문가들은 애봇 주<br />

주 공화당에서는 돈 허핀스 전<br />

와 다른 사람들이 만든 분열을 극<br />

마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분석<br />

가 지난 달(10월) 말 텍사스 유권<br />

지사와 오루크 전 의원의 지지율<br />

텍사스주 상원의원과 앨런 웨스<br />

복한다면 텍사스는 진정한 잠재<br />

이 팽배했다. 하지만 주 민주당과<br />

자 14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중간<br />

이 동률을 이룬 이번 가상 대결<br />

트 텍사스주 공화당 위원장 등이<br />

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br />

지지자들은 그에게 뜨거운 구애<br />

선거에서 뽑을 주지사에 대한 지<br />

양상은 헐리웃 배우 매튜 맥커너<br />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br />

그동안 오루크 전 의원은 내년<br />

를 보냈다. 주 민주당은 그간 텍<br />

지율 조사를 실시했다.<br />

히(Matthew McConaughey)가<br />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화당 경선<br />

중간 선거에서 3선을 노리는 현<br />

사스 주요 선거사에서 오루크 전<br />

그 결과 오루크 전 의원과 현<br />

무소속 후보로 주지사 선거에 등<br />

에서 애봇 주지사가 최종 승리자<br />

애봇 주지사에 맞설 민주당의 주<br />

의원만한 인지도 있는 정치인을<br />

애봇 주지사의 가상 대결 조사에<br />

판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br />

가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br />

요 대항마로 언급되어 왔다. 하지<br />

얻지 못했다.<br />

서 지지율 양상이 오차 범위 내에<br />

라고 전했다.<br />

다. 이에 오루크 전 의원 대 애봇<br />

만 올해 초만 하더라도 그의 주<br />

한편 오루크 전 의원의 최종 결<br />

서 접전을 나타냈다. 애봇 주지사<br />

이어 박빙 양상을 보인 애봇 주<br />

주지사의 구도로 인해 내년 텍사<br />

지사 선거전 출마는 가능성이 희<br />

심은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br />

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44%의 지<br />

지사와 오루크 전 의원의 지지율<br />

스 주지사 선거가 뜨거워질 것으<br />

박했다. 오루크 전 의원은 2018<br />

애봇 주지사의 지지율이 떨어지<br />

지를 받아 43%의 지지를 받은 오<br />

에서 보듯 내년도 주지사 선거가<br />

로 전망된다.<br />

년 연방 상원 선거에서 테드 크루<br />

고 있고, 낙태 금지법, 선거 제한<br />

루크 전 의원을 1% 차로 앞섰다.<br />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최근<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캠페인 첫 날 오루크 전 의원에 200여만달러 후원금 답지<br />

텍사스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br />

주민 수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br />

멀다는 지적도 나왔다.<br />

오루크 전 의원의 경우 지<br />

을 두고 있지 않다.<br />

식화한 베토 오루크 전 연방 하<br />

지 않고있다.<br />

주지사 3선에 도전하는 애봇<br />

난 2018년 연방 상원 선거 당시<br />

한편 주지사 선거 캠페인 첫<br />

원의원이 캠페인 첫 날 200만달<br />

오루크 전 의원은 17일 성명을<br />

주지사는 미 전역에서 후원금을<br />

8000만달러를 모금해 기록을 세<br />

날인 15일(월) 오루크 전 의원<br />

러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br />

통해 “텍사스 주민들이 변화에 대<br />

가장 많이 모으는 주지사로 많은<br />

운 바 있다.<br />

은 텍사스 멕시코 국경(Texas-<br />

해졌다.<br />

한 요구와 텍사스를 위한 더 큰<br />

텍사스 기업들로부터는 10만달<br />

연방 캠페인 금융법에 의해 기<br />

Mexico border) 지역에서 선거<br />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나선 오<br />

비전을 믿기에 이번 선거에 나섰<br />

러 이상의 거액을 후원 받고 있는<br />

부자에 대한 제한이 없어졌으며<br />

운동을 벌였다.<br />

루크 전 의원은 17일(수), "텍사스<br />

다”고 말했다.<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텍사스도 개인 기부에 대한 제한<br />

정리 김길수 기자<br />

주지사 선거 출마 공식 선언 후<br />

이어 “영광스럽게도 텍사스 역<br />

200만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모금<br />

사상 가장 규모가 큰 시민 주도<br />

했다"고 밝혔다.<br />

캠페인 구축을 위해 지원에 나선<br />

이로써 그는 연방 상원 선거와<br />

수만 명의 주민들로부터 지지를<br />

대통령 선거 패배 후에도 여전히<br />

받게 됐다”고 자평했다.<br />

영향력이 있는 정치인임을 입증<br />

하지만 주지사 선거 출마 직후<br />

해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열렬한<br />

오루크 후보 캠페인은 후원금<br />

지지가 쏟아졌어도 지난 여름 캠<br />

에 대해 캠페인 개시 24시간만<br />

페인 후원금 5500만여달러를 모<br />

에 2만여 기부를 통해 모아졌다<br />

금한 공화당의 그렉 애봇 주지사<br />

고 전할 뿐 기부금 액수나 후원한<br />

를 따라 잡기에는 여전히 갈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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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달라스 동물 협회, 반려견 급성전염병 ‘개 홍역’ 확산 통제 나서<br />

호흡기와 비뇨생식기, 소화기관, 시각기관, 중추 신경계 등에 증상 유발<br />

수 있고 감염된 동물들이 관련 증상이 나<br />

응급을 요하지 않는 소유권 포기 신청<br />

타나기 전에 디스템퍼 바이러스를 퍼트리<br />

은 애완견 지원 핫라인(Pet Support Ho-<br />

고 다니면서 다른 동물들에게 전염시킬 수<br />

tline)을 통해 DAS 파트너들에게 연락하<br />

있다”고 경고했다.<br />

게 된다.<br />

그러면서 최근, “시설에서 이전부터 현<br />

일반 가정의 경우 311 전화 서비스를 이<br />

재까지 보호 하고 있던 개들에게서 15건의<br />

용해 DAS 입양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br />

디스템퍼 전염병 확진 사례를 포함해 상<br />

아울러 최근에 해당 기관을 통해 상기도<br />

기도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질병을 의심하게 하는 건강 신호를 보이는<br />

그럼에도 동물 보호 시설에는 현재 디스<br />

애완견을 입양한 가정이 있다면 다른 개과<br />

템퍼 감염 증세를 보이는 개들이 극히 적<br />

동물로부터 격리시키고 즉시 수의사에게<br />

은 수에 불과하며 특별한 감염병 증상도<br />

보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br />

보이지 않고 있어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이<br />

DAS의 마이클 버크 의료 관리자는 “디<br />

달라스 동물 협회(Dallas Animal Ser-<br />

신경계 손상을 겪을 수 있는 질병으로 알<br />

절박한 애완견들이 350마리에 이르는 것<br />

스템퍼는 예방이 가장 중요해 시설에 입<br />

vices-DAS)가 애완견들 사이에서 발병하<br />

려졌다.<br />

으로 알려졌다.<br />

소하는 모든 애완견에게 관련 백신을 접<br />

는 급성 전염병인 디스탬퍼(Distemper)<br />

DAS는 디스템퍼 확진 발생 전 이미 해<br />

한편 호흡기 감염병과 비슷한 증상을 나<br />

종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집에서 키우<br />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br />

당 전염병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br />

타내는 디스템퍼는 지역사회에서 흔히 발<br />

는 반려견의 관련 백신 접종 여부를 확신<br />

섰다.<br />

애완견들을 격리 조치하기 시작했고 환경<br />

생하고 있고 특히 너구리, 여우, 스컹크 등<br />

할 수 없을 경우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br />

디스템퍼 (Canine Distemper Virus)는<br />

청결 지침 확대와 개인 보호장구 사용 강<br />

야생 동물들과 개과 동물들 간에 자주 전<br />

거나 Spay Neuter Network와 텍사스 동<br />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약화<br />

화 , 디스템퍼 및 기타 흔한 애완견 감염병<br />

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물학대방지협회(SPCA) 및 텍사스 동물보<br />

된 애완견들의 호흡기와 비뇨생식기 소화<br />

들에 대한 입양 가정 대상 교육 확대도 시<br />

이에따라 DAS는 더 많은 애완견들이 이<br />

호연맹(CAP) 같은 DAS 파트너들이 운영<br />

기관 시각기관 , 중추 신경계에 증상을 일<br />

행했다.<br />

같은 감염병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br />

하는 저비용 커뮤니티 클리닉에 접종 예약<br />

으키는 전염성 감염병으로 치명적이며, 질<br />

DAS는 이어 “해당 감염병에 노출된 후<br />

응급 사례의 경우에만 시설내 수용을 허용<br />

을 할 것”을 조언했다.<br />

병 감염 후 생존하게 되더라도 영구적인<br />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 최대 20일이 걸릴<br />

하기로 잠정 조치했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FAA, 10명의 기내 난동 승객에 총 20만달러 벌금 부과<br />

아메리칸,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 각각 3건씩 보고 … “기내 난동에 엄중 대처한다”<br />

연방 항공안전국(FAA)이 지난 10일(수) 비행기 승<br />

무원을 폭행한 10명의 기내 난동 승객에게 총 20만여<br />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br />

각각에 9000달러에서 3만 2000달러에 달하는 벌금<br />

이 부과된 10건의 승무원 폭행 건 중 3건이 아메리칸<br />

항공 기내에서 발생했고 3건 이상이 사우스웨스트 항<br />

공사 비행기에서 일어났다.<br />

이들 승객 가운데는 2만 달러가 넘는 벌금이 부과<br />

된 DFW 승객도 한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br />

올해 3월 11일 DFW 공항을 출발해 콜로라도의 아<br />

스펜(Aspen)을 향하던 아메리칸(AA) 항공편에서 한<br />

여성 승객이 승무원 한 명을 신체 및 언어적으로 폭<br />

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해당 승객의 난동은 자신이 배정 받은 좌석 등받<br />

이가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에 화를 내면서 시<br />

작됐다.<br />

FAA 당국은 “문제의 승객이 좌석 등받이 오작동<br />

사실을 인지한 뒤 승무원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로 항<br />

의를 했고 다른 좌석으로 변경해 주겠다는 여러 번에<br />

걸친 승무원들의 제의도 거부하고 승무원들을 향해<br />

고함을 계속 지르는 등 소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br />

이후 좌석을 바꾸어 앉았지만 승무원들에 대한 언<br />

어 폭력은 멈추지 않았고 급기야 한 승무원의 오른쪽<br />

팔뚝을 한 대 때린 뒤 재차 같은 폭력을 가하려 한 것<br />

으로 알려졌다.<br />

그는 심지어 연방 의무 규정인 마스크 착용 준수도<br />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올해 1월에도 아메리칸 항공편을 이용하던 한 여성<br />

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기내에서 퇴출되는 과정에<br />

서 승무원의 가슴을 밀치는 행동을 한 결과 2만 4000<br />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br />

또한 지난 5월엔 어스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br />

Horizon Air 항공 기내에서 좌석 안전벨트 착용 지시<br />

를 거부하고 남편과 아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비명<br />

을 지르며 난동을 부린 여성승객이 입건되기도 했다.<br />

FAA는 “해당 여성에게 3만 2000달러의 벌금을 부<br />

과하면서 이 여성이 승무원에게 쓰레기를 던지고 옆<br />

자리 승객의 과자를 빼앗는 행위를 벌였다”고 설명<br />

했다.<br />

지난 주엔 캘리포니아 거주 남성이 아메리칸 항공<br />

기내에서 승무원의 얼굴을 가격한 혐의로 연방 법정<br />

에서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br />

승객들이 이처럼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행태가<br />

이어지자 승무원 노조가 승무원을 폭행하거나 비행<br />

방해를 시도하는 문제 승객들에 대해 강화된 체포 및<br />

기소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br />

한편 FAA는 올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승객들에<br />

대한 신고를 총 5000여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br />

가운데 100여건은 승무원 폭행과 관련된 신고들로 아<br />

메리칸 항공 승무원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승무<br />

원들이 연방 당국의 벌금 부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폭<br />

행 행태의 주요 피해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39<br />

아내에 이어 사기꾼 남편에<br />

"125년 중형 철퇴"<br />

생후 8개월 여아, 달리는 차 밖으로 떨어져 사망<br />

지난 14일(일) 어빙(Irving) 지<br />

역에서 생후 8개월된 영아가 달<br />

리는 차량 밖으로 떨어진 후 뒤<br />

에서 달려오던 차에 치여 사망<br />

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br />

더했다.<br />

달라스 카운티 검시소의 발표<br />

에 따르면 사고 피해자는 캐시<br />

디 스미스라는 여야로 사고 당<br />

일 오전 10시 30분쯤 피해 아기<br />

의 엄마가 노스 맥아더 블로바<br />

드(N. MacAthur Boulevard)에<br />

서 차를 돌려 랜치뷰 드라이브<br />

(Ranchview Drive) 서쪽 방향으<br />

로 향하던 중 오른쪽 뒷좌석 문이<br />

열렸고 그로 인해 차에서 도로로<br />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br />

도로에 떨어진 피해 여아는 피<br />

할새도 없이 뒤 따르던 차량에 치<br />

여 숨졌다.<br />

추돌 사고 당시 도로에 떨어진<br />

아이를 친 차량이 사고 후 차를<br />

즉시 멈추지 않은 것과 관련해 어<br />

빙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운전<br />

자가 주행 중 무엇인가를 추돌했<br />

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br />

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br />

어빙 경찰은 “피해 아기가 탔던<br />

차량의 뒤를 따르던 한 차량 운<br />

전자가 아기가 차량에서 떨어지<br />

는 것을 봤지만 아기 인형이 떨어<br />

지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이어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br />

자들도 피해 아기가 차에 치였을<br />

때 비로소 차에서 떨어진 것이 인<br />

형이 아니라 살아 있는 아기였다<br />

는 것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br />

이후 운전자들이 차를 멈췄고<br />

사고 운전자도 차에서 내려 피해<br />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br />

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br />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br />

아기가 탔던 차량에는 총 4명의<br />

아이들이 동승해 있었던 것으로<br />

밝혀졌다.<br />

나머지 3명의 아이들은 여섯<br />

살과 세 살 및 두 살로 당시 차 안<br />

에는 두 개의 어린이 카시트가 있<br />

었지만 네 명의 아이들 중 카시트<br />

를 이용해 보호를 받은 아이들은<br />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br />

경찰은 교통 사고가 발생하게<br />

된 원인과 차 안에서 무슨 일이<br />

일어 났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br />

아동 전문가들이 나머지 3명의<br />

아이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덧<br />

붙였다.<br />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br />

중으로 아직 아무런 혐의도 적용<br />

되지 않았지만 어빙 경찰 관계자<br />

는 “피해 아기 엄마에 대해 아동<br />

을 위험에 처하게 한 혐의 등 다<br />

양한 혐의들을 적용할 가능성을<br />

열어 두고 수사가 전개되고 있다”<br />

고 전했다.<br />

어빙 경찰은 사건 이후 기자회<br />

견을 통해 “5세 미만 아동은 안전<br />

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8<br />

세 미만 아동은 안전을 위해 부<br />

스터 좌석에 앉혀야 한다”고 거듭<br />

강조했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일명 부부 사기범(Sweetheart Swindler)으로 알려진 커플<br />

의 아내 데지레 볼토스가 3년 전 중형을 선고받은 것에 지난<br />

11일(목) 남편 폴 힐 역시 125년 형의 철퇴를 맞았다.<br />

힐의 아내 볼토스는 지난 2018년 재판에서 263년의 실형<br />

에 처해진 상태다.<br />

검찰 조사에 따르면 40세의 볼토스는 고령의 남성과 여성<br />

들에게 접근해 그들의 노후 대비 저축금을 가로채 온 것으로<br />

밝혀졌다. 또한 마흔 살의 볼토스는 남편 힐과 팀을 이뤄 노<br />

인들에게 접근한 뒤 속여 현금과 주택 ,차량 및 신용카드 등<br />

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갈취했한 것으로 드러났다.<br />

사기 행각을 벌일 당시 볼토스는 남편인 힐을 오빠라고 소<br />

개하며 독신여성인 양 행세한 것으로 검찰이 밝혔다.<br />

재판에서 볼토스는 “돈을 훔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진<br />

해서 준 것을 받았을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피해 노인들은<br />

볼토스가 자신들을 꾀어 노후 자금을 가로챘다고 증언했다.<br />

태런 카운티 검찰청은 지난 2018년, 힐은 아내인 볼토스가<br />

유죄 판결을 받은 직 후 도주했지만 사법 당국이 행적을 추<br />

적해 라스 베가스에서 존 레이라는 가명으로 살고 있던 그를<br />

2019년 체포했다.<br />

당시 그는 여러 건의 혐의로 이미 법정 기소된 상태였던<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라스 베가스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볼토스가 사용하던 가<br />

명인 존 레이라는 실제 인물 역시 3건의 사업 상 횡령 혐의<br />

로 체포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힐은 11일 보석 후 재판에 불참석한 혐의로 10년형을 선<br />

고 받았고, 2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의 금액에 대한 돈세<br />

탁 혐의로 10년형, 3만달러에서 15만달러에 이르는 재산 절<br />

도 혐의로 20년형 및 범죄 조직 연루 혐의로 85년형이 선고<br />

돼 도합 125년형에 처해졌다.<br />

쉐런 윌슨 태런 카운티 검사장은 “이번 선고가 무고한 노<br />

인들을 착취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가 될 것이고 이후에도 이<br />

같은 사건들을 법정 최고형으로 기소하고 선고할 것”이라고<br />

강조했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


40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위드 코로나 시대 실업률 하락 “2026년 고용 인구 310만 명 증가할 것”<br />

것이란 전망이다.<br />

할 경우 2026년에 인구가 570만명에 이를<br />

이는 텍사스의 연간 예상 상승율 2.09%<br />

것으로 관측된다.<br />

보다 더 높고 전국 연례 예상 상승율<br />

이들 지역의 인구는 510만명에 육박하<br />

2.22%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다.<br />

는 수준으로 미 전역의 연간 예상 인구 성<br />

현재 호텔과 요식업 등 서비스 산업처럼<br />

장율 0.68%보다 더 높고 텍사스의 연간 인<br />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심각한 경제적 타<br />

구 성장율 1.33%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br />

격을 입은 산업 부문들이 부활하며 일자리<br />

달라스 연준은 텍사스가 내년 1월쯤 팬<br />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br />

데믹 이전 고용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br />

이밖에 도매업과 소매업 부문에서도 고<br />

고 예상했다.<br />

용률이 상상 수준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란<br />

연준은 지난주 초 한 보고서를 통해 지<br />

분석이 나온다.<br />

난 9월과 10월 지역 활동이 급격히 향상했<br />

이에 따라 달라스-플래이노-어빙 지역<br />

다고 진단했다.<br />

경제 개방과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가<br />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br />

의 실질 총 생산은 향후 5년간 연간 3.83%<br />

지난 9월 텍사스 실업률은 지난 8월의<br />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최근 일부 DFW지<br />

하지만 경제개방과 함께 일상생활이 이<br />

의 비율로 상승해 4290억여달러에 달할<br />

5.9%보다 약간 낮은 5.6%로 하락했다.<br />

역 실업률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br />

어지면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며 달라스<br />

것으로 전망됐다.<br />

한편 11일(목) 개최된 달라스 상공회의<br />

로 알려졌다..<br />

와 플래이노, 어빙 등 북텍사스 일부 지역<br />

이는 전미 연간 상승율 3.41%보다 더 높<br />

소(Dallas Regional Chamber)의 연례 행<br />

달라스 연준(FRB Dallas)에 따르면 텍<br />

의 경기 회복 수준이 급속이 속도를 내는<br />

은 수준이다.<br />

사에서 “지난 50년간 미국에서 나타난 거<br />

사스 주는 2009년 경기후퇴기 동안 33만<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페리만 그룹에 따르면 달라스 -플래이<br />

의 모든 경기 하락은 코로나 19 위기 때까<br />

86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br />

향후 5년에 걸쳐 달라스 플래이노 어빙<br />

노- 어빙지역의 일자리 성장은 일부분 연<br />

지 사람들의 어리석은 행동 때문이었다”<br />

반면 10여년이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br />

의 고용율은 연간 2.24%의 속도로 상승해<br />

간 예상 인구 성장율 1.62%에 힘 입어 이<br />

는 지적이 제기됐다.<br />

팬데믹 기간 동안 무려 140만의 일자리가<br />

2026년이면 고용 인구가 310만명 증가할<br />

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속도로 성장<br />

정리 김길수 기자<br />

덴튼 카운티, 주택 건설 부지 매매 증가<br />

덴튼 카운티에서 주거지 확대를 위한 개<br />

테일러 모리슨은 레이크우드 빌리지<br />

발사의 부지 매입 건이 증가하고 있는 것<br />

(Lakewood village)와 리틀 엘름(Little<br />

으로 전해졌다.<br />

Elm)에 위치한 사우스 오크 커뮤니티 2단<br />

코슨 크래머 개발(Corson Cramer De-<br />

계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br />

velopment)은 루이스빌 레이크 북쪽면의<br />

해당 커뮤니티의 주택들은 가격이 40만<br />

사우스 오크(South Oak) 커뮤니티 확대를<br />

달러에 가까운 수준에서 시작해 거래될 예<br />

위해 최근 70에이커의 땅을 매입했다.<br />

정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엘도라도 파크웨이(Eldorado Parkway)<br />

코슨 크래머 개발의 래리 코슨공동 창립<br />

에 해당해 소유권 획득을 위한 복잡한 과<br />

형 커뮤니티 센터 한 곳을 완공했다.<br />

에 위치해 있는 해당 부지에는 테일러 모<br />

자는 성명을 통해 “북텍사스 전역에서 테<br />

정을 해결할 노력이 필요했다”고 그간의<br />

또한 내년 초 다음 단계의 개발 건설이<br />

리슨 홈스(Taylor Morrison Homes)가 건<br />

일러 모리슨과 관계를 확장할 수 있어 의<br />

과정을 설명했다.<br />

예정대로 시작될 경우 2023년에 주택 매<br />

설할 281채의 단독 주택이 들어설 것으로<br />

미가 특별하다”면서 “이번 커뮤니티 확장<br />

테일러 모리슨은 2019년에 사우스 오크<br />

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br />

전해졌다.<br />

개발은 부지 위치가 두 개 시의 역외적용<br />

커뮤니티 건설을 시작해 올해 여름 리조트<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N 75<br />

K Ave<br />

Jupiter Rd.<br />

Twin Ponds Dr.<br />

Timber Brook<br />

H-Mart Spring Creek Pkwy<br />

Parker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달라스 상업용 부동산 회사,<br />

DFW 내 비즈니스 파크 5곳 매각<br />

달라스 지역 상업용 부동산 전문 회사인 홀트 런스포드 커<br />

머셜(Holt Lunsford Commercial)이 DFW 지역 4개 도시에<br />

분포해 있는 5개의 비즈니스 파크 부동산을 매각했다.<br />

매각된 건물들은 루이스빌과 캐롤튼, 맥키니, 리차드슨 지<br />

역에 위치해 있으며 보스톤기반 TA 리얼티(TA Realty)가 70<br />

만sf.에 육박하는 오피스와 홀트 런스포드가 개발한 산업용<br />

빌딩 일체를 매입했다.<br />

홀트 런스포드의 토드 마체사니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공<br />

터를 활용한 산업 개발사업이 지난 12개월간 당사의 핵심 전<br />

략이었으며 산업 시장의 경기가 모든 부문에서 최고인 가운<br />

엑손모빌, 텍사스 셰일가스 자산 매각 나선다<br />

어빙(Irving)에 본사를 두고 있<br />

는 글로벌 석유 기업 엑손모빌이<br />

텍사스 셰일가스 자산 매각에 나<br />

섰다.<br />

앞서 석유 자산을 팔아 150억<br />

달러를 조달하겠단 목표를 세웠<br />

던 엑손모빌은 코로나19 종식이<br />

다가오면서 경제가 회복세에 접<br />

어들자 자산 매각에 나선 것으로<br />

풀이된다.<br />

지난 15일(월) 로이터 통신은<br />

엑손모빌이) 바넷에 위치한 2700<br />

개의 유정을 포함한 셰일가스 자<br />

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br />

도했다.<br />

로이터는 익명의 관계자의 말<br />

을 인용, 해당 자산 가치가 4억<br />

~5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고 전<br />

했다.<br />

엑손 모빌은 오는 18일부터 잠<br />

재적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회사<br />

정보를 담은 ‘데이터 룸’을 개방<br />

할 예정이다. 입찰은 오는 12월<br />

21일 진행이다.<br />

엑손모빌은 내년 1월까지 모든<br />

매각 과정을 완료한단 방침이다.<br />

사라 노딘 엑손모빌 대변인은<br />

“매각 과정에 들어가도 해당 유<br />

정에서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br />

질 것”이라면서 “아직 구매자를<br />

비롯해 어떤 구체적인 합의도 이<br />

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을 아<br />

꼈다.<br />

엑손모빌은 복합적인 이유로<br />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br />

엑손모빌은 지난해 224억달러<br />

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br />

이는 40여 년 만에 최대 적자<br />

기록이다.<br />

이런 상황에서 연간 150억달러<br />

에 달하는 배당금 규모를 유지하<br />

겠다고 밝힌 데다 가이아나, 브라<br />

질 근해 석유 생산 시설 투자 비<br />

용도 필요하단 설명이다.<br />

여기에 바뀐 이사진이 엑손모<br />

빌의 사업 구조를 탈바꿈하기 위<br />

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자<br />

산 매각의 배경으로 꼽힌다.<br />

지난 3월 엔진넘버원은 주주<br />

표결을 거쳐 엑손모빌 이사회 12<br />

석 가운데 3석을 차지했다.<br />

엔진넘버원은 미 기업들이 기<br />

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br />

한다고 주장해온 행동주의 헤지<br />

펀드다.<br />

엔진넘버원은 3명의 이사 가운<br />

데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출신 알<br />

렉산드르 카스너 이사를 앞세워<br />

경영진에게 기후변화 문제와 관<br />

련해 투자자들의 미래가치를 보<br />

장해줘야 한다며 경영 방침 수정<br />

을 압박해 왔다.<br />

엔진넘버원은 “엑손모빌이 실<br />

존적인 위험에 처해 있다”며 위<br />

기감을 조성하면서 석유와 천연<br />

가스 등 화석연료부문에 집중돼<br />

있는 사업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br />

고 촉구했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데 인구 조밀 지역에 인접해 있는 공터 활용 개발에 대한 수<br />

요가 증가해 왔다”고 매각 이유를 밝혔다.<br />

해당 비즈니스 파크 빌딩들은 모두 지난해 개발이 시작돼<br />

완공된 상태다.<br />

이들중 가장 큰 빌딩은 맥키니의 레드버드 블로바드<br />

(Redbud Boulevard)에 위치한 19만여sf. 규모의 맥키니 로<br />

지스틱스 센터(McKinney logistics Center)다.<br />

TA 리얼티는 리차드슨에 위치한 17만 5000sf.에 육박하는<br />

규모의 리차드슨 로지스틱스 센터를 비롯해 캐롤튼의 발우드<br />

트레이드 센터(Valwood Trade Center) 및 골든 베어 유통<br />

센터(Golden Bear Distribution Center), 루이스빌에 위치한<br />

에드몬즈 공항 무역 센터(Edomnds Airport Trade Center)<br />

도 매입했다.<br />

홀트 런스포드는 현재 240만sf. 산업용 및 오피스 빌딩과<br />

400만 sf. 규모의 개발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br />

북텍사스지역에서 산업용 빌딩은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br />

이후 가장 수요가 높은 상업용 부동산 중 하나가 됐으며 투자<br />

자들이 수백만 sf.의 이 지역 창고형 건물과 유통센터들을 매<br />

입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


44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45<br />

달라스 매버릭스, 코로나 19 백신 의무 해제<br />

NBA 프로농구팀인 달라스 매<br />

버릭스(Dallas Mavericks)구단<br />

이 그동안 팬들에게 요구해 왔던<br />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진단 검<br />

사 의무를 해제할 것으로 전해졌<br />

다. 매버릭스 구단은 “현재 일상<br />

이 완전히 회복됐거나 팬데믹 이<br />

전과 같은 상황인 것은 아니지만<br />

호전된 확산 상황을 근거로 이 같<br />

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br />

매버릭스의 새로운 지침에 따<br />

르면 대부분의 매버릭스 팬들<br />

은 홈 구장인 아메리칸 항공 센<br />

터(AAC)를 입장할 때 더 이상 백<br />

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19 진단<br />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할 필요<br />

가 없다.<br />

다만 경기장 내 농구 코트로부<br />

터 15피트 이내 거리의 좌석에 앉<br />

는 관람객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br />

증명서나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br />

를 제시해야 하며 2세 이상 모든<br />

팬들은 먹고 마시는 경우를 제외<br />

하고는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필<br />

수로 착용해야 한다.<br />

매버릭스는 이 같은 방역 지침<br />

완화 결정에 대해 달라스 카운티<br />

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 감소를<br />

이유로 언급했다.<br />

달라스 카운티의 확진자 수는<br />

백신 접종 의무 조치가 처음 실시<br />

됐을 때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감<br />

소한 상태다.<br />

한편 매버릭스는 “면역력이 약<br />

한 팬들을 위한 특별 공간을 마<br />

련하고 AAC 주변에 백신 접종소<br />

도 설치 운영할 것”이라고 덧 붙<br />

였다. 이처럼 완화된 새 방역 지<br />

침은 지난 15일(월) 열린 덴버 너<br />

겟스(Denver Nuggets)와의 경기<br />

에서부터 적용됐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br />

태런 카운티, 1천600만달러 상당 메탐페타민 적발 압수<br />

11일(목) 태런 카운티 당국이<br />

지난 5주간에 걸쳐 총 시가 1600<br />

만달러에 달하는 액상 메탐페타<br />

민 1400여파운드를 적발 압수 조<br />

치했다고 밝혔다.<br />

이번 메탐페타민 적발 건은 감<br />

시카메라 증거와 경찰 위장 작전<br />

을 통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총<br />

몇 건의 체포가 이뤄졌는지는 공<br />

개되지 않고 있으며 사건에 대한<br />

자세한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br />

다만 빌 웨이번 태런 카운티 쉐<br />

리프는 “두 건의 적발 단속을 통<br />

해 해당 마약물이 적발 압수됐다”<br />

고만 전했다.<br />

첫 번째 적발 건에선 단속 경찰<br />

관이 도난 차량 번호와 일치하는<br />

번호판을 붙인 차량 한 대를 정차<br />

시켜 단속하던 중 메탐페타민을<br />

차량 안에서 발견했으며 현재 관<br />

련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br />

졌다. 앞서 올해 초에도 태런 카<br />

운티 경찰국(Sheriff`s Office)이<br />

액상 메탐페타민 400파운드를 적<br />

발 단속한 바 있다.<br />

당시 해당 마약물 적발 압수 사<br />

례는 지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됐<br />

지만 최근의 두 적발 건에서 압수<br />

된 양은 해당 적발 량의 3배가 넘<br />

는 수준으로 알려졌다.<br />

이에 대해 웨이번 쉐리프는 “마<br />

약 범죄는 태런 카운티 지역사회<br />

에 분명히 존재하는 큰 위험”이라<br />

고 우려를 나타냈다.<br />

연방마약단속국(DEA) 달라스<br />

지부의 에두아르도 차베스 지국<br />

장도 “압수된 메탐페타민은 순도<br />

99%의 마약물로 이는 해당 약물<br />

이 인체에 미치는 중독성이 99%<br />

라는 의미”라고 위험성을 설명했<br />

다.<br />

관련 마약 조직은 잘 연결된 하<br />

이웨이 도로망의 이점과 멕시코<br />

에 인접해 있다는 점 등으로 인<br />

해 DFW 등과 같은 지역들을 거<br />

점 지역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는<br />

것으로 관계 당국은 관측했다.<br />

마약 조직들은 고품질 환경을<br />

갖춘 멕시코내 실험실에서 제조<br />

된 뒤 마약형태를 액상으로 바꾸<br />

어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이후 액<br />

상 메탐페타민은 국내에서 건조<br />

되고 결정화 형태로 다시 만들어<br />

진 뒤 시중에 최종 유통되는 것으<br />

로 밝혀졌다.<br />

태런 카운티 경출국은 “메탐페<br />

타민 단속을 위한 수색 활동을 벌<br />

이다 보면 때때로 가구 하나 없는<br />

텅 빈 주택을 발견하게 되는데 마<br />

약 조직이 이 같은 주택을 이용<br />

해 액상 메탐페타민을 용기에 담<br />

아 마루 바닥에 놓고 건조하고 있<br />

다”고 덧붙였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


46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47


48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달라스 카운티, 소상공인 지원 연방 프로그램 가동<br />

연간 총 소득 100만달러 미만·100인 이하 중소업체 재정 지원 … 1일부터 온라인 신청접수 시작<br />

제로 운영중이어야 한다.<br />

중이다.<br />

특히 최소 2020년 3월 1일 이<br />

한편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br />

전에 세워진 업체여야 하며 달라<br />

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들을<br />

스 카운티의 모든 세금을 납부하<br />

위해 연방 정부가 마련한 연방 지<br />

고, 2020년 3월 1일 기준 고용 인<br />

원 프로그램의 1차 기금 지원이<br />

원이 100명을 초과해선 안된다.<br />

종료되기 전 해당 지원금을 신청<br />

또한 업체의 연간 총 소득이<br />

한 업체는 전미 중소업체의 절반<br />

100만달러 미만이어야 하고 팬데<br />

정도에 불과했고 심지어 신청 업<br />

믹에 따른 손실이 2020년 3월 1<br />

체들 가운데 80%는 자신들의 신<br />

일 이후 전체 소득의 최소 25%를<br />

청이 승인됐는지 조차 알지 못한<br />

차지하거나 코로나 19와 소득 관<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련 적자로 인해 팬데믹 기간 동안<br />

이처럼 미 전역 일자리의 53%<br />

폐업한 업체여야 한다.<br />

가 100인 이하 사업장과 관련이<br />

신청 절차와 자격 기준 등 더 자<br />

있고 해당 사업장들의 많은 일자<br />

코로나 19 공중보건 위기로 인<br />

을 가동시켰다.<br />

업 구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br />

세한 정보는 www.dallascounty.<br />

리들을 이미 자원이 제한된 위치<br />

해 달라스 카운티내 소상공인들<br />

연방 정부는 팬데믹 위기로 인<br />

다. 해당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br />

org를 통해 알 수 있다.<br />

에 있는 저.중소득자들이 거의 도<br />

이 입은 재정적 타격이 심각한 수<br />

해 폐업한 업체의 재활을 돕고 재<br />

려면 대상 업체가 텍사스 주에 등<br />

모든 신청은 달라스 카운티 홈<br />

맡는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상<br />

준인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가 어<br />

정적 타격이 큰 100인 이하 중소<br />

록이 돼 있어야 하고 사업장이 달<br />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완료되<br />

황에서 중소업체들의 지지 기반<br />

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br />

업체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신속<br />

라스 시를 제외한 달라스 카운티<br />

며 지원 프로그램 신청은 이달 1<br />

이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br />

연방 정부의 긴급 지원 프로그램<br />

하게 제공하기 위해 연방 중소기<br />

지역 내에 위치해 있어야 하며 실<br />

일 온라인으로 시작돼 현재 진행<br />

다. 정리 김진영 기자<br />

달라스 코스트코 총격 사건 희생자, 60대 남성으로 확인<br />

달라스 파크레인(Park Lane)<br />

사건은 16일 저녁 6시 30분쯤 파<br />

탈취했습니다.<br />

Lashay Miller며 미성년 남자는<br />

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한 시민<br />

코스트코(Costco) 매장 인근에서<br />

크 레인 소재 코스트코 주차장에<br />

이후 미성년인 총격범이 피해<br />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수<br />

제보를 당부했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지난 16일(화) 발생한 총격 사망<br />

서 발생했다.<br />

자를 향해 총을 발사한 뒤 이 용<br />

사건의 피해자가 60세의 알리 엘<br />

피해 남성은 사건직후 달라스<br />

의자들은 도주했다.<br />

바나라는 남성으로 확인됐다.<br />

소방구조대에 의해 지역 병원으<br />

달라스 경찰국은 휴대폰 위치<br />

17일, 달라스 카운티 검시소가<br />

로 이송됐지만 총상 악화로 치료<br />

추적으로 이들을 체포했다.<br />

신원을 확인한 엘바나는 마지막<br />

중 숨졌다.<br />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달라스 경<br />

주소지가 크롤리(Crowley)지역<br />

사건 당시 남성 두 명과 여성<br />

찰은 미수에 그친 강도 사건으로<br />

으로 알려졌으며 총격 사건 전 거<br />

한 명, 미성년 남자 한 명이 포함<br />

추정했다.<br />

주지는 밝혀지지 않았다.<br />

된 용의자들이 주차장에 있던 피<br />

체포된 용의자는 James Lev-<br />

달라스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br />

해 남성에게 접근한 뒤 휴대폰을<br />

els, Jacoby Bryce Tatum, Jan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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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UT 사우스웨스턴, UT 달라스, 생명공학 연구소 합작 건설 개시<br />

“의학 및 공학 분야 인재와 자원을 결합한 첨단 기술 개발 ”<br />

UT 사우스웨스턴(UT South-<br />

기반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br />

western)의대와 UT 달라스<br />

루먼트(Texas Instruments-TI)<br />

(UTD)가 공동 합작한 1억 2000<br />

의 회사명을 따서 지을 예정으로<br />

만달러규모의 생명공학 연구소<br />

전해졌다.<br />

(bioengineering research facil-<br />

리차드 벤슨(Richard Benson)<br />

ity) 건설이 15일(월) 시작됐다.<br />

UT 달라스 총장은 “바이오 메디<br />

생명공학 연구소 개발사업 계<br />

컬 공학 빌딩이 세워 짐으로써 고<br />

획은 지난 수년간 꾸준히 진행돼<br />

등 교육을 통해 질병을 찾아 내고<br />

왔는데, 지난 2019년 UT 시스템<br />

치료하기 위한 새 첨단 기술 개발<br />

운영 이사회가 해당 연구소 건설<br />

을 위한 기회들이 더 많이 생겨날<br />

을 위해 9000만 달러의 예산 사용<br />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을 승인했고, 지난해 9월 마침내<br />

TI의 리차드 템플턴 최고경영<br />

개발 사업을 확정지었다.<br />

자도 “생명공학 연구소 개발에<br />

15만sf. 규모로 5층 높이로 건<br />

대한 기부는 의학 및 공학 분야<br />

설될 연구소 건물에는 실험실 공<br />

인재와 자원을 결합해 환자 치료<br />

간과 함께 바이오 디자인 센터 금<br />

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하려 하는<br />

속 가공소 및 3D프린팅실들이 포<br />

UT 사우스웨스턴의대와 UT 달<br />

턴의대, TI는 오랜기간 산학 협<br />

만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혔다.<br />

개 이상의 생명 공학 및 생명 과<br />

함될 것으로 전해졌다.<br />

라스의 훌륭한 정신에 대한 확신<br />

력 연구의 역사를 이어왔다.<br />

전미공학교육협회(ASEE)에 따<br />

학 회사가 북텍사스 지역을 본거<br />

UT 시스템 운영이사회의 문서<br />

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하고<br />

생명공학 연구소 개발사업은<br />

르면 UT달라스 생명공학부 프<br />

지로 부르고 있으며 달라스 상공<br />

에 따르면 15일 시작된연구소<br />

“특히 반도체 기술이 새 연구소에<br />

특히 10여년전 생명공학 프로그<br />

로그램은 미 전역에서 3번째로<br />

회의소(Dallas Regional Cham-<br />

건설 공사는 2023년 5월에 완<br />

서 진행될 의학적 발견의 중심에<br />

램을 시작한 UT 달라스의 기념<br />

큰 생명공학 프로그램으로 알려<br />

ber)는 DFW에서 약 27,000개의<br />

공될 예정으로 연구소 건물의<br />

서게 될 것이라는 데 큰 감명을<br />

비적인 성과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졌다.<br />

관련 일자리를 창출되고 있다고<br />

이름은 연구소 개발사업을 위해<br />

받았다”고 밝혔다.<br />

UT 달라스는 “2019년 생명공학<br />

한편 북텍사스는 최근 몇 년 동<br />

추정했다.<br />

1500만달러를 출자한<br />

달라스<br />

UT 달라스와 UT 사우스웨스<br />

부에 투입된 연간 연구비가 1700<br />

안 생명공학 허브가 되어 왔다. 60<br />

정리 신한나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공공 택지 개발 구역, 입주자들에 세금 폭탄<br />

“건설사들의 개발 비용 부담 소비자에 떠 넘겼다”… 법적 소송 꼬리 물어<br />

일명 PID(Public Improvement District)로<br />

알려진 공공 택지 재개발 구역<br />

에서 새 집을 구입한 주민들이 예상보다<br />

훨씬 더 많이 부과된 주택 관련 세금으<br />

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이같은 문제점은 지역 방송인 CBS 11<br />

이 약 2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 탐사취재를<br />

통해 많은 주민들이 겪은 숨겨진 비용 피<br />

해에 대해 보도하면서 수면으로 떠올랐다.<br />

탄 파커 텍사스 주 하원의원은 “지난해<br />

해당 탐사 방송 프로를 통해 주민들의 피<br />

해 사례를 접했다”면서 “지역구 주민들을<br />

대신해 당장 개선 조치에 나서고 싶었다”<br />

고 밝혔다.<br />

북텍사스 거주 주민인 다이앤 과 게리<br />

오웬 부부는 “세금 고지서를 접하고 예상<br />

했던 세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세액에 깜<br />

짝 놀랐다”고 말했다.<br />

부동산 중개사인 바네사 필링임 역시 지<br />

난해 3월 가진 탐사취재진과의 인터뷰에<br />

서 “지나치게 과하게 부가된 세금에 화가<br />

났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br />

또 작년 9월 새 개발 지구에 이사와 거주<br />

하는 칼라 뉴라는 주민도 “이렇게 세금 폭<br />

탄을 맞을 줄 알았다면 다른 곳 집에서 집<br />

을 샀을 것”이라면 분통을 터뜨렸다.<br />

뉴를 포함해 일부 주민들은 “텍사스 최<br />

대 건설사들이 지은 새 주택 개발지의 새<br />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했다”며 “사전에 어<br />

PID로 알려진 공공 택지 재개발 구역에서 새 집을 구입한 주민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부과된 주택 관련 세금으<br />

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떤 누구로부터도 공공 택지 개발 지구인 을 통해 비로소 숨겨진 비용을 확인하게<br />

PID로 이사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되는 것이다.<br />

없었다”고 밝혔다.<br />

덴튼에서도 PID에서 집을 산 100명에<br />

또 다른 주민들도 “PID로 이사할 것이 이르는 주택소유자들이 “각 주택 당 3만<br />

라고 얘기는 들었지만 계약서 서명 후 주 1000달러에 육박하는 추가 세액을 떠 안<br />

택 관련 비용이 3배 이상 불어났다”고 불 았다”며 민원이 제기됐다.<br />

만을 털어놨다.<br />

이들은 “이같은 비용의 존재를 알았다면<br />

사실 PID는 텍사스에서 흔한 공공 택지 계약 완료 시 전액 선지불 하기로 합의했<br />

재개발 지구다.<br />

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일이 감에 따라<br />

해당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나 카운티 재산세 이자가 수만 달러로 불어날 수도<br />

는 도로와 수도 하수도, 인도 등과 같은 기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br />

반 시설 개발에 대해 건설업자에게 과세를 필링임이라는 주민은 실제로 7만 5000<br />

할 수 있다.<br />

달러가 넘는 세금 폭탄을 맞은 것으로 전<br />

그런데 이런 식으로 증가한 건설업자의 해졌다.<br />

비용은 주택 구매자들의 몫으로 떠 넘겨지 비슷한 PID 과세 피해를 겪은 다른 주민<br />

고 주택 소유자들은 세금 고지서의 세액 들은 “건설업자들이 주민들에게 사기 행<br />

각을 벌인 것”이라면서 “아직도 같은 일이<br />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 />

달라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레이첼 카<br />

이랄라 변호사는 이처럼 PID 평가액 피해<br />

를 입은 100여명의 주민들을 대리해 이의<br />

소송을 제기했다.<br />

최근 카이랄라 변호사는 건 당 고소인이<br />

100명이 넘는 일부 소송 건을 포함해 7건<br />

의 소송을 한꺼번에 제기했고 소송 건 모<br />

두 텍사스의 대형 건설사를 겨냥한 것으로<br />

PID 폭로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br />

아울러 “여전히 계속되는 주택소유자들<br />

의 민원과 언론 매체의 보도에도 불구하고<br />

PID 과세 피해는 텍사스 전역에서 발생하<br />

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한편 이같은 공공 택지 개발지역에 집을<br />

구매한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제정된<br />

새로운 주법이 도움을 줄 수있을 것인지에<br />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br />

건설업자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건설사<br />

들이 PID 평가액에 대해 계약서 작성 시<br />

공증 절차가 필수인 계약 완료 때 두 차례<br />

에 걸쳐 주택 소유자들에게 고지해야만 하<br />

는 새 법이 지난 9월 1일 발효됐다.<br />

관련법의 시행으로 인해 주택 소유자는<br />

해당 고지를 받지 못했다면 손해 배상 소<br />

송을 제기할 수 있다.<br />

또 의무 고지 내용에는 주택 소유자에<br />

게 추가 부과된 세액은 포함되지 않는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br />

캐슬 힐스 (Castle Hills) 커뮤니티, 루이스빌 시에 합병( 合 倂 )<br />

텍사스내 인구 6위 대도시로 부상<br />

캐슬 힐(Castle Hills)커뮤니티가 루<br />

생했다.<br />

이스빌 시에 합병됐다.<br />

루이스빌의 TJ 길모어 시장은 “일년<br />

브라이트 리얼티(Bright Realty)와 루<br />

내내 제공되는 루이스빌의 치안과 소방<br />

이스빌 시가 합작한 합병 계획은 1990<br />

안전 서비스에 캐슬 힐이 포함될 것이<br />

년대 캐슬 힐 개발이 첫 삽을 뜬 이후 25<br />

라고 밝혔다.<br />

년간 진행돼 왔다.<br />

이전에 캐슬 힐 커뮤니티 순찰 활동은<br />

이번 합병에따라 4000여 세대의 주택<br />

초등대응요원들과 계약을 맺어 이뤄졌<br />

과 공원, 산책로, 골프 코스 및 아파트들<br />

었고 동물 안전 서비스도 덴튼 카운티로<br />

이 들어선 캐슬 힐 커뮤니티가 마침내<br />

부터 제공 받았다.<br />

15일(일) 자정을 기해 루이스빌 시에<br />

하지만 이제 합병으로 인해 캐슬 힐<br />

공식적으로 합병됐다.<br />

주민들은 루이스빌 시 수도국의 관리도<br />

25년간 회의와 공<br />

3000에이커에 이르는 면적과 1만<br />

받게 됐다.<br />

청회를 거듭한 끝<br />

8000명의 주민을 포함한 이번 합병으로<br />

길모어 시장은 “루이스빌 세율을 기<br />

에 캐슬 힐 수도 위<br />

루이스빌은 텍사스에서 29번째로 큰 도<br />

준으로 캐슬 힐 주민 대다수의 재산세도<br />

원회의 전적인 동의<br />

시로 격상됐다.<br />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와 루이스빌 시의회<br />

인구 수도 캐슬 힐 주민이 추가돼<br />

현 루이스빌 주민들의 재산세 또한 증<br />

의 만장 일치로 이<br />

13만 100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텍<br />

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br />

뤄졌다. 이번 합병<br />

사스에서 6번째로 많은 시로 재 탄<br />

이러한 합병 결과를 위해 루이스빌은<br />

으로 루이스빌 시의회의 시의원 수도 한<br />

명 더 늘어 총 6명이 됐다. 정리 김진영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53


54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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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달라스 카운티, 코로나 19 증가 조짐<br />

연말연시 연휴에 달라스 카운티 주민 40% 백신 미접종 ‘부채질 우려’<br />

최근 달라스 카운티내 입원율과 응급실 이용율<br />

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수주간에 걸쳐 감소세를 보<br />

였던 코로나 19 상황이 다시 역전될 것이라는 우려<br />

가 나오고 있다.<br />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국(DCHHS)은 지난 11<br />

일(목)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 회의에서 “지<br />

난 수주간 코로나 19 관련 수치들이 고무적인 감소<br />

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다시 입원율과 응급실 이용<br />

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했다.<br />

필립 후앙 카운티 보건국장은 “가장 심각한 코로<br />

나 19 위협 수준인 레드에서 최근에 오렌지로 하향<br />

조정됐지만 사실은 여전히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br />

이라며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고 경고했다.<br />

이어 “감염병 확산을 야기할 수있는 모임이 많은<br />

추수감사절 연휴가 임박한 상황이고 심지어 달라스<br />

카운티 인구의 약 40%는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지<br />

않았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br />

후앙 박사는 “이달과 다음 달(12월) 연속 이어질<br />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비롯 해 타 주와<br />

유럽 등 해외 국가들의 현재 확산 상황을 고려하면<br />

최근 나타나고 있는 확산 정체와 증가세는 확실<br />

히 우려되는 바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코로<br />

나 19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는 메시<br />

지라고 강조했다.<br />

이처럼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달<br />

라스 카운티가 백신 접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오<br />

는 21일(일)을 시작으로 향후 수 주간 일요일마다<br />

백신 추가 접종 및 1차 접종을 위한 페어 파크(Fair<br />

Park) 내 접종소 운영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해당 접종소에선 성인 대상 3차 접종 완료 및 5<br />

세 이상 아동을 위한 화이자(Pfizer) 백신 접종도 실<br />

시될 예정이다.<br />

반면 파크랜드 병원(Parkland Hospital)이 팬데<br />

믹 시작 때부터 운영해 온 일리스 데이비스 필드 하<br />

우스(Ellis Davis Field House) 백신 접종소는 백<br />

신 접종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다음주 운영을 중<br />

단한다.<br />

하지만 이스트필드 칼리지(Eastfield College)의<br />

대형 백신 접종소는 계속 운영되고 약국등 다양한<br />

통로를 통한 백신 접종도 계속되고 있다.<br />

후앙 박사는 추수감사절 만찬 모임을 계획할 때<br />

참석자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고려할 것을 가정에<br />

당부하며 “스스로 위험성과 상황을 가늠해 보고 가<br />

족 중에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구성원이 있다면 가<br />

족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고려하고 살펴봐야 할 것”<br />

이라고 조언했다.<br />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지역 보건국의 권고에 따<br />

라 실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와 같은<br />

방역 지침들이 준수되고 있으며 이같은 지침은 이<br />

날 커미셔너 코트 회의에서도 이어졌다.<br />

한편 16일(화)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스는 코로<br />

나 19 팬데믹과 관련이 있는 정신 건강과 약물 남용<br />

주택 및 재판 지연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br />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약 2000만달러를 승인했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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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DFW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아 북텍사스 전역에서 축하 퍼레이드와 행사들이 이어졌다.<br />

북텍사스 지역, ‘재향군인의 날’ 축하<br />

각 지역 퍼레이드 등 각종 행사 펼쳐져<br />

지난 11일(목),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br />

맞아 북텍사스 전역에서 축하 퍼레이드와 행사들<br />

이 이어졌다.<br />

포트워스에선 올해로 102회째인 기념일을 축하<br />

하기위해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치러졌다.<br />

이날 행사에선 기마병이 멋진 위용을 자랑하며<br />

퍼레이드를 장식했고 공군 비행 편대가 하늘을 수<br />

놓는 공중 분열식과 21발의 예포 발사도 이어졌다.<br />

달라스에서도 축하 퍼레이드를 가졌다.<br />

이날 행사는 이스트 일리노이 애비뉴(East Illinois<br />

Avenue)의 시더 크레스트 커씨드럴(Cedar<br />

Crest Cathedral)에서 시작됐다.<br />

또한 DFW 국립 묘지(DFW National Cemetery)<br />

에서는 미들로디언(Midlothian) 고등학교 합창단<br />

의 공연과 많은 연사들의 기념사 등이 이어지며 재<br />

향군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br />

달라스 재향 군인회 (Greater Dallas Veterans<br />

Foundation는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br />

복무한 군인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Frontiers of<br />

Flight Museum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기념식<br />

은 항구적 자유 작전 기념“Commemorating Operation<br />

Enduring Freedom”이란 주제로 20년전 발<br />

생한 9/11 테러 공격을 상기하는 의미로 구성됐다.<br />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선 미군 철수가 완료되고 두<br />

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미군의 가족들을 미국으로<br />

탈출시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br />

한편 지역내 한 자선단체가 DFW 국립 묘지에 묻<br />

혀 있는 4만 8000명의 전몰 장병들 묘지에 화환을<br />

바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현재 묘지에는 1만 7000여 묘지에만 화환이 놓여<br />

있으며 나머지 약 3만여 묘지에는 화환이 없는 상<br />

태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해당 자선단체의 래리 알렌 지역 관리 책임자는<br />

“3만 547개의 묘지를 위해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br />

화환 한 개를 마련하는데 15달러정도가 소요된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이어 “전몰 군인들은 숨이 멈출 때 한 번 죽<br />

고 그들의 이름을 더 이상 불러 주는 이가 없을 때<br />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한다”며 “전몰 장병 묘소 앞에<br />

화환을 바칠 때 그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헌화의<br />

진짜 목적이어서 헌화 프로그램이 중단되지 않는<br />

한 오래도록 매년 헌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해당 자선단체는 화환 마련을 위한 성금 모금과<br />

화환 주문을 위해 Wreaths Across America와 협력<br />

해 업무를 진행해 왔다.<br />

DFW 국립 묘지 전몰 군인들을 위한 헌화는 오<br />

는 12월, 자원봉사자들이 이행할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br />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 승객, 또 승무원 폭행<br />

지난 13일(토) , 달라스 러브 필드(Dallas Love<br />

Field) 공항에서 한 여성 승객이 사우스웨스트 항공<br />

사(SA) 승무원에게 폭행을 가해 승무원은 입원하고<br />

승객은 체포됐다.<br />

SA의 발표에 따르면 한 승객이 뉴욕의 라과디아<br />

공항(LaGuadia Airport)행 항공편 탑승을 위한 절<br />

차를 밟는 동안 SA의 한 승무원에게 언어 및 신체<br />

적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다.<br />

달라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서른 두 살의 아리엘<br />

진 잭슨이라는 승객이 기내에 탑승한 후 항공기 뒤<br />

쪽에서 한 승무원과 말다툼을 벌인 뒤 비행기 앞<br />

쪽으로 옮겨 가 다른 승무원과 다시 마찰을 빚으<br />

면서 두 번째 승무원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br />

고 밝혔다.<br />

이번 기내 난동과 관련해 SA는 서명 성명을 통해<br />

“어떤 형태로든 승무원들을 괴롭히거나 폭행하는<br />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당사<br />

승무원들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용납할 수<br />

없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역 사법 당국의 조사에<br />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59


60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61<br />

www.<br />

.com<br />

David 고·Realtor<br />

972 849 0750<br />

Eunah 김·Realtor<br />

940 442 4849<br />

Hong ju 남·Business Broker<br />

469 554 6893<br />

Kay 진· Realtor<br />

972 898 8447<br />

Jin Hee 김·Realtor<br />

972 214 5467<br />

Paul 신·Business broker<br />

469 691 0198<br />

Jina 김·Realtor<br />

469 600 8485<br />

Devi 김·Realtor<br />

214 769 0015<br />

David 손·Business Broker<br />

972 689 4959<br />

Kevin 조· Broker<br />

214 597 5298<br />

Brian 박·Business Broker<br />

214 763 1551<br />

꿈을 같이<br />

이루어갈<br />

에이전트<br />

구함<br />

Jerry 최·Business Broker<br />

214 727 3300<br />

Jenny 박·Business broker<br />

469 543 3020


62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63<br />

달라스 클레이 젠킨스 판사,<br />

내년 중간 선거서 4선 도전<br />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의 항공 대란을 경고하며 여행객들에게 관련 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br />

TSA, 추수감사절 연휴 ‘항공 대란’ 경고<br />

올해 2000만명 항공편 이용전망<br />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일주<br />

일 앞으로 다가온 추수감사절 연<br />

휴 동안의 항공 대란을 경고하며<br />

여행객들에게 관련 대비를 할 것<br />

을 당부했다.<br />

17일(수) TSA가 언론을 통해<br />

추수감사절 항공 여행객들에게<br />

예정 시간보다 더 빨리 도착해 주<br />

차와 짐 가방 확인 및 보안 검색<br />

절차 전 항공권 발권 등과 같은<br />

항공 여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br />

저히 할 것을 조언했다.<br />

TSA의 데이빗 페코스케 청장<br />

은 “특히 TSA 직원들이 검색 절<br />

차 시 안내하는 가이드에 관심을<br />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br />

것”을 당부했다.<br />

TSA는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br />

기간 동안 약 2000만명의 항공<br />

승객들이 검색대 절차를 밟게 될<br />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같은 대규모<br />

이동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페코스케 청장은 “이번 연휴 동<br />

안 항공 여행이 팬데믹 이전 수준<br />

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br />

있으며 이에 대해 당국과 직원 모<br />

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br />

특히 “탐지력은 높이고 승객에<br />

대한 신체 접촉은 줄이는 첨단 검<br />

색 기술을 배치하는 노력을 기울<br />

이고 있어 항공 승객들도 가장 효<br />

율적인 검색 절차를 위해 항공 여<br />

행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 준<br />

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br />

했다.<br />

TSA 설명에 따르면 추수감사<br />

절 연휴 동안 가장 바쁜 날은 추<br />

수감사절 전인 오는 23일(화)과<br />

24일(수) 및 연휴 마지막 날인 28<br />

일(일)로 전해졌다.<br />

이에 따라 TSA는 분주한 항공<br />

여행 시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아<br />

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안내했다.<br />

TSA는 연방 마스크 착용 지침<br />

에 따라 공항에서 마스크를 착용<br />

할 것과 수화물 내 금지품목 여부<br />

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br />

손 소독제와 알코올이 함유된<br />

항박테리아 제품은 수화물이나<br />

기내 반입용 가방에 넣어 소지할<br />

수 있다.<br />

또한 가능하다면 사전검색 프로<br />

그램을 이용하고 장애인을 위한<br />

지원을 요청하며 건강 상태도 대<br />

해서도 미리 알리도록 당부했다.<br />

마지막으로 적절한 신분증(ID)<br />

을 소지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br />

고 TSA는 조언했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민주당인 젠킨스 판사가 지난 12일(금) 성명을 통해, 이같이<br />

밝히며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젠킨스<br />

판사는 “코로나 19 팬데믹부터 지역 사회를 위한 양질의 교육<br />

과 의료 서비스 제공 등 달라스 카운티에서 아직 해야 할 일들<br />

이 많기 때문에 재선에 나섰다”고 말했다.<br />

이어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커뮤니티가<br />

보여준 회복력은 자신과 가족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며, “함<br />

께라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br />

젠킨스 판사의 현재 임기는 2022년 12월 31일에 종료된다.<br />

한편 내년 중간 선거를 위한 예비 선거는 3월 1일이며 예비 결<br />

선 투표는 5월 24일이다. 본 선거는 <strong>11월</strong> 8일 화요일이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연방 교육부, 캐롤 교육구내 인종 및<br />

성 차별 관련 조사 착수<br />

연방 교육부(DOE)가 최근 캐롤 교육구(Carroll ISD)에서 논<br />

란이 되고 있는 인종차별과 성차별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br />

다. 앞서 17일(수), 캐롤 교육구 당국자들이 “3건의 인종 및 성<br />

차별 관련 고발이 있었다”고 밝혔다.<br />

교육구 성명에 따르면 3명의 학생들이 지난 주 연방 교육부<br />

인권 사무소(Office of Civil Rights)에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br />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캐롤 교육구 대변인은 “민원 제기에 따<br />

른 조사 과정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요청 받은 모든 자료<br />

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캐롤 교육구는 다만 “이번 민원 제기가 학생들과 관련이 있어<br />

연방 교육 사생활보호법을 근거로 민원 제기와 관련해 구체적<br />

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br />

학생들의 민원 제기는 지난 달(10월) 한 교육 관계자가 “2차<br />

대전 당시의 홀로코스트(Holocaust) 관련 서적은 반대에 부딪<br />

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몰래 녹음된 뒤 세상에 공개되면서<br />

큰 지탄을 받은 후 이뤄졌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


64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DFW NEWS | 65<br />

TI, 셔먼에 반도체 회로 공장 신설 청사진 밝혀<br />

달라스 기반 반도체 제조업체<br />

Texas Instruments(TI)가 북텍<br />

사스내 반도체 회로 공장 신설<br />

계획을 밝혔다. TI는 셔먼(Sherman)에<br />

300밀리미터 반도체 회<br />

로 제조 공장(fabs) 건설을 시작<br />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br />

TI가 공장 신설을 위해 선택한<br />

건설 부지는 장기적으로 늘어날<br />

수요 충족을 위해 최대 4개의 반<br />

도체 소자(semiconductor device)를<br />

만드는 제조라인인 웨이<br />

퍼 패브리케이션(wafer fabrication)<br />

공장들이 들어설 수 있는 규<br />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제1공장과 제2공장 건설은 내<br />

년(2022년)에 시작될 예정으로<br />

알려졌다.<br />

TI의 리치 템플턴 회장은 “셔먼<br />

에 건설될 아날로그 임베디드 프<br />

로세싱 300mm fabs는 당사의 경<br />

쟁력인 제조 및 기술력을 강화해<br />

나가고 향후 수십 년간 고객들의<br />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 지원해<br />

나가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일<br />

환”이라고 말했다.<br />

제1공장 신설에 따른 생산은<br />

2025년 초쯤 시작될 것으로 전<br />

망된다. 한편 새 공장 건설은 달<br />

라스와 곧 완공될 리차드슨 소재<br />

공장들을 포함 기존의 300mm<br />

fabs를 보완할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 김길수 기자<br />

개스 생산량은 최고 수준인데 개스값은 왜 안떨어져?<br />

하루 400만 배럴 오일 생산 … 갤런 당 개스비 여전히 3달러 상회<br />

풍부한 개스 공급량에도 불구<br />

하고 북텍사스지역의 개스 가격<br />

이 오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br />

이 가중되고 있다.<br />

현재 주 전역의 개스 가격은 갤<br />

런 당 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을<br />

유지하고 있다.<br />

정부 기록에 따르면 서부 텍사<br />

스의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에서<br />

나오는 텍사스 오일 생<br />

산량은 하루 400만 배럴의 기록<br />

적인 수준이다.<br />

오일 생산량이 이처럼 많음에<br />

도 소비자 가격이 높은 이유에<br />

대해 SMU 콕스 맥과이어 에너<br />

지 연구소(Cox Maguire energy<br />

Institute)의 브루스 불록 소장은<br />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빨리 회복되<br />

면서 시장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br />

문”이라고 분석했다.<br />

블록 소장은 이어 “전세계 오일<br />

시장에 주목하며 소비자 가격은<br />

전세계의 수요와 공급 수준에 의<br />

해 결정된다”면서 “글로벌화된<br />

오일 시장은 항상 순환적이어서<br />

가격이 올랐다가 내려가는 양상<br />

이 반복된다”고 덧붙였다.<br />

전미 최대 오일 개스 생산지인<br />

텍사스는 미국의 경제권을 주도<br />

하는 분야지만 전문가들은 “이러<br />

한 오일 산업으로 인해 텍사스 주<br />

민들이 실생활에서 타 주와 비교<br />

해 상대적으로 낮은 개스 가격의<br />

이점을 당연히 누리고 있지는 않<br />

다”고 꼬집었다. 블록 소장은 “향<br />

후 개스 가격이 내리긴 하겠지만<br />

이에 앞서 먼저 원유 가격이 인<br />

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정리 최현준 기자


66<br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br />

바이든-시진핑, 첫 회담서 소통강화 공감대, 대만 등 각론 팽팽<br />

‘의도치 않은 충돌 피하자’ 인식 공유 … 대만 문제 놓고는 공방<br />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br />

련에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치<br />

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br />

라 무력 통일에 나설 수 있다는<br />

백악관은 기후변화, 에너지 공<br />

국 국가주석의 15일(월) 정상회<br />

열한 경쟁을 벌이더라도 의도치<br />

충돌 방지를 위해 어떤 조처를 하<br />

점까지 숨기지 않았다.<br />

급난 대응 문제를 논의했고, 북<br />

담이 갈등 일변도였던 양국 관계<br />

않은 충돌로 번지는 상황은 막아<br />

기로 했는지는 즉각 구체적으로<br />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내정<br />

한, 아프가니스탄, 이란을 포함해<br />

변화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br />

야 하고, 이를 위해서도 정상회담<br />

알려지지는 않았다.<br />

간섭이라고 반발하는 홍콩, 신장<br />

지역적 핵심 도전 과제에 관한 관<br />

화상 회담이긴 하지만 두 정상<br />

이 필요하다는 논리였다.<br />

그러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이<br />

등의 인권 문제는 물론 중국의 불<br />

점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모두 미<br />

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br />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양국의<br />

번 회담은 주요 갈등 사안에서 간<br />

공정한 무역과 경제 관행, 중국이<br />

국이 중국과 대표적 협력 분야로<br />

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얼굴<br />

전략적 위험을 관리할 중요성을<br />

극을 좁히기 어려울 정도의 시각<br />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인<br />

꼽은 사안들이다.<br />

을 맞대고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br />

언급하면서 소통 채널을 유지하<br />

차가 여전히 크다는 현실을 재확<br />

도태평양의 항해와 항공의 자유<br />

중국 신화통신은 “양측은 아프<br />

자리를 마련했다.<br />

기 위한 가드레일의 필요성에 주<br />

인한 자리이기도 하다.<br />

문제도 제기했다.<br />

간, 이란 핵과 한반도 정세 등 기<br />

양측이 이날 회담에서 극한 대<br />

목했다고 백악관이 밝힌 것도 같<br />

대표적 사안인 대만 문제만 해<br />

시 주석은 무역 문제와 관련, “<br />

타 공동으로 관심이 있는 국제 및<br />

립을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br />

은 맥락에서 이해된다.<br />

도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br />

기업가는 비즈니스 얘기만 한다<br />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br />

성한 것은 나름의 성과지만, 각론<br />

시 주석 역시 언론에 공개된 모<br />

걸쳐 현상을 변경하거나 평화와<br />

는 말이 있듯이 양국 경제무역 문<br />

다”는 정도로 보도했다.<br />

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br />

두 발언에선 바이든 대통령을 “<br />

안정을 훼손하는 일방적 행동을<br />

제를 정치화하지 말아야 한다”고<br />

비록 두 정상의 공동 성명이나<br />

좁히기 쉽지 않다는 간극 역시 확<br />

오랜 친구”라고 지칭하면서 “소<br />

강력히 반대한다고 중국을 정면<br />

지적했다.<br />

기자회견이 없었고 눈에 띄는 합<br />

인했다.<br />

통과 협력을 강화해 자국의 내치<br />

겨냥했다. 이에 시 주석은 “대만<br />

두 정상은 협력 가능성이 있는<br />

의도 뚜렷이 드러나지 않지만 일<br />

미국은 그간 회담의 우선순위<br />

를 잘하고 국제 책임을 다하고 인<br />

독립·분열 세력이 레드라인을 돌<br />

분야도 논의했지만 얼마나 진전<br />

단 주요 외신의 평가는 나쁘지 않<br />

가 구체적 결과물 도출이 아니라<br />

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숭고한 사<br />

파하면 부득불 단호한 조치를 취<br />

이 있었는지는 당장 알려지지 않<br />

아 보인다.<br />

충돌을 막을 최소한 안전장치 마<br />

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br />

할 것”이라며 대만 측 태도에 따<br />

았다.<br />

한 번의 회담으로 큰 성과를 내<br />

기 쉽지 않았던 여건이라는 인식<br />

‘ 反 바이든’ 플로리다주, 백신의무화 금지법 통과 … 미국서 처음<br />

“자율에 대한 권리침해에서 보호”, 주지사, 법안 조속 서명<br />

에다 갈등을 겪어온 두 정상이 서<br />

로 넘어선 안 될 레드라인이 어딘<br />

지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만 해<br />

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br />

연방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기를 들어온<br />

를 금지하는 주가 됐다.<br />

며 최근엔 연방 정부를 고소했다.<br />

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br />

플로리다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의<br />

이 법은 기업이나 조직이 고용 조건으로<br />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겨<br />

AP통신은 “두 정상이 3시간이<br />

무화 금지를 법제화했다.<br />

코로나19 백신을 요구할 경우 벌금을 부과<br />

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br />

넘는 화상 회담에서 긴장 완화를<br />

18일(목)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br />

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br />

드샌티스 주지사 측은 법안이 통과되자<br />

시도했다”며 “국제무대에서 가장<br />

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의<br />

앞서 드샌티스 주지사는 해당 법률 제정<br />

“플로리다 주민은 백신 의무화로 인해 일<br />

중요하고 빈번히 요동치는 관계<br />

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br />

을 위해 주 의회 소집을 요구했고, 의회는<br />

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며 권리를 침해하고<br />

의 열기를 낮추려고 결심한 것처<br />

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노동자를 보호<br />

특별 회기를 열어 대니 버게스 공화당 주<br />

차별적인 정책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라<br />

럼 보였다”고 말했다.<br />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br />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처리했다.<br />

며 “주지사는 이 법이 그의 약속을 이행하<br />

블룸버그통신도 “회담이 예상<br />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해당 법률 제정에<br />

‘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드샌티스 주지사<br />

게 해 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br />

보다 오래 진행됐다”며 “두 정상<br />

앞장서고 의회 통과 즉시 서명을 약속한 만<br />

는 대유행 기간 내내 조 바이든 행정부의<br />

또 “부모의 권리 역시 강화될 것”이라며<br />

이 첫 회담에서 주요한 돌파구 발<br />

큼 플로리다는 사실상 법으로 백신 의무화<br />

백신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비판하<br />

“법에 조속히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br />

표하진 못했지만 협력을 추구했<br />

다”고 평가했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67


68 | USA NEWS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화이자, FDA에 코로나 치료 알약 긴급승인 신청 … 연내 승인 기대<br />

미 정부, 1천만명분 구매 전망, 병원 안가고 집에서 간편 치료?<br />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16일(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가 FDA<br />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br />

화)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의 승인을 받으면 겨울철 코로나<br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재확산할 경우 보건당국의<br />

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 대응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br />

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보인다.<br />

‘팍스로비드’라는 이름의 이 코 감염자가 많이 늘어나더라도<br />

로나19 치료제는 알약 형태의 경 그중 다수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집<br />

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자체 임상시 에서 간편하게 알약을 복용할 수<br />

험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 있기 때문이다.<br />

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br />

이날 신청에 대해 FDA는 연말 (CEO)는 성명을 내고 “생명을 구<br />

까지 긍정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 하는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시급<br />

로 기대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하다”면서 “환자들의 손에 이 치<br />

(WSJ)이 전했다.<br />

료제를 쥐여 주기 위해 가능한 한<br />

“뉴욕이 돌아왔다” 타임스스퀘어<br />

새해맞이 ‘볼드롭’ 부활<br />

팬데믹으로 한 해를 걸렀던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새해맞이<br />

행사가 올해엔 열릴 예정이다.<br />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올<br />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뉴욕 전통 새해맞이 행사인 ‘볼<br />

드롭’(ball drop)을 연다고 16일(화) 밝혔다.<br />

단, 볼 드롭에 참여하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br />

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br />

매년 마지막 날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열<br />

리는 볼 드롭은 팬데믹 이전만해도 150만명이 운집해 축제를<br />

즐기고 카운트다운을 외쳤던 세계적 명성의 행사였다..<br />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는 삼엄한 경계 속에 비공<br />

개로 조용히 열렸다가 올해 다시 개방하게 됐다.<br />

드 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가 100% 돌아왔다는 것을 전<br />

세계에 보일 역사적 순간에 동참해 환희를 나누자”면서 “수십<br />

만명을 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만 모두 백신을 맞아야 한<br />

다”고 말했다.<br />

미국에서는 이미 기대가 감도는 분위기다.<br />

앨라배마주에 사는 조니카 왓슨은 NYT에 “뉴스를 듣자마<br />

자 뉴욕시로 가는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면서 “너무나 기대된<br />

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시 경찰에는 딜레마가 될 수 있다<br />

고 NYT는 짚었다.<br />

경찰은 공무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드 블라지오 시<br />

장에 반기를 들었는데 막상 축제 현장에서 시민을 통제하면<br />

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br />

경찰 노조 관계자는 “이런 업무 관련 사안에서는 경찰 당국<br />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br />

2019년 12월 31일 타임스스퀘어 ‘볼 드롭’ 행사<br />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 알약<br />

용 승인을 받았다. 미국을 비롯한<br />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br />

팍스로비드가 FDA의 승인을<br />

받으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br />

나19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경구<br />

용 항바이러스제가 될 전망이라<br />

고 CNBC방송이 전했다.<br />

앞서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br />

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br />

경구용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br />

는 영국에서 지난 4일 최초로 사<br />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br />

해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br />

에 공을 들이고 있다.<br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번<br />

주중 화이자로부터 팍스로비드<br />

1천만명 치료분 구매를 공식 발<br />

표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br />

(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br />

보도했다.<br />

또한, 화이자는 이날 FDA 신청<br />

에 앞서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br />

체 ‘국제 의약 특허풀’(MPP)과 중<br />

저소득 국가 95곳에 이 치료제의<br />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내용의<br />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br />

빌 게이츠, 와이오밍주에<br />

차세대 원전 SMR 짓는다<br />

곧 문닫는 석탄발전소 소재 소도시에 … “나트륨 냉각방식, 훨씬 안전”<br />

이는 지난 6월 게이츠가 ‘투자<br />

빌 게이츠<br />

의 귀재’ 워런 버핏 소유 전력회<br />

사 퍼시피코프와 의기투합해 내<br />

놓은 SMR 건설 계획이 구체화한<br />

것이다.<br />

나트륨은 나트륨(소듐) 냉각고<br />

속로(SFR) 방식이다.<br />

기존 경수로 및 중수로와 달리<br />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br />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열을 액<br />

체 나트륨으로 냉각할 때 생성된<br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br />

빌 게이츠의 기업이 차세대 원전<br />

인 소형모듈원전(SMR)의 부지로<br />

와이오밍주의 한 소도시를 최종<br />

낙점하고 2024년부터 건설에 들<br />

어간다.<br />

16일(화) AP통신에 따르면 게<br />

이츠가 세운 원전기업 테라파워<br />

는 이날 와이오밍주 소도시 케머<br />

러에 345MW 규모 신형 원전 ‘나트<br />

륨’을 짓는다고 발표했다.<br />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br />

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br />

리 회사의 혁신적 기술이 에너지<br />

시스템 전환을 이루고 와이오밍<br />

에 보수가 높은 새 일자리를 창출<br />

하면서도 지속적이고 신뢰할 만<br />

한 전력 생산을 보장하는 데 이바<br />

지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와이오밍주는 미국 최대의 석<br />

탄 생산지이고 석유, 천연가스 등<br />

자원도 풍부하며, 케머러는 퍼시<br />

피코프 자회사 로키마운틴파워<br />

가 운영하는 석탄 발전소 소재<br />

지다.<br />

해당 발전소가 2025년에 폐쇄<br />

되는 가운데 2024년부터 나트륨<br />

건설이 시작된다.<br />

345MW(메가와트) 용량의 나<br />

트륨은 완공되면 약 25만 가구가<br />

사용하기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br />

게 되며, 원전 건설 기간 지역에 2<br />

천개가량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br />

으로 추산된다.<br />

르베크 CEO는 언론에 이 지역<br />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br />

의 존재가 케머러를 선택한 주된<br />

이유라고 설명했다.<br />

그는 “이들 노동자는 나트륨을<br />

운영할 철저한 준비가 된 이들”이<br />

라면서 “물론 일부 재교육을 받아<br />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증기로 전기를 생산한다.<br />

르베크 CEO는 2011년 동일본<br />

대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로 발<br />

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언급<br />

하며 신형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br />

했다.<br />

그는 “나트륨은 긴급 상황이<br />

벌어졌을 때 발전소 복원을 위해<br />

외부 전원이나 펌프, 추가 장비<br />

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br />

트륨을 이용한 냉각 방식이 긴<br />

급 상황에서 발전소를 신속히 폐<br />

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br />

명했다.<br />

SFR이 최대출력 1천MW 이상인<br />

일반 원전보다 성능이 좋고, 안전<br />

하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찬성론<br />

이 있는 반면, 나트륨 냉각이 물<br />

을 이용한 냉각보다 이점이 없다<br />

는 회의론도 제기된다고 AP통신<br />

은 전했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69


70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USA NEWS | 71<br />

美 인프라 예산안 용처는 … 도로·인터넷·전기차 등 망라<br />

조 바이든 대통령, 숙원 사업이던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 서명<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숙원 사업이던 1조<br />

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꾸기 위한 예산<br />

분의 삶이 더 나은 쪽으로 변할 것이라는<br />

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br />

2000억 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인프라<br />

은 50억 달러(약 6조원)다.<br />

점”이라며 “이번 법안 통과는 미국 재건을<br />

또 인프라 사업을 총괄 감독하는 자리에<br />

투자 법안에 서명했다.<br />

농촌이나 저소득 가정의 인터넷 접근 개<br />

위한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br />

미치 랜드리우 전 뉴올리언스 시장을 임명<br />

15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민주<br />

선을 위한 광대역 접속 사업, 정전 사태를<br />

전문가들은 초당적인 인프라 예산안을<br />

했다. 그는 시장 재임 시절 허리케인 카트<br />

당 의원들과 공화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br />

막기 위한 전력망 현대화 사업에는 각각<br />

통과시킨 바이든의 노력을 인정했다.<br />

리나로 폐허가 된 뉴올리언스를 재건하는<br />

데 기념식을 하고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br />

650억 달러(약 77조원)가 투입된다.<br />

공화당 의원 중에 예산법안에 찬성한 이<br />

데 앞장섰다.<br />

했다. 이 예산은 구체적으로 노후화한 도<br />

이뿐만 아니라 활주로·탑승구 등 공항<br />

들이 나온 점은 극도로 양극화한 미국 정<br />

한편 인프라 투자법안은 통과됐지만 바<br />

로와 교량을 보수하는 데 1천100억 달러(<br />

시설 개선에 250억 달러(약 29조원), 상하<br />

치 현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성공 사례를<br />

이든 행정부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br />

약 130조원)가 들어간다. 이 중 교량 분야<br />

수도 시설 개선에 550억 달러(약 65조원)<br />

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도널드<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법안 통과와 서명<br />

에 투입될 예산은 약 400억 달러(약 47조<br />

가 쓰일 예정이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야당과 2조<br />

을 통해 추락한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br />

원)에 이른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6일 백악관 연설에서<br />

달러의 인프라 예산 규모에 합의하고도 재<br />

고 사회투자(사회복지 지출) 법안 통과까<br />

대중교통 분야에는 390억 달러(약 46조<br />

인프라 법안에 대해 블루칼라 일자리 수<br />

원 조달 이견으로 예산 확보에 실패했다.<br />

지 기대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과 코로나19<br />

원)가 책정됐다.<br />

백만 개를 만들어낼 역사적인 투자라며 “<br />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을 마친 뒤 “워싱<br />

재확산에 따른 경제적 리스크로 인해 쉽지<br />

수송체계 확대와 장애인의 대중교통 접<br />

미국 재건을 위한 블루칼라의 청사진”이라<br />

턴에서 수많은 연설과 약속들이 있었지만<br />

않을 전망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br />

근성 향상, 지방정부의 저탄소 버스 구매<br />

고 강조했다.<br />

오늘 이 일을 끝냈다. 미국은 다시 움직이<br />

인프라 법안과 동반 처리할 예정이었<br />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미국 교통부에 따<br />

또 향후 2∼3개월 안에 인프라 법안의 효<br />

고 있다”고 언급했다.<br />

던 ‘사회복지 지출 법안’은 그 규모가 크<br />

르면 버스 2만4천여대, 열차 5천량, 역 200<br />

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br />

이어 “이 나라를 전진시킬 유일한 방법<br />

게 축소된 데다 통과까지 시일이 걸릴 전<br />

곳 등의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노후한 다리와 도로 정<br />

은 타협과 합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br />

망이다. 당초 3조5000억 달러로 책정했으<br />

여기에 더해 여객·화물용 철도망 개선<br />

비를 위해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예산을 배<br />

각했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며<br />

나 논의 과정에서 1조7500억달러로 쪼그<br />

에는 660억 달러(약 78조원)이 배정된다.<br />

분하고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확대해 전국<br />

“이것이 우리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이자<br />

라들었고 이마저도 아직 하원에서 계류 중<br />

바이든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하<br />

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역점<br />

미국식 민주주의”라고 힘주었다.<br />

이다.<br />

는 상황에서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br />

과제로 정해왔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해당 법안이<br />

백악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번<br />

75억 달러(약 9조원)도 반영됐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에 대한 내 메<br />

미국 내수에 도움이 되도록 공사에 필요한<br />

주에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기<br />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통학버스를 전기<br />

시지는 미국이 다시 움직이고 있고, 여러<br />

자재를 미국산을 우선 사용할 것을 지시하<br />

대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72 | USA NEWS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구인대란’ 미국, MBA 졸업생 몸값도 역대최고 수준<br />

코로나·공급망 위기 불확실성에 경영전문가 수요 늘어<br />

미국 기업들이 역대급 구인난<br />

을 겪는 가운데 주요 대학 경영<br />

학 석사(MBA) 과정 졸업생의 몸<br />

값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br />

있다.<br />

15일(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br />

(WSJ)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br />

와튼 경영대학원은 올해 MBA 과<br />

정 졸업생의 초봉 중간값을 15만<br />

5천 달러(약 1억8천만원)로 집계<br />

했다.<br />

이는 전년도보다 5천 달러 많<br />

은 금액으로, 와튼 경영대학원<br />

MBA 과정 졸업생의 초봉으로는<br />

사상 최고치다.<br />

와튼 경영대학원 측은 올해 취<br />

업을 원하는 MBA 과정 졸업생<br />

의 99%가 일자리를 제안받았다<br />

고 전했다. 역시 MBA 명문으로<br />

꼽히는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br />

원도 졸업생 초봉 중간값이 작년<br />

MIT 슬론 펠로우 MBA 과정을 마친 한 졸업생<br />

해 급반등한 것이다.<br />

경을 꼽았다.<br />

비영리 기구 ‘미국 경영대학원 하루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br />

입학위원회(GMAC)’에 따르면 작 에선 전문 교육기관에서 경영 전<br />

년 미국 교육기관의 MBA 과정 반에 관한 실무를 익힌 전문 관리<br />

졸업생 초봉 중간값은 10만5천 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br />

달러(약 1억2천400만원)로 전년 기 때문이란 이야기다. 실제, 대<br />

도와 큰 차이가 없었다.<br />

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br />

하지만, 올해 MBA 과정 졸업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모건스<br />

생 초봉 중간값은 11만5천 달러 탠리 등은 초임 전문가의 급여 수<br />

(1억3천500만원)로 사상 최고 수 준을 최근 잇따라 인상했다.<br />

준을 보일 것이라고 GMAC는 추 와튼 경영대학원의 메리엘런<br />

산했다.<br />

라일리 MBA 프로그램 부학장은<br />

WSJ는 MBA 졸업생 확보 경쟁 “(MBA 졸업생에 대한) 대우와 관<br />

15만 달러에서 올해 15만5천 달<br />

러로 올랐다.<br />

듀크대 퓨콰 경영대학원은 올<br />

해 MBA 과정 졸업생 초봉 평균<br />

값이 14만1천 달러(약 1억6천<br />

600만원)로 전년도보다 4% 올라<br />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b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br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의 배경으로 코로나19 유행과 전 련해 모든 회사가 조금씩 ‘군비경<br />

으로 작년 주춤했던 MBA 과정 졸 세계적 공급망 혼란 등으로 경영 쟁’에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br />

업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올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한 경영 환<br />

어니(왼쪽)와 지영<br />

세서미 스트리트<br />

첫 아시아계 캐릭터는 한국계 ‘지영’<br />

아빠가 껴안아 딸 살렸다<br />

경비행기 추락에 11세 혼자 생존<br />

미국의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br />

램 ‘세서미 스트리트’에서 1969<br />

년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아시<br />

아계 인형 캐릭터가 데뷔했다. 한<br />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br />

세서미 스트리트 제작에 관여<br />

하는 비영리 기구 ‘세서미 워크숍<br />

을 위한 창조와 생산’의 케이 윌<br />

한다. 그래서 통칭으로 ‘한국계’<br />

가 아니라 ‘한국계 미국인’이라고<br />

구체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br />

지영은 미국 출생이다”라고 말했<br />

국계 미국인인 7살 ‘지영’이 바로<br />

슨 스털링스 부회장은 유색인종<br />

다. 제작진은 지영이 쇼를 시청<br />

그 주인공이다.<br />

에 대한 경찰 폭력의 실상을 보<br />

하는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업스<br />

AP 통신은 14일 세서미 스트<br />

여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br />

탠더’(upstander)가 되는 방법을<br />

리트의 새 주민이 된 지영을 단<br />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 범<br />

가르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br />

독 인터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br />

죄가 지영을 창조하게 된 배경이<br />

했다.<br />

지영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br />

됐다고 설명했다.<br />

업스탠더는 세서미 스트리트<br />

름(한자)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br />

그는 “아시아계와 태평양 출신<br />

에서 만들어진 단어로, 다수가<br />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이름의<br />

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순<br />

침묵할 때 앞장서 행동하는 사람<br />

두 글자가 각자 (독립적인) 다른<br />

간부터 당연히 아시아계 캐릭터<br />

을 뜻한다. 스털링 부회장은 “피<br />

미국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와중에도 아빠가 마지막 순간<br />

의미를 가져요. ‘지’는 보통 똑똑<br />

를 창조할 필요성을 느꼈다”고<br />

부색과 언어, 출신 등에 바탕을<br />

까지 꼭 껴안은 10대 소녀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더타임스<br />

하거나 현명하다는 뜻이고, ‘영’<br />

말했다. 지영의 연기자인 동시에<br />

둔 부정적 행동이나 말, 명백한<br />

등이 15일(월) 보도했다.<br />

은 용감하거나 힘이 세다는 뜻이<br />

지영이란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br />

잘못 등을 지적하는 것이야말로<br />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께 승<br />

죠.” 지영은 전자기타 연주와 스<br />

직접 참여한 한국계 인형술사 캐<br />

업스탠더가 되는 방법”이라고 말<br />

객 5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미 북동부의 미시간호 북부에 있는<br />

케이트보드 타기가 취미라고 덧<br />

슬린 김(41)은 중요한 건 지영이<br />

했다.<br />

비버섬 공항에 추락해 승객 3명과 조종사 1명이 숨졌다.<br />

붙였다.<br />

‘범 아시아계’로 지칭돼선 안 된<br />

세서미 스트리트는 모든 어린<br />

이중 아버지와 탑승했던 레이니 퍼듀(11)가 유일하게 생존<br />

지영은 올해 추수감사절(<strong>11월</strong><br />

다는 점이었다고 강조했다.<br />

이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한다<br />

했다. 퍼듀는 사고 당시 심각한 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br />

25일) HBO 맥스에서 방영되는<br />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은 (출<br />

는 취지로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br />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차례 수술을 받은 이후 현재는 안정을<br />

세서미 스트리트 스페셜 에피소<br />

신에 무관하게) ‘아시아인’이란<br />

가진 배우와 캐릭터들을 등장시<br />

되찾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드에서 처음으로 시청자들 앞에<br />

단일체로 뭉뚱그려지는 경험을<br />

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br />

퍼듀는 추락 당시 아빠 품에 안겨있어 충격을 최소화할 수<br />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어머니는 “남편이 딸아이를 꽉<br />

껴안고 보호해준 것 같다”며 “이게 추락 직전 딸아이의 마지막<br />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br />

더타임스는 “아버지의 ‘베어허그’(곰같이 힘찬 포옹)가 딸을<br />

살렸다”며 “아버지가 죽는 순간을 딸을 구하는 데 이용했다”고<br />

보도했다. 구조 당시 남성 1명도 생존해 퍼듀와 함께 병원으로<br />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br />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FAA와 함께 이번 사고 원인<br />

을 조사 중이다.<br />

어니(왼쪽)와 지영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USA NEWS | 73<br />

리나 칸 미국 FTC 위원장<br />

FTC 보고서<br />

美 FTC, 한인 노리는 가짜 코로나19 예방·치료제 경고<br />

유색인종 유행 사기 보고서 발표 … 베트남인·라티노도 피해<br />

공정거래기구인 연방거래위원회(FTC)<br />

않은 코로나19 예방·치료제 및 상품이 한<br />

된 광고를 중단하고 FTC에 보고하라고 경<br />

대상으로 “80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br />

가 미국 내 한인 동포사회에 유행하는 코<br />

인, 베트남인, 라티노 사회에서 허위광고<br />

고했다”며 “편지를 받은 업체 대다수는 잘<br />

며 투자를 유도한 회사를 사법기관에 고발<br />

로나19 가짜 예방·치료제에 대해 경고하<br />

및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br />

못된 내용을 광고에서 삭제했다”고 설명<br />

했다고 밝혔다.<br />

고 나섰다.<br />

FTC는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를 겨냥<br />

했다.<br />

또 흑인 및 라티노 고객들에게 더 비싼<br />

16일(화) FTC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br />

해 이런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에 수백여<br />

모니카 바카 FTC 소비자 보호국 국장<br />

자동차 거래 수수료와 세금을 부과한 뉴<br />

근 ‘유색인종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기 및<br />

장의 경고 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br />

은 “FTC에 사법권은 없지만, 사기 용의자<br />

욕 브롱크스의 자동차 판매상도 FTC에 적<br />

소비자 문제에 대한 FTC의 활동 보고서’<br />

FTC는 소셜네트워크상에서 코로나19를<br />

를 수사기관에 넘길 수 있다”며 “2018년<br />

발됐다.<br />

를 발표했다.<br />

예방·치료한다고 한국어로 광고한 업체에<br />

7월부터 166만 명의 피해자에 1천600만<br />

FTC는 앞으로 소비자 교육 및 사기 방<br />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br />

경고 편지를 발송한 예를 들었다.<br />

달러를 되돌려줬다”고 밝혔다.<br />

지 자료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br />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효과가 증명되지<br />

FTC는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이자 잘못<br />

FTC는 또 아칸소주에서 흑인 수천 명을<br />

해 배포하겠다고 덧붙였다.<br />

메릴랜드의 한 30대 시장, 전 연인에 앙심품고 사적 사진 유포해 기소<br />

메릴랜드주 한 소도시의 30대 시장이<br />

생년월일 등 신상정보를 이용해 다수의<br />

상에 유포한 것으로 판단했다.<br />

연인관계였던 여성의 누드 사진을 온라<br />

레딧 계정을 만든 뒤 누드 사진을 올렸<br />

브래드쇼의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2년<br />

인상에 유포한 ‘리벤지 포르노’ 혐의로<br />

고, 사진에 인종적 비방을 담거나 성적으<br />

실형과 유포 건당 5천 달러(약 590만원)<br />

기소됐다.<br />

로 부적절한 내용의 글을 적기도 한 것<br />

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br />

16일 AP 통신에 따르면 인구 1만여 명<br />

으로 조사됐다.<br />

케임브리지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br />

인 메릴랜드주 케임브리지의 시장 앤드<br />

피해 여성은 지난 5월 이 사실을 알게<br />

이번 사안에 대해 알고 있으며 당국에<br />

루 브래드쇼(32)는 15일(월) 문제의 사<br />

된 뒤 당국에 신고했고, 두 사람이 과거<br />

전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br />

진 50장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br />

연인 관계였을 때 브래드쇼에게 사진을<br />

메릴랜드주 검찰은 “공직자로서 할 수<br />

린 혐의로 기소됐다고 검찰이 밝혔다.<br />

보냈지만 이를 온라인상에 유포하도록<br />

없는 형편없는 행위”라면서 “연인들이<br />

브래드쇼는 올해 1월 케임브리지 역사<br />

허락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br />

사적인 메시지나 사진 등을 주고받을 때<br />

상 최연소 시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br />

검찰은 브래드쇼가 여성을 해코지하<br />

는 비공개를 전제로 한다. 이를 유포한<br />

그는 지난 4∼5월 피해 여성의 이름과<br />

기 위해 동의 없이 사진을 몰래 온라인<br />

것은 극히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br />

메릴랜드주 케임브리지의 앤드루 브래드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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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br />

이재명, 전국민지원금 전격철회, “소상공인·자영업자 신속지원”<br />

여론·정부·야당 반대에 공식화 20일만에 입장 전환 … “고집 안해”<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br />

도 신규 비목 설치 등 예산 구조<br />

제 주장을 접고 정부와 야당, 민<br />

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에 없는 것으로 판단되자 전격적<br />

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급 지급 추<br />

상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보인다”<br />

주당이 신속하고 과감하고 폭넓<br />

나아가 여기에는 현실적으로<br />

으로 철회 결정을 한 것으로 분<br />

진 방침을 전격 철회했다.<br />

고 말한 뒤 “아쉽다. 그러나 우리<br />

은 지원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맞<br />

국채 추가 발행 없이 내년도 본예<br />

석된다.<br />

지난달 29일 1인당 30만~50만<br />

가 각자의 주장으로 다툴 여유가<br />

겠다”고 말했다.<br />

산에 전 국민 지원금을 편성하기<br />

민주당은 내년 대선 이후에 추<br />

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br />

없습니다.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br />

이 후보는 대신에 현재 가능한<br />

에는 재원이 모자란다는 내부 판<br />

경 등을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br />

야 한다고 밝힌 지 20일만이다.<br />

자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렵다.<br />

방식으로 시급한 코로나 피해 회<br />

단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br />

재추진 가능성은 열어놓은 상태<br />

이에 따라 8조1천억원의 예산<br />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br />

복 및 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서자<br />

당은 정부 예산보다 추가로 19조<br />

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올해 추경<br />

을 증액해 방역 지원금 명목으로<br />

않겠다”고 밝혔다.<br />

고 제안했다.<br />

원의 세수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br />

이나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넣지<br />

내년 1월 1인당 20만원씩 내년 1<br />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br />

그는 “지역 화폐는 올해 총액<br />

를 납부 유예해 내년 세수로 잡으<br />

않겠다는 것이지 전국민 재난지<br />

월에 지급하겠다는 여당의 계획<br />

자들과 만나 “제 설득력의 부족일<br />

(21조)보다 더 발행해야 한다”면<br />

면 전국민 지원금 지급 재원이 충<br />

원금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br />

도 무산됐다.<br />

수 있다. 예산 심의 절차상 문제,<br />

서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하한액<br />

분한다고 봤다.<br />

다”고 말했다.<br />

이 후보는 18일 오후 페이스북<br />

야당의 반대, 정부 입장 여러 가<br />

(현재 10만원)도 대폭 상향해야<br />

그러나 박완주 정책위의장은<br />

그러나 최근 지지율 정체 속 당<br />

에 올린 글에서 “전국민 재난지<br />

지 요인들 때문에 오히려 전국민<br />

한다. 인원 제한 등 위기 업종은<br />

이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br />

내 쇄신론이 분출하는 가운데 주<br />

원금 고집하지 않겠다”면서 “전<br />

지원금 때문에 신속 지원이라는<br />

초과 세수를 활용해 당장 지원하<br />

급 방침을 철회한 뒤 가진 기자<br />

도적으로 제시했던 핵심 의제에<br />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합의가<br />

대의가 훼손될 수 있겠다는 우려<br />

고, 내년 예산에도 반영하길 바란<br />

간담회에서 “초과 세수를 납부<br />

대한 태도를 급격히 전환하면서<br />

어렵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br />

가 됐다”고 말했다.<br />

다”고 제안했다.<br />

유예한 재원으로 (전국민) 지원<br />

정치적인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br />

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에<br />

이어 “저는 지금도 전국민 재난<br />

이어 “눈앞에 불을 보면서 양동<br />

금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br />

로 보인다.<br />

나서야 한다. 전국민 재난지원금<br />

지원금이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br />

이로 끌 건지 소방차를 부를 건지<br />

했다”면서 “초과세수에서 40%는<br />

이에 대해 선대위 공동 총괄특<br />

지급 논의는 추후에 검토해도 된<br />

쿠폰 지급하는 것이기에 이중 재<br />

다투고만 있을 수 없다”며 “당장<br />

지방교부금으로 줘야 하고 일부<br />

보단장인 정성호 의원은 페이스<br />

다”고 말했다.<br />

정 효과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br />

합의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방법<br />

는 유류세 인하에 사용해야 한다.<br />

북 글에서 “철학과 원칙은 분명<br />

그는 “야당이 전 국민 재난지<br />

제 주장 때문에 제외된 업종에 대<br />

이라면 뭐든지 우선 시행하는 게<br />

그럼 과세이연을 해도 가용 자원<br />

하지만, 정책을 집행함에 있어서<br />

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있다. 정부<br />

한 추가 지원이 지연되지 않도록<br />

옳다”고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br />

이 2조5천억원인데 이는 턱없이<br />

는 현실 여건에 맞게 유연하게 한<br />

이 후보가 전격적으로 자신의<br />

부족한 금액이라 현실성이 없다”<br />

다”면서 “역시 이재명답다”고 평<br />

대표 정책인 전국민 재난지원금<br />

고 말했다.<br />

가했다.<br />

지급 추진을 철회한 것은 야당은<br />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올리<br />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br />

물론 전국민 지급에 대한 반대 여<br />

기 전에 이날 낮 박 정책위의장으<br />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공<br />

론이 우세한데다 정부도 반대하<br />

로부터 초과 세수 상황에 대한 보<br />

식화했다.<br />

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br />

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 후보의 제안 이후 민주당은<br />

당 지도부가 국정조사까지 언<br />

현재 세수 상황상 국채를 추가<br />

1인당 약 20만원 규모의 ‘전 국<br />

급하며 압박에 나섰으나, 기재부<br />

로 발행하지 않을 경우 전국민 지<br />

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을 내년<br />

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당정<br />

원금을 주려면 소상공인·자영업<br />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해<br />

갈등이 부각되는 상황에 대한 부<br />

자 지원금액에 영향을 받을 수밖<br />

왔다.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7<br />

尹 , 김종인·김한길 연쇄회동 … 선대위·국민통합위 인선 신경전<br />

김병준과도 회동, 내주 중반 1차 선대위 인선 발표<br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br />

대선캠페인 진용이 선거대책위원<br />

회·국민통합위원회 ‘양날개’로 꾸<br />

려질 전망이다.<br />

선대위는 당 중심의 캠페인을<br />

총괄하고, 국민통합위는 후보직<br />

속 별도 조직으로서 외연 확장과<br />

국민통합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br />

할을 맡는다.<br />

윤 후보는 17일 김종인 전 국민<br />

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선<br />

대위 구성을 논의했다.<br />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연합<br />

뉴스와 통화에서 “윤 후보가 조직<br />

구성과 주요 포스트 인선까지 완<br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는 윤석열 후보<br />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br />

료해 그 내용을 김 전 위원장과 논<br />

국민통합위 구상에 대해서도 “<br />

표가 당연직으로 들어가고, 김병<br />

특히 주호영 의원은 조직·직능,<br />

대표 영입이 추진되고 있다.<br />

의한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은<br />

기구만 하나 만들어놓고 몇 사람<br />

준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도 검토<br />

임태희 전 의원은 정책 본부, 윤<br />

과거 민주당에서 비주류 좌장<br />

후보의 구상에 대해서 거의 대부<br />

들어간다고 국민통합이 되는 것<br />

되고 있다. 다만 이 대표 측에서<br />

상현 의원은 특보단을 맡을 가능<br />

격이었던 김 전 대표는 새정치민<br />

분 수긍했다”고 밝혔다.<br />

이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견해를<br />

는 김병준 전 위원장과의 ‘공동’<br />

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br />

주연합을 탈당한 뒤 2015년 국민<br />

윤 후보는 이후 김병준 전 비상<br />

밝혔다. 윤 후보 측 설명과는 배<br />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거부감<br />

이준석 대표가 추천한 것으로<br />

의당 창당에 참여하는 등 대표적<br />

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br />

치되는 대목이다.<br />

을 가진 듯한 표정이다.<br />

알려진 김도읍 추경호 의원의 경<br />

‘비문’ 인사라는 점에서 윤 후보<br />

표과도 연달아 비공개로 만나 향<br />

선대위의 지휘를 받지 않는 별<br />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나경원 전<br />

우 본부장 또는 단장급 역할을 맡<br />

의 ‘반문 빅텐트’ 구상에 힘을 실<br />

후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조율<br />

도의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br />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참<br />

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br />

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변에<br />

한 것으로도 확인됐다.<br />

한 거부감이 반영된 것 아니겠냐<br />

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현 원<br />

후보직속 국민통합위원회도 또<br />

서 나온다.<br />

윤 후보 측은 앞서 김 전 위원<br />

는 해석이 나왔다.<br />

내대표도 당연직으로 참여한다.<br />

다른 한 축을 맡는다.<br />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합류 가<br />

장과 온도차가 감지됐던 ‘국민통<br />

윤 후보 측은 그러나 “국민통합<br />

상징성 있는 유력 인사들이 참여<br />

선대위와 별도로 꾸려지는 독<br />

능성에 대해 “김 전 대표가 고민<br />

합위’ 구상에 대해서도 “차질없이<br />

위는 기존 계획대로 세부 인선 작<br />

할 수 있는 직책이란 점에서 최<br />

립 기구로서 중도·호남·탈진보<br />

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위의 구<br />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길<br />

업이 진행 중이고, 내주께 마무리<br />

대 10명 안팎까지 늘어날 가능성<br />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며 윤 후<br />

체적인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봐<br />

전 대표가 이끄는 별도 조직 구<br />

가 예상된다”며 “끝나는 대로 곧<br />

이 있다.<br />

보의 외연 확장을 도울 것으로 보<br />

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br />

성 방식이 유력하다고 이 관계자<br />

장 선대위를 발족시킬 것”이라고<br />

캠프의 실무를 진두지휘할 선<br />

인다.<br />

이밖에 미래비전위, 약자동행<br />

는 확인했다.<br />

밝혔다. ‘총괄-상임-공동’ 3단계<br />

대본부장 후보군으로는 주호영<br />

당 관계자는 “선대위의 컨트롤<br />

위 등 별도의 위원회 구성 방안도<br />

인선에 냉기류가 완전히 걷힌<br />

선대위원장 체제를 놓고서도 묘<br />

권영세 윤상현 김태호 등 중진들<br />

을 받지 않는 독립 기구”라며 “합<br />

검토 중이다. 정책 전문성이 있는<br />

상태는 아니다.<br />

한 온도차가 감지된다.<br />

과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임태<br />

리적 진보와 호남 인사들을 두루<br />

김병준 전 위원장의 경우 미래비<br />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사<br />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br />

희 전 의원이 거론된다. 국회부의<br />

모실 수 있는 큰 그릇이 될 것”이<br />

전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br />

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후보<br />

인 전 위원장으로 가닥이 잡혔다.<br />

장인 정진석 의원의 선대본부장<br />

라고 말했다.<br />

도 나온다. 1차 선대위 인선안은<br />

와의 회동 사실을 부인했다.<br />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이준석 대<br />

합류 가능성도 있다.<br />

국민통합위원장에는 김한길 전<br />

다음 주 중반 발표된다.


78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9<br />

경고음 고조 與 선대위, 보름만 개편론 직면 … “컨트롤타워 부재”<br />

양정철, 국회 찾아 작심 비판, ‘중도확장’ 野 선대위 대비에 위기감 고조<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br />

점도 내부 경고음을 키우고 있다.<br />

보 선대위가 출범 보름 만에 당내<br />

자칫하면 정권교체론 우위의<br />

비판에 직면했다.<br />

현 구도가 고착화할 수 있다는 것<br />

‘원팀’을 표방한 매머드급 선대<br />

이다.<br />

위가 구성됐음에도 시너지 효과<br />

양 전 원장이 지난해 총선 후<br />

가 나기보다는 비효율을 드러내<br />

19개월 만에 여의도를 찾는 등 문<br />

고 이 후보의 지지율도 정체에서<br />

대통령의 선거를 도왔던 측근들<br />

벗어나지 못하자 위기감이 표면<br />

이 지원 사격에 나선 배경에도 대<br />

화된 것이다.<br />

응이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위<br />

특히 국민의힘이 한때 당내 비<br />

기의식이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br />

노·비문 좌장이었던 민주당 출신<br />

이 나온다.<br />

김한길 전 대표 영입 추진 등 ‘반<br />

당 관계자는 “양 전 원장과 이<br />

문 빅텐트’ 선대위 구성에 속도를<br />

해찬 전 대표, 최재성 전 의원 등 ‘<br />

붙이며 중도 확장에 나서는 것과<br />

그립’이 강한 인물이 전면에서 역<br />

대비되면서 내부의 우려도 커지<br />

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br />

는 모습이다.<br />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참석하는 이재명 후보와 선대위원장들<br />

도 했다.<br />

여권의 대표적인 ‘책사’로 꼽히<br />

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17<br />

일 국회를 찾아 당내 영입인재·<br />

비례대표 의원 모임과의 간담회<br />

에서 선대위 구성을 두고 “희한<br />

한 구조, 처음 보는 체계”라며 “권<br />

한과 책임이 다 모호하고 명확한<br />

의사결정구조를 못 갖춘 매우 비<br />

효율적 체계”라고 작심 비판했다.<br />

그는 인사에만 한 달이 걸린 느<br />

린 구성, 주특기와 전문성을 고려<br />

하지 않고 선수를 기준으로 캠프<br />

를 안배한 인사 배치, 컨트롤타워<br />

의 부재 등도 선대위의 문제로 지<br />

적했다.<br />

이 밖에도 현 선대위 체제의 문<br />

제점을 지적하는 내부 비판과 자<br />

성론이 잇따르고 있다.<br />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br />

원모임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br />

15일 선대위의 역동성 부족을 지<br />

적하며 각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br />

할 외부인재를 영입해 실질적 권<br />

한을 주자고 주장했다.<br />

최병천 민주연구원 부원장은<br />

SNS에 최근 지지율 정체에 대해<br />

“이 후보는 장점은 살리지 못하고<br />

단점을 극대화하는 선거 캠페인<br />

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br />

언행은 ‘전문가와의 협업 및 균형<br />

감각’과 매우 거리가 멀다. 검토가<br />

덜 된 거친 정책들과 정제되지 않<br />

은 언행들이었다”고 재난지원금·<br />

외식업총량제 등을 지적했다.<br />

이 후보 역시 같은 날 선대위 회<br />

의에서 “제가 느끼기로는 기민함<br />

이 좀 부족하지 않느냐. 해야 될<br />

일들에 대해서 좀 더 민감하고 신<br />

속하게 반응해 작은 결과라도 만<br />

들어야 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br />

외부의 청년이나 당내 젊은 의<br />

원·당직자를 전면 배치해야 한다<br />

는 목소리도 나온다.<br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을 도운<br />

‘광흥창팀’과 같이 후보의 의중<br />

을 이해하는 별동대가 필요하다<br />

는 의견도 있다. 현재 이른바 ‘7인<br />

회’ 등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은 경<br />

선 후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최<br />

일선에서 한 걸음 물러난 상태다.<br />

민주당은 지난 2일 매머드급 선<br />

대위의 출범식을 대대적으로 진<br />

행하며 경선에서 부족했던 컨벤<br />

션 효과를 내고자 했으나 국민의<br />

힘의 경선에 묻혀 유의미한 지지<br />

율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br />

오히려 원팀 기조에 맞춰 각 캠<br />

프 중진들을 요직에 두루 배치한<br />

선대위 구성이 신속하고 긴밀한<br />

의사결정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br />

나오고 있다.<br />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br />

사고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br />

문의 유포, 이 후보의 발언 일부<br />

를 부각하는 야권의 공세 등에 빠<br />

르게 대응하지 못해 논란으로 커<br />

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것<br />

이다.<br />

민주당과 달리 지난 5일 경선을<br />

마친 국민의힘이 김한길 전 대표<br />

영입에 나서는 등 중도 확장 선대<br />

위 구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는<br />

양 전 원장도 이날 간담회에서<br />

“측근과 핵심 멤버들이 악역을 자<br />

처하고, 몇 명은 정치 그만둘 각<br />

오까지 하고 중심을 잡아 컨트롤<br />

타워 역할을 안 하면 승리가 어렵<br />

다”고 했다.<br />

다만 양 전 원장은 “밖에서 필<br />

요한 일을 돕고, 후보에게 조언이<br />

나 자문을 하되 선대위에 참여하<br />

거나 전면에 나서지는 않을 생각”<br />

이라며 선대위 등판설에는 선을<br />

그었다.<br />

당 일각에서는 이날 이해찬 전<br />

대표가 곧 이 후보와 만나 역할을<br />

논의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돌<br />

기도 했다. 다만 이 후보 측은 아<br />

직 이 전 대표와 만날 계획은 없<br />

다고 밝혔다.<br />

“요소수 가격, 사흘새 25% 하락, 수급 불안 진정세”<br />

민주당 김영진 의원 “정부 총력 대응 … 공급확대로 가격 내려”<br />

요소수 가격인 사흘 만에 25% 떨어지<br />

보인다는 수치도 확인됐다.<br />

소 1만8천700t의 수출 전 검사를 앞당<br />

김 의원은 “정부의 총력 대응에 요소수<br />

며 요소수 수급 불안이 진정 기미를 보이<br />

지난 15일 국내 요소수 생산량은 68만<br />

기고 베트남 등 제3국으로부터 추가 물<br />

수급 대란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br />

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br />

3천l로 하루 소비량 60만l를 웃돌았다.<br />

량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병행<br />

다”며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한 몸으로<br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br />

이 역시 지난 13일(49만6천l)과 14일<br />

중이다.<br />

적극적으로 대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br />

주당 김영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br />

(42만6천l) 생산량과 비교해 크게 늘어<br />

받은 ‘요소수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br />

난 것이다.<br />

14일 기준 전국 1천400여개 주유소의 요<br />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70% 수<br />

소수 소매 판매 가격은 10l당 1만9천140<br />

준인 주요 생산업체 5곳의 공장 가동률<br />

원으로 집계됐다.<br />

을 최대한 끌어올려 요소수 생산, 유통,<br />

사흘 전인 지난 11일 평균 가격인 2만<br />

판매량을 빠르게 회복시키겠다는 계획<br />

5천500원과 비교해 75% 수준으로 떨어<br />

이다.<br />

진 것이다.<br />

지난 8일 요소수 수급 관련 범정부 TF<br />

김 의원은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br />

를 꾸린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요소수<br />

으로, 앞으로도 지속적 하락추세를 보일<br />

200만l를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를<br />

것으로 내다봤다.<br />

국내 요소수 1일 생산량도 회복세를<br />

중심으로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br />

아울러 기존에 확보해 둔 중국산 요<br />

요소수를 주입하는 모습


8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서울에서 벌어진 ‘제2의 형제복지원’ … 강제수용 피해자 찾아야”<br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2기 진실화해위에 영보자애원 진상규명 신청<br />

였다”고 말했다. 장애우권익문제<br />

진실규명 신청인으로는 1983<br />

연구소 측은 현재 입소자 300여<br />

년 인천 소재 미용실에서 행방불<br />

명 가운데 88%가 강제 입소 됐<br />

명됐다가 2007년 가족 품으로 돌<br />

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중간 퇴소<br />

아오기까지 영보자애원에서 20<br />

자까지 포함하면 피해 사례는 눈<br />

여년간 생활했던 A씨(2010년 사<br />

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강조<br />

망)의 아들이 참여했다.<br />

했다.<br />

아들 오충빈 씨는 “어머니가 장<br />

박씨는 2017년 이후 4년이 흐<br />

애가 있으시긴 했으나 의사소통<br />

른 뒤에야 진실규명 신청에 나서<br />

이 안 될 정도는 아니고 사리 분<br />

게 된 배경에 대해 “형제복지원<br />

별은 가능했던 분”이라면서 “어<br />

사건이 언론에 나올 때마다 자괴<br />

머니를 찾았을 때 제가 알던 모<br />

감에 시달렸다. ‘왜 아무도 이걸<br />

습이 아니었고 외형적인 모습이<br />

모르지’ 하면서 답답해하다가 올<br />

너무나 달랐으며 표정이 없었다”<br />

해 연구소와 대응팀을 만들었다”<br />

고 말했다.<br />

영보자애원 반인권적 강제입소 진상규명 촉구<br />

고 설명했다.<br />

박씨는 강제입소 경위를 확인<br />

오씨는 그러면서 “어머니는 살<br />

아생전 사람답게 살 수 있었던 권<br />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여성 노숙<br />

의 형지복지원’ 영보자애원 피해<br />

후반∼60대 초반 여성은 1980년<br />

하고 이를 실태조사 기록에 남겼<br />

리를 뺏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인<br />

인 요양시설 서울시립영보자애<br />

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대 언니를 찾아 상경했다가 서울<br />

으나 서울시는 ‘주요 인권침해 사<br />

간답게 살 권리를 뺏긴 것에 대한<br />

원 입소자 대부분이 과거 경찰과<br />

영보자애원의 강제 수용 진실<br />

역 앞에서 알 수 없는 남성들에 의<br />

례 특이사항 없음’이라는 결론을<br />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br />

지방자치단체의 부랑인 단속으<br />

규명 신청은 2017년 서울시 노숙<br />

해 동작구 대방동 부녀보호소(현<br />

내리고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것<br />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염형국<br />

로 강제 수용된 피해자라는 의혹<br />

인시설 인권실태조사에 민간조<br />

서울여성플라자 위치)로 잡혀 왔<br />

으로 전해졌다.<br />

변호사는 “1970∼80년대 부랑인<br />

이 제기됐다.<br />

사원으로 참여했던 박병섭 씨 제<br />

고, 이후 부녀보호소가 영보자애<br />

박씨는 “일단 급한 게 피해 당<br />

단속을 가능하게 했던 내무부·보<br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br />

보로 시작됐다.<br />

원으로 옮겨가면서 약 40년간 수<br />

사자를 찾는 것”이라면서 “서울<br />

건사회부 등 훈령은 법적 근거가<br />

15일(월) 서울 중구 진실·화해<br />

당시 박씨는 영보자애원에서<br />

용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br />

시가 직무를 유기한 것인지는 판<br />

없는 위법한 훈령들”이라며 “이<br />

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br />

생활하는 입소자들을 면담하는<br />

박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br />

단이 안 되지만 우선 피해자를 찾<br />

에 근거한 강제수용은 적법절차<br />

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br />

과정에서 강제 입소 정황을 발견<br />

스로 입소한 사례는 제가 봤을 때<br />

아 사건을 객관화하는 데 초점을<br />

에 반하는,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br />

고 “서울 한복판에서 자행된 ‘제2<br />

했다고 한다. 박씨와 상담한 50대<br />

거의 없었고 대부분 강제 수용자<br />

뒀다”고 말했다.<br />

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br />

아이 눌러 숨지게 해<br />

9년형 받은 어린이집 원장 항소<br />

생후 21개월 된 원생을 억지로 재우려고 자신의 다리 등으로<br />

압박하다 숨지게 한 죄 등으로 징역 9년형을 받은 어린이집 원장<br />

이 항소했다. 지난 16일(화)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의 처<br />

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죄 등으로 실형을 받은 피<br />

고인 A(54·여)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냈<br />

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대전 중구 자신의 어린이집에서 당시<br />

생후 21개월 된 아이를 재우려고 낮잠 이불 위에 엎드려 눕힌 다<br />

음 양손으로 아이를 끌어안고 오른쪽 다리를 아이 몸 위에 올려<br />

움직이지 못 하게 했다.<br />

아이가 발버둥 치자 꽉 끌어안은 그는 11분간 자세를 유지하<br />

다 아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엎드린 채 그냥 둔<br />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또 다른 아이들을 상대로도 총 35회에 걸<br />

쳐 신체에 손상을 주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학대를 한 것으로<br />

나타났다. 재판부는 “낮잠을 자는 과정에서 뒤척이거나 움직이는<br />

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행위”라<br />

며 “아이들 몸 위에 성인의 다리를 걸쳐놓는 등 불필요한 외력을<br />

가하는 것은 학대”라고 판시했다.<br />

“독립기념관에 태양광 시설이?”<br />

“겨레의 성지인 독립기념관 안<br />

까지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는<br />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br />

니다.”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br />

념관에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지고<br />

있어 경관을 훼손한다는 우려의<br />

목소리가 높다.<br />

독립기념관은 기념관 입구 주<br />

차장(면적 8천880m2)과 겨레 누<br />

리관 지붕(314m2)에 모두 2천68<br />

kW 발전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br />

조성 중이다. 공사는 다음 달이면<br />

마무리된다.<br />

태양광 시설 설치로 주차장에<br />

그늘을 만들고, 정부의 재생에너<br />

지 3020 정책과 그린뉴딜 정책에<br />

부응하기 위해서라지만 경관을<br />

훼손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br />

지난 15일(월) 독립기념관에서<br />

만난 김종선(충남 아산시) 씨는 “<br />

전에는 이곳에 오면 흑성산 아래<br />

겨레의 집과 겨레의 탑이 우뚝 서<br />

있어 과연 우리 민족 독립운동의<br />

성지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주<br />

차장이 독립기념관 안마당 개념<br />

으로 쓰이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br />

을 잃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br />

말했다.<br />

천안지역 건축·디자인전공 대<br />

학교수들도 독립기념관 내 태양<br />

광발전소 설치에 반대 입장을 내<br />

고 있다.<br />

복수의 교수는 “흉물이다, 어울<br />

리지 않는다. 굳이 이곳에까지 설<br />

치해야 하느냐는 생각이 든다”며<br />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독립기<br />

념관 성격에 비춰 솔라 패널로 뒤<br />

덮은 것은 아주 적절치 않다”고<br />

밝혔다.<br />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주차장<br />

에 그늘이 없어 관람객의 여름철<br />

민원 대상이었다”며 “이를 해소하<br />

고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태<br />

양광발전소를 설치하게 됐다”고<br />

설명했다.<br />

그러나 경관 훼손 우려에 대한<br />

질문에는 적절한 대답을 내놓지<br />

못했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81


82 | KOREA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정은경 “팬데믹 극복위해 전세계적 보건안보 거버넌스 구축해야”<br />

외교부 주최 '신안보포럼' 참석 … "저소득국 백신·치료제 배분방안 마련해야"<br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br />

한 배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br />

명했다.<br />

부족한 국가에서 다수 발생했고,<br />

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br />

16일(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br />

고 밝혔다.<br />

그는 이어 국가 간 보건 역량<br />

이는 모든 국가 간 인적·물적 교<br />

총장도 “팬데믹은 보건 위협 이<br />

을 계기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보<br />

정 청장은 보건안보 대응 역량<br />

격차 해소와 관련해선 “취약국가<br />

류와 사회경제에 타격을 입혔다”<br />

상으로<br />

사회·정치·국가안보에<br />

건안보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br />

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다자주의<br />

에 대해 인도적 차원을 넘어 보건<br />

며 “진단키트·백신·치료제 등에<br />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일한<br />

다고 강조했다.<br />

강화’와 ‘보건 취약국가 지원 확<br />

안보 차원에서의 대규모 투자가<br />

대한 접근성도 극명한 격차가 드<br />

해결책은 구속력 있는 국제적 협<br />

정 청장은 이날 외교부 주최로<br />

대’를 꼽았다.<br />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br />

러났다”고 지적했다.<br />

약과 조약이며, 공동의 미래가 아<br />

열린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의<br />

그는 “신종 감염병 팬데믹에 대<br />

정 청장은 “변이 바이러스는 백<br />

이날 비대면으로 포럼에 참석<br />

니면 (세계의) 미래는 없다”고 강<br />

연사로 참석해 “이번 코로나19<br />

응할 수 있는 다자주의와 함께 국<br />

신 접종률이 낮고, 의료시스템이<br />

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br />

조했다.<br />

로 개별 국가의 역량만으론 국<br />

제적 보건안보 리더십을 강화<br />

경을 넘나드는 유행을 극복하<br />

기 어렵다는 사실을 전 세계가<br />

깨달았다”며 “이에 강력한 글로<br />

벌 보건안보 거버넌스를 구축하<br />

고, 감염에 취약한 중저소득 국<br />

가에 대해 백신·치료제의 공평<br />

하기 위해 ‘국제보건규칙’ 개<br />

정과 팬데믹 조항 등 법률 토<br />

대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br />

며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br />

된 지금이 다자주의 리더십을<br />

강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br />

제1차 세계신안보포럼에 연사로 참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br />

"교사냐, 직원이냐" 성범죄 피해자<br />

신분따라 보호체계 차별<br />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직원 화장실에 숨어 교사<br />

와 직원을 불법 촬영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피해자 신분이 교<br />

사냐, 직원이냐에 따라 보호 체계가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br />

지난 16일(화)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A중학<br />

베트남 파병 군인<br />

“한국군, 민간인 대량 학살” 법정 증언<br />

교 교직원 화장실에서 한 남학생이 불법 촬영을 하다가 적<br />

발됐다.<br />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이<br />

설명했다.<br />

류씨는 “그 당시 큰 죄책감이나<br />

학교 직원 B씨가 현장에서 남학생의 불법 촬영 사실을 확<br />

당시 전쟁에서 한국군이 다수의<br />

이어 “다른 소대 대원들이 중대<br />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br />

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br />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증언했다.<br />

장에게 민간인들을 어떻게 할지<br />

놨다. 응우옌 씨의 소송대리인이<br />

이후 경찰은 해당 학생 휴대전화에서 지워진 사진을 복원<br />

해병대 소속으로 베트남에 파<br />

물어봤더니 중대장이 엄지로 목<br />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한 군인이<br />

해 피해자 4명을 추가로 확인했다.<br />

병됐던 류진성 씨는 지난 16일(<br />

을 긋는 시늉을 했다고 한다”고<br />

징계나 처벌을 받았는지 묻자 류<br />

2명은 학교 직원, 1명은 교사, 나머지 2명은 정확한 신원을<br />

화)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조<br />

덧붙였다.<br />

씨는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br />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br />

상민 판사 심리로 열린 변론에 증<br />

앞서 류씨는 2018년 한국인 학<br />

류씨는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br />

문제는 피해자 신분에 따라 성폭력 대응과 관련된 법이 다<br />

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br />

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br />

고 비정한지 내가 보고 행동한 것<br />

르다 보니 차별이 발생했다는 점이다.<br />

이날 재판은 베트남전에서 한<br />

정에서 한국군의 베트남전 민간<br />

을 통해 세상에 경종을 울리고 싶<br />

피해 교사는 교권 보호 특별법에 따라 교권 침해가 확인되<br />

국군에 의해 가족이 살해당했다<br />

인 학살 정황을 증언했고, 올해 7<br />

다”고 법정 증언을 결심한 계기를<br />

면 바로 특별 휴가가 주어져 즉시 분리 조치한다.<br />

며 60대 베트남인 응우옌 티탄<br />

월 7일에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br />

설명했다.<br />

하지만, 직원의 경우에는 해당 법규가 없어 별도로 유급 병<br />

(61·여) 씨가 한국을 상대로 제기<br />

회에서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공<br />

응우옌 씨는 8살이던 1968년 2<br />

가를 내거나 관내 출장 등의 형식으로 뒤늦게 휴가를 받아 상<br />

한 소송의 4회 변론기일이다.<br />

개하고 증언했다.<br />

월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현 퐁니<br />

대적으로 차별을 받게 됐다.<br />

류씨는 1968년 2월께 베트남에<br />

그는 국회 간담회에서 “중대원<br />

마을에서 한국군에 의해 복부에<br />

또 현행 제도상 직원이 피해자가 될 경우 불법을 저지른 학<br />

서 민가 근처에 민간인으로 보이<br />

으로부터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br />

총상을 입고 1년 동안 병원에 입<br />

생에게 최대 10일의 출석정지만 내릴 수 있지만, 교사가 피해<br />

는 이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쌓여<br />

엄마를 쏘니까 아기가 총알의 반<br />

원했으며 함께 총격을 입은 가족<br />

를 보게 되면 강제 전학 조치까지 할 수 있는 등 처벌 수위가<br />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br />

동 때문에 날아가더라’는 말을 들<br />

들 모두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하<br />

더 높다. 졸업반인 해당 학생은 출석 정지 처분을 장기간 받<br />

그는 “뭔가 큰일이 있었구나,<br />

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br />

며 작년 4월 소송을 냈다.<br />

아 졸업 전까지는 등교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br />

알게 됐다”며 “시신에 100구가<br />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동일한 피해에 대해 교사와 직원을<br />

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70구 정<br />

구분할 필요가 없어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면서 “<br />

도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br />

교권 침해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사안이라 특별법이 제정돼<br />

류씨가 시신을 목격한 날 중대<br />

이런 문제까지 보완할 수 있지만, 직원들도 피해를 볼 수 있<br />

로 복귀하자 중대원들 사이에 시<br />

는 화장실 불법 촬영 행위는 비교적 최근에 불거진 문제로 제<br />

신이 쌓여있던 일들이 화제가 됐<br />

도적 장치가 미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br />

고, 류씨는 다른 소대원들로부터<br />

이 관계자는 “피해 직원들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고 있고,<br />

전말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br />

이 사안과 관련해 현행 제도 내에서 법률치료, 심리 치료 등<br />

류씨는 “(다른 소대원들이) 무<br />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br />

용담처럼 얘기했다”며 “(민간인<br />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을) 죽인 현장, 그런 장면들을 아<br />

무런 죄의식도 없이 얘기했다”고<br />

베트남 한국군 학살 증언하는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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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푸틴 대통령, 시진핑 주석 (왼쪽부터)<br />

푸틴 “러-중 관계 사상 최고 수준, 효율적 국제협력의 모델”<br />

“러-미 관계는 불만족스러워” … 서방이 우크라 분쟁 악화시켜<br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br />

그는 “러시아는 중국 친구들과<br />

푸틴은 반면 러시아와 미국 관<br />

(자체) 군사 인프라를 우리 국경<br />

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br />

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와<br />

앞으로도 정치, 경제, 다른 분야<br />

계를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묘<br />

쪽으로 근접시키고 있다”고 비판<br />

령은 최근 벨라루스-폴란드 국경<br />

중국 관계를 사상 최고 수준이라<br />

에서의 협력 확대로 대응하고, 국<br />

사했다. 다만, 러시아는 대화에<br />

했다.<br />

지역 난민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br />

고 극찬했지만, 러-서방 관계는<br />

제무대에서의 행보를 조율해 나<br />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br />

그는 이어 “러시아는 국경 인근<br />

하며, 유럽이 난민 위기를 벨라루<br />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br />

갈 것”이라고 지속적 협력 의지를<br />

그는 “많은 양자 및 국제 문제<br />

에서 나토의 군사 활동에 적합하<br />

스에 대한 압박의 새로운 계기로<br />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br />

강조했다.<br />

들에서 우리의 이해와 평가, 입장<br />

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브뤼셀(<br />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br />

외교 정책 논의를 위한 자국 외<br />

푸틴은 또 “러시아의 우선적 전<br />

등은 실제로 엇갈리며, 때로는 극<br />

서방)은 군사·정치적 긴장 완화<br />

그는 “폴란드 보안요원들이 현<br />

무부 직원회의에서 이런 견해를<br />

략 파트너인 인도와의 다면적 양<br />

단적으로 갈린다”면서 “하지만<br />

가 러시아의 이익뿐 아니라 모든<br />

재 국경에서 행동하는 것을 보면<br />

밝혔다.<br />

자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br />

우리는 (미국과의) 접촉과 의견<br />

유럽과 전 세계의 이익에도 부합<br />

무엇보다 (난민) 어린이들이 불<br />

푸틴은 “현재 러-중 관계는 사<br />

면서 “인도를 러시아에 가까운 외<br />

교환, 건설적 대화에 열려있다”<br />

함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쌍하다”면서 “(폴란드군이 물대<br />

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포괄<br />

교 철학을 가진 다극적 세계의 독<br />

고 말했다.<br />

그는 서방이 러시아와 갈등 관<br />

포로) 물과 최루가스를 퍼붓고 섬<br />

적 전략 파트너 성격을 띠고 있<br />

립적이고, 강력한 센터 가운데 하<br />

지난 6월 제네바 미-러 정상회<br />

계에 있는 우크라이나에 현대적<br />

광탄을 던지고 있다. 한밤중에 국<br />

다”면서 “양국 관계는 21세기에<br />

나로 본다”고 평가했다.<br />

담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여지<br />

살상 무기를 제공하고, 흑해에서<br />

경을 따라 헬기가 날고 사이렌을<br />

효율적인 국제협력의 모델로 여<br />

이밖에 국제 정치·경제의 중심<br />

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br />

연합훈련을 하면서 돈바스(우크<br />

켜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겨지고 있다”고 평가했다.<br />

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이동하<br />

푸틴은 “유럽연합(EU)이 제재<br />

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 상황을<br />

그는 폴란드 지도부는 지난<br />

그는 이어 “이것이 모두에게 마<br />

는 경향이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br />

를 통해 러시아를 밀어내고 있어<br />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br />

2014년 우크라이나 혼란 사태 당<br />

음에 드는 것은 아니며 일부 서<br />

다고 분석하면서, 아태 지역 국가<br />

유럽과의 협력 가능성이 좁아졌<br />

동시에 서방이 우크라이나 상<br />

시 민간인들에게 그런 수단을 써<br />

방 국가들은 노골적으로 러시아<br />

들과의 관계와 통상·투자 협력을<br />

다”면서 “나토도 러시아에 대해<br />

황을 악화시키고 ‘레드라인’(한계<br />

선 안 된다고 비난해 놓고선, 지<br />

와 중국을 갈라놓으려 하고 있다”<br />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br />

두드러지게 대결적인 태도를 취<br />

선)을 넘지 말라는 러시아의 모든<br />

금 스스로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br />

고 지적했다.<br />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br />

하면서 집요하고도 노골적으로<br />

경고를 성의 없이 받아들이고 있<br />

고 반문했다.<br />

영 보건당국 “코로나 걸렸던 12∼17세, 석달 뒤 백신 맞아야”<br />

영국 보건당국이 심근염 부작용을 최<br />

은 기존 4주에서 이날 12주로 변경됐다.<br />

는 것이 심근염 위험성을 줄인다는 증<br />

현재 영국은 12∼15세에 대한 백신 접<br />

소화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다만 이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이들<br />

거가 나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br />

종을 1회로 권고한다.<br />

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12∼17세는<br />

에만 해당하며,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br />

했다.<br />

이 연령대의 2차 접종 여부는 JCVI에<br />

확진된 지 3개월이 지난 이후 백신을 접<br />

군은 기존대로 확진 4주 이내로 접종할<br />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으로 심근염이<br />

서 검토 중이다.<br />

종하라고 권고했다.<br />

것을 권고했다.<br />

발생할 위험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br />

지난 9월 20일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한<br />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br />

앞서 15일 JCVI는 코로나19에 감염된<br />

이날 새 권고안이 발표되자 영국 정부<br />

이후 현재까지 해당 연령대 100만여명<br />

프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HSA)<br />

16∼17세의 경우 1차 접종 혹은 확진 판<br />

의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br />

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br />

은 영국 백신 접종·면역 공동위원회<br />

정을 받은 12주 뒤 2차 접종을 하도록<br />

다는 우려도 나온다.<br />

이는 전체 12∼15세 접종 대상의 40%<br />

(JCVI)의 검토에 따라 이날 12∼15세 백<br />

권고했다.<br />

영국은 지난 7월 중순 방역 규제를 대<br />

에 미치지 못한다.<br />

신 접종 기한을 변경하는 새로운 권고안<br />

영국 정부는 자국 포함 일부 국가에서<br />

부분 푼 이후 9월 개학까지 겹치면서 신<br />

전날 기준 영국(인구 6천800만명)에<br />

을 발표했다.<br />

아동 연령대의 2차 접종과 심근염 발병<br />

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br />

서는 4천606만여명이 2차 접종을 마쳤<br />

권고안에 따르면 이들 연령대가 코로<br />

사이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사례가 보고<br />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 학생<br />

다.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마친 이는 1천<br />

나19에 확진될 경우 백신 접종까지 간격<br />

됐고 확진과 백신 접종 간 기간을 늘리<br />

을 위주로 확산세가 커졌다.<br />

349만여명이다.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7<br />

“두테르테 상원선거 출마” … 필리핀 부통령 선거 부녀 격돌 무산<br />

‘독재자 마르코스 아들-스트롱맨 두테르테 딸’ 대통령·부통령 조합여부 최대 관심<br />

로드리고 두테르테(76) 필리핀<br />

대통령이 내년 5월 전국단위 선<br />

으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br />

있지만, 일부 언론은 최근 그가<br />

2018년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br />

두테르테 대통령 부녀.<br />

거에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것<br />

부통령직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br />

으로 알려졌다.<br />

도했다.<br />

이에 따라 대통령 선거와 함께<br />

지난 13일에는 공보 비서관인<br />

치러지는 부통령 선거에서 딸인<br />

마틴 안다나르가 두테르테 대통<br />

사라(43) 다바오시 시장과의 격<br />

령이 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해<br />

돌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br />

딸인 사라 시장과 대결할 것이라<br />

이러면서 독재자 2세와 스트롱<br />

는 언론 보도를 확인했다고 로이<br />

맨 2세간 대통령-부통령 후보 조<br />

터가 전하기도 했다.<br />

합이 성사될지가 최대 관심사로<br />

앞서 사라 시장은 여성인 글로<br />

떠오를 전망이다.<br />

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br />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br />

이끄는 라카스-CMD당으로 당적<br />

DZRH 라디오는 측근인 크리스<br />

을 옮긴 뒤 부통령 후보로 등록<br />

토퍼 봉 고 상원의원을 인용, 두<br />

했다.<br />

‘마약과의 전쟁’으로 국제형사재<br />

후보로 지명한다고 밝힌 상태여<br />

다”고 말했다.<br />

테르테 대통령이 상원의원 선거<br />

각종 대선 여론 조사에서 수위<br />

판소(ICC) 조사를 받을 위험에 처<br />

서, ‘마르코스-사라’ 조합이 현실<br />

한편 독재자 마르코스 가문 2<br />

에 출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br />

를 달리던 그는 지난 9일 돌연 시<br />

한 두테르테 대통령이 측근을 차<br />

화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사라 시<br />

세와, ‘스트롱맨’ 두테르테 집안의<br />

직전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br />

장직 재선 도전을 철회해 대권 도<br />

기 대통령으로 세워 방패막이로<br />

장은 아직 러닝메이트 제안에 대<br />

2세간 동맹은 필리핀 인권운동가<br />

인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들<br />

전설이 급부상했지만, 부통령직<br />

삼으려는 속셈이라는 해석이 나<br />

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br />

들에게는 최악의 조합으로 받아<br />

과 만나 두테르테 대통령이 후보<br />

도전으로 입장을 정리했다.<br />

온다.<br />

‘마르코스 대통령 후보-사라<br />

들여지고 있다.<br />

등록 최종 마감일인 이날 늦게 선<br />

부통령 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br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br />

부통령 후보’ 조합이 성사되면<br />

필리핀 인권단체 카라파탄은 “<br />

거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면서도,<br />

현직 대통령 부녀 격돌’이 무산되<br />

의원도 유력 대선 후보 중 한 명<br />

필리핀을 철권 통치한 정치 가문<br />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단히 심각<br />

부통령 후보로 등록한 딸과 경쟁<br />

면서 관심은 대선에 집중될 것으<br />

으로 꼽힌다. 최근까지 대선 여론<br />

의 연합이라는 점에서 ‘게임 체인<br />

한 위협”이라고 우려했다.<br />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로 보인다.<br />

조사에서 사라 시장에 이어 2위<br />

저’(기존 흐름을 바꾸는 사건이나<br />

대선에는 이들 외에도 복싱 영<br />

필리핀은 내년 5월 선거에서<br />

집권당인 PDP라반의 대통령<br />

로 평가됐었다.<br />

인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br />

웅인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 배<br />

대통령과 부통령을 별도로 선출<br />

후보 등록자는 두테르테 대통령<br />

마르코스 상원의원은 선친인<br />

온다.<br />

우 출신인 프란시스코 도마고소<br />

한다. 또 상·하원 의원과 관료직<br />

의 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br />

필리핀의 독재자 고( 故 ) 페르디<br />

정치분석가인 에드먼드 타야요<br />

마닐라 시장, 두테르테 대통령과<br />

1만8천여명도 함께 선출된다.<br />

원이다. 그는 두테르테 대통령의<br />

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이름<br />

는 로이터에 “두 가문 모두 인기<br />

대립각을 세워온 레니 로브레도<br />

헌법에 의해 연임이 금지된 두<br />

‘대리인’이라는 성격이 짙다.<br />

을 그대로 물려받았다.<br />

가 매우 인기가 있다. 두 사람이<br />

부통령,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이<br />

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전격적<br />

재임 기간 6천명 이상이 숨진<br />

특히 그는 사라 시장을 부통령<br />

승리할 팀이라는 것을 점치긴 쉽<br />

후보로 나섰다.<br />

벨라루스-폴란드 국경 긴장고조 … 무력 월경 시도 난민에 물대포<br />

“올해 벨라루스 거쳐 독일로 무허가 입국한 난민 9천549명”<br />

수천 명의 난민이 유럽연합(EU)<br />

즈니차’에서 난민들의 공격이 있<br />

민들이 EU 쪽으로 국경을 넘을<br />

특수장비를 사용해 상해를 입힌<br />

EU는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br />

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벨라<br />

었다고 밝혔다고 독일 포쿠스 온<br />

수 있도록 국경 울타리에 구멍을<br />

사건을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br />

령이 러시아와 이라크, 아프가니<br />

루스-폴란드 간 국경에서 16일(<br />

라인 등이 전했다.<br />

뚫었다고 지적했다.<br />

고 밝혔다.<br />

스탄 등을 포함해 10여 개국에서<br />

현지시간) 난민들과 폴란드 군인<br />

국방부는 트위터에 난민들이<br />

반면에, 폴란드 측은 난민들을<br />

폴란드 측이 섬광탄과 물대포<br />

항공기를 통해 난민들을 수도 민<br />

및 국경수비대원들 간에 물리적<br />

군인과 경비인력 등에 돌을 던졌<br />

저지하기 위해 물대포와 섬광탄<br />

등을 사용했을 때 부상자들 일부<br />

스크로 실어나르고 있는 것으로<br />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다고 밝혔다. 난민들은 벨라루스<br />

을 투입했다고 벨라루스 국영 매<br />

는 벨라루스 영토 쪽에 있었다고<br />

파악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이들<br />

폴란드 국방부는 16일(현지시<br />

측에서 섬광탄까지 공급받았다고<br />

체 등이 전했다.<br />

수사당국은 지적했다.<br />

난민을 EU로 몰아내 EU의 안정<br />

간) 트위터를 통해 벨라루스-폴<br />

폴란드 국방부는 주장했다.<br />

벨라루스 국영 매체가 찍은 영<br />

반면 폴란드 국방부는 벨라루<br />

을 해치려고 하고 있다고 EU 관<br />

란드 국경검문소인 ‘브루즈기-쿠<br />

폴란드는 또 벨라루스 측이 난<br />

상을 보면 난민들이 폴란드 경비<br />

스 국경수비대가 폴란드 군인들<br />

계자는 전했다.<br />

인력에 돌을 던지는 장면과 폴란<br />

과 국경수비대원들을 공격한 불<br />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5월<br />

드 국경수비대가 물대포와 섬광<br />

법 난민들을 배후에서 조종했다<br />

EU의 제재에 반발하면서 난민들<br />

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br />

고 비난했다. 벨라루스 측에 따르<br />

의 EU행을 막지 않겠다고 밝힌<br />

폴란드의 물대포 투입으로 난<br />

면 현재 벨라루스와 폴란드 간 국<br />

바 있다.<br />

민들과 현장 취재 중인 기자들이<br />

경의 임시 난민캠프에는 지난 8<br />

한편, 독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br />

물세례를 맞았다. 폴란드 측이 최<br />

일부터 수천 명의 난민이 머물고<br />

달 들어 벨라루스를 거쳐 허가를<br />

루가스를 사용했다는 보도도 잇<br />

있다.<br />

받지 않고 입국한 난민은 1천708<br />

따랐다. 벨라루스 수사당국은 이<br />

그 가운데 일부 난민들이 전날<br />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br />

날 ‘브루즈기-쿠즈니차’ 검문소<br />

양국 국경검문소로 몰려와 폴란<br />

독일 빌트가 전했다. 올해 들어 벨<br />

에서 월경을 시도하는 비무장 난<br />

드 입국을 시도하며 양측 간에 충<br />

라루스를 거쳐 입국한 허가를 받<br />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난민들에게 물대포 쏘는 폴란드 당국<br />

민들에게 폴란드 보안요원들이<br />

돌이 발생했다.<br />

지 않은 난민은 9천549명이다.


8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리버풀 택시폭발은 승객의 ‘테러’… 운전사가 대형참사 막아<br />

테러 용의자는 이라크 출신 32살 기독교 개종자 … 범행동기는 ‘묘연’<br />

영국 경찰이 리버풀 여성 병원<br />

에서 발생한 차량폭발을 ‘테러’<br />

로 규정하고 테러경보 수위를 ‘심<br />

각’(severe)으로 올렸다.<br />

경찰 조사 결과 택시가 병원 로<br />

비에 도착하자 승객이 폭탄을 터<br />

트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택시<br />

기사가 승객의 수상한 행동을 보<br />

고 그가 내리지 못하도록 문을 잠<br />

가 대형참사를 막았다.<br />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15<br />

일 영국 경찰은 택시가 폭발할 당<br />

시 승객이 자신이 갖고 있던 사<br />

제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파악하<br />

고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br />

앞서 전날 오전 11시께 리버풀<br />

여성 병원 로비 앞에 막 정차한<br />

택시 안에서 폭발이 발생해 승객<br />

이 숨지고 운전사가 다쳤다.<br />

승객은 이라크 출신인 에마드<br />

자밀 알 스왈민(23)이다. 경찰은<br />

스왈민이 직접 사제폭탄을 제조<br />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9<br />

세 남성 4명을 폭탄제조를 도운<br />

리버풀 여성병원 차량폭발 CCTV 화면. 당시 택시기사가 승객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 그가 내리지 못하도록 문을 잠가 대형참사를 막았다.<br />

혐의 등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br />

데일리 메일은 스왈민이 병원<br />

에서 약 10분 떨어진 곳에서 택시<br />

를 잡아타고 한국의 현충일에 해<br />

당하는 ‘영령기념일’ 행사가 열리<br />

는 리버풀 성당에 가자고 했으나<br />

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병원으로<br />

돌아갔다고 보도했다.<br />

조앤 앤더슨 리버풀 시장은 “택<br />

시 운전사가 폭탄이 터지기 전 승<br />

객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그<br />

승객이 나갈 수 없게 문을 잠갔<br />

다”며 “그의 영웅적인 행동으로<br />

끔찍한 참사가 될뻔했던 일을 막<br />

아냈다”고 말했다.<br />

데이비드 페리라는 이름의 이<br />

운전사는 폭탄이 터진 직후 불이<br />

붙기 전 간신히 택시를 빠져나와<br />

목숨을 건졌다. 그는 치료를 받고<br />

퇴원했다.<br />

경찰은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br />

해 이번 사건을 테러로 잠정 결론<br />

내리고 스왈민의 범행동기를 파<br />

악 중이다.<br />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리아인<br />

아버지와 이라크인 어머니 사이<br />

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아버<br />

지의 학대에 시달리다 어머니에<br />

의해 두바이로 보내졌다가 2014<br />

년 영국으로 이주했다.<br />

영국에서 처음에는 망명 신청<br />

자 지원단체가 마련해 준 곳에서<br />

지낸 그는 이후에는 기독교 자원<br />

봉사자 부부의 지원을 받으며 이<br />

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br />

그를 도운 자원봉사자는 “그가<br />

그런 일을 벌일 줄은 몰랐다”라며<br />

“그에게 정신건강 문제가 있었다<br />

는 것은 알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br />

른다”고 전했다.<br />

한편 영국 정부는 한 달 새 테러<br />

가 두차례 발생함에 따라 테러경<br />

보 수위를 심각으로 높였다. 프리<br />

티 파텔 내무부 장관은 존슨 총리<br />

가 주재한 긴급안보회의에 참석<br />

한 뒤 이와 같이 발표했다.<br />

지난달엔 데이비드 에이메스<br />

의원이 지역구 행사 중 흉기에 찔<br />

려 목숨을 잃었다.<br />

테러경보 심각은 테러가 일어<br />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로,<br />

경보 중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br />

시기가 임박한 정도는 아니어서<br />

‘위급’까지 올라가진 않았다.


NOV 19 2021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9<br />

디지털화 뒤처진 이탈리아<br />

이제서야 공문서 온라인 발급<br />

이탈리아에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공문서를 온라인<br />

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br />

IEA, “국제유가 고공행진 끝이 보인다<br />

미국 등 원유 생산량 증가”<br />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15일(<br />

현지시간) ‘인터넷 등기소’(ANPR)라고 명명된 공문서 온라인<br />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br />

이에 따라 이탈리아 국민은 출생·혼인·거주·시민·가족 증<br />

명서 등 14종의 공문서를 집에서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br />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조만간<br />

마무리될 수 있다고 국제에너지<br />

기구(IEA)가 16일 전망했다.<br />

이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br />

의 보도에 따르면 IEA는 월간 정<br />

례 보고서에서 “국제 원유 공급<br />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유가<br />

상승세의 끝이 보인다”고 밝혔다.<br />

IEA는 보고서에서 “아직 국제<br />

원유 시장은 수급이 빠듯한 상태<br />

지만, 현재 유가가 미국 등 다른<br />

국가들의 증산을 강력하게 부추<br />

기고 있다”며 “흐름이 바뀔 수 있<br />

다”고 밝혔다.<br />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그동<br />

안 증산을 머뭇거렸던 미국의 원<br />

유 생산자들도 생산량을 늘리기<br />

시작했다는 것이다.<br />

실제로 지난달 미국 원유 생산<br />

량은 전 세계 생산 증가량의 절<br />

반을 차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은<br />

전했다.<br />

미국은 지난 8월 초강력 허리<br />

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원유 생산<br />

량이 급감한 바 있다.<br />

미국의 증산이 비( 非 )OPEC 주<br />

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br />

스’(OPEC+)의 증산계획 등과 맞<br />

물려 공급량이 늘면 유가 상승세<br />

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IEA는<br />

내다봤다.<br />

블룸버그 통신은 “IEA의 예상<br />

이 맞는다면, 유가 상승으로 고통<br />

받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해<br />

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br />

IEA는 공급 부족과 함께 유가<br />

상승의 다른 한 축으로 작용한 수<br />

요 증가에 대해서는 “전 세계의<br />

여행 제한 완화에 따른 휘발유<br />

소비량 증가, 여행 수요 증가 등<br />

에 따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br />

고 밝혔다.<br />

다. 15유로(약 2만 원) 상당의 수입인지 없이 무료 이용이 가<br />

능하다.<br />

2000년대 초중반 일찌감치 공문서 온라인 발급 제도를 도<br />

입한 한국 등 다른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한참 뒤늦은 것이<br />

지만 이탈리아 정부가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는 ‘디지털 국<br />

가 전환’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도<br />

있다.<br />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에서 제공하는 팬데믹 회복기금<br />

1천915억 유로(약 260조 원)를 기반으로 한 국가 구조 개혁<br />

프로젝트의 하나로 ‘디지털 경제사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br />

이번 제도 도입으로 당장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br />

으로 기대된다.<br />

이탈리아에서는 단순한 공문서 하나 떼는 데만도 수 시간을<br />

허비해야 할 정도로 관공서 관료주의로 악명 높은 국가다. 코<br />

로나19 사태로 많은 관공서가 방문 예약제를 도입하면서 공<br />

문서를 발급받는데 몇 달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br />

중국, 결혼건수 급감 “청년 3명 중 1명, 결혼에 부정적”<br />

이를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이러한 사회적 낭비 요소 하나<br />

를 없앤 셈이다.<br />

세계 1위 ‘인구 대국’ 중국이 인<br />

구 감소 위기에 다양한 정책을 내<br />

놓고 있지만, 올해 결혼 건수가 급<br />

감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16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 第 一<br />

간 계속 감소하고 있다.<br />

2013년만 해도 1천346만9천<br />

건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813만<br />

1천 건으로 떨어졌다.<br />

인구 전문가인 둥위정( 董 玉 整 )<br />

18∼26세 도시 미혼 청년을 대상<br />

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br />

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불확실하<br />

다’라거나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br />

는 사람은 조사 참여자의 34.0%<br />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도 시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이<br />

번 제도 시행을 축하했다.<br />

그는 15일 오전 서비스 개시 직후 로마 퀴리날레궁 집무실<br />

에서 온라인 공문서를 내려받으며 ‘서비스 1호 이용자’로 이름<br />

을 올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br />

財 經 )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br />

광둥성인구발전연구원장은 “결<br />

였다.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응<br />

월까지 혼인(혼인신고 기준) 건수<br />

혼 감소는 뚜렷한 추세이자 가속<br />

답은 여성이 43.9%로, 남성보다<br />

는 588만6천 건으로, 신종 코로나<br />

화되는 추세”라며 “결혼 감소는<br />

19.2% 많았다.<br />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br />

출생 인구 감소에 실질적인 영향<br />

둥 원장은 “최근 10년간 도시를<br />

전인 2019년 같은 기간(713만1천<br />

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r />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이동했<br />

건)보다 17.5% 감소했다.<br />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br />

다”며 “도시생활은 주택·교통·소<br />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지<br />

는 인식이 확산하는 데다 코로나<br />

비 등 다양한 스트레스로 이어졌<br />

난해 같은 기간(589만4천 건)과<br />

비슷한 수준이다.<br />

19 여파로 결혼 여건도 나빠졌기<br />

때문으로 풀이된다.<br />

고, 이것이 연애와 결혼에 실질적<br />

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br />

이탈리아 온라인 등기소(ANPR) 메인 화면. 이탈리아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인터<br />

넷 등기소’(ANPR)라고 명명된 공문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개시했다.<br />

중국의 혼인 건수는 최근 10년<br />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이 지난달<br />

설명했다.


9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NOV 19 2021<br />

WHO “유럽, 지난주 전세계<br />

코로나 신규확진자의 64% 차지”<br />

칼로의 ‘디에고와 나’<br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유럽에서 보고된 신종 코로<br />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의 64%나 차<br />

지한다고 밝혔다.<br />

17일(현지시간)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br />

8∼14일 보고된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334만여 명으로,<br />

전주와 비교해 6% 증가했다.<br />

이 가운데 64%인 214만여 명이 유럽에서 보고됐다.<br />

특히 유럽은 한 주 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가 8% 늘어나<br />

미국(8%)과 함께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서태평양 지역도 같은 기간 신규 확진자가 5% 증가한 것으<br />

로 WHO에 보고됐다.<br />

반면 아프리카(-33%)와 동지중해(-9%), 동남아시아<br />

(-3%) 등은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다.<br />

전 세계 신규 사망자는 4만9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57%가<br />

유럽에서 발생했다.<br />

프리다 칼로 자화상, 경매서 412억원 낙찰<br />

중남미 작가 최고가<br />

유럽의 신규 사망자는 전주 대비 5% 늘어 가장 큰 증가 폭<br />

을 보였다.<br />

아프리카와 동남아도 전주 대비 각각 3%, 1% 늘었다.<br />

그러나 동지중해(-14%)와 서태평양(-5%), 미주(-3%) 지<br />

역은 신규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br />

(1907∼1954)의 자화상이 미국<br />

뉴욕 경매에서 역대 중남미 작가<br />

작품 최고가를 고쳐 썼다.<br />

경매업체 소더비는 16일(현지<br />

가다.<br />

칼로의 작품 중엔 1939년작 ‘<br />

숲속의 두 누드’가 2016년 뉴욕<br />

크리스티 경매에서 800만 달러에<br />

팔린 것이 종전 최고가였다.<br />

을 뜨기 5년 전인 1949년에 완성<br />

한 대표적인 자화상으로, 칼로와<br />

리베라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br />

여주는 작품이다.<br />

그림 속에서 칼로는 헝클어진<br />

시간) 뉴욕 경매에 나온 칼로의<br />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br />

머리로 눈물을 흘리고 있고, 특<br />

호주 깔때기그물거미<br />

그림 ‘디에고와 나’가 3천488만<br />

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소아마<br />

유의 일자 눈썹 위에는 3개의 눈<br />

달러(약 412억원·수수료 포함)에<br />

비와 10대 때 겪은 교통사고로 인<br />

을 한 리베라의 얼굴이 그려져<br />

낙찰됐다고 밝혔다.<br />

한 신체적 고통, 그리고 남편 디<br />

있다.<br />

이는 칼로의 남편이기도 한 멕<br />

에고 리베라의 여성 편력으로 인<br />

‘디에고와 나’의 새 주인은 아르<br />

시코 민중 벽화 거장 디에고 리<br />

한 정신적 고통을 작품으로 승화<br />

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남미<br />

베라의 1931년 작품 ‘라이벌들’<br />

시켰다.<br />

미술관의 설립자인 유명 수집가<br />

이 2018년 기록한 976만 달러를<br />

가로 22.4cm, 세로 30cm 크기<br />

에두아르도 콘스탄티니라고 소더<br />

뛰어넘는 중남미 작가 작품 최고<br />

의 ‘디에고와 나’는 칼로가 세상<br />

비는 밝혔다.<br />

'손톱도 뚫는 강력한 송곳니'<br />

몸통 크기 5cm 호주의 거대 거미<br />

맹독성을 가진 거대한 깔때기그물거미가 해독제 생산을 위<br />

영국행 난민 익사 속출<br />

프랑스 북부서 카누 판매 중단<br />

해 호주 파충류 공원에 기증됐다고 16일(현지시간) CNN방<br />

송이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이 거미의 별명은 ‘메<br />

가 스파이더’로, 사람의 손톱을 뚫을 수 있는 2cm 길이의 송<br />

곳니를 가졌다.<br />

양쪽 발에서 발까지 길이는 8cm이며, 몸통 길이는 5cm다.<br />

이 거미의 평균 몸통 길이는 1∼5cm다.<br />

깔때기그물거미과에 속하는 40여 종이 모두 위험한 것은<br />

아니지만, 몇몇은 빠르게 작용하는 맹독으로 유명하다.<br />

시드니깔때기그물거미 수컷의 경우 사람이 사망한 13건의<br />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그러나 1981년 해독제가 나온 이후로는 사망자가 발생하<br />

지 않고 있다.<br />

파충류 공원 측은 이번에 기증받은 거미의 송곳니에서 해<br />

독제를 만들 수 있는 독을 짜낼 계획이다.<br />

공원 관계자는 “메가 스파이더와 같은 거미를 더 기증받을<br />

수 있다면 막대한 양의 독을 확보할 수 있어 더 많은 생명을<br />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br />

또 “기증된 거미와 같은 거대 거미를 더 찾아낼 수 있도록<br />

이것이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정말로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br />

프랑스 북부에서 영국으로 가 난민들은 두 나라 사이에 있는 영<br />

려다 익사하는 난민이 속출하자 불해협(도버해협)을 건너기 위해<br />

스포츠 용품회사 데카트론이 이 카누와 같은 작은 배를 주로 이<br />

지역에서 카누 판매를 중단하기 용한다.<br />

로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 이날만 해도 이민자 수백 명이<br />

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배를 타고 영불해협을 건넜다고<br />

보도에 따르면 데카트론은 이 가디언은 전했다.<br />

날 영국으로 가려는 난민의 출 영불해협은 폭이 33km 정도로<br />

발지인 프랑스 북부지역인 칼레 장거리는 아니지만 작은 배에 많<br />

와 그랑드생트에 있는 판매점에 은 사람이 타는 데다가 파도도 거<br />

서 카누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발 친 탓에 이곳을 건너다가 인명 사<br />

표했다.<br />

고를 당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br />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려는 다. 지난 12일에는 카누를 타고<br />

프랑스 경찰, 북부 덩케르크 인근 난민촌 폐쇄<br />

영불해협을 건너던 난민 3명이<br />

실종됐다.<br />

15일 칼레 앞바다에서는 표류<br />

한 카누 2척에 탔던 난민 2명이<br />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br />

한 용품점 관계자는 “원래 목<br />

적과 달리 카누가 해협을 건너는<br />

데 사용되는 데 목숨이 위태로워<br />

지는 일이다”라고 AFP통신에 말<br />

했다.<br />

데카트론이 판매를 중단했지만<br />

온라인이나 다른 스포츠용품점에<br />

서 여전히 카누를 살 수 있는 만<br />

큼 난민의 영국행은 멈추지 않을<br />

전망이다.<br />

프랑스 정부는 16일 오전 프랑<br />

스 북부 됭케르크 인근 그랑드생<br />

트에 있는 난민촌을 폐쇄하고 이<br />

곳에 있던 1천500명가량의 난민<br />

을 해산하고 불법 이민 알선 혐의<br />

자 35명을 체포했다.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91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92<br />

NOV 19 2021<br />

삼성 美 반도체 투자, 테일러로 가나 … 오스틴 신청서 일부 철회돼<br />

매너 교육구 세금감면 신청서 철회… 삼성 “복수 후보지와 협상 중”<br />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반<br />

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투자와<br />

관련해 삼성이 텍사스 주( 州 )정<br />

부에 제출한 어스틴시 프로젝트<br />

세금감면 신청서가 일부 철회된<br />

것으로 확인됐다.<br />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의 제2공<br />

장 부지가 또 다른 유력 후보지인<br />

테일러시로 기우는 것이 아니냐<br />

는 관측이 나온다.<br />

16일 텍사스주 사이트에 따르<br />

면 삼성전자가 올해 초 주정부 사<br />

이트에 제출한 매너 교육구 반도<br />

체 투자 세금감면 신청서가 최근<br />

철회된 것으로 나타났다.<br />

앞서 삼성전자는 해당 신청서<br />

에서 어스틴시에 170억 달러 규<br />

모의 반도체 제2공장 투자를 진<br />

행하는 조건으로 인접한 매너 교<br />

육구에 2억8천500만 달러 규모<br />

의 세금감면 혜택을 요청한 바<br />

있다.<br />

텍사스 내 다른 유력 후보지인<br />

테일러에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br />

도체 투자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br />

청서는 주정부 사이트에서 여전<br />

히 유효한 상태다.<br />

국경 순찰대, 갱조직원 및<br />

성범죄 전과 불법 이주민 체포<br />

리오 그란데 밸리 국경 순찰대가 마라 살바<br />

트루차(MS-13) 갱 조직원 4명과 성범죄 전과<br />

가 있는 불법 이주민 2명을 체포했다.<br />

갱 조직원에 대한 체포는 14시간에 걸쳐 이<br />

뤄졌고 이들 중 2명은 이전에 미국에서 추방된<br />

경험이 있는 인물들로 전해졌다.<br />

나머지 성범죄 전과가 있는 불법 이주민 2명<br />

은 이달 9일과 12일 단속에서 각각 체포됐다.<br />

지난 9일 브라운스빌(Brownsville) 국경 순<br />

찰 대원들이 맥앨런(McAllen) 인근에서 미국<br />

신 남성 한 명을 체포했다.<br />

조사결과 이 남성은 16세 미만 아동에 대한<br />

선정적이고 음란한 행위로 유죄가 인정돼 21개<br />

월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 전력이 있는 것으<br />

로 드러났다.<br />

이후 사흘 뒤인 지난 12일엔 리오 그란데 밸<br />

리 국경 순찰대원들이 로마(Roma) 부근에서 6<br />

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체포했는데 이들 중 한<br />

남성에게 강간 혐의에 대한 플로리다주의 오렌<br />

지 카운티 발 체포 영장이 발부돼 있었던 것으<br />

으로 불법 입국한 서른 일곱 살의 과테말라 출 로 밝혀졌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이에 어스틴이 삼성전자의 투<br />

자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br />

냐는 분석도 나온다.<br />

현지 매체인 ‘어스틴 비즈니스<br />

저널’은 “텍사스 재무부 대변인은<br />

해당 신청서가 지난주 철회됐다<br />

고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어<br />

스틴을 후보 리스트에서 제외하<br />

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br />

어스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br />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br />

하지 않았다고 어스틴 비즈니스<br />

저널은 덧붙였다. 다만 삼성전자<br />

측은 여전히 어스틴과 협상을 진<br />

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br />

어스틴 투자와 관련해선 총 3<br />

곳과 협상을 진행해 왔는데 어스<br />

틴시 외에 또 다른 협상 주체인<br />

트래비스 카운티에 요청한 세금<br />

감면 신청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삼성전자 측은 “여러 후보지를<br />

여전히 검토 중이며 최종 투자는<br />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br />

삼성 파운드리 공장이 이미 들<br />

어서 있는 어스틴시는 미국 내 삼<br />

성전자 제2공장 유력 후보지로<br />

거론돼 왔지만, 올해 초 기습 한파<br />

에 따른 오스틴의 일방적인 정전<br />

결정으로 수천 억원의 피해가 발<br />

생하면서 최종 결정이 지연됐다.<br />

테일러시는 어스틴과 함께 유<br />

력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오스틴<br />

에 있는 기존 삼성전자 파운드리<br />

공장과 약 25마일 떨어져 있어 비<br />

교적 가까운 편이다.<br />

특히 테일러시는 향후 30년간<br />

삼성전자의 재산세 대부분을 환<br />

급해주는 세금 인센티브를 지난<br />

9월 확정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br />

을 약속하며 투자 유치에 적극적<br />

인 모습이다.<br />

기사 제공 : 연합 뉴스<br />

[관련기사 95페이지]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93


C<br />

94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그렉<br />

애봇 주지사,<br />

“직장내 백신 의무화 강제는 명백한 불법”<br />

연방 제 5항소법원에 직업안전보건국(OSHA) 명령 이의 소송 제기<br />

애봇 주지사가 연방직업<br />

종식 노력에 동참하지 않으면 대<br />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명령을<br />

안전보건국(OSHA)이 강제한 코<br />

통령의 직권으로 방해하지 못하<br />

발령했다.<br />

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 명령에<br />

게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br />

의무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업<br />

이의를 제기하는 청원을 연방제5<br />

바이든 대통령의 공허한 위협을<br />

장에는 수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br />

텍사스 중심된 9개 주( 州 ) 정부,<br />

구글에 반독점 추가 소송<br />

순회항소법원에 제출했다.<br />

애봇 지사는 해당 청원서에서<br />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 명령<br />

을 해당 순회 법정이 폐지해 자<br />

OSHA가 실행에 옮기려고 애쓰<br />

는 중”이라고도 지적했다.<br />

그러면서 애봇 지사의 GA-40<br />

행정명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헌<br />

될 것으로 알려졌다.<br />

하지만 텍사스를 포함한 20여<br />

개 주들이 이같은 연방 의무화 명<br />

령에 반기를 들었고 일부 종교 단<br />

신이 발령한 행정명령 GA-40이<br />

법을 무시하고 휘두르는 권한 행<br />

체들도 “헌법에 위배된다”면서<br />

텍사스를 중심으로 해 여러 주( 州 ) 정부가 구글에 수정된 고<br />

무력화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촉<br />

사에 굴복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br />

반대하고 있다.<br />

소장을 제출했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3일(토) 보도했다.<br />

구했다.<br />

조했다.<br />

이처럼 강경한 반대에 직면한<br />

앞서 작년 12월 텍사스를 포함한 여러 주는 구글이 온라인 검<br />

이어 “제5순회항소법정이 권한<br />

OSHA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br />

바이든 행정부는 “접종 의무 명령<br />

색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디지털 광고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br />

범위가 규정된 법령을 어기고 집<br />

시에 따라 이달 초 미 전역의<br />

이 코로나 19 팬데믹 종식과 완전<br />

했다며 소송을 냈다.<br />

합적 자유를 보호하는 헌법 구조<br />

100인 이상 사업장의 노동자들<br />

한 경제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br />

로이터 통신은 당시 아칸소, 인디애나, 켄터키, 미주리, 미시<br />

를 침해한 OSHA의 의무명령을<br />

은 내년(2022년) 1월 4일까지 코<br />

한 조치”라며 철회할 의사가 없음<br />

시피, 사우스 다코타, 노스 다코타, 유타, 아이다호 등 9개 주가<br />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br />

을 분명히 했다.<br />

공식적으로 소송에 동참했다고 전했다.<br />

청원서는 “주지사들이 팬데믹<br />

로 완료하거나 매주 코로나 19<br />

정리 최현준 기자<br />

이날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된 이번 소송에는 구글이 이미 우<br />

위를 점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지배력을 더 강화하기<br />

위해 시도한 내용이 추가됐다.<br />

특히 여기에는 2013년 구글이 일명 ‘프로젝트 버냉키(Project<br />

Bernanke)’라는 비밀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에 대한 내용이<br />

중요하게 다뤄졌다. 구글이 ‘프로젝트 버냉키’를 이용하여 구글<br />

소속 광고주들에게 이점을 줬다는 주장이다.<br />

지난 4월 11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구글이 구글 애드<br />

(Google Ads)에서 이뤄진 입찰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매수 우<br />

위를 독점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수억 달러의 수익을 얻<br />

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br />

현재 구글은 독점적 관행에 대한 여러 건의 소송에 직면해 있<br />

다. 구글을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은 구글의 반독점 규제 조사에<br />

대한 가장 최근의 공세다. 한편 구글과 텍사스 주 법무장관실<br />

은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95<br />

아스트로월드 콘서트 사고<br />

희생자 추모 핑크 리본 달기 물결<br />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br />

테일러시, 삼성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승인<br />

낙점 가능성↑<br />

테일러시 독립교육구(ISD)가 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인센티브 텍사스 중부의 중소도시인 테<br />

최근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제<br />

2공장 유치를 위한 세제 감면 혜<br />

택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br />

테일러시는 삼성의 기존 반도<br />

체 공장이 있는 오스틴시와 함께<br />

유력 투자 후보지로 꼽히는데, 현<br />

재 파격적인 인센티브까지 약속<br />

하며 삼성의 170억달러 반도체<br />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별한 공<br />

을 들이고 있다.<br />

18일(목( '어스틴 비즈니스 저<br />

널'에 따르면 테일러시 독립교육<br />

구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삼<br />

성전자가 테일러에 투자를 결정<br />

할 경우 총 2억9천200만달러 규<br />

모의 세금감면 인센티브를 주기<br />

로 의결했다.<br />

테일러시 독립교육구는 삼성<br />

파운드리 공장의 재산세를 감면<br />

를 지급하기로 했다.<br />

삼성전자는 테일러시 지역 투<br />

자와 관련해 그동안 테일러시, 테<br />

일러시 독립교육구, 윌리엄슨 카<br />

운티 등 3곳과 각각 인센티브 협<br />

상을 벌여왔는데 이번 의결로 삼<br />

성은 이들 모두로부터 인센티브<br />

조치 승인을 받게 됐다.<br />

앞서 윌리엄슨 카운티와 테일<br />

러시는 지난 9월 공청회를 열고<br />

향후 삼성전자에 대한 세제 혜택<br />

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br />

당시 윌리엄스 카운티는 삼성<br />

전자가 처음 10년 동안 납부할 재<br />

산세의 90%를 환급하고, 그다음<br />

10년간 85%를 돌려주기로 약속<br />

했으며 테일러시 역시 삼성전자<br />

의 재산세 대부분을 환급해주는<br />

인센티브 방안을 확정했다.<br />

일러시는 기존 삼성 파운드리 공<br />

장이 있는 오스틴시와 인접해 있<br />

다. 이번 인센티브 조치 승인에 따<br />

라 후보지로 최종 낙점될 가능성<br />

이 더 커졌다.<br />

삼성전자는 테일러시보다 먼저<br />

올해 1월 어스틴 측에 세제 혜택<br />

을 신청했지만, 협상 대상인 어스<br />

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 매너 독<br />

립교육구 등 3곳 중 단 한 곳에<br />

서도 아직 인센티브 승인을 받지<br />

못했다.<br />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br />

은 이달 14일부터 미국 출장 중이<br />

다. 이 부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을<br />

계기로 삼성의 미국 반도체 투자<br />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br />

망이 나온다.<br />

기사 제공_ 연합뉴스<br />

지난 주 휴스턴 아스트로월드(Astroworld) 뮤직 페스티<br />

벌에서 발생한 콘서트 압사 참사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br />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사랑과 지<br />

지를 보내는 해시태그 움직임이 퍼져 나가고 있다.<br />

휴스턴 시는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사고 당시 사랑하는<br />

사람들을 잃은 모든 가정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원을 보내려<br />

는 노력의 일환으로 메디슨을 위한 핑크 리본(Pink Bows<br />

for Madison)지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br />

이 지지 캠페인의 주인공은 트래비스 스캇의 콘서트에서<br />

압사 사고로 사망한 스물 세 살의 Cy-Fair 치어리더 매디<br />

슨 듀비스키다.<br />

메디슨을 위한 핑크 리본이라는 소셜미디어 페이지가 개<br />

설된 후 휴스턴 시민들은 각 가정과 사업장에 예쁜 핑크색<br />

리본을 걸어 장식하기 시작했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소셜미<br />

디미어 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메디슨을 위한 핑크 리본 해시<br />

태그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매디슨을 추모하고 있다.<br />

Sugar Land 지역의 쉐보레 자동차 딜러인 Classic Chevrolet는<br />

핑크 리본을 다는 대신 매장 사인을 매디슨이 가장<br />

좋아한 핑크색으로 밝혀 놓으며 가족들에게 사랑과 지지를<br />

전했다.<br />

Classic Chevrolet의 티파니 세바스챤 대표는 “자식을 둔<br />

부모의 입장에서 매디슨을 위한 핑크 리본 운동 소식을 듣고<br />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매디슨의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상<br />

황을 겪고 있을지 상상하기도 어렵다는 생각에 그들의 슬픔<br />

을 널리 알려 함께 나누기 위해 동참했다”고 밝혔다.<br />

쉐보레 딜러는 매디슨 이외에도 다른 10명의 콘서트 희<br />

생자들을 위해서도 다영한 추모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br />

로 전해진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96 | KOREA TOWN NEWS<br />

NOV 19 2021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97


C<br />

98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NOV 19 2021<br />

원치<br />

낙태에 사용되는 약물 (사진 출처: AP)<br />

우편 통한 낙태 약 구입 확산세 논란<br />

않는 임신을 한 텍사스 주민들이<br />

코로나 19와 심장박동법으로 불리는 텍사<br />

스의 새 낙태법으로 인해 적절한 시술이<br />

어려워지자 우편을 통한 낙태 약 구입을<br />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낙태 의약품 정보 웹사이트 Plan C의 공<br />

동 창립자는 지난 9월의 검색량이 같은 달<br />

초 금지에 가까운 새 낙태법이 발표되기<br />

전 수준의 9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br />

2015년에 창립된 Plan C는 전미 여성 헬<br />

스 네트워크의 스폰서십 하에 운영되고 있<br />

는 프로젝트다.<br />

하지만 낙태 약에 대한 우편 배송 합법<br />

성은 주 마다 관련법이 달라 특히 텍사스<br />

주의 공화당 소속 주 의원들과 주지사 및<br />

다른 5개 주들은 올해 낙태 약 우편 배송<br />

금지 움직임을 보여와 관련한 논란이 일<br />

것이란 전망이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국경 단속으로 5300만달러 상당<br />

마약물 압수 성과<br />

텍사스·멕시코 국경(Texas-Mexico border)에서<br />

수천만 달러 상당의 향정신성 약물<br />

이 상품 배송물 속에 숨겨진 채 밀반입되다<br />

적발 압수됐다.<br />

연방 세관국경수비대(CBP)가 “지난 주<br />

말 두 건의 단속을 통해 총 시가 5300만여<br />

달러에 달하는 메탐페타민과 마리화나 등<br />

의 마약물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br />

이달 12일 월드 트레이드 다리(world<br />

Trade Bridge)에서 CBP 대원들이 콜리<br />

플라워 배송물을 싣고 멕시코에서 들어온<br />

2013년산 워스(Kenworth) 트랙터 트레일<br />

러 한 대를 단속했고 이후 트랙터와 트레<br />

일러 모두 2차 정밀 검사에 넘겨진 뒤 마<br />

약 탐지견과 비투과이미지 검사를 받았다.<br />

그 결과 412개의 콜리플라워 패키지에<br />

숨겨져 있던 메탐페타민 2600여파운드와<br />

50개의 콜리플라워 패키지에 숨겨진 113<br />

파운드의 코케인이 발견됐다.<br />

두 마약물의 총 시가는 5300만여달러에<br />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같은 날 밤 월드 트레이드 다리에서 진<br />

행된 두 번째 단속에서도 마약물이 적발됐<br />

다. CBP 대원들은 2012년에 생산된 포드<br />

E-350 트럭 한 대를 단속해 2차 정밀 검사<br />

를 받게 한 결과 의자 쿠션 제품을 싣고 입<br />

국하려 했던 트럭에서 400개의 패키지 속<br />

에 숨겨져 있던 마리화나 1000여파운드을<br />

적발했다. 해당 마약물의 시가는 20만여달<br />

러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두 건의 단속에서 적발된 마약물들의 총<br />

시가는 5329만여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br />

악됐다.<br />

CBP는 두 적발 건들을 연방 이민세관<br />

국(ICE)의 국토안전조사국(HIS)으로 이관<br />

했다. 라레도 검문소의 알베르토 플로레<br />

스 소장은 “상업용 공급망을 통한 밀수품<br />

반입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br />

CBP 대원들의 강경한 단속을 통해 국경<br />

화물 시설에서 대규모 마약물 반입을 차단<br />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br />

정리 김진영 기자


NOV 19 2021 KOREA TOWN NEWS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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