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2024 Views

712호 2024년 2월 9일 A면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www.dalkora.com / info@dallasktn.com<br />

FEB 9, 2024 통권 <strong>712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www.sunnysmiledentistry.com<br />

써니 스마일<br />

치과<br />

임플란트, 교정<br />

잇몸치료, 보철<br />

일반치과, 발치<br />

미용치과<br />

T. 972.481.8800<br />

전기료확실히 줄여드립니다<br />

상업용 및 가정용 전기요금 상담<br />

장원석 유틸리티<br />

Chang Won Seok Utility<br />

888.671.5535<br />

Cell. 214.469.4123<br />

카카오톡: wonschang / wonschang@gmail.com


2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3


4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5


6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7


8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9


10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11


12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KTN / TCN / AM 730 DKNET<br />

오는 11월 미 대선을 포함해 <strong>2024년</strong>은<br />

전세계 76개국에서 전국 선거가 치러지는<br />

‘슈퍼 선거의 해’이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아나운서<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ne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sophia@dknet730.com)<br />

COVER STORY<br />

18<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영업기획국<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DFW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 4분기에 거의<br />

상승하지 않은 반면, 전국 가격은 전년 대비<br />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인공지능과 선거<br />

<strong>2024년</strong> ‘딥페이크 선거의 시대’<br />

국장<br />

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센트럴 지국<br />

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Town News<br />

23<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북텍사스 주택 가격, 올해 다시 상승할까?<br />

칼럼니스트<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재정<br />

이주용, 김창훈, 조앤 황<br />

박운서, 서윤교<br />

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오종찬<br />

조나단 리<br />

18<br />

Dallas LIFE<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br />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br />

달라스에서 보내는<br />

특별한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FEB 9 2024 KOREA TOWN NEWS | 13<br />

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mail _ info@dallasktn.com<br />

FEB<br />

10<br />

토요일<br />

14<br />

수요일<br />

17<br />

토요일<br />

월남참전자회 달라스 지회 월례회<br />

일시 : <strong>2월</strong> 10일(토) 오후 6시<br />

장소 : 수라 2층 소연회실<br />

문의 : 469-653-8003<br />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strong>2월</strong> 정기모임<br />

일시 : <strong>2월</strong> 14일(수) 오전 11시 30분<br />

장소 : 11425 Goodnight Ln, Dallas, TX 75229<br />

문의 : 972-900-2751<br />

달라스 한국노인회 <strong>2월</strong> 정기 월례회<br />

일시: <strong>2월</strong> 17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9715 Brockbank Dr, Dallas, TX 75220<br />

문의: 214-334-7458<br />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텍사스 대회<br />

일시: <strong>2월</strong> 17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Hampton Inn Conference Room,<br />

1570 Mira Lago Blvd, Farmers Branch, TX 75234<br />

문의: 817-773-2349<br />

27<br />

화요일<br />

북텍사스 한인원로회 강연회<br />

일시 : <strong>2월</strong> 27일(화) 오전 11시 30분<br />

장소 : 2000 Royal Ln. Dallas TX 75229<br />

문의 : 469-767-9798<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신촌마켓 65P<br />

코마트 72P-73P<br />

H 마트 90P-91P<br />

시온마켓 81P


14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15


16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17


18 |<br />

COVER STORY KOREA TOWN NEWS • FEB 9 2024<br />

오는 11월 미 대선을 포함해 <strong>2024년</strong>은 전세계 76개국에서 전국 선거가 치러지는 ‘슈퍼 선거의 해’이다.<br />

인공지능과 선거<br />

<strong>2024년</strong> ‘딥페이크 선거의 시대’<br />

<strong>2024년</strong>, 미 대선 포함해 전세계 76개국에서 선거 치러져 … ‘슈퍼 선거의 해’<br />

“선거운동에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첫해”로 남을 것<br />

오는 11월 미 대선을 포함해 <strong>2024년</strong>은 전세계 76개<br />

국에서 전국 선거가 치러지는 ‘슈퍼 선거의 해’이다.<br />

컨설팅 회사인 앵커 체인지(Anchor Change)에 따<br />

르면 올해 전세계 달력에는 최소 83번의 선거가 예정<br />

되어 있는데, 이는 최소 향후 24년 사이에 최대 규모<br />

의 선거다.<br />

일부 추산에 따르면 유권자가 전 세계 인구의 절반<br />

가량인 40억 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br />

대만을 포함해 1월에만 최소 7번의 선거가 있었다.<br />

인구가 많은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은 이달 8일(목)<br />

총선을 치렀고, 오는 14일(수) 인도네시아도 선거를<br />

치른다.<br />

총리가 직접 AI(인공지능) 콘텐츠의 위험성을 거론<br />

한 인도에서는 4월~5월 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br />

또한 6월에는 27개국이 속한 유럽연합(EU) 의회 선<br />

거가 치러지며 같은달 멕시코에서도 대통령 선거가<br />

치러진다. 그 외 장기화된 전쟁 속에 있는 러시아와<br />

우크라이나도 선거를 치른다.<br />

특히 올해는 선거운동에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활<br />

용되는 첫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br />

이에 ‘민주주의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 속에<br />

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한 화두가 제기되고<br />

있다.<br />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strong>9일</strong>(화) 전 세계에 향<br />

후 수십년간 영향을 미칠 주요 선거가 올해 예정된<br />

가운데 가짜뉴스가 세계적 위협으로 진화하고 있다<br />

고 진단했다.<br />

이어 <strong>2024년</strong> 선거의 해를 맞아 AI(인공지능)의 급<br />

속한 성장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br />

세계 각국의 선거판은 AI로 무장한 가짜뉴스로 범벅<br />

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전문가들은 “2000년대 초반에는 막 대중화가 시<br />

작된 인터넷을 통해 가짜뉴스가 확산됐고 빠른 확산<br />

세는 20세기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다”라며<br />

“이것은 2010년대 들어 소셜미디어(SNS)로 확대됐<br />

고 이제는 AI로 만든 딥페이크의 시대가 도래했다”<br />

고 밝혔다.<br />

◈ 딥페이크의 공격 이미 시작됐다.<br />

올해 예정된 미 대선에서 생성형 AI가 훨씬 더 강력<br />

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 제기되어 왔다.<br />

지난 한 해 동안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br />

GPT 등의 AI 동영상 생성기 같은 강력한 도구가 확<br />

산되면서 AI가 선거를 지배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br />

이 되고 있다.<br />

과거의 조악한 합성 영상물과 달리 요즘의 생성형<br />

AI가 만들어 내는 딥페이크는 실제 사람이 만든 것과<br />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점에서 치매 관련 책을 고르<br />

는 사진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찰에 쫓기<br />

는 듯한 사진이 대표적이다.<br />

또 지난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조<br />

바이든 대통령의 가짜 목소리를 활용한 전화도 한 예<br />

다. 이 전화에는 민주당 당원들에게 프라이머리 투표<br />

거부를 독려하는 ‘가짜 바이든 대통령 목소리’가 담<br />

겼다.<br />

NPR 보도에 따르면 “말도 안되는 허튼소리”(What<br />

a bunch of malarkey)라는 말은 지난달 수천 명의 뉴<br />

햄프셔 유권자들이 문제의 자동 녹음 전화를 받았을<br />

때 들었던 내용이다.<br />

지난 해 SNS에 유포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짜 체포 사진


FEB 9 2024•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지난 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논란이 된 조바이든 대통령의<br />

가짜 전화 사건<br />

이 목소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것과 같았고, 이 말은<br />

바이든 대통령이 즐겨 쓰는 표현이었다. 이 목소리는<br />

“공화당은 무소속 유권자와 민주당 유권자가 예비 경<br />

선에 참여하도록 압력을 가해 왔다. 정말 말도 안 되<br />

는 소리”라고 하면서 “당신의 표를 11월 선거를 위해<br />

아껴두는 게 중요하다. 이번 예비 경선에 투표하지 말<br />

라”고 전했다.<br />

한편 백악관은 즉시 해당 로보콜이 생성형 AI가 만<br />

든 딥페이크(deepfake)라고 해명했다.<br />

그간 ‘AI 기술이 민주주의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br />

가 전문가들을 사이에서 제기됐지만, 선거 기간 특<br />

정 후보의 득표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AI 로보콜<br />

이 광범위하게 유포된 건 미 선거 역사상 이번이 처<br />

음이었다.<br />

올해 미 대선이 직면한 딥페이크 문제는 다방면에<br />

걸쳐 있다.<br />

AI 기술의 급격한 발달을 기반으로 한 가짜 콘텐츠<br />

들은 매우 쉽게 제작될뿐더러 여론을 조작하고 불화<br />

를 조장하는 데 악용된다. 그리고 이는 대선 후보 및<br />

정치 기관에 대한 신뢰를 약화한다.<br />

전문가들은 정부, 기업, 사회 전체가 디지털 문<br />

해력과 인식을 증진하는 한편 AI의 악용에 대응하<br />

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br />

고 있다.<br />

이들은 언론과 정당에 대한 불신이 높은 나라일수<br />

록 딥페이크가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br />

딥페이크로 조작된 ‘그럴듯한’ 가짜정보를 선택적<br />

으로 받아들여 극단화된 의견에 갇힐 경우, 정치 양<br />

극화는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br />

또한 패배 진영은 불리한 이미지나 영상이 조작되<br />

었다고 주장하며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폭력 사태를<br />

일으킬 수도 있다.<br />

◈ FCC, AI로 유명인 목소리 위조한 전화 마케팅<br />

불법화<br />

세상에 없는 인물과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딥페이<br />

크가 더 방대한 정보가 투입되는 딥러닝을 통해 더 정<br />

교해지고 실존에 가까워지고 있다.<br />

사람이 만든 진짜 정보와 AI가 생성한 가짜 정보를<br />

구별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그<br />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br />

이에 미 정부는 전화 마케팅에 인공지능(AI)을 활<br />

용한 가짜 목소리인 ‘오디오 딥페이크’를 사용하는 것<br />

을 금지했다.<br />

지난 8일(목)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전화 마케팅<br />

에 대한 소비자보호법’(TCPA)을 근거로 이 같은 결<br />

정을 내렸다.<br />

FCC는 전화에 AI 기술로 만든 가짜 목소리를 사용<br />

하기 위해선 먼저 상대방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br />

정했다.<br />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건 뒤 유명 인사가 직접 녹<br />

음한 것처럼 상대방을 오도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광<br />

고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셈이다.<br />

FCC는 금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업체에 대해선 벌<br />

금을 부과하고, 주 검찰에도 단속권을 부여하기로 했<br />

다. 이번 규정은 즉시 발효된다.<br />

FCC의 결정은 지난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br />

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가짜 목소리를 활용한 전<br />

화가 기승을 부린 사건이 계기가 됐다.<br />

당시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피해를 주려는<br />

목적에서 꾸민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다. 프라이머리<br />

개최를 방해하려는 시도라는 이유에서였다.<br />

특히 11월 대선을 앞두고 AI 기술로 만든 유명인의<br />

가짜 목소리가 가짜 정보를 퍼뜨리는 수단으로 악용<br />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했다.<br />

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목소리를 조작한 전화<br />

음성은 텍사스의 한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br />

다. FCC는 이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장을 보냈다고<br />

밝혔다.<br />

한편 연방 정부가 아닌 개별 주( 州 ) 차원에서도 AI<br />

를 활용한 가짜 정보 확산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본격<br />

화하고 있다.<br />

올해 들어서만 10여개 주의회가 AI를 활용한 가짜<br />

이미지나 오디오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br />

법안을 추진 중이다.<br />

또한 주 및 지방 정부는 AI부터 개인 폭력 위협까지<br />

늘어나는 선거철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br />

과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br />

미네소타 , 애리조나 및 기타 주에서는 허위 정보<br />

선거 딥페이크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을 위해<br />

미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인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br />

안국(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br />

Agency, CISA)와 협력해 왔다.<br />

CISA에 따르면 CISA는 2023년에 주 및 카운티와<br />

27회의 선거 관련 모의 훈련을 실시했으며 127회의<br />

훈련을 실시했다.<br />

특히 사이버, 물리적, 운영적 위험에 관해 7천명이<br />

넘는 선거 관리 공무원들이 참여했다.<br />

달라스 카운티의 선거 관리자인 헤이더 가르시아<br />

(Heider Garcia)는 “불행히도 선거의 해를 맞은 2024<br />

년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사람들을 실제<br />

정보 소스로 안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br />

박은영 기자 © KTN


20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21


22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23<br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북텍사스 주택 가격, 올해 다시 상승할까?<br />

지난 4분기 0.3% 상승에 그쳐 … 4분기 북텍사스 중간 주택 가격, 37만 6천 2백 달러<br />

DFW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 4분기<br />

에 거의 상승하지 않은 반면, 전국 가격<br />

은 전년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br />

났다.<br />

전미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br />

of Realtors, NAR)의 새로운 데이<br />

터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동안 DFW<br />

지역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동<br />

기 대비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br />

부동산 중개인이 판매한 지역의 주택<br />

중간 가격 판매는 4분기에 37만 6천 2백<br />

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br />

주택 가격은 39만1천7백 달러였다.<br />

북텍사스의 주택 가격은 2021년 40만<br />

은 미시시피주 잭슨(Jackson, -14.1%),<br />

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strong>2024년</strong>에도 계<br />

수년 전부터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br />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정점을 찍었<br />

플로리다주<br />

클리블랜드(Cleveland,<br />

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리를 떠난 IT(정보기술) 업체들의 새로<br />

고 이후 모기지 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br />

-8.6%), 네이플스(Naples, -5.9%)였다.<br />

운 본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어스틴<br />

판매가 둔화되면서 하락했다.<br />

또한 텍사스의 경우 샌안토니오의 주<br />

◈ DFW지역 주택 압류, 2023년 19%<br />

의 경우 월 5천~8천 달러 수준이었던 고<br />

NAR이 매 분기 추적하는 189개 대도<br />

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했<br />

증가<br />

급 주택의 임대료가 20%가량 떨어졌다.<br />

시 지역 중 86%에서 지난 4분기 단독 주<br />

고, 어스틴에서는 2.6% 하락했다.<br />

2023년 압류 위기에 처한 북텍사스 주<br />

이 같은 현상은 고급 주택의 공급이 급<br />

택 가격이 상승했다.<br />

휴스턴 주택가격은 2022년 4분기보다<br />

택 수가 전년 대비 19% 이상 증가한 것<br />

증했기 때문이다.<br />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br />

0.4% 하락했다. 앞서 NAR은 어스틴과<br />

으로 집계됐다.<br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임대료가 폭등<br />

는 보고서에서 “주택 소유자는 주택 자<br />

DFW를 <strong>2024년</strong> 미국 최고의 주택 시장<br />

다만 DFW 지역의 주택 압류 신청 건<br />

하자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부유층을 겨<br />

산 축적으로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br />

으로 선정한 바 있다.<br />

수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낮다.<br />

냥한 고급 주택 건설에 나섰고, 이후 완공<br />

그는 “다만 많은 주택 구입자들은 높<br />

가장 최근의 S&P 코어로직스 케이스<br />

아톰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br />

된 물량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는 것이다.<br />

은 주택 비용에 충격을 받았다. 일반적<br />

실러(CoreLogic Case-Shiller) 주택 가<br />

Solutions)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DFW<br />

한편 부동산 정보업체 야디(Yardi)에<br />

인 월 모기지 상환금은 3년 전 1천 달러<br />

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달라스<br />

대도시권을 구성하는 12개 이상의 카운티<br />

따르면 지난해 1<strong>2월</strong> 중산층과 저소득층<br />

에서 지난해 2천 달러 이상으로 올랐다”<br />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br />

에서 6천348건의 주택 압류 신청이 기록<br />

대상 주택의 임대료는 전년 동기에 비해<br />

라고 덧붙였다.<br />

전국적인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br />

됐다. 이는 팬데믹 2019년의 압류 신청 건<br />

2% 상승했다.<br />

또한 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택<br />

비 5.1% 상승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br />

수 8천195건보다 적은 수치이다.<br />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br />

구매자의 주택 비용이 두 배로 늘어난<br />

0.2% 하락했다. 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br />

지난해 주택 압류 신청의 대부분은 달<br />

비해 현재 주택 임대료가 20% 이상 급<br />

것은 공식적인 소비자 물가 지수(인플레<br />

지난해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br />

라스 카운티에서 이뤄졌으며, 2천 394채<br />

등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중<br />

이션) 계산에 포함되지 않아 경제에 대<br />

브라이언 루크 S&P 다우존스 인덱스<br />

의 부동산이 대출 기관에 의해 강제 매<br />

산층과 저소득층에겐 적지 않은 부담<br />

한 불만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br />

수석은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평균<br />

각될 예정이었다. 이어 태런 카운티가 1<br />

이 될 상승 폭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br />

4분기 전년 대비 주택 가격 인상이 가<br />

8% 수준으로 치솟아 정점에 달하면서 집<br />

천578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br />

분석이다.<br />

장 큰 대도시 지역에는 오하이오주 데<br />

값이 하락했다”면서도 “금리가 그 뒤로<br />

DFW 지역은 지난해 주택 압류 신청<br />

WSJ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중산층<br />

이턴(Dayton, 19.9%); 테네시와 버지<br />

1%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해 연간 주택가<br />

부문에서 전국 9위를 차지했다. 텍사스<br />

과 저소득층 대상 임대 주택에는 별다른<br />

니아주의<br />

킹스포트-브리스톨(King-<br />

격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br />

주는 2023년 주택 강제 매매 신청 건수<br />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br />

sport-Bristol, 19.2%), 위스콘신주 폰두<br />

코어로직의 셀마 헵 수석 이코노미스<br />

가 가장 많은 주 중 하나였는데, 2만 8천<br />

코로나19 기간 건축비가 급상승한 상<br />

락(Fond du Lac, 18.6%)이다.<br />

트는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과 억눌린<br />

533채의 부동산이 신청됐다.<br />

황에서 많은 임대료 수입을 기대할 수<br />

반면 주택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br />

수요와 공급 부족 사이의 지속적인 불균<br />

없는 중산층과 저소득층 임대주택 건설<br />

◈ 주거용 임대 부동산 시장 양극화<br />

을 포기하고, 부유층 대상 고급 주택 건<br />

북텍사스의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지<br />

설에 집중했다는 것이다.<br />

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올랐는데, 이로<br />

이에 따라 중산층과 저소득층 대상 임<br />

인해 주거용 임대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br />

대 주택의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br />

화 현상도 확산하고 있다.<br />

는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br />

지난 7일(수) 월스트리트저널(WSJ)에<br />

어스틴 지역의 부동산 중개인인 칼리<br />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주<br />

귀마라에스는 “고급 주택의 경우 공급<br />

택 임대료가 치솟은 상황에서 고급 주<br />

과잉 현상이 발생했지만, 중산층을 상대<br />

택의 임대료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br />

로 한 주택은 수요가 훨씬 많은 상태”라<br />

타났다.<br />

고 말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FEB 9 2024<br />

“민족 고대에서 ‘글로벌 고대’로 발돋움할 것”<br />

달라스교우회, 2024 신년하례회 개최 … 김동원 고려대 총장·승명호 교우회장 방문<br />

고려대학교 달라스교우회(회장 조성<br />

로도 고대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br />

교류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 전체 학생 3<br />

관 신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br />

래)가 지난 1일(목) ‘2024 신년 하례회’<br />

다. 달라스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br />

만 5천 명 중 외국인 비율을 전체의 30%<br />

있다”고 전했다.<br />

겸 총장·교우회장 환영 만찬회를 수라<br />

라고 전했다.<br />

인 1만 명까지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br />

또한 “2025년은 고려대학교가 120주<br />

대연회장에서 개최했다.<br />

이어서 김동원 총장이 인사말을 전했<br />

고 전했다.<br />

년이 되는 해”라며 “120주년 고연전 때<br />

이날 신년 모임에는 김동원 고려대학<br />

다.<br />

김 총장은 “현재 고려대의 목표는 세<br />

해외 교우들이 모교를 방문하여 편히 즐<br />

교 총장,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 총장,<br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총<br />

계 대학 순위 30위로 발돋움하는 것”이<br />

길 수 있도록 많은 행사, 혜택들을 마련<br />

승명호 교우회장, 전현주 여자교우회장<br />

장은 위스콘신대학교 메디슨캠퍼스 대<br />

라며 “한국 최고 명문을 넘어 전 세계 누<br />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등 한국에서 방문한 13명의 인사를 비<br />

학원에서 노사관계학 석·박사 학위를<br />

구나 알고 인정하는 글로벌 명문대로 만<br />

승 교우회장은 “현재 교우회가 36만<br />

롯한 고려대학교 동문 70여 명이 참석<br />

취득, 오스위고(Oswego) 뉴욕주립대학<br />

들어 가겠다. 함께 응원하고 성원해 주길<br />

명이다. 곧 4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라<br />

해 모교에 대한 깊은 애교심을 드러냈다.<br />

교와 고려대에서 경영학 교수로 재직하<br />

바란다”라고 당부했다.<br />

며 “앞으로 교우회가 모교 발전의 원동<br />

이번 미국 순방은 김 총장 취임 후 첫<br />

다 작년 고려대학교 제21대 총장에 취<br />

다음으로 승명호 교우회장의 인사말<br />

력 역할을 더욱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br />

미국 공식 방문으로 해외에서 활약 중인<br />

임했다.<br />

이 이어졌다.<br />

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br />

교우들을 만나 협력을 증진하고 미국 대<br />

김 총장은 해외 명문대 간의 국제 교<br />

승 교우회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br />

이후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 총장이<br />

학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br />

류 활성화, 다문화 인재 확보 등 대학 글<br />

업, 2022년 제34대 고려대학교 교우회<br />

연사로 나서 4년제 정규 대학 프로그램<br />

목적으로 이뤄졌다.<br />

로벌화 계획을 소개하며 “이제 개별 대<br />

장으로 취임했으며, 한국 내 1위 목재 기<br />

인 사이버대학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br />

이번 고려대 일행은 지난달 27일(토)<br />

학이 자기가 세계 최고라고 말하던 때<br />

업 동화그룹과 한국일보 회장을 역임하<br />

며, 신호정 고려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의<br />

도착해 이달 7일(수)까지 달라스를 비롯<br />

는 지났다. 미국 등 전 세계 대학 간의<br />

고 있다.<br />

국제협력 개황 설명회가 이어졌다.<br />

한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샌프란시<br />

네트워크가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br />

취임한 후로 ‘학교와 하나 됨’, ‘교우와<br />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조성래 달라스<br />

스코, LA 등 6개 도시를 방문했다.<br />

조했다.<br />

하나 됨’, ‘재학생과 하나 됨’이라는 3가<br />

교우회장이 고려대학교 명예 홍보대사<br />

이날 환영사를 전한 조성래 달라스교<br />

이어 “환경 문제, 고령화 문제와 같은<br />

지 목표로 교우회를 이끌고 있다고 밝<br />

로 임명되어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학교<br />

우회장은 “<strong>2024년</strong>에도 고대의 가족들이<br />

큰 문제와 더불어 양자 컴퓨터, AI 등 거<br />

힌 승 교우회장은 현재 학교를 위해 진<br />

발전에 협력을 독려하는 의미에서 달라<br />

이렇게 함께 모일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br />

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서로 힘을 합<br />

행 중인 사업들을 소개하며 “기부금 모<br />

스 교우회에 격려금이 전달됐다.<br />

감격스럽다”라며 “달라스교우회는 앞으<br />

쳐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여러 대학과<br />

금을 통하여 재학생 식대 제공, 교우회<br />

김영도 기자 © KTN<br />

H 마트, 베이커리 및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br />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br />

차이즈 사업을 위해 2016년에 론칭한 자<br />

마트 내 입점된 카페형 베이커리로 가맹<br />

이와 함께 2020년 7월 호주 시드니를<br />

트의 구매 본부 Grand BK가 카페형 베<br />

체 브랜드로, 여러 고객층의 입맛을 사<br />

점주가 인 숍 (In-Shop) 운영과 함께 로<br />

기점으로 현재 미국, 대만, 베트남에 매장<br />

이커리 브랜드인 ‘L’AMI’와 스페셜티 커<br />

로잡는 고품질의 빵과 페이스트리, 케이<br />

드숍(Road-Shop) 운영도 가능한 장점<br />

을 운영 중이며, 홍콩과 일본을 포함해 전<br />

피 브랜드인 ‘Ten Thousand’의 프랜차<br />

크 등 다양한 디저트류로 고객들의 인기<br />

이 있다.<br />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br />

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br />

를 끌고 있다.<br />

‘L’AMI’는 현재 뉴욕, 버지니아, 하와<br />

‘Ten Thousand’는 바리스타와 큐그레<br />

‘L’AMI’는 H 마트의 구매 본부가 프랜<br />

특히 ‘L’AMI’는 타 브랜드와 달리 H<br />

이 지역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br />

이더에 의해 엄선된 고품질의 원두를 사<br />

KOREA TOWN NEWS<br />

며, H 마트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점과 일<br />

리노이 얼바나점에 가맹점포를 추가 오<br />

픈할 예정이다.<br />

한편 Grand BK는 스페셜티 커피 브<br />

랜드 ‘Ten Thousand’와 2022년 미국 내<br />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뉴욕 타임스<br />

퀘어와 브로드웨이에 첫 매장을 성공적<br />

으로 오픈했으며, 현재 맨해튼 내 3개의<br />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br />

용하여 핸드드립 커피, 아인슈페너, 에스<br />

프레소 크림 라떼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br />

를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br />

로 공략하고 있다.<br />

가맹 사업 관련 문의는 이메일(L’AMI:<br />

franchise@cafelami.com, Ten Thousand:<br />

franchise@10000coffeeus.com)로<br />

하면 된다.<br />

기사제공=H 마트


FEB 9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br />

설맞아 코펠 시 경찰국 및 소방서에 점심 제공<br />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br />

시 30분까지 달라스 한인문화<br />

용 증진을 바탕으로 주류사회와<br />

선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br />

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br />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이하<br />

센터 아트홀에 모여 직접 샌드<br />

소통하며, 외연을 확대하고 공공<br />

라고 말했다.<br />

붙였다.<br />

민주평통)가 지난 8일(목) ‘설맞<br />

위치를 만들었으며, 오전 10시<br />

외교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br />

또 오 회장은 “공공외교란 대<br />

한편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br />

이 점심 제공’ 봉사 활동을 진<br />

에 칩과 음료수를 함께 예정된<br />

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br />

한민국에 대한 외국 국민들의<br />

헌법 기관으로써 통일 정책을<br />

행했다.<br />

경찰국 및 소방국으로 각각 배<br />

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br />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외<br />

만드는 데 있어 자문을 전달하<br />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의 최대<br />

달했다.<br />

이어 오 회장은 코펠 시를 특<br />

교활동을 말한다. 전통문화를<br />

고 또한 수립된 통일 정책을 해<br />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코펠 시<br />

민주평통 측은 “감사의 마음<br />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인 동<br />

이용한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br />

외 동포 및 한국 국민들에게 전<br />

경찰관 및 소방관들에게 오찬을<br />

을 담아 코펠 경찰국에 약 90<br />

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또<br />

이 높아진 만큼 공공외교는 점<br />

파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br />

제공함을 통해 동포들의 안전을<br />

명 분량, 소방국에 약 30명 분<br />

한 이번에 텍사스주 하원의원에<br />

점 더 주목받는 분야가 되고 있<br />

더불어 해외 자문 위원은<br />

담당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br />

량의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고<br />

출마하는 전영주 부시장을 응원<br />

다”라고 전했다.<br />

민간 공공 외교의 선봉으로<br />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인 사회<br />

전했다.<br />

하는 의미”라고 밝혔다.<br />

이어서 “민주평통 달라스협<br />

서 한국을 대표하여 평화 통<br />

와의 유대관계를 보강한다는 취<br />

이번 샌드위치 배달에는 전영<br />

또한 “한인들이 정계에 나서<br />

의회는 앞으로도 주류사회와<br />

일의 당위성을 거주하는 지역<br />

지에서 진행됐다.<br />

주 코펠 시 부시장도 동참했다.<br />

는 것은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br />

의 공공외교 활동에 앞장서겠<br />

과 나라에 알리는 역할도 담<br />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이<br />

이날 오원성 회장은 “한국의<br />

편의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된다.<br />

다”라며 “잠을 설치어 가면서,<br />

당하고 있다.<br />

번 행사를 위해 이날 오전 7<br />

전통명절을 앞두고, 연대와 포<br />

따라서 전영주 부시장이 꼭 당<br />

아침 일찍 수고해 준 자문위원<br />

김영도 기자 © KTN<br />

민주평통이 설날을 맞아 90명 분량의 점심을 코펠시 경찰국에 전달했다.<br />

민주평통이 코펠 시 소방국에 30명 분량의 점심을 제공했다.<br />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 북텍사스 한인 기업인들과 조찬 가져 …<br />

승명호 회장(동화그룹, 한국일보)<br />

있다.<br />

참석했다.<br />

또한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즈<br />

이 달라스를 방문해 문대동 회장(삼<br />

삼문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J.W.<br />

또한 달라스 인사로 문대동 회장<br />

의 사주( 社 主 )인 승 회장은 스캇<br />

문그룹), 스캇 김 회장(DK Media<br />

메리어트 달라스 아트 디스트릭(JW<br />

(삼문그룹), 스캇 김 회장(DK Me-<br />

김 회장과 한인 이민자 사회를 위<br />

Group) 등 북텍사스 한인 기업인들<br />

Marriott Dallas Arts District) 호<br />

dia Group), 김호 회장(MBM), 김민<br />

한 종합미디어 회사인 DK 미디어<br />

과 조찬 미팅을 진행했다.<br />

텔에서 열린 이날 미팅에는 고려대<br />

정 사장(DK Media Group), 고대 달<br />

그룹의 역할과 활동에 관한 대담도<br />

이 자리는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의<br />

학교 교우회장이기도 한 승 회장과<br />

라스교우회 조성래 동문회장도 함께<br />

나눴다.<br />

주선으로 마련됐다.<br />

함께 한국일보 한윤상 상임고문과<br />

자리했다.<br />

이어 승 회장은 문 회장과 김 회장<br />

문 회장은 승 회장의 큰 형인 승<br />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 고<br />

참석 인사들은 조찬 미팅에서 한국<br />

에게 고려대학교 교우회에서 마련한<br />

은호 회장과(코린도 그룹) 함께 한<br />

려대학교 교우회 전현주 여자교우<br />

과 미국의 경제 상황 및 기업 환경 등<br />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br />

상대회 리딩 CEO를 맡아 활동한 바<br />

회 회장, 한윤상 수석 부회장 등이<br />

을 화두에 올렸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승명호 회장이 달라스를 방문해 문대동 회장, 스캇 김 회장 등과 조찬 미팅을 진행했다.<br />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스캇 김 DK미디어그룹 회장(좌부터)<br />

KOREA TOWN NEWS


26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27


28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FEB 9 2024<br />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추성<br />

희, 이하 ‘NAKS’)가 주최하는 제42<br />

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7월<br />

18일부터 20일(토)까지 필라델피아<br />

메리어트 다운타운 (Philadelphia<br />

Marriott Downtown)에서 열린다.<br />

이번 행사는 ‘자기 주도적 학습<br />

을 지향하는 혁신적인 한국학교’라<br />

는 주제로 학습자 스스로가 한글 교<br />

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br />

선택, 결정, 조절 및 통제하는 자기<br />

주도적 학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br />

알려졌다.<br />

NAKS, 제42회 학술대회 및<br />

정기총회 오는 7월 개최<br />

첫날에는 집중 연수와 강의, 오리<br />

엔테이션과 만남의 시간이 진행되<br />

며, 둘째 날에는 개회식과 기조 강<br />

연, 대회협력 포상, 장기근속 및 우<br />

수 학교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br />

마지막 날에는 북미한국어교육자<br />

심포지엄, 정기총회, 나의 꿈 말하기<br />

대회,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대한<br />

민국 바로 알리기 등 각종 경시대회<br />

와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br />

이번 행사는 NAKS 소속 한국학<br />

교의 교사라면 누구가 참여 가능하<br />

며, 참가 신청은 3월 1일부터 5월 31<br />

일까지이다.<br />

등록은 재미한국학교협회 누리집<br />

(w.naks.org)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br />

하며 마감일 이후에는 추가 등록을<br />

받지 않는다.<br />

NAKS 측은 ”한인 차세대들의 한<br />

국어 교육과 정체성 확립을 사명으<br />

로 헌신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한국<br />

어 교육자들이 함께 모여 상호 배움<br />

과 동지애를 나누는 아름다운 만남<br />

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br />

자료 제공 = NAKS<br />

“장학금 후원으로 생명 보험의 중요성 알린다”<br />

재정 설계 전문 회사 신시스, 2024 ‘라이프 레슨 장학금’ 지원<br />

재정 설계 전문 회사 신시스(SYNCIS) 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br />

가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라이프 한편 전년에는 텍사스 출신 크리스토<br />

레슨 장학금(Life Lessons Scholarship)’ 퍼 존슨과 뉴저지 출신 테일러 피츠가 장<br />

지원을 올해에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학금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br />

생명보험 인식 개선을 위한 비영리 단 신시스의 공동 창업자인 존 킴은 “어<br />

체 라이프 해픈스(Life Happens)가 주 려운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br />

관하는 ‘라이프 레슨 장학금’은 부모의 있도록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에 큰 기쁨<br />

사망으로 인해 학자금 마련의 어려움을 을 느끼며,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생명<br />

겪는 17세~24세 대학생(또는 입학 예정 보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br />

자)을 대상으로 한다.<br />

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br />

신시스 측은 “미국의 대학 등록금은 신시스는 세미나와 상담을 통해 개인<br />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데, 특히 부 과 가정의 재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br />

모(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자녀들은 더 리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br />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라며, “이러 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전문 마케팅 회<br />

한 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 사이다.<br />

금을 후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br />

자료제공 = 신시스<br />

장학금 신청은 온라인 사이트 syncis.<br />

com/scholarship에서 [지원하기] 양<br />

식 작성 후 제출하면 되며, 부모의 사망<br />

이 자신의 삶에 어떠한 재정적인 영향<br />

을 미쳤는지에 대한 500단어 분량의 에<br />

세이 또는 3분짜리 비디오를 함께 제출<br />

하면 된다.<br />

장학생 선발은 신시스의 경험 있는 어<br />

소시에이트들이 직접 참여하며, 2명의<br />

수상자를 선정해 각각 5천 달러씩 총 1


FEB 9 2024 KOREA TOWN NEWS | 29


30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31


32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33


34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35


36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37


38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FEB 9 2024<br />

K-트로트의 진수 장민호, 첫 북미 투어 성료<br />

뉴욕-달라스-애틀란타-LA 등 4개 도시 투어 성료<br />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지난달 28일 뉴<br />

욕을 시작으로 달라스와 애틀랜타에 이<br />

어 지난 4일 LA 공연을 끝으로 미주 4개<br />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br />

이번 공연은 한국 투어 ‘호시절( 好 時<br />

節 )’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준비한 장<br />

민호의 첫 번째 북미 투어 투어로 팬들의<br />

많은 관심을 모았다.<br />

특히,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 모<br />

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라는 점과<br />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br />

의 박수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달라스 공연은 지난달 30일 저녁 7시,<br />

리처드슨에 위치한 아이즈만 센터(Eisemann<br />

Center)에서 열렸으며 천여 명의<br />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br />

이번 공연은 트로트 특유의 신명나는<br />

음악과 댄스 공연 외에도 ‘효’와 ‘정’을<br />

주제로 교민들의 감성을 울리는 음악들<br />

도 함께 준비해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br />

선보였다.<br />

관객들은 ‘그때 우린 젊었다’, ‘사랑해<br />

누나’, ‘대박날 테다’ 등의 노래가 나올 때<br />

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br />

춤추기도 하고, 감성적인 무대에서는 눈<br />

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br />

장민호는 “누가 가수이고 누가 관객인<br />

지 모를 정도로 달라스 관객들이 뜨거운<br />

반응과 열기를 보여줬다”라며 “이번 공연<br />

의 감동을 잊지 않겠고 꼭 다시 돌아와 공<br />

연하겠다”라며 다시 찾을 것을 약속했다.<br />

한편 이번 북미 투어를 주관한 매직코<br />

리아 미디어 측은 “이번 북미 투어에서<br />

는 장민호 팬클럽인 ‘민호특공대’ 활약이<br />

두드러졌다”라고 전했다.<br />

실제 ‘민호특공대’는 장민호의 첫 북미<br />

투어를 알리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 전<br />

광판에 광고를 진행한 것을 비롯하여 각<br />

공연장 로비에 각종 배너와, 선물, 캐릭<br />

터 인형 등을 전시하는 등 장민호 알리기<br />

한인 동포 김규태 씨(우측에서 두 번째)가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br />

한인동포 김규태 씨가 생애 두 번<br />

째 홀인원을 기록했다.<br />

김규태 씨는 지난달 30일 리지뷰<br />

랜치 골프(Ridgeview Ranch Golf)<br />

코스 17번 홀 130 야드에서 9번 아이<br />

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br />

이날 김 씨는 김정근·노익상·황찬<br />

수 씨와 함께 라운딩을 했다.<br />

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br />

홀인원을 축하합니다<br />

열흘간 이어진 장민호 북미 투어는 4<br />

개 도시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으며<br />

미국 내 K-트로트 문화 확산에 기여했<br />

다는 평이다.<br />

자료 제공 = 매직코리아 미디어<br />

첫 번째 홀인원은 한국에서 기록<br />

했고 미국 온 지 30년이 넘었다는<br />

김 씨는 “구력 35년차인데 미국에서<br />

는 첫 홀인원이라 얼떨떨하기도 하<br />

고 어떻게 쳤는지도 잘 모르겠다”라<br />

며, “같이 라운딩한 지인들의 축하를<br />

받고 많이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br />

김여진 기자 © KTN


39<br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달라스, 2026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 고배… 대신 준결승 및 9경기 진행<br />

2026년 7월 14일 4강전 치러… 결승전은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br />

드는 훈련 장소로 사용될 것으<br />

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br />

로 보인다.<br />

당시 크루즈 의원은 자신의 소<br />

한편 AT&T 스타디움이 2026<br />

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달라스가<br />

년 북중미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br />

7차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으로<br />

고 이름을 달라스 스타디움(Dal-<br />

승리했다”는 문구를 넣었다가 알<br />

las Stadium)으로 바꾼다.<br />

링턴 주민들의 빈축을 샀다.<br />

이는 FIFA 규정상 기업 스폰서<br />

이번 경기장 명칭 변경에 대해<br />

가 경기장을 대표하는 것을 허용<br />

알링턴의 한 주민은 자신의 소셜<br />

하지 않기 때문이다.<br />

미디어 계정에서 “알링턴이 다시<br />

이에 월드컵 기간 동안 AT&T<br />

달라스의 여동생이 됐다”고 꼬집<br />

스타디움의 이름이 이같이 바뀌<br />

었다. 또다른 주민은 “알링턴은<br />

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T&T<br />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산물”이라<br />

AT&T 스타디움<br />

스타디움 외에도 월드컵 결승전<br />

이 열리는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br />

며 “달라스는 알링턴의 모든 것을<br />

이용해 세계적 관심을 받기위해<br />

2026년 북중미월드컵축구대회<br />

텍사스 달라스와 캘리포니아 로<br />

5개의 조별 예선 경기가 포함된<br />

타디움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br />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br />

결승전 개최에 큰 기대를 가졌던<br />

스앤젤레스가 경쟁에 합류하면서<br />

다. 조별 예선 경기는 6월 14일과<br />

으로 이름이 변경된다.<br />

앞서 2022년 FIFA가 16개 월<br />

달라스가 고배를 마셨다.<br />

3파전 양상을 띄었다.<br />

17일, 22일, 25일, 27일에 열리며<br />

일각에서는 AT&T 스타디움의<br />

드컵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알링턴<br />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br />

하지만 FIFA는 뉴욕과 지리적<br />

6월 30일과 7월 3일에는 32강전,<br />

위치는 엄밀히 말해 달라스가 아<br />

이 아닌 달라스를 발표하자 지역<br />

일(일) 북중미월드컵축구대회 결<br />

으로 가까운 뉴저지 메트라이프<br />

7월 6일에는 16강전, 7월 14일에<br />

닌 알링턴이라는 불만이 제기됐<br />

주민들은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br />

승전이 뉴저지주 메트라이프스타<br />

경기장을 선택했다.<br />

는 4강전을 치르게 된다.<br />

다.<br />

북텍사스 시민과 기업 지도자<br />

디움에서 2026년 7월 1<strong>9일</strong> 열린<br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미국<br />

또한 AT&T 스타디움에서 개<br />

인구가 약 40만 명에 달하는 알<br />

들이 조직한 월드컵 경기 개최 입<br />

다고 발표했다.<br />

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와<br />

최되는 9개 축구 경기는 2026년<br />

링턴은 인구가 140만 명에 달하<br />

찰조차 달라스 2026으로 제시됐<br />

FIFA는 이날 3<strong>9일</strong> 간의 북중미<br />

뉴욕 제츠의 홈구장이다.<br />

월드컵의 모든 경기장 중 가장 많<br />

고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br />

기 때문이다.<br />

월드컵 일정을 발표했다.<br />

2010년 만들어진 이 경기장은<br />

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훨씬 더 큰 달러스의 그늘에 갇혀<br />

한편 알링턴 시의 짐 로스 시장<br />

2026년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br />

8만2500명 관중을 수용할 수 있<br />

앞으로 AT&T 스타디움은 천<br />

있다는 느낌을 받아왔다. 지난해<br />

은 경기장 이름 변경에 너무 당<br />

다, 멕시코에서 분산돼 열릴 예정<br />

다. 또한 개막전은 멕시코시티의<br />

연 잔디 필드 너비를 확장하고 월<br />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이 미<br />

황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는 월드<br />

이어서 어느 도시에서 월드컵의<br />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경기장에서<br />

드컵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잔디<br />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br />

컵 경기는 지역 사회에 수억 달<br />

하이라이트인 결승전을 열게 될<br />

2026년 6월 11일 개최된다.<br />

높이를 조금 더 높여야 한다.<br />

십시리즈(ALCS)에서 텍사스 레<br />

러의 경제적 창출 효과를 발생시<br />

지에 큰 관심이 모였다.<br />

FIFA는 이날 AT&T 스타디움<br />

또한 AT&T 스타디움은 월드<br />

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br />

킬 것이며, 그 중 대부분은 알링<br />

특히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된<br />

를 포함해 달라스가 2026년 월드<br />

컵 주경기를 열 예정이며, 프리<br />

의 7차전에서 레인저스의 승리를<br />

턴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br />

뒤 초반부터 뉴욕에서 결승전을<br />

컵 9경기 개최지로 선정했다고<br />

스코의 토요타 스타디움, 코튼<br />

달라스의 공으로 돌리며 축하 인<br />

전했다.<br />

여는 것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br />

발표했다. 여기에는 준결승전과<br />

볼, 페어 파크, 글로브 라이프 필<br />

사를 전하자 일부 알링턴 주민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개발사 JPI, 포트워스서 저렴한 임대 아파트 프로젝트 준비 중<br />

어빙(Irving)에 본사를 둔 아파트 건<br />

로젝트 시작을 이달 22일로 계획했다.<br />

지난해 JPI는 도쿄에 본사를 둔 스미<br />

을 어빙(Irving)에서 달라스 북서쪽<br />

설업체 JPI은 이스트 포트워스(East<br />

텍사스 라이센싱 규제부에 제공된 세<br />

토모 임업(Sumitomo Forestry Co.)의<br />

의 사이프레스 워터스(Cypress Wa-<br />

Fort Worth)에서 저렴한 임대 커뮤니<br />

부 정보에 따르면 1천690만 달러가 넘<br />

자회사에 인수됐다. JPI는 올해 신규 아<br />

ters) 개발 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라<br />

티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br />

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후반에 완<br />

파트 건설이 1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br />

고 발표했다.<br />

JPI가 만드는 398가구 규모의 제퍼슨<br />

공된다. JPI는 북텍사스 최대 규모의 아<br />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사무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이스트체이스(Jefferson<br />

Eastchase)<br />

파트 건설업체로, 개발 파이프라인에<br />

아파트는 30번 주간고속도로 근처 이<br />

더빌 로드(Ederville Road)에 건설될<br />

예정이다.<br />

3층~4층 규모의 이 임대 아파트 단지<br />

는 포트워스 주택 솔루션(Fort Worth<br />

Housing Solutions)과 협력해 건설되<br />

고 있으며 저렴한 아파트 및 시장 가격<br />

을 포함하게 된다.<br />

JPI는 건축가 DLR 그룹이 설계한 프<br />

여러 임대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br />

JPI는 또한 아파트와 소매 공간을 포<br />

함하는 루이스빌 개발의 첫 번째 단계<br />

를 곧 시작할 계획이다.<br />

소매 부동산 회사인 위츠맨(Weitzman)은<br />

JPI와 합작 투자를 통해 캐슬<br />

힐(Castle Hills) 커뮤니티의 윈드헤븐<br />

파크웨이(Windhaven Parkway)에 약<br />

13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개발한다.<br />

JPI의 Jefferson Eastchase 아파트 조감도


40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FEB 9 2024<br />

북텍사스 기반, 아베로 다이그노스틱, 홀링스워드 감원<br />

DFW 기반의 두 회사 250개 이상의 일자리 감축 계획<br />

계획이다.<br />

이는 회사가 록히드 블루버드<br />

(Lockheed Boulevard)의 시설<br />

운영을 중단함에 해당 지역에서<br />

사업철수를 하기 때문이다. 모든<br />

직원은 3월 31일 시설이 폐쇄되<br />

면 고용이 종료된다.<br />

포트워스의 시설 운영 중단 결<br />

정은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항공<br />

우주 및 방위 산업의 거대 기업<br />

텍사스가 지난 몇 년 동안 수<br />

에 따르면 어빙 리버사이드 드라<br />

의 연간 수익은 약 4천만 달러로<br />

원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br />

인 록히드 마틴과 관련이 있다.<br />

십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음에<br />

이브(Riverside Drive)에 위치한<br />

추산됐다.<br />

2000년대 후반에 회사는 이름을<br />

록히드는 홀링스워스의 고객<br />

도 불구하고, 텍사스 노동위원회<br />

아베로 다이그노스틱은 노스<br />

노동조합을 대표하지 않고 범핑<br />

매티슨 패솔로지(Mattison Pa-<br />

이었지만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br />

(Texas Workforce Commission,<br />

웨스트<br />

패솔로지(Northwest<br />

라이트(bumping rights)가 없는<br />

thology)에서 아베로 다이그노<br />

포트워스 시설에서 창고 보관,<br />

TWC)에 제출된 고지에 따르면 더<br />

Pathology)의 문을 닫으면서<br />

직원은 3월 26일까지 순차적으로<br />

스틱(Avero Diagnostics)로 변<br />

포장, 조립 등과 같은 작업을 내<br />

많은 기업들이 3월 말에 실시될 예<br />

103명의 직원을 해고하겠다고<br />

회사에서 해고된다.<br />

경하고 달라스에 검사 시설을 열<br />

부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br />

정인 직원 정리안을 발표하고 있<br />

밝혔다. 어빙(Irving)에 본사를 둔<br />

노스웨스트 패솔로지는 아직 회<br />

었다. 과거 아베로를 소유했던 샌<br />

TWC에 제출된 통지에 따<br />

다. 최근 의료 연구 회사인 아베로<br />

이 유전학 테스트 회사는 최근 몇<br />

사와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br />

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프로제니<br />

르면 국제 기계공 협회 및 항<br />

다이그노스틱(Avero Diagnostics)<br />

년 동안 수익이 감소하고 조직 개<br />

는 직원은 새로운 직위에 지원하<br />

티(Progenity)는 2021년에 회사<br />

공우주 노동자 지구 776(The<br />

과 물류 회사인 홀링스워스<br />

편이 진행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br />

도록 권장했다.<br />

를 1천 90만 달러에 노스웨스트<br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br />

(Hollingsworth)가 250명 이상의<br />

겪어 왔다.<br />

아베로 다이그노스텍은 2004<br />

패솔로지에 매각했다.<br />

Machinists and Aerospace<br />

직원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br />

노스웨스트 패솔로지는 워싱턴<br />

년 두 명의 의사인 탐 매티슨(Tom<br />

Workers District Lodge 776)<br />

주의 해부병리학 사업에 초점을<br />

Mattison)과 트래 매티슨(Trae<br />

▶ 홀링스워 (Hollingsworth)<br />

으로 대표되는 직원들은 이미 록<br />

▶ 아베로 다이그노스틱(Avero<br />

맞추기 위해 어빙 공장의 인력을<br />

Mattison)에 의해 설립됐으며, 나<br />

미시간에 본사를 둔 운송 서비<br />

히드에 일자리를 지원하기 시작<br />

Diagnostics)<br />

줄이는 것이라고 전했다.<br />

중에 러벅(Lubbock) 연구소를 확<br />

스 회사인 홀링스워스는 포트워<br />

했다.<br />

TWC에 제출된 정리 해고 통지<br />

2021년 아베로 다이그노스틱<br />

장해 북텍사스 및 뉴멕시코의 병<br />

스 시설의 직원 153명을 해고할<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2022년 이후 DFW 소아 독감 사례, 최고치 기록 ‘감염주의보’<br />

달라스 아동 의료 센터, 1월 마지막 2주 동안 어린이 독감 환자 20% 증가 보고<br />

달라스 아동 의료 센터(Dallas<br />

만에 가장 심한 독감 시즌을 겪<br />

또한 달라스 아동 의료 센터는<br />

로워리 의사는 “지난 몇 년 동<br />

이러스의 확산으로 다른 바이러<br />

Children's Medical Center)의<br />

고 있다고 말했다.<br />

1월 28일부터 한 주 동안 병원 전<br />

안 우리가 본 것보다 올해 독감이<br />

스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적었지<br />

새 수치에 따르면 1월 마지막 2주<br />

프리스코 컨시어지 메디슨<br />

체에서 720건의 독감 사례를 치<br />

훨씬 더 많이 발생했다”라고 언급<br />

만 최근 다른 호흡기 질환의 발<br />

동안 병원에서 독감 환자가 20%<br />

(Frisco Concierge Medicine)<br />

료한 것으로 집계됐다.<br />

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br />

병률이 과거 평균이 가까워졌다<br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을 운영하고 있는 브라이언 로<br />

병원 관계자는 어린이 독감 환<br />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 영향을<br />

는 것이다.<br />

이 병원은 1월 마지막 주 동안<br />

워리(Bryan Lowery) 의사는 이<br />

자가 그 전주에 비해 20% 증가<br />

미치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었던<br />

한편 의사들은 자녀가 독감 양<br />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독감 환<br />

번 겨울에 점점 더 많은 독감 환<br />

했으며 2022년 이후 일주일 동안<br />

것과 비교해 더 정상적인 수준<br />

성 반응을 보인다며, 처음 48시<br />

자를 치료했다고 전했다. 보건<br />

자가 자신의 병원을 찾는 것을<br />

가장 많은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br />

으로 회복된 것”이라고 밝혔다.<br />

간 이내에 치료를 받도록 노력해<br />

전문가들은 DFW 지역이 수년<br />

목격했다.<br />

고 말했다.<br />

즉 과거 몇 년 동안 코로나 바<br />

야 한다고 말했다.<br />

로워리 의사는 “아이들의 경<br />

우 대개는 극복하지만 심각할 수<br />

도 있다”라며 “고열이 나는지 숨<br />

소리가 거칠어지지 않는지 확인<br />

하고, 폐렴에 걸리지 않도록 주<br />

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br />

그는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br />

등을 권고하며 “독감 예방 주사<br />

를 맞지 않았다면 아직 늦지 않<br />

았다”라며 “<strong>2월</strong>과 3월은 독감 시<br />

즌이 될 것 같기 때문”이라<br />

고 밝혔다.<br />

달라스 아동 의료 센터<br />

정리=김영도 기자


FEB 9 2024 KOREA TOWN NEWS | 43


44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45


46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7<br />

불붙은 국경 뇌관…트럼프 대선 쟁점화에 공화 주지사들도 참전<br />

공화 주지사 14명, 텍사스 남부 국경서 기자회견 '세몰이' 바이든 성토<br />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실시 되<br />

구센터(NORC)의 이달 초 여론<br />

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br />

조사에서는 이민 문제에 우려를<br />

국경과 이민 문제를 고리로 본<br />

표명한 미 유권자 비율이 35%<br />

선 맞수로 확실시 되는 조 바이<br />

로, 지난해의 27%에서 늘었다고<br />

든 대통령을 연일 저격하는 가운<br />

AP는 짚었다.<br />

데 공화당 소속 주지자들도 이에<br />

이런 여론을 반영해 트럼프 전<br />

가세했다.<br />

대통령은 최근 대선 캠페인에서<br />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br />

국 경·이민 문제를 전면에 내세<br />

사스 주지사는 지난 4일(일) 오<br />

웠다.<br />

후 공화당 소속 다른 지역 주지<br />

지난해 1<strong>2월</strong> 중순 뉴햄프셔주<br />

사 13명과 함께 텍사스 남부 국<br />

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이민자가<br />

경 이글패스의 셸비 파크에서 기<br />

"우리 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br />

자회견을 열고 이를 소셜미디어<br />

는 극단적 발언을 쏟아낸데 이어<br />

로 생중계했다.<br />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바이든<br />

텍사스 국경에 모인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br />

지난달 27일에는 소셜미디어인<br />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br />

대통령의 불법이민자 대응 정책<br />

한 싸움은 없다"고 강조했다.<br />

때로는 5천명이 불법으로 국경<br />

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br />

국경은 우리를 파괴하는 '대량살<br />

을 강도높게 비판했다.<br />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우리 주<br />

을 넘던 지역이었는데, 우리가<br />

다.<br />

상무기'가 됐다"며 바이든 대통<br />

이 자리에 참석한 주지사는 아<br />

들은 불법으로 국경을 건너는 사<br />

이 지역을 통제한 지난 3일간 불<br />

이 집회 참가자 수백명은 "국<br />

령을 정조준했다.<br />

칸소주의 세라 허커비 샌더스,<br />

람들에 의해 침략당하고 있다"며<br />

법으로 국경을 넘는 사람이 평균<br />

경을 되찾자"는 구호를 외쳤다.<br />

공화당의 이러한 공세에 대해<br />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뉴햄<br />

"바이든은 이들을 막는 것이 아<br />

3명뿐이었다"고 말했다.<br />

이들 중 상당수는 도널드 트럼<br />

민주당 정치인들은 공화당이 문<br />

프셔주의 크리스 스누누, 테네시<br />

니라 정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br />

이어 "조 바이든, 이제 당신의<br />

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쓴 깃발<br />

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것<br />

주의 빌 리, 몬태나주의 그레그<br />

다"고 말했다.<br />

차례다. 의회가 통과시킨 법을<br />

을 흔들어 트럼프 지지자들이 집<br />

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이용할 뿐<br />

지안포르테 등이었다.<br />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는 미국<br />

따르고 텍사스가 한 것처럼 국경<br />

회의 주축이 된 것으로 미 언론<br />

이라고 비난했다.<br />

샌더스 주지사는 "간단히 말해<br />

역사상 자체적으로 국경 장벽을<br />

을 보호하는 것이 당신의 의무"<br />

은 추정했다.<br />

민주당 소속 텍사스주( 州 ) 하<br />

조 바이든은 대통령으로서 가장<br />

건설한 유일한 주"라며 "주 방위<br />

라며 "일반적인 미국 국민은 분<br />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강<br />

원의원인 트레이 마르티네스 피<br />

기본적이고 중요한 의무 중 하나<br />

군은 불법 입국을 효과적으로 차<br />

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력한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br />

셔는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동영<br />

를 완전히 실패했다"며 "국경을<br />

단하는 100여개의 면도날 철조<br />

텍사스주는 수년 전부터 막<br />

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정치인들<br />

상에서 공화당 주지사들의 국경<br />

보호하고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br />

망을 세웠고, 지금 우리가 있는<br />

대한 예산을 퍼부어 국경에 자<br />

이 대선을 앞두고 국경 문제를<br />

모임에 관해 "이것은 캠페인(선<br />

데 실패했다"고 성토했다.<br />

이 공원 전체를 (불법이민자들<br />

체 장벽을 설치하고 군경 배치<br />

쟁점화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거운동) 도구일 뿐"이라며 "우리<br />

이어 "그의 실패로 인해 애벗<br />

이) 통행할 수 없는 지역이 되도<br />

를 늘려 불법이민자 단속을 강<br />

기록적으로 늘어난 불법이민<br />

는 당신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br />

주지사와 전국의 주지사들이 그<br />

록 했다"고 밝혔다.<br />

화해왔다.<br />

자 문제를 바이든 행정부의 책임<br />

해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br />

일을 하도록 나서야 한다"며 "지<br />

그러면서 "이 지역은 얼마 전<br />

전날 이글패스의 한 국경 마을<br />

으로 돌리려 한다는 것이다.<br />

있다"고 말했다.<br />

금 우리가 참여해야 할 더 중요<br />

까지만 해도 한때 3천∼4천명,<br />

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국경 정책<br />

실제로 AP와 시카고대 여론연<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바이든 AI 가짜 목소리, 텍사스 전화업체 발신 … 수사 착수<br />

여론조사·마케팅업체 자회사 소유…로보콜 배후로 '라이프 코퍼' 지목<br />

지난달 뉴햄프셔주 민주당 대선 경선<br />

이 발신 원점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br />

기록을 토대로 몽크가 보이스 브로드캐<br />

여하지 말라'는 바이든의 목소리를 들<br />

을 앞두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br />

미국 통신 규제당국인 연방통신위원회<br />

스팅을 통해 델라웨어주 공화당위원회<br />

었다. 백악관은 즉각 해당 로보콜이 생<br />

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한 '투표 방<br />

(FCC)는 업체에 발신 중단 서한을 발<br />

로부터 2022년까지 수차례 보수를 받<br />

성형 AI가 만든 딥페이크(deepfake·현<br />

해' 전화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텍사스<br />

송했고, 이후 업체는 모든 서비스를<br />

았다고 보도했다.<br />

실과 거짓을 뒤섞은 이미지·음성·영상)<br />

소재 전화업체가 문제의 전화를 발신한<br />

중단했다.<br />

수사결과에 따라 공화당과의 직접적<br />

라고 해명했다.<br />

것으로 드러났다.<br />

뉴햄프셔 주정부는 이날 해당 업체를<br />

인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 미 대선판의<br />

그간 'AI 기술이 민주주의를 위협할<br />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br />

상대로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br />

새로운 불씨가 될 전망이다. 다만 민주<br />

것'이란 우려가 전문가들을 사이에서<br />

햄프셔주 존 포멜라 법무장관은 6일<br />

라이프 코퍼레이션이 정확히 어떤 회<br />

당 하원의원 출마자도 보이스 브로드<br />

제기됐지만, 선거 기간 특정 후보의 득<br />

(화) 주도 콩코드에서 열린 기자회견<br />

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br />

캐스팅에 로보콜을 의뢰한 바 있다고<br />

표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AI 로보콜<br />

에서 텍사스에 위치한 '라이프 코퍼<br />

다만 이 회사를 설립한 월터 몽크는<br />

NYT는 덧붙였다.<br />

이 광범위하게 유포된 건 미 선거 역사<br />

레이션'(Life Corp)이 바이든 로보콜<br />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폴메이커스<br />

바이든을 사칭한 로보콜은 민주당 프<br />

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포멜라 장관<br />

(robocall·녹음된 음성이 재생되는 자<br />

와 특정 수신자를 상대로 마케팅 목적<br />

라이머리(예비선거)가 50개주 중 처음<br />

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br />

동전화)을 발신한 배후로 지목했다.<br />

의 로보콜을 거는 보이스 브로드캐스팅<br />

치러진 뉴햄프셔주 유권자들을 상대로<br />

있다"며 "AI가 민주당 프라이머리를 방<br />

포멜라 장관은 전화추적 전문업체<br />

을 자회사로 갖고 있어 이와 유사한 사<br />

유포됐다. 프라이머리를 하루 앞둔 지<br />

해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br />

ITG의 도움을 받아 로보콜 발신자를 추<br />

업을 벌이는 전화업체로 추정된다.<br />

난달 22일 뉴햄프셔주 민주당 유권자<br />

밝혔다.<br />

적했으며 그 결과 라이프 코퍼레이션<br />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선거자금<br />

들은 수화기 너머에서 '경선 투표에 참<br />

정리=김여진 기자


48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9<br />

UT 사우스웨스턴과 칠드런스 헬스, 달라스에 새 어린이 병원 계획<br />

50억 달러 규모의 새 아동 전문 병원… 6년~7년 안에 개장 예상<br />

자 수가 가장 많았다고 보고했<br />

년 2,250만 평방피트에서 감소한<br />

다. 칠드런스 헬스와 UT 사우스<br />

수치이다. 전국적으로 텍사스는<br />

웨스턴은의 파트너십은 60년 이<br />

2023년 병원 건설 부문에서 1위<br />

상 지속됐으며, 아카데믹 의료 센<br />

를 차지했으며, 35개 건물과 870<br />

터(academic medical center)는<br />

만 평방피트 규모의 의료시설 건<br />

달라스 아동 의료 센터에 많은 의<br />

설이 진행 중이다.<br />

사를 제공해왔다.<br />

달라스는 병원 건설 부문에서<br />

이 두 기관이 만들어 내는 새<br />

휴스턴 바로 뒤를 이어 6위를 차<br />

로운 어린이 병원은 수년간의 성<br />

지했다. 1위는 IU Health 병원을<br />

장에 대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br />

짓고 있는 인디애나폴리스가 차<br />

평가다.<br />

지했다. 한편 칠드런스 헬스의<br />

사이트 셀렉션 그룹(Site<br />

두로비치 CEO는 “프로젝트 자<br />

Selection Group) 연구에 따르면<br />

금은 병원 수익, 투자 이자, 부<br />

DFW의 인구는 2028년까지 850<br />

채, 자선 기부를 포함한 지역사<br />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br />

회 지원 등을 통해 조달된다”라<br />

히 현재 지역의 소아 인구는 250<br />

고 밝혔다.<br />

칠드런스 헬스<br />

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 숫<br />

자는 2050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br />

그는 병원 프로젝트는 작년<br />

말 UT 이사회가 승인했으며, 공<br />

북텍사스 지역의 인구 증가와<br />

무려 450만 평방피트 규모에<br />

막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br />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br />

공 자금 지원은 받지 않을 것이<br />

함께 소아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br />

달할 새 어린이 병원은 AT&T 스<br />

말했다.<br />

칠드런스 헬스는 15년 전 플래<br />

라고 덧붙였다. 칠드런스 헬스<br />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에<br />

타디움보다 크고 약 6대의 보잉<br />

포돌스키 총장은 “최고의 치료<br />

이노 의료캠퍼스를 건설하면서<br />

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린지 타<br />

약 50억 달러 규모의 어린이 병<br />

737 항공기를 일렬로 나열시킬<br />

를 위해서는 이러한 조정과 최고<br />

북쪽으로 확장됐다. 이어 2021년<br />

이라(Lindsey Tyra)는 “오늘날<br />

원이 들어선다.<br />

만큼 크며, 높이는 자유의 여신<br />

의 의학 지식 및 환자 치료에 필<br />

병원 대규모 확장을 시작으로 39<br />

아이들은 10년 전보다 더 많은<br />

칠드런스<br />

헬스(Children’s<br />

상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야 할 뿐만<br />

만 5천 평방피트, 8층 규모를 추<br />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라며 “<br />

Health)와 UT 사우스웨스턴 메<br />

칠드런스 헬스의 크리스 두로<br />

아니라 이에 상응하는 시설도 필<br />

가하고 소아 병상 용량을 거의 3<br />

아동 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br />

디컬 센터(UT Southwestern<br />

비치(Chris Durovich) 최고경영<br />

요하다”고 강조했다.<br />

배로 늘렸다.<br />

다양한 의료적 요구 사항과 의<br />

Medical Center)는 달라스 아동<br />

자(CEO)는 “병원을 찾는 모든 어<br />

칠드런스 헬스와 UT 사우스웨<br />

또한 프로스퍼(Prosper)에서<br />

학적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br />

의료 센터(Children’s Medical<br />

린이와 가족에게 의료 서비스를<br />

스턴은 현재 병원에 어떤 일이 일<br />

도 칠드런스 헬스는 2023년 초<br />

밝혔다.<br />

Center)를 사우스웨스턴 의료<br />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br />

어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br />

에 새로운 3층짜리 전문 센터를<br />

최근 타이라 책임자는 새 아<br />

지구(Southwestern<br />

Medical<br />

다.<br />

새 캠퍼스가 열릴 때까지 계속 운<br />

열었다. 앞으로 칠드런스 헬스<br />

동 병원에 포함시킬 여러 편의<br />

District) 내에 약 34에이커 규<br />

그는 “소아 아동 의료 시스템<br />

영한다는 계획이다.<br />

는 2025년에 레드버드(RedBird)<br />

시설 등에 대한 선호 여부를 파<br />

모의 새로운 시설로 대체할 계<br />

의 성장은 아이들의 삶을 더 좋<br />

한편 새로운 응급실 공간은 수<br />

에 있는 15만 평방피트 규모<br />

악하기 위해 환자 가족 빛 의료<br />

획이다.<br />

게 만들려는 우리의 사명을 완수<br />

용 능력을 15% 늘릴 예정이며,<br />

의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br />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조사<br />

200만 평방피트 규모의 병원<br />

할 수 있게 하며, 한계를 뛰어넘<br />

이는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이후<br />

센터(Southwestern<br />

Medical<br />

에 들어갔다.<br />

에는 현재 캠퍼스에서 약 1마일<br />

기 시작했다”라고 평가했다.<br />

호흡기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환<br />

Center)의 2층에도 들어선다.<br />

또한 새로운 아동 병원 시설에<br />

반 떨어진 해리하인즈 블루버드<br />

달라스에 본사를 둔 비영리 소<br />

절기에 의료 시스템이 대응할 수<br />

병원 및 외래환자 건설 시작 건<br />

는 환자 이송 시간을 줄이기 위<br />

(Harry Hines Boulevard)와 모<br />

아의료 시스템인 칠드런스 헬스<br />

있도록 하는 절실히 필요한 추가<br />

수는 일반적으로 팬데믹 이전에<br />

해 두 개의 헬리콥터 패드가 있으<br />

킹버드<br />

래인(Mockingbird<br />

와 UT 사우스웨스턴은 과거 배<br />

조치이다.<br />

비해 감소했다.<br />

며, UT 사우스웨스턴의 아동 의<br />

Lane) 모퉁이에 위치한 2개<br />

스 센터(Bass Center) 건물이 있<br />

최근 달라스 아동의료 센터는<br />

의료 부동산 데이터 회사인<br />

료 센터 연구소를 통해 수행되는<br />

의 12층 타워와 8층 타워가<br />

던 부지에 올해 하반기, 새 시설<br />

1월 28일 주에 아동 독감 환자<br />

Revista에 따르면 2023년 1,720<br />

연구를 조정 전담하는 공간도 포<br />

포함된다.<br />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br />

가 전주에 비해 20% 증가했다<br />

만 평방피트의 입원 환자 공간<br />

함된다.<br />

새 어린이 병원은 현재 아<br />

새 어린이 병원 프로젝트는<br />

며 2022년 이후 치료한 독감 환<br />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2018<br />

번역=데보라 박<br />

동 의료 센터보다 38% 늘어<br />

6~7년 안에 완료돼 문을 열 것으<br />

난 552개의 병상을 갖추게 되<br />

로 계획됐다. 이 프로젝트는 5년<br />

며 향후 확장도 가능하다.<br />

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으<br />

또한 달라스 지역의 유일한 레<br />

로 당처 현재 계획의 절반 비용으<br />

벨 원 소아 외상 센터(Level I<br />

로 보고됐다.<br />

pediatric trauma center)에는<br />

칠드런스 헬스와 UT 사우스웨<br />

90개의 응급실 포드와 24개의<br />

스턴은 2019년에 마스터 계약을<br />

관찰실이 포함되며, 새로운 외래<br />

재확인하고 이 지역에서 지속적<br />

진료소는 스템몬스(Stemmons)<br />

으로 입지를 확장해 왔다.<br />

에 위치한 달라스 스페셜리티<br />

UT 사우스웨스턴의 다니엘 포<br />

센터(Specialty Center Dallas)<br />

돌스키(Daniel Podolsky) 총장<br />

에서 계속 운영될 344개의 검사<br />

은 “1967년에 문을 연 현재 달<br />

실에 96개의 검사실을 추가할<br />

라스 아동 의료 센터(Children’s<br />

예정이다.<br />

Medical Center Dallas)가 이제<br />

UT 사우스웨스턴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FEB 9 2024<br />

머스크 “주주 투표 통해 테슬라 법인 텍사스로 옮기겠다”<br />

신의성실 의무 위반 가능성 … “원하는 것 못얻자 대안찾기 나서”<br />

률과 오랫동안 주 법원에서 축적한<br />

기록을 인용해 머스크가 2010년<br />

판례로 기업 이사회나 경영진을 강<br />

이후 텍사스에서 선거에 출마한<br />

력하게 보호해 온 덕분에 법인 설<br />

후보자들에게 총 9만7천달러를 기<br />

립을 원하는 기업들이 가장 선호해<br />

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br />

온 지역이다.<br />

은 머스크의 법인 이전 계획을 평<br />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전체 상장<br />

가 절하하며 또다른 논란의 빌미가<br />

기업의 절반 이상이 델라웨어에<br />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콜럼비아<br />

설립돼 있다고 전했다. 델라웨어<br />

대 로스쿨의 에릭 탈리 교수는 "텍<br />

에 비해 텍사스주는 기업 관련 법<br />

사스는 CEO에게 많은 돈을 지급하<b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br />

률 분쟁에 전문성이 떨어지고 처<br />

리 속도도 훨씬 느린 편이지만, 주<br />

는 것에 대해 델라웨어보다 더 관<br />

대하다"며 "만약 테슬라가 이전한<b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br />

시 주주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br />

법원은 소액 주주의 손을 들어줬<br />

정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br />

다면 이사회는 델라웨어 법원의 기<br />

(CEO)가 주주 투표를 통해 법인 소<br />

말했다. 머스크의 이런 언급은 지<br />

고, 이에 머스크는 그동안 테슬라<br />

주요 도시에 기업 소송 전문 법원<br />

준을 준수하지 않고 보상 패키지를<br />

재지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br />

난달 30일 델라웨어주 법원이 "테<br />

실적을 기반으로 받은 74조원 규<br />

설립을 추진 중이다.<br />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br />

기겠다고 밝혔다.<br />

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br />

모의 스톡옵션을 토해내야 할 위<br />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텍사<br />

그러면서 "주주들이 '머스크의<br />

머스크는 지난 31일 자신의 소<br />

스크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고<br />

기에 놓였다.<br />

스에 새로 설립되는 이 법원을 선<br />

이기적인 이유로 이뤄진 선택'이라<br />

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팔<br />

판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br />

머스크는 판결 소식이 전해진<br />

호할 수 있다고 전했다.<br />

며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여전히<br />

로워를 대상으로 테슬라의 법인 소<br />

2018년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br />

뒤 X에 "절대 델라웨어에 회사를<br />

머스크는 2021년 캘리포니아의<br />

델라웨어주 법의 적용을 받는 동안<br />

재지 이전 여부에 관해 물었고, 110<br />

에 대해 560억 달러(74조4천800억<br />

설립하지 말라"며 불만을 드러내<br />

규제와 세금 제도를 비판하며 테<br />

테슬라는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한<br />

만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87%가 "<br />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 지급안을<br />

기도 했다.<br />

슬라 본사를 캘리포니아 팰로앨토<br />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지적했<br />

찬성한다"고 답했다.<br />

승인했는데, 당시 테슬라 주식 9주<br />

테슬라는 설립 당시 델라웨어에<br />

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한 뒤<br />

다. 한편 법인 이전을 위한 주주 투<br />

이에 그는 "공개 투표에서 텍사<br />

를 가진 한 소액 주주는 "중요 정보<br />

법인을 등록했으며, 현재 본사는<br />

텍사스에서 사업 기반을 계속 확장<br />

표를 조직하는 데는 최소 40∼60<br />

스에 대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br />

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2022년 10<br />

텍사스 오스틴에 두고 있다.<br />

하고 있다.<br />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br />

다"며 "텍사스로 이전하기 위해 즉<br />

월 소송을 제기했다. 델라웨어주<br />

델라웨어주는 기업 친화적인 법<br />

블룸버그는 텍사스 윤리위원회<br />

기사제공=연합뉴스


FEB 9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FEB 9 2024<br />

마약류 불법 처방한 북텍사스 의사, 유죄 판결 받아…<br />

월 22일에 선고될 예정이다. 재<br />

만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방<br />

판 증거에 따르면, 페나-로드리<br />

전을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br />

게스와 멘데즈는 합법적인 의학<br />

일부는 1분만에 처방전이 발행한<br />

적 목적 없이, 또 일반적인 전문<br />

것으로 밝혀졌다.<br />

진료 과정을 벗어난 수많은 처<br />

재판장에서는 잠복 수사원들<br />

방전을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br />

이 녹화한 영상이 공개됐는데, 통<br />

다. 이들은 현금 250달러만 내면<br />

증을 호소하지 않고 그저 약물 이<br />

하이드로코돈, 알프라졸람, 트라<br />

름을 요구하자 처방전이 발행되<br />

마돌 등 규제 약물을 무분별하게<br />

기도 했다.<br />

처방했는데, 이 같은 행태는 환자<br />

연방 검찰청은 여러 차례에 걸<br />

로 가장한 연방 검찰의 잠복요원<br />

쳐 멘데스가 불법 처방에 대해<br />

강력한 오피오이드를 불법적<br />

6건에 대해 유죄를 받았다고 전<br />

고했다. 연방 검찰은 멘데스의<br />

에게 덜미가 잡혔다.<br />

법 집행 기관이 연락할 경우 어<br />

으로 처방한 북텍사스의 한 의<br />

했다.<br />

최종 형기는 나중에 언도될 것<br />

환자로 위장한 수사요원은 무<br />

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관해 잠<br />

사가 8일간의 재판 끝에 다수의<br />

5일(월) 배심원단은 달라<br />

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동피고인<br />

려 24번이나 은밀한 병원 방문<br />

복 수사관들에게 가르쳤다고 말<br />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다.<br />

스에 있는 컴브리 메디컬 센<br />

세자르 페나-로드리게스(Cesar<br />

을 했고, 피고인들은 의학적으<br />

했다. 한편 멘데즈는 각 혐의당<br />

텍사스 북부지방검찰청의 레이<br />

터(Cumbre Medical Center,<br />

Pena-Rodriguez, 56세)는 이번<br />

로 정당하지 않은 처방전을 판<br />

20년 형을 언도받을 수 있으며<br />

아 사이먼튼(Leigha Simonton)<br />

LLC)를 공동 소유하고 운영했<br />

재판이 시작되기 5일 전인 지난<br />

매했다.<br />

연방 교도소에서 최대 140년<br />

검사는 이같이 밝히며 해당 의사<br />

던 58세의 레오바레스 멘데즈<br />

달 17일 규제약물 유통 공모 혐<br />

연방 검찰청에 따르면 재판에<br />

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br />

는 규제 약물 유통 공모 혐의 1<br />

(Leovares A. Mendez) 의사에<br />

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페<br />

서 멘데스는 짧은 방문 동안 최<br />

전해졌다.<br />

건과 규제 약물 불법 유통 혐의<br />

게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br />

나-로드리게스의 형은 오는 4<br />

소한의 또는 형식적인 의료 평가<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텍사스 자경단, 아동 성애자 유인해 살해<br />

한 '텍사스 자경단'이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징역형<br />

을 선고받은 성범죄자를 유인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6일(화) 폭스 뉴스에 따르면, 휴스턴 경찰국은 지난해 5월 29<br />

일 새벽 노스우드 공원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숀 코너리<br />

샤워(37) 총격 사건과 관련해 제임스 루이스 스펜서 3세(24)를<br />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br />

용의자인 스펜서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하면서<br />

“어린 아이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저지를 유형의 남<br />

성들을 강도 행각을 벌이고, 해를 끼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br />

이어 “경찰이 소아성애자들을 수감시킬 만큼 충분히 행동<br />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범행 사유를 덧붙였다.<br />

실제로 이번 사건의 피해자 샤워는 지난 2009년 아동 음란<br />

물을 소지한 혐의로 징역 30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br />

범죄 신고를 받는 비영리단체 크라임 스토퍼 휴스턴은 당시<br />

그가 소지한 아동 음란물이 '방송에서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br />

로 끔찍한' 수준이라고 말했다.<br />

2018년에는 학교 행정실에 성범죄 전과를 알리지 않고 벨<br />

라이어 고등학교에 취직했다가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을 추<br />

가로 선고받았다. 샤워는 2023년 5월 2<strong>9일</strong> 새벽 노스우드가<br />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br />

당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는 길을 걷는 샤워의 뒤로 접<br />

근한 차량이 총격을 가한 후 사라지는 모습이 찍혔지만 비가오<br />

는 새벽 중 벌어진 탓에 범인 특정에 몇 개월이 소요됐다.<br />

스펜서는 샤워와 접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샤<br />

워의 범죄 이력이 살인의 유일한 동기로 보고 있다.<br />

제임스 루이스 스펜서 3세<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숀 코너리 샤워<br />

개정 FAFSA 또 혼란 … 대학 통보 3월로 연기<br />

새롭게 개정된 연방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br />

(FAFSA)로 인한 혼란이 또 다시 일고 있다.<br />

지난달 31일(수) 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br />

드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는 학생들이 제출한<br />

FAFSA 정보를 각 대학에 보내는 시기를 당초 예정<br />

한 1월 말에서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br />

결국 각 대학은 입학지원자 및 재학생 등이 제<br />

출한 FAFSA 정보를 빨라야 3월에나 받을 수 있게<br />

된 것이다.<br />

이는 대학들이 입학전형 합격자에게 재정지원 내<br />

역 제공이 크게 늦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br />

각 대학은 학생들이 FAFSA에 기재한 소득 정보<br />

등을 바탕으로 학자금 보조 내역과 금액 등을 정해<br />

합격자 등에게 전하게 되는데 FAFSA 정보를 받는<br />

것이 늦어지면 진학 대학 결정 과정에 엄청난 혼선<br />

이 발생할 수 있다.<br />

“재정보조 결정 지연 불가피…대학 진학생 큰 혼란 우려”<br />

통상 대입 합격자들은 이른바 ‘디시전 데이’로 불<br />

리는 5월1일까지 최종 진학 학교를 선택하게 되는<br />

데 이 과정에서 대학들이 얼마만큼의 재정 지원을<br />

제공하는 지를 비교하는 것이 학생들의 중요한 선<br />

택 기준이다.<br />

이에 따라 FAFSA 지연에 따른 각 대학들의 재<br />

정 지원 패키지 확정이 늦어지면 재정보조 내역<br />

이 어느 정도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진학 대학<br />

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br />

가 나온다.<br />

이와 더불어 대학들은 학자금 보조 규모를 합격<br />

자에게 알릴 수 있을 때까지 진학 대학 선택일을 6<br />

월이나 7월로 연기해야 할 수도 있다.<br />

FAFSA는 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학자금 보조를<br />

받기 위해 연방정부에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br />

서류다.<br />

2024~2025학년도부터 양식이 크게 간소화되는<br />

개정 FAFSA가 시행됐지만 신청 개시일이 통상적<br />

인 10월부터 1<strong>2월</strong> 말로 3개월이나 늦어졌다.<br />

더욱이 지난달 말 개정 FAFSA 접수가 시작되자<br />

마자 웹사이트 접속 가능 시간이 하루에 일부 시간<br />

으로 제한되고 각종 오류가 잇따르면서 먹통 논란<br />

이 일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FEB 9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달라스 오피스 근무자 3분의 1 이상, 여전히 미복귀<br />

달라스 지역 사무실 점유율이 코로나19 팬데믹<br />

이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위치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Placer.ai조<br />

사에 따르면 달라스 지역 사무실 점유율은 여전히<br />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3분의 1 이상 낮은 상태다.<br />

특히 지난 1월 달라스 사무실 방문객 수는 팬데믹<br />

이전보다 34.2% 감소했다. 다만 이는 전국 평균 사<br />

무실 방문객 감소율 42.1%보다 나은 수치이다.<br />

분석가들은 "이 수치는 지난 2년 동안 크게 변하<br />

지 않았지만 특정 도시에서는 방문객이 더 많아지<br />

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이어 “완전한 회복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음에도<br />

불구하고 방문 횟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br />

붙였다. 팬데믹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에서<br />

직접 근무했지만, 현재는 여전한 재택 근무 선호 등<br />

으로 인해 사무실 이용율이 많이 줄었다.<br />

2023년 말 오피스 근로자 출석률은 1년 전보다<br />

13% 높았는데, 이는 추가적인 사무실 수요 회복이<br />

아직 불가능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br />

지난 1월 달라스 회사원 점유율은 전년 대비 약<br />

7% 증가했다. 또한 Placer.ai 분기별 보고서는 뉴욕<br />

시, 마이애미, 달라스, 시카고 및 샌프란시스코의 직<br />

장인 출석을 조사했다.<br />

사무실 복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마이애미와 뉴<br />

욕이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사무실 출석률이<br />

2019년 수준보다 52% 이상 낮았다.<br />

주요 고용주들은 지난 해 더 많은 직원들이 주중<br />

근무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도록 하기 위해 고군<br />

분투해 왔다.<br />

2023년 전국적으로 화~목요일은 사무실에 근무<br />

하는 근로자가 가장 많은 날이었고, 금요일에 책상<br />

에 앉아 있는 근로자는 약 15.5%에 불과했다.<br />

Placer.ai에 따르면 주말 시작인 금요일 달라스 사<br />

무실 출석률은 평균 16.5%였다.<br />

팬데믹 기간 동안 인기를 끌었던 재택근무 트렌<br />

드는 기업이 사무실 공간을 줄이는 주요 요인이었<br />

다. 2023년 말 기준 DFW 사무실 공간의 26% 이상<br />

이 비어 있었는데, 1<strong>2월</strong> 1,100만 평방피트 이상의<br />

전대 사무실 공간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프리스코 필즈 웨스트,<br />

2천 8백 세대 규모 아파트 들어선다<br />

프리스코의 대표적 개발사업인 필즈 웨스트<br />

(Fields West)가 아파트 개발의 첫 번째 단계를 준<br />

비하고 있다.<br />

해당 프로젝트는 카라한 컴퍼니(Karahan Cos.)<br />

와 헌트 리얼티(Hunt Realty)가 공동으로 개발할<br />

계획이며, 180에이커 개발지에는 아파트 2,800채<br />

가 들어설 예정이다.<br />

개발 비용은 20억 달러로 추산된다. 텍사스 라이<br />

센스 및 규제부(Texas Department of Licensing<br />

and Regulation)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 다가<br />

구 주택 개발에는 총 35만평방피트에 달하는 목재<br />

프레임 아파트 2동이 포함된다.<br />

필즈 웨스트에는 32만 5천 평방피트의 소매점 및<br />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공간, 400만 평방피트 이<br />

상의 사무실, 3개의 호텔, 수천 채의 아파트가 개<br />

발된다. 또한 달라스에 본사를 둔 아파트 건설업<br />

체인 콜럼버스 리얼티 파트너스(Columbus Realty<br />

Partners)가 필즈 노스(Fields North)에 아파트를<br />

건설한다. 주정부 서류에 따르면 필즈 웨스트의 아<br />

파트는 오는 7월에 착공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완료<br />

예상일은 2026년 6월이다.<br />

필즈 웨스트와 필즈 노스는 100억 달러의 대규모<br />

개발 사업인 필즈 개발의 일부이다.<br />

2,500에이커 규모의 필즈 개발지는 프레스톤 로<br />

드(Preston Road)와 380 고속도로(U.S. Highway<br />

380)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상업 공간과 함께 1만<br />

4천 채의 주택과 아파트 등으로 채워진다.<br />

여기에 오락 지구도 들어서게 되는데, 미프로골<br />

프(PGA of America)의 새로운 본사는 두 개의 새<br />

로운 골프 코스 및 옴니 PGA 프리스코 리조트 등<br />

을 향후 몇 년 안에 개발해 97에이커 규모의 가족<br />

중심 테마파크와 합류한다는 계획이다.<br />

유니버셜 데스티네이션 앤 익스피어리언스<br />

(Universal Destinations & Experiences)의 프로<br />

젝트인 유니버셜 키즈 리조트에는 객실 300개를<br />

갖춘 호텔과 테마 랜드 등 어린이 친화적인 명소<br />

가 들어선다.<br />

정리=김영도 기자


54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55


56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57


58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59


60<br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지지자들에 주먹 쥐어보이는 트럼프<br />

美 대법, 트럼프 후보자격 여부 심리 시작 … ‘내란 가담’ 핵심쟁점<br />

대통령직 구체적 언급 않은 수정헌법 14조3항 적용 여부도 쟁점<br />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br />

80분 정도 이어질 이번 변론의 핵심은<br />

판단 문제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판단을 보류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각각<br />

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 문<br />

수정헌법 14조 3항을 대선 후보인 트럼프<br />

만약 연방 대법원이 수정헌법 14조 3항<br />

의 방안에는 여러 리스크가 있다고 블룸버<br />

제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심리가 8일 개<br />

전 대통령에게 적용할 수 있느냐 여부다.<br />

의 적용 가능성 여부에 대해 판단하려면<br />

그 통신이 최근 보도한 바 있다.<br />

시됐다.<br />

수정헌법 14조 3항은 폭동이나 반란에<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 폭동 사태에 가담<br />

가령 트럼프 전 대통령측의 주장은 너무<br />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br />

가담하거나 적에게 원조나 편의를 제공한<br />

했는지 등에 대한 판단을 먼저 내려야 한<br />

기술적인 측면이 있고 그 외 결정은 혼란<br />

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소속인 조<br />

자는 연방 상하원의원이나 대통령 및 부<br />

다. 나아가 해당 조문에 명시적으로 대통<br />

은 물론 정치적 폭력 사태도 초래할 가능<br />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을 벌일 것이 확<br />

통령을 뽑는 선거인 등에 취임할 수 없다<br />

령직이 거론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조항<br />

성도 있다는 것이다.<br />

실시 되기 때문에 사상 초유의 이번 심리<br />

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의회에서 3분의 2<br />

을 대통령직에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결정<br />

연방대법원은 신속하게 심리를 진행한<br />

에 미국 정치권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br />

의 찬성으로 사면받은 경우는 예외로 하<br />

해야 한다.<br />

다는 방침이다. 판결은 수일 내지 수주 내<br />

있다.<br />

고 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내란을 선동하<br />

에 신속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뉴<br />

다만 연방 대법원 자체가 보수 성향 대<br />

앞서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지난해 1<strong>2월</strong><br />

지 않았으며 수정헌법 14조 3항이 대통령<br />

스는 전망했다.<br />

법관이 다수인 데다가 법리·정치적 측면<br />

1·6 의사당 폭동 사태와 관련, 트럼프 전<br />

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br />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br />

등을 볼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자격<br />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고 보고 수정헌<br />

나아가 수정헌법 14조 3항을 적용하기<br />

격 문제에 대해서는 주별로 엇갈린 판단이<br />

이 박탈되는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적다는<br />

법 14조 3항을 적용해 콜로라도주에서 트<br />

위해서는 세부 규정에 대한 의회 차원의<br />

나온 상태다.<br />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br />

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br />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br />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콜로라도주 대<br />

연방대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트럼프 전<br />

했다.<br />

연방 대법원은 심리 뒤에 트럼프 전 대<br />

법원에 이어 메인주는 총무장관이 출마 자<br />

대통령에 대한 후보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br />

수정헌법 14조 3항은 남북전쟁 당시 남<br />

통령의 손을 들어주거나 콜로라도주의 판<br />

격을 박탈한 반면 미시간주, 일리노이주<br />

도주 대법원 판결에 대한 구두변론에 들<br />

부 연합 측 인사들이 공직을 맡는 것을 막<br />

단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br />

등에서는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할 수 없<br />

어갔다.<br />

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대통령 후보 자격<br />

또 결정 자체를 의회에 넘기는 방식으로<br />

다는 판단한 바 있다.<br />

옐런 美 재무 “물가인상, 임금상승으로 상쇄 … 경제, 선진국 최고”<br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8일(목) 식료품 가격과 집<br />

세 등 물가 상승에도 높은 임금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br />

면서 미국 경제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br />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집<br />

세와 식료품 가격 등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일부 물가<br />

가 팬데믹 이후 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임금<br />

역시 올랐다”고 지적했다.<br />

이어 “현재 인플레이션은 실질적으로 완화됐으며,<br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br />

있다”며 “최근 6개월간 물가 상승은 (연준의) 연간 목<br />

표인 2%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임금은 이보다 훨씬<br />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그는 “우리는 가격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 임금이<br />

오르고 있다”면서 “물가는 더 이상 급격히 상승하<br />

지 않고 임금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미국의 중<br />

간 근로자 기준으로 2019년과 동일한 수준의 장바<br />

구니를 유지하면서도 1천400달러가 남는 수준”이라<br />

고 말했다.<br />

옐런 장관은 “미국인 평균으로는 물가가 올랐다<br />

고 해도 생활 수준은 나아졌다”며 “우리는 강한 노<br />

동 시장을 가지고 있고 이는 여전히 성장 중이다. 우<br />

리 경제는 어떤 선진국 경제보다 최고”라고 단언<br />

했다.<br />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핵심 입법 성과로 강조하<br />

고 있는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과 관련<br />

해선 “IRA로 인해 투자 붐이 조성됐고 미국에서 양질<br />

의 일자리가 양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FEB 9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혼돈의 美 하원 … 공화당 분열에<br />

장관탄핵·안보법안 줄줄이 부결<br />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이스라엘 단독원조 하원서 모두 부결<br />

마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br />

지하는 강경파의 득세와 공화당<br />

의 내홍으로 미국 하원이 혼란을<br />

노출했다.<br />

공화당이 6일(화) 하원 본회의<br />

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토안<br />

보부 장관을 범죄자로 몰아 탄핵<br />

하려다 당내 이탈표가 나오며 실<br />

패했다.<br />

공화당은 이어 이스라엘 원조<br />

단독 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했지<br />

만, 이 역시 부결됐다. 당내 혼란<br />

과 분열상 노출하며 우크라이나·<br />

이스라엘 군사 지원 등 여러 현안<br />

에서 미 의회를 불능상태로 만들<br />

었다는 지적이 나온다.<br />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알<br />

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br />

장관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으나<br />

통과시키지 못했다.<br />

탄핵을 추진한 공화당에서 이<br />

탈표가 나와 의결정족수(과반)를<br />

채우지 못한 것이다.<br />

애초 공화당은 마요르카스 장<br />

관이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 관리<br />

에 실패했다며 지난달 28일 그에<br />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마요르<br />

카스 장관이 이민과 관련한 법 준<br />

수를 고의적, 체계적으로 거부하<br />

고 공공 신뢰를 위반하는 중대범<br />

죄 및 경범죄를 저질렀다는 게 탄<br />

핵의 이유였다.<br />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br />

탄핵안은 지난달 31일 하원 국<br />

토안보부에서는 찬성 18표, 반대<br />

15표로 가결됐다. 하원 본회의에<br />

서도 공화당이 219명으로 다수당<br />

인 까닭에 가결도 가능하다는 관<br />

측이 나왔다.<br />

그러나 결과는 켄 벅 등 공화당<br />

의원 4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br />

다. 이들은 마요르카스 장관을 탄<br />

핵할 만한 범죄 행위를 확인하지<br />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br />

원 공화당 원내대표로 암 치료 중<br />

인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은 불참<br />

했다.<br />

민주당에선 212명 전원이 반대<br />

표를 던지면서 결국 찬성 214, 반<br />

대 216표 부결됐다.<br />

탄핵안 부결 직후 이스라엘 추<br />

가 원조 예산안이 상정됐지만 역<br />

시 부결됐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br />

우크라이나 지원 614억달러, 이스<br />

라엘 지원 143억 달러 등 1천50억<br />

달러(약 142조원) 규모의 패키지<br />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br />

그러나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br />

이스라엘 군사적 지원 및 역내 미<br />

군 지원 등 모두 176억달러(약 23<br />

조5천억원) 규모의 예산안 처리<br />

를 추진했다.<br />

존슨 의장은 이를 위한 논의 단<br />

계를 건너뛰기 위해 3분의 2 이상<br />

의 찬성이 필요한 신속 처리 절차<br />

를 선택했지만 찬성 250표, 반대<br />

180표로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지<br />

못했다.<br />

공화당 의원 가운데 204명이<br />

찬성했지만 14명은 반대했다. 176<br />

억달러 예산 마련을 위한 지출 삭<br />

감안이 부족하다 게 반대 이유였<br />

다. 민주당에선 46명이 찬성, 166<br />

명이 반대했다.<br />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로이스<br />

프랭클 의원은 의회의 분열이 이<br />

스라엘의 적들을 대담하게 만들<br />

고 우리 군대를 위험에 빠뜨릴 수<br />

있다고 우려했다.<br />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br />

든 행정부의 이민정책 실패를 쟁<br />

점화하고, 우크라이나를 빼고 이<br />

스라엘만 지원하려는 공화당의<br />

계획은 자신들이 다수당인 하원<br />

문턱도 넘지 못하면서 마크 존슨<br />

하원의장 등 하원 공화당 지도부<br />

가 타격을 받게 됐다.<br />

존슨 의장은 공화당의 유력 대<br />

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br />

근으로 분류된다.<br />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br />

이날을 ‘의회가 혼란에 빠진 날’이<br />

라고 표현했다. 이어 공화당은 자<br />

신들이 설정한 의제에서 일련의<br />

굴욕을 겪었고, 의회를 정치적 불<br />

화 속에서 주요 이슈들을 불확실<br />

한 상태로 두는 기능장애의 소굴<br />

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br />

또 각종 이슈에서 바이든 대통<br />

령을 반대하는 데에는 열을 올리<br />

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뜻을 실<br />

현할 정도로 충분한 숫자나 단결<br />

을 부족한 공화당이 의회 혼란을<br />

선동하는 생생한 초상화를 보여<br />

줬다고 지적했다.


62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항소법원도 “대선 뒤집기 기소, 면책 적용 안돼” … 트럼프 “상소”<br />

美 연방법원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 행위에 대해 면책보호 안돼”<br />

미국 대통령의 재임 중 공무 행<br />

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확실시되<br />

위는 퇴임 후에도 형사 처벌 대상<br />

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재판<br />

이 될 수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br />

의 정치적 민감성이 커지는 가운<br />

전 대통령의 주장이 2심 법원에<br />

데 재판부도 심리를 서두르지 않<br />

서도 배척당했다.<br />

는 듯한 모습이다.<br />

AP통신, NBC 방송 등 미국 언<br />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뒤집기<br />

론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 항<br />

시도 혐의 사건을 맡은 워싱턴<br />

소 법원 재판부는 6일(화) 2020<br />

D.C. 연방지법의 처트칸 판사는 3<br />

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기소와<br />

월 4일로 잡혀있던 공판 일정을<br />

관련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면<br />

최근 취소했고, 신규 일정을 제시<br />

책 특권 주장을 기각했다.<br />

하지 않았다.<br />

재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br />

이와 별개로 현재 연방대법원<br />

(대통령직에서 퇴임함에 따라)<br />

은 반란 가담 공직자의 공직 취<br />

다른 형사재판 피고인이 보유하<br />

임을 금지한 수정 헌법 제14조 3<br />

는 모든 방어권을 가진 ‘시민 트<br />

항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적용할<br />

럼프’가 됐다”며 “대통령 시절 그<br />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br />

에게 적용됐을 수 있는 면책 특권<br />

은 더 이상 그를 기소로부터 보호<br />

뉴햄프셔서 마지막 유세하는 트럼프<br />

이다.<br />

수정헌법 제14조 3항은 헌법<br />

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br />

부 당국자, 마이크 펜스 당시 부<br />

처트칸 판사는 “전직 대통령들은<br />

될 것”이라며 “완전한 면책 특권<br />

을 지지하기로 맹세했던 공직자<br />

이는 현직 대통령이 아닌 트럼<br />

통령 등을 압박해 대선 결과 인증<br />

연방 형사 책임에 대해 특별한 조<br />

이 없으면 미국 대통령은 역할을<br />

가 모반이나 반란에 가담할 경우<br />

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뒤집기<br />

을 방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것<br />

건(면책 적용)을 누리지 못한다”<br />

적절히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br />

다시 공직을 맡지 못한다고 규정<br />

혐의에 대해 형사 재판정에 피고<br />

이 면책 특권 적용 대상이 아니라<br />

며 트럼프 측의 면책 주장을 기각<br />

했다.<br />

하고 있다.<br />

인 자격으로 서는 데 문제가 없다<br />

는 판단을 재판부가 내린 것이다.<br />

한 바 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소하면<br />

앞서 지난해 1<strong>2월</strong>1<strong>9일</strong> 콜로라<br />

는 취지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대<br />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br />

이번 면책 공방은 연방 항소법원<br />

도주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br />

통령 재임 중 행한 직무 행위는<br />

대변인은 연방항소법원의 결정이<br />

전원 재판부 또는 연방 대법원 등<br />

이 ‘대선 사기’ 주장으로 지지자<br />

주장은 앞서 작년 1<strong>2월</strong> 1심 법원<br />

퇴임 후에도 면책 특권의 보호를<br />

나온 뒤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br />

상급 재판부로 넘어가게 된다.<br />

들을 선동해 2021년 1월 6일 의<br />

에서 기각된 데 이어 이번에 2심<br />

받아야 한다며 사법처리의 대상<br />

대통령은 법원의 이번 결정을 정<br />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br />

회에 난입하도록 유도한 것은 ‘반<br />

법원에서도 재차 기각됐다.<br />

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br />

중히 배척하며 대통령직과 헌법<br />

도적 1위로 질주하며 공화당 대<br />

란 가담’ 행위라고 보고 콜로라도<br />

이번에 법원이 면책 특권 불인<br />

그는 동시에 바이든 정부의 검<br />

을 지키기 위해 상소할 것”이라<br />

선후보 확정을 예고하고 있는 트<br />

주의 경선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br />

정 판단을 내린 건은 잭 스미스<br />

사들이 자신의 대선 도전을 막기<br />

고 밝혔다.<br />

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5일<br />

름을 빼라고 판결했다.<br />

특검이 작년 기소한 건에 대한 것<br />

위한 정치적 동기로 기소했다는<br />

청 대변인은 또 “만약 면책<br />

치러지는 대선 이후로 형사 재판<br />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판<br />

이다.<br />

주장을 펴왔다.<br />

이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는다<br />

개정을 지연시킨다는 전략을 수<br />

결에 불복해 지난달 3일 연방대<br />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br />

앞서 지난달 1일에 1심 법원인<br />

면 향후 퇴임하는 대통령은 (퇴<br />

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br />

법원에 상소를 제기하고 심리를<br />

프 전 대통령이 주( 州 ) 의원, 법무<br />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타냐<br />

임) 즉시 상대 정당에 의해 기소<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br />

요청했다.<br />

타은행은 폐쇄하는데 … 美 최대 JP모건체이스 “지점 더 늘릴 것”<br />

지난 6년간 650곳 늘린 데 이어 3년간 500곳 신설 계획<br />

비대면거래 확대로 은행 점포가 갈수록 줄고 있는<br />

가운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이하 체이스)<br />

가 영업점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br />

저널(WSJ)이 6일(화)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체이스는 향후 3년간 보스턴, 필라<br />

델피아, 샬럿 등 점포가 많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br />

영업점 500곳을 신설한다는 영업전략을 세웠다.<br />

체이스는 앞서 지난 2018년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br />

내 영업점 수백 곳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하고 실제로<br />

지난 6년간 영업점 650곳을 신설한 바 있다.<br />

이 같은 영업전략이 적중해 실적 확대 성과로 이어<br />

지자 영업점을 늘리는 전략을 가속하기로 한 것이다.<br />

미 연방예금보험공사 자료에 따르면 체이스가 현<br />

재 미국 내에 보유한 영업점은 총 4천932개다.<br />

보유 예금 잔액은 약 2조달러(약 2천660조원)로 전<br />

체 미국 은행예금의 약 12%를 차지한다. 은행 측은<br />

향후 이 비율을 2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br />

다만, 체이스의 점포 확대 전략이 무조건 양적 규모<br />

만 확대한다는 것은 아니다.<br />

신규 점포 개설과 동시에 수익성이 낮은 기존 점포<br />

를 폐쇄하거나 통폐합하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br />

또한 비대면 거래 확대 추세를 고려해 단순 업무보<br />

다는 대출 및 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br />

체이스의 제니퍼 로버츠 소비자금융 부문 최고경<br />

영자(CEO)는 “모든 평가지표가 우리가 올바른 방향<br />

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가리킨다”며 “(점포를 늘리는)<br />

기존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앞서 JP모건체이스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2023<br />

년 연간 순이익이 496억달러(65조원)로 집계됐다고<br />

밝혔다. 이는 2022년(377억달러) 대비 32% 증가한<br />

사상 최대 실적이다.<br />

미국 뉴욕의 체이스 은행 점포 로고


64 | USA NEWS KOREA TOWN NEWS •FEB 9 2024<br />

美 총기난사범 모친에 살인죄 유죄 평결 … “사실상 범행 방조”<br />

고교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살인죄 유죄 평결을 받은 제니퍼 크럼블리<br />

미국 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을 소된 제니퍼 크럼블리(45)에게 유죄를 평<br />

살해한 10대 소년의 모친이 살인죄 유죄 결했다고 보도했다.<br />

평결을 받았다.<br />

피고인은 지난 2021년 오클랜드 카운티<br />

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직접 관련이 없 옥스퍼드 고교에서 학생 4명을 숨지게 한<br />

는 부모의 살인 혐의가 인정된 것은 미국 이선 크럼블리의 어머니다.<br />

에서 처음이다.<br />

범행 당시 15세였던 이선은 이미 1급 살<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화) 미시간 인죄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종신형을<br />

주( 州 ) 오클랜드 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이 선고받았다.<br />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의 혐의로 기 검찰이 총격 사건에 직접 관련이 없는<br />

모친까지 살인 혐의로 기소한 것은 아들의<br />

범행 의사를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예방<br />

조처를 하지 않아 사실상 범행을 방조했다<br />

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br />

검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 발생 당일 이<br />

선의 담임 교사는 부모를 긴급 호출했다.<br />

담임 교사는 이선이 수학 노트에 총탄에<br />

맞아 피를 흘리는 사람을 그린 뒤 ‘목소리<br />

가 멈추지 않는다. 도와달라’는 글을 쓴 것<br />

을 발견했다.<br />

그러나 학교에 불려 간 크럼블리 부부<br />

는 상황 설명을 들은 뒤에도 아들을 조퇴<br />

시키지 않았다.<br />

부부가 학교를 떠난 뒤 아들은 총기를<br />

난사했다.<br />

검찰은 재판 과정에 ‘부모의 무관심으로<br />

아들의 정신적인 문제가 장기간에 걸쳐 서<br />

서히 악화했고, 결국 총기 참사를 유발했<br />

다’는 취지로 부모의 책임론을 강조했다.<br />

특히 검찰은 “부모님은 정신과 상담이나<br />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 말을 무시한다”는<br />

내용이 적힌 이선의 일기장을 증거로 제출<br />

하기도 했다.<br />

이에 대해 피고인은 “사건 당일 아들이<br />

조퇴하고 싶다고 말했다면 집으로 데려왔<br />

을 것이지만, 학교에서도 조퇴를 요구하지<br />

않고 선택권을 줬다”며 무죄를 주장했다.<br />

배심원단은 11시간의 숙의 끝에 모친에<br />

게도 총기 참사의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br />

내렸다.<br />

법원은 오는 4월 형량을 선고할 계획이<br />

다. 최대 15년형까지 가능한 것으로 전해<br />

졌다.<br />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친에 대한 평결은<br />

다음 달에 내려질 예정이다.<br />

부친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아들과 함<br />

께 구매했고, 권총을 보관한 침실 서랍을<br />

잠그지 않았다.<br />

한편 미국의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살인<br />

에 대한 부모의 직접적인 책임을 인정한<br />

이번 평결이 법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다<br />

고 지적했다.<br />

제프리 슈워츠 미시간 쿨리 로스쿨 교수<br />

는 “자녀가 범죄를 저지를 때 집에 있는 각<br />

종 물건을 사용한다면 부모도 책임을 질<br />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美 작년 4분기 가계 신용카드 연체율 6.4% … 12년만에 최고<br />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카드빚 연체율이<br />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6일(화)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br />

발표한 2023년 4분기(10∼1<strong>2월</strong>) 가계부채<br />

및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br />

국의 신용카드 연체율(90일 이상 연체 전<br />

환 기준)은 6.36%로 1년 전보다 2.35%포<br />

인트 상승했다.<br />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11<br />

년 2분기(6.9%)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br />

은 수준이다.<br />

특히 18∼29세 청년층의 카드 연체율이<br />

9.65%로 가장 높았고, 30대의 연체율도<br />

8.73%로 높았다.<br />

작년 4분기 미국 가계의 전체 신용카드<br />

부채는 1조1천290억달러(약 1천500조원)<br />

로 1년 전보다 1천430억달러(약 190조원)<br />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br />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대출 연체율은<br />

0.82%, 2.66%로 1년 전보다 각각 0.25%포<br />

인트, 0.44%포인트 올랐다.<br />

4분기 전체 가계부채는 17조5천30억달<br />

러(약 2경3천조원)로, 1년 전보다 6천40억<br />

달러(803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br />

뉴욕 연은의 윌버트 반 데어 클로우 경<br />

제연구 고문은 “신용카드와 자동차대출 연<br />

체 전환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지속해<br />

오르고 있다”며 “이는 젊은 층과 저소득층<br />

을 중심으로 금융 압박이 증가했음을 시사<br />

한다”라고 말했다.


FEB 9 2024 KOREA TOWN NEWS | 65


66 | USA NEWS KOREA TOWN NEWS •FEB 9 2024<br />

中 해커, 최소 5년간 美 인프라 잠입 … “유사시 美 혼란 야기 태세”<br />

냉난방 및 수도·전기·교통 핵심 인프라 침입 … 보안 카메라에도 손 뻗쳐<br />

같이 보도했다.<br />

중국 해커들이 침입한 시설들은 미국<br />

미 당국은 조만간 해당 보고서를 공개<br />

본토는 물론 괌을 비롯해 미주 대륙이 아<br />

할 방침이다.<br />

닌 곳에 있는 미국의 영토에까지 분포한<br />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커들의 활동<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은 알려지기 훨씬 이전인 최소 5년 전부<br />

당국자들은 이제까지 침투한 해커들이<br />

터 시작됐으며, 이들은 광범위한 IT(정보<br />

미국의 인프라 시설에 혼란을 시도한 정<br />

기술) 시스템에 우선 접근을 시도한 뒤<br />

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위기 상황이 발<br />

이후 수개월 동안 전력 및 수도 등 핵심<br />

생할 경우 언제든 태세를 바꿀 수 있다<br />

기간 시스템으로 침투하는 방안을 모색<br />

고 우려했다.<br />

했다.<br />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해에<br />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은 냉<br />

만 중국군 산하 해킹 부대가 20곳이 넘는<br />

난방 및 수도 시스템을 조사해 왔고, 유<br />

미국의 전기·수도 등 핵심 인프라에 침투<br />

사시 이들 시스템을 조작해 기간 시설에<br />

한 것으로 확인됐다.<br />

미국 뉴욕 지하철<br />

유의미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보고서<br />

는 분석했다.<br />

CNN은 “대만 문제 등을 비롯해 미중<br />

갈등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는 상황에서<br />

중국 해커들이 최소 5년간 수도와 전<br />

는 수준의 태세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들은 일부 핵심 시설의 보안 카메라<br />

해당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사이버 공작<br />

기 등 미국의 핵심 인프라 시설에 잠입해<br />

CNN은 7일(수) 미국을 포함해 영국과<br />

도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교통 및<br />

이 어느 정도까지 깊숙하게 미국 사회에<br />

왔고, 미중 갈등 상황 시 미국 본토를 포<br />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보 당국이 공동<br />

에너지, 물 저장 시설 컴퓨터에도 침투한<br />

침투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br />

함한 사회 전반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br />

으로 작성한 비공개 보고서를 인용해 이<br />

것으로 확인됐다.<br />

했다.<br />

테크업계 칼바람 … 아마존, 이번엔 의료·약국사업 수백명 감원<br />

미국 테크(기술) 업계에 해고 칼바람이 계속 거세<br />

게 불고 있다.<br />

6일(화) 블룸버그 통신과 경제매체 CNBC 등에 따<br />

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이날 의<br />

료·약국 사업 부문에서 인력 수백명을 감원한다고<br />

밝혔다.<br />

아마존 헬스서비스의 닐 린지 수석부사장은 이날<br />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br />

을 주는 발명에 투자하기 위해 자원을 재배치할 수<br />

있는 분야를 확인했다”며 “불행히도 이런 변화가 원<br />

메디컬(One Medical)과 아마존 파머시(Pharmacy)<br />

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했다.<br />

앞서 아마존은 의료 사업 확대를 위해 2022년 7월<br />

약 39억달러(약 5조1천870억원)에 의료서비스 업체<br />

원메디컬을 인수했다. 또 2018년에는 온라인 약국 필<br />

팩을 인수한 뒤 2020년 처방 약을 집으로 배달해주는<br />

아마존 파머시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br />

린지 수석부사장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아마<br />

존의 헬스서비스 사업 전반에서 “매우 강력한 모멘<br />

텀과 긍정적인 고객 피드백”을 확인했다며 이 분야<br />

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블룸버그, CNBC 등 미 언론은 최근 기술업계 전<br />

반에서 거의 매일 같이 감원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br />

고 전했다.<br />

이날 전자서명 업체 도큐사인도 자체 구조조정 계<br />

획에 따라 전체 인력의 약 6%를 감원한다고 밝혔다.<br />

CNBC는 이 회사가 증권 당국에 보고한 전체 직원<br />

수가 7천336명으로, 이 가운데 6%인 440명가량이<br />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전했다.<br />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기술업계의 인력 감원을 추<br />

적해온 스타트업 레이오프스(Layoffs.fyi)에 따르면<br />

올해 들어 이날까지 132개 기업에서 3만3천224명이<br />

일자리를 잃었다.


FEB 9 2024 KOREA TOWN NEWS | 67


68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69<br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특별대담하는 윤석열 대통령<br />

尹 , 김여사 명품백에 “몰카 정치공작 … 매정하게 못 끊은게 문제”<br />

KBS대담서 논란 3개월만 첫 입장표명 … “단호할 땐 단호히 선 그어 처신하겠다”<br />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br />

일이다. 아내 사무실이 그(서초동 아파트)<br />

앵커 물음에 “시계에다가 몰카까지 들고<br />

를 하는데 제2부속실은 우리 비서실에서<br />

방 수수 논란을 두고 “(상대가) 시계에 몰<br />

지하에 있었다. 검색기를 설치하려면 복<br />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br />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런 일을<br />

카(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했기 때문<br />

도가 다 막혀 주민에게 불편을 주기 때문<br />

또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 이렇<br />

예방하는 데는 별로 도움 안 되는 것 같<br />

에 공작”이라고 말했다.<br />

에 할 수 없었다”며 “(최씨가) 아내 아버<br />

게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고<br />

다”고 했다.<br />

윤 대통령은 7일 밤 공개된 KBS ‘특별<br />

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며 왔다”고<br />

규정했다.<br />

윤 대통령은 “어떤 제도든 간에, 어떤 비<br />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이같이 말하면<br />

했다.<br />

그러면서도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br />

위나 문제가 있으면 사후 감찰하는 것이지<br />

서도 “(상대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br />

이어 “내가 볼 때는 대통령이나 대통령<br />

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br />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제2<br />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br />

부인이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긴 참<br />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 처신<br />

부속실이 있었더라도 제 아내가 내치지 못<br />

생각이 든다”고 했다.<br />

어렵다”며 “사저에 지하 사무실도 있고 하<br />

하는 게 중요하다”며 “단호할 때는 단호하<br />

해서, (상대가) 자꾸 오겠다고 하니까, 실<br />

그러면서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br />

니까, (최씨가) 자꾸 오겠다고 해서 매정<br />

게, 선을 그을 때는 선을 그어가면서 처신<br />

상 통보하고 밀고 들어오는 건데 그걸 박<br />

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약속했다.<br />

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br />

해야 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절하게 막지 못하면 제2부속실이어도 만<br />

김 여사가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br />

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설<br />

또 “지금은 이제 관저에 가서 그런 것이<br />

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br />

월 서초동 사저에서 재미교포 목사라는 최<br />

명했다.<br />

잘 관리될 뿐 아니라 앞으로는 조금 더 선<br />

대통령실은 지난달 5일 “국민 대다수가<br />

모 씨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는 듯한 장면<br />

윤 대통령은 “내게 미리 이런 상황을 얘<br />

을 분명하게 (해서) 국민들께서 오해하거<br />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br />

이 촬영된 영상이 지난해 11월 하순 인터<br />

기했더라면, 나는 26년간 사정 업무에 종<br />

나 불안해하시거나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br />

다”며 기존 방침에 변화를 주며 제2부속실<br />

넷 매체를 통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윤<br />

사했던 DNA가 남아 있기 때문에 조금 더<br />

도록 그런 부분들은 분명하게 해야 할 것<br />

설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br />

대통령의 첫 공식 입장 표명이다.<br />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아내 입장에서는<br />

같다”고 강조했다.<br />

윤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에 대해선 “감찰<br />

윤 대통령은 ‘의전과 경호에 문제가 심<br />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가 어렵지<br />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 폐지된<br />

관은 국회에서 선정해 보내고, 대통령실은<br />

각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어떻게<br />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도 했다. 그러면<br />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등 김 여<br />

받는 것”이라며 “제가 사람을 뽑고 채용하<br />

일어난 일인가’라는 앵커 질문에 김 여사<br />

서도 ‘아쉽다’는 표현을 반복했다.<br />

사에 대한 제도적 보좌 계획과 관련해서도<br />

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br />

가 당시 최씨를 만나게 된 경위 등을 먼<br />

윤 대통령은 ‘여당에서 이 사안을 정치<br />

입장을 밝혔다.<br />

이 사안과 관련해 김 여사와 부부싸움을<br />

저 밝혔다.<br />

공작이라고 부르며 김 여사가 공작 희생<br />

윤 대통령은 “이것 가지고 민정수석실이<br />

했느냐는 마지막 질문엔 “전혀 안 했다”고<br />

윤 대통령은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br />

자가 됐다고 이야기하는데 동의하느냐’는<br />

다, 감찰관이다, 제2부속실이다, 이런 얘기<br />

답하기도 했다.<br />

민주 “끝내 명품백 사과 없어 … 尹 대통령 뻔뻔한 태도 암담”<br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KBS 특별 대<br />

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사<br />

과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가 암담하다”<br />

고 비판했다.<br />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끝내 대통<br />

령의 사과는 없었다. 대국민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요<br />

구하는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오만한 불통에 답답함<br />

을 누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br />

권 수석대변인은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가 어<br />

렵다’,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단호하게 처신하겠다’<br />

는 말이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해명이냐”라고 반<br />

문했다.<br />

그는 “이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변명으로 성난 국<br />

민을 납득시키겠다는 생각이야말로 대통령의 오만”<br />

이라며 “윤 대통령은 진실한 사과를 요구했던 국민의<br />

기대를 배신했다”고 지적했다.<br />

그러면서 “국민의 눈높이와의 천양지차인 상황<br />

인식과 반성의 기미조차 찾을 수 없는 태도에서<br />

대통령의 오만이 하늘을 찌름을 보여준다”고 꼬<br />

집었다.<br />

권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몰카 공작’, ‘정치 공작’<br />

이라는 주장에 대통령이 동참하다니 기가 막힌다”라<br />

며 “이런 억지 주장이 대통령으로부터 비롯된 건 아<br />

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FEB 9 2024<br />

긴급 기자회견하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br />

보건 의료정책심의위에서 발언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br />

‘의대 증원 반대’ 의협 총파업 조짐 … 정부 “집단행동 금지명령”<br />

정부, 불법행위에 ‘강경대응’ 기조 공식화 …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br />

정부가 6일 오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과대학 정<br />

원을 파격적인 수준인 2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br />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엄포를 놨다.<br />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사단체가 국민의 건강을 볼<br />

모로 불법 행위를 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br />

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의료계 안팎에서 ‘전운’<br />

이 감돌고 있다.<br />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불사한다는 소식에 정부<br />

는 의협 집행부를 대상으로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내<br />

리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해 대응하<br />

고 있다.<br />

다만 당장 다가온 설 연휴에는 우려할 만한 의료대<br />

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br />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현실적으로 당장 집단행동에<br />

돌입하기는 쉽지 않다며 설 연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br />

등을 구성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br />

◇ ‘총파업’ 카드 꺼내든 의협 … 전공의 88% “단<br />

체행동 참여”<br />

의협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br />

대 증원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고 ‘총파업’ 등 집단행동<br />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br />

의협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의료계와 소통 없이<br />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총파업 절<br />

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br />

이필수 의협 회장 등 집행부는 총사퇴하고, 임시 대<br />

의원 총회 소집 등을 통해 집단행동의 계획을 세우고<br />

향후 절차를 밟기로 했다. 우선 7일 이사회를 열어 향<br />

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br />

이 회장은 이날 의협 회원들에 “작금의 모든 사태에<br />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동안 제게 맡겨주신 의협<br />

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이제는 내려 놓고<br />

자 한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br />

구체적인 집단행동 시기는 설 연휴 이후에야 확정<br />

될 것으로 보인다.<br />

이 회장은 “당장 연휴 기간에 파업에 돌입하기는 쉽<br />

지 않을 것”이라며 “설이 끝나면 바로 비대위를 구성하<br />

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의협은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와 마주 앉은 의료현안<br />

협의체에서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보하려 한다”며<br />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곧바로 퇴장했다.<br />

의협 측 양동호 협상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보건의<br />

료정책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갑자기 의료현안협의체를<br />

열려고 한 건 우리를 그냥 들러리로 생각하는 것으로<br />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들러리를 설 순 없다”고 말<br />

했다.<br />

의협의 집단행동은 2020년과 마찬가지로 집단 휴진<br />

이 될 가능성이 크다.<br />

의협은 ‘총파업’이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상 의료법에<br />

저촉되는 ‘진료 거부’이기 때문에 정부는 의료법 59조<br />

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br />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의료인은 1년 이하의 자격<br />

정지,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br />

질 수 있다. 지난 2020년 의료계가 단체행동을 벌였<br />

을 때 정부는 수도권 전공의 일부에 업무개시 명령을<br />

내린 적이 있다.<br />

현재는 의협이 의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전면에<br />

나선 상태지만, 2020년 사례를 보면 의협보다는 대학<br />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의 움직임이 단체행동의<br />

파급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br />

의협은 동네의원 등 개원의 중심 단체로, 2020년 당<br />

시 집단휴진 참여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br />

반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주도한 전공의의<br />

참여율은 80%에 육박하면서 의료 현장에 혼란을 빚<br />

었다. 여기에 의대생마저 국가고시를 거부하자 결국<br />

정부는 증원 추진을 중단했었다.<br />

대전협은 의대 증원 시 단체행동에 나설 가능성을<br />

시사했다.<br />

전날 대전협은 수련병원 140여곳, 전공의 1만여명을<br />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8.2%가 의대 증원 시 단<br />

체행동에 참여할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체 전공<br />

의는 1만5천여명 정도다.<br />

대전협은 오는 12일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br />

의대 증원 등 의료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br />

◇ 복지부, ‘엄정 대응’ 원칙 … 의협 집행부에 ‘집<br />

단행동 교사’ 금지<br />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의료개혁’으로 명명하<br />

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br />

의료계에서 불법 행위를 벌인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br />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br />

복지부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파업할 경<br />

우 의료 현장에 미치는 혼란이 클 것으로 보고, 파업<br />

돌입 시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br />

을 때는 징계하겠다는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다<br />

실무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전공의 개개인에게 보<br />

낼 수 있도록 준비까지 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복지부는 이날 보정심 후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한<br />

브리핑에서도 의료계의 불법 단체행동에 단호히 조치<br />

하겠다고 밝혔다.<br />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료인들이 환자 곁을 지켜<br />

주시길 바란다”면서도 “만에 하나 불법적인 행동이 있<br />

다면 저희는 법에 부여된 의무에 따라 대응하겠다”<br />

고 밝혔다.<br />

2020년 당시 의대 증원을 추진했다가 의료계의 총<br />

파업으로 정부가 물러났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br />

도 했다.<br />

조 장관은 “(2020년) 그때는 코로나19 감염이 심<br />

각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생<br />

각해 타협한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의료계가 협<br />

조해주실 것으로 우선 믿고 있고, 만약에 불법적 행<br />

동이 있다면 관련법에 따라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br />

고 말했다.<br />

복지부는 의협이 총파업을 언급한 데 대해 “국민<br />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상당하다”고 판단<br />

하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했다. 복지<br />

부 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br />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는 한편 국민들의 의료<br />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상황실’도 운영<br />

한다.<br />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의협 집행부에 의료법 제59조<br />

에 근거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명했다.<br />

명령 위반 시 의료법에 따른 면허정지 처분을 받거<br />

나, 형법상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업무방해<br />

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br />

에 처해질 수 있다.<br />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은 모든 범죄에 대해<br />

금고 이상의 형 선고 시 최대 10년까지 면허 취소 처<br />

분을 받을 수 있다. 집단으로 진료를 거부해 업무개시<br />

명령을 받았다가 불응했을 때도 징역이 나올 수 있으<br />

므로 의사 면허 취소가 가능하다.<br />

조 장관은 “국민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주는 집단행<br />

동과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동을 즉시 중지<br />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br />

생명과 건강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br />

겠다”라고 밝혔다.


FEB 9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br />

가습기살균제 국가배상 책임 첫 인정 … “성급히 안전성 일반화”<br />

법원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공표 단계에서 공무원 과실 인정”<br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나 유족에게 국가<br />

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항소<br />

심에서 뒤집혔다.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br />

한 첫 사례다.<br />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br />

부장판사)는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br />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br />

송에서 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br />

라고 판결했다.<br />

재판부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br />

이나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등 이 사<br />

건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심사와 그 공표<br />

과정에서 공무원의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br />

게 합리성을 잃어 사회적 타당성이 없거나<br />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해 위법”이라며 국가<br />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br />

또 “환경부 장관 등이 불충분하게 유해<br />

성 심사를 했음에도 그 결과를 성급하게<br />

반영해 일반적으로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br />

처럼 ‘유독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고시한<br />

다음 이를 10년 가까이 방치했다”고 지적<br />

했다.<br />

아울러 “당시 화학물질이 심사 용도 외<br />

로 사용되거나 최종제품에 다량 첨가되는<br />

경우에 관한 심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br />

가습기살균제참사 국가책임 민사소송 2심 판결 입장발표 기자회견<br />

해당 물질 자체의 독성 등 유해성이 일반적 해서는 1심처럼 공무원의 위법행위가 있다<br />

으로 충분히 심사·평가된 것도 아니었음에 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br />

도 일반화해 공표한 것”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원고 5명 중 2명은 위자료와 동<br />

재판부는 “용도와 사용 방법에 관한 아 일한 성격을 가진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br />

무런 제한 없이 유독물에 해당하지 않는다 상 구제급여조정금을 상당 액수 지급받았<br />

고 공표하는 경우 국민의 건강에 위협이 될 으므로 이를 청구할 수 없다고 기각했다.<br />

수 있다는 점을 예견할 가능성이 있었다” 나머지 3명에 대한 위자료 액수는 이미<br />

며 “불충분한 심사와 고시에 따른 가습기 받은 지원금, 구제급여 등을 고려해 정했<br />

살균제 제조·유통은 국민의 건강·생명·신 다고 밝혔다.<br />

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고 직접적이 2008∼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br />

었다”고 지적했다.<br />

뒤 원인 모를 폐 손상으로 병원에서 치료<br />

다만 재판부는 “역학조사 미실시, 가습기 받거나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2014년 국<br />

살균제에 대한 의약외품 미지정 등과 관련 가와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br />

을 냈다.<br />

1심은 2016년 제조업체의 배상 책임을<br />

인정했지만, 국가에 대한 청구는 증거가 부<br />

족하다며 기각했다.<br />

이후 원고 10명 중 5명이 국가를 상대로<br />

패소한 부분만 항소해 2심이 진행돼왔다.<br />

2심 재판부는 애초 지난달 25일을 선고<br />

기일로 잡고 재판까지 열었지만 “미진한 부<br />

분이 있다고 판단해 마지막까지 신중히 검<br />

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선고를 이날<br />

로 2주 연기하기도 했다.<br />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송기호 변호사는<br />

선고 후 “국가가 단순히 피해자들을 시혜<br />

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배상해야 하는 법<br />

적 책임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큰 판결”이라<br />

며 “국가는 이 판결에 상고하지 말고 피해<br />

자 배상을 최종적으로 국가의 법적 의무로<br />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br />

이어 “구제급여 지급을 공제한 판결에 대<br />

해서는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배상하지<br />

못하게 된다는 점에서 대단히 잘못됐다고<br />

생각한다”며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br />

논(CMIT) 등 다른 화학성분에 대한 국가<br />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소송도 계<br />

속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72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73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FEB 9 2024<br />

‘4천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br />

최상위 모집책 구속기소<br />

아이 보호하는 군산경찰서 수송지구대 직원들<br />

아도인터내셔널의 4천400억원대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br />

한 모집책이 재판에 넘겨졌다.<br />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유선 부장검사)는 유사수신업<br />

체 아도인터내셔널의 최상위 모집책 조모씨를 사기·유사<br />

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br />

조씨는 지난해 <strong>2월</strong>부터 7월까지 아도인터내셔널 대표<br />

이모씨 등과 공모해 14만여회에 걸쳐 4천467억원 상당의<br />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br />

검찰은 이 가운데 247억원에 대해서는 사기 혐의도 적<br />

용했다. 조씨와 이씨 등은 이 금액을 6천여회에 걸쳐 투자<br />

금 명목으로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유사수신은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원<br />

금 보전을 약속하면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br />

는 것을 가리킨다.<br />

검찰은 지난해 9월 대표 이씨를 구속기소 한 것을 시<br />

작으로 투자자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데 악용된 투자결제<br />

시스템 ‘아도페이’ 개발자, 아도페이 웹페이지 개발자, 자<br />

금 불법 조달에 가담한 계열사 대표 등 총 16명을 기소했<br />

다. 이 중 조씨를 포함한 11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br />

겨졌다.<br />

검찰은 “앞으로도 아도인터내셔널로 인한 피해 전반을<br />

수사 중인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범행의 전모를 규명하<br />

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br />

새벽에 홀로 내복 차림으로 거<br />

리를 돌아다니던 아이를 구조해<br />

보호한 경찰관들의 사연이 뒤늦<br />

게 전해졌다.<br />

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br />

달 12일 새벽 2시께 군산시 수송<br />

동에서 ‘아이가 도로 위를 맨발로<br />

뛰어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br />

왔다.<br />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영<br />

하 2도의 추운 날씨에 아이가 내<br />

복 차림으로 콧물을 흘리며 배회<br />

중이었다.<br />

군산경찰서 수송지구대 강동<br />

구 경감은 아이가 가정폭력에 노<br />

새벽에 홀로 내복입은 채<br />

배회한 3살 아이 … 경찰이 구조·보호<br />

출된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br />

에 주변을 살펴봤지만, 부모는 보<br />

이지 않았다.<br />

우선 아이를 데리고 지구대로<br />

돌아온 강 경감과 경찰관들은 조<br />

사실 소파에 앉은 아이가 춥지 않<br />

도록 꼼꼼히 담요를 덮어줬고, 쉽<br />

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 곁을 지키<br />

기며 안심시켰다.<br />

또 아이의 인적 사항 등을 토대<br />

로 엄마에게 연락했다.<br />

늦은 새벽까지 일을 하고 있<br />

던 엄마는 처음엔 전화금융사<br />

기(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경찰<br />

관의 말을 믿지 않았다가, 이후<br />

집에 있던 남편에게 확인해 아<br />

이가 집 밖으로 나간 사실을 알<br />

고 화들짝 놀라 지구대로 달려<br />

왔다.<br />

조사 결과 이제 막 3살이 된 아<br />

이는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 깨 집<br />

밖에 홀로 나왔다가 길을 잃었던<br />

것으로 파악됐다.<br />

강동구 수송지구대 경감은 “깜<br />

짝 놀라 지구대로 온 아이의 엄마<br />

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는 인<br />

사를 전했다”며 “아이를 안전하<br />

게 지키는 일은 경찰의 당연한 임<br />

무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br />

말했다.


FEB 9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5<br />

‘현대제철 7명 사상’ … 인천 화학물질 사고 매년 4건씩 발생<br />

10년간 4명 사망, 62명 부상 … 안전기준 미준수 16건<br />

가스 중독 추정 사고로 7명의<br />

물 보관 장소로 운반한 뒤 하역<br />

사상자가 발생한 인천에서 최근<br />

하는 과정에서 종이상자가 찢어<br />

10년간 매년 4건꼴로 화학물질<br />

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br />

관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br />

사됐다.<br />

났다.<br />

2020년 11월 1<strong>9일</strong> 남동구 고잔<br />

7일 환경부 화학물질종합정<br />

동 화장품 제조공장에서는 소독<br />

보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부터<br />

제 제품 개발을 위해 도입한 신규<br />

2023년까지 10년간 인천에서 발<br />

교반기를 시운전하다가 폭발이 발<br />

생한 화학물질 사고는 모두 39건<br />

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기<br />

으로 집계됐다.<br />

도 했다.<br />

이 기간 화학물질 사고로 인한<br />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br />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62명이었<br />

을 내고 “인천은 크고 작은 화학<br />

으며 유형별로는 시설 결함 20건,<br />

안전기준 미준수 16건, 운송 차량<br />

공장이 있어 화학물질 사고가 주<br />

기적으로 일어나는 곳”이라며 “실<br />

노동자들 쓰러진 인천 현대제철 공장 시설<br />

3건 순이었다.<br />

효성 있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대<br />

를 엄격히 점검해야 한다”고 덧<br />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br />

긴 뒤 5m가량 떨어진 저장 수조<br />

지난해 9월 4일 연수구 송도동<br />

책과 감시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br />

붙였다.<br />

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br />

로 다시 넣던 중 쓰러진 것으로 파<br />

바이오 공장에서는 시약 공병을<br />

적했다.<br />

앞서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인<br />

B씨 등 20∼60대 노동자 6명이<br />

악됐다.<br />

폐기물 보관시설로 옮기는 과정에<br />

이어 “이번 현대제철 사고도 작<br />

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br />

의식 장애 등 증상을 보여 병원<br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br />

서 0.2∼0.3L 상당의 황산이 누출<br />

업 전 불화수소산(불산) 농도 확<br />

의 폐수 처리 수조에서 A(34)씨<br />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2명<br />

시신을 부검한 뒤 “가스 중독사로<br />

돼 작업자 2명이 다쳤다.<br />

인과 방독면 착용 등 안전 사항<br />

등 외주업체 노동자 6명과 현대<br />

은 중상이다.<br />

추정되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정<br />

당시 실험실에서 사용된 공병<br />

을 준수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br />

제철 소속 직원인 B(52)씨가 쓰<br />

조사 결과 이들은 저류조에 있<br />

밀 감정을 해봐야 한다”는 1차 구<br />

을 1t 화물차에 실어 지정폐기<br />

것”이라며 “화학물질 관리 체계<br />

러졌다.<br />

던 찌꺼기(슬러지)를 차량으로 옮<br />

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br />

취업 문 더 좁아진다…<br />

대기업 채용 계획 3년 연속 하락세<br />

학폭위 결과 불만에 교육청 방화 시도한<br />

50대 아빠 징역 2년<br />

교육청 학교폭력위원회 조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교육청<br />

한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올<br />

서 2023년 72%, <strong>2024년</strong> 67%<br />

고, 두 자릿수 채용은 33%, 세 자<br />

건물에 방화를 시도하고 출동한 경찰에 휘발유를 뿌린 50대<br />

해 채용 계획을 확정했지만, 대기<br />

등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br />

릿수 채용은 1.4%로 나타났다.<br />

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br />

업의 채용 계획은 3년 연속 줄어<br />

났다.<br />

대기업의 경우 두 자릿수 채용<br />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7일 특<br />

든 것으로 조사됐다.<br />

채용 방식과 시기에 대한 질문(<br />

(67.3%), 한 자릿수 채용(28.8%),<br />

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br />

7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에<br />

중복응답)에는 채용 계획을 확정<br />

세 자릿수 채용(3.8%) 순으로 나<br />

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br />

따르면 국내 대기업 88곳, 중견<br />

한 기업의 72.5%가 경력직 수시<br />

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77.1%<br />

함께 기소된 아내(49)와 딸(21)에게도 각 징역 1년 6개월<br />

기업 134곳, 중소기업 488곳 등<br />

채용을 하겠다고 답했다.<br />

였던 두 자릿수 채용 비중은 약<br />

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br />

총 710곳을 대상으로 채용 계획<br />

이어 상반기 대졸 수시채용<br />

10%포인트 줄었다.<br />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측이 주장하는 양형부당 사유<br />

을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 계획<br />

(28.7%), 하반기 대졸 수시채용<br />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올<br />

는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한 사정이며, 피고인들이 당심에<br />

을 확정한 곳은 71.3%였다.<br />

(25.8%) 순이었다.<br />

해 연속된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br />

이르러 피해자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공탁하는 등 피해회복<br />

이중 ‘확실한 채용 계획이 있다’<br />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br />

채용 계획을 매우 보수적으로 계<br />

을 위해 노력했으나 새로운 정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판<br />

고 밝힌 곳은 응답 기업의 41.4%,<br />

경력직 수시채용(37.3%), 대졸 정<br />

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br />

시했다.<br />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일정과 인<br />

기공채 상반기(35.6%), 대졸 정기<br />

며 “이직을 계획 중인 경력 구직<br />

A씨는 지난해 6월 16일 춘천교육지원청 앞에서 아내와 자<br />

원은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br />

공채 하반기(30.5%), 대졸 수시채<br />

자는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하고,<br />

녀 4명을 이끌고 휘발유 1.5L와 라이터 7개로 건물에 불을<br />

답한 곳은 29.9%였다.<br />

용 상반기(28.8%), 대졸 수시채용<br />

신입 구직자는 경력 위주의 채용<br />

지르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r />

기업 규모별로 보면 응답 대기<br />

하반기(27.1%)로 나타났다.<br />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경력을 쌓<br />

이들은 제지하려던 경찰관 5명에게 휘발유를 뿌려 공무집<br />

업의 67.0%, 중견기업의 73.9%,<br />

전체 기업의 채용 규모는 한 자<br />

는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br />

행을 방해한 혐의도 더해졌다.<br />

중소기업의 71.3%가 각각 채용<br />

릿수 채용이 65.6%로 가장 많았<br />

밝혔다.<br />

1심은 A씨에게만 실형을 내리고, 아내와 딸에게는 징역형<br />

계획을 확정 지었다.<br />

을 선고하되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했다. 이들과 함께<br />

지난해 조사에서 대기업 72%,<br />

기소됐던 큰아들(18)과 작은아들(17)은 소년부로 송치했다.<br />

중견기업 75.5%, 중소기업 81.3%<br />

징역 1∼5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학교폭력 관련 분쟁을 해<br />

가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던 것과<br />

결하는 학폭위의 정당한 결정에 대한 불법적 위력행사에는<br />

비교할 때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br />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 판결은<br />

채용을 확정 지은 기업의 비율이<br />

가볍다”며 항소했다.<br />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br />

피고인들 역시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br />

특히 채용 계획을 확정한 대<br />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br />

기업의 비율은 2022년 73%에<br />

채용공고 살펴보는 구직자


76<br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br />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br />

완전승리 vs 완전철군 … 이스라엘 - 하마스 휴전협상 쟁점은<br />

휴전기간·이스라엘군 철수 두고 접점없는 기싸움 … 양측 ‘현실적 시나리오’ 눈돌릴지 주목<br />

넉 달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br />

지상군 철수를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br />

으며 이 가운데 500명은 무기수 가운데서<br />

국장을 지낸 마이클 밀슈타인은 하마스의<br />

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과 인질 석방을<br />

전했다.<br />

자신들이 선택하겠다는 조건도 달았다.<br />

역제안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권력을<br />

놓고 중재국을 통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br />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완전한 승리<br />

또 궁극적으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br />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전쟁을 종식하는<br />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br />

외에는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하마스의<br />

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br />

것이라고 진단했다.<br />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휴전 기간이다.<br />

역제안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거부했다.<br />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지금까지 이를 거부<br />

그는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br />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br />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br />

해왔다고 NYT는 짚었다.<br />

처한 교착 상태를 고려할 때 하마스의 역<br />

라엘과 하마스 간 주요 쟁점은 휴전 기<br />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완<br />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주 요르단강 서안<br />

제안이 “이스라엘에도 가능한 최선의 시나<br />

간”이라며 “하마스는 영구 휴전을 요구하<br />

전한 승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승리<br />

에서 한 연설에서도 “이스라엘군은 가자<br />

리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br />

는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br />

가 코앞”이라며 전쟁은 수년이 아닌 수개<br />

지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나는 수천 명<br />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br />

는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싸울 것<br />

월만 남았을 뿐이라고도 했다.<br />

의 테러범을 풀어줄 생각이 없다”고 못박<br />

로 전쟁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은 하마스<br />

이라고 공언해왔다”고 7일(현지시간) 보<br />

NYT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br />

았다.<br />

괴멸을 목표로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격<br />

도했다.<br />

철수 등을 요구하는 하마스 역제안의 세부<br />

하마스 입장에서도 이스라엘군 철수는<br />

을 퍼부었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건재하<br />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 카타르, 이집트<br />

내용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이전의 노력들<br />

양보하기 힘든 문제다.<br />

고 가자지구로 끌려간 240여명의 인질 중<br />

는 지난달 28∼2<strong>9일</strong> 단계적 휴전과 이스<br />

을 방해해온 많은 동일한 문제점들을 드러<br />

하마스와 가까운 팔레스타인 분석가 살<br />

136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br />

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br />

냈다”고 분석했다.<br />

라 알딘 알아와우데는 “가자지구에 한명<br />

밀슈타인은 “현재의 방침으로는 이스라<br />

자로 하는 중재안을 마련해 하마스 측에<br />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역<br />

의 점령군이라도 남겨두는 것은 (하마스<br />

엘이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거나 하마스<br />

전달했다.<br />

제안에서 석방 대상 인질과 수감자의 수,<br />

에) 패배이자 재앙이 될 것”이라며 “아무<br />

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br />

이에 하마스는 3단계에 걸친 135일간의<br />

석방 순서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했다.<br />

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NYT<br />

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끝나는 것보<br />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을 역으로 제안<br />

하마스는 인질 석방의 대가로 팔레스타<br />

에 말했다.<br />

다는 협상을 타결짓는 게 나을 수도 있다”<br />

하면서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br />

인 보안 사범 1천500명의 석방을 요구했<br />

이스라엘군에서 팔레스타인 문제 담당<br />

고 지적했다.<br />

“표류하는 빙산 위 낮잠 자는 북극곰” … 올해의 야생사진에<br />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서 포착 … “기후변화 영향 웅변”<br />

표류하는 소규모 빙산을 침대 삼아 낮잠을 자는 북<br />

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지난해 최고의 야생 사진<br />

으로 선정됐다.<br />

니마 사리카니의 ‘얼음 침대’<br />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에<br />

따르면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영국 아마추어 사<br />

진사인 니마 사리카니가 출품한 ‘얼음 침대’(Ice Bed)<br />

를 2023년 올해의 야생 사진사 최고인기상으로 선정<br />

했다고 밝혔다.<br />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출품된 5만여점의 작<br />

품 가운데 전문가위원회가 25점의 후보작을 추렸고,<br />

이중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인 7만5천여명의 선택을 통<br />

해 최고인기상을 뽑았다고 설명했다.<br />

이 사진은 사리카니가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인<br />

근에서 3일간의 노력 끝에 촬영한 것이다.<br />

사리카니는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얼음 침대’는 보<br />

는 사람에게 희망과 같은 강력한 감정을 불러오는 사<br />

진이라고 소개했다.<br />

사리카니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인 기후변<br />

화의 위기 속에서 이 사진이 희망을 불러오길 희망한<br />

다면서 인간이 야기한 이 혼란을 수습할 시간이 아직<br />

남아있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더글러스 거 런던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수상작인 ‘<br />

얼음 침대’를 “가슴 저미는” 그리고 “숨이 막히는” 작<br />

품이라고 평가했다.<br />

거 관장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동<br />

물과 그 서식지 사이에 존재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br />

관계와 함께 기후변화의 악영향과 서식지 파괴를 시<br />

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한편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얼음 침대’를 포함해 최<br />

종후보에 오른 5점의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지 박물<br />

관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B 9 2024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FEB 9 2024<br />

日 기시다 정권서 ‘통일교’ 재점화 … 각료들 접촉사실 잇따라 나와<br />

야당서 ‘문부상 해임’ 요구 나와 … 기시다 총리는 부정적<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br />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br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br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br />

사망 이후 일본 정계에서 논란이<br />

된 집권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br />

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br />

합) 간 관계가 다시 정치권의 주<br />

요 쟁점으로 부상했다.<br />

종교 정책을 담당하는 문부과<br />

학상과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br />

이 과거에 가정연합 관계자와 접<br />

촉했다는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br />

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br />

어지고 있다.<br />

아사히신문은 2021년 중의원<br />

(하원) 의원 선거를 앞두고 모리<br />

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이 가<br />

정연합 유관단체인 ‘세계평화연<br />

합’ 주최 행사에 참석, 교단이 내<br />

건 정책에 찬성을 요구하는 내용<br />

의 확인서에 서명했다고 7일 보<br />

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단체가<br />

확인서를 통해 요구한 정책에는 ‘<br />

헌법 개정으로 안전보장 체제 강<br />

화’, ‘동성혼 합법화는 신중하게<br />

취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br />

확인서 서명은 이 단체의 추천<br />

장 발급 조건이었다고 신문은 전<br />

했다.<br />

앞서 아사히는 복수 소식통을<br />

인용해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이<br />

2021년 선거에 앞서 세계평화연<br />

합의 추천장을 받았으며 이 단체<br />

회원들이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br />

어 투표를 요청하는 등 선거 운<br />

동을 도왔다고 전날 사진과 함께<br />

보도했다.<br />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은 이날<br />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세계평<br />

화연합 문서에 서명했다는 보도<br />

에 대해 “충분히 (문서) 내용을 잘<br />

읽지 않고 사인을 한 것 같다”며 “<br />

경솔했다”고 말했다고 현지 공영<br />

방송 NHK가 전했다.<br />

이어 추천장 수령에 대해서도 “<br />

보도가 나올 때까지 솔직히 기억<br />

하지 못했다”며 “사진을 보고 ‘이<br />

런 일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br />

었다”고 설명했다.<br />

그는 전날에도 “사진이 있다면<br />

추천장을 받은 게 아닐까 하고 생<br />

각한다”면서도 “선거 지원을 의<br />

뢰한 사실이 없고 사무소에 활동<br />

보고가 있었던 것도 확인할 수 없<br />

다”고 선을 그었다.<br />

하지만 야당은 문부과학성이<br />

작년 10월 도쿄지방재판소(지방<br />

법원)에 가정연합에 대한 해산명<br />

령을 청구하는 등 종교 정책을 관<br />

할하는 부처라는 점에서 기시다<br />

후미오 총리에게 문부과학상 경<br />

질을 요구하고 있다.<br />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br />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주간지<br />

취재 요청을 계기로 조사한 결과,<br />

2021년 9월 가정연합 관련 단체<br />

관계자와 자신의 지역구인 혼슈<br />

서부 야마구치현에서 만났던 사<br />

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br />

그는 지역 정계 관계자 조율로<br />

면담이 이뤄졌다고 설명한 뒤 “상<br />

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이야<br />

기를 했는지 현시점에서는 확실<br />

하지 않다”며 가정연합으로부터<br />

선거 지원과 기부를 받지 않았다<br />

고 강조했다.<br />

당시 하야시 장관은 참의원(상<br />

원) 의원직을 그만두고 중의원 선<br />

거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마이니<br />

치신문은 전했다.<br />

기시다 총리는 각료들의 가정<br />

연합 관련 문제가 재점화하자 연<br />

일 진화에 나서고 있다.<br />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br />

에서 “과거 관계에도 불구하고<br />

현재는 해당 단체와 관계를 일절<br />

유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전제<br />

로 임명했다”며 야당의 문부과학<br />

상 경질 요구에 거듭 부정적 반응<br />

을 보였다.<br />

이어 각료들이 가정연합 유관<br />

단체로부터 선거 지원을 받았다<br />

는 것과 관련해 새롭게 드러난 사<br />

실은 없다고 언급하고 “하야시 장<br />

관이 이전에 옛 통일교 관계자와<br />

면담했다는 것은 듣고 있다”고 말<br />

했다.<br />

지난 2022년 7월 아베 전 총리<br />

를 살해한 범인은 범행 직후 “어<br />

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br />

가정이 엉망이 됐다”고 동기를 밝<br />

힌 바 있다.<br />

中 , 증시 폭락에 증권당국 수장 전격 교체 … “증시 부양 의지”<br />

‘브로커 도살자’ 우칭 前 상하이 당 부서기 임명 … 조만간 특단대책 가능성<br />

버그는 전했다.<br />

무원 직속기구로 중국 주식시장을<br />

어낸 적이 있다.<br />

2010년대부터 상하이시에서 구<br />

비롯한 자본시장을 감독 관리하고<br />

증감회는 최근 들어 악성 공매<br />

청장, 부시장, 부서기, 상하이 증<br />

규제하는 막강한 권한이 있다.<br />

도 단속, 주식대여 추가 제한 등<br />

권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냈고 현<br />

난징 징흥 인베스트먼트의 펀<br />

각종 대책을 내놓으며 증시 부양<br />

20기 공산당 중앙후보위원이기<br />

드매니저 황후이밍은 블룸버그<br />

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br />

도 하다. 상하이시 부서기 재직<br />

에 “중국 당국이 주식시장에서의<br />

중국 증시는 이같은 분위기 속<br />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재직 중이<br />

완패를 끝내고 상황을 반전시키<br />

에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br />

던 리창 총리를 보좌해 그의 측근<br />

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인사”라<br />

수 모두 7일 기준 2거래일 연속<br />

으로도 분류된다.<br />

면서 “춘제( 春 節 ·중국의 설) 연휴<br />

반등했으나 하락세를 반전시키기<br />

우칭 신임 중국 증감회 주석<br />

해임된 이후이만은 중국 공상<br />

은행 총재를 지낸 금융인 출신으<br />

직전에 이같은 인사를 단행한 것<br />

은 중국 최고지도부가 투자자의<br />

에는 아직 역부족이다.<br />

블룸버그에 따르면 증감회는<br />

중국이 주식시장을 둘러싼 위<br />

후이만( 易 會 滿 )은 두 자리에서 모<br />

로 2019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br />

손실을 우려한다는 메시지를 보<br />

최근 증시 폭락세와 관련해 시진<br />

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증권 당<br />

두 물러났다.<br />

증감회 주석으로 재임했다.<br />

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br />

핑 국가주석에게까지 직접 보고<br />

국의 수장을 전격 교체하는 인사<br />

신임 주석인 우칭은 1965년생<br />

이번 인사의 배경은 구체적으<br />

이런 점에서 이번 인사는 이후이<br />

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br />

를 단행했다.<br />

으로,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서 젊<br />

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br />

만에 대한 문책성 경질일 가능성이<br />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 뒤 조만<br />

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br />

은 시절 증감회에서 공직 생활을<br />

는 새해 들어 폭락한 중국 증시와<br />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br />

간 중국이 증시 구제를 위한 더욱<br />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br />

했다.<br />

연관성을 주목하고 있다.<br />

중국에서는 과거 ‘서킷 브레이<br />

강력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쪽<br />

원은 이날 우칭( 吳 淸 ) 전 상하이<br />

2000년대 중반 증감회 근무 당<br />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5년<br />

커’ 제도 도입을 주도해 증시 폭<br />

에 무게를 실으면서도 일각에서<br />

시 당 부서기를 신임 중국 증권감<br />

시 규정을 위반한 31개의 금융업<br />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투<br />

락 사태를 빚었던 샤오강 전 주석<br />

는 시장 주도가 아니라 중국 지도<br />

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신임 주<br />

체를 폐쇄하는 등 단속과 규제를<br />

자자의 불안이 커진 상황과 관련<br />

을 2016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br />

부의 통제가 강화돼 큰 효과를 보<br />

석 겸 당서기로 임명했다.<br />

주도함으로써 ‘브로커 도살자’란<br />

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br />

로 류스위 당시 농업은행 이사장<br />

기는 어려울 것이란 회의적인 전<br />

현 증감회 주석 겸 당서기인 이<br />

별명을 얻었던 인물이라고 블룸<br />

증감회는 장관급(부장급)인 국<br />

을 투입해 중국 증시의 반등을 끌<br />

망도 나왔다.


FEB 9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9<br />

즉위 1년5개월만에 … 찰스 3세 암 진단에 영국 왕실 비상<br />

국왕 공개활동 중단 … 보고·결재·비공개 회의는 계속<br />

찰스 3세 영국 국왕<br />

찰스 3세(75) 영국 국왕이 2022년 9월 즉위한 지 1<br />

년 5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으면서 영국 왕실에 비상<br />

이 걸렸다.<br />

영국 왕실은 국왕이 가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br />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고령에 암 투병을<br />

하게 된 만큼 왕위 계승 서열 1위 윌리엄(41) 왕세자<br />

등 왕실 직계가족의 역할과 왕실 업무의 향방에 시<br />

선이 쏠린다.<br />

◇ 당분간 공개업무 중단 … 보고결재·비공개 회의 계속<br />

영국 왕실은 5일(현지시간) 찰스 3세가 지난주 전<br />

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을 발견해 치료를 시작했다고<br />

밝혔다. 전립선암은 아니라고 했으나 암의 종류나 단<br />

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br />

이날 샌드링엄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한 찰스 3세<br />

는 거처인 클래런스하우스에서 머물면서 통원 치료<br />

를 하게 된다. 다만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 어<br />

떤 방식의 항암 치료를 받게 될지, 어느 병원에서 치<br />

료받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br />

찰스 3세는 치료를 받는 동안 이전과 같은 공개 활<br />

동에 나서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찰스 3세가 고령이지만, 이번에 전립선 비대증 치<br />

료 사실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건강상 중대한 문제가<br />

있는지 알려진 바는 없었다.<br />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찰스 3세가 “대단히 긍<br />

정적”인 모습이고 친지들도 업무를 평소처럼 수행하<br />

겠다는 찰스 3세의 의지에 놀라고 있다면서, 이는 그<br />

의 상태가 초기에 발견돼 예후가 좋다는 뜻으로 읽힌<br />

다고 보도했다.<br />

버킹엄궁은 “안타깝게도 국왕의 향후 공개 일정은<br />

변동 또는 연기돼야 할 것”이라며 “국왕이 가능한 한<br />

빨리 전면적인 공개 업무에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br />

다”고 밝혔다.<br />

찰스 3세가 공개 행사에서는 물러나 있더라도 국가<br />

원수로서 서류작업과 비공개회의는 이어갈 것이라고<br />

버킹엄궁은 설명했다.<br />

영국 국왕은 상징적이고 의례적인 권력만 가지며<br />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받는다.<br />

국왕의 빨간색 가죽 상자에는 매일 정부로부터 온<br />

보고나 결재 요청 등이 담긴다. 총리는 보통 수요일마<br />

다 버킹엄궁에서 국왕을 알현하며, 이 회동에서 오간<br />

대화는 전면 비공개로 기록에 남지 않는다.<br />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치료 중에도<br />

빨간 상자 문건을 계속 받는다. 총리와의 주간 알현<br />

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는데, 대면이 아닌 전화 통<br />

화가 될 수도 있다.<br />

이 매체는 케이트 왕세자빈의 복부 수술 이후 대외<br />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윌리엄 왕세자가 이번 주 복<br />

귀해 아버지를 대신해 이전보다 많은 업무를 수행하<br />

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br />

◇ “국왕 업무 일절불가 상황 되면 섭정은 윌리엄 왕세자”<br />

영국 관련법에 따라 국왕이 질병이나 외국행으로<br />

일시적으로 국가원수로서 공식 책무를 수행할 수 없<br />

을 경우에 대비해 그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2명 이상<br />

의 국가고문(Counsellors of State)이 지정된다.<br />

국가고문이 될 수 있는 왕족은 국왕의 배우자, 그<br />

리고 21세 이상 성인 중 왕위 계승 서열이 높은 순서<br />

대로 4명이다.<br />

이에 따르면 커밀라 왕비와 국왕의 두 아들 윌리엄<br />

왕세자와 해리(39) 왕자,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63)<br />

왕자, 앤드루의 장녀인 베아트리스(35) 공주다.<br />

2022년 찰스 3세의 요청에 따라 의회는 성추문을<br />

일으킨 앤드루 왕자와 미국으로 이주한 해리 왕자가<br />

이런 업무 수행을 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찰스 3세<br />

의 나머지 두 동생인 에드워드(59) 왕자와 앤(73) 공<br />

주를 국가고문에 추가했다.<br />

그러나 현재로서는 국가고문의 이같은 권한대행<br />

기능이 가동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br />

국왕이 헌법상 의무를 전혀 수행할 수 없고 국가가<br />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될 경우 국왕의 권한은 섭정<br />

에게로 이양되는데, 만약 찰스 3세가 이런 상황이 되<br />

면 1937년 섭정법에 따라 섭정은 윌리엄 왕세자가 된<br />

다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br />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국왕의 장남인 윌리엄 왕세<br />

자가 1순위이며,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왕세자빈의<br />

아들 조지(10) 왕세손이 2순위다. 이어 윌리엄 왕세<br />

자 부부의 둘째, 셋째 자녀인 샬럿 공주(8)와 루이 왕<br />

자(5)가 그 뒤를 잇는다.<br />

찰스 3세의 차남인 해리 왕자가 서열 5위이며, 그가<br />

부인인 메건 서식스 공작부인 사이에서 낳은 자녀인<br />

아치 왕자(4)와 릴리벳 공주(2)가 6∼7순위다.<br />

◇ 70년 기다렸다 즉위, 왕위 안착했는데 … 군주제 해<br />

묵은 우려도<br />

2022년 9월 8일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br />

거하면서 즉위한 찰스 3세는 올해 75세다. 그가 세 살<br />

이던 1952년에 어머니가 즉위했던 만큼 70년을 후계<br />

서열 1위로 지내다가 왕위에 올랐다.<br />

젊은 왕세자 시절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과의 불화<br />

및 불륜 등으로 구설에 수시로 오르내렸으나 노년에<br />

커밀라 왕비와 함께 즉위한 후로는 오랜 경험을 바탕<br />

으로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왕위에 안착했다<br />

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그는 독일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했고, 작년 1<strong>2월</strong><br />

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br />

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연설<br />

했다.<br />

일간 가디언은 70년을 후계자에 머물다가 즉위한<br />

국왕이 이제 막 성과를 내고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와<br />

중에 암 진단을 받게 됐다면서, 그의 향후 역할에 의<br />

구심을 낳게 됐다고 짚었다.<br />

고령인 국왕의 암 투병으로 영국 군주제에 대한 해<br />

묵은 우려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br />

왕실 역사학자 에드 오원스는 “국왕 건강이 심각하<br />

게 악화하면 헌법에 관한 의문이 제기되고 나머지 왕<br />

족들이 이미 과도하게 지고 있는 부담이 더 커질 것”<br />

이라며 “영국 헌법의 아주 인간적이면서도 취약할 수<br />

있는 속성이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지적했다.<br />

찰스 3세뿐 아니라 복부 수술을 받은 맏며느리 케<br />

이트 왕세자빈, 흑색종 투병 사실을 공개한 전( 前 ) 제<br />

수 세라 퍼거슨 요크 공작부인도 병원 신세를 지고<br />

있어 왕실의 대외활동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br />

오고 있다.<br />

왕실 가족들


80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81


8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FEB 9 2024<br />

기후변화로 허리케인 더 강해졌다 … “‘메가 폭풍’ 6등급 신설”<br />

기후변화로 허리케인이 예전보<br />

다 강력해져 현재의 강도 등급을<br />

늘려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제안<br />

이 나왔다.<br />

지금은 가장 약한 1등급에서<br />

가장 강한 5등급까지 5개 범주로<br />

분류되는데 극단적으로 강한 초<br />

대형 ‘메가 허리케인’을 분류하기<br />

위해 6등급을 새로 만들어야 한<br />

허리케인은 북대서양, 카리브<br />

해, 멕시코만 등지에서 발생하는<br />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한 폭풍이<br />

특징이다.<br />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br />

언에 따르면 미국 로런스 버클리<br />

국립연구소의 과학자 마이클 웨<br />

너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br />

출신의 과학자 제임스 코신은 미<br />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은 허리<br />

케인 등급 확대를 제안했다.<br />

현재의 허리케인 등급은 1970<br />

년대 초 미 토목공학자 허버트 사<br />

피어와 로버트 심프슨 전 미 국립<br />

허리케인센터장이 만든 것이다.<br />

풍속을 기준으로 볼 때 시속<br />

74~95마일(119~153km)이 나무<br />

와 고정되지 않은 이동식 주택<br />

다는 것이다.<br />

시판 성냥 아니네? …<br />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br />

8년 쌓은 에펠탑 기네스북 등재 실패<br />

프랑스의 한 모형 제작자가 8년의 세월을 들여 성냥개비<br />

로 가장 높은 에펠탑을 만들었으나 기네스북 등재에 실패했<br />

다. 에펠탑 모형 제작에 쓰인 성냥에 유황 머리가 없다는 이<br />

에 피해를 주는 정도의 1등급이<br />

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피해 규모<br />

가 커진다. 5등급은 시속 157마일<br />

(252km) 이상으로 인명과 재산에<br />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br />

웨너 연구팀은 시속 192마일<br />

(309km) 이상을 6등급으로 분류<br />

하면 지난 10년간 5개의 폭풍이 6<br />

등급에 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열대성 폭풍 휩쓴 미 캘리포니아의 물에 잠긴 차량<br />

2013년 필리핀에서 6천명 이상 다와 대기 온난화로 인해 발생할<br />

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하이옌’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br />

과 2015년 멕시코 서남부 연안을 연구팀의 설명이다.<br />

강타한 최고 풍속 시속 215마일 웨너는 6등급 신설은 기후 변<br />

(346km)의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화가 가장 강력한 폭풍의 발생에<br />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을 높일 것<br />

이같은 초대형 허리케인이 바 으로 기대했다.<br />

유에서다.<br />

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 남<br />

서부 샤랑트마리팀에 사는 리샤르 플로씨는 성냥으로 세계<br />

에서 가장 높은 에펠탑을 만들기 위해 지난 8년간 4천200시<br />

간을 들였다. 그 결과 지난달 초 7.19m 높이의 성냥 에펠탑<br />

우크라 출신 日 미인대회 우승자,<br />

‘의사와 불륜’ 보도에 왕관반납<br />

을 완성했다. 종전 기네스 신기록은 레바논인이 세운 6.53m<br />

이 협회는 “본인이 일신상의 사<br />

러한 발표 내용에 사실과 다른 점<br />

높이의 에펠탑이다.<br />

정으로 사퇴하고자 했다”며 올해<br />

이 있다고 전했다. 교제 중에 남<br />

플로씨는 자신이 당연히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생각<br />

미스 일본을 공석으로 두기로 했<br />

성 의사가 이혼하지 않았다는 사<br />

하고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했으나 결과는 ‘꽝’이었다.<br />

다고 전했다.<br />

실을 알았고, 그런데도 관계를 이<br />

기네스북 심사위원단은 플로씨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성냥<br />

협회는 공식적으로 사퇴 이유<br />

어갔다는 것이다.<br />

으로 에펠탑을 만든 게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기록을 무효로<br />

를 밝히지 않았으나, 주간지 ‘슈<br />

시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br />

처리했다. 플로씨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프랑스의 한 성냥<br />

칸분슌’( 週 刊 文 春 )은 지난 1일 발<br />

정에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br />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성냥을 공급받았다. 모형 제작 과정에<br />

서 성냥 머리의 유황을 일일이 긁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br />

시노 카롤리나<br />

매된 책에서 시노가 40대 기혼 성<br />

형외과 의사와 불륜 관계를 약 3<br />

들여 미스 일본 그랑프리를 사퇴<br />

한다”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을<br />

기 위해 아예 머리가 없는 성냥 몸통만 구입했다.<br />

올해 일본 미인대회에서 우승<br />

년간 유지해 왔다고 보도했다.<br />

배신하게 돼 죄송하다”는 글을 올<br />

심사 결과를 받아 든 플로씨는 “실망스럽고 이해할 수 없<br />

했던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인이<br />

협회는 불륜 의혹이 제기되자<br />

렸다.<br />

고 공정하지도 않다”며 “무엇보다 속상한 건 그들이 제 작품<br />

대상인 그랑프리를 반납했다고<br />

“부인과 자녀가 있는 남성이 ‘독<br />

시노는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br />

과 그 작품에 들어간 시간, 그 안에 담긴 생각을 인정하지 않<br />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br />

신’이라며 여성에게 접근했고, 여<br />

나인이지만, 5세 때부터 일본에<br />

는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br />

성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br />

서 자랐고 2022년 일본 국적을<br />

플로씨는 심사위원단 결정에 이의제기하는 방안도 고려하<br />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br />

다”며 시노의 수상에 문제가 없<br />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고 있으나 기네스북 측이 이에 대응할 의무는 없어 결과가<br />

그랑프리를 받은 시노 카롤리나<br />

다는 입장을 밝혔다.<br />

그가 미스 일본으로 뽑히자 귀<br />

달라지진 않을 전망이다.<br />

(26)가 전날 사퇴했다고 주최사<br />

하지만 시노의 소속사는 이후<br />

화인이라는 이유로 온라인에서<br />

인 미스일본협회가 발표했다.<br />

그녀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br />

엇갈린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FEB 9 2024 KOREA TOWN NEWS | 83


84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85


8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FEB 9 2024<br />

새카맣게 타버린 주택들<br />

화재 피해 복구 작업하는 칠레 주민들<br />

칠레 산불, 최소 122명 사망 … 고온·강풍·난개발로 피해 커져<br />

한낮 35도 폭염에 바람 타고 삽시간 번져 … 대피경보 발령장비까지 파손<br />

중남미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br />

승인한 나라이자 한국 첫 자유무역협정<br />

(FTA) 체결 상대국인 칠레가 최악의 산불<br />

속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br />

이런 가운데 칠레 재난 당국은 이번 산<br />

불로 크나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원인에<br />

대한 분석에 나섰다.<br />

5일(현지시간)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br />

청(세나프레드·Senafred)에서 제공하는<br />

재난정보와 기상청, 소방 당국 소셜미디어<br />

등을 종합하면 지난 2일 중부 발파라이소<br />

주( 州 )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br />

12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br />

전날 저녁 112명보다 10명 늘어난 수<br />

치다.<br />

피해 관련 발표 일원화 방침으로 당국<br />

공식 발표 외엔 피해상황이 명확히 확인<br />

되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생사 확인이<br />

되지 않는 실종자 수는 100명 안팎으로<br />

보고 있다고 현지 방송인 TVN칠레는 전<br />

했다.<br />

세나프레드 등 당국은 이번 화재가 고온<br />

과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삽시간에 주변으로<br />

번졌다고 보고 있다.<br />

내륙 지역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br />

남반구 한여름 날씨에 올해 기승을 부리는<br />

엘니뇨 현상으로 지역적으로 고온 건조한<br />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br />

한때 시속 60km에 달했던 거센 바람도<br />

불길을 키우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세나프<br />

레드는 전했다.<br />

맹렬한 화마의 기세에 경보를 알리는 긴<br />

급 알람 수신용 안테나까지 일부 파손돼,<br />

피해자들이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는 정황<br />

도 나왔다.<br />

세나프레드 전신인 내무부 산하 국가비<br />

상사태관리국(ONEMI)에서 부국장을 지<br />

낸 빅토르 오레야나는 현지 일간지 엘메<br />

르쿠리오 인터뷰에서 “대피 경고를 보냈<br />

일본 기혼자 64% ‘섹스리스’ … “20대 남성 절반, 성 경험 없어”<br />

일본에서 기혼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배우자와 부부 조사 대상자 가운데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대답한 비율도<br />

관계를 갖지 않는 이른바 ‘섹스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직전 조사보다 높아졌다.<br />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br />

남성은 13.3%에서 19.2%로, 여성은 9.4%에서 16.5%로 각<br />

일본가족계획협회가 지난해 11월 인터넷을 이용해 일본 각 상승했다. 20대 남성의 51.7%, 20대 여성의 37.0%가 성관<br />

전국 18∼69세 남녀 5천29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등 실태를 계 경험이 없다고 대답했다.<br />

조사한 결과 결혼상태이지만 1개월 이상 배우자와 성관계를 이번 조사에서는 젊은 층에서 특히 성관계 자체에 대한 관<br />

갖지 않은 섹스리스의 비율이 64.2%로 집계됐다.<br />

심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br />

2020년 직전 조사(51.9%)보다 12.3% 포인트 높아졌다. 성관계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남성<br />

기타무라 구니오 일본가족계획협회 회장은 “기혼자의 섹 은 30∼60대에서 모두 85%를 넘었으나, 10·20대 남성은<br />

스리스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63.4%에 그쳤다.<br />

어도, 화재로 인해 먹통이 된 안테나 문제<br />

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경보를 받<br />

았더라도 이미 대피하기에 늦은 상황일 수<br />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br />

산간 지역 난개발도 한 원인으로 지목<br />

받고 있다.<br />

특히 수천채의 주택이 파괴된 비냐델마<br />

르 외곽 산비탈 마을의 경우 비좁은 도로<br />

등 문제 때문에 소방대원 진입이 제때 이<br />

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br />

이곳에는 저소득층 주거지가 몰려 있다.<br />

우웨 로웨더 칠레 센트랄대 건축학부장<br />

은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산악 지<br />

형 경사면에 각종 건물이 계속 올라갔다”<br />

며 ‘화력을 키울 수 있는’ +여러 극단적 조<br />

건에 노출돼 있었다고 지적했다.<br />

칠레 당국은 비냐델마르, 킬푸에, 비야<br />

알레마나 등지에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br />

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전날 저녁부터 이<br />

날 오전 10시까지 통행금지령에 내려져<br />

있었다.<br />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작업<br />

도 계속되는 가운데 멕시코를 비롯한 중<br />

남미 이웃 나라들은 칠레 정부에 연대의<br />

뜻과 함께 구호품 전달을 위한 논의를 하<br />

고 있다.<br />

당국은 또 방화 용의자 2명 이상을 체포<br />

해 혐의점을 조사하고 있다.<br />

주택 구매 · 재융자 · 주택담보대출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7<br />

FEB 9 2024<br />

제38대 킬린 한인회 첫 임원회의 개최, 전 한인회와 인수인계 갈등 표출<br />

이달 1일로 출범한 제38대 킬<br />

린 한인회(회장 정필원)가 지난 3<br />

킬린한인회가 첫 임원회의를 개최했다.<br />

일(토) 킬린 한인회관에서 첫 임<br />

원 회의를 열고 <strong>2024년</strong>도 사업계<br />

획안 등을 의결했다.<br />

킬린 한인회 정필원 회장은 임원<br />

회의에 앞서 “최선을 다해 킬린 한<br />

인사회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즐겁<br />

고 행복한 이민 생활을 영위할 수<br />

있도록 모두가 화합하는 <strong>2024년</strong>이<br />

및 한인회 소유물에 대한 이전 작<br />

고 일축했다.<br />

했다고 밝혔으며, 재산세와 관련<br />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br />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br />

업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고<br />

현재 윤 전임 회장은 “제36대<br />

해 박윤주 회장은 약 2만3천5백<br />

반면 윤 전임 회장은 지난 1월<br />

이날 킬린 한인회는 신규 한인<br />

있다”고 밝혔다.<br />

박윤주 회장이 재산세 납부도 하<br />

달러가 킬린 한인회 어카운트에<br />

있었던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정<br />

회 사업들에 대해 토론을 거쳐 사<br />

그는 “전임 윤정배 회장이 2023<br />

지 않아 37대가 했으며 회계 등<br />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br />

필원 한인회장에게 모든 것을 인<br />

업계획안을 일부수정의결했다.<br />

년도 한인회관 재산세 약 5천 1백<br />

일체의 서류도 인수인계를 받은<br />

윤정배 회장에게 인수인계를 한<br />

수 인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br />

또한 정 회장은 안건 토의에 앞서<br />

달러를 전례에 따라 38대에서 납<br />

사실이 없기 때문에 본인도 38대<br />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br />

다만 그는 한인회관 세금 문제<br />

제38대 킬린 한인회와 이사회 운영<br />

부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며 일체<br />

에 인수인계를 하지 않겠다”는 입<br />

현재 정 회장은 인수인계 없이<br />

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전<br />

전반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으며, 인<br />

의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있다”고<br />

장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한인회관 현관 열쇠만을 지난 2일<br />

례에 따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br />

수인계에 대한 경과 보고를 했다.<br />

보고했다.<br />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제36대<br />

자로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한편 킬린 한인회는 <strong>9일</strong>(금), 이<br />

정 회장은 “킬린 한인회칙 인수<br />

하지만 정 회장은 “전직 한인회<br />

박윤주 회장에게 확인 결과 회계<br />

정 회장은 “윤 전임 회장에게 한<br />

사안과 관련해 킬린 한인회 전 회장<br />

인계 조항에 따른 전임 37대 한인<br />

장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윤 전임<br />

등의 서류와 한인회관 열쇠 두개<br />

인회칙에 따라 인수인계를 조속한<br />

전체 간담회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br />

회(회장 윤정배)의 공식적인 기록<br />

회장의 조건은 전혀 근거가 없다”<br />

를 윤정배 회장에게 인수인계를<br />

시일 내에 해 줄 것을 문자 등으로<br />

정순광 기자 © KTN<br />

H마트 어스틴점, 창립 6주년 기념 “한시적 특가세일 예고”<br />

H마트 어스틴점(지점장 손한길)이<br />

‘창립 6주년 기념 특가세일 행사’를 한<br />

시적으로 진행한다.<br />

기간은 이달 12일~18일까지다. 손한길<br />

지점장은 “지난 6년 동안 많은 성원을 해<br />

주신 어스틴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br />

를 전한다”며 “특가세일과 구매 금액에<br />

따른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br />

H마트 어스틴점은 이번 행사 기간 요<br />

일마다 다양한 제품의 특가 세일을 준<br />

비하고 있으며 구매액에 따른 사은품도<br />

증정한다는 계획이다.<br />

손 지점장은 “함께하는 상생의 기치<br />

를 걸고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에서<br />

필요한 제품을 구비하고, 질적, 양적으<br />

로 좋은 제품을 선별하여 고객을 위해<br />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br />

H마트 어스틴점은 미 최대 아시안 마<br />

트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br />

램을 갖추고 지점을 찾는 고객들에게<br />

새로운 쇼핑의 영역을 경험시키고 있다<br />

는 평가다.<br />

정순광 기자 © KTN


88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89<br />

휴스턴 알투베<br />

‘작은 거인’ 알투베, 휴스턴과 5년<br />

1억2천500만달러 연장 계약<br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br />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3)<br />

가 ‘원클럽맨’으로 남는다.<br />

MLB닷컴은 6일(화) 소식통을 인용해 휴<br />

스턴이 주전 2루수 알투베와 5년 연장 계<br />

약했다고 전했다.<br />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br />

다만 MLB닷컴은 “총액 1억2천500만달러<br />

(약 1천655억원) 규모이며 1천500만 달러<br />

의 계약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br />

했다.<br />

알투베는 이 계약으로 2029년까지 휴스<br />

턴에서 뛰게 됐다.<br />

알투베는 2011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프<br />

랜차이즈 스타다.<br />

그는 휴스턴에서 13시즌 동안 뛰면서 1<br />

천6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09홈런,<br />

747타점, 293도루를 기록했다.<br />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35에 달<br />

한다.<br />

알투베는 작은 키(167cm)에도 공격과 수<br />

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br />

을 잡았다.<br />

그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br />

선수상(MVP)을 받았고, 포지션별 가장 뛰<br />

어난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는 실버<br />

슬러거를 6차례나 거머쥐었다.<br />

휴스턴은 이 기간 8번 포스트시즌에 진<br />

출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두 차례<br />

들어 올렸다.<br />

알투베는 매번 휴스턴과 ‘연장 계약’을<br />

통해 인연을 이어갔다.<br />

그는 2014시즌을 앞두고 4+2년 보장 금<br />

액 1천250만달러에 계약했고 2018년 3월<br />

에 5년 총액 1억5천100만달러에 계약 햇<br />

수를 늘렸다.<br />

이 계약은 2024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br />

휴스턴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알투베와<br />

다시 연장 계약을 추진해 합의점을 찾았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텍사스 A&M 대학,“학생들에게<br />

무료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할 것”<br />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가<br />

대학 산하 15만 3천명 이상의<br />

학생들에게 무료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br />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br />

텍사스 A&M 대학 시스템은 5일(월) 이같<br />

이 밝히며 “학생들이 기밀 정신 건강 관리<br />

앱인 TELUS 헬스 스튜던트 서포터(TELUS<br />

Health Student Support)에 연중무휴 24시<br />

간 접속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br />

앞으로 텍사스 A&M 대학생들은 전화<br />

나 채팅을 통해 가상 상담에 접속할 수 있<br />

고, 전화나 영상을 통해 단기 지원을 예약<br />

할 수 있다.<br />

텍사스 A&M 대학 시스템 내 11개 대학<br />

교무 담당 부총장인 제임스 홀마크(James<br />

Hallmark)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br />

이나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중<br />

약 75%가 도움을 받기를 꺼리는 것으로 나<br />

타났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우리는 이 앱이 학생들이 첫 걸음<br />

을 내딛는 것을 더 쉽게 만들어주기를 바<br />

란다”라고 덧붙였다.<br />

TAMU 학교 시스템에 따르면 TELUS는<br />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에게 쉽고 접근 가능<br />

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드로이드(Android)<br />

및 애플의 iOS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br />

있는 앱이다.<br />

이 앱은 몇 가지 간단한 단계만으로 설치 및<br />

설정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편리할 때 전문 상<br />

담사와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스페인어, 프랑<br />

스어, 북경어, 광둥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도<br />

제공된다.<br />

대학 측은 학생들이 필요한 경우 동일한<br />

상담사와 여러 번의 반복 세션을 예약할 수<br />

있다고 말했다. 홀마크 부총장은 “정신 건강<br />

은 학생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90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91


92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


FEB 9 2024 KOREA TOWN NEWS | 93<br />

센트럴 텍사스 지국<br />

광고 문의 및 신청<br />

| 512-828-2993 | 정순광 지국장 |<br />

언제 어디서나 KTN 광고는 다릅니다


94 | KOREA TOWN NEWS<br />

FEB 9 2024<br />

센트럴 텍사스 지국 광고 문의 및 신청<br />

정순광 지국장<br />

T.512-828-2993<br />

텍사스 1등 신문<br />

KTN은 다릅니다


FEB 9 2024 KOREA TOWN NEWS | 95<br />

센트럴 텍사스 지국 광고 문의 및 신청<br />

512-828-2993<br />

정순광 지국장


C<br />

96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FEB 9 2024<br />

테드 크루즈 미 상원의원<br />

“머스크, 전현직 이사들과 어스틴서 ‘마약 파티’… 왕처럼 행세”<br />

WSJ, 목격자 등 소식통 인용 보도 … 지난달 이어 ‘마약 복용설’ 거듭 제기<br />

일론 머스크<br />

어스틴 프로퍼 호텔<br />

않았다.<br />

WSJ는 이날 보도에서 머스크<br />

면서 점점 우려가 커졌다고 소식<br />

통들은 전했다.<br />

가 참석했다는 ‘마약 파티’ 장소<br />

하지만 머스크가 거느린 회사의<br />

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br />

이사회에서는 이를 알고도 외부로<br />

머스크는 최근 몇년 동안 텍사<br />

공개되지 않도록 회의 기록으로<br />

스주 ‘어스틴 프로퍼 호텔’에서 열<br />

남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린 사교 모임에 참석해왔으며, 여<br />

WSJ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br />

기에서 수차례 코 스프레이를 이<br />

전현직 이사들은 머스크의 불법<br />

용해 환락을 목적으로 케타민을<br />

마약 사용을 알고 있었지만 공개<br />

복용했다고 WSJ은 주장했다.<br />

적 행동에 나서지는 않았다”고 보<br />

이같은 모임에는 테슬라 이사<br />

도했다.<br />

이자 에어비엔비 공동 창업자인<br />

이같은 배경으로는 머스크와<br />

일론 머스크가 전현직 이사들과<br />

물이나 알코올은 미량도 검출되<br />

이 머스크의 기분을 상하게 하길<br />

조 게비아도 동석했다고 한다.<br />

연결된 막대한 부가 있다고 WSJ<br />

함께 파티를 즐기면서 마약을 복<br />

지 않았다”는 말로 의혹을 전면<br />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특히 머<br />

또한 머스크와 함께 마약을 복<br />

은 짚었다.<br />

용했으며, 마치 왕처럼 행세하면서<br />

부인했다.<br />

스크가 이들에게 막대한 부를 안<br />

용한 이사진으로는 그의 형제인<br />

머스크 회사의 다른 이사들은<br />

마약 복용을 압박하는 듯한 분위기<br />

이날 보도에서는 머스크의 마<br />

겨줬기 때문이라고 소식통들은<br />

킴벌 머스크, 전 테슬라 사외이사<br />

머스크와 깊숙한 개인적, 재정적<br />

를 조성했다는 폭로가 나왔다.<br />

약 복용 현장에 있었거나, 관련<br />

전했다.<br />

인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스페이<br />

고리로 연결돼있으며, 이러한 관<br />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br />

상황을 잘 안다는 여러 소식통의<br />

또한 이들 이사진은 머스크의<br />

스X 초기 투자자인 스티브 저벳<br />

계로 ‘어마어마한’ 이득을 봤다는<br />

3일(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br />

언급이 인용됐다.<br />

지근거리에서 지내면서 얻게 되<br />

슨이 지목됐으며, 이중 일부는 마<br />

것이다.<br />

머스크 회사인 테슬라, 스페이스<br />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이사진을<br />

는 ‘사회적 자산’을 잃고 싶어하<br />

약 복용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br />

실제로 그라시아스는 그의 벤<br />

X 등의 전현직 이사진이 이같은<br />

포함한 머스크 측근들은 그가 유<br />

지 않았으며, 일부는 마치 ‘왕’과<br />

이중 저벳슨은 엑스터시, LSD<br />

처 캐피털 회사 등을 통해 머스크<br />

압박을 느꼈다고 보도했다.<br />

도하는 분위기에 따라 그와 함께<br />

가깝게 지내는 것과 비슷한 느낌<br />

를 복용하는 파티들에 머스크와<br />

의 회사들에 15억 달러(2조77억<br />

WSJ은 앞서 지난달에도 머스<br />

마약을 복용해야 할 것 같이 느꼈<br />

을 받기도 했다는 것이다.<br />

함께 참석했다.<br />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보유한 것<br />

크의 마약 복용 의혹을 보도했으<br />

다고 한다.<br />

머스크와 그의 변호사는 이같<br />

머스크와 이들 이사진이 함께<br />

으로 평가됐다.<br />

며, 당시 머스크는 “검사에서 약<br />

이렇게 된 이유는 이들 이사진<br />

은 의혹에 아무런 언급도 내놓지<br />

사용하는 마약의 분량이 많아지<br />

기사제공=연합뉴스


FEB 9 2024 KOREA TOWN NEWS | 97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