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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4 2023<br />
가스펠 USA<br />
美 목회자 65% “갈수록 고립감 느껴” … 7년간 23% 증가<br />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영적 도움<br />
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목회<br />
자들이 더 많은 고립감을 느끼고 있<br />
으며, 과거에 비해 저조한 지원을 받<br />
는 것으로 조사됐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복<br />
음주의 여론조사 기관인 바나 그룹<br />
(Barna Group)은 ‘2022년 개신교 목<br />
회자의 정신 건강’에 대한 설문 조사<br />
결과와 2015년 ‘미국 목회자들의 심<br />
리적 안녕’에 관한 응답을 비교 분석<br />
한 결과를 지난주에 발표했다.<br />
최근 설문 조사는 2022년 9월 6<br />
일부터 16일까지 미국 개신교 담임<br />
목사 58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br />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901명의<br />
개신교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한 응<br />
답과 비교했다.<br />
바나 그룹 대표인 조지 바나<br />
(George Barna) 박사는 목회자의 정<br />
신 건강과 지원 체계에 대한 요약 보<br />
고서에서 ”이러한 수치는 걱정할 만<br />
하다”고 강조했다.<br />
그는 “과거 8년간 수집된 목회자<br />
데이터는 목회 만족도, 동기 부여, 지<br />
원, 정서 및 정신적 건강 등의 많은<br />
웰빙 지표가 상당히 쇠퇴했음을 보<br />
여준다”면서 “더 넓은 개인 네트워크<br />
나 전문적인 도움을 활용하는 목회<br />
자가 거의 없다는 것에 실망스럽다”<br />
고 했다.<br />
설문 조사에서 “지난 3개월간, 얼<br />
마나 자주 외롭거나 고립된 느낌을<br />
받았는지”를 묻자, 2022년에는 목회<br />
자의 47%가 “가끔” 경험한다고 답했<br />
으며, 18%는 “자주” 외로움과 고립<br />
감을 느낀다고 보고했다.<br />
반면, 2015년에는 목회자의 28%<br />
가 “때때로”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꼈<br />
고, 14%가 “자주” 이러한 감정을 느<br />
꼈다고 밝혔다. 이는 7년 동안 가끔<br />
이라도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낀 목<br />
회자의 비율이 42%에서 65%로 늘<br />
어난 셈이다.<br />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가까운 지<br />
인들로부터 지원을 잘 받았다고 느<br />
끼는지”를 묻자, 2022년 조사 대상자<br />
의 49%가 “자주” 주변의 지원을 받<br />
았다고 말했으며, 43%는 “때때로”<br />
지지를 잘 받는다고 답했다.<br />
2015년에는 목회자의 68%가 “자<br />
주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았다”고 답<br />
했으며, “때때로” 지원을 받았다고<br />
말한 목회자는 29%였다.<br />
“동료 네트워크나 멘토로부터 개<br />
인적인 영적 지원을 얼마나 자주 받<br />
았느냐”는 질문에 2022년 조사에 참<br />
여한 목회자의 35%가 “한 달에 한두<br />
번” 이러한 지원을 받았다고 답했다.<br />
그 외에 22%는 “한 달에 몇 번 또는<br />
더 자주” 지원을 받았다고 했다.<br />
7년 전에는, 목회자 중 37%가 “동<br />
료나 멘토로부터 ‘한 달에 몇 번 이<br />
상’ 지원을 받았다”고 답했고, 31%<br />
는 “한 달에 한두 번” 지원을 받았다<br />
고 답했다.<br />
바나 보고서는 “목회자의 대인관<br />
계의 웰빙이 즉시 바뀔 수는 없지만,<br />
작은 단계와 계획적인 조치로 더 긍<br />
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br />
제안했다.<br />
목사 겸 작가인 바나 선임 연구<br />
원 글렌 패키암(Glenn Packiam)은<br />
그의 책 ‘탄력성 있는 목회자’(The<br />
Resilient Pastor)에서 고립감과 외<br />
로움 극복을 위한 단계와 조치를 설<br />
명했다.<br />
그는 “깊은 우정과 친밀한 관계를<br />
추구하는 것은 평생의 탐구”라며 “하<br />
지만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다. 목회<br />
를 오래 지속하고, 참되고 온전한 인<br />
간으로서 고립감과 외로움에서 벗어<br />
나려면 인간의 사명인 잘 사랑하는<br />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br />
말했다.<br />
고립감과 외로움, 지원 감소는 목<br />
회자들의 전체적인 웰빙 수준이 최<br />
근 몇 년간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br />
다.<br />
2015년과 2022년에 동일한 목회<br />
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연<br />
구에서 “진정한 친구가 있느냐”는 질<br />
문에 “평균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br />
은 7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또 같<br />
은 기간 동안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br />
건강이 “평균 미만”이라고 밝힌 목회<br />
자의 비율도 늘어났다.<br />
2015년에는 목회자 중 7%가 신체<br />
적 건강을 “평균 미만” 또는 “나쁨”<br />
으로 평가했으며, 2022년에는 이 수<br />
치가 22%로 세 배 증가했다.<br />
아이티서 선교활동 중이던 美 간호사 납치돼<br />
아이티에서 선교활동 중이던 한 미국인 간<br />
시민 2명이 아이티에서 납치된 상황을 알고 있<br />
호사와 그의 자녀가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br />
다"며 "국무부와 해외 대사관 및 영사관은 해<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기독교 인도<br />
외 미국 시민의 안전과 보안보다 더 높은 우선<br />
주의 단체 '엘 로이 아이티'는 지난 29일(현지<br />
순위는 없다"고 밝혔다.<br />
시간) 성명을 통해 "설립자의 아내 앨릭스 도<br />
이어 "국무부가 아이티 당국과 정기적으로<br />
서인빌과 그들의 자녀가 포르토프랭스 인근<br />
접촉하고 있으며 그들 및 다른 미국 정부 부처<br />
지역 사회 자선단체에서 사역을 하던 중 납치<br />
간 파트너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아이티<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됐다"며 긴급 기도를 요청했다.<br />
단체는 "앨릭스는 아이티를 자신의 집으로,<br />
아이티 국민을 친구와 가족으로 여기는 매우<br />
동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며 "예수님<br />
의 이름으로 아이티 사람들을 섬기며 간호사<br />
로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지칠 줄 모르<br />
고 사역에 전념했다"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여<br />
러 관계자 및 부처들과 협력하고 있다. 우리<br />
는 이러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실하신<br />
예수 그리스도를 계속해서 신뢰한다"며 "하나<br />
님께서 모녀를 그분의 손으로 안전하게 붙드<br />
시고 주위에 보호의 울타리를 두시어 곧장 자<br />
산드로 도서인빌(좌)과 앨릭스 도서인빌(우) 부부<br />
유의 길로 인도하시길 기도하자"고 촉구했다.<br />
앨릭스 도서인빌은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한<br />
학교를 운영하고 성인 교육, 직업 교육 및 제<br />
자 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기타 프로그램을 제<br />
공하는 기독교 단체 '엘 로이 아이티'를 설립<br />
한 산드로 도서인빌과 결혼했다. 이후 미국 햄<br />
프셔주에서 아이티로 옮겨가 어린이 클리닉을<br />
운영하며 지역 보건 간호사로 일해왔다.<br />
미 국무부 대변인은 NPR에 "행정부가 미국<br />
관리들에게 무장조직들을 퇴치해줄 것을 호소<br />
한다"고 말했다.<br />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달 27일 '납치, 범죄,<br />
시민 불안 및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아이티 여<br />
행금지 경보 4단계를 내렸다. 최빈국 아이티는<br />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 암살 이후<br />
행정부는 사실상 기능을 잃었고, 폭력조직이<br />
수도의 약 80%를 장악하고 있다.<br />
지난 2021년 10월에는 선교단체 '크리스천<br />
에이드미니스트리스'(CAM) 소속 선교사 17명<br />
이 아이티 현지 고아원을 방문하고 돌아오던<br />
길에 갱단에 납치됐다가 두 달여 끝에 마침내<br />
전원 무사 귀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