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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_vol.1151_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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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usa.net<br />

밥 딜런 대중가수 최초<br />

노벨문학상 수상 '파란'<br />

미국 포크 음악의 대부, 밥 딜런이 2016년<br />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br />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br />

13일(현지시간) "훌륭한 미국 음악 전통안에서 새로<br />

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 딜런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br />

여한다"고 밝혔다.<br />

상업 음악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br />

음이다.<br />

밥 딜런은 미국 포크음악의 대부인 동시에, 영국 시<br />

인 '딜런 토머스'에서 '딜런'이라는 이름을 따 예명으로<br />

삼을 만큼 시적인 가사로 유명하다. 그의 노랫말들은<br />

1960년대부터 저항음악의 대표로서 사랑을 받았다.<br />

한대수, 김민기, 양희은, 양병집, 서유석 등 70년대 한<br />

국 포크 가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br />

롤링 스톤지는 밥 딜런을 비틀즈에 이어 역사상 가<br />

장 위대한 아티스트 2위로 선정했다. 하지만 비틀즈<br />

역시 음악적•정신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아티<br />

스트가 바로 밥 딜런이라 밝히기도 했다.<br />

대표곡 ‘노킹 온 헤븐스 도어’ (Knocking On Heaven’s<br />

Door)은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블<br />

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더 타임스 데<br />

이 아 어 체인징`(The Times They Are a-Changin)<br />

등 사회상을 보여주는 저항적 노랫말로 시민권을 대표<br />

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br />

밥 딜런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br />

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br />

11개의 그래미 어워드를 비롯,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br />

미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팝 음악과 미<br />

국 문화에 깊은 영향”을 인정받아 퓰리처상을 받았다.<br />

2012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최고의 영예인<br />

자유의 메달을 수여 받았으며 최근에는 故 스티브 잡<br />

스 (Steve Jobs)가 가장 사랑한 아티스트로 재조명 받<br />

기도 했다.<br />

2016년에는 미국에서 사랑 받아온 명곡 12곡을 재<br />

해석한 37번째 스튜디오 앨범 ‘Fallen Angel’을 발매<br />

한 바 있으며, 올 11월에는 1966년의 모든 라이브 실<br />

황을 담은 36 CD 박스셋 Bob Dylan: The 1966 Live<br />

Recordings이 발매될 예정이다.<br />

이시영 동영상 루머<br />

최초 유포자에 실형 선고<br />

배우 이시영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루머<br />

를 퍼뜨린 최초 유포자 A씨와 이를 근거<br />

로 허위 글을 작성한 기자 B씨에게 각각<br />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br />

등 실형이 선고됐다.<br />

재판부는 A씨가 이시영 성관계 동영상 루머를 최초로<br />

유포해 이시영의 긍정적인 이미지 손상은 물론 배우 활<br />

동에 곤란을 줘 재산적 손해를 줬다고 설명했다.<br />

재판부는 또한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기자의 업<br />

무였으며 언론의 자유를 언급한 B씨의 주장을 받아들<br />

이지 않았고 범죄 행위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br />

다만 대체로 잘못을 시인했고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br />

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초범이라<br />

는 점에서 양형했다고 밝혔다.<br />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B씨에게 이시영 동영상 루머<br />

를 전했고, B씨는 이를 증권가 찌라시로 작성해 유포했<br />

다. 이에 이시영 측은 관련 루머 유포자를 처벌해달라<br />

고 고소했다.<br />

앞서에는 이 사건으로 국회의원 보좌관과 기자 등 4명<br />

이 각각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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