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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5월 해외 통신원 보고서 - KO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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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31KOFIC <strong>해외</strong><strong>통신원</strong> 리포트□ 본 <strong>보고서</strong>의 내용을 인용·전재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시해야합니다.□ 본 <strong>보고서</strong>의 내용은 위원회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문의 : 영화정책센터 김수현02) 958-7514 / march33@kofic.or.kr


2012. 5. 31[호주] 2011 호주 내 한국영화 수입 및 상영 결산(부가시장 포함)호주 <strong>통신원</strong> 최유미2011년도 호주 내의 한국영화 유통에는 단연 '호주 한국영화제'의 공이 돋보였다. 2010년 제1회를 시작으로 두번째 개최를 맞이한 호주 한국영화제는 상영 장소 및 상영작 개수를 대폭 확장해 보다 많은 호주인에게 한국영화와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였다. 반면 극장개봉은 단 1편의 영화 개봉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불법 유출로 피해를 입는 등 아쉬움을 크게남겼다. 한편 부가시장 수입의 경우 총 11편의 영화가 호주 내에서 DVD 및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으며, 이는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수입률로 기록되었다.1. 재외공관 상영1)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 12011년 호주에서 한국영화 극장 상영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2011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이다. KOFFIA는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주관아래2010년 10월 시드니에서 5 일간 8개의 영화를 상영하며 작은 규모로 시작되었다.2011년에 개최된 제2회 KOFFIA에서는 시드니와 멜버른 2개도시로 규모를 키워 총 3700여명의 관객이 한국영화를 보기 위해 KOFFIA를 찾았다. 이번 KOFFIA에서는 특히 한국영화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한국사회의 모습을 6개 테마로 나눠 각 2편씩 상영하였다. 각 테마및 해당 영화는 아래와 같다.남북 분단 현실을 표현하는 영화 2편이 이 부문에 초청되었다. 장훈 감독의 와 박찬욱 감독의 고전으로 꼽히는 가 상영되었다.12011 호주 한국영화제 항목 중 '(4)2011 KOFFIA 관객평가 집계', '(5)2011 KOFFIA 관객 통계'의 통계수치는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제공한 영문 결과<strong>보고서</strong>의 자료를 참조하였다.1


2012. 5. 31귀농과 여성농민의 삶을 주제로 한 다큐 영화인 권우정 감독의 가 이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같은 부문 두번째 상영작으로는2007년 제28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인정받았던 송강호 주연, 한재림 감독의 가 초청되었다.이 부문에서는 학생단편경쟁부문(Young Korean Film-makers in Australia, YKFA) 출품작과 스티븐 강 감독의 , 박찬욱 감독의 , 홍상수 감독의


2012. 5. 31공식 포스터비공식 포스터비공식 시드니 포스터온라인 배너 2011 KOFFIA 홍보물3


2012. 5. 31(1) 시드니 상영: 2011년 8월 24일~29일, 덴디 오페라 키 시네마(Dendy Opera QuaysCinema)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측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를 찾은 관객수는 2500여 명으로, 작년에 약1000명의 관객이 든 것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룬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260여 석의 상영관이 만원을 이뤄 그 열기를 실감케 하였다.(2) 멜버른 상영: 2011년 9월 10일~23일, 호주영상센터(Australian Centre for the MovingImages, ACMI)멜버른에서는 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 , , , , , 등 8편이 상영되었다. 멜버른 KOFFIA에는 약 1200명의 관객이 들었다.(3) 부대행사개막작으로 선정된 의 류승완감독과 강혜정 프로듀서(영화사 외유내강 대표)가 직접 KOFFIA를 방문하여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류감독과 강PD는 관객들과직접 만나 그들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으며, 2회에 걸친 포럼을 통해 한국사회 및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었다. '호주 내의 한국영화(Korean film Downunder)'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DVD 배급사인 'DVDbits'의 리차드 그레이와 캐나다 영화제 예술감독 맷 레비어가 호주 내 한국영화산업 현황을 소개하고한국 영화에 대한 평론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또한 '영화 속의 한국 전쟁(Korean War in Film)'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시드니대학교의 레오니드 페트로프 한국학 교수와 제인 박 문화연구학 교수가 한국의 분단현실이 영화속에서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한국문화원에서 특별세션으로 진행된 단편영화 상영회도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멜버른 KOFFIA에서는 영화 애호가 및 영화학도들을 위한 인더스트리 포럼(IndustryForum)이 개최되었는데, 모나쉬 대학 교수이자 세계적인 영화평론가 아드리안 마틴, 멜버른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알 코사, 호주 최대 한국영화 배급사인 '매드맨(Madman)'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천 위어가 참석하여 관객들과 함께 한국영화에 대한 진지한 평론 및 현지 영화 산업계에서 한국영화의 위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4


2012. 5. 31이처럼 KOFFIA는 한국영화에 대한 호주인의 관심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한국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고 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2011 KOFFIA에 참가한 류승완 감독(4) 2011 KOFFIA 관객평가 집계KOFFIA에서는 1회 때부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상영작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관객들은 관람 후 별 1개부터 5개까지 그려진 상영작 평가지를 배부받은 후 해당 영화에 대해 별 개수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2011 KOFFIA에 대한 관객평가는 다음과 같다.5


2012. 5. 31공동경비구역 JSA맨발의 꿈아저씨의형제날아라 허동구부당거래학생단편경쟁부문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땅의 여자좋지 아니한가한국문화원 단편영화 상영회우아한 세계무산일기옥희의 영화피도 눈물도 없이3.53.54444444.54.54.54.54.54.54.50 0.5 1 1.5 2 2.5 3 3.5 4 4.5 5 2011 KOFFIA 상영작 관객평가 집계 결과 각 세션 평균 점수 2011 KOFFIA 상영작 관객평가 평점 분포도6


2012. 5. 314연령대 총 관람객 중 63%의 관객이 30대이거나 그 미만이었다.(6) 2011 KOFFIA 총평결과적으로 이번 2011년도 KOFFIA는 보다 더 다양해진 장르와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많은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나 와 같은 흥행작부터 , 같은 가족 영화, , 와 같은 국제상 수상 독립 영화까지제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호주 관객들의 입맛을 골고루 만족시켰다는 평이다.이번 KOFFIA를 방문한 류승완 감독은 현지 언론사와 가졌던 간담회에서 한국 영화를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한류를 지나치게 강조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친한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이런 점에서 KOFFIA의 역할이 매우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화제의 성격이 명확해야 오래갈 수 있으므로, 앞으로 영화제가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정하고 적어도 10년간은 영화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류감독은 또한 개막식에서 "KOFFIA는 2회가 기대되고, 3회, 4회,5회가 더 기대되는 영화제"라며 "10회가 되었을 때는 대단한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KOFFIA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뿐만 아니라 그 동안 멜버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를 접할 수는 있었지만, 한국영화를매개로 한 독립적인 한국영화제가 멜버른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따9


2012. 5. 31라서 이번 호주 한국영화제는 문화도시 멜버른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재외공관 주관의 영화제를 통해 한국영화가 유통되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수요 측면으로 보면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호주 내 한국영화 수입 및 상영의 미래를 고려했을 때, 이처럼 축제의 형식을 통해 호주 현지인의 한국영화 및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KOFFIA의 역할은 높게 평가될 수 있다고 사려된다.2. 극장개봉1) 조선명탐정2011년 민간 차원에서 수입돼 호주 극장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는 한 편 뿐이었다. 시드니 소재 마케팅 및 미디어 전문 그룹인 (주)민교에서 수입, 배급한 은 시드니 로즈(Rhodes) 지역에서 2011년 3월 17일부터 4월 6일까지, 시드니 오번(Auburn) 지역에서 3월 17일부터 3월 30일까지 '리딩 시네마(Reading Cinema)'를 통해 상영되었다.은 한국에서 관람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흥행을 기록함에 따라 이번호주 시드니 상영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결과는 예상외로 저조해 교민사회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주)민교의 이선희 차장에 따르면 상영기간 2주 동안 약1500명의 관람객이 드는데 그쳤다.이선희 차장은 이와 같은 저조한 성적에 대해 "안타깝게도 시드니 개봉 하루 뒤에 해당영화가 불법 유출이 되는 바람에 많은 관객이 들지 않았다."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또 "기존 민교에서 상영했던 영화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관객이 든 것"이라고 덧붙였다.10


2012. 5. 31 호주 시드니에서 상영되었이던 현지 홍보 포스터11


2012. 5. 313. 부가시장 22011년 호주에서는 총 11편의 한국영화(아동물 포함)가 DVD로 출시되었다. 이 중 스릴러및 공포영화가 4편, 액션영화가 2편으로 드라마물은 약세를 보였다.1) DVD영화 제목 배급사 장르 배급일10억(A Million) Madman Entertainment 액션 2011-01-12전우치(woochi: Goblin Rialto Entertainment (license 액션 2011-01-20Island)previously with Reel DVD)악마를 보았다(I saw the Hopscotch (license previously 스릴러 2011-05-04Devil)with Beyond HE)구르믈 버서난 달처럼(Blades Icon Entertainment 역사물 2011-07-13of Blood)하녀(The Housemaid) Madman Entertainment 드라마 2011-07-20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Madman Entertainment 공포 2011-09-14(Bedevilled) (블루레이 동시배급)초능력자(Haunters) Madman Entertainment 스릴러 2011-10-05아저씨(The Man from Hopscotch (license previously 스릴러 2011-11-02Nowhere)with Beyond HE)캐니멀(Canimals: Come to Beyond Home Entertainment 아동 2011년 중순Play)선물공룡 디보(Dibo the Gift Roadshow Entertinament 아동 2011년 중순Dragon: Friends in CozyLand)날아라 펭귄(Fly, Penguin) Board of Studies 드라마 2011년 중순 2011년도 호주 내 한국영화 DVD 배급 현황2부가시장 항목의 통계자료는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마케팅/행사 담당 직원 키에른 털리(Kieran Tully)가 제공했다. 해당 자료는 키에른 털리가 그의 호주국립영화학교(Australian Film Television and RadioSchool) 석사 과정 중 수집한 것이며, '호주 내 한국영화 역사'에 관한 그의 연구는 2012년 말 경 완성될 예정이다.12


2012. 5. 31연도 배급 수 %2003 1 1.6%2004 6 9.5%2005 10 15.9%2006 10 15.9%2007 11 17.5%2008 7 11.1%2009 2 3.2%2010 5 7.9%2011 11 17.5%63 100.0% 역대 호주 내 한국영화 DVD 배급 수역대 호주 내 한국영화 DVD 배급 수를 살펴 보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수입률이 상승하는 듯 했으나, 지난 2010년까지는 수입 및 배급에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1년 다시 역대 최고 배급 수였던 11편의 한국영화가 DVD로 배급됨으로써 한국영화에 대한 호주의 수요와 관심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로는 최근 몇 년간 K-POP 등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과 동시에 2010년 호주에서 처음으로 한국영화제가 개최되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실제로 와 는 2010년 KOFFIA에서 상영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4. 결어2011년 호주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고 볼 수 있다. 제2회 호주 한국영화제(KOFFIA)가 1회의 두배가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부가 시장의 크기도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록 극장개봉과 관련된 수입 및 상영 단 한편에 머물러 아쉬운점을 보였으나 KOFFIA의 활약과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진 부가시장 수입률로 미루어 보아앞으로의 호주 내 한국영화 수입 및 상영에 큰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5. 참고 자료1) 스크린오스트레일리아(Screen Australia)- www.screenaustralia.gov.au- Screen Australia Annual Report 2010/201113


2012. 5. 312)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제공 자료- http://koreanculture.org.au/- 2011 호주 한국영화제 영문 결과<strong>보고서</strong>- 호주국립영화학교 석사과정 및 한국문화원 직원 키에른 털리 수집 통계자료 '호주 내 한국영화 부가시장 통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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