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2018 Views

주간연예 vol.1224_031518

주간연예 vol.1224_031518

주간연예 vol.1224_031518

SHOW MORE
SHOW LESS

Create successful ePaper yourself

Turn your PDF publications into a flip-book with our unique Google optimized e-Paper software.

e-mail: enews4989@gmail.com <strong>주간연예</strong> 85<br />

'아침마당' 정종철<br />

"활동중단, 아내 유언장 보고 결심했다"<br />

아침마당’ 정종철이 아내 황규림에 대한 애틋<br />

한 애정을 드러냈다.<br />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br />

에서는 개그맨 정종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br />

정종철은 자신의 SNS에 살림에 대한 포스팅을 하<br />

며 ‘옥주부’라는 별명을 얻은 사연에 대해 “나는 진<br />

짜 나쁜 남자였다. 돈을 많이 벌어주면 남자로서 다<br />

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남자였다”며 운을 뗐다.<br />

이어 그는 “집사람이 우울증에 걸렸던 것도 몰랐<br />

다. 어느 날 아내가 일을 나갈 때 가방에 편지를 써<br />

서 줬는데 그게 유언장이었다”며 “그 편지를 부들부<br />

들 떨면서 읽었다. 그 이후로 모든 일을 접고 아내 곁<br />

을 지켰다”고 설명했다.<br />

정종철은 “역할 분담하는 것을 반대한다. 살면 이<br />

걸 못할 때가 있다. 그럼 상대방이 남의 일 보듯이 한<br />

다. 집에 돌아와서 봤을 때 그 일이 남아있으면 짜증<br />

난다. 역할분담은 지혜롭지 않다”고 지적했다.<br />

이어 그는 “나는 눈에 띄면 내가 한다. 내가 사랑하<br />

는 사람이 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br />

내가 먼저 하면 내가 아끼는 그녀가 쉴 수 있다는 생<br />

각에 화날 일이 없고, 짜증날 일이 없다. 보상심리를<br />

버려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br />

정종철은 “아내에게 칭찬받고 보상받으려 하지 마<br />

라. 내가 함께해서 보상받는 건 월급 받는 사장님한<br />

테 보상을 받아야지, 아내에게 보상받으면 안 된다”<br />

며 “가족을 위해서 산다. 가족이 전부라고 생각한<br />

다”고 말해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br />

정종철은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br />

한 개그맨.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봉숭아<br />

학당’에서 옥동자로 이름을 알린 그는 “얼굴도 못생<br />

긴 것들이 잘난척 하기는. 적어도 내 얼굴 정도는 돼<br />

야지”라는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br />

써 엄기준이 40살이다. 달타냥을 연기<br />

곡’까지 완성되면 ‘신 3부작’을 완성하는<br />

들도 계시지만 저는 제가 느끼고 눈물<br />

하는 게 이젠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라<br />

거다.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고자 한<br />

흘린 것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br />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br />

남자’, ‘벤허’는 ‘신을 만난 남자’, 그리고 ‘<br />

그래서 ‘사람이 죽지 않는 작품’을 만들<br />

왕용범 연출과 유준상은 ‘삼총사’를 시<br />

단테의 신곡’은 ‘신을 죽여야 하는 남자’<br />

고 싶다. 그 작품은 유준상 배우의 팔순<br />

작으로 ‘프랑켄슈타인’, ‘벤허’로 호흡을<br />

의 얘기다. 이미 유준상 배우에게 ‘단테<br />

잔치 때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br />

맞췄다. 두 사람은 차기작 ‘단테의 신곡’<br />

의 신곡’ 출연을 제안했다”고 말했다.<br />

같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br />

뮤지컬 '삼총사' 왕용범 연출<br />

은 평균연령 47세다. 엄기준은 ‘삼총사’<br />

10주년 공연이 마지막이라고 하더라. 벌<br />

으로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br />

왕용범 연출은 “3년 정도 걸릴 것 같다.<br />

‘단테의 신곡’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br />

서 뮤지컬로 만들고 싶었다. ‘단테의 신<br />

두 사람은 30년 뒤의 계획도 이미 세<br />

워놨다고. 왕용범 연출은 “예술은 정치<br />

나 철학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br />

론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훌륭한 분<br />

유준상 배우 혼자 나오는 ‘노인과 바다’<br />

를 만들겠다. 그때까지 유준상 배우가<br />

무대를 압도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br />

러냈다.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