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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2018 SPRING+SUMMER Vol. 89

Cummina magazine 2018 Spring +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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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br />

다양한 생각꺼리를 던져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br />

커민스코리아 산업용엔진 마케팅팀 홍의정 대리<br />

최근 저희는 사내 독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데, 같은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의견을 나누는<br />

활동이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동료들에게 독서모임을 제안했고, 두 달에 한 권씩 책을 정해서 읽은 후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br />

모임의 첫 번째 책을 선정하게 된 저는 어떤 책을 선정할까 고민하다 작가 조남주의 을 골랐습니다. 저는 지난해 여름 이 책을<br />

읽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생각보다 보수적인 사람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여자가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br />

그래서 회사 독서 모임에서도 이 책을 선정해 함께 읽어보게 됐습니다. 은 책 자체가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고, 이 책을 읽은 남자<br />

직원들은 또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기도 했고요.<br />

함께한 직원들은 책을 읽으며 워킹맘으로서 크게 공감하는 듯했습니다. 직원들과 나눈 이야기 중에서 <strong>89</strong>년생인 남자 대리님의 발언이 특히 기억에<br />

남는데요, 책에서는 당연히 여자가 커리어를 포기하고 육아를 전담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그분은 “남자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나는 회사<br />

그만두고 집안일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br />

또, 어렸을 때 남학생이 여학생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 남학생이 여학생을 좋아해서 그런 거라는 선생님의 설명에 대해 “나는 공감한다, 맞는<br />

이야기라 생각한다”, “그건 선생님이 잘못된 가이드를 준 거다”며 남자 직원들끼리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br />

이렇게 은 여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라는 걸 느끼며 즐겁게 독서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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