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 창립 50주년 특별호-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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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칼럼ㅣOMC의 사랑에 빚진 자
OMC에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The best is yet to come).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Soli Deo gloria)
글_노창수 목사 (남가주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동양선교교회(OMC)의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
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교회를 위해 눈물의 기도로 헌신하
셨던 고( 故 ) 임동선 목사님과 가족들, 장로님들, 평신도들,
교역자들, 그리고 현재 담임으로 수고하시는 김지훈 목사님
께 다시 한 번 교회 창립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OMC가 LA 한인타운 한 복판 아이롤로(Irolo)의 임 목사님
자댁에서 시작해서, 크렌셔로 이전하고, 또 다시 랄프 마켓
을 매입해 웨스턴( Western)가로 이전하여 지금 교회를 헌
당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교회가 50살이 되었다니 감
회가 새롭습니다.
OMC는 이민자, 주재원, 유학생, 그리고 LA 방문자들의 방
황을 그치게 하는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OMC는 경제, 신
분, 언어, 자녀, 가정, 인종차별 등의 문제로 고통 받는 동포
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OMC는 누구보다 먼저 주일학교, 어린이 여름성경학
교,Come & See 청년집회, Come to Me 청소년집회,
AWANA 한글학교, 방과후 교실과 유치원 등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고 교육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OMC는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 디아스포라에게 영혼의 안
식처입니다. 국내와 해외에 지교회 창립, 전 세계로 선교사
파송 및 후원, 월드미션대학을 통한 지도자 양성, 세계복음
선교연합회를 통한 목사 안수식과 선교사 파송식, 한국 농
어촌교회 지원, 수재민과 이재민돕기 등 5대양 6대주에 복
음을 전했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을 섬겼습니다.
특별히 OMC는 저의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OMC는 제 첫
교회이고 그곳에서 임동선 목사님의 “천국과 지옥”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그 후, OMC
에서 임 목사님께 세례를 받았고, 대학생 시절, 토요일 아침
에 인근 ‘파이퍼(Piper)’ 식당에서 목사님이 사주시던 아침
식사도 받았습니다. 결혼주례, 신학교 입학 축복기도를 받
았고, 3년 동안 부교역자로 섬길 기회도 받았습니다. 임 목
사님의 복음적인 설교, 이민자들과 공감하는 설교, 예수님
처럼 겸손과 온유 그리고 희생적인 삶으로 빚어진 설교가
저를 변화시켰고, OMC 성도들이 베풀어준 사랑이 저를 주
의 종으로 헌신하게 했고, 지금껏 목회를 할 수 있게 한 영
적인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OMC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50년도 OMC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
혜로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귀하게 쓰임 받은 OMC는 앞
으로도 이민사회와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로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교회 3대 비전인 선교, 교
육, 봉사의 깃발을 높이어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될 줄을 믿습
니다. 앞으로도 김지훈 목사님과 함께 이민사회, 미 주류사
회, 그리고 디아스포라를 위해 영적인 한 획을 긋는 교회가
될 줄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OMC가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로 소문난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창립 50주년 특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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