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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렌드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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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br />

경제 불확실성의 시대<br />

실업률 급증에도 북텍사스 경제 ‘그래도<br />

선전’ 중 … 전국 대비 ‘양호수준’ 입증<br />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의<br />

실업률이 급증했음에도 전국 수준과 비교해 고용 상황이<br />

양호한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br />

5월 기준 집계에 따르면 DFW 지역의 경우 지난 12개<br />

월간 22만 7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연방 노동통계국<br />

BLS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비농업 부문 고용율의 6% 하락<br />

을 의미하는 것으로 10여년 전의 경기 후퇴기와 9/11 사건<br />

직후의 고용률 추락이 무색한 최소 30년만의 가장 큰 하락<br />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그럼에도 이 같은 감소 수준이 미 전역 감소 수준의 절<br />

반 정도밖에 안 되는 상당히 양호한 결과인 것으로 전해졌<br />

다. 또 일자리 감소율이 두 자리 수준인 시카고와 보스톤,<br />

LA 등 5개 대도시에 비해 훨씬 나은 상황인 것으로 조사<br />

됐다. 이번 조사 대상에 오른 인구 백만 명 이상의 50개 대<br />

도시 중 피닉스만이 유일하게 DFW보다 실업률이 낮은 것<br />

으로 파악됐다.<br />

지난 5월 기준 일년 간 DFW 지역 고용률의 6% 하락<br />

은 경제 활동 재개 이전 한 달 간 하락 수준보다 나아진 것<br />

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전인 지<br />

난 6월까진 동력이 유지됐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br />

SMU의 맥과이어 에너지 연구소(Maguire Energy Institute)<br />

소장인 브루스 블록(Bruce Bullock) 교수는 “코로<br />

나19 확산이 텍사스 주의 병상 가용력을 위협하고 술집 영<br />

업 중단과 일부 카운티 지역의 선택적 수술 중단 등의 주지<br />

사 행정명령 발령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1차<br />

경제 봉쇄 때처럼 전체 경제 활동이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br />

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경제 활<br />

동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그 증거로 DFW 지역의 모든 주요 일자리 부문 상황이<br />

전국 기준을 앞섰으며 올해 5월 기준 지난 일 년간 11만<br />

7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사라져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br />

으로 알려진 레저 및 접대 산업 부문의 고용률도 29% 하<br />

16 Augus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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