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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226_03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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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곽도원, 금전 협박”<br />

배우 곽도원이 또 다시 구설에 올<br />

랐다. ‘미투’ 폭로에서 시작된 논<br />

란이 이번엔 또 다른 진실공방으로 번졌<br />

다. 진실은 무엇일까.<br />

곽도원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의 임<br />

사라 대표는 최근 SNS를 통해 이윤택<br />

의 고소인 4명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br />

고 주장했다. 이후 박훈 변호사의 지적<br />

에 이어 이재령 대표까지 당시의 상황을<br />

설명하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논란은 점<br />

점 커지고 있는 상황.<br />

임 대표는 지난 달 해프닝으로 일단락<br />

됐던 곽도원의 허위 ‘미투’ 제보를 언급<br />

하며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br />

윤택 고소인단 중 4명)로부터 알려주는<br />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등의 협박을 받<br />

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br />

임 대표는 “허위 글을 올린 사람을 고<br />

소하지 않은 것은 그게 우리가 할 수 있<br />

는 최선의 위드유(#With You, 미투 지<br />

지 운동)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어<br />

더 뜨거워진 진실공방<br />

느 순간 미투 운동의 흥분에 사로잡혔<br />

다. 이를 가라앉히고 사회 전체가 조화<br />

롭게 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br />

란다”고 적었다.<br />

박훈 변호사는 이에 임 대표의 발언을<br />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 친구의 말은<br />

성폭력 피해자를 자처하는 꽃뱀이 아주<br />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통계로나<br />

내 경험으로나 그런 경우는 아주 극히<br />

드물다. 허위 피해자들이 하도 많아 '촉<br />

으로도' 꽃뱀을 알아맞힐 경지에 이르렀<br />

다는 건 아주 시건방진 태도”라고 목소<br />

리에 힘을 줬다.<br />

임 대표가 말했던 이윤택 고소인단도 "<br />

사실이 왜곡됐다"며 반기를 들었다. 음<br />

악극단 콩나물 대표이자 연출가인 이재<br />

령은 SNS를 통해 “곽도원 측에게 금전<br />

적인 협박을 한 적이 전혀 없다. 아이들(<br />

피해자)들을 꽃뱀으로 매도해 2차 피해<br />

를 당하게 했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br />

이 대표는 “곽도원이 제 후배에게 '얼굴<br />

“꽃뱀 매도 및 왜곡”…<br />

보고 이야기하자'고 제안을 해서 지난<br />

23일 강남에서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br />

며 “임 대표가 내내 팔짱을 낀 자세로 '<br />

우리도 미투로 입은 피해가 크다.<br />

돈을 어떻게 주길 바라냐'는 식의 이야<br />

기를 계속 했다고 했다더라. 곽도원을 만<br />

나러 갔던 후배들이 만나서 오히려 너<br />

무 큰 상처가 됐다며 통곡하고 울었다”<br />

고 받아쳤다.<br />

임 대표는 이에 다시 한 번 “이윤택<br />

피해자 중 일부가 불순한 의도로 곽<br />

도원 배우에게 돈을 요구했다 하더라<br />

도, 이윤택 씨가 과거에 저지른 일이<br />

사라지거나 사실관계가 달라지는<br />

것은 아니다”면서 “이윤택 씨는 이<br />

미 구속당했고 범죄사실은 수사기<br />

관이 모두 밝혀줄 것이라 믿습니다.<br />

그리고 그에 대한 판단은 법원의<br />

몫입니다”고 재차 생각을 밝혔다.<br />

SNS를 통한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br />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br />

인지 그 실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br />

김흥국, 성폭행 주장 女 형사 고소<br />

가족들 오해 힘들어…진실 밝혀지길<br />

가수 김흥국의 자신을 성폭행<br />

혐의로 고소한 여성에 대해<br />

맞소를 제기했다.<br />

김흥국은 최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br />

고소한 여성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br />

및 무고 혐의로 26일 고소했다.<br />

김흥국은 "연예계에서 30년 넘게 쌓<br />

아온 위치를 한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br />

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간의 오<br />

해에서 오는 고통은 더욱 힘들다"며 "<br />

수사기관의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br />

해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br />

다"고 밝혔다<br />

앞서 A씨는 김흥국을 강간•준강간•<br />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br />

로 고소했다.<br />

해당 사건은 광진경찰서가 수사 진행<br />

중이다. 경찰은 A씨와 연락해 이번주<br />

중 조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 고소인<br />

조사와 증거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흥<br />

국을 소환할 예정이다.<br />

앞서 A씨는 지난 14일 MBN ‘뉴스8’<br />

을 통해 지난 2016년 김흥국에에게 두<br />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br />

하지만 김흥국 측은 A씨가 소송 비용<br />

을 빌려달라 하는 등 의도적으로 접근<br />

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br />

김흥국은 형사 소송과 별개로 A씨를<br />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br />

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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