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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 2014 Autumn Vol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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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Cummins</strong> <strong>Magazine</strong><br />

VOL.<strong>80</strong> AUTUMN <strong>2014</strong><br />

대형차 및 건설기계 원동기 배출가스 규제동향<br />

기준을 뛰어넘는 커민스의 앞선 기술력<br />

신 배출가스 커민스 장비 현장 테스트<br />

환경을 위한 커민스의 지속가능한 노력<br />

Best Product<br />

커민스-현대중공업 협업으로 품질만족 제고<br />

아세아시멘트 120톤 굴착기<br />

문화 만나다<br />

내 안의 숨은 공감본능을 깨우는 방법


<strong>Cummins</strong> Technology Transform<br />

배출가스 기술을 선도하는 커민스<br />

커민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br />

연료의 효율적 절감은 물론 전 세계 배출가스 저감활동에도<br />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br />

유로6(대형차)과 티어4 F(건설장비)를 만족하는 기술을 선행하고<br />

물 낭비를 줄이고 물 부족 지역에 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br />

자원 재활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br />

이러한 활동이 바로 고객과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는<br />

일이라 믿으며 오늘도 기술 개발에 열정을 쏟습니다.<br />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커민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strong>Cummins</strong> Technology Transform<br />

배출가스 기술을 선도하는 커민스<br />

커민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br />

연료의 효율적 절감은 물론 전 세계 배출가스 저감활동에도<br />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br />

유로6(대형차)과 티어4 F(건설장비)를 만족하는 기술을 선행하고<br />

물 낭비를 줄이고 물 부족 지역에 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br />

자원 재활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br />

이러한 활동이 바로 고객과 지역사회, 나아가 세계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는<br />

일이라 믿으며 오늘도 기술 개발에 열정을 쏟습니다.<br />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커민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contents<br />

<strong>Cummins</strong> <strong>Magazine</strong><br />

vol.<strong>80</strong> <strong>Autumn</strong><br />

<strong>2014</strong><br />

<strong>Cummins</strong><br />

Technology Transform<br />

Special Theme<br />

04 Emission Regulation Trend<br />

대형차 및 건설기계 원동기 배출가스 규제동향<br />

06 <strong>Cummins</strong> Technology<br />

기준을 뛰어넘는 커민스의 앞선 기술력<br />

10 Field Test<br />

신 배출가스 커민스 장비 현장 테스트<br />

12 Environment Strategy<br />

환경을 위한 커민스의 지속가능한 노력<br />

C ummins lnside<br />

14 Genuine Parts<br />

불공정 작업의 폐해 위조품, 재산과 인명 피해 키운다<br />

16 Recon Parts<br />

자원 재활용과 비용절감의 일석이조 리콘엔진<br />

18 Best Product<br />

커민스-현대중공업 협업으로 품질만족 제고<br />

아세아시멘트 120톤 굴착기<br />

20 <strong>Cummins</strong> Culture<br />

CSSK 여직원 모임 여성 리더십 대화 시리즈<br />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다<br />

C ummins Lounge<br />

22 생활 발견하다<br />

공감의 힘, 자기중심적 경쟁에서<br />

공감을 통한 협업으로<br />

24 세상 만나다<br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커민스<br />

환경챌린지어워드 수상금 기부<br />

26 여행 만나다<br />

골목을 따라 추억 속을 걷다<br />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골목 다섯 곳<br />

30 문화 만나다<br />

내 안에 숨은 공감본능을 깨우는 방법<br />

34 <strong>Cummins</strong> News<br />

38 <strong>Cummins</strong> Community<br />

발행인<br />

발행처<br />

윤석윤, 박종진, 스티브 양<br />

(주)커민스코리아<br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삼성동)<br />

아셈타워 25층 3호. 02-3452-4313<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주)<br />

충남 천안시 성거읍 성거길 228-1.<br />

041-620-9201<br />

커민스필터주식회사<br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화성로 300-22.<br />

031-369-5900<br />

발행일 <strong>2014</strong>년 10월 30일<br />

편집인 정현경<br />

컨트리뷰터 김영일, 도대석, 신상규, 안태석, 박승진,<br />

최호면, 박진용, 우석민, 이재은, 임미선,<br />

장제성, 박상섭, 안순철, 민병기, 윤영훈<br />

기획·디자인 디자인퍼플 02-542-4730


<strong>Cummins</strong><br />

Technology<br />

Transform<br />

1<br />

Emission<br />

Regulation<br />

Trend<br />

정리. 신상규 차장(커민스코리아)<br />

대형차 및 건설기계<br />

원동기<br />

배출가스 규제동향<br />

전국 버스, 화물 트럭운송 업계가 2015년부터 강화 시행되는 배출가스<br />

규제기준의 유예를 정부에 건의했다. 국내 자동차의 개발 부진과 차량<br />

가격인상, 매연 후처리장치와 선택환원촉매장치의 유지, 차량의 안정적 공급<br />

불안 등이 주요 이유다. 건설장비에 대한 배출가스 규제 역시 2015년부터<br />

강화 예정이다. 하지만 주요 OEM은 이미 새 배출가스 규제에 맞춘 장비의<br />

개발을 마치고 선진국 대상 수출과 국내 공급을 위해 준비를 마친 상태다.<br />

배출가스 규제 동향 및 커민스의 기술에 대해서 둘러보자.<br />

디젤엔진은 장점인 힘과 우수한 연비에도 불구하고 CNG, LPG 등 타 연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br />

유해 배출가스가 단점으로 지적되면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 환경적인 면에서도 배출가스를<br />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술개발 및 재원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강화되는 배출가스<br />

규제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수출을 위해 환경기준에 충족하는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커민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엔진기업으로 지난 2005년 티어4 F를 만족하는 건설 장비용 엔진을<br />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항상 한발 앞서 규제에 대응하는 기술을<br />

제공하고 있다.<br />

대형차 유로6 규제와 특징<br />

●<br />

유럽에서 트럭과 버스(총 중량 3.5톤 이상)를 대상으로 한 배출가스 규제 유로1이 최초로<br />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다. 이후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가 1996년의 유로2와 2000년 유로3, 2005년<br />

유로4, 2008년 유로5가 차례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 2013년 입자개수를 포함한 배출가스<br />

규제기준 유로6이 도입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2002년까지 일본 6-mode의 개선된 13-mode를<br />

통해 유럽의 유로1-2의 완화된 기준을 도입하여 사용했다. 2003년부터는 유럽의 유로3, 2006년 유로4,<br />

2009년 유로5를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었으며, <strong>2014</strong>년 초부터 신규 인증 대형차량에 유로6 기준을<br />

유럽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적용하고 있다.<br />

대형차<br />

배출가스<br />

규제 동향<br />

10<br />

NOx Total<br />

8<br />

유로 I<br />

75 %<br />

1.2<br />

NOx<br />

유로 II<br />

6<br />

유로 III<br />

유로6부터는<br />

입자개수를 추가로 요구<br />

1.0<br />

질소산화물 (g/kWh)<br />

4<br />

2<br />

PM<br />

PM Total<br />

94%<br />

유로 IV<br />

유로 V<br />

Further<br />

75 %<br />

Further<br />

50%<br />

유로 VI<br />

0 0.0<br />

1993 1998 2003 2008 2013 2018<br />

0.5<br />

입자성물질 (g/kWh)


대형차 및 건설기계 원동기 배출가스 규제동향<br />

04+05<br />

커민스는 성능과 비용을<br />

만족하는 배출가스 제로에<br />

가까운 엔진을 출시하고<br />

친환경 엔진기업으로서<br />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br />

<strong>2014</strong>년 적용된 국내 대형차 기준은 기존의 배출가스 기준(CO, HC, NOx, PM)<br />

이외 입자개수(Particulate Number)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으며, 보다 강력해진<br />

자기진단장치(On Board Diagnostics) 시스템을 요구한다. 배출가스 시험모드 역시<br />

새로운 WHSC(World Harmonized Steady-state Cycle)와 WHTC(World Harmonized<br />

Transient Cycle)를 요구한다. 환경부는 향후 2016년부터 이동형 배출가스<br />

측정장치를 통해, 도로 운행 중인 대형차를 직접 선정하여 배출가스 시험검사를<br />

실시할 예정이다. 커민스는 이에 앞서 성능과 비용을 만족하는 배출가스 제로에<br />

가까운 엔진을 출시하고 친환경 엔진기업으로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br />

건설기계 원동기 티어4(또는 Stage IV): 국내 2015년 이후 적용 기준<br />

●<br />

2004~2005년부터 국내 도입이 시작된 건설기계 원동기 배출가스 규제는<br />

미국의 티어1, 티어2 기준에 근거를 두고 도입하였고, 지난 2009년부터는 미국<br />

티어3을 도입하여 적용해왔다. 하지만, 한-EU FTA 및 WP29 활동 등을 통해 전 세계<br />

기준조화 활동에 참여하게 된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유엔 ECE R96 기반의 규제를<br />

도입하게 되었다. 따라서 2015년 1월 1일부터 건설기계 원동기에 대한 제작차 배출<br />

허용 기준 티어4 F로 강화된다. 대상은 기존 국내 2009년 기준(티어3)의 6종(불도저,<br />

굴착기, 로더, 지게차, 롤러, 기중기) 이외 천공기 등 신규 24종이 포함된 총 30종을<br />

대상으로 한다. 원동기 정격 출력 범위로 나누어 보면 19kW 이상 560kW의 배출가스<br />

규제 수준으로 선진국인 미국, 유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규제 수준을 이루게<br />

되었다.<br />

건설기계 원동기<br />

배출가스<br />

규제 동향<br />

<strong>80</strong>%<br />

20 2.0<br />

NOx<br />

15<br />

1.5<br />

10<br />

PM<br />

85 %<br />

Add’l<br />

18%<br />

1.0<br />

질소산화물 (g/kWh)<br />

5<br />

0 0.0<br />

1970 1975 19<strong>80</strong> 1985 1990 1995 2000 2005 2010 2015<br />

Add’l<br />

14%<br />

0.5<br />

입자성물질 (g/kWh)


<strong>Cummins</strong><br />

Technology<br />

Transform<br />

<strong>Cummins</strong><br />

Technology<br />

정리. 안순철 부장, 민병기 차장, 윤영훈 과장(커민스필터주식회사)<br />

2<br />

기준을 뛰어넘는<br />

커민스의<br />

앞선 기술력<br />

최적의 배출가스<br />

솔루션, 커민스<br />

EcoFit(후처리장치)<br />

유로6는 기존 유로5 보다 입자상물질은 50%, 질소산화물은 <strong>80</strong>%까지 감소해야 하는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기준으로, 유럽은<br />

2013년 12월부터 효력이 발생하여 생산되는 전 차종에 대해 유로6 기준이 적용되었다. 한국에서는 <strong>2014</strong>년부터 적용되고<br />

있으며, 2015년 6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티어4 F는 미국 환경청(EPA)이 규정하는 배출가스 규제기준으로 ‘이보다<br />

더 줄일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산업용 엔진 배출 규제 중 가장 만족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꼽힌다. 이렇게 까다로운<br />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고 엔진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커민스의 첨단 배출가스 솔루션 기술이다.<br />

디젤엔진은 강력한 힘과 우수한 연비를 가지고 있지만 타 연료에 비해 유해 배출가스를 많이 배출한다는 약점을<br />

가지고 있다. 커민스는 자연재생방식과 강제재생방식을 모두 채용해 엔진 형태에 맞는 최상의 배출가스 솔루션을<br />

제공하고 있다. 여과 및 디젤 배출가스 정화용 요소수(DEF), 전자 제어 시스템, 연소 기술, 연료 시스템, 터보<br />

충전기, 후처리 시스템까지 주요 서브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효율적인 배출가스 솔루션 EcoFit 시리즈가<br />

바로 그것이다. 디젤산화촉매 장치인 EcoFit DOC(Diesel Oxidation Catalysts), 미세 먼지를 감소시키는 EcoFit<br />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시스템,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EcoFit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br />

DOC, DPF, SCR 통합 시스템인 에코 울트라 로우 에미션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은 배출가스를 효과적으로<br />

처리하고, 효율성은 극대화시킨 최적의 기술이 적용돼 있다.


기준을 뛰어넘는 커민스의 앞선 기술력<br />

06+ 07<br />

커민스 유로6-티어4 F 후처리장치 솔루션구조<br />

CM 2350 with<br />

AT Controls<br />

DEF Supply module<br />

DEF<br />

Quality<br />

sensor<br />

DEF<br />

Tank<br />

+<br />

DEF Doser<br />

Controls<br />

DPF - Temperature Sensor<br />

SCR-Temperature Sensor<br />

HC<br />

Doser<br />

DEF<br />

Dosing<br />

module<br />

NOx<br />

DOC<br />

DPF DRT SCR<br />

NOx<br />

커민스는 자연재생방식과 강제재생방식을 모두 채용해 엔진 형태에 맞는<br />

최상의 배출가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배출가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br />

효율성은 극대화한 솔루션이다.<br />

● 티어4 F와 같은 높은 장벽의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매연을 줄이는 후처리장치가 필수다.<br />

배출가스 속에 들어 있는 유해물질을 후처리를 통해 연소시키면, 연료소비율과 CO 2 배출량을 최소화시킬 수<br />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대표적인 것이 선택적촉매환원(SCR)장치, 디젤산화촉매(DOC)와 매연여과(DPF)장치다.<br />

요소 수용액을 엔진ECM에 내장된 알고리즘에 의해 요소 수용액 탱크로부터 펌핑, 가압하여 배기관에 부착된<br />

요소 수용액 분사계(Dosing Module)에 보내주면 요소 수용액 분사계는 분사제어장치의 신호에 의해 배기관에<br />

요소 수용액을 분사하게 된다. 이때, 요소 수용액 분사 시 화학 반응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엔진ECM에서<br />

분사여부, 탱크레벨, 탱크온도를 감지하여 공급모듈과 분사모듈을 거쳐 분사계를 통해 분사한다. 고온의<br />

배출가스에 노출된 요소 수용액은 열분해를 통해 암모니아와 수증기를 생성하게 되고 이중에서 암모니아는<br />

배출가스 중의 질소산화물과 배기관에 있는 SCR 장치에서 반응을 일으켜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br />

환원시킨다.<br />

DOC와 DPF를 통한 재생과정은 자연재생방식과 강제재생방식 2가지로 나뉜다. 먼저 자연재생방식(Passive<br />

Regeneration)은 일반적인 엔진 운전으로 발생하는 배출가스 온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br />

강제재생방식(Active Regeneration)은 별도의 연료 분사를 통해 DPF의 온도를 상승시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br />

커민스 엔진에서는 상기 자연 재생 및 강제 재생 방식을 모두 채용하고 있으며, 검댕이(Soot) 적체율, DPF 온도 및<br />

압력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ECM에서 재생 모드, 시기, 시간 등을 결정한다.


기준 그 이상의<br />

기술, 커민스<br />

필트레이션<br />

나날이 까다로워지는 배출가스 기준에 대응하는 커민스의 두 가지 핵심기술을 꼽는다면 ‘디렉트플로우’와<br />

‘크랭크케이스 환기시스템’을 들 수 있다. 제품 특징을 감안할 때 필터기술의 핵심은 얼마나 깨끗하게, 얼마나<br />

경제적으로 오랫동안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가이다. 실제로 티어4 F 엔진을 위한 커민스 필터의 교환주기는<br />

티어3에 비해 평균 200% 증가했고, 여과능력은 기존 제품에 비해 78%나 증가되었다.<br />

디렉트플로우(Direct Flow, DF)<br />

일반적인 에어필터는 원통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커민스의 디렉트플로우는 에어필터의<br />

구조를 브이블록(V-Block) 형상으로 설계해 공기가 직선으로 흘러가는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br />

이는 공기 유동 저항을 최소화해 엔진을 가동시킬 때 에어클리너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br />

소모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필터의 근본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물질 제거능력에서도 뛰어난<br />

효율을 보여 준다. 필터의 수명이 다하는 시점까지 99.9% 이상의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다.<br />

이렇게 독특한 설계로 완성된 커민스의 디렉트플로우는 높은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필터 교환주기를<br />

연장시켜 장비 가동시간을 늘려주고, 필터 교환 등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까지<br />

덜어준다. 실제로 티어4 F 장비의 필터 교환주기는 티어3 장비에 비해 평균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br />

나타났다.<br />

커민스 디렉트플로우는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엔진통제장치(ECU)에<br />

필요한 각종 센서, 즉 공기의 흐름을 측정하는 에어플로우센서(MAF)와 필터의 교체시간을 인식하는<br />

인디케이터 및 필요에 따라서는 온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센서들을 쉽게 조립할 수 있다. 또한,<br />

커민스에서 제작한 엔진뿐만 아니라 타사 엔진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br />

또, 입체형 평면구조로 설계해 필터의 여과 면적은 최대화시키면서 에어클리너 하우징 구조는<br />

간소화시켜 효율적인 엔진 공간을 만들어준다. 이와 함께 5백만 시간 이상의 각종 필드 및 실험실<br />

시험을 통과한 커민스의 디렉트플로우 시스템은 티어4 F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한 최적의<br />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커민스의 기술은 가장 근본적이면서 핵심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시작한다.<br />

08+ 09<br />

커민스 후리트가드 디렉트플로우는 78%나 향상된 먼지 보유량 성능을<br />

가지고 있다.<br />

커민스 필터 먼지 보유 용량 성능<br />

200<br />

150<br />

100<br />

78% More<br />

Dust Capacity<br />

용량 (g/리터)<br />

50<br />

0<br />

Radial Seal 경쟁사-X 경쟁사-Y<br />

셀룰로우즈<br />

경쟁사-Y<br />

나노화이버<br />

후리트가드<br />

디렉트플로우<br />

크랭크케이스 환기시스템(Crankcase Ventilation)<br />

커민스 필트레이션의 두 번째 핵심기술은 크랭크케이스 환기시스템(Crankcase Ventilation)에 적용된 코어레서<br />

필터(Coalescer Filter)다. 엔진이 연소실에서 연료를 압축행정할 때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의 틈새로 미량의 가스가<br />

새어나온다. 이를 블로바이 가스(Blow-by Gas), 크랭크케이스 에미션(Emission)이라고 한다. 이 가스에 미량의<br />

오일성분과 연료잔류물, 매연입자와 탄화수소, 일산화탄소가 포함돼 있어 대기 오염원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br />

오염물질을 분리해 걸러내고, 가스는 흡기통로를 따라 연소실로 유입시켜 재연소시켜야 한다. 크랭크케이스<br />

환기시스템은 엔진의 블로바이 가스를 재순환시키기 전에 오일 입자들을 분리해 재순환을 돕는 장치로, 강화된 티어4 F<br />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br />

커민스는 이 크랭크케이스 환기시스템에 최신 기술인 코어레서 필터를 적용하고 있다. 초기 크랭크케이스 환기시스템은<br />

사이클론(Cyclone) 및 임팩터(Impactor)를 통해 기계적 또는 물리적 현상으로 오일 입자들을 분리해냈다. 반면,<br />

코어레서 필터는 블로바이 가스가 매체를 통과하면서 가스 속에 포함된 오일 입자들을 서로 결집시켜 오일을 보다<br />

쉽고 효과적으로 분리해낼 수 있다. 코어레서 필터를 통한 오일 입자의 분리 능력은 거의 95% 수준에 달할 만큼 뛰어난<br />

효율성을 자랑한다.<br />

다양한 장비에 맞는 필터를 통해 엔진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커민스필터사업부. 오랜 시간 축적된<br />

커민스의 기술은 가장 근본적이면서 핵심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엔진의 성능과 연비는 최대한<br />

끌어올리고 내구성은 높임과 동시에 티어4 F와 같은 엄격한 국제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만족시키는 솔루션이 탄생할<br />

수 있었다. 늘 독보적인 기술과 양보 없는 품질로 앞서 가는 커민스는 세계 기준이 까다로워질수록 더 돋보이는 행보를<br />

이어갈 것이다.


<strong>Cummins</strong><br />

Technology<br />

Transform<br />

Field Test<br />

글. 김영일 부장(커민스코리아)<br />

3<br />

신 배출가스<br />

커민스 장비 현장 테스트<br />

커민스는 지난 3월 건설장비용<br />

배출가스 기준(티어4 F) 현장<br />

테스트를 140,000시간 이상<br />

실시하고 커민스만의 앞선 기술력을<br />

업계에 입증하였다. 현장 테스트<br />

결과 조용하고 강한 커민스 엔진의<br />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제고하는 계기를<br />

마련하였으며, 무엇보다 기존 티어3에<br />

비해 연료를 10% 절감할 수 있는<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커민스의 이유 있는 성장<br />

●<br />

커민스에서 고객지원 엔지니어라는<br />

이름표를 달고 일한 세월도 14년. 그동안<br />

선박, 발전기, 기차, 트럭, 버스, 산업용 장비,<br />

지게차, 로더 그리고 굴착기 개발 등에<br />

참여하면서 내 인생의 3분의 1을 커민스<br />

엔진과 함께 해왔다. 많은 엔진 회사들<br />

중 커민스가 왜 그토록 지속적인 성장을<br />

보이는지, 최근 개발되는 엔진 프로그램에<br />

참여하여 함께 일하면서 그 의문이 조금씩<br />

이해됐다. 커민스는 상업용 엔진으로<br />

생산되기 전에 선행 개발을 통해 다양한<br />

해법들을 찾는다. 커민스는 티어4 F, 유로6<br />

등 아주 높은 수준의 배출가스 규제에<br />

대응하기 위해 이미 5년 정도의 선행 개발을<br />

통해 다양한 해법들을 찾아내었다. 엔진은<br />

단순히 배출가스 규제만 만족해서는 엔진의<br />

역할을 할 수 없다. 성능, 가격, 내구성이라는<br />

또 다른 벽을 넘어야 고객으로부터 정말<br />

사랑받는 엔진으로 탄생한다. 선행 엔진<br />

개발 단계를 거치면서 다양한 옵션들이<br />

정해지면 커민스의 마케팅팀은 전 세계<br />

고객으로부터 의견을 받아 상업용으로<br />

탄생될 엔진에 대한 최종 밑그림을 그리게<br />

된다. 다양한 차량 형태, 지역 조건, 고객의<br />

품질 기대치 등을 고려하여 최종 밑그림이<br />

완성된다. 밑그림이 완성되면 살을 붙이는<br />

작업이 시작되는데 이 기간만도 약 3년이나<br />

소요된다. 양산개발 프로그램이라는 이<br />

개발 단계는 중앙연구소의 엔지니어부터<br />

세계 각지의 지역사무소 엔지니어들이<br />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데 그야말로<br />

‘다이내믹’하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br />

이렇게 만들어진 최초의 엔진이 세계의<br />

고객에게 전달되고, 설치 및 시험 속에서<br />

얻어진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커민스 엔진은<br />

그 완성도가 높아진다.<br />

140,000 시간의 현장 테스트<br />

●<br />

그 한 예로 커민스는 지난 2012부터 티어4 F


신 배출가스 커민스 장비 현장 테스트<br />

10 +11<br />

티어4 F 기술 장착 장비 현장 테스트로<br />

커민스는 다시 한 번 엔진 신뢰도를<br />

제고함은 물론 연료를 최대 10%까지<br />

절감하는 결과를 얻었다.<br />

기술이 적용된 70여 개의 장비를 대상으로<br />

현장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총 140,000시간<br />

동안 실시된 테스트는 극한의 온도와<br />

까다로운 작업현장에서 이루어진 것으로,<br />

테스트 방식은 작업 현장을 원격 모니터링<br />

하는 방식과 현장 담당 엔지니어와의<br />

지속적인 인터뷰를 통해 티어4 F 기술이<br />

적용된 장비의 성능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br />

실제 장비를 현장에서 가동시키며 기술<br />

분석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장비<br />

테스트는 우선 휠 로더, 굴착기 등 특수<br />

장비의 내구성 실험으로 이루어졌는데,<br />

이들 장비는 눈 덮인 알프스 산맥의 고지대,<br />

플로리다의 높은 습도, 캐나다의 극한의<br />

추위에도 강한 힘을 발휘하며 작동하는<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이번 테스트를 통해 커민스 엔진사업부<br />

제니퍼 럼지 부사장은 “거친 작업현장에서도<br />

커민스 엔진이 장착된 장비들은 뛰어난<br />

성능을 발휘했으며, 엔지니어들은 장비에<br />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부하율을<br />

낮추고 운전 조건을 개선하는 성과를<br />

창출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결과들이 모여<br />

좀 더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을<br />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br />

2년여의 걸친 140,000시간 현장 테스트는<br />

“커민스가 티어4 F 기술을 만족하는 완벽한<br />

엔진을 개발, 양산하고 있는 것을 입증한<br />

의미”라고 밝히며 테스트 결과를 높이<br />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며 커민스의<br />

구성원임이 뿌듯하고 보람되는 순간이었다.<br />

최대 10% 연료절감<br />

●<br />

이번 현장 테스트로 커민스는 크게 두 가지<br />

중요한 성과를 창출했다. 첫째, 어려운<br />

환경에서도 커민스 엔진의 신뢰도를 다시<br />

한 번 제고했다는 점이다. 기존 티어3 기술이<br />

적용된 엔진에 비해 소음이 적고 엔진을<br />

부드럽게 작동시킬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하는<br />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커민스 티어4 F<br />

기술이 적용된 장비가 최대 10%까지 연료를<br />

절감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또한 디젤<br />

배출가스 정화용 요소수는 4%에서 3%로<br />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민스가 세계<br />

디젤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데는 기술개발을<br />

향한 엔지니어들의 무한한 노력과 열정이<br />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선행엔진개발<br />

엔지니어, 양산엔진개발 엔지니어, 콘트롤<br />

엔지니어, 장비탑재 엔지니어 등 다양한<br />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각기 역할을 충실히<br />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번 140,000시간의<br />

장비 현장 테스트도 그 노력과 열정의<br />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커민스의<br />

개발은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이라는<br />

동력으로 추진되어 왔다. 지구인은 이제<br />

‘연료 절약’이라는 그 민감한 사항을 직접<br />

체감하기 시작했다. 커민스 엔진을 사용하는<br />

모든 고객이 행복할 때까지 커민스는<br />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킬 것이다.


<strong>Cummins</strong><br />

Technology<br />

Transform<br />

Environment<br />

Strategy<br />

정리. 편집실<br />

4<br />

환경을 위한<br />

커민스의<br />

지속가능한<br />

노력<br />

커민스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나아가 세계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br />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 배출가스 저감을<br />

위한 유로6-티어4 F 기준의 제로에 가까운 엔진 기술을 연구하고 양산하는<br />

것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 환경을 살리는 것이 곧 고객과 회사의 성공적인<br />

미래를 뒷받침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br />

2020 지속가능경영 계획<br />

커민스 지속가능경영<br />

핵심가치<br />

Cleaner<br />

Healthier<br />

Safer<br />

●<br />

커민스는 지난 5월 ‘2013-<strong>2014</strong>년 지속가능경영<br />

보고서’를 발간하고 그동안의 활동과 향후<br />

2020년까지의 지속가능경영 계획을 발표했다.<br />

톰 라인버거 회장은 ‘효율적이고 깨끗한 에너지를<br />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성공이자 곧 고객의 성공과<br />

환경을 위한 성공’이라고 말하며 2020년까지의<br />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 계획을 밝혔다.<br />

커민스 지속경영의 핵심은 ‘깨끗함’, ‘건강함’,<br />

‘안전함’을 바탕으로 환경을 지키는 것이다. 이는<br />

곧 커민스 전체 비즈니스의 핵심가치이기도 하며,<br />

커민스는 이 핵심가치에 따라 환경은 물론 지역사회<br />

시민과 고객을 위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물, 폐기물<br />

등에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br />

우선 2005년 기준을 기반으로 2015년까지<br />

온실가스를 25~27% 감축할 계획이다.<br />

관련 환경단체와 온실가스 기준을 마련하고, EPA의<br />

온실가스 기준에 적합한 엔진 생산을 통해 종합적인<br />

지속가능경영 계획을 실현해나갈 것이다.<br />

또한, 2020년까지 근무시간 조정 등을 통해 물<br />

사용을 2010년 기준에서 33% 줄여나가기로 했다.<br />

또 물 부족 지역에 15개의 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고<br />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 물 중립성을 실현한다는<br />

계획이다. 재활용 비율도 2020년까지 89~95%로<br />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장 30여 곳에서 폐기물<br />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환경을 위한 커민스의 지속가능한 노력<br />

12+13<br />

커민스는 고객의 이익을 증대하고<br />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혁신적인<br />

엔진 기술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br />

개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br />

이룩해 나갈 것이다.<br />

커민스 지속가능경영 성과<br />

커민스 지속가능경영<br />

추진 전략<br />

2000 - 2005<br />

1 커민스 지속가능경영의<br />

새로운 미션 수립<br />

2 배출가스 규제기준 마련<br />

3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br />

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등록<br />

2006 - 2010<br />

1 2010 온실가스 기준을<br />

구현하기 위해 EPA와 협력<br />

2 기후 변화 워킹 그룹 결성 채택<br />

3 온실가스 및 에너지 시설<br />

목표 설립<br />

4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 구축<br />

2011 - 2020<br />

1 새로운 온실가스 및<br />

에너지 설비 목표 설정<br />

2 온실가스 표준에 대한 업계 및<br />

환경 단체와 협력<br />

3 EPA 기준 첫 번째 엔진 인증 획득<br />

4 지속가능경영 종합계획 구축<br />

●<br />

커민스는 지난 2005년 첫 번째<br />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지역사회와<br />

고객, 구성원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br />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커민스는 2006-<br />

2010년 EPA와 협력으로 온실가스 기준을 마련하는<br />

한편, 기후 변화 대응 그룹을 결성하고 커민스 내<br />

관련 기준을 채택하는 등 본격적인 환경경영<br />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시행해 왔다. 그 결과 2012년<br />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8년 연속 이름을<br />

올렸으며 뉴스위크가 지정하는 그린랭킹에서<br />

미국 순위로는 64위, 글로벌 순위에서는 134위에<br />

랭크되기도 했었다. 또한 타타 커민스 인도는<br />

2013년 자동차산업부문에서 13회 녹색기술환경상을<br />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녹색기술재단에서<br />

수여하는 것으로 기업의 효과적인 폐기물처리 및<br />

수질보전에 대한 업적에 수여하는 상이다.<br />

커민스는 지난 2013년 유로6-티어4 F 기준을 적용한<br />

엔진을 장착한 70여 가지의 새로운 장비를 선보였다.<br />

이는 커민스 엔진의 신뢰성 제고와 연료 소비 10%를<br />

감축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커민스는 고객의 이익을<br />

증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혁신적인 엔진<br />

기술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지속가능한<br />

환경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


<strong>Cummins</strong><br />

Inside<br />

Genuine Parts<br />

글. 안태석 이사(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불공정 작업의<br />

폐해, 위조품<br />

재산과 인명<br />

피해 키운다<br />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다국적 기업 제품을 모방하거나 위조한 제품이 약 500조원 상당 판매,<br />

유통되고 있다. 이는 세계 무역 7%에 달하는 금액으로 세계 11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br />

인도나 한국의 GDP에 맞먹는 금액이다. 이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은 실로 지대하다고<br />

할 수 있다. 만약 연간 판매되는 커민스 부품의 1% 정도가 위조품으로 유통된다면 이는<br />

금액으로 약 300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br />

1<br />

위조품 불공정 작업의 폐해<br />

위조품은 합법적인 브랜드의 가치와 명예를 훼손하고 신뢰성을 저하시킨다. 합법적인<br />

브랜드가 정당한 세금을 지불하고 제조 과정에서 근로와 안전에 관련된 법규를 준수하며<br />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봉사하는 반면, 보통 제작과 유통이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위조품의<br />

제작업체에서는 종종 아동 노동력 착취, 위험물 제조, 범죄나 테러조직에 자금 지원 등을<br />

자행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위조품은 대부분 고객을 기만하고 속이려는 의도로 제작되며,<br />

이는 모두 불법행위에 해당된다. 최근 철도나 선박 등 공공재에 규격 미달의 부품을 사용하여<br />

인명 손상 등 안전을 저해하고 사회적 이슈가 된 사례들이 밝혀지고 있다.<br />

위조품 형태<br />

커민스는 프로세스를<br />

엄격하게 관리하여 모든<br />

부품이 정확한 사양으로<br />

제작되며 전 세계에 적용되는<br />

하자보증 규정으로 제품의<br />

품질과 성능을 증명한다.<br />

구분<br />

내용<br />

위조(Counterfeiting)<br />

진품 브랜드를 모방하여 이익을 취하는 행위<br />

상표도용(Piracy)<br />

저작권, 특허, 상표 등을 허가 없이 사용하거나 복제하는 것<br />

재포장(Refilling)<br />

위조품 유통을 위해 순정 포장을 재사용하는 행위<br />

모의 제품(Simulation) 가짜 제품 사용(ex.설탕을 의약품 형태로 제작하는 경우 등)<br />

우회판매(Diversion)<br />

정식 채널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 재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순정품을<br />

구매하는 행위<br />

부당변경(Tampering) 유해한 방법으로 순정품을 개조하는 것(외부 물질 첨가 등)<br />

혼합(Commingling)<br />

고객의 의심을 피하고자 동일한 유통 채널에 위조품과 순정품을 섞어<br />

판매하는 행위<br />

하자보증 사기(Warranty Fraud) 비품의 하자임에도 불구하고 교체 시 정식 보증 규정을 이용하여 보증<br />

받는 행위


2<br />

순정품과 비순정품 비교<br />

14 +15<br />

위조품 분류방법<br />

첫째, 누가 봐도 명백한 값싼 위조품으로서 예를 들면 만원짜리 명품백 같은 경우로,<br />

속이려는 의도가 없으며 구매자 대부분이 가짜인 줄 알면서 구매하게 된다. 둘째,<br />

순정품처럼 보이려고 의도적으로 속이는 경우다. 내가 먹을 약이 가짜인 걸 알면서도<br />

스스로 사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이다. 엔진 부품도 마찬가지다. 가스켓 위조품이나<br />

저급한 피스톤링을 사용하여 값비싼 엔진이나 발전기가 손상되는 것을 스스로 원하는<br />

고객은 없기 때문이다. 위조품을 구매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라서 혹은 속아서 사는<br />

것으로, 커민스는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위조품을<br />

구별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커민스 로고, 순정부품(Genuine Parts)이라는 표시<br />

유무, 오자나 탈자 유무 등을 통해 위조품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우<br />

정교하게 포장을 카피하여 위조품을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br />

커민스 순정품을 구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인증된 커민스 대리점을 통해 구매하는<br />

것이다.<br />

좌 : 커민스 순정품 리프트 펌프<br />

좌 : 커민스 순정품 리프트 펌프<br />

우: 위조 리프트 펌프<br />

우: 위조 리프트 펌프<br />

위조품 분류방법<br />

구분<br />

포장<br />

제품<br />

가격<br />

내용<br />

색상, 사이즈, 로고, 인쇄 상태, 라벨·상표 손상이나 개방 여부<br />

재질, 제조 품질, 원 제품 유사 여부<br />

시장가와 가격 차이 비교<br />

좌 : 커민스 순정품 리프트 펌프<br />

우: 위조 리프트 펌프<br />

3품질과 성능은 최고, 하자보증까지 책임지는 커민스 순정품<br />

현재 복제품을 만들어 커민스 엔진에 사용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많은 제작업체들을 볼 수 있다. 비록 복제품<br />

제작업체가 카피 제품을 만들더라도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거나 제작업체 이름으로 홍보하며 순정품 브랜드인<br />

것처럼 속이려는 의도가 없다면, 이것은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런 업체는 위조품을 제작하는 업체와<br />

구분은 되지만 합법적인 제작업체라 하더라도 품질 면에서 커민스의 제작 사양에 미치지 못하며 커민스<br />

순정품만큼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커민스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순정품을 제작하는<br />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관리하여 모든 부품이 정확한 사양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에 적용되는 하자보증 규정으로<br />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증명한다. 일시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위조품을 사용하는 경우, 연료 및 오일 소모량<br />

증가로 엔진의 운전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고, 장비·차량의 운휴 시간 증가와 연쇄손상으로 인해 과도한<br />

수리비용이 발생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고객의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커민스 순정부품을 사용하는<br />

것이 장비·차량 성능을 최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이다.


<strong>Cummins</strong><br />

Inside<br />

Recon Parts<br />

글. 최경순 부장(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자원 재활용과<br />

비용절감의<br />

일석이조<br />

리콘엔진<br />

경기도 용인 석산에서 건설용 자재를 채굴하여 공급하는 S산업은 커민스 QSX15C 엔진이 탑재된 가와사키<br />

Q95Z 도저의 엔진 오버홀 시기가 다가오자 고민에 빠졌다. 엔진 탈거와 분해, 조립, 시운전까지 최소 일주일<br />

이상이 소요되는 정비 기간 동안 장비를 가동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다. 인천의 콘테이너<br />

터미널에서 사용하는 트랙터에 탑재된 QSC8.3C 엔진을 사용하는 D통운은 엔진 오버홀 시 발생하는 조립불량,<br />

성능저하 등이 걱정이다. 커민스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소개한다. 바로 리콘엔진이 그 답이다.<br />

자원 재활용,<br />

환경보호하는 리콘엔진<br />

커민스 정비팀에서는 S산업에게 리콘엔진으로 교체를 제안했고, 장비 특성에 맞게 사전 세팅과 시운전을 마친<br />

리콘엔진을 적용하여 수리 시작 후 이틀이 채 되기 전에 S산업은 다시 장비를 가동할 수 있었다. D통운 역시<br />

신속하고 저렴한 리콘엔진 교체로 최고의 장비 성능을 되찾게 되어 큰 만족을 얻었다. 2년 2,000시간이라는<br />

새 엔진과 동일한 하자보증은 부가적인 혜택이었다. 항상 깨끗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은<br />

커민스의 목표이자 임무다. 이렇게 생산되는 리콘엔진과 리콘부품이 고객의 사업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엿볼 수<br />

있는 사례다.<br />

커민스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 아래 40년 이상 리콘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콘부품은<br />

전체 유통되는 부품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리콘의 가장 큰 장점은<br />

품질은 신품과 동일하면서도 코어를 반납하는 경우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리콘코어(Core)’란 고객이<br />

반환하는 중고부품을 말하는데, 고객이 코어를 반납하기 때문에 커민스는 리콘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br />

제공할 수 있으며 리콘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비품과 유사품 사용으로<br />

위험에 노출되기 보다는<br />

커민스 리콘엔진 사용으로<br />

16 + 17<br />

신품 엔진이나 부품에 대한<br />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br />

성능도 동급으로 누릴 수<br />

있길 기대한다.<br />

리콘엔진 수리·조립 과정<br />

수리(Repair)<br />

엔진이나 장치의 손상된<br />

부품만을 교체하거나 조정하여<br />

고장 처치하는 것. 수리하는<br />

사람이 수리 범위를 결정한다.<br />

재조립(Rebuild)<br />

손상되거나 마모되었다고<br />

판단되는 일련의 부품을<br />

교환하여 고장 처치하는 것.<br />

통상 많은 부품을 분해, 수리 및<br />

조립하게 된다. 수리하는 사람이<br />

수리 범위를 결정한다.<br />

재제조(Remanufacture)<br />

QS9000 인증된 공장에서<br />

커민스가 승인한 절차에 따라<br />

자격을 가진 기술자가 커민스<br />

원래 사양을 만족하거나<br />

능가하는 품질, 내구성, 성능을<br />

확보하기 위해 커민스 신품 또는<br />

리콘 제품을 사용하여 제조하는<br />

것. 신품에 준하는 하자보증을<br />

제공한다.<br />

꼼꼼한 검수과정으로<br />

완성되는 품질보증<br />

커민스 리콘엔진의 품질은 일반 수리 공장에서 시행되는 수리, 조립과는 차별화된다. 리콘공장에서는 코어를<br />

볼트, 와셔까지 단품 상태로 완전 분해하여 첨단 계측 장비로 검사하고, 계측한 후 사양에 미달하는 제품은<br />

폐기하고 신품이나 리콘부품을 사용하여 제조 규격에 맞게 조립하여 시운전과 조립 과정을 거쳐 유통한다.<br />

커민스 리콘을 사용함으로 생기는 이점을 살펴보면, 첫째, 자체 정비 시설과 능력이 있는 고객의 경우 리콘을<br />

활용함으로 기술 인력을 다른 업무에 배치할 수 있다. 둘째, 커민스 본사로부터 신제품과 동등한 수준의<br />

하자보증을 지원받는다. 일반 공장에서 수리하는 경우에는 인위적인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나 리콘<br />

공장은 분해, 소제, 측정, 재조립, 시험 등을 위한 완벽한 시설과 공구를 갖추고 있다. 셋째, 코어 제공이 가능한<br />

경우 신제품과 비교하여 가격이 저렴하다. 넷째, 수리 또는 재생을 검토하는 고객에게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해준다.<br />

다섯째, 장비나 차량을 수리하는데 소요되는 운휴 시간은 줄고, 결과적으로 고객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시간과<br />

수입은 늘어난다. 여섯째, 고객의 부품이나 엔진 수명을 신품 수준으로 연장시켜주고, 고객이 보다 환경친화적인<br />

방법으로 장비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br />

결과적으로 비용 면에서 신품 엔진이나 부품 사용이 부담되어 다른 옵션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리콘은 좋은<br />

대안이다. 비품이나 유사품을 사용하여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 보다는 리콘엔진 사용으로 비용절감과<br />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br />

더불어 커민스는 리콘엔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리콘 코어 반납 규정을 완화하였다. 코어는 리콘부품 구매<br />

후 120일 이내에 반납하면 되는데, 해당사항은 다음과 같다. ● 부품 또는 엔진 코어 반납 시 일체여야 한다.<br />

분해하거나 탈거한 상태는 반납이 되지 않는다. ● 녹이 슬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WD-40 등 침투액 도포 후<br />

녹이 닦이는 경우는 반납이 가능하다. ● 금이 가거나 파손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반납이 불가하다.<br />

● 전기·전자 제품은 타거나 탄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 엔진은 크랭크축이 회전되어야 한다.


<strong>Cummins</strong><br />

Inside<br />

Best Product<br />

글. 편집실<br />

사진. 이도영<br />

커민스-현대중공업 협업으로<br />

품질만족 제고<br />

아세아시멘트 120톤 굴착기<br />

강원도 영월 아세아시멘트 석회석 광산을 찾았다.<br />

높고 파란 하늘 아래, 울긋불긋 단풍 물드는<br />

다래산 깊은 곳에 ‘이런 석회석 광산이 있을까’<br />

싶었던 바로 그곳에 웅장한 광산이 위엄하게<br />

있었다. 단일 광산 규모로는 국내 최대로 향후<br />

150년 동안 채굴할 10억 톤의 양질의 석회석이<br />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에 ‘커민스 엔진<br />

QSK23’이 장착된 현대중공업 120톤 굴착기<br />

‘R1200’ 2대가 최대 중량에 걸맞게 거침없이<br />

석회석을 채굴하고 있었다.<br />

품질, 관리, 서비스<br />

수입 장비보다 뛰어나<br />

“현대중공업 120톤 굴착기 2대가 일평균<br />

2만5천 톤의 생산량 중 1만 톤 가량을<br />

채굴하고 있습니다. 저희 광산 생산량의<br />

40%를 채굴하는 것인데요, 기존 수입 장비에<br />

견주어 성능과 내구성에서 부족함이 없어<br />

만족하고 있습니다”라는 아세아시멘트<br />

자원개발팀 조건희 부장.<br />

2012년 처음 생산되어 현재 국내 3대뿐인<br />

120톤 굴착기 중 2대를 가동하고 있는<br />

소감을 묻는 질문에 조건희 부장은 주저함이<br />

없었다. 아세아시멘트 영월 석회석 광산은<br />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로 향후 150년<br />

10억 톤의 양질의 석회석을 채굴할 수 있는<br />

광산이다. 현재 120톤 굴착기 2대를<br />

포함하여 30여 대의 크고 작은 장비를 사용<br />

중이며 이들 장비에는 커민스 엔진이 50%<br />

정도 장착되어 있다. 커민스 엔진 QSK23이<br />

장착된 현대중공업 120톤 굴착기는 지난<br />

2012년 시험가동을 마치고 차례로 2대를<br />

도입, 앞서 밝힌 대로 일평균 1만 톤의<br />

석회석을 채굴하고 있다.<br />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굴착기라고는<br />

하지만 국내 현장에서 실제 가동되어 검증된


커민스 엔진 QSK23이<br />

장착된 현대중공업 120톤<br />

18+19<br />

굴착기는 지난 2012년<br />

시험가동을 마치고 차례로<br />

2대를 도입, 앞서 밝힌 대로<br />

일평균 1만 톤의 석회석을<br />

채굴하고 있다.<br />

장비가 아니었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있었던<br />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의<br />

기술력과 커민스 엔진의 성능을 알기에 믿고<br />

시운전하며 장비 성능을 살폈습니다. 철저한<br />

서비스와 모니터링, 기술지원, 신속한 부품<br />

공급으로 수입 장비에 손색이 없었으며<br />

사후관리 또한 뛰어났습니다. 무엇보다 문제<br />

발생 시 원인과 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하고<br />

개선해 주는 점이 R1200 굴착기 사용의<br />

신뢰를 높였던 것 같습니다”라는 조건희<br />

부장은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사후관리<br />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br />

지속적 협업으로 고객사<br />

만족도 높여나갈 것<br />

커민스와 현대중공업은 오랜 파트너십을<br />

발휘하며 아세아시멘트에 적극적인<br />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숙련된<br />

서비스 전담 담당자를 영월 아세아시멘트<br />

석회석 광산에 배치했고 커민스는<br />

지속적으로 엔지니어를 파견해 엔진을<br />

점검하고 문제시 적극적인 기술지원을<br />

아끼지 않았다.<br />

“아세아시멘트에 처음으로 커민스의<br />

QSK23이 탑재된 현대 120톤 굴착기가<br />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비가 출고된 시점부터<br />

지속적으로 현대중공업 서비스팀과 팀을<br />

이루어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하고<br />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과제들이 많이<br />

있었지만 철저한 고객지향적 자세로<br />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는<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보증서비스팀<br />

우석민 차장.<br />

“커민스의 QSK23 엔진은 산업용 발전기,<br />

산업용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기차, 광산용<br />

건설 장비에 7,000대 이상 적용 및 판매된<br />

Best Selling Engine 중 하나입니다. 커민스는<br />

120톤 굴착기의 국내시장에서의 비즈니스<br />

성공을 위해서 출고 초기부터 현대중공업,<br />

아세아시멘트와 밀접하게 협업하여 업무를<br />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br />

제품 및 서비스 품질만족, 고객만족, 신규<br />

비즈니스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자연스럽게<br />

확립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객과의<br />

파트너십 강화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br />

프로그램 개발 등 새로운 가치 창조에<br />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라는<br />

커민스코리아 박상섭 부장. 중장비 성능에<br />

있어 엔진이 중요한 만큼 어느 것 하나도<br />

놓칠 수 없다는 것이 커민스 담당자들의<br />

마인드다. 현재 현대중공업 120톤 굴착기는<br />

국내에 3대를 포함해, 국외까지 30여 대가<br />

보급되어 있다. 광산에 적합한 초대형 장비로<br />

이미 업계에서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br />

아세아시멘트 영월 석회석 광산의 장비<br />

점검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최동석<br />

기원은 고객사가 불편사항이 없도록<br />

커민스와 적극적인 기술교류를 통해<br />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br />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r />

✽<br />

영월 아세아시멘트 석회석 광산은 막강한<br />

힘을 출력하며 채굴하는 중장비 소리만이<br />

가득하다. 이 소리가 멈춤 없이 양질의<br />

석회석을 채굴하는데 문제없도록 커민스와<br />

현대중공업은 지금껏 그래왔듯 기술교류와<br />

상호간 서비스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br />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다.


<strong>Cummins</strong><br />

Inside<br />

<strong>Cummins</strong> Culture<br />

정리. 정현경 차장(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CSSK 여직원 모임 여성 리더십 대화 시리즈<br />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다<br />

지난 8월 11일 커민스 디스트리뷰션사업부<br />

파멜라 카터 사장이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여직원 모임(Women’s Affinity Group)을<br />

찾아 한국 내 여직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br />

커민스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br />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강연했다. 강연 내용과<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여직원들의 활동을<br />

소개한다.<br />

여성 리더 적극 발굴<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여직원<br />

모임을 찾은 파멜라 카터 사장은<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여성 구성원들이<br />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하는데 있어<br />

갖춰야할 것들을 그동안의 자신의 경험을<br />

바탕으로 진솔하게 강연해 참석자들의<br />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파멜라 카터<br />

사장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br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가족의 가치’라며<br />

가족의 중요성을 힘주어 강조했다. 특히<br />

여성들이 결혼을 하고도 지속적으로 일을<br />

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회사를 양립하되,<br />

각각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을 통해<br />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멜라<br />

카터 사장은 어떤 경우에서든 가족이 항상<br />

먼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두 번째로 파멜라 카터 사장은 특히 커민스<br />

디스트리뷰션사업부에서 일하는 장점들에<br />

대해서 언급했다. 그녀는 “커민스는 세계<br />

전 지역 에프터마켓 공급망의 85%를 직접<br />

운영하고 있으며 부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파멜라 카터 사장은 훌륭한 여성<br />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는 물론<br />

개인의 지속적인 도전과 노력이<br />

20+ 21<br />

필요하다고 말했다.<br />

제공하는 조직을 통합적이고 포괄적으로<br />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에 유능한<br />

인재와 리더를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고<br />

말하며 커민스 구성원 누구나 도전하고<br />

노력한다면 여성 리더로서 그 역량을<br />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br />

커민스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 여성<br />

리더를 많이 배출하며 다방면에서 뛰어난<br />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br />

파멜라 카터 사장은 커민스는 코칭<br />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br />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훌륭한 여성<br />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회사는 물론 개인의<br />

지속적인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br />

말했다. 더불어 커민스 내 여성 구성원들의<br />

다양한 활동과 성장에 대해 지원을<br />

약속했다.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여직원<br />

모임은 이번 여성 리더십 대화를 계기로<br />

경력개발, 관계구축,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br />

지식과 업무 관련 기술에 대한 현안을<br />

연속기획으로 다룰 계획이다.<br />

복지향상 및 업무역량 강화<br />

활동 전개<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여직원 모임은<br />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여직원들의<br />

역량개발을 통해 미래의 여성 리더를<br />

양성하고자 2013년 10월 조직, 지난<br />

1여 년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br />

전개하며 여직원 복지향상, 업무환경 개선,<br />

능력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br />

주요 프로젝트로는 첫째, 모유 수유실<br />

환경 개선이다. 출산 휴가 후 복직하는<br />

여직원들의 모유 수유 공간이 부족하다는<br />

점에 착안하여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br />

수유실을 꾸몄다. 모유를 신선하게 보관할<br />

수 있는 냉장고와 분리형 커튼을 설치해<br />

두 명이 동시에 수유가 가능하도록 했다.<br />

출산 휴가 복귀 후에도 업무에 집중하며<br />

꾸준히 모유를 수유할 수 있게 되어<br />

만족감이 높다. 두 번째 활동은 주차장의<br />

가로등 확대 설치다. 늦은 밤 어두운<br />

주차장 조명이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에<br />

따라 주차장에 가로등 조명을 확대 설치해<br />

주위 환경을 밝고 안전하게 조성했다. 이와<br />

함께 ID카드 출입 보안시스템을 설치해<br />

직원들의 안전과 회사의 보안을 강화했다.<br />

셋째, 여직원 모임 활동을 지속적으로<br />

공유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으며<br />

글로벌 커민스 여직원 모임과 프로모션을<br />

연계, 여직원들의 능력개발과 리더 양성에<br />

있어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여직원 모임은<br />

신입직원들이 회사와 업무에 빨리 적응하고<br />

집중할 수 있도록 신입직원과 선배직원<br />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br />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조직 내 직원들의<br />

전문적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직무순환<br />

및 업무 진행 사례를 공유해 새로운 역할과<br />

책임에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할 수 있도록<br />

돕고 있다.<br />

✽<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여직원 모임은<br />

여직원은 물론 구성원 전체의 업무환경<br />

개선 및 역량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br />

프로젝트를 기획,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br />

사무실 출입 보안 안정장치 구축<br />

수유실 환경 개선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세상 발견하다<br />

글. 범상규(심리마케팅칼럼니스트, 건국대 교수)<br />

일러스트. 황영진<br />

공감의 힘<br />

자기중심적<br />

경쟁에서<br />

공감을 통한<br />

협업으로<br />

영장류 중 인간과 가까운 침팬지는 상대방을<br />

속이기도 하고, 더 강한 상대를 물리치기<br />

위해 서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며,<br />

특히 분노와 같은 감정까지도 느끼고 기억할<br />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상대방의 행동 의도를<br />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는<br />

아직 없다. 오직 인간만이 공감 능력을 가지고<br />

있다. 여기서 공감( 共 感 )이란 개념은 19세기 말<br />

독일어 ein(안에)과 fuhelen(느끼다)이 결합된<br />

einfuhlung에서 출발하며 ‘안으로 들어가서<br />

느끼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영어(empathy)의<br />

어원 역시 독일어(einfuhlung)가<br />

그리스어(empatheia) 번역으로 변형된 형태라<br />

한다. empatheia 역시 ‘안(in)’을 뜻하는 접두사<br />

em과 고통이나 감정의 느낌(feeling)을 나타내는<br />

pathos의 합성어로, 내 안에서 느끼는 고통이나<br />

감정을 의미한다. 결국 공감이란 상대방의<br />

감정이나 사고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정확하게<br />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br />

공감능력은<br />

어떻게 발현될까?<br />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공감능력은 어떻게<br />

발현될까? 뇌과학과 심리학 및 진화생물학<br />

등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타인과 감정적<br />

연대를 맺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나<br />

소시오패스 혹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br />

가진 사람은 전체 2%에 불과하며, 나머지<br />

98%는 천성적으로 공감능력을 타고난다고<br />

알려져 있다. 인간의 공감능력은 상대방의<br />

얼굴표정이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br />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마치 태어난 지 얼마<br />

되지 않은 어린아이조차도 엄마가 혀를<br />

내밀면 이를 흉내 내는 모방행동을 할 수<br />

있다. 이런 모방행동은 엄마와의 소통을<br />

가능케 하는 일종의 생존본능이다. 그<br />

근거로 인간은 미성숙한 단계로 태어나<br />

수많은 경험과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br />

성숙한 뇌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br />

소시오패스는 자라온 가정이나<br />

사회적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반면,<br />

사이코패스는 생물학적, 유전적인 원인으로<br />

만들어진다. 소시오패스는 잘못된 행동인<br />

것을 알면서도 반사회적 행동을 저지르는<br />

반면, 사이코패스는 윤리나 법적개념이<br />

없어서 옳고 그름에 대해 구별할 수 없다는<br />

차이점이 있다. 모두 상대방의 행동이나<br />

의도를 알아채지 못함으로써 타인과의<br />

소통이 단절된 극단적인 사례다.<br />

인간이 후천적으로 뇌를 성숙시키는 행위의<br />

일환으로 의식적인 판단 이전에 느낌으로<br />

타인의 감정과 의도를 알아내는 능력인<br />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 있다. 몇몇<br />

연구결과를 보면, 매우 짧은 0.03초 동안<br />

다양한 얼굴 사진(화난 얼굴, 웃는 얼굴,<br />

무표정한 얼굴 등)을 보여주자 자기가<br />

본 얼굴 표정을 만드는 근육과 같은 얼굴<br />

근육의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론상의<br />

마음이론을 담당하는 우리 뇌 영역은<br />

최근에야 그 존재가 알려졌다. 1996년<br />

이탈리아 파르마대학의 신경심리학자인<br />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br />

교수팀은 짧은꼬리원숭이를 대상으로<br />

뇌가 어떻게 운동행위를 조직하는지<br />

관찰하던 중 타인의 행동이나 의도, 감정을<br />

머릿속에서 추측하고 모방하며 그로 인해<br />

공감능력을 담당한다고 알려진 신경세포인


22 + 23<br />

거울뉴런(mirror neurons)을 우연히<br />

발견했던 것이다. 거울뉴런은 대뇌피질의<br />

뇌섬엽과 변연계로 이어진 이 연결망을<br />

통해 자신이 직접적으로 감정 자극을 받지<br />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br />

있도록 만든다.<br />

사회적 상호성을<br />

높여주는 공감능력<br />

공감능력은 특히 거울뉴런을 통해<br />

사회적 상호성을 높여준다. 로베르토<br />

카베자(Roberto Cabeza) 교수에 따르면,<br />

우리는 미소 짓는 사람들에게 끌릴 뿐<br />

아니라 그들의 이름을 보다 더 잘 기억하는<br />

경향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장차 낯선<br />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경우를 대비하여<br />

자신에게 더 친절한 사람을 기억하길<br />

원하기 때문이다. 또 파비오 살라(Pavio<br />

Sala)교수 연구에 따르면 가장 성과가<br />

좋은 팀의 리더는 성과가 중간 정도인 팀의<br />

리더보다 부하들을 평균적으로 3배 정도 더<br />

자주 웃게 만든다고 한다. 잘 웃고 분위기를<br />

즐겁게 만드는 리더 밑의 직원들은<br />

그들의 거울뉴런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br />

웃고 즐겁게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br />

뿐만 아니라 거울뉴런은 감정과 태도를<br />

주변사람들에게 전염시키는데 이를 감정의<br />

공명현상이라고 한다.<br />

이 현상의 가장 극단적인 예가 군중심리로<br />

눈치채지 못할 사이에 순식간에 이뤄지기에<br />

다분히 이성적으로 조종하기 어렵다. 이 때<br />

군중은 마치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자기<br />

동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참가자의<br />

5%만이 특정한 목표를 쫓으며 나머지<br />

95%는 자동적으로 이들을 따를 뿐이다.<br />

마치 대규모 콘서트장이나 축구경기장에서<br />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출구로 몰리는<br />

바람에 사상자가 속출하는 경우처럼<br />

말이다.<br />

거울뉴런은 제품설명회처럼 많은 청중들을<br />

대상으로 연설할 때 매우 효과적으로<br />

이용할 수 있다. 강연자가 자신의 겉옷 상의<br />

단추를 풀어주는 단순한 행위는 청중들로<br />

하여금 편안한 반응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br />

안경을 고쳐 쓴다거나 강단을 좌우로 걸어<br />

다니거나 하는 행동들은 육체적으로는<br />

물론 심리적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함을<br />

느끼도록 해준다. 이러한 심리적인<br />

편안함을 통해 청중의 감정이입이 가능하게<br />

된다. 또한 강연 도중에 청중을 향해<br />

고개를 끄덕이는 행위를 할 경우, 청중이<br />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게 되는 반응은 물론<br />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된다.<br />

실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공동 창업자이자<br />

CEO 허브 캘러허(Herb Kelleher)는<br />

사람을 만날 때마다 상대방과 깊은 교감을<br />

이끌어내기 위해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br />

하며 자주 웃고 성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br />

않았다고 한다. 공감의 힘을 믿은 것이다.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세상 만나다<br />

글. 정현경 차장(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사진. 이도영<br />

사회적 책임을<br />

다하는 기업,<br />

커민스<br />

환경챌린지어워드<br />

수상금 기부<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는 지난 7월 26일 천안시<br />

특수임무수행자회(전역 군인모임)에서 주관하는<br />

무료급식센터에 기부금으로 미화 10,000달러를<br />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br />

커민스동북아디스트리뷰션사업부 박현규 사장과<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스티브 양 사장을 비롯해<br />

임직원, 천안시 복지정책과, 그리고 무료급식센터<br />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많은 봉사단체가<br />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br />

✽<br />

2013 환경챌린지어워드<br />

수상금을 지역사회에<br />

기부금으로 환원<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는 1996년 설립<br />

이래 지역사회의 환경개선 및 어려운<br />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br />

특히 기업의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 방법을<br />

모색하며 식스시그마 활동과 연계해<br />

봉사를 실천,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많은<br />

사람들과 함께 나눠왔다. 그 결과 미국<br />

본사로부터 ‘2013 환경챌린지어워드’에<br />

선정되어 10,000달러의 후원금을 받는<br />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7월 26일 천안시<br />

무료급식센터 정기 봉사활동에서 이<br />

후원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br />

10,000달러의 후원금을 받은 프로젝트는<br />

‘천안시 천흥천 정화활동 사업’으로<br />

2009년부터 시작하여 천안 본사 인근에<br />

있는 천흥천 주변을 청소하고 가꾸는<br />

활동이다. 환경관련 프로젝트로 후원금을<br />

받았지만,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br />

임직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br />

범위나 방법에 있어 그 기본 목표를 같이하고<br />

있다고 판단해 무료급식센터에 기부를 결정,<br />

지난 여름 전달식을 가진 것이다.<br />

프로젝트를 주관한 부품영업팀 최경순<br />

부장은 “매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br />

설거지와 배식봉사 그리고 성금을 전달하는<br />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br />

줄 수 있어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보람을<br />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br />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환경개선을<br />

위하여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br />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 />

✽<br />

커민스의 발전은<br />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과<br />

함께한다<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는 2009년부터<br />

mini interview<br />

김재구 과장<br />

천안시 정보교육원 평생교육과장<br />

2009년부터 매주 토요일 무료급식센터 봉사에<br />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고,<br />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해서 지금까지<br />

함께하고 있답니다. 7월 26일에는 커민스에서<br />

준비한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늘 지역사회와<br />

함께하려는 커민스에 감사합니다. 천흥천 살리기<br />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축구 꿈나무들이<br />

있는 성거초등학교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고<br />

있습니다. 천안지역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br />

싶습니다. 모든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진


매월 셋째 토요일에 10~15명의 직원들이<br />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무료급식센터에서<br />

설거지 및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br />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매<br />

분기마다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을<br />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하천인 천안시<br />

천흥천 및 지역도로, 성거산 등산로 청소<br />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사 1천은<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의 활동이 계기가<br />

되어 현재 7개의 기업이 함께 천흥천을<br />

구획하여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br />

지역 환경개선 활동 이외에도 수시로<br />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생활필수품<br />

등을 나누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를 지역사회와<br />

함께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선봉장<br />

역할을 하고 있는 스티브 양 사장은 “회사의<br />

최상위 덕목인 커민스 비전이 사회적 책임을<br />

다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역량을 최대한<br />

발휘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br />

기업을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br />

말했다.<br />

24+ 25<br />

않거든요. 분명 보기 드문 사례인 건 틀림없죠.<br />

커민스는 기업이 가진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br />

모범사례가 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br />

더욱 성장, 발전하여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업이<br />

되기를 바랍니다.<br />

특별행사 덕에 만나는 인연을 갖게 되었죠.<br />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개인이나 작은 단체가<br />

아니라 기업이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br />

든든하더라고요. 앞으로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봉사<br />

외에 특별봉사활동에도 커민스와 종종 함께하면<br />

좋겠네요.<br />

있으며, 이곳 무료급식센터에는 매년 2회 정도<br />

급식비용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회원 개인별로는<br />

배식이나 설거지 봉사는 꾸준히 해오고 있고요.<br />

커민스 직원들도 꾸준히 봉사를 하고 계신 걸로<br />

아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커민스와 같은 훌륭한<br />

기업과 자매결연을 맺고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br />

있었으면 합니다.<br />

광현 스님<br />

무애사, 부루나사찰음식연구소<br />

무애사 자비봉사단은 무료급식센터에 매주 둘째,<br />

넷째 주에 봉사를 나가고 있어요. 커민스는 셋째<br />

주를 담당하는 봉사팀이라 그동안 마주치지<br />

못했었는데, 지난 7월 26일 기부금을 전달하는<br />

한상복 회장<br />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천성라이온스클럽<br />

이번 무료급식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기업과 함께할<br />

수 있어 그 의미가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br />

천성라이온스클럽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여행 즐기다<br />

글. 사진 최갑수<br />

골목을 따라<br />

추억 속을<br />

걷다<br />

마음을<br />

따뜻하게<br />

데워줄<br />

골목<br />

다섯 곳<br />

가을이다. 소매를 파고드는 바람이 시원하다.<br />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스니커즈를<br />

신고 배낭을 메고 골목길을 걸어보자. 조금은<br />

낡았고, 조금은 소박하고, 조금은 빛바랜 풍경<br />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여행. 벽화가<br />

있는 골목은 어떨까. 우리가 잊고 있었던<br />

풍경과 만날 수 있다.<br />

황산마을 흙담길은 2006년 ‘전국의 아름다운 돌담길 10선’<br />

중 한 곳으로 뽑히기도 했다. 1~2km 길이의 토담이 600여<br />

년 전에 이뤄진 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다.<br />

정이 흐르는 옛 담장길을 걷다<br />

거창 황산마을<br />

덕유산의 절경인 수승대를 끼고 자리<br />

잡은 황산마을. 100~200년 전에 지어진<br />

한옥 50여 채가 운치 있게 들어선 곳이다.<br />

거창 신씨 집성촌으로 조선 연산군 시절,<br />

신( 愼 )씨 일가가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br />

만들어졌는데 지금도 마을 주민 대부분은<br />

신씨다. 황산마을의 자랑은 흙담길이다.<br />

담장 위에 얹어놓은 여러 겹의 기와가<br />

독특하고 이채롭다. 이끼가 돋은 기와가<br />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것만<br />

같다. 황산마을 흙담길은 2006년 ‘전국의<br />

아름다운 돌담길 10선’ 중 한 곳으로<br />

뽑히기도 했는데 1~2km 길이의 토담에<br />

600여 년 전에 이뤄진 양식이 그대로<br />

남아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고 한다.<br />

이 골목, 저 골목 낮은 담장길을 따라 걷다<br />

보면 마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br />

있다. 담장은 그다지 높지 않다. 까치발을<br />

하면 담장 너머로 집과 마당이 훤히<br />

바라보인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고택이<br />

궁금하면 들어가 구경해 봐도 좋다. 야박한<br />

도시와 달리 낮에는 대문을 잠그지 않은<br />

집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네 전통가옥에서<br />

느낄 수 있는 비움과 열림의 미학, 넉넉한<br />

인심의 향기가 배어나온다. 그리고 푸근한<br />

사람의 온기가 느껴진다. 황산마을의<br />

멋스런 담장길만큼 이쁜 곳이 또 있다. 마을<br />

안쪽으로 들어가면 황산2구마을. 이 마을<br />

담장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다. 마을로<br />

들어서면 거창의 특산물인 사과와 명승지인<br />

수승대의 수려한 경관이 가장 먼저 눈에<br />

들어온다. 발길 가는 대로 벽화를 따라 이<br />

골목 저 골목을 걷다 보면 벽에 붙어 있는<br />

나비와 잠자리, 주인 대신 집을 지키고 있는<br />

강아지, 담을 부수고 밖으로 뛰쳐나온 황소,<br />

고구려 고분 벽화에 있는 사신도를 만날 수<br />

있다.


26+ 27<br />

3.1운동길이다. 1919년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길을 통해<br />

서문시장으로 나가 독립만세를 외쳤다.<br />

근대의 시간을 걷다<br />

대구 진골목<br />

대구 반월당네거리에서 한일극장 쪽으로<br />

걷다 중앙시네마 옆 조그만 골목으로<br />

들어서면 20년 정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br />

것 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붉은 벽돌을<br />

쌓은 담장이 이어지고 약간 촌스런 서체의<br />

아크릴 식당간판이 어지럽다. 이 골목의<br />

이름은 진골목. ‘진골목’이라는 이름은<br />

‘긴 골목’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br />

한때 대구 최고의 부자들이 이곳에 모여<br />

살았던 곳이다. 당시의 모습을 가장 잘<br />

보여주는 곳이 ‘정소아과’ 건물이다.<br />

1937년 화교건축가가 건립한 주택인데<br />

히말라야시더가 심어진 넓은 정원, 별채,<br />

벽돌조 2층 양옥이 잘 어울린 이 건물은<br />

일제강점기 부유층의 생활 모습과 그 시절<br />

근대 건축의 진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br />

진골목을 빠져나오면 약전골목이다.<br />

조선 효종 때부터 봄과 가을로 나눠<br />

약령시가 열렸던 곳이다. 지금도 100곳<br />

가까운 약업사가 몰려 있다. 약전골목을<br />

나와 대로를 따라 걸으면 계산성당이다.<br />

프랑스 선교사 로베르가 설계한 것으로<br />

서울, 평양에 이은 세 번째 고딕 양식의<br />

성당이다. 성당 맞은 편으로 우뚝 솟은<br />

첨탑의 대구제일교회가 보이는데, 교회<br />

뒤편이 청라언덕이다. ‘청라언덕과 내<br />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라는 노래<br />

‘동무 생각’의 무대가 됐던 곳이기도 하다.<br />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은 3.1운동길이다.<br />

1919년 1000여명의 학생들이 이 길을 통해<br />

서문시장으로 나가 독립만세를 외쳤다.<br />

청라언덕에 오르면 동화 속에나 나올<br />

법한 예쁜 집이 세 채 서 있다. 대구시<br />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선교박물관,<br />

의료박물관, 교육역사박물관이다. 미국<br />

선교사들의 사택으로 지어졌는데 대구<br />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기도 하다. 아름다운<br />

스테인드글라스와 수령 70년이 넘는<br />

사과나무, 정갈하게 꾸며진 정원이 어울려<br />

이국적인 풍광을 빚어낸다. 성당 바로 옆<br />

뽕나무 골목에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br />

오는가’의 시인 이상화, 국채보상운동을<br />

일으킨 서상돈 고택들도 자리잡고 있어<br />

함께 돌아보면 좋다.<br />

철길이 흐르는 빈티지 골목길<br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br />

군산의 골목은 판잣집을 지나는 철길이<br />

있고 그 철길은 밤이면 달빛을 받아<br />

어슴푸레 빛난다. 시멘트벽을 따라서는<br />

담쟁이덩굴이 기어오르고 빨간 벽에는<br />

자전거가 기대어 있다. 군산 이마트<br />

건너편에 자리한 마을 경암동. 흔히<br />

철길마을이라고 불린다. 판잣집이<br />

이열종대로 늘어서 있고 그 사이를<br />

기찻길이 지난다. 오직 군산에서만 만날<br />

수 있는 풍경, 참 묘한 풍경이다. 원래<br />

경암동 일대는 바다였는데, 일제강점기<br />

시절 일본인들이 매립해 방직공장을<br />

지으면서 육지가 됐다. 해방 후 일본인들이<br />

물러가면서 황무지가 됐고 갈 곳 없는<br />

가난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기<br />

시작했다. 현재 철길마을에 모여 있는 집은<br />

오십 여 채 정도. 살고 있는 가구는 서른<br />

가구 남짓에 불과하다.<br />

철길이 놓인 때는 1944년 4월 4일. 군산시<br />

조촌동에 소재한 신문용지 제조업체<br />

‘페이퍼코리아’사가 생산품과 원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은<br />

기차가 다니는 모습은 볼 수 없다. 2008년<br />

7월 1일부터 통행이 멈췄다. 지금은 2층<br />

구조의 건물들 사이로 난 철길을 따라<br />

사람들이 다닌다. 예쁜 카페도 들어서 있다.<br />

마을 가운데 건널목에 서 있는 군산역장<br />

경고문이 한 때 기차가 다녔음을 말해주고<br />

있을 뿐이다.<br />

서울의 과거, 현재<br />

그리고 미래를 만나다<br />

서울 북촌<br />

서울 가회동 11번지와 31번지 일대는<br />

서울에서 한옥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br />

곳으로 손꼽힌다. 현재 900여 채의 기와집이<br />

남아있다. 이 일대를 북촌 한옥마을이라고<br />

부르는데, 조선시대 도성의 중심에 있어<br />

왕실의 종친과 힘깨나 쓴다는 세도가,<br />

벼슬아치, 팔도 각지에서 올라온 양반들이<br />

모여 살았다. 골목길은 경복궁역 3번<br />

출구에서 시작해 현대 계동사옥과<br />

북촌문화센터를 지나 중앙고등학교로<br />

이어진다. 이 길에는 슈퍼마켓과 미용실,<br />

문방구, 작은 공방 등이 몰려 있어<br />

아기자기한 동네 분위기가 물씬하다.<br />

골목을 지나면 닿는 중앙고등학교<br />

인근이 가회동 11번지. 가회박물관,<br />

동림매듭박물관 등이 모여 있다. 현대의<br />

한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한옥이 밀집해<br />

있는 곳이기도 하다.<br />

북촌을 걷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br />

여유로워진다. 날렵한 선을 자랑하며<br />

하늘로 치켜 올라간 처마의 선, 작은<br />

마당에 꼭 있을 만큼만 심어져 있는<br />

푸성귀, 담장 너머로 기웃이 고개를 내민<br />

감나무,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장미…<br />

이 모든 것이 방문자의 마음을 느긋하고<br />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가회동 11번지에서<br />

가회동길을 따라 내려오면 북촌에서도<br />

가장 아름다운 한옥마을로 손꼽히는<br />

가회동 31번지가 있다. 길 양편으로 단아한<br />

지붕의 한옥이 단정하게 늘어서 있고<br />

가운데로 오르막길이 시원하게 뻗어있다.<br />

북촌 한옥마을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br />

사진도 모두 이 곳에서 촬영한 것이다. 길을<br />

따라 언덕배기에 올라가면 이 일대 수만<br />

평에 걸치는 한옥 지붕의 장관을 조망할<br />

수 있다. 날렵한 한옥 지붕 너머로는 서울<br />

도심이 펼쳐지는데 서울N타워도 손에 잡힐<br />

듯 가깝다.<br />

1<br />

2


3 4<br />

28+29<br />

1. 군산 철길마을. 지금은 군산역장<br />

경고문만이 한 때 이곳에 기차가 다녔던<br />

곳임을 말해주고 있다.<br />

2. 가회동 31번지. 길 양옆으로 단아한<br />

지붕의 한옥이 단정하게 늘어서 있고<br />

가운데로 오르막길이 시원하게 뻗어있어<br />

가장 아름다운 한옥마을로 손꼽힌다.<br />

3, 4 홍제동 개미마을. 오래된 마을이<br />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서울의 대표<br />

명소로 탈바꿈했다.<br />

느린 걸음의 산책이<br />

어울리는 마을<br />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br />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홍제동<br />

개미마을. 몇 해 전 공공미술프로젝트로<br />

예쁜 벽화가 그려지면서 이제는 서울의<br />

대표 명소로 탈바꿈했다. 마을 분위기도<br />

몰라보게 달라졌고 주말이면 카메라를<br />

든 디카족들로 활기가 넘쳐난다. 마을을<br />

천천히 거닐며 벽화들을 감상하다<br />

보면 어느새 마음 한켠이 따뜻하게<br />

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개미마을은<br />

6·25 전쟁 이후 갈 곳이 마땅치 않은<br />

사람들이 들어와 천막을 두르고 살면서<br />

만들어졌다. 당시에는 ‘인디언촌’이라고도<br />

불렸다고 한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br />

천막이 서부영화에 나오는 인디언마을<br />

같아서였다고도 하고 인디언처럼 소리<br />

지르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br />

이름이라고도 한다.<br />

황량하던 개미마을은 몇 해 전 성균관대,<br />

건국대 등의 미대생들이 환영, 영화 같은<br />

인생, 등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주제로 마을<br />

곳곳에 51가지의 그림을 그리면서 분위기가<br />

바뀌었다. 오래된 낡은 기와와 슬레이트<br />

지붕에는 밝고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졌다.<br />

그림들을 보며 걷다 보면 얼굴에는 절로<br />

미소가 피어오른다. 개미마을은 느린<br />

걸음이 어울리는 곳이다. 아니, 벽화를<br />

하나하나 구경하다 보면 걸음은 절로<br />

느려진다. 개미마을의 진짜 모습은 해가<br />

지고 난 뒤에 만날 수 있다. 마을 곳곳에<br />

산 정상부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br />

따라 오르면 정상부의 넓은 공터에 닿는다.<br />

이곳에서 바라보는 개미마을의 야경은 보는<br />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문화 만나다<br />

글. 민승아<br />

일러스트. 레모<br />

내 안에<br />

숨은 공감본능을<br />

깨우는 방법<br />

바야흐로 공감이 화두다. 우리 사회에, 각 가정에,<br />

개인과 개인에 있어 그만큼 공감과 소통이<br />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사전적으로 공감이란 ‘남의<br />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br />

느낌’을 의미한다. 특별히 어렵지 않아 보이는 이<br />

일이 우리 사회, 나아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자리<br />

잡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감’을 실천하기 위해<br />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br />

다락방 속 보물찾기<br />

영화 속 슬픈 장면을 보면서 눈물짓거나,<br />

소설 속 진지한 대목에 한없이 몰입할 때.<br />

친구의 고민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거나,<br />

뉴스의 사고 소식을 듣고 나도 모르게<br />

“아이쿠 어쩌나”하며 걱정스러운 탄식을<br />

내뱉을 때. 이 모두가 공감의 순간이다.<br />

지구인의 98%는 이미 공감본능을 갖고<br />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감’이란 발굴해야<br />

할 능력이 아닌 재발견해야 할 천성인<br />

셈이다. 공감능력을 찾는 일은 작은<br />

다락방에서 어린 시절의 소중한 보물을<br />

찾는 일과도 같다. 예전부터 이미 갖고<br />

있었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내 안의 보물.<br />

그것이 공감본능이다.<br />

내 마음 먼저 추스리기<br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앞서,<br />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화장을 하기<br />

전에 세수를 해야 한다는 이치로, 자신의<br />

마음이 정돈된 다음에야 다른 이의 마음을<br />

오롯이 들여다볼 수가 있는 것. 즉, 자신의<br />

정신이 건강해지면 공감본능을 깨우기에<br />

더 용이해진다는 의미다. 이유 없이<br />

마음이 불안정하고 괜스레 만사에 짜증이<br />

난다면, 마인드 스파를 권한다. 서울시<br />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 홈페이지를<br />

방문하면 마음 상태에 대한 자가진단을<br />

할 수 있다. 블루터치와 연계된 마음터치<br />

홈페이지에서는 마음 건강을 키워주는<br />

자가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정신을<br />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br />

+<br />

서울시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 방문하기<br />

https://blutouch.net:6001/index.asp


식물로 예행연습 해보기<br />

공감능력은 약간의 연습을 통해서도 일깨울<br />

+<br />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부터 예민한 식물로 원예<br />

+<br />

비바리움 만들기 유리 수조 등에 식물과<br />

30+31<br />

수 있다. 가장 쉬운 접근은 식물을 통한<br />

힐링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조예가<br />

동물을 함께 넣어 감상하는 비바리움.<br />

연습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아주대병원<br />

깊지 않은 상태에서 접근할 경우, 식물을<br />

교외의 카페 등지에서 커다란 도자기<br />

및 법무부와 함께 원예치유의 효과에 대한<br />

쉽게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음<br />

수조에 수생식물과 금붕어를 함께 넣고<br />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암 환자 및 교도소<br />

치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br />

기르는 모습을 종종 보았을 것이다.<br />

수감자 등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br />

다육식물은 원예 힐링에 적당하다. 물을<br />

비바리움은 우울한 기분을 정화시켜주는<br />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br />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종류도 다양해<br />

데 그만이다. 또 두 종류의 생물이 함께<br />

실험이었다. 실험 자체는 간소했다. 그저<br />

한 화분에 여러 다육식물을 함께 키우면<br />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관계와<br />

상추나 오이를 키우고 다육식물과 허브를<br />

보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밤에는<br />

소통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자연스레<br />

키우는게 전부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br />

몸에 좋은 음이온을 듬뿍 내뿜는다는 점도<br />

눈뜰 수 있다.<br />

놀라웠다. 실험 대상자들의 불안감과<br />

다육식물의 매력이다.<br />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현저히 개선된<br />

것이다.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br />

생의 기운을 얻은 이들은 마음의 건강을<br />

되찾아 타인과의 소통까지 가능하게<br />

되었다. 이 같은 원예 힐링은 그 방법도<br />

간단해 공감능력을 키우기에 적당하다.<br />

특히 또래 친구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br />

어린이들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br />

추천할 만하다.<br />

책 속에서 찾은 공감법<br />

공감능력은 책으로도 일깨울 수 있다. 최근<br />

출간된 두 권의 책은 공감에 대한 바이블<br />

역할을 하기에 손색없다. 영국의 대표적인<br />

라이프스타일 철학자이자, 세계적인<br />

공감 전문가인 로먼 크르즈나릭의 저서,<br />

은 공감이라는 세계적<br />

이슈에 대해 일대 혁신을 일으킨 책이다.<br />

이 책에서 그는 현대인에게 삶의 정수이자<br />

인간관계의 핵심역량이 되는 ‘공감능력’의<br />

중요성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6가지 습관을<br />

이야기한다. 공감의 확실한 정의와 공감이<br />

이토록 중요하게 된 심리학적, 역사적<br />

배경들 그리고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자신과<br />

인간관계, 그리고 나아가 세상을 바꾼<br />

사람들의 흥미로운 사례들이 담겨 있다.<br />

미국의 손석희라고 불리는 ‘빌 맥고완’의<br />

저서 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일과 관계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끄는<br />

소통의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15년<br />

동안 기자와 PD로 활동해온 저자는<br />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br />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들에게서<br />

공통된 특징을 발견했다. 그들은 공감과<br />

소통, 설득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br />

잘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br />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에 탁월한 능력을<br />

발휘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 깨달음을<br />

바탕으로, 저자는 세계를 움직이는<br />

리더들만의 숨겨진 소통 비결을 소개하고<br />

있다.<br />

영화를 통해<br />

타인을 이해하기<br />

우리가 ‘공감’이라는 말을 ‘타인의 감정<br />

이해하기’라는 서정적 의미로 받아들인다면,<br />

서구에서는 ‘상대방의 신발 신어보기’라는<br />

보다 구체적 개념으로 인식한다. 이 같은<br />

맥락에서 볼 때, 영화는 가장 흥미로운<br />

방법으로 제3자의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br />

돕는 장르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다채로운<br />

상황에 처한 사람들, 다양한 직업인들의<br />

삶을 엿볼 수 있다. ‘공감’ 자체를<br />

이야기하는 영화들도 있다. 상위 1%의<br />

초부유층 남자와 하위 1%인 무직자가<br />

만나 우정을 쌓는다는 스토리의 (2012)은 실화를 바탕으로<br />

한 영화다.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이 2주간의<br />

동거 기간을 거쳐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고<br />

신뢰를 쌓아감으로써 관계를 우정으로<br />

발전시키는 과정을 담았다.<br />

상반된 입장의 타인에게 점점 동화되어<br />

가는 이야기를 담은 (2007)<br />

역시 공감의 매력에 대해 잘 표현한<br />

영화다. 통일 전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br />

한 이 영화는 비밀경찰인 주인공이 연극<br />

연출가인 감시대상을 5년간 관찰하는 사이,<br />

사회적 억압에 비애감을 가진 그의 사상에<br />

매료되어 급기야 그를 도와주고 싶어<br />

하기에 이른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br />

한국영화로는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br />

영화화한 (2006)이<br />

공감과 소통의 미학을 담고 있는 영화로<br />

꼽을 만하다.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사는<br />

여자와 억울한 사연으로 사형수가 된<br />

남자의 진솔한 대화는 보는 이의 가슴을<br />

뭉클하게 한다. 올 11월에 개봉하는<br />

(<strong>2014</strong>)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br />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br />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br />

작품이다. 최근 우리 사회의 빅 이슈인<br />

비정규직 문제를 정면으로 들이댔다는 점은<br />

차치하더라도, 타인의 입장에 대한 작은<br />

이해를 구한다는 의미만으로도 볼만한<br />

가치가 있다.


뉴스와 미디어에<br />

관심 갖기<br />

32+33<br />

공감능력이 뛰어난 이들은 세상 돌아가는<br />

일에 호기심이 많다. 또 여행을 좋아하며,<br />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br />

바쁜 현대인에게 있어 여행과 새로운 경험은<br />

사치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 그렇다면<br />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간구해야<br />

할 때 바로 뉴스와 미디어를 활용하는<br />

것이다. SNS는 이미 현대인의 소통 도구로<br />

자리 잡은 지 오래. 그러나 소소한 일상을<br />

나누는 것으로는 공감본능을 일깨울 수<br />

없다.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br />

넓고 큰 시야를 가질 필요가 있다. 뉴스는<br />

그 좋은 대안이 된다. 특히 글로벌 이슈에<br />

대한 관심은 지적인 성장과 더불어 눈<br />

뜬 장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병폐를<br />

예방해준다. 뉴욕 타임즈의 기사를<br />

원문으로 읽고, CNN뉴스를 생방송으로<br />

볼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br />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종합 시사 잡지<br />

사이트인 를 추천한다.<br />

최신 외신 중 의미 있는 기사들을 세계/정치,<br />

경제/경영, 과학/환경 세 분야 6편을 골라<br />

번역, 요약하여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br />

7시에 제공한다. 뉴욕 타임즈는 물론<br />

가디언, 사이언티스트 등 세계 유수의<br />

매체가 다룬 흥미로운 기사들이 친절하게<br />

번역되어 올라와 있다.<br />

+ 뉴스 페퍼민트 보러 가기<br />

http://newspeppermint.com<br />

생활 속에서<br />

공감본능 되찾기<br />

전 세계 국가경쟁력 순위 26위를 자랑하는<br />

대한민국(세계경제포럼(WEF) ‘<strong>2014</strong>년<br />

세계경쟁력보고’). 그러나 소외계층에 대한<br />

배려와 공감은 과연 선진국 수준에 닿아<br />

있을까. ‘함께 사는 사회’의 의미에서 볼<br />

때 장애인 및 외국인, 소수 계층을 향한<br />

관심은 보다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br />

요건이다.<br />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의 경우, 이 같은<br />

공감능력을 학습 과정에 흡수해 실천하고<br />

있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유아를 데려와<br />

달래는 교육을 시킨다든지, 집단 따돌림을<br />

예방하기 위해 차별에 대해 서로 입장을<br />

바꿔 실천하게 한다든지 등 그 방법도<br />

창의적이다.<br />

결국 공감능력이란 어린 시절부터,<br />

반복적으로 일깨울수록 그 효과가 크다는<br />

것. 특히 생활 속에서 늘 상기하는 것이<br />

중요하다. 간단하게 주변 환경을 돌아보는<br />

것부터 실천해보자. ‘누구나 차별받지<br />

않고 모두가 사용 가능한 디자인’을<br />

추구하는 유니버셜 디자인 소품에 관심을<br />

갖는다거나,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br />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br />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인 배리어 프리 관련<br />

영화나 시설을 눈여겨보는 습관도 좋다.<br />

이러한 관심들이 모일 때, 결국 공감과<br />

소통은 현실이 되는 법. 그리고 마침내<br />

생활이 된 공감은 더 이상 어려운 숙제로<br />

남지 않을 것이다. 공감은 바로 우리가<br />

처음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해답이었기에.


<strong>Cummins</strong><br />

News<br />

autumn<br />

<strong>2014</strong><br />

커민스 QSK95 발전기시리즈 온라인 공개 행사 개최<br />

커민스 발전기사업부는 차대세 고마력 발전기세트를 공개하는 글로벌 온라인 론칭 행사를 11월 5~6일까지<br />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 일정 중 한국 고객이 참여하기 좋은 시간은 세션Ⅱ인 11월 6일 12:00 PM(홍콩시간<br />

11:00 AM)이다. 웹캐스트 방식으로 가상현실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커민스 최고운영책임자(COO)인<br />

리치 프릴렌드(Rich Freeland) 사장과 발전기 시리즈 개발의 작은 부분까지 직접 참여했던 커민스<br />

수석임원들이 제품의 특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이외에도 참석자들의 라이브 Q&A 세션을<br />

통해 현장 책임자들이 제품의 상세한 주제에 대해 설명, 새 발전기세트의 모델에 대한 자세한 이해를 돕는<br />

것과 동시에 기술 데이터와 설치를 위한 자세한 정보까지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이 고성능<br />

발전기세트 신모델은 커민스의 명성에 걸맞는 기술적인 진보, 성능 향상, 그리고 고마력 디젤 발전기의 향상된<br />

제품 신뢰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커민기 발전기 산업의 주요 이벤트에 참여하길 원하는 고객은 커민스<br />

홈페이지 www.cummins.co.kr 또는 www.qsk95serieslaunch.com/apac을 방문, 행사일정 중 원하는 날짜에<br />

등록하면 된다.<br />

커민스 발전기사업부 Power Suite 새 버전 출시<br />

발전기세트 설치 설계 고객의 이해를 돕고자 커민스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인 Power Suite 이<br />

새로 GenCalc 과 GenSpec 의 두 가지 도구를 추가하고 현재 프로젝트의 크기와 제품의 권장 사항을<br />

최적화하기 위해 추가 프로젝트 및 부하 매개 변수를 포함하는 GenSize 를 업데이트 했다. GenSize 는<br />

사용자 정의로드를 분석하여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발전기 구성을 제공한다. GenCalc 는 특정 기능과<br />

특성을 계산하는 다섯 개의 도구로 구성되어 있고, 계산 결과는 PDF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GenSpec 는<br />

자동으로 GenSize 와 연동되어 프로젝트 매개 변수를 가져올 수 있고, 다섯 개의 언어로 MS Word 문서<br />

기술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다. 이제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보다 상세한 발전기 크기와 정확한 구성을<br />

계산할 수 있고, 쉽게 기술 보고서를 생성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Power Suite 의 자세한 사용 요령은<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발전기영업팀에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br />

커민스 엔진사업부 스리칸트 부사장, 현대중공업, 현대커민스엔진 방문<br />

올해 7월부터 커민스 중대형엔진 사업부를 총괄하게 된 스리칸트(Mr.Srikanth Padmanabhan) 부사장과 엔진<br />

사업부 관련 분야별 책임자들이 지난 9월 초 현대중공업과 현대커민스엔진 공장을 방문했다. 파트너십 강화를<br />

통한 원활한 고객지원을 위해 진행된 이번 방문은 현대중공업 구자진 본부장 등 관련 경영진과 시장 상황전망<br />

및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신규장비 개발협의 사항들을 엔지니어링, 품질, 서비스 등 다양한 차원에서<br />

논의했다.


34+ 35<br />

디스트리뷰션 사업부, 파멜라 카터 사장 방문<br />

지난 8월 11~12일 양일간, 커민스 디스트리뷰션 사업부 총괄 파멜라 카터 사장, 기업사회공헌 담당<br />

에밀리 존슨 이사,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피터 젠슨뮈어 이사, 동북아시아 담당 박현규 사장이<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를 방문했다. 카터 사장은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커민스와 디스트리뷰션<br />

사업부의 향후 사업계획과 발전방향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디스트리뷰션<br />

사업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와 회사와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과<br />

발전을 강조했다. 사업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한국 조직의 우수한 성과와 노력을 치하했다.<br />

커민스 본사 배출가스 전략 및 규제(ES&C) 경영진 국내 방문<br />

커민스 본사 배출가스 전략 및 규제(Emission Strategy & Compliance, ES&C) 본부 브라이언 모미노<br />

상임이사 및 전 세계 상품인증부장 리치 웨거너 이사가 9월 12일 커민스코리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br />

2015년부터 적용이 시작되는 상용차 건설장비의 국내 신규기준 유로6-티어4 F 도입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br />

커민스 ES&C 본부의 향후 환경전략 관련 직원 교육을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배출가스 전략 및 규제 본부<br />

브라이언 모미노 상임이사는 이번 방문이 국내 첫 방문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환경부와 현대커민스엔진 공장<br />

견학도 있었다.<br />

발전기 OEM 세미나 개최<br />

지난 10월 7일, 용인 태광CC에서 발전기 GOEM 고객들을 초대, 파트너십을 다지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br />

국내 발전기사업을 견인하고 있는 리더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발전기 관련 국내외 시장동향 및<br />

전망과 커민스의 연구개발 분야, 11월 초에 진행될 커민스 QSK95 발전기시리즈 온라인 론칭 행사 및 커민스<br />

소형발전기와 가스제품군이 소개되었다.<br />

커민스 대리점 신입사원교육<br />

지난 7월 10~11일 양일간 커민스교육센터에서 대리점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부품교육이 실시되었다. 커민스<br />

소개, 디젤엔진 기초교육, 제품교육, 업무절차 및 대리점 규정 등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대리점에 새로<br />

입사한 담당자들이 커민스와 커민스 제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사와의 원활한 업무와 고객에게<br />

정확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대리점 직원은 업무에 꼭<br />

필요한 정보들로 이루어져 유익했다며 특히, 마지막 날 배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시험 덕분에 더욱더<br />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strong>Cummins</strong><br />

News<br />

autumn<br />

<strong>2014</strong><br />

수협공제지부,<br />

커민스 엔진 및 순정부품교육<br />

지난 10월 14~15일까지 양일간 커민스교육센터에서 수협공제지부 신입사원에 대한 커민스 엔진 및<br />

순정부품교육이 실시되었다. 지난 5월 전국 수협보험공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1차 교육에 이어<br />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커민스 엔진과 순정부품에 대한 심화교육으로<br />

실시되었다.<br />

커민스교육센터, 디젤엔진기초교육 실시<br />

지난 9월 17~19일, 천안 커민스교육센터에서 디젤엔진기초교육이 실시되었다. 디젤엔진기초교육은 커민스<br />

전 직원과 고객에게 엔진의 이해를 높이고자 시행된 것으로, 디젤엔진을 구성하는 각종 부품 및 부속품의<br />

명칭과 역할, 기본 작동 요령을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16명의 임직원 및<br />

고객이 참여했다. 교육을 담당한 유성철 과장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고 설명하며, 특히<br />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현장실습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3일간의 교육과정의 확대운영을<br />

희망했다고 전했다.<br />

국내 3 사업부 커민스 온보딩 신규사원 교육 실시<br />

지난 9월 15~18일, 올해 2~3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커민스 온보딩 교육이 서울, 수원, 천안<br />

사업장에서 순회하며 실시되었다. 커민스는 코어 커리큘럼을 구성, 신규 사원들이 커민스에 대한 빠른 이해로<br />

새로운 업무와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커민스코리아 인사 및 비서 담당으로 입사한 윤나연<br />

과장은 사업장 세 곳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만나서 커민스 사업에 대해 빠르게<br />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특히,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커민스 문화에 대해 교육 참석자들과<br />

함께 의견을 나누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부품팀에<br />

입사한 박이슬 사원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커민스의 역사와 비전,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br />

커민스의 일원으로서 애정과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36+ 37<br />

사회봉사활동과 팀워크 강화를 함께,<br />

일석이조 전 직원 가을 행사 실시<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임직원은 본사가 위치한 천안 지역사회 정화활동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br />

있는 천흥천 청소와 전 직원의 단합을 도모하는 가을 체육행사를 지난 10월 17일 실시했다. 천안, 판교,<br />

부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 직원들이 모여 실시된 이번 행사는 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환경을 보다<br />

나은 환경으로 만들고, 동료들과 팀워크를 다지는 활동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br />

되었다. 한편 10월 24일에는 하남풋살구장에서 커민스코리아 가을 행사가 개최되었다. 사회봉사활동과 연계해<br />

‘Funny Sports Day’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애드벌룬 배구, 6인 기차<br />

릴레이, 협동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몸을 부딪치며 팀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또, 게임 전후에는 청소관리가 부족했던 하남풋살구장을 정화하는 활동이 더불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br />

전 직원 회의 및 고객만족 우수사원 시상<br />

지난 9월 22일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2층 비전룸에서 분기별로 진행되는 전 직원 회의가 진행되었다. 회사의<br />

현황과 사업성과, 주요 이슈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신규 사원 및 생일을 맞은 사우들을 소개하고 축하한 이번<br />

행사에서는 특히, 동북아 디스트리뷰션사업부 리더인 박현규 사장과, 글로벌 물류운영 및 공급망통합 담당<br />

이사인 캐린 던켈즈(Carine Donckels)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던켈즈 이사는 전 직원 회의 이후, 여직원<br />

모임과 별도의 세션을 마련, 여성 리더로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객만족에 있어 남다른<br />

성과를 보여준 직원들을 시상하는 CSE 우수사원에는 부산지점 강지연 대리, 물류팀 엄소희 사원, 조보행 차장,<br />

발전기팀 함보숙 대리를 선정해 격려했다.<br />

커민스 경기인력개발원 디젤엔진교육 실시<br />

지난 10월 21일 파주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20여 명의 건설기계정비 교육생을<br />

대상으로 엔진교육이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은 커민스교육센터 유성철 과장의 진행으로 커민스 최신 디젤엔진<br />

기술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경기인력개발원은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1997년<br />

개원하여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직업능력개발 전문기관으로, 엔진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되었다.<br />

커민스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br />

특히 기술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 관련분야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경기인력개발원뿐 아니라 한국기술교육대학,<br />

공주대학교 공과대학에 엔진교육 및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strong>Cummins</strong><br />

Community<br />

커민스매거진은 언제나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커민스코리아 홈페이지<br />

(www.cummins.co.kr)나 커민스매거진 편집실로 독자 여러분의 사는 이야기, 제품에 대한 궁금한 점,<br />

제품 이용 후기 등을 보내주세요. 궁금한 점에 대한 답변은 물론 제품 후기를 함께 나누며 독자와 고객<br />

곁으로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이번 가을호에는 박윤지 독자가 보내주신 일상 이야기를 함께<br />

나눕니다.<br />

‘온통사랑스러운 여보’는 어떤 여보일까요? 얼마 전 퇴근하는 버스 옆자리 남자의 휴대폰<br />

수신 저장 이름을 보고 그만 ‘빵~’하고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 깨알 같은 닭살스러움이<br />

부럽기도 하고 말입니다.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살면서 ‘온통사랑스러웠던 자기,<br />

혹은 오빠’는 그저 남편, 서방님, 마누라, ○○엄마아빠 정도로 휴대폰 저장 이름이 바뀌고<br />

마는 경우가 다반사지요. 저는 달랑 남편 이름 두 글자로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br />

어떻게 아내와 남편을 휴대폰에 저장해 놓으셨는지요? ‘온통’까지는 아니어도 ‘사랑스러운’<br />

정도로는 저장을 해 놓으셨는지요?<br />

아침저녁 찬바람 부는 계절입니다. 울긋불긋 물든 낙엽 하나둘 떨어지고 나면 이내 옷깃을<br />

자꾸 여미게 되는 계절이 다가오겠지요. 사랑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 오늘은<br />

‘온통사랑스러운’ 각자의 여보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좀 더 파이팅하면 어떨까요?<br />

독자<br />

의견<br />

다음은 커민스매거진 편집실로 강호우 독자께서 보내주신 의견입니다.<br />

“알차고 유익한 정보와 기사, 탄탄한 편집 구성으로 이뤄진 을 보며<br />

엔진 및 발전기 업계의 선두주자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br />

특히 ‘커민스&현대중공업 상생의 발전을 이끌어오다’ 기사를 통해 믿음과 신뢰가 쌓였습니다.<br />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점은 좋은 정보들을 담은 매거진을 재생지를 활용해 인쇄한다면<br />

어떨까 하는 점입니다.”<br />

‘함께해요! 커민스’에 커민스에 얽힌 사연이나 매거진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신 독자들께는 추첨을 통해<br />

소정의 사은품을 보내드립니다. 응모자 이름, 주소,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으면 사은품 배송에<br />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이 점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br />

보내실 곳 : 커민스매거진 편집실 : aza0111@naver.com


커민스지정대리점<br />

서울·경기·인천·충청지역|영등포 (주)명성중기 02-2679-0685·대창부품 02-2635-5446/7·성신사 02-2676-4882<br />

화성 화창엔지니어링 031-366-4577/8 인천 화창엔지니어링 032-882-3352 태안 태안커민스 041-673-9213·한양기계상사(주) 041-674-5436<br />

제천 선경산업(주) 043-644-7733~5 평택 이진선공업사 031-686-9876 일산 (주)현대루브텍 031-938-4435 천안 주안종합상사 041-565-9641<br />

청원 청원모터스 043-262-5410<br />

강원지역|강릉 진형상사 033-652-5144 후포 삼화디젤 054-788-2186 속초 진일기계 033-633-2979<br />

영남지역|부산 경부중기 051-<strong>80</strong>2-7084·형제엔지니어링 051-415-0616·(주)선진종합 051-414-7300 통영 경일디젤 055-645-4328·커민스삼호 055-644-3333<br />

포항 대양상사 054-242-0053·태화산업 054-285-3464 사천 삼화기계공업(주) 055-833-2141 창원 커민스마산 055-346-1095<br />

호남·제주지역|광주 커민스광주 062-674-0453 군산 (유)금호디젤상사 063-442-4353/4 여수 (유)동일 061-643-0495·해양디젤시스템 061-643-0700·동신엔지니어링<br />

061-641-3550~2 목포 (주)한진상사 061-244-<strong>80</strong>09·신화엔진 061-243-5774 광양 커민스이엔지(주) 061-795-7570 제주 커민스제주 064-758-0061<br />

커민스판교지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344 엠텍IT타워 1층 104호 전화 031-785-3201 팩스 031-785-3299<br />

커민스부산지점|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330-106·전화 051-414-9400~1·팩스 051-414-9402<br />

(주)커민스코리아|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삼성동) 아셈타워 25층 3호·전화 02-3452-4313·팩스 02-3452-4113<br />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228-1·전화 041-620-9201·팩스 041-621-9121<br />

커민스필터주식회사|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화성로 300-22·전화 031-369-5900·팩스 02-3452-4113<br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959 휴먼스카이밸리 9층·전화 031-299-8500·팩스 031-369-5999<br />

커민스고객지원센터 | 0<strong>80</strong>-555-00<strong>80</strong> 서비스를 받고자 하시는 분은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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