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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 2022 | Living & News Health | 15<br />
‘이 음식’ 많이 먹을수록 우울해진다<br />
새로 산 옷 안 빨고 입으면<br />
이런 일이<br />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엔 새 옷을 구입하려는 사<br />
람들이 많아진다. 그런데, 새 옷을 구매하고 나서 입기 전에 주의해야<br />
할 점이 있다.<br />
옷은 한 번 세탁한 후에 입어야 한다. 새 옷을 빨지 않은 채로 그냥 입<br />
을 경우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것에서 나오<br />
는 여러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새<br />
옷에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많이<br />
검출된다. 포름알데히드가 피부에 닿으면 강한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이<br />
나 피부염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청바지도 예외는 아니다. 청바지의 탈색<br />
과정에서 쓰이는 ‘차아염소산소다’ 성분을 피부에 접하면 화상이나 수<br />
포·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눈에 닿을 경우 눈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따라<br />
서 새 옷의 경우는 세탁을 통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br />
한편,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물질은 새 옷뿐만 아니라 새집, 새<br />
차에서도 존재한다. 이를 ‘새것증후군’이라 부른다. 새것증후군을 예방<br />
하는 방법으로 환기가 있다. 새집이나 새 가구의 경우 이사하기 전에 난<br />
방 후 환기를 시켜 유해물질을 배출해줘야 한다. 산세베리아와 같이 포<br />
름알데하이드 제거에 효과적인 화분을 들여놓는 것도 좋다.<br />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우울해진<br />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r />
초가공식품이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br />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을 말한다. 과<br />
자, 사탕, 탄산음료, 조리식품이 대표적이다.<br />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은 18<br />
세 이상 1만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br />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br />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초가공식품 섭<br />
취량은 24시간 회상법으로, 우울 증상은<br />
PHQ-9를 이용해 조사했다. PHQ-9는 우<br />
울증 선별 도구로, 5점 미만이면 우울증이<br />
있다고 평가한다.<br />
연구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br />
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 미만으로<br />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br />
더 높았다.<br />
또한 동일한 두 집단을 비교했을 때 초<br />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한 집단이 불안 증<br />
상을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br />
났다.<br />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인<br />
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이나 산화스트레<br />
스를 증가시키는 등 병태생리학적인 변화<br />
를 일으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br />
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br />
탈모에 관한 숱한 의문과 뜻밖의 해결책들<br />
탈모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평소에 미네랄·비타민을 복용하고 두피·모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br />
할아버지의 머리숱은 듬성듬성한데, 아 방의 첫걸음이다. 술·담배도 끊는다. 흡연<br />
버지는 무성하다. 피를 타고 유전된 ‘탈모’ 과 음주가 탈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br />
에도 볕 들 구멍이 있다. 탈모는 유전적 토 결과가 있다.<br />
대에 환경적 요인이 보태져 생긴다. 노력 ▲철분 ▲아연 ▲셀레늄 등 미네랄과 비<br />
에 따라 탈모 유전자가 있어도 머리가 벗 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매일 철분을<br />
겨지지 않을 수 있단 뜻이다. 모계나 부계 150~200mg 먹으면 안드로겐 탈모가, 아<br />
에 탈모인이 있다고 절망하긴 이르다. 지 연을 5mg/kg씩 먹으면 원형탈모가 예방<br />
금부터 관리하는 사람이 승자다.<br />
또는 완화된단 연구 결과가 있다. 항산화<br />
물질인 셀레늄은 모낭을 보호해 모발이 잘<br />
◇탈모 예방엔 미네랄·비타민… 탈모약은 ‘ 자라게 한다. 비타민 B7인 ‘비오틴’은 모<br />
굳이?’<br />
발의 약 90%를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br />
탈모 가족력이 있다면 모발을 지킬 수 있 의 생성을 촉진해준다. 이외에도 ▲양파즙<br />
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머리 감을 ▲로즈마리 오일 ▲사과즙에서 추출한 프<br />
땐 샴푸를 5분 이내로 씻어내고, 찬바람으 로시아니딘 B2 ▲마늘성분 겔 등을 두피<br />
로 두피 속까지 꼼꼼히 말려야 한다. 모발 에 바르는 게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라고<br />
과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탈모 예 알려졌다.<br />
탈모 가족력이 있다고 일찌감치 탈모약<br />
을 먹을 필요는 없다. 약의 작용 원리상 탈<br />
모 예방에 보탬이 되리라고 추측되나, 아<br />
직 임상연구가 진행된 적 없어 실제로 효<br />
과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또 탈모약을 복<br />
용하면 드물게 발기부전·성욕 감소·사정<br />
장애 등 성 기능 장애나 우울증 등의 부작<br />
용이 생길 수 있다. 머리가 빠지지도 않았<br />
는데 부작용 위험을 감수하며 약을 먹진<br />
않아도 된다.<br />
◇탈모 기미 보인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원<br />
인’ 진단<br />
탈모 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탈모<br />
자가진단을 해보는 게 좋다. 다음 중 2가<br />
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탈모가 의<br />
심된다. ▲친가·외가·형제 중에 탈모인이<br />
있다 ▲헤어라인이 후퇴하며 이마가 넓어<br />
진다 ▲전두부와 정수리 부위 모발이 가늘<br />
어진다 ▲모발 10여 개를 잡아당겼을 때<br />
4~6개가 빠지고 머리카락이 잘 끊어진다<br />
▲비듬이 늘고 머리가 자주 가렵다 ▲두<br />
피에 기름기·부스럼·딱지가 자주 생기고,<br />
열이나 땀이 많아진다 ▲탈모 유발 호르<br />
몬 탓에 음모·수염·코털을 비롯한 체모가<br />
굵어진다.<br />
이미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면 집에서<br />
스스로 관리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병원을<br />
찾아 탈모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br />
◇10만 원대 탈모 유전자검사? ‘필수’ 아냐<br />
최근엔 약 10만 원에 내게 있는 탈모 유<br />
전인자를 알아볼 수 있다. 건강검진 센터<br />
나 탈모 전문병원에서 신청하는 ‘탈모 유<br />
전자 검사’를 통해서다. 비대면 검사도 신<br />
청할 수 있다. 유전자검사 키트를 집으로<br />
배송받은 후, 검체를 스스로 채취해 전문<br />
분석 기관에 부치면 끝이다. 분석 결과는<br />
추후 서면으로 통보된다.<br />
내가 탈모 유전자를 보유했다는 사실을<br />
알면 자연스레 탈모 예방에 힘쓰게 된다.<br />
다만, 유전자검사의 효용은 ‘경각심’을 일<br />
깨우는 데서 그친다. 본인에게 어떤 탈모<br />
유전인자가 있는지 개인이 안다고 해서,<br />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 달라지진 않기<br />
때문이다.<br />
게다가 내가 유전성 탈모 위험군인지는<br />
탈모 가족력만 봐도 알 수 있다. 굳이 검사<br />
를 받을 필요까진 없단 것이다.<br />
유전자 검사 신뢰도가 계속 높아지곤 있<br />
지만, 아직까진 유전자 검사로 유전성 탈<br />
모 발생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