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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News<br />
SEP 2 2022<br />
경기침체 우려에도 텍사스 경제 붐은 ‘현재 진행형’<br />
텍사스(Texas)의 여전히 경제붐을<br />
지속하고 있다. 특히 텍사스의 일자리<br />
시장의 빠른 회복력이 경제붐을 주도<br />
하고 있다는 평가다.<br />
지난 7월 텍사스의 일자리는 약 7<br />
만3천개 증가했다. 텍사스의 연간 일<br />
자리 성장율은 6.1%인데 반해 미 전<br />
역 연간 일자리 성장율은 3.8%에 그<br />
쳤다.<br />
달라스 연방준비은행(달라스 연은)<br />
에 따르면 달라스 메트로 지역의 연간<br />
일자리 성장율은 텍사스 전체 수준을<br />
훨씬 앞서는 8.4%다.<br />
달라스 연은의 피아 오레니우스<br />
(Pia Orrenius) 선임 경제전문가는 “<br />
이주한 사람들이 주의 노동력으로 유<br />
입되고 있으며 텍사스는 그동안 매우<br />
높은 노동력 성장과 노동 참여율을 보<br />
인 결과 실질적으로 팬데믹에서 회복<br />
됐다”고 평가했다.<br />
한편 올해 7월 기준 미국의 노동력<br />
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미 전역의<br />
노동력은 팬데믹 바로 직전인 2020년<br />
2월보다 62만 3천명이 부족하다.<br />
하지만 텍사스의 경우, 단 8개월만<br />
에 노동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br />
등했고 지난 달엔 팬데믹 전보다 63<br />
만 4천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br />
텍사스 이주율이 증가하면서 일자리 증가도 많아졌다.<br />
지난해 텍사스는 31만의 인구가 늘<br />
며 미 전역에서 인구 성장이 가장 높<br />
은 주로 부상했다.<br />
Why)에 따르면 인력을 채용하기를 원<br />
하는 일자리 시장 150곳 DFW 지역과<br />
어스틴이 각각 1위와 2위에, 휴스턴은<br />
소프트웨어 회사 씽크와이(Think 6위를 기록했다. 정리=김진영 기자<br />
‘가뭄부터 폭우까지’<br />
텍사스 기후변화 영향받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화석연료 주요 산업 영위 텍사스,<br />
ESG 투자업체 제재 천명<br />
텍사스 주정부는 지난달 24일 세계 최 의 사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br />
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유럽 금융회 있다.<br />
사 9곳을 주당국의 연기금 투자 대상에 한편 이 같은 텍사스 주의 제재에 대해<br />
서 배제한다고 선언했다.<br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텍사스<br />
이들 금융회사들이 화석연료 산업을 의 이번 결정이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것<br />
차별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인데 텍사스 이라고 항변했다.<br />
주는 미국에서 가장많은 석유와 가스를 블랙록은 텍사스 주의 에너지 기업들<br />
생산하고 있다.<br />
에도 1천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는 입<br />
글렌 헤거 텍사스주 재무 감사관은 텍 장이다.<br />
사스 교사 퇴직 연금 등 주정부 산하 연 UBS는 에너지 회사들을 보이콧하지<br />
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ESG(환경·사회· 않았다는 것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텍<br />
기업 통치) 보이콧’ 금융회사 주식을 매 사스 측에 제공했다고 밝혔다.<br />
각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텍사스 주의 주요 연금펀드인 텍사스<br />
이어 블랙록, UBS, BNP파리바, 크레 교직원 퇴직연금(TRS)은 미국에서 큰<br />
디트스위스, 단스케은행, 노르디아은행, 규모의 연금펀드 중 하나다.<br />
슈뢰더, 스벤스카은행 등 10개 금융사와 TRS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지난해<br />
350개 투자 펀드를 블랙리스트에 올리 8월 기준 201억 달러에 달했다.<br />
며 주 당국 및 공공기관 등이 이들 금융 투자회사연구소는 텍사스 주의 이번<br />
사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조치가 펀드의 투자 옵션을 제한함으로<br />
이는 지난해 주의회를 통과한 ‘에너지 써 주 연금 수령자들의 재정적 전망이<br />
차별 철폐법’에 근거한 조처다. 이 법은 악화할 것으로 분석했다.<br />
석유 산업과의 거래를 거부하는 기업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올해 여름 북텍사스에는 67일 연속 비가 오지 않는 날<br />
이 계속됐다. 이로 인해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가뭄이 더<br />
악화됐고 역대급 폭염으로 이어졌다.<br />
또한 산불 발생으로 텍사스에서 지난 7월 기준 50만<br />
에이커가 넘는 면적이 불탔다.<br />
지난달 중순 발생한 24시간 폭우로 인한 큰 홍수가<br />
발생했다.<br />
지난해와 올해 2월에는 주 전역에 한파가 기습했고 작<br />
년엔 대정전 사태가 발생해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br />
지난 22년간 텍사스의 기상 역사를 연구한 과학자인<br />
니엘센 개먼 기상 전문가는 최근의 극심한 기후 변화들<br />
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br />
그는 “올해 텍사스의 기상 상황이 드물지만 이전에도<br />
발생했다고 전하면서도 앞으로의 기후 변화에 대한 대<br />
처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br />
비영리단체 텍사스 2036이 발간한 기상 예측 보고서<br />
에 따르면 2036년까지 텍사스의 평균 연간 지표면 기온<br />
은 1991년에서 2020년까지 기록된 평균 기온보다 1.8도<br />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br />
또한 100도대의 고온 일수는 2036년까지 두배가량 늘<br />
어날 것으로 예상된다.<br />
심각한 수준의 강수량도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강<br />
수량보다 2%~3%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br />
정리=신한나 기자<br />
가뭄에 이어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텍사스 전역에 홍수 피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