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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News<br />
SEP 2 2022<br />
文 · 李 60분 환담<br />
文 “1% 차이라도 품고가야<br />
민주당 더 확장돼”<br />
野 신임 지도부, 文 전대통령 예방 … 李 “당의 앞길 조언해주셨다”<br />
“민주당이 일신하고 패배주의에서 벗어<br />
이에 이 대표는 “대통령님을 직접 찾아<br />
나 이기는 정당으로 가려면 혁신·통합·확<br />
뵈니 얼굴도 좋고 상당히 건강해 보인다”<br />
장해야 한다”<br />
며 “오늘은 대통령의 여러 가르침을 말씀<br />
문재인 전 대통령은 29일 오후 경남 양<br />
을 듣는 자리다. 여러 가르침을 부탁드린<br />
산 평산마을에 있는 자신의 사저를 예방한<br />
다”고 했다.<br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에 이같이 당부했<br />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압도적 지<br />
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예방 후 기자들과<br />
지로 당선됐다”며 “요즘 정부·여당이 잘하<br />
만나 밝혔다.<br />
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민주당이 이제 나<br />
이재명 신임 당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br />
서서 희망과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br />
5인(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br />
했다.<br />
태)은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br />
이어 “특히 민생을 잘 챙겨야 한다. 경제<br />
1시간가량 환담했다.<br />
가 점점 어려워지고 전망도 어두운데 민주<br />
유자차를 곁들인 환담에는 문 전 대통령<br />
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배석했다. 박홍근<br />
당이 대안을 마련하는 정치로 가야 한다”<br />
고 덧붙였다.<br />
평산마을서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br />
원내대표와 김두관 의원도 자리했다.<br />
전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친명(친이재<br />
냐”고 덧붙였다.<br />
박 대변인은 또 ‘김 여사는 무슨 말씀을<br />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신<br />
명) 대 친문(친문재인) 갈등에 대한 이야기<br />
이에 최고위원들은 문 전 대통령에게 “<br />
했느냐’는 질문에는 “조용히 계셨다”며 “<br />
임 지도부에게 “선거를 치르느라 고생이<br />
도 거론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br />
우리는 모두 친문입니다”, “친명과 친문 그<br />
민주당이 좀 잘해야 한다는 얘기를 덕담으<br />
많았다. (지도부 당선을) 축하한다”며 먼<br />
와 저를 지지하는 그룹이 같다”며 “99%가<br />
룹이 같다”, “’명’자와 ‘문’자를 따서 명문정<br />
로 했다”고 답했다.<br />
저 인사했다.<br />
같은 지지를 받고 있다. 공유하는 것”이라<br />
당을 만드는 것이 가야 할 길” 등의 말을<br />
이 대표도 예방 후 취재진과 잠시 만났<br />
문 전 대통령은 이어 “여의도 정치를 보<br />
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1% 정도의 경쟁이<br />
건넸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구체적으<br />
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아꼈다.<br />
니 큰 선거를 치르고 쉴 시간이 없더라”며<br />
생겼을 때 앙금이 조금 있는 것 같다. 그러<br />
로 어떤 조언을 구했느냐’는 질문에 “이 대<br />
이 대표는 ‘무슨 말씀을 나누었냐’는 질<br />
“바로 정치를 하고, 현충원을 방문하고 이<br />
다 보니 갈등이 부각되는 면이 있는데 그래<br />
표는 많이 가르쳐달라고 했고, 문 전 대통<br />
문에 “축하한다는 덕담을 해주셨고 우리<br />
렇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보니까 여유가<br />
도 정치는 1% 차이라도 품고가야 한다”며 “<br />
령은 덕담으로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br />
민주당이 앞으로 갈 길에 대해 조언을 해<br />
없다. 정말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br />
그래야 민주당이 더 확장되는 것 아니겠느<br />
는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주셨다”고 했다.<br />
“최영함 통신두절은 기강해이”… 최신 위성전화번호도 서로 몰라<br />
해군, 통신망두절 조치리스트 정비·숙달 … 보고규정·함정설계 보완<br />
지난달 5일 최영함(4천400t급, DDH-Ⅱ)과 통신이<br />
3시간가량 두절된 사태는 함정과 육상 함대사령부의<br />
기강해이가 원인이었고, 군의 기본인 보고도 미흡했던<br />
것으로 드러났다.<br />
29일 국방부 국회 보고와 해군이 발표한 해군작전사<br />
령부 전비태세실의 최영함 통신 두절 조사 결과에 따<br />
르면 최영함은 태풍을 피해 흑산도 서방에서 항해 중<br />
위성통신 안테나의 전파 송수신 차단으로 7월 5일 0시<br />
28분부터 4시 29분까지 위성통신 장애로 통신이 두절<br />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br />
통신 장애는 최영함이 특정 방향으로 기동할 때 함<br />
정의 자체 구조물에 의해 위성통신 안테나의 전파 송<br />
수신이 차단되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벌어졌다.<br />
해군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점과 통신 장애 가능성을<br />
최영함과 3함대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대처하<br />
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br />
또, 최영함은 현재 위성전화번호를 3함대 등과 공유<br />
하지 않아 통신두절 상태가 3시간가량 이어지고 나서<br />
야 통신이 재개됐다.<br />
해군 관계자는 "근무 기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br />
돼 관련자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해 징계를 예<br />
고했다.<br />
합참 관계자는 "주요 함정과 통신이 장시간 두절<br />
됐는데도 상황보고나 지휘보고가 없었던 것은 보<br />
고가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했다"며 "유사 상황에서<br />
는 보고가 이뤄지도록 규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br />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