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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호 2024년 3월 8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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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4<br />

또다시 적발된<br />

한인 불법<br />

성매매 업소 파문<br />

한인 운영 마사지 업소, 불법 매춘 혐의로 달라스 경찰에 적발<br />

[관련기사 KTN 2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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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br />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br />

불확실성에 다각도로 대비해야<br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현직 조 바이든 대<br />

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br />

로 치러질 것이 확실시된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공화<br />

당 대의원의 3분의 1가량을 선출하는 ‘슈퍼<br />

화요일’ 대회전에서 예상대로 압승을 거두<br />

며 경선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br />

주요 경쟁자 없이 민주당 경선 일정을 소<br />

화 중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대선후보 경<br />

선의 분수령을 가볍게 넘어서며 본선 국면<br />

에 바짝 다가섰다.<br />

미국 대선이 사실상 본선 레이스에 접어<br />

들게 됐다.<br />

대선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승부를 예측<br />

하긴 어렵다. 다만 지금까지의 지지율 추이<br />

로 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br />

입성할 가능성도 작지는 않다.<br />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이날까지 전국 단위<br />

여론 조사 591개를 평균한 결과, 두 사람의<br />

가상 대결 시 트럼프가 평균 45.6%의 지지<br />

율로 바이든(43.5%)을 2.1%포인트 앞섰다.<br />

현재 추세가 대선까지 이어져 트럼프가<br />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안보·경제 질<br />

서가 혼란스러웠던 과거로 돌아갈 것이라는<br />

관측이 우세하다.<br />

그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쏟아낸 발언만<br />

놓고 보더라도 앞으로 ‘미국 우선주의’ 기조<br />

가 더하면 더했지 덜할 것 같지 않을 것이란<br />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br />

그는 대통령 재직 시절 미국의 이익이 절<br />

대 가치라는 태도를 취했고, 지금도 전혀 달<br />

라진 게 없어 보인다.<br />

지난 2월에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br />

기구) 동맹국들을 향해 미국에 충분한 비용<br />

을 대지 않으면 러시아의 침공을 독려하겠<br />

다고 압박하기도 했다.<br />

트럼프 2기가 도래한다면 미국의 동맹인<br />

한국도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br />

트럼프는 슈퍼화요일 경선 승리 직후<br />

“북한은 심각한 핵보유국이지만 과거 북<br />

한과 잘 지냈다.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다”<br />

고 했다.<br />

지난 대선 패배 후 입버릇처럼 김정은과<br />

의 친분을 강조하는 그를 보면 집권시 북<br />

핵 문제 대응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br />

미국의 북핵 용인과 주한미군 감축이나<br />

철수를 포함, ‘트럼프 집권 리스크’에 대한<br />

우려도 제기된다.<br />

당국은 다각도로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고<br />

나서야 한다.<br />

바이든이 재집권하든 트럼프 2기가 출범<br />

하든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호무역주<br />

의가 한국 경제에 미칠 충격에도 대비해<br />

야 한다.<br />

트럼프가 공언한 대로 중국에 관세 폭탄<br />

을 던지면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br />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br />

바이든이 재집권하더라도 미국 내 자국<br />

중심주의 확산으로 다방면에서 우리가 처<br />

한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br />

하다. 이제 미국 대선까지 남은 8개월은 결<br />

코 긴 시간이 아니다.<br />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국<br />

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을 되새기며 미국 대<br />

선 후 4년이 내포한 불확실성에 발 빠르게<br />

대비해 놔야 한다.<br />

그래야 그 어떤 리스크가 현실이 되더라<br />

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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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봄방학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br />

로드 트립 여행지 6곳<br />

봄방학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적절한 가격 안에서 재미와 추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녀과 함께 자동<br />

차 여행을 떠나 보자. 아래 소개되는 장소들은 가족 자동차 여행 목적지로 추천하는 곳들이다. 멋진 추억과 가족과의 사랑을 쌓는 시간을 만들기에 부족<br />

함이 없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맞으며 떠나보자.<br />

정리= KTN 보도편집국<br />

1. 어스틴, 텍사스<br />

:자동차로 약 3시간 15분 소요 (달라스 기준195마일)<br />

텍사스를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면, 아마 주 수도인 어스틴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br />

어스틴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가득한 휴가지이다.<br />

그래피티 공원(Graffiti Park)은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150만 마리의 박쥐들이 콩그레스 애비뉴 브릿지<br />

(Congress Avenue Bridge) 아래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라면,<br />

어른들을 위한 저녁 이벤트에 가는 것이 힘들 수 있지만, 여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br />

자녀들과 함께 어스틴의 활기찬 밤 문화와 예술의 현장을 즐겨 보라. 또한 이 도시는 강아지들과<br />

함께 갈 수 있는 많은 공원을 갖고 있다. 강아지와의 산책을 즐기고, 시원하게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br />

있는 레드 버드 아일(Red Bud Isle)을 추천한다.<br />

2. 크레터 오브 다이아몬드 스테이트 파크<br />

(Crater of Diamonds State Park), 아칸소<br />

:자동차로 약 3시간 47분 (달라스 기준 235마일)<br />

아이들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캐러 머프리즈버러(Murfreesboro)로 떠나 보자. 911에이커 규모의 아칸소<br />

스테이트 파크(Arkansas State Park)에는 37.5 에이커의 다이아몬드 광산지가 있는데, 세계에서 이곳만이<br />

유일하게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된 곳이다. 1906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서 꾸준히 다이아몬드가<br />

발견돼 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신과 가족들이 이곳에서 무엇을 찾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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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머스탱 아일랜드(Mustang Island), 코퍼스크리스티, 텍사스<br />

:자동차로 약 7시간 11분 (달라스 기준 436마일)<br />

당신이 휴식을 원하던, 활동적인 체험들을 원하던, 머스탱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해변은 당신의 모든 필요를<br />

채워줄 것이다! 서핑과 카약 타기, 수영 등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수상 활동들을 확인하라. 또한 이곳에서 당신은<br />

캠프와 피크닉, 하이킹, 산악자전거, 들새 관찰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봄방학은 철새들의 이동 시즌과<br />

겹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머스탱 아일랜드를 방문하는 것은 아이들의 학습에도 아주 좋을 것이다.<br />

4. 앨버커키(Albuquerque), 뉴멕시코<br />

:자동차로 약 9시간 41분<br />

(달라스 기준 649마일)<br />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 10곳 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 바로 뉴<br />

멕시코 주에 위치한 앨버커키다. 일단 가보면, 왜 이곳이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꼽<br />

혔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동물원부터 과학 실험 체험을 제공하는 박물관, 하이<br />

킹, 고-카트, 미니 골프, 청소년 아이들을 위한 레이저 태그 등 이곳은 가장 이상적인<br />

가족 휴가 여행지이다.<br />

5. 손스 아일랜드(Son’s Island), 텍사스<br />

: 자동차로 약 3시간 54분 (달라스 기준 259마일)<br />

글램핑부터 카약 타기, 낚시, 바비큐, 카바나 주변에서의 휴식, 가족 및 친구들과<br />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이곳이 당신에게 완벽한 장소다!<br />

카바나가 포함된 텐트 대여와 모든 연령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활동비에 소요되는<br />

이곳의 대여 비용은 적절한 편이다. 어린 나이의 아이들에게는 보트 체험을, 초등학교<br />

아이들에게는 스모어 만들기를, 청소년 아이들에게는 미끄럼틀과 카약 타기를<br />

추천한다. 모두 큰 재미를 느낄 것이며, 셀폰 없이 몇 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br />

될 것이다!<br />

6. 올랜도(Orlando), 플로리다<br />

:자동차로 약 16시간 20분 (달라스 기준 1,089마일)<br />

홀리데이 인 리조트 올랜도 수트(Holiday Inn Resort Orlando Suites)를 적극 추천한다.<br />

이곳은 모든 연령의 아이들을 만족시킬 다양한 방을 제공한다. 각 수트에 설치된 주방 시설을 통해<br />

분유 또는 이유식을 보관하고 점심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br />

이렇게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여행 경비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지 모른다. 이층 침대가 있는 방은<br />

좋은 옵션이며, 가족 모두가 넓게 지낼 수 있는 충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호텔에는 두 개의 수영장과<br />

온수 욕조, 농구장 및 게임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호텔 카바나에는 TV와 미니 냉장고가 포함돼<br />

있으며, 적절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본 식사 옵션도 제공된다. 수영장은 초등학교 아이들을 정신없이<br />

놀게 만들며, 사탕 가게와 영화관, 레이저 태그를 할 수 있는 쇼핑몰은 청소년 아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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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우리 아이 정서지능 높이는 정원 관리,<br />

자녀 교육에 도움되는 이유<br />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정원이다. 정원을 가꾸는 일은 휴식과 손으로 일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작은 씨앗이 자라 거대한 해바라<br />

기가 되고, 정원에서 자란 야채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수프가 되는 것을 보는 것만큼 유익한 교육은 없을 것이다.<br />

식물을 돌보는 것은 아이들에게 놀라운 기술을 습득하도록 해준다. 정원 가꾸기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점을 가져다주지만, 이러한 중요성들은 종종 과소평가되곤 한<br />

다. 정원 가꾸기를 통해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왜 어린 나이부터 식물 돌보기를 시작해야 할까? 정리=KTN 보도편집국<br />

◈ 정원 가꾸기는 소근육 운동 능력(Fine Motor Skill)을 발달시킨다.<br />

어린 정원사들은 흙을 만지고 일하며 그들의 소근육 운동 능력을 연습하고 연마<br />

할 수 있다.<br />

부모가 자녀에게 물을 주고, 잡초를 뽑거나 땅에 작은 구멍을 파는 활동들을 시킬<br />

때, 아이들의 손에 있는 모든 근육들은 움직이며 운동을 하게 된다.<br />

이것은 자녀의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소근육 기술 발달에 도움이 된다.<br />

예를 들어, 올바른 방법으로 물통이나 삽을 잡도록 하는 연습은 실생활 속에 물건<br />

들을 들고 옮기는 활동으로 이어지게 된다.<br />

더불어 소근육 운동 능력은 학교 교실에서도 활용된다. 연필을 잡고 글씨를 쓰는<br />

것은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아이들은 정원일을 통해 손<br />

전체를 사용해 물건 잡는 법과 손가락을 사용해 집는 법을<br />

연습할 수 있으며, 이것은 글쓰기에 필요한 근육들을 사용<br />

하게 한다.<br />

유치원생 자녀에게 물 주기 연습을 시<br />

키는 것이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br />

고 누가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br />

◈ 식물의 성장을 보며 아이들은 과학의 신비에 빠져들게 된다.<br />

정원 가꾸기는 자녀에게 과학의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돕는 좋<br />

은 방법 중 하나다.<br />

관련된 과학 주제는 식물학이다. 자녀는 식물을 직접<br />

관리하고, 어떻게 식물이 자라나는지 관찰하며 자연에<br />

큰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br />

식물이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br />

어린 자녀의 마음은 크게 요동칠 것이다!<br />

만약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있는 실험을 찾고 있다면,<br />

아보카도 식물 재배를 시도해 보라.<br />

우선 잘 익은 아보카도를 구입하고 씨앗을 꺼내라.<br />

단, 씨앗이 잘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이쑤시개 세 개를 준비하고, 4분에서 1에서<br />

2분의 1인치 정도 깊이로 씨앗 안에 꽂으라. 꽂은 이쑤시개를 사용해 씨앗을 물컵<br />

위에 걸쳐 놓으라. 아보카도 씨앗의 1인치 정도는 물속에 잠겨야 한다.<br />

간접적으로 햇빛이 드는 곳에 물컵을 놓고, 마법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라!<br />

몇 주 안에 씨앗 아래로 뿌리들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br />

그리고 줄기와 잎사귀들이 자라날 것이다. 자녀들은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br />

실시간으로 보는 것을 좋아하고, 이 활동을 통해 부모는 식물의 뿌리와 줄기에<br />

대해 가르칠 수 있다.<br />

◈ 정원 가꾸기는 치료적 측면이 있고,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시켜준다.<br />

어린 나이여도 아이들은 종종 스트레스를 받는다.<br />

감사하게도 정원 가꾸기는 치료의 힘이 있으며,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br />

좋은 방법이다.<br />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이틀 또는 사흘 정도 정원에서 몇 분간 시간을 보내면<br />

스트레스 수준이 크게 감소하게 되며, 아이들이 자신의 주변 환경에 만족하고<br />

참여할 수 있게 된다.<br />

혹시 집에 정원이 없다면, 자녀들이 돌볼 수 있는 작은 식물을 몇 개 구입하라!<br />

화분에 물을 주고, 흙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자녀는 긴 하루 후에 느끼는 휴식과<br />

여유를 배우게 된다.<br />

◈ 식물을 돌보는 것은 환경 돌보는 방법을 학습하게 해준다.<br />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는 전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br />

지구와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일들이 아주 많다.<br />

자녀가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원에서 시간을<br />

보내도록 하라!<br />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배우는 것은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 및<br />

중요성에 대한 많은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br />

나무에서 산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나무가<br />

만든 산소로 우리가 어떻게 숨을 쉬는지 아이들에게<br />

가르쳐 보라. 또한 자녀와 함께 꽃을 키우며 벌, 나비와<br />

같은 꽃가루 매개체가 정원에 있는 꽃으로부터<br />

어떤 도움을 받고, 주는지를 가르치라.<br />

◈ 야채들을 직접 기르는 것은 아이들의<br />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을 준다.<br />

일부 아이들은 편식이 심하고 특히 야채를<br />

아주 먹기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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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양배추(Brussels sprout)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야채 중 하나지만,<br />

아이들은 녹색 야채와 씨가 있는 채소 또는 과일을 싫어하는 경우도 많다.<br />

과일과 채소가 아이들 식단에 중요한 부분이란 점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br />

편식을 이겨 내기 위해 아이가 직접 야채를 키우도록 해보라!<br />

야채가 성장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아이들은<br />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될 수 있다.<br />

◈ 정원 가꾸기는 가족 유대감을 높여준다.<br />

정원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일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공동 공간이다.<br />

이와 같이 정원 가꾸기는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완벽한 방법이다.<br />

•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물을 선택하라.<br />

키우고 싶은 식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도<br />

우라. 아이들의 맛있는 간식이 될 수 있는 방울토마토는 큰 토마토보<br />

다 더 빨리 열매를 맺는다. 상추, 시금치와 같은 잎을 내는 작물은 매우<br />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이상 수확할 수 있다. 또한 무와 완두콩,<br />

당근은 봄 시즌에 심는 것이 좋다. 맛있는 호박 파이를 만들고, 할로윈<br />

호박 조각 활동을 준비하며, 큰 호박을 정원에 심어보는 것은 어떨까?<br />

만약 자녀가 다년생 꽃에 관심을 보인다면, 스냅드레곤(snapdragons),<br />

메리골드(marigolds), 페튜니아(petunias)를 심어보라.<br />

《자녀에게 정원 가꾸는 법을 가르치는 팁》<br />

•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br />

정원 가꾸기를 가르치기 위해 큰 정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흥미를<br />

유지하고, 압도감을 주지 않기 위해 작고 단순한 정원이 더 좋다. 햇빛이 잘 드<br />

는 창문에 콩, 해바라기를 심은 화분을 놓으라. 파티오에는 토마토를 키워보라.<br />

또는 창문 근처에 허브가 자라도록 해보라.<br />

• 올바른 도구를 사용하라.<br />

모든 정원사들은 좋은 품질의 도구와 정예용 장갑을 필요로 하며,<br />

아이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자녀들에게 어린이용 삽과 호미를 제공하<br />

고, 내구성이 뛰어난 장갑을 사용하도록 하라<br />

• 농장 또는 파머스 마켓 방문하기.<br />

정원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이 어디서<br />

오는지 이해하기 시작한다. 자녀와 함께 집 근처 농장 또는 파머스 마켓에<br />

방문해 열심히 일하는 밭과 농부들에 대한 이해 및 감사를 배우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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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 천천히 늙고 장수?<br />

“2년 교육이 2~3% 노화 지연 효과”<br />

고학력일수록 더 느리게 나이 들고, 더<br />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부<br />

모보다 자녀의 교육 수준이 높아 ‘교육 이<br />

동성(educational mobility)’이 상향될<br />

때 이런 연관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br />

타났다.<br />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은 미국 심<br />

장학회에서 진행하는 ‘프레이밍햄 심장 연<br />

구(Framingham Heart Study)’를 기반으<br />

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br />

나왔다고 최근 밝혔다.<br />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는 1948년 시작된<br />

초장기·대규모 심장연구로 현재 3세대를<br />

아우르는 데이터를 축적한 상태다.<br />

연구의 교신 저자인 데니얼 벨스키 박사<br />

는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우리<br />

는 오랫동안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이 더<br />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br />

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밝히<br />

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도전들이 있었다”<br />

며 “특히 교육 성취되를 높이기 위해 개입<br />

하는 것이 건강한 장수에 기여하는지 알아<br />

내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br />

연구진은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에 참가<br />

한 1만 4106명의 데이터를 각각의 교육 성<br />

취도와 부모의 교육 성취도를 연결시킨 데<br />

이터로 분류했다. 형재자매가 있는 2437명<br />

의 참가자는 별도로 형제자매간 학력 차이<br />

가 노화의 속도 차이와 관련이 있는지 여<br />

부를 테스트했다.<br />

연구진은 노화의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br />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를 통해 얻은 데이터<br />

에 ‘PACE 후성유전학적 시계’ 라는 알고리<br />

즘을 적용했다. 이 알고리즘의 기준에 따<br />

르면 2년의 추가적인 교육이 노화를 2~3%<br />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연구의 제1저자인 그롤리아 그라프 박<br />

사는 “이런 연구의 문제점은 학력의 차이<br />

가 가정 환경의 차이에서 올 확률이 높다<br />

는 점과 교육 문제를 다른 자원의 차이와<br />

분리해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라며<br />

“그래서 부모와 대비해 얼마나 더 교육받<br />

았는지를 따지는 ‘교육 이동성’과 형제 자<br />

매와의 대비를 통해 교육의 효과만을 독<br />

립적으로 추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br />

했다.<br />

“챗GPT가 짠 운동 계획, 절반만 맞다”<br />

인공지능(AI) 챗GPT를 기반으로 운동 계획을 짜주는 여러 앱이 출시됐다.<br />

챗GPT 안에서도 운동 관련 여러 맞춤형 GPT를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챗<br />

GPT가 짜준 운동 계획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br />

최근 AI가 세운 운동 계획을 평가한 논문이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워싱<br />

턴포스트에 따르면 연구팀은 챗GPT가 제시한 운동 계획을 26개 그룹에 적<br />

용해 분석했다. 기준은 미 스포츠 의학 대학의 운동 테스트 및 처방 지침으<br />

로, 미국 스포츠 의학의 표준이 되는 평가 방식이다.<br />

26개 그룹은 건강한 성인, 어린이 및 청소년, 노인, 심혈관 질환자, 비만인<br />

등으로 구분됐고, 각 그룹에 미국 학회가 선정한 맞춤형 운동 처방에 부합하<br />

는 처방을 AI가 내리는 지 확인하는 방식이다.<br />

분석 결과, 운동 관련 지식을 학습한 챗GPT는 거짓말을 늘어놓지는 않았<br />

다. 챗GPT의 추천 운동법은 90.7%의 정확도를 나타냈는데, 실제 운동 관련<br />

지식과 팩트를 기반으로 답한 것이다.<br />

단, 연구진은 챗GPT의 추천 운동 계획이 학회의 권장 가이드라인의 41.2%<br />

만 충족한 것을 발견했다. 챗GPT는 고혈압·섬유근육통·암이 있는 사람들의<br />

운동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생성했다.<br />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답변의 정확성이 가장 낮았고, 격렬한 운동과 체<br />

중 감량이 필요한 집단에 ‘격렬한 운동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br />

실제 의사의 별다른 운동 지도가 필요없는 일반인에게 ‘운동 전 의사의 허가<br />

를 받으세요’와 같은 잘못된 지침을 내려준 경우도 53%나 됐다.<br />

챗GPT가 실제 존재하는 운동 지식을 말하긴 하지만, 자신의 건강과 몸 상태<br />

를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법을 제시하는 것은 절반 정도만 들어맞았다는 의미다.<br />

연구팀은 “챗GPT가 답하는 운동 정보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다”며 “질<br />

환이 있는 환자들은 AI에게 전적으로 운동 정보를 얻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br />

고 밝혔다.<br />

한치앞도모르는인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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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HEALTH KOREA TOWN NEWS • MAR 8 2024<br />

보습제 발라도 긁적긁적 … 6주 지속땐 다른 질병 의심해봐요<br />

최모(60)씨는 최근 몸 이곳저<br />

달라진다. 자세한 증상 분석, 약<br />

곳이 가려운 증세에 시달렸다. 몸<br />

물 복용력, 신체 진찰과 다양한<br />

이 피로하고, 밤에 가려움으로 깬<br />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br />

적도 있다.<br />

요하다.<br />

몸이 건조해서 그런가 보고 보<br />

피부를 차갑게 하는 쿨링 효과<br />

습제를 발랐는데 가려움증이 사<br />

를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칼<br />

라지지 않았다. 병원에 가서 진찰<br />

라민 로션과 멘톨 로션, 쿨링 효<br />

을 받아 보니 혈중 빌리루빈 수<br />

과와 보습 효과가 함께 있는 도포<br />

치가 높게 나왔다. 황달의 일종<br />

제가 만성 가려움증에 효과적으<br />

이다.<br />

로 쓰이고 있다.<br />

결국 최씨는 만성 담도염 진단<br />

김혜성 교수는 “최근에는 생물<br />

을 받았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담<br />

학적 제제인 듀필루맙이나 오말<br />

관을 타고 소화기로 배출되어야<br />

리주맙 등 효과적인 신약도 속속<br />

하나, 담도염으로 빌리루빈이 쌓<br />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밤에는<br />

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특히<br />

설칠 정도로 밤에 자주 깨거나,<br />

선보이고 있다”며 “가려움증은<br />

이면서 혈액을 타고 피부에 들러<br />

긴장을 풀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br />

림프종, 백혈병, 담관암, 췌장암<br />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가려움<br />

초기에 치료받으면 예후가 훨씬<br />

붙었다. 그것이 말초신경을 자극<br />

중하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더 크<br />

같은 것은 가려움증을 보인다고<br />

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br />

좋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br />

해 가려움증이 생긴 것이다.<br />

게 느낀다.<br />

알려져 있다.<br />

가서 가려움증 원인 진단과 치료<br />

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br />

가려움증이 때로는 중대한 질<br />

혈액 내 담즙 수치가 높아지는<br />

를 받아야 한다”며 “피부는 멀쩡<br />

요하다”고 말했다.<br />

◈ 가려움증이 때론 질병 신호<br />

병 발생 신호일 수 있다. 김혜성<br />

간 질환이나 담즙 정체성 황달은<br />

해 보이는데 가려움증만 극심하<br />

가려움증이 있으면 얇고 가벼<br />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엔 건조<br />

(피부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br />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br />

게 나타나는 경우나, 가려움증과<br />

운 옷을 입고 피부를 시원하게 하<br />

한 공기가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br />

가려움증 클리닉 교수는 “가려움<br />

환이다.<br />

함께 체중 감소, 어지럼증, 심한<br />

는 것이 좋다. 긁는 행위가 가려<br />

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br />

증을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br />

만성 신장 질환으로 혈액 내 노<br />

갈증, 황달 같은 증상이 있을 때<br />

움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긁기<br />

나이 들수록 피부 건조가 심해<br />

상 겪는 이들에겐 더 없는 고통”<br />

폐물이 축적되어도 가려움증이<br />

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br />

보다 냉찜질을 하거나 손바닥으<br />

지고, 피부 장벽 지질의 조성 변<br />

이라며 “특히 6주 이상 지속되는<br />

발생할 수 있다.<br />

가려움증이 시작되기 전 새로<br />

로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br />

화 등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br />

만성 가려움증은 피부 질환 외에<br />

운 약물을 복용한 적 있거나, 함<br />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이 심<br />

있다. 온도 변화나 정신적 스트<br />

도 전신 질환, 신경학적 질환, 정<br />

◈ 병원에 가봐야 할 가려움<br />

께 사는 가족이나 동거인이 가려<br />

해지기 때문에 뜨거운 열탕 목<br />

레스에도 가려움증이 늘어날 수<br />

신 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br />

가려움증으로 병의원을 찾는<br />

움증을 호소할 때도 원인을 찾아<br />

욕이나 때를 미는 습관은 자제하<br />

있다.<br />

다”고 말했다.<br />

환자는 한 해 41만여 명이다. 김<br />

봐야 한다.<br />

고, 보습제를 꾸준히 자주 발라<br />

가려움증은 자려고 누웠을 때<br />

암은 다양한 화학물질을 방출<br />

혜성 교수는 “가려움증으로 잠을<br />

가려움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br />

야 한다.<br />

“주 2컵 이상 먹으면 당뇨병 위험 줄어” 美 FDA도 인정한 이 음식<br />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1일(현지시<br />

맥락에서 내려지는 승인 방식이다.<br />

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예방할<br />

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각) ‘요거트 섭취가 당뇨병 위험을 줄인<br />

이에 따라 요거트 회사는 요거트 섭취<br />

수 있다고 미국심장학회(AHA)가 발행<br />

하지만 설탕이 많은 요거트는 오히려<br />

다’는 주장을 관련 제품에 표시할 수 있<br />

홍보와 당뇨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br />

하는 국제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br />

당뇨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FDA는 “상<br />

도록 허용했다.<br />

는 단정적인 표현을 지양하고 관련 증거<br />

lation)’에 발표했다.<br />

당한 양의 설탕이 첨가된 요거트는 영양<br />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br />

를 함께 명기해야 한다.<br />

약 20만명의 식습관을 추적조사한 결<br />

가는 없고 열량만 높은 식품”이라며 고<br />

따르면 FDA는 이날 프랑스 식품기업 다<br />

다논은 2018년 요거트가 제2형 당뇨<br />

과, 하루 요구르트 섭취량이 28g(두 스<br />

당분 요거트에 당뇨 관련 문구를 기재<br />

논이 요거트 제품에 대해 제기한 ‘검증<br />

병 위험을 줄인다는 과학적 증거가 점점<br />

푼) 정도 먹는 것으로 제2형 당뇨병 발<br />

하는 데에는 신중을 기할 것을 권장한<br />

된 건강 유익성 주장’(Qualified Health<br />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제품에 이 내<br />

병률은 18%, 즉 5분의 1 정도가 줄어드<br />

다고 덧붙였다.<br />

Claims·QHC) 청원을 일부 승인했다.<br />

용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QHC<br />

이에 따라 요거트 제조사들은 제품에<br />

청원서를 제출했다.<br />

‘일주일에 최소 2컵 이상 정기적으로 요<br />

FDA는 다논에 보낸 승인 서한에서<br />

거트를 섭취하면 당뇨병(2형 당뇨) 위험<br />

“청원서와 함께 제출된 과학적 증거와<br />

을 낮출 수 있다’는 맥락의 문구를 제품<br />

정보, 다른 제반 증거와 정보에 기반해<br />

에 표기할 수 있게 됐다.<br />

요거트 섭취 및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br />

QHC는 특정 식품이나 성분이 특정<br />

에 대한 QHC를 고려하는 게 적절하다<br />

질환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br />

고 결론 내렸다”며 “다만 QHC 표시는<br />

일부 인정됐을 때 식품업체 등이 광고<br />

소비자의 오해를 피하도록 적절히 표현<br />

나 포장지에 이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br />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는 제도다. 단, 효능이 치밀하게 과학<br />

요거트가 당뇨에 좋다는 연구는 과거<br />

적으로 입증된 ‘승인된 건강 유익성 주<br />

부터 있었고, FDA는 관련 연구 117건을<br />

장’(Authorized Health Claims·AHC)<br />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2014<br />

보다는 낮은 등급으로, 요약하면 ‘과학<br />

년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학과 프랭크<br />

적 근거는 있으나, 단정할 수는 없다’는<br />

후 교수팀은 요거트를 많이 섭취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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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br />

탈부착 벽지 창의적 사용법<br />

탈부착 벽지는 가장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br />

쉽고 비교적 저렴하면서 큰 장식 효과를 줄 수 있는 탈부착 벽지는<br />

어디에, 그리고 어떻게 설치됐을 때에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하게 한다.<br />

디자이너들과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탈부착 벽지를 단순히 벽지 그<br />

이상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br />

정리= KTN 보도편집국<br />

▲ 실내 경관(Tablescapes)<br />

어스틴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설립한 케이티 키메(Katie<br />

Kime)는 “탈부착 벽지는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 필수 재료다”고 말<br />

한다. 사용하고 남은 탈부착 벽지를 그녀는 어떻게 활용했을까?<br />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탈부착 벽지를 잘라 테이블 러너 또는 손님들의<br />

그릇과 식기, 컵을 배치할 개인용 플레이스 매트로 만들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이<br />

방법의 또 다른 장점은 사용 후에 별도의 세탁이나 청소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br />

다. 벽지를 테이블에서 떼어내고,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br />

▲ 포장(Wrap)<br />

탈부착 벽지를 포장지로 사용하라는 말이 아니다. 단어 그대로 집 안에 있는 가<br />

구나 공간에 탈부착 벽지를 사용해 ‘감싸’라는 것이다.<br />

테코리라 온라인 인테리어 디자인(Decorilla Online Interior Design)의 수석<br />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데빈 셰이퍼(Devin Shaffer)는 “쉽고 빠르게<br />

실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서랍 앞면, 캐비닛 문 또는 책꽂이 뒷면에 벽지를 붙<br />

여보라”고 제안한다.<br />

▲ 보관함(Storage)<br />

물건들을 시야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보관함을 평소<br />

사용해왔는가?<br />

유명 틱톡커 에밀리 쇼(Emily Shaw)는 “물건들을 숨겨두기 위해 이제는 투<br />

명한 보관함을 사용하는 대신 탈부착 벽지를 사용해 보라”고 말한다. 이어 그녀<br />

는 “공간을 더 깨끗하고 정돈돼 보이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질감 이 있는 갈포<br />

(grasscloth) 벽지를 보관함에 붙이거나 공간 컬러들과 잘 어울리는 색상이면서<br />

동시에 다른 패턴들을 갖고 있는 벽지를 사용해 포인트 요소로 활용해 보라”고<br />

전한다.<br />

▲ 라이너(Liners)<br />

사람들은 “아름다움은 디테일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하는<br />

사람들은 아마 서랍 안에 탈부착 벽지를 붙여본 경험이 없을 것이다.<br />

월팝스(WallPops)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하나 리치<br />

(Hannah Reach)는 “서랍을 열 때, 당신의 취향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독특한 포<br />

인트 장식을 보게 될 것이다”고 설명한다. 이 방법은 당신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br />

에게 마치 5성급 호텔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할 것이다.<br />

▲ 가구(Furniture)<br />

페인트만이 집에 배치된 딱딱한 가구를 신선하게 바꾸는 방법이 아니다.<br />

플로리다 주 팜 비치(Palm Beach)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br />

하고 있는 빅토리아 미도우(Victoria Meadows)는 “기본적인 콘솔 테이블, 화장대,<br />

심지어 옷장까지 거의 대부분의 가구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br />

다. 그녀는 “멋진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탈부착 벽지를 구입하고, 원하는 가구<br />

위에 붙여주면 된다”고 설명한다.<br />

▲ 아트(Art)<br />

집 안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줄 포인트 아트에 큰돈을 필요가 없다.<br />

샘플들과 스크랩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쇼는 “탈부착 벽지<br />

를 프레임 안에 넣어 당신의 갤러리 벽에 걸어 놓으라”고 말한다.<br />

좀 더 큰 규모의 예술품을 원하거나 특히 종이가 잘 붙지 않는 울퉁불퉁한<br />

텍스처가 있는 벽이라면, 롤러를 사용해 캔버스 또는 MDF(Medium-Density<br />

Fiberboard) 조각 위에 탈부착 벽지를 붙인 후에 사용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br />

수 있다.<br />

▲ 천장(Ceilings)<br />

천장 올려다보는 것을 잊지 말라!<br />

미도우는 “우리는 실내 다섯 번째 벽인 천장을 자주 잊곤 한다. 천장도 사랑받<br />

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탈부착 벽지를 붙인 천장은 실내 분위기를 한<br />

단계 더 상승시켜주고, 독특한 모습 및 바닥과의 대조를 통한 신선함을 선사해 준<br />

다”고 그녀는 설명한다.<br />

전문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탈부착 벽지 3가지<br />

1. 베스트 스트라이프(Best Striped)<br />

– 룸메이츠 어닝 스트라이프 월페이퍼(RoomMates Awning Stripe Wallpaper)<br />

• 장점: 이 벽지는 제거할 때에 벽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다시 붙이거나 떼기 매<br />

우 쉽다.<br />

• 주의할 점: 벽지의 부드러운 텍스처는 벽에 있는 울퉁불퉁한 표면이 잘 보이게<br />

할 수 있다.<br />

룸메이츠 베이지 어닝(Roommates Beige Awning) 벽지가 전문가들이<br />

실시한 실험에서 최고의 줄무늬 벽지로 선정됐다. 벽지를 떼고 다시 부착하기 쉽<br />

고, 내구성 역시 뛰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설치 및 제거 실험에서 만점을 받았고,<br />

“전체적인 마감은 전문가가 직접 시공한 것과 같이 완벽했다”며 디자이너들은<br />

결과에 대해 밝혔다.<br />

심지어 벽지에 있는 주름을 평평하게 편 후에 벽에서 벽지를 제거해도 벽 위에<br />

어떤 잔여물이 남지 않았으며, 벽지 자제에도 끈적임이 생기지 않았다. 이러한<br />

점은 디자인과 패턴에 맞게 벽지 위치를 재조정해야 할 상황에 큰 이점으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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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LIVING | 33<br />

용한다. 또한 이 벽지는 전등 스위치<br />

또는 콘센트 크기와 모양에 따라 쉽<br />

게 자를 수 있다.<br />

마른 벽 위에 벽지를 붙이고 3개<br />

월 동안 관찰한 결과, 모서리 부분<br />

에서 약간의 벗겨짐이 일어났지만,<br />

공기방울 또는 들뜸 현상은 전혀 일<br />

어나지 않았다.<br />

2. 베스트 버짓(Best Budget) – 매그놀라 홈 바이 조안나 게인스 올리브 브<br />

랜치 필-앤-스틱 월페이퍼(Magnolia Home by Joanna Gaines Olive Branch Peel-and-Stick Wallpaper)<br />

• 장점: 이 벽지는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br />

제품인 것처럼 보인다.<br />

• 주의할 점: 고무 롤러로 벽지를 평평하게 만들려고 했으나 모든 주름을 제거하<br />

진 못했다.<br />

넓은 공간에 벽지를 사용해야 한<br />

다면, 탈부착 벽지를 구입하는데 발<br />

생할 지출이 부담스러울 것이다.<br />

조안나 게인스의 매그놀라 홈 페<br />

이퍼가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br />

벽지 품질도 좋은 편이고, 가격<br />

역시 저렴한 편이다. 특히 무광 비<br />

닐 벽지는 세 가지 색상으로 제작되<br />

며, 다양한 장식 스타일에도 잘 어<br />

울리는 올리브 브랜치 디자인이 이 벽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탈부착 벽지는<br />

사용하기 쉽고, 사이즈에 따라 자르기에도 용이하다. 또한 벽에 끈적임을 남기지<br />

않고 깔끔하게 뗄 수 있다.<br />

하지만 주름이나 공기방울 없이 완벽하게 붙이기 위해서는 여러 번 벽지를 떼<br />

고,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붙여야 하는 수고가 뒤따르게 된다.<br />

3. 베스트 스펄지(Best Splurge) – 미첼 블랙 엑스 줄리안 테일러 스타일<br />

리비에르 월페이퍼(Mitchell Black x Julianne Taylor Style Riviere Wallpaper)<br />

• 장점: 이 벽지의 품질은 초보자들도 쉽게 붙이고 제거하도록 해준다.<br />

• 주의할 점: 길이 측정과 자르는 과정에 필요한 격자선이 뒷면에 없다.<br />

만약 진정으로 고급스럽고 높은<br />

품질의 벽지를 찾고 있다면, 미첼<br />

블랙(Mitchell Black)에서 다양<br />

한 옵션들을 꼼꼼히 살펴본 후에<br />

구입하는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br />

실험에서 미첼 블랙의 리비에르<br />

벽지는 전반적인 부문에서 만점을<br />

받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br />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br />

았다. 손쉽게 벽지를 떼고 다시 붙일 수 있었으며, 벽지 자체의 접착력도 꾸준히<br />

지속됐다. 이것은 벽지를 완벽하게 정렬하는 데에 도움이 되며, 주름 없는 깔끔한<br />

마무리를 가능하게 했다.<br />

리비에르 벽지를 떼고 다시 붙이는 것 역시 매우 쉬웠고, 벽에 잔여물이 남거나<br />

벽지에도 찢어짐과 같은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br />

3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벽에서 작은 주름과 모서리 부분에 작은 손상이 발<br />

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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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br />

‘스시’(초밥)<br />

안녕하세요!<br />

오늘은 우리에게도 익숙하지만 이제는 세계 곳<br />

곳에 널리 알려진 음식인 ‘스시’에 관련된 내용으<br />

로 내용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br />

우리가 잘알고 있는 일본의 음식은 몇가지가 있<br />

을까요?<br />

스시, 우동, 덮밥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br />

중에 단연 ‘스시’가 일본을 대표하는 일등 음식으<br />

라고 생각합니다.<br />

우리나라도 아주 유명한 세계적인 음식들이 많<br />

습니다만 최근 미국에서 외국계 음식 중에 가장 가<br />

파른 속력으로 스시 음식점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br />

다. (다만 약간 퓨전이긴 합니다만)<br />

스시는 기원전 4세기 경에 동남아시아 산지민족<br />

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r />

이들의 민물고기 보존 방법은 쌀 등의 곡류로 만<br />

든 것과 생선을 함께 담가 쌀 발효를 이용하여 물<br />

고기를 저장했던 것 입니다. 그 기술이 일본 나라<br />

시대(710년~794년) 무렵 벼농사와 함께 중국에서<br />

부터 전해졌다고 합니다.<br />

이 무렵의 스시는 식초로 맛을 낸 밥에 은어나 붕<br />

어 등 민물고기를 얹어 하룻밤 재운 ‘나래즈시’라는<br />

것으로 저장음식으로 먹는 것이었습니다.<br />

에도시대 말기에 유행하고 있던 포장마차에서<br />

즉시 잡은 생선으로 먹을 수 있는 ‘니기리스시’가<br />

탄생한 것은 에도마에(도쿄)에서 잡을 수 있는 어<br />

패류와 김을 사용했기 때문에 ‘에도마에스시’로 불<br />

렸습니다.<br />

1923년 관동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쿄의 스<br />

시 장인들이 각지의 고향으로 돌아가 스시 초밥이<br />

각지로 퍼져나갔습니다.<br />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까지 포장마차가 중심<br />

이었지만 후에 포장마차에서 날것을 판매하는 것<br />

을 금지하면서 가게에서 포장마차 형태를 가져와<br />

스시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br />

그래서 현재도 초밥 집에 포장마차 형식이 카운<br />

터에 그러한 모습으로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br />

려져 있습니다.<br />

스시의 어원은 ‘식초를 섞은 밥(일본어로 발음<br />

이 스메시)’의 ‘메’가 어느새 없어져 ‘스시’로 불리<br />

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시를 나타내는 한자가 여러<br />

가지가 있지만 현재는 ‘스시’라는 한자를 주로 사<br />

용하며 스(축복,경사) 라는 의미로 축하하는 자리<br />

에서 먹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br />

스시는 현재 세계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 중에 하<br />

나가 되었고 세계 곳곳에 아주 다양하게 음식이 변<br />

화되어 현재는 퓨전 음식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br />

습니다.<br />

현재 미국에서는 ‘스시롤’이 유행을 타면서 전통<br />

이 있는 ‘니기리스시’보다 더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br />

고 있다고 합니다.<br />

스시의 주재료는 아주 다양합니다만 그 중에 우<br />

리가 잘 알고 있는 연어,참치,광어,고등어,방어 등<br />

이 주재료로 사용됩니다.<br />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는 식당마다 만드는 방식<br />

이 아주 다양하며 특히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 ‘쌀’<br />

도 어떤 쌀을 쓰는가에 따라서 맛과 가격이 달라진<br />

다고 합니다.<br />

요새는 마켓에서도 스시를 판매하는 것을 쉽게<br />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마켓스시라고도 불리어집니<br />

다. 마켓스시의 장점은 식당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br />

입니다. 그러나 아침 일찍 만드는 경우가 많기때문<br />

에 오후에 구입해서 먹는 경우 차가운 식감이 어<br />

색하기도 합니다만 경재적인 강점이 있는 것은 분<br />

명합니다.<br />

스시란 음식이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이<br />

유는 맛도 맛이지만 그 발음에도 있다고합니다.<br />

‘스시’라는 단어는 아주 쉬운 받침이 없는 단어로<br />

써 발음하기 쉬운 단어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도 스<br />

시는 세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제는 정<br />

말 세계적인 음식입니다. 약간은 부럽기도하지만<br />

스시의 세계화를 응원합니다.<br />

요새 한국에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스시를 만<br />

들수 있는 재료들을 따로 판매한다고 합니다.<br />

미국에도 곧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식<br />

탁에 좋은 식재료가 들어오는 소식은 언제 들어도<br />

좋은 것 같습니다.<br />

이번주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br />

Hmart 이주용 차장


44 | KOREA TOWN NEWS<br />

MAR 8 2024


MAR 8 2024 KOREA TOWN NEWS | 45


46 | KOREA TOWN NEWS<br />

MAR 8 2024


MAR 8 2024 COLUMN | 47<br />

아름다운 삶 (6)<br />

[잔치와 예식]<br />

1) 잔치란?<br />

기쁜 일, 자랑할 일, 또 자랑할 일이 있을 떄 축하의 자리<br />

를 잔치라 한다. 예를 들어,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난 날을 생<br />

일 잔치라고 하고, 반평생을 잘 살아온 날을 회갑 잔치라<br />

한다.<br />

2) 예식은?<br />

결혼예식과 장례예식 딱 두기지 뿐이다.<br />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주신 첫번쨰 선물이 가정이<br />

라는 선물이다. 그 날에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 선서하며 기<br />

념하는 첫번째 예식이다. 그렇다면 두번째이자 마지막 예식<br />

인 장례예식은 어떤 의미가 부여될까?<br />

3)진리( 眞 理 )란?<br />

참된 것, 다시 말해 변하지 않는 사실을 말한다. 진리는 변<br />

해서도 안되며 왜곡 되어서도 안되는 것으로<br />

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또, 우리 인간은 하<br />

나님의 역사 가운데 속해 있으며 그의 운행하심에 거스를<br />

수 없이 순종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br />

“진리” 이 외의 것들은 모두가 변한다. 시대의 흐름속에<br />

또한 변해야만 한다.<br />

예수님 시대에 나귀를 타고 다녔으나 지금은 자동차와 비<br />

행기를 타고 다닌다.<br />

[결혼 예식]<br />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중요한 만큼 함차게 출발하는<br />

한 가정을 떠들석하게 축하하며 축복하는 것으로 1년전부<br />

터 이예식을 준비한다.<br />

한 청춘 남녀가 본인들은 물론 온 가족들이 결혼을 위해<br />

지난날을 살아왔던 것처럼 결혼이 목표였던 것 처럼 정성을<br />

다해 준비하여 이날을 예식으로 치룬다.<br />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직장과 비지니스로 사회생활<br />

을 하면서 젊은 날을 보내는 모습들은 참으로 적극적이면<br />

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간다.<br />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의욕과 사기가 떨어지면서<br />

적극적이고 진취적이였던 마음이 시들어가는 모습들을 느<br />

낄 수가 있다.<br />

[진리-시작과 끝]<br />

하나님의 역사는 장조인 시작과 종말인 끝이 있듯이 사<br />

람에게는 태어남과 죽음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진리이다.<br />

출발은 목적지로 향하는 신호로 인간의 시작은 축복과<br />

꿈을 가지고 시작했다면 우리의 목적지인 마지막은 어떤<br />

의미로 맞이하고 준비해야 할 것인가?<br />

1) 육신의 죽음은 또 다른 영적세계로 출발하는 시작<br />

이다.<br />

2) 시작이 절반이다 - 죽음 까지가 삶의 완성이다.<br />

3) 유종의 미- 마무리가 확실하고 좋아야 한다.<br />

4) 좋은 마무리를 원한다면 준비 없이는 안된다.<br />

5) 영적이든 육신적이든 마찬가지 준비해야 한다.<br />

6) 나는 어떠한 영향력을 후손과 사회에 남겨줄 것인가.<br />

[장례 예식]<br />

1) 장례식도 시대와 문화에따라 변하고 있고 또, 간소화<br />

될 수 있겠지만 장례예식의 정성만큼은 간소화 되어서는 안<br />

되는 인생의 마지막 예식이다.<br />

2) 장례예식은 결혼예식과는 달리 이 땅에 아직 남겨저<br />

있는 후손들을 위한 것이다.<br />

3) 부모는 자식들의 “복의 통로” 역활을 하는 것으로서 살<br />

아생전에 찾아오지 않는 자식들을 향해 서운함 보다 자식<br />

들이 서로 만나는 기회를 주어 자손들이 외롭지 않고 서로<br />

힘이되며 떳떳하고 자신감있는 마음으로 인해 복이 되도록<br />

본인의 마지막을 마무리 한다.<br />

4) 자손들이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는 누구<br />

든 뿌리를 찾게된다. 하늘에 계시는 부모를 생각하면서도<br />

이 땅에 한점 남아있는 부모의 흔적이 있다면 더욱 위안이<br />

될 것이다.<br />

[예식은?]<br />

1) 온 가족의 행사이다.<br />

2) 눈에 보이는 행사이다.<br />

3) 의미를 확인하는 행사이다.<br />

4) 뜻을 기념하는 날이다.<br />

5) 축복을 빌어주는 시간이다.<br />

6) 공동체에 속해 있음을 알리는 행사이다.


48 | KOREA TOWN NEWS<br />

MAR 8 2024


MAR 8 2024 • KOREA TOWN NEWS COLUMN | 49<br />

경/제/칼/럼<br />

뒷문(BACKDOOR) IRA<br />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면 느끼는 것<br />

이 많다. 그중 하나가 정권이 바뀔 때마<br />

공한다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br />

개인은퇴계좌, 즉 Individual Retirement<br />

Employee Pension) 등이 있다.<br />

▶ Traditional IRA - 일 년에 50세<br />

공인회계사 서윤교<br />

다 세법도 바뀐다는 사실이다.<br />

Account는 절세의 대표적인 항목으로<br />

미만은 $ 6,500까지 적립이 가능하다.<br />

해 적립해 줄 수 있는 최고 금액은 월급<br />

멀리 갈 것도 없이 44대 미국 대통<br />

우리 한인들도 많이 애용해왔다. 일반<br />

(50세 이상은 $ 7,500까지 가능)<br />

의 25% 또는 $66,000불이므로 앞서 언<br />

령 오바마는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br />

적으로 Traditional IRA는 보통 사람들<br />

<strong>2024년</strong>부터 50세 미만은 $7,000, 50<br />

급된 Traditional IRA나 Roth IRA보다<br />

Obama Care로 알려진 전 국민 대상 건<br />

이 한창 일할 때는 세율이 높고 은퇴를<br />

세 이상은 $8,000 달러까지 가능하다.<br />

훨씬 많은 금액을 적립할 수 있다.<br />

강보험의 도입으로 기존 세법의 근간을<br />

하면 세율이 낮아지는 것에 착안하여<br />

적립금에 한해서는 지금 당장 세금을<br />

SEP IRA를 가입하기 위해서는 가입<br />

흔들더니 뒤이어 당선된 트럼프는 오바<br />

세금을 언젠가는 납부해야 하지만 지금<br />

내지 않는다.<br />

하기를 원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똑같은<br />

마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 중에 하나<br />

이 아닌 은퇴 이후로 세금 내는 시점을<br />

59.5세 이전에 인출하게 되면 10%의<br />

혜택을 제공해야 하므로 직원이 주주를<br />

인 오바마케어를 무력화시키려고 취임<br />

유예시키는 것을 말한다.<br />

벌금을 세금보고 시 IRS에 지불해야 한<br />

포함해 1-2명 정도 있는 회사나 자영업<br />

초부터 행정명령을 발동했는가 하면 임<br />

예를 들어 소득은 똑같은 $1000 달러<br />

다. 반드시 근로소득이 있어야 한다.<br />

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최단 시간에 큰<br />

기 중반에는 상속세 한도를 거의 열 배<br />

지만 오늘의 세금은 $200 달러인 것에<br />

부부 합동보고 시 두 명 중 한 명만 근<br />

돈을 적립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br />

이상 올린 상속세 개정을 비롯하여 법<br />

비해 대부분의 경우 은퇴 후 세금은 똑<br />

로소득이 있어도 두 명이 모두 가입할<br />

고 할 수 있다.<br />

인세 인하라는 대규모 세법 개혁을 단<br />

같은 $1000 불의 소득이라 해도 $ 100<br />

수 있다. 인출 시 원금과 불어난 이자나<br />

여러 가지의 IRA 중 어떤 것을 선택<br />

행했다.<br />

불로 줄어들거나 수 있다.<br />

이익금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br />

하느냐 하는 문제는 각자의 사정에 따<br />

트럼프에 이어 미국 대통령으로 당<br />

미국은 누진세율을 채택하고 있기 때<br />

▶ Roth IRA - 일 년에 적립할 수 있<br />

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br />

선된 바이든도 당선 직후부터 여러 가<br />

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세금도 높아지기<br />

는 금액은 위에서 언급된 Traditional<br />

의할 필요가 있다.<br />

지 세법을 개정했으며 그중 대표적인<br />

때문이다. 한창 일할 때는 월급이 높아<br />

IRA와 같으나 지금 당장 세금 혜택을<br />

일반적으로 현재의 소득이 많은 분들<br />

것이 2022년에 신설된 IRA(Inflation<br />

각 개인의 누진세율도 높지만 은퇴를<br />

볼 수 없다.<br />

은 지금 당장 세금 유예 혜택을 볼 수<br />

Reduction Act)인데 미국에서 생산된<br />

하고 나면 대부분의 수입이 없어지므로<br />

대신 인출 시 원금과 불어난 이자 및<br />

있는 Traditional IRA가 유리하고 중산<br />

전기차에 $7,500 달러의 보조금을 제<br />

누진세율이 훨씬 낮아져 세금도 낮아지<br />

이익금에 대해서는 비과세, 즉 세금을<br />

층이나 저 소득층에서는 훗날 이익금에<br />

공한다.<br />

거나 아예 내야 할 세금이 없어지는 경<br />

내지 않는다. Roth IRA의 단점은 싱글<br />

대해 세금이 면제되는 Roth IRA가 유<br />

올해 11월 대통령선거의 결과로 트<br />

우도 있다.<br />

의 경우 연 소득이 $153,000 이하 부부<br />

리하다. 또 직원이 몇 명 안되는 회사를<br />

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바이든이<br />

IRA 종류는 크게 나누어서 두 가지가<br />

합동보고의 경우 연 소득이 $218,000<br />

운영하거나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br />

단행한 많은 법들을 무효화하겠다고 공<br />

있다. 기존부터 있어 왔던 Traditional<br />

이하만 가입이 가능하다.<br />

은 SEP IRA가 유리하다.<br />

언하고 있으니 세법에도 많은 변화가<br />

IRA와 1992년 연방 상원 의원 Roth에<br />

바로 이 조항 때문에 소득이 많은 분<br />

SEP IRA의 가장 큰 장점은 SEP IRA<br />

있을 것이다.<br />

의해 입법화된 Roth IRA다.<br />

들이 일단 Traditional IRA를 가입한<br />

적립금 전체가 회사 부담이므로 개인은<br />

세법 개정안 중에 중요한 것은 많<br />

가장 큰 차이점은 Traditional IRA는<br />

다음 바로 다음날 뒷문(Backdoor)으로<br />

적립할 필요가 없다.<br />

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전체적<br />

지금 당장 세금 혜택을 볼 수 있지만<br />

살며시 전날 가입했던 Traditional IRA<br />

IRA를 어떻게 적립을 해야 하는지를<br />

인 세율이 올라 세금이 올라간다는 것<br />

Roth IRA는 지금 당장 세금 혜택은 없<br />

를 Roth IRA로 전환(Conversion) 시키<br />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은행 적금부터<br />

인데 이사실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br />

고 돈을 인출할 때 원금과 이자나 이익<br />

는데 것을 말한다.<br />

주식, ETF, Mutual Fund 등 어떤 것이<br />

있는 것이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br />

금 모두 세금을 내지 않는 비과세 품목<br />

▶ SEP IRA - ▶ SEP IRA - 소규<br />

라도 가능하다.<br />

법에 대표적인 Loophole(합법적인 허<br />

이라는 점이다.<br />

모 회사나 자영업을 할 경우 가장 많<br />

특히 퇴직연금이 따로 없는 자영업자<br />

점)이며 그동안 유용하게 사용해왔던<br />

이외에도 기존의 IRA보다 훨씬 많은<br />

은 금액을 은퇴자금으로 적립할 수 있<br />

들은 IR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은퇴<br />

Backdoor IRA가 바이든이 재선에 성<br />

돈을 적립할 수 있는 SEP(Simplified<br />

는 방법으로 회사가 각각 직원들을 위<br />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50 | COLUMN KOREA TOWN NEWS •MAR 8 2024<br />

[ 보험 ] ‘이광익의 보험상식’<br />

이광익<br />

보험 투자 전문가<br />

kevinlee company 대표<br />

다양한 보험상품<br />

보험은 미래를 위한 것이다. 우리가 미<br />

위한 융자를 해본 사람들에게는 매우 낯익<br />

있는지 의문이 간다.<br />

여행보험은 외국에서 미국을 방문하는<br />

래를 알수 없기에 불확실한 미래를 경제적<br />

은 보험이다. 한편 한인들의 경우 집융자<br />

4. Flight Insurance<br />

사람들을 위한 것과 미국에서 해외로 여<br />

인 차원에서 준비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험<br />

시에 PMI보험 비용을 지불했지만 그것이<br />

(항공기 사고시 피해보상 보험)<br />

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험으로 나눌수 있<br />

에 가입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br />

보험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br />

그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는 않지만<br />

다. 치안이 안정된 지역을 여행한다 하더<br />

보험의 종류는 생명보험, 자동차보험, 집<br />

이 보험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융자<br />

항공기 사고시 피해 보상보험도 굳이 가<br />

라도 불의의 사고는 언제나 닥칠 수 있기<br />

보험, 건강보험, 사업체보험등이 있고 그<br />

회사가 채무자의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경<br />

입해야할 이유가 없는 보험중에 하나이다.<br />

때문에 해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만일의<br />

밖에도 메인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특<br />

제적인 손실에 대비한 보험으로서 보험료<br />

이유를 들자면 우선 항공기 사고가 생길때<br />

사고를 대비하여 여행보험을 고려해 보는<br />

별한 목적의 보험들도 있다<br />

는 채무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br />

마다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기 때문에 비행<br />

것이 좋다.<br />

돈을 빌리는 사람이 보험비용을 부담하<br />

기를 탈때마다 위험하다고 생각할수 있지<br />

보상금액과 보험료는 회사들 마다 차이<br />

1. Extended Warranties<br />

지만 보험의 베네핏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br />

만 통계적으로 보면 자동차에는 비할수 없<br />

가 있지만 비교적 짧은 여행기간만 사용<br />

(전자제품 고장수리 보험)<br />

이 받게 된다는 말이다. 다행이 이 PMI비<br />

는 안전한 교통수단이다.<br />

하기 때문에 비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br />

일반적으로 워렌티 보험이라고 불리우<br />

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몇가지<br />

그리고 항공기 사고로 피해를 입거나 사<br />

보상항목은 메디칼에 한정된 것과 신체적<br />

는 이 보험은 전기기구나 전자제품의 구<br />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집을 살때 다운페이<br />

망할 경우 항공사의 보상 말고도 이미 가<br />

부상,질병,사망은 물론이고 사고시 수색이<br />

입시에 가입권유를 받게 되는데, 특히 컴<br />

먼트를 20% 이상하는 것이다.<br />

지고 있는 건강보험이나 생명보험을 사용<br />

나 구조비용 또는 유해이송비, 사고련된<br />

퓨터나 셀폰을 구입할때 누구나 한번쯤 이<br />

3. Car Rental Damage Insurance<br />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br />

사람의교통비및 숙박비, 분실, 파손 휴대<br />

워렌티 보험에 대해 소개를 받는다.<br />

(렌트카 피해보상 보험)<br />

5. .Credit Card Loss Insurance<br />

물품 보상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여행보<br />

대부분의 경우, 가전제품 메이커에서 제<br />

모처럼 자동차를 렌트하려다 보면 렌트<br />

(크레딧 카드분실 보험)<br />

험도 있다<br />

공하는 기본적인 고장수리를 위한 혜택이<br />

하는 자동차의 라이어 빌리티 보험이나 자<br />

크레딧 카드 분실보험은 조금만 생각해<br />

7. Life Insurance for Children<br />

있지만 이 워렌티 보험은 구입한 제품이<br />

동차 피해보상 보험의 가입에 대한 권유를<br />

보면 굳이 가입해야 할 필요가 없는 보험<br />

(어린이 생명보험)<br />

보험약관에 명시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br />

받게 된다.<br />

임을 알수 있다.<br />

생명보험의 일차적인 필요는 남겨진 가<br />

서 파손 훼손, 또는 고장이 날 경우 그것을<br />

그러나 자동차 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br />

우선 크레딧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당사<br />

족을 경제적인 문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br />

수리하거나 새로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을<br />

이라면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에서 이미 보<br />

자가 법적으로 책임져야하는 금액의 한도<br />

것이다. 그러므로 딸린 식구도 없고 누군<br />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br />

험 가입자가 이웃에게 빌린 자동차나 또는<br />

액이 $50이기 때문이다.<br />

가를 부양해야 할 책임도 없는 어린아이에<br />

이 보험으로 인해서 약간의 마음의 안심<br />

렌트회사로부터 렌트한 자동차로 인한 피<br />

더욱이 대부분의 크레딧 카드회사에서<br />

게는 굳이 생명 보험이 필요없다.<br />

은 얻을수 있지만 그러나 고장으로인해 이<br />

해를 보상해 주도록 되어 있다. 그러므로<br />

는 이 $50까지도 책임을 묻지않기 때문에<br />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재테크 수단<br />

워렌티 보험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br />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중으로 보험에<br />

더욱 그렇다.<br />

으로써 또는 학자금 적립의 한 방법으로<br />

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br />

가입해야 할 이유가 없다.<br />

6. 여행보험<br />

사용되기도 하지만 말이다.<br />

2. Private Mortgage Insurance<br />

어떤 사람들은 렌트카로 사고가 생겨도<br />

여행하는 기간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br />

(집융자 대출손실 보험)<br />

PMI라고 불리우는 이 보험은 집구매를<br />

본인의 보험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지만<br />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서 굳이 그럴 필요가<br />

종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 주는 보헙<br />

이다.<br />

더 자세한 문의는 972-243-0108로<br />

연락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MAR 8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COLUMN KOREA TOWN NEWS • MAR 8 2024<br />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br />

샌프란시스코의 여유 ‘롬바드 스트리트’<br />

샌프란시스코의 아침, 오늘은 분주했던 여행<br />

치 있는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br />

곳을 드라이브하기도 하고 전차에 매달려 이곳<br />

을 마무리하고 달라스로 돌아가는 날입니다.<br />

샌프란시스코에는 3개의 케이블카 노선이<br />

까지 온 후 아름답게 핀 꽃 길을 지그재그로 걸<br />

그렇지만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추억<br />

있는데, 가장 번화가인 유니언 스퀘어(Union<br />

어 보기도 합니다.<br />

들을 정리하며 너무나 분주했던 이곳의 여<br />

Square)가면 Powell-Hyde와 Powell-Mason<br />

때로는 안개에 자욱하게 덮인 샌프란시스코<br />

행 속에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br />

노선이 있습니다.<br />

의 신비스러움을 발견할 수도 있고, 화창하게<br />

라는 사실을 같이 인지하고 있는 차분<br />

이곳에서 러시아 힐을 지나가는 Pow-<br />

피어난 태양에 눈부시게 빛나는 다양한 색깔<br />

한 샌프란시스코인들의 여유를 느끼<br />

ell-Hyde노선을 이용하여 Hyde Street의 블록<br />

의 도시의 모습에 반해 러시안 힐의 언덕 밑으<br />

고 싶습니다.<br />

상단에 정차하여 롬바드 스트리트의 꼭대기에<br />

로 내려가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있는 Boudin<br />

살아온 시절만큼 살아가야 할<br />

내리면 비로소 롬바드 스트리트의 여행이 시작<br />

Bakery Café에서 진한 카푸치노 한 잔에 샌프<br />

날들이 많은 시간을 생각하며 잠<br />

됩니다.<br />

란시스코의 향기를 마시기도 합니다.<br />

시 초라 해진 자신이 모습이 있<br />

러시안 힐은 골드 러쉬 시절 이곳에 정착하려<br />

이른 아침 도착한 롬바드 길, 수없이 계단을<br />

오종찬<br />

·작곡가<br />

·KCCD원장<br />

다 하더라도 전혀 슬프지가 않습<br />

니다.<br />

분주했던 자신의 삶을 가지고 있지만 이곳<br />

에서 잠시 그들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으<br />

는 이들이 언덕 꼭대기에 러시안의 무덤들이 있<br />

는 것을 보고 이곳의 이름을 러시안 힐이라고<br />

이름을 지었는데, 19세기에 러시안 상선들이 샌<br />

프란시스코에 많이 왔었고 그들의 무덤을 이곳<br />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길지만 짧게 느꼈던 여행<br />

이 아쉬움을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에 내려 놓<br />

습니다.<br />

그리고는 공항으로 가는 길, 떠나는 아쉬움에<br />

니까요.<br />

에 만들었다고 합니다.<br />

잠시 돌아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샌프<br />

내가 잠시 머무는 곳에는 인생의 가까운 목표<br />

이곳에는 롬바드 스트리트라는 유명한 도로<br />

란시스코를 여행할 때마다 항상 오르는 Twin<br />

를 한걸음에 달려가지 않고 멀리 돌아가는 일이<br />

가 있은데, 이곳에는 8개의 급한 커브가 있어<br />

Peaks을 찾았습니다.<br />

있는 것처럼 세상의 짧은 길을 돌아 살며시 자<br />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도로로 유명합니다.<br />

마치 한국의 남산처럼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br />

신을 내다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br />

이곳의 주민인 Carl Henry 가 처음 제안하고<br />

수 있는 곳으로 밤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살아있<br />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의 주인공<br />

1922년에 건설이 되었는데, 일방통행이며 붉은<br />

는 도시의 모습을, 낮에는 삶의 수많은 사람들<br />

인 라일리 가족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하면서<br />

벽돌로 포장된 구부러진 블록은 길이가 약 600<br />

의 숨결을 느끼는 역동적인 도시를 내려다볼 수<br />

등장하는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거리, 봄이<br />

피트(180m)로 자동차를 이용하여5마일 속도로<br />

있는 곳입니다.<br />

면 거리를 가득 메운 아름다운 꽃으로 ‘롬바드<br />

운전을 하여 내려가거나 보행자 도로를 통해 내<br />

롬바드 스트리트처럼 지그재그로 정상에 오<br />

꽃 길’이라 부르기도 하는 그 이름은 익숙하지<br />

려가면 됩니다.<br />

르고 나니 자욱한 해무가 스쳐 지나간 도시의<br />

않을지 몰라도 이 거리의 모습만큼은 많은 사람<br />

단순한 이곳 주민의 안전을 위해 27도의 경사<br />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br />

들의 눈에 익숙할 정도로 수많은 영화 등에 자<br />

와 구불구불한 급경사로 이루어진 롬바드 스트<br />

왜 이리 가까운 길을 돌아가는지……….<br />

주 노출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롬바<br />

리트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아<br />

잠시 긴 생각에 잠겨 지나온 일들에 대한 회<br />

드 스트리트 (Lombard Street) 이야기입니다.<br />

름다운 전망과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과 색<br />

상에 젖어봅니다. 인간미 넘치고 온기가 흐르고<br />

롬바드 스트리트를 가려면 자동차를 운전하<br />

깔들이 만들어 놓는 풍경과 더불어 수많은 영<br />

거기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까운 길도 돌<br />

여 좁고 경사 급한 길을 지그재그로 내려가며<br />

화와 드라마에 노출이 되고, 이제는 매년 200<br />

아서 갈 수 있습니다.<br />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샌프란시<br />

만명 이상이 찾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명관광지<br />

몸이 가는 길은 걸을 수록 지치지만 마음이<br />

스코의 명물 ‘케이블카’를 타고 그곳까지 가서<br />

가 되었습니다.<br />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br />

여유 있게 롬바드 스트리트를 걸으며 더욱더 운<br />

수많은 사람들이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이<br />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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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55<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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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우리집 강아지가 혹시 천재견?<br />

반려견 지능 확인하는 방법<br />

가끔 반려견은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행동을<br />

한다.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다른 곳에 배변하<br />

고 세상 억울한 표정으로 구석에 간다. 주말에<br />

늦잠 자고 있으면 얼른 산책 나가자고 주인에게<br />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반려견이 얼마<br />

나 똑똑한 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물론,<br />

똑똑하든 똑똑하지 않든 모든 반려견은 사랑스<br />

럽다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다.<br />

<br />

1. 공감능력<br />

사람은 공감능력이 선천적으로 강한 존재이다. 최근에<br />

는 동물에게도 공감능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활발히 나<br />

오고 있다.<br />

공감능력이 뛰어난 반려견의 경우, 주인과의 유대감과<br />

신뢰감이 형성되어 있어 주인의 눈을 응시하는 경향을 보<br />

인다. 그렇다고, 주인이 반려견을 붙잡고 ‘내 눈을 쳐다봐’<br />

라고 하면 응시하지 않는다.<br />

따라서,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반려견이 주인을 자주 응<br />

시하는지 살펴보자.<br />

더불어, 반려견 앞에서 하품을 해보자. 공감능력이 뛰어<br />

난 반려견의 경우 주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따라한다.<br />

일반적으로는 주인과의 유대감이 강하기 때문에 낯선<br />

사람보다는 주인의 하품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br />

2. 소통능력<br />

반려견이 주인의 몸짓을 관찰하며 주인을 파악하는 경<br />

향이 있나? 더불어, 주인 또한 몸짓으로 의사를 전달하고<br />

자 하는가? 그렇다면 소통능력이 뛰어난 것이다.<br />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행위를 하는지 살펴보자.<br />

- 산책을 가자고 리드줄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br />

- 놀아 달라고 주인의 다리에 와서 몸을 숙이며 조른다.<br />

- 주인의 몸짓을 보고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br />

파악하고 반응한다.<br />

반려견이 보낸 신호를 주인이 못 알아봤을 수도 있기 때<br />

문에 반려견의 몸짓을 잘 관찰해 파악해 보자.<br />

3. 잔머리 능력 테스트<br />

반려견 잔머리 능력 테스트를 해 보자.<br />

간식을 반려견 앞에 둔 후, ‘안 돼’라고 지시하자.<br />

그 후, (1) 계속 응시하기 (2) 등돌려 앉기 (3) 눈 가리기<br />

3가지 행동을 하였을 때, 각 상황에 반려견이 어떻게 반응<br />

하는지 보자.<br />

잔머리 능력이 높은 반려견의 경우 주인이 자신을 쳐다<br />

볼 때와 쳐다보지 않을 때를 구분할 수 있다.<br />

즉, (2)와 (3)의 상황에서는 주인이 보지 않는 것을 알고<br />

먹는 것이다.<br />

하지만, 복종훈련을 잘 받은 경우라면 (2)와 (3)의 상황<br />

을 인지하였더라도, 주인이 ‘먹어’라는 말을 하지 않기 때<br />

문에 기다리는 경향을 보인다.<br />

그리고 주인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먹고 싶어도<br />

기다리는 참을성을 보여준다.<br />

4. 작업 기억력<br />

작업 기억력(Working memory)은 문제해결에 영향을<br />

미치는 능력이다.<br />

이 작업 기억력은 특히, 야생에서 생존을 하는 데에도 중<br />

요하게 작용한다.<br />

자신이 속한 집단의 다른 동물, 포식자, 먹잇감이 갑자기<br />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계속 기억<br />

하고 경계하거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br />

반려견 앞에서 특정 종이컵에 간식을 넣는 것을 보여<br />

주고, 다른 빈 종이컵과 섞는 과정을 보여주자. 이후, 멈추<br />

었을 때 반려견이 간식이 든 컵을 단번에 기억한다면 작<br />

업 기억력이 뛰어난 것이다. 그 외에도, 작업 기억력이 높<br />

은 반려견은 주인의 행위를 보고 냉장고 문을 열거나, 숨<br />

겨놓은 간식이나 장난감을 빨리 찾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br />

5. 논리력<br />

가장 어려운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답을 알지 못 하<br />

는 상황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기반하여 답을 찾아가<br />

는 것이다. 논리력 측정 방법은 아래와 같다.<br />

- 반려견이 서서 닿을 수 있을 높이의 테이블 옆으로 간다<br />

- 테이블 위에 담요를 깔아 놓는다<br />

- 반려견에게 ‘앉아’를 지시한 후, 간식을 높은 곳에서<br />

떨어트려 간식을 준다 (2~3회)<br />

- 간식을 똑같이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되, 테이블 위 담<br />

요로 떨어트린다. (이 때, 간식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지<br />

않아야 한다)<br />

이 상황에서, 논리력이 뛰어난 개의 경우 테이블 밑만<br />

보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 위에도 관심을 보이고 찾아낸다.<br />

정리=KTN 보도편집국


56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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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COLUMN KOREA TOWN NEWS • MAR 8 2023<br />

[ 칼럼 ]<br />

이름 짓기<br />

고대진 작가<br />

◈ 제주 출신<br />

◈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br />

◈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br />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br />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br />

◈ 미주 문학, 창조 문학,<br />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br />

◈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br />

◈ 에세이집 <br />

새로 입양한 강아지 이름을 정하려고 이<br />

것저것 생각하다가 꼬리치는 강아지를 보니<br />

눈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아 너는 이제<br />

부터 초롱이다. 초롱아! 부르니 꼬리치며 다<br />

가온다. 그 뒤 초롱이 친구로 입양한 강아<br />

지는 조그만 녀석이 오자마자 큰 초롱이와<br />

밥그릇 싸움하더니 커다란 언니를 압도하려<br />

해서, 야 너는 쌈순이다, 쌈순아! 하고 부르<br />

다 쌈순(Ssamsoon)이 발음을 어려워하는<br />

이곳 사람들을 위해 별명을 ‘쌔씨(Sassy)’<br />

로 붙였다.<br />

적당한 이름을 찾아내는 일은 기분이 좋<br />

은 일이다. 고교시절 지역에서 최초로 여학<br />

생들과 혼성 동아리를 만들면서 이름을 지<br />

을 때 ‘고목( 古 木 )’을 추천했더니 아니 뭔 늙<br />

은이 클럽도 아닌데…라며 주저하는 멤버들<br />

이 많았다. “지란지교( 芝 蘭 之 交 )란 말은 지<br />

초와 난초의 향기로운 사귐을 뜻하는데 이<br />

지초와 난초가 깊은 숲 ‘고목( 古 木 )’의 둥치<br />

에 자란다. 우리가 이 동아리에서 지초와 난<br />

초처럼 맑고 고결한 사귐을 가져야 하지 않<br />

겠냐”고 설득하여 ‘고목’이란 이름을 가진<br />

동아리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br />

대학생 시절 만든 동아리 이름은 ‘목하( 木<br />

下 )’였다. 말 그대로 ‘나무 아래’였는데 연세<br />

대 창립자인 언더우드(Underwood)에서 따<br />

온 이름이다. 이 동아리에서 유신 반대의 토<br />

론을 주최하여 당시 지도교수인 김동길 교<br />

수님과 학생 몇 명이 기관에 잡혀 가서 크<br />

게 곤욕을 치렀다. 그 기관에서 이런 모임<br />

을 만든 저의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김동길<br />

교수님이 “이름을 보아라. 나무 아래서 쉬면<br />

서 놀자는 모임이 아니겠냐” 라고 대답했다<br />

고 해서 웃은 적이 있다. 물론 동아리는 해<br />

체당하고 학생들과 지도교수는 징역 6개월<br />

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나무 아래서 치열한<br />

이념 논쟁을 벌였던 목하 동아리의 기억이<br />

새롭다.<br />

이름을 찾아내는 일은 시간이 들지만 보람<br />

있는 일이기도 하다. 오래전 단편소설을 쓸<br />

때였다. 재목이 “고래들의 노래”였는데 사람<br />

이 이민하는 것을 고래가 이민을 가야 하는<br />

일에 비유해서 썼던 이야기다.<br />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 생년월일,<br />

직업 등등을 생각해야 했는데 주인공의 이<br />

름을 “이 민희” 라고 붙였다. ‘이민을 가는<br />

여자’라는 뜻으로 읽히길 바라서 쓴 이름이<br />

다. 이 이름 때문인지 신춘문예 입선작으로<br />

뽑히기도 했다. 다음 소설에서는 ‘민 들레’<br />

라든가 ‘두 루미’ 혹은 ‘가 랑비’라는 순 우리<br />

말의 이름을 가진 주인공도 만들고 싶었는<br />

데 당시 내 박사과정 학생의 이름이 떠올라<br />

평범하게 ‘수민’으로 정했었다.<br />

수학에서도 숫자의 이름을 새로 만들어야<br />

할 때가 있다. 미국의 수학자 케스너(Kasner)는<br />

1938년에 9살 난 어린 조카와 세상<br />

에서 가장 큰 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구<br />

골(googol)과 구골 플렉스라는 이름을 만들<br />

어 냈다. 구골은 1 다음에 0이 100개가 붙<br />

은 수이며 구골 플렉스는 1 다음에 0이 구<br />

골 개 더 붙은 수이다. 유명한 검색 사이트<br />

인 구글(google)은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가<br />

졌다는 의미로 구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br />

다 잘못 써서 된 이름이라고 하니, 구골이라<br />

는 이름은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큰 수의 이<br />

름이 되었다.<br />

오래 전 우리 조상들이 만든 수의 이름을<br />

생각해본다.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등<br />

은 모두 한자 말이어서 순수한 우리말 이름<br />

은 아니다.<br />

우리말 수의 이름은 하나, 열, 온 (100), 즈<br />

문 (1000), 골 (10000)이고 잘(억), 울(조)까<br />

지 있다. ‘백’의 우리말이 ‘온’이라는 것을 아<br />

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금은 수의 단위로 온<br />

은 쓰지 않지만 여러 가지로 통하는<br />

‘온갖’은 ‘100(온) 가지(갖)’에서 나온 말<br />

이라 한다. 많은 혹은 전부의 뜻으로 온 누<br />

리 혹은 온 세상이라는 단어에도 섞여 있다<br />

고 하니 옛날 온이 아주 큰 수라고 여겼을 때<br />

생긴 말이 아닐까?<br />

‘즈문’은 서정주 시인의 ‘동천’이라는 시에<br />

나오는데 순우리말 수 이름으로 1000을 나<br />

타낸다. 이 말도 거의 사라지고 있지만 ‘내<br />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br />

꿈으로 맑게 씻어서/…’ 라는 시구에 쓰여 그<br />

이름이 남겨졌다.<br />

‘골’은 만에 해당하는데 이 이름도 옛 시<br />

조에서 볼 수 있다. ‘이 몸이 죽고 죽어 골백<br />

번 고쳐 죽어’라는 정몽주의 단심가에서 골<br />

백번은 백만 번을 뜻한다. 한자어로 나온 ‘일<br />

백 번 고쳐 죽어’는 골백번의 잘못된 표기이<br />

다. “골백번 말했는데 아직도 안 했느냐” 등<br />

등의 표현에 남아있는 우리말이다.<br />

억을 뜻하는 ‘잘’은 엄청 많은 혹은 ‘큰’이<br />

라는 뜻으로 쓰였다. ‘잘한다’ 라고 할 때 ‘<br />

잘’은 ‘엄청나게 큰’이란 뜻으로 ‘엄청나게<br />

큰 것을 한다’라는 뜻, 당시 억이란 숫자가<br />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수였음을 짐작하<br />

게 한다.<br />

울은 조(10의 12승, 즉 1에 0이 12개 붙<br />

은 수)에 해당하는 우리 말이다. 지금은 쓰<br />

이지 않는 수의 이름이지만 천도교에서 부<br />

르는 ‘한울’에서의 울이 이에 해당한다고 한<br />

다. 한은 크다는 형용사의 옛 우리말. 그러니<br />

‘한울’이면 어마어마하게 큰 존재, 즉 우주라<br />

는 말이 된다.<br />

이름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 불러<br />

주는 것도 중요한 듯하다. ‘이름을 불러 주<br />

기 전에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던 네<br />

가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나에게 와서 꽃이<br />

되었다’ 라고 노래한 김춘수 시인을 따라 ’<br />

온즈문골잘울’하며 불러본다. 꽃 같이 아름<br />

다운 우리말 숫자들이 나비같이 춤을 추며<br />

날라와 ‘잊혀지지 않는 의미’로 우리 가슴에<br />

앉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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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60<br />

MAR 8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미주 최초 다니엘기도회, 세미한교회서 열려 … 교회와 성도 간 연합 기도의 불길 지펴<br />

김은호 목사 이용훈 순회선교사 이성미 집사가 간증을 전하고 있다.<br />

미주 지역 최초로 열린 2024<br />

찬양을 인도했다.<br />

복과 역전의 은혜를 주신다. 감사<br />

로 제시했다.<br />

배를 드리고 있는지 말씀 공부를<br />

미주다니엘기도회가 세미한교회<br />

기도회 참석자들은 달라스, 샌<br />

할 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감사<br />

이어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해<br />

하고 있는지 물었다.<br />

(담임목사 이은상)에서 지난 3일<br />

안토니오, 휴스턴, 어스틴 지역을<br />

할 수 있는 더 많은 일들이 생긴<br />

야 할 일은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br />

이 집사는 “인생에 힘든 일이<br />

부터 9일까지 개최됐다.<br />

위해 기도했으며 한인교회에 기<br />

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변한다”<br />

고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드러내<br />

많았지만 그 고난이 나에게 축복<br />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미<br />

도의 불길이 타오르고 회복과 치<br />

고 설파했다.<br />

야 한다고 했다.<br />

이었다”고 고백하면서 “힘들수록<br />

주 다니엘기도회에서 △ 김은호<br />

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과 기도<br />

기도와 감사는 최고의 습관이<br />

또한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br />

하나님께 가까이 나오고 늘 말<br />

목사(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br />

회 참여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br />

라고 거듭 강조한 김 목사는 “우<br />

사용하신다. 그 한 사람을 통해<br />

씀하길 원하는 하나님과 동행<br />

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다니엘<br />

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br />

리의 삶은 영적 전쟁이다. 하나님<br />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 마음을<br />

하면서 당당한 삶을 살길 원한<br />

6:10) △ 이용훈 순회선교사는 ‘<br />

이 되는 것, 한인교회 목회자들이<br />

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이 전쟁에<br />

정하고,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고<br />

다”고 권면했다.<br />

동행 내게 주신 가장 큰 은혜의<br />

기도의 동력을 얻고 영적인 재충<br />

서 승리할 수 없다. 그렇기에 기<br />

하나님 앞에 찬양하니 놀라운 간<br />

한편 이번 기도회 동안 진행<br />

능력’(출애굽기 29:46) △ 이성<br />

전을 얻어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br />

도의 무릎을 꿇고 감사를 드려야<br />

증들이 이어졌다”고 말했다.<br />

된 사랑의 헌금은 미주 지역사<br />

미 집사는 ‘성경이 인생에 답한<br />

는 것 등을 위해 간구했다.<br />

한다”며 “말씀 안에서 거룩한 습<br />

이성미 집사는 지난 5일 ‘성경<br />

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미자<br />

다’(디모데후서 3:16-17) △ 이<br />

다니엘기도회의 첫날 김은호<br />

관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독려<br />

이 인생에 답한다’란 제목의 메<br />

립교회와 선교사들의 수술과<br />

용규 선교사는 ‘맡김의 여정’(시<br />

목사는 습관이 사람을 만들기 때<br />

했다.<br />

시지를 통해 말씀과 기도를 강조<br />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된다. 현<br />

편 37:5) △ 지선 전도사는 ‘결<br />

문에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면<br />

지난 4일 미주다니엘기도회<br />

했다. 이 집사는 이날 기도회에서<br />

재까지 26년간 이어져 온 다<br />

단’(에스겔 3장 5절-6) △ 류응<br />

서 “다니엘은 기도와 감사라는 아<br />

에서 자신의 간증을 전한 이용<br />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억울함 때<br />

니엘기도회는 서울 오륜교회(<br />

렬<br />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br />

주 좋은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고<br />

훈 순회선교사는 하나님과의 동<br />

문에 시도했던 자살, 자녀들을 키<br />

담임목사 주경훈)를 중심으로<br />

는 ‘단 한 번의 인생을’(사도행전<br />

말했다.<br />

행은 가슴 설레는 일이며 갈망하<br />

우면서 겪었던 갈등, 유방암 투병<br />

전 세계 약 1만6천 교회의 동참<br />

4:12) △ 오윤아 집사는 ‘작은 자<br />

김 목사는 “본문에서 다니엘은<br />

고 소망하는 일이라면서 하나님<br />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br />

속에서 매년 11월 1일부터 21<br />

를 사용하시는 주님’(고리도전서<br />

죽음의 위기 앞에 있다. 그럼에도<br />

과의 동행하는 여정의 특징에 대<br />

를 담대하게 전해 은혜를 끼쳤다.<br />

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br />

1:27-31)이란 제목으로 각각 메<br />

그는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감<br />

해 ‘갈 바를 모르며 고난이 따른<br />

아이들을 데리고 밴쿠버에 가<br />

행되고 있는 한국교회 초교파 기<br />

시지를 전했다. 또한 김명선 목사<br />

사는 습관화되고 체질화돼야 한<br />

다고 말하면서 창세기 12장 1절<br />

서 유일하게 시켰던 과외가 성경<br />

도회다.<br />

와 심형진 목사, 김윤진 간사가<br />

다.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형통의<br />

과 로마서 8장 17절~18절을 근거<br />

이었다고 말한 이 집사는 가족 예<br />

김진영 기자 © KTN<br />

십자가복음교회, TVNext 사라 김 사모 초청 ‘학부모·자녀 세미나’ 개최<br />

▶성경적 결혼관이라는 총 4번의<br />

수 없다는 내용인데, 1964년 미국<br />

김 사모는 현시대 캘리포니아<br />

강의로 구성됐다.<br />

에서 이미 통과된 법안이다. 그런<br />

등 미 공립학교에서 진행되고 있<br />

초청 강사 사라 김 사모는 정<br />

데, 버락 오바마(Barack Obama)<br />

는 성교육 과정에 대해 비판했<br />

통 크리스천 가치관 보호 단체<br />

대통령이 이 기준들에 성소수자<br />

다.그는 “또한 이 같은 성교육은<br />

TVNext의 설립자이자 공동대표<br />

(LGBTQ)를 추가했다”라고 설명<br />

아이들에게 반기독교적 사상을<br />

로서 지난 13년 동안 캘리포니아<br />

했다. 이 외에도 소아성애자들에<br />

유도, 운동권 학생들로 길러내고<br />

및 미주 지역에서 사역해 왔다.<br />

게도 같은 권리를 보장하도록 하<br />

있다”라고 규탄했다.<br />

김 사모는 “실제적으로 싸울 대<br />

는 평등법(Equality Act) 발의 등<br />

그는 “현재 텍사스에서도 불길<br />

상은 악법들”이라며 “이 같은 사<br />

을 언급한 김 사모는 오바마 행<br />

이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다”라며<br />

상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악법들<br />

정부 동안 ‘정체성 혁명(Identi-<br />

“나무를 태우는 불은 곧 숲을 태<br />

지난 1~3일 십자가복음교회<br />

세대를 성경적 가치관으로 세운<br />

이 하나님의 교회, 가정을 갈라놓<br />

ty Revolution)’이 이뤄졌다고 강<br />

울 수 있다. ‘누룩을 조심하라’는<br />

(담임목사 홍종대)가 사라 김<br />

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br />

고 있다”라고 말했다.<br />

조했다. 이어 ‘정체성 혁명’에 대<br />

말씀과 같이 틈을 줘서는 안 된<br />

(Sarah Kim) 사모 초청 ‘학부모·<br />

학부모 및 청소년, 사역자, 다음<br />

이에 대한 예로 그는 ‘차별금<br />

해 부연하며, “이는 곧 사회변동<br />

다”라고 경각심을 고취했다. 그는<br />

자녀 세미나’를 개최했다.<br />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을<br />

지법안(Non-Discrimination)’을<br />

(social change)으로 미국의 뿌리<br />

“또한 이 같은 성교육은 아이들에<br />

이번 세미나는 현재 공립학교<br />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br />

소개했다.<br />

인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완전히<br />

게 반기독교적 사상을 유도, 운동<br />

들에서 진행되는 성교육의 위험<br />

공립학교의 현실1 ▶ 공립학교의<br />

김 사모는 “(차별금지법안은)<br />

빼어내기 위한 혁명”이라고 평가<br />

권 학생들로 길러내고 있다”라고<br />

성에 대해 깨달아 경계하고 다음<br />

현실2 ▶동성애의 실체와 오해<br />

인종, 종교, 성별 등으로 차별할<br />

했다.<br />

규탄했다.<br />

김영도 기자 © KTN


MAR 8 2024 • KOREA TOWN NEWS GOSPEL | 61<br />

바이든 행정부, LGBT 활동가에 고액 연봉 지급 드러나<br />

움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br />

LGBTQI+ 난민과 망명 신청자에<br />

퍼런스(Conservative<br />

Political<br />

백악관은 “세계의 모든 지역에<br />

대한 보호를 증진하고, LGBTQI+<br />

Action Conference)에서 연설<br />

서 LGBTQI+ 인권이 점점 위협받<br />

에 대한 인권 침해에 대응하며,<br />

하며 “나는 성전환을 도와준 의<br />

는 상황에서 특사는 같은 생각을<br />

같은 생각을 가진 정부와의 관계<br />

료 전문가 팀에 연락했지만, 성전<br />

가진 정부, 시민사회단체, 기업,<br />

를 강화하고 있다”며 “LGBTQI+<br />

환 환원(본래의 성별로 돌아가는<br />

국제기구들을 모아 모든 사람의<br />

인권에 관한 국제기구에 참여하<br />

것)에 관한 어떤 도움도 받지 못<br />

존엄성과 평등을 수호할 것”이라<br />

고, 미국의 가치와 불일치하는 정<br />

했다. 나는 심지어 혼자서 어떻게<br />

고 밝혔다.<br />

책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br />

하면 될지 찾아보려고 애썼다”고<br />

스턴이 임명될 당시 미국의 여<br />

다”고 했다. 또한 미 국무부가 남<br />

했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백악관에서 열린 ‘LGBTQ의 달’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br />

러 주에서는 생물학적 성별에 따<br />

른 스포츠 팀 참가를 요구<br />

성이나 여성으로 신분을 밝히지<br />

않는 개인을 위해 여권 등의 신원<br />

콜은 “나는 차단제, 이성 호르<br />

몬, 수술로 인한 많은 합병증을<br />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특사로<br />

전에 LGBT 옹호 단체인 ‘아웃<br />

하거나, 이미 그런 법을 제정한<br />

확인 서류에 ‘X’ 옵션을 제공한 최<br />

겪고 있는데, 그중 어떤 도움도<br />

임명한 LGBT 활동가가 재직하<br />

라이트<br />

인터내셔널’(Outright<br />

상황이었다. 또한 아칸소 주는 미<br />

초의 정부 기관이 되었다며 이를<br />

받지 못하고 있다. 나와 같은 사<br />

는 동안 억대 연봉을 수령한 것으<br />

International)을 이끌었다.<br />

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사춘기 차<br />

“역사적 선례”로 평가했다.<br />

람들을 위한 치료 기준이 전무하<br />

로 알려졌다. 이 직책은 성소수자<br />

오픈 페이롤스(Open Payrolls)<br />

단제 처방 및 성전환 수술을 금지<br />

그러나 한때 자신을 반대 성별<br />

다”며 “아동의 성전환을 중단하<br />

(LGBTQI+) 인권 증진을 위한 미<br />

가 인용한 공개 기록에 따르면,<br />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br />

로 인식했다가 나이가 들면서 자<br />

고, 모든 연령대의 성별 불편감<br />

국 특사로, 오바마 행정부가 처음<br />

스턴은 2022년에 18만 3100달<br />

2022년 4월 특별 브리핑에서<br />

신의 생물학적 성별에 대한 불편<br />

증상을 겪는 환자를 위한 치료 기<br />

설립했으나 트럼프 행정부 당시<br />

러의 월급을 수령했다. 이 금액은<br />

스턴은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초<br />

함이 사라진 사람들은 이러한 주<br />

준을 개선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br />

에는 공석으로 유지되었다.<br />

연방 기관 직원의 평균 급여보다<br />

반에 서명한 대통령 행정 명령서<br />

장에 반박하고 있다.<br />

고 덧붙였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152.6% 높고, 정부 직원의 전국<br />

에 대해 “LGBTQI+의 인권 증진<br />

미국의 유명한 탈성전환자인<br />

또한 콜은 “성전환이 실제로 성<br />

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br />

평균보다 164% 높은 것으로 나<br />

과 보호는 미국의 외교 정책 우선<br />

클로이 콜(Chloe Cole)은 15세<br />

공적이라고 시사하는 증거는 거<br />

9월 제시카 스턴(Jessica Stern)<br />

타났다.<br />

사항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br />

때 자신에게 유방절제술을 시행<br />

의 없다”며 “성공적인 전환의 기<br />

을 성소수자 미국 특사로 임명했<br />

백악관은 2021년 CNN에 보<br />

스턴 특사는 “미국은 단호한 외<br />

하고, 사춘기 차단제 및 성전환<br />

준은 ‘환자가 자살을 하지 않았<br />

다. 전임자인 랜디 베리(Randy<br />

낸 성명에서 특사가 “전 세계<br />

교와 표적화된 해외 지원을 통해<br />

호르몬을 투여한 의료 제공자를<br />

다’는 것인데, 이는 매우 낮은 치<br />

Berry)는 2015년부터 2017년까<br />

LGBTQI+ 인권 증진에 관한 대통<br />

LGBTQI+의 지위나 행위의 범<br />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br />

료 기준”이라고 지적했다.<br />

지 이 직책을 맡았다. 스턴은 그<br />

령 행정 명령서를 이행하는 데 도<br />

죄화에 맞서고 있으며, 취약한<br />

콜은 2023년 보수정치행동 콘<br />

기사제공=미주기독일보


62 | KOREA TOWN NEWS<br />

MAR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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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 KOREA TOWN NEWS<br />

MAR 8 2024


MAR 8 2024 KOREA TOWN NEWS | 73


KOREA TOWN NEWS<br />

74<br />

MAR 8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DFW는 각종 공연과 콘서트, 행사 등 볼거리로 넘쳐난다. 문화도시인 DFW만의 특색있는 공연 문화를 즐겨보자.<br />

다가오는 주말 온 가족이 함께,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 행사들을 모아봤다.<br />

브로드웨이 엣 더 센터의 뮤지컬 ‘애니’<br />

(Broadway at the Center presents Annie)<br />

고아 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햇빛은 언제나 가까이<br />

에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며, 역대 최고의 사랑받는 뮤지컬로 자리 잡은 이 이야기가<br />

새로운 작품으로 달라스에 찾아온다. 가족과 낙관주의 미국인의 정신을 기념하는<br />

이 뮤지컬은 힘든 상황 속에 있는 오늘날 관객들에<br />

게 엄청난 치료의 효과를 가져다준다.<br />

◈일시: <strong>3월</strong> 14일 – <strong>3월</strong> 15일 (오후 8시) / <strong>3월</strong> 16일 (오후 2시, 8시)<br />

◈장소: 윈스피어 오페라 하우스(Winspear Opera House)<br />

3<br />

월<br />

둘<br />

째<br />

주<br />

레퍼토리 컴퍼니 씨어터의 타이타닉 더 뮤지컬<br />

(Titanic the Musical)<br />

레퍼토리 컴퍼니 씨어터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음악 및 가사와 피터 스<br />

톤(Peter Stone)의 대본으로 제작된 ‘타이타닉 더 뮤지컬’을 선보인다. ‘절대 침몰<br />

하지 않을 배’로 여겨졌던 타이타닉 호에 관한 이 뮤지컬은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br />

의 희망, 꿈, 배의 침몰과 함께 물속으로 사라진 1,500여 명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br />

◈일시: <strong>3월</strong> 15일 – <strong>3월</strong> 24일 (시간은 날짜별로 상이)<br />

◈장소: 레퍼토리 컴퍼니 씨어터 Inc. (Repertory Company Theatre Inc.)<br />

◈티켓 가격: $20-$40<br />

달라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br />

“팀 버튼 영화의 데니 엘프만 음악”<br />

작곡가 대니 엘프만과 뛰어난 미래적 감각을 갖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영화 제<br />

작자 팀 버튼은 25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독특한 콘서트를 만들었<br />

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비틀주스, 배트맨, 가위손, 크리스마스의 악몽, 이상한 나<br />

라의 앨리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유명 영화 음악들이 연주될 예정이다.<br />

◈일시: <strong>3월</strong> 15일 – <strong>3월</strong> 16일 (오후 7시 30분) / <strong>3월</strong> 17일 (오후 3시)<br />

◈장소: 모튼 H. 마이어슨 심포니 센터(Morton H. Meyerson Symphony Center)<br />

서커스 바스케즈(Circus Vazquez)<br />

가족이 운영하는 미국 최대 서커스 ‘바스케즈’가 <strong>2024년</strong>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br />

보인다.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을 혼합한 이번 공연에는 서커스계의 새로운 슈퍼<br />

스타가 등장할 예정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br />

올해 투어를 위해 바스케즈 가족은 국제적 명성을 자랑하는 공연자들을 전 세<br />

계에서 불러 모았다. 러시아 최고의 광대이자 코미디언, 곡예사인 보리스 니<br />

키슈킨(Boris Nikishkin)은 이 공연을 통해 미국 첫 데뷔를 하게 된다.<br />

◈일시: <strong>3월</strong> 15일 – 4월 1일 ◈장소: 라이더스 필드(Riders Field)<br />

◈티켓 가격: $30-$50<br />

로우어 그린빌 에비뉴 세인트 패트릭 데이 블록 파티<br />

밴더빌트 투 빅토리 어소시에이션(Vanderbilt to Vickery Association)이 주<br />

최하는 로우어 그린빌 에비뉴 세인트 패트릭 데이 블록 파티가 올해도 어<br />

김없이 돌아왔다. 블록 파티는 벤더빌트(Vanderbilt)부터 비커리(Vickery)<br />

까지 이어지는 로우어 그린빌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3<br />

개의 음악 무대가 설치되며, 디제이들의 음악이 끊임없이 연주된다.<br />

◈일시: <strong>3월</strong> 16일 오전 9시 ◈장소: 스탠스 블루 노트(Stan’s Blue Note)<br />

◈티켓 가격: $20<br />

달라스 어린이 극장의 연극<br />

‘삶은 나를 두렵게 하지 않는다: 나는 겁 없는 왕족’<br />

마야 안젤루(Maya Angelou) 박사의 유명한 시 “벽에 그림자 /<br />

복도 아래의 소음/ 삶은 나를 전혀 두렵게 하지 않아”는 페이<br />

지 헤르난데즈(Paige Hernandez) 연극의 기초가 됐다.<br />

네 명의 영웅들이 마음과 영혼, 몸과 마음을 사용해 그들의 두려움을 이겨내<br />

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 학생들의 삶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크리스 펀(Kris<br />

Funn)의 음악이 가미된 이 연극은 감동을 전하는 다문화 공연예술이다.<br />

◈일시: <strong>3월</strong> 16일, 17일, 23일, 24일, 30일 (시간은 날짜별로 상이)<br />

◈장소: 달라스 어린이 극장(Dallas Children’s Theater)


KOREA TOWN NEWS<br />

MAR 8 2024<br />

Sports<br />

75<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사랑이 죄는 아닌데 … 아이돌 연애에 주가·앨범 판매량까지 출렁<br />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br />

게 나오고 있다.<br />

이탈이다.<br />

공교롭게도 신보 발매 당일 멤버<br />

적으로 받아들여졌다.<br />

또 많이 놀랐을 ‘마이’(에스파 팬<br />

청춘 남녀의 사랑을 문제 삼을<br />

한 인기 걸그룹 소속사 관계자<br />

한 명의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당<br />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사<br />

덤)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br />

수는 없지만, 공개 연애가 회사의<br />

는 “팬들은 연애해도 상관없다<br />

시 앨범 첫 주 판매량이 전작 대<br />

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지 않으<br />

늦어졌어요.”<br />

주가나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치는<br />

고 하지만, 이는 걸리지만 않으<br />

비 11.9% 감소하기도 했다. 이때<br />

냐”라며 “이제는 (아이돌의 연<br />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인 에스<br />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br />

면 된다는 의미다. 교제 사실이<br />

는 주요 K팝 스타의 판매량이 연<br />

애도) ‘쿨’하게 받아들이는 대중<br />

파의 카리나는 지난 5일 밤 자신<br />

6일 가요계에 따르면 카리나<br />

드러나면 문제가 된다”며 “교제<br />

일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였<br />

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br />

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이 시작하는<br />

와 이재욱 양측이 교제를 인정<br />

사실이 알려지면 당장 음반 판매<br />

기에 이 같은 역성장은 매우 이례<br />

했다.<br />

장문의 자필 사과 편지를 올렸다.<br />

한 지난달 27일 에스파의 소속<br />

량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음<br />

카리나가 편지를 쓴 대상은 자<br />

사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종<br />

반 시장의 ‘큰 손’인 중국 팬들이<br />

신의 팬덤. 그가 이러한 사과문을<br />

가 기준 7만7천900원을 기록해<br />

이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고<br />

올린 것은 약 일주일 전 밝혀진<br />

전일 대비 3.5% 하락했다. 하루<br />

말했다.<br />

배우 이재욱과의 교제 사실 때문<br />

만에 시가 총액 667억원이 사라<br />

이 관계자는 “하지만 요즘은 아<br />

이었다.<br />

진 것이다.<br />

티스트에게 (사생활이기에) ‘연애<br />

카리나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br />

에스파와 카리나가 SM에서 큰<br />

를 조심하라’는 식의 말도 꺼내<br />

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br />

사랑을 받는 ‘간판 스타’였던 만<br />

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고<br />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br />

큼 시장과 대중이 받은 파장이 그<br />

토로했다.<br />

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br />

만큼 컸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br />

카리나의 교제 사실<br />

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 마<br />

분이다.<br />

이 알려진 이후 서울<br />

음을 저도 너무 알기에 더 미안한<br />

SM 외에도 과거 JYP·큐브·로<br />

SM 사옥 인근에는<br />

마음이 든다”고 거듭 사과했다.<br />

엔(과거 상장사) 등 상장 기획사<br />

‘직접 사과하라. 그렇<br />

무대에서 큰 실수를 하거나 사회<br />

들은 굵직한 소속 가수의 열애설<br />

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br />

적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한<br />

이 불거질 때마다 주가 하락을 경<br />

판매량과 텅 빈 콘서<br />

자 한 자 사과문을 작성한 것이다.<br />

험한 바 있다.<br />

트 좌석을 보게 될 것’<br />

K팝 아이돌 그룹이 전 세계에<br />

하지만 기획사 입장에서 시간<br />

이라는 문구가 적힌 ‘시<br />

서 사랑을 받으면서 멤버들의 연<br />

이 흐르면 반등하게 마련인 주가<br />

위 트럭’까지 등장했다.<br />

애 소식이 소속사나 그룹 자체에<br />

보다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은 바<br />

실제로 과거 어느 인<br />

타격을 주는 사례들이 심심치 않<br />

로 ‘소비자’라할 수 있는 팬덤의<br />

기 아이돌 그룹의 경우<br />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 … 남희석 새 MC 확정<br />

방송인 김신영이 KBS 1TV ‘전<br />

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br />

이 확정됐다”며 “남희석의 첫 방<br />

구들’,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br />

어졌다.<br />

국노래자랑’에서 돌연 하차한다.<br />

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에 마지막<br />

송은 오는 31일 예정”이라고 밝<br />

남’,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을 진<br />

MC 교체 소식에 누리꾼들의<br />

고( 故 )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br />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김신<br />

혔다.<br />

행해왔다.<br />

반응은 엇갈렸다.<br />

지 1년 5개월 만이다.<br />

영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br />

이어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br />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br />

“프로그램의 분위기, 시청자층<br />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br />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br />

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br />

예능 프로그램이다.<br />

연령대를 고려했을 때 진행자로<br />

먼트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br />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br />

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br />

송해가 1988년 5월부터 34년<br />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다”며 새로<br />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br />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코미디언<br />

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br />

간 진행을 맡았고, 그가 2022년<br />

운 MC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br />

보받았다”고 4일 밝혔다.<br />

남희석이 낙점됐다.<br />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br />

세상을 떠난 뒤에는 김신영이 바<br />

었는가 하면 “김신영의 젊은 에<br />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이 (KBS<br />

KBS는 “새 진행자로 남희석<br />

로 데뷔한 남희석은 SBS ‘좋은 친<br />

통을 이어받아 2022년 10월부터<br />

너지가 그리울 것 같다”, “어차피<br />

MC로 활약해왔다.<br />

후임으로 누가 와도 송해 선생님<br />

김신영은 ‘일요일의 막내딸이<br />

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등의 반<br />

되겠다’는 패기로 프로그램을 이<br />

응도 나왔다.<br />

끌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br />

방송가의 한 관계자는 “KBS가<br />

우렁찬 목소리와 특유의 친화력<br />

김신영을 MC로 내세워 더 젊은<br />

으로 무대를 사로잡았지만, 주 시<br />

세대를 아우르고, 프로그램의 세<br />

청자층이 중장년층인 프로그램의<br />

대교체를 이루려는 실험적인 시<br />

이미지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반<br />

도를 했으나 사실상 결과가 좋지<br />

응도 나왔다.<br />

못했다”고 말했다.<br />

시청률도 하락세를 타기 시작<br />

또한 그는 “중장년층 시청자<br />

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가<br />

층에게 보다 익숙한 남희석을 새<br />

MC를 보던 시절 안정적으로 10<br />

MC로 영입해 다시 과거의 느낌<br />

%대 시청률을 유지해왔으나 지<br />

을 되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br />

난해 10월 1일에는 3.4%까지 떨<br />

분석했다.


76 | ENTERTAINMENT KOREA TOWN NEWS • MAR 8 2024<br />

트와이스, 빌보드 1위에 “꿈만 꾸던 일 실현돼 행복하고 감사”<br />

걸그룹 트와이스가 “꿈만 꾸던 일<br />

랐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br />

을 들었을 때 항상 응원해 주고 사<br />

트와이스는 2020년 아홉 번째 미<br />

트와이스는 전 세계 27개 지역<br />

이 실현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미<br />

는다”며 이같이 전했다.<br />

랑해 주는 원스(팬덤명)에게 진심<br />

니음반 ‘모어 앤드 모어’(MORE &<br />

에서 49회에 걸친 다섯 번째 월<br />

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br />

빌보드는 전날 차트 예고 기사<br />

으로 고마웠다”며 “올해 (햇수로)<br />

MORE)로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br />

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br />

200’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br />

를 통해 트와이스가 열세 번째 미<br />

데뷔 10년 차가 됐는데, 새로운 성<br />

진입한 뒤 내놓는 앨범마다 꾸준히<br />

BE)를 펼치고 있다.<br />

트와이스는 5일 소속사 JYP엔<br />

니음반 ‘위드 유-스’(With YOU-<br />

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팬분들 덕<br />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려왔다.<br />

이들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br />

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작 ‘레디<br />

th)로 모건 월렌 등 쟁쟁한 스타<br />

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br />

이번 신보 ‘위드 유-스’는 한터차<br />

스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7월 일<br />

투 비’(READY TO BE)가 ‘빌보드<br />

들을 제치고 ‘빌보드 200’ 정상에<br />

멤버들은 이어 “우리의 원동력<br />

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 106만<br />

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br />

200’ 2위로 진입했다는 소식도 놀<br />

올랐다고 밝혔다.<br />

인 원스와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br />

3천615장을 기록해 밀리언셀러에<br />

이·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br />

라웠는데, 새 앨범으로 1위에 올<br />

트와이스는 “무엇보다 1위 소식<br />

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br />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br />

콘서트를 연다.<br />

44kg부터 200kg까지 …<br />

더 다양해진 몸의 대결 ‘피지컬:100’<br />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넷<br />

마련했다.<br />

촬영장 한구석에는 부서진 석<br />

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br />

B 경기장은 가운데 정강이 정<br />

고 조각들이 쌓여 있었다. 시즌1<br />

컬:100’ 제작진이 시즌2 공개를<br />

도 높이의 물을 채워 넣었다. 특<br />

에도 각 참가자의 분신으로 등장<br />

미주 한인이민사 다큐<br />

‘무지개 나라의 유산’ 교육 콘텐츠로 제작<br />

앞두고 경기 고양 킨텍스에 마련<br />

된 세트장을 언론에 공개했다.<br />

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전 퀘<br />

스트는 무동력 트레드밀(러닝<br />

히 시즌1에선 모랫바닥에 참가자<br />

들이 미끄러지는 일이 잦아 시즌<br />

2에서는 바닥에 진흙을 깔아 안<br />

전에 신경 썼다.<br />

해 사기와 경쟁심을 불태웠던 토<br />

르소의 조각이다.<br />

장 PD는 촬영장을 공개하기 전<br />

날 참가자들이 공 뺏기 게임을 펼<br />

미주 한인 이민사를 소개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무지개 나<br />

머신). 발판이 움직이는 속도에<br />

이번 시즌 새로 도입된 C 경기<br />

쳤고, 승리한 사람이 자신의 토르<br />

라의 유산’과 ‘하와이 연가’가 교육용 콘텐츠로 제작돼 미주<br />

맞춰 걷거나 뛰어야 하는 일반<br />

장은 종합격투기 경기장과 같은<br />

소와 포옹하는 동안 패배한 사람<br />

공립학교와 전 세계 한글학교에 배포된다.<br />

적인 트레드밀과 달리 출연자가<br />

케이지 형태다. 공 뺏기 퀘스트는<br />

은 자신의 토르소를 망치로 깨뜨<br />

두 다큐 영화를 제작한 나우프로덕션필름(대표 이진영)은 한<br />

달리는 속도에 맞춰 발판이 움<br />

참가자가 경기장을 선택할 수 있<br />

렸다고 설명했다.<br />

국학중앙연구원이 주최한 ‘2024 한국 바로 알리기 교육 콘텐츠<br />

직인다.<br />

는데, 가장 많은 참가자가 이 케<br />

‘피지컬:100’ 시즌1은 비영어권<br />

개발 및 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br />

장 PD는 “시즌1에서 100명의<br />

이지 형태의 C 경기장을 선택했<br />

국가에서 2주 연속으로 넷플릭스<br />

이에 따라 나우프로덕션필름은 북미 초중고 공립학교와 전<br />

다양한 체급의 출연자가 같은 퀘<br />

다고 한다.<br />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크게 흥<br />

세계 한글학교 수업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웹사이<br />

스트에 참여하는 모습에 많은 관<br />

장 PD는 공 뺏기가 펼쳐지는<br />

행했다.<br />

트 및 전자책 개발에 착수한다.<br />

심을 갖고 좋아해 주셔서 시즌2<br />

경기장 앞에서 “시즌1에서도 작<br />

시즌2는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br />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화 편집본을 비롯해 토론 주제와<br />

에서도 모두가 할 수 있는 퀘스트<br />

은 규모가 아니었지만, 시즌2는<br />

현과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br />

퀴즈 등도 제공한다. 또 학생들이 직접 자기 가족 이야기를 기<br />

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br />

두 배 정도가 되는 스케일로 구<br />

표 모태범을 비롯해 쟁쟁한 참가<br />

록할 수 있도록 돕는 ‘무지개 나라의 유산 템플릿’도 만든다. 웹<br />

사전 퀘스트를 거친 출연자들<br />

성했다”며 “이번 시즌 공 뺏기 퀘<br />

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br />

사이트와 전자책은 한국어, 영어로 각각 제작되며 내년 상반<br />

은 공 뺏기 퀘스트에서 경쟁을 벌<br />

스트 전체 경기장은 축구장 두 개<br />

시즌2는 19일 넷플릭스에 공개<br />

기에 공개한다.<br />

인다. 시즌1에서도 큰 인기를 끌<br />

이상의 규모”라고 설명했다.<br />

된다.<br />

교육 콘텐츠 제작에는 다니엘 수에히사 하와이 카이 초등<br />

었던 이 퀘스트는 출연자들이 경<br />

학교 교사, 한국사 교과서 저자인 최태성 역사 전문가, 이진영<br />

기장에 놓인 공을 서로 쟁탈하며<br />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다이애나 김 미국 조지타운대<br />

누가 더 강한지를 겨루는 단계다.<br />

아시아학과 교수 등이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한다.<br />

시즌1에서 공 뺏기 경기장이<br />

다큐를 제작한 감독이기도 한 이진영 대표는 “자랑스러운<br />

두 곳이었던 것과 달리 시즌2에<br />

우리 이민 역사를 전 세계 학생들과 더 많이, 더 재미있게 나<br />

서는 A·B·C 세개의 경기장을 설<br />

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콘텐츠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br />

치해 규모를 키웠다.<br />

있도록 교육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 />

A 경기장은 바닥에 축구 경기<br />

나우프로덕션필름은 이번 공모를 기회로 꾸준히 이민사 자<br />

장에 쓰이는 것과 똑같은 잔디를<br />

료를 취합하고 기록하여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 남기기에 집<br />

깔고 시즌1의 경기장보다 두 배<br />

중하기로 했다.<br />

큰 면적으로 지어 참가자들의 순<br />

발력을 견주기 더 적절한 환경을


KOREA TOWN NEWS<br />

77<br />

MAR 8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데님 굳히기 한판승<br />

찢고 자르고 붙이고. 젊고 신선한 에너지,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로 세계 패션위크를 꽉 채운 2024 S/S 데님 키 룩 4.<br />

1<br />

New Romance<br />

Falling Glitter<br />

미우미우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발레코어 트렌드는 이번 시즌에<br />

도 유효하다. 발레리나의 상징과 같은 리본과 러플 장식의 발레 피스들이 무대를<br />

로맨틱하게 물들였으니까.<br />

오트쿠튀르 정신을 계승한 우아한 하이엔드 데님 신이 런웨이에 펼쳐졌다. 첫<br />

테이프는 폴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피오트레크 판슈치크가 이끄는 에어리어<br />

가 끊었다.<br />

1920년대 유행한 눈 벡터 일러스트를 모티프로 한 실험적인 데님 피스들로 쟁쟁한<br />

패션 하우스 사이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동그랗게 오린 컷아웃 디테일<br />

에 얹은 크리스털 장식은 두 눈을 번뜩이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br />

아크네스튜디오와 루이비통도 이를 이어받았다. 원석과 스터드를 터프하게 채<br />

운 와이드 핏의 데님 피스들은 데님 특유의 반항적인 무드를 잘 살렸다는 평을<br />

받았다. 걸을 때마다 찰랑이는 실버 체인 장식으로 입체감을 살린 스텔라맥카<br />

트니도 데님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트렌드 선봉에 섰다.<br />

데님 소재에 대한 탐구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 미국의 조각가이자 미디어 아티<br />

스트인 린다 벵글리스의 거대한 분수 모양 작품을 배경으로 진행된 로에베 쇼는<br />

컬렉션 전반에 반짝이는 크리스털로 표면을 가득 채운 피스들을 선보이며 포말<br />

이 일듯 역동적인 실루엣을 창조했다.<br />

가니와 블루마린 역시 글리터를 흩뿌린 듯한 라인스톤 장식의 데님들로 더욱<br />

볼드한 룩을 만들어냈다.<br />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시즌엔 힘 있는 데님 소재와 찰떡궁합을 이루며 파워풀한<br />

여성상을 표현하고 나섰다는 것. 코쿤 슬리브 재킷, 마이크로미니 러플 스커트, 셔<br />

링 장식 슬립 드레스 등 단단한 데님 소재와 곡선적인 실루엣을 융합한 진화된 데<br />

님 룩을 선보인 데이비드코마가 대표적. 하비클럽 역시 데님 셋업에 시어 소재의<br />

러플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뻔하지 않게 스타일링했다.<br />

슈트 재킷에 물결치는 페플럼 장식 데님 팬츠를 포인트로 매치한 코페르니도 시선을<br />

끌었다. 그런가 하면 리본 디테일로 로맨티시즘을 이끈 패션 하우스들도 적잖다.<br />

집도에 가까운 정교한 커팅과 코르셋을 연상시키는 가죽 리본 장식으로 완벽주의자<br />

적인 면모를 드러낸 알렉산더맥퀸과 도미니코의 데님 셋업, 스트라이프 폴로 셔츠에<br />

과감한 스트랩 디테일의 로 데님 팬츠를 믹스 매치한 디스퀘어드2, 데님 톱과 팬츠에<br />

리본 디테일로 한층 더 느슨하게 스타일링을 완성한 바움운드페르드가르텐 등 발레<br />

코어 트렌드는 고매한 데님 룩을 즐기기 위한 속편처럼 느껴질 정도였다.<br />

Grungecore<br />

2<br />

3 4<br />

아무렇게나 찢어진 청바지와 낡고 해진 스웨터, 물 빠진 티셔츠를 누더<br />

기처럼 겹쳐 입은 모델들. 1990년대 물질만능주의에 저항하는 젊은이<br />

들을 대변하던 커트 코베인식 그런지 패션이 ‘그런지코어 룩’이라는 이<br />

름을 달고 트렌드로 돌아왔다.<br />

찢고 깁고 덧대는 등 해체주의적 방식으로 표현된 다채로운 데님 피스<br />

들이 덩달아 봇물처럼 쏟아지며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중국 상<br />

하이에 기반을 둔 씨플러스시리즈는 일부러 흠을 내고 물을 뺀 날것 그<br />

대로의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를 컬렉션 전면에 내세웠다.<br />

시어 소재 블라우스나 드레이프 장식 톱을 조화롭게 매치한 스타일링<br />

도 눈여겨볼 포인트. 마크공은 뉴욕패션위크 역사상 최연소 디자이너<br />

답게 올을 풀거나 찢어서 완성한 디스트로이드 데님 슈트로 분방한 매<br />

력을 드러냈다.<br />

그래픽 티셔츠에 체인 장식을 두른 연녹색 데님 팬츠로 재치를 더한 스<br />

탐과 데님 올을 풀어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한 오디도 스타일의 선택지<br />

를 넓혔다.<br />

반면 안드레아스크론탈러포비비안웨스트우드와 마샤포포바는 데님을<br />

단순히 찢는 게 아닌 물 뺀 데님에 패턴을 입히거나 덧대는 식으로 한층<br />

수준 높은 그런지 룩을 완성해 찬사를 받았다.<br />

Denim Drawing<br />

데님을 캔버스 삼은 아티스틱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푸르고 질긴 데님 소재에 활<br />

짝 핀 플라워 프린트는 분명 새롭지만 요란하거나 낯설지 않았다. 특히 예술에 조<br />

예가 깊은 겐조가 발군의 실력을 드러냈다.<br />

셔츠와 팬츠, 스커트, 재킷 등 데님과 빅 플라워 프린트로 점철된 피스들은 간결<br />

하지만 눈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격자 패턴 데님에 레이저로 플라워 프린트를 인<br />

쇄한 화려한 라인업으로 프런트 로를 채운 알루왈리아 역시 패션 신에 신선한 활<br />

기를 불어넣었다.<br />

업사이클링 소재를 중심으로 진행된 파올리나루소의 컬렉션은 낮은 채도의 그래<br />

픽, 과감한 실루엣, 자유로운 컬러 배치가 주를 이루며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풍<br />

기기도.<br />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로 주목받는 슈웁과 에미카스빗 역시 각자의 스타일대로 변<br />

형한 섬세한 그래픽으로 데님 행렬에 동참했다.


KOREA TOWN NEWS<br />

78<br />

MAR 8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황선홍 ‘고민의 시간’ … K리거 주민규·이승우·정호연 발탁할까<br />

지 단 한 차례도 태극마크를 달<br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br />

지 못했다.<br />

위원장과 마이클 김 수석코치 등<br />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br />

이 보는 앞에서 후반 10분 교체로<br />

(알라니아스포르)가 국가대표에<br />

투입돼 공격 활로를 뚫기도 했고,<br />

서 잠정 배제된 상황에서 2023<br />

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킥으<br />

AFC 아시안컵에서 스트라이커<br />

로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넣었다.<br />

부재 문제는 계속 지적됐다.<br />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br />

황희찬(울버햄프턴)마저 햄스<br />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금메<br />

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strong>3월</strong><br />

달을 수확했던 젊은 선수들이 황<br />

평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br />

선홍 감독의 A대표팀에도 발탁될<br />

자,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확실한<br />

것인지도 눈길을 끈다.<br />

골 결정력이 무기인 주민규에게<br />

특히 광주 중원의 핵심인 2000<br />

기회가 주어질지 주목하고 있다.<br />

년생 영건 정호연과 2002년생 대<br />

(좌측부터) 주민규, 이승우, 정호연<br />

수원의 미드필더 이승우도 마<br />

구FC 수비수 황재원의 최근 활약<br />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br />

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br />

단을 작성할 계획이다.<br />

찬가지다.<br />

이 좋다.<br />

규(울산)는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br />

치 등을 코치진으로 꾸린 직후 K<br />

그간 클린스만 전 감독의 외면<br />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br />

마침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br />

받을 수 있을까.<br />

리그 출장에 나섰다.<br />

을 받았던 K리거가 황 감독의 3<br />

2018년 러시아 월드컵도 밟았던<br />

황선홍 감독은 광주와 서울의 개<br />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이 임시<br />

황 감독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br />

월 대표팀에 얼마나 승선할 수 있<br />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소<br />

막전을 찾았고, 기량이 만개한 정<br />

소방수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br />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대전<br />

을지가 관건이다.<br />

집 명단에는 들었으나 점차 출전<br />

호연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br />

팀은 이달 21일과 26일 태국과<br />

하나시티즌전을 관람했고, 이튿<br />

축구팬은 울산의 주민규, 수원<br />

기회가 줄더니 2019년 이후로는<br />

이 경기에서 정호연은 서울의<br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br />

날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br />

의 이승우, 광주의 정호연 등의<br />

대표팀에서 외면받았다.<br />

압박을 풀어내며 공격 전개의 중<br />

예선 C조 2연전을 치른다.<br />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를 지켜<br />

발탁을 바라고 있다.<br />

2022년 K리그 수원에 입단한<br />

심으로 활약했고, 서울 미드필더<br />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br />

봤다.<br />

황 감독은 울산과 전북의 ACL<br />

이승우와 주민규는 K리그에서 2<br />

진의 패스를 끊어내며 2-0 승리<br />

관에서 A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br />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은 인천<br />

경기 현장을 찾아 스트라이커 주<br />

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br />

의 밑바탕을 다졌다.<br />

표하는 황 감독에게 ‘고민의 시간’<br />

유나이티드-수원FC전, 울산 HD<br />

민규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br />

‘유이한’ 선수다.<br />

수비수 황재원도 대표팀의 미<br />

이 왔다.<br />

와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br />

주민규는 울리 슈틸리케(독일)<br />

센스 넘치는 플레이와 저돌적<br />

래를 책임질 우측 풀백 자원으로<br />

주로 해외에 머물면서 K리거를<br />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 등에<br />

전 감독 시절인 2015년 동아시안<br />

인 드리블 등 강점을 바탕으로<br />

언급된다.<br />

발굴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br />

도 관전하고 국내파 점검에 총력<br />

컵 예비 명단(50명)에 이름을 올<br />

중원과 2선에 주로 투입돼 상대<br />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br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br />

을 기울였다.<br />

렸지만, 최종 명단에 뽑히지 않<br />

진영을 휘저었고 득점 능력도 뽐<br />

로스와 돌파가 장점인 황재원이<br />

달리, 황 감독은 마이클 김 수석<br />

황 감독은 이번 주말 열리는 K<br />

았고, 이후 파울루 벤투(포르투<br />

냈다.<br />

김태환의 세대교체 자원으로 적<br />

코치,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br />

리그 경기까지 살펴본 뒤 최종 명<br />

갈), 클린스만 감독에 이르기까<br />

지난 2일 인천과의 경기에서는<br />

합하다는 평가다.<br />

이정후, 장타까지 증명…‘못하는 게 뭐야’<br />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br />

그러면서<br />

“스프링트레이닝의<br />

이날 이정후가 홈런에 앞서 기<br />

을 타진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br />

앞서 MLB닷컴은 “우수한 타격<br />

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br />

스탯캐스트 달링 중 한 명인 이정<br />

록한 2루타 타구 속도<br />

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br />

실력을 갖춘 이정후는 앞으로 수<br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현<br />

후는 강력한 타격으로 주목받고<br />

도<br />

99.7마일(약<br />

하며 꿈을 이뤘다. 현재까지 시범<br />

년간 샌프란시스코의 역동적인 1<br />

지 언론으로부터 특별한 찬사를<br />

있다”고 칭찬했다.<br />

161km)로 매우 빨<br />

경기 5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br />

번 타자로 활약할 것”이라고 내<br />

받았다.<br />

MLB 타구 추적 시스템인 스탯<br />

랐다. 단순 콘택트에 기<br />

타율 0.462, 1홈런, 3타점,<br />

다봤다.<br />

6일 MLB닷컴은 최근까지 진행<br />

캐스트 지표에서 특히 돋보인다<br />

반한 안타뿐 아니라, 힘 있<br />

된 시범경기 등 스프링트레이닝<br />

는 평가다. MLB닷컴은 4일 스프<br />

는 타구로 장타를 만들 능력도<br />

에서 크게 발전한 선수들을 조명<br />

링트레이닝에서 스탯캐스트 데<br />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br />

하며 이정후의 이름을 언급했다.<br />

이터가 인상적인 선수 12명을 선<br />

이 매체는 “이정후가 KBO리<br />

현재 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br />

정했는데, 그중 3번째로 이정후<br />

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2022년<br />

유망주들의 이름을 열거한 MLB<br />

를 뽑기도 했다.<br />

의 타격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br />

닷컴은 이정후, 야마모토 요시노<br />

이정후는 지난 1일 애리조나<br />

며 “이정후의 스윙은 2루타를 치<br />

1도루, OPS<br />

부(LA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br />

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터<br />

는 데 적합하게 구축돼 있지만, (<br />

1.302로 맹활약<br />

카고 컵스)를 묶어 “(해외 리그에<br />

트렸는데, 당시 타구 속도가 무려<br />

애리조나전에서) 109.7마일의 타<br />

하고 있다.<br />

서 증명돼) 유망주로 불릴 선수들<br />

109.7마일(약 177km)에 달했다. 발<br />

구 속도로 홈런을 친 것처럼 야구<br />

빅리그 첫해 팀<br />

은 아니지만, MLB 신인 선수로<br />

사각은 18도에 불과했지만, 빠른<br />

장 밖으로 공을 날려버릴 수도 있<br />

의 리드오프 겸 중<br />

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br />

타구 속도 덕분에 비거리 127m 대<br />

다”고 설명했다.<br />

견수로 뛸 가능<br />

전했다.<br />

형 아치를 그릴 수 있었다.<br />

2023시즌 종료 후 MLB 진출<br />

성이 매우 크다.


MAR 8 2024 KOREA TOWN NEWS | 79


80 | SPORTS KOREA TOWN NEWS • MAR 8 2024<br />

‘린가드 효과’ 이 정도일 줄이야 …<br />

FC서울 “10일 홈개막전 4만석 이상 팔릴 것”<br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출신 제<br />

시 린가드(32)를 보기 위해 서울 상암 월드<br />

컵경기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br />

다. 오는 10일 K리그1 FC서울의 홈 개막전<br />

입장권이 3만장 넘게 팔려 최다 관중 신기<br />

록 달성이 눈앞이다.<br />

FC서울 구단 측은 6일 “홈 개막전 티켓<br />

이 이날 예매만으로 3만3,000장을 넘겼다.<br />

4만장 이상 더 팔릴 것으로 보여 구름관중<br />

이 예상된다”고 밝혔다.<br />

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br />

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4 K리그1 홈 개<br />

막전을 펼친다. 이 경기를 위한 티켓 예매를<br />

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했다. 예매 오픈 30분<br />

만에 2만7,000석이 팔렸고, 예매 시작 하루<br />

가 지나지 않아 3만석을 훌쩍 넘겼다.<br />

이로 인해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br />

그1 개막전 최다 관중 달성도 조심스럽게<br />

예측되고 있다. 기존 기록은 2013년 대구<br />

에서 당시 대구FC-전남 드래곤즈전이 기<br />

록한 3만9,871명이다.<br />

아울러 서울은 ‘임영웅 효과’도 넘보고<br />

있다. 지난해 4월 <strong>8일</strong> 서울과 대구의 경기<br />

에서 가수 임영웅이 시축 및 관람하면서 4<br />

만5,700명의 관중이 몰렸다. 이날 기록은<br />

유료 관중 집계 사상 K리그 역대 최다 관<br />

중 기록을 세운 바 있다.<br />

‘린가드 효과’는 이미 광주에서 증명됐<br />

다. 지난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br />

광주FC와 서울의 경기는 7,700석이 모두<br />

매진됐다. 광주가 먼저 ‘린가드 효과’를 누<br />

린 셈이다.<br />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br />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0경기 이상 뛰었<br />

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2018 러시<br />

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뛰며 골도 넣었다.<br />

서울은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br />

고 전했다. 서울 구단 측은 “지난 2004년<br />

서울 연고 복귀 이후 올해 20주년을 맞이<br />

했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br />

용한 지 20년이 되는 해”라고 밝혔다.<br />

돈치치, 4경기 연속 30득점 이상<br />

트리플더블 … NBA 역대 3번째<br />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25)가 4경기 연속 30<br />

득점 이상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br />

돈치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br />

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불러 들여 치른 정규시즌 경기에서 39득점, 11리바<br />

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그는 앞서 뛴 3경기에서 30득<br />

점, 37득점, 38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br />

이로써 돈치치는 NBA 역대 3번째로 4경기 연속 30+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br />

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에 앞서 러셀 웨스트브룩(2017년 5경기 연속), 오스<br />

카 로버트슨(1961년 4경기 연속)이 해당 기록을 세웠다.<br />

돈치치는 이번 시즌 팀이 치른 62경기 중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34.6득점(1<br />

위), 9.8 어시스트(3위), 9.0 리바운드(18위)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br />

시즌에만 14차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2월에는 월간 트리플 더블에 가까<br />

운 경기당 평균 33.4득점, 9.6리바운드, 10.3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겨 서부 콘<br />

퍼런스 월간 MVP에 선정됐다.<br />

하지만 돈치치의 눈부신 퍼포먼스는 팀 성적과 연결되지 않고 있다. 이 기<br />

간 댈러스는 1승3패에 그쳤다. 이날도 인디애나에 120-137로 졌다.<br />

이날 현재 댈러스는 서부 8위에 자리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없이 플레이<br />

오프에 직행하려면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KOREA TOWN NEWS<br />

81<br />

MAR 8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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