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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73호 2023년 8월 25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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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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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립학교, 성경 수업 프로그램 ‘급성장세’<br />

미국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성경<br />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새 학<br />

기 동안 약 3만 명의 어린이가 등록<br />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크리스<br />

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br />

미국 오하이오 주에 기반을 둔 기<br />

독교 단체 ‘라이프와이즈 아카데<br />

미’(LifeWise Academy)는 최근 11<br />

개 주에서 300개 이상의 학교가 새<br />

학기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br />

이라고 발표했다.<br />

오하이오 외에도, 이 프로그램이<br />

제공될 다른 주로는 아칸소, 조지아,<br />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캔자<br />

스,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버지니아,<br />

웨스트버지니아가 포함된다.<br />

라이프와이즈 창립자이자 CEO인<br />

조엘 펜톤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이<br />

프로그램이 작년에는 133개 공립학<br />

교에서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315개<br />

로 늘어났다”고 밝혔다.<br />

펜톤은 이러한 증가의 일부 원인<br />

으로 “어떤 지역사회든지 시작할 수<br />

있는 간단한 10단계 시작 절차”를 꼽<br />

았다. 그는 “이 절차는 지역사회가<br />

LifeWise.org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br />

있는 ‘커뮤니티 관심 목록’ 서명 운<br />

동을 통해 관심을 키우는 것으로 시<br />

작한다”며 “관심이 커지면 지역 운영<br />

위원회를 구성하여 시작 계획을 수<br />

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그는 “공립 학교 교육에 종교를 도<br />

입하는 것이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br />

지만, 라이프와이즈는 예상했던 것<br />

보다 훨씬 더 적은 저항을 받았다”<br />

고 덧붙였다.<br />

그는 “대부분의 학교와 학부모들<br />

은 이 아이디어에 매우 열려 있다. 학<br />

교들은 학생들의 삶에 큰 필요성이<br />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적으로<br />

선택적인 프로그램이라 문제로 보는<br />

사람은 거의 없다”고 했다.<br />

수업 외 프로그램(Release-time<br />

programs)은 학부모와 학교의 승인<br />

하에 공립학교 학생들이 학교 시간<br />

중에 학교를 떠나 종교 교육에 참여<br />

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개념은 1952<br />

년 미국 대법원의 조라크 대 클라우<br />

성경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공립학교 학생들<br />

손(Zorach v. Clauson) 판결에서 나<br />

온 것인데, 대법원은 이러한 관행이<br />

합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br />

이 법에 따라 사비로 충당되며 학<br />

부모의 승인을 받는 한, 공립학교 학<br />

생들은 수업일 동안 학교 밖에서 종<br />

교 수업에 참석할 수 있다.<br />

다른 수업 외 프로그램이 존재하<br />

지만, 라이프와이즈는 이 모델이 전<br />

국적으로 널리 채택되는 재현 가능<br />

한 모델임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br />

2019년에 단 두 곳의 오하이오주 공<br />

립학교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br />

2024년까지 전국의 수백 개의 다른<br />

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br />

펜톤은 이 프로그램이 “성경을 읽<br />

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다음<br />

세대의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영향을<br />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일한 기회”라<br />

고 강조했다.<br />

그는 “수십 년 동안, 신앙 기반 단<br />

체들은 방과 전후에 학생들에게 성<br />

경과 신앙의 가치를 전달해 왔다. 그<br />

러나 가장 필요한 학생들은 이동 또<br />

는 일정 문제로 인해 종종 기회를 놓<br />

쳤다”며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의 허<br />

락을 받아 학교 시간 중에 운영함으<br />

로써, 학교 문화에 더 잘 통합되고,<br />

이전에 소외된 학생들에게 다가갈<br />

수 있다”고 전했다.<br />

미국의 진보적 유대인 옹호 단체<br />

인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br />

League, ADL)은 “공립학교 자<br />

금이 사용되지 않고, 학교 밖에서 학<br />

교 관리자나 교사가 강압 또는 다른<br />

방법으로 프로그램 출석을 장려하지<br />

않는 경우라면 헌법적으로 허용된<br />

다”고 지지했다.<br />

ADL은 “수업시간 외 프로그램은<br />

공립학교가 종교 교육을 홍보하거<br />

나 지자는 것으로 인식될만한 요소<br />

를 피하도록 구성되어야 한다”며 “프<br />

로그램의 어떤 요소라도 공립학교가<br />

종교를 지원하는 인상을 주거나, 실<br />

제로 지원이 제공된다면 해당 프로<br />

그램은 국교금지조항 위반으로 법원<br />

에 의해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당<br />

부했다.<br />

가스펠 USA<br />

노스캐롤라이나주 의회, 어린이 성전환 수술 금지법 통과<br />

노스캐롤라이나주 의회가 로이 쿠퍼 민주당<br />

한 개입을 시작한 미성년자는 의사에 의해 의<br />

인 리즈 바버는 이 법안이 “이미 여러 장벽에<br />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시하고, 생물학적 남성<br />

료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부모의 동의를<br />

직면해 있는 트랜스젠더 청소년들에게 파괴적<br />

의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하며, 청소년을 대상<br />

받고 계속할 수 있다.<br />

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성<br />

으로 한 성전환 수술 및 호르몬 개입 약물을 금<br />

미국의 보수 사회단체인 미국원칙프로젝트<br />

명에서 “트랜스젠더 청소년들은 자신의 몸에<br />

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br />

(American Principles Project, APP)는 노스<br />

대한 선택할 자격이 있으며, 학교에서 자신의<br />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공화당이 다수<br />

캐롤라이나주의 거부권 행사 무효화를 환영했<br />

정체성에 대해 두려움 없이 얘기하고, 자신의<br />

인 주의회는 지난 16일 ‘여성 스포츠의 공정<br />

다. 테리 실링 APP 회장은 성명에서 “트랜스<br />

성 정체성에 맞는 스포츠 팀에 참여할 자격이<br />

성에 관한 법안’으로 알려진 하원법안 574호<br />

젠더 산업이 계속해서 기반을 잃어가고 있다.<br />

있다”며 “의회가 이 차별적인 의제를 계속 추<br />

(HB 574)와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수술 금지<br />

미국의 대다수 시민들은 진실을 알고 있다”며<br />

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br />

법안’으로 알려진 하원법안 808호(HB 808)에<br />

대한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를 기각하기로 결<br />

정했다. HB 808과 관련하여 두 명의 하원 민<br />

주당 의원 외에는 투표 결과가 정당별 노선을<br />

따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br />

두 법안은 쿠퍼 주지사가 올해 초에 거부권<br />

을 행사한 6개 법안 중 두 개로, 이후 거부권<br />

이 무효화되어 법안이 통과되었다. HB 808은<br />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br />

스 제공자가 교차 성호르몬, 사춘기 차단제 또<br />

는 정상적인 신체 부위를 제거하는 성전환 수<br />

술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br />

이 법은 즉시 시행되며, <strong>8월</strong> 1일 이전에 이러<br />

“남성과 여성은 어떤 약물이나 수술로도 바꿀<br />

수 없는 생물학적 현실이다. 또 법률은 이러한<br />

현실을 인정해야 하며, 남성과 여성을 자의적<br />

으로나 상호교환 가능한 것으로 가장해선 안<br />

된다”고 말했다.<br />

그는 “물론 이 투표가 필요했다는 것은 유감<br />

스러운 일이다. 쿠퍼 주지사의 비겁한 거부권<br />

행사는 민주당이 일반 유권자에게 호소하기보<br />

다 극좌 활동가에게 아첨하려는 데 더 관심이<br />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지적했다.<br />

반면,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br />

Liberties Union of North Carolina, ACLU)<br />

노스캐롤라이나 지부의 정책 및 옹호 담당자<br />

지난 7월, 쿠퍼 주지사는 HB 808과 HB 574<br />

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공화당 의원들이 “주정<br />

부를 이용하여 부모와 의사의 권리와 책임을<br />

침해하고, 취약한 아이들을 해치며, 주의 명예<br />

와 경제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br />

쿠퍼는 지난달 성명에서 “공화당은 다음 선<br />

거를 계획하는 대신, 공립학교와 교사에 투자<br />

하고, 생활비를 낮추고, 중산층 가족들에게 더<br />

많은 안정성을 창출하는 일에 착수해야 한다”<br />

고 밝혔다.<br />

HB 808의 통과로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미<br />

성년자의 성전환 수술 및 약물을 금지하거나<br />

제한하는 다른 21개 주에 합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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