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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73호 2023년 8월 25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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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WORLD<br />

AUG<br />

23<br />

25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파키스탄 무슬림 폭력으로 기독교인 1천여 명 피난<br />

현지 소식통 “교회 파괴돼 아무것도 남지 않아”<br />

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히<br />

요청한다. 범인을 확인하고 체포해<br />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릴리스 인터내셔널(Release International)의<br />

현지 파트너는 “많은<br />

기독교인 가족이 도시 밖에서 피난처<br />

를 찾았고, 친구와 친척의 지원에 의<br />

존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그는 “평화를 사랑하는 파키스탄<br />

파키스탄의 한 교회가 불에 타고 있다.<br />

기독교 공동체가 입증되지 않은 신<br />

파키스탄에서 극단주의 무슬림들<br />

돌아왔으나, 집안의 모든 것이 파괴<br />

목소리를 냈다.<br />

성모독 혐의로 다시 한 번 집단 처벌<br />

의 공격으로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br />

되어 앉을 것도 마실 것도 전구도 없<br />

그는 “이번 폭력 사태는 파키스탄<br />

을 받는 것을 보는 것은 개탄스럽다”<br />

이 난민이 됐다.<br />

었다”고 했다.<br />

의 기독교인들은 사실 얼마든지 공격<br />

며 “우리는 이 폭력의 엄청난 규모에<br />

가톨릭 구호단체인 에이드투더<br />

아울러 “우리가 그 지역을 여행하<br />

을 받고 이로 인해 두려워해야 하는<br />

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정부가 안일하<br />

처치인니드(Aid to the Church in<br />

면서 기독교인의 집들이 어떻게 흩<br />

2등 시민임을 보여줬다”며 “다시 한<br />

게 대응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br />

Need, ACN)은 “파이살라바드(Fais-<br />

어져 있는지 볼 수 있었다. 여기에<br />

번 우리는 기독교 공동체와의 연대를<br />

했다”고 했다.<br />

alabad) 근처 자란왈라(Jaranwala)<br />

는 50~60개, 저기에는 2~3개가 있었<br />

표현한다”고 했다.<br />

파키스탄 교회의 총회장인 아자드<br />

의 경우, 공격의 피해로 ‘마지막 전구<br />

다. 그러나 모든 기독교 가정이 표적<br />

이어 “정치인과 다른 정부 관리들<br />

마샬(Azad Marshall) 주교는 트위터<br />

까지’ 다 떨어졌다”고 밝혔다.<br />

이 되었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br />

은 ‘정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br />

에 “말로 다 할 수 없다. 우리, 주교,<br />

ACN에 따르면, 표적이 된 교회<br />

했다.<br />

며 과거와 똑같이 비난을 하고 현장<br />

사제, 평신도들은 자란왈라에서 벌어<br />

와 예배당의 수는 21개로 늘어났으<br />

현재는 모든 교파의 교회들이 표적<br />

방문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br />

진 사건으로 인해 깊은 고통과 고통<br />

며, 현지의 한 소식통은 “많은 교회<br />

이 됐다. 소식통은 대학살에 대해 “그<br />

것도 구체화되지 않고 모든 것이 잊<br />

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br />

가 불에 탔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br />

들의 공격으로 교회의 모든 것이 파<br />

혔다”고 지적했다.<br />

그는 “내가 이 메시지를 입력하는<br />

고 했다.<br />

괴됐다. 제단, 조각상 등 아무것도 남<br />

가톨릭주교회의 의장인 이슬라<br />

동안에도 교회 건물이 불타고 있다.<br />

이 소식통은 “최대 1,000명의 기독<br />

지 않았다. 그들이 예수님과 마리아<br />

마바드-라왈핀디의 조셉 아르샤드<br />

성경은 더럽혀졌고 기독교인들은 꾸<br />

교인이 흥분한 폭도들을 간신히 피해<br />

조각상에 한 일을 말로 다 할 수 없<br />

(Joseph Arshad) 대주교도 끔찍한<br />

란을 어겼다는 거짓 비난을 받아 고<br />

사탕수수밭에서 잠을 청했다”며 “그<br />

다”고 했다.<br />

폭력 사태를 비판했다.<br />

문과 괴롭힘을 당했다. 우리는 법 집<br />

들은 어디론가 쉴 수 있는 곳을 찾아<br />

베니 트라바스 파키스탄 대주교는<br />

조셉 아르샤드 대주교는 “펀자브<br />

행 기관과 모든 시민의 안전과 정의<br />

달아나고 있었다”며 “그들 중 일부는<br />

ACN에 보낸 서한에서 기독교인 보<br />

정부가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자행<br />

를 위하는 이들이 즉시 개입할 수 있<br />

먹을 것이 없어 필사적으로 집으로<br />

호에 실패한 정부와 당국을 비판하는<br />

한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해 신속하<br />

도록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br />

아프간 탈레반 집권 2년 경과 … “빈곤·아동 노동 급증해”<br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br />

동 노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br />

런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집권<br />

있다.<br />

한 이후 아동의 3분의 1 이상이 노동<br />

또한 3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br />

에 내몰리는 등 인도적 위기에 처해<br />

으로 아동 4명 중 3명(76.1%)는 1년<br />

있다고 밝혔다.<br />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부터 이<br />

달 2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비<br />

롯해 발크, 파옙, 자우즈잔, 낭가하르,<br />

사르이풀 등 6개 주의 아동과 성인 2<br />

천 4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br />

진행했다.<br />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동의 3분의 1<br />

이상(38.4%)이 가계에 보탬이 되기<br />

위해 노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응답<br />

가정의 12.5%가 취업을 위해 아동을<br />

해외에 이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br />

아펏 세계노동기구는 아프가니스<br />

탄 전역에서 아동 10명 중 1명이 아<br />

전 보다 더 적게 먹는 등 굶주림을 경<br />

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뭄의 피<br />

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가정은 58%<br />

에 달했다.<br />

빈곤은 아동의 불안, 우울 등 정서<br />

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며, 특히 여<br />

아와 여성에게 피해가 큰 것으로 나<br />

타났다. 여성 가장인 가정에서 지난<br />

30일 간 10일 이상 굶주린 경우는<br />

26.6%로, 남성이 가장인 가정 10%<br />

와 비교해 상황이 더욱 어려운 것으<br />

로 나타났다.<br />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식사량이 줄<br />

었다고 응답한 여아의 비율(82.1%)<br />

아프가니스탄 자우즈잔 지역의 가뭄과 빈곤 증가로 급성중증영양실조 진단을 받은 아이<br />

은 남아(70.2%)에 비해 높았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2021년 8<br />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가니스탄 월 탈레반의 재집권 이후, 아동 210<br />

사무소장 아샤드 말릭은 “탈레반이<br />

정권을 장악한 지 2년 만에 아동과<br />

가족의 상황은 한없이 추락하고 있<br />

다”며 “아동이 강제노동, 이주와 같<br />

은 안전하지 못한 상황에 놓인 현 상<br />

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관심<br />

을 촉구했다.<br />

만 명을 포함해 400만 명을 대상으<br />

로 보건, 영양, 교육, 아동보호, 위<br />

생, 생계 및 식량 지원 사업을 이어<br />

왔다.<br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2<br />

년간 약 14억 6천만 원 규모의 인도<br />

적 지원 기금을 지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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