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73호 2023년 8월 25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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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5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불량배를 부러워하지 말라<br />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잠3:31)<br />
여기 ,סמח)’포학‘ 하마스)이라는 말은 ‘폭력’(violence),<br />
‘상해‘(injury)라는 뜻으로 극도의 사악한 모습을 나타내는<br />
것으로 노아 홍수 시대의 부패한 인간들의 행동을 표현할<br />
때에 사용한 것입니다(창6:11, 13). 그들에게는 법도 없고<br />
정의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패악무도( 悖 惡 無 道 )한 인간<br />
들이었습니다.<br />
‘하마스’하니,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반이스라엘 투쟁을<br />
전개하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들은<br />
중동 평화교섭을 반대하면서 자살 폭탄 공격...등 온갖 폭력<br />
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br />
하여간 폭력적 인간들을 부러워한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br />
한 것이 아닙니다.<br />
요즈음 우리 사회에는 노동자들 가운데 각종 노동자 노조<br />
( 勞 組 )을 만들어서 강성적 투쟁을 일삼는 분들이 있습니다.<br />
회사와 투쟁을 벌여서 호화로운 삶을 산다고 해서 황제 노<br />
조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br />
문제는 만약에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서, 자<br />
신들이 감당해야 할 책임과 의무는 무시하고 자신들의 권<br />
리와 이익만 추구한다면 그것은 깡패요, 날강도요, 도적놈<br />
이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br />
한 택배 대리점 40대 소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여 우리들<br />
에게 그 세계를 다시 한 번 보게 만들었습니다. 20여명의<br />
직원들과 가족처럼 화기애애하게 지내던 회사는 지난 5월<br />
부터 무슨 노총 택배 노조원들이 들어오면서 완전히 살벌<br />
한 분위기로 바뀌어졌다고 합니다. ‘택배 수수료 올려달라’,<br />
‘무겁고 까다로운 물건들은 배달하기 싫다’는 등등의 문제<br />
를 제기하면서 본사와 투쟁을 일삼고, 채팅창에 온갖 욕설<br />
을 올려놓고, 비노조 기사들에게 온갖 협박과 욕설을 퍼부<br />
었다는 것입니다.<br />
무소불위( 無 所 不 爲 )의 힘과 권력을 가진 노조 그룹은 현<br />
정부의 비호( 庇 護 )를 받으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 같<br />
습니다.<br />
기독교 신자는 이러한 무리들과 어울리거나 한 패거리가<br />
되어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고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행동을<br />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어떠한 행위라 할지라도<br />
따르고 추구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악인들의<br />
계략을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br />
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해야”(시1:1) 합니다.<br />
기독교인은 정의와 공의를 실현해야 할 사명자들이며, 진<br />
실과 정직한 사회를 건설하고 구현( 具 顯 )해 내야 할 과제<br />
를 맡은 사명자들입니다. 도적놈의 심보를 가지고 공짜로<br />
수입을 챙기려고, 이기적 탐욕에 따라 이웃을 해치고, 짓<br />
밟고, 다른 사람의 물건과 행복한 삶을 강탈해서는 안 되<br />
는 것입니다.<br />
“주여! 악마 같은 심성을 가진 인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날뛰고 있<br />
습니다. 거짓을 심판하여 주시고 참된 사회가 건설되게 하옵소서.<br />
나부터 세상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