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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유 / 의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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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vs 한세 차이점<br />

1)면화가격 연동성<br />

2)환율 영향도<br />

3)분기별 납품물량<br />

1)면화가격 연동성<br />

2)환율 영향<br />

>> <strong>섬</strong><strong>유</strong>/<strong>의</strong><strong>류</strong><br />

영원 vs 한세 : 중장기 성장성 공통되나 단기실적 차별화 전망<br />

상반기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은 다소 다른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strong>의</strong> 차이는<br />

근본적으로는 1)면화 가격 연동성, 2)환율 영향도에 기인하며, 단기적으로는 3)분기별 납<br />

품 물량과 바이어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 영원무역 실적<strong>의</strong> 관전포인트는 1분기<br />

달러매출액 성장률이며, 한세실업<strong>의</strong> 체크리스트는 면화가격, 환율이다.<br />

영원무역 매출은 <strong>의</strong><strong>류</strong> 82%, 신발 7%, 백팩 4%, 영원브랜드 7%로 구성된다. 특히 80%<br />

이상을 차지하는 <strong>의</strong><strong>류</strong> 생산 매출은 대부분 아웃도어 우븐 자켓으로 고어텍스, 하이벤트 등<br />

기능성 원단을 원재료로 사용해 면화가격<strong>의</strong> 변동에 영향이 적다.<br />

반면, 한세실업<strong>의</strong> 매출은 니트<strong>의</strong><strong>류</strong>(85%)와 우븐<strong>의</strong><strong>류</strong>(15%)로 구성된다. 특히, 티셔츠, 후<br />

드티 등 면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니트 제품이 많아 원가가 면화가격에 연동된다. 바이어가<br />

원재료 가격변동을 제품가격에 반영시키는데 한 시즌(3개월) 정도 걸리며, 수주와 원재료<br />

구매<strong>의</strong> 시간차(1개월~2개월)가 생기기 때문에, 제품가격은 원재료가격에 후행해서 움직<br />

인다. 따라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판가와 원가<strong>의</strong> 스프레드가 비우호적이<br />

며,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판매가격이 우호적으로 형성된다. 실제로 실적이<br />

좋았던 2011년 하반기부터 12년 3분기까지 제품가격(4개월 후행 가정)이 원재료가격보<br />

다 높게 형성되었고, 어닝쇼크가 났던 4분기부터 반대 현상이 발생했다.<br />

최근 면화가격은 12년 10월을 저점으로 4개월 동안 20% 상승했다. 11년 하반기부터 12<br />

년 내내 면화가격은 하락했기 때문에 미국 등 주요 면화생산국에서 경작지가 감소되었고,<br />

중국을 중심으로 면화 재고량이 높지만 경기회복 및 가격 상승을 우려해 지속적인 비축<br />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서 13년 면화가격은 상승세를 <strong>유</strong>지할 전망이다.<br />

한세실업<strong>의</strong> 제품가격은 통상 면화 가격에 3~4개월 후행한다. 따라서, 1분기 선적 물량<strong>의</strong><br />

제품가격은 4분기(평균 74)<strong>의</strong> 낮은 면화가격으로 형성되고, 원재료 가격은 1분기(평균<br />

84)<strong>의</strong> 높은 면화가격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2분기 이후에는 연초 높아진 면화가격이<br />

서서히 판매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나, 추후 면화가격 동향은 중요한 관전포인트다.<br />

영원무역(환율 Net Exposure 약 21%, 달러외화 순자산)<strong>의</strong> 환율영향은 환율 10% 하락<br />

(원화강세) 시, 영업이익이 약 11% 감소한다. 한세실업(환율 Net Exposure 약 20%, 달<br />

러외화 순부채)<strong>의</strong> 환율영향은 환율 10% 하락(원화강세) 시, 영업이익이 약 31% 감소한<br />

다. 환율 영향도 차이는 주로 영업이익률 차이에 기인한다.<br />

환율은 13년 1월초에 저점을 찍고 저점 대비 약 6% 상승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3<br />

분기까지는 전년<strong>의</strong> 평균환율이 높기 때문에 환율 하락<strong>의</strong> 영향권에 있을 전망이다. 양 사<br />

모두 13년 달러 매출이 15%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영원무역은 환율이 5% 하락 시 영업<br />

이익 5% 하락하기 때문에 증익이 가능하다. 특히 2~3분기는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으<br />

로 환율 영향이 최소화된다. 한세실업은 환율 5% 하락 시 달러매출 성장률이 15%를 초<br />

과하지 못 하면 영업이익 증익이 어렵다. 반면, 환율이 전년 대비 상승 기조로 돌아선다면<br />

한세실업<strong>의</strong> 이익 레버리지가 더 크다.<br />

OEM업은 분기별로 달러외화 자산/부채 포지셔닝이 다이나믹하게 바뀐다(통상 성수기 매<br />

출을 위해 원재료 소모가 많은 2분기말에 외화부채 규모 최대). 따라서, 분기말 예상 환율<br />

과 외화포지셔닝 변동에 따라, 세전이익단 환산이익은 변동이 심하고 영업과 관련 없는 평<br />

가손익으로 분기별 추정이 큰 <strong>의</strong>미가 없다고 판단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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