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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C 해외통신원 리포트 - KO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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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3고 있다. 작품의 미묘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인 대사를더빙하는 작업이 일반적으로 별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또한 연맹은 공동 영화기금을 설립해 공공상영관들이 원하는 작품의 판권을 구입하거나 복사본을 제작, 또는 복구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이 기금을 통해 영화사 초기 불후의 명작들을 소개하는 “그랑드 카페에서 그리피스까지” 같은 프로젝트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한다.또한 연맹은 지역 영화운동의 이해를 대변하고, 연방, 주정부 및 자치단체, 그리고 유럽연합을 상대로 로비활동도 벌인다. 서로 편차를 보일 수도 있는 공공상영관/지역영화운동 주체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영화 문화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도 연맹의 주 목표중 하나이다.그리고 상호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교환을 위해 “키네마 코무날(kinema kommunal)”이라는잡지를 발간한다. 상영작 선정 컨셉트, 판권 구입관련 정보, 홍보 및 재정, 영사기술, 배급및 아카이브와 관련된 경험과 전문지식을 담은 Handbucjh kulturelle Kinoarbeit라는 300쪽짜리 사전도 출간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자리하고 있는 연맹의 홈페이지는www.kommunale-kinos.de 이고 자문위원회는 신진영화 국제포럼의 울리히 그레고어(Ulrich Gregor) 전( 前 ) 위원장, 공공상영관의 대부인 힐마 호프만과 페터 얀젠(Peter W.Jansen), 감독 빔 벤더스(Wim Wenders) 감독 4인으로 구성되어 있다.여기서 잠시 공공상영관의 의미에 대한 몇 가지 견해를 인용해 보기로 하자.빔 벤더스:후세대들에게도 멀티컬처의 성격을 가진 특별한, 그리고 고전적 예술장르와는 그 성격이 전혀 다른 영화라는 매체의 문화적 성격을 계속 이해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만큼 그 시선이 세계로 향한, 그리고 역사로 향한 작품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공공상영관이필수적이다.울리히 그레고어:공공상영관이 독일 영화문화운동의 선구자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독일 영화의미래는 바로 이런 영화운동에 달려있다.폴커 리흐(Volker Riech) Ufa 영화사 대표멀티플렉스 극장이 관객을 위한 영화를 만든다면 공공상영관은 영화를 위한 관객을 만든다.역사를 보여주는 영화 (Kino mit Geschichte)지역 영화운동(Kommulae Filmarbeit)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그 출발은 아주 단순하다. 문학, 조형예술 및 연극이나 마찬가지로 영화 역시 상업성이라는제한을 벗어나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도서관이나 오페라공연장, 박물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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