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2017 Views

주간연예 vol.1168_021617

주간연예 vol.1168_021617

주간연예 vol.1168_021617

SHOW MORE
SHOW LESS

Create successful ePaper yourself

Turn your PDF publications into a flip-book with our unique Google optimized e-Paper software.

40<br />

Feb. 16, 2017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usa.net<br />

국가안보국 허당 실세로 이 사건의 시발점이 된 박 차<br />

장 역의 조재윤은 "비정규직을 어둡게만 풀어내면 더<br />

슬프니 상황적으로 웃기고 밝게 만든 것뿐"이라며 "결<br />

국 이 작품은 상당히 인간적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br />

영화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 />

강예원은 "배우들도 어찌 보면 비정규직"이라며 "내<br />

가 20살 때부터 일을 했는데 어느새 그런 계약직이라<br />

는 것에 익숙해지더라. 기업이나 정부나 비정규직이나<br />

계약직에 관심을 두고 안정적인 보장과 비전을 마련해<br />

줬으면 한다. 우리 영화를 보고 개선 방안도 나왔으면<br />

좋겠다"고 바랐다.<br />

그는 또 "영화에서 '정규직 돼야 해요'라는 영실의 대<br />

사가 정말 그가 하고 싶은 메시지가 한마디로 표현돼<br />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사실 난 그 대사만 기억에 남는<br />

다"고 덧붙였다.<br />

김민교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세이자 천생 사기꾼<br />

양실장 역, 동현배가 정안의 사고수습 처리반이자 지능<br />

범죄수사대의 든든한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br />

KBS2 수목극 '김과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남궁<br />

민은 촬영 때문에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극 중 남궁민<br />

은 다정다감한 말투와 싱그러운 미소로 사내 인기랭킹<br />

1위인 보이스피싱 조직의 미스터리한 사장 최민석으로<br />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3월16일 개봉 예<br />

정.<br />

요즘 흥행 드라마,<br />

사이다 같거나 추리소설 같거나<br />

드라마 ’김과장’(KBS2 수목)과 ’역적’(MBC 월<br />

화)은 소재와 장르, 내용이 전혀 다르다. 경쟁<br />

작도 아니다. ’피고인’(SBS 월화)과 ’미씽나인’(MBC 수<br />

목)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 시청자<br />

들이 이들 드라마를 엮는 부분은 "사이다 전개의 재<br />

미"와 "추리 소설 같이 쪼는 재미"다.<br />

’김과장’은 천재적인 숫자 기술로 ’삥땅치기’ 좋아하<br />

는 주인공 김성룡(남궁민)이 TQ그룹에 입사한 뒤 점<br />

점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내용을 다음 작품. 절대 의인<br />

일 수 없는 그가 ’실수’로 의인이 되고, 회사를 나가기<br />

위해 안하무인 회장 아들을 혼낸 건데 좋게 포장되는<br />

등 나름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는 ’사이다’<br />

전개가 호감을 사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노조 위<br />

원장으로 오해받은 그가 "해체하라"는 회사의 협박을<br />

보기 좋게 걷어차 통쾌함을 주기도 했다.<br />

’역적’ 역시 몇 대에 걸쳐 노비로 살던 아모개(김상주)<br />

가 괴롭히는 주인을 처단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내<br />

용으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드라마라는 평가를 듣<br />

고 있다. 아모개는 자신의 재산을 탐하려다 아내를 죽<br />

인 주인에게 칼을 겨눴고, 주인의 아내에게 강상죄까<br />

지 물어 복수했다. 초반 이러한 설정을 이어받은 아기<br />

장수 길동(윤균상)이 답답한 당대 현실을 어떻게 이끌<br />

고 통쾌함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br />

’역적’은 사극이라는 범주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이다<br />

드라마’로, ’김과장’ 역시 분명 코믹이라는 장르적 요<br />

소가 있음에도 ’사이다’ 같은 면이 강한 드라마로 더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