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혁신나도할수있다_DCAMP 2019

Special lecture
pri
m er
53
“아이디어보다
그 아이디어의 execution이
더 중요하다.”
프라이어 권도균 대표
8월 13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Primer의 권
도균 대표의 특강을 듣고 혁신에 대해서, 혁신을 어떻게 현
실 세계에서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같이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학생들은 사전 조사를 통해 “창업이 세상을 바꾸
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일
종의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권도균 대표의 생각을 접
할 수 있었다.
특강을 통해서는 ‘늦은 시간에 세탁이 어려운 직장인들
을 위한 빨래특공대 창업’에 대한 권도균 대표의 투자 스토
리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권도균 대표는 “돈을 벌기 위해서 창업을 하려고 하면 실
패하기 쉽다.” 라며 자본보다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중요하
다는 큰 교훈을 일깨워주시기도 했다.
창업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한 학생조차도 권도균 대표
가 말한 인재상에 대해 감명 깊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현실
을 직시하는 냉철함이나 한 분야의 전문성이 창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는 부분이 크게 와닿았다고 전했다.
특히, ‘호갱노노’라는 부동산 스타트업의 예시에서 작
은 team based company가 더욱 더 큰 자본력을 가
지고 있는 회사와 경쟁하는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세탁 특공대의 어플을 사용하는 학생들도 생
겼다. 그는 정말 편리한 기술이라는 평을 전하며, 사회에
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감
을 전했다.
특히 평소에 의학의 길에만 정진하기에 바쁜 본과 학생
들에게 이번 특강은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였다. 덕분에, 학
생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나중에 창업하는 것 역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지로 생각하게 되었다.
본과 2학년 김진하 학생은 “분명히 병원에서나 학교에서
도 창업의 기회는 많을 것 같아요. 진료도 중요하지만, 자신
의 경험을 토대로 환자분들을 위한 창업을 생각해보는 거
죠.”라는 말을 전하며 수업의 총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