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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2 2022 | Living & News KOREA News | 27<br />
김여사 만난 캄보디아 심장병 소년,<br />
아산병원서 수술받기로<br />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br />
한동훈 “더탐사, 김의겸 등 주류 정치인 믿고<br />
정치 깡패 역할”<br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strong>2일</strong> 캄보디아 프놈<br />
펜에서 만난 14세의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가 조만간 한국에서<br />
수술을 받게 됐다.<br />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소년을 최<br />
대한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받게 하려는 것으로 안다”며 “수<br />
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 관계자는 “소년의 어려운 사정이 알려진 후 현지 병원 쪽<br />
으로 후원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며 “한국 입국과 수술에 필<br />
요한 모든 비용은 이미 후원금으로 마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br />
소년은 지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로 수술이 필<br />
요한 상태다. 최근에는 뇌수술을 받아 회복 중으로, 생활고에 영<br />
양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김 여사는 소년을 만난 뒤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고<br />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현지 브리핑에서 전한<br />
바 있다.<br />
유튜브 매체 더탐사 취재진이 한동훈 법무부<br />
장관 자택에 무단 침입한 것과 관련 한 장관은<br />
“더 탐사 같은 곳이 김의겸 의원 같은 주류 정<br />
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의 정<br />
치 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날<br />
을 세웠다.<br />
한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br />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더탐사 취재진이<br />
취재라고 하면서 집에 찾아온 것과 관련한 입<br />
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br />
더탐사 측 5명은 전날 오후 1시쯤 “강제 수<br />
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br />
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br />
어떤 것인지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br />
취재해볼까 한다”며 한 장관의 자택까지 가 여<br />
러 차례 “한 장관님 계시냐”고 소리쳤다.<br />
이들은 현관 도어락을 열려고 시도도 하고<br />
집 앞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했다. 더탐사 측은<br />
정상적인 취재 목적이고, 예고하고 방문하는<br />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혐의로 처벌할 수 없<br />
을 것이라고 주장했다.<br />
한 장관은 “취재라는 이름만 붙이면 모든 불<br />
법이 허용되는 것이냐”며 “이걸 그대로 두면<br />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 똑같이 당할 수 있<br />
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br />
관은 이들 5명을 주거침입과 보복 범죄 혐의 등<br />
으로 경찰에 고발했다.<br />
한 장관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br />
감사에서 제기했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나<br />
더탐사의 법무부 장관 미행, 이태원 참사 피해<br />
자 명단 공개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과 더탐사<br />
는 과거 정치인과 정치깡패처럼 협업하고, 거<br />
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 하고 있다”고도 지<br />
적했다.<br />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찾은 김건희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