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35호 2022년 12월 2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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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 News
DEC 2 2022
높은 물가 상승에 美 가구당 월 433달러 더 쓴다
연간 5천 달러 추가 부담 … 시간당 임금은 2.8% 줄어
최근 급등한 물가 때문에 가구당 지
생활비 증가를 이끈 가장 큰 항목은
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3달러 늘어난
외식 비용으로 전년 보다 95.2% 늘었
것으로 나타났다.
다. 즉, 지난해와 비교해서 지출 부담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의 10월 인플
이 2배나 가중됐다. 계란(43%)과 버
레이션 조사에 의하면, 물가상승으로
터·마가린(33.6%) 등 일상생활과 밀접
인해 외식비와 식료품, 항공료 등에서
한 음식 재료 가격도 급등했으며, 항
월 433달러, 연평균 5196달러의 추가
공료(42.9%)와 대중교통요금(28.1%),
지출 부담이 생겼다.
개스비(20%)도 전년대비 최소 20%이
이는 전월 445달러에 비해 소폭 하
상 상승해 서민들의 생활고가 깊어지
락한 수치이지만 연초 250달러보다
고 있다.
183달러 증가한 것으로 10개월 사이
반면, 스마트폰(-22.9%), 스포츠 입
이션을 고려하면 연초부터 10월까지
다고 조언했다.
에 1830달러를 더 지출하게 된 셈이다.
장권(-17.7%), TV(-16.5%) 등은 두자
평균 2.8% 줄었다. 물가는 큰 폭으로
그들이 제안한 방법은 ▶고정비용
무디스의 버나드 야로스는 "10월 인
리수 하락율을 보였다.
뛰는데 임금 상승은 뒷걸음친 것이다.
이 아닌 지출은 줄이며 ▶불필요한 월
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낮은 상승율을
한편, 시간당 임금은 늘었지만 물가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은 단
구독 상품을 취소하고 ▶크레딧카드
기록했지만, 여전히 고물가에 가정들
상승으로 실질 임금은 하락했다.
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
부채가 쌓이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
은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인플레
트하게 돈을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
다. 정리=박은영 기자
DFW 국제 공항, 9백만 달러 들여
새 공기 여과 시스템 설치
DFW 국제공항(DFW International Airport)이 900만 달러를 들여
새 공기 여과 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블루라이트 에어 시스템(Blue Light Air System)으로 불리는 해당 시
스템은 세균을 죽이고 공항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공항 인프라 및 개발 담당 부사장인 칼레드 나자는 “이 시스템은 독특
하다”며, “다른 공항들도 이를 부분적으로 사용했지만, 모든 공항 시설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텍사스 기업 경영진 25%,
해고 조치 고려중 응답
텍사스 기업 경영진들(Texas 직원 100명 이하와 연매출 5억 달러
business executives)은 다른 주보
다 미국의 경제 전망에 더 낙관적이
지만 그 중 4분의 1이상이 해고를 시
작했거나 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기반의 디지털 컨설팅회사
웨스트 몬로(West Monroe)는 미 전
역에서 500명 이상의 경영진 및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내년(2023년) 전
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웨스트 먼로는 이번 조사 대상에
텍사스 출신의 핵심 경영진 51명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일리
노이,뉴욕 주 출신 기업인들이 포함됐
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의 기업 조사 대상으로
는 의료부터 부동산 분야에 이르기
까지 다양했으며, 직원 1천 명 이상과
미만의 기업들까지 포함됐다.
한편 응답한 텍사스 기업들에 따
르면 8%는 이미 직원을 해고했고 추
가 해고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다른 8%는 직원을 해고하는 과
정에 있으며 12%는 해고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73%는 향후 6개월 동안은
해고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주 평균 59%보다 높았다.
5개 주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
서 특히 텍사스 주의 기업 경영진들
은 향후 6개월동안 해고를 고려할 가
능성이 가장 낮았다.
텍사스 기업 경영진들은 내년의 가
장 큰 경제 관심사는 인플레이션 및
가격, 노동 및 고용 문제로 나타났으
며, 응답자의 43%가 노동을 최우선
연매출 30억 달러 이상의 기업부터 관심사로 꼽았다. 정리=김여진 기자
에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블루 라이트 에어 시스템은 DFW 공항의 모든 건물에 설치돼 있으며
933개의 모든 에어 유닛에 설치됐다. 나야 부사장은 “새 에어 시스템은
연중 계속 작동되며, 시간 당 5회 내지 7회에 걸쳐 공기가 빠르게 순환하
면서 모든 병원균이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2년에 걸려 완료된 DFW 공항의 블루 라이트 에어 시스템은 아기 수
유실에도 설치됐는데, 수유실 청결유지를 위해 공항 이용객이 한 번 사
용할 때마다 블루 라이트가 접이식 테이블을 소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탈리 알렌(Natalee Allen)이라는 달라스 출신 여성은 14개월 된 딸
의 기저귀를 갈며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코로나 19 펜데믹 후 다시 여
행을 시작하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할 때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안전하고 청결한 대책이 작동하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야 부사장은 새 시스템 도입에 “많은 사람들이 DFW 공항의
혁신 노력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공항은 드러나지 않게 이용객들
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리=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