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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35호 2022년 12월 2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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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2 2022 | Living & News WORLD News | 31<br />

유로폴 “유럽 마약 1/3 유통한 조직 일망타진”<br />

유럽연합(EU)의 경찰기구인 유로폴이 6<br />

사 과정에서 30t 이상의 마약을 압수했다”<br />

개국 공조수사를 통해 유럽에 거래되는 마<br />

고 밝혔다.<br />

약의 3분의 1을 유통한 대형 마약조직을<br />

용의자들은 마약 밀수 과정에서 암호화<br />

소탕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28일(현<br />

된 통신 수단을 사용하는 등 사법당국의<br />

지시간) 보도했다.<br />

감시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br />

보도에 따르면 유로폴은 이날 성명을 통<br />

유로폴은 유럽으로 들어오는 마약 유통<br />

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거지<br />

통로 등을 적발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이번<br />

를 두고 유럽에 마약을 밀매해 온 마약조<br />

작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직원 4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br />

최근 엄청난 양의 코카인이 유럽으로 밀<br />

유로폴은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UAE<br />

수되면서 유럽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쉽<br />

와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당국<br />

게 코카인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AP통신<br />

과의 협조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 마약 밀<br />

수업자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수사를 벌였<br />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마약 수색을 벌이는 경찰<br />

은 전했다.<br />

2020년 유럽에서 압수된 코카인은 214t<br />

다.<br />

덜란드에서 붙잡았다.<br />

유로폴은 설명했다.<br />

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올해 압수될<br />

수사단은 두바이에서 핵심 용의자 6명<br />

이들은 유럽에 퍼진 마약의 3분의 1을<br />

유로폴은 “용의자들이 유럽으로 들여오<br />

양은 300t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br />

을 검거했고, 나머지 대부분 조직원은 네<br />

다룰 정도로 대규모 유통망을 운영했다고<br />

는 마약의 양은 엄청난 수준이었다”며 “수<br />

망하고 있다.<br />

伊 이스키아섬 산사태로 두 가족 파괴돼…<br />

3주 신생아도 숨져<br />

아르헨티나 대두 농장<br />

아르헨티나 외환보유고 또 빨간불…<br />

연말까지 '대두 달러Ⅱ' 도입<br />

아르헨티나 외환보유고에 다시 빨간불이 하지만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국제통화기<br />

켜지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달러 확보를 금(IMF)과의 합의 사항 이행과 ‘공정한 가<br />

위해 대두 생산업자들을 대상으로 공식 환 격’ 프로그램 이행에 필요한 수입 원자재<br />

율보다 40% 이상 고가에 달러를 매입하는 지불 등의 이유로 다시 대두 달러를 연말<br />

‘대두 달러Ⅱ’를 도입하기로 했다. 까지 이행한다고 발표하고 이날 관보에 이<br />

현지 매체 인포바에는 28일(현지시간) 를 게재했다.<br />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고가 11월 초부터 이번에 시행되는 대두 달러Ⅱ는 지난 9월<br />

지난 25일 시장 마감 시간까지 10억 달러 에 성공적으로 마감한 대두 달러의 새 버전<br />

정도 감소했다며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두 으로 환율은 공식환율이 상승한 점을 고려<br />

달러Ⅱ 도입 계획을 보도했다.<br />

해 달러당 200페소에서 달러당 230페소로<br />

아르헨티나 정부는 고질적인 외환위기 상향됐다. 중앙은행은 총 30억 달러 매입을<br />

에 대처하기 위해 환율방어 정책의 일환으 기대하고 있다.<br />

로 15개가 넘는 다양한 환율제도를 시행하 그러나 당초 한시적으로 단 한 번이라<br />

고 있다.<br />

던 대두 달러가 다시 등장했다는 점과 이<br />

이 중 하나가 ‘대두 달러’로 아르헨티나 런 정책은 임시방편으로 시장에 혼란만 가<br />

정부는 지난 8월에 시작하여 9월 말까지 공 중시킨다는 점에서 농업연맹(Federacion<br />

식 달러보다 높은 환율을 제시해 대두수출 Agraria)은 대두 달러Ⅱ 도입에 비난을 쏟<br />

업자들의 달러를 매입했다.<br />

아내고 있다.<br />

당초 정부는 9월까지만 이를 시행할 것이 로사리오 거래소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br />

라고 강조했다. 또 당시 정부는 대두 달러 르면 현재 생산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두<br />

를 통해 50억 달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량은 860만 톤으로 대두 가격(FOB)을 톤당<br />

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81억 달 596달러로 가정할 때 총 51억 달러가 된다<br />

러를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br />

고 현재 매체는 전했다.<br />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의 이스 갓난아기도 참변을 당했다.<br />

키아섬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희생자 중에는 58세의 불가리아<br />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 출신 여성인 니콜린카 간체바 블라<br />

종된 가운데 피해자들의 사연이 알 고바도 있었다. 블라코바는 최근 이<br />

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탈리아 시민권을 얻어 이스키아섬으<br />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과 일 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공영 방송 첫 사망자로 확인된 엘레오노라<br />

라이(Rai) 등은 28일(현지시간) 이 시라벨라(31)는 여성 판매원으로,<br />

번 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의 실명과 집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br />

사진, 사연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발견됐다. 동거인인 살바토레 임팔<br />

지난 26일 새벽 이스키아섬 북부 리아초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br />

도시 카사미촐라 주택가를 휩쓴 산 이날 오전에는 8번째 사망자가 확<br />

사태는 두 가족의 삶을 파괴했다. 이 인됐다. 남성으로, 몬티 가족의 친척<br />

지역에서 잘 알려진 택시 운전사인 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br />

지안루카 몬티와 아내 발렌티나 카 했다.<br />

스타냐, 세 자녀가 피할 새도 없이 진 이탈리아 정부는 이스키아섬을 재<br />

흙더미에 파묻혔다.<br />

난 지역으로 선포했다.<br />

6살, 11살 자녀가 숨진 채로 발견 사고 당시 이스키아섬에는 불과 6<br />

된 가운데 나머지 가족 3명에 대해 시간 동안 126mm의 비가 내리는 등<br />

선 여전히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br />

피자 요리사인 마우리지오 스코 전문가들은 이스키아섬 산사태 참<br />

토 디 미니코(32)와 그의 아내 지오 사가 기후 위기에 의한 것으로 해석<br />

반나 마젤라(30), 태어난 지 3주 된 했다.<br />

伊 이스키아섬 산사태 현장서 실종자 수색하는 구조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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