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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24호 2022년 9월 16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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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2<br />

가스펠 KOREA<br />

"진실 외면하는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 NCCK·기장 연합기도회<br />

라며 “특히 돈과 권력, 성적 문제는<br />

교단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문제인<br />

만큼 더욱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마<br />

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br />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한예수교<br />

장로회 통합 교단의 명성교회 사례<br />

가 거론됐다.<br />

명성교회는 지난달 21일 공동의회<br />

를 열고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br />

재추대한 결의를 추인한 바 있다.<br />

투표 결과, 총 투표자 수 6,192명 중<br />

98.8%가 찬성했다.<br />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연합기도회<br />

법원은 해당 내용 검토 후 오는 7일<br />

예장통합 합동의 경우 총회 헌법 제<br />

28조 6항이 본래 제정된 취지와 정신<br />

대로 잘 지켜지도록 노력할 것을 강<br />

력하게 촉구했다.<br />

구 대표는 “총회에서 논의되고 변<br />

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예장통합 교<br />

단을 비롯한 각 총회는 불법세습이<br />

교회의 온전함을 훼손하는 것임을 인<br />

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외에도 기자회견에서는 ▲녹색<br />

교회 전환 ▲여성차별정책 전환 ▲교<br />

회 내 성폭행 근절 ▲이주민 선교 등<br />

주요 교단별 총회를 앞두고 목회 세<br />

습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장치를 마련<br />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br />

총회가 윤리와 도덕을 정립해 한국<br />

교회 회복을 도모해야한다는 취지에<br />

서다.<br />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strong>2022년</strong><br />

교단총회 제안서 발표 기자회견을 지<br />

난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br />

개최했다.<br />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교회세습을<br />

포함해 환경과 성차별, 이주민 문제<br />

등 한국교회에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br />

은 안건에 대해 다뤘다.<br />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구교형 공<br />

동대표는 “교단과 총회의 역할은 소<br />

속교회와 목회자들로 인해 전도와 선<br />

교의 문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br />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br />

구 대표는 “교회의 목회세습은 교<br />

회 세속화와 사유화가 낳은 죄의 절<br />

정으로 문제가 드러나도 개선되지<br />

않고 고질화 되면서 당연한 관행이<br />

되어가는 양상이라 더욱 우려스럽<br />

다”며 "법과 제도를 보완해 잘못된<br />

관행들을 일체 허용하지 말 것"을 요<br />

청했다.<br />

의 안건을 다뤘다.<br />

이날 인사말을 전한 평화통일연대<br />

상임대표 강경민 이사는 “총회는 먼<br />

저 개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의 관심<br />

과 필요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려는<br />

노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br />

“교단과 총회가 하나님의 뜻과 시대<br />

적 요청에 깊이 주목하길 바란다”고<br />

말했다.<br />

‘청미선 써밋’ 개최 ... “교회 청년사역 위기, 연합으로 해결하자”<br />

한국교회 청년사역 현주소 확인하는 시간 … 소그룹 논의로 위기 해결할 의견 나눠<br />

한국교회의 청년 사역과 선교 사역을 다시<br />

부흥시키기 위한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의<br />

자리가 열렸다.<br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학원복음<br />

화협의회, 선교한국이 ‘2022 청,미,선 써밋’을<br />

5~7일 강원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br />

이 자리에선 한국교회 청년, 선교사역 가운<br />

데 청년 세대의 감소 위기의 원인을 찾고 해<br />

결 방법을 논의했다.<br />

이번 써밋은 지역 교회 청년 사역자들과 선<br />

교단체, 청년 총 60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br />

2022 청미선 써밋이 강원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br />

사역 방법을 나눴다.<br />

여준 ‘블레싱 원주’의 사례를 보여주며 위기<br />

자 했다.<br />

주최 측은 ‘관계 중심의 연합 추구’의 목적<br />

앞 협력이 주는 의미를 전달했다.<br />

강 선교사는 “그동안에 교회와 선교단체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으로 소그룹 중심의 활동으로 순서를 준비했<br />

다.<br />

테이블 중심에는 모래시계를 마련해 모든<br />

참가자의 발언을 존중하도록 했다.<br />

이렇게 그룹별 논의된 방안들을 발표하며<br />

그룹 간 의견교환도 이뤄지게 했다.<br />

사역자들은 한국교회 청년의 실태와 실제<br />

개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합의 사례를 발<br />

표했다. 지구촌교회 젊은이목장센터 센터장<br />

반세호 목사와 목회데이터센터 지용근 대표<br />

는 수치와 사례를 통해 상황을 진단했다.<br />

또 CCC 김장생 목사는 선교단체 연합을 보<br />

한국 선교연구원(KRIM)이 발표한 ‘2021년<br />

말 한국선교현황’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 장기<br />

선교사는 22,210명으로 조사됐다.<br />

이 중 29세 이하 청년과 30대의 비율은<br />

0.9%와 7.4%로 10%에 미치지 못했다.<br />

CCC 해외선교팀장 김장생 목사는 “젊은 선<br />

교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선교 유<br />

업을 이어 나갈 다음 세대의 미래가 어둡다는<br />

뜻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br />

KWMA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는 청년<br />

사역의 현실을 듣고 교회와 선교단체 간 연<br />

합을 통해 한국교회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br />

대화가 없었다”며 “서로의 이해가 달랐던 그<br />

간의 상황을 잊고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다<br />

시 힘을 합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 />

이번 써밋의 참가자들은 한국 교회의 문제<br />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고<br />

전했다.<br />

한 청년 참가자는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br />

던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통계를 보고 현장의<br />

이야기를 들으며 크게 와닿았다“며 ”청미선<br />

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 더 많은 청년이<br />

함께하며 같이 학원 복음화사역을 이뤄나갔<br />

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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