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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24호 2022년 9월 16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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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2 통권 <strong>24호</strong>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2 |<br />

SEP 16 2022


SEP 16 2022 | 3


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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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r />

SEP 16 2022<br />

가스펠 TEXAS<br />

8<br />

C O N T E N T S<br />

더 크리스천<br />

14<br />

뉴송교회 박인화 목사<br />

“찬양을 통한 친밀한 교제”<br />

세시봉 윤형주 장로와 함께 한<br />

‘달라스 교민 초청 콘서트’<br />

“제자 재생산의 열매를 맺는 것이<br />

교회의 사명입니다”<br />

가정예배드리기<br />

37<br />

<strong>9월</strong> 3주차<br />

“이제 단단한 음식도<br />

드셔야 합니다”<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편집위원<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김길수<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앵커<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신한나<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현정<br />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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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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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서용길<br />

조이 김<br />

레이첼 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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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744.1321<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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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381.0485


SEP 16 2022 | 7<br />

September<br />

17<br />

토요일<br />

2022 북텍사스 한인 건강 박람회<br />

일시: <strong>9월</strong> 17일(토) 오전 8시-오후 3시<br />

장소: Vitale Health<br />

문의: 469-554-3848 (서순례 회장)<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교육<br />

21<br />

수요일<br />

달라스한국노인회 정기월례회 및 추석잔치<br />

일시: <strong>9월</strong> 17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달라스한인문화센터<br />

문의: 469-744-0091 (오흥무 회장)<br />

469-785-9052 (조동욱 총무)<br />

커피 위드 캅스<br />

일시: <strong>9월</strong> 21일(수) 오전 9시-11시<br />

장소: 탐앤탐스 달라스 (2144 Royal Ln #100)<br />

문의: 214-671-4051 (김은섭 홍보관)<br />

18<br />

효과적인 AP과목 선택 꿀팁!<br />

AP과목 신청에도 전략이 필요하다!<br />

DFW 지역에서 열리는 종교행사 또는 모임소식을 알려주시면<br />

본 지면을 통해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_(972)620-6296 Email_info@texaschristiannews.com<br />

19<br />

월요일<br />

28<br />

수요일<br />

30<br />

금요일<br />

7<br />

금요일<br />

미주한인침례교회 총회 주관 교육부 세미나<br />

일시: <strong>9월</strong> 19일(월)-21일(수) 오후 7시<br />

장소: 세미한교회<br />

문의: 972-446-0178<br />

수드림 예배<br />

일시: <strong>9월</strong> 28일-12월 14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br />

장소: 수정교회<br />

문의: 972-395-7729<br />

말씀집회<br />

September<br />

일시: <strong>9월</strong> 30일(금)-10월 2일(일)<br />

장소: 제자침례교회<br />

문의: 469-701-0915<br />

원더걸스 선예 '2022 밀알의 밤'<br />

일시: 10월 7일(금) 오후 7시 30분<br />

장소: 빛내리교회<br />

문의: 267-467-5971<br />

October<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강예리 김명기 김혜미 박민하<br />

송영아 주경숙<br />

김지현<br />

황소미<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lucy@dknet730.com)<br />

(dknet@dknet730.com)<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김진호, 방삼석,<br />

신용호, 안광문, 오정석, 유형재, 이상철,<br />

이정엽, 조장호, 주요한, 최승민<br />

Central Seminary<br />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br />

김세권, 서정숙, 박재관, 전동재, 푸른투어<br />

유인규, 정문성, 김종환, 저스틴 김<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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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alkora.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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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가스펠 TEXAS<br />

8<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1 2 3<br />

찬양을 통한 친밀한 교제<br />

“하나님이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을 위해서”<br />

1. 세시봉 윤형주 장로가<br />

'달라스 교민 초청 콘서트'를 가졌다.<br />

2.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이<br />

박수하며 윤형주 장로의 노래를<br />

따라 부르고 있다.<br />

3. 윤형주 장로와 영접기도 하는 부부<br />

세시봉 윤형주 장로와 함께 하는 ‘달라스 교민 초청 콘서트’<br />

윤 장로 감옥서 만난 예수님 간증 … 세미한교회 전도 초청 주일<br />

세시봉 윤형주 장로와 함께하는 ‘달라스 교민 초<br />

청 콘서트’가 지난 9일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br />

상)에서 열렸다.<br />

70~80년대 한국 가요계를 이끌었던 윤형주 장<br />

로는 이날 콘서트에서 ‘조개껍질 묶어’, ‘웨딩케익’,<br />

‘어제 내린 비’, ‘하얀 손수건’, ‘두 개의 작은 별’ 등<br />

의 히트곡과 ‘새우깡’, ‘투게더’, ‘오란씨’, ‘롯데<br />

월드’ 등의 씨엠송을 잇따라 불러 관객들에게<br />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또 다른 잊지 못할 추억<br />

을 선사했다.<br />

윤 장로의 공연에 앞서 이은상 목사는 할렐루야<br />

라고 인사하면서 이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란 의<br />

미라고 말했다.<br />

윤형주 장로의 주옥같은 곡을 들으면서 찬양하<br />

는 밤이라고 이날 콘서트를 소개한 이 목사는 “하<br />

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찬 밤, 노래를 들으면서 인<br />

생을 만지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은혜를 생각하는<br />

밤이 되길” 기도했다.<br />

또 이날 처음 교회에 온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br />

이 자리잡길 간구했다.<br />

회중의 큰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윤형주 장<br />

로가 ‘조개껍질 묶어’를 첫 곡으로 노래하자 다 같<br />

이 박수하며 노래를 따라 했다.<br />

윤 장로는 150곡의 노래 중 30곡의 히트곡을 지<br />

니고 있다. 그중 가요차트 5주 연속 우승했던 곡<br />

인 ‘바보’를 달라스의 소녀들을 위한 곡이라면서<br />

불렀다.<br />

히트곡들에 이어 소개된 윤 장로의 CM송 메들<br />

리에 관객들은 추억을 되새기고 큰소리로 웃으면<br />

서 박수하며 따라 불렀다.<br />

‘CM송계 대부’로도 불리는 윤 장로는 1천400곡<br />

의 CM송을 만들어 대한민국 광고 역사의 한 획<br />

을 그었다.<br />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인 윤 장로는 “동주 형은<br />

우리 민족의 해방을 신앙적으로 믿었다. 조국의 광<br />

복 앞두고 6개월 전 옥사했다”고 말했다.<br />

이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삽입된 ‘서<br />

시’를 낭송했다.<br />

윤동주는 글로 시로 나라 사랑을 표현했다는 윤<br />

장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투사들을<br />

기억해야 한다”며 ‘선구자’를 노래했다.<br />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인 윤 장로는 독립유공자<br />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음반<br />

판매 수익금을 이 일에 사용하고 있다.<br />

◈ 한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


SEP 16 2022 가스펠 TEXAS | 9<br />

윤 장로는 이날 콘서트에서 미당 서정주 시인과의 신앙<br />

교제와 자신의 신앙을 간증했다.<br />

윤 장로에 따르면 서정주 시인은 자신이 믿었던 종교를<br />

통한 구원을 믿었었지만 이는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br />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끄집어 올려 살려는 모습이었다는<br />

고백을 했고 물에 빠진 사람을 붙잡아 끄집어 올려주시는<br />

분,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고 간증했다.<br />

그러면서 서정주 시인이 사랑했던 찬송 ‘내 영혼이 은총<br />

입어’를 찬양했다.<br />

윤 장로는 “하나님이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나의<br />

아버지와 나를 통해 대를 물려가며 전도를 하게 하셨다. 하<br />

나님은 여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은<br />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피력했다.<br />

또 “하나님이 나를 이 자리에 부르신 이유가 오늘 콘서<br />

트에 참석한 바로 그 한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일 것”<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윤 장로는 콘서트 다음날인 지난 11일 세미한교회 전도<br />

초청 주일예배에서 간증과 찬양을 전했다.<br />

모친으로부터 처음 찬양을 배웠다는 윤 장로 “어머니가<br />

나에게 알려준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라고 말했다.<br />

이어 처음 배운 찬송가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을 기타 반<br />

주에 맞춰 찬양했다.<br />

윤 장로는 “이 찬송가는 나의 목소리가 하나님의 선물이<br />

자 복음을 전하는 도구라는 것을 깨달은 후 발표한 6개의<br />

찬양집 가운데 첫 번째 노래한 곡”이라는 설명을 더했다.<br />

1975년 윤 장로는 대마초 소지죄로 체포돼 수감 중에 만<br />

난 예수 그리스도를 간증했다.<br />

윤 장로는 감옥에서 되뇌였던 찬송, 번아웃이 됐을 때 부<br />

르는 찬송이라면서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를 노<br />

래했다.<br />

그는 “주님을 만났던 그 첫사랑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br />

그러면서 첫사랑을 회복하기 위한 예배와 말씀, 기도의<br />

회복을 강조하며 ‘주 예수 내 망에 들어와’를 함께 찬양했<br />

다. ‘꿈’이란 단어를 좋아한다는 윤 장로는 성도들에게 꿈<br />

을 갖길 소망하면서 찬송가 ‘주여 지난밤 내 꿈에’로 권면<br />

을 전했다.<br />

◈ ‘힘들고 지친 당신에게’<br />

이날 예배에서 이은상 목사는 출애굽기 3장 1절~5절을<br />

중심으로 ‘힘들고 지친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br />

다. 번아웃 증후군을 언급하면서 이 목사는 “번아웃은 우리<br />

가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br />

이 목사는 출애굽기 3장 11절과 13절, 4장 1절을 근거로<br />

40년 양치기 생활에서 번아웃을 겪었을 모세는 이스라엘<br />

백성을 출애굽시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무것도 못하<br />

고 할 수 없으며 아무도 나를 믿어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br />

다고 설명했다.<br />

ㅇ어 “모세를 하나님이 택한 이유는 이스라엘 민족의 울<br />

음소리 부르짖음에 반응하셨기 때문”이라며 “번아웃된 사<br />

람의 특징은 주변을 살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br />

또한 지치고 힘들 때 예배 장소를 생각할 것을 권면하면<br />

서 예배 시간에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인 하나님의 말씀이<br />

있다고 전했다.<br />

이 목사는 성도들의 정체성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br />

이라며 예배를 세워가는 것이 번아웃의 회복의 길이라고<br />

강조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4<br />

5<br />

4.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목사<br />

5. 콘서트 후 가진 윤형주 장로와<br />

함께한 리셉션


10 |<br />

가스펠 TEXAS<br />

SEP 16 2022<br />

아이자야 씩스티원 “예배 회복의 바람 일으켰다”<br />

빛내리교회, Your Kingdom Come 찬양 집회 … 300명의 청소년과 청년들 참여<br />

예배사역 공동체 아이자야 씩스티원 워<br />

이 됐다.<br />

특히 아이자야 씩스티원이 젊은 세대의<br />

심을 볼 수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다음<br />

십팀이 지난 10일(토) 빛내리교회(담임목<br />

이번 집회를 준비한 지윤수 목사(빛내<br />

감각에 맞게 편곡한 찬송가 “태산을 넘어<br />

세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배며 예배를<br />

사 정찬수)에서 DFW 지역 교회 청소년들<br />

리교회 예배 찬양 담당)는 “예배를 통한<br />

험곡에 가도”는 기성세대들과 다음 세대<br />

통해 민족과 교회가 회복되고 예배를 통<br />

및 청년들과 함께 찬양을 통한 예배 회복<br />

DFW 지역 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의 아름<br />

가 함께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br />

해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개인의 삶에 개<br />

과 연합의 장을 만들었다.<br />

다운 연합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br />

이 땅에 임하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br />

입되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br />

2011년에 결성된 아이자야 씩스티원은<br />

주춤한 현장 예배가 다시 회복되고 세워<br />

했다.<br />

땅에 이뤄짐을 보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br />

이사야 61장 4절 말씀에 근거하여 다시<br />

지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찬양 집회<br />

또한 에베소서 6장 13절~17절 말씀을<br />

를 전했다.<br />

세움(Rebuild), 회복(Restore), 새롭게 함<br />

의 목적을 밝했다.<br />

힙합과 랩의 형식에 담은 “전신 갑주” 찬<br />

이날 찬양 집회를 마치고 아이자야 씩<br />

(Renew)의 비전을 가지고 다음 세대들의<br />

이날 찬양 집회에서 아이자야 씩스티<br />

양은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까지 삶 속<br />

스티원은 “달라스 빛내리교회에서 귀한<br />

예배 회복을 소망하며 삶의 예배자로 세워<br />

원은 “광야에서 세워진 하나님 나라의<br />

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br />

예배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br />

가는 예배사역 공동체이다.<br />

그림자”, 은혜 아래 있네”, “당신은 영<br />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br />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으<br />

미주 지역 찬양 투어 ‘2022 아이자<br />

광의 왕”, “주님의 마음 있는 곳” 등의<br />

이어 아이자야 씩스티원 리더 조성민<br />

로 반응하며 결단했던 달라스 지역에 하<br />

야 씩스티원 USA’의 세 번째인 이번<br />

찬양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임재와 메<br />

간사는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를 통해 우<br />

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모<br />

달라스 찬양 집회는 ‘Your Kingdom<br />

마른 이 세상의 땅과 하나님과의 관계<br />

리 모두가 알 수 있는 사실 하나는 하나님<br />

든 세대 예배자들의 삶과 교회와 가정 안<br />

Come’이란 주제로 열려 하나님의 나라<br />

를 회복시켜 줄 것을 간구하는 시간을<br />

께서는 많은 무리가 아닌 한 사람, 곧 다<br />

에도 이루어질 것”을 기도했다.<br />

가 임할 것을 선포하고 예배하는 시간<br />

가졌다.<br />

음 세대를 통해서 민족과 열방을 일으키<br />

서장원 객원기자 c <strong>TCN</strong>


SEP 16 2022 가스펠 TEXAS | 11<br />

KCPA 수도노회 제59회 정기노회, 큰나무교회에서 열려<br />

해외한인장로회총회(Korean Presbyterian<br />

Church Abroad, KCPA) 수도노회<br />

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59회 정기<br />

노회를 캐롤튼에 위치한 큰나무교회(담임<br />

목사 김귀보)에서 개최했다.<br />

KCPA 수도노회에는 텍사스와 메릴랜<br />

드, 버지니아, 테니시의 20개 한인교회들<br />

이 연합하고 있다.<br />

‘하나님 나라 신앙을 회복합시다’를 주제<br />

로 한 이번 정기노회는 31명의 목회자들이<br />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회무, 교육부 주<br />

관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br />

KCPA 수도노회 노회장 윤재철 목사는<br />

개회예배에서 소명과 비전을 붙들고 하나<br />

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함께 동역하자<br />

고 격려했다.<br />

지난 12일 열린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박<br />

병국 목사의 인도로 김입호 목사 기도, 윤<br />

재철 목사의 설교, 성찬예식, 축도 등의 순<br />

으로 진행됐다.<br />

김입호 목사는 주님의 마음으로 화합<br />

아름다운 결실이 있는 노회가 되고 노회<br />

를 통해 주 안에서 서로 위로하고 받는<br />

주님의 사랑으로 풍성한 노회가 되길 간<br />

구했다.<br />

윤재철 목사는 창세기 12장 1절~3절과<br />

17장 6절~8절을 기반으로 ‘하나님 나라<br />

신앙을 회복합시다’란 제목의 말씀을 선<br />

포했다.<br />

윤 목사는 자신이 몇 해 전 참석했던 코<br />

칭세미나에서 들었던 말을 인용하면서 “<br />

훌륭한 리더는 인생의 목적을 깨닫게 하<br />

고 삶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어나게 한<br />

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신앙생활과 목회자들에게도<br />

동일한 목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br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는<br />

복에 나라를 구성하는 3대 요소가 있기 때<br />

문에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의미한다고 피<br />

력했다.<br />

윤 목사는 “타락한 아담의 후손에게는<br />

소망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소망을 주시고<br />

구원을 허락하셨다”면서 아브라함을 부르<br />

신 소명의 중심에는 구속사의 계획이 있었<br />

다고 풀이했다.<br />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br />

님 나라의 건설에 대한 비전을 붙들고 고<br />

향 땅에서 떠나왔지만 아브라함의 조카 롯<br />

은 세상의 안전과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이<br />

성찬예식을 집례하는 김귀보 목사.<br />

었다면서 윤 목사는 하나님 나라와 세상<br />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br />

의 지경이 확대되고, 우리의 사역을 통<br />

이어 목회자들도 번영신학과 성공이라 해 성도들이 세상에 나가 선한 영향력<br />

는 안전지대에 머무르려는 유혹을 받을 을 끼친다면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 일<br />

때가 있지만 하나님의 소명과 비전을 붙 에 하나님이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셨다”<br />

잡은 아브라함을 반드시 기억한다고 강 고 전했다.<br />

조했다.<br />

말씀에 이어 김귀복 목사의 집례로 성찬<br />

하나님이 부르신 곳이 하나님의 나라 예식이 거행됐다. 성찬위원으로 안봉준 장<br />

를 세우기 위한 소명의 장소라고 분명히 로 홍진성 장로가 참여했다.<br />

한 윤 목사는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 김 목사는 “생명의 떡과 피를 먹고 마실<br />

KCPA 수도노회가 지난 12일~14일 제59회 가을 정기 노회를 큰나무교회에서 개최했다.<br />

KCPA 수도노회 노회장 윤재철 목사<br />

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거<br />

하고 주님을 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힘<br />

을 주실 것과 노회를 통해 화목하고 예수<br />

그리스도를 세우는, 교회를 세우는 수도노<br />

회가 되는 축복”을 위해 기도했다.<br />

한편 김 목사는 정기노회 이튿날인 지난<br />

13일 ‘삶을 변화시키는 내러티브 설교’를<br />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


12 |<br />

가스펠 TEXAS<br />

SEP 16 2022<br />

“니제르 아이들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세요”<br />

소리엘 ‘Love Together Concert’, 지난 11일 달라스웨슬리교회에서 개최<br />

모두가 함께 즐긴 소리엘 찬양집회 모습<br />

한국 복음성가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br />

가받는 CCM 듀엣 소리엘의 장혁재 교수<br />

(호서대 신학과 기독교교육/문화예술신학<br />

전임)가 달라스를 찾았다.<br />

지난 11일(주일), 오후 1시30분 달라스<br />

웨슬리교회(담임목사 주요한)에서 소리엘<br />

장혁재 교수의 ‘러브 투게더 콘서트(Love<br />

Together Concert)가 열렸다.<br />

올해로 12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br />

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고 있는 장<br />

장혁재교수가 찬양을 드리고 있다<br />

교수는 미주 지역을 순회하며 매년 ‘재능기 끗한 물을 주기 위한 우물 정화사업을 위한<br />

부’를 통해 아프리카 아동 구호 프로그램을 목적에서 열렸다.<br />

진행하고 있다.<br />

장 교수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수하<br />

장 교수는 지난 4일~11일 일정으로 텍사 며 겪은 여러 예화들을 참석자들에게 전하<br />

스의 한인교회들을 순회하며 콘서트를 펼 며, 믿음의 차세대들을 키우기 위한 여러 생<br />

쳤는데, 웨이코한인연합감리교회, 어스틴 각들을 전하기도 했다.<br />

안디옥교회, 어스틴 주님의교회에서 열렸 이야기와 찬양이 함께 어울어지는 찬양<br />

고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달라스웨슬리교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br />

회를 찾았다.<br />

에서 장 교수는 ‘주님 사랑해요’, ‘소원’, ‘낮<br />

이날 콘서트도 니제르의 아이들에게 깨 은 자의 하나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br />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나로부터 시작<br />

되리’, ‘야곱의 축복’ 등을 열창하며 팬데믹<br />

에 지친 성도들을 위로하고 믿음 회복의 불<br />

씨를 되살렸다.<br />

달라스웨슬리교회의 주요한 담임목사는<br />

“성도들과 함께 기쁨으로 찬양하면서 굿네<br />

이버스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br />

라고 소감을 밝혔다.<br />

이어 주 목사는 “장혁재 교수가 대학생,<br />

젊은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사역을 위해 중<br />

보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도 전했다.<br />

한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br />

립돼 기독교 신앙고백을 통해 기관의 최고<br />

가치를 하나님 나라의 영광(Soli Deo Gloria)에<br />

두고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됨을 고백<br />

하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세계 48<br />

개 국가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실<br />

천하고 있다.<br />

특히 전 세계 빈곤아동들에게 보다 많은<br />

교육의 혜택을 나누어 주기 위해 아동 결연<br />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해외 빈곤아<br />

동 결연은 월 35달러로 후원자가 아동과 1:1<br />

로 결연해 지속적으로 돕는 나눔 방법이다.<br />

박은영 기자 c <strong>TCN</strong><br />

“함께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를 기도합니다”<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팬데믹 이후 첫 새가족 환영회 개최<br />

2021년 3월 이후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환영회는 5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br />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자’를 기치로 삼고 복음 전파 전했다.<br />

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 이날 새가족 환영회는 목양위원회 위원장인 한형<br />

임목사 장햇살, 이하 베다니교회)가 지난 4일(일) 오후 식 장로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저녁 식사 메뉴로는 베<br />

5시 새가족 환영회를 열었다.<br />

다니교회의 새가족 환영회 단골 메뉴인 비빔밥이 제<br />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로 처음 실시된 이번 환영회 공됐다.<br />

는 2021년 3월 이후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을 대상으 새가족팀을 담당하고 있는 정호세아 목사는 “베다<br />

로 진행됐으며, 5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은혜의 시 니교회의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가 고추장으로 버무려<br />

간을 가졌다.<br />

지듯이 다양한 배경에 놓여 있던 이민자들이 예수 그<br />

베다니교회 측은 “몇 달 전부터 행사를 준비하면 리스도의 보혈로 하나 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비빔<br />

서 70여 명의 등록 성도님들께 초대장을 보냈고, 실제 밥의 의미를 설명했다.<br />

로 불가피한 상황이 있으셨던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 식사 후에는 각 테이블마다 기존 성도들과 새가족<br />

두 참석해 주셔서 풍성하고 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이 함께 어우러져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진행된<br />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각종 게임들로 즐거움을 더했다.<br />

또한 베다니교회의 모든 교역자들이 준비한 ‘주가<br />

일하시네’라는 특송으로 감동이 배가 됐다는 후문이<br />

다.<br />

이번 새가족 환영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새가족들<br />

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새가족팀<br />

에서 그동안 등록하신 모든 성도님들과 진심으로 소<br />

통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행사를<br />

준비했던 한 성도는 “교회 출석까지 쉽지 않은 코로나<br />

19 팬데믹 기간이었지만 이렇게 많은 새가족들을 보<br />

내주신 것을 보니 주님께서 일하셨음을 느낀다”며 감<br />

사함을 전했다.베다니교회 장햇살 담임목사 역시 “새<br />

가족 여러분과 함께 주님이 주신 기쁨을 나눌 수 있어<br />

감사하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br />

특히 이날 새가족 환영회가 끝난 후에는 새가족들<br />

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모든 교역자들과 당회원들<br />

이 함께 길을 만들어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말과 함<br />

께 준비한 화분을 선물했다.<br />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베다니교회 새가족팀<br />

측은 “앞으로 우리 베다니교회 새가족들이 베다니교<br />

회에 뿌리를 내리고 주님 앞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br />

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라고 기도제목을 전했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


SEP 16 2022 가스펠 TEXAS | 13<br />

코너스톤 커머스 선교팀과 First Baptist of Commerce 의 Kris 담임목사<br />

15명의 청년들 참석한 삼겹살 개강예배 현장<br />

“열방을 행복한 예배자로” … 예배 회복 사명을 멈추지 않는 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커머스 제3 캠퍼스 시작 … 교회가 없어 예배 드리지 못하는 곳에 교회를<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br />

손해<br />

역이고 더군다나 이미 알렌에 제2 캠퍼스<br />

찬양예배를 드렸다.<br />

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친밀한 교제를<br />

도, 이하 코너스톤교회)가 캐롤튼, 알렌에<br />

를 세워 오후 2시 예배를 드리고 있었기 때<br />

손 목사는 “코너스톤교회는 열방의 예배<br />

가졌다.<br />

이어 커머스(Commerce) 지역에 제3 캠퍼<br />

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br />

회복 사명을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br />

주일 사역을 마치고 캠프 코파스에 모인<br />

스 사역을 시작했다.<br />

그러나 공동체는 함께 성령의 뜻에 순종<br />

강조했다.<br />

약 40여명의 성도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br />

신명기 11장 13절~14절을 기반으로 '열<br />

하기로 했고 약 7개월의 준비 끝에 결국 커<br />

코너스톤교회는 지난 4일~5일에 덴톤<br />

고 즐거운 레크레이션과 뜨거운 찬양과 말<br />

방을 행복한 에배자'로를 사명으로 삼고 있<br />

머스에 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주일 저녁<br />

캠프 코파스(Denton Camp Copass)에<br />

씀의 시간을 가진 후 캠프파이어를 하며<br />

는 코너스톤교회는 2011년 5월 창립 이래<br />

찬양예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br />

서 진행한 사역팀 리더십 세미나를 진<br />

코너스톤교회의 지체로서 각자가 받은 은<br />

2017년 7월 캐롤튼 예배당 입당 감사예배<br />

이 사역을 위해 2명이 운전팀에, 15명이<br />

행했다.<br />

혜를 나눴다.<br />

를 드리고 2020년 11월 알렌 제2 캠퍼스에<br />

음식팀에, 5명이 찬양팀에 헌신했고 총 22<br />

이번 리더십 세미나에서는 코너스톤<br />

또한 커머스 지역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br />

이어 지난 10일 커머스 제3 캠퍼스에서 저<br />

명의 선교팀이 구성됐다.<br />

교회의 모든 사역팀들(예배찬양팀, 새가<br />

온 열방에 예배를 세우시기 원하는 하나님<br />

녁 예배를 드렸다.<br />

손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미리 예비하<br />

족팀, 중보기도팀, 선교팀 등)이 함께 모<br />

의 열정에 헌신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br />

손해도 목사는 교회의 한 성도가 수요<br />

신 커머스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br />

여서 ‘열방을 행복한 예배자’로의 비전<br />

다.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br />

큐티 모임 후에 커머스에 텍사스 A&M<br />

Church of Commerce)의 담임목사님인<br />

대학교(Texas A&M University) 캠퍼스<br />

크리스 마이어스(Kris Myers) 목사님을<br />

가 있는데 한인 학생들이 백명이 넘지만<br />

만나게 하셨고 흔쾌히 교회 전체 사용을<br />

교회가 없어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는 이<br />

무료로 제공해 커머스 제3 캠퍼스가 시작<br />

야기를 듣고 교회 공동체와 기도를 시작<br />

됐다”고 설명했다.<br />

했다.<br />

코너스톤교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음식<br />

손 목사는 “커머스는 캐롤튼에 위치한<br />

선교팀이 준비한 식사를 커머스 지역 청년<br />

코너스톤교회에서 60마일이나 떨어진 지<br />

들과 함께 나누고 6시부터 주일 4부 청년<br />

달라스 안디옥교회, 영육간 회복 위한 ‘볼링대회’ 진행<br />

달라스 안디옥교회(담임목사 안현)가 지난 9일 에<br />

디슨에 위치한 볼레로 달라스(Bowlero Dallas)에서<br />

제1회 볼링대회를 진행했다.<br />

달라스 안디옥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br />

소극적인 성도들의 친교 활동의 변화와 성도 간 모임<br />

을 통해 영과 육의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br />

자 볼링대회를 마련했다.<br />

안현 목사는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br />

이 교회 성도님들의 많은 활동들을 움츠러들게 만들<br />

었다. 이런 위축들은 외적이고 내적인 그리고 영적<br />

인 흐름까지도 바꿔 났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br />

이에 달라스 안디옥교회는 성도가 모이기에 힘쓰<br />

는 것을 독려하며 모임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하나<br />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의 친교<br />

활동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br />

또한 외적인 회복을 통해 영적인 건강을 회복하<br />

는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br />

는 바람을 덧붙였다.<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


16 |<br />

가스펠 TEXAS<br />

16<br />

AUG 12 2022<br />

리즌교회<br />

Risen church<br />

“복음을 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제자를 양육하는 영어권 교회”<br />

덴튼에 위치한 리즌교회(담임목사 김민철, 2810 N Locust St, Denton, TX, 76209)는 사도행전의 안디옥교회 같은 다민족 교<br />

회를 꿈꾸는 교회다. 김민철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1세대로서 영어권 사역을 하고 있다.<br />

김 목사는 “교회는 한 영혼을 살리는 복음을 전하고 말씀 앞에 서는 제자를 양육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두려움의 시대를 사는 이<br />

들에게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평안을 찾길 바란다는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br />

김민철 담임목사<br />

Q. 성도 4명·0달러로 재개척한<br />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1세로서<br />

됐습니다. 또 기적처럼 회복한 아버지는 예<br />

해서 선교사역이 이루어지길 소망하고 있<br />

리즌교회<br />

영어권 사역을 감당하고 감당해오고 있습<br />

수님을 영접했습니다.<br />

습니다.<br />

리즌교회는 덴톤지역의 영어권 및 소수<br />

니다.<br />

그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에서<br />

올 초에 유학생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br />

민족 유학생 선교를 위해서 남침례교단<br />

저는 고등학생 때 인격적으로 예수님을<br />

입학허가를 받았지만 홀로된 저희 어머니<br />

접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했었고 올 후<br />

(SBTC)과 한인교회 (덴톤한인침례교회)가<br />

만나고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됐습니다.<br />

를 두고 올 수 없어서 1년 정도 서울에 있<br />

반기에는 다시 매주 학생들을 위한 캠퍼스<br />

협력해서 2011년에 개척된 다민족 교회입<br />

당시 불신자였던 저희 아버지가 신학교<br />

는 횃불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영어과정으<br />

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br />

니다.<br />

에 가는 것을 반대해서 일반대학에 진학했<br />

로 신학교를 다녔습니다.<br />

올해를 뒤돌아보고 또 9년 동안 사역을<br />

교회개척 이후 전도가 돼 숫자도 늘었지<br />

습니다. 학교 졸업 후 ROTC 로 군생활을<br />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2008년 29세<br />

돌아보니 눈으로 볼 때 얼마나 많은 비전<br />

만 성장과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br />

했고 제대 후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마<br />

에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br />

이 이뤄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브라함이 바<br />

교회 문을 닫을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에<br />

음을 먹었습니다.<br />

으로 유학을 오고, 목회학 석사와 함께 선<br />

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던 것처럼, 한<br />

놓이게 됐습니다.<br />

그러나 영적으로 방황을 하며 제대 후에<br />

교학(ThM, Phd, 수료)을 공부했습니다.<br />

순간 한순간 순종하던 가운데 하나님께서<br />

2013년 청년 4명이 남았을 때 선교학 과<br />

는 돈을 벌고 싶어 여러 군데 면접을 봤습<br />

그 비전을 이루어 오셨고 그 비전을 이루어<br />

정에 있던 저에게 리즌교회를 맡아보면 어<br />

니다.<br />

Q. 한 영혼을 살리는 복음·말씀에<br />

가실 것이라고 믿고 소망합니다.<br />

떻게냐는 제안을 받고 교회를 재개척하게<br />

당시 저희 아버지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br />

순종하는 제자<br />

됐습니다.<br />

술을 많이 마셨는데 제대 후 면접을 보고<br />

현대의 많은 교인들이 교회는 출석하지<br />

Q. 기도제목이 있다면<br />

당시 교회재정은 0달러(제로 발란스)였<br />

있던 그 시기에 아버지가 계단에서 떨어지<br />

만, 예수님을 제자로 따르기를 주저하거나<br />

청년사역으로 교회를 시작했지만 이제는<br />

고 교회 건물도 없이 재개척을 하게 됐지만<br />

시는 큰 사고를 당하고 응급실로 실려갔습<br />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br />

가정과 유년, 청소년들도 함께 모여 예배<br />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은혜의 손길 가운<br />

니다. 의사는 가망이 없을 것이라며 장례식<br />

수님께서는 저희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br />

를 드리고 있습니다. 각 연령층의 성도들이<br />

데 매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서<br />

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br />

무엇보다 제자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말씀<br />

말씀 앞에 성장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br />

보내는 사역을 해왔고 현재는 장년과 아이<br />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다<br />

앞에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br />

또 교회가 재개척돼 오랫동안 한인교회<br />

들, 유스, 청년들이 함께 모이고 있습니다.<br />

시 하나님 앞에, 기도의 자리에 나가며 은<br />

니다.<br />

의 포터블 빌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br />

리즌교회는 사도행전의 안디옥교회와 같<br />

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일 영<br />

교회가 밥도 먹이고 빵도 먹일 수 있지만<br />

래서 교회 건물을 위해서 기도를 하고 있<br />

은 다민족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br />

어예배를 드렸는데 한 영국 목사님이 요나<br />

진정한 생명을 주고 한 영혼의 인생을 살리<br />

습니다.<br />

서 관련 말씀을 전했습니다.<br />

는 것은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br />

Q. 요나서를 통해 들은 소명에 순종<br />

그 말씀이 생생하게 하나님의 소명의 말<br />

리즌교회는 7주 동안 복음수업을 진행하<br />

Q. <strong>TCN</strong> 독자들 및 크리스천들에게<br />

하는 김민철 목사<br />

씀으로 들리고 부르심을 확인하는 시간이<br />

고 있고, 또 말씀 앞에 순종하는 제자로 설<br />

전하는 권면<br />

수 있도록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br />

지금 우리가 사는 두려움의 시대가 예수<br />

님께서 말씀하셨던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br />

Q. 선교하는 영어권 교회를 소망하는<br />

고 바람이 부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모래<br />

리즌교회<br />

위에 지은 집이 비와 창수와 바람에 드러나<br />

리즌교회의 비전은 선교하는 영어권 교<br />

는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br />

회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주권<br />

시간이 어쩌면 우리가 복음과 하나님의 말<br />

과 구속사적 목적 가운데 이민자들이 움직<br />

씀 위에 집을 짓고 있는지, 우리의 믿음이<br />

이고 있습니다.<br />

어디에 있는지를 드러내는 기회가 될 수 있<br />

미국 땅에 오고 있는 유학생과 난민들을<br />

을 것 같습니다.<br />

환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사역 중<br />

다시 한번 우리의 인생의 집이 안전한<br />

나라고 생각합니다.<br />

주님의 말씀 위에 있는지 확인하고 그 반<br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캠퍼스 사역에 많<br />

석 위에서 평안을 찾는 모두가 되길 소망<br />

은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캠퍼스 전도를 통<br />

합니다.


가스펠 Korea<br />

SEP<br />

17<br />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포항의 비극 속 예배 ...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br />

14살 아들 먼저 보낸 신앙인 어머니, 빈소서 입관예배<br />

“분명 천국에서 다시 보고 다시 만<br />

나며, 다시 안고 기쁜 마음으로 교제<br />

할 것입니다.”<br />

지난 8일 오후 경북 포항시의료원<br />

장례식장.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br />

향으로 침수된 인덕동 아파트 지하<br />

주차장에서 숨진 14살 김모 군의 입<br />

관예배가 드려졌다.<br />

김군의 어머니가 집사로서 신앙생<br />

활을 하고 있는 오천제일교회 박성렬<br />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빈소를 찾아 ‘<br />

천국소망’을 다시 전하며 유족들을<br />

위로했다.<br />

모두 7명이 희생된 가운데 이들 중<br />

가장 어린 김군은 지난 6일 새벽, 지<br />

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가는 어머니<br />

를 따라 나섰다 끝내 돌아오지 못했<br />

다. 다행히 어머니는 생존했다. 김군<br />

은 어릴 적 오천제일교회 주일학교에<br />

서 신앙생활을 했다고 한다.<br />

입관예배에서 신약성경 데살로니<br />

가전서 4장 13~18절 말씀을 본문으<br />

로 설교한 박성렬 목사는 본문 13절<br />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br />

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br />

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br />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를<br />

언급하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br />

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br />

은 자들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br />

소망 없는 다른 이들과 같이 슬퍼하<br />

지 않게 하려하기 때문이라는 것”이<br />

라고 했다.<br />

박 목사는 “그렇다. 소망 없는 다른<br />

이들에겐 천국소망이 없다. 그러나 우<br />

리에겐 있다. 다시 대면해 얼굴을 보<br />

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소망”이라<br />

며 “사랑하는 아들이 죽어서 의미 없<br />

이 그렇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br />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br />

드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br />

라고 했다.<br />

그는 “김군이 아파하고 슬퍼하는<br />

모습을 다 보고 있을 것”이라며 “그<br />

러나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아는 그<br />

는 부모님을 향해 ‘나 여기 있어, 영광<br />

의 나라에 있어, 슬퍼하지 말고 소망<br />

을 품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말할 것”<br />

이라고 했다.<br />

박 목사는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되<br />

어 있다. 그러니 이 만남에 대한 소<br />

망을 품으시고 슬프고 안타깝지만 그<br />

것을 잘 이겨내시기를 바란다”며 “김<br />

군이 지금 무엇을 바라겠나. 내 친구,<br />

내 부모와 형제들을 모두 영광의 자<br />

리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br />

을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br />

그러면서 “복음 안에서 영광의<br />

소망을 가슴에 새기시고 슬픔을<br />

이겨 승리를 바라보는 멋진 성도의<br />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란다”고<br />

전했다.<br />

이어 박 목사는 “우리를 너무나 사<br />

랑하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여, 우<br />

김모 군의 빈소가 마련된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입관예배를 드리고 있다.<br />

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당신의 생명 께 받은 약속을 가지고 슬픔을 잘 이<br />

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우리 주 예수 겨내고 계셨다”며 “슬프지만 넉넉히<br />

그리스도시여, 이 시간 하늘의 기쁨 이겨내실 것”이라고 했다.<br />

을 김군의 가족들에게 부어주시옵소 이날 입관예배에서 대표기도한 한<br />

서. 그 기쁨으로 슬픔을 이기게 하시 성도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br />

고, 그 기쁨으로 소망을 품을 수 있 님께서 위로하여 주시고 마음에 평강<br />

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고난과 역 을 주시고, 집사님(김군의 어머니) 가<br />

경을 만나도 소망되시는 주님으로 인 정이 오늘 많이 아프고, 슬프고, 외롭<br />

해 넉넉히 이겨내게 하옵소서”라고 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천국소망 붙들<br />

기도했다.<br />

고 승리하며 그 가운데 하나님의 깊<br />

예배에 앞서 박 목사는 “우리에 은 만지심을 경험할 수 있게 하옵소<br />

겐 부활의 소망이 있다. 그렇기에 다 서”라고 기도했다.<br />

시 만날 것”이라며 “때론 우리의 얕 그는 또 “주님만이 오직 위로자가<br />

은 지혜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 이 되실 수 있습니다. 생사화복을 주관<br />

해할 수 없을 때가 너무 많다. 그러 하시고 죽음 이후의 영생을 책임지시<br />

나 틀림없는 것은 그 모든 것들을 통 는 주님께서 천국소망을 주시고 (김<br />

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이 군의) 부모님을 도와주시옵소서”라<br />

라고도 했다.<br />

고 기도했다.<br />

예배 후 박 목사는 본지에 “(김군 예배 후 교회 여성도들은 흐느끼는<br />

의) 어머니와 상담을 했는데 하나님 김군의 어머니를 품에 안고, 같이 눈<br />

을 의지하시고 있고, 천국소망과 주님 물을 흘리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br />

밀알복지재단, 우크라이나 감사장 받아 … “선한 마음에 감사”<br />

임시 거주 중이다. 대부분이 어린이<br />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br />

와 여성 등 취약계층이다.<br />

장은 “전쟁 장기화로 빠르게 상승한<br />

밀알복지재단 직원들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br />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우 터 긴급 식량을 비롯해 위생 용품 등<br />

크라이나 빌로꼬만시키 군수로부터 난민 생존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br />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지난 8일 밝 하고 있다.<br />

혔다.<br />

빌로꼬만시키는 우크라이나 졸로<br />

밀알복지재단은 빌로꼬만시키에 머 치브시키 인접 마을이다. 감사장에<br />

무는 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 따르면 현재 300명이 넘는 난민들이<br />

빌로꼬만시키의 군수 킨드라트는<br />

“전쟁동안 자선 단체의 지원 덕분에<br />

삶에 필요한 물품들을 갖출 수 있었<br />

다”며 “관심과 배려, 선한 마음에 감<br />

사드리며 모두에게 평화와 건강, 신의<br />

보호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br />

밀알복지재단은 빌로꼬만시키 외<br />

에도 우크라이나 현지 비영리 단체<br />

인 ‘Food of The Future(미래를 위<br />

한 식품 자선 재단)’으로부터 감사장<br />

을 받았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내<br />

피난민을 위해 구호 활동을 펼친 밀<br />

알복지재단에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br />

을 보냈다.<br />

물가 탓에 무료급식이나 구호물품 공<br />

급이 쉽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현지<br />

기관과 협력해 난민을 위한 다양한<br />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br />

한편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br />

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6개월째<br />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br />

를 탈출한 난민 수는 1000만 명 이상<br />

으로 2차 대전 이후 발생한 최대 규<br />

모다. 민간인 사망자만 1만3000명이<br />

넘는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전쟁으<br />

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난<br />

민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0만 달러<br />

규모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중이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SEP 16 2022<br />

가스펠 KOREA<br />

"진실 외면하는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 NCCK·기장 연합기도회<br />

라며 “특히 돈과 권력, 성적 문제는<br />

교단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문제인<br />

만큼 더욱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마<br />

련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br />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한예수교<br />

장로회 통합 교단의 명성교회 사례<br />

가 거론됐다.<br />

명성교회는 지난달 21일 공동의회<br />

를 열고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br />

재추대한 결의를 추인한 바 있다.<br />

투표 결과, 총 투표자 수 6,192명 중<br />

98.8%가 찬성했다.<br />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연합기도회<br />

법원은 해당 내용 검토 후 오는 7일<br />

예장통합 합동의 경우 총회 헌법 제<br />

28조 6항이 본래 제정된 취지와 정신<br />

대로 잘 지켜지도록 노력할 것을 강<br />

력하게 촉구했다.<br />

구 대표는 “총회에서 논의되고 변<br />

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예장통합 교<br />

단을 비롯한 각 총회는 불법세습이<br />

교회의 온전함을 훼손하는 것임을 인<br />

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외에도 기자회견에서는 ▲녹색<br />

교회 전환 ▲여성차별정책 전환 ▲교<br />

회 내 성폭행 근절 ▲이주민 선교 등<br />

주요 교단별 총회를 앞두고 목회 세<br />

습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장치를 마련<br />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br />

총회가 윤리와 도덕을 정립해 한국<br />

교회 회복을 도모해야한다는 취지에<br />

서다.<br />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strong>2022년</strong><br />

교단총회 제안서 발표 기자회견을 지<br />

난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br />

개최했다.<br />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교회세습을<br />

포함해 환경과 성차별, 이주민 문제<br />

등 한국교회에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br />

은 안건에 대해 다뤘다.<br />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구교형 공<br />

동대표는 “교단과 총회의 역할은 소<br />

속교회와 목회자들로 인해 전도와 선<br />

교의 문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br />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br />

구 대표는 “교회의 목회세습은 교<br />

회 세속화와 사유화가 낳은 죄의 절<br />

정으로 문제가 드러나도 개선되지<br />

않고 고질화 되면서 당연한 관행이<br />

되어가는 양상이라 더욱 우려스럽<br />

다”며 "법과 제도를 보완해 잘못된<br />

관행들을 일체 허용하지 말 것"을 요<br />

청했다.<br />

의 안건을 다뤘다.<br />

이날 인사말을 전한 평화통일연대<br />

상임대표 강경민 이사는 “총회는 먼<br />

저 개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의 관심<br />

과 필요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려는<br />

노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br />

“교단과 총회가 하나님의 뜻과 시대<br />

적 요청에 깊이 주목하길 바란다”고<br />

말했다.<br />

‘청미선 써밋’ 개최 ... “교회 청년사역 위기, 연합으로 해결하자”<br />

한국교회 청년사역 현주소 확인하는 시간 … 소그룹 논의로 위기 해결할 의견 나눠<br />

한국교회의 청년 사역과 선교 사역을 다시<br />

부흥시키기 위한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의<br />

자리가 열렸다.<br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학원복음<br />

화협의회, 선교한국이 ‘2022 청,미,선 써밋’을<br />

5~7일 강원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br />

이 자리에선 한국교회 청년, 선교사역 가운<br />

데 청년 세대의 감소 위기의 원인을 찾고 해<br />

결 방법을 논의했다.<br />

이번 써밋은 지역 교회 청년 사역자들과 선<br />

교단체, 청년 총 60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br />

2022 청미선 써밋이 강원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br />

사역 방법을 나눴다.<br />

여준 ‘블레싱 원주’의 사례를 보여주며 위기<br />

자 했다.<br />

주최 측은 ‘관계 중심의 연합 추구’의 목적<br />

앞 협력이 주는 의미를 전달했다.<br />

강 선교사는 “그동안에 교회와 선교단체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으로 소그룹 중심의 활동으로 순서를 준비했<br />

다.<br />

테이블 중심에는 모래시계를 마련해 모든<br />

참가자의 발언을 존중하도록 했다.<br />

이렇게 그룹별 논의된 방안들을 발표하며<br />

그룹 간 의견교환도 이뤄지게 했다.<br />

사역자들은 한국교회 청년의 실태와 실제<br />

개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합의 사례를 발<br />

표했다. 지구촌교회 젊은이목장센터 센터장<br />

반세호 목사와 목회데이터센터 지용근 대표<br />

는 수치와 사례를 통해 상황을 진단했다.<br />

또 CCC 김장생 목사는 선교단체 연합을 보<br />

한국 선교연구원(KRIM)이 발표한 ‘2021년<br />

말 한국선교현황’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 장기<br />

선교사는 22,210명으로 조사됐다.<br />

이 중 29세 이하 청년과 30대의 비율은<br />

0.9%와 7.4%로 10%에 미치지 못했다.<br />

CCC 해외선교팀장 김장생 목사는 “젊은 선<br />

교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선교 유<br />

업을 이어 나갈 다음 세대의 미래가 어둡다는<br />

뜻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br />

KWMA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는 청년<br />

사역의 현실을 듣고 교회와 선교단체 간 연<br />

합을 통해 한국교회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br />

대화가 없었다”며 “서로의 이해가 달랐던 그<br />

간의 상황을 잊고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다<br />

시 힘을 합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 />

이번 써밋의 참가자들은 한국 교회의 문제<br />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고<br />

전했다.<br />

한 청년 참가자는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br />

던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통계를 보고 현장의<br />

이야기를 들으며 크게 와닿았다“며 ”청미선<br />

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해 더 많은 청년이<br />

함께하며 같이 학원 복음화사역을 이뤄나갔<br />

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EP 16 2022<br />

| 19<br />

드 크레이그 버널(Craig Vernall) 목<br />

은사가 드러나고 놀라운 열매를 맺길<br />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 신임 총회장 마크 윌슨 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임원들<br />

기침 고명진 총회장,<br />

아·태침례교연맹 부총회장 추대돼<br />

마크 윌슨 총회장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 거해야”<br />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의 고명진 구촌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br />

총회장이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 장과 부총회장을 추대했다.<br />

(APBF)의 신임 부총회장에 추대됐 신임 총회장에는 부총회장이던 마<br />

사가 추대됐다.<br />

또 총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필<br />

리핀 출신 목사가 또 한 명의 부총<br />

회장으로 섬기게 될 예정이다. 인도<br />

의 2개 교단은 APBF에 신규 가입<br />

하게 됐다.<br />

마크 윌슨 목사는 "두 가지만 말씀<br />

드리겠다. 첫째로 무엇보다 그리스도<br />

안에 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한복<br />

음 15장에서의 핵심은 가지가 줄기<br />

에 붙어 있듯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br />

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성령 안에서<br />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5<br />

장에 보면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br />

아 사는 존재고 성령이 가르치는 대<br />

로 인도하고 따라가야 한다고 한다"<br />

고 했다.<br />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모여 강해<br />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br />

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br />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br />

의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br />

◦ President - Rev. Mark Wilson<br />

◦ Vice President - Rev. Joseph<br />

Koh<br />

◦ Vice President - Rev. Craig<br />

Vernall<br />

◦ General Secretary - Rev Dr.<br />

Vee Tetseo<br />

◦ Co-opted member - Rev. Leor<br />

Sarkar<br />

◦ Chair, APBF Missions - Dr.<br />

Jolly Rinmai<br />

◦ Chair, Communications - Rev.<br />

Erwin Cabalang<br />

가스펠 KOREA<br />

다. APBF는 제10차 APBF대회 마지<br />

크 윌슨(Mark Wilson) 목사가, 부총<br />

지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룰 수<br />

◦ President, APBY - Rev. Steve<br />

막 날이던 지난 7일 경기도 성남 지<br />

회장에는 기침 고명진 목사와 뉴질랜<br />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하나님의 모든<br />

Dixon<br />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것, IQ나 EQ 아닌 SQ”<br />

최창국 교수(백석대 실천신학)가<br />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이방인처럼 행<br />

같이 다 우리의 고통을 마비시키는<br />

최근 복음과 도시 홈페이지에 '교회<br />

동한다. 그러나 SQ가 낮으면 존재 자<br />

것들이지만, 이는 흔히 관계의 희생<br />

와 SQ'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br />

체가 불구가 된다. SQ가 빈약하면 권<br />

을 바탕으로 한다"고 했다.<br />

최 교수는 "요즈음 '영적이지만 종<br />

력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인습에만<br />

이어 "깊은 차원에서 신앙은 어떤<br />

교적이지는 않은'(spiritual but not<br />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물질주의와 편<br />

종교적인 행위와 관계되기보다는 SQ<br />

religious)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br />

협한 자기중심성에 빠져 버리게 된<br />

와 관계된다고도 할 수 있다. SQ는 삶<br />

고 했다.<br />

다"며 "한국 교회가 깊이 던져야 할<br />

의 의미를 깊이 인식하게 하는 지능<br />

이어 "이런 맥락에서 리 스트로벨<br />

질문은 교인 수도, 예배당 크기도, 현<br />

과 인격을 말한다. SQ는 종교와 우리<br />

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유형을 네 가<br />

지로 분류하였다. (1) 교회 다니는 그<br />

란한 설교도, 권력도 아니다. 교회가<br />

깊이 성찰하며 던져야 할 질문은 SQ<br />

의 삶의 이면에 있는 근본적인 의미<br />

와 본질적 영혼과 깊이 관계된 지능<br />

최창국 교수<br />

리스도인들(Churched Christians).<br />

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br />

과 인격과 관계된다"며 "SQ가 높은<br />

가르치는 영적인 의미도 어떤 종교적<br />

(2) 교회 다니는 비그리스도인들<br />

최 교수는 "요즈음 어느 목회자가<br />

사람은 종교 생활과 삶에서 편협함,<br />

인 행위와 관련되기보다는 우리의 삶<br />

(Churched Non-Christians). (3)<br />

감옥에 가보니 믿을 만한 사람은 한<br />

배타성, 아집, 편견에 메이지 않는다.<br />

의 의미와 가치와 방향과 관계된다는<br />

교회 다니지 않는 그리스도인들<br />

사람도 없고, 자신의 독자 외아들만<br />

다른 한편으로 SQ가 높은 사람이 종<br />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br />

(Unchurched Christians). (4) 교<br />

믿을 수 있다고 외치면서 세상보다<br />

교적이지 않으면서 영적인 속성을 가<br />

최 교수는 "바울이 말한 '영적 예<br />

회 다니지 않는 비그리스도인들<br />

못한 방식으로 세습을 주장하고, 성<br />

질 수 있다"고 했다.<br />

배'에서 영적 의미도 삶과 관계된다<br />

(Unchurched Non-Christians)이다<br />

도들을 무기 삼아 교회 부동산에 대<br />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단<br />

(롬 12:1~2). 영적 예배는 주일에 드<br />

(Lee Strobel, Inside the Mind of<br />

한 과도한 재개발 비용을 받아내어<br />

순히 신학적 IQ나 EQ만으로는 충분<br />

리는 예배 행위와 관계되기보다는 마<br />

Unchurched Harry and Mary 참<br />

사회의 혐오 대상이 되어도 성령의<br />

치 않다"며 "어떤 종교적인 행위만으<br />

음 또는 의식의 변화(renewing of<br />

조)"며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이 기<br />

역사라고 외치고 있다"며 "교회를 정<br />

로도 충분하지 않다. SQ가 필요하다.<br />

the mind)와 관련이 있다"며 "여기<br />

독교에서 추구하는 것은 제도적이고<br />

형식적인 종교 생활보다 영적 의미와<br />

가치에 더욱더 많은 관심이 있다는<br />

증거이기도 하다"고 했다.<br />

그는 "요즈음 한국 교회의 본질적<br />

문제는 SQ(Spiritual Quotient, 영성<br />

지능)의 문제와 깊게 관계되어 있다<br />

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SQ는 우<br />

리로 하여금 선과 악을 질문하게 하<br />

고, IQ와 EQ를 통합하며, 제한된 조<br />

건을 초월하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br />

추구하게 하는 인격"이라고 했다.<br />

이어 "IQ가 낮으면 문제를 합리적<br />

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EQ가 낮으면<br />

치 이데올로기에 종속시키는 우를 범<br />

하고 있기도 하다. 교회는 어떤 정치<br />

이데올로기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br />

복음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br />

그는 "SQ가 결여된 종교적 행위는<br />

오만, 야망, 지적 교만 등과 같은 무신<br />

론의 형태로 나타나기 쉽다"며 "이러<br />

한 무신론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br />

을 우상화하고 섬기는 함정에 빠지기<br />

쉽다. 오늘날 사람들은 옛날처럼 어<br />

떤 신상을 만들어 놓지는 않지만, 우<br />

상 숭배 자체는 그때와 크게 다르지<br />

않다. 신상 대신 돈, 권력, 지위, 지식,<br />

종교 등에서 신을 만들어 낸다. 하나<br />

SQ는 의미 추구와 관계된다. 인간은<br />

본질적으로 영적인 피조물로 지음을<br />

받았기 때문에 의미를 추구하며 살<br />

아가도록 지음을 받았다. 영적인 것<br />

은 어떤 세련된 교리 체계나 종교적<br />

인 행위와 관계되기보다는 삶의 근<br />

본적인 의미와 가치와 관계된다고 할<br />

수 있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한국 교회는 그동안 영<br />

적인 의미를 예배, 기도, 말씀 묵상과<br />

같은 행위와만 관계시켜 온 경향이<br />

있다"며 "영적인 것은 우리의 삶의 의<br />

미와 가치와 관계된다는 것을 간과해<br />

왔다. 깊은 차원에서 보면, 성경에서<br />

서 마음의 변화는 사고(thinking),<br />

가치(value), 동기(motive), 삶의 방<br />

법(method)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br />

아울러 "영적으로 건강해지면 삶<br />

의 근본적인 의미, 믿음, 가치, 태도,<br />

행동이 변화되고 성숙해진다"며 "오<br />

늘날 한국 교회가 가장 시급하게 추<br />

구해야 할 것은 교회의 IQ나 EQ가<br />

아니라 SQ라고 할 수 있다. SQ가 결<br />

여되면 교회의 존재 자체가 불구로<br />

되어 버릴 수 있다. 교회의 SQ가 낮<br />

을 때 교회는 자신을 희화화하고 존<br />

재 자체가 제한되고 분열될 수 있다"<br />

고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간증은혜 나눔<br />

김기훈 목사(빛내리교회 휴먼플라워 장학생)<br />

저는 이번 가을 학기에 사우스웨스턴 MTS과정으로 들어와 공부하고 있고,<br />

아내인 김나영 사모와 9살, 1살 된 두 딸과 함께 미국생활에 적응 중입니다.<br />

제가 미국에서 배우게 되는 모든 학위가 성도님들의 인생을 풍성하게 할 수 있<br />

게 되길 기도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br />

저는 미국에 오기 전까지 안양에 있는 열린교회에서 사역했습니다. 5년 동<br />

안 약 600명 정도 되는 장년 마을(교구)을 맡아서 사역을 했습니다.<br />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성도님들의 인생에 일어나는 현실적이고<br />

영적인 모든 일에 뛰어들어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하나님만 의지했던 귀한<br />

시간이었습니다.<br />

그러던 중에 마음 한편에 늘 자리잡고 있었던 ‘이민교회’에 대한 빚진 마음<br />

이 있어,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됐습니다.<br />

하나님이 저희 가정에 베푸신 은혜를 모두 나눌 수 없지만, 단 한 가지만 나<br />

누자면 당신의 자녀들을 향 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나누<br />

고 싶습니다.<br />

제가 잠시 호주에 살 때,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이민 생활이 그렇<br />

듯, 넉넉지 못한 형편에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때 제가 삼시세끼 먹었던 음<br />

식이 있었는데 바로 ‘베트남 쌀국수’였습니다. 쌀국수와 쌀국수 소스, 양파만<br />

넣어, 삼시세끼 배를 채웠습니다. 당시 싼 음식이었던 쌀국수를 너무 자주 먹<br />

어서 그런지 크게 탈이 나고 난 이후, 저는 결심했습니다. 절대로 쌀국수는 안<br />

먹어야지라고 말입니다.<br />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이제는 호주가 아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혼자가<br />

아닌 가족들과 함께, 저녁 밥상에 올라온 음식을 보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그<br />

쌀국수였습니다. 쌀국수와 쌀국수 소스, 양파만 넣어 만든 쌀국수 말입니다.<br />

그때나 지금이나 가난은 늘 친구같이 제 곁에 있고, 가난이 싫어 다시는 먹지<br />

말아야겠다는 그 음식을 이제는 아내와 두 딸에게 먹이고 있었으니 얼마나 마<br />

음이 무너지던지요.<br />

그런데 바로 그때 빛내리교회의 휴먼 플라워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연<br />

락이 온 것입니다. 저를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성도님들이 이민생활<br />

중에 어렵고 힘든 가운데 십시일반 모아 두었던 물질을 아낌없이 저의 인생에<br />

흘려보내겠다고 연락이 온 것입니다.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br />

고 다시 한번 더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여전히 나를 사랑하<br />

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br />

또한 성경의 한 말씀이 찬란하게 빛나는 진리로 다가왔습니다.<br />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24 그는<br />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br />

다(시편 34:23-24)<br />

간절히 바라기는, 그런 하나님의 변치 않으시는 사랑이 성도님들 모든 가정<br />

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br />

제게는 빛내리교회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3가지의 바람이 있습니다.<br />

첫째는 성도님들의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 한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나라에<br />

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안고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시<br />

는지, 그런 삶의 고민과 어려움은 무엇이 있는지, 그런 삶 속에서 신앙을 갖<br />

고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성도님 여러분의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br />

그래서 이후 제가 이민교회를 통해 만나는 어떤 분들이라도, 하나님의 말씀<br />

으로 적 절하게 위로하고, 확실하게 돕고, 분명하게 신앙의 길을 전할 수 있는<br />

성도님들의 삶과 동떨어지지 않는 살아있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br />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목회하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세월이 지나고<br />

강산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 님의 말씀이지만, 성도님들은 격변하는<br />

삶의 중심에 계시고 복잡하고 다양한 인생의 문제들을 마주하고 계시며, 누<br />

구 하나 의지할 것 없이 스스로 그 인생을 이겨나가고 계실텐데, 그런 성도님<br />

들을 교회가 어떻게 말씀 앞으로 인 도하고 있는지, 어떻게 말씀을 가르치고<br />

배우는지,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지, 어린 영유아에서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br />

지 하나님 말씀 안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목회 사역들을 배우고 싶습니다.<br />

이민교회의 경험이 전무한 저에게는 이런 시간이 이민목회 사역의 초석을<br />

놓는 일이 될 것이고, 지혜롭게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br />

이라 믿습니다.<br />

마지막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싶습니다. 어느 공동체든<br />

다툼과 분열로 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전체 역사를 보아도 알 수 있<br />

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진리를 지키고, 서로를 보호하며, 기나긴 기<br />

간 인내로 참고 견디어 더욱 굳건히 하나된 공동체도 보게 됩니다.<br />

빛내리교회가 1975년 Churchhill Park에서 29 명으로 교회를 창립한 이<br />

후, 약 5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고난과 아픔의 세월이 있었을까<br />

요. 그 모든 순간들이 교회에 찾아왔을테지만, 오늘도 교회는 하나님의 기쁨<br />

이 되는 교회, 사람들의 행복이 되는 교회,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를 향하여 살<br />

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사람의 위대함이나, 넘치는 재정, 특별한 능력 때문이<br />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br />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br />

하나 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br />

합니다. 저는 이런 하나됨의 실제를 보고 싶습니다. 휴먼 플라워 장학사역이<br />

바로 그것이 아닐까요?<br />

재정으로 헌신하신 성도님들, 말씀의 원칙과 기도로 적절한 대상을 선발하<br />

신 장학팀, 이 일의 비전과 뜻을 나누신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분들, 모두가 하<br />

나가 되었기에 이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바로 그 실제를 보고 싶<br />

습니다.<br />

다시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공부와 사역의 기회를 신 것에 진심으<br />

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SEP 16 2022 | 21


22<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부모님은 최고의 스승이다<br />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br />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잠1:8-9)<br />

“세 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br />

린 시절에 좋은 인격, 좋은 습관, 좋은 행동, 좋은 인생의 원<br />

동력을 갖추는 훈련은 그의 인생에, 또한 장래에 엄청난 결<br />

과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br />

백수( 百 獸 )의 왕 사자가 새끼를 훈련시킬 때에 새끼가 자<br />

기보다 작은 체구의 짐승을 쫓아가면 어미가 뒤쫓아 가서<br />

뒷발로 걷어차 공중 회전시킨다고 합니다. 그것은 백수의<br />

왕 사자가 치사스럽게 덩치 작은 놈을 쫓아가기 때문이랍<br />

니다.<br />

‘부모님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br />

그렇습니다.<br />

부모님은 자식이 자기들보다 훨씬 좋은 사람, 훌륭한 인<br />

물,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br />

식을 훈계하고 꾸지람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부모 자신<br />

이 모든 것이 잘나고, 완벽하기 때문에 교훈하는 것이 아니<br />

라 자신이 살아오면서 못했던 것, 자신이 실수하고 실패했<br />

던 것을 반복하지 말고 닮지 않기를 원하여서 책망하는 것<br />

입니다.<br />

자신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경험의 쓰고 단 것, 성공하고<br />

실패했던 것을 비교하면서 자식을 훈계하는 것입니다. 즉<br />

안타까운 심정으로 훈계하는 것이기에 부모의 부족한 면을<br />

가지고 ‘엄마도, 아빠도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서’라고 반항<br />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 자식들은 무조건 아버지의<br />

훈계, 어머니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그대로 순종하고<br />

실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br />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우뚝 선 것은 아버<br />

지의 혹독한 가르침과 훈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br />

이루지 못한 꿈, 자신이 실패했던 것을 경험으로 하여 자식<br />

이 이루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훈련을 시켰던 것입니다.<br />

어린 아들에게 공을 발로 차서 운동장을 도는데, 떨어뜨<br />

리면 다시 원 자리로 가서 시작하게 하는 훈련, 양발을 사용<br />

하기 위하여 사용하지 않던 왼발을 집중적으로 훈련을 하<br />

여 양발이 똑같은 실력을 발휘하도록 하고, 또한 같은 자리<br />

에서 골대를 향하여 감아 차는 훈련을 하루에 1,000번 이<br />

상 실행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초가 되어 오늘 손<br />

흥민 존(zone)에서 공을 차면 놀라운 궤적을 그리며 골인<br />

이 된다는 것입니다.<br />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최고의 스승으로 알고,<br />

그의 가르침과 훈계를 보약처럼 여기고 달게 받아야만 합니<br />

다. 그것이 자신의 인생의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br />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교육은 인간<br />

을 인간답게 하는 작용이다. 인간은 오직 교육에 의해서만<br />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br />

짐승이 되지 않으려면 일차적으로 부모님을 스승으로 삼<br />

고 열심히 배워야만 합니다.<br />

“주여! 나로 부모님의 가르침을 잔소리로 듣지 말고 보배<br />

같이 여겨 받고 순종하게 하소서.”


가스펠 USA<br />

SEP<br />

23<br />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미 대학생 63% “명예훼손 당할까 신념 표현 못 해”<br />

대학 자유 발언 순위 1위는 시카고대, 최하위는 콜럼비아대<br />

표현의 자유에 대한 개방성을 기준<br />

리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br />

으로 미국 대학의 순위를 매긴 보고서<br />

미국 대학생들은 특히 보수적인 견<br />

에서 미 대학생의 약 3명 중 2명은 자<br />

해에 대한 적개심이 두드러졌다. 대학<br />

신의 견해를 말하는데 제약을 받는 것<br />

생 4명 중 3명(74%)은 “트랜스젠더<br />

으로 나타났다.<br />

리즘(Transgenderism)을 정신 장애<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개인 권<br />

로 보는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발<br />

리와 표현을 위한 재단(Foundation for<br />

언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br />

Individual Rights and Expression,<br />

60%는 “낙태를 불법화해야 한다고 생<br />

FIRE)은 지난 7일 ‘2022~2023년 대<br />

각하는 발언자를 금지시키길 원한다”<br />

학 자유 발언 순위’를 발표했다.<br />

고 했다.<br />

이 순위는 FIRE가 컬리지 펄스<br />

마찬가지로, 학생의 74%는 블랙<br />

(College Pulse)와 공동으로 미국 내<br />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br />

200개 이상의 대학 재학생 4만 5천을<br />

BLM)를 증오 집단으로 규정하는 발<br />

시카고 대학교 외에도, 표현의 자유<br />

쁨’으로 분류됐다.<br />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br />

언자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으<br />

가 높은 상위 5개 학교로는 캔자스 주<br />

표현의 자유에 있어 ‘경계대상 학교’<br />

설문 조사는 대학이 학내 연설이나<br />

며, 69%는 2020년 대선 결과에 이의<br />

립 대학교, 인디애나의 퍼듀 대학교,<br />

로 분류된 5개 사립 대학에는 미시간<br />

대화를 방해하는지 여부와 자신의 견<br />

를 제기하는 발언자를 금지시키길 원<br />

미시시피 주립 대학교, 오클라호마 주<br />

의 힐스데일 칼리지, 캘리포니아의 페<br />

해를 표현함에 있어 편안함을 느끼는<br />

했다.<br />

립 대학교가 선정됐다. 5개 학교 모두<br />

퍼다인 대학교, 유타의 브리검 영 대<br />

정도에 대해 물었다.<br />

FIRE는 학생 설문과 함께 대학의<br />

종합점수는 74.35점 이상을 획득했다.<br />

학교, 텍사스의 베일러 대학교, 미주리<br />

대학생의 63%는 “자신의 생각을<br />

행정 행태 및 최근 3년간 ‘표현의 자<br />

캘리포니아에서 종합점수 70점 이상<br />

의 세인트루이스 대학교가 이름을 올<br />

말할 경우 명예훼손을 당할까 봐 우<br />

유’ 논란에 휘말린 학자를 대학이 얼<br />

을 획득한 학교는 클레어몬트 맥케나<br />

렸다.<br />

려한다”고 말했으며, 보수적인 견해를<br />

마나 지원 또는 제재했는지를 고려해<br />

칼리지가 유일했다.<br />

파이어 선임연구원인 션 스티븐스<br />

가진 학생 중 42%는 “자신의 신념을<br />

미국 대학 순위를 산정했다.<br />

컬럼비아 대학교 외에도 표현의 자<br />

는 “이토록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침<br />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데 종종 불편함<br />

이 조사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최<br />

유가 가장 낮은 학교에는 펜실베이니<br />

묵하고 서로를 침묵시키는 것은 캠퍼<br />

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진보 성<br />

고의 환경을 가진 대학은 시카고 대학<br />

아 대학교, 뉴욕의 렌셀라 폴리테크닉<br />

스 문화에 대한 고발”이라며 “학생들<br />

향 학생들은 13%만이 “그렇다”고 동<br />

교(총점 77.92)가 꼽혔다. 반면, 뉴욕의<br />

연구소, 워싱턴 DC의 조지타운 대학<br />

이 서로 교류하는 것을 몹시 두려워한<br />

의했다.<br />

컬럼비아 대학교(총점 9.91)는 표현의<br />

교, 뉴욕의 스키드모어 칼리지가 꼽혔<br />

다면, 어떻게 대학에서 그들의 뚜렷한<br />

마찬가지로, 학생 중 40%는 “공개적<br />

자유에 있어 최악의 환경을 가진 것으<br />

다. 이들 학교의 종합점수는 14.32에<br />

목소리와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겠는<br />

또는 서면 과제에서 교수와 의견을 달<br />

로 조사됐다.<br />

서 21.5 사이로 ‘매우 나쁨’ 또는 ‘나<br />

가?”라고 지적했다.<br />

교회를 해치는 ‘겉과 속이 다른’ 문구 5가지는?<br />

이것은 다섯 가지 말 중 가장 흔한<br />

당신이 게으른 자세에서 벗어나 다른<br />

다. 제자도의 부족은 새 교회나 새 장<br />

문장이며, 출석률 감소와 일맥상통하<br />

믿는 자들과 연결되기를 원하신다. 사<br />

소를 개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편리한<br />

는 것처럼 보인다. 겉보기에는 성경적<br />

도행전 2장부터 요한계시록 3장까지<br />

핑계가 된다. 당신은 새로운 가정을 꾸<br />

으로 사실이지만, 이는 대게 건물에 사<br />

성경은 지역 교회에 관한 것 또는 지<br />

릴 준비가 완전히 되어 있지 않은 것이<br />

람들이 더 적게 모인다는 것을 의미<br />

역 교회의 맥락에서 쓰여 있다. 지역<br />

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새 교회를 시<br />

미국의 교회 성장 전문가 톰 레이너<br />

(Thom S. Rainer) 박사가 ‘겉보기에<br />

는 선하지만 교회를 해치는 5가지 문<br />

장’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미국 크리스<br />

천포스트(CP)에 게재했다. 다음은 레<br />

이너 박사가 제시한 선한 의도인 것 같<br />

지만 교회에 해가 되는 5가지 말이다.<br />

1. “교회는 건물이 아닌 사람이다.”<br />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다른 교인들과<br />

모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편리한 핑계<br />

가 된다.<br />

2. “우리 교회는 전도하는 교회가 아닌 제<br />

자도의 교회다.”<br />

다른 말로는, 우리 교회와 교인들이<br />

복음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다가가지<br />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괜찮은<br />

척하며 우리 교인들은 신앙인으로서<br />

더 깊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br />

신약성경은 성숙한 제자는 전도하는<br />

제자임을 분명히 단언한다.<br />

3. “예수님과 나는 우리끼리 잘 지낸다.”<br />

아니, 당신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br />

교회는 하나님의 첫번째 계획(Plan A)<br />

이며, 그분은 우리에게 두 번째 계획<br />

(Plan B)을 주시지 않았다.<br />

4. “몇 명이 참석하느냐가 아닌 몇 명을 파<br />

송하느냐가 중요하다.”<br />

그렇다. 사람을 파송하는 것은 중<br />

요하다. 실로 교회의 사명이다. 그러<br />

나 파송은 신약성경에서 참석과 반대<br />

되는 개념이 결코 아니다. 그것은 둘<br />

다이지, 이것 또는 저것이 될 수 없다.<br />

5. “새 교회나 새 캠퍼스를 시작하기 전, 제<br />

자도를 키워야 한다.”<br />

이 문장의 난제는 제자 의식 성장<br />

의 수준이 결코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br />

작할 준비가 완전히 되어 있지 않다.<br />

자신을 덜 의지하고 성령을 더욱 의지<br />

해야 한다.<br />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힘<br />

들고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br />

히 했다. 무엇보다도 바울은 매를 맞<br />

고, 감옥에 갇히고, 성난 폭도들과 마<br />

주치며, 배가 파선하고, 지칠 정도로<br />

일하며, 잠 못 이루는 밤을 견뎌야 하<br />

고, 먹을 것을 빼앗겼다(고린도후서 6<br />

장 5절 참고).<br />

우리의 삶은 순종하는 삶이어야 한<br />

다. 위의 다섯 문장은 대게 불순종을<br />

감추기 위한 똑똑한 표현에 불과하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 |<br />

SEP 16 2022<br />

가스펠 USA<br />

‘부모 친화적’ 1위 플로리다,<br />

은 기준을 세우고, 비판적 인종이론<br />

(CRT)의 유해한 사상을 거부한다는<br />

의미”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br />

보고서는 “주 관리들은 교사와 행<br />

정인이 학생들에게 비판적 인종이론<br />

이 가진 편견을 긍정하도록 강요하<br />

는 것을 금지하는 제안을 승인했다”<br />

며 “의원들은 또한 교육자들이 K-12(<br />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지침의 일부<br />

로 해당 자료를 사용하기 전, 학부모<br />

와 납세자가 수업 과제를 검토할 수<br />

있도록 학업 투명성을 요구하는 제안<br />

을 승인했다”고 했다.<br />

올해 초,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br />

지사는 공립학교 교사와 제3자가 3<br />

교 선택이 여전히 중요한 반면, 점점<br />

더 많은 학교가 비판적 인종 이론을<br />

수용한다“고 지적했다.<br />

보고서는 “교사들은 학생들에게<br />

공유된 국가 정체성에 대해 가르치<br />

는 관행을 포기했고, 학군은 교사와<br />

학생들에게 1964년의 민권법(Civil<br />

Rights Act)을 위반하는 생각을 긍<br />

정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학교들<br />

은 민권법과 같은 중대한 법률과 시<br />

민권 운동이 가져온 기념비적인 문화<br />

적 변화, 인종적 진보에도 불구하고,<br />

미국이 조직적으로 인종차별적이라<br />

는 거짓 주장을 아이들에게 가르친<br />

다”고 했다.<br />

최하위는 뉴저지 . 뉴욕 . DC<br />

학년 이하의 학생들에게 성적 지향이<br />

나 성 정체성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br />

보고서의 저자인 린지 버크, 제이<br />

그린, 조나단 버처, 제이슨 베드릭은<br />

금지하는 ‘교육 현장 부모 권리법(HB<br />

미국 의원들에게 “공무원이 교사나<br />

미국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헤리티<br />

용, 총 30개의 요소를 종합하여 각 주<br />

1557)’에 서명했다. 이 법은 학교가 자<br />

학생에게 강요하는 모든 사상, 특히<br />

지재단(Heritage Foundation)의 새<br />

마다 점수를 부여했다.<br />

녀의 정신적, 육체적, 정서적 건강에<br />

주 및 연방 민권법을 위반하는 개념<br />

보고서에서 플로리다가 미국에서 가<br />

보고서는 플로리다가 1순위로 선정<br />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대해 학부모에<br />

을 긍정하거나 공언하도록 강요하는<br />

장 부모 친화적인 주로 꼽혔다. 그 뒤<br />

된 이유로 ‘학업 투명성’ 및 학교 바<br />

게 알릴 것을 의무화한다.<br />

것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고려할 것을<br />

로는 애리조나, 아이다호, 인디애나<br />

우처로 알려진 ‘교육저축계좌(ESA)<br />

애리조나는 지난 7월 주 전역의 모<br />

촉구한다”고 했다.<br />

순이었다.<br />

를 통한 주정부 재정 보조 프로그램’<br />

든 아동에게 ESA 옵션을 확대해 2위<br />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strong>2022년</strong><br />

을 꼽았다. 플로리다는 2014년 ESA<br />

를 차지했으며, 3위인 아이다호는 자<br />

국에서는 공립학교를 이탈하는 학<br />

도 교육자유 보고서(Education Freedom<br />

프로그램을 처음 채택했으며, 미시시<br />

산 대비 학업성취도(ROI)와 투명성에<br />

생들의 수가 점차 늘고 있다. 초당<br />

Report Card)에서 뉴저지, 뉴욕 및 컬<br />

피(2015), 테네시(2015), 노스캐롤라<br />

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br />

파 연구 단체인 ‘에듀케이션 넥스트<br />

럼비아 특별구(DC)는 자녀 교육의 선<br />

이나(2017), 웨스트버지니아(2021)를<br />

반면 뉴저지(49위), 뉴욕(50위) 및<br />

(Education Next)’가 발표한 보고서<br />

택과 투명성을 원하는 부모들에게 가<br />

비롯한 여러 주들이 뒤를 이었다.<br />

워싱턴 D.C.(51위)는 “가족에 대한 투<br />

에 따르면, 2020년 봄부터 많은 공립<br />

장 우호적이지 않은 지역에 선정됐다.<br />

또한 플로리다가 ‘학업 투명성’에서<br />

명성, 책임성 및 (학부모에게) 선택권<br />

학교들이 현장 교육을 중단한 후, 비<br />

측정 기준은 학교 선택, 투명성, 규<br />

1위를 차지한 데는 “플로리다 의원들<br />

을 제공하기 위해 거의 노력하지 않<br />

인가 공립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는<br />

제 자유 및 지출 등 4가지 범주를 사<br />

이 <strong>2022년</strong> 학술적 투명성에 대한 높<br />

고 있다”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학<br />

200만 명이 감소했다.<br />

美 국제종교자유위 “나이지리아 ‘특별우려국’ 재지정해야”<br />

최소 6만명 기독교인 살해 … 최근 종교적 자유 더 악화<br />

미국의 국제 종교 자유 위원회<br />

토 통제를 확장하기 위해 민간인<br />

(USCIRF)가 "나이지리아에서 종<br />

과 기반 시설을 목표로 삼고 있<br />

교적 자유가 악화되고 있다"며 국<br />

다"고 밝혔다.<br />

무부가 이에 조치를 취할 것을 촉<br />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br />

구했다.<br />

들로 종교 및 민족 정체성에 의한<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br />

폭력, 신성모독 혐의를 받는 개인<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USCIRF는 한 보고서를 통해 "최<br />

근 몇 년간 나이지리아에서 종교<br />

에 기반한 폭력이 증가했다"며 "<br />

이는 나이지리아인들의 신앙의<br />

자유에 대한 권리 침해를 넘어 인<br />

권이 파괴되는 결과를 야기했다"<br />

고 경고했다.<br />

USCIRF는 "이슬람 무장단체<br />

들은 나이지리아 세속통치를 전<br />

복하고 이슬람에 대한 특정 해<br />

석을 강제하는 등 정치적, 이념<br />

적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그들<br />

은 또 자신을 부유하게 만들고 영<br />

에 대한 집단 폭력 또는 예배에<br />

영향을 미치는 폭력 등 기독교인<br />

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악화됐<br />

다"며 "대량학살의 수준에 이르<br />

렀다"고 우려했다.<br />

USCIRF는 "많은 나이지리아<br />

인들이 매일 폭력의 위협에 직면<br />

해 있다. 국무부는 조직적이고 지<br />

속적으로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br />

에 관여해야한다"며 "나이지리아<br />

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br />

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br />

나이지리아 현지 기독교인들이 예배드리는 모습<br />

나이지리아를 CPC 목록에 등재 법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br />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바이든 나이지리아에선 최소 6만명의 기<br />

행정부가 나이지리아의 CPC 지 독교인이 살해됐다. 지난해에만<br />

정을 해제한 바 있다.<br />

수백개의 교회가 위협받고 폐쇄<br />

한편 나이지리아 남동부 아남 되거나 불에 타 파괴된 것으로 드<br />

브라에 본부를 둔 국제시민자유 러났다.


SEP 16 2022<br />

| 25<br />

유명 팝 스타이자 기독교인으로 알<br />

려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더 이상<br />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고 선언해 언<br />

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스<br />

피어스가 무신론자로 선언한 데는 ‘60<br />

미닛 호주(60 minutes Austrailia)’가<br />

그녀의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아<br />

들 제이든과의 인터뷰를 내보낸 것이<br />

도화선이 됐다.<br />

인터뷰가 방송되자 스피어스는 지<br />

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욕설이<br />

섞인 음성 녹음을 올렸고, 이는 유튜<br />

브를 통해 공개됐다.<br />

녹음에서 브리트니는 아들 제이든<br />

을 향해 “혐오스럽다”, “행동을 깎아<br />

내린다”,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br />

것처럼 나를 주시하는 것을 남몰래<br />

즐겼다”며 비난을 쏟아냈다.<br />

이어 “더 이상 믿을 것은 없다. 나<br />

는 무신론자”라며 약 3분 동안 큰 고<br />

함을 질렀고, 그녀가 수십 년 간 감<br />

당해야 했던 금전적 의무들을 나열<br />

했다.<br />

브리트니 스피어스, 기독교인 → 무신론자 선언 이유는?<br />

스피어스는 “하나님이 정말 계시<br />

다면 내가 13년 동안 스스로 결정을<br />

내릴 수 있는 자주성을 잃지도, 고통<br />

받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내 자녀들<br />

과 가족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 때문<br />

에 더 이상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br />

말했다.<br />

이 녹음에서 스피어스는 아들 제이<br />

든과 전 남편 숀 프레스턴과의 관계<br />

및 90년대 후반 가수가 된 후, 아버지<br />

와 다른 가족들이 그녀에게 남긴 트<br />

라우마에 대한 아들의 반응에 관해<br />

말을 이어갔다.<br />

스피어스는 지난 수년간 부친 제이<br />

미 스피어스의 법정후견인 지위 박<br />

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br />

녀는 13년 동안 부친이 자신의 개인<br />

및 재정 문제를 통제하며 학대했다<br />

고 주장했고, 지난해 11월 LA 법원<br />

은 그녀의 후견인 제도 종료를 최종<br />

결정했다.<br />

이후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br />

램에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br />

신다. 인생이 힘들 때 기도하라”라는<br />

글을 올렸다. 또 암으로 딸을 잃은 한<br />

여성이 ‘하나님은 왜 내 딸이 죽게 내<br />

버려 두셨는가’라는 글에도 “하나님<br />

은 당신과 함께 계시다”라는 위로의<br />

미국 유명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br />

글을 달았다.<br />

그녀는 과거 팬들에게도 “나도 하<br />

나님의 자녀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br />

의 시선 안에 있다”고 말하면서 기독<br />

교 신앙을 공공연히 드러냈다.<br />

어린시절 그녀는 미국 남침례교<br />

(SBC) 교단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br />

났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약물중독<br />

과 정신이상 증세로 법원은 친부에게<br />

그녀의 권리를 위탁하기로 결정했다.<br />

또 법원은 스피어스가 일주일에 4번<br />

치료 전문가와 의사를 만나도록 조<br />

치했다.<br />

그러나 스피어스는 후견인 가상 법<br />

정 청문회에서 판사에게 “일주일에<br />

여러 번 강도 높은 치료를 받는 대<br />

신,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을 선호한<br />

다”고 밝혔다.<br />

당시 치료에 대해 스피어스는 “나<br />

는 온전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다.<br />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만나 내<br />

문제를 그에게 말해야 할 의무는 없<br />

다”면서 “나는 치료도 믿지 않는다.<br />

나는 (문제를) 항상 하나님께 가져가<br />

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br />

후견인 제도 종료 이후, 스피어스<br />

는 재정적 권리를 되찾았고 올해 6월<br />

12살 연하남과 세 번째 결혼을 올렸<br />

다. 그러나 60미닛 호주와의 인터뷰<br />

에서 아들 제이든은 결혼식에 가족<br />

친지들이 초대받지 못했으며, 자신도<br />

참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br />

가스펠 USA<br />

교회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 이유로 해고된 소방서장<br />

봉사하면서 만난 전 목사인 조지 리<br />

합'(Christian Coalition)의 일원이<br />

에파트가 일리노이 주 윌로우크릭 커<br />

라고 비난했다. 해고 과정에 관여<br />

뮤니티 교회에서 개최되고 전 세계에<br />

한 다른 의사결정자들도 히틀의 신<br />

방송되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 참가<br />

념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br />

할 수 있는 티켓 4장을 갖고 있음을<br />

려졌다.<br />

알게 됐다. 히틀은 다른 세명의 직원<br />

시 당국은 2010년 11월 히틀에 대<br />

과 함께 참석했다.<br />

한 수사통지서에 히틀의 리더십 실효<br />

타웁 고문에 따르면 이 회의에는<br />

성, 종교행사 참석을 위한 시간·차량<br />

대형교회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br />

회의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그를 해고<br />

기독교 가치를 대표하는 연사뿐 아니<br />

활용 등 5가지 문제를 열거한 내용을<br />

한 후 해고됐다고 주장하는 미국 캘<br />

했다"라고 했다.<br />

라 빌 클린턴과 지미 카터 전 대통령,<br />

담은 조사통지서를 발부했다.<br />

리포니아 소방서장이 연방법원 판결<br />

히틀과 변호사들은 "종교 때문에<br />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과 같은 인물<br />

히틀 전 서장은 2011년 3월 행정휴<br />

에 항소했다.<br />

그가 해고됐기 때문에 시 당국이 민<br />

들도 참석했다. 히틀의 변호사는 그<br />

가를 받았다. 2011년 8월 추가 조사<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퍼<br />

스트리버티인스티튜트(First Liberty<br />

Institute)는 10년 전 스톡턴 소방서<br />

장에서 해임된 론 히틀(Ron Hittle)<br />

을 대신해 제9순회 항소법원에 항소<br />

를 제기했다.<br />

CP에 따르면 항소법원 판사 트로<br />

이 넘리가 시 당국의 손을 들어주면<br />

서 지난 8월 31일 항소가 제기됐다.<br />

퍼스트리버티인스티튜트는 "캘리<br />

포니아주 스톡턴시는... 로널드 히틀<br />

소방서장에게 리더십 훈련에 참석하<br />

라고 명령한 후 근무시간에 세속적인<br />

리더십 회의가 아닌 종교적인 리더십<br />

권법 'Title VII'에 따라 그의 권리를<br />

침해했다는 주장에 근거해 법원이 약<br />

식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br />

퍼스트리버티의 수석고문인 스테<br />

파니 타웁은 CP와의 인터뷰에서 "히<br />

틀을 해고하기로 한 시 당국의 결정<br />

은 '종교적 편협함과 차별'을 보여주<br />

었다"고 말했다.<br />

히틀은 20년 넘게 해당 부서에서<br />

근무했으며 결국 2005년 소방서장이<br />

되었다. 2010년 7월, 로리 몬테스 부<br />

시장은 히틀에게 리더십 교육에 참석<br />

하라고 지시했다.<br />

히틀 전 서장은 교회 교육부에서<br />

가 리더십 훈련에 참석해 지시를 따<br />

랐다고 주장했다.<br />

타웁 고문은 CP와의 인터뷰에서<br />

"그러나 어떤 종류의 리더십 컨퍼런<br />

스였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만<br />

약 그로 인해 우려했다면 그와 이야<br />

기를 나누거나 소방서의 다른 직원들<br />

처럼 PTO에 고발했을 수도 있다. 하<br />

지만 시 당국은 그를 해고했다"라고<br />

말했다.<br />

2010년 5월 소방서는 히틀을 '종<br />

교적 광신도'라는 이유로 해고하라<br />

는 익명의 편지를 받았다. 몬테스 부<br />

시장은 히틀 전 서장이 '기독교 연<br />

에서 히틀에 대한 여러 혐의가 제기<br />

됐다. 보고서는 종교 행사에 참석하<br />

기 위해 시간과 차량을 부적절하게<br />

사용하는 것을 '가장 심각한 위법행<br />

위' 중 하나로 나열했다.<br />

2011년 <strong>9월</strong> 히틀에게 최종 분리 통<br />

지가 발송되어 2011년 10월부터 소방<br />

서장 직에서 해임될 것임을 알렸다.<br />

법원은 지난 3월 "피고들이 원고의<br />

해고에 대해 정당하고 보복이 아닌<br />

이유가 있었다는 압도적인 증거가 있<br />

다"고 판결했다.<br />

타웁 고문은 CP에 항소 절차가 몇<br />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6 |<br />

SEP 16 2022<br />

www.koreancrystal.or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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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972.395.7729


27<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속량하다 & 면류관<br />

◆ 속량하다 (redeem)<br />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속량( 贖 良 )으로 번역된<br />

원어는 히브리어 파다(몸값을 치르다)에서 파생<br />

된 명사 페두드(몸값)다. 파다는 구약에 59회 쓰<br />

였다. 번역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속량<br />

외에도 대속(출 13:13, 34:20) 무르다(레 27:27,<br />

29) 속전을 받고 되돌려주다(민 18:15~18) 구<br />

속(신 15:15, 삼하 7:23) 건지다(삼하 4:9) 구원(왕상 1:29) 등으로도 번역됐다.<br />

영어성경은 파다를 리딤(redeem·상환하다 상쇄하다 구원하다)으로 번역했<br />

다. 명사형은 리뎀션(redemption·구원 상환)이다. 라틴어 접두어 레드-(다시)<br />

를 에메레(사다 얻다 입수하다) 앞에 붙여서 다시 사다, 몸값을 치르고 풀려나게<br />

하다, 구원하다 뜻을 가진다.<br />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님의 말씀만을 바<br />

란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진<br />

실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이스라엘아, 주님만을 의지하여<br />

라. 주님께만 인자하심이 있고, 속량하시는 큰 능력은 그에게만 있다. 오직, 주님<br />

만이 이스라엘을 모든 죄에서 속량하신다.”(시 130:5~8, 새번역)<br />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를 위험에서 구해내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심이며, 하나<br />

님의 속량은 노예와 포로처럼 묶여있는 우리의 죗값을 치러주셔서 자유롭게 풀<br />

어주심이다.<br />

◆ 면류관 (crown)<br />

우리말 성경에 ‘면류관’( 冕 旒 冠 )으로 번역된<br />

단어는 그리스어 원전에서는 ‘스테파노스’이<br />

다. 낱말 자체의 뜻은 ‘둘러싸는 것’ ‘아우르<br />

는 것’이다.<br />

영어 성경에서는 더 쉽고 포괄적인 단어<br />

‘crown’으로 번역됐다. 여러 가지 뜻이 있는<br />

데, 왕이나 여왕이 특별한 예식에 머리에 쓰<br />

는 둥그런 장식, 왕이 아니더라도 머리에 쓰는 그 비슷하게 생긴 물건, 또는 잎<br />

사귀나 꽃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경기 우승자에게 상으로 머리에 씌워주는 물<br />

건이다. 명예와 보상의 의미까지 포함된다.<br />

사도 바울이 동역자 디모데에게 마지막 부탁을 담아 보낸 편지에도 면류관<br />

이 등장한다.<br />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br />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br />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br />

에게도니라.”(딤후 4:7∼8)<br />

사도행전에 나오는 첫 번째 순교자 ‘스데반’의 이름도 어원이 그리스어 ‘스<br />

테파노스’다.<br />

출처=국민일보


28 |<br />

칼럼<br />

SEP 16 2022<br />

사귐의 살 맛<br />

안디옥<br />

칼럼<br />

안현 목사<br />

달라스안디옥교회 담임목사<br />

현 순복음 북미총회 총회장<br />

현 달라스 목사회 회장<br />

기념비에 'Freedom is not Free'<br />

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br />

자유는 거저 얻은 것이 아니라는<br />

문구입니다. 미국의 20대 젊은이들이<br />

낯선 땅 한국에서 자신들의 피를<br />

흘림으로 대한민국의 자유가<br />

주어진 것입니다.<br />

사귐이란 나와 네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서 생겨나는 나<br />

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동행<br />

하며 함께 웃을 수 있고 울 수 있는 관계가 사귐입니다.<br />

그런데 요사이는 무섭고 끈질긴 여러 재난과 이민자의 삶<br />

을 살면서 점점 사람들의 마음엔 우리는 사라지고 나만 자리<br />

하게 되는 무엇인가 풍성하고 많은 것을 누리는 것 같고 무<br />

리들이 모여 있는 것 같은데 고독한, 고립된 인생의 모습들<br />

을 보게 됩니다. 흔히들 하는 말과 같이 군중속에 고독이라<br />

는 외로움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br />

달라스의 한인의 수가 이제 십만을 쉽게 넘어섰습니다.<br />

그 많은 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기의 아픔, 고민을 누구<br />

에게든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할 사람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br />

을 보고 있습니다.<br />

결국 사람은 많은데 진정한 사귐은 없다는 것입니다. 외롭<br />

고 힘들지만, 오히려 이야기해 소문나서 더 힘든 것보다 차<br />

라리 혼자 이겨내기 위해 아픔을 삼켜 버립니다.<br />

이것은 비단 세상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서도 기도 제<br />

목 조차 나누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교회에서 교제<br />

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에서 하는 그대로 합니다. 마치 마켓<br />

에서 만나서 반가운 듯,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서 얼굴을 보<br />

면 “한 주 동안 잘 지냈어? 다음 주에 봐!” 라 인사하고 헤어<br />

지는 마켓 친교나 친한 사람들하고만 마치 티타임을 갖듯 카<br />

페 친교를 합니다.<br />

그러니 교회 공동체에 대해 아는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들<br />

은 것도, 듣고 싶은 것도 없는 그저 세상과 별 다를 바 없이<br />

옳고 그름의 선이 없이 그저 관계성에 이리저리 헤매며 살<br />

아갑니다.<br />

하지만 우리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우<br />

리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 빛은 진리이기에 어두움은 떠<br />

나가게 되고 예수님의 빛을 품은 인생들의 만남은 바른 사귐<br />

이 되며 그 사귐이 화목으로 용서로 이해로 나눔과 섬김으로<br />

변화되는 것입니다.<br />

요사이 교회들마다 주제 찬송이 있습니다. 은혜라는 찬송<br />

입니다. 모든 것이 당연하다 여겼는데 당연한 것은 하나도<br />

없고 절대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송입니다.<br />

그렇습니다. 사람의 사귐은 조건적이고 상황적이고 제한<br />

적이지만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의 사귐은 서로에<br />

게 축복의 통로요 용서와 기쁨과 소망이요 살 맛나는 회복이<br />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창조주이신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br />

을 십자가에서 피조물이며 죄인인 나를 위해 희생의 재물이<br />

되셨기 때문입니다.<br />

얼마 전 한국전쟁 기념비 제막식이 워싱턴DC에서 있어<br />

참석하였는데 그 기념비에 "Freedom is not Free" 라는 문<br />

구가 있었습니다. 자유는 거저 얻은 것이 아니라는 문구입<br />

니다.<br />

미국의 20대 젊은이들이 낯선 땅 한국에서 자신들의 피<br />

를 흘림으로 대한민국의 자유가 주어진 것입니다. 고개 숙여<br />

젊은이들의 희생에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신음과 같<br />

은 감사를 드렸습니다.<br />

그렇습니다. 이미 죄로 비뚤어진 우리의 심보로는 진정한<br />

사귐은 이상이지 현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br />

이었을 때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죄의<br />

값을 대신 갚아주신 은혜안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br />

이사야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br />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위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br />

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가 나음을<br />

입었도다."<br />

우리의 노력 우리 마음으로는 나눌 수 없는 진정한 사귐을<br />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로 이루어 간다면 세상은 맛을<br />

잃어가고 있으나 잃어가는 삶의 살 맛을 교회의 공동체에서<br />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br />

지금도 미숙하나마 온전한 살 맛나는 사귐을 가지기 위해<br />

작은 몸부림과 기도로 오늘 하루를 살아갑니다. 여러 번 실<br />

수도 하고 실망도 했지만 그러나 다시 도전하려 합니다. 지<br />

금은 작은 바램이며 몸부림일이지라도 내일의 큰 변화가 될<br />

것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골고다의 십자가가 그<br />

랬듯이….<br />

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의 사귐이 내일을 결정할<br />

것이며 오늘 누구와 사귐이 있는가가 인생을 결정함에 다시<br />

한번 소중히 사귐을 점검해 보십시다.<br />

www.dallasantioch.org<br />

972-695-6252<br />

2550 Kelly Blvd Carrollton TX 75006<br />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소속<br />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관 내 '추모의 벽'


29<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창세기(3)<br />

Quiz!<br />

5. 리브가의 오라버니의 이름은?(24:29)<br />

6. 이삭의 아내 이름은?(24:67)<br />

1. 아브라함이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 했던 땅을 무엇이라<br />

하였나?(22:14)<br />

7.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던 이삭이 리브가를 처음 만난 곳<br />

은?(24:62-65)<br />

➀헤브론 ➁브엘세바 ➂브엘라헤로이 ➃헤스본<br />

2. 아브라함이 매장지로 산 땅 밭머리에 있는 굴의 이름<br />

은?(23:9)<br />

8. 이삭의 아내 이름은?(24:67)<br />

3. 아브라함의 소유 매장지를 어느 족속으로부터 샀는가?<br />

(23;16)<br />

➀겐 족속 ➁브리스 족속 ➂헷 족속 ➃여부스 족속<br />

4. 아브라함은 땅값으로 얼마를 주었나?(23:16)<br />

➀은 이백 세겔 ➁은 삼백 세겔 ➂은 사백 세겔 ➃은 오<br />

백 세겔<br />

9.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낳은 아들 쌍둥이는? (25:24-<br />

26)<br />

10. 야곱이 에서에게 떡과 팥죽을 주며 무엇을 팔라하였<br />

나?(25:31-34)<br />

11. 아버지와 같이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한 사람은?<br />

(26:6-7)<br />

➀이삭 ➁야곱 ➂에서 ➃이스마엘<br />

15. 라반의 두 딸의 이름은 무엇인가?(29:16)<br />

16. 야곱이 라헬을 아내로 들이기 위하여 라반을 위하여<br />

섬긴 년 수는?(29:18,30)<br />

➀칠 년 ➁십 년 ➂십사 년 ➃이십 년<br />

17. 레아가 낳은 아들이 아닌 자는?(29:32-35)<br />

➀르우벤 ➁요셉 ➂시므온 ➃유다<br />

12. 이삭이 판 세 우물 중 다툼이 없던 우물은?(26:22)<br />

18. 야곱이 낳은 자녀의 총수는?<br />

13.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는 도중에 하나<br />

님의 사자를 보고 베개 하였던 돌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br />

에 기름을 붓고 그곳을 무엇이라 하였나?(28:18-19)<br />

19.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양과 염소 중에 자신의 품삯인<br />

아롱진 것, 점있는 것, 검은 새끼들을 낳게 하기 위하여 사<br />

용한 3종류의 나무는?(30:37)<br />

14. 벧엘의 옛 성의 이름은 무엇인가?(28:19)<br />

20. 야곱은 외삼촌 라반이 자신을 속여 품삯을 몇 번 변경<br />

하였다고 하였나?(31:7)<br />

➀다섯 번 ➁여섯 번 ➂일곱 번 ➃열 번<br />

1. 여호와 이레<br />

2. 막벨라<br />

10. 장자의 명분<br />

11. 1번<br />

19.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br />

20. 4번<br />

3. 3번<br />

4. 3번<br />

5. 라반<br />

6. 리브가<br />

7. 3번<br />

8. 리브가<br />

9. 에서와 야곱<br />

12. 르호봇<br />

13. 벧엘<br />

14. 루스<br />

15. 레아와 라헬<br />

16. 3번<br />

17. 2번<br />

18. 13명<br />

정답


30 |<br />

칼럼<br />

SEP 16 2022<br />

주가 “계속” 일하시네<br />

유형재 교수<br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br />

신약학 석사(Th.M.), 설교학 박사(Ph.D.)<br />

목회학 박사 과정 논문 지도&심사 교수<br />

달라스 세미한교회 협동 목사<br />

예수님을 만나는 곳이<br />

빈 들이라도 괜찮습니다.<br />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이<br />

가장 중요합니다.<br />

“주가 일하시네”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가 참 좋습<br />

니다. “날이 저물어 갈 때 빈 들에서 걸을 때 그 때가 하나<br />

님의 때~” 첫 소절을 부르다보면 왠지 그냥 마음이 열리<br />

곤 합니다. “날이 저물어 갈 때”가 지금 내가 있는 시간인<br />

것 같고, “빈 들에서 걸을 때”가 마치 내가 지금 걷고 있는<br />

장소인 것 같을 때 특히 그렇습니다.<br />

날이 저무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당연한 일이지만, 빈<br />

들에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빈 들에는 잘 곳도, 밤사<br />

이 벌어지는 날씨의 변화를 막을 곳도, 먹고 마실 것도 변<br />

변치 않거나 없을 수 있고, 들짐승의 위험도 있으니까요.<br />

빈 들에서 만나는 사람도 무서울 수 있습니다. 힘든 시간<br />

이지요. 그때, 이 찬양에서 반전이 등장합니다. “그 때가<br />

하나님의 때.”<br />

이런 반전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복음서에 등장<br />

하는 가장 유명한 예수님의 기적들 중에 하나인 “오병이<br />

어”를 배경으로 가사가 쓰였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떡<br />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약 5천명을 빈 들에서<br />

먹이신 일입니다. 아내나 자녀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면,<br />

더 많은 사람들을 빈 들에서 배부르게 먹이신 기적입니다.<br />

이 이야기에는 “무리”라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이름이<br />

나오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20세 이상의 성인 남자가 대<br />

략 5천명 정도 되고, 여성과 어린 아이, 노인들도 있었을<br />

텐데 모두 무리에 포함됩니다. 우리 대부분은 아마도 이 “<br />

무리”에 속할 것입니다.<br />

당시 예수님은 놀라운 분이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br />

해 말씀하시고, 병을 고치시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분<br />

이었습니다. 소위 모든 종류의 걱정을 해결해 주시는 분<br />

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 싶<br />

어 했습니다. 특히, 병이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br />

를 갈망했습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에게 병<br />

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셔서, 각 마을을 다니며 복음<br />

을 전하며 병을 고치도록 하시자, 더 유명해 지셨을 것입<br />

니다.<br />

무리는 지금 왜 빈들에 있을까요? 예수님을 만나러 왔<br />

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역에서 돌아온 제자들을 데리<br />

고 휴식을 취하시기 위해서, 유대인들이 많이 없어 좀 쉴<br />

수 있는 벳세다라는 도시로 갈릴리 호수에서 배를 타고 가<br />

셨습니다. 무리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타고 가는 배를 보면<br />

서 호수가를 따라온 것입니다.<br />

예수님과 제자들에게는 이 무리를 만나는 것이 몹시 당<br />

혹스런 일이었습니다. 쉬기 위해 일부러 유대인들을 피해<br />

서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무리에게는 예수님들을 만<br />

나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내 힘으로 안될 때, 빈<br />

손으로 걸을 때” 라는 찬양 가사처럼, 내 힘으로 안되는 일<br />

들이 있어서 호숫가를 걷고 뛰어 예수님을 따라온 것입니<br />

다. 예수님은 그 무리를 벳세다로 가는 길에 있는 빈 들에<br />

서 만나주신 것입니다. 무리는 지금 빈 들에 있습니다. 하<br />

지만, 힘든 빈 들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는 빈 들입니다.<br />

그래서 “하나님의 때”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br />

예수님께서는 이 무리를 친절하게 맞이해 주십니다.<br />

그리고 이 무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누가복음 9:10-17<br />

에 보면, 의미있는 동사 시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br />

른 동사들은 모두 행동이 시작되고 끝난 것을 나타내는<br />

과거(aorist) 시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딱 3개의 동사<br />

만 연속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미완료(imperfect) 시제를<br />

사용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셨<br />

고,”(11절) 병자들을 “고치셨고,”(11절), 제자들에게 먹<br />

을 것을 “주셨다”(16절)는 동사들입니다. 다시 말하면,<br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계속” 말씀하셨고, 병<br />

자들을 “계속” 고치셨고, 제자들에게 무리에게 나눠주라<br />

고 먹을 것을 “계속”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찬양 후렴부의<br />

“주가 일하시네”라는 가사처럼,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만 “<br />

계속” 일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br />

“날이 저물어 갈 때”라는 표현은 유대인의 풍속에 따<br />

르면, 저녁 식사를 해야 할 때라는 의미입니다. 이 때 열<br />

두 제자가 예수님께 나와서 요청합니다. “무리를 보내소<br />

서!!!” 원문에 보면 “명령형” 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br />

가장 큰 이유는 먹을 것을 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br />

현실을 잘 파악한 합리적인 요청입니다.<br />

여기서 다시 반전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도 “명령<br />

형” 동사를 사용하십니다. “먹을 것을 너희가 주라!!!” 제<br />

자들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다고 예수님<br />

께 가져오자, 예수님께서는 그 음식을 축복하시고, 떼어서<br />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br />

마리에 직접 손을 대시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었고, 이 과<br />

정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계속” 먹<br />

을 것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분배했을 뿐입니다.<br />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빈 손으로 걷는 “무리”입니다.<br />

예수님께서 타신 배가 호수에 보인다면, 우리는 그 배가<br />

정박하는 곳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곳이<br />

빈 들이라도 괜찮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br />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계속” 하<br />

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고, “계속” 병을 고쳐주시고, “<br />

계속” 먹을 것을 배부르게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31<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속상한 마음 달래줄<br />

힐링 찬양<br />

베스트 10<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행복 - 장한이 (하니)<br />

이 시간 너의 맘속에 - 김수지<br />

어둔 날 다 지나고 - WELOVE<br />

Sunny Day (Feat. 김명훈 of 울랄라 프레이즈)<br />

믿음 앤 리듬 (Feat. 홍미혜) - a tempo(어 템포)<br />

꿈 - 헤리티지(Heritage)<br />

하루를 시작할 때 (Feat. 김동욱) - 히즈윌(HisWill)<br />

다시, 시작 (Feat. 다원) - 김에스더<br />

주와 같이 길가는 것 (Feat. 김성호, 박요한, 우효림, 김만희, 이실라, 지미선) - PK장광우<br />

시작해봐 - 함부영<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편지 – 소향<br />

2년만에 돌아온 소향의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편지’는 삶과 사랑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 한<br />

다. 멜로디와 가사가 동시에 생각이 났다는 이 곡이 소향에게 다가왔던 순간은 늦은 밤 12시였다. 잠<br />

을 청하려는 찰나에 기적의 순간들과 그 결말을 내기 위해 지나왔던 모든 기억들이 떠오르며 다시<br />

일어나 가사를 적어 내려갔다.<br />

이 노래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들은 아마도 이것일 것이다. 나와 함께 했던 당신이 아마도 나에게<br />

는 기적이 아니었겠냐고. 모든 순간들 속에 당신이 있었다고. 그래서 기뻤고 감사했고 아름다웠다고..<br />

평범한 일상이 가장 기적인 것 같은 요즘 편지라는 곡은 당신의 일상이 얼마나 기적 같은 지를 노<br />

래해줄 것이다.<br />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과 팀으로 활동하는 캡틴플래닛의 절제되고 아름다운 편곡과 소향의 새벽에<br />

피어난 멜로디와 가사가 어우러져 울린다.<br />

기적 같은 그대들의 하루에 주제곡이 되길.<br />

출처 = 멜론


Living & News SEP 16 2022<br />

32<br />

<strong>TCN</strong>이 추천하는 이 주의<br />

Texas Christian News<br />

크리스천 시네마 Christian Cinema<br />

갈수록 심해지는 코로나 장기화, 경제 불황 등으로 많은 이들의 삶이 각박해지는 요즘이다.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는<br />

현대인들에게 ‘사랑이 제일’이라 강조하며, 따뜻한 온기와 편안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를 소개한다.<br />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 시대<br />

Sabina: Tortured for Christ, the Nazi Years】<br />

감독: 존 그루터스<br />

출연: 라루카 보테즈, 에밀 만다나크 등<br />

1944년 겨울, 소련군이 루마니아로 진격해 들어온다. 루마니아를 점령해서 유대인들을 박<br />

해하던 독일 나치 군인들은 일순간에 쫓기는 사냥감 신세가 된다. 부하들을 데리고 도망<br />

치던 중 사비나의 도움을 받게 되는 디에터 대위. 그는 사형 당할 위험까지 무릅쓰고 자신<br />

들의 탈출을 돕겠다는, 유대인 사비나의 의도를 의심한다. 그런 그에게 사비나는 자신이<br />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됐고 나치 추종자들의 총에 가족 모두를 잃고도 남편 리처드와 함께<br />

독일군들을 탈출시키는 일을 시작하게 됐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br />

【바울 Paul, Apostle of Christ】<br />

감독: 앤드류 하이엇<br />

출연: 제임스 펄크너, 제임스 카비젤 등<br />

그리스도가 부활한 지 약 30년 후인 AD 67년, 로마제국의 황제 ‘네로’는 자신의 광기로 일<br />

어난 대화재의 원인으로 신흥종교인 기독교에 책임을 돌린다. 짐승들의 먹이가 되거나 불<br />

태워지며 극심한 박해를 받는 크리스천들. 그리고 그들의 리더인 ‘바울’은 ‘네로’의 명령에<br />

의해 감옥에 갇혀 사형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울의 동역자인 ‘누<br />

가’는 죽음의 문턱, 두려움 속에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크리스천들에게 ‘바울’의 일생과 그<br />

가 얻은 지혜를 사도행전으로 기록하여 전하고자 깊은 감옥 속으로 숨어든다.<br />

【불의 전차 Chariots of Fire】<br />

감독: 휴 허드슨<br />

출연: 벤 크로스, 이안 찰슨 등<br />

1924년 런던, 타고난 스프린터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에릭 리델은 제8회 파리 올림픽 영<br />

국 대표로 선발된다. 유대인으로서 당해야 했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 승리를 향<br />

한 투지를 불태우는 해럴드. 그리고 종교적 신념을 걸고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는 에릭. 숙<br />

명의 라이벌인 두 선수는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생에 단 한 번 뿐인 레이스를<br />

시작하는데…<br />

【와일드 로지스 Wild Roses】<br />

감독: 안나 야도브스카<br />

출연: 마르타 니에라드키비치, 미할 주라브스키 등<br />

들장미 농장에서 일하는 에바는 병원에 한동안 입원해 있다가 돌아온다. 에바의 남편 역시<br />

노르웨이에서 몇달 동안 일하느라 부부의 두 아이들은 에바의 친정 엄마가 돌본다. 오랜만<br />

에 다시 만난 에바의 가족들은 서로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남편은 급기야 에바의 외도 사<br />

실을 알게 된다. 에바가 불륜 관계를 정리하려고 애쓰는 사이에, 두 살짜리 아들이 실종된<br />

다. 에바는 입원했던 병원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려고 한다.


33<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그리스도인의 일상을 정리하는 여덟 가지 습관<br />

크리스천이라면 예배를 드릴 때 목회자가 전하는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믿음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br />

그러나 막상 그렇게 실천하기 쉽지 않아서 다짐한 것을 쉽게 포기하고 가는 경우가 있다.<br />

저스틴 휘트멀 얼리 변호사(미국 얼리법률그룹, 저자)는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지닐 핵심 습관을<br />

풍부한 에피스도와 함께 소개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에 거룩과 사랑이 깃들도록 일상을 정리하는<br />

여덞 가지 습관을 정리했다.<br />

『크리스천 일상 정리법』<br />

저스틴 휘트멀 얼리 / 생명의말씀사<br />

저자는 책 속에서 "피곤이 덜 풀려 일어나<br />

거나 우는 아이에게로 가야 할 때 나는 얼른<br />

침대 곁에서 무릎 꿇고 이렇게 기도하곤 한<br />

다 '주여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침에 일어<br />

나 중대한 모임이나 주어진 시간보다 더 많은<br />

시간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생각할 때 생각을<br />

멈추고 가만히 도움을 구한다. '주여 밤새 이<br />

문제로 꿈을 꾸었습니다. 걱정됩니다. 주님을<br />

닮게 해 주셔서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좋은<br />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br />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고, 간<br />

밤에 푹 잤고, 그러고도 아이들이 일어나기<br />

전 한 시간이나 여유가 있는, 가끔 있는 그 영<br />

광스러운 날이면 이렇게 기도한다 '주여, 믿<br />

을 수가 없습니다. 놀랍기만 합니다. 나를 돌<br />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저를 사랑하<br />

시듯 오늘 저도 남을 사랑하게 해 주소서'"라<br />

고 전한다.<br />

그는 "가정은 삶의 근본적인 목적이 서로를<br />

사랑하는 것임을 처음 배우는 곳이다. 이처럼<br />

형성되는 데 식탁은 중심 과목이 된다. 음식<br />

을 통해 사랑의 가치가 전달되는 모든 방법을<br />

생각해 보라.<br />

우리는 서로 시중든다. 서로 뒷정리를 한다.<br />

서로 교대하고 나눈다. 싸우고 용서한다. 감탄<br />

하고 칭찬한다. 감사를 표현한다. 이야기를 들<br />

려주고 질문한다. 경청한다. 서로의 기도를 듣<br />

는다”고 말하고 있다.<br />

또한 "스마트폰 시대에는 몰입을 방해하는<br />

요소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능력이 가장 중<br />

요한 업무 기술일 뿐 아니라 우리가 업무를<br />

통해 이웃을 사랑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br />

기도 하다. 하나님이 그러셨듯 이웃을 섬기<br />

기 위해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므로 우리의 일<br />

이 근본적으로 선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br />

나는 이웃을 실제로 섬기기에는 정신이 너무<br />

산만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가져야 한다”<br />

고 했다.<br />

그는 "내가 금식할 때면 내면 깊은 곳으로<br />

부터 나 자신이 그렇게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br />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나는 사실<br />

언제든 자족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생각했<br />

던 것처럼 독립적이지도 강하지도 않다. 나는<br />

음식과 술로 치료를 기대하는 약하고 잘 참지<br />

못하고 분 내기 좋아하는 사람이다.<br />

이를 직면하자니 고통스럽다. 그러나 금식<br />

없는 삶은 내가 참으로 누구인지 모르는 채<br />

사는 것과 같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람은<br />

빵으로만 살 수 없는 존재다. '하나님의 입으<br />

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br />

4:4). 다시 말해, 진정한 공허함 안에는 진정<br />

한 삶이 있다"고 했다.<br />

우리가 아름다운 삶을 추상적으로 추구하<br />

면서 종종 간과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br />

는 하루하루를 이루는 순간순간이 놀라우리<br />

만큼 평범하다는 사실이라는 저자는 “우리가<br />

영웅들을 바라보며 종종 간과하는 것은 그들<br />

을 그 자리에 오게 한 백만 가지의 사소한(그<br />

러나 매우 신중하게 선택된) 습관들이다. 이<br />

를 간과하면 우리는 가장 평범한 제한적 습관<br />

들이 가장 특별한 의미의 삶을 창조하는 방식<br />

을 놓치게 된다.<br />

습관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일<br />

하게 놀라게 된다. 가장 복잡하고 아름다운<br />

것들을 구성 요소가 얼마나 평범하고 단순한<br />

지 말”이리고 책을 맺고 있다.


34 |<br />

칼럼<br />

SEP 16 2022<br />

히브리서를 통해 배우는 교훈<br />

히브리서의 수신자와 우리의 공통점<br />

여러분은 히브리서 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십니<br />

까? 아마도 많은 분들은 “믿음 장”을 가장 먼저 떠올리<br />

는 것 같습니다. “믿음으로 누구는 어떻게 했고, 믿음으<br />

로 또 누구는 또 어떻게 했고…” 그렇다면 히브리서 기<br />

자는 왜 그렇게도 믿음을 강조하는 걸까요? 믿음이 중요<br />

하니까? 믿음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하다면,<br />

히브리서 1장부터 강조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왜 하필<br />

11장에 와서 믿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br />

대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히브리서 배경에 대해 알아보<br />

아야 합니다. 히브리서는 편지입니다. 편지는 누군가가<br />

목적을 가지고 누군가에게 보내는 글입니다. 그러면 편<br />

지를 쓴 누군가는 누구일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누<br />

구인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초대 교부 중 Oregon이<br />

라는 분은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만 아신다.”고 했다<br />

고 합니다. 히브리서를 누가 썼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br />

씀입니다.<br />

히브리서의 수신자는 누구일까요? 히브리서는 구약<br />

성경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신약 중에서 구약을 가장<br />

많이 인용한 책이 바로 히브리서라고 합니다. 구약을 인<br />

용한다는 의미는 히브리서 독자들이 구약을 많이 알고<br />

있다는 의미이고, 당시 구약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은<br />

유대인들이었기 때문에 히브리서 수신자들은 유대인일<br />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수신자는 제사장과<br />

관계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예<br />

수님을 대제사장이라고 말씀하는데, 이는 신약의 다른<br />

부분에서는 나오지 않는 표현입니다. 또한, 히브리서 수<br />

신자들은 작은 가정 교회 구성원들로 신앙 경력을 가지<br />

고 있었지만, 영적으로 둔감한 상태에 있었던 것 같습니<br />

다. 그런데 이들은 지적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고난<br />

에 대한 두려움과 유대교에 대한 미련 때문이었던 것 같<br />

습니다. 이쯤 되니까 히브리서 기자가 왜 믿음을 강조할<br />

수밖에 없었는지, 왜 예수님을 대제사장이라고 말씀하<br />

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br />

배교라는 긴급한 상황 가운데 있는 수신자들을 향해 그<br />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킬 목적으로, 그 사람들을 설득하<br />

기 위해 기록한 말씀입니다.<br />

히브리서는 언제 기록이 되었을까요? 이스라엘 역사<br />

에서 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AD 66년경<br />

이스라엘이 로마에 반란을 일으켰고 로마 군대가 반란<br />

을 진압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 AD 70<br />

년에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과 성전을 완전하게 파괴하였<br />

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에는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이 전<br />

혀 없을 뿐만 아니라 전혀 암시하지도 않습니다. 이러한<br />

정황으로 보면, 히브리서는 그 사건 이전인 AD 70년 이<br />

전에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로마에서<br />

는 두 번의 박해가 있었는데, 한 번은 AD 49년 클라디우<br />

스 황제의 박해, 즉 로마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추방했<br />

던 사건입니다. 또한, AD 64년경 네로 황제가 그리스도<br />

인들에게 누명을 씌었던 박해가 있었습니다. 히브리서는<br />

이 두 사건 사이의 언제쯤 기록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br />

대적 배경 가운데서 심각한 핍박의 위기에 직면한 사람<br />

들에게 인내와 헌신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가<br />

주변의 유대인 회당에서 오는 압박을 못 이기고 유대교<br />

와 타협하고, 더 나아가 다시 유대교로 돌아갈 수도 있는<br />

상황에 처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br />

는 대제사장이면서 새 언약의 중재자 되시는 예수님을<br />

믿는 사람들, 특히 환난과 박해 가운데 있었던 그리스도<br />

인들에게 경고와 권면과 확신의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br />

입니다.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고 했던 점에 주안점을<br />

두고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 지에 중점을 두고서<br />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br />

COVID 이후에 많은 분들이 교회를 떠났다고 합니다.<br />

히브리서 시대에 유대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br />

협박하는 바람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기지 못하고 유<br />

대교로 돌아갔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떻<br />

게 해야 할까요? 먼저 올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br />

수님을 믿지만, 믿음은 믿음, 삶은 삶, 믿음 따로 삶 따로<br />

삶은 믿음을 떠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성숙한 믿음을 가<br />

져야 합니다.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이 교회를 떠나려고<br />

했던 원인은 믿음이 초보 상태에만 머물러 있었기 때문<br />

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영적<br />

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마<br />

지막으로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br />

을 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수신자들은 고난에 압도되<br />

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잃어버렸고, 유대교 성<br />

전 제사를 그리워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예배<br />

함으로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기쁨의 생활<br />

을 누릴 수 있습니다.


35<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일기를 공개한다는 것은 내 마음에 스치는 생각까지 모든 것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기에 망설임도 많았고 여러 가지 부담이 있었지만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br />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20)란 말씀처럼 나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한없이 부족한 나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신 하나님을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br />

이 글은 2011년 유방암 3기 말의 진단을 받고 2012년 1월 수술을 받기까지 일본 동경에서 투병 중에 직접 만나고, 느끼고, 묵상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야기다.<br />

은총일기 29<br />

2011년 7월 6일<br />

어제 퇴원을 했다. 일주일 넘게 입원해 있다가 집에 오니 편하고 참 좋다.<br />

아이들도 자기의 할 일을 알아서 잘 하고 있었고 큰 딸도 제법 살림을 곧잘<br />

하고 있었다.<br />

아이들은 엄마가 심심할까봐 그리고 웃음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br />

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를 아이패드에 넣어 주었<br />

다. 병원에서 심심할 때 보다가 집에 오니 방해받는 시간이 없어서 한꺼번에<br />

다 보고 말았다.<br />

사실 내심 이것이 주님과의 데이트를 방해한다는 생각이 커서 ‘주님, 이거<br />

빨리 봐 버리고요. 잠깐만 기다리세요.’라는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는 드라마<br />

여서도 그랬지만 그야말로 빨리 봐 버렸다.<br />

그런데 마지막 회를 보면서 주님께서는 드라마를 보는 나에게 그 드라마를<br />

통해서도 만나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br />

그 드라마는 최고의 스타 독고진이 비호감 연예인 구애정을 만나 사랑하<br />

는 이야기이다. 누가 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상상되는 관계이지만 독고진<br />

은 자신의 사랑을 흔들림 없이 잘 지켜나간다.<br />

그뿐만 아니라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심장수술을 하면서도 자신이 죽는<br />

다면 이제까지 마치 산처럼 쌓아놓은 그의 모든 것을 여자 친구에게 다 주고<br />

떠나겠다는 마음의 아름다운 사랑을 한다.<br />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라도 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사랑! 그래서 드라마 제<br />

목이 ‘최고의 사랑’인가보다. 개인의 기준에 따라 최고의 사랑은 정의가 틀리<br />

겠지만 역시 최고의 사랑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이다.<br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br />

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br />

아버지 하나님,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보혜사 성령님 이렇게 세 분<br />

이 한 분이 되셔서 우리에게 온전하신 최고의 사랑을 베풀어주신다.<br />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최고의 사랑! 죄<br />

인인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br />

의 최고의 사랑!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기 위해 친히 간구하시고 지금도 늘<br />

우리 가운데 계셔서 노심초사하시는 성령님의 최고의 사랑!<br />

이렇게 세분의 사랑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온전하신 최고의 사랑이 이루<br />

어졌다. 우리에겐 그 최고의 사랑을 받을 자격도 가치도 없다.<br />

우리 인생들은 객관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이다. 어쩌면 사람들<br />

은 자신이 살인을 하지도 않았고 남의 것을 훔치지도 않았으며 성실하고 착<br />

하게 살고 있다며 절대 죄인이 아니라고 부인할지도 모르지만 성경이 말하<br />

는 죄의 정의는 하나님과 떨어져 있는 것, 그분께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br />

하라고 하신 것(사랑, 기도, 부모 공경 등)을 하지 않는 것도 죄이고, 하지<br />

말라고 하신 것(미움, 시기, 살인, 도적질 등)을 하는 것도 죄이다.<br />

이 기준에서 나를 돌아보라.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지... 마음에<br />

스치는 생각으로라도 남을 미워한 적이 없었는지. 마음으로 미워해도 하<br />

나님 앞에서는 살인을 한 죄인이다. 우리는 죄에 대한 정의를 잘 몰라서<br />

다들 선한척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실상은 모두 죄인인 것이다.<br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br />

서 3:23)<br />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지만 공의로우신 분이<br />

시기에 우리에게 있는 죄는 반드시 벌하셔야만 한다.<br />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br />

에 보내시고 우리에게 있는 모든 죄를 담당하게 하셨고 우리를 대신해서<br />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므로 우리의 죄의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신 것이다.<br />

이것이 기쁨의 좋은 소식 복음이다. 이 복음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br />

고 영생을 누릴 수 있는데 나 자신은 그 사실을 믿고 있는지 점검해 봐<br />

야 한다.<br />

혹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기에 믿는 단순한 지<br />

식적인 믿음은 아닌지... 또 지금 당장 아쉬운 것이 있어서 그것을 해결해<br />

달라고 매달리는 현세적인 믿음은 아닌지...<br />

교회의 땅을 밟는다고 다 믿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믿음이 있다고 시<br />

인한다고 해서 다 구원을 얻는 참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br />

구원을 얻는 참 믿음은 무엇 때문에 주님이 필요해서 믿는 것이 아니<br />

라 문제투성이인 나를 온전히 예수님이라는 의자에 올려놓는 행함이다.<br />

이제까지 내가 중심이었던 삶에서 회개함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예수님<br />

을 내 삶의 중심으로 모시는 행함이다.<br />

예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나를 살리신 것을 믿으며 그분만을 영원<br />

히 신뢰하는 마음이다. 그 참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 이 세<br />

상을 떠난다 해도 천국에서 눈뜰 확신이 생긴다.<br />

그래서 참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의 두려움에 쫓길 이유가 없다. 그래서<br />

담대하다. 참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거저 받은 영생을 소유하며 살기<br />

에 그것이 감사하여 늘 선함을 추구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br />

온전하신 뜻을 좇으며 살아간다.


36 |<br />

칼럼<br />

SEP 16 2022<br />

Just Do It<br />

1943년 파리 어떤 사람이 길을 걷다<br />

가 우연히 버려진 고물 자전거를 한 대<br />

발견합니다. 곧 작업실로 고물 자전거<br />

를 끌고 가서 핸들과 안장을 떼어 냅니<br />

다. 그리고 안장 위에 핸들을 거꾸로 붙<br />

이고 “황소머리” 라고 이름을 붙였습니<br />

다. 50년 뒤 1997년 런던의 한 경매장<br />

에 이 자전거가 등장했습니다. 가격은<br />

무려 2,500만 달러였습니다.<br />

그 예술가는 바로 피카소입니다. 아<br />

무런 쓸모없는 버려진 고물 자전거이지<br />

만 위대한 예술가의 손에 들려졌을 때<br />

그것은 어마어마한 보물이 되었습니다.<br />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는 것을<br />

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쓸모없어 버<br />

려질 인생이 하나님의 손에 우리가 들<br />

려질 때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가 됩니<br />

다. 그런데 기억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br />

피카소가 고물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을<br />

가져와 깎고 다듬는 작업이 있었듯이<br />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은 고치시는<br />

과정이 있습니다. 고집은 꺾고, 교만은<br />

낮추십니다. 모난 부분은 부드럽게 다<br />

듬습니다. 두려움은 담대함으로 바꾸어<br />

가십니다. 그렇게 보배로운 존재로 성<br />

숙시켜 가십니다.<br />

이 과정 중에 반드시 들어가 있는 것<br />

이 각 사람의 문제를 드러내시는 것입<br />

니다. 질병 중에서도 참으로 난감한 병<br />

이 있는데, 그것은 생식기나 배설기관<br />

에 생기는 병입니다. 그런 곳이 아프면<br />

의사에게 찾아가는 것이 매우 부끄럽고<br />

창피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이유 때문<br />

에 의사를 찾지 않아 병을 키우는 일도<br />

있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고 창피해도<br />

의사를 찾아가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br />

듯이 때로 하나님은 우리의 아픈 곳을<br />

드러내어 문제를 치료하십니다.<br />

예수님은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br />

과의 대화 중에 “내가 주는 물은 영원<br />

히 목마르지 않는다. 생수의 강이 넘치<br />

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여인은<br />

그 물을 자신에게도 주어 여기에 물을<br />

길러 오지 않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br />

때 예수님은 갑자기 네 남편을 데려오<br />

라고 말씀합니다. 여인이 남들이 찾지<br />

않는 정오에 눈을 피해 그 우물에 온 것<br />

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한 것입니<br />

다. 이전에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br />

함께 사는 사람도 남편이 아니었기 때<br />

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여인의 가<br />

장 숨기고 싶은 과거를 드러내셨습니<br />

다. 이후 여인은 예수님이 진정 메시야<br />

인줄 알게 되었고 동네에 가서 사람들<br />

에게 메시야를 만났다고 외칠 수 있었<br />

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br />

던 깊은 상처가 예수님 앞에 적나라하<br />

게 드러나게 되었지만 그것은 치유의<br />

과정이었습니다.<br />

베드로는 초대교회의 기초라고 해도<br />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br />

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치명적인 실수<br />

를 저질렀습니다. 그의 실수는 자신의<br />

무능함을 깨닫게 했습니다. 나는 이것<br />

밖에 안 되는 구나라는 자기 인식은 그<br />

로 하여금 주님의 능력만을 의지하면서<br />

복음을 위해 사는 위대한 사도가 되는<br />

기초가 되었습니다.<br />

암을 도려내기 위해서는 배를 갈라야<br />

합니다. 뇌에서 피가 고이면 피를 빼기<br />

위해 두개골도 쪼갭니다. 하나님은 때<br />

로 우리의 삶에 이런 고통과 수치를 허<br />

락하십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위<br />

대한 보물로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br />

수술 과정입니다.<br />

살다 보면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될까<br />

하는 자책감이 드는 실수를 저지를 때<br />

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패가 아<br />

닙니다. 절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수<br />

술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우리의 배를<br />

갈라 암을 잘라내고 수술하시는 것입니<br />

다. 우리의 뇌를 고치기 위해 두개골을<br />

쪼개는 수술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br />

나는 왜 이렇게 못난 사람인가를 발견<br />

하는 연약함을 경험했더라도, 실패했고<br />

나의 능력의 한계를 발견했다 할지라도<br />

그것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과정입니다.<br />

그러니 실수하여 넘어졌더라도 포기<br />

하면 안 됩니다. 실패한 베드로에게 예<br />

수님이 찾아오셔서 “요한의 아들 시몬<br />

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을<br />

물으셨습니다. 세 번을 물으신 이유는<br />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기 때문입니다.<br />

더 이상 실패의 자리에 있지 말고 절망<br />

의 자리에 엎드려져 있지 말고 이제는<br />

다시 시작하라고 주님이 격려하신 것입<br />

니다.<br />

그러니 실패했더라도 도전해야 합니<br />

다.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믿음은 실<br />

패의 자리에서 도전할 때 자라가는 것<br />

입니다. 도전 없이 아무것도 이룰 수 없<br />

습니다.<br />

몇 명의 젊은이가 모여 신발회사를<br />

설립해서 아디다스와 경쟁하려고 했습<br />

니다. 60-70년대에 아디다스는 세계<br />

에서 가장 잘나가는 신발 브랜드였습니<br />

다. 가족들조차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br />

면서 말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행<br />

에 옮겼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그렇게<br />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족들의 반대<br />

는 너무나 큰 짐이 되었습니다. 재정적<br />

인 문제는 그들을 좌절케 했습니다. 그<br />

러다가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비상대<br />

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br />

이렇게 말했습니다.<br />

“우리는 너무나 열악한 상황에서 이<br />

신발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br />

우리가 가진 것 우리가 있는 것 할 수<br />

있는 것부터 바로 시작하면 우리는 성<br />

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Just<br />

do it을 실천합시다”라고 말했습니다.<br />

이에 모두가 동의를 했고 그것이 회사<br />

의 슬로건이 되었습니다. 모든 직원들<br />

이 그 티셔츠를 입고 다녔습니다. 그리<br />

고 몇 해가 안 되어 그들은 아디다스를<br />

추월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 회<br />

사가 나이키라고 합니다.<br />

믿음은 도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br />

을 믿고 실패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br />

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위해 말씀을 의<br />

지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깨졌던 관<br />

계의 사람에게 찾아가서 손을 한번 내<br />

밀어 봅시다. 그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br />

해 봅시다. 두렵다고 뒤로하지 말고 믿<br />

음으로 요단강을 향해 법궤를 내딛었던<br />

여호수아처럼 앞으로 나가봅시다.


가이드<br />

37<br />

SEP 16 2022<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글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이제 단단한 음식도 드셔야 합니다<br />

찬송: ‘눈을 들어 하늘 보라’ 515장 (통 256장)<br />

사도신경<br />

본문: 히브리서 5장 12절-14절<br />

묵상 :<br />

단단한 말씀을 잘 씹어서 먹을 줄 알게 될<br />

때, 우리 삶에 다가오는 단단한 사건들과 단단<br />

한 관계들, 단단한 환경들을 잘 소화할 수 있<br />

는 장성한 자가 됩니다.<br />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오면 가장 먼저 모<br />

유를 먹습니다. 그러다가 치아가 나면 씹는 음<br />

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단단하고 씹어야 하는<br />

음식은 치아와 턱을 발달시켜줄 뿐 아니라 두<br />

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영적 생활에도 그대로<br />

적용됩니다.<br />

신앙에도 젖만 먹는 어린 아이 과정이 있습<br />

니다. 초신자는 당연히 젖과 같은 부드러운 말<br />

씀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수십 년을 예수<br />

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이 여전히 가<br />

볍고 얕은 말씀, 안 씹어도 되는 부드러운 말<br />

씀만 먹는다면 심각한 영적 영양 실조에 걸리<br />

게 됩니다.<br />

젖먹이 신앙은 삼키기 쉬운 말씀만 원합니<br />

다. 당장 알아들을 만한 말만 결론만 듣고 싶<br />

어 합니다.<br />

생각하고 고민하며 곱씹어야 하는 묵상 같<br />

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듣고 싶은 얘기만 들<br />

려 달라 합니다. 그리고 정작 들어야 할 얘기<br />

에는 귀를 막습니다. 죄와 회개에 대한 말씀은<br />

아예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br />

이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br />

지라는 말씀 같은 것은 나와 무관한 말씀입<br />

니다. 재미있는 예화와 간증이 말씀을 대신합<br />

니다.<br />

당장 입안에서 환영받는 인스턴트 식품만,<br />

삼키기 좋은 부드러운 음식만 찾는 어린 아<br />

이 같습니다. 말씀 생활을 이렇게 하고 있다<br />

면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젖먹이 신<br />

앙입니다.<br />

먹는 말씀이 늘 거기에 머무르니 사랑할 줄<br />

도, 섬길 줄도 모릅니다. 받으려고만 하고 줄<br />

줄을 모르니 영적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습니<br />

다. 영적 신진대사가 이뤄지지 않으니 늘 자기<br />

중심적입니다. 조금만 실망해도 관계를 끊습<br />

니다. 맘에 드는 사람하고만, 내 맘에 들 때까<br />

지만 사랑하겠다 합니다.<br />

환경과 상황을 대할 때도 그렇습니다. 환경<br />

과 상황이 조금 어려워지고 마음이 불편해지<br />

면 다 피해 가려 합니다. 먹기 어려운 단단한<br />

음식은 다 뱉어 버립니다.<br />

단단한 말씀을 잘 씹어서 먹을 줄 알게 될<br />

때, 우리 삶에 다가오는 단단한 사건들과 단단<br />

한 관계들, 단단한 환경들을 잘 소화할 수 있<br />

는 장성한 자가 됩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으려<br />

면 지각을 사용해야 합니다.<br />

생각하고 깊이 묵상하며 말씀을 읽어야 합<br />

니다. 또 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선악<br />

을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단단한 말씀을 거<br />

부하면서 신앙이 자라기를 바랄 수는 없습<br />

니다.<br />

‘왜 이렇게 나는 쉽게 무너지는 거지’, ‘나는<br />

왜 이렇게 믿음이 자라지 않지’ 하며 생각하시<br />

나요. 계속 젖만 먹어서 그런 겁니다. 이제 젖<br />

을 떼고 단단한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말씀을<br />

생각하며 읽고 깊이 묵상도 하고, 그러면서 영<br />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br />

세례를 받으셨습니까. 집사님입니까. 그렇<br />

다면 이제 단단한 음식도 드셔야 합니다.<br />

기도 :<br />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믿음은 말씀으로<br />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단단한 말<br />

씀을 먹음으로 선악을 분별하고 그리스도의<br />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게 하옵소<br />

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8 |<br />

교회안내<br />

SEP 16 2022<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


SEP 16 2022 교회안내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리차드슨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에덴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순복음반석위에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세빛연합감리교회<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하나로교회<br />

뉴송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코펠새삶교회<br />

121<br />

사랑선교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소망장로교회<br />

큰나무교회<br />

달라스은혜교회<br />

성시교회<br />

나눔교회<br />

새본교회<br />

달라스세움교회<br />

새로운교회<br />

수정교회<br />

생명샘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웨슬리교회<br />

289<br />

75<br />

121<br />

그레이스포인트<br />

한인교회<br />

635<br />

G3달라스성결교회<br />

달라스연합교회<br />

달라스충현교회<br />

세미한교회<br />

35E<br />

한우리교회<br />

제자침례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로고스교회<br />

635<br />

글로리침례교회<br />

75<br />

세계선교교회<br />

조이풀교회<br />

달라스성김대건성당 태멘교회<br />

114<br />

달라스우리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생명샘교회


40 |<br />

교회안내<br />

SEP 16 2022<br />

침례교 Baptist Church 신학교 seminary<br />

● 주일 1부예배 오전 9:00<br />

● 주일 2부예배 오전 11:00<br />

● 주일 3부예배 오후 3:00<br />

● EM Sunday Worship Services 오전 11:00<br />

● 주일 영유아예배 및 주일학교 오전 11:00<br />

● 주일 어린이예배 및 주일학교 오전 11:00<br />

● 주일 청소년 예배 오전 11:00<br />

● 금요성령예배 오후 8:00<br />

● 어린이 AWANA(금) 오후 8:00<br />

● 청소년 24/7(금) 오후 8:00<br />

● 새벽기도회(화-금) 새벽 5:30<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프렌즈 교회<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라이트하우스교회<br />

프리스코한인교회<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북부중앙연합감리교회<br />

라이프교회<br />

289<br />

75<br />

121<br />

달라스영락장로교회<br />

78<br />

635<br />

세계선교교회<br />

빛내리교회<br />

75<br />

달라스동부장로교회


SEP 16 2022 교회안내 | 41<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킬린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35W<br />

20 <br />

<br />

20<br />

<br />

한마음교회<br />

35W<br />

377<br />

<br />

은혜한인교회<br />

<br />

켈러한인제일침례교회<br />

<br />

<br />

26<br />

30<br />

287<br />

157<br />

10<br />

121<br />

한국순교자천주교회<br />

<br />

세상의 빛 교회<br />

온누리침례교회<br />

새빛침례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br />

180<br />

360<br />

183<br />

303<br />

635<br />

달라스중앙연합<br />

감리교회<br />

<br />

161<br />

달라스참빛교회<br />

12<br />

195<br />

190<br />

<br />

14<br />

<br />

킬린우리연합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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