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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 2024 통권 <strong>715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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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 2024<br />
KTN / TCN / AM 730 DKNET<br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의 재대결이<br />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목)<br />
텍사스주의 국경 지역을 나란히 방문했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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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COVER STORY<br />
18<br />
텍사스가 미국에서 선천성 매독 신생아 수가<br />
가장 많은 주에 속한다는 보고가 나왔다.<br />
텍사스 국경서 맞붙은<br />
바이든VS 트럼프<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마케팅기획국<br />
칼럼니스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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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텍사스 공중보건 흔들리나?<br />
신생아 선천성 매독 감염 급증세 우려<br />
건강<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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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 고대진<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 이서니<br />
오종찬<br />
1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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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 2024 KOREA TOWN NEWS | 1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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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br />
4<br />
월요일<br />
15<br />
금요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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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strong>3월</strong> 4일(월) 오후 6시 30분<br />
장소: 2625 Old Denton Rd #544, Carrollton, TX 75007<br />
문의: 214–960–6549<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중남부 연합회 제19차 정기총회<br />
일시: <strong>3월</strong> 15~17일(금~일) 오후 5시<br />
장소: 1809 Hollister St, Houston, TX 77080<br />
문의: 210-820-189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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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MAR 1 2024<br />
이글 패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 = 달라스모닝뉴스)<br />
브라운즈 빌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사진 = 달라스모닝뉴스)<br />
텍사스 국경서 맞붙은<br />
바이든 VS. 트럼프<br />
바이든, 텍사스 브라운즈빌 방문 “국경 혼란의 책임은 트럼프 탓”<br />
트럼프, 텍사스 이글패스 방문 “재선시 고강도 반( 反 )이민 정책 실시할 것”<br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의 재대결<br />
에서 정체된 초당적 국경 제안을 의회<br />
계속해서 대통령을 비난해 왔다.<br />
한편 불법 이민을 대선 운동의 중심<br />
이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br />
가 통과시키도록 압력을 가한다는 목적<br />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국경통<br />
으로 삼았던 트럼프 전 대통은 이날 브<br />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br />
으로 분석된다.<br />
제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된 패키지 안보<br />
라운즈빌에서 약 300마일 떨어진 이글<br />
목) 텍사스주의 국경 지역을 나란히 방<br />
바이든 대통령이 미-멕시코 국경을<br />
예산이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로 무산된<br />
패스 셸비 파크(Shelby Park)를 방문해<br />
문했다.<br />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두번째인<br />
것을 계기로 공세로 전환한 상태다.<br />
연설했다.<br />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주민 폭증<br />
데, 그는 지난해 1월 엘파소(El Paso)를<br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연설에<br />
이글패스는 이민을 둘러싼 정치적 싸<br />
으로 이민 정책 문제가 대선의 주요 정<br />
방문해 4시간 동안 머물며 엘파소와 시<br />
서 패키지 안보 예산과 관련, “수년간<br />
움의 중심지가 된 인구 약 2만8천 명의<br />
책 문제로 부각되자 정치적 책임 문제<br />
우다드 후아레즈(Ciudad Juárez) 사이<br />
공화당은 국경 안보를 주장해왔다. 이<br />
국경도시이다.<br />
를 제기하고 정책 이슈 선점에 나서는<br />
에 놓인 국경 장벽을 방문한 바 있다.<br />
제 가장 강력한 국경 안보 법안이 만들<br />
이곳의 도시공원인 셸비 파크는 애봇<br />
모습이다.<br />
당시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바<br />
어졌다”면서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br />
주지사가 자체적으로 주 방위군과 면도<br />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멕시코만 인근<br />
이든 대통령에게 국경의 혼돈을 처리하<br />
령은 필사적으로 이 법안을 저지하고자<br />
날 철조망 장벽을 설치해 불법 이민자<br />
브라운즈빌(Brownsville)을 방문했다.<br />
기 위한 다양한 법률을 시행할 것을 요<br />
한다. 그는 국경 문제 해결에는 관심이<br />
유입을 막고 있는 곳으로 현재 연방 정<br />
이곳은 미-멕시코간 국경지역으로<br />
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br />
없고, 이를 정치적 문제로 만들기 원하<br />
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br />
대규모 불법 입국이 이뤄지는 곳으로<br />
그동안 공화당은 조 바이든 행정부<br />
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br />
조 바이든 행정부는 텍사스가 이글<br />
대통령의 브라운즈빌 방문은 최근 상원<br />
가 국경 강화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br />
이어 같은달 23일 캘리포니아주 선거<br />
패스 근처 리오 그란데 강 위에 설치한<br />
자금 모금행사에서도 “국경이 혼란에<br />
약 1천 피트 길이의 수중 부표를 제거하<br />
빠졌다”라고 언급한 뒤 “트럼프가 하원<br />
기 위해 텍사스를 고소했다.<br />
의원들에게 전화해서 ‘바이든에게 도움<br />
반면 텍사스 주정부는 연방 요원이<br />
이 될 것’이기 때문에 (국경 안보) 법안<br />
셸비 공원에 들어가거나 보트 경사로<br />
에 찬성 표결을 할 경우 보복하겠다고<br />
를 사용해 리오 그란데에 접근하는 것<br />
했다고 한다”면서 국경 혼란의 책임을<br />
을 막았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렸다.<br />
또한 애봇 주지사는 지난달 5일 이<br />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br />
곳에서 13명의 공화당 주지사들과 함<br />
령에 앞서 나가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br />
께 조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을 무<br />
령은 의회가 논의 중인 국경 예산안이<br />
능하다고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br />
충분히 강경하지 않다면서 공화당 의원<br />
으며. 같은달 16일 이글패스에 군인<br />
들이 이를 통과시키지 못하게 압박하고<br />
2천여 명을 주둔시킬 수 있는 군사<br />
있다.<br />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br />
몸모스 대학이 실시한 불법 이민자에 관한 설문조사
MAR 1 2024•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도 했다.<br />
최근 텍사스주 정부는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br />
오는 경로인 이글패스 리오그란데강 유역에 80에이커<br />
규모의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br />
이 기지는 1천800명을 상시 주둔시킬 수 있고, 최대<br />
2천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br />
애봇 주지사는 이 군사 기지가 “월경(crossings)에<br />
대응할 수 있는 주 방위군의 속도와 유동성을 높일<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날 이글패스를 방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br />
시 고강도 반( 反 )이민 정책을 실시할 것을 재차 공약<br />
했다.<br />
지난해 11월 미-멕시코 국경지대를 방문했던 트럼<br />
프 전 대통령은 강경한 이민 정책을 제정하겠다고 약<br />
속한 후 에딘버그(Edinburg)에서 애봇 주지사의 지<br />
지를 받기도 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주민에 의한 범죄를 부<br />
각하고 사상 최대 추방 정책을 공약하는 등 대선 운동<br />
에서 쟁점으로 삼고 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이민 정책은 그가 당내 장<br />
악력을 강화한 배경으로 분석된다.<br />
지난달 2<strong>1일</strong>,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br />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br />
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br />
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집권<br />
하면 그 즉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br />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며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br />
하워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 정책을 그 모델로<br />
제시하고 있다.<br />
당시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군 병력을 동원해 이주<br />
노동자들을 대거 강제 추방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망<br />
자가 발생하기도 했다.<br />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군 병력을<br />
동원한 국경 정책을 주장해왔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br />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더욱 강경<br />
한 이민 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br />
트럼프 캠프 대변인도 최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br />
령이 백악관 집무실에 복귀한다면 미국민들은 미 역<br />
리오 그란데 강에 설치되어 있는 철조망과 텍사스 주 방위군<br />
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민 추방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br />
필요한 모든 주와 연방 병력을 결집시키는 것을 볼 수<br />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br />
CNN은 “트럼프 전대통령은 2016년과 비교했을 때<br />
불법 이민자의 추방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br />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br />
◈ 미 유권자, 불법 이주민 문제에 대한 우려 커져<br />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남부 국경 동<br />
시 방문은 지난해 250만명이 미 남부 국경에서 불법<br />
입국한 것으로 집계된 상황에서 이뤄졌다.<br />
지난해 12월 월간 단위로는 역대 최고치인 30만2천<br />
명이 불법 입국하는 등 불법 이주민 문제가 심각해지<br />
면서 불법 이주민 문제는 대선 표심에 큰 영향을 주고<br />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br />
특히 미국민은 정부 운영이나 경제보다 불법 이주<br />
민 문제를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1~20일 미국의 성인 1<br />
천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화) 공개한 여론조사<br />
에 따르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이민 문<br />
제를 꼽은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br />
이어 정부(20%), 경제일반(12%), 인플레이션<br />
(11%), 빈곤·굶주림·노숙(6%) 등의 순이었다.<br />
갤럽 조사에서 이민 문제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이<br />
슈로 꼽힌 것은 중미 지역 출신 이주민들이 대규모로<br />
미국에 입국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2019년 7월(27%)<br />
이 가장 최근이다.<br />
정치 성향별로는 공화당 유권자들의 상승세가 두드<br />
러졌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57%가 이민 문제를 가장<br />
중요한 문제로 꼽았는데 이는 1월(37%)보다 20%포<br />
인트나 오른 것이다.<br />
무소속의 경우는 16%(1월)에서 22%로 6%포인트<br />
가 올랐으나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1월 9%·2월 10%)<br />
큰 변화가 없었다.<br />
갤럽 조사에서는 또 전체 응답자의 55%가 불법 이<br />
민 문제가 미국의 핵심(vital) 이익에 중대한(critical)<br />
위협이 된다고 답변했다.<br />
이는 직전 최고치인 2004년(50%)보다 5%포인트나<br />
높은 수치라고 갤럽은 밝혔다.<br />
공화당 지지자뿐 아니라 무소속 유권자들(54%)도<br />
1년 전(40%)보다 더 불법 이민 문제를 심각하게 보는<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또한 몬머스대가 지난달 8~12일 902명의 유권자를<br />
대상으로 조사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1%<br />
가 불법 이민 문제가 심각한 이슈라고 답했다.<br />
이는 같은 유형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2015년 이후<br />
가장 높은 수치다.<br />
응답자의 53%는 국경 장벽 건설을 찬성했는데 찬<br />
성률이 50%를 넘은 것도 201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br />
처음이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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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텍사스 공중보건 흔들리나?<br />
신생아 선천성 매독 감염 급증세 우려<br />
선천성 매독 감염 신생아 10만명당 2247건, 전미 평균 두배 웃돌아 …<br />
고 있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한 건 오히<br />
려 의료진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br />
매독은 페니실린 주사 하나로 비교적<br />
간단하게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제<br />
때 치료하지 않으면 매독균은 뇌, 신경<br />
계, 눈, 귀로 퍼질 수 있다.<br />
특히 모체가 매독에 걸린 경우 태아는<br />
백내장, 난청,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심<br />
지어 사산될 수도 있다.<br />
모았다.<br />
하지만 일부 산모들은 임신기간 동안<br />
약물 남용이나 검사에 대한 부담 비용<br />
등 여러가지 이유로 검사를 하지 않을<br />
수 있다.<br />
DFW병원협의회의 회장 겸 최고경영<br />
자인 스티브 러브(Steve Love)는 “환자<br />
들의 사회적 요구를 해결하고 건강관리<br />
정책을 확대하는 것이 선천성 매독 발병<br />
률 증가를 해결하고 열쇠”라고 말했다.<br />
◈ 매독 치료에 사용되는 페니실린 공<br />
러브 회장은 “만약 우리가 태아기 건<br />
텍사스가 미국에서 선천성 매독 신생<br />
인 17.7건 보다 낮게 기록했다.<br />
급부족 상태<br />
강관리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br />
아 수가 가장 많은 주에 속한다는 보고<br />
하지만 선천성 매독 감염 신생아의 경<br />
매독 치료에 사용되는 페니실린이 수<br />
방금까지 말했던 여러 안좋은 사례에 대<br />
가 나왔다.<br />
우 텍사스는 10만명 출생당 약 247건의<br />
요 증가로 인해 공급 부족 상태에 있는<br />
해 더 일찍 개입할 수 있고, 이는 더 좋은<br />
미국의 매독 환자는 텍사스를 포함해<br />
사례로 보고됐는데, 이는 전미 평균의<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결과를 얻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br />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임신<br />
두배를 웃도는 수치이며, 전국에서 4번<br />
이로 인해 많은 의료 기관들이 수개월<br />
레빈 차관은 이번 달라스 방문의 일<br />
한 여성이 매독에 걸릴 경우 균이 태아<br />
째로 높았다.<br />
동안 페니실린을 기다려야 하는 당혹스<br />
환으로 달라스의 LGBTQ 정보 센터이<br />
로 전파되며 심각한 합병증 혹은 사망까<br />
CDC에 따르면 10년전까지만 해도 텍<br />
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br />
자 성소수자 옹호단체인 더 리소스 센<br />
지 유발할 수 있다.<br />
사스는 10만 명당 6.6건의 매독사례, 신<br />
파크랜드 병원도 산모와 신생아들을<br />
터(The Resource Center)와 HIV 및 에<br />
미국의 매독 발병률은 지난 10년간 꾸<br />
생아 감염은 19.4건을 기록했다.<br />
위해 페니실린을 절약해야 했으며, 임산<br />
이즈 치료 서비스에 중점을 둔 지역 헬<br />
준하게 증가했다.<br />
레빈 차관은 “매독은 치료가 가능한<br />
부가 아닌 환자에게는 매독 치료를 위해<br />
스 센터를 운영하는 프리즘 헬스 노스<br />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br />
세균성 질병이다, 다시 말해, 거의 모든<br />
다른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 (Doxycy-<br />
텍사스(Prism Health North Texas)를<br />
서에 따르면 미국 내 매독 감염 건수는<br />
선천성 매독 사례들은 예방이 가능하다”<br />
cline)을 권장하고 있다.<br />
찾았다.<br />
2022년 기준 20만7천255건으로 1950년<br />
고 밝혔다.<br />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매독을 HIV<br />
이곳의 존 카를로 (John Carlo) 최고<br />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br />
이어 그는 “지역, 주정부, 그리고 연방<br />
및 B형 간염과 함께 공동감염증(syn-<br />
경영자는 “코로나 19 종식 이후 매독 사<br />
이는 전년보다는 17% 늘어난 수치이<br />
정부가 모두 힘을 모아 이 문제를 해결<br />
demeic)으로 간주한다.<br />
례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br />
자, 5년 전인 2018년 이래로는 약 80%<br />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이는 이 질병들이 종종 동시에 발생하<br />
“성병 분야는 임계점에 달했다. 우리는<br />
급증한 것이다.<br />
보건 전문가들은 “매독은 1990년대<br />
고 사회적 위험 요소가 유사하다는 것<br />
이들 성병 감염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br />
또한 매독 감염 사례는 신생아를 포함<br />
에 거의 사라졌다가 이후 공중보건 예<br />
을 의미한다.<br />
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지만, 매독의 영<br />
한 거의 모든 인구집단과 지역에서 발견<br />
산 부족과 약물 사용 증가, 정신건강 문<br />
특히 매독 환자들은 정신 건강문제 또<br />
향이 이처럼 심각했던 적은 지난 수십<br />
됐다. 특히 매독에 걸린 채 태어난 신생<br />
제 악화 등의 영향으로 되살아나고 있<br />
는 약물 남용 장애를 가질 수 있어 치료<br />
년간 없었다”고 밝혔다.<br />
아도 3천700여명에 달해 30년 만에 가<br />
다”고 지적하며 “또한 공중 보건에 대한<br />
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br />
한편 다음달 <strong>1일</strong>부터 메디케이드<br />
장 많았다.<br />
접근성 부족과 인종과 빈부의 문제 등도<br />
텍사스 의사들은 산모들이 임신기간<br />
(Medicaid)와 칩(CHIP) 보험의 산후 급여<br />
단계별로는 가장 전염성이 강한 단계<br />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br />
중 세차례의 매독검사를 실시해, 최대한<br />
는 출생 후 2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다.<br />
인 1·2기 매독 감염 건수가 10% 늘었<br />
또한 매독은 식별하기 어렵고, 초기 증<br />
빨리 치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br />
박은영 기자 © KTN<br />
는데, 2018년에 비하면 68% 불어난 것<br />
상인 통증이 없는 피부궤양은 치료를 받<br />
이다.<br />
든, 받지 않든 사라지기 때문에 이점 역<br />
시 높은 발병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br />
◈ 텍사스 매독 사례는?<br />
보인다.<br />
연방 보건부의 레이첼 레빈(Dr. Ra-<br />
파크랜드 병원의 부인과 에밀리 아드<br />
chel Levine) 차관은 지난달 22일(목)<br />
히카리(Dr. Emily Adhikari) 박사는 “불<br />
달라스 카운티의 공공병원인 파크랜드<br />
과 10여년 전만해도 산모나 선천성 매<br />
병원(Parkland Hospital)을 방문해 계<br />
독 신생아 사례는 거의 보지 못했다”고<br />
속 증가하고 있는 텍사스 매독 환자와<br />
말했다.<br />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br />
이어 아드히카리 박사는 “하지만 지금<br />
텍사스는 2022년 10만명당 약 15.5건<br />
인턴들에게 매독은 전혀 생소한 질병이<br />
의 매독 사례를 보고했으며, 전미 평균<br />
아니다” 라며 “현재 매독사례가 급증하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1 2024<br />
북텍사스 한인원로회, ‘제2회 2024 커뮤니티 어워드’ 개최<br />
달라스 시의회, 북텍사스 한인원로회에 표창 수여<br />
북텍사스 한인원로회(회장 박영남)가 지<br />
난달 27일(화) 달라스 New-Ko 오디토리엄<br />
에서 ‘2024 커뮤니티 어워드’를 개최했다.<br />
이번 작년에 이어 제2회로 열린 이번<br />
시상식은 오랜 기간 한인 이민자로서 북<br />
텍사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이<br />
들 및 작년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에 기<br />
여한 이들을 선정하여 감사를 전하고 한<br />
인 동포 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계<br />
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br />
먼저 인사말을 전한 박영남 회장은 “<br />
북텍사스 한인원로회는 2022년 8월에<br />
창립된 젊은 조직”이라고 소개했다.<br />
박 회장은 이어 “한국인들은 ‘뜻이 있<br />
는 곳에 길이 있다’고 믿는다”라며 “그<br />
모토를 따라 북텍사스 한인원로회는 커<br />
뮤니티 어워드를 비롯한 활동을 앞으로<br />
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br />
다음으로 김성한 달라스한인회장과<br />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출<br />
장소의 이율리 영사의 축사가 대독으로<br />
전해졌으며, 이어 수상자 호명 및 상패<br />
전달식이 진행됐다.<br />
이날 수상자로는 북텍사스 한인 소<br />
규모 비즈니스 번영에 힘쓴 고( 故 ) 김<br />
영근 전 제3대 텍사스 도넛협회장,<br />
2002~2009년 TI(Texas Instruments)<br />
근무 당시 달라스 한국학교의 제정 및<br />
운영 기반을 다진 박용인 현 삼성전자 사<br />
장, 이민 초기 한인사회 내 조폭 제거에<br />
힘쓴 김종현 장로가 선정됐다.<br />
이들은 이번 행사에 불참해 대리 수상<br />
으로 상패가 전달됐다.<br />
이어 달라스모닝뉴스(DMN)의 최호<br />
준 기자가 2022년 달라스 한인 미용실<br />
총격 사건을 보도, 주류사회에 한인사<br />
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증오범죄에<br />
북텍사스 한인원로회가 ‘2024 커뮤니티 어워드’를 개최했다.<br />
대한 경각을 불러일으킨 공로를 인정받<br />
아 ‘올해의 인물상(Person of the Year<br />
Award)’을 수상했다.<br />
또한 ‘한인사회 우정상(K-Community<br />
Friend Award)’에는 달라스 코<br />
리아타운 지정에 기여한 텐 파커(Tan<br />
Parker) 텍사스주 상원의원(12지구), 라<br />
파엘 안치아(Rafael Anchia) 텍사스주<br />
하원의원(103지구), 오마르 나르바에즈<br />
(Omar Narvaez) 달라스 시의원(달라스<br />
6지역구)이 이름을 올렸다.<br />
오마르 나르바에즈 시의원이 달라스 시의회를 대표하여 북텍사스 한인원로회에 표창을 수여했다.<br />
텐 파커 주 상원의원은 “달라스 코리<br />
아타운 지정을 완료할 수 있게 된 것은<br />
큰 영광이었다”라며 “북텍사스의 한인<br />
사회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준 모든 이<br />
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소감을<br />
밝혔다.<br />
이어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은 “<br />
북텍사스 한인원로회와 협력할 수 있는<br />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텍사스주<br />
하원을 대표하여 앞으로도 여러분과 오<br />
랜 협력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br />
아울러 오마르 나르바에즈 시의원은<br />
달라스 시의회를 대표하여 북텍사스 한<br />
인원로회에 표창을 수여했다.<br />
오마르 나르바에즈 시의원은 표창에서<br />
“여러분의 헌신, 기업가 정신을 통해 코리<br />
아타운은 미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크고 가<br />
장 영향력 있는 한인 커뮤니티 중 하나로<br />
성장했다”라며 “이 표창이 귀하의 공헌에<br />
대한 증거가 되고 달라스 시 한인 사회의<br />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위한 촉매제가<br />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br />
된 갈랜드 교육구(Garland ISD) 이사회<br />
회원인 린다 그리핀(Linda Griffin)의 강<br />
연이 전해졌다.<br />
한편 이날 ‘2024 커뮤니티 어워드’에<br />
는 텐 파커 주 상원의원, 라파엘 안치아<br />
주 하원의원, 오마르 나르바에즈 달라스<br />
시의원,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캐<br />
롤튼 시장, 전영주 코펠 시 부시장, 이송<br />
영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장, 린다 라운즈<br />
(Linda Rounds) 한미연합회장 등 주류<br />
및 한인 단체장, 원로회 회원 약 40명이<br />
했다.<br />
행사 말미에는 게스트 스피커로 초청 참석했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제5대 소장으로 도광헌 신임 소장 부임<br />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에<br />
의 재직기간을 마치고 지난달 22일(목) 한국으로<br />
도광헌 신임 소장이 부임했다.<br />
귀국했다.<br />
도 신임 소장은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제5대 소<br />
한편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측은 보도자료를 통<br />
KOREA TOWN NEWS<br />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신임 소장<br />
장이며, 김명준 전임 소장의 후임으로 지난달 24일<br />
(토)부로 임기를 시작했다.<br />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후 1998년 외교부에<br />
입부했다.<br />
이후 도 신임 소장은 주 헝가리 대사관 공사참사<br />
관, 주 UN 대표부 참사관, 주 남아공 대사관 공사참<br />
사관 등을 맡은 바 있다.<br />
김명준 전임 소장은2022년 2월 23일부터 2년간<br />
해, “(도 신임 소장이) 지난달 26일(월) 알링턴 한국<br />
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br />
를 개시했다”고 밝혔다.<br />
이어 주 달라스 영사출장소는 “근시일 내로 달라<br />
스 한인회장, 포트워스 한인회장, 민주평통 달라스<br />
협의회장 등 북텍사스 지역 한인회 및 한인 단체장<br />
들을 만나 동포사회와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br />
했다.<br />
김영도 기자 © KTN
MAR 1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육군학군사관(ROTC) 달라스 문무회가 텍사스 A&M 대학에 연수 차 방문 중인 한국 ROTC 후보생들을 방문했다.<br />
달라스 문무회 이경철 회장과 ROTC 후보생들<br />
ROTC달라스 문무회 “선후배 간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br />
텍사스 A&M 대학 연수 중인 한국 ROTC 후보생들과 만남 가져 …<br />
지난달 17일(일) 육군학군사<br />
을 맡고있는 김동호 소장(28기)<br />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br />
A&M 대학 학생군사교육단은<br />
원율 제고, 후보생의 자긍심 및<br />
관(ROTC) 달라스 문무회(회장<br />
및 훈련 담당 교관, 해당 대학 리<br />
이어 김동호 육군 소장의 인<br />
지난 2013년 상호 업무협약을<br />
사명감 고취와 합당한 처우 보<br />
이경철)가 텍사스 A&M 대학에<br />
더십 과정에서 훈련 중인 ROTC<br />
사말, 후보생 대표인 63기 나규<br />
맺고 초급장교 양성체계 발전,<br />
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br />
연수 차 방문 중인 한국 ROTC<br />
후보생 40명과 만나 방문 기념<br />
상의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br />
후보생들의 리더십 함양 및 견<br />
중이다.<br />
후보생들을 방문했다.<br />
식을 가졌다.<br />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3기 정<br />
문 확대를 위해 매년 해외연수<br />
지난 달 23일(금) 한국 국방부<br />
2015년부터 11년째 이어지<br />
텍사스 A&M 대학 리더십 과<br />
용웅, 4기 박상무, 11기 조한중,<br />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br />
김선호 국방차관은 ROTC 후보<br />
고 있는 이 행사는 달라스 문무<br />
정은 ROTC 후보생에게 미국 연<br />
22기 이기종, 30기 심영동 회원<br />
텍사스 A&M 대학은 학교 소<br />
생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넓히겠<br />
회 측이 텍사스 A&M 대학 한<br />
수 기회를 제공해 리더십 등 장<br />
에게 감사패가 증정됐으며, 다<br />
속 후보생만 2,500여 명에 달하<br />
다 발표한 바 있다.<br />
국 ROTC 후보생들을 방문하여<br />
교로서의 자질 향상을 도모하기<br />
음으로 각 소대별 장기 자랑 시<br />
는 미 단일 대학 최대 규모의<br />
이에 ROTC 중앙회는 후보생<br />
한정식을 제공하고 선 후배 간<br />
위한 과정이다.<br />
간이 이어졌다.<br />
ROTC 양성 대학이다.<br />
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도<br />
의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br />
이 자리에서 이경철 회장은<br />
행사 다음 날인 지난달 18일<br />
특히 제2차 세계대전과 6·25<br />
록 연간 40여 명을 선발해 미국<br />
됐다.<br />
인사말을 통해 “지식도 돈도 중<br />
(월) ROTC 후보생들은 텍사스<br />
전쟁에 참전한 장교를 가장 많<br />
대학에 3주 동안 해외연수를 보<br />
이날 이경철 회장(19기) 및 문<br />
요하지만 꿈을 이루려면 건강한<br />
A&M 대학에서 4주간의 군사훈<br />
이 배출한 유서 깊은 대학으로<br />
내왔는데 이를 내년까지 160명<br />
무 회원 15명은 텍사스 A&M 대<br />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br />
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br />
도 유명하다.<br />
으로 4배 확대하기로 했다.<br />
학에서 육군 학생 군사 학교장<br />
며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br />
육군학생군사학교와 텍사스<br />
한편 한국 국방부는 ROTC 지<br />
김영도 기자 © KTN<br />
‘700만 대변’ 재외동포 비례대표 의원 이번에는 배출될까<br />
유권자 197만명중 15만명 등록 … 일각선 “동포당 창당” 주장도<br />
오는 4월의 제22대 총선을<br />
번째이다.<br />
이라고 잠정 수치를 발표했다.<br />
15.0% 감소했다.<br />
하지 못해 역대 최저인 23.8%<br />
앞두고 700만 재외동포의 목<br />
앞서 재외동포를 대표할 비례<br />
선관위는 유학생 및 일반체<br />
이런 상황에서 재외선거 투<br />
를 기록했다.<br />
소리를 대변할 비례대표 국회<br />
대표 의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br />
류자 등이 감소하면서 재외선<br />
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br />
한편 한국 여야는 4월 총선을<br />
의원이 재외선거 시작 12년 만<br />
는 과거부터 꾸준히 있었다.<br />
거권자 수가 21대 총선보다 17<br />
사이다.<br />
앞두고 인재 영입 총력전을 펼<br />
에 처음으로 나올 수 있을지 주<br />
또 여야 정치인들도 동포사<br />
만5천316명 감소했다고 설명<br />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코로<br />
치고 있지만, 아직 재외동포 관<br />
목된다.<br />
회를 방문할 때마다 재외동포<br />
했다.<br />
나19 확산에 따른 재외선거 사<br />
련 인사 영입 소식은 없는 상황<br />
이번 총선이 재외 한인 동포<br />
비례대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br />
또한 재외선거인 등 신고·<br />
무 중지 등으로 인해 재외유권<br />
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들의 숙원이던 재외동포청이<br />
국회 입성을 약속했지만, 실현<br />
신청자 수도 21대 총선보다<br />
자의 절반 가량이 투표에 참여<br />
기사제공 = 연합뉴스<br />
출범한 뒤 약 1년 만에 열린다<br />
되지는 않았다.<br />
는 점에서 재외동포 몫의 비례<br />
대표 의원이 당선돼 국회에서<br />
활동할 수 있을지에 관한 기대<br />
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br />
과거 2009년 공직선거법이<br />
개정되면서 재외선거제도가 처<br />
음 도입됐고, 총선과 대선 등을<br />
거쳐 재외동포들이 참정권을<br />
행사하는 것은 올해 총선이 7<br />
2023년 기준 재외동포의 수<br />
는 약 708만명인 것으로 전해<br />
졌다.<br />
최근 178개 공관을 통해 재외<br />
선거인 등 신고·신청을 받은 중<br />
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에 참<br />
여할 수 있는 18세 이상 재외선<br />
거권자 197만4천375명 가운데<br />
신고·신청자 수가 15만701명<br />
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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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1 2024<br />
쿠쿠, 나를 이해하는 고급형 안마의자<br />
‘리네이처4D’ 출시<br />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지평”,<br />
NAKS-ACTFL 교사인증제 워크샵 개최<br />
NAKS-ACTFL 교사인증제 수강생들 반부에서는 NAKS-ACTFL 교사인증제<br />
과 교수진이 지난 23일(금) 워크샵을 개 의 목적과 진행 과정에 등에 대한 논의<br />
최했다.<br />
가 이루어졌다.<br />
NAKS-ACTFL 교사인증제는 재미한국 워크샵 후반부에는 스티븐슨 대학의<br />
학교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br />
Schools,이하 NAKS, 총회장 추성희)와 체성 함양 교육”에 대한 강의를 진행<br />
이순희 교수가 초청 강사로 나와 “정<br />
미국외국어교육협의회(American Council 했다.<br />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 이 이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바람<br />
하 ACTFL)가 협력하여 진행 중인 한국학 직한 정체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며,<br />
교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이다.<br />
이는 미국 학교나 가정에서 쉽게 이루어<br />
이날 원격으로 개최된 NAKS-ACTFL 지지 않기 때문에 한국학교 교사들의 역<br />
교사인증제 워크샵에는 미국 전역에서 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 />
활동하는 18명의 한국학교 교사로 구성 이날 추성희 총회장은 “정체성 함양<br />
된 프로그램 수강생들(멘티)과 미 국방 교육이라는 중차대한 임무가 한국학교<br />
대의 강주언 교수(NAKS-ACTFL 위원 교사들인 우리 어깨 위에 달려 있다”며<br />
회 위원장)를 비롯한 4명의 교수진(멘 교사들에게 앞으로 이 과제를 해결하기<br />
토) 등이 참석했다.<br />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br />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워크샵 전<br />
기사제공 = NAKS<br />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br />
쿠가 오는 2월 맞춤형 기능을 탑재한<br />
최고급 안마의자, ‘리네이처(re:nature)<br />
4D 안마의자’를 출시했다.<br />
해당 제품은 어깨 압력 감지 센서<br />
와 IR 센서가 내장되어 사용자의 키<br />
와 체형을 스캔해내는 것은 물론, 사<br />
용자의 컨디션까지 고려해 맞춤형 안<br />
마를 제공한다.<br />
또한 기존에 출시되었던 고급형 모<br />
델 대비 더 강력한 에어펌프를 장착<br />
했으며, 22개의 맞춤 케어 자동, 수동<br />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 4개의 선택<br />
부위 집중모드로 더 섬세한 맞춤 안<br />
쿠쿠 신제품 리네이처 4D 안마의자<br />
마를 제공한다.<br />
이 외에도 아이나 애완동물 등이<br />
끼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착된<br />
여러 안전 센서와 스위치는 안마의자<br />
의 각도 조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br />
는 혹시 모를 사고들을 방지해준다.<br />
현재 신제품 안마의자 특별 프로모<br />
션을 진행 중이며 최대 2,500달러 할<br />
인 및 전 구매·렌탈 고객 대상 LED<br />
마스크를 증정한다.<br />
쿠쿠의 신제품 리네이처 안마의자<br />
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쿠쿠렌탈<br />
(cuckoorental.com) 홈페이지에서 확인<br />
할 수 있다.<br />
기사제공 = 쿠쿠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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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서울 면적 7배가 잿더미로 … 텍사스 팬핸들 산불피해 역대 최대 규모<br />
주택 덮친 불길에 2명 사망 … 오클라호마주까지 번져<br />
텍사스주 서북부에서 발생한<br />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주( 州 )<br />
역사상 최대 규모로 번졌다. 화재<br />
사망자도 2명 확인됐다.<br />
지난달 29일(목) 텍사스 산림<br />
청에 따르면 서북부 팬핸들 지역<br />
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br />
크’ 산불의 피해 면적이 이날 오<br />
전 10시 기준 총 107만5천에이커<br />
(4천350km2)로 집계됐다.<br />
이는 서울 면적(약 605km2)의 7<br />
배가 넘는 규모다.<br />
텍사스 서부 주요 도시 애머릴<br />
로 북쪽에서는 ‘스모크하우스 크<br />
리크’ 외에도 4곳에서 산불이 동<br />
시다발로 발생해 피해를 키우고<br />
있다.<br />
AP통신에 따르면 이 지역에 불<br />
길이 주택을 덮쳤을 당시 미처 빠<br />
져나오지 못한 83세 여성이 집 안<br />
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br />
다만 당국은 화염이 여전히 거<br />
세게 일고 있어 아직 희생자에 대<br />
한 철저한 수색을 실시하지 않았<br />
지난 26일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관들<br />
이전까지 텍사스에서 발생한<br />
으며, 피해를 입거나 파괴된 수많<br />
시 기준 화재 진압률은 3%에 불<br />
생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 텍사<br />
태웠고 60% 진압됐으며, 올드햄<br />
가장 큰 화재는 2006년 3천630km2<br />
은 가옥과 기타 구조물의 수를 집<br />
과했다.<br />
스 산림청에 따르면 무어 카운티<br />
카운티(Oldham County)의 마젠<br />
를 태운 이스트 애머릴로 복합단<br />
계하지 못한 상태이다.<br />
또한 이 산불은 텍사스주 경계<br />
(Moore County)에서 발생한 윈<br />
타 화재(Magenta fire)는 2천 5백<br />
지 화재였는데, 이번 산불이 이를<br />
텍사스 비상관리국의 님 키드<br />
를 넘어 동북쪽의 오클라호마주<br />
디 듀스 산불(Windy Deuce Fire)<br />
에이커를 테웠고 65% 진압됐다.<br />
넘어 주 역사상 최대 규모 화재로<br />
(Nim Kidd)국장은 화재의 “엄청<br />
까지 번진 상태이다.<br />
은 약 14만 2천 에이커를 태웠고,<br />
텍사스 산림청은 앞으로 며칠<br />
기록됐다.<br />
난 규모와 범위”가 소방관들에게<br />
그외에도 텍사스 서부 주요 도<br />
50%정도 진압됐다.<br />
동안 산불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br />
이 산불은 텍사스주 경계를 넘<br />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br />
시 아마릴로 북쪽에서는 ‘스모크<br />
또 그레이 카운티(Gray Coun-<br />
예상됨에 따라 산불 대비 수준을<br />
어 동북쪽의 오클라호마주까지<br />
스모크하우스 크릭 산불은 지<br />
하우스 크릭 산불외에도 외에도<br />
ty)의 그렙바인 크릭 산불(Grape<br />
3단계로 높였다.<br />
번진 상태다.<br />
난달 26일 발생했고, 29일 오후 3<br />
3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br />
Vine Creek fire)은 3만 에이커를<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주택 매물, 지난 1월 40% 증가 … 봄철 맞아 가격도 들썩<br />
전통적인 봄 시즌을 맞아 장기간 이어<br />
주택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1.6% 상승<br />
에 봄시즌이 일찍 다가오고 있다”고 진<br />
보다 약 2만 달러 높았으며 12월과 변<br />
졌던 북텍사스의 주택 부족이 다소 호<br />
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br />
단했다.<br />
동이 없었다.<br />
전되고 있다.<br />
타났다.<br />
그는 “주택 재고량이 증가하고, 다수<br />
리맥스의 닉 베일리(Nick Bailey) 최<br />
최신 리맥스(Re/Max) 전국 주택 보<br />
DFW의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작년<br />
의 구매 제안이 이뤄지고 있다”며 “주택<br />
고경영자(CEO)는 “1월 통계가 앞으로<br />
고서에 따르면 1월 DFW지역의 주택 신<br />
1월 37만 5천 달러였으나 올해 1월에는<br />
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2023년에 비해<br />
일어날 일의 조짐일 수 있기 때문에 신<br />
규 매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9% 증<br />
38만 1천 103달러로 상승했다.<br />
엄청난 개선”이라고 평가했다.<br />
규 매물이 급증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br />
가했다.<br />
그외 주택 공급도 2023년 1월 2개월<br />
울페는 “경제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br />
일”이라고 말했다.<br />
지난달 지역내 재고 주택 수는 6천<br />
재고에서 올해 1월 2.5개월 재고로 소<br />
실성 속에 있지만, 사람들을 부동산 수<br />
그는 “올해 이사를 고려 중인 잠재 주<br />
627채에서 1만 1천856채로 증가한 것<br />
폭 개선됐다.<br />
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 나아가고 있<br />
택 구매자와 판매자는 현지 시장을 이<br />
으로 집계됐다.<br />
리맥스 DFW 어소시에이트(Re/Max<br />
다”고 말했다.<br />
해하고 과정을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br />
또한 DFW의 평균 주택은 작년보다<br />
DFW Associates)의 사장이자 브로커인<br />
또한 이 같은 주택 매물 증가는 DFW<br />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에이전트를 확보<br />
하루 빠른 55일 만에 판매되고 있으며,<br />
마크 울페(Mark Wolfe)는 “달라스 시장<br />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br />
하여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새<br />
조사 대상인 미국내 50개 대도시 지<br />
로운 매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시간이 지<br />
역에서 1월 주택 신규 매물 수는 12월<br />
남에 따라 금리가 약간 떨어지면 2024<br />
보다 66.3%, 2023년 1월보다 21.5% 높<br />
년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좋은 기<br />
았다.<br />
회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br />
리맥스는 이 같은 신규 매물 주택이<br />
주택 판매 측면에서 달라스는 미국의<br />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해 다년간의<br />
50개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해2023년 1<br />
1월 추세를 반전시켰다고 밝혔다.<br />
월부터 <strong>2024년</strong> 1월 사이에 주택 판매 증<br />
과거 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br />
가율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이어<br />
지 신규 주택 매물은 5.1%, 2021년 1월<br />
두 번째로 높았다.<br />
부터 2022년 1월까지는 8.1% 감소한 바<br />
달라스에서는 2023년 1월 주택 매매<br />
있다.<br />
가 4,500건이었고, 올해 1월은 5,208건<br />
한편 지난 1월 DFW의 주택 중간 판<br />
으로 매매가 14.2% 증가했다.<br />
2022년 12월부터 2023년까지의 주택가격 변동 그래프<br />
매 가격인 40만 5천 달러는 2023년 1월<br />
정리=김진영 기자
MAR 1 2024• KOREA TOWN NEWS DFW NEWS | 39<br />
월렛 허브, “텍사스주 여성이 살기에<br />
최악의 주 중 하나”<br />
텍사스주가 여성이 살기에 최악의 주 중<br />
하나라는 조사가 나왔다.<br />
개인 금융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br />
최근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br />
<strong>2024년</strong> 여성을 위한 최고 및 최악의 주에<br />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br />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의 각 주가 얼마나<br />
여성 친화적인지 판단하기 위해 25가지 주<br />
요 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텍사스<br />
는 미국의 50개 주 및 컬럼비아 특별구를<br />
포함해 종합순위 47위를 차지했다.<br />
여러 지표 분석에서 텍사스는 여성 실<br />
업률(44위), 빈곤층 여성 비율(40위), 여성<br />
무보험률(5<strong>1일</strong>), 여성 예방 건강관리(41<br />
위) 등에서는 최하위권에 속했다. 반면 여<br />
성 근로자의 중위소득(19위), 여성 고등학<br />
교 졸업률(20위), 여성 병원의 질(23위) 등<br />
에서는 상위권에 속했다.<br />
한편 미국에서 여성이 가장 살기에 힘<br />
든 주는 오클라호마였습니다. 오클라호마<br />
주는 불평등한 임금부터 의료 접근성 제한<br />
까지 다양한 문제로 여성이 살기 어려운<br />
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폭력 발생률이<br />
높고 저렴한 보육 서비스가 부족한 루이지<br />
애나주가 2위를 차지했고, 미시시피주, 앨<br />
라배마주 순이었다.<br />
여성이 살기 어려운 주로 뽑힌 지역의 공<br />
통점은 모두 공화당 강세의 주였다.<br />
반면 여성이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로는<br />
메사추세츠주였고, 그 다음으로는 콜롬비<br />
아 특별구, 미네소타주, 버몬트주, 메인주<br />
등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다.<br />
월렛허브의 카산드라 헵(Cassandra Happe<br />
는) 분석가는 “미국 여성들은 여전히 많은 역<br />
경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올바른 주에서 생<br />
활하는 것은 여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br />
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br />
헵 분석가는 “여성에게 가장 좋은 주는 공<br />
평한 경제적 조건을 제공하고, 활발한 정치<br />
참여를 장려하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br />
공하고, 여성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밝혔다.<br />
그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모든 주<br />
에서 여성을 위한 보다 공평한 미래를 만<br />
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br />
조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토요타, 38만 1천대 타코마 픽업 트럭 리콜<br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안전 문제로 픽업 트럭과 SUV에 대한 자발<br />
적 리콜을 발표했다.<br />
이번 리콜 발표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약 38만1000대로 2022~2023년형<br />
토요타 타코마 픽업 트럭이 여기에 포함됐다.<br />
토요타는 성명을 통해 “후륜 축 조립 라인 끝에 남아 있는 용접 잔해의 너트<br />
가 점차 풀리고 떨어질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너트 분리가<br />
발생하면 차량 안정성과 브레이크 성능에 영향을 미쳐 충돌 위험이 높아진<br />
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br />
이번 리콜에 앞서 토요타는 지난 2<strong>1일</strong>에도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리콜<br />
대상 차량으로는 2022~<strong>2024년</strong>형 토요타 툰드라와 툰드라 하이브리드, 렉서스<br />
LX600, 2023~<strong>2024년</strong>형 세쿼이아 하이브리드 차량 등이며 약 28만대 가량이다.<br />
해당 차량들은 중립 위치로 기어를 변경할 경우 변속기의 일부 부분이 즉시<br />
분리되지 않는 문제가 지적됐다.<br />
한편 토요타는 오는 4월 말까지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 사항을 통지할 예정이다.<br />
정리=김영도 기자
40 | KOREA TOWN NEWS<br />
MAR 1 2024
MAR 1 2024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1 2024<br />
생존하는 최고령 텍사스 주민 114세 휴스턴 여성, 미국인 최고령자에 선정…<br />
했고 그곳에서 이모의 손에 자<br />
또한 프란시스의 여동생도 장<br />
랐다.<br />
수했다. 그의 자매 중 한 명인 버<br />
그는 1928년에 도로시라는<br />
사 존슨(Bertha Johnson)은 2011<br />
외동딸을 낳았고, 가족을 부양<br />
년 10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프<br />
하는 미혼모로서 1975년 은퇴<br />
랜시스에게는 손주 3명, 증손주 5<br />
할 때까지 20년 동안 휴스턴의<br />
명, 고손자 4명이 있다.<br />
ABC 13 뉴스에서 커피숍을 운<br />
가족들은 프란시스에게 “휴스<br />
영했다.<br />
턴의 엘리자베스 여왕”이라는 별<br />
프란시스의 손녀인 에델 해리<br />
명을 붙였다고 더 포스트가 보도<br />
슨(Ethel Harrison)은 지난해 “할<br />
했다.<br />
엘리자베스 프란시스<br />
머니는 운전을 배운 적이 없었기<br />
때문에 버스를 타고 출근하지 않<br />
지난해 프란시스는 이탈리안 소<br />
시지, 샐러드, 큰 조각의 생일 케이<br />
114세의 텍사스 여성이 미국인<br />
스(Elizabeth Francis)가 미국내<br />
을 의미한다.<br />
으면 가족들이 태워 주곤 했다”고<br />
크를 곁들인 파스타로 구성된 식<br />
최고령자로 선정됐다.<br />
최고령자로 추정된다.<br />
프란시스는 자신의 장수에 대<br />
말했다.<br />
사로 114번째 생일을 축하했다.<br />
전 세계 인류의 수명을 추적하<br />
프란시스는 비영리 과학단체인<br />
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 덕분이<br />
이어 “할머니는 걷기도 많이 했<br />
생일 파티에는 무려 4세대가 함<br />
는<br />
롱비퀘스트(LongeviQuest)<br />
노인학 연구 그룹(Gerontology<br />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br />
으니 아마도 그것이 장수 이유 중<br />
께한 가족과 간병인, 교회 식구, 뉴<br />
에 따르면 지난 2월 캘리포니<br />
Research Group)에 의해 확인된<br />
프란시스는 여성들이 투표권을<br />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스 매체 등이 참석했다.<br />
아주 윌리츠(Willits)에 살았던<br />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나이가 많<br />
얻기 11년 전인 1909년 7월 25일<br />
해리슨은 “할머니의 삶은 항상<br />
당시 행사에서 그는 현존하는<br />
116세의 에디 체카렐리(Edie<br />
은 초백세(supercentenarian)인<br />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났다.<br />
매우 단순했다”라며 “일찍 자고,<br />
최고령 텍사스인이라는 지위를 기<br />
Ceccarelli)가 사망한 후 휴스턴<br />
이다.<br />
미국의 제27대 대통령인 윌리엄<br />
일찍 일어나고, 열심히 일한 다<br />
리는 텍사스 모양의 명판을 받기<br />
에 거주하는 엘리자베스 프란시<br />
초백세인은 110세 이상인 사람<br />
하워드 태프트(Willian Howard<br />
음 집에 돌아와 영양가 있는 식<br />
도 했다.<br />
Taft) 대통령의 취임식 몇 달 후<br />
사를 하고 가족과 함께 했다”고<br />
프란시스는 먹고 싶은 것은 무<br />
였다.<br />
전했다.<br />
엇이든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br />
프란시스가 어린 소녀였을 때 어<br />
프란시스는 1999년 딸 도로시<br />
라고 농담을 했고, 다음 생일에는<br />
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와 다섯 형<br />
일리엄스(Dorothy Williams)와<br />
케이크 두 조각을 먹을 계획이라<br />
제자매들은 다른 집으로 보내졌다.<br />
함께 휴스턴으로 이사했고, 108<br />
고 전했다.<br />
프란시스는 휴스턴으로 이사<br />
세쯤부터 휠체어를 이용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 압류 신청<br />
텍사스의 상업용 부동산 압류 신청이 지난해 두 배 이상<br />
증가했다.<br />
아톰 데이터 솔루션(Attom Data Solutions)의 새 보고<br />
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올해 1월까지 12개월 동안 463건<br />
의 상업용 압류 신청이 집계됐다.<br />
특히 텍사스의 지난 1월 상업용 부동산 압류는 56건으<br />
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br />
이같은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것이다.<br />
또한 전국적으로는 상업용 부동산 압류 신청은 97% 증<br />
가했으며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순이었다.<br />
아톰 데이터의 롭 바버(Rob Barber) 최고 경영자는 “압<br />
류 건수 증가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단순히 팬데믹 이전 수<br />
준으로 돌아간 게 아님을 시사한다”며 “상업용 부동산 시<br />
장이 사업관행 및 소비자행태의 진화에 따른 변화를 헤쳐<br />
가며 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br />
사무실 건물과 아파트를 포함해 점점 더 많은 상업용 부<br />
동산이 높은 이자율과 엄격한 금융 기준으로 인해 모기지<br />
채무 불이행을 겪고 있다.<br />
두 배 이상 증가<br />
한 예로 달라스 다운타운 동쪽에 있는 14층짜리 가브리<br />
엘라(Gabriella) 고층 아파트와 노스 센트럴 익프레스웨이<br />
(North Central Expressway)에 위치한 12층짜리 업타운<br />
타워(Uptown Tower ) 오피스 빌딩을 포함해 달라스 지역<br />
의 여러 유명 상업용 부동산이 최근 압류에 직면했다.<br />
전문가들은 텍사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십억 달러<br />
의 대출에 대한 만기가 올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USPS, 우편 배달부 타깃 강도 용의자에<br />
15만 달러 현상금 내걸어 …<br />
미우정국 조사국(USPS, The<br />
United States Postal Inspection<br />
Service)이 최근 북텍사스에서<br />
검은색 반바지, 마스크를 착용하<br />
고 있었으며, 두번째 강도범은 흰<br />
색 셔츠에 파란색 반바지를 입고,<br />
건의 다른 강도 사건도 조사 중<br />
이다.<br />
한 건은 지난 1월 29일 북<br />
발생한 우편 배달부 대상 강도 사 박스 컷 헤어스타일을 했다. 달라스의 하버우드 래인<br />
건에 대해 15만 달러의 현상금을<br />
내걸었다.<br />
USPS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알링<br />
턴의 램프라이터 서클(Lamplighter<br />
Circle 500 Block)에서 우편 배달부<br />
가 강도를 당했다.<br />
관리들은 강도 용의자들은 21<br />
USPS 직원을 대표하는 전국<br />
편지 운송업자 협회(National<br />
Association of Letter Carriers,<br />
NALC) 달라스 지부의 킴 루위스<br />
(Kim Lewis) 회장은 “동료들의<br />
정서적 트라우마와 스트레스가<br />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br />
(Haverwood Lane)에서 발생했<br />
다. 또한 1월 12일 허드널 스트<br />
리트에 위치한 소피아 아파트에<br />
서 우편 배달부가 아닌 전면 마<br />
스크를 쓴 한 남성이 우편물 운<br />
반물을 들고 있었던 모습이 포<br />
착되기도 했다.<br />
세 미만의 흑인 남성 2명으로 키 이어 그는 “우편배달부를 대상 NALC의 브라이언 렌프로<br />
는 5’10인치에서 6’2인치 사이 정<br />
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br />
당국에 따르면 첫번째 강도범<br />
은 어깨에 빨간색과 파란색 줄무<br />
니가 있는 검은색 레터맨 재킷과<br />
으로 하는 범죄가 계속된다면 두<br />
려움이 커지기 때문에 이 상황은<br />
매우 심각하다”라며 “공격 빈도도<br />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현재 USPS 조사국은 최소 3<br />
(Brian Renfroe) 회장은 지난 주<br />
달라스에서 열린 안전 촉구 집회<br />
에서 검사가 연방 직원에 대한 공<br />
격 사건을 더 많이 맡을 것을 요<br />
구했으며, 이는 지방이나 주에서<br />
기소된 것보다 더 엄격한 처벌을<br />
받는다고 말했다.<br />
한편 이번 강도 사건에 대한 정<br />
보가 있는 사람은 우정국 조사국<br />
1-877-876-2455번으로 연락하<br />
고 “Law Enforcement”라고 말<br />
한 후, 참조 사건 번호 4248172-<br />
ROBB를 제시 후 신고하면 된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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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산업 건설 부문 1위 자리 잃었다”<br />
지난해 예상보다 1천 6백만 평방피트 적은 개발 파이프라인 보고<br />
DFW 지역 개발 파이프라인에<br />
3천 3백만 평방피트가 넘는 산업<br />
건설 면적은 북텍사스가 올해 산<br />
업 건설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br />
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br />
건설 중인 산업 공간 순위를<br />
매기는 커머셜서치의 전국 목<br />
록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br />
스(Phoenix)가 달라스를 추월<br />
했다.<br />
피닉스에는 4천 250만 평방피<br />
트의 산업 공간을 건설중인데, 이<br />
는 북텍사스의 4천 900만 평방피<br />
트에 달하는 면적과 비교하면 왜<br />
소하다.<br />
하지만 DFW의 지난해(2023<br />
년) 예상치는 당처 6천 6백만 평<br />
방피트 이상으로, 높은 금리와 엄<br />
격해진 대출환경, 시장의 불확실<br />
성으로 인해 개발업체들이 투자<br />
를 틎추면서 하향조정됐다.<br />
텍사스 내 다른 지역의 산업 건<br />
설 부문을 살펴보면 어스틴은 1<br />
천820만 평방피트로 전국 5위를<br />
차지했고, 휴스턴은 1천 250만<br />
평방피트로 7위에 올랐다.<br />
부동산 소프트웨어 회사인<br />
야디 시스템즈(Yardi System)<br />
의 자회사인 커머셜엣지<br />
(CommercialEdge)의 자료를 활<br />
용해 <strong>2024년</strong> 완공 예정 프로젝트<br />
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br />
이 수치는 2023년 12월에 집<br />
계됐으며 2만 5천 평방피트 이상<br />
의 산업용 부동산만 분석에 포함<br />
됐다.<br />
전문가들은 “북텍사스 지역의<br />
산업 부문 취약세는 놀라운 일이<br />
아니다”라고 언급했다.<br />
비젼 앤 엘킨스(Vinson &<br />
Elkins) 달라스 사무소의 관<br />
리 파트너이자 법률 회사 부동<br />
산 업무 파트너인 러셀 오쉬맨<br />
(Russell Oshman)은 "우리는 거<br />
래 흐름의 상당한 둔화를 목격했<br />
으며, 이는 모든 부분과 시장에<br />
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br />
말했다.<br />
북텍사스의 투자자 및 개발자<br />
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그는<br />
현재 시장에서 거래가 적다고 전<br />
했다.<br />
오쉬맨은 “주로 금리에 따라<br />
결정되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요<br />
인은 아니다”라며 “금리 영향은<br />
가격 책정, 그리고 결과적으로<br />
부동산 매매에 많은 영향을 미친<br />
다”라고 밝혔다.<br />
전문가들은 “결국 부동산 시장<br />
에서 구매자나 판매자가 부족한<br />
현상은 개발업체들이 더욱 신중<br />
해질 수밖에 없는 또다른 이유”<br />
라고 말했다.<br />
많은 개발업체는 자산을 보유<br />
하기보다는 빨리 매각하기 위해<br />
제품을 공급하려하지만 현재의<br />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br />
또한 기업들이 점점 더 적은 공<br />
간을 사용하면서 건설, 특히 투<br />
기적(speculatively)인 건설을<br />
진행하는데 필요한 자신감을 또<br />
한번 떨어뜨리고 있다.<br />
오쉬맨은 “특히 산업 분야에서<br />
우리는 2020년 하반기부터 2022<br />
년 상반기까지 시장의 정점에 있<br />
었다”라며 “그 후 금리의 영향이<br />
미쳤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산업 자산의 가격은 너<br />
무 빨리 올랐지만 사람들은 지불<br />
할 의사가 있었지만, 갑자기 부채<br />
를 얻는 것이 훨씬 더 비싸졌다는<br />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br />
부채 비용이 자기자본 비용을<br />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한 오<br />
쉬맨은 "파티가 매우 빠르게 중<br />
단됐다”고 덧붙였다.<br />
다만 오쉬맨은 올해에는 희망<br />
이 보인다고 밝혔다.<br />
그는 “금리가 내려갈 수 있다<br />
면 이는 신용 기준과 은행의 약<br />
간의 완화와 결합될 수 있다”라<br />
며 “더 많고 저렴한 신용의 가용<br />
성이 시장을 다시 열어줄 것이기<br />
때문에 우리는 거래 흐름이 크게<br />
증가하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br />
했다.<br />
야디의 순위에 따르면, 개발<br />
파이프라인은 규모와 규모면에<br />
서 다소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br />
고, DFW는 작년 최대 규모의<br />
산업용 건설 공급을 몇몇 이뤄<br />
냈다.<br />
노스포인트(NorthPoint)가 지<br />
난 4분기 포트워스에 3개 건물을<br />
이뤄냈는데, 총 면적은 280만 평<br />
방피트 이상으로 전국 5위를 차<br />
지했다.<br />
팔콘 커머셜 디벨롭먼트(Falcon<br />
Commercial Development)는 2<br />
분기에 노스레이크(Northlake)<br />
에서 4개 건물을 완공해 220만<br />
평방 피트 이상을 시장에 공급<br />
했다.<br />
또한 달라스에 본사를 둔 힐우<br />
드, 모 캐피탈(Hillwood, Mohr<br />
Capital) 및 링컨 프라퍼티<br />
(Lincoln Property Co.)는 텍사<br />
스 이외의 대규모 프로젝트에서<br />
역할을 담당했다.<br />
힐우드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br />
큰 산업용 공간 공급 기업으로 보<br />
스턴에서 380만 평방피트가 넘<br />
는 규모의 시설을 개발했다.<br />
이외에도 테네시주 록포드에<br />
서 280만 평방피트 규모의 프로<br />
젝트(6위)와 버지니아주 리치몬<br />
드에서 260만 평방피트 규모의<br />
프로젝트(9위)를 진행했다.<br />
240만 평방피트가 넘는 인디애<br />
나주 모어 캐피털(Mohr Capital)<br />
의 공사와 애리조나 주 리치필드<br />
(Litchfield Co.)의 230만 평방피<br />
트 규모 개발 공사가 각각 12위<br />
와 14위를 차지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2022년 얼라이언스 센터 건설중
48 | KOREA TOWN NEWS<br />
MAR 1 2024
MAR 1 2024 KOREA TOWN NEWS | 49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1 2024<br />
리처드슨 교육구,<br />
새학년도 4개 초교 통합 및 폐쇄 결정<br />
리처드슨 교육구(Richardson<br />
ISD)가 지난 22일(목) 올해 새학<br />
년도에 4개의 초등학교를 폐쇄하<br />
고, 2025~26학년도에는 관내 프<br />
리-K 캠퍼스 1곳을 폐쇄한다고<br />
밝혔다.<br />
이 같은 5개 학교 통합 및 폐쇄<br />
계획은 프로젝트 라이트사이즈<br />
(Project RightSize)의 일환이다.<br />
이에 리처드신 교육구의 그린<br />
우드 힐스(Greenwood Hills), 스<br />
프링릿지(Springridge), 스프링<br />
벨리(Spring Valley), 써굿 마샬<br />
(Thurgood Marshall) 등 4개 초<br />
등학교는 2024-2025학년도부터<br />
학군 내 다른 초등학교로 통합될<br />
예정이다.<br />
또한 2025~26학년도에는 도<br />
비(Dobie) Pre-K캠퍼스(Dobie<br />
Pre-Kindergarten campus)가<br />
문을 닫는다.<br />
리처드슨 교육구의 타비샤 브<br />
라넌(Tabitha Branum) 교육감<br />
은 “프로젝트 라이트사이즈는<br />
2024~25년 예상 운영 예산 적자<br />
를 줄이는 동시에 교육구 내의 초<br />
등학교 지정 및 운영 방식의 오랜<br />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주요<br />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이날 교육감의 역할을 언급한<br />
그는 “학교 축소 계획은 아마도<br />
지금까지 이끌어 왔던 대화 중<br />
가장 어려운 대화일 것”이라고<br />
전했다.<br />
리처드슨 교육구의 큰 변화를<br />
가져온 두 가지 주요 요인은 학생<br />
등록 감소와 텍사스 주의 자금 부<br />
족 때문이다.<br />
교육구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br />
면 관내 학교 교실에는 9천개 이<br />
상의 빈자리가 있는데, 특히 이번<br />
에 통폐합이 결정된 초등학교들<br />
은 각각 수용인원의 60% 미만<br />
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리처드슨 교육구는 “프로젝트<br />
라이트사이즈를 통해 연간 약 1<br />
천 80만 달러의 운영 비용을 절감<br />
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리처드슨 교육구<br />
달라스 동물 보호소, 수용능력 초과로<br />
반려 동물 입양 호소<br />
달라스 동물 보호소(Dallas Animal Shelter, DAS)는 수용 능력<br />
초과로 인해, 반려견을 입양하는 사람들에게 상품권까지 내걸었<br />
다. DAS는 현재 개 보호소 수용율이 139%로 한계를 넘어섰으며,<br />
대형견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려견 입양을<br />
장려하기 위해 달라스 동물 보호소는 지난 23일~25일 개를 입양<br />
하는 선착순 75명에게 50달러의 펫코(Petco) 기프트 카드를 제<br />
공했다. 이 상품권은 새 반려동물을 위한 음식과 용품을 구입하<br />
는 데 사용할 수 있다.<br />
DAS의 부총책임자인 사라 쉬크(Sarah Sheek)는 "우리는 1천<br />
마리가 넘는 반려견을 위탁 가정에 배치하는 견실한 프로그램<br />
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입양률이 안정적이지만 엄청난 반려 동<br />
물 유입량을 따라잡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br />
어 지난 주말 동안 DAS는 161마리의 개를 보호소로 데려왔다고<br />
말했다. DAS의 목표는 보호소에 수용되는 동물 중 최소 90%의<br />
집을 찾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실제 방출률은 85%에 조<br />
금 못미쳤다. 시크 부총책임자는 "우리는 긍정적인 결과를 찾기<br />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전략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에<br />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br />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 가능한 모든 애완동물 목록을 보려면<br />
BeDallas90.org를 방문하면 된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MAR 1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1 2024<br />
AT&T 먹통 사태, 사이버 공격 아닌 기술적 오류 때문… 5달러 크레딧 제공<br />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내 최대 규<br />
T-Mobile 등도 영향을 받았다.<br />
모의 통신사이다.<br />
이번 AT&T 먹통 사태는 이날<br />
이날 미 전역의 수많은 사용자<br />
밤 9시경 1천개 미만으로 보고되<br />
들의 휴대폰 서비스가 중단이 되<br />
며 해결 기미를 보였다.<br />
면서 큰 불편함이 발생했다.<br />
한편<br />
국가안전보장회의<br />
달라스에 본사를 둔 미 최대 통<br />
(National Security Council)의<br />
신사의 AT&T는 같은날 밤 ”초<br />
존 커비(John Kirby) 대변인은<br />
기 검토에 따르면 이번 중단은<br />
“이번 AT&T 먹통 사태에 대해<br />
사이버 공격이 아니라 네트워크<br />
연방통신위원회(FCC), 국토안<br />
를 확장하기 위해 사용된 잘못된<br />
보부 및 연방수사국(FBI)까지<br />
프로세스(코딩)의 적용 및 실행<br />
조사에 나섰다”라고 밝혔다.<br />
AT&T 스토어<br />
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br />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해 연방국<br />
지난 22일(목) 발생했던 AT&T<br />
연결 능력에 영향을 미쳤을 수<br />
AT&T는 AT&T 비즈니스, 선<br />
다”라고 말했다.<br />
회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br />
휴대폰 불통 사태에 대해 AT&T<br />
있다는 것을 한다”라며 “이 문제<br />
불 및 크리켓 고객에게 옵션을<br />
아웃에이지(Outage) 추적업체<br />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위원<br />
통신사가 잠재적인 영향을 받은<br />
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잠재적<br />
제공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br />
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br />
장인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br />
고객들에게 5달러의 크레딧을 제<br />
으로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연락<br />
인 내용이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br />
는 동부 표준시간으로 이날 새<br />
(Cathy McMorris Rodgers)<br />
공한다.<br />
하고 적극적으로 해당 고객의 계<br />
다. 또한 AT&T는 5달러 크레딧<br />
벽 3시 30분경에 시작된 휴대폰<br />
연방 하원의원(워싱턴-R)과 통<br />
AT&T의 존 스탠키(John<br />
정에 크레딧을 적용하고 있다"고<br />
이 적용 대상 고객의 어카운트에<br />
먹통 사태가 정오경에는 달라<br />
신 및 기술 소위원회 위원장인<br />
Stankey) 최고 경영자(CEO)는<br />
말했다.<br />
자동으로 적용되며, 두 번의 청구<br />
스, 휴스턴, 뉴욕, LA, 애틀란타,<br />
밥 라타(Bob Latta) 연방하원의<br />
지난 25일(일) 이같이 밝히며 “5<br />
한편 이번 5달러 크레딧은 영<br />
주기 내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br />
시카고 등으로 확산하면서 약 7<br />
원(오하이오-R)는 성명을 통해<br />
달러의 크레짓은 실질적으로 하<br />
향을 받은 개인 및 일부 소규모<br />
다.<br />
만 3천 건으로 최고조에 달했다”<br />
" AT&T 통신 먹통 사태의 원<br />
루 종일 서비스 비용(full day of<br />
기업이 대상이며, AT&T 비즈<br />
한편 AT&T 통신사의 휴대폰<br />
고 밝혔다.<br />
인과 이와 같은 사건을 예방하<br />
service)“이라고 전했다.<br />
니스(Business) 고객과 AT&T<br />
불통 사태는 악의적인 사이버 공<br />
또한 이번 통신 장애는 AT&T<br />
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br />
AT&T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br />
선불폰(Prepaid) 및 크리켓<br />
격이 아닌 기술적 오류 때문인 것<br />
뿐만이 아니라, 산하 회사인<br />
아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br />
번 휴대폰 먹통(Outage) 사태가<br />
(Cricket) 고객은 크레딧을 받을<br />
으로 전해졌다.<br />
크리켓<br />
와이어리스(Cricket<br />
밝혔다.<br />
가족, 친구 및 다른 사람들과의<br />
수 없다.<br />
AT&T는 2억 4천만 명 이상의<br />
Wireless),<br />
버라이즌(Verizon),<br />
정리= 박은영 기자
MAR 1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세계 최고 가치 스포츠팀은 NFL 달라스…<br />
2위는 NBA 골든스테이트<br />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br />
우보이스가 전 세계 스포츠팀들<br />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팀<br />
이라는 평가가 나왔다.<br />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인 스포티<br />
코가 지난주 발표한 전 세계 스포<br />
츠팀 가치 순위에 따르면 댈러스<br />
카우보이스는 92억 달러(약 12조<br />
2천59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1<br />
위에 올랐다.<br />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1995년<br />
이후 슈퍼볼 우승이 없지만 미국<br />
전역에 걸친 인기 팀으로 군림하<br />
며 연간 수익도 10억 달러가 넘는<br />
것으로 평가됐다.<br />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역시<br />
지난해 9월 스포츠팀 가치 평가에<br />
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8년 연속<br />
1위에 올린 바 있다.<br />
이번 스포티코 순위 2위는 미국<br />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br />
리어스가 차지했으며 평가 가치는<br />
82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br />
3위 역시 NBA 팀인 뉴욕 닉스<br />
(74억 3천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br />
다. 4위는 LA 레이커스(농구·73억<br />
4천만 달러), 5위는 뉴욕 양키스(<br />
야구·71억 3천만 달러) 순이다.<br />
상위 10위에는 NFL 팀이 6개로<br />
가장 많았고, NBA 팀이 3개, 미국<br />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이 1개씩<br />
포함됐다.<br />
축구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br />
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br />
가 59억 5천만 달러의 가치를 인<br />
정받아 13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br />
은 순위다.<br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52억<br />
3천만 달러로 19위다. 이강인이<br />
뛰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34<br />
억 1천만 달러로 60위, 손흥민의<br />
토트넘(잉글랜드)은 31억 9천만<br />
달러로 70위다.<br />
상위 100위에는 미식축구, 농<br />
구, 야구, 축구, 아이스하키, 자동<br />
차 경주 등 6개 종목에서 북아메<br />
리카와 유럽을 연고로 하는 팀들<br />
이 선정됐다.<br />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 팀<br />
으로는 토론토가 82위(26억 5천만<br />
달러), 자동차 경주 팀은 페라리가<br />
71위(31억 3천만 달러)로 가장 높<br />
은 순위를 기록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북달라스의 소네타 스위트 호텔, 아파트로 개조<br />
북달라스에 위치한 소네타 스<br />
위트(Sonesta Suites) 호텔이 아<br />
파트로 전환할 계획이다.<br />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옴니<br />
넷 캐피탈(Omninet Capital)은 지<br />
난 2022년 코잇 로드(Coit Road)<br />
서쪽, 알파 로드(Alpha Road)에<br />
있는 295개의 객실 규모의 소네<br />
타 스위트 호텔을 구입했다. 이 호<br />
텔은 1986년에 지어졌으며 10층<br />
규모로 LBJ 고속도로 바로 북쪽<br />
에 있다.<br />
텍사스주 정부에 제출된 계획<br />
문서에 따르면 비벌리 힐스에 본<br />
사를 둔 부동산 투자자는 노후<br />
화된 호텔을 옴니 비전 달라스<br />
(Omni Vision Dallas)라는 아파트<br />
소네타 스위트(Sonesta Suites)<br />
단지로 재개발할 계획이다.<br />
텍사스 라이센스 및 규제부에<br />
제공된 세부 정보에 따르면 해당<br />
재개발에는 각 호텔 객실에 주방<br />
을 추가하고 1층 편의시설을 만드<br />
는 작업이 포함된다. 재개발 프로<br />
젝트는 2025년 초에 완료될 예정<br />
이다.<br />
옴니넷 캐피탈은 1천만 평방피<br />
트 이상의 상업 공간과 약 1만 3<br />
천개의 아파트를 소유 및 운영하<br />
고 있다. 이번 소네트 스위트 호텔<br />
재개발은 투자자들이 오래된 상<br />
업용 건물을 아파트로 전환한 최<br />
근 사례다.<br />
리처드슨 시의회는 최근 노스<br />
센트럴 익스프레스(North Central<br />
Expressway_에 있는 131개의 객<br />
실을 보유한 이전 하얏트 하우<br />
스 장기 체류 호텔(Hyatt House<br />
extended-stay hotel)을 임대 커<br />
뮤니티로 전환하는 계획을 승인<br />
했다.<br />
한편 달라스 지역의 여러 사무<br />
실 건물이 주거용 건물로 전환될<br />
예정이다. 달라스는 사무실에서<br />
아파트까지 재개발에 있어 미국<br />
최고의 시장 중 하나이다.<br />
올해 달라스에서는 오래된<br />
사무실이 3천 1백개 이상의 아<br />
파트로 개조될 것으로 예상된<br />
다.<br />
개발사 토드 인터레스트<br />
(Todd Interests)는 달라스 다<br />
운타운에 있는 49층짜리 에너<br />
지 플라자(Energy Plaza) 초고<br />
층 건물을 아파트와 고급 사무실<br />
이 결합된 공간으로 개조하는 작<br />
업을 막 완료했다.<br />
이어 지난해 다운타운에 있<br />
는 50층짜리 산탄데르 타워<br />
(Santander Tower) 일부가 228<br />
개 유닛 규모의 아파트로 개조됐<br />
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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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연설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br />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br />
바이든, ‘아랍계 반발’ 확인 … 중동전쟁 후폭풍 ‘비상’<br />
6연승 트럼프, 내달 후보 확정 가시권 … 당내 반대층 끌어안기 ‘숙제’<br />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27일(수) 실<br />
의 숙제를 확인시켜줬다.<br />
주요 지지층이었던 청년층의 비무슬림 유<br />
지 않는 이유로 ‘역전 전망’을 거론하지 않<br />
시된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br />
자신이 당선된 2020년 대선에서 미시간<br />
권자들까지 적지 않게 가세한 결과로 해석<br />
고 있다. 자신이 포기하지 않는 것은 공화<br />
예상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br />
주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효자’였다.<br />
해도 무리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br />
당 경선이 ‘소비에트식 단수 후보 선거’로<br />
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공화당내 다른<br />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br />
‘설마 무슬림 유권자들이 대선에서 공화<br />
진행되어서는 안 되고, 트럼프 전 대통령<br />
후보를 압도하며 승리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내줬던 미시간에서<br />
당 후보로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br />
의 본선 승산에 회의적이기 때문이라고 밝<br />
하지만 속사정은 달랐다.<br />
바이든은 트럼프에 2.8% 포인트차로 앞서<br />
지하겠느냐’는 반론도 있지만, 어떤 형태<br />
히고 있다.<br />
2020년 대선 때 미시간주에서 승리했<br />
며 주에 걸려있던 16명의 선거인단을 독식<br />
로든 ‘바이든 지지 거부’로 기존 지지층 표<br />
상당수 관측통은 헤일리 후보가 4차례<br />
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br />
했다. 표수로는 15만4천여표 많았다.<br />
심이 움직이면 직전 대선 때 미시간에서<br />
에 걸쳐 91개의 혐의로 형사 기소를 당한<br />
쟁 과정에서 편 ‘친이스라엘 일변도 정책’<br />
그러나 작년 10월 불거진 이스라엘-하<br />
거둔 ‘15만 4천표’ 차를 상당 부분 상쇄할<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br />
에 불만을 품은 아랍계의 집단적 불만 표<br />
마스 전쟁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br />
수도 있다.<br />
질 가능성 등 경선 이외의 요소로 대안 후<br />
출에 직면했다.<br />
들의 표심을 뒤흔들었다.<br />
‘집토끼’의 이반을 첫 경합주 경선에서<br />
보가 필요해질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br />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블 스코어’<br />
전쟁의 시작은 1천명 이상의 이스라엘<br />
확인한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대이스라<br />
분석을 내놓고 있다.<br />
수준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니키 헤일리<br />
인을 살해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br />
엘 정책 조정을 비롯해 아랍계와 진보 진<br />
일단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기세를<br />
전 유엔 대사에 앞서며 경선 ‘무패 6연승’<br />
스의 기습 공격이었지만 4개월여 진행 과<br />
영의 표심을 돌리기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br />
이어간다면 <strong>3월</strong> 중 후보로 확정되는데 필<br />
으로 대세론을 재차 확인했으나 당 안팎에<br />
정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2만 9천<br />
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br />
요한 과반 대의원 확보를 달성할 가능성이<br />
여전히 상당한 정도의 반( 反 )트럼프 표심<br />
명 이상이 숨지면서 미국내 무슬림들 사<br />
있어 보인다.<br />
을 확인했다.<br />
이에서 이스라엘을 전면적으로 지지·지<br />
◇헤일리에 더블스코어로 앞선 트럼프, 득<br />
공화당은 16곳 동시 경선으로 전체 대<br />
이번 미시간주 프라이머리는 오는 11월<br />
원해온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퍼<br />
표력 확장에 한계 드러내<br />
의원의 약 36%인 874명의 향방이 결정되<br />
대통령 선거 본선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br />
졌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승리<br />
는 ‘슈퍼 화요일’(<strong>3월</strong>5일)을 거쳐 내달 안<br />
예상되는 6개 주요 경합주 가운데 제일 먼<br />
특히 전체 약 1천만 인구의 2.4%인 24<br />
로 1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br />
에 대의원수 기준으로 경선의 70%를 마<br />
저 치러진 경선이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br />
만여 명이 무슬림으로, 무슬림 비율이 미<br />
으로 한 경선 연승 기록을 ‘6’으로 늘렸다.<br />
치게 된다.<br />
의 표심이 주목을 받았다.<br />
국 전체(1.1%)의 배가 넘는 미시간주에서<br />
이로써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확정하는<br />
다만 애초부터 대세론을 구축해온 트럼<br />
아랍계 이주민을 중심으로 한 ‘반( 反 )바이<br />
건 시간의 문제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br />
프 대통령으로선 당내 경선보다도 바이든<br />
◇미시간 민주 경선서 무슬림·진보 단결<br />
든 정서’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행동으로<br />
제기되고 있다.<br />
대통령과의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에<br />
로 ‘지지후보 없음’ 쏟아져 … 바이든 비상<br />
표출됐다.<br />
이날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공화당 프라<br />
서 미시간주 경선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br />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선<br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휴전 결<br />
이머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92% 개표 상<br />
측면이 적지 않다.<br />
거인단 117명이 걸린 미시간주 민주당 프<br />
의안에 3차례 거부권을 행사하고, 이스라<br />
황에서 68.1% 득표율을 기록하며 니키 헤<br />
여전히 당 안팎에 30%에 이르는 ‘반( 反 )<br />
라이머리에서 표면상 80%대(85% 개표 상<br />
엘에 대규모 군사지원을 한 바이든 대통령<br />
일리 후보(26.5%)를 압도했다.<br />
트럼프 표심’을 확인했기 때문이다.<br />
황서 81.8%) 득표율로 상대 후보인 메리앤<br />
에 실망한 주내 무슬림과 진보 세력이 ‘미<br />
헤일리 후보가 여전히 수건을 던지지 않<br />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오는 11월 본<br />
윌리엄슨 후보(3.0%)와 딘 필립스 하원의<br />
시간의 말을 들어라’(Listen to Michigan)’<br />
으면서 적어도 내달 5일 ‘슈퍼화요일’까지<br />
선까지 미시간주와 같은 경합주에서 당내<br />
원(2.7%)을 압도했다.<br />
라는 타이틀 하에 경선을 앞두고 ‘지지후<br />
는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br />
반대세력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한다면 박<br />
하지만 표수로는 10만표 이상, 비율로는<br />
보 없음’(uncommitted) 기표 운동을 진행<br />
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반 대의원 확<br />
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경합주에서 패배하<br />
10% 넘게 나타난 ‘지지후보 없음’(85% 개<br />
한 것이다.<br />
보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데 이견<br />
면서 ‘백악관 복귀’라는 권토중래의 꿈이<br />
표 상황서 13.2%)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br />
10만 표 이상의 ‘지지후보 없음’은 무슬<br />
이 거의 없다.<br />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br />
승리 전략, 특히 집토끼(기존 지지층) 단속<br />
림뿐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의 직전 대선<br />
헤일리 후보도 자신이 경선에서 물러나<br />
적한다.
MAR 1 2024 KOREA TOWN NEWS | 59
60 | USA NEWS KOREA TOWN NEWS •MAR 1 2024<br />
미국 조지아주 ‘현대의 날’ 기념식<br />
조지아주 ‘현대의 날’ 선포 …<br />
“4분기부터 전기차 생산 개시”<br />
미국 조지아 주의회가 2월 26일을 ‘현대의 날’(Hyundai<br />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26일(월) 통과시켰다.<br />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애틀랜타에 위치<br />
한 조지아 주청사에서 ‘현대의 날’을 공표하고, 호세 무뇨<br />
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결의안을 전<br />
달했다.<br />
상·하원이 초당적으로 채택한 이 결의안은 현대차가 조<br />
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br />
설립해 전기차 공급망을 건설하고 지역사회에 일자리를<br />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현대차가 다양한 교<br />
육기관과 손잡고 지역민에게 전기차 생산 교육을 실시하<br />
고 있다며 성과를 강조했다.<br />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는 조지아주의 멋진 파트너이며,<br />
특히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br />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br />
무뇨스 COO는 “조지아주는 이제 또 하나의 고향이 됐<br />
다”며 “현대차의 투자를 통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br />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br />
현대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기차 전용공장인<br />
HMGMA의 공사 진행 현황과 관련, 조지아주 공장의 전<br />
기차 공식 생산이 <strong>2024년</strong> 4분기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br />
이는 당초 2025년 1분기에서 앞당겨진 것이다. 공장 완<br />
공식은 2025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br />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은 앞으로 현대·기아·제네시스<br />
브랜드의 전기차를 연간 최대 30만대 생산할 것이라고 주<br />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17개 부품공급 업<br />
체는 공장 완공에 앞서 부품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주<br />
정부는 덧붙였다.<br />
제프리 슈미드 미 캔자스시티<br />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br />
레이션(물가 상승)이 목표치 2%<br />
를 웃돌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br />
한 만큼 금리인하에 인내심을 가<br />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26일(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br />
면 슈미드 총재는 이날 오클라호<br />
마시 경제클럽에서 “인플레이션<br />
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노동시장<br />
이 탄탄한 데다 수요가 상당한 탄<br />
력을 보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br />
로 정책 기조를 조정할 필요가 없<br />
다”고 말했다.<br />
이어 “최선의 조치는 인내심을<br />
갖고 경제가 긴축 정책에 어떻게<br />
반응하는지 지켜보면서 인플레<br />
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br />
다는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는 것”<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슈미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고<br />
공행진과 관련, 우리는 아직 숲에<br />
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br />
며 “인플레이션 둔화는 주로 석<br />
유시장이 균형을 되찾고 공급망<br />
이 정상화되면서 에너지와 상품<br />
부문 가격 하락에 의한 것”이라<br />
고 설명했다.<br />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선제 금리<br />
인하 필요 없어 … 인내 가져야”<br />
그는 서비스 부문의 가격 안정<br />
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임금 상승<br />
둔화 등 노동 시장의 완화가 필요<br />
옐런 “미 연착륙 경로가 세계 성장 뒷받침”<br />
하다고 강조했다.<br />
슈미드 총재는 지난해 8월 캔<br />
자스시티 연은 총재로 새로 선<br />
임됐으며, 이날 그의 첫 정책 관<br />
련 연설은 매파적인 성향을 보<br />
여줬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평<br />
가했다.<br />
한편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br />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br />
는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br />
회의에서 강력한 미국 경제가 세<br />
계 경제 회복의 핵심 동력이었다<br />
고 밝힐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br />
신 등이 이날 전했다.<br />
옐런 장관은 미리 배포된 연설<br />
문에서 “지난 한 해 글로벌 경제<br />
성장세는 예상보다 탄력적이고<br />
강했다”며 “’연착륙’으로 향하는<br />
미국 경제가 이러한 글로벌 성장<br />
을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br />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br />
이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 등 미<br />
국의 놀라운 경제 회복에 기여했<br />
다고 덧붙였다.<br />
이에 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br />
20개국)은 성장이 정체되고 일본<br />
은 위축됐으며 중국은 내수 부진<br />
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책을 내놓<br />
아야 하는 형편이었다는 것이다.<br />
이와 관련해 국제통화기금<br />
(IMF)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와 중<br />
동 지역 전쟁과 인플레이션 위험<br />
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미국의 예<br />
상을 웃도는 경제성장과 중국의<br />
경기부양책으로 올해 글로벌 국<br />
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br />
지난해 10월의 2.9%에서 3.1%로<br />
상향 조정했다.<br />
제프리 슈미드 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br />
美 ‘중산층 상징’ 메이시스 백화점점포의 30%, 150개 폐쇄<br />
소비시장 양극화 반영 … 럭셔리 시장 초점 마케팅 전략 선회<br />
매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로 유명한, 미<br />
이달 초 취임한 스프링 대표는 “이는 사<br />
체인이 수익 구조에 문제가 발생해 비슷<br />
이 때문에 한 축에서는 월마트처럼 가격<br />
국 중산층의 상징과도 같은 백화점 체인<br />
업 축소가 아니다”라며 “이는 사업 포트폴<br />
한 유형의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br />
을 메리트로 내세운 저가 시장이 규모를<br />
메이시스가 대규모 점포 정리를 선언했다.<br />
리오의 재구성이며 소비자들이 보다 원하<br />
지적했다.<br />
키우는 반면 이와 상반되게 고가의 상품군<br />
메이시스의 새 대표 토니 스프링은 27일<br />
는 방식의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br />
실제 미국에서는 팬데믹을 거치며 수십<br />
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하이엔드 럭셔<br />
(화) 매출 하위 기준으로 향후 3년간 전체<br />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년간 이어진 소비 시장 양극화가 한층 선<br />
리 시장이 몸집을 불리는 추세다.<br />
매장의 30%에 해당하는 150개 점포를 폐<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많은 백화점<br />
명하게 부각되고 있다.<br />
CNN은 “메이시스를 비롯한 백화점 업<br />
쇄한다고 발표했다.<br />
계는 최근 몇 년간 아마존 등 인터넷 시장<br />
이에 따라 메이시스는 올해 말까지 우<br />
의 부상과 TJ 맥스 등 할인 매장의 동시다<br />
선 50개 점포를 정리하고, 2026년에는 전<br />
발적인 압박에 직면해 왔다”며 “메이시스<br />
체 점포수를 350개 수준만 유지하게 된다.<br />
주가는 2015년 주당 73달러로 정점을 찍<br />
메이시스는 대신 고가의 럭셔리 상품군<br />
은 후 7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br />
에 집중한 소규모 점포를 새로 열고, 좋은<br />
메이시스는 이미 전체 매장의 3분의 1에<br />
실적을 올리고 있는 블루밍데일스 및 블루<br />
해당하는 300여개 매장을 폐쇄한 상태다.<br />
머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br />
메이시스는 앞서 지난달 스프링 대표 취<br />
메이시스는 향후 2년간 기존 대규모 몰<br />
임을 앞두고 2천350명의 직원에 대한 구<br />
에 입점하는 방식을 피해 별도의 30개의<br />
소규모 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br />
메이시스 백화점<br />
조조정 및 매장 5곳에 대한 폐쇄 입장을<br />
밝힌 바 있다.
MAR 1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IEA “세계 전력 소비에서 데이터센터 비중, 많게는 1.5%”<br />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br />
‘AI 붐에 기후대응 걱정’<br />
데이터센터에 드는 전기·물 급증<br />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br />
인공지능(AI) 발전에 대한 기대<br />
가 높아지는 가운데, AI 관련 데<br />
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전기와 물<br />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우려<br />
가 나오고 있다.<br />
블룸버그통신은 25일(일) 국제<br />
에너지기구(IEA) 자료를 인용해<br />
데이터센터와 전송망이 세계 전<br />
력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br />
각 많게는 1.5%에 이르며, 이들을<br />
합하면 이미 브라질의 연간 이산<br />
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보<br />
도했다.<br />
IEA는 AI 모델 하나를 훈련하<br />
려면 가정 100곳의 연간 사용량<br />
보다 많은 전기를 써야 하는 것<br />
으로 추산한다. 거대언어모델<br />
(LLM)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br />
(GPU)는 중앙처리장치(CPU)보<br />
다 전력 사용량이 많기 때문이다.<br />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젠슨<br />
황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가<br />
속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임계점<br />
에 도달했다”면서 “세계적으로<br />
기업, 산업, 국가 전반에 걸쳐 AI<br />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br />
한 바 있다.<br />
그런 만큼 AI 컴퓨팅에 의해 촉<br />
발되는 기후 위험이 광범위하며<br />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 기반<br />
전력으로 크게 변하지 않는 한 상<br />
황은 악화할 것이라는 게 블룸버<br />
그의 전망이다.<br />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br />
마존 등 대형 데이터센터 소유 업<br />
체들은 탄소 저감 등 기후 대응<br />
목표를 갖고 있지만 AI 붐으로 이<br />
러한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는 상<br />
황이다.<br />
이들 업체는 이산화탄소 배출<br />
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br />
사용을 늘리는 등 대책을 강구하<br />
고 있지만, AI 사용이 늘어나는<br />
상황에서는 충분한 대응책이 되<br />
지 못하고 있다.<br />
구글 등은 소프트웨어를 이용<br />
해 세계에서 태양광·풍력 등 남<br />
아도는 청정 전기가 있는 곳을 찾<br />
아내고 해당 지역에서 데이터센<br />
터 가동을 늘리는 방식으로 탄소<br />
배출과 비용을 줄이려 하고 있다.<br />
6월 태양광 발전이 저렴한 네<br />
덜란드에서 낮 동안 데이터센터<br />
를 가동하고 해가 진 뒤에는 다<br />
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동하<br />
는 식이다.<br />
다만 완전한 청정에너지 사용<br />
을 실현한 사례는 아직 없으며,<br />
각국의 데이터 주권 정책 등을 감<br />
안할 때 각지에서 데이터센터를<br />
가동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라는<br />
지적도 나온다.<br />
아울러 파이낸셜타임스(FT)는<br />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냉각수<br />
사용 증가도 환경 우려를 키우고<br />
있다고 전했다.<br />
캘리포니아주립대 리버사이드<br />
캠퍼스 연구진은 최근 네이처지<br />
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점점 심<br />
해지는 담수 부족 위기, 길어지<br />
는 가뭄, 빠르게 노후화되는 수자<br />
원 인프라 등과 관련해 AI 모델<br />
의 비밀스러운 ‘물 발자국’을 알<br />
아내고 대응할 중요한 시기”라고<br />
강조했다.<br />
챗GPT-3가 10∼50개 질문에<br />
답하려면 500ml가량의 물이 필요<br />
하고, 성능이 향상된 GPT-4에는<br />
물도 더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br />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등<br />
AI 관련 수요로 인해 지표나 지하<br />
에서 사라지는 물의 양이 2027년<br />
까지 42억∼66억m3를 기록, 영국<br />
연간 물 소비량의 절반에 달할 수<br />
있다는 추정도 있다.<br />
또 현지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br />
에서는 오픈AI가 챗GPT-4 모델<br />
훈련을 끝내기 한 달 전 미국 아<br />
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 지역 전<br />
체 물 사용량의 6%를 썼다는 주<br />
장도 나왔다.<br />
데이터센터 가동 증가 속에<br />
2022년 기준 MS(+34%)를 비롯<br />
해 구글(+22%)과 메타(+3%) 등<br />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물 소<br />
비가 늘었다.<br />
이와 관련, 오픈AI 측은 “대형<br />
모델을 훈련하는 데 물이 많이 드<br />
는 것을 인정한다. 우리가 효율성<br />
을 개선하려 계속 노력하는 이유<br />
중 하나”라면서도 “LLM이 기후<br />
대응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br />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br />
MS 측은 “전체 데이터센터 사<br />
용 전력 가운데 일부만 AI 컴퓨<br />
팅용”이라면서 “전력 사용이 얼<br />
마나 증가하는지, AI 성장세가 탄<br />
소 중립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br />
등은 많은 요인에 달려 있다”고<br />
밝혔다.
62 | USA NEWS KOREA TOWN NEWS •MAR 1 2024<br />
美 육군, 5년내 정원 2만4천명 감축 … 특수부대 줄이고 방공 강화<br />
모병에 어려움을 겪어온 미국<br />
육군은 순항미사일, 무인기, 로<br />
육군이 조직도에 부대로 편제돼<br />
켓, 대포, 박격포 공격을 단거리<br />
있지만 실질 병력이 없어 서류상<br />
와 중거리에서 방어하는 간접화<br />
으로만 존재하는 부대를 없애는<br />
력방어역량(IFPC) 대대를 4개 추<br />
등 5년 내로 정원을 약 2만4천명<br />
가로 신설하고, IFPC 대대에 9개<br />
줄이기로 했다.<br />
의 대( 對 )무인기 포대를 배치할<br />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보다는<br />
계획이다.<br />
중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의 위협<br />
또 무인기, 회전익과 고정익 항<br />
이 더 큰 상황에서 그동안 비대<br />
공기 위협을 저고도에서 대응할<br />
해진 특수부대를 줄이되 무인기<br />
수 있는 기동 단거리 방공체계<br />
대응 부대 등 미래 전쟁에서 더<br />
(M-SHORAD) 대대 4개를 추가<br />
필요한 역량은 정원을 늘리기로<br />
했다.<br />
시리아서 훈련 중인 미군<br />
하기로 했다.<br />
육군은 이런 전력구조 개편이<br />
미 육군은 27일(수) 발표한 ‘육군<br />
최대 병력 규모를 의미하는 정원<br />
투를 하는 데 필요한 분야에서는<br />
활용해 표적을 제압하는 부대다.<br />
“육군을 반란군과 테러를 겨냥한<br />
전력 구조 변혁’ 백서에서 2029 회<br />
을 줄이는 것이지 실제 군인 숫자<br />
정원을 오히려 7천500명 늘리기<br />
특정 전구에 특화된 기동부대<br />
작전에서 거리를 두고, 고도로 정<br />
계연도까지 육군 정원을 현재의<br />
를 줄이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br />
로 했다.<br />
로 육군은 현재 3개의 MDTF를<br />
교한 적을 상대로 하는 대규모 전<br />
49만4천명에서 47만명으로 줄일<br />
그러면서 정원 감축은 그동안<br />
육군은 정원을 늘리는 대표 분<br />
이미 창설했다.<br />
투 작전에 초점을 맞추게 한다”<br />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병력을 충분히 모집하지 못한 탓<br />
야로 다영역특임단(Multi-Do-<br />
5개 MDTF를 전부 창설하면 3<br />
면서 “육군에게 중요한 전환”이<br />
정원의 약 5%에 해당하는 2만<br />
에 조직도에는 존재하지만, 사람<br />
main Task Force: MDTF) 5개<br />
개는 미태평양육군 소속으로 하<br />
라고 설명했다.<br />
4천명을 감축하는 것으로, 미군<br />
은 없는 ‘공허한’ 전력 구조를 줄<br />
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고, 1개는 미유럽·아프리카육군<br />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이 대<br />
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br />
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br />
다영역은 공중·지상·해상·우<br />
예하에 둘 계획이며 나머지 1개<br />
규모 전투로 초점을 전환하는 가<br />
테러와의 전쟁을 종식한 뒤로 계<br />
다.<br />
주·사이버 등 전투가 이뤄지는<br />
는 미중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초<br />
운데서도 중동에서 이스라엘과<br />
속 유지할 필요가 줄어든 특수부<br />
육군은 정원을 줄이는 대신 현<br />
여러 영역을 의미하며, 다영역특<br />
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고 육군<br />
하마스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어<br />
대 약 3천명이 감축 대상에 포함<br />
역 병력은 현재보다 거의 2만명<br />
임단은 이들 영역에서 사이버전,<br />
은 설명했다.<br />
육군이 앞으로 수년간은 더 대규<br />
된다.<br />
많은 47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br />
전자전, 정보전, 장거리 정밀타격<br />
육군은 방공부대도 강화할 계<br />
모 전투와 대( 對 )테러전 둘 다 대<br />
다만 육군은 법적으로 허가된<br />
특히 미래 전장에서 대규모 전<br />
을 포함한 살상·비살상 능력을<br />
획이다.<br />
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AR 1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전기차 접은 애플, 생성형 AI에 집중한다 … 빅테크 AI 경쟁 가열<br />
“연구 직원 2천명 대거 이동” … “AI에 재배치가 이익” 평가도<br />
팀 쿡 애플 CEO<br />
애플이 10년간 개발을 추진해온 자율주<br />
것이라는 관측만 나오고 있다.<br />
료 운행을 시작했던 무인 로보택시는 잇<br />
트 거리가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고<br />
행 전기차(EV) 애플카 프로젝트를 끝내 접<br />
애플이 AI 경쟁에서 후발주자가 되는 사<br />
따른 사고로 지역 사회의 반발에 직면해<br />
이달 초 보도하며 개발은 계속 진행 중인<br />
었다. 앞으로 생성형 AI 개발에 집중할 것<br />
이 수년간 유지해 왔던 ‘세계에서 가장 비<br />
있다.<br />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결실을 보지 못<br />
으로 보인다.<br />
싼 기업’의 자리도 AI를 앞세운 MS에 내<br />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br />
했다.<br />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소식<br />
주고 말았다.<br />
크루즈는 로보택시 사업을 일시 중단했고<br />
지난달에는 애플카의 출시 시점이 과거<br />
통을 인용해 애플의 전기차 개발 중단 소<br />
애플 주주인 금융회사 시노버스 트러스<br />
구글의 웨이모는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사<br />
2026년으로 1년 연기된 데 이어 2028년으<br />
식을 전하면서 연구 직원 중 상당수가 AI<br />
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댄 모건은<br />
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나, 당국에 의해<br />
로 또다시 미뤄졌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br />
부서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br />
“애플이 이 프로젝트(애플카)를 폐기한 것<br />
보류된 상태다.<br />
가 나오기도 했다.<br />
애플의 전기차 연구 조직으로 알려진 ‘<br />
은 다행”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애플에 가<br />
당초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표방했던 테<br />
이와 맞물려 애플카 개발에 관여해온 DJ<br />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 직원만 총 2천명으<br />
장 무리한 것이었고, 애플이 감당할 수 있<br />
슬라도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현재는 완<br />
노보트니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br />
로, 기존 조직에 더해 AI 연구 조직은 수천<br />
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br />
전자율주행 FSD 기능을 운전 보조장치로<br />
장이 애플을 떠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br />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br />
그는 “애플이 소비자 가전 사업에 도움<br />
만 소개하고 있다.<br />
량(SUV) 및 픽업트럭 제조업체 리비안으<br />
그동안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비롯된<br />
이 될 수 있는 AI와 같은 분야에 엔지니어<br />
애플이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br />
로 자리를 옮겼다.<br />
생성형 AI 열풍이 거세게 불어닥친 가운데<br />
와 투자를 재배치하는 것이 더 낫다”고 덧<br />
란 이름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애플카는 애<br />
지난 10년간 애플카 개발에 투입된 자금<br />
애플은 경쟁사들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br />
붙였다.<br />
플의 차세대 대형 프로젝트였다. 당초 자<br />
만 100조원을 훌쩍 넘는다.<br />
를 받았다.<br />
애플이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br />
율주행 전기차로, 또 한 번의 혁신이 기대<br />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5년간<br />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구글,<br />
서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br />
됐다.<br />
애플이 새로운 기술 분야에 투입한 자금만<br />
메타 등은 앞다퉈 생성형 AI와 이를 접목<br />
열해질 전망이다.<br />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그동안 여러<br />
1천130억 달러(150조5천386억원)에 달한<br />
한 제품을 내놓았지만, 애플은 이렇다 할<br />
반면 애플카 중단으로 자율주행 분야의<br />
차례 자동차 분야 진출에 대한 관심을 드<br />
다. 이 중 상당한 금액이 애플카 개발에 쓰<br />
AI를 내놓지 못했다.<br />
열기는 한층 더 꺾이게 됐다. 자율주행은<br />
러내면서 애플카 개발은 기정사실로 받아<br />
인 것으로 추정된다.<br />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생성형 AI를<br />
테슬라를 시작으로 많은 기업이 뛰어들었<br />
들여졌다.<br />
NYT는 “애플이 크게 주목받아온 프로<br />
탑재한 갤럭시폰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br />
지만, 현재는 침체 국면을 맞고 있다.<br />
워싱턴포스트(WP)가 2022년 12월부터<br />
젝트를 폐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br />
애플은 올해 하반기에야 AI 폰을 내놓을<br />
지난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유<br />
지난해 11월까지 애플카의 자율주행 테스<br />
고 평가했다.
64<br />
KOREA TOWN NEWS<br />
MAR 1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총선 선거구 획정안 국회 통과<br />
밥그릇 지키려 비례 의석 줄인 거대양당 … 기형 선거구도 등장<br />
양당 텃밭 의석 사수에 군소정당들 “나눠먹기 야합” “적대적 공생” 비판<br />
여야가 4·10 총선일을 불과 4<strong>1일</strong> 앞<br />
어려워 보인다.<br />
경기도 양주시에서 남면과 은현면을 떼<br />
다”고 지적했다.<br />
둔 29일 비례대표 1석을 줄이면서 합의<br />
비례대표 의석을 줄인 것에 양당이 각자<br />
인근의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포함하고,<br />
같은 당 김민정 대변인도 “거대 양당의<br />
한 선거구획정안을 놓고 거대 양당의 기<br />
의 ‘텃밭’에서 의석수를 유지하기 위한 의<br />
전북 군산 대야면·회현면을 김제·부안 선<br />
제 밥그릇 지키기 야합”이라며 “위성정당<br />
득권 지키기를 위한 결과물이라는 비판이<br />
도가 깔렸다는 점도 문제다.<br />
거구로 묶었다.<br />
에 이어 비례제 취지를 무너뜨리는 제2의<br />
거세다.<br />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br />
양주에 사는 유권자가 동두천·연천 후<br />
야합 정치, 꼼수 정치”라고 논평했다.<br />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해야 하는 공직선<br />
원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1석씩 줄이고, 인<br />
보에게 투표하고, 일부 군산 시민은 김제·<br />
개혁신당 주이삭 상근부대변인 역시 논<br />
거법을 준수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막판까<br />
천과 경기에서 각 1석 늘리도록 했다.<br />
부안 출마자에게 표를 주는 일이 벌어지<br />
평을 통해 “나눠먹기식 합의로, 거대양당<br />
지 유불리 계산에 몰두하다 선거일에 쫓<br />
민주당은 자당의 텃밭인 전북의 의석수<br />
게 된 것이다.<br />
에 유리한 결과로 조율한 것 이상도 이하<br />
긴 나머지 부랴부랴 합의하며 유권자 권리<br />
감소에 반발하며 대신 국민의힘 강세 지역<br />
이는 시·도 관할구역 안에서 인구·행<br />
도 아니다”라며 “국민 눈치 보지 않는 야<br />
를 침해하는 모습은 20대 총선(42일 전),<br />
인 부산 의석수를 줄이자고 요구했고, 여<br />
정구역·지리적 여건·교통·생활문화권 등<br />
합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br />
21대 총선(39일 전)에 이어 어김없이 반<br />
당은 이를 받을 수 없다고 맞섰다.<br />
을 고려해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는 현<br />
높였다.<br />
복됐다.<br />
결국 양당은 전북과 부산의 의석수를 건<br />
행 공직선거법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br />
새로운미래 박원석 수석대변인은 브리<br />
서울 면적의 8배, 4배에 달하는 거대한 ‘<br />
드리지 않는 ‘묘수’를 비례 의석 감축에서<br />
이다.<br />
핑에서 “선거구 나눠 먹기 담합이자, 다양<br />
공룡 선거구’는 피했지만, 지역구 명칭에<br />
찾았다.<br />
지난 총선 때만 한시 적용하기로 했던<br />
성과 비례성을 보장하는 비례제 취지 왜<br />
포함되지 않은 인근의 다른 행정구역 거주<br />
이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은 19대 총선<br />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분할과 관련한 특례<br />
곡”이라며 “죽일 듯 싸우다가도 기득권 앞<br />
자가 해당 지역구에 투표해야 하는 ‘기형<br />
당시 54석에서 20·21대 총선 47석으로 줄<br />
조항도 그대로 뒀다.<br />
에선 뒤로 손잡는 행태야말로 적대적 공생<br />
선거구’가 등장했다.<br />
었다가 이번에 한석이 더 줄었다.<br />
특례구역은 아니지만, 부산 북·강서갑과<br />
의 민낯”이라고 쏘아붙였다.<br />
인구 감소 추세에 맞춰 지역구마다 1명<br />
북·강서을 지역구가 부산 북갑과 북을, 강<br />
전문가들은 선거구 획정 법정 시한을 또<br />
◇ ‘비례성 강화’ 여론 깡그리 무시 … 의<br />
만 뽑는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br />
서 등 3개로 나뉘는 과정에서 산을 마주하<br />
어긴 점, 원칙 없는 비례 의석 축소 문제<br />
도는 ‘텃밭’ 의석수 지키기<br />
해 비례성과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br />
고 있어 도보나 차량 직접 이동이 불가능<br />
를 지적했다.<br />
여야의 이날 합의 내용 중에는 비례대<br />
다는 여론을 정치권이 무시하며 ‘밥그릇<br />
한 지역(만덕 1동·화명 1동)이 같은 선거<br />
명지대 신율 교수는 “자신들의 이익을<br />
표 의석을 1석 줄인 것에 비판이 집중되<br />
지키기’에만 몰두한 셈이다.<br />
구(북을)로 묶이기도 했다.<br />
위해 획정안을 또다시 선거 코 앞에서 확<br />
고 있다.<br />
정하며 유권자의 이익을 희생시켰다”며<br />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준연동형 제도를<br />
◇ 군산 시민이 김제·부안 지역구에 투표?<br />
◇ 군소야당·전문가들 “나눠먹기 야합”<br />
“정당이 이익집단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br />
적용하고 있는 현행 공직선거법 취지에 정<br />
여야가 이번 합의에서 4년 전처럼 별도<br />
“적대적 공생” 비판<br />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결과”라고 말했다.<br />
면으로 반하는 ‘모순적’ 행태여서다.<br />
의 특례구역을 지정한 것을 두고도 비판<br />
비례제를 통한 의석 확보가 절실한 군<br />
신 교수는 이어 “정치권은 비례대표를<br />
거대 양당은 이미 이 제도의 취지를 훼<br />
이 제기된다.<br />
소정당들은 이날 앞다퉈 날 선 비판을 쏟<br />
필요할 때는 마음대로 줄이고 늘리는 여분<br />
손하는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꼼수’를 부<br />
획정위 원안에 담겼던 6개 시군을 아우<br />
아냈다.<br />
용으로 보는 것 같다”며 “비례대표 무용론<br />
려왔다.<br />
르는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br />
녹색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정<br />
을 정치권이 자인한 셈”이라고 꼬집었다.<br />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난 총선을<br />
성 등의 ‘공룡 선거구’ 등장은 막았지만, 기<br />
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양당의 비례<br />
인천대 이준한 교수는 “비례성과 대표성<br />
앞두고 준연동형 비례제를 주도해서 통과<br />
존 지역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인구수<br />
의석 축소 담합을 강력 규탄한다”며 “비례<br />
을 늘린다고 준연동형제를 도입한 정치권<br />
시킨 데다 평소 비례 의원정수 확대를 주<br />
를 맞추기 위해 특례구역을 지정한 탓에<br />
의석을 곶감 빼먹듯 줄여도 되냐. 민의보<br />
이 비례를 줄인다는 것은 논리적 일관성이<br />
장해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비판을 피하기<br />
기형적인 선거구가 일부 나타났다.<br />
다 밥그릇이 먼저인 양당에 진저리가 난<br />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MAR 1 2024 KOREA TOWN NEWS | 65
66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R 1 2024<br />
선관위, ‘조국신당’ 명칭 불허 … “‘ 祖 國 ’은 당명에 사용 가능”<br />
“현역 정치인 성명 명시적 포함한 정당명은 정당 목적·본질 부합하지 않아”<br />
선관위는 “현역 정치인의 성명을 정당의<br />
등의 사용은 가능하다고 창준위에 답변<br />
명칭에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것은 정당의<br />
했다.<br />
목적과 본질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br />
선관위 관계자는 “조국신당은 정치인 이<br />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br />
름과 우리나라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br />
선관위는 2020년 안철수 의원이 추진<br />
지만, 이미 정치인 신당이라는 인식이 강<br />
한 ‘안철수신당’ 명칭도 같은 이유로 불<br />
해 안철수신당과 같은 사례로 본 것”이라<br />
허했다.<br />
며 “우리나라라는 조국의 의미로 해석될<br />
다만, 선관위는 이번 불허 결정이 당명에<br />
수 있는 당명은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br />
‘조국’ 단어를 아예 포함할 수 없다는 의미<br />
했다.<br />
는 아니라고 설명했다.<br />
앞서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br />
정치인 ‘조국’( 曺 國 )이 아닌 조상 때부<br />
오에 나와 “이미 국민들이 조국신당이라<br />
터 대대로 살던 나라를 뜻하는 ‘조국’( 祖<br />
고 부르고 있어서 전혀 다른 이름으로 하<br />
‘조국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br />
國 )이라면 당명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br />
이다.<br />
게 되면 국민들이 연결하지 못할 가능성<br />
이 크다”며 “정치인 조국이 아니라 우리나<br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국 전 법무부<br />
선관위는 26일 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br />
선관위는 창당준비위원회가 사용 가능<br />
라 조국으로 이해되는 당명을 선관위에 제<br />
장관이 창당을 추진하는 ‘조국신당’을 정<br />
결하고,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에 통보<br />
여부를 질의한 ‘조국(의)민주개혁(당)’,<br />
출해야 하고,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말<br />
당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을 불허했다.<br />
했다고 밝혔다.<br />
‘조국민주행동(당)’,<br />
‘조국시민행동(당)’<br />
한 바 있다.<br />
‘1억1천500만원 금품 수수 혐의’ 임종성 전 의원 구속영장<br />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순호 부장검<br />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br />
용과 성형수술비를 대납받은 정황 등이 추<br />
직을 잃는다. 3년 이하의 징역형이 확정<br />
사)는 지역구 업체들로부터 금품수수 의<br />
려졌다.<br />
가로 포착돼 혐의액이 크게 늘었다.<br />
됐기 때문에 향후 5년간은 선거에 출마<br />
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br />
아울러 검찰은 임 전 의원의 아들이 이<br />
임 전 의원은 지난 8일 별도의 공직선거<br />
할 수 없다.<br />
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br />
들 업체 중 한 곳에 채용된 것을 두고 뇌물<br />
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br />
밝혔다.<br />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받고 의원직을 잃었다.<br />
검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경기 광주<br />
검찰은 지난달 8일과 10일 경기 광주시<br />
임 의원은 2022년 3∼4월 공직선거법을<br />
시 지역구 소재 건설업체 두 곳에서 1억1<br />
에 있는 임 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서<br />
어기고 선거사무원과 지역 관계자 등에게<br />
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br />
울 국회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한 데 이<br />
금품이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는<br />
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청<br />
어 이달 7일에는 임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br />
데, 대법원은 임 의원에게 징역 4개월에 집<br />
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br />
으로 소환해 조사했다.<br />
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8일 확<br />
임 전 의원은 2019년 11월부터 2021<br />
당초 임 전 의원은 한 건설업체로부터<br />
정했다.<br />
년 5월까지 이들 업체로부터 지역구 선<br />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약 1천만원<br />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금고형<br />
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과 성형수술 비<br />
상당의 금품 수수 혐의로 지난해 8월 검찰<br />
이상의 형벌(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br />
용을 대납받고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br />
에 넘겨졌으나 수사 과정에서 인테리어 비<br />
은 국회의원은 피선거권이 박탈돼 의원<br />
민주당 임종성 의원
MAR 1 2024 KOREA TOWN NEWS | 67
68 | KOREA TOWN NEWS<br />
MAR 1 2024
MAR 1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9<br />
출산율 첫 ‘0.6명대’ 추락 … 역대·세계 최저 ‘셀프 경신’<br />
올해 연간 출산율도 0.6%대로 떨어질듯 … 작년 출생아 23만명 ‘또 최저’<br />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45세<br />
는 출생성비는 105.1명으로 전년<br />
미만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한 것<br />
보다 0.4명 증가했다. 출생성비는<br />
으로 나타났다. 45세 이상 출산<br />
매년 등락은 있지만 105명 수준<br />
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br />
을 유지하고 있다.<br />
했다.<br />
결혼 뒤 2년 내 낳는 출생아<br />
출산율 감소세는 20대 후반과<br />
수는 지난해 7만4천600명으로<br />
30대 초반에서 상대적으로 두드<br />
전년보다 1천100명(1.5%) 감소<br />
러졌다.<br />
했다.<br />
30∼34세 출산율(66.7명)은 전<br />
다만 결혼 후 2년 내 낳는 출생<br />
년보다 6.8명 줄어 전 연령대 중<br />
아 비중은 전년보다 2.4%p 상승<br />
감소 폭이 가장 컸고 25∼29세 출<br />
한 33.9%를 기록했다.<br />
산율(21.4명)은 2.6명 줄어 뒤를<br />
이었다.<br />
◇ 정부 “혼인건수 늘어 출산율 반<br />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일부 요람이 비어 있다.<br />
증가세를 보이던 40∼44세 출<br />
산율(7.9명)은 0.1명 줄면서 다시<br />
등 여지 … 출산 기피 경향이 변수”<br />
정부는 올해 출생아 수와 합계<br />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br />
2016년(40만6천200명)까지<br />
됐다. 사상 첫 0.6명대 분기 출산<br />
7명대로 내려앉았다.<br />
출산율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br />
없는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계<br />
40만명을 웃돌던 연간 출생아 수<br />
율이다.<br />
산모 출산 연령도 상승하는 추<br />
로 보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이<br />
속되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br />
는 2017년(35만7천800명) 40만<br />
4분기 출생아 수는 5만2천618<br />
세다.<br />
추계한 올해 합계 출산율은 0.68<br />
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기록을 또<br />
명을 하회한 데 이어 2020년(27<br />
명으로 1년 전보다 3천905명<br />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br />
명이다.<br />
갈아치웠다.<br />
만2천300명)과 2022년(24만9천<br />
(6.9%) 줄었다. 작년 12월 출생아<br />
세로 전년보다 0.1세 올랐다. 35<br />
임영일 과장은 “올해 출생아 수<br />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사<br />
200명) 각각 30만명, 25만명 선<br />
는 1만6천253명으로 1년 전보다<br />
세 이상 산모 비중은 전년보다<br />
는 작년 23만명보다 더 줄어들 것<br />
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고<br />
이 무너졌다.<br />
643명(3.8%) 감소했다.<br />
0.6%포인트(p) 상승한 36.3%를<br />
으로 보인다. 합계출산율도 작년<br />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0.7명선<br />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br />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br />
기록했다.<br />
추계치에 수렴할 것으로 보고 있<br />
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br />
하는 조출생률은 전년보다 0.4명<br />
“최근 3년 중 지난해 합계출산율<br />
첫째아 출산 연령은 33.0세로<br />
다”고 말했다.<br />
정부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br />
감소한 4.5명으로 집계됐다.<br />
감소 폭이 컸다”라며 “코로나19<br />
전년보다 0.1세 늘었다. 둘째아와<br />
정부는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br />
혼인 건수가 늘어난 점을 향후 출<br />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br />
당시 혼인 건수가 많이 줄어든 영<br />
셋째아 출산 연령도 전년보다 각<br />
가 증가한 점을 향후 출산율이 개<br />
산율 개선 요인으로 꼽고 있지만,<br />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br />
향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br />
각 0.2·0.1세 늘어난 34.4세, 35.6<br />
선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보<br />
최근 심화하는 출산 기피 현상 등<br />
하는 합계출산율은 작년 0.72명<br />
한국의 저출산 현상은 전 세계<br />
세로 집계됐다.<br />
고 있다.<br />
에 비춰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br />
이었다. 전년(0.78명)보다 0.06<br />
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없<br />
첫째아는 13만8천300명으로<br />
하지만 최근 딩크족 증가 등 출<br />
황이다.<br />
명 줄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br />
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br />
전년보다 6천700명(4.6%) 줄<br />
산 기피 현상으로 이마저도 무조<br />
려앉았다.<br />
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br />
었다.<br />
건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정<br />
◇ 바닥 모르는 저출산 … 출생아<br />
합계출산율은 2015년(1.24명)<br />
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br />
둘째아와 셋째아는 각각 9천<br />
부의 분석이다.<br />
수, 7년 만에 40만→23만명 급감<br />
을 정점으로 8년째 하락세다.<br />
합계출산율이 1.00명에 못 미치<br />
500명(11.4%), 2천900명(14.5%)<br />
임영일 과장은 “혼인 건수 증가<br />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br />
2021·2022년 각각 0.03명이었<br />
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br />
감소한 7만4천400명, 1만7천300<br />
가 출산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br />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br />
던 하락 폭도 지난해 두배 수준으<br />
여성의 첫째아 출산연령(32.6명)<br />
명이었다.<br />
어서 합계출산율이 반등할 수 있<br />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출생아<br />
로 커지는 등 하락 속도도 빨라지<br />
도 회원국 중 가장 많다.<br />
둘째·셋째아가 더 큰 폭으로<br />
는 여지는 있다”라면서도 “혼인<br />
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천<br />
는 모습이다.<br />
줄면서 첫째아 비중은 전년보<br />
을 한 뒤 출산을 안 하는 경향이<br />
200명)보다 1만9천200명(7.7%)<br />
실제로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br />
◇ 35세 이상 산모 비중 36% 넘<br />
다 1.9%p 상승한 60.1%를 기<br />
늘고 있어서 혼인 건수가 출산으<br />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또 역대<br />
은 0.65명으로 1년 전보다 0.05<br />
어 … 40대 초반 출산율 감소 전환<br />
록했다.<br />
로 이어질 개연성은 과거보다 낮<br />
최저 기록이다.<br />
명 감소하며 0.70명선마저 붕괴<br />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br />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뜻하<br />
다”고 말했다.<br />
자유언론국민연합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 최재영 목사 고발<br />
자유언론국민연합과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등 시민<br />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br />
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를 경찰<br />
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br />
이들 단체는 최 목사에게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br />
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br />
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br />
다. 또 몰래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서울의소리와 이<br />
매체 소속 기자 1명도 함께 고발했다.<br />
자유언론국민연합 등은 최 목사가 “김 여사의 동의<br />
를 받지 않고 300만원 상당의 크리스챤 디올 파우치<br />
가방을 전달하는 모습을 카메라 기능을 숨긴 손목시<br />
계로 촬영하고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br />
당을 도울 의도로 서울의소리를 통해 악의적으로 유<br />
포했다”고 주장했다.<br />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br />
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br />
당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최 목사가 손<br />
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다는 김 여사의 모습<br />
이 담긴 동영상을 작년 11월 공개했다.<br />
최재영 목사 고발하는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관계자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R 1 2024<br />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br />
초등학생들 ‘위험천만’<br />
27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초등학생 2명<br />
이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 외벽을 타고 난간을 넘나든 아<br />
찔한 모습이 목격됐다.<br />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br />
질 뻔한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br />
해당 아파트 입주민 A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br />
아파트 입주민들의 단체 메시지 방에 남자아이 2명이 아파<br />
트 고층 높이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br />
A씨는 연합뉴스에 “사진을 올린 주민분이 아이들이 있던<br />
층이 18층 높이로 보인다고 하셨다”며 “사진을 보면 한 아이<br />
가 먼저 작은 방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 난간을 붙잡고 거<br />
실 쪽 창문으로 넘어갔고 뒤이어 다른 아이도 같은 방 창문<br />
에서 나와 난간을 통해 거실 쪽으로 이동했다”고 했다.<br />
A씨는 사진 속 두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로 알고<br />
있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에도 아파트 내 (다른) 아이들이<br />
고층 높이에서 인형을 바깥으로 던지는 일이 있어 경찰이 출<br />
동하기도 했다”며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들이<br />
좀만 더 아이들의 안전에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br />
제보했다”고 말했다.<br />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이날 아이들의 위험한 외벽 타기<br />
“교권보호의 변곡점” …<br />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br />
학급에서 문제행동 하는 학생 생활지도로 어려움 겪어<br />
서이초 교사 순직 심의 앞두고 교사들 도심 집회<br />
모습이 찍힌 사진을 첨부한 공고문에 “어린이가 있는 부모님<br />
들께서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br />
지난해 근무하던 학교에서 숨<br />
진 채 발견된 뒤 ‘교권 회복’에 대<br />
대해 우리 어른들이 사회적 책임<br />
을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br />
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와 국<br />
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br />
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서<br />
이어 “(순직 인정은) 선생님 사<br />
교육계에서는 A교사의 49재일<br />
안중근 유묵, 경매서 13억원 낙찰 …<br />
독립유공자 후손 기업이 구입<br />
울 서이초 교사가 순직을 인정받<br />
았다.<br />
출근 도중 서울 신림동 둘레길<br />
망의 책임이 개인이 아니라 우리<br />
사회에도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br />
이라며 “(순직 인정은) 문제교육<br />
인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br />
로 정했는데, 각지에서 교사들이<br />
자발적으로 연가·병가를 내거나<br />
에서 폭행당해 숨진 초등교사에<br />
환경의 변화를 끌어낸 ‘교권보호<br />
퇴근 후 추모 행사에 참석하면서<br />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이 27일 경매에서 13억원에 낙<br />
대해서도 순직 신청이 받아들여<br />
의 변곡점’이 되어 역사에 남을<br />
전국에서 추모가 이어졌다.<br />
찰됐다.<br />
졌다. 다만, 지난해 군산 지역 한<br />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이후 정부는 교권보호 종합대<br />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 청담동 분더샵 청담에서 진<br />
교량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br />
A교사는 지난해 7월 18일 학교<br />
책을 내놨고, 국회는 교사의 정당<br />
행된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br />
된 교사에 대해서는 순직이 인정<br />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br />
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br />
人 心 朝 夕 變 山 色 古 今 同 )이 시작가 6억원에 출품돼 13억원에<br />
되지 않았다.<br />
발견됐다.<br />
권회복 5법’을 통과시켰다.<br />
낙찰됐다.<br />
서이초 A교사의 유가족 측은<br />
고인은 숨지기 직전 학생 간 다<br />
이와 별도로 인사혁신처는 지<br />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br />
27일 일부 교육계 관계자들에게<br />
툼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br />
난해 8월 17일 서울 관악구 신<br />
이나 같다’는 의미의 이 유묵에는 안 의사의 수인( 手 印 )과 함<br />
보낸 메시지를 통해 “순직이 인정<br />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br />
림동 등산로에서 폭행당해 숨진<br />
께 1910년 <strong>3월</strong> 뤼순( 旅 順 ) 감옥에서 썼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br />
됐음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br />
로 알려졌다.<br />
B교사에 대해서도 순직을 인정<br />
낙찰자는 한미반도체다. 한미반도체는 독립운동가 곽한소<br />
이어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이<br />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합동<br />
했다.<br />
선생의 후손인 고( 故 ) 곽노권 회장이 창<br />
순직 인정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br />
조사를 벌여 A교사가 학급에서<br />
B교사는 출근길에 폭행당한 뒤<br />
립한 회사다. 지난해 12월 별세한 곽노<br />
다”며 “본인의 일처럼 생각해 나<br />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의 생활지<br />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br />
권 회장은 생전 곽한소 선생의 기록물을<br />
서주시고, 함께 눈비 맞아가며 울<br />
도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br />
으나 이틀 뒤 숨졌다.<br />
독립기념관에 기증하기도 했다.<br />
어주신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못<br />
막말을 하거나 가위질을 하다가<br />
피의자 최윤종은 지난 달 1심에<br />
한미반도체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br />
할 것이며 평생 가슴에 새기겠다”<br />
난동을 부리는 학생들 때문에 A<br />
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br />
자부심과 애국정신을 강조했던 곽노권<br />
라고 덧붙였다.<br />
교사가 힘들어했다는 것이다.<br />
다만, 인사혁신처는 전북 군산<br />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안 의사의 유<br />
전국의 교사들이 여러 차례 집<br />
유족 측도 학생들의 문제행동이<br />
에서 숨진 채 발견된 C교사에 대<br />
묵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묵<br />
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교권침<br />
담긴 짧은 영상들을 최근 순직 심<br />
해서는 순직을 인정하지 않은 것<br />
은 일본에 있던 것으로, 이번 경매를 통<br />
해에 대한 현실을 알리고 A교사<br />
사 과정에서 제출한 것으로 알려<br />
으로 전해졌다.<br />
해 국내에 돌아오게 됐다.<br />
의 순직 인정을 촉구해 온 점에 대<br />
졌다.<br />
C교사는 지난해 9월 군산지역<br />
안 의사의 유묵은 지난해 12월 서울옥<br />
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풀<br />
하지만 경찰은 조사 결과 학부<br />
한 교량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br />
션 경매에서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br />
이된다.<br />
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폭<br />
견됐으며 해경은 승용차 안에서<br />
가 19억5천만원에 낙찰되는 등 최근 경<br />
유족 측 대리인인 문유진 변호<br />
행, 협박 등과 같은 범죄 혐의점은<br />
메모 형태의 유서를 수거했다.<br />
매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br />
사는 “서이초 선생님에 대한 순직<br />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br />
유서에는 ‘모든 미래, 할 업무들<br />
이날 경매에서는 캐나다에 있었던 시<br />
인정은 우리 사회의 시스템 변화,<br />
A교사 사망 이후 교사들은 자<br />
이 다 두렵게 느껴진다’, ‘개학하고<br />
산 유운홍의 ‘서원아집도’도 1억3천500<br />
교육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는<br />
발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무<br />
관리자 마주치며 더 심해진 것 같<br />
만원에 낙찰됐다.<br />
사회적 인식과 맥을 같이 하는 것<br />
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민<br />
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br />
이고, 24살 꽃다운 나이의 죽음에<br />
원 등 ‘교권침해’에 시달리는 교사<br />
알려졌다.
MAR 1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br />
“엄마 닮겠네” 대신 “공주님입니다” … 성감별 금지법 역사속으로<br />
여아 낙태 막고자 1987년 제정 … 한 차례 헌법불합치 거쳐 37년 만에 위헌<br />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무분별<br />
을 내렸고, 법 개정을 거쳐 원칙적<br />
한 여아 낙태를 막기 위해 마련된<br />
으로 전면 금지됐던 태아 성별 고<br />
‘태아 성감별 금지법’이 1987년 제<br />
지는 임신 32주가 지나면 가능해<br />
정된 지 37년 만에 역사 속으로<br />
지는 방향으로 완화됐다.<br />
사라졌다.<br />
하지만 임신 8개월이 지나서야<br />
헌법재판소가 28일 의료인이<br />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도록 하는<br />
임신 32주 이전에 임신부나 가족<br />
것 또한 부모의 정보 접근권을 침<br />
에게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br />
해하는 것은 마찬가지일뿐더러,<br />
을 금지한 의료법 조항에 재판관<br />
성감별이 별다른 제재 없이 이뤄<br />
6대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리<br />
지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규정이<br />
면서다. 헌재 결정에 따라 해당 조<br />
라는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br />
항은 즉각 효력을 상실했다.<br />
실제로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br />
헌재가 꼽은 위헌 결정 이유는<br />
시대 변화에 따른 ‘성평등 의식 확<br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br />
로 성감별이 가능한 임신 16주부<br />
터 “아빠를 닮겠다”거나 “분홍색<br />
대’와 ‘성비 불균형의 해소’였다.<br />
이상도 자연성비의 정상범위에 도<br />
호사상과 산아제한정책, 의료기<br />
계의 지적에 따라 태아 생명을 보<br />
옷이 잘 어울리겠다”는 식으로 태<br />
헌재는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br />
달한 2014년부터는 성별과 관련<br />
술의 발달에 따라 여아 낙태가 무<br />
호하고 성비 불균형을 막기 위한<br />
아의 성별을 부모에게 우회적으로<br />
위 향상과 함께 양성평등의식이<br />
해 인위적인 개입이 있다는 뚜렷<br />
분별하게 이뤄지던 때였다.<br />
목적으로 출산 전 태아 성감별을<br />
알려주는 게 일반화되기도 했다.<br />
상당히 자리 잡아가고 있고, 국민<br />
한 징표가 보이지 않는다”라고도<br />
1980년 105.3명으로 자연성비(<br />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이 제<br />
반면 지난 10년간 이 법이 적용<br />
의 가치관 및 의식의 변화로 전통<br />
지적했다.<br />
여아 100명당 남아 약 105명)와<br />
정됐다.<br />
돼 고발·송치되거나 기소된 사례<br />
유교사회의 영향인 남아선호사상<br />
남아선호사상이 퇴색함에 따라<br />
비슷했던 신생아 성비는 1985년<br />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성비 불<br />
는 전무했다.<br />
이 확연히 쇠퇴하고 있다”고 결정<br />
부모의 알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br />
109.4명, 1990년 116.5명으로 악<br />
균형이 점차 해소되면서 해당 조<br />
시대의 변화로 입법 목적이 상<br />
이유를 밝혔다.<br />
는 태아 성감별 금지 조항도 타당<br />
화했다. 특히 1990년 기준 셋째아<br />
항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br />
당 부분 달성된 데다 의료 현장에<br />
특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출<br />
성을 잃었다는 것이다.<br />
이상 성비는 193.7명, 넷째아 이상<br />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br />
서 사실상 사문화된 만큼 조항을<br />
산 순위별 출생성비는 모두 자연<br />
애초 이 조항이 만들어진 1980<br />
성비는 209.9명까지 벌어졌다.<br />
이에 법 제정 21년 만인 2008년<br />
남겨둘 필요성도 사라졌다고 판단<br />
성비의 정상범위 내로서, 셋째아<br />
년대 말∼1990년대 초는 남아선<br />
이에 지난 1987년 여성계·종교<br />
헌재가 한 차례 헌법불합치 결정<br />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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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MAR 1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아이를 데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일본 여성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서 태어난 신생아<br />
베이징 거리에서 결혼 앨범용 사진을 찍는 커플들<br />
유럽·아시아도 ‘아기 울음’ 뚝 … 전세계, 저출산과의 싸움<br />
中 이어 ‘1억 인구’ 베트남도 출산율 하락 … 2050년 아프리카, 세계인구 ¼ 차지<br />
대한민국의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여<br />
프랑스는 2030년까지 20만 개 탁아소<br />
당초 일본은 연간 출생아 수가 75만 명<br />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난 데다 젊은<br />
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br />
추가 설립,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1천만<br />
이 되는 시점을 2035년으로 예상했는데 그<br />
세대의 가치관이 변화한 것도 저출산의 배<br />
수)이 0.6명대로 또다시 역대 최저 기록을<br />
유로 규모의 ‘유아기 혁신 기금’ 조성, 6세<br />
보다 훨씬 빠르게 감소가 진행된 셈이다.<br />
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갈아치웠다.<br />
미만 아동에 대한 보육비 세액 공제 한도<br />
일본 정부는 육아수당 대폭 확대, 출산비<br />
윌렘 아데마 OECD 사회정책국 수석연<br />
유엔 자료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현 수<br />
인상, 현행 10주인 출산휴가를 6개월로 연<br />
의료보험 적용, 다자녀 세대 대학 교육 무<br />
구원은 “(젊은 세대는) ‘행복해지기 위해<br />
준의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br />
장 등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br />
상화, 육아휴직 독려 등 다양한 정책을 추<br />
아이를 가져야 하는가’, ‘내 행복을 위해 아<br />
율(2.1명) 미만으로 떨어진 국가는 2021년<br />
OECD 38개 회원국 중 한국 다음으로 출<br />
진하고 있다.<br />
이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면서<br />
기준 124개국이다.<br />
산율이 낮은 이탈리아는 작년 상반기 신생<br />
1971년 5.5명이던 중국의 합계출산율은<br />
“많은 젊은이가 행복하기 위해 반드시 아<br />
2010년 98개국에서 10여년 만에 25%<br />
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천500명 감소하<br />
2023년 1.0명 수준으로 내려앉았다.<br />
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br />
이상 늘어난 것이다.<br />
면서 출산율이 2022년 1.24명에서 2023년<br />
중국 정부는 2016년 둘째 자녀에 이어<br />
고 말했다.<br />
특히 경제력 상위 15위 안에 드는 국가<br />
1.22명으로 내려앉았다.<br />
2021년 셋째 자녀 출산을 허용하고 다양<br />
유엔 집계상 2021년 기준 합계출산율이<br />
들은 모두 합계출산율이 2.1명 미만으로<br />
이탈리아의 연간 신생아 수는 2009년부<br />
한 출산 장려책을 내놨지만, 양육비 부담<br />
4.31명으로 가장 높은 아프리카에서도 출<br />
내려가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br />
터 14년째 감소세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br />
과 경제 둔화에 따른 취업난 등이 겹치면<br />
산율이 주춤하고 있다. 유엔은 아프리카의<br />
이제 저출산은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br />
리아 총리는 작년 9월 저출산 예산으로 10<br />
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br />
합계출산율이 2050년께 3.0명 아래로 떨<br />
닌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한 상황이다.<br />
억 유로(약 1조4천억원)를 책정하고 저출<br />
중국 인구는 2022년 말 기준 14억1천<br />
어질 것으로 예측했다.<br />
인구 대국인 이웃 중국과 일본은 물론<br />
산을 국가의 존속을 위협하는 시급한 국정<br />
175만명으로 전년도보다 85만명 줄었다.<br />
다만, 인구 감소가 가시화한 유럽·아시<br />
‘1억 인구’의 베트남도 최근 출산율 하락<br />
과제로 삼았다.<br />
중국 인구가 감소한 것은 61년 만에 처음<br />
아 지역과 달리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세<br />
에 고심하고 있다. 일찌감치 ‘저출산 쇼크’<br />
2014년 이후 출생아 수가 매년 감소 중<br />
있는 일이다.<br />
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br />
에 직면했던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대책을<br />
인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젊은층이 대<br />
저출산 국가로 꼽히는 대만의 합계출산<br />
1950년 기준 세계 인구의 8% 정도였던 아<br />
쏟아내는 등 전세계가 저출산과의 싸움을<br />
거 해외로 빠져나간 러시아에서는 심지어<br />
율은 2021년 0.98명으로 떨어졌다.<br />
프리카가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4분의<br />
진행 중이다.<br />
‘무자녀 세금’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다.<br />
태국의 합계출산율도 1.16명 수준으로<br />
1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br />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러시아의 합계<br />
현 수준의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2.1<br />
미국 역시 인구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br />
◇ 영국·프랑스 양육부담 완화에 초점 …<br />
출산율은 2016년 1.8명에서 2021년 1.5명<br />
명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정이다.<br />
있다. 1960년대 초반 한때 3.6명을 넘겼<br />
러시아선 ‘무자녀 세금’ 주장도<br />
으로 줄었다.<br />
최근 인구 1억명 선을 넘어선 베트남<br />
던 합계출산율이 2021년 1.64명으로 반<br />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기가 어려워진 지<br />
역시 출산율이 계속 떨어져 2023년 기준<br />
토막이 났지만, 남부 국경 등을 통한 이<br />
오래라는 유럽 각국은 대책 마련에 부심<br />
◇ 중국 61년 만에 인구 감소 … 동남아도<br />
1.95명을 기록했다.<br />
민행렬로 새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까<br />
중이다.<br />
저출산 타격<br />
닭이다.<br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2021년<br />
아시아에서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br />
◇ “경제난·젊은층 가치관 변화” … 미국<br />
미 연방 인구조사국이 작년 공개한 2023<br />
합계출산율이 각각 1.53명과 1.80명을 찍<br />
가리지 않고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부상<br />
은 이민행렬에 인구 증가세<br />
년 인구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인구<br />
은 영국과 프랑스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br />
했다.<br />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하락하는 추세<br />
는 전년 대비 0.5% 늘어난 3억3천491만4<br />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br />
1970년대 제2차 베이비붐이 일어난 이<br />
가 나타나는 배경으로는 경제적 불안정이<br />
천895명으로 파악됐다.<br />
영국은 3∼4세 유아를 둔 맞벌이 부부<br />
후 출생아 수가 50년 동안 하향 곡선을 그<br />
우선 꼽힌다.<br />
미 의회예산국(CBO)은 작년 초 내놓은<br />
를 대상으로 주당 30시간의 무상보육 서<br />
려온 일본은 전날 작년 출생아 수(속보치)<br />
임금 인상이 주거비와 생활 물가 상승을<br />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인구가 향후<br />
비스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2세 유<br />
가 전년보다 5.1% 감소한 75만8천631명<br />
따라잡지 못하면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진<br />
30년간 연평균 0.3%씩 증가할 것으로 내<br />
아에게도 주당 15시간의 무상보육을 제공<br />
으로 전년도보다 4만1천97명 감소했다고<br />
젊은 부부들이 출산을 미루는 경향이 나타<br />
다보면서 2042년부터는 이민이 유일한 인<br />
하기로 했다.<br />
밝혔다.<br />
났다는 것이다.<br />
구 증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7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1 2024<br />
싱가포르 ‘스위프트 특수’ …<br />
5천만원 상당 호텔 패키지도 매진<br />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br />
싱가포르 주요 호텔들도 동남<br />
제공했다고 주장했다.<br />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콘<br />
아 고객 수요가 20∼30% 늘었다<br />
이후 싱가포르 문화부와 관광<br />
서트가 열리는 싱가포르가 ‘스위<br />
고 입을 모았다.<br />
청은 20일 당국이 콘서트 주최사<br />
프트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br />
최고급 호텔 마리나베이샌즈는<br />
인 AEG와 직접 협의해 보조금을<br />
났다.<br />
콘서트 VIP 티켓, 스위트룸, 파인<br />
지급했다고 시인했다.<br />
말리 남부에서 버스가 추락한 다리 위성사진<br />
26일 CNA방송과 AFP통신 등<br />
다이닝, 리무진 이용 등을 포함한<br />
싱가포르 정부는 “스위프트 공<br />
아프리카 말리서<br />
다리 아래로 버스 추락 31명 사망<br />
에 따르면 스위프트 공연을 앞두<br />
고 싱가포르 호텔과 항공편 수요<br />
가 최대 30% 증가했다.<br />
5만싱가포르달러(4천955만원)짜<br />
리 ‘스위프트 패키지’를 선보여<br />
모두 판매했다.<br />
연이 싱가포르 경제에 상당한 이<br />
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주변국에<br />
서 온 팬들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br />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스위프<br />
각국 정부도 ‘스위프트 효과’에<br />
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br />
아프리카 말리 남부에서 버스가 다리 밑으로 떨어져<br />
트는 내달 2∼9일 싱가포르 국립<br />
따른 관광 특수에 주목하고 있다.<br />
세타 총리는 지난 22일 관광 산<br />
3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교통부가 28일(현지시<br />
경기장에서 6차례 공연한다. 30<br />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br />
업 진흥 계획을 밝히면서 싱가포<br />
간) 밝혔다.<br />
만장 규모 티켓이 매진됐다.<br />
16일 한 행사에서 싱가포르 정부<br />
르의 사례를 들어 “우리도 A급 내<br />
말리 교통부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br />
스위프트는 이번 월드투어 중<br />
가 스위프트 콘서트 동남아 독점<br />
지는 월드 클래스 인사를 태국에<br />
사고는 전날 오후 5시께 수도 바마코 남쪽 쿠만투와 니<br />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만 방문<br />
권을 대가로 공연당 200만∼300<br />
데리고 올 수 있으며 반드시 그렇<br />
에나 마을 사이 7번 국도의 바고에강을 건너는 다리에서<br />
한다.<br />
만달러(26억7천만∼40억원)를<br />
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발생했다.<br />
싱가포르항공과 스쿠트항공 등<br />
이 버스는 서남부 케니에바 마을에서 출발, 부르키나파<br />
항공사들은 다음 달 동남아발 싱<br />
소로 가던 중이었으며 운전자가 차량 통제력을 잃어 사고<br />
가포르행 여객기 수요가 늘었다<br />
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교통부는 덧붙였다.<br />
고 CNA에 밝혔다.<br />
말리에서는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차량의 상태가 좋지<br />
젯스타도 스위프트 싱가포르<br />
않아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다.<br />
공연 기간 방콕, 마닐라, 자카르<br />
지난 19일에도 수도 바마코로 향하던 버스가 트럭과 충<br />
타 등 주변국 도시와 싱가포르를<br />
돌해 15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했다.<br />
연결하는 항공편 수요가 20% 증<br />
가했다고 전했다.<br />
테일러 스위프트 호주 공연
MAR 1 2024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1 2024<br />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스 섬의 바다이구아나<br />
스웨덴, 나토 32번째 회원국된다 …<br />
헝가리, 비준안 가결<br />
우크라전에 비동맹 중립노선 폐기 … 가입 신청 1년 9개월만<br />
‘생태 보고’ 갈라파고스 입도<br />
100 → 200달러 … 8월부터 적용<br />
스웨덴이 26일(현지시간) 마<br />
지막 남은 헝가리의 최종 동의<br />
를 확보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br />
나토 군사 동맹의 핵심인 제5<br />
조는 ‘회원국 일방에 대한 무력<br />
공격을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br />
헝가리 총리가 의회 봄 회기가 시<br />
작되면 처리하겠다고 전격 발표<br />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br />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외국인 방문자에 대한 입도( 入<br />
구(NATO·나토)에 정식 합류하<br />
으로 간주해 필요시 무력 사용을<br />
투표를 사흘 앞둔 지난 23일에<br />
島 ) 비용이 오는 8월부터 2배로 인상된다.<br />
게 됐다.<br />
포함한 원조를 제공한다’고 규정<br />
는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br />
26일(현지시간) 갈라파고스 지역 행정을 담당하는 갈라파<br />
헝가리 의회는 이날 오후 부다<br />
한다.<br />
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달려<br />
고스 특별자치위원회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보호지역 보존을<br />
페스트에서 열린 본회의 표결에<br />
스웨덴은 2022년 2월 우크라이<br />
가 오르반 총리와 스웨덴산 그리<br />
위한 입도비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현재 100달러에서 200<br />
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br />
나 전쟁이 발발하자 같은 해 5월<br />
펜 전투기 판매 등을 골자로 한 군<br />
달러로 변경된다.<br />
가결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br />
200년 넘게 고수한 비동맹 중립<br />
사협력 심화에 합의하기도 했다.<br />
내국인의 경우 5달러에서 30달러로 6배 올린다.<br />
보도했다.<br />
노선을 폐기하고 핀란드와 함께<br />
이를 두고 헝가리가 나토 합류<br />
인상된 요금은 6개월 후부터 적용한다.<br />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br />
나토 가입 신청서를 냈다. 핀란드<br />
에 대한 거부권을 지렛대 삼아 스<br />
갈라파고스 특별자치위는 갈라파고스 제도 보존 이니셔티<br />
침공을 계기로 스웨덴이 나토 가<br />
는 이후 약 11개월 만인 작년 4월<br />
웨덴에서 방공망 강화에 필요한<br />
브에 부합하는 관광 모델을 장려하는 한편 지역 주민을 위한<br />
입을 신청한 지 1년 9개월 만에<br />
31번째 회원국이 됐다.<br />
전투기 수출 약속을 받아낸 것이<br />
혜택을 창출하기 위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br />
비로소 합류 요건을 갖추게 됐다.<br />
그러나 튀르키예와 헝가리가<br />
란 해석이 나왔다.<br />
특별자치위는 보도자료에서 “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br />
이제 형식적 절차만 남았다.<br />
스웨덴에 대해서는 막판까지 제<br />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까지 합<br />
수를 조절하려는 목적도 있다”며 “이번 요금 인상은 26년 만<br />
이날 헝가리 의회가 가결한 비<br />
동을 걸면서 상대적으로 더 오래<br />
류하면서 나토와 접한 러시아 국<br />
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준안은 라슬로 쾨베르 헝가리 대<br />
걸렸다.<br />
경선은 기존보다 2배가량 늘어나<br />
유네스코 ‘세계 유산 보존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갈라파<br />
통령 권한대행 서명을 거쳐 ‘나토<br />
헝가리는 지난달 튀르키예 의<br />
게 됐다. 또 러시아 제2의 도시 상<br />
고스 생태계와 주민 모두의 안녕을 유지하려면 관광객 규모를<br />
조약 수탁국’인 미 국무부에 전달<br />
회가 스웨덴의 가입 비준안을 처<br />
트페테르부르크와 맞닿은 전략<br />
안정화하는 게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br />
될 예정이다.<br />
리한 이후에도 별다른 움직임이<br />
적 요충 발트해를 나토 동맹국이<br />
갈라파고스 자치단체는 지속 가능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br />
통상 이 절차는 늦어도 닷새 안<br />
없다가 지난 18일 오르반 빅토르<br />
사실상 포위하는 형세가 됐다.<br />
는 두 마리 토끼 잡기를 위해 입도비 부과를 비롯한 다양한 정<br />
에 마무리된다. 작년 핀란드의 경<br />
책을 추진하고 있다.<br />
우 사흘이 걸렸다.<br />
식수와 환경 위생, 폐기물 처리, 관광 시설 개·보수, 야생동<br />
이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br />
물 관리 등을 담당하는 자치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br />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스웨덴이<br />
하고 있다고 갈라파고스 특별자치위는 전했다.<br />
나토 설립조약에 동의한다는 내<br />
갈라파고스 제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1978년 등재)이<br />
용의 공식 가입문서(instrument<br />
자 생물권보전지역(1984년 지정)이다.<br />
of accession)를 미 국무부에 기<br />
고립된 환경 때문에 다양하고 독특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갈<br />
탁하면 모든 가입 절차가 끝난다.<br />
라파고스는 19세기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이 진화론의 영<br />
이때부터 스웨덴은 나토 집단방<br />
감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다.<br />
위 5조를 적용받게 된다.<br />
악수하는 스웨덴-헝가리 총리<br />
英 고교생에 곤봉 세례 … 伊 ‘팔 지지 시위’ 강경 진압 논란<br />
이탈리아에서 경찰이 팔레스타인 지지<br />
니 총리 탓이라며 책임을 물었다.<br />
다른 야당인 오성운동(M5S) 대표인 주<br />
밝혔다.<br />
시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을 곤봉으로 가<br />
최대 야당인 민주당(PD)의 엘리 슐라인<br />
세페 콘테 전 총리는 “우려스럽다”며 “우<br />
교사들은 성명에서 “우리 반 남녀 학생<br />
격하는 등 강경 진압했다는 논란이 일고<br />
대표는 “용납할 수 없다. 멜로니 정부는 이<br />
리나라에 걸맞지 않은 장면”이라고 말했다.<br />
들이 구타로 떨고 충격을 받은 모습을 발<br />
있다.<br />
나라에 억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br />
시위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일부가 다<br />
견했다”며 “이런 수치스러운 날에 대해 누<br />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br />
며 “멜로니 총리는 장관 뒤에 숨지 말고 의<br />
니는 피사의 루솔리 고등학교의 교사들은<br />
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br />
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부 도시 피사<br />
회에 출석해 이번 사건을 직접 보고하라”<br />
대부분 미성년자인 시위대에 경찰이 폭력<br />
논란이 확산하자 국가수반인 세르조 마<br />
에서 경찰이 진압용 곤봉으로 시위 참가<br />
고 말했다.<br />
을 행사했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었다고<br />
타렐라 대통령도 나섰다.<br />
고등학생들의 머리를 마구 내리치는 장면<br />
마타렐라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국가의<br />
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br />
권위는 곤봉으로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라<br />
확산하고 있다.<br />
며 “젊은이들에게 곤봉을 휘두른 것은 실<br />
영상에는 행진하던 학생들이 경찰의 곤<br />
패”라고 비판했다.<br />
봉 세례를 받고 황급히 물러나는 모습이 담<br />
야권의 입장 표명 요구에 멜로니 총리가<br />
겼다. 이를 지켜보던 한 여성은 경찰을 향<br />
침묵하는 가운데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br />
해 “네 자식도 이렇게 때리느냐”고 외쳤다.<br />
인프라 교통부 장관은 경찰을 옹호했다.<br />
시위대가 평화적인 방식으로 행진 중이<br />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인 이탈리<br />
었고 참가자 대부분이 고등학생이라는 점<br />
아형제들(FdI) 소속 의원들도 이번 사건은<br />
에서 논란이 커졌다. 야권은 경찰의 강경<br />
학생들이 경찰을 도발했기 때문이라며 경<br />
진압은 법과 질서를 강조하는 조르자 멜로<br />
이탈리아 경찰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강경 진압 장면<br />
찰은 할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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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복 시범 도입 … “차별 없애” vs “군대냐” 논쟁<br />
운 여러 조치 중 하나다.<br />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마티외도 “청소년에게 학교에 소<br />
<strong>2024년</strong> 9월 시작하는 새 학기<br />
이 학교 교복엔 마을 문장도 새<br />
속감을 갖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br />
부터 시범 도입할 예정이지만 베<br />
겨졌는데 마르탱은 이 역시 아이<br />
고 반대 의견을 냈다.<br />
지에 시는 극우 성향의 로베르 메<br />
들에게 주인 의식, 소속감을 심어<br />
프랑스 정부는 일단 베지에 시<br />
나르 시장이 한발 앞서 나갔다.<br />
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br />
의 학교 4곳과 추가 시범 학교로<br />
메나르 시장은 이날 한 시범 학<br />
10살과 16살 아들을 둔 셀린느<br />
선정된 87곳에서 향후 2년간 교<br />
교 앞에서 “우리는 10년 전부터<br />
는 “몇 년 전부터 아이들이 학교<br />
복을 착용해보고 2026년 전국 모<br />
이 실험을 요구해왔다”며 “교복<br />
에서 누가 최신 옷을 입고 오는지<br />
든 공립 학교로 확대할지 결정한<br />
은 사회적 차이를 없애고 공화국<br />
경쟁이 붙었는데 이제 더는 옷 브<br />
다는 계획이다.<br />
의 학교를 보호하며 복장 문제로<br />
랜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br />
교육 역사가 클로드 르리에브<br />
인한 차별과 괴롭힘을 없앨 것”이<br />
졌다”고 환영했다.<br />
르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나폴<br />
교복 착용을 시범 도입 프랑스 남부 베지에시의 한 초등학교<br />
라고 말했다.<br />
그러나 교복 실험이 모든 학부<br />
레옹 1세 치하에서 고등학교가<br />
프랑스의 일부 학교에서 26일<br />
이날부터 교복을 입고 등교했다.<br />
학부모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br />
모에게 환영받는 건 아니다.<br />
설립됐을 때 남자 기숙 학생이 교<br />
(현지시간)부터 시범적으로 교복<br />
교복 착용은 가브리엘 아탈 총<br />
적이다.<br />
초등학교 3학년(CE2) 아이를<br />
복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는 공립<br />
착용을 시작했다고 프랑스 일간<br />
리가 지난해 교육부 장관으로 재<br />
초등학교 2학년(CE1) 아이를<br />
둔 크리스토프는 교복 착용은 “<br />
학교에서 교복이 의무화한 적이<br />
르피가로가 보도했다.<br />
직할 때 학교 권위 확립과 학습<br />
둔 마르탱은 “교복은 사회적 불<br />
수업의 군대화”라며 “권위에 대<br />
없었다. 19세기 소수의 엘리트 공<br />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베<br />
분위기 조성, 학교 폭력 예방, 정<br />
평등을 줄이고 옷이나 외관에 대<br />
한 맹목적인 복종 의무”를 나타<br />
립학교가 교복을 도입한 적이 있<br />
지에 시의 학교 4곳의 학생들은<br />
교분리 원칙 준수 등을 위해 내세<br />
한 조롱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br />
낸다고 비판했다. 16세 아들을 둔<br />
지만 1968년에 사라졌다.<br />
중남미 찾는 방문객 ‘뎅기열 주의보’ … 발병 사례 급증세<br />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뎅기열<br />
사망자는 102명이라고 PAHO<br />
재 2만5천건에 육박하는 환자가<br />
30여명이 숨졌는데, 엎친 데 덮<br />
살충제 배포 등 조처가 필요하다<br />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br />
는 덧붙였다.<br />
발생하고, 28명이 숨졌다”며 “이<br />
친 격으로 뎅기열 감염 환자까<br />
고 전했다.<br />
타나,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br />
PAHO는 관련 보고서에서 “지<br />
는 1만2천264명의 환자와 18명<br />
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전<br />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br />
나 업무출장자들의 주의가 요구<br />
난해 미주 대륙 전체에서 총 456<br />
의 사망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br />
해졌다.<br />
람에게 감염돼서 생기는 병으로,<br />
된다.<br />
만5천911건의 뎅기열 환자가 발<br />
은 기간과 비교해 우려할 만한 수<br />
현지 일간지인 로스티엠포스는<br />
감염시 고열이 동반되는 급성 열<br />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br />
생하고, 이 중 2천340명이 사망한<br />
치”라고 말했다.<br />
“중부 비야투나리와 남부 엔트레<br />
성 질환을 말한다. 뎅기 바이러스<br />
(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br />
바 있다”며 “뎅기열 전염 사례는<br />
앞서 지난해 페루에서는 뎅기<br />
리오스에서 등지에서 발병 사례<br />
를 가지고 있는 모기를 통해 전<br />
구(PAHO) 통계자료와 페루 보건<br />
올해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는 것<br />
열 급증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br />
가 증가했다”며 모기 유충 방제와<br />
염된다.<br />
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br />
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br />
해 피해를 키웠다는 이유로 보건<br />
16일 기준 중남미 국가 내 뎅기<br />
PAHO는 그러면서 뎅기 바이<br />
부 장관이 경질된 바 있다.<br />
열 감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67만<br />
러스에 감염된 숲 모기 통제에 더<br />
현지에서는 남반구 여름 장마<br />
3천2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br />
노력해 줄 것을 중남미 각국에 주<br />
로 곳곳에서 비가 이어지면서 모<br />
과 비교해 157% 증가했다.<br />
문했다.<br />
기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br />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25%<br />
이런 가운데 페루 보건부는 이<br />
다는 설명과 함께, 앞으로 몇 주<br />
늘어난 수치다.<br />
날 뎅기열 환자가 “기하급수적으<br />
간 뎅기열 발병 사례가 더 늘어날<br />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br />
로 증가하고 있다”며, 20곳에 비<br />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br />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라과이,<br />
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br />
예컨대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br />
페루 등지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br />
세사르 바스케스 보건부 장관<br />
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폭우에 따<br />
된 것으로 PAHO는 파악했다.<br />
은 관련 보도자료에서 “올해 현<br />
른 산사태와 강물 범람 등으로<br />
뎅기열 백신 주사 맞는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州 ) 11살 어린이
MAR 1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3<br />
인니 무상급식에 세계은행 등<br />
국제사회 잇단 경고 … “재정 우려”<br />
오는 10월 출범할 인도네시아 새 정부가 무상 급식 정책<br />
을 펼칠 것으로 보이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에 이<br />
어 세계은행(WB)도 재정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br />
의 목소리를 냈다.<br />
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사투 카호넨<br />
세계은행 인도네시아·동티모르 대표는 전날 자카르타의 인<br />
도네시아 재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대통령이 확실시<br />
하늘에서 떨어진 구호품 …<br />
가자 주민 수백명 쟁탈전<br />
가자지구 상공에서 투하되고 있는 구호품<br />
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의 무상 급식 공약에 대해 비용<br />
과 가용 자원을 모두 고려해 계획부터 실행까지 신중한 방식<br />
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그는 이 공약이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br />
가 필요하다며 “인도네시아가 법으로 정한 재정 적자 상한<br />
선(국내총생산의 3%)을 준수하고, 거시경제와 재정 안정성<br />
국제사회가 수개월간 이어진<br />
려워지자 올해부터는 프랑스와<br />
전날 엑스(X·옛 트위터) 등 소<br />
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br />
전쟁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극<br />
네덜란드, 영국 등도 공중 투하에<br />
셜미디어(SNS)에는 가자지구 중<br />
프라보워 후보는 지난 14일 치러진 대선 관련 공약으로<br />
에 달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br />
동참했다.<br />
부 도시 데이르 알 발라 인접 바<br />
아동 8천290만명에게 무상 급식과 우유를 제공하겠다고 약<br />
돕기 위해 구호품을 공중에서 투<br />
구호 단체들은 구호품을 공중<br />
다로 구호품들이 낙하산을 타고<br />
속했다.<br />
하하는 ‘최후의 수단’까지 동원<br />
에서 떨어트려 전달하는 방식을<br />
떨어지는 영상이 올라왔다.<br />
이와 관련 프라보워 측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무상급식<br />
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br />
최후의 수단으로 여긴다.<br />
몇몇이 작은 배를 타고 나가 바<br />
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당장 내년에는 100조루피아(약 8조5<br />
스(NYT)가 27일(현지시간) 보<br />
공중 수송은 트럭 등을 이용해<br />
다에서 구호품을 건져 올리는 가<br />
천억원)가 필요하고 100% 무상급식이 시작되는 2029년에<br />
도했다.<br />
육로로 전달하는 것에 비해 비용<br />
운데 군중 수백명이 구호품을 얻<br />
는 연 450조루피아(약 38조4천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br />
요르단 군 당국은 이날 아랍에<br />
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분쟁 지역<br />
기 위해 해변으로 몰려드는 모습<br />
했다. 450조 루피아는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약<br />
미리트(UAE), 이집트, 프랑스와<br />
상공에 항공기를 띄우는 것 자체<br />
이 담겼다.<br />
2%에 달하는 수준이다.<br />
함께 가자지구 해안 지역에서 구<br />
가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br />
영상을 찍어 올린 수의과 대<br />
이에 대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우유를<br />
호품 공중 투하 작전을 벌였다고<br />
또 구호품을 실은 낙하산이 잘<br />
학생 알라 파야드는 NYT에 이<br />
제외하고 아동 1인당 하루 급식 예산은 1만5천루피아(약 1<br />
밝혔다.<br />
못 떨어질 경우 지상에 있는 사람<br />
날 떨어진 구호물자의 양이 그<br />
천280원)로 잡고 있으며 관련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br />
이집트와 UAE가 가자지구 구<br />
과 충돌할 위험도 있다.<br />
렇게 많지 않았다면서 “내가 잘<br />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라보워 측은 재원 마련을 위해<br />
호 공중 작전에 참여한 것은 지<br />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구<br />
아는 사람들이 턱없이 부족한<br />
국세청을 재무부에서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독립시켜 실질<br />
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처음<br />
호품 공수에 나선 프랑스는 가자<br />
양의 구호품을 얻기 위해 달려<br />
적인 조세 부담률을 올린다는 계획이다.<br />
이다.<br />
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절대<br />
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슬펐다”<br />
하지만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는 이 정책이<br />
요르단은 전날에도 요르단과<br />
적으로 긴급”하기 때문에 요르단<br />
고 말했다.<br />
실행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재정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br />
프랑스 항공기가 가자지구 내 여<br />
과 함께 구호품 공중 투하 작전에<br />
지난주 세계식량계획(WFP)은<br />
있다며 “중기 재정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br />
러 지역에 즉석식품을 비롯한 구<br />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br />
가자지구 북부에서 구호 활동을<br />
보인다”고 우려한 바 있다.<br />
호품을 공중 투하했다고 전했다.<br />
프랑스 외무부는 전날 성명에<br />
중단했다.<br />
이번 대선에서는 표본 개표 결과 프라보워가 60%에 육박<br />
요르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가<br />
서 “기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가<br />
WFP는 이스라엘군의 방해로<br />
하는 득표율을 기록,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br />
자지구에 의료용품 등을 전달하<br />
자지구의 민간인 숫자가 계속 늘<br />
가자지구 북부 접근이 어렵다고<br />
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 중인 실제 개표에서도 프라<br />
기 위해 공중 투하 작전을 벌여<br />
고 있다”며 가자지구 북부와 인접<br />
호소해왔는데, 최근에는 총격전<br />
보워는 과반을 득표 중이다.<br />
왔다.<br />
한 이스라엘 항구를 포함해 구호<br />
과 질서붕괴가 심각해져 식량을<br />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20일 투표 결과를 확<br />
이스라엘군의 검문과 통제로<br />
품 전달이 가능한 장소가 더 늘어<br />
안전하게 보급하는 것이 불가능<br />
정해 발표할 계획이다.<br />
가자지구에 구호 트럭 진입이 어<br />
나야 한다고 촉구했다.<br />
해졌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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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 KOREA TOWN NEWS<br />
MAR 1 2024
MAR 1 2024 KOREA TOWN NEWS | 85
86 | KOREA TOWN NEWS<br />
MAR 1 2024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7<br />
MAR 1 2024<br />
“열린 소통과 경청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한인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br />
어스틴 한인회, 제26대 이옥희 신임 회장 취임<br />
어스틴 한인회가 지난달 24일 어스틴 페이스 루터란 교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br />
어스틴 한인회가 제26대 이옥<br />
고 일하겠다”라고 밝혔다.<br />
했다.<br />
운영은 10명의 이사진과 함께 할<br />
희 신임 회장 취임으로 새로운<br />
이어 그는 “어스틴 동포 여러분<br />
이 신임 회장은 주요 추진 사업<br />
예정이며, 한인회 발전을 위해 최<br />
출발을 알렸다.<br />
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린 소<br />
으로 △ 한인들의 정치 신장 및<br />
광규 자문위원장을 위시해 6명으<br />
어스틴 한인회는 지난달 24일<br />
통으로 지역사회와 한인회를 발<br />
주류 사회 진출 확장, △ 자매도<br />
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발족했다<br />
(토) 12시 어스틴 소재 ‘페이스<br />
루터란 교회’(Faith Lutheran<br />
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br />
는 포부를 전했다.<br />
시 광명시와의 적극적인 교류, △<br />
노인회, 한국학교, 상공인 등 주<br />
고 밝혔다.<br />
어스틴 한인회는 3.1절 기념<br />
어스틴 한인회 제26대 이옥희 신임 회장<br />
Church)에서 회장 이·취임식을<br />
이날 행사에는 제29대정통미<br />
요 단체들과의 협업, △ 유익한<br />
식을 시작으로 실용 강좌 개설<br />
지와 참여를 호소했다.<br />
개최했다.<br />
주한인회총연합회 정명훈 총회<br />
강좌 개설 및 세미나 운영 등을<br />
(<strong>3월</strong>), 어버이날 및 CelebrAsia<br />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어스틴 지<br />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과 개회<br />
장, 어스틴한인교역자협의회 김<br />
꼽았다.<br />
Austin 2024 아시안 행사(5월),<br />
역 한인 주요 인사들 외에도 휴<br />
기도에 이어 이희경 전임 회장이<br />
광석 회장, 킬린 한인회 윤정배<br />
이 신임 회장과 함께 제26대 어<br />
광복절 기념식(8월), 차세대 리더<br />
스턴 한인회 변재성 전 회장, 샌<br />
이임사를 전했으며, 이옥희 신임<br />
전 회장,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br />
스틴 한인회를 이끌어갈 임원에<br />
십 포럼(9월), 한인의 날 행사(10<br />
안토니오 한인회 김도수 전 회장,<br />
회장의 선서 후 한인회기 이양식<br />
문회의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br />
는 △ 손정철 상임고문, △ 강귀<br />
월), 문화의 밤 행사(12월) 등이<br />
포트워스 한인회 김백현 전 회장,<br />
이 진행됐다.<br />
장이 축사를 전했고, 중남부연합<br />
옥 수석부회장, △ 이재영 부회장,<br />
예정되어 있다.<br />
한미동맹중남부지회 오영국 회장<br />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br />
회 김승원 사무총장이 고경렬 회<br />
△ 편성일 행사총괄위원장, △ 정<br />
이 신임 회장은 “동포들과 공감<br />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br />
“어스틴 한인회 회장으로서 귀중<br />
장의 축사를 대독했다.<br />
진숙 사무장 및 교육부장을 비롯<br />
하고 소통하며, 함께 일하는 어스<br />
알려졌다.<br />
한 임무를 맡게 되었는데 열심히<br />
이어 이옥희 신임 회장이 이희<br />
해 14명이 선임됐다.<br />
틴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br />
김여진 기자 © KTN<br />
헌신하고 봉사하며 책임감을 갖<br />
경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br />
어스틴 한인회 측은 향후 한인회<br />
라고 전하며 동포들의 적극적인 지<br />
사진 제공 = 어스틴 한인회
C<br />
88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MAR 1 2024<br />
스포프맨십은<br />
미국 대학농구에서 경기를 마친 양 팀 선수들이 시비가 붙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br />
어디로? 샌안토니오서 열린<br />
대학농구 패싸움에 관중도 다쳐<br />
관중석까지 접근해 난투극 … 어린 소녀 부상<br />
미 대학농구에서 경기를 마친 양 팀 선<br />
수들이 시비가 붙어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br />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관중<br />
까지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생겼다.<br />
지난달 2<strong>1일</strong>(수) USA투데이 등에 따르<br />
면, 사건은 19일 남부 텍사스 주 샌안토니<br />
오에서 일어났다.<br />
홈팀인 인카네이트워드대학과 원정팀인<br />
텍사스A&M커머스대학의 경기가 열렸고,<br />
승부는 76대 72로 원정팀인 텍사스A&M<br />
커머스대학의 승리로 끝났다.<br />
사고는 경기를 마친 양 팀 선수들이 악수<br />
를 나누던 중에 터졌다.<br />
선수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고 주먹질이<br />
시작됐다. 다른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다<br />
툼은 패싸움으로 번졌다. 말리는 선수들과<br />
관계자들까지 뒤엉키며 현장은 아수라장<br />
이 됐다.<br />
맞붙은 선수들이 여기저기 흩어지며 경<br />
기장 곳곳에서 싸움이 이어졌다. 선수들은<br />
코트를 벗어나 관중석까지 접근해 충돌했<br />
고, 관중석에 있다가 다툼에 휘말린 어린<br />
소녀가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런 난장판은 방송사 중계 영상에 고<br />
스란히 찍혔다. 영상은 소셜미디어(SNS)<br />
에도 퍼져 큰 논란이 됐다. 양 팀 대학은<br />
공동성명을 내고 선수들의 행동에 대해 사<br />
과했다.<br />
미국 중남부 대학 체육회 사우스랜드 컨<br />
퍼런스도 성명을 통해 “스포츠맨십에 어긋<br />
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br />
혔다. 이후 사우스랜드 컨퍼런스는 2<strong>1일</strong> ‘<br />
노골적인 비신사적 행위’를 저지른 양 팀<br />
선수 각각 4명 총 8명에게 출전정지 징계<br />
를 내렸다고 발표했다.<br />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스포츠맨십을 잊<br />
은 선수들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그들<br />
이 어린 소녀까지 때렸다면 형사고발해야<br />
한다”고 분노했고, 다른 누리꾼은 “경기에<br />
서 이기기 위해 그 에너지를 쏟지 그랬냐”<br />
는 댓글을 남겼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벨 카운티, 4월 개기 일식 방문객<br />
증가 대비해 지역 재난 상황 선포<br />
텍사스주 벨 카운티(Bell County)가 올<br />
4월 개기 일식을 위해 몰려드는 방문객을<br />
준비하면서 지역 재난 상황을 선포했다.<br />
킬린(Killen) 시와 포트 카바조스(Fort<br />
Cavazos)가 속해 있는 벨 카운티는 달이<br />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일식 경로(Path of<br />
Totality)에 있다.<br />
인구가 40만 명인 벨 카운티는 4월 8일<br />
일식을 보기 위해 40만 명의 방문객이 올<br />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r />
카운티 당국은 방문객 급증으로 인해 응<br />
급 구조원, 연료, 병원, 음식 및 교통에 부<br />
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br />
한편 이번 재난 선포는 벨 카운티가 주<br />
비상관리부(Department of Emergency<br />
Management)와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될<br />
것으로 보인다.<br />
또한 벨 카운티 거주 주민들도 50명 이<br />
상이 참여하는 행사를 주최하는 경우 등록<br />
을 해야한다.<br />
벨 카운티는 일식 당일과 그 전 주말에<br />
사람들에게 몇 가지 안전 예방 조치를 취<br />
할 것을 촉구했다.<br />
특히 행사 전에 자동차 연료를 채울 것<br />
과 식료품 구입, 처방 약품 구입 등을 조언<br />
했다.<br />
벨 카운티는 도로 정체 및 여행 지연을 예<br />
상해야 하며 일생에 한 번 있는 일식을 보기<br />
위해 도로변에 정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벨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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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 2024 KOREA TOWN NEWS | 91
92 | KOREA TOWN NEWS<br />
MAR 1 2024
MAR 1 2024 KOREA TOWN NEWS | 9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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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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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 />
96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MAR 1 2024<br />
현<br />
워싱턴DC 이스라엘대사관 근처 도로 통제하는 경찰<br />
정통미주총연 정명훈 총회장, 텍사스 주<br />
하원의원 제이시 제튼 선거 캠페인 행사 참여<br />
“팔레스타인에 자유” 외치며 분신한<br />
샌안토니오 출신 미군 사망<br />
워싱턴DC 소재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및 이에 대<br />
한 미국의 지원에 항의해 분신했던 미군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국방부가 지난달<br />
26일(월) 밝혔다.<br />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군 병사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br />
면서 “분명히 비극적인 일”이라고 밝혔다.<br />
라이더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br />
사망한 군인은 미국 공군 소속의 에런 뷰슈널(25)로 알려졌다.<br />
링크드인에 따르면 그는 텍사스 샌안토니오 소재 기지의 데브옵스(DevOps·소<br />
프트웨어의 개발 및 운영) 엔지니어였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br />
그는 군복 차림으로 전날 오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분신하기 전 소셜미디어<br />
(SNS)로 생중계한 영상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밝힌 뒤 “나는 더 이상 제노<br />
사이드(genocide·집단학살)의 공범이 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br />
이어 “저는 극단적 항의 행동을 하려고 하지만 이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식민 지<br />
배자(colonizer)들의 손에 당한 것을 생각하면 전혀 극단적이지 않다”라면서 “이것<br />
(팔레스타인 상황)은 우리 지배 계층이 정상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치면서 분신했으며 1분 정도 뒤에 경찰과<br />
보안 요원들이 불을 껐으나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텍사스 주 하원의원 제이시 제튼(Jacey<br />
Jetton)이 지난달 26일 휴스턴 케이티<br />
(KATY) 소재 한 식당에서 선거 캠페인 행<br />
사를 진행했다.<br />
텍사스 주 제26 선거구(DISTRICT 26<br />
KATY TEXAS 77494) 3선에 도전하는 제<br />
이시 제튼 의원은 오는 5일에 공화당 후보<br />
경선을 치른다.<br />
이날 행사에는 텍사스 주 그렉 에봇<br />
(Greg Abbott) 주지사, 댄 패트릭(Dan<br />
Patrick) 부주지사, 릭 페리(Rick Perry)<br />
전 주지사 등을 비롯해 제이시 제튼 의원<br />
을 지지하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함께한 것<br />
으로 알려졌다.<br />
특히 이 자리에는 제이시 제튼 의원을<br />
지지하는 한인들을 대표해 제29대 정통미<br />
주한인회총연합회 정명훈 총회장(한미공<br />
화당 텍사스 위원장)이 격려차 방문해 눈<br />
길을 끌었다.<br />
정 총회장은 “한인동포들을 위해 김치<br />
의 날 결의문, 120주년 이민의 날 결의<br />
문, 3.1절 결의문, 한미동맹 70주년 결의<br />
문 등에 함께하며 한인들과 돈독한 유대<br />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제이시 제튼 의원<br />
에 대한 지지와 투표를 바란다”라고 전<br />
했다.<br />
제이시 제튼 의원은 어머니가 한국계<br />
미국인으로 몇 년 전 텍사스 주 하원의<br />
원 출마 결심 후 정 총회장에게 도움을<br />
청하며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이번 경선의 조기투표는 <strong>1일</strong>까지이며,<br />
본 선거는 <strong>3월</strong> 5일에 치러진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좌측부터) 정통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정명훈 총회장,<br />
그렉 에봇 주지사, 제이시 제튼 주 하원의원
MAR 1 2024 KOREA TOWN NEWS |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