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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배운다 - SGI-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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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법시대 법화경 수행법화경의 목적은 사람들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 성불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경문에서는 이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예언하고있습니다. 법화경 법사품 제 10에는 “‘여래현재 유다원질 황멸도후’(법화경개결 362쪽) 라고, 즉 석존의 재세시에도 이 경에 대한 원질이 많으니 석존 사후에는 얼마나 더하겠는가?”라는 뜻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말세라는 지금의 시대는 부처의 올바른 가르침이 묻히고 이를 유포하는 사람들이 공격을 당한다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역사가 바로 이처럼 숭고한 목적에 사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증명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역경을 상승의 원동력으로 삼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비행기가 바람의 저항(양력)을 이용해 하늘 높이 날아오르듯이 말입니다. 불자들은 이처럼 어려움을 그들 자신을 강하게 단련하는 기회로 보며 그들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에너지의 원천으로 여깁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법화경의 예언을 깨닫고 모든 난을 받아들이며 사람들이 그들 속에 내재한 불성을 깨우치도록 쉼없이 싸워 나가셨습니다. 그는 모든 난을 견디고 이겨내 법화경의 올바름을 입증했으며, 자신이 법화경의 자수용보신여래의 당체라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대성인은 남묘호렌게쿄의 창제행을 수립하고, 미래의 세대가 마침내 내재한 불성을용현할 수 있도록 어본존을 도현하셨습니다. 1271년 9월 12일 늦은 밤, 대성인은 가마쿠라에서 가까운 다쓰노구치라는 해안 처형장으로 끌려가셨습니다. 대성인은 죽음에 임박한 순간, 법화경을 위해 몸을 바칠 수 있게 된 기쁨을 표현하셨습니다. 바로 그때, 매우 밝은 빛을 띤 물체가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갔고, 대성인을 참수하려던 병사들은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사도초, 어서 913쪽 참조) 니치렌 대성인은 “니치렌이라고 하는 자는 거년 9월 12일 자축의 시에 목이 잘렸느니라. 이는 혼백이 사도의 땅에 와서 다음 해의 설중에 써서 유연한 제자에게 보내니.”라고 쓰셨습니다. (개목초, 어서 223쪽) 비록 대성인은 살아남으셨지만, ‘참수’되었다고 쓰셨습니다.이것은 그때까지의 ‘자신’은 이제 끝났으며, 사도에 당도한 것은 불성을 깨우친 대성인의 ‘혼백’ 혹은 진정한 자아를 암시하는 것입니다. 즉 난에 당당히 맞서 묘법을 유포하려는 맹세를 품고서 대성인은 임시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마침내 부처로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발적현본’하신 것입니다.지금 모습 그대로 부처가 되는 즉신성불의 불법임시의 모습을 벗어던진 니치렌 대성인은 다른 사람이 되거나 무언가 특별한 존재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본인의 원래 모습 그대로 부처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난을 이겨내며, 평범한 사람의 모습 그대로 타인의 행복을 위한 일을 지속해 나가셨습니다. 이케다 <strong>SGI</strong>회장은 “임시 방편의 모습을 벗고 진실의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 그 어떤 어려움도이겨내고, 무명을 없애고 모든 현상의 본질을 나타낼 수 있을 만큼의 확고한 자아를 수립했다는 뜻입니다. 어려움이 크면 클수록 더욱 강한 부처의 생명의 힘을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아를 수립하는 것이 바로 현세에 즉신성불하는 길입니다. 즉 곤경을 이겨내는 신심을 발휘함으로써, 우리의 생명에 갖추어진 인류애를 진심으로 닦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03년 2월, 리빙부디즘 41쪽) 니치렌 대성인의 승리의 인생은 평범한 사람으로서 법화경의 인간주의 사상을 넓히기 위해 모든 역경을 견뎌내고 마침내 불도를 성취한 본보기를 보여 줍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의 진실을 증명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말법의 시대에 법화경의 가르침대로 불도를 수행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우리 모두는 무한한 환희의 부처가 될 수 있다.니치렌 대성인은 ‘무한한 환희의 부처’라 불리는 깊은 성불의 경애를 체현하셨습니다. 바로 이와 똑같은 무한한 생명의 경애가 우리들모두에게 내재합니다. 이케다 회장은 이러한 생명 경애를 ‘밝고 제한이 없는 완전한 자유’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선생님은 계속해서“그것은 모든 생명체에 대한 자비와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을 수반합니다. 그것은 마르지 않는 지혜와 정신적인 에너지 그리고 영원한 생명력으로 충만하며, 복운과 공덕으로 넘칩니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우리들이 갖춘 마의 작용과 싸우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불타오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02년 5월, 리빙부디즘 44쪽) 니치렌 대성인은 그 혹독한 말세의 한복판에서 마치 진흙탕물 속에 피어나는 연꽃처럼 그렇게 훌륭한 경애를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대성인은 우리들도 그와 똑같은 영원한 부처의 생명경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어본존을 도현해 주셨습니다. 대성인은 “니치렌( 日 蓮 )의 혼( 魂 )을 먹물에 물들여 넣어서 썼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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