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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4, 2016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usa.net<br />
고나영(24)은 지난 2014년 엠넷<br />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6'<br />
에 출연, '이대 탕웨이'로 화제를 모았다.<br />
심사위원 김범수의 고나영에 대한 묘한<br />
'사심'이 흥미를 끌며 관심을 모았다. 당<br />
시 김범수는 고나영에게 관심을 드러냈<br />
는데, 고나영은 남자 친구가 있다며 그<br />
의 '사심'을 지긋이 거절하기도 했다.<br />
고나영은 '슈퍼스타K6'에서 슈퍼위크<br />
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br />
'이대 탕웨이' 고나영<br />
"'슈스케' 가수의 꿈,<br />
드디어 이뤄"<br />
맛봤다. 그리고 1년여. 고나영이 '가수 고<br />
나영'으로 돌아왔다. '슈퍼스타K6' 탈락<br />
후 심기일전, 가수로서 실력을 쌓았다.<br />
고나영은 오는 2일 정오 데뷔 싱글 '아르<br />
케'의 타이틀곡 '이름이 뭔데'로 본격 가<br />
수 데뷔한다. 설레는 가수 데뷔를 앞둔<br />
고나영을 만났다.<br />
"'슈퍼스타K6'가 끝나고 학교(이화여대<br />
영문과)를 다시 다녔어요. 떨어지긴 했<br />
지만 가수에 대한 꿈은 오히려 더 커<br />
2월 2일 '이름이 뭔데'로 가수 데뷔<br />
졌죠. '슈퍼스타K6'를 통해 노래, 그리<br />
고 가수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br />
게 됐어요. 그래서 학교 다니면서 레슨<br />
도 받고, 가수 데뷔 준비를 본격적으로<br />
시작했어요."<br />
중도 탈락이었지만, '슈퍼스타K6'의 '후<br />
폭풍'은 컸다. "설마 나를 알아볼까 했는<br />
데 의외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더라<br />
고요. 학교에서도 '이대'라는 타이틀이<br />
붙어서인지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았<br />
어요. 처음 보는 학생들도 '슈스케'에서<br />
봤다면 응원도 많이 해줬죠."<br />
그 뒤로 김범수의 연락은 없었냐고 물<br />
었더니 "전혀 없었다"고 말하며 웃었다.<br />
당시 김범수의 '사심'을 차단했던 남자친<br />
구와는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했다.<br />
고나영은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다.<br />
"가수의 꿈이 항상 마음 한 켠에 있<br />
었어요. 어렸을 때도 노래 부르고 음<br />
악 듣는 걸 좋아했죠. 초중고 다닐 때 '<br />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br />
요. 레슨도 받아 보고 학원도 알아보고<br />
했는데, 적극적이지는 못했던 것 같아<br />
요. 그러다 '슈퍼스타K6'을 나가면서 꿈<br />
이 본격화됐고 이렇게 그 꿈을 이루게<br />
되니 정말 행복해요."<br />
데뷔 싱글 제목 '아르케'는 그리어로 '시<br />
초'를 의미한다. 신인 가수로서 시작한다<br />
는 의미를 담았다.<br />
"'아르케'는 가수 고나영의 시작점이<br />
죠. 항상 이 싱글을 생각하면서 초심을<br />
잃지 말자는 의미도 담겼어요."<br />
타이틀곡은 '이름이 뭔데'이다. 인터뷰<br />
에서 음원을 듣기 전까지 신인 가수가<br />
이름을 알리는 내용인지 알았는데, 가사<br />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남녀 커플<br />
이 여행을 갔다 다음 날 아침 남자 친구<br />
가 여자 친구의 이름을 잘 못 부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