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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91_07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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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탑, 징역10월 집유2년<br />

최악은 면했다...<br />

의경복무 혹은 사회복무요원<br />

빅뱅 탑(30, 본명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br />

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br />

만2천원을 선고 받으며 실형을 면했다. 이에 따라 탑<br />

은 소속 지방경찰청의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 거<br />

쳐 다시 의경으로 복무할지 여부를 심사 받게 됐다. '<br />

부적절' 판정을 받으면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남은 520<br />

일의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br />

서울중앙지법원(형사 8단독)에서는 대마초 흡연(마<br />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의<br />

선고공판이 열렸다.<br />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마초 흡연 사실을 모두 인정<br />

하고 있으며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마약류 관련 범<br />

죄는 개인의 건강을 해할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심각<br />

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엄히 처벌할 수밖에 없다"<br />

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 중이<br />

며, 형사 처벌 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했다"고 선고 배<br />

경을 밝혔다.<br />

현재 의무경찰 복무 중지 상태인 탑은 1년 6개월 이<br />

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을 경우 '당연퇴직' 처<br />

리돼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되야 했다. 하지만 이날 집<br />

행유예를 선고 받음에 따라 소속 지방경찰청은 탑을<br />

상대로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 어, 탑이 다시 의경<br />

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 심사한다. 만약 '부적절'<br />

판정을 받으면 탑은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남은 기간<br />

인 520일의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br />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첫 공판에서 탑은 네 건의 대<br />

마초 흡연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검찰은 탑에게 징<br />

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br />

이날 탑은 "수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울증과 불<br />

안장애를 겪었다. 저의 잘못된 정신 상태와 그릇된 생<br />

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졌다. 돌이킬 수 없는 큰 실<br />

수를 저질렀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이<br />

다. 어떤 처벌도 달게 받고 교훈으로 삼겠다.<br />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최후 변론했다.<br />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연습생 한모(21)씨<br />

와 총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br />

졌다. 이에 따라 복무 중이던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소<br />

속 의무경찰에서 서울 양천구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br />

지난달 6일 벤조다이아제핀 성분의 신경안정제를 과<br />

다 복용한 탑은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br />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정신과 치료 등을 위해 같은<br />

달 9일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돼 치료 받았다.<br />

탑 대마초 여파? '연예 의경' 이르면 내년부터 폐지<br />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이 경찰악대 소속으로<br />

대마초 흡연 유죄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르면 내년부<br />

터 연예 의경 제도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br />

경찰은 의경을 2023년까지 단계적 폐지하면서 홍보<br />

업무 인력 의경부터 줄일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경<br />

찰홍보단•경찰악대•야구단 등 경찰 본연의 역할과 연<br />

관성이 적은 인력부터 줄일 예정이다.<br />

의경 인력 감축으로 인한 업무 차질을 예방하기 위해<br />

기동대•타격대 등을 중심으로 남은 인력을 운용하고<br />

의경 대체인력을 점차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경찰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따라 현재 2만 5000명<br />

의경 규모를 내년부터 매년 20%씩 줄인다. 1만명 정<br />

도 정규 경찰공무원 보충을 통해 업무 추진을 돕는다.<br />

탑은 지난 20일 대마초 협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br />

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탑은 항소하지 않<br />

겠다는 뜻을 밝혔다.<br />

탑은 법원에서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을 선고 받음에<br />

따라 소속 지방경찰청의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br />

통해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 심사를<br />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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