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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1호 2024년 3월 8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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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4 통권 101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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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C O N T E N T S<br />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들”<br />

미주 최초 다니엘기도회 세미한교회서 열려 … 교회와 성도 간 연합<br />

기도의 불길 지펴<br />

김은호 목사·이용훈 선교사·이성미 집사·이용규 선교사·지선 전도사·<br />

류응렬 목사·오윤아 집사, 메시지 전해<br />

12<br />

“아이들의 마음은 21세기 영적 전쟁터”<br />

십자가복음교회, TVNext 사라 김 사모 초청 ‘학부모·자녀 세미나’ 개최<br />

우리교회 이야기<br />

17<br />

| 새생명비전교회 |<br />

“하나님께로부터 받은<br />

새생명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교회”<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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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3@dallasktn.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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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br />

아나운서<br />

김지은<br />

소피아 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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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레이첼 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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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469.744.1321


MAR 8 2024 | 7<br />

March<br />

9<br />

토요일<br />

달라스한인회 메디케어, 오바마 케어 길잡이 무료 세미나<br />

일시: 3월 9일(토) 오후 5시<br />

장소: 달라스한인문화센터<br />

문의: 972-0241-4524<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15<br />

금요일<br />

19<br />

화요일<br />

21<br />

목요일<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중남부 연합회 제19차 정기총회<br />

일시: 3월 15~17일(금~일) 오후 5시<br />

장소: 1809 Hollister St, Houston, TX 77080<br />

문의: 210-820-1898<br />

주달라스출장소 한인 동포 위한 병역법 설명회<br />

일시: 3월19일(화) 오후 6시<br />

장소: 14001 Dallas Pkwy Ste. 425, Dallas, TX 75240<br />

문의: 972-701-0180<br />

달라스한인회 상속플랜 세미나<br />

일시: 3월 21일(목) 오후 6시<br />

장소: 달라스한인문화센터<br />

문의: 972-0241-4524<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March<br />

8<br />

금요일<br />

9<br />

토요일<br />

미주 다니엘 기도회<br />

일시 : 3월 3일(일)~3월 9일(토) 오후 7시 30분<br />

장소 : 세미한교회<br />

문의 : 972-446-0178<br />

테런카운티 연합 부흥회<br />

일시 : 3월 8(금)~3월 10(일)<br />

장소 : 빛과소금의교회<br />

문의 : 817-427-1020<br />

시니어 아카데미 봄학기 개강<br />

일시 : 3월 9일(토) 오전 10시<br />

장소 : 빛내리교회 Lighthouse<br />

문의 : 972-238-1127<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자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부모<br />

성공적인 학교생활 원한다면?<br />

15<br />

금요일<br />

더 디바 찬양 콘서트<br />

일시 : 3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br />

장소 : 한우리교회<br />

문의 : 972-242 3942<br />

김다위 목사 초청 부흥회<br />

일시 : 3월 15일(금)~3월 17일(일)<br />

장소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문의 : 972-258-0991<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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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경제·문화·예술 박영실, 박재관, 배준원, 서정숙<br />

교육<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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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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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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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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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들”<br />

미주 최초 다니엘기도회 세미한교회서 열려 … 교회와 성도 간 연합 기도의 불길 지펴<br />

김은호 목사·이용훈 선교사·이성미 집사·이용규 선교사·지선 전도사·류응렬 목사·오윤아 집사, 메시지 전해<br />

미주 지역 최초로 열린 2024 미주다니엘<br />

라는 아주 좋은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고<br />

결과가 아니라 태도”라고 정의했다.<br />

해 ‘갈 바를 모르며 고난이 따른다고 말하<br />

기도회가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에<br />

말했다.<br />

감사는 결과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하나<br />

면서 창세기 12장 1절과 로마서 8장 17절<br />

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됐다.<br />

본문(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br />

님을 향한 태도라는 것.<br />

~18절을 근거로 제시했다.<br />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미주 다니엘<br />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br />

김 목사는 “본문에서 다니엘은 죽음의<br />

이어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해야 할 일은<br />

기도회에서 △ 김은호 목사(다니엘기도<br />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br />

위기 앞에 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께<br />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 크리스천의 정체<br />

회 운영위원장)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br />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br />

감사한다”며 “감사는 습관화되고 체질화<br />

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했다.<br />

다니엘 6:10) △ 이용훈 순회선교사는 ‘동<br />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br />

돼야 한다.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형통의<br />

이 선교사는 “다니엘은 뜻을 정했다. 하<br />

행 내게 주신 가장 큰 은혜의 능력’(출애굽<br />

라)를 제시하면서 김 목사는 ““여기서 중<br />

복과 역전의 은혜를 주신다. 감사할 때 하<br />

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정해야<br />

기 29:46) △ 이성미 집사는 ‘성경이 인생<br />

요한 말은 ‘전에 하던 대로’라는 말”이라<br />

늘의 문이 열리고 감사할 수 있는 더 많은<br />

한다. 그 후에 나의 정체성을 선포해야 한<br />

에 답한다’(디모데후서 3:16-17) △ 이용<br />

고 했다.<br />

일들이 생긴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변한<br />

다. 내가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구별된 사<br />

규 선교사는 ‘맡김의 여정’(시편 37:5) △<br />

이어 “다니엘은 어린 시절부터 하루 세<br />

다”고 설파했다.<br />

람인 것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br />

지선 전도사는 ‘결단’(에스겔 3장 5절-6)<br />

번씩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고 포로로 잡힌<br />

기도와 감사는 최고의 습관이라고 거듭<br />

정체성을 드러내면 숨어 있는 크리스천<br />

△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br />

후에도, 총리가 된 후에도 하루 세 번씩 기<br />

강조한 김 목사는 “우리의 삶은 영적 전쟁<br />

을, 동역자를 만나게 되고 직접 전도하지<br />

단 한 번의 인생을’(사도행전 4:12) △ 오<br />

도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부연했다.<br />

이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이 전<br />

않았는데도 전도가 된다고 자신의 경험을<br />

윤아 집사는 ‘작은 자를 사용하시는 주님’(<br />

기도하는 횟수, 분량을 강조한 김 목사는<br />

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그렇기에 기도의<br />

나눴다.<br />

고리도전서 1:27-31)이란 제목으로 각각<br />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머문 시간이 많았<br />

무릎을 꿇고 감사를 드려야 한다”며 “말씀<br />

이 선교사는 호주에 합창단에 ‘Jesus<br />

메시지를 전했다.<br />

다. 수는 질과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기도<br />

안에서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가기 바란다”<br />

loves you’에 더해 John 3:16를 쓴 케이<br />

또한 김명선 목사와 심형진 목사, 김윤진<br />

하는 횟수만큼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br />

고 독려했다.<br />

크나 쵸콜릿을 줬는데 아무런 열매가 없<br />

간사가 찬양을 인도했다.<br />

운동을 많이 할수록 근육이 더 많이 생기<br />

김 목사는 기도의 거룩한 습관과 어떤<br />

었다고 했다.<br />

기도회 참석자들은 달라스, 샌안토니오,<br />

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하나님의 얼굴을<br />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는 습관을 갖길 축<br />

그는 “회심했다는 소식을 못 들었다. 그<br />

휴스턴, 어스틴 지역을 위해 기도했으며<br />

구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그 분과의 친밀함<br />

복했다.<br />

런데 내가 노래하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br />

한인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고 회복<br />

이 더 생기고 그 음성을 더 들을 수 있게 되<br />

져서 꼬리뼈가 5조각이 났다. 나를 대신<br />

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과 기도회<br />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 “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br />

해 공연할 사람이 없었다. 약할 때 강함되<br />

참여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자<br />

그러면서 “하루 세 번씩 기도한 다니엘<br />

지난 4일 미주다니엘기도회에서 메시지<br />

시는 주님이 은혜로 무대에 서게 하셨다.<br />

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는 것, 한인교<br />

에게는 거룩한 영성이 있었다. 예수님도<br />

를 전한 이용훈 순회선교사는 ‘예수님이<br />

그때 호주 합창단으로부터 ‘Jesus loves<br />

회 목회자들이 기도의 동력을 얻고 영적인<br />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올라가 기도하셨다.<br />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인사했다.<br />

you’란 메시지가 담긴 케이크를 받았다”<br />

재충전을 얻어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br />

우리도 기도의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야 한<br />

이 선교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베를린<br />

고 전했다.<br />

등을 위해 간구했다.<br />

다”고 권면했다.<br />

국제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등에서<br />

또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일본<br />

다니엘의 감사의 습관에 대해 설교를 이<br />

공연하면서 자신의 이름 대신 ‘Jesus loves<br />

에 가게 됐는데 사인을 길게 하니 한 유명<br />

◈ 최고의 습관, 기도와 감사<br />

어나간 김 목사는 “감사는 믿음과 신앙이<br />

you’라고 사인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br />

오페라 가수가 소리를 지르며 자신에게 화<br />

다니엘기도회의 첫날 김은호 목사는 습<br />

다.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사도바울<br />

하나님과의 동행은 가슴 설레는 일이며<br />

를 냈지만 묵묵히 복음을 전했고 그 모습<br />

관이 사람을 만들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br />

은 빌립보 감옥에 갇혔어도 찬송했다. 믿<br />

갈망하고 소망하는 일이라고 한 이 선교사<br />

을 본 한 일본인이 5년 후 다시 일본을 방<br />

라고 강조하면서 “다니엘은 기도와 감사<br />

음이 없으면 감사할 수 없다”면서 “감사는<br />

는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여정의 특징에 대<br />

문했을 때 꽃과 한국어를 그려서 쓴 편지<br />

김은호 목사<br />

이용훈 순회선교사<br />

이성미 집사가 간증을 전하고 있다.


MAR 8 2024 가스펠 TEXAS | 11<br />

를 받았다. 그 편지의 내용은 “그날 예수<br />

답한다’란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말씀과<br />

듣고 방에 들어가 회개 기도를 했다. 욕을<br />

과 기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br />

님 때문에 모욕을 당하는 것을 봤다. 예수<br />

기도를 강조했다.<br />

안 하겠다고 아들에게 말한 후 아들이 바<br />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주기 위해 성경<br />

님이 누군지 궁금해져서 교회에 나갔고 복<br />

1980년 개그콘테스트 데뷔 이후 현재까<br />

뀌기 시작했다”고 했다.<br />

66권을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했다고 덧<br />

음을 받아들여 거듭난 크리스천이 됐다”<br />

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집사는 “<br />

어느 날 아들이 학교에서 사고가 생겼는<br />

붙였다.<br />

는 것이었다.<br />

미주 다니엘기도회에 감사하며 행복한 설<br />

데 이 집사는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br />

이 집사는 “인생에 힘든 일이 많았지만<br />

이 선교사는 “나는 한마디의 복음을 직<br />

레는 마음으로 왔다”면서 “한마음으로 연<br />

지 모르지만 다 내 탓이라고 기도했다. 다<br />

그 고난이 나에게 축복이었다”고 고백하<br />

접적으로 전하지 않았지만 복음은 흘러간<br />

합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으니 계속해서 기<br />

행히 아들은 주변의 증언과 상대방이 처벌<br />

면서 “힘들수록 하나님께 가까이 나오고<br />

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br />

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br />

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학교 차원의 처벌<br />

늘 말씀하길 원하는 하나님과 동행하<br />

이 선교사는 꼬리뼈가 부러지고 오십견<br />

이 집사는 “새벽기도가 다시 불이 붙었<br />

만 남았었다”고 말했다.<br />

면서 당당한 삶을 살길 원한다”고 권<br />

이 온 상황에서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무<br />

으면 좋겠다. 나는 새벽기도를 중요하게<br />

이어 “아들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br />

면했다.<br />

대에 섰던 일, 오페라 생방송에 출연해 주<br />

생각한다”고 했다.<br />

하자 아들은 ‘이성미의 아들로 살면서 힘<br />

한편 이번 기도회 동안 진행된 사랑<br />

님의 사랑을 전하자 말을 끊었던 일, 공<br />

현장예배를 당부하기도 한 이 집사는 “<br />

들었다’고 말했다. 하나님 앞에 사랑하면<br />

의 헌금은 미주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br />

연 후 두 손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br />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다 예배는 내가 산<br />

서 살면서 부족한 시간에 아들 망가뜨렸<br />

요한 이웃, 미자립교회와 선교사들의<br />

광을 돌리고 있는데 공연 후 많은 관객들<br />

재물로 드리는 것”이라면서 “편리함을 따<br />

다. 다음날 아들이 새벽기도에 따라나왔<br />

수술과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된다.<br />

이 자신처럼 두 손을 들고 있었던 일, 예<br />

라가다 보면 정말 해야 하는 것을 잊는다”<br />

다”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키<br />

현재까지 26년간 이어져 온 다니엘기<br />

배를 드리기 위해서 공연을 포기하자 해<br />

고 경고했다.<br />

우는 것이 답”이라고 했다.<br />

도회는 서울 오륜교회(담임목사 주경훈)<br />

고를 당했던 일 등을 이야기하면서 “우<br />

이 집사는 이날 기도회에서 자신의 어<br />

이 집사는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하나님<br />

를 중심으로 전 세계 약 1만6천 교회의 동<br />

리가 사는 목적은 성공이 아니다. 우리의<br />

린 시절부터 억울함 때문에 시도했던 자<br />

살고 싶습니다’라고 기도하면서도 ‘죽음에<br />

참 속에서 매년 11월 1일부터 21일까지<br />

삶이 목적은 주님과의 동행”이라고 했다.<br />

살, 자녀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갈등, 유방<br />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부르시면 갈<br />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한국<br />

그러면서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 사용<br />

암 투병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br />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br />

교회 초교파 기도회다.<br />

하신다. 그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br />

담대하게 전해 은혜를 끼쳤다.<br />

이 집사는 “내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셔<br />

김은호 목사는 “다니엘기도회는 어느 한<br />

이루신다. 마음을 정하고, 나의 정체성을<br />

아이들을 데리고 밴쿠버에 가서 유일하<br />

야 한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았으<br />

교회의 기도회가 아니다. 현장에서, 영상<br />

드러내고 하나님 앞에 찬양하니 놀라운 간<br />

게 시켰던 과외가 성경이었다고 말한 이<br />

면 좋겠다. 귀한 날, 감사하면서 살아도 부<br />

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든 성도들이 그리<br />

증들이 이어졌다”고 말했다.<br />

집사는 가족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말씀<br />

족한 나날들을 헛되이 보내지 말길 바란<br />

스도 안에서 동일한 찬양을 함께 하나님<br />

이날 회중은 ‘나는 어린 양을 따르리’란<br />

공부를 하고 있는지 물었다.<br />

다”고 권면했다.<br />

께 올려드리고 선포되는 말씀을 함께 받<br />

찬양을 부르며 결신의 기도를 드렸다.<br />

이 집사는 “아들과의 갈등으로 새벽기도<br />

또한 “우리는 좁은 길 진리를 따르는 자<br />

으며 그 말씀을 붙들고 마음을 같이 해<br />

의 자리로 나갔는데 아들을 바꿔달라고 기<br />

들이다. 나를 택하신 주님을 기억하고 최<br />

부르짖어 기도하는 연합기도회”라고 소개<br />

◈ 다음세대에 물려줄 유산, 말씀과 기도<br />

도했다. 아들한테 욕을 퍼부었는데 ‘네가<br />

선을 다해 섬기며 말씀과 기도로 가길 원<br />

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이성미 집사는 지난 5일 ‘성경이 인생에<br />

말한 대로 되게 할까’란 하나님의 음성을<br />

한다”면서 “다음세대에 물려줄 것은 말씀<br />

☞ 후속 기사 다음주에 계속


12 |<br />

가스펠 TEXAS<br />

MAR 8 2024<br />

“아이들의 마음은 21세기 영적 전쟁터”<br />

십자가복음교회, TVNext 사라 김 사모 초청 ‘학부모·자녀 세미나’ 개최<br />

TVNext 공동대표 사라 김(Sarah Kim) 사모<br />

지난 1~3일 십자가복음교회(담임목사<br />

홍종대)가 사라 김(Sarah Kim) 사모 초<br />

청 ‘학부모·자녀 세미나’를 개최했다.<br />

이번 세미나는 현재 공립학교들에서 진<br />

행되는 성교육의 위험성에 대해 깨달아<br />

경계하고 다음 세대를 성경적 가치관으<br />

로 세운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br />

학부모 및 청소년, 사역자, 다음 세대를<br />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열린<br />

이번 세미나는 ▶ 공립학교의 현실1 ▶<br />

공립학교의 현실2 ▶동성애의 실체와 오<br />

해 ▶성경적 결혼관이라는 총 4번의 강의<br />

로 구성됐다.<br />

지난 1일 오후 7~9시에 진행된 첫 강의<br />

에서 홍종대 담임목사는 “이제 곧 텍사스<br />

에도 이러한 영적인 전쟁이 굉장히 심각<br />

하게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오늘 사라 김<br />

사모의 강의를 듣고 심각성을 인식하여<br />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될 지<br />

에 대해 큰 도전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br />

라고 전했다.<br />

초청 강사 사라 김 사모는 정통 크리스<br />

천 가치관 보호 단체 TVNext의 설립자이<br />

자 공동대표로서 지난 13년 동안 캘리포<br />

니아 및 미주 지역에서 사역해 왔다.<br />

또한 미국 정통 크리스천 가치관 보<br />

호 단체 중의 하나인 CA 기독교 연합<br />

(Christian Coalition CA)의 한인 대표를<br />

지냈으며, 그 외에도 GBC Global 방송국<br />

을 통해 ‘미국은 지금’ 프로그램을 진행하<br />

는 등 다음 세대의 성경적 가치관 보호와<br />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br />

이날 김 사모는 “미국이란 나라는 절<br />

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미 헌법에 옮<br />

겨놓을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원<br />

리 원칙을 가졌던 나라였다. 그러나 오<br />

늘날 미국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떠<br />

나며 무법지대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경<br />

종을 울렸다.<br />

이 같은 미국의 변화를 ‘21세기의 영<br />

적 전쟁’으로 규정한 김 사모는 “21세기<br />

영적 전쟁은 ‘누가 아이들의 깨끗한 마음<br />

에 먼저 씨앗을 뿌리는가?’의 싸움”이라<br />

고 말했다.<br />

그에 따르면 공립학교의 교육 및 법 제<br />

정, 현세대의 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br />

성경적 결혼관, 생명관 등에 반대하는 가<br />

치관을 주입하는 세력은 “세상적 인본주<br />

의 사상들”이다.<br />

김 사모는 “실제적으로 싸울 대상은 악<br />

법들”이라며 “이 같은 사상에 기반하여<br />

만들어진 악법들이 하나님의 교회, 가정<br />

을 갈라놓고 있다”라고 말했다.<br />

이에 대한 예로 그는 ‘차별금지법안<br />

(Non-Discrimination)’을 소개했다.<br />

김 사모는 “(차별금지법안은) 인종, 종<br />

교, 성별 등으로 차별할 수 없다는 내용인<br />

데, 1964년 미국에서 이미 통과된 법안이<br />

다. 그런데, 버락 오바마(Barack Obama)<br />

대통령이 이 기준들에 성소수자(LGBTQ)<br />

를 추가했다”라고 설명했다.<br />

이 외에도 소아성애자들에게도 같은 권<br />

리를 보장하도록 하는 평등법(Equality<br />

Act) 발의 등을 언급한 김 사모는 오바마<br />

행정부 동안 ‘정체성 혁명(Identity Revolution)’이<br />

이뤄졌다고 강조했다.<br />

이어 ‘정체성 혁명’에 대해 부연하며, “<br />

이는 곧 사회변동(social change)으로 미<br />

국의 뿌리인 하나님의 말씀 자체를 완전<br />

히 빼어내기 위한 혁명”이라고 평가했다.<br />

나아가 김 사모는 현시대 캘리포니아<br />

등 미 공립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교<br />

육 과정에 대해 비판했다.<br />

그는 “2010년부터 ‘커먼 코어 스텐다<br />

드(Common Core Standard, CCS)’를 시<br />

작으로, 2015년에 ‘포괄적 성교육(Com-<br />

prehensive Sex Education, CSE)이라는 지도록 유도하여 아이들에게 성전환, 동<br />

교육 자료가 미국, 유럽 등 세계에 소개됐 성애 등의 가치들을 주입했다.<br />

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또한 이 같은 성교육은 아이들에<br />

그에 따르면 CSE는 ‘개인의 성적 성 게 반기독교적 사상을 유도, 운동권 학생<br />

향(sexual orientation)’이라는 신조어 들로 길러내고 있다”라고 규탄했다.<br />

를 만들어, 이에 따라 이전까지 같은 의 김 사모는 “현재 텍사스에서도 불길이<br />

미로 사용되었던 ‘젠더(Gender)’와 ‘섹스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다”라며 “나무를 태<br />

(Sex)’를 전자는 ‘사회적 성’ 후자는 ‘생물 우는 불은 곧 숲을 태울 수 있다. ‘누룩을<br />

학적 성’으로 구분시켰다.<br />

조심하라’는 말씀과 같이 틈을 줘서는 안<br />

그리고 이러한 교육은 개인의 성별을 된다”라고 경각심을 고취했다.<br />

자의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황학성 선교사·윤병수 목사·이상호 목사,<br />

DK미디어 그룹 방문<br />

황학성 선교사·윤병수 목사·이상호 목사, DK미디어 그룹 방문<br />

황학성 선교사, 윤병수 목사, 이상호 목사가 DK 미디어 그룹을 방문했다.<br />

이들은 지난 2일(토) DKNET 730 AM 라디오 ‘신한나의 블레싱’의 ‘세상을 바<br />

꾸는 크리스천’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각각 근황을 전했다.<br />

먼저 황학성 선교사는 48년간 CCC 한국대학생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사역했<br />

으며, 현재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 지역에서 선교하고 있는데, 특별히 탁구를 통<br />

해서 복음을 전하는 스포츠 선교에 힘쓰고 있다.<br />

다음으로 서울 서남교회에서 33년 동안 담임목사로 목회 중인 윤병수 목사는<br />

구로경찰서 경목·교경협의회 회장, 서울 남부 구치소 조정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br />

다. 마지막으로 이상호 목사는 포트워스주님의교회에서 30년간 담임 목사로 섬겨<br />

왔으며, 2년 전부터 텍사스 주정부 오피스의 채플린으로 재직 중이다.<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MAR 8 2024 | 13


14 |<br />

가스펠 TEXAS<br />

MAR 8 2024<br />

미드웨스턴 한국부, 신약학 철학 박사과정 가을학기 개설<br />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설립한<br />

분량)를 제출해야 한다.<br />

6대 신학대학원 중 하나인 미드<br />

본 과정은 신약 분야에 탁월한<br />

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한<br />

연구를 해온 교수들이 가르치게<br />

국어 신약학 박사과정(Ph.D in<br />

되는데 ▶ 공관복음은 이장렬(<br />

Biblical Studies with New Tes-<br />

에딘버러 PhD), 조충현(서던<br />

tament Emphasis)을 올해 가을<br />

PhD), ▶ 요한 문헌 연구는 이<br />

학기부터 개설하고 지원자를 모<br />

필찬(세인트 앤드류스 PhD), 김<br />

집한다.<br />

동수(웨스트민스터 PhD), ▶ 바<br />

미드웨스턴은 북미 주류 신학<br />

울서신은 김형태(더럼 PhD), 신<br />

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As-<br />

찬기(오타고 PhD), ▶ 일반서신<br />

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br />

은 김규섭(아버딘 PhD) 교수가<br />

와 미국 내 중북부 지역 종합대학<br />

지도하며 ▶ 제2성전기 및 그레<br />

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가<br />

코 로만 문헌 연구는 이상환(달<br />

기관인 HLC(Higher Learning<br />

깊이 있는 논의가 발전적으로<br />

지원 자격으로는 정규 신학교<br />

선택하여 입학 후 1년 이내에 통<br />

라스 STM), 신찬기 교수가 담당<br />

Commission)에 모두 정식 인가<br />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br />

의 목회학 석사(M.Div.) 졸업 및<br />

과해야 한다.<br />

한다.<br />

되어 있는 남침례회(SBC) 산하<br />

전했다.<br />

이에 준하는 석사 학위를 소지해<br />

본 과정의 특이점은 한국어 과<br />

그 외에도 전문성을 강화하기<br />

신학대학원이다.<br />

이번에 개설된 한국어 신약학<br />

야 하며 학점은 4.0 만점에 3.3 이<br />

정임에도 영어 교과서를 수업에<br />

위해 신약의 다양한 주제로 세계<br />

현재 미드웨스턴 한국부 소속<br />

박사과정은 총 52학점(10과목)<br />

상이어야 한다.<br />

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독해<br />

적으로 유명한 강사를 초청하여<br />

학생은 현재 730여 명으로 한국<br />

으로 ▶ 공통필수 4과목(콜로퀴<br />

또한 본 과정에 입학하기 위해<br />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토플<br />

주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할<br />

어로 제공하는 학위 과정 가운데<br />

엄, 고급 성경해석학, 논문준비,<br />

서는 성서 헬라어 12학점, 성서<br />

iBT시험에서 읽기 성적을 25점<br />

예정이다. 현재 계획된 컨퍼런스<br />

북미 최대 규모이다.<br />

고등교육의 교육원리와 방법론)<br />

히브리어 6학점을 석사 과정에서<br />

이상 받아야 한다.<br />

의 강사는 더럼 대학의 존 바클레<br />

미드웨스턴 아시아부 박성진<br />

▶ 전공필수 5과목(고급 헬라어<br />

이수해야 한다.<br />

단, 석사 과정을 영미권의 신학<br />

이 교수와 오타고 대학의 존 트레<br />

학장은 본 박사과정의 개설과 관<br />

문법, 공관복음 세미나, 요한문<br />

이 밖에도 본 과정은 모국어를<br />

교에서 영어로 이수했다면 토플<br />

빌코 교수다.<br />

련하여 “한국의 신약계는 그동안<br />

헌 세미나, 바울서신 세미나, 일<br />

제외한 제2외국어를 읽고 이해하<br />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br />

한편 미드웨스턴 학위과정 입<br />

의 눈부신 발전으로 세계적인 수<br />

반서신 세미나) ▶ 전공선택 2과<br />

는 능력이 요구된다.<br />

또한 입학을 위해서는 지원자<br />

학은 학교 웹사이트(www.mbts.<br />

준에 근접하게 됐다”라며 “이<br />

목(고대 유대학 및 그레코-로만<br />

제2외국어는 본인이 쓰고자 하<br />

의 석사과정에서 작성한 신약 관<br />

edu/ks)나 김윤주 팀장(이메일:<br />

박사과정을 통해 신약 본문과<br />

문헌 연구, 신약신학) ▶ 종합시<br />

는 논문의 주제에 따라 결정되는<br />

련 라이팅 샘플(한 줄 간격으로<br />

ks@mbts.edu; Tel.: 816-414-<br />

그레코-로만 문헌 연구 및 초<br />

험 4학점 ▶ 논문 8학점으로 구<br />

데, 독일어, 프랑스어, 라틴어, 아<br />

20~25쪽 분량)과 박사논문 관련<br />

3754)에게 문의하면 된다.<br />

대 기독교와 유대교의 대화 등<br />

성되어 있다.<br />

람어, 현대 헬라어 중에 하나를<br />

연구계획서(한 줄 간격으로 10쪽<br />

기사제공 = 미드웨스턴<br />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적으로 드러내는 크리스천”<br />

플라워마운드교회, 강찬 목사 찬양콘서트 열어… 해외 빈곤국가에 사랑 전하는 일에 동참 호소<br />

라고 말한 데 이어 ‘은혜’라는 곡<br />

찬양을 한 후 자신의 신앙간증을<br />

했다.<br />

을 찬양했다.<br />

계속해서 이어나갔다.<br />

이어 “몇 년 뒤 찬양 사역자가<br />

마태복음 6장 33절(그런즉 너<br />

목사의 아들이었지만 믿음이<br />

될 수 있는 기획사를 만나 찬양사<br />

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br />

없었고 말을 심각하게 더듬는 병<br />

역을 한 지 21년이 됐다. 21년 동<br />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br />

이 있었다는 강 목사는 “이렇게<br />

안 하나님의 은혜로 13장의 음반<br />

희에게 더하시리라)를 언급한 강<br />

찬양 사역자가 돼서 제가 삶을 나<br />

이 나왔다”고 덧붙였다.<br />

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우선으로<br />

누고 뭔가 메시지를 선포하고 이<br />

가장 큰 은혜는 십자가 사랑을<br />

생각하는 신앙인들에게 하나님<br />

런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자리였<br />

깨닫는 것이라고 한 강 목사는 “<br />

은 이미 필요를 아시고 때에 따라<br />

는데 하나님이 딱 세워 주셨다”고<br />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br />

공급해 주신다”고 했다.<br />

은혜를 나눴다.<br />

경험하지만 세상은 나를 통해서<br />

강찬 목사가 지난 1일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찬양 콘서트를 가졌다.<br />

이어 “이 말씀 때문에 코로나<br />

기간 중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br />

강 목사는 “친구에게 전도를 당<br />

했다. 대학교 선교단체에 따라갔<br />

하나님을 경험한다”면서 “내 이<br />

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br />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br />

해외 빈곤국가의 아동들에게 사<br />

코로나로 한참 모든 게 취소되고<br />

는데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br />

셨는데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유<br />

김경도)가 지난 1일 강찬 목사 찬<br />

랑을 전하는 일에 성도들의 동참<br />

막막했을 때 그 막막함을 이 말<br />

십자가를 참았고 내가 너를 사랑<br />

는 하나님을 먼저 뜨겁게 사랑하<br />

양콘서트를 열었다.<br />

을 호소했다.<br />

씀 하나 때문에 접을 수 있었다”<br />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조롱하고<br />

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br />

강찬 목사는 2001년 데뷔해 음<br />

강 목사는 “코로나를 경험하면<br />

고 간증했다.<br />

모욕할 때 부끄러움 개이치 않았<br />

적했다.<br />

반을 발매하면서 찬양간증집회<br />

서 모여서 예배할 수 있다는 게<br />

이 말씀을 접한 후 강 목사는<br />

단다. 내가 너를 그만큼 사랑해’<br />

그러면서 “하나님을 뜨겁게 사<br />

및 방송 활동 등을 하며 사역하<br />

너무 감사했고 우리가 늘 흔하<br />

유튜브 강찬 TV를 시작했다고 밝<br />

란 음성이 들렸다”며 “폭포 같은<br />

랑하면 이웃을 사랑할 수밖에 없<br />

고 있다.<br />

게 살았던 그 일상이 얼마나 감<br />

혔다.<br />

눈물을 흘리고 그때 더 이상 하나<br />

다. 오늘 그 하나님의 사랑이 우<br />

굿네이버스의 나눔대사인 강<br />

사하는 시간이었는지 알게 됐다”<br />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br />

님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망다<br />

리 삶으로 실천적으로 드러났으<br />

목사는로 이날 찬양 콘서트를 통<br />

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당연<br />

실 것이라고 강조한 김 목사는 ‘<br />

니지 않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br />

면 좋겠다”고 권면했다.<br />

해 빈곤국가의 실상을 알리면서<br />

한 것이 아니라 감사이고 은혜”<br />

하나님을 만나면 끝난 것이다’란<br />

생 되고 싶다고 기도했다”고 전<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MAR 8 2024 | 15


16 |<br />

MAR 8 2024


새생명비전교회<br />

New Life Vision Church<br />

17<br />

17<br />

“하나님께로부터 받은<br />

새생명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교회”<br />

새생명비전교회(담임목사 원성재)는 2022년 9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탄생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새생명의 은혜를<br />

나누는 교회, 세상에 그 은혜를 전하는 교회, 한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로 세워진 새생명비전교회는 다음세대<br />

를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며 섬기는 교회다. 원성재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신실하게 따라갈 뿐<br />

이고 비전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면서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해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br />

고 전했다.<br />

<br />

원성재 담임목사<br />

Q. 회개의 눈물 … 은혜와 기쁨을 누리는 목회<br />

저는 본가와 외가를 다 돌아봐도 믿는 사람을 찾아볼<br />

수 없는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더구나 아버지는 기독교<br />

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셨습니다.<br />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줄곧 기독교 재단이 운<br />

영하는 학교를 다녔는데 그때는 이해할 수도 없었고 이<br />

해하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매주 교목 목사님이 전하는<br />

말씀을 들을 수밖에 없었고, 함께 찬송하고 소리 내어<br />

아멘을 따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br />

제가 벤처기업에 있을 때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서 한<br />

국의 한 대기업과 함께 일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 만난<br />

한 분을 통해서 저를 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어느 날<br />

회식을 마치고 함께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 교회를 같이<br />

다니지 않겠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왜 교회를<br />

다녀야 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분은 당황스러우셨<br />

는지 요즘 세상이 참 악하지 않냐면서 이런 악한 세상<br />

에서 우리 자녀들을 바르게 키우게 위해서는 신앙이 필<br />

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br />

전혀 납득이 될 것 같지 않은 그 대답이 오히려 저에게<br />

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교<br />

회 다니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뭔가 다른 것을 보았고 그<br />

친구들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그 부모님들에게서 느낄 수<br />

있는 사랑과 배려를 경험했기 때문이었습니다.<br />

처음 교회를 방문했을 때는 우리 가족을 인도해 주신<br />

그분의 체면을 세워드리기 위해서 한 달만 다녀주자고<br />

교회를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것이 아니<br />

었습니다.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게 하<br />

시고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br />

자요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게 하셨습니다.<br />

예수님을 영접하고 달라진 것이 있다면 눈물이었습니<br />

다. 찬양 중에, 말씀 듣는 중에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흘<br />

렀습니다. 마땅히 지옥에 가야 할 죄인이란 게 믿어졌습<br />

니다. 그런 나를 예수님이 구원해 주셨구나 하는 것이 믿<br />

어지고 난 뒤부터는 그렇게 눈물이 많아졌습니다.<br />

로마서2:4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을 베풀<br />

어 주셔서 우리를 회개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는<br />

것을 믿습니다.<br />

그리고 다음 단계로 저를 미국으로 옮기셨습니다. 예<br />

수님을 영접한지 3년 후인 2006년 12월 캘리포니아에<br />

있는 Azusa 신학교에서 M.Div (신학석사)와 Golden<br />

Gate Seminary에서 D.Min (목회학박사) 과정을 공부<br />

하게 하셨습니다.<br />

이제 겨우 신학교 첫학기를 마친 초보 전도사를 엘에<br />

이 동부지역에 있는 아름다운교회(미남침례회)에서 교<br />

구담당 사역자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렇게 사역자로 다<br />

듬어지는 시간이 지나자 캘리포니아에서 한 번의 개척<br />

또 달라스에서 한 번의 청빙을 경험하게 하시고 또 이<br />

렇게 다시 교회 개척에 쓰임 받는 은혜와 기쁨을 누리<br />

게 하십니다.<br />

Q.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세워진 교회<br />

저는 새생명비전교회가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 가운<br />

데 세워졌다는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개척된<br />

것이 저의 계획도 함께하는 성도들의 계획도 아니었음<br />

을 너무나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br />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방법으<br />

로 2022년 9월 중순 저희 집에서 32명의 성도들이 예배<br />

를 드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에 새생명비전교회가<br />

탄생된 것입니다. 그렇게 6개월도 넘는 시간을 집에서 예<br />

배를 드린 후 지금은 새로운 예배당(25631 Smotherman<br />

Rd, Frisco, TX 75033)에서 매주일 11시에 예배를 드리<br />

고 있습니다. 교회 웹사이트(www.newlifevisionchurc.<br />

org)를 통해 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예배 모습을<br />

보실 수 있습니다.<br />

새생명비전교회 (New Life Vision Church)는 교회 이<br />

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새생명의 은혜<br />

를 함께 나누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받은 어둠에서 빛으<br />

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이 은혜를 세상에 나가서<br />

담대하게 증거하는 교회입니다.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br />

아올 때까지 간절히 기도하며 품고 섬기는 교회입니다.<br />

현재 우리 교회는 다섯 개 국가(중국, 일본, 베트남,<br />

에콰도르, 터키)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는 다섯 개의 목<br />

장이 있습니다. 초대 교회처럼 매주 집집마다 돌아가며<br />

함께 모이고, 믿지 않는 영혼들을 초대하고 섬기며, 예<br />

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위로가 되는지를 함<br />

께 나눕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관심과 투<br />

자를 게을리하지 않는 자녀들을 위한 사랑과 섬김이 넘<br />

치는 교회입니다.<br />

Q. 원성재 목사의 목회철학<br />

교회는 하나님이 부르신 자들의 모임입니다. 교회의 머<br />

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엡 1:20-<br />

23)이라 하셨습니다.<br />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인도하시<br />

는 대로 움직이는 지체들이 되는 것이 건강한 교회요,<br />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2<br />

장의 예수님의 말씀이 저의 목회 철학이 됩니다.<br />

Q. <strong>TCN</strong> 독자들 및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전하는<br />

권면의 말<br />

무엇보다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요<br />

주님으로 영접했다면 내 삶의 모든 주권을 예수님에게<br />

온전히 내어드려야 합니다. 내 삶의 운전대를 예수님이<br />

잡고 계신데 내가 옆에서 그것을 잡고 내 생각대로 방<br />

향을 틀려고 한다면 우리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믿음<br />

은 100%일 때만 믿음입니다. 1%만 부족해도 믿음이라<br />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불신앙입니다.<br />

<strong>TCN</strong> 독자 여러분 모두가 우리 주님께 내 인생의 주권<br />

을 온전히 다 맡겨드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br />

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 힘이 아니라 우리 주<br />

님이 주시는 힘으로 사시길 축복합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가스펠 Korea<br />

MAR<br />

18<br />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3월 새 학기 시작 … ‘잘파세대’ 눈높이 맞춘 선교 ‘눈길’<br />

젊은층서 유행하는 챌린지, 밈 등 활용 …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까지<br />

한 선교단체 학생들이 SNS 상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를 활용해 신입생 사역을 펼치고 있다.<br />

개강을 맞은 캠퍼스가 활기를 띄 기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콘텐츠를<br />

고 있다. 대학생 선교단체들은 신입 소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하는 것<br />

생 새내기 맞이에 한창이다. 에도 능통하다. 간단한 미디어 콘텐<br />

과거에는 교정에서 홍보하는 모습 츠 하나쯤은 배운적 없이도 척척 제<br />

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잘파세대 작해낸다.<br />

눈높이에 맞춘 이색 캠퍼스 선교가 이러한 세대 특성을 반영해 SNS 등<br />

눈길을 끈다.<br />

을 활용한 캠퍼스 선교단체들의 사역<br />

올해 대학을 입학한 24학번 신입 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br />

생은 2005년에 태어난 이른바 ‘잘파 기독대학인회(ESF)는 젊은층 사<br />

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 이에서 유행중인 ‘숏폼 챌린지’를 시<br />

다.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작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br />

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와 2010 스타그램 숏폼 영상 서비스인 릴스<br />

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합친 신 (reels)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br />

조어다.<br />

한 ‘은행 이름 플러팅 챌린지’ 영상<br />

잘파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을 업로드, 이 영상처럼 ‘농협은행’(너<br />

폰과 함께 자랐다는 점이다. ‘디지털 무 예쁘네), ‘기업은행’(귀엽네), ‘국민<br />

네이티브’인 잘파세대는 디지털 세계 은행’(고민해), ‘신한은행’(신나네) 등<br />

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여 은행이름으로 노랫말을 개사해 음악<br />

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만들어 공유<br />

하는 챌린지다.<br />

“혹시 그거 알아 그대 농협은행~<br />

대체 뭘 국민은행? 새내기 볼 생각에<br />

난 지금 너무 신한은행.” 재밌는 가<br />

사 등으로 잘파세대의 흥미와 눈길<br />

을 사로잡는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br />

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br />

호응이 좋다.<br />

ESF 계정에 업로드된 5개 챌린지<br />

영상만해도 전체 조회수가 10만회를<br />

돌파할 정도로 화제다.<br />

관계자들은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br />

잘파세대는 재미있고 개성 강한 소<br />

비, 희소성을 좋아하고 이를 SNS 등<br />

을 통해 인증하는 것을 즐긴다고 입<br />

을 모았다.<br />

영상을 직접 제작한 성강민(22) 군<br />

은 “기독교 동아리는 재미없고 진부<br />

하다는 인식을 깨고 싶었다”며 “평소<br />

취미로 숏폼 콘텐츠를 찍어왔는데 이<br />

를 선교단체 홍보에 접목시켰다”고<br />

전했다. 이어 “다른 캠퍼스 선교단체<br />

들과 함께 챌린지 영상을 제작하며<br />

연합하고 싶다”고도 했다.<br />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공식 인<br />

스타그램 계정에 각 대학별 홍보영상<br />

을 올렸다.<br />

배화여자대학교 CCC는 ‘여기 어때’<br />

의 광고를, 서울대학교 CCC는 ‘야나<br />

두’의 광고를 각각 패러디해 선교단<br />

체 활동을 소개한다.<br />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SNS로 공<br />

유, 소통하길 즐기는 잘파세대의 눈<br />

높이에 맞춘 것이다.<br />

이화여자대학교기독학생연합(이기<br />

연)은 아예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br />

사역을 펼치고 있다. ‘학점관리 꿀팁’,<br />

‘꿀교양 모음’, ‘건물 탐방’, ‘지름길 투<br />

어’, ‘기도실 투어’, ‘이대 앞 건강 맛집’<br />

등 신입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카드뉴<br />

스에 담아 SNS로 공유하고 있다. 학<br />

내 선교단체, 기독교 동아리 소개 등<br />

신앙 관련 정보도 제공 중이다.<br />

신입생 강 모양은 “기독 동아리가<br />

워낙 많아서 어디에 들어가야 할지<br />

고민됐는데 SNS를 통해서 필요한 정<br />

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좋다”며 “새<br />

내기에게 유용한 정보들도 있기 때문<br />

에 자주 찾게 된다”고 전했다.<br />

이상갑 청년사역연구소 소장은 “잘<br />

파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별<br />

이 없는 세대”라며 “교회가 복음의 본<br />

질을 강조하면서도 미디어와 같은 온<br />

라인 도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br />

세대의 특성에 발 맞춰 사역에도 다<br />

양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 />

그는 다만 “잘파세대가 온라인에<br />

서만 머무는 게 아니라 오프라인 신<br />

앙 공동체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하도<br />

록 돕는 게 관건”이라며 “온라인과<br />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br />

사역을 활발히 전개해야 한다”고 제<br />

안했다.<br />

청소년 절반 이상 ‘동성애 긍정’ … 8명 중 1명은 ‘양성애자’<br />

목데연, ‘청소년 인식 조사’ 결과 발표<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한국 청소년 절반 이상이 동성애에 대한 우<br />

호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5일 ‘청소년의 라<br />

이프스타일과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br />

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br />

까지 한국 ㄴ전국 중고생 700명을 대상으로<br />

온라인으로 조사했다.<br />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52%가<br />

동성애 인정 여부에 대해 ‘인정해 줘야 한다’고<br />

답했다. 이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br />

(26%)의 두배다. 나머지 응답자 22%는 ‘잘 모<br />

르겠다’고 답했다.<br />

‘’동성애 허용’에 관한 찬반을 물었더니,<br />

개신교 청소년의 경우 ‘반대(45%)’가 ‘찬성<br />

(34%)’보다 많았다. 반면 비개신교 청소년은<br />

‘찬성’(55%)이 ‘반대’(23%)보다 두배 이상 많<br />

았다.<br />

성별로는 동성애 찬성 비율이 남학생(31%)<br />

보다 여학생(74%)이 높게 나타났다. 또 전체<br />

응답자 중 13%는 자신을 ‘동성애자’ 또는 ‘양<br />

성애자’라고 밝혔다. 전체 청소년 8명 중 1명<br />

인 셈이다.<br />

응답자의 26%는 ‘주변에 동성애 친구나 지<br />

인이 있다’고 답했다.<br />

목데연 측은 “다음세대가 바른 인식을 가지<br />

도록 부모세대가 교육해야 한다”며 “올바른<br />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 모습<br />

가치들을 이 사회 속에 확립해야 한다. 청소<br />

년의 신앙이 더 단단해지고 다음세대가 바로<br />

설 수 있도록 교회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다”<br />

고 말했다.


MAR 8 2024<br />

| 19<br />

신년초 전국 11개 교회, 성도 415명 장기기증 희망등록<br />

하루 8명 이식 대기 중 사망 추세, 생명나눔으로 이웃사랑 약속<br />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가락제일교회 성도들<br />

장기기증 조영증 목사가 울산 염포교회 방수동 담임목사(오른쪽)에게 생명나눔기념패를 전달<br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br />

사장 박진탁 목사)는 새해와 사순절<br />

을 보내며 1월부터 두 달간 전국 11<br />

다. 이에 성도 98명이 장기기증 희<br />

망등록에 참여하며 뜻깊은 새해를<br />

맞이했다.<br />

예배를 드린 바 있는 염포교회는 현<br />

재까지 163명이 장기기증을 약속하<br />

며 생명을 살리는 이웃사랑을 실천<br />

“장기기증 희망등록으로 새해의 뜻<br />

깊은 시작을 알린 성도들에게 감사<br />

드린다”라며, “올 한해 생명나눔 사<br />

가스펠 KOREA<br />

개 교회 성도 415명이 생명나눔예배<br />

지난 2월 25일에는 울산시 북구<br />

했다.<br />

역에 함께하며 하나님께서 부어주<br />

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br />

염포교회(담임 방수동 목사)는 사순<br />

이밖에도 선한교회(담임 박진욱<br />

신 크나큰 십자가 사랑을 마땅히<br />

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고 밝<br />

절 둘째 주일을 맞아 생명나눔예배<br />

목사), 양무리교회(담임 오정석 목<br />

이웃들에게 흘려보내자”라고 당부<br />

혔다.<br />

를 드렸다.<br />

사), 하나로교회(담임 조명훈 목사),<br />

했다.<br />

지난 1월 21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br />

방 목사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br />

선향교회(담임 이성철 목사), 마중물<br />

한편 국내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br />

제일교회(담임 차용범 목사)는 1·2부<br />

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을 본받<br />

예람교회(담임 김진철 목사), 생명나<br />

자 수는 국민의 3.4% 수준인 178만<br />

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새<br />

아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순절을 보<br />

눔교회(담임 이구영 목사), 신성교회<br />

3,283명(2023년 말 기준)이고, 지난<br />

해 첫 나눔의 불씨를 당겼다.<br />

내자”라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권<br />

(담임 권오형 목사), 성현교회(담임<br />

해 실제 뇌사 장기기증인은 483명이<br />

차 목사는 “육은 흙으로 돌아가<br />

면했다.<br />

백성균 목사), 강남중앙교회(담임 심<br />

었다. 이에 반해 장기이식 대기 환자<br />

고 영은 하나님께 돌아가니, 새해<br />

이에 성도 60명이 장기기증 희망<br />

홍수 목사)가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br />

는 5만1,857명으로, 매일 7.9명의 환<br />

를 맞이해 자신의 생명을 이웃에게<br />

등록에 참여하며 장기부전 환자들에<br />

며 소외된 이웃에 나눔의 온기를 전<br />

자가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해 장기<br />

나누는 숭고한 결단을 통해 하나님<br />

게 희망을 전했다.<br />

했다.<br />

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참<br />

께 큰 영광을 돌리자”라고 권면했<br />

앞서 2015년에 한 차례 생명나눔<br />

장기기증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br />

여가 절실한 상황이다.<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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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MAR 8 2024<br />

가스펠 KOREA<br />

이동환 목사에게 선고된 ‘출교’란? “교단 모든 조직서 추방”<br />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재판<br />

위원회(총재위)가 경기연회 재판위<br />

원회에서 ‘동성애 찬동’ 혐의로 출교<br />

를 선고받은 이동환 목사의 항소를<br />

지난 4일 기각했다. 이로써 이 목사<br />

의 출교가 확정됐다.<br />

이 목사에 대한 이 같은 판결은 그<br />

가 지난 2019년 인천퀴어축제에서<br />

축복식을 집례한 것으로 알려진 이<br />

후 약 5년 만에 이뤄진 교단 차원의<br />

강경한 징계 조치다.<br />

과거 기감 본부에서열린 총회재판위원회 상소심에 출석한 이동환 목사<br />

이동환 목사가 받은 출교처분은 평<br />

돌렸다. 권력집단은 적을 상정해 위기<br />

를 돌파하려고 한다. 교회는 동성애라<br />

는 적을 상정했다’고 했다.<br />

△ 2021년 7월 22일 자신의 SNS<br />

를 통해 ‘지금 한국 교회의 소수자 혐<br />

오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중략)<br />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인권 진전<br />

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됐다’<br />

고 발언.<br />

동성애 찬동 혐의<br />

△ 이동환 씨가 총회 재판위원회<br />

에서 상소심 절차가 진행 중인 2020<br />

신도나 교역자의 범과로 인해 당사<br />

자가 재판의 판결을 받아 기감과 관<br />

련된 모든 조직(교단 본부, 연회, 지<br />

방회)에서 추방되는 것을 의미한다.<br />

이에 대한 근거는 기감 교리와장<br />

정 1306단 일반재판법 제6조 5항의<br />

‘출교는 교회에서 추방함을 말한다’<br />

에 있다.<br />

또 교회용어사전(발행인 가스펠서<br />

브, 제공처 생명의말씀사)에 따르면,<br />

출교란 “교인을 교적에서 삭제하고<br />

교회에서 내어쫓는 것”을 의미한다.<br />

교회가 출교된 당사자에 한해 불신<br />

자처럼 여겨 제명하고 교회 출석을<br />

금하는 제도다.<br />

회개하지 않는 중범죄자나 이단에<br />

가입해 돌아오지 아니한 자에게 부<br />

과하도록 교회사 전통에서 합의된<br />

형벌이다. 출교에 대한 성경적 근거<br />

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마태복음<br />

18장 15-18절)과 사도의 교훈(디모<br />

데전서 1장 20절, 고린도전서 5장 11<br />

절, 디도서 3장 10절)에서 연원한다.<br />

한편, 이 목사는 지난 2019년 인<br />

천퀴어문화축제에서 집례한 동성애<br />

자 축복식으로 인해 2020년 10월 경<br />

기연회에서 정직 2년 판결을 받았다.<br />

이에 불복한 이 목사는 항소했고, 기<br />

감 총재위는 지난 2022년 10월 이를<br />

기각했다.<br />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 목사가 자<br />

숙하는 모습 없이 추가로 동성애 찬<br />

동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한 설호진<br />

목사 외 7인의 고발이 받아들여져 지<br />

난해 12월 기감 경기연회에서 출교<br />

판결을 받았다. 이에 불복한 이 목사<br />

가 항소했지만 기감 총재위가 이를<br />

기각해 결국 그의 출교 처분은 지난<br />

4일부로 확정됐다.<br />

기감 총회재판위원회가 지난 2019<br />

년 인천퀴어축제 축복식 집례로 이<br />

동환 씨가 선고받은 정직 2년 기간<br />

동안(2020년 10월-2022년 10월) 추<br />

가로 저질렀다고 인정한 교회 모함<br />

및 악선전·동성애 찬동 혐의는 다음<br />

과 같다.<br />

교회 모함 및 악선전의 혐의<br />

△ 2021년 3월 12일 피고인(이동<br />

환 씨)은 서울 소재 사무실에서 가진<br />

A매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교<br />

회가 하락세를 겪기 시작한 것은 교회<br />

내부의 문제점 때문이다. 횡령과 성범<br />

죄 등 권력형 비리들이 터져 나왔다.<br />

교회는 반성은커녕 다른 쪽으로 눈을<br />

년 12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br />

3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제<br />

2회 축제 때처럼 꽃잎을 뿌리며 성<br />

소수자를 축복하는 축복식에 참여<br />

해 집례<br />

△ 2021년 6월 27일 제22회 서울<br />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에 참석해 서<br />

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형 무지개 깃<br />

발을 흔듦<br />

△ 2021년 10월 6일 한신대 신대<br />

원 채플시간에 설교자로 참석해 설<br />

교 후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br />

의 동성애자 축복식을 재현<br />

△ 2022년 7월 16일 제23회 서울<br />

퀴어문화축제에 피고인이 대표로 있<br />

는 큐엔에이 단체의 부스를 만들어<br />

참가해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br />

는 행위.<br />

전국 신학생 한자리에 … 연합과 부흥의 물꼬 터졌다<br />

전국신학생연합집회가 지난달 29<br />

합기관이다. ‘자성과 섬김, 상호존중’<br />

서 책임자, 담임목사 등을 잘 섬기다<br />

중인 김동우(21) 군은 “사역에 대한<br />

일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에서 ‘거<br />

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을 이<br />

보면 새 날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br />

고민 때문에 마음이 어려울 때가 있<br />

룩한 방향 설정’(Holy Direction)이<br />

어오고 있다.<br />

했다.<br />

는데 같은 고민를 하는 친구들과 함<br />

라는 주제로 개최됐다.<br />

연합집회에는감리교신학대·서울<br />

이어 “또 새 역사의 시작은 연합과<br />

께 있다는 것만으로 위로가 됐다”며<br />

최영섭 전국신학대학교학생연합<br />

신학대·아세아연합신학대·장로교신<br />

팀워크에서 비롯된다”면서 “더불어<br />

“신학생들이 하나님 안에서 중심을<br />

대표는 “한국교회가 살려면 신학대<br />

학대·총신대·침례신학대·한세대·연<br />

함께 기도하고 모여서 예배할 때 개<br />

회복하고 연합해 함께 나아가길 원<br />

학이 먼저 살아나야 한다”면서 “미<br />

세대 등 신학대 학생 및 신학대학원<br />

인과 학교, 한국교회의 새 시대가 시<br />

한다”고 말했다.<br />

래의 교회를 이끌 신학생들이 참된<br />

생들이 참석했다.<br />

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강동윤 감신대학원 원생은 “참가<br />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거듭나도록<br />

이날 박성규 총신대학교 총장은 ‘<br />

참석자들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br />

자들의 신학적 스펙트럼이 다양한데<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돕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br />

를 밝혔다.<br />

지난 2022년 8월 공식 출범한 전국<br />

신학대학교학생연합은 23개 신학교<br />

의 총학생회 및 원우회로 구성된 연<br />

새 날은 어떻게 열까’라는 제목으로<br />

설교를 전했다.<br />

박 총장은 “여호수아는 ‘여호와의<br />

종’인 동시에 ‘모세의 수종자’였다”<br />

면서 “현재 여러분의 신앙 선배, 부<br />

전국신학생연합집회 현장<br />

합심기도하며 캠퍼스를 넘어 전세계<br />

복음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br />

학생들은 이날 연합의 자리를 통해<br />

도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br />

숭실대 기독교학과 3학년에 재학<br />

한 마음으로 연합할 수 있다는 것만<br />

으로도 벅찼다”며 “일회성 자리로 끝<br />

나는 게 아니라 이번 집회를 시작으<br />

로 더욱 모이기에 힘썼으면 좋겠다”<br />

고 전했다.<br />

기도하는 참석자들


가스펠 USA<br />

MAR<br />

21<br />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美 교계, 기독교 세계관 회복 위한 연구소 출범<br />

미국의 주요 기독교 단체들이 연<br />

리처드 랜드는 성명에서 “댄버리<br />

합하여 기독교 세계관을 부흥시키<br />

연구소를 지지하고 추천하게 되어<br />

기 위한 ‘댄버리 연구소’(Danbury<br />

영광스럽고 겸허함을 느낀다. 우리의<br />

Institute)를 출범시켰다.<br />

사랑하는 나라가 18세기 댄버리 침<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br />

례교 조상들이 용감하게 지켜낸 영<br />

월 29일에 공식 발표된 이 연구소<br />

혼과 종교의 자유라는 건국 가치를<br />

는 18세기 댄버리 침례교(Danbury<br />

상기시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br />

Baptists)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기<br />

하다”며 “그분들의 고귀한 노력이 신<br />

독교인들이 국가의 지도적인 역할에<br />

성한 자유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일<br />

새롭게 참여하고 유대-기독교 가치<br />

에 하나님의 각양각색의 축복이 있<br />

에 부합하는 공공 정책과 의견을 선<br />

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br />

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br />

또한 이 연구소는 인간의 생명과<br />

이 기관은 워싱턴에서 기독교계의<br />

목소리를 대변하여, 교회와 목회자들<br />

미국 댄버리 연구소의 웹사이트<br />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강화하고, 종교<br />

이 정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br />

Life in Washington)과 가족 및 종교<br />

주하며 방관해 왔다. 이 상태는 더 이<br />

의 자유와 시민들의 참여를 촉진하<br />

도록 알릴 예정이다.<br />

적 가치를 해치는 입법에 반대하는<br />

상 용인될 수 없다”며 “우리는 이 나<br />

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br />

댄버리 연구소는 공식적인 출범 이<br />

전국적인 운동에도 참여했다.<br />

라를 지키기 위한 위대한 선대들의<br />

이 연구소는 워싱턴 DC에 본부를<br />

전인 처음 6주 동안에도 대외적으로<br />

댄버리 연구소 CEO인 스콧 콜터<br />

희생이 눈앞에서 낭비되는 모습을<br />

두고 있으며, 남부복음주의신학교<br />

활동해왔다.<br />

는 성명에서 그들의 사명의 시급성<br />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 아버지<br />

(Southern Evangelical Seminary)<br />

연구소는 오하이오 주에서 마이<br />

을 강조하며 “현재 미국의 상황이<br />

로서 나는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자<br />

의 명예 총장이자 CP 편집고문인 리<br />

크 드와인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br />

더 이상 용인될 수 없으며 기독교<br />

녀들을 위해 보존하기 전에 포기하<br />

처드 랜드(Richard Land) 박사가 자<br />

한 ‘미성년자 성전환 반대법’(SAFE<br />

인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국가의 가<br />

고 내려놓았다고 말할 준비가 되어<br />

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br />

Act)을 시행하는 데 주요한 기여를<br />

치를 적극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br />

있지 않다. 우리는 일어서서 생명을<br />

또한 최고운영책임자(COO)로는<br />

했다.<br />

했다.<br />

존중하고, 자유를 사랑하며, 그들을<br />

콜린 헤인(Collin Hain)이 임명되<br />

또한 연구소는 워싱턴 DC에서 개<br />

콜터는 성명에서 “너무 오랜 시간<br />

보호하기 위해 노력과 시간, 소유를<br />

었다.<br />

최된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br />

동안 기독교인들은 현상 유지에 안<br />

쓸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UMC, 대규모 교단 탈퇴로 40년 만에 최저 예산 통과<br />

미국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br />

UMC)가 최근 몇 년 동안 수천 개의 교회가 이<br />

탈함에 따라, 40년 만에 최저 예산안을 승인<br />

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UMC<br />

재정 및 행정 이사회(GCFA)는 2월 19일부<br />

터 20일까지 테네시주 프랭클린에서 열린 회<br />

의에서 2025-2028년 교단 예산으로 약 3억<br />

4670만 달러를 승인하기로 투표했다.<br />

이 예산은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노스<br />

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릴 예정인 UMC 총<br />

회에서 대의원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br />

UMC의 공식 매체인 UM 뉴스에 따르면, 제<br />

안된 예산은 2016년 총회에서 승인된 교단<br />

전체 예산인 약 6억 4백만 달러보다 43% 낮<br />

다. 이는 UMC 역사상 가장 큰 예산 삭감이며,<br />

UMC가 아프리카에서 훨씬 적은 존재감을 가<br />

졌던 때인 1984년 이후로 총회에서 제출된 최<br />

소 교단 예산안이다.<br />

GCFA 사무총장인 모세 쿠마르 목사는 성명<br />

에서 “어려운 재정적 시기를 겪고 있지만, GCFA<br />

이사회는 연대협의회 및 총감독회 회원들과 함<br />

께 사역과 선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지난 수십 년 동안 UMC는 동성 결혼 축복 탈퇴 절차로서, 이는 2023년 말에 만료되었다.<br />

과 동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목사 안수를 허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7600개의 교회<br />

용하기 위해 교단 규칙을 변경할지를 두고 분 가 이 조항에 따라 UMC를 탈퇴했으며, 그중<br />

열적인 논쟁을 벌여 왔다. UMC 장정은 현재 상당수는 2022년에 출범한 UMC의 보수 대<br />

“동성애 행위는 기독교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 안 교단인 ’세계감리교회’(GMC)에 가입했다.<br />

다”고 명시하고 있다.<br />

또한, 일부 교회들은 UMC 사우스캐롤라이<br />

총회 차원에서 교단 장정을 장정을 바꾸려 나 연회에서 승인된 ‘지역 교회 식별 과정’과 같<br />

는 시도는 실패했지만, 진보 진영의 UMC 지 은 방법을 통해 계속해서 교단을 떠나고 있다.<br />

도자들은 공공연히 장정을 따르거나 시행하 사우스캐롤라이나 연회의 대변인 댄 오마라<br />

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보수 진영의 반발 는 CP와의 인터뷰에서 “2553항에 있는 탈퇴<br />

을 샀다.<br />

과정과 유사하나, 지역 교회 식별 과정은 보통<br />

2019년 특별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장정에 지역 교회가 그 목적을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하<br />

2553항을 추가하기로 투표했다. 이 조항은 동 여 폐쇄될 때 사용되는 2549항에 근거하고 있<br />

성애 논쟁으로 UMC를 떠나려는 교회에 대한 다”고 설명했다.<br />

지난 2019년 2월 24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UMC 특별총회 모습<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MAR 8 2024<br />

가스펠 USA<br />

‘냉동배아’ 판결 둘러싼 논쟁 확산 … 종교·교파마다 견해 달라<br />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1987년 훈령<br />

‘생명의 선물’(Donum Vitae)을 통<br />

해 혼인한 남녀의 성교와 임신·출산<br />

을 분리한다는 등 이유로 IVF를 금<br />

지했다.<br />

유대교는 전반적으로 IVF에 찬성<br />

하고 이 같은 의학적 기술을 통한 출<br />

산을 지원하는 입장이다.<br />

이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br />

세기에 나오는 하느님의 명령, 영혼<br />

을 지닌 사람이 된다는 것은 수정 때<br />

결정되는 게 아니라 진행되는 하나<br />

의 과정이라는 유대교 신앙을 강조<br />

“불임가족도 행복하면 안되냐” 법원 결정에 항의하는 시민들<br />

한다.<br />

르면 복음주의 신도 대다수가 IVF가<br />

도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없는 사안<br />

이거나 도덕적인 행위라고 답변했다.<br />

IVF에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은 생<br />

명이 수정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점<br />

을 주장하려고 성경에서 근거를 찾<br />

는다.<br />

구약성경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br />

모태에서 너를 빚기 전에 나는 너를<br />

알았다. 태중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br />

너를 성별(신성한 일에 쓰려고 구별)<br />

하였다”라는 구절이 가장 많이 인용<br />

된다.<br />

그러나 구약성경 탈출기에는 임신<br />

체외수정(IVF)으로 만든 냉동 배<br />

아를 사람으로 규정한앨라배마주 대<br />

법원 결정의 후폭풍이 거세다.<br />

판사가 자신의 기독교적 신념을 토<br />

장했다.<br />

이에 따라 IVF로 나온 수정란, 즉<br />

냉동 배아는 사람이며 이를 없애는<br />

것은 사람의 생명을 끝내는 것이라<br />

파커 대법원장이 개인적 신앙의 토<br />

대를 둔 감리교를 비롯해 미국 개신<br />

교 교파들에서는 IVF에 대한 견해가<br />

다양하다.<br />

한 여성을 공격해 유산시킨 이에게<br />

다른 피해가 없다며 살인에 대한 사<br />

형이 아닌 벌금형을 부과했다는 내<br />

용이 나와 태아를 사람으로 볼 수 없<br />

대로 내린 결정이 종교가 없거나 다 는 결론이 도출됐다.<br />

연합감리교회(UMC)는 IVF뿐만 다는 근거로 제시되기도 한다.<br />

른 이들의 삶에 강제력을 행사하는<br />

상황이 예고됐기 때문이다.<br />

톰 파커 앨라배마 대법원장은 냉<br />

동 배아가 사람인 태아라서 이를 폐<br />

기하면 법적 책임이 뒤따른다고 판<br />

결했다.<br />

파커 대법원장은 결정을 뒷받침하<br />

려고 구약성경 창세기, 13세기 가톨<br />

릭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17세기<br />

네덜란드 신학자 등을 인용했다.<br />

그는 기독교는 최소한 사람의 생<br />

명이 언제 시작하는지에 의견이 완<br />

전 일치하고 신은 사람 생명을 끝내<br />

는 것을 개인적 모독으로 본다고 주<br />

그러나 이는 기독교 내 특정 파벌<br />

의 시각으로 이뤄진 결정일 뿐 종교<br />

마다 체외수정에 대한 견해가 다르<br />

다는 지적이 제기된다.<br />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8<br />

일 냉동배아 폐기를 신에 대한 모독<br />

으로 보지 않고 체외수정을 허용하<br />

는 종교도 많다고 설명했다.<br />

일단 체외수정을 경계하는 목소리<br />

가 기독교에서 많은 것은 사실이다.<br />

가톨릭은 생명이 정자와 난자의 결<br />

합(수정)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지금<br />

도 지속되는 낙태 반대론의 신학적<br />

토대를 만들었다.<br />

아니라 남은 냉동 배아를 연구 목적<br />

으로 기증하는 데에도 찬성한다.<br />

그러나 UMC에서 떨어져나와 더<br />

보수적인 자유감리교(FM)로 편입<br />

된 파커 대법원장의 교파 프레이저<br />

는 IVF에 반대한다.<br />

이들은 생명이 수정에서 시작된다<br />

고 믿으며 재생산 기술 때문에 윤리<br />

적, 의학적, 법적, 신학적 문제가 무더<br />

기로 생겨난다고 주장한다.<br />

보수적인 개신교도 중에서도 IVF<br />

를 반대하지 않는 이들이 많은 것으<br />

로 나타난다.<br />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br />

IVF는 1970년대 도입 때부터 수정<br />

란 폐기법, 아기 생성의 산업화, 난<br />

자나 정자의 기증이 결혼의 유대감<br />

에 끼칠 악영향 등을 두고 논란이 거<br />

셌다.<br />

많은 종교는 고심 끝에 IVF가 기본<br />

적으로 인류의 복리를 증진하는 쪽<br />

으로 선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br />

다. 이슬람교 주요 지도자들은 IVF를<br />

허가해 이슬람권에서는 지금도 광범<br />

위하게 허용되고 있다. 불교, 힌두교,<br />

일부 개신교에서도 IVF가 도입된 지<br />

얼마 지나지 않아 환영의 목소리를<br />

낸 것으로 전해진다.<br />

200년 넘은 AME 교회, 반달리즘 테러 이후 모금 시작<br />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br />

던져 수천 달러의 손해를 입혔다.<br />

마더 베델교회 설립자 리처드 엘런<br />

“134년 된 건물의 중요한 보존 노력<br />

역사적인 흑인 교회가 기손 파손 공<br />

NBC 필라델피아의 보도에 따르<br />

은 1790년대에 교회를 설립했으며,<br />

을 돕기 위해 이렇게 관대한 보조금<br />

격을 당한 뒤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br />

면, 교회 담임목사인 마크 켈리 타<br />

그 이후 필라델피아 땅에는 여러 교<br />

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NTHP<br />

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br />

일러는 교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에<br />

회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현<br />

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유산 활<br />

했다.<br />

서 “한 개인이 교회의 여러 낮은 층<br />

재의 교회는 1890년에 건축되었다.<br />

동 기금과 흑인 교회 보존 보조금, 그<br />

지난 24일 ‘CADO 마켓’(CADO Market)<br />

창문에 돌을 던졌다”라며 “이 사건은<br />

올해 1월 이 교회는 ‘역사보존을위<br />

리고 이 기금을 지원해 주신 분들께<br />

은<br />

‘유산회복제7구역헌정’(Legacy<br />

사법 당국에 신고되었다”고 밝혔다.<br />

한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br />

감사드린다”고 밝혔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Reclaimed 7th Ward Tribute)과<br />

협력하여, 18세기에 설립된 흑인 교<br />

회인 ‘마더 베델 아프리카 감리교<br />

감독교회’(Mother Bethel African<br />

Methodist Episcopal Church)에 대<br />

한 지원 행사를 주최했다.<br />

마켓 설립자 데보라 샤르멜루스<br />

는 현지 지역 방송국인 WPVI-TV<br />

에 “마더 베델은 미국에서 아프리카<br />

계 미국인이 지속적으로 소유한 가<br />

장 오래된 땅”이라고 설명했다.<br />

WPVI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일<br />

예배가 끝난 후 월요일 오전까지 한<br />

사람이 마더 베델교회 창문에 돌을<br />

이 공격으로 인해 교회의 스테인드<br />

글라스 창문 3개가 파손되었다. 당국<br />

은 피해액을 1만 5천 달러로 추산했<br />

지만, 지역 언론인 필라델피아 인콰<br />

이어러는 수리 비용이 3만 달러 이상<br />

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br />

이번 파손 행위는 증오가 동기가<br />

된 범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br />

지난 22일 가해 남성인 하니프 쿠<br />

퍼(39)가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마<br />

더 베델과 성요한 노이만 국립 성<br />

지(National Shrine of St. John<br />

Neumann)를 비롯한 여러 건물을<br />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for Historic Preservation, NTHP) NTHP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br />

로부터 9만 달러의 보존 기금을 승인 유산 활동 기금은 현재까지 31개의<br />

받았다고 발표했다.<br />

역사적 흑인 교회에 400만 달러를 지<br />

마더 베델은 페이스북을 통해 원했다.<br />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마더 베델(Mother Bethel) 아프리카 감리교 감독교회


MAR 8 2024<br />

| 23<br />

미국 내 성경 문맹률이 증가하는 가운<br />

데, 기독교 팟캐스트 ’잭 그레이엄과 함<br />

께 1년 동안 성경’(Bible in a Year with<br />

Jack Graham)이 애플(Apple) 팟캐스트<br />

차트 종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주목받<br />

고 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br />

방송은 아이하트팟캐스트(iHeartPodcasts)<br />

와 공동 제작한 프레이닷컴(Pray.com) 시<br />

리즈로, 텍사스주 플라노에 위치한 프레스<br />

턴우드 침례교회 목사인 잭 그레이엄(Jack<br />

Graham)이 성경에 대해 강의한다.<br />

현재 두 번째 시즌을 진행 중인 이 팟캐<br />

스트는 61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br />

리지널 사운드트랙을 통해 성경을 생동감<br />

있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br />

그레이엄 목사는 “프레이닷컴 팀과의 협<br />

력을 통해 이 훌륭한 프로젝트를 세상에<br />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자 기쁨이었다”고<br />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을<br />

우리 지역사회, 국가 및 전 세계에 전파하<br />

는 데 이보다 더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며<br />

“‘1년 동안 성경’ 팟캐스트 형식이 사람들<br />

을 성경에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하도록 초<br />

대하고, 성경의 대서사를 여행하며 하나님<br />

의 성품에 더 깊이 매료되게 하기를 기도<br />

한다”고 밝혔다.<br />

프레이닷컴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략 관<br />

계 책임자인 매튜 포터(Matthew Potter)<br />

는 이 팟캐스트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강<br />

조했다.<br />

잭 그레이엄 美 성경 방송,<br />

애플 팟캐스트 1위 차지<br />

포터는 “팟캐스트를 이끌며, 잭 그레이<br />

엄 목사와 함께 우리의 여정을 발전시켜<br />

나간 것은 크나큰 축복이자 기쁨”이라며<br />

“성경의 깊고 광대한 유산은 그레이엄 박<br />

사와 같은 선구자의 전문 지식과 열정을<br />

필요로 한다. 그와의 협업은 최고의 특권”<br />

이라고 밝혔다.<br />

또한 “우리는 다함께 팟캐스트 ‘1년 동<br />

안 성경’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임무를<br />

수행하고 있으며, 청취자들이 성경의 지혜<br />

를 일상 생활에 접용하여 신앙과 깨달음<br />

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고<br />

전했다.<br />

기독교 방송 사역인 ‘파워포인트미니스<br />

트리’(PowerPoint Ministries)의 진행자<br />

겸 작가인 그레이엄은 CP와의 인터뷰에서<br />

팟캐스트의 성공에 “크게 감격했다”고 소<br />

감을 전했다.<br />

그레이엄은 “사람들이 희망을 갈급해하<br />

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잭 그레이엄과<br />

함께 1년 동안 성경’은 애플의 모든 부문에<br />

서 최고 순위의 팟캐스트 중 하나”라며 “팟<br />

캐스트를 통해 복음의 진리를 10억 명에게<br />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br />

그 밖에 애플과 스포티파이(Spotify)에<br />

서 1위를 차지한 종교 팟캐스트로는 타라<br />

레이 코블(Tara-Leigh Cobble)이 진행하<br />

는 ‘성경 요약’(The Bible Recap)과 마이<br />

크 슈미츠(Fr. Mike Schmitz)가 진행하는<br />

‘1년 안에 성경’(The Bible in a Year)이<br />

있다.<br />

빌리 그래함 목사의 여동생<br />

진 그래함 포드 별세 … 향년 91세<br />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빌<br />

리 그래함 목사의 형제 가운<br />

데 유일한 생존자였던 동생<br />

진 그래함 포드(Jean Graham<br />

Ford)가 향년 91세로<br />

별세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br />

에 따르면 빌리 그래함 목<br />

진 그래함 포드<br />

사의 막내 여동생 진 그래<br />

함 포드는 지난해 12월부터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지<br />

난달 29일(현지시간) 아침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세상<br />

을 떠났다.<br />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최<br />

근 페이스북을 통해 주님을 향한 사랑과 가족 및 지역 사<br />

회에 헌신을 다한 그녀의 삶을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br />

그는 “나의 고모 진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가족, 교회,<br />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했다. 아<br />

버지가 사역하는 동안 그녀는 남편 레이튼 포드 박사와<br />

함께 항상 큰 격려자가 됐다”며 “아버지는 일생 동안 많<br />

은 문제에 대해 고모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회상했다.<br />

빌리 그래함보다 14살이나 어린 진은 11살 때 소아마<br />

비에 걸려 목이 마비되는 등 힘든 어린 시절을 겪었다. 그<br />

러나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단 한 번도 저<br />

버리지 않았다.<br />

프랭클린은 “어린 시절 죽음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에<br />

도 그녀는 자신이 천국에 갈 것을 확신했기에 두렵지 않<br />

았다고 자주 말했다”며 “진은 자신의 어린 시절 신앙을<br />

기억하며 예수님은 ‘우리 가족의 일부’였다고 고백하곤<br />

했다”고 밝혔다.<br />

이어 “그녀는 희귀한 심장병으로 21살 나이의 큰 아들<br />

샌디를 먼저 잃었을 때도 ‘때때로 우리의 삶을 주 예수 그<br />

리스도께 맡기는 것이 너무 어려울 때도 있지만 나에게<br />

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분이 약속하신 것에 대한 나의<br />

신뢰는 내 마음 속 깊이 뿌리 박혀 있다. 나는 그 분이 누<br />

구 신지 알고 있다’고 간증했다”고 전했다.<br />

진은 빌리그래함 전도협회(BGEA)에서 30년 동안 부<br />

전도자로서 활발하게 전도사역을 감당해왔다. 유족으로<br />

는 남편 레이튼과 아들 케빈, 딸 데비가 있다.<br />

가스펠 USA<br />

미국인 대다수 “표현의 자유,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br />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표현의 자<br />

유 문제에 대해 미국이 ‘잘못된 방<br />

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드<br />

러났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비영<br />

리단체 ‘개인 권리와 표현을 위한<br />

재단’(Foundation for Individual<br />

Rights and Expression, FIRE)은 지<br />

난달 28일(현지시간) ‘표현의 자유<br />

문제’에 대해 미국인 1천명의 견해를<br />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br />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사람들이<br />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br />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미국<br />

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br />

답했다.<br />

표현의 자유 문제가 올바른 방향을<br />

향하고 있다고 믿는 응답자는 단 3명<br />

에 불과했다.<br />

미국인 29%는 미국의 표현의 자<br />

유가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고,<br />

18%는 ‘매우 안전하다’, 7%는 ‘불안<br />

전하다’고 말했다.<br />

‘누군가 자신이 한 말에 불만을 제<br />

기해 직장을 잃는 것에 대해 얼마나<br />

걱정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인 4분의<br />

1은 ‘다소 또는 매우 걱정된다’는 의<br />

사를 밝혔다.<br />

또 당파적 소속에 따라 표현의<br />

자유에 대한 견해에 차이가 존재<br />

했다.<br />

민주당원의 거의 절반이 표현의 자<br />

유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br />

고 생각하는 반면, 공화당원은 26%<br />

만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br />

각했다.<br />

FIRE 션 스티븐스(Sean Stevens)<br />

선임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br />

미국의 표현의 자유가 심각한 위기<br />

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장<br />

걱정스러운 것은 상황이 더욱 악화<br />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라며<br />

“이번 연구 결과는 너무 늦기 전에<br />

국가가 활기 넘치는 표현의 자유 문<br />

화를 다시 결단해야 한다는 경각심<br />

을 불러일으키는 신호가 돼야 한다”<br />

고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MAR<br />

24<br />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파키스탄 의회, 최초 기독교인 부의장 탄생<br />

팔레스타인 기독교 정치인 앤서니<br />

나베드(Anthony Naveed)가 지난달<br />

24일 신드주 의회에서 최초로 기독<br />

교 부의장으로 임명됐다.<br />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br />

(CDI)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총선<br />

이후 진보 성향의 파키스탄인민당<br />

(PPP) 소속인 나베드 의원은 신드주<br />

의회의 소수민족 예비 의석에 선출<br />

된 유일한 기독교인으로, 147표 중<br />

111표를 획득했다. 반면에 그의 상대<br />

인 무타히다 카우미 운동(Muttahida<br />

Qaumi Movement)의 대변인 라시<br />

드 칸은 36표에 그쳤다.<br />

남부 도시 카라치의 가톨릭 가정에<br />

서 태어난 그는 파키스탄 스웨덴 공<br />

과대학에서 의류 기술 분야의 공학<br />

학위를 취득했다. 경력 동안 나베드<br />

는 카라치기독교소년협회(Karachi<br />

Christian Boys Association)의 부회<br />

장으로 활동했으며, 2002년 캐나다<br />

토론토에서 개최된 세계 청소년 대<br />

회에서 파키스탄가톨릭청소년위원<br />

회(Catholic Youth Commission of<br />

Pakistan)를 대표하기도 했다.<br />

나베드는 또한 파키스탄기독교의<br />

회(Pakistan Christian Congress)<br />

파키스탄의 기독교 정치인 앤서니 나베드가 신드주 의회의 초대 기독교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br />

와 협력하여 지역 청년들을 위한 교 에 임명되었다.<br />

육 계획과 진로 상담에 헌신해왔다. 나베드는 CDI와의 전화 인터뷰에<br />

나베드는 아크타르 콜로니(Akhtar 서 “이 귀중한 자리를 내게 지명해 준<br />

Colony)라는 무슬림이 주를 이루는 PPP 지도부, 특히 당 대표인 빌라왈<br />

카라치의 지역에 정착하여, 지역사회 부토 자르다리에게 감사드린다”며<br />

의 종교적 소수자들을 위해 헌신한 “PPP는 기독교 공동체를 포함한 모<br />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br />

든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br />

나베드의 정치적 여정은 2005년 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그들을 강<br />

PPP가 카라치 지방 정부 선거에서 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br />

그를 후보로 지명하며 시작되었다. 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그<br />

그는 고향인 아크타르 콜로니의 부 는 “의회의 관리자로서 주의 종교적<br />

의장 후보에 출마했으며, 2016년에 소수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br />

는 신드 주지사의 특별 보좌관으로 위해 다수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br />

임명되었다. 그 후 2018년에는 PPP 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 />

가 그를 신드주 의회의 예비 의원 후 기독교 인권 운동가들은 PPP가 나<br />

보로 선출하여 유일한 기독교 의원 베드를 지명하고 선출한 결정을 높<br />

이 평가하며, 이는 소외된 공동체의<br />

박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br />

이라고 평가했다.<br />

파키스탄소수자동맹(Minorities<br />

Alliance Pakistan) 회장 아크말 발<br />

티는 성명에서 “빌라왈 부토 자르다<br />

리가 종교적 소수민족들에게 사회<br />

정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평등한<br />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br />

것은 선한 일”이라며 “PPP는 앤서<br />

니 나베드를 지명함으로써 소수 공<br />

동체의 기대에 부응했고, 다른 주류<br />

정당들도 그 모범을 따르길 바란다”<br />

고 했다.<br />

인권 운동가인 나폴레옹 카윰도 나<br />

베드의 당선을 환영하며, 이로써 기<br />

독교 공동체의 정치적 주류화를 위<br />

한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br />

카윰은 “우리는 모든 정당들이 기<br />

독교 의원들이 상당한 표결 기반을<br />

가진 선거구의 일반 의석 선거에 그<br />

들을 고려하기를 바란다”며 “기독교<br />

입법자들은 무슬림 의원들보다 그들<br />

(종교적 소수자)의 문제를 훨씬 더<br />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들의 공동체<br />

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나<br />

은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br />

YWAM “비극적 사고” … 사망한 선교사 11명 명단 공개<br />

세계적인 선교 단체 예수전도단<br />

었지만 이후 11명으로 정정되었다.<br />

한 선교사는 클레어 M.(Claire M),<br />

다. 사고 차량에는 아루샤의 뉴비전<br />

(YWAM)이 24일 탄자니아 아루샤<br />

YWAM은 25일 오전 업데이트에<br />

자부론 T.(Zabulon T.), 에마뉘엘<br />

스쿨(New Vision School)의 학생과<br />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선교사<br />

서 “탄자니아는 아침 시간이며, 비<br />

D.(Emmanuel D.), 빈센트 K.(Vicent<br />

교사를 태운 차량과 공공 버스가 포<br />

11명의 이름과 함께 부상자들의 상<br />

극적인 교통사고로 우리의 사랑하는<br />

K.), 존 M.(John M.), 블레이즈<br />

함되어 있었다.<br />

태를 알렸다.<br />

선교사들 중 또 다른 3명이 또 사망<br />

G.(Blaise G.), 이메 E.(Ime E.), 앤드<br />

부상자들은 마운트 메루 레퍼럴<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매우 슬프<br />

루 D.(Andrew D.), 치멘 D.(Chimene<br />

병원, 셀리안 루터교 병원 등 시내<br />

면, YWA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br />

다”고 밝혔다.<br />

D.), 로바 R.(Lova R.) 및 로디엔느<br />

의 주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br />

선교사들의 사망 사실을 알렸으며,<br />

보안상의 이유로 사망자는 전체 이<br />

N(Lordienne N)이다.<br />

고 있다.<br />

초기에는 사망자가 8명으로 보고되<br />

름이나 국적 없이 공개되었다. 사망<br />

YWAM은 부상자에 대한 업데이<br />

YWAM의 국내외 지도자들은 현지<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트도 제공했다. 마투린 B.(Mathurin<br />

B.)와 조엘 Z.(Joelle Z.)는 현재 위<br />

독한 상태이며 폴 다브.(Paul Dav.),<br />

아이작 B.(Isaac B.), 자넷 F.(Janet<br />

F.), 시릴 A.(Cyrille A.) 및 벤저민<br />

N.(Benjamin N.)은 안정된 상태로<br />

회복 중이다. 그중 아이작 B.는 이미<br />

퇴원하여 집으로 귀가했다.<br />

이번 사건은 탄자니아 아루샤의 응<br />

가람토니(Ngaramtoni) 지역에서 트<br />

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의심되는<br />

사고로 4대의 차량이 충돌했다. 이로<br />

인해 외국인 세 명을 포함한 최소 15<br />

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br />

에서 송환, 의료 후송, 가족 지원, 장<br />

례 준비 및 기타 세부 문제에 대한 도<br />

움을 제공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 이<br />

단체는 비용 조달을 위한 모금 활동<br />

을 시작했으며, 비용은 약 35만 달러<br />

로 추산된다.<br />

YWAM은 “아루샤에서 현지 리<br />

더들과 하와이 코나의 위기 대응팀,<br />

그리고 다른 주요 리더들이 이 비극<br />

으로 인한 수많은 영향에 대해 사<br />

랑과 자비와 책임감으로 비상 대응<br />

에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br />

며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br />

밝혔다.


MAR 8 2024<br />

| 25<br />

파키스탄 기독교인, 신성모독 무혐의 판결에도 투옥 중<br />

한 경찰의 편향된 태도는 누군가가 바하왈푸르의 파키르와리(Faqirwali)<br />

노만 마시의 부모가 투옥된 아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br />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그가 고통받<br />

기를 원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br />

다. 또한 그는 바하왈푸르 사건과 관<br />

련하여 판사가 4년간의 재판 끝에<br />

2023년 5월 마시에게 사형을 선고했<br />

지만, 검찰은 그에 대한 어떠한 증거<br />

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br />

라카는 최근 무죄 판결이 마시의<br />

사형 선고에 대한 항소를 라호르 고<br />

등법원(Lahore High Court)이 심리<br />

하여 그의 무죄를 판결할 것으로 기<br />

경찰서 견습 수사관인 프라즈<br />

아메드(Fraz Ahmed)는 와카스가 이<br />

슬람 선지자에 대한 모독적인 그림<br />

을 그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려<br />

고 검은 가방에 넣고 다닌다는 비밀<br />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br />

수사관에 따르면, 심문 후 와카<br />

스는 자신의 사촌 노만이 왓츠앱<br />

(WhatsApp)에서 신성 모독적인 이<br />

미지를 자신과 공유했다고 진술했<br />

다. 와카스는 2019년 6월 29일에 신<br />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 혐의로 사<br />

형을 선고받은 기독교인이 관련된<br />

다른 사건에서 지난 20일 무죄를 선<br />

고받았다고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br />

터내셔널(DI)이 보도했다.<br />

피고 측 변호사 라자르 알라 라카<br />

(Lazar Allah Rakha)에 따르면, 24<br />

세 기독교 청년인 노만 마시(Noman<br />

Masih)는 경찰에 의해 두 차례나 불<br />

법으로 기소되었다. 마시는 두 번째<br />

nagar Additional Sessions) 법원 판<br />

사는 마시에 대한 사건이 어느 누구<br />

도 동일한 범죄로 두 번 이상 기소<br />

되거나 처벌될 수 없음을 명시한 일<br />

사부재리 원칙에 해당된다는 내 주<br />

장을 인정했다”고 했다. 그는 경찰이<br />

두 도시인 바하왈나가르와 바하왈푸<br />

르에서 마시를 기소했다며, 이 과정<br />

에서 그를 이중처벌하려는 악의적인<br />

의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br />

대했다. 그는 “고등법원이 1심 법원<br />

이 무시한 검찰 측 진술의 누락을 검<br />

토한다면, 마시의 유죄 판결을 기각<br />

할 것이라고 1000% 확신한다”라며<br />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마시는 곧 가족<br />

과 재회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지난해 경찰은 각 지역에서 노만<br />

마시와 그의 사촌 써니 와카스(Sunny<br />

Waqas)를 ‘비밀 정보’를 근거로<br />

체포했다. 2023년 5월, 펀자브주 뉴<br />

성모독 혐의로 구금되었으며, 같은<br />

해 7월 1일 마시는 바하왈푸르 경찰<br />

에 의해 체포되었다.<br />

2023년 1월 17일, 라호르 고등법<br />

원 바하왈푸르 지부는 와카스의 재<br />

판이 의무 기간인 2년 이내에 종결되<br />

지 않자 그에게 보석을 허가했다. 파<br />

키스탄 법원은 신성모독 용의자, 특<br />

히 295-C항에 따라 기소된 용의자<br />

의 보석 신청을 대부분 거부한다.<br />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불 라카는 “경찰은 사건이 테러와 관 센트럴 교도소 바하왈푸르(New 보석을 받은 후 와카스는 파키스탄<br />

구하고, 첫 번째 사건에서의 유죄 판<br />

결로 인해 여전히 사형수로 복역 중<br />

이다.<br />

라카는 모닝스타뉴스에 “2월 20일<br />

바하왈나가르 추가 세션(Bahawal-<br />

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반테<br />

러법원에 기소하려고 했다. 하지만<br />

나는 그들의 시도에 저항했고, 사건<br />

이 세션 법원에서 심리될 수 있도록<br />

성공적으로 주장했다”며 “마시에 대<br />

Central Jail Bahawalpur) 법원은 형<br />

법 조항 제295조 C항에 따라 무하마<br />

드에 대한 모욕적 발언을 한 혐의로<br />

이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br />

최초 정보 보고서(FIR)에 따르면,<br />

을 도망쳤고, 법원은 그를 범죄자로<br />

선고했다. 그의 사촌인 마시는 현재<br />

바하왈푸르 뉴센트럴 교도소에 수감<br />

되어 있으며, 사형 선고에 대한 항소<br />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br />

가스펠 WORLD<br />

“ 北 자유지수 100점 만점에 3점 … 최악 자유탄압국”<br />

북한이 또 다시 전 세계에서 가장 자유가 없<br />

보고서는 북한을 “왕조 형태의 전체주의 독<br />

8월 엄격한 코로나19 조치가 완화됐지만 정<br />

는 나라 중 하나로 지목됐다.<br />

재정권이 이끄는 일당제 국가”라고 기술하며<br />

부는 시민의 이동과 통신을 계속 감시하고 있<br />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최근 발표<br />

“당국이 주기적으로 중대한 인권 유린에 가담<br />

으며, 이는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의 권리를 크<br />

한 ‘2024 세계자유보고서’(Freedom in the<br />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World 2024)에 따르면 북한은 ‘자유 지수’<br />

이어 “북한에서는 감시가 만연하고 자의적<br />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표적 제<br />

100점 만점에 3점을 받아 지난해와 동일하게<br />

체포와 구금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정치적 범<br />

재 등을 동원해 인권 유린에 대한 대가를 치<br />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br />

죄에 대한 처벌이 가혹하다”며 “고문, 강제<br />

르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프리덤하우스는 1973년부터 각국의 자유<br />

노동, 기아, 기타 잔혹 행위가 발생하는 정<br />

한편 이번 자유지수에서 한국은 ‘정치적 권<br />

상황을 조사해 ‘자유로운 국가’(Free), ‘부분<br />

치범 수용소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br />

리’ 부문 40점 만점에 33점, ‘시민적 자유’ 부<br />

적으로 자유로운 국가’(Partly Free), ‘자유롭<br />

했다.<br />

문 60점 만점에 50점을 받아 총 83점으로 ‘자<br />

지 않은 국가’(Not Free) 등 3가지로 분류한<br />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북한은 50년째<br />

매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br />

북한은 선거제도·다원주의와 정치 참여·정<br />

부 기능 등을 평가하는 ‘정치적 권리’(40점 만<br />

점) 부문에서 0점을 기록했다.<br />

표현과 신념의 자유·결사의 자유·법 제도·<br />

개인적 자율성과 권리 등을 평가하는 ‘시민적<br />

자유’(60점 만점) 부문에서는 3점에 그쳤다.<br />

아울러 북한은 재산을 소유할 자유, 결혼 상<br />

대와 가족 규모를 선택할 자유, 경제적 착취<br />

에서 벗어날 자유 등을 따지는 평가에서 각 1<br />

점을 받았다.<br />

보고서는 또 “지난해 9월 중 북한 입법부<br />

가 헌법을 개정해 ‘핵무기 현대화의 가속화’<br />

와 ‘국방력 강화’에 나섰다”며 “북한의 핵무기<br />

프로그램은 물리적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br />

고 경고했다.<br />

북한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국가는 투르크<br />

메니스탄(2점)과 남수단·시리아(1점) 정도다.<br />

‘아프리카의 북한’이라 불리는 에리트레아가<br />

북한과 동일한 3점을 받았다.<br />

보고서를 작성한 캐서린 그로스 연구원은<br />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br />

“북한은 지난 50년간 ‘자유롭지 못한 국가’ 범<br />

주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며 “2023년<br />

유로운 국가’로 평가됐다.<br />

북한 당국이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br />

10대 소년 2명에게 노동형을 선고하는 모습<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6 |<br />

MAR 8 2024<br />

가스펠 WORLD<br />

中 애플 앱스토어, 기독교 기도 앱마저 삭제<br />

프레이닷컴(Pray.com)의 페이지.<br />

대형 기독교 온라인 커뮤니티인 ‘<br />

프레이닷컴’(Pray.com)이 중국 정<br />

부의 인터넷 게시 정책으로 인해 중<br />

국 본토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br />

되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이번 조치로 중국 본토에서 미국<br />

의 국가 기도의 날과 같은 주요 기독<br />

교 행사는 더 이상 생방송으로 시청<br />

할 수 없게 되었다.<br />

이 결정은 중국의 기도 앱에 대한<br />

접근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이<br />

전에는 다른 앱이 폐쇄된 동안에도<br />

이 기도 앱은 중국 현지 사용자들에<br />

게 접속이 허용되었다.<br />

프레이닷컴은 2016년 창립한 이래<br />

로 전 세계에서 신앙과 공동체 참여<br />

를 촉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br />

다. 이 플랫폼은 1600만 명이 이상의<br />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기<br />

도와 성경 이야기 등 다양한 영적 콘<br />

텐츠를 제공하고 있다.<br />

프레이닷컴 CEO인 스티브 가테나<br />

(Steve Gatena)는 올해 5월 워싱턴<br />

에서 열리는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br />

시진핑 중국 주석을 초청하는 등 중<br />

국 본토에 다가갈 수 있는 대안을 모<br />

색하고 있다.<br />

중국은 종교 콘텐츠에 대한 접근<br />

을 제공하거나, 용이하게 하는 앱은<br />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앱 스토<br />

어에 포함될 수 있다. 현재 중국을 제<br />

외한 모든 앱 스토어에서는 프레이<br />

닷컴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br />

2022년 중국은 인터넷을 통해 종<br />

교 콘텐츠를 전파하려는 어떤 종교<br />

단체라도 인터넷 종교 정보 서비스<br />

면허를 취득해야 하는 규정을 제정<br />

했다. 종교 자유 및 인권 매체인 ‘비<br />

터윈터’(Bitter Winter)는 이 면허를<br />

취득할 수 있는 곳은 합법적으로 승<br />

인된 종교 단체뿐이라고 지적했다.<br />

이는 중국 당국이 승인한 5개 종교<br />

(삼자교회(개신교), 천주교, 도교, 불<br />

교, 이슬람교)의 일부 단체만이 인터<br />

넷을 통해 종교 콘텐츠를 배포할 수<br />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프레이닷컴 공동 창립자 매튜 포<br />

터(Matthew Potter)는 이러한 장벽<br />

을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br />

강조했다. 그는 오는 29일 밤에 2024<br />

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도널<br />

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화할 것임<br />

을 시사했다.<br />

포터는 “우리는 특히 국가 기도<br />

의 날과 같은 중요한 영적 행사 기<br />

간 동안, 세계 공동체가 계속 연결<br />

되고 지원될 수 있도록 이러한 장<br />

벽을 극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br />

고 말했다.<br />

미국에 본부를 둔 박해 감시 단체<br />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nternational<br />

Christian Concern)에 따<br />

르면, 현재 중국의 앱스토어에서 성<br />

경 앱은 제거되었으며, 인쇄본 성경<br />

은 더 이상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br />

다. 성경 앱은 가상 사설망을 통해서<br />

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br />

반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삼<br />

자교회 소유의 서점에서는 시 주석<br />

의 사상과 공산주의 이념을 선전하<br />

는 책들이 점점 더 많이 판매되고 있<br />

다고.<br />

중국기독교정의연합(Chinese<br />

Christian Fellowship of Righteousness)의<br />

프란시스 리우(Francis<br />

Liu) 신부는 2021년에 트위터에<br />

“가스펠리그(Gospel League) 및 라<br />

이프쿼터리(Life Quarterly)를 포함<br />

한 일부 기독교 위챗(WeChat) 계정<br />

을 더 이상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없<br />

게 되었다”고 밝혔다.<br />

2020년 10월, 중국의 기독교인을<br />

대상으로 한 인터넷 검열이 더욱 심<br />

각해져, 정부가 승인한 공식 기독교<br />

단체들조차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br />

자 대신 “JD”라는 이니셜을 사용한<br />

다고 차이나에이드(ChinaAid)가 보<br />

도했다.<br />

2018년부터 중국 정부는 ‘사회주<br />

의의 핵심 가치’를 명문화한 ‘백서<br />

(white paper)’를 준수할 것을 강조<br />

하며, 전국의 온라인 서점에서 성경<br />

판매를 금지했다.<br />

같은 해 3월 30일에는 중국 전역의<br />

온라인 서점인 타오바오(Taobao),<br />

징둥(Jingdong), 당당(Dangdang),<br />

위챗스토어(WeChat Store), 아마존<br />

차이나(Amazon China) 등을 포함<br />

한 모든 곳에서 성경 판매가 금지되<br />

었으며, 온라인 종교 서점들은 문을<br />

닫았다.<br />

“이란, 첨단 기술로 기독교인 감시 … 오웰의 ‘1984’와 유사”<br />

종교 자유 운동가들이 “이란의 기<br />

딸 중 하나가 슬프게도 ‘그들은 왜<br />

독교인 박해는 조지 오웰의 디스토<br />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 거<br />

피아 소설인 1984와 유사하다”고 경<br />

죠?’라고 물었다. 바로 그 순간, 정<br />

고했다.<br />

보부에서 우리에게 전화해 ‘닥쳐!’라<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br />

고 했다.<br />

면, 최근 영국오픈도어(Open Doors<br />

구금된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포기<br />

UK), 미들이스트컨선(Middle East<br />

하라는 극심한 압박과 함께 가혹한<br />

Concern) 및 세계기독연대(CSW)는<br />

심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얼굴 없는 피해자 -이란 기독교인<br />

에 대한 권리 침해’라는 제목의 공동<br />

보고서를 작성했다.<br />

최근 의회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br />

“(이란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데이터,<br />

사진, 대화 스크린샷, 화상 통화 녹음<br />

을 추출할 수 있는 스파이웨어 등 첨<br />

단 기술의 감시를 받고 있다”며 “사<br />

용자 모르게 왓츠앱(WhatsApp), 텔<br />

레그램(Telegram)과 같은 앱이 감시<br />

당할 수 있다”고 했다.<br />

이란 기독교인 개종자 투라지 시<br />

라니(Touraj Shirani)는 “한번은 우<br />

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내<br />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모<br />

즈타바 케샤바르즈 아마디(Mojtaba<br />

Keshavarz Ahmadi)는 “심문관들은<br />

내게 솔직하고 대담하게 ‘당신이 이<br />

미 당신을 위한 종교를 선택했기 때<br />

문에, 당신에겐 권리가 없다’고 말했<br />

다”고 전했다.<br />

다른 이들은 무죄 판결을 받은 후<br />

에도 긴 ‘이슬람 재교육’ 세션에 참여<br />

해야 했다.<br />

기독교 개종자 니마 레자에이<br />

(Nima Rezaei)는 재교육 세션에서<br />

당국이 그녀를 잡으려고 노력했던<br />

것을 회상했다.<br />

그녀는 “우리는 그 이슬람 신학자<br />

와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는<br />

데,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br />

답변을 유도하려는 것이 그의 전체<br />

적 목표인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br />

했다.<br />

또 다른 기독교 개종자인 이만 샤<br />

바리(Iman Shahvari)는 “한때 당국<br />

으로부터 ‘협조’(기독교 공동체에 대<br />

한 정보 제공)를 요청받았는데, 이를<br />

거절하자 그들은 날 죽이겠다고 위<br />

협했다”고 전했다.<br />

이란에서 태어난 쿠르드 기독교인<br />

으로서 이 보고서를 작성한 만수르<br />

보르지(Mansour Borji)는 “오웰의<br />

‘1984’와 이란 기독교인의 경험 사이<br />

의 유사점은 단순한 허구가 아닌 비<br />

참한 현실”이라고 했다.<br />

이어 “기독교인들은 이란에서 오<br />

랫동안 감시와 폭력적인 압박을 받<br />

아 왔다. 특히 새롭고 정교한 형태의<br />

사이버 감시가 이용되는 것은 매우<br />

충격적”이라며 “국제사회는 이란의<br />

기독교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조직적<br />

인 탄압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해야<br />

한다”고 촉구했다.


27<br />

MAR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미국 호피(Hopi) 원주민 박영진 선교사<br />

식으로 여름방학마다 단기선교팀과 사<br />

그리고 거기에 더해 Covid-19 사태<br />

역을 하려고 계획을 했었습니다.<br />

로 인해 중단되었던 마을 어르신들을<br />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해 겨울<br />

대상으로 하는 바느질 모임과 연말에<br />

Covid-19 사태가 터지면서 모든 계획<br />

해 왔던 마을잔치에 대해서도 이번 기<br />

이 틀어지고 말았었습니다.<br />

회를 빌려 상의해 보겠다고 합니다.<br />

집회금지 명령이 3년 가까지 지속되<br />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슝<br />

면서 예배조차도 모일 수 없는 상황이<br />

고포비 마을을 향한 우리 교회의 선교<br />

었고, 거기에 더해 바느질 모임을 시작<br />

의 문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도들<br />

하면서 친교를 쌓고 있었던 마을회관<br />

의 헌신과 수고를 통해서 다시금 열리<br />

핵심관계자가 Covid-19으로 세상을<br />

게 되었습니다.<br />

떠나면서 모든 것이 초기화되고 말았<br />

물론 계속해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br />

었습니다.<br />

생기겠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문을 열<br />

그런데 얼마 전 교인 중 한 분이 마<br />

어 주신 것은 분명합니다.<br />

2월 한 달 목회사역(예배, 심방)을 중<br />

렇게 마을회관 관계자들과 친분이 쌓<br />

을회관 관계자와 만났는데, 여름방학에<br />

지혜롭게 모든 일들을 잘 진행해<br />

심으로 사역을 하였습니다.<br />

이면서 마을회관을 빌려서 여름성경학<br />

마을회관을 빌려 성경학교를 하는 것<br />

나갈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십<br />

2017년 마을 추장의 명령으로 교회<br />

교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br />

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합<br />

시오.<br />

건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여름방<br />

당시 두 차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br />

니다.<br />

학에 단기선교팀과 함께 해 오던 여름<br />

었습니다.<br />

대관과 관련된 세부적 내용은 조정해<br />

성경학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br />

마을에서의 반응도 나쁘지 않아서 새<br />

야 하겠지만 대략 2-3회 정도는 가능할<br />

았습니다.<br />

롭게 교회를 건축하기 전까지 이런 방<br />

것 같다고 합니다.<br />

그러다가 2019년 마을 어르신들을<br />

대상으로 하여 바느질 모임을 마을회<br />

관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그<br />

✿ 기도제목<br />

1. 교회를 위해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br />

2. Soongopavi Halayki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고, 믿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br />

도록 기도해 주십시오.<br />

3. 교회 건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슝고포비 마을에서 다시 사역할 수 있도록, 슝고포비 마을지도자인 “Lee<br />

Wayne Lomayestewa”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28 |<br />

칼럼<br />

MAR 8 2024<br />

하나님의 사랑은 훈련이다<br />

하나님의 훈련은<br />

우리를 괴롭히는 과정이 아니다.<br />

우리가 당한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시는<br />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다.<br />

하나님의 훈련 자체가<br />

축복이고 감사이다.<br />

다윗의 인생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를 어<br />

떻게 인도하시는지 보여주는 모델이 된다. 하나<br />

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반드시 훈련시키신다. 왜<br />

냐하면 훈련되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이 사용하<br />

실 수 없다.<br />

자기 생각과 고집 앞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은<br />

무용지물이 된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손에서 훈<br />

련되지 않으니까, 자기 고집대로 살다가 망해버<br />

렸다.<br />

하나님은 다윗을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셨<br />

다. 그런데 초창기에 다윗은 도망자의 삶을 살았<br />

다. 도망자의 인생은 이기는 인생이 아니라 견디<br />

는 인생이다. 자기의 능력을 드러낼 수도, 자기를<br />

과시할 수도 없다. 그냥 견디는 것밖에는 따로 할<br />

일이 없다. 견디는 중에 하나님이 살려주시면 사<br />

는 것이고, 보호해주시지 않으면 목숨을 찾는 자<br />

들의 손에 죽게 된다.<br />

하나님은 다윗을 굉장히 사랑하셨다. 그런데<br />

도 다윗은 도망자의 삶을 벗어날 수 없었다. 시<br />

간이 갈수록 도망자의 삶이 더 어려워져서, 마지<br />

막에는 이스라엘 땅에 있지도 못하고 블레셋 땅<br />

으로 망명해 살아야 했다. 이때 다윗이 기도를 했<br />

지만 도망자의 삶을 벗어 던지진 못했다. 그럼 기<br />

도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기도가 다윗<br />

이 도망자의 삶을 견기고 이기게 하는 능력이 되<br />

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망자<br />

의 고된 삶을 견디도록 지키셨다. 이것이 하나님<br />

의 은혜이다.<br />

우리가 기도할 때 실족하는 이유는 기도를 우<br />

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br />

문이다. 간절히 기도해서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br />

어지지 않을 때에는 하나님께 실망하고 기도를<br />

멈추어 버린다. 기도를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br />

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뜻을 이루는 도구이다. 기<br />

도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로 하<br />

여금 견디게 하는 힘을 준다.<br />

다윗은 기도해도 도망자의 삶은 끝나지 않았<br />

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기도했다. 다윗은 기도를<br />

통해서 엄청난 것을 배웠다. 다윗은 도망자의 삶<br />

을 통해서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br />

배웠고, 작은 것에도 감사를 배웠고, 하나님의 말<br />

씀이 얼마나 힘이 되는가를 배웠고, 기도의 능력<br />

을 배웠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br />

우리는 어려움 없이는 중요한 것을 배우지 못<br />

한다. 하나님은 때가 되자 사랑하는 다윗을 도<br />

망자의 삶에서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는 승<br />

리자의 삶으로 바꾸어 주셨다. 하나님이 다윗<br />

의 이름을 높여주셨고, 다른 나라를 정복하여<br />

서 수비대(주둔군)를 두게 하셨다. 이스라엘이<br />

다른 나라에 수비대는 둔 일은 다윗 외에는 거<br />

의 없는 일이었다. 그만큼 하나님이 다윗을 강<br />

하게 하셨다.<br />

우리 인생이 힘든 것은 아직 하나님이 훈련하<br />

는 시간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일<br />

부러 우리를 훈련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성경<br />

에 봐도 욥의 경우 외에는 하나님의 일부러 훈련<br />

시킨 경우는 거의 없다.<br />

우리가 훈련 속에 있게 되는 것은 악한 자들이<br />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경우가 있고, 자기의 잘못으<br />

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자기의 처<br />

한 상황과 환경 자체가 어려운 경우이 있다.<br />

하나님의 훈련은 우리를 괴롭히는 과정이 아니<br />

다. 우리가 당한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시는 과정<br />

에서 일어나는 일이다.<br />

하나님의 훈련 자체가 축복이고 감사이다. 다<br />

윗은 사울이 주는 고통, 요셉은 형들로부터 온 고<br />

통을 하나님이 이겨가게 하시는 과정이었다. 야<br />

곱은 형 에서를 속인 자기의 잘못 때문에 생긴 어<br />

려움과 또 라반이 주는 고통에서 이겨가는 과정<br />

을 거쳤다.<br />

하나님이 나를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원망하지<br />

말라. 하나님은 일부러 우리를 고통스러운 훈련<br />

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상황과 고난을<br />

이겨가게 하시는 것이다.<br />

훈련의 시간을 기도로 견뎌가면 하나님은 반<br />

드시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시간을 허락하신다.<br />

하나님은 우리를 훈련 속에 두시고 가장 마음 아<br />

파하시고, 걱정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간구할<br />

때 제일 먼저 듣고 도움을 손길을 내미시는 분<br />

이시다.<br />

오늘도 삶의 힘겨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br />

나아가라.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은 우리에게<br />

힘을 주시고, 문제를 이길 수 있는 지혜를 주실<br />

것이다.


29<br />

MAR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미혹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br />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br />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잠5:3-4)<br />

3절 서두에 “대저”(키)라는 말은 이유를 묻는 ‘왜냐하면’이<br />

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2절에서 근신( 謹 愼 )을 지키고 지식을<br />

간직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려는 것입니다.<br />

우리는 앞에서 살폈던 것처럼 ‘근신’이란 헬라어 성경으로<br />

는 ‘선한 사상’, ‘선한 견해’(good notion), 선한 목적‘(good<br />

purpose)이며, 메시지 성경(Message Bible)에서는 “건전한<br />

상식”(Good sense, 잠2:11, :3:21)이라는 뜻으로 이해했었습<br />

니다.<br />

한 마디로 바르고 참된 사상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것입니<br />

다. 무장이 안 된 사람<br />

즉 지혜와 명철과 지식을 저버린 사람에게는 가지각색의 미<br />

혹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에는 “사람의 속임수와<br />

간사한 유혹”(엡4:14)들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인<br />

간을 타락시키고 피폐( 疲 弊 )한 삶으로 전락시키려고 온갖 거<br />

짓 된 사상들을 양산하며, 왜곡된 이론들을 뿌려놓고 있기 때<br />

문입니다.<br />

그 유혹들은 마치 간사한 음녀의 말처럼 속삭이는 것입니<br />

다. 그 입술의 말들은 마치 송이 꿀이 떨어지듯이 달콤하게 들<br />

립니다. 그리고 그 말들은 기름을 바른 것보다 더 미끄럽게 우<br />

리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입니다.<br />

지혜가 없이, 선한 사상에 입각한 분별력이 없는 멍청한 사<br />

람들에게는 세상의 수 없는 유혹의 말들이 전부 그럴듯하게<br />

들려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분별없이 아무 말이나, 잘못된<br />

이론이나 사상까지도, 심지어 이단의 교리까지도 분별없이 마<br />

구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br />

문제는 분별없이 받아들인 말, 잘못된 사상들, 이단적 교리<br />

들은 결국은 자신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게 만드는 것입니다.<br />

마치 쓴 쑥을 마신 것처럼 엄청난 괴로움과 고통, 불행과 저<br />

주를 안겨주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달콤하고 쾌락을 느<br />

낄 만큼 즐거웠으나 얼마가지 못하여 고통으로 몸부림치게 되<br />

고 신음하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날카로운 칼<br />

과 같이 자기 자신을 찌르고, 상처를 입히고, 죽음의 자리까지<br />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br />

특히 기독교 신앙인은 달콤한 이단적 이론에 미혹을 받지<br />

말아야 합니다.<br />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딤후2:15) 훈련을 받아야<br />

합니다.<br />

기독교 진리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배우고 무장해야 합<br />

니다.<br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 아니면 비진리, 거짓입니다.<br />

십자가 구속 사역 중심의 신앙이 아니면 비진리, 가짜입니<br />

다.<br />

기독교의 복음 중심이 아니면 비진리, 사탄의 작품입니다.<br />

배우고 또 배우고, 무장하고 또 무장하시기 바랍니다.<br />

“주 예수님! 달콤한 미혹의 말을 분별하는 능력을 주옵소<br />

서. 평생의 신앙의 삶이 물거품처럼 허무한 것으로 끝나지 말<br />

게 하옵소서..”


30<br />

MAR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위로받고 싶을 때<br />

듣는<br />

CCM<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왜 - 소리엘(Soriel)<br />

너는 내 아들이라 - 이은수<br />

때로는 너의 앞에 (축복송) - 프레이즈 유니온 싱어즈(Praise Union Singers)<br />

하나님의 열심 - 러빔(Luvim)<br />

광야를 지나며 - 히즈윌(HisWill)<br />

고백 (어느날 다가온 주님의) - 김석균<br />

나의모습 나의소유 - 옹기장이<br />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조수아<br />

그 사랑 - 마커스(Markers)<br />

그 사랑 얼마나 (feat. 이지은) - 예배자<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사도신경 - 사도신경프로젝트<br />

우리들의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습니다’를 시작으로 ‘나는 몸의 부활과 영생을<br />

믿습니다’에 이르기까지.<br />

사도신경프로젝트가 정규 1집 [사도신경]을 통해 ‘우리가 믿고 있는바‘를 11곡의<br />

창작곡으로 풀어냈다.<br />

복음 중심 찬양을 제작하고 복음 중심 예배 문화를 전파하여 모든 사람들이 노래를<br />

통해 복음을 반복적으로 듣고, 삶이 실제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br />

시작된 사도신경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첫 정규앨범.<br />

이번 앨범에 담은 마음은 단 하나. 예배 시간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내가 믿는<br />

바를 마음껏 듣고 고백함으로 ‘나 자신’이 아닌 ‘내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에 더욱 시선을<br />

둘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MAR<br />

31<br />

8 2024<br />

찰스 웨슬리의 “나 맡은 본분은”<br />

솔로몬왕은 전도서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라고 적었다(전 12:13). 본분이란 우리가 해야 할 일이자<br />

우리가 되어야 할 존재를 가리킨다. 본분은 완벽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근면을 필수 요건으로 한다. 찰스 웨슬리의 찬송가 ‘나 맡은 본분은’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모<br />

범 되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본분을 되새겨 보자.<br />

1707년 잉글랜드 링컨셔 엡워스(Epworth, North Lincolnshire)에서<br />

태어난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는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동<br />

생으로, 영국국교회에서 신앙각성운동인 메소디스트((Methodist, 감리<br />

교) 운동을 주도한 잉글랜드의 신학자이자, 많은 찬송가를 지은 음악가<br />

로 유명하다.<br />

1762년 웨슬리는 자신의 서재에서 당대 최고의 성경주석학자인 메튜 헨<br />

리(M. Heney)의 성경 주석을 읽고 있었다.<br />

그때 그가 읽던 부분은 레위기 8장 35절(너희는 칠 주야를 회막문에 거<br />

하여 여호와의 부탁을 지키라 그리하면 사망을 면하리라)이었다.<br />

이것은 모세가 아론에게 한 말인데 여기에서 “여호와의 부탁”은 인간이<br />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과 이웃들에게 주의 사랑을 베풀어야<br />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되어 있었다.<br />

웨슬리는 이러한 메튜 헨리의 해설에 큰 은혜를 받았다.<br />

이후 이 구절은 찬송가 ‘나 맡은 본분은(A Charge to Keep I Have)’의<br />

기반이 됐을 뿐 아니라, 당시 그의 형 존 웨슬리(John Wesley)와 그리고<br />

본인 또 그들을 따르던 추종자들이 감리교 태동 시에 직면한 위기 앞에서<br />

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신앙의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br />

아울러 웨슬리가 이 찬송가를 작사하게 된 것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또<br />

다른 이야기가 있다.<br />

그것은 친구 선교사가 찾아와 자신이 여행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들려<br />

준 일에 근거하고 있다.<br />

이 친구 선교사가 배를 타고 여행하던 중 선원 사이에서 반란이 일어<br />

났다.<br />

싸움은 격렬해졌고, 자칫하면 배가 암초에 부딪혀 산산조각이나 모두가<br />

목숨을 잃어버릴 상황이었다.<br />

그때 홀로 배의 키를 잡은 열두 살 소년이 있었다.<br />

이 소년은 혼란 속에서도 반란이 진정될 때까지 꿋꿋이 키를 잡고 배가<br />

똑바로 앞을 향해 나아가도록 했다.<br />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동한 웨슬리는 “그렇다, 어려울 시간일수록<br />

자기 본분을 지키는 일은 이 소년과 같이 죽음을 무릅쓰고 키를 잡<br />

는 일이다”라며 펜을 들고 찬송시를 적어 내려갔다.<br />

그렇게 탄생한 찬송가 ‘나 맡은 본분은’의 본래 영어 가사에 보<br />

면 “우리가 맡은 본분은 주어진 이 시대를 섬기는 것”이라는 구절<br />

이 나온다.<br />

우리는 이 시대를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았다.<br />

키잡이 소년과 같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때,<br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세상은 더 나은 곳이 될 줄로 믿는다.<br />

““나 맡은 본분은 구주를 높이고 뭇 영혼 구원 얻도록 잘 인<br />

도 함이라. 부르심 받들어 내 형제 섬기며 구주의 뜻을 따라서<br />

내 정성 다하리. 주 앞에 모든 일 잘 행케 하시고 이후에 주를<br />

뵈올 때 상 받게 하소서. 항상 깨어서 늘 기도드리며 내 믿음<br />

변치 않도록 날 도와주소서” (A charge to keep I have, A<br />

God to glorify, A never dying soul to save, And fit it for<br />

the sky. To serve the present age, My calling to fulfill;<br />

O may it all my powers engage To do my Master’s will!)”<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33<br />

MAR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요단(Jordan)<br />

히브리어로 ‘야르덴’이라 부르는 요단강은 야라드(아래로 가다,<br />

내려가다, 후손)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요단강은 시리아와 레<br />

바논 사이 산악 지역에서부터 남쪽으로 갈릴리 호수를 지나 사해<br />

까지 320km를 흐릅니다. 서쪽에 갈릴리 사마리아 유대 지방이 있<br />

고 동쪽에는 지금의 요르단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요단강은<br />

아브람이 롯과 각자 거주지를 정할 때 처음 언급됩니다.(창 13) 신<br />

약성경은 요단강을 그리스어로 ‘이오르다네스’라 적었습니다. 예<br />

수께서 세례를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는 곳입니다.(막 1:5)<br />

영어에서는 이오르다네스를 조르단(Jordan)으로 씁니다. 나라<br />

이름 요르단을 뜻하기도 하지만, 정관사(the)를 함께 쓰면 요단강<br />

을 뜻합니다. 사람 이름이나 성씨로도 씁니다.<br />

모세를 따라 이집트를 떠난 이스라엘 사람들의 40년 광야 생활<br />

마지막에 요단강이 놓여 있었습니다. 모세는 여기서 마음을 돌려<br />

다른 신을 섬기면 사망과 저주가 임할 것을 경고했습니다.<br />

“오늘 내가 당신들에게 경고한 대로 당신들은 반드시 망하고 맙<br />

니다. 당신들이 요단강을 건너가서 차지할 그 땅에서도 오래 살지<br />

못할 것입니다.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br />

사망, 복과 저주를 당신들 앞에 내놓았습니다. 당신들의 자손이<br />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십시오.”(신 30:18~19, 새번역)<br />

모세는 이 명령이 우리 마음속에 있으므로 실천할 수 있다고 했<br />

습니다.(신 30:14)<br />

출처=국민일보


34 |<br />

칼럼<br />

MAR 8 2024<br />

[김재홍 목사의 웰에이징 미션]<br />

Well-Aging<br />

Mission<br />

김재홍목사<br />

컬럼비아 신학대학원 D.Min.<br />

웰에이징 미션 대표<br />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고 신실하게<br />

나이들어가는 웰에이징이란<br />

무분별한 풍요를 좇기에 앞서<br />

믿음의 대의( 大 義 )를 선택하는<br />

용기와 결단의 삶을 의미한다.<br />

믿음의 대의( 大 義 )를 선택하는 웰에이징<br />

나이들어 갈수록 돈에 대한 철학이 분명해야겠다는 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일이 먼저 선행되<br />

생각을 하게 된다. 돈은 왜 버는 것이며 벌어서 무엇 어야 한다. 이 은혜는 후반전 인생을 사는데 가장 소<br />

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중한 원칙이 되는 것이다. 우리 마음과 소망이 어디<br />

런 시간을 갖고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분주한 일상 에 묶여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는 시간을<br />

과 이해관계 때문에 자신이 이 세상에 왜 사는지 혹은 갖기를 권면한다. ‘나는 무엇에 그리고 어디에 소망<br />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도 모른채 그저 하 을 두는가?’<br />

루하루 바쁜 시간을 지내다 죽음을 맞을 수도 있는 것 창세기 14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자신의 사병 그룹<br />

이다. 그런 분들의 장례를 치루게 될 때면 고인에게 이 을 이끌고 소돔 지역을 노략했던 가나안 지역 연합군<br />

런 질문을 마음 속으로 드리게 된다. “이러실려고 그 을 격파하고 조카 롯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과 재물을<br />

렇게 정신없이 바쁘게 사셨습니까?” 자신이 누구인지 되찾아 오는 장면이 있다. 사실 고대 시대의 전쟁은 승<br />

그리고 하나님은 누구신지 알지도 못하고 매일처럼 정 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가장 강력한 재테크였다. 전<br />

신없이 일하다 떠나신 모습에 안타까운 심정을 느끼 쟁에서 승리한 아브라함은 모든 전리품을 소유할 권<br />

게 되는 것이다.<br />

리를 갖게 되고 이것은 곧바로 거부가 되는 신분 상<br />

필자가 아는 어느 한 분의 이야기이다. 이분은 일찍 승의 기회였던 것이다. 이런 승전의 소식과 함께 개<br />

이민을 오셔서 고생도 많이 하셨지만 비지니스를 통해 선하는 아브라함 일행을 주변 왕국의 국왕들이 영접<br />

중산층 이상의 삶을 누리게 되셨다. 누구나 부러워하 하러 나왔다.<br />

는 훌륭한 서브디비전에 집이 있었고 자녀들도 다 훌 그때 아브라함이 살렘 왕이자 하나님의 제사장이었<br />

륭히 성장해서 부모님을 봉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탁 던 멜기세댁에게는 그가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주었<br />

월한 직장인들이었다. 교회도 주일 예배는 빠지지 않 다. 반면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돔 왕에게는 아<br />

는 신앙인의 모습이었다. 60대 중반의 삶이 이 정도라 주 묘한 반응을 보인다. 소돔 왕은 노략당했던 물품들<br />

면 남들도 부러워 할 정도의 성공적인 은퇴자의 모습 을 아브라함이 가지라고 제안하지만 아브라함은 “네<br />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br />

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br />

그런데 이분은 여기서 만족하고 멈추는 시간을 갖지 지지 아니하리라”고 답을 한다. 소돔 왕 덕택에 부자가<br />

못했다. 비어있는 방들을 여러 사람들에게 렌트를 주 되었다는 말을 듣기 싫다는 설명도 덧붙인다.<br />

었다. 그리고 아직 힘이 있다는 생각에 비지니스도 새 아브라함으로서는 큰 재물을 얻을 수 있는 충분한<br />

로 시작하였다. 그런데 크리스천에게는 어울리지 않 명분이 있었지만 재물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선택하켰<br />

는 사업체를 운영하게 되면서 교회생활도 소원하게 되 다. 그것은 13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소돔 사람<br />

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들려오는 소식은 세입자들과 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창13:13)<br />

갈등이 있다는 풍문이었고, 비지니스 가계에 도난 사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께 죄인된 삶을 살아가는 소<br />

고도 몇 차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심신이 지 돔 왕과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br />

쳐가고 있었고 부부 사이의 갈등도 점점 깊어가는 상 께 드려야 할 영광을 위해 전리품의 유혹을 버린 것이<br />

황이라는 것이었다. 아름다운 인생후반전을 맞이하기 다. 정함이 없는 재물을 누리기보다 믿음의 의로운 삶<br />

에 충분한 조건이었지만 오히려 안식을 잃어버린 노후 을 살겠다는 아브라함의 결단이 드러난 사건이다.<br />

를 자초하게 된 모습이었다. 결국 몇 년이 지나서 돌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고 신실하게 나이들어가는 웰<br />

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 가운데 애도한 적 에이징이란 이렇듯 무분별한 풍요를 좇기에 앞서 믿<br />

이 있다.<br />

음의 대의( 大 義 )를 선택하는 용기와 결단의 삶을 의미<br />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네가 이 세대 한다. 우리는 세월과 함께 겉사람은 후패되어간다. 자<br />

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칫 현실적인 유익에 마음을 빼앗기기 쉬워진다. 하지<br />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 만 우리의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기를 소원한다. 겉<br />

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 사람은 점점 약해가지만 속사람은 말씀과 함께 철갑<br />

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 을 두르는 반듯함이 더해지기를 소망한다. 겉사람의<br />

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딤전6:17~18) 결국 우선순 눈과 귀는 어두워가지만 속사람의 영안은 밝히 열려<br />

위의 문제이다. 우리 마음을 재물에 빼앗기는 것이 아 온 몸이 밝아지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br />

니라 하나님,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누리 원드린다.


35<br />

MAR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하 2.<br />

1. 엘리야가 승천하기 전에 엘리사와 둘이 있는 것을 갈라놓은 것은 무엇입니까?<br />

2. 엘리야는 하늘로 승천할 때 무엇이 엘리야를 하늘로 올라가게 했습니까?<br />

9. 이스라엘 9대왕 여호람이 악을 행했으나 자기 아버지와 같지 않다고 한<br />

이유는 무엇인가요?<br />

3. 엘리사는 이것을 가지고 요단강을 쳤더니 엘리야가 했던 것처럼 요단강이<br />

갈라져서 건넜습니다. 이것은 무엇인가요?<br />

10. 이 나라 왕은 새끼양 10만마리와 숫양 10만 마리를 이스라엘 왕에게<br />

조공을 바쳤습니다. 이 나라 왕은 누구입니까?<br />

4. 엘리사가 요단강을 가르고 건너는 것을 본 선지자 제자들은 무엇이라고<br />

외쳤습니까?<br />

11. 모압 왕은 이스라엘 왕 이 사람이 죽자 반기를 들었습니다. 이 사람은<br />

누구입니까?<br />

5. 선지자 제자들은 엘리야를 찾으러 며칠 동안 돌아다녔습니까?<br />

12. 이스라엘 여호람 왕은 모압이 배신하자 남왕국의 누구와 함께 모압과<br />

전쟁하려고 하였습니까?<br />

6. 엘리사는 여리고 성읍의 물을 어떻게 해서 사람들이 마시게 했습니까?<br />

13.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이 모압을 치러 갔을 때 물이 며칠 만에 떨어졌습니까?<br />

7. 엘리사는 아이들에게 저주를 퍼부어서 42명이 곰에 물려 죽었는데 그<br />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14. 엘리사를 찾아온 세 왕을 보고 탐탁치 않았는데 누구 때문에 엘리사는<br />

세 왕에게 도움을 주었습니까?<br />

8. 이스라엘 여호람 왕은 몇 년동안 나라를 다스렸습니까?<br />

15. 엘리사는 물을 구하는 여호람에게 골짜기에서 무엇을 하라고 하였습니까?<br />

정답<br />

1. 불수레와 불말<br />

2. 회오리 바람<br />

3. 엘리야의 겉옷<br />

4. 엘리야의 셩령이 엘리사에게 임했다<br />

5. 3일<br />

6. 소금을 던져서<br />

7. 대머리라고 놀려대서<br />

8. 12년<br />

9. 바알의 주상을 없애버려서<br />

10. 모압 왕 메사<br />

11. 아합 왕<br />

12. 여호사밧<br />

13. 7일<br />

14. 유다의 여호사밧 왕<br />

15. 개천(도랑)을 파라


36 |<br />

칼럼<br />

MAR 8 2024<br />

믿음으로 사는 삶 (빌1:12)<br />

민수기 13-14장에 보면 아주 유명한 사건이 나옵<br />

니다. 모세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정<br />

탐하기 위해서 지파별로 한 명씩 뽑아서 가나안 땅<br />

으로 보내지 않습니까? 그들이 40일 동안 가나안 땅<br />

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보고했는데 12명 중에 열 명<br />

은 그들의 눈에 비친 대로 보고를 했습니다. 가나안<br />

에 갔더니 소문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고 너<br />

무나 좋은 것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그 땅에 사는 주<br />

민을 봤더니 몸집이 컸고 강해 보여서 우리가 아무<br />

리 싸워도 승리하지 못할 것 같다는 보고를 한 것입<br />

니다. 또한, 그들에 비해 자신들은 마치 메뚜기와 같<br />

다는 보고를 한 것입니다. 그 말은 들은 이스라엘 백<br />

성은 밤새도록 소리 질러 통곡을 했습니다. 지금까<br />

지 자신들을 이끌고 다녔던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br />

기 시작했습니다. 거인들에 칼에 맞아 죽는 것보다<br />

는 차라리 애굽에서 죽거나 이 광야에서 죽는 것이<br />

낫지 않냐며 소리를 지르고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br />

그런데 함께 정탐했던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갈렙<br />

은 어떻게 보고를 했습니까? 다른 정탐꾼들의 말을<br />

듣고 분노하면서 옷을 찢으면서 말하기를 우리가 두<br />

루 다니면서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었고 여<br />

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br />

하실 것이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는 정말로<br />

멋진 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br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므로 우리는 결코 두<br />

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이스라엘 백성을 격려하는 것<br />

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똑같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br />

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른 의견을 가질 수가 있을<br />

까요? 정탐꾼 중에서 열명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br />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는 분명<br />

히 똑같은 모습을 보았지만, 그들이 다른 것은 믿음<br />

의 눈으로 그 땅을 바라봤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br />

수 있습니다.<br />

여러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이렇게 중<br />

요한 것입니다. 같은 시대에 태어나서 똑같은 인생을<br />

살아가면서도 결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br />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br />

하고 모세를 원망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고백대로 이<br />

루어졌습니다. 거인들의 칼에 맞아 죽느니 이 땅에서<br />

그냥 죽는 게 더 낫지 않느냐고 원망했던 그들의 말<br />

대로 그들은 다 광야에서 죽게 되었고 약속의 땅 가<br />

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무려 40년 동안이나<br />

광야에서 떠돌아다녔고 그곳에서 죽임을 당하게 된<br />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이 주신<br />

다고 약속하셨던 그 땅을 바라보며 믿음의 고백을 한<br />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살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br />

을 볼 수가 있습니다.<br />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움을<br />

당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어처구니없는 일을<br />

당하기도 하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나는<br />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관점으<br />

로 그 상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전혀 달<br />

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br />

갑작스러운 고난을 겪었을 때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br />

고 그냥 그대로 무너져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사람이<br />

있는가 하면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전화위복<br />

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생은 해석이 중요하<br />

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어떤 일이든 그 상황이 중요<br />

한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와 그 상황<br />

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중요하<br />

다는 것입니다.<br />

사도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br />

메시지를 주고 있는데 빌립보서 1장 12절에 보니까,<br />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br />

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라고 말씀하고<br />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현재 어떤 상황에 부닥쳐있습<br />

니까? 복음을 전하다가 끌려가서 감옥에 잡혀있는 상<br />

황이었고, 현실적인 눈으로 보면 자유의 몸이 된다는<br />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br />

울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자신<br />

이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전파에 진전된 줄을 너희가<br />

알기를 원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br />

속에서 바울이 자신의 인생을 어떤 관점을 가지고 바<br />

라보는지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인생<br />

가운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볼 때에 좋은 일이든 그<br />

렇지 않은 일이든 복음과 연관을 지어 해석하고 있는<br />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br />

것이 복음이고 그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바로 자신의<br />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br />

여러분, 우리도 사도바울과 같이 예수님을 구주라<br />

고 고백하며 따르는 믿는 사람입니다. 믿는 사람이<br />

맞는다면 믿음의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면 좋겠습<br />

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br />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였고 우리의 인생에서 남은<br />

것이 있다면 우리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서 살<br />

아간다고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들<br />

은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면서 모든 것이 그냥 우연이<br />

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이 잘 풀리면 운이 좋아서 그<br />

런 것이고 뭔가 잘못되면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br />

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사는 삶은 그런 것이 아닙니<br />

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하심 가운데서 진행되고<br />

있음을 알고 고백하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br />

이런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 수 있는 모든 성<br />

도님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가이드<br />

37<br />

MAR 8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br />

찬송: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출애굽기 3장 4~10절<br />

묵상 :<br />

이상하게 불붙고 있는 떨기나무가 모세를<br />

불러들였지요. 이것은 현재 고난 당하고 있<br />

는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백성<br />

들은 겉모양이 이처럼 볼품이 없습니다. 그<br />

들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 고생하고 있으며<br />

때로는 핍박 가운데 처하기도 합니다. 그러<br />

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불타서 없어지는 것<br />

이 아니라, 오히려 그 무서운 시련들이 이들<br />

을 더욱 순결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br />

야 합니다.<br />

모세는 볼품없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자신<br />

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br />

고난 가운데 처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br />

금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지요. 이<br />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사역이 얼마나 긴<br />

급한가를 불붙는 떨기나무로 나타내신 것입<br />

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기이한 현상을<br />

보고자 발걸음을 돌이켜 오는 것을 보고 계<br />

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자에게<br />

필요한 것은 자기를 부르는 자의 음성을 제<br />

대로 듣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의 필요나<br />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불같은 시험 가<br />

운데서 소리치는 자들의 소리를 듣는 것입<br />

니다. 이것이 바로 긴급한 영적 필요에 대한<br />

올바른 반응입니다.<br />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이름’을 두 번이나<br />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소리는 도저히 잘<br />

못 들을 수 없는 분명한 부르심이었지요. 이<br />

것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부르심<br />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br />

죄 가운에서 불러내신 다음, 사역을 위해 새<br />

롭게 부르십니다.<br />

이것을 하나님의 이중적 부르심이라 말합<br />

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불러내<br />

신 다음에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br />

로 보내십니다. 자기 삶의 터전이 변한 것은<br />

없겠지만 이제 하나님을 증거할 대사로서<br />

우리는 세상에 보내심을 받게 되는 것이지<br />

요. 오늘 이 세상은 하늘나라의 복음과 그리<br />

스도인의 증거에 목말라 있는 상태입니다.<br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거룩’에 대해 가<br />

르쳐 주셨습니다. 먼저 모세가 선 땅이 거<br />

룩한 곳이라며 신을 벗게 하셨지요. 그곳은<br />

모세가 종종 다니던 장소였지만 하나님께서<br />

나타나심으로 거룩한 곳이 된 것입니다. 여<br />

기서 모세가 선 땅이 ‘거룩하다’는 것은 장<br />

소적인 의미도 있지만, 하나님의 성품과 그<br />

분의 목적에서 보는 새로운 발견이기도 합<br />

니다. 하나님의 거룩성에 대해 접할 기회가<br />

거의 없었던 모세였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을<br />

만난 이 시점부터 그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br />

무조건 신을 벗어야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br />

권리와 자기주장을 다 내려놓는 것을 의미<br />

합니다.<br />

교회의 참된 부흥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다<br />

시 발견하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br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원 계획을 실<br />

현하기 위해 이미 아브라함 때에 약속하신<br />

것이 있었지요. 이제 그 약속된 하나님 나<br />

라의 계획이 모세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br />

는 뜻이 여기에 나타납니다. “나는 네 조상<br />

의 하나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br />

님이라.”<br />

기도 :<br />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우리도 하나님 나라<br />

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br />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8 |<br />

칼럼<br />

MAR 8 2024<br />

보리건빵 신앙<br />

이기욱 목사<br />

알링턴 사랑에 빚진 교회<br />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 있어서<br />

믿음은 최하위에 있고, 세상의 일이<br />

언제나 먼저인 사람들이 성도라 불리우는<br />

사람들 가운데 여전히 많다.<br />

www.flowergardenchurch.org<br />

flowergardenbaptistchurch@gmail.com<br />

Tel : (817) 966-1308<br />

하루는 아버님이 군대시절 먹던 ‘건빵’이 너무 드시<br />

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 군 복무 중이던 저는 중<br />

대장님께 사정을 이야기 하고 중대장님의 배려로 건빵<br />

을 구해서 아버님께 갔다 드렸습니다. 아버님이 건빵을<br />

맛있게 드시면서 “고맙다”고 처음(?) 제게 당신의 마음<br />

을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 아버님은 돌아가<br />

셨습니다. 8년 동안의 투병 생활하시면서 웃으실 일이<br />

별로 없으셨는데, 건빵 드시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br />

셔서, 제 마지막 기억에는 그 당시의 아버님 얼굴만 남<br />

아 있습니다.<br />

그래서인지 한국마트에 가면 가끔씩 건빵을 찾게 됩니<br />

다. 그리고 간식으로 사서 먹곤 했습니다. 사실 맛은 예전<br />

만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아버님과의 추억이 떠 올라 이<br />

상하게도 건빵만 보면 잠시동안 행복한 기억이 떠오르곤<br />

합니다. 그런데 한번은 시장에 갔는데, ‘보리건빵’이 눈<br />

에 띄이는 겁니다. ‘이왕 먹는데 건강에 좋은 것을 먹어야<br />

지’ 하는 마음에 보리로 만들었다는 ‘보리건빵’을 사다가<br />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 먹고 나서 봉투를 버리<br />

려고 하는데 갑자기 봉투에 붙어있는 ‘성분표’가 눈에 들<br />

어 오는 겁니다. 가만히 보니까 보리건빵에 보리가 2.0%<br />

라고 쓰여있고, 주성분은 그냥 수입산 밀가루라고 적혀<br />

있었습니다. 보리건빵인데 보리가 거의 없는 겁니다. 얼<br />

마나 실망을 했는지, 사기를 당한 기분이 들어서 행복한<br />

추억까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br />

사실 이런 일 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전에 모 회사<br />

제품 중에 ‘바나나 우유’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br />

것도 성분을 보니까 바나나가 하나도 안 들어 가고, 그냥<br />

맛만 내는 바나나 향을 첨가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br />

나나 우유’라고 판매 했었습니다. 소비자들이 항의를 하<br />

니까, 이제는 “바나나 맛 우유”라고 그렇게 이름을 고쳐<br />

서 여전히 판매하고 있습니다.<br />

무슨 말입니까? 우리의 신앙 모습도 어떻게 보면 보리<br />

없는 ‘보리건빵’일 수 있고, 바나나 없는 ‘바나나 맛 우유’<br />

일 수가 있다는 겁니다. 교회에 다니기는 해서 ‘교인’이라<br />

고 부리는데, 말 그대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입니다. 즉<br />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다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br />

입니다. 또 어느 정도 교회를 다니다 보면 믿음이 생겨서<br />

‘성도’라고 불리기는 하는데, 그 믿음을 드려다보면 보리<br />

건빵처럼 2.0%의 믿음만 있고, 나머지는 수입 밀가루처<br />

럼 세상의 것으로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는 겁<br />

니다. 결국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우리 삶의 우선순<br />

위에 있어서 믿음은 최하위에 있고, 세상의 일이 언제나<br />

먼저인 사람들이 성도라 불리우는 사람들 가운데 여전히<br />

많다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br />

대부분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교회<br />

도 잘 다니고, 예배도 잘 드리는 것 같아서 평소에는 믿<br />

음이 좋은 사람들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려<br />

운 일이 생기고, 시험이 찾아오면 그 믿음의 모습이 보리<br />

2.0%의 보리건빵 신앙의 모습을 보일 때가 허다하다는<br />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고난이 찾아 왔을 때도 변<br />

함없이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너무나 고마<br />

운 마음이 들고 감동이 되기도 합니다.<br />

저는 과일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여름철 과일로 수<br />

박을 참 좋아합니다. “여름철에 수박 두 통 이상을 먹으<br />

면 그 해 겨울에 감기로 고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br />

듣고 난 후로는 매 년 수박을 두 통 이상 먹으려고 노력합<br />

니다. 그런데 수박을 좋아하는 것과는 달리, 막상 수박을<br />

살 때는 고민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겉과 속이 다를 때가<br />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맑은 소리가 나서 샀는데 맛이 없<br />

을 때가 있습니다. 꼭지가 싱싱해서 샀는데 속은 썩어 있<br />

습니다. 수박 겉에 있는 줄이 진한데, 속 안은 희멀건 합<br />

니다. 그럴 때 참 속상합니다.<br />

이와같이 신앙생활에서도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 많<br />

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겉은 웃고 있는데 속은 화가나 있<br />

고, 겉은 괜찮다고 하는데, 속은 미움과 증오로 가득차 있<br />

고, 겉은 겸손한데 속은 교만으로 꽉 차 있습니다. 예수<br />

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겉으<br />

로는 경건의 모습이었는데 속에는 교만이 가득했습니다.<br />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외식하는 자 들<br />

이여”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앞에 언제나 붙는<br />

수식어가 있습니다. 바로 “화 있을진저” 입니다. 그래서<br />

결론은 겉과 속이 다른 진실하지 못한 사람들은 “화 있<br />

을진저” 입니다.<br />

저는 가끔씩 성도님들에게 “주일이 기다려 지십니까?”<br />

하고 묻습니다. 또 “예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br />

니까?” 라고 묻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배에 나오는 여<br />

러분들의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br />

네” 라는 대답을 듣게 되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만<br />

약에 우리의 마음이 주 중에 생활하면서 정말 주일이 기<br />

다려 지고, 예배를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고, 예배에<br />

나오는 우리들의 마음이 진심으로 기쁘다면, 분명한 것<br />

은 적어도 우리의 믿음이 2.0%의 보리건빵 신앙은 아닐<br />

수 있다는 겁니다.<br />

하루는 한국 마트에 갔는데 보리겉빵이 또 눈에 들어<br />

오는 겁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보리가 예전의 2.0%<br />

가 아니라 2.5% 라고 쓰여있는 겁니다. 얼마나 기분<br />

이 좋던지요.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우리<br />

의 믿음이 100%에 가까워 지면 가까워 질수록, 자신<br />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얼마나 행복해 하실지 말<br />

입니다.


MAR 8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R 8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나무십자가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MAR 8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2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R 8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MAR 8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킬린지역<br />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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