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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167_0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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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9, 2017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usa.net<br />

'미제사건 전담반',<br />

공소시효 폐지 시대에 맞는<br />

사건 프로그램<br />

KBS 1TV '미제사건<br />

전담반-끝까지<br />

간다'가 해결하지 못<br />

한 장기 미제사건<br />

에 대해 끝까지 추<br />

적에 나선다.<br />

서울 여의도 모처<br />

에서 진행된 '미제<br />

사건 전담반-끝까<br />

지 간다' 기자간담회<br />

에서 프로그램 담당 윤<br />

진규 CP는 국내 최초로 언론<br />

과 경찰청이 함께 장기 미제사건을 재<br />

조명하고 새로운 실마리를 찾아보는 프<br />

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br />

이날 윤진규 CP는 "KBS는 사건을 다<br />

루는데 전통이 있다고 본다"며 "93년부<br />

터 '사건25시'를 통해 범인을 공개수배<br />

형식으로 해 좋은 성과도 냈다. 그 이후<br />

로 계속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왔다"고<br />

말문을 열었다.<br />

프로그램 기획 동기에 대해서도 설명<br />

했다. "KBS가 2013년 '공소시효'란 프<br />

로그램을 제작했는데 지금은 공소시효<br />

가 폐지돼 살인범은 언제든 잡을 수 있<br />

는 시대가 됐는데 2014년만 해도 잡지<br />

못하고 방치되는 일이 있었다"며 "그걸<br />

공론화 해보겠다 해서 '공소시효'가 만<br />

들어졌고 공소시효 문제를 확산시키는<br />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br />

윤CP는 이어 "공교롭게도 이후 공소시<br />

효가 폐지돼 경찰에서 미제사건전담팀<br />

을 꾸렸다"며 "우리도 그 변<br />

화에 발맞춰 함께해보<br />

자 해서 프로그램을<br />

만들게 됐다"고 설<br />

명했다.<br />

‘미제사건 전담<br />

반‘, 현실판 ‘<br />

시그널‘을 꿈꾸다<br />

KBS 1TV 신규 프<br />

로그램 '미제사건 전담<br />

반-끝까지 간다' 측이 현실<br />

판 '시그널'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br />

다.<br />

기자간담회에서 정지일 서울지방경찰<br />

청 미제사건전담반 팀장은 미제 사건을<br />

그린 드라마 '시그널'을 언급하며 이같<br />

이 밝혔다.<br />

이날 정 팀장은 "'시그널' 촬영 당시 김<br />

은희 작가가 우리에게 와서 조언을 구<br />

하곤 했다"며 "드라마를 보며 '시그널'처<br />

럼 가상의 형사들이 나타나서 해결해<br />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운<br />

을 뗐다.<br />

정 팀장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현<br />

실판 '시그널'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br />

대하고 있다. 수사를 할 때 형사들은 사<br />

건만 해결할 수 있다면 신이라도 나타<br />

나길 바란다"며 "시청자의 제보든, 다른<br />

전문가의 도움이든 방송의 힘을 빌어<br />

수사를 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br />

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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