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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mmins Magazine - 2014 Autumn Vol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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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Cummins</strong> Lounge<br />

문화 만나다<br />

글. 민승아<br />

일러스트. 레모<br />

내 안에<br />

숨은 공감본능을<br />

깨우는 방법<br />

바야흐로 공감이 화두다. 우리 사회에, 각 가정에,<br />

개인과 개인에 있어 그만큼 공감과 소통이<br />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사전적으로 공감이란 ‘남의<br />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br />

느낌’을 의미한다. 특별히 어렵지 않아 보이는 이<br />

일이 우리 사회, 나아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자리<br />

잡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감’을 실천하기 위해<br />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br />

다락방 속 보물찾기<br />

영화 속 슬픈 장면을 보면서 눈물짓거나,<br />

소설 속 진지한 대목에 한없이 몰입할 때.<br />

친구의 고민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거나,<br />

뉴스의 사고 소식을 듣고 나도 모르게<br />

“아이쿠 어쩌나”하며 걱정스러운 탄식을<br />

내뱉을 때. 이 모두가 공감의 순간이다.<br />

지구인의 98%는 이미 공감본능을 갖고<br />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감’이란 발굴해야<br />

할 능력이 아닌 재발견해야 할 천성인<br />

셈이다. 공감능력을 찾는 일은 작은<br />

다락방에서 어린 시절의 소중한 보물을<br />

찾는 일과도 같다. 예전부터 이미 갖고<br />

있었지만, 잠시 잊고 있었던 내 안의 보물.<br />

그것이 공감본능이다.<br />

내 마음 먼저 추스리기<br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앞서,<br />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화장을 하기<br />

전에 세수를 해야 한다는 이치로, 자신의<br />

마음이 정돈된 다음에야 다른 이의 마음을<br />

오롯이 들여다볼 수가 있는 것. 즉, 자신의<br />

정신이 건강해지면 공감본능을 깨우기에<br />

더 용이해진다는 의미다. 이유 없이<br />

마음이 불안정하고 괜스레 만사에 짜증이<br />

난다면, 마인드 스파를 권한다. 서울시<br />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 홈페이지를<br />

방문하면 마음 상태에 대한 자가진단을<br />

할 수 있다. 블루터치와 연계된 마음터치<br />

홈페이지에서는 마음 건강을 키워주는<br />

자가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정신을<br />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br />

+<br />

서울시 정신건강 브랜드 ‘블루터치’ 방문하기<br />

https://blutouch.net:6001/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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