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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호 2024년 3월 15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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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ownNews.com / info@koreatownnews.com<br />

MAR 15, 2024 통권 <strong>717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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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 TCN / AM 730 DKNET<br />

DK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br />

<strong>2024년</strong> 활발한 활동을 본격 예고했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아나운서<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소피아 씽<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ne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sophia@dknet730.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COVER STORY<br />

18<br />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미 10개<br />

대도시 중 DFW지역의 주요 3도시가<br />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br />

<strong>2024년</strong> 활발한 활동 예고~<br />

DK파운데이션 ‘더 나눔 프로젝트’<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마케팅기획국<br />

칼럼니스트<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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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센트럴 지국<br />

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프리스코, 맥키니, 플레이노 등<br />

성별 임금 격차 큰 북텍사스 도시들!<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이주용, 김창훈<br />

박운서, 서윤교<br />

김미희, 박인애, 박혜자, 백경혜, 고대진<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 이서니<br />

오종찬<br />

1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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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TX 75229<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br />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br />

Dallas LIFE<br />

알록달록~ 예쁜 튤립의 향연~<br />

DFW 의 튤립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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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MAR 15 2024<br />

<strong>2024년</strong> 활발한 활동 예고~<br />

DK파운데이션 ‘더 나눔 프로젝트’<br />

오는 4월 더 나눔 메디컬 헬프, 5월 장애인 장학행사 및 효도 잔치 예정<br />

“동포사회 구석구석 살피는 활발한 더 나눔• 더 키움 활동” 기대<br />

DK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strong>2024년</strong> 활발한<br />

활동을 본격 예고했다.<br />

지난해 연말 AM730DKnet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br />

두번째로 열린 ‘더 나눔’ 성금 모금에 약 3만 8천 333<br />

달러가 기부됐다.<br />

이 같은 성금 모금은 전년도인 2022년보다 2배 이<br />

상 늘어나 DFW 한인사회의 한층 성숙된 기부 문화를<br />

보여줬다. 이에 DK파운데이션을 이를 토대삼아 DFW<br />

한인사회를 위해 올해 더 다양한 나눔 프로젝트 등을<br />

마련했다.<br />

◈ “언제든지 신청하세요”<br />

더 나눔 재정보조, 사회복지사 무료 상담 서비스<br />

DK파운데이션은 더 나눔 재정보조와, 사회복지사<br />

무료 상담 서비스는 연중 내내 진행한다.<br />

‘더 나눔’ 프로젝트는 북텍사스 한인사회 내 도움이<br />

필요한 한인 동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 동포들<br />

을 연결하는 캠페인으로 DFW 한인 동포 사회 신<br />

( 新 )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br />

이에 재정 보조는 도움이 필요한 한인이나 한인 단<br />

체들에게 적법한 심사를 거쳐 지급된다.<br />

지난해 DK파운데이션은 소외 계층 및 각계 각층의<br />

한인 동포들을 도왔고 2022년에 모금된 약 1만 6천 달<br />

러의 성금을 성공적으로 집행해 7명의 한인들에게 금<br />

전적 도움을 전달했다.<br />

올해는 더 나눔 프로젝트가 널리 알려지면서 벌써<br />

2명의 한인에게 도움이 전해졌고, 나머지 2명은 심사<br />

가 진행 중이다.<br />

특히 올해 더 나눔 혜택은 DFW 지역 외에도 킬린<br />

과 휴스턴까지 확대됐다. DK파운데이션은 한인사회<br />

에서 요청하는 도움의 손길을 지역에 구분하지 않는<br />

다는 계획이다.<br />

그 외 연중 프로젝트로 더 나눔 사회복지사(소셜<br />

워커) 무료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br />

이는 전문 사회복지사의 상담뿐만 아니라 도움이<br />

필요한 이들에게 관련 전문가를 연결하고 정부 지원<br />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을 효과적으로 찾<br />

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br />

더 나눔 재정보조와 사회복지사 무료 상담 서비스<br />

를 받고자 하는 이는 DK파운데이션 웹사이트 www.<br />

dkfoundationtx.org 에서 신청하거나 info@dkfoundationtx.org<br />

또는 전화 972-620-6296으로 궁<br />

금한 점을 문의하면 된다.<br />

◈ 메디컬 헬프, 장애인 장학행사, 효도 잔치 등등<br />

올해 더 풍성한 더 나눔 프로젝트 실시 예고<br />

DK파운데이션은 올 상반기 프로젝트로 ‘더 나눔 메<br />

디컬 헬프’, ‘사랑나눔 토크 콘서트’, ‘장애인 장학행<br />

사’, ‘효도잔치’(실버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br />

해당 프로젝트들은 이미 작년에도 실시돼 한인 동<br />

포 사회의 뜨거운 호응과 반응을 얻었다.<br />

1 더 나눔 메디컬 헬프<br />

오는 4월에 열리는 더 나눔 메디컬 헬프는 질병에<br />

시달리는데 보험이 없거나 금전적 여력이 안돼 의료<br />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한 프로젝트다.<br />

대상은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 만성질환(혈압,<br />

당뇨), 만성 두통, 만성 기침, 만성 염증 등의 질병으로<br />

고생하는 무보험자이다.<br />

신청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관련 신청은 달코라<br />

닷컴(www.dalkora.com)에서 ‘더 나눔 메디컬 헬프’<br />

배너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br />

본 진료에 앞서 사전 피검사가 4월 20일 진행되며,<br />

무료 진료는 4월 27일에 열린다.<br />

특히 치료가 필요한 경우 극빈자에게는 상황에 따<br />

라 도 더 나눔 성금에서 가능한 정도의 도움을 나눌<br />

계획이다. 더 나눔 메디컬 헬프와 관련된 문의는 972-<br />

620-6296로 하면 된다.<br />

2 더 나눔 장애인 장학행사<br />

지난해 DK 파운데이션은 장애인들에게 꿈을 펼칠 수<br />

있는 힘과 용기를 부여하기 위해 5명의 장애인을 선정,<br />

각 1천달러씩 총 5천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했다.<br />

올해는 이를 더 확대 총 7명의 장애 학생에게 각 1천<br />

달러씩 총 7천 달러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눔<br />

장애인 장학행사는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이며 오는 4월<br />

10일이 마감이다. 신청은 달코라 닷컴(www.dalkora.<br />

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필요 서류와 함께 제출<br />

하면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5월 19일에 열린다.<br />

3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br />

“사랑 나눔”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찬양 콘서트는 찬<br />

양의 회복 운동과 더불어 한인 장애인 가족들을 후원<br />

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MAR 15 2024•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는 1년에 2회 개최하며, 이<br />

민사 사회에 따뜻함과 힐링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br />

토크 콘서트 기부금은 전액 장애우 장학금으로 전달<br />

된다.<br />

이에 첫번째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는 오는 5월 19<br />

일 오후 5시, 사랑선교교회(담임목사 윤창희)에서 열<br />

리며 ‘물 위로 오라’ 윤시내 집사와 함께 한다. 또한 헤<br />

세드마임(Hesed Mayim)이 특별 출연한다.<br />

4 더 나눔 실버 페스티벌(효도잔치)<br />

‘더 나눔 실버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br />

러 환경적 요인으로 운신의 폭이 좁아 답답함을 느꼈<br />

던 DFW 한인 동포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잔치<br />

로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됐다.<br />

지난해 재밌는 레크리에이션과 가곡 공연, 흥겨운<br />

전통 춤마당, 트로트 트위스트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br />

쳐졌고, 한인 기업 등에서 다양한 효도 상품을 제공해<br />

풍성함을 더했다.<br />

특히 처음으로 열렸지만 당시 200여 명의 시니어<br />

동포들이 참석해 DFW 한인 지역 사회에서 보기 힘든<br />

풍성한 시니어 잔치로 자리매김했는데, 올해는 더욱<br />

풍성한 프로그램과 경품 등을 준비했다.<br />

두번째로 열리는 더 나눔 실버 페스티벌은 오는 5<br />

월 초, 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리며, 한국홈케어에서 점<br />

심도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예정이다.<br />

◈ 확대된 더 키움 프로젝트<br />

DK파운데이션은 ‘더 나눔’ 프로젝트 외에도 ‘더 키<br />

움’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br />

올해 하반기의 주요 프로젝트가 될 ‘더 키움”은 텍<br />

사스 한인 사회의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br />

사업이다.<br />

열심히 노력하며 성과가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를<br />

지원하고 격려하며 더 밝은 한인사회의 미래를 키우<br />

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br />

이에 DK파운데이션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에<br />

서 이타적인 비전을 가진 학생들의 미래를 키우며 지<br />

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을 배우고 장려하는 목적으로<br />

한인 차세대 청소년들까지 대상을 확대한다.<br />

이에 키움 장학금 외에 커뮤니티 장학금과 꿈 장학<br />

금 등으로 대상을 넓혔다.<br />

키움 장학금은 인문, 공학, 예체능 등 각 분야에서 열<br />

심히 노력하며 성과가 있고, 이타적인 비전이 있는 한<br />

인 학생들이 미래를 키워가도록 장학금을 지급한다.<br />

지난해 제1회 키움 장학생들이 배출됐고 당시 총 5<br />

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 3천달러씩 총 1만 5천 달러의<br />

장학금을 집행한 바 있다.<br />

그 외 커뮤니티 장학금은 독거 노인 봉사, 장애인 봉<br />

사 등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한인 청소년<br />

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목적이다.<br />

또 꿈 장학금은 지역 한글학교와 연계, ‘나의 꿈 말<br />

하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기억하고 이뤄 나<br />

가기 위한 목적이다.<br />

한편 DK파운데이션의 스캇 김 이사장은 “올해는 작<br />

년보다 더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한인<br />

동포사회 구석구석을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br />

돕고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활동을 할 뿐<br />

아니라 한인사회의 미래를 키우는 장학금 사업도 확<br />

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br />

함께하는 밝은 미래를 위한 DK파운데이션의 활동<br />

에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br />

고 당부한 김 이사장은 “DK파운데이션의 활동은 한<br />

인동포 여러분들께서 마음을 모아 주시고 물질과 정<br />

성을 모아 주셨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계속해서 투<br />

명하고 공정하게 텍사스 한인동포사회의 발전과 성숙<br />

을 위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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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프리스코, 맥키니, 플레이노 등 성별 임금 격차 큰 북텍사스 도시들!<br />

프리스코, 남녀 성비 임금차 무려 1만 2,357달러 … 전국 1위<br />

이 줄었다.<br />

다만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임<br />

금 격차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br />

타났다.<br />

포손 연구원은 “또한 34세 여성<br />

은 아이가 있든 없든 모성애로 인<br />

해 불이익을 받는 반면, 남성은 부<br />

성애에 대해 프리미엄을 받는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이것은 여성이 결혼 후<br />

출산을 하게되면 직장에서 생산<br />

성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br />

노로 조사됐다.<br />

맥키니의 경우 성비 임금 불평<br />

등은 2만 4,568달러, 플레이노는<br />

2만 3,415달러이다.<br />

맥키니에서 여성은 6만 2,079<br />

달러를 벌어 남성 소득의 72%에<br />

불과했다.<br />

플레이노 여성의 근로 소득은<br />

6만 190달러, 남성은 8만 3,605<br />

달러였다.<br />

한편 이번 연구의 조사 대상<br />

인 170개 도시에서 텍사스 갈<br />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미<br />

해 주당 평균 급여의 83%만을 받<br />

그는 “여성이 많이 종사하는 직<br />

회적 인식과 성차별 기준 때문”이<br />

랜드(Garland)와<br />

브라운스빌<br />

10개 대도시 중 DFW지역의 주<br />

았다.<br />

종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많이 하<br />

라고 부연했다.<br />

(Brownsville)을 포함한 4개 도<br />

요 3도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br />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텍<br />

는 직종보다 임금이 낮게 책정되<br />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 복지<br />

시에서만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br />

났다.<br />

사스의 임금 격차는 산업 전반<br />

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br />

및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여성은<br />

은 돈을 벌었다.<br />

중소 기업들을 위한 디지털 리소<br />

에 걸쳐 전국 수치(남성 급여의<br />

는 사회 전체적으로 여성과 여성<br />

남성 급여의 97%만을 받았고, 건<br />

10년 전만에도 정규직 여성<br />

스 기관인 챔버오브커머스(Cham-<br />

84%)와 비슷하다.<br />

의 노동을 낮게 평가하는 것이 더<br />

축 및 엔지니어링 분야는 남성 급<br />

근로자들의 연봉은 남성의 80%<br />

berofCommerce.org)의 보고서에<br />

BLS의 마이클 히니악(Mi-<br />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br />

여의 88%, 법률 관련 직업은 남<br />

에 불과했는데, <strong>2024년</strong> 현재, 이<br />

따르면 프리스코, 플레이노 및 맥<br />

chael Hirniak) 국장은 단순한<br />

여준다”고 말했다.<br />

성 급여의 53.5%만을 받는 것으<br />

수치는 단 2%p(포인트)만 개선<br />

키니의 여성은 남성과 소득 격차가<br />

급여 비교만으로는 성비에 따른<br />

한 예로 프리스코에서 성별<br />

로 나타났다.<br />

됐다.<br />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br />

급여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고<br />

임금 격차가 가장 심한 직위는<br />

미 상공회의소가 분석한 연방<br />

연구원들은 이 같은 격차를 개<br />

이 기관은 인구가 많은 170개<br />

지적했다.<br />

관리직(management jobs)이<br />

인구 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중간<br />

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로 유<br />

미국내 도시의 연중 정규직 근로<br />

즉 급여 차이는 단순히 성별만<br />

었다.<br />

소득 수준이 9만 4천 달러 이상<br />

급 육아 휴직과 급여 투명성을 지<br />

자의 소득을 조사했다.<br />

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직<br />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br />

인 도시 프리스코는 1년만에 급<br />

적했다.<br />

조사에 따르면 프리스코에서<br />

무 기술, 책임, 경력 등 여러 요<br />

2022년까지 프리스코 관리 직종<br />

여 격차가 무려 1만 2,357달러로<br />

파손 연구원은 “여성과 남성에<br />

여성은 남성 소득의 56%만을 버<br />

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br />

의 성별 임금 격차는 5만 6천 달<br />

확대됐다.<br />

게 유급 휴가 정책에 대한 동등한<br />

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이다.<br />

러 이상 증가해 남성과 여성의 소<br />

프리스코의 남성 평균 임금은<br />

접근권을 제공하면 어머니가 직<br />

프리스코의 남녀 성비 급여 격<br />

하버드 케네디 스쿨(Women<br />

득 차이가 10만 7,344달러에 달<br />

11만 9,310달러, 여성은 6만7,094<br />

장에서 임금 불평등으로 인해 직<br />

차는 5만 2,216달러로 전국 평균<br />

and Public Policy Program at<br />

했다.<br />

달러였다.<br />

면하는 피해를 일부 완화할 수 있<br />

의 거의 5배에 달해 미국에서 격<br />

Harvard Kennedy School)의 여<br />

보고서는 “이러한 관리직은 프<br />

그외 성별 임금 격차가 큰 도시<br />

다”고 꼬집었다.<br />

차가 가장 큰 도시로 조사됐다.<br />

성 및 공공 정책 프로그램 연구원<br />

리스코에서 가장 큰 급여 격차를<br />

5위는 맥키니였고, 6위는 플레이<br />

박은영 기자 © KTN<br />

지난 12일(화)은 1960년대 전국<br />

인 시리 칠라지(Siri Chilazi)는 급<br />

보일 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 급<br />

임금 평등 위원회(National ‘Com-<br />

여 격차에 가장 큰 두가지 요인이<br />

여 격차 증가도 가장 컸다”라고<br />

mittee on Pay Equity)가 만든 인식<br />

있다고 밝혔다.<br />

밝혔다.<br />

캠페인인 ‘임금 평등의 날’(Equal<br />

그는 “여성들이 체계적으로 남<br />

DFW지역의 비영리 공공 정책<br />

Pay Day)이었다.<br />

성보다 더 낮은 임금을 받는 일<br />

기관인 에브리 텍산(Every Tex-<br />

지난해 전미 여성들은 남성의<br />

자리에 집중되어 있는 직업 분리<br />

an)의 수석 정책 분석가인 아만<br />

소득만큼 얻으려면 약 두달 가까<br />

(Occupational Segregation)”와<br />

다 포손(Amanda Posson)은 “이<br />

이(2023년 1월 1일~<strong>2024년</strong> <strong>3월</strong><br />

“여성들이 동일한 업계에서 비<br />

러한 심각한 임금 격차의 현실을<br />

12일) 더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br />

슷한 업무를 수행하고 비교 가능<br />

DFW 지역 여성들에게 해로움을<br />

타났다.<br />

한 교육 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br />

끼친다”고 지적했다.<br />

전국적으로 근로 남성과 여성<br />

불구하고 남성보다 적은 급여를<br />

이어 그는 “DFW 지역에 집적<br />

의 소득 격차는 약 1만 1,069달러<br />

받는 현상인 직무 내 부분 분리<br />

되어 있는 경영 부문에서 급여<br />

로 남성은 평균 6만 2,344 달러,<br />

(Within Occupation Segrega-<br />

격차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언<br />

여성은 5만 1,275달러를 벌고 있<br />

tion)”를 언급했다.<br />

급했다.<br />

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칠라지 연구원은 “핵심은 낮은<br />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br />

지난 2월 연방 노동통계국<br />

임금을 받는 특정 직업과 동일한<br />

Center)에 따르면, 성별 임금 격<br />

(BL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br />

직업 내에서의 불평등이 남녀 간<br />

차는 학사 학위 이상의 교육을 받<br />

2022년 텍사스에서 정규직 급여<br />

임금 격차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br />

은 근로자보다 4년제 대학 학위<br />

를 받는 여성은 남성 동료에 비<br />

했다.<br />

가 없는 근로자 사이에서 더 많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15 2024<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지난 7일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24년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br />

“북한주민 인권 개선과 공공외교 외연 확장에 힘쓰겠습니다”<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24년 1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강연회 개최<br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br />

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고 북한인권 개<br />

으로 진행했다.<br />

오 회장은 “현 정부가 ‘북한이탈주민<br />

(회장 오원성, 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br />

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북<br />

정기회의 후 이어진 통일강연회는 북<br />

의 날’을 제정하는 등 북한인권 문제에<br />

의회’)가 지난 7일 달라스한인문화센터<br />

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적극<br />

한에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풀려난 사<br />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은 가운<br />

아트홀에서 24년 1분기 정기회의 및 통<br />

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br />

단법인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TMTC)<br />

데 우리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br />

일강연회를 진행했다.<br />

김미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회<br />

의 대표 임현수 목사가 북한에서의 선<br />

참여를 인도하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마<br />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br />

의는 재적위원 91명 중 위임 인원 포함<br />

교 활동과 북한의 실상에 대해 소개했다.<br />

련했다”라고 밝혔다.<br />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br />

총 40명이 참석해 운영규정 제21조(재적<br />

한국계 캐나다인인 임 목사는 김정일<br />

강연 후 오 회장은 임 목사에게 ‘통일<br />

확장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br />

위원 1/3 이상 출석)에 의거하여 회의 요<br />

정권으로부터 비자 없이 북한을 마음대<br />

선교기금’을 전달했다.<br />

수적인 요소”라는 민주평통자문회의 의<br />

건이 성원하였음을 밝혔다.<br />

로 드나들 수 있는 ‘무사증’까지 발급받<br />

이번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달라스협<br />

장 윤석렬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해<br />

정기회의는 국민의례에 이어 윤석렬<br />

아 1997년부터 18년간 북한을 150차례<br />

의회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주 달라스 영<br />

외 자문위원들은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br />

대통령의 남북관계 관련 발언 영상 시청,<br />

넘게 드나들며 대규모 인도주의 지원 사<br />

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br />

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할 것”이라고<br />

‘남북관계 대 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br />

업을 활발히 펼친 바 있다.<br />

성한 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형천 회<br />

말했다.<br />

안’ 영상 시청, 북한주민 인권문제 개선<br />

이때 투자한 비용만 무려 550억이 넘<br />

장,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등<br />

이어 그는 “통일 대한민국은 세계 평<br />

및 이탈주민 지원 관련 의견수렴 설문 순<br />

는다고 밝힌 임 목사는 2015년 북한에<br />

주요 단체장 및 한인 동포 등 60여 명이<br />

서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br />

참석했다.<br />

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모집 공고<br />

형을 선고받고 평성 인근 교화소 독방에<br />

갇혀 2년 7개월(949일) 간 수감 생활을<br />

했다.<br />

한편 오 회장은 “향후 북한주민 인권<br />

개선 및 남북통일에 대해 한인 동포와<br />

주류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br />

한국 정부가 ‘2024 재외동포 초청장학사업’에 참여할 미주 한인 지<br />

임 목사는 2017년 6월 전 세계를 떠<br />

록 공공외교 외연 확장에 노력할 것”이<br />

원자를 모집한다.<br />

들썩하게 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br />

라고 전했다.<br />

지난 13일(수)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소장 도광<br />

(Otto Frederick Warmbier)’ 사망 사건<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오는 26일<br />

헌)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협력 센터가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 발전에 기<br />

을 계기로 석방됐다.<br />

탈북민과 실향민 대상 ‘북한동포에 편지<br />

여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국 내 대학 학사과정 및 석·박사 과정 수<br />

이날 강연은 임 목사가 수년간 북한을<br />

쓰기 대회’를 비롯해 다음 달 14일 오클<br />

학을 희망하는 재외동포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한다.<br />

오가며 직접 목도한 북한 주민들의 실상<br />

라호마에서 ‘통일 토크 콘서트 및 북한<br />

지원자 신청은 <strong>3월</strong>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br />

을 생생하게 전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br />

인 권 개 선 캠 페 인 ’ 을 진 행 할 예 정 이 다 .<br />

net)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 접수 후, 출력하여 서명한 신청서와 함께 기<br />

을 모았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타 서류를 주달라스영사출장소에 우편 제출하면 된다.<br />

학사 및 석‧박사 과정에서 총 100명을 선발하며, 선발 기준은 동포사<br />

KOREA TOWN NEWS<br />

회 및 거주국과 모국의 상생 발전에 기여할 인재로서 자질을 갖춘 자<br />

중 성적 우수자이다.<br />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생활비(월 95만 원)와 입국‧귀국 항공료, 최<br />

초 소요 경비(50만 원), 한국어 연수, 논문인쇄비(50만 원), 보험료 등<br />

을 지원한다.<br />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정보 및 기타 문의는 이메일(scholarship@<br />

okocc.or.kr)로 할 수 있다.<br />

기사 제공 = 주달라스영사출장소 | 정리 = 김영도 기자<br />

‘통일강연회’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린 임현수 목사<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MAR 15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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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위한 유용한 정보 세미나 꾸준하게 개최할 것”<br />

달라스한인회, 지난 9일 ‘메디케어 관련 세미나 열어 … 오는 21일(목), 상속 관련 세미나 열 계획 …<br />

달라스한인회(회장 김성한)이 지난 9<br />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열릴 세미나에<br />

도록 미국에서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의<br />

미나’를 연다.<br />

일(토) ‘메디케어, 오바마 케어 길잡이 세<br />

많은 한인 동포들이 참석에 유익한 정보를<br />

료 서비스 내용들로 준비했다”라며 “출<br />

달라스한인회는 동포 사회를 위한 다<br />

미나’를 개최했다.<br />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br />

장소는 여러 분야의 정보를 알기 쉽게 제<br />

양한 봉사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며<br />

이날 세미나는 달라스한인회, 주달라<br />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도광헌 소장<br />

공하기 위해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br />

동포들을 위한 민원실도 적극 이용해 줄<br />

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북텍사스한<br />

은 “세미나 개최를 위해 준비를 많이해<br />

이다. 언제든지 필요한 내용이나 건의할<br />

것을 당부했다.<br />

국여성회(회장 이송영) 공동주최로 달라<br />

준 달라스한인회와 북텍사스한국여성회<br />

것이 있으면 출장소에 의견을 제시해 주<br />

김성한 회장은 “메디케어, 메디 케이<br />

스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br />

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출장소는 2022<br />

시면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br />

드 신청, 시민권 신청 및 갱신, 영주권 법<br />

세미나 시작에 앞서 달라스한인회 김<br />

년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br />

한편 달라스한인회는 2개월마다 한 번<br />

률 상담 및 실버 아파트 신청 등 자격 조<br />

성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br />

해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라<br />

씩 이와 같은 실생활 정보 세미나를 연<br />

건, 필요 서류 구비에 도움을 줄 것”이라<br />

나 외에도 달라스한인회는 지역 한인 동<br />

고 밝혔다.<br />

다는 계획이다.<br />

며 “이미 실버 아파트 입주와 관련한 도<br />

포 사회를 위한 유익한 세미나를 계획하<br />

이어 도 소장은 “오늘 세미나는 동포<br />

이 일환으로 달라스한인회는 오는 21<br />

움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br />

고 있다”고 밝혔다.<br />

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br />

일(목) 6시 같은 장소에서 ‘상속 플랜 세<br />

박은영 기자 © KTN<br />

달라스한인회가 지난 9일(토) ‘메디케어, 오바마 케어 길잡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br />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 웹사이트 ‘아시안 리소스 허브’ 개설<br />

한국어로 번역 … 혐오범죄 신고, 법률 지원, 정신건강 지원 등 서비스 제공<br />

증가하는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에 대<br />

계기로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이 급증했<br />

시각화하여 그래프, 차트, 사진, 지도 및<br />

상담 및 지원이 있어도 상당수가 언어<br />

응하기 위한 무료 정보 제공 웹사이트,<br />

다”라며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데이터<br />

팝업 텍스트 스토리를 통해 아시아인들<br />

장벽으로 인해 이러한 서비스를 찾거나<br />

‘아시안 리소스 허브(Asian Resource<br />

와 기술을 사용하여 아시아인들의 기본<br />

의 피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br />

사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라며 “아<br />

Hub, https://asianresourcehub.org/)’<br />

적 인권을 보호하려고 이 허브를 만들었<br />

예를 들어, 웹사이트에 게시된 타임라<br />

시안 리소스 허브는 처음으로 제공되는<br />

가 개설됐다.<br />

다”라고 밝혔다.<br />

인에서는 1882년 제정된 중국인 배제법<br />

무료 디지털 정보제공 허브이며, 한국어,<br />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br />

AAJC 회장 존 양(John C. Yang)도<br />

부터 최근의 혐오범죄 사례 및 대응에 이<br />

베트남어, 간체 및 번체 중국어 등 번역<br />

한 혐오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이러한<br />

“아시안 혐오 범죄는 아시아계 커뮤니티<br />

르기까지 반아시아인 차별과 관련된 주<br />

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br />

차별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계<br />

의 관점으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라며<br />

요 정책, 사건 및 개인의 이야기를 확인<br />

이어 <strong>2024년</strong>까지 힌디어, 테이무르어, 타<br />

미국인 커뮤니티(Asian Americans and<br />

“2020년부터 크게 증가한 아시아계 혐오<br />

할 수 있다.<br />

갈로그어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Pacific Islanders, AAPI) 지원 필요성이<br />

사건들을 목도하며, 이 홈페이지를 통해<br />

AJSOCAL의 카니 정 조(Connie<br />

기사 제공= EMS<br />

대두되고 있다.<br />

우리 커뮤니티를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br />

Chung Joe) 대표는 “아태계 미국인들은<br />

정리 = 김영도 기자<br />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 측에 따르<br />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br />

면 2020~2021년 미국 내 보고된 반아시<br />

이번에 출시된 이 웹사이트는 미 전역<br />

아 폭력 사건은 339% 증가했다.<br />

이러한 상황에서 남부 캘리포니아 아<br />

시안 정의진흥협회(AJSOCAL)와 아시<br />

안 아메리칸 어드밴싱 저스티스(AAJC)<br />

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아시안<br />

리소스 허브를 출시했다.<br />

최근 개최된 EMS 기자회견에서 마<br />

이크로소프트 매니저 메리사 후-켈러<br />

(Merisa Heu-Weller)는 “코로나19를<br />

에서 수집되는 AAPI 커뮤니티 데이터,<br />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 사<br />

건 신고, 법률 지원, 정신 건강 지원, 시<br />

민 참여 및 정책 옹호 등의 서비스를 제<br />

공한다.<br />

특히 FBI에서 접수된 혐오 범죄 데이<br />

터와 지역에서 보고된 혐오 범죄 데이터,<br />

공공 및 비영리 소스의 데이터를 결합하<br />

여 반아시아 혐오범죄 통계를 추출하고<br />

아시안 정의진흥협회의 카니 정 조(Connie Chung Joe) 대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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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br />

AM730 DKNET, 평일 오후 4~5시 ‘오늘의 이슈 톡톡’ 프로그램 신설<br />

중남부 유일의 한인 라디오 방송 AM730<br />

있는 뉴스들을 선정, 설명해 주는 프로<br />

요일에는 한 주간의 스포츠 관련 소식<br />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도 저희 라디오<br />

DKNET이 신규 프로그램 ‘오늘의 이슈<br />

그램이다.<br />

을 전달하는 ‘스포츠 톡톡’, 그 외 다양<br />

의 큰 역할”이라며 “평일 오후 시간대 ‘<br />

톡톡’을 신설했다.<br />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시사 프로그램<br />

한 미국의 역사 및 생활 상식도 함께<br />

오늘의 이슈 톡톡’이 그러한 역할에 충<br />

지난 11일(월) 첫선<br />

의 틀에서 벗어나 매일의 생생한 이슈들<br />

다뤄질 계획이다.<br />

분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br />

을 보인 ‘오늘<br />

을 쉬운 말로 풀어내 이해하기 편하게 청<br />

한편 이번 프로그램 신설을 비롯해<br />

했다.<br />

의 이슈 톡톡’<br />

취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br />

AM730 DKNET 라디오는 DFW 지역<br />

아울러 “AM730 DKNET 라디오 방송<br />

은 정치, 경제,<br />

최현준 보도국장이 진행을 맡은 이 프<br />

사회에 정확하고 유익한 소식을 발빠<br />

은 앞으로도 한인 동포들의 영원한 친구<br />

사회, 스포츠<br />

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5<br />

르게 전달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고<br />

로서, 믿을 수 있는 보도, 한인 사회의 꿈<br />

이슈를 망라하<br />

시까지 DKNET 730 AM 라디오에서 방<br />

있다.<br />

실현, 이민자의 삶과 애환 공유, 달라스<br />

여 쟁점이 되고<br />

송된다.<br />

‘오늘의 이슈 톡톡’ 프로그램 제작에<br />

지역 사회와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br />

최현준 보도국장은 “특히 한국의 총<br />

함께한 김진언 제작국장은 “텍사스 한<br />

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선, 미국의 대선이 다가오는 중요한 시<br />

인분들에게 미국, 한국, 세계의 다양한<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점”이라며 “하루 동안의 중요한 뉴스들<br />

을 쉽고 재밌게 풀어내, 청취자분들이 그<br />

날의 이슈를 정리할 수 있게 하려 한다”<br />

라고 전했다.<br />

이어 “남녀노소 쉽게 접근해 편안<br />

하게 들을 수 있길 바란다. 오늘 무슨<br />

일이 있었는지, 누구나 이 정도 알면<br />

남들과 소통할 때 무리가 없을 만한 시<br />

사 현안들을 선정하고 전달하기 위해 노<br />

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br />

특히 ‘오늘의 이슈 톡톡’에서는 세계<br />

의 주요 뉴스들 뿐만 아니라, 매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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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탐방 / 클래시컬 트레이닝 전문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br />

“미술 명문대 진학 비법은 기본에 충실한 미술 교육”<br />

유명 초상화 작가라는 독특한 이력의<br />

스티브 고(Steve Ko) 원장이 지난 2일 달<br />

라스에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Steve-<br />

Ko Art Studio, 13617 Inwood Rd.#250,<br />

TX 75244)를 확장 이전했다.<br />

고 원장은 번 호가스(Burne Hogarth),<br />

해리 카민(Harry Carmean), 게리 마이어<br />

(Gary Meyer), 스티브 휴스턴(Steve Huston)과<br />

같은 거장들의 지도 아래 캘리포<br />

니아의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ArtCenter<br />

College of Design, honors, Illustration)에<br />

서 예술적인 능력을 발전시켰다.<br />

지난 35년간 800여 명의 학생을 가르<br />

치며 다수의 학생들을 유명 대학으로 진<br />

학시킨 경험이 있는 고 원장은 미술 교<br />

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본에<br />

충실한 ‘클래시컬 트레이닝’(Classical<br />

Training)이라고 강조한다.<br />

Q.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만의 차별화<br />

된 점은?<br />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는 전통적인<br />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br />

이곳에서 수학한 학생들에게 가장 많<br />

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스티브고 아트<br />

스튜디오에서 배웠던 것이 대학교에서<br />

도 계속 이어진다”라는 말이다.<br />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는 대학을 가<br />

기 위한 미술 입시 학원이 아니라 계속해<br />

서 미술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초’를<br />

탄탄하게 쌓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br />

스티브 고 원장은 미술 교육에 있어 ‘클래시컬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br />

것을 목적으로 한다.<br />

많아 새롭게 추가 개설했다.<br />

예를 들어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뼈나<br />

근육의 구조를 모르면 제대로 그려낼 수 Q.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에서 배출한<br />

없다. 컬러도 수학같이 정확하게 계산해 학생 수와 진학 대학은?<br />

서 만들어야 원하는 색감을 제대로 표현 그동안 약 8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배<br />

할 수 있다.<br />

출했는데, ArtCenter College of Design,<br />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이와 RISD(Rhode Island School of Design,<br />

같은 기초 교육을 바탕으로 실력을 쌓을 CCA(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br />

수 있도록 트레이닝하고 있다.<br />

CCS(College for Creative Studies),<br />

Pratt Institute, SAIC(School of the Art<br />

Q.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의 수업 Institute of Chicago), OTIS(Otis College<br />

of Art and Design) 등 유명 디자인<br />

클래스는?<br />

Editorial Illustration, Children’s 스쿨을 포함해 Yale, Columbia, Cornell,<br />

Book, Animation, Graphic, Character Stanford 등 명문 대학에 진출한 사례가<br />

Design, Figure Drawing 등 상업 미술 많다.<br />

분야 관련 클래스를 비롯해 입시반, 성 특히,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보다도 장<br />

인반 등이 있다. 확장 이전하며 저학년 학금을 받고 간 학생들이 많다는 점이 자<br />

(4-5학년) 대상 클래스에 대한 니즈가 랑스럽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받은 장학<br />

금만 2천1백만 달러 이상이다.<br />

Q.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진출하는<br />

분야는?<br />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산업, UX<br />

디자인 등 상업 미술이나 디지털 미술 분<br />

야에 진출하고 있다.<br />

Q.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에게<br />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br />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의 교육 철학<br />

인 ‘클래시컬 트레이닝’을 다시 한번 강<br />

조하고 싶다. 우리 아트 스튜디오에서 배<br />

우는 학생들이 종종 “I know what I’m<br />

doing now”라는 말을 한다. 그림을 그릴<br />

때 내가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br />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br />

기초가 탄탄하게 잡혀 있다면 대학<br />

에 진학해서 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br />

계속해서 미술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br />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br />

있다.<br />

스티브고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다음<br />

달 6일(토)에 인물화 워크샵을 진행한<br />

다. 8학년 이상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br />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2백 달러(점심<br />

및 재료비 포함)이다. 스티브고 아트 스<br />

튜디오 수업 및 워크샵 참여 관한 문의는<br />

전화 817-913-8431 또는 kokokofamily@yahoo.com<br />

으로 하면 된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재미과기협, 2024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 오는 4월 6일 개최<br />

수상자에게 한화 수학올림피아드 참여 기회 및 장학금 지원 후보 추천<br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br />

로 개최되며, 전국 수상자들<br />

부시간 오후 1시에 시행된다.<br />

회장 손용호, 이하 KSEA)가<br />

가운데 선별된 참가자들에게<br />

한편 시상식은 지부별로 개<br />

2024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br />

는 올해 한화 수학 올림피아<br />

최하여 지부상을 수여하며,<br />

회(2024 National Math and<br />

드 참여 기회 및 한화 장학금<br />

학년별 전국 수상자들은 별<br />

Physics Competition, 위원<br />

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br />

도로 개최되는 전국 대회 온<br />

장 박제호 박사)를 오는 4월<br />

어진다.<br />

라인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br />

6일(토) 개최한다.<br />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회<br />

금(레벨별 1, 2, 3등 총 1,000<br />

KOREA TOWN NEWS<br />

팬더믹 이후 처음으로 현<br />

장 경시대회로 열리는 이번<br />

대회는 4학년부터 11학년을<br />

대상으로 하며, 수학 경시대<br />

회와 과학 경시대회가 병행<br />

하여 진행된다.<br />

이번 경시대회는 한화그<br />

룹과 재외동포청의 후원으<br />

등록은 오는 31일(일)까지 웹<br />

사이트(https://nmsc.ksea.<br />

org/ntx)에 접속하여 20여<br />

개의 지부 중에 참석이 가능<br />

한 지부를 선택한 후 온라인<br />

신청서를 작성하고 등록비를<br />

지불하면 된다.<br />

이번 경시대회는 4월 6일 중<br />

달러)을 받게 된다.<br />

전국 수학·과학 경시대<br />

회 등록 및 구체적인 정보는<br />

https://nmsc.ksea.org/에<br />

서, 또 경시대회 관련 문의<br />

는 ksea.north.texas@gmail.<br />

com로 할 수 있다.<br />

기사 제공= KSEA


39<br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달라스에서 집 사고 싶다면? 최소 12만 달러 이상 벌어야…<br />

질로우 분석에 따르면, 달라스에서 편안하게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은 2020년 이후 5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br />

에서의 온 이주민 등의 요소와<br />

맞물렸다. 텍사스 인구통계센터<br />

(Texas Demographic Center)의<br />

추산에 따르면 DFW 지역의 인구<br />

는 지난해 800만 명을 넘어섰다.<br />

DFW 지역은 2020년부터 2022<br />

년까지 약 42만 3천 명이 추가됐<br />

는데, 이는 주 인구 증가의 36%를<br />

차지했다.<br />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br />

America)의 알렌 실렌바인더<br />

(Allen Seelenbinder)는 텍사스에<br />

대해 미 중부의 다른 지역과 비교<br />

해 독특한 존재(its own animal)<br />

라고 말했다.<br />

렴하지 않게 느껴지지만, 같은 기<br />

간 동안 집값이 110% 증가한 지<br />

역에서 왔다면 더 저렴하게 느껴<br />

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br />

주어진 모기지 비용에 따라 임<br />

대가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침실이<br />

2개 이상인 부동산의 경우, 임대<br />

가격이 모기지 가격과 크게 다르<br />

지 않다.<br />

질로우는 달라스의 침실 2개 정<br />

도 있는 주택에 대한 <strong>3월</strong> 중간 임<br />

대료를 2천 1백 달러로 집계했다.<br />

또한 실렌바인더는 2020년에서<br />

2022년 사이에 광적인 속도에 비<br />

해 시장이 정체되기 시작했다고<br />

12만 1,398달러, 달라스에서 주<br />

했다. 질로우는 이 같은 주택 다운<br />

천 달러보다 80% 증가한 수치라<br />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원격으로<br />

말했다. 그는 “지금은 매물이 시<br />

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벌어야<br />

페이먼트를 저축하는 데 약 8.3년<br />

고 밝혔다. 일반 주택에 대한 월<br />

일하기 위해 집을 구하는 사람들<br />

장에 나오자마자 40개 이상의 오<br />

할 금액이다.<br />

이 걸릴 것이라며, 주택 구매자는<br />

모기지 지불금은 2020년 이후 두<br />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방을 찾거나<br />

퍼를 볼 수 있지는 않다”라며 ”만<br />

주택 가격 급등과 이자율 상승<br />

현재 이자율로 2천 340달러의 모<br />

배로 늘어났다.<br />

일자리를 찾기 위해 텍사스로 이<br />

약 주택 구입자가 준비가 되어 있<br />

으로 인해 북텍사스 지역의 주택<br />

기지가 예상된다고 계산했다.<br />

질로우가 분석한 지난 4년의 기<br />

주하는 사람들 등 더 많은 잠재적<br />

고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br />

구입자들이 새로운 현실에 부닥<br />

질로우는 분석을 위해 주택 가<br />

간 동안 주택 가격 상승과 금리 인<br />

인 유형의 주택 구입자가 텍사스<br />

지, 개인 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br />

쳤다는 분석이다.<br />

치 지수(home value index)를<br />

상으로 악화된 코로나19팬데믹<br />

로 유입됐다”고 덧붙였다.<br />

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br />

부동산 및 임대 플랫폼인 질로<br />

사용했으며 아메리칸 커뮤니티<br />

이후의 달라스의 현실을 반영하<br />

실렌바인더는 “지역 주택 구매<br />

다면, 그들은 현명한 결정을 내릴<br />

우(Zillow Group Inc.)의 분석에<br />

서베이(American<br />

Community<br />

고 있다.<br />

자들이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오<br />

수 있으며 충동 구매를 하지 않을<br />

따르면 달라스에서 주택을 편안<br />

Survey)가 조사한 중간 가계 소<br />

주택 가격 상승은 부동산에 대<br />

레곤 출신의 사람들과 경쟁하고<br />

것”이라고 전했다.<br />

하게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이<br />

득 수치를 사용했다. 또한 모기지<br />

한 순수한 수요에서 비롯됐다.<br />

있다”며 “텍사스의 주택 가격은<br />

실렌바인더는 “모든 주택 구매<br />

2020년 1월 이후 무려 5만 3,679<br />

지불의 경우 원금과 이자는 물론<br />

2020년과 2021년에 북텍사스<br />

이러한 지역들보다 훨씬 저렴해<br />

자가 개인 재정에 대해 구체적으<br />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10% 계약금에 대한 예상 세금과<br />

주택 구매자들은 코로나19 현실<br />

타주 이주민들이 익숙한 시장 가<br />

로 지식을 갖고 있고 자신에게 적<br />

질로우는 북텍사스 대도시 지<br />

보험도 포함됐다.<br />

에 맞춰 홈 오피스 공간을 수용할<br />

격보다 낮아 주택 가격 상승을 촉<br />

합한 주택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br />

역에서 36만 6,690달러로 추산되<br />

질로우는 “전국적으로 주택 구<br />

수 있는 더 큰 주택으로 이사하려<br />

진하고 있다”고 말한다.<br />

인내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한<br />

는 일반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br />

매자가 10만 6천 달러 이상을 벌<br />

는 경향을 보였다.<br />

그는 “7년 동안 동네 주택이<br />

다”라고 조언했다.<br />

한 소득을 12만 1,398달러로 추정<br />

어야 하며 이는 2020년의 5만 9<br />

특히 이는 폭발적으로 다른 주<br />

40% 증가한 것을 볼 때 가격이 저<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달라스 남성 별세<br />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려<br />

5천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br />

을 들이쉴 수 있게 하는 것으<br />

돌아가신 부모님의 "마법 같<br />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를 응<br />

전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된 뒤<br />

하고 있다.<br />

로 알려져 있다.<br />

은" 사랑 덕분이었다고 말했<br />

원하는 메시지가 잇달았으나,<br />

에도 꿋꿋하게 생을 일궈온 미<br />

그는 이 동영상에서 자신이<br />

그는 자신이 이 기기 안에서<br />

다. 그는 "부모님은 '넌 무엇이<br />

결국 그는 '아이언 렁' 안에서<br />

국 남성이 78세를 일기로 별<br />

6세 때이던 1952년 소아마비<br />

누워 지내면서도 학교에 다녔<br />

든 할 수 있다'고 말했고, 나는<br />

지낸 지 72년 만에 세상을 떠<br />

세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br />

에 걸려 전신이 마비된 탓에<br />

으며, 법학을 오랫동안 공부한<br />

그 말을 믿었다"고 했다.<br />

나 영면했다.<br />

지시간) 전했다.<br />

'아이언 렁'(iron lung)이라는<br />

변호사라고 소개했다.<br />

틱톡 동영상 등으로 그의<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폴 알렉산더라는 이름<br />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br />

AP에 따르면 그는 1978년<br />

의 이 남성은 그동안 주변<br />

밝혔다.<br />

텍사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br />

사람의 도움을 받아 동영<br />

이 기기는 음압 인공호흡기<br />

사학위를, 1984년 같은 대학<br />

상 사이트 틱톡에 '아이언렁<br />

의 일종으로, 소아마비 등으로<br />

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그<br />

맨'(ironlungman)이라는<br />

이<br />

근육 조절 능력을 잃은 환자의<br />

는 손을 쓸 수 없지만, 입에<br />

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br />

호흡을 돕는 철제 기기다.<br />

도구를 물고 키보드를 두드려<br />

는 동영상을 올려 왔다.<br />

환자의 머리를 제외하고 몸<br />

책을 쓰기도 했다. 그는 2018<br />

그의 동영상 페이지는 33만<br />

을 완전히 감싸는 큰 원통형<br />

년 지역 매체인 달라스 모닝<br />

7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br />

있으며, '에피소드 1' 게시물은<br />

구조로, 내부를 일부 진공 상<br />

태로 만들어 환자의 폐가 숨<br />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br />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br />

'아이언 렁 맨'으로 알려진 폴 알렉산더의 2018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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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4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15 2024<br />

UT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2천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 유출 보고<br />

턴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br />

노출됐다. 해킹에는 이름, 전화번<br />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br />

호, 약속 세부정보가 포함됐다.<br />

다만 우편과 미디어 등을 이용해<br />

IBM의 분석에 따르면 데이터 해<br />

해당 개인들에게 관련 내용에 대해<br />

킹은 점점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으<br />

통보했다. 한편 이번에도 UT 사우<br />

며 지난해 평균 비용은 445만 달러<br />

스웨스턴은 해당 데이터 유출에 대<br />

가 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br />

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br />

의료 자료와 같은 데이터 해킹은<br />

았다.<br />

특히 비싸며, 지난해 평균 비용은<br />

DFW지역의 여러 병원이 최<br />

1,100만 달러로 2020년보다 53%<br />

달라스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br />

근 몇 년간 데이터 유출의 표적<br />

이 됐다. 메소디스트 헬스 시스템<br />

증가했다. 최근에는 다른 산업계도<br />

해커들의 피해를 입었다.<br />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br />

스템은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해커<br />

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타사 파일<br />

(Methodist Health Systems)는<br />

작년에 로얄(Royal) 그룹의 해커<br />

터(UT Southwestern Medical<br />

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지난해 이<br />

전송 플랫폼 무브잇(MOVEit)의 대<br />

2022년 8월에 맥키니(McKinney)<br />

들은 달라스 시를 표적으로 삼아 3<br />

Center)에서 약 2천 명이 넘는 환<br />

분야는 다른 어떤 산업보다 랜섬웨<br />

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의 피해를<br />

와 알렌(Allen) 지역에 있는 병원<br />

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br />

자의 의료 및 건강 보험 정보, 주소,<br />

어 공격이 더 많이 발생했다.<br />

입었다.<br />

환자들의 데이터를 해킹하려는 시<br />

치는 데이터 유출 사고를 일으켰다.<br />

생년월일이 포함된 데이터 보안 침<br />

가장 최근에는 유나이티드헬스<br />

악성코드 방지 및 사이버 보안<br />

도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br />

이후 달라스 시의회는 지난해 8<br />

해 사건이 발생했다.<br />

그룹(UnitedHealth Group)의 자<br />

기업인 엠시소프느(Emsisoft)에 따<br />

한 텍사스에서 15개 병원 시설을<br />

월 공격 발생 시 하드웨어, 소프트<br />

달라스의 대표적 대형 대학병원<br />

회사인 체인지 헬스케어(Change<br />

르면 메디케이드와 연계된 연방 계<br />

운영하는 내슈빌에 본사를 둔 아<br />

웨어, 사고 대응 및 컨설팅 서비스<br />

인 UT 사우스웨스턴은 지난 7일(<br />

Healthcare)의 데이터 유출로 인해<br />

약업체인 맥시머스(Maximus)는 1<br />

덴트 헬스 서비스(Ardent Health<br />

에 대한 비용을 공급업체에 지불하<br />

목) 이번 사건에 대해 법무장관실<br />

보험금 지불 및 처방전 리필이 중<br />

천100만 명 이상의 개인 정보가 유<br />

Services)도 작년 11월에 랜섬웨어<br />

기 위해 860만 달러를 배정하기로<br />

에 보고했다. 다만 병원은 유출된<br />

단되기도 했는데, 당시 환자 기록 3<br />

출된 최대 피해 기관이었다.<br />

공격을 받았다고 공개했다.<br />

투표했다.<br />

정보와 관련해 환자 및 병원 고객<br />

명 중 1명꼴로 자료가 유출되는 피<br />

지난해 7월에 일어났던 당시 해<br />

또한 지난해 7월 북텍사스 메디<br />

달라스 시는 단체 건강 보험에<br />

들에게 아직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br />

해가 발생했다.<br />

킹 범죄에 UT 사우스웨스턴도 피<br />

컬 시티 헬스케어(North Texas’<br />

가입한 3만 253명의 개인정보가 노<br />

전해졌다.<br />

또한 텍사스 메디케이드(Texas<br />

해를 입었다고 밝혔다.<br />

Medical City Healthcare)의 모회<br />

출됐다며 연방 보건복지부에 위반<br />

연방수사국(FBI)의 2023년 인터<br />

Medicaid) 수혜자들은 2,700개 이<br />

데이터 해킹에 사회보장번호가<br />

사인 HCA 헬스케어의 환자 1100<br />

사실을 신고했다.<br />

넷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시<br />

상의 기관과 9,400만 명 이상의 사<br />

포하됐다고 밝힌 UT 사우스웨스<br />

만명 가량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br />

정리=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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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7<br />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닥 프레스콧,<br />

성폭행 주장한 포트워스 여성 맞소송<br />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쿼터백 닥 프레스콧(Dak Prescott)<br />

미 프로풋볼(NFL) 달<br />

라스 카우보이스(Dallas<br />

Cowboys)의 쿼터백 닥 프레<br />

스콧(Dak Prescott)이 포트<br />

워스의 한 여성을 상대로 민<br />

사 소송을 제기했다.<br />

프레스콧의 변호인 레비 맥<br />

카썬(Levi G. McCathern)은<br />

지난 11일(월) 오후, 콜린 카운<br />

티에 소를 제기하며 “프레스콧<br />

이 그의 유명세를 노린 음모의<br />

희생양이 됐다”고 밝혔다.<br />

이어 그는 “프레스콧은 성폭<br />

행이 일어났다는 것은 거짓이<br />

라고 말했다”라며 “그는 성폭<br />

행 가해자들은 법에 따라 최대<br />

한 벌을 받아야한다고 믿고 있<br />

다. 그는 누구와도 합의되지 않<br />

은 성적 행위를 한 적이 없다”<br />

고 말했다.<br />

맥카썬 변호사는 “문제의 여<br />

성과 변호인단은 약 10년 전<br />

일어났던 조작된 성폭행 이야<br />

기를 공개하겠다고 프레스콧<br />

을 위협했으며, 고소를 제기하<br />

지 않는 대가로 그에게 1억 달<br />

러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전<br />

했다.<br />

하지만 프레스콧은 오히려<br />

이 같은 범죄 행위를 당국에<br />

보고했으며 경찰 조사에 전적<br />

으로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br />

밝혔다.<br />

또한 프레스콧은 이번 소송<br />

에서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br />

을 요청했고 소송을 통해 얻<br />

은 모든 금액은 성폭행 생존<br />

자들을 지원하는 기관인 조<br />

이풀 하트 재단(Joyful Heart<br />

Foundation)에 기부할 것이라<br />

고 변호인은 밝혔다.<br />

한편 피고 여성의 변호사인<br />

베델 제하이(Bethel Zehaie)는<br />

같은날 지역매체 NBC 5에 “해<br />

당 성폭행은 2017년 달라스의<br />

XTC 카바레 밖에서 일어났다”<br />

고 말했다.<br />

이어 “이 여성은 클럽에서 일<br />

하지 않았으며 당시 경찰에 신<br />

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br />

또한 제하이 변호사는 “프<br />

레스콧은 거짓말쟁이이자 강<br />

간범”이라며 “그의 변호사와<br />

첫 대회에서 프레스콧은 이 여<br />

성을 모른다고 단호하게 부인<br />

했다.<br />

하지만 불과 일주일 뒤에 그<br />

는 이 여성을 알고 있음을 확인<br />

했을 뿐만 아니라, 범죄가 있었<br />

던 그날 밤 함께 있었다는 것을<br />

인정했다”라고 밝혔다.<br />

프레스콧의 소송에 따르면<br />

피고 측 법무팀은 지난 1월 16<br />

일 변호사 레터를 보냈는데, 여<br />

기에는 쿼터백의 루키 시즌 이<br />

후인 2017년 2월 2일경에 플레<br />

이노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br />

세부사항이 포함됐다.<br />

편지에서 여성의 변호사는<br />

의뢰인과 프레스콧이 이전에<br />

그녀의 직장에서 만나 연락처<br />

정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br />

프레스콧은 스냅챗으로 대화<br />

를 나눈 후 그 여성을 초대했<br />

고, 플라노의 비공개 장소에서<br />

"그의 측근 두 명"과 "여자 친<br />

구 두 명"과 함께 그녀를 만났<br />

다는 것이다.<br />

편지에는 일행이 검은색<br />

SUV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br />

으며, 프레스콧은 그 여성에게<br />

차량 뒷줄에 타라고 말했다.<br />

또한 운전 중 어느 시점에서<br />

프레스콧이 자신의 성기를 여<br />

성에게 보여줬다고 편지는 주<br />

장했다.<br />

편지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br />

성관계를 원하지 않았고 자신<br />

의 의사를 반드시 말로 표현했<br />

다고 한다<br />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하자<br />

프레스콧은 수행원 중 한 명에<br />

게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라는<br />

신호를 보낸 후 둘만 남겨졌다<br />

고 주장했다.<br />

변호사 레터에는 프레스콧이<br />

물리적 힘을 사용하고 여성을<br />

성폭행했다고 명시되어 있었으<br />

며, 이후 이 해당 여성은 치료를<br />

받아야 했고, 당시 사건으로 약<br />

혼자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br />

다고 주장했다.<br />

편지에는 “피해자 성폭행이<br />

라는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상<br />

상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겪<br />

었다”고 적혀 있다. "비극적인<br />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br />

신이 겪은 정신적 고통을 보상<br />

하는 대가로 형사 고발을 포기<br />

하고 이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br />

할 의향이 있다"<br />

또한 이 변호사 편지에는 그<br />

여성이 2017년 성접촉과 관련<br />

해 공개를 하지 않거나 형사 고<br />

발을 하는 대가로 보상을 요구<br />

한다고 적혀 있었다.<br />

“손해액은 총 1억 달러로<br />

<strong>2024년</strong> 2월 16일까지 이 요<br />

구서에 응답할 것”이라고 명<br />

시됐다.<br />

한편 이 여성의 법무팀은<br />

NBC 5에 직접 형사 고소장을<br />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이번<br />

소송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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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힐 카운티에 약 6억 달러의<br />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br />

프라이머지 솔라 LLC 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태양광 발전 패널<br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br />

MS)가 5억 8,800만 달러의 자금을<br />

조달해 힐 카운티(Hill County)에<br />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br />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달라스<br />

남쪽 힐 카운티의 수천 에이커의<br />

땅에 만들어질 계획이다.<br />

아쉬 크릭 솔라(Ash Creek<br />

Solar) 프로젝트는 최근 건설 대<br />

출, 세금 공제 및 기타 신용장을 포<br />

함하는 5억 8,800만 달러의 부채<br />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br />

기술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br />

는 장기 계약에 따라 태양광 발전<br />

소의 전체 용량을 구매하기로 합<br />

의했다. 이곳에서 생산될 태양광<br />

전력량은 1년 동안 약 9만 가구에<br />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br />

프라이머지 솔라 LLC(Primergy<br />

Solar LLC)는 힐 카운티의 지역 사<br />

회인 페넬로페(Penelope)와 애봇<br />

(Abbott)에 만들어질 해당 프로젝<br />

트를 지원하고 있다.<br />

애쉬 크릭 솔라 프로젝트는 원<br />

래 오리온 리뉴어블 에너지 그룹<br />

(Orion Renewable Energy Group<br />

LLC)와 에올리언(Eolian) 간의 합<br />

작 투자로 개발됐다가 지난 2021<br />

년 프라이머지에 인수됐다.<br />

프라이머지는 미 전역에서 태<br />

양광 발전 및 배터리 저장 프로<br />

젝트를 개발, 소유 및 운영하<br />

고 있는데, 투자 관리자 퀸브<br />

룩 인프라 파트너스(Quinbrook<br />

Infrastructure Partners)의 포트<br />

폴리오 기업이다.<br />

SOLV 에너지(SOLV Energy)가<br />

계약자로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br />

건설 기간 동안 약 350개의 일자리<br />

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영<br />

을 시작하면 6명의 정규 직원이 관<br />

리하게 된다.<br />

프라이머지는 해당 태양광 프<br />

로젝트가 30년 이상 운영될 것<br />

이며 힐 카운티에 약 1억 달러<br />

의 세금 창출을 할 것으로 추정<br />

하고 있다.<br />

또한 프라이머지는 웹사이트를<br />

통해 애쉬 크릭 솔라 프로젝트가<br />

들어서게 될 토지의 소유주는 연<br />

간 임대료로 약 100만~200만 달러<br />

(누적)를 벌 것이라고 밝혔다.<br />

현재 20명 이상의 토지 소유주<br />

와 협력하고 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UTD 인도 유학생이 중국 출신 추월 직전"<br />

보다 밝은 미래·해외 일자리 찾아 미국 건너오는 인도 학생들 급증<br />

중국이 지난해 인도에 세계 1위<br />

인구 대국 자리를 내준 가운데 미<br />

국 대학가에서도 인도인 유학생 수<br />

가 늘면서 중국인 유학생을 추월하<br />

기 직전이라고 AP 통신이 11일(현<br />

지시간)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2022∼2023년 미<br />

국 대학에 입학한 인도인 유학생<br />

수는 약 26만9천 명으로 이전 대비<br />

35% 증가했다.<br />

미국 댈러스 텍사스대학(UTD)<br />

에서만 지난 4년 동안 인도인 학생<br />

수가 3천 명에서 4천400명으로 늘<br />

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도<br />

에서 미국 명문대 학위가 출세를<br />

보장하는 길이라는 인식이 확대<br />

되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br />

은 층이 늘어난 결과라고 AP는 분<br />

석했다.<br />

인도에서는 인구 증가세에 비해<br />

대학 측 정원 수용 능력이 부족한<br />

데다 첨단 기술 관련 일자리도 충<br />

분하지 않은 탓에 많은 인재가 미<br />

국으로 눈을 돌린다는 설명이다.<br />

AP는 기록적 규모의 인도 학생들<br />

이 미국 대학에서 보다 밝은 미래<br />

를 꿈꾸며 해외 일자리를 찾는다고<br />

전했다.<br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엔지<br />

니어링 경영 분야 석사 과정을 밟<br />

는 인도인 학생 프라나이 카르칼<br />

레(23)는 "인도에 있었다면 지금과<br />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없었<br />

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인도에는 엔지니어링 경영에 대<br />

한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br />

이 없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일<br />

자리도 충분하지 않다고 카르칼레<br />

는 설명했다. 반면 미국 대학가 내<br />

중국인 유학생은 과거 대비 감소하<br />

는 추세다. 예컨대 UTD에서는 지<br />

난 4년간 중국인 학생 수가 1천200<br />

명에서 400명으로 줄었다. 이는 최<br />

근 미·중 관계가 얼어붙은 데다<br />

중국 경제 상황이 침체한 데 따른<br />

결과라고 AP는 진단했다. 상황이<br />

이렇다보니 미국 대학은 인도인<br />

학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br />

미국 대학 다수가 인도 내 인지<br />

도를 높이기 위해 거액을 투입하고<br />

인도 정부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br />

위해 노력 중이라고 AP는 전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텍사스 대학교 달라스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15 2024<br />

'텍사스 최대 산불' 원인은 전선 불꽃 … 주민들 소송 제기<br />

WSJ "기후변화로 전기회사들 화재소송 위험 커져"<br />

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회<br />

체들이 산불 관련 소송에 시달리<br />

사 엑셀에너지(Xcel Energy)는<br />

고 있다고 전했다.<br />

이날 성명에서 자사의 설비가 스<br />

전력회사 PG&E는 2020년 캘<br />

모크하우스 크리크 화재를 일으<br />

리포니아 산불에 책임이 있는 것<br />

키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br />

으로 지목돼 이 화재로 피해를<br />

인정했다.<br />

본 약 7만명과 135억달러(약 17<br />

다만 이 회사는 두 번째 '윈디<br />

조9천억원)에 합의하는 것으로<br />

듀스' 화재에서 자사의 설비가<br />

소송을 마무리했다.<br />

역할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br />

이 회사는 당시 화재 이후 파<br />

박했다.<br />

산 보호를 신청했다.<br />

AP는 지난주 화재 피해 지역<br />

엑셀에너지는 이미 2021년<br />

인 헴필 카운티의 주택 소유주들<br />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br />

이 엑셀에너지와 다른 2개의 전<br />

련해서도 소송을 당해 대응 중<br />

텍사스에서 산불이 번지던 지난달 28일 전신주에 불이 붙은 모습<br />

기회사를 상대로 책임을 묻는 소<br />

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br />

이다.<br />

일부 전력망 관리업체들은 최<br />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br />

밝혔다.<br />

대 면적을 태운 것으로 기록됐으<br />

이들은 마을 근처의 전선이 끊<br />

근 고온과 가뭄 등 기후 변화로<br />

산불을 일으킨 주범은 송전선이<br />

산림청은 또 이 화재에 뒤따라<br />

며, 이날 정오 기준으로 74% 진<br />

어져 땅으로 떨어지면서 화재를<br />

산불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선<br />

었던 것으로 파악됐다.<br />

발생한 '윈디 듀스' 화재(피해면<br />

압된 상태다. 이 화재가 휩쓸고<br />

촉발했다고 주장했다.<br />

제적으로 전력을 차단할 수 있<br />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일<br />

적 582km2)도 전선으로 인한 것이<br />

간 면적은 서울시 전체 크기(약<br />

지난해 8월 하와이 마우이섬<br />

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br />

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br />

라고 결론지었다.<br />

605km2)의 7배가 넘는다.<br />

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도 끊어<br />

고 있다.<br />

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산림청<br />

당국은 전선이 불길을 일으킨<br />

이 화재로 인해 2명이 숨지<br />

진 전선에서 튄 불꽃이 마른 풀<br />

이에 따라 앞으로 화재 위험이<br />

은 이날까지 약 4천400km2를 태<br />

자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br />

고 건물 약 500채가 파손됐으<br />

에 옮겨붙으며 단숨에 번진 것으<br />

높아지는 계절에 주민들이 정전<br />

운 텍사스 팬핸들 지역의 '스모<br />

지난달 26일 발생해 이날까지<br />

며, 일대 농장·목장의 가축 수<br />

로 조사된 바 있다.<br />

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br />

크하우스 크리크' 화재가 전선에<br />

열흘째 이어진 스모크하우스 크<br />

천 마리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br />

WSJ은 최근 몇 년간 미 서부<br />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br />

서 점화됐다고 결론을 내렸다고<br />

리크 화재는 텍사스주 역사상 최<br />

전해졌다.<br />

의 전력망을 운영·관리하는 업<br />

기사제공=연합뉴스


MAR 15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팬핸들 화재에 죽은 수천 마리의 소,<br />

쇠고기 가격에 영향될까?<br />

지난 2월 말 텍사스 역사상 가장<br />

큰 산불이 팬핸들을 휩쓸면서 수<br />

천 마리의 소와 백만 에이커가 넘<br />

는 초원이 피해를 입었다.<br />

주 관계자들은 스모크하우스 크<br />

릭 화재(Smokehouse Creek Fire)<br />

와 이 지역에서 발생한 4건의 다른<br />

화재로 인해 7천 마리 이상의 소가<br />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다.<br />

주 농무부의 시드 밀러(Sid<br />

Miller) 국장은 CBS 뉴스에 “유방<br />

화상, 폐 그을음, 발굽 화상을 입<br />

은 소 수천 마리 중 일부가 부상<br />

을 입거나 안락사됨에 따라 그 숫<br />

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br />

고 말했다.<br />

특히 화재가 시작된 지 2주가<br />

넘었지만 여전히 불은 타오르고<br />

있습니다. 지난 11일(월) 기준 스<br />

모크하우스 크릭 화재는 89% 진<br />

압됐고, 윈디 듀스 화재(Windy<br />

Deuce Fire)는 94% 진압된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이번 화재 중 최소 두 건은 전<br />

력 회사의 송전선이 원인이 된 것<br />

으로 추정되는데, 텍사스 경제 컨<br />

설팅 회사인 페리만 그룹(The<br />

Perryman Group)에 따르면 팬핸<br />

들 지역의 이번 산불 재난으로 농<br />

업 손실이 커 총생산이 2억 1980<br />

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특히 이번 산불이 쇠고기 공급<br />

과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br />

지에 대한 우려도 일었는데, 텍사<br />

스 산림청 농업경제부의 축산업<br />

경제학자 데이빗 앤더슨은 실제로<br />

그다지 많지 않다고 말했다.<br />

그는 지역 매체인 달라스 모닝<br />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에게<br />

쇠고기 가격 측면에서 시장에 미<br />

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br />

한다”고 말했다.<br />

앤더슨 경제학자는 “화재로 죽<br />

는 소의 수는 텍사스주의 축산업<br />

을 구성하는 약 1,200만 마리의 소<br />

와 비교하면 적기 때문에 손실이<br />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크<br />

지 않다”고 설명했다.<br />

다만 그는 소비자들이 올해 다<br />

른 이유로 쇠고기에 더 많은 비용<br />

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br />

였다.<br />

앤더슨 경제학자는 “앞으로 몇<br />

달 안에 쇠고기 가격이 더 오를 것<br />

으로 예상되는데, 화재 때문이 아<br />

닌 미국에서 더 적은 양의 쇠고기<br />

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br />

했다.<br />

그는 “최근 몇 년동안 기후 변화<br />

로 인해 소 사육이 수년 동안 감소<br />

하고 있어 쇠고기 생산량이 줄고<br />

있다”고 밝혔다.<br />

한편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br />

텍사스에는 410만 마리의 육우가<br />

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주에서<br />

가장 작은 규모이다.<br />

연방 농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br />

지난해 미국의 육우 사육 규모는<br />

2% 감소했으며, 이는 1961년 이<br />

후 가장 작은 규모인 것으로 전해<br />

졌다.<br />

앤더슨 경제학자는 “올해 우리<br />

는 작년보다 소고기 생산량을 약<br />

6% 줄일 예정”이라며 “이는 줄어<br />

든 소 사육 규모, 송아지 수 감소,<br />

사료 공급을 받는 소의 수가 적기<br />

때문”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이 때문에 공급과 수요 관<br />

점에서 쇠고기 가격이 올라갈 것<br />

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아들 친구 성폭행한 락월 카운티 여성 기소<br />

지역매체인 폭스 4(Fox4)에 따르면 락월(Rockwall County)<br />

의 한 어머니가 13세 아들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br />

다. 달라스에서 동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히스(Heath)에 사<br />

는 44세의 나탈리 소렐스(Natalie Sorrells)라는 여성은 지난<br />

2월 아동 성폭행 가중 2건과 아동 추행 2건으로 기소됐다.<br />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경찰에게 소렐스와 아들 사이에 부<br />

적잘한 문자 메시지를 여러 개 발견했다고 신고했다.<br />

문자 메시지에는 소렐스가 피해 아동을 ‘아기’(baby)라고 지칭한 것으로<br />

나타났고, 첫 범행 몇 주 후, 피해 아동은 자신의 엄마에게 소렐스가 자신을 추행했다고 밝힌 것으<br />

로 전해졌다. 이후 락월 아동 옹호 센터(Rockwall Children's Advocacy Center)의 법의학 인터뷰에<br />

서 13세의 피해 소년은 2023년 4월부터 소렐스과 부적절한 접촉을 한 여러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br />

피해 소년은 “소렐스가 소렐의 아들을 위한 파티.<br />

또는 축구경기를 위해 자신을 픽업했다”며 “그후 차에서 소렐스와 성적 접촉을 했다”고 진술했다.<br />

또한 피해 소년은 소렐스가 자신과 몇몇 친구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술과 담배를 제공하기도<br />

했다고 밝혔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현재 소렐스는 보석금을 책정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나탈리 소렐스(Natalie Sorrells)<br />

정리=김진영 기자


MAR 15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빗나간 모정( 母 情 ),<br />

횡령한 돈으로 자녀 골프 경비 펑펑~<br />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br />

북텍사스의 한 여성이 자녀들<br />

달하는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밝<br />

카드를 사용했다고 허들스턴은<br />

을 골프 선수로 지원하기 위해 자<br />

신이 근무하던 한 골프장에서 7만<br />

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인정했다.<br />

혀졌다.<br />

마리도 골프 클럽 소유주인 앨<br />

버트 허들스턴은 2021년 4월 캐<br />

수사 당국에 밝혔다.<br />

회사 관계자들은 현금 관리를<br />

포함해 모든 것이 앨리슨을 통해<br />

보잉 737 맥스 인도 지연에<br />

사우스웨스트 실적 전망 하향<br />

달라스 카운티 형사법원 기록<br />

에 따르면 앨리슨 모리슨(Alison<br />

Morrison )은 지난 주 초 전 고용<br />

주인 마리도 골프 클럽(Maridoe<br />

Golf Club)으로부터 자금을 빼돌<br />

린 혐의로 3급 중범죄에 대한 혐<br />

의를 인정했다.<br />

그는 약 5만 1천 달러의 돈을 변<br />

상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3년 동안<br />

지역 사회 감독 유예(community<br />

supervision)를 선고받았다.<br />

앨리슨 모리슨은 텍사스 롱혼<br />

스(Texas Longhorns)의 골퍼인<br />

토미 모리슨(Tommy Morrison)<br />

과 산타 클라라 대학(Santa Clara<br />

University)의 골퍼인 잭 모리슨<br />

(Jack Morrison)의 어머니이다.<br />

경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모<br />

리슨은 2020년 1월 5일~ 2020<br />

년 12월 27일 사이에 회사 카드<br />

를 사용해 총 7만 1,534.50달러에<br />

럴턴 경찰국에 이 같은 사건을 신<br />

고했고, 달라스 카운티 대배심은<br />

2022년 2월 앨리슨을 기소했다.<br />

앨리슨은 이 골프장의 컨설턴<br />

트로 근무했으며 2019년 11월 말<br />

부터 2020년 12월 초까지 24만<br />

5,500달러의 급여를 받았다.<br />

또한 그는 2019년 12월에 회사<br />

법인 카드를 받았는데, 그는 자신<br />

의 카드를 받기 전에 다른 직원의<br />

이뤄졌다고 전했다.<br />

한편 앨리슨은 회사 카드로 골<br />

프 레슨 및 클럽 비용, 골프 캠프,<br />

교복, 오클라호마주 과속 딱지 지<br />

불, 텍사스 유료도로 통행료 및 의<br />

류 구입 등에 1만 500달러를 사용<br />

했고, 아들 토미와 잭을 위한 골프<br />

레슨비로 1만 8천 달러 이상의 돈<br />

을 회사 카드로 결재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텍사스주 캐럴턴의 마리도 골프 클럽<br />

미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737 맥스 여객기 인도 지연으로 항<br />

공사들이 사업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CNBC 방송이<br />

12일(화) 보도했다.<br />

달라스 기반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br />

<strong>2024년</strong>도 운송 전망 및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br />

사우스웨스트 측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의 근거로 보잉 737<br />

맥스 항공기의 인도 지연을 들었다.<br />

당초 올해 79대가 인도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수치가 46대<br />

로 줄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우스웨스트는 여객기 전량을<br />

보잉 737 맥스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br />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JP모건이 주<br />

최한 항공산업 콘퍼런스에서 "보잉은 더 나은 회사가 돼야 하며<br />

그래야 여객기 인도가 뒤따를 것"이라고 꼬집었다.<br />

실적 가이던스 하향 여파로 이날 뉴욕증시에서 사우스웨스트<br />

주가는 14.9% 급락했다.<br />

FAA는 지난 1월 알래스카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br />

객기가 승객을 태우고 운항 중 비행기 동체 측면에서 '도어플러<br />

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잉의 생<br />

산공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 상태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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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하원의 틱톡 금지법안 처리<br />

트럼프 반대에도 … 공화 주도 美 하원, 틱톡금지법안 초고속 처리<br />

상원 통과는 불투명 … 바이든은 의회 통과시 법안에 서명 입장 피력<br />

미국 하원이 13일(수) 안보 우려를 이유<br />

의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및 틱톡, 그<br />

다만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할 수 있을지<br />

경청하는 한편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1<br />

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앱<br />

자회사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br />

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AP통신 등은 전<br />

억7천만명의 미국인과 700만명의 소상공<br />

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br />

이 법안이 발효되면 바이트댄스는 6개<br />

망했다.<br />

인, 그리고 경제에 미칠 영향을 깨닫길 바<br />

지법안을 처리했다.<br />

월 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해야 하<br />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br />

란다”고 말했다.<br />

다만 상원 내에서는 찬반이 갈리면서 실<br />

며 매각에 실패할 경우 구글이나 애플 등<br />

대표는 아직 틱톡 금지법안에 대해서 지<br />

앞서 과거 틱톡 금지를 추진했던 공화<br />

제 입법화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br />

은 앱스토어에서 틱톡 제공이 금지된다.<br />

지하지 않고 있으며 랜드 폴 상원의원(공<br />

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br />

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br />

미국 언론들은 현실적으로 6개월 내 틱<br />

화·켄터키)도 신속 처리 절차 진행에 반대<br />

틱톡이 없어질 경우 자신과 구원 관계에<br />

하원은 이날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br />

톡 매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br />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br />

있는 페이스북의 사업만 커질 것이라면서<br />

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찬성<br />

다.<br />

이 보도했다.<br />

틱톡 금지법안에 공개 반대 의사를 표명<br />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br />

이번 법안은 지난 5일 발의됐으며 상임<br />

민주당 지지그룹인 진보 진영 일부에서<br />

했다.<br />

하원 중국특위의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br />

위의 만장일치 의결을 거쳐 8일만에 하원<br />

도 표현의 자유 등을 이유로 틱톡 금지법<br />

미국 기업인 페이스북은 지난 2021년 트<br />

공화당)과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br />

본회의 절차까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br />

안에 반대하고 있다.<br />

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지지자들이 의회에<br />

르티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미<br />

하원의 틱톡 금지법안 처리는 미국에 대<br />

그러나 상원 정보위는 민주당 위원장 및<br />

난입한 1·6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근거 없<br />

국 내에서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의 배<br />

한 안보 우려에 따른 것이다.<br />

공화당 간사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br />

는 내용을 통한 선동을 우려해 트럼프 전<br />

포, 유지, 업데이트를 불법화하는 내용을<br />

미국 정치권은 그동안 틱톡의 모기업인<br />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 제정될 수 있도록<br />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br />

담고 있다. 여기에는 이들 앱에 대한 앱스<br />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예속돼 있으며<br />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의회<br />

토어 및 웹호스팅 제공 금지도 포함된다.<br />

미국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br />

틱톡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br />

에서 틱톡 금지법안이 통과할 경우 법안에<br />

이들은 법안 요약문에서 이 규정에 중국<br />

넘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br />

는 상원이 사실을 고려하고 지역구민 말을<br />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br />

“나는 성소수자” 답변 미국인 7.6% … 10년 전보다 2배↑<br />

자신을 성소수자(LGBTQ+)로 인식하는 미국인의<br />

비율이 10년 전 대비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미 여<br />

론조사기관 갤럽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br />

갤럽이 지난해 18세 이상 미국인 1만2천명을 전<br />

화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성애자, 레즈비언<br />

(L), 게이(G), 양성애자(B), 트랜스젠더(T) 중 자신을<br />

어느 범주로 인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6%가<br />

하나 이상의 LGBTQ+ 그룹에 속한다고 답했다.<br />

자신이 이성애자라고 답한 응답자는 85.6%였고,<br />

6.8%는 응답을 거부했다.<br />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LGBTQ+로 응답<br />

한 비율은 갤럽의 2012년 첫 조사 때(3.5%)나 2013<br />

년의 3.6%와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2020년<br />

의 5.6%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br />

성소수자 그룹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양성애자<br />

라고 답한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게이<br />

(1.4%), 레즈비언(1.2%), 트랜스젠더(0.9%) 순이<br />

었다.<br />

세대별로 보면 젊은 층에서 성소수자 정체성을 드<br />

러낸 비율이 높았다.<br />

특히 18∼26세인 Z세대는 5명 중 1명꼴(22.3%)로<br />

자신이 성소수자라고 밝혔다.<br />

그 이전 세대의 같은 응답 비율은 밀레니얼(27∼42<br />

세) 세대 9.8%, X세대(43∼58세) 4.5%, 베이비부머<br />

세대(59∼77세) 2.3% 등이었다.<br />

성별로 보면 여성이 자신을 성소수자로 인식한 비<br />

율이 8.5%로, 남성(4.7%)의 2배에 가까웠다.<br />

전체 여성 응답자 가운데 5.7%가 자신이 양성애자<br />

라고 밝혔고, 2.0%는 레즈비언이라고 답했다.<br />

남성 응답자 중에는 양성애자(2.1%)와 게이(2.1%)<br />

비율이 같았다.<br />

갤럽은 “이런 세대별 차이와 추세는 앞으로<br />

LGBTQ+ 정체성을 드러내는 비율이 더 높아질 것임<br />

을 시사한다”며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미국 성<br />

인 중 LGBTQ+ 정체성을 지닌 비율이 향후 30년 이<br />

내에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MAR 15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캘리포니아의 美 공화 한국계 의원들,<br />

트럼프 지지 선언 주저”<br />

지지할 경우 공화당 내 중도층·아시아계 유권자 지지 상실 우려<br />

미국 공화당의 한국계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br />

미국 공화당의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br />

캘리포니아주를 지역구로 둔<br />

공화당 하원의원 11명 가운데 7<br />

명이 올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br />

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지만,<br />

한국계 의원 2명을 포함한 나머<br />

지 4명은 아직 지지를 표명하지<br />

않았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br />

11일(월)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한국계인 미셸<br />

박 스틸 하원의원은 폴리티코가<br />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여부에 대<br />

한 입장을 물으려고 지난 6주간<br />

최소 4차례 전화와 이메일로 의<br />

원 사무실과 선거 캠프를 접촉했<br />

지만 응답하지 않았다.<br />

스틸 의원은 지난주 의회에서<br />

폴리티코 기자가 접근하자 힐을<br />

신은 채로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br />

고 폴리티코는 전했다.<br />

한국계인 영 김 의원은 의회에<br />

서 이뤄진 폴리티코와의 짧은 인<br />

터뷰에서 트럼프전 대통령 지지<br />

여부에 대해 답을 피하다가 기자<br />

가 재차 질문하자 아직 확실하지<br />

않다고만 말했다.<br />

폴리티코는 캘리포니아에서 민<br />

주당과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에<br />

있는 공화당 하원 의원들이 수년<br />

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질<br />

문을 조심스럽게 다뤄왔다고 지<br />

적했다.<br />

진보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br />

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폭 지<br />

지할 경우 중도층과의 관계가 소<br />

원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트럼<br />

프 전 대통령과 결별하자니 공화<br />

당 내 지지 기반을 잃을 수 있기<br />

때문이다.<br />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의 선거구<br />

는 민주당(블루)과 공화당(레드)<br />

지지세가 비슷한 ‘퍼플(purple)<br />

지역’으로 오렌지카운티 일부를<br />

포함하는데 오렌지카운티 유권<br />

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br />

하려는 의지를 보여왔다고 폴리<br />

티코는 설명했다.<br />

‘반( 反 )트럼프’ 성향의 공화당<br />

컨설턴트인 마이크 마드리드는<br />

오렌지카운트 유권자들에 대해 “공<br />

화당 지지자들은 불만이 많고 트럼<br />

프가 이끄는 공화당을 싫어하지만<br />

그렇다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은<br />

아니다”라고 평가했다.<br />

그는 김 의원과 스틸 의원에 대<br />

해 “자기 선거구 유권자들이 바<br />

이든을 위해서라기보다 도널드<br />

트럼프에 반대하는 투표를 할 것<br />

이라고 계산하고 있으며 그 계산<br />

이 아마 꽤 정확할 것”이라고 말<br />

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시아계<br />

미국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br />

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2년에<br />

올린 글에서 글렌 영킨(Youngkin)<br />

버지니아 주지사의 이름<br />

이 “중국어 같다”며 영 김(Young<br />

Kim) 의원의 이름과 비슷하게 표<br />

기했다.<br />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아시아<br />

계와 태평양계 유권자의 상당한<br />

지지를 받고 있다.<br />

소셜미디어 ‘레딧’ 상장 후<br />

가치 최대 7억 달러대 추산<br />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미<br />

국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의 상<br />

장 후 기업가치가 최대 8조원대<br />

에 달할 전망이다.<br />

레딧은 11일(월) 미국 증권거래<br />

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br />

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br />

를 주당 31∼34달러로 제시했다.<br />

레딧은 이번 기업공개(IPO)를<br />

통해 최대 7억4천800만달러(9천<br />

8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br />

신주 발행 물량 중 약 8%는 올<br />

해 1월 1일 이전에 계정을 연 레<br />

딧 사용자와 회사 이사진, 임직원<br />

가족 등에 배정된다.<br />

공모가격 상단을 적용한 상장<br />

후 기업가치는 54억달러(약 7조<br />

원)에 달할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br />

은 추산했다.<br />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스톡옵션<br />

과 제한주 물량까지 고려하면 공<br />

모가격 상단을 적용한 기업가치<br />

는 최대 64억달러(8조4천억원)에<br />

이를 수 있다.<br />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지난해<br />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가 7천<br />

만명이 넘는 소셜 미디어다.<br />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br />

트벳츠’(WallStreetBets)는 ‘밈<br />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br />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br />

거래와 관련해 미국의 개인 투<br />

자자들이 자주 찾는 포럼으로 유<br />

명하다.<br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br />

(CEO)가 뉴하우스 가문의 어드<br />

밴스(30% 이상)와 중국 텐센트<br />

(1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br />

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62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


MAR 15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바이든 “10년간 세수 5조 달러↑” … 대선용 고강도 부자증세 공개<br />

내년 예산안 제안하며 세제개혁 방안 발표 … 의회 통과는 난망<br />

바이든 행정부가 11일(월) 대<br />

선 표심잡기의 성격이 농후해 보<br />

이는 대대적인 ‘부자 증세안’을<br />

공개했다.<br />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7조 3<br />

천억 달러(9천578조원)의 2025<br />

고, 여당인 민주당이 상원뿐 아니<br />

라 하원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해<br />

야 그나마 현실성을 가질 수 있는<br />

방안인 것이다.<br />

결국 당장의 실현 가능성보다<br />

는 대선에서 ‘텃밭’이라 할 중산<br />

회계연도(<strong>2024년</strong><br />

10월∼2025<br />

층 및 그 이하 유권자들의 표심<br />

년 9월) 예산안을 제안하는 한편<br />

을 겨냥한 ‘선거 운동’의 의미가<br />

연방정부 세입( 稅 入 ) 구상을 담<br />

커 보인다.<br />

은 일명 ‘그린북’(Green Book)<br />

대선과 동시에 진행될 상·하원<br />

에서 이 같은 세제 개편 구상을<br />

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를<br />

밝혔다.<br />

지지해야 할 ‘이유’를 지지층에<br />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일 국<br />

제시하기 위해, 실현 가능성보다<br />

정연설에서 밝힌 ‘부자증세’ 구상<br />

국정연설 하는 바이든<br />

는 ‘희망’을 담아 제안한 증세안<br />

을 구체화한 내용이었다. 재정적<br />

았다.<br />

이런 방안이 실현되면 현 세금<br />

이뤄지는 것”이라고 홈페이지를<br />

이라는 것이 미국 언론들의 대체<br />

자를 줄이고, 근로자 가정의 생활<br />

또 주식 환매에 적용하는 세율<br />

체계와 비교했을 때 향후 10년간<br />

통해 밝혔다.<br />

적인 평가다.<br />

비 부담을 낮추며, 부자와 대기업<br />

도 1%에서 4%로 늘리는 방안이<br />

세금을 4조9천억 달러(6천428조<br />

그러나 이 같은 세제 개혁은 의<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br />

들에게 ‘정당한 몫’의 세금을 내<br />

포함됐다.<br />

원) 더 걷게 되고 재정적자는 3조<br />

회의 세법 개정을 거쳐야 가능한<br />

제안이 의회에서 동력을 얻을 것<br />

도록 한다는 것이다.<br />

아울러 생명보험과, 고령자 대<br />

달러(3천936조원) 줄일 수 있게<br />

데, 현재 하원 다수당인 ‘감세 기<br />

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며 “바이<br />

여기에는 대기업들의 법인세<br />

상 공공 건강보험인 메디케어 등<br />

된다고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언론<br />

조’의 공화당이 대선을 앞두고 동<br />

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맞붙을 공<br />

최저 세율을 21%(현행 15%)로<br />

과 관련해 부유층이 져야 할 부<br />

들은 전했다.<br />

의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br />

산이 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br />

높이고, 상위 0.01%에 해당하<br />

담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br />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바이<br />

이 대체적인 평가다.<br />

의 경제 정책과의 대비를 노리며<br />

는 거부들에게는 소득세 최저세<br />

른바 ‘구멍 메우기’ 방안들도 망<br />

든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미국의<br />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바이든<br />

선거 운동의 초석을 세운 것”이라<br />

율 25%를 적용하는 방안을 담<br />

라됐다.<br />

역사적인 경제 회복의 기반 위에<br />

대통령이 4년 임기를 더 확보하<br />

고 평가했다.<br />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br />

美 2월 소비자물가 3.2%↑…<br />

소폭 오르며 둔화세 주춤<br />

주거비·휘발유값 월간 상승 60% 기여 … 근원물가는 3.8%↑<br />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br />

2월 들어 소폭 반등하며 3%대<br />

6월 이후 3%대 초중반에서 등락<br />

을 거듭하고 있다.<br />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br />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장<br />

JP모건 다이먼 “여전히 미국 침체<br />

가능성 배제 못해” 경고<br />

초반에서 정체된 모습을 이어<br />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br />

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약화<br />

갔다.<br />

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3.9%에서<br />

시킨 바 있다.<br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12일(<br />

미 노동부는 2월 미국 소비자<br />

2월 3.8%로 떨어져 둔화 흐름을<br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br />

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며<br />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br />

이어갔다.<br />

날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 직후<br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앞서 6월까지는 기<br />

3.2% 상승했다고12일(현지시간)<br />

근원 소비자물가는 변동성이<br />

인 오전 9시 17분 현재 4.14%<br />

다려야 한다고 말했다.<br />

밝혔다.<br />

큰 에너지·식품 가격을 제외하기<br />

로 지표 발표 직전(4.09%) 대<br />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호주 파이<br />

이는 한 달 전인 1월 상승률<br />

때문에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br />

비 5bp(1bp=0.01%포인트) 올<br />

낸셜 리뷰 비즈니스 서밋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세상에서는<br />

(3.1%) 대비 소폭 오른 수치다.<br />

여주는 경향이 있다.<br />

랐다.<br />

연착륙 가능성을 70∼80% 정도로 보고 있지만 향후 1∼2년<br />

물가의 단기 변동 흐름을 반영<br />

전월 대비 근원 소비자물가 상<br />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br />

내 연착륙 가능성은 그 절반이며, 최악의 경우 스태그플레이<br />

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br />

승률은 0.4%로 1월과 같았다.<br />

그룹 고문은 이날 물가 지표에 대<br />

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br />

역시 1월(0.3%)보다 상승 폭이 커<br />

대표 소비자물가의 전월 대비<br />

해 “다시 한번 미국 소비자물가<br />

그는 경제 지표들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왜곡된<br />

졌다.<br />

상승률(0.4%)을 제외하면 이날<br />

상승률이 기대치를 살짝 웃돌았<br />

만큼 연준은 금리 인하 전에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br />

주거비(전월 대비 0.4%)와 휘<br />

발표된 물가 지표는 미 월스트리<br />

다”며 “중고차 가격의 상승은 그<br />

다면서 현재 미국 경제가 “어느 정도 호황”이지만 경기침체<br />

발유(전월 대비 3.8%) 가격 상승<br />

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br />

동안 인플레이션 둔화를 주도해<br />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br />

이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에<br />

상치를 모두 0.1%포인트씩 웃돌<br />

왔던 상품 가격 디플레이션이 영<br />

다이먼 CEO는 “그들(연준)은 빠르고 극적으로 (금리를) 인<br />

60% 이상을 기여했다고 노동부<br />

았다.<br />

원히 지속될 수 없음을 상기시켜<br />

하할 수 있지만 그들에 대한 신뢰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을 배<br />

는 설명했다. 중고차 가격도 전월<br />

기대를 웃돈 물가 지표 발표에<br />

준다”라고 말했다.<br />

제할 수 없다”며 “저라면 심지어 6월이 지나서 모든 것이 해<br />

대비 0.5% 상승했다.<br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br />

그는 “물가 상승률이 하락 흐름<br />

결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br />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br />

리 인하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br />

을 유지하려면 서비스 물가 디플<br />

이는 그가 최근 전 세계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했던<br />

년 6월 9.1%를 고점으로 기록한<br />

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br />

레이션이 가속해야 한다”라고 덧<br />

것과는 어조가 조금 바뀐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br />

뒤 둔화 추세를 나타내다가 작년<br />

분위기다.<br />

붙였다.


64 | USA NEWS KOREA TOWN NEWS •MAR 15 2024<br />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 …<br />

‘카녜이 신발’ 여파<br />

고( 故 ) 올가 머리 네팔 유스 재단 명예회장<br />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가 힙합스타 예(옛 카녜이 웨스트)<br />

와 결별 여파로 31년 만에 적자를 냈다.<br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13일(현지시간) 실적발<br />

표에서 지난해 5천800만유로(약 83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br />

다고 밝혔다. 아디다스가 연간 기준 적자를 내기는 1992년<br />

이후 처음이다.<br />

아디다스는 예의 신발·의류 브랜드 이지(Yeezy)와 2013<br />

년부터 협업했다. 그러나 예가 유대인 혐오와 나치 찬양 발<br />

언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하자 2022년 10월 계약을<br />

중단했다. 이후 12억유로(약 1조7천억원)어치 재고 처리로<br />

골머리를 앓았다.<br />

이지 제품의 재고는 폐기하려다가 지난해 두 차례에 걸<br />

쳐 7억5천만유로(약 1조1천억원)어치를 팔았다. 2022년에<br />

는 매출 12억유로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판매수익 3억유로<br />

(약 4천억원) 가운데 1억4천만유로(약 2천억원)는 자선단체<br />

에 기부했다.<br />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북미 매출은 2022년보다 16% 감소<br />

했다. 아디다스는 올해도 북미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재고가<br />

여전히 많다면서도 이지를 제외한 부문은 올해 하반기 두 자<br />

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br />

지난해 경쟁업체 푸마에서 옮겨온 비외른 굴덴 최고경영<br />

자(CEO)는 올해 파리 하계올림픽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br />

유로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2024 코파 아메리카) 등<br />

대형 이벤트에 기대를 걸었다.<br />

굴덴 CEO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재고가 건전<br />

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우리<br />

브랜드를 선보이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아디다스 ‘이지’ 신발<br />

40년전 하이킹이 바꾼 삶 …<br />

네팔 소녀들의 美 대모 별세<br />

1984년 6주간 인도 여행을 마<br />

친 미국 변호사 올가 머리는 히<br />

말라야 하이킹을 위해 네팔로 향<br />

했다.<br />

그곳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br />

풍광을 마주하고 친절한 사람들<br />

도 만났지만, 그 너머로 한 가지<br />

더 발견한 게 있다. 가난으로 그곳<br />

아이들이 겪는 고통이었다.<br />

훗날 그는 자서전에 세상에서<br />

가장 명랑하고, 재미있고, 쾌활한<br />

이 아이들의 열렬한 소망은 언젠<br />

가 학교에 가는 것이었다며 “그<br />

순간 나는 남은 생에 무엇을 하고<br />

싶은지 깨달았다”고 썼다.<br />

12일(화) 일간 뉴욕타임스(NYT)<br />

에 따르면 네팔 어린이들의 인권·<br />

교육 등을 위해 헌신한 머리 네팔<br />

유스 재단 명예회장이 지난 달 20<br />

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향년 98<br />

세로 세상을 떠났다.<br />

재단은 지난 달 27일 홈페이지<br />

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은 무겁지<br />

만, 그의 지속적인 사랑과 업적,<br />

네팔 어린이들에 대한 끊임없는<br />

헌신을 생각하며 힘을 얻는다”며<br />

그의 별세에 대한 위로와 지지에<br />

감사하다고 밝혔다.<br />

머리 회장은 여행 이듬해인<br />

1985년 네팔을 다시 찾아 구호<br />

사업을 본격화했다.<br />

1989년에 재단을 설립한 그는<br />

매년 1년의 절반은 네팔에서 보<br />

내며 어린이 수천 명에게 도움의<br />

손길을 건넸다.<br />

특히 어린 소녀를 노예로 파는<br />

관행인 ‘캄라리’를 근절하는 데<br />

투신했다.<br />

캄라리는 집안의 가장이 생활<br />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딸을 파는<br />

관행으로, 네팔 남서부의 소수민<br />

족 타루에서 여러 대에 걸쳐 이<br />

어져왔다.<br />

재단은 2000년 노예로 팔려<br />

간 소녀들의 소재를 파악해 약<br />

1만3천 명을 다시 집으로 돌려<br />

보냈다.<br />

또 아버지들이 딸을 팔지 않도<br />

록 가족에 돼지 새끼나 염소를 제<br />

공했다. 이 가축들을 1년 정도 키<br />

워서 팔면 딸을 팔 때와 같은 돈<br />

을 벌 수 있었다.<br />

구조된 소녀들에게는 교복과<br />

책을 제공하는 등 교육을 받을 수<br />

있도록 지원도 했다.<br />

재단의 한 장학금 수혜자는 “구<br />

조되는 소녀들이 해마다 늘어났<br />

다”고 회고했다.<br />

재단은 또 캄라리가 네팔의 노<br />

동법을 위반한다는 내용의 소송<br />

을 제기해 2006년 그 불법성을 입<br />

증 받았다.<br />

1925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br />

머리 명예회장은 6살 때 미국으<br />

로 건너가 컬럼비아대를 거쳐 조<br />

지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했다.<br />

그 뒤 1955년부터 캘리포니아주<br />

대법원에서 재판연구원으로 일<br />

하다 재단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br />

1992년 사직했다.<br />

유족으로는 두 아들과 두 손자,<br />

네 명의 증손주가 있다.<br />

구글 “AI 챗봇 제미나이에 가능한 선거 관련 질문 유형 제한”<br />

“인도서는 이미 시행 … 많은 선거에 대비·주의 위한 것”<br />

올해 전 세계 주요 40여개국에서 선거<br />

다”며 “이런 질의에 대해 양질의 정보를<br />

이에 구글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br />

오픈AI도 챗GPT가 제공하는 뉴스·정보<br />

가 치러지는 가운데 구글이 자사의 인공<br />

제공할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br />

앞서 자사의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라벨<br />

와 함께 이미지 생성 도구 ‘달리’가 제공<br />

지능(AI) 챗봇 ‘제미나이’(Gemini)에 답변<br />

고 설명했다.<br />

을 부착해 이미지 출처를 구별할 수 있게<br />

하는 이미지가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만<br />

을 요구할 수 있는 선거 관련 질문을 제한<br />

구글 대변인은 “올해 전 세계에서 치러<br />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br />

들어졌는지 등의 출처를 제공하기로 했다.<br />

하기로 했다.<br />

지는 많은 선거에 대비하고 많은 주의를<br />

구글은 1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br />

기울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용자들이 제미나이 챗봇에 물어볼 수<br />

구글의 이날 발표는 올해 미국 대선 등<br />

있는 선거 관련 질의 유형을 제한할 것”이<br />

전 세계 곳곳에서 중요한 선거가 예정된<br />

라며 “올봄 선거가 있는 인도에서는 이미<br />

가운데 AI 기술을 이용한 가짜뉴스 확산에<br />

시행했다”고 밝혔다.<br />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br />

인도는 오는 4∼5월 약 10억명에 이르는<br />

최근 온라인상에는 수갑을 찬 트럼프 전<br />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br />

대통령, 기관총을 쏘는 바이든 대통령, 백<br />

의 총선을 앞두고 있다.<br />

악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는 트럼<br />

구글은 “중요한 문제에 대한 경계심을<br />

프 전 대통령 등 AI로 생성된 이미지가 속<br />

높이기 위해 제미나이가 답변할 선거 관<br />

속 올라오며 이용자에게 큰 혼란을 주기<br />

련 질의 유형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작했<br />

도 했다.<br />

구글 AI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65


66 | USA NEWS KOREA TOWN NEWS •MAR 15 2024<br />

“미 항공당국, 보잉 737맥스 생산과정서 40가지 문제 발견”<br />

보잉·스피릿 대상 6주간 총 102개 항목 점검 … 40개 ‘불합격’<br />

미국 항공당국이 ‘비행 중 동체<br />

고, 이 중 6개에는 합격, 7개에는<br />

비조사 보고서를 지난달 6일 공<br />

구멍’ 사고 이후 보잉의 737 맥스<br />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br />

개했다.<br />

기종 생산과정을 검사한 결과 점<br />

점검 과정에서 이 회사 정비사<br />

한편, 영국 BBC 방송은 이날<br />

검 항목 102개 중 40개에서 ‘불합<br />

는 비행기 문이 빈틈없이 닫히는<br />

보잉이 생산하는 또 다른 기종인<br />

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br />

지를 확인하기 위해 호텔 키 카드<br />

787 드림라이너와 관련해 내부<br />

11일(월) 뉴욕타임스(NYT)는<br />

와 액체비누를 사용하기도 했다.<br />

고발을 한 전 보잉 직원이 숨졌다<br />

보잉의 737 맥스 생산에 대한 연<br />

FAA는 이에 대해 “정비사가 따<br />

고 보도했다.<br />

방항공청(FAA) 검사 결과 설명자<br />

라야 하거나 기록해야 하는 설명<br />

2017년 은퇴할 때까지 32년간<br />

료를 검토한 후 이같이 보도했다.<br />

서나 지침이 모호하고 불분명하<br />

보잉에서 근무한 존 바넷은 787<br />

FAA는 지난 1월 5일 알래스<br />

다”고 지적했다.<br />

드림라이너를 만드는 노스 찰스<br />

카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9 기<br />

종 여객기가 승객 171명과 승무<br />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난 보잉 737 맥스9 여객기<br />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는 지난<br />

2005년 보잉에서 분사한 회사지<br />

턴 공장에서 의도적으로 저품질<br />

의 부품을 쓰고 있다고 2019년 주<br />

원 6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br />

을 점검했다.<br />

FAA는 보잉과 관련해서는 89개<br />

만 최근 다시 보잉에 회사를 매<br />

장했다.<br />

랜드에서 이륙한 직후 비행기 동<br />

FAA는 지난 4일 검사 결과를<br />

항목을 점검했다. 이 중 56개는<br />

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br />

그는 얼마 전만 해도 보잉을 상<br />

체 측면에서 ‘도어플러그’(비상구<br />

발표하면서 품질 관리 요구사항<br />

합격, 33개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br />

앞서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br />

대로 한 내부고발 소송에서 증거<br />

덮개)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br />

을 준수하지 못한 “다수 사례”를<br />

다. 또 97건의 규정 위반 사례를<br />

(NTSB)는 비행 중 도어플러그<br />

를 제시하는 등 소송 절차에 응하<br />

하자 보잉과 737 맥스의 동체 제<br />

발견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br />

추가로 발견했다.<br />

가 뜯겨 나간 사고는 비행기 조<br />

고 있었으나, 지난 9일 자신의 트<br />

작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를<br />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br />

FAA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br />

립 시 도어플러그의 볼트가 누락<br />

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BBC<br />

상대로 6주간 737 맥스 생산공정<br />

NYT가 살펴본 자료에 따르면,<br />

에 대해서는 13개 항목을 점검했<br />

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예<br />

는 전했다.<br />

올해 오스카 시상식<br />

美 1천950만명 시청 … 4년 만에 최고<br />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시청률이 작년보다 소<br />

폭 증가해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1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방송사 ABC에<br />

따르면 전날 저녁 열린 제96회 시상식의 미국 내 시청자<br />

수는 약 1천95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br />

이는 지난해의 1천870만명보다 4.3% 증가한 수치로,<br />

2020년 이후 4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br />

앞서 오스카 시상식 시청자 수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br />

충’으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2020년 2천360만<br />

명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큰 폭으로 떨<br />

어졌다.<br />

2021년 1천40만명으로 바닥을 찍었고, 2022년 1천660<br />

만명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br />

올해 시청률 성적이 작년보다 오른 데에는 시상식 시<br />

작 시각을 오후 4시(미 서부시간 기준)로 종전보다 한 시<br />

간 앞당긴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분<br />

석했다.<br />

다만 AP통신은 이번 시상식의 화제성이나 기대치에 비<br />

하면 시청률이 부진한 편이었다고 평가했다.<br />

역대 오스카의 최고 시청률 기록은 영화 ‘타이타닉’이<br />

작품상을 받은 1998년의 5천500만명이었다. 이후 2017<br />

년 3천300만 명을 기록한 뒤 이듬해부터 3천만 명 아래<br />

로 떨어졌다.<br />

오스카 작품상 수상한 ‘오펜하이머’ 제작·출연진<br />

식료품점인 ‘트레이더 조’에서<br />

파는 평범한 2.99달러(약 4천원)<br />

짜리 쇼핑백(에코백)이 현지에서<br />

열풍을 일으키며 불티나게 팔리<br />

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br />

트(WP)가 11일(월) 전했다.<br />

트레이더 조는 특별한 디자이<br />

너 제품이나 고급 브랜드 제품과<br />

거리가 먼 매장이다.<br />

하지만, 최근 트레이더 조 마크<br />

가 새겨진 미니 캔버스 에코백은<br />

스탠리 텀블러(개인 컵)나 슈퍼<br />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관련 굿즈<br />

(제품)가 일으켰던 것과 같은 ‘광<br />

풍’을 일으키고 있다.<br />

이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1<br />

인당 구매 가능 개수를 제한하기<br />

도 했다.<br />

3달러짜리가 약 500달러에 재판매 …<br />

트레이더 조 에코백 ‘광풍’<br />

온라인에는 이 에코백이 매대<br />

에 다시 채워지면 소비자들이 몰<br />

려들어 바닷가 갈매기가 과자를<br />

낚아채듯이 가방을 채가는 모습<br />

을 담은 영상이 퍼지고 있다.<br />

심지어 온라인 장터 이베이에<br />

는 최고 499달러(약 65만원)의<br />

판매 희망 가격에 이 매물이 나<br />

오기도 했다.<br />

소셜미디어에서도<br />

인기여서<br />

한 틱톡 이용자는 이 가방의 영<br />

상과 함께 “겨우 2.99달러에 정<br />

말로 (프랑스 유명 브랜드) 고야<br />

드 미니 백과 같은 에너지를 준<br />

다”고 썼다.<br />

이런 ‘이상 열기’에 제품을 내<br />

놓은 회사 측도 놀라고 있다.<br />

이 회사 홍보담당자는 미니 에<br />

코백이 “확실히 우리 기대보다 빨<br />

리 팔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br />

를 어떤 방식으로든 홍보할 기회<br />

를 얻기 전에 전국 고객들이 근처<br />

트레이더스 조 매장에서 이들을<br />

찾아냈다”고 밝혔다.<br />

다만 “어디서든 어떤 우리 제품<br />

을 재판매하든 지지하지 않는다”<br />

면서 에코백 재판매에는 반대한<br />

다는 뜻을 나타냈다.<br />

트레이더 조는 이에 따라 미니<br />

에코백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br />

가방 자체는 하얀 캔버스 천에<br />

빨강, 파랑, 노랑, 초록 테두리를<br />

각각 두른 평범한 에코백이다.<br />

WP는 이처럼 소박한 에코백에<br />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분석<br />

했다.<br />

한정판이어서 희소성이 있는<br />

데다 테두리 색에 따라 빨강·파<br />

랑·노랑·초록 4가지 종류여서 이<br />

를 다 모으려는 수집욕을 자극하<br />

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br />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br />

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놈코어<br />

패션’이 여전히 유행하면서 스타<br />

일을 선도하는 몇몇 이들도 고가<br />

의 과시적인 디자이너 백을 거부<br />

하고 이 가방을 선택하고 있다.<br />

또 통상 고가 사치품으로 자신<br />

의 구매 능력을 보여주는 행위와<br />

반대로 실용적인 제품에 어떤 지<br />

위를 부여하는 ‘문화적 규범 뒤<br />

집기’에서 오는 짜릿함도 있다고<br />

WP는 설명했다.<br />

트레이더 조 에코백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67


68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


69<br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김수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부터)<br />

“집값통계 125차례 조작” 김수현·김상조 등 11명 기소<br />

“작성 중 통계를 대통령비서실에 보고 … 수치 낮추도록 부동산원 압박”<br />

문재인 정부 당시 125차례에 걸쳐 주택<br />

수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국부동<br />

지 서울 지역 아파트의 실거래가 상승률<br />

하기 위해 통계청에 불법으로 개인정보가<br />

통계를 조작한 혐의로 전임 청와대 정책실<br />

산원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사전 검열해<br />

인 81%였는데도 부동산원 주택가격 상승<br />

포함된 통계기초자료를 제공하게 했고, 정<br />

장과 국토부 장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br />

2021년 8월까지 상시적으로 서울·인천·<br />

률 통계는 12%에 그쳐 극명한 차이를 보<br />

부는 이를 바탕으로 최저임금 인상 효과로<br />

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14일 김수<br />

경기 지역 주택 매매·전셋값 변동률을 조<br />

였다는 것이다.<br />

소득 불평등이 개선됐다고 임의로 해석했<br />

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br />

작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이전 정부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던 KB<br />

다고 검찰은 설명했다.<br />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br />

‘확정치를 낮춰라’, ‘장관님이 보합은 안<br />

국민은행 변동률과도 최대 30%포인트 격<br />

서정식 대전지검 차장검사는 “이 사건은<br />

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br />

된다고 한다’ 등 대통령비서실의 명시적인<br />

차가 나타났다.<br />

정부가 권력을 남용해 국가통계의 정확성<br />

소 했다.<br />

지시가 관련자들의 문자메시지와 진술 등<br />

집값뿐 아니라 소득·고용 관련 통계에<br />

과 중립성을 정면으로 침해한 최초의 통계<br />

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br />

에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br />

도 정권에 유리한 쪽으로 왜곡·조작하기<br />

법 위반 사례”라며 “부동산 대책 실패로 주<br />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관계자 7명은 정<br />

부동산원 임직원들은 사전 보고가 부당<br />

위해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br />

택가격이 폭등하고,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br />

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로 집값이 안정된<br />

하다며 12차례에 걸쳐 중단을 요청했으나<br />

혔다.<br />

하고 비정규직이 증가하자 대통령비서실<br />

것처럼 보이기 위해 주택 통계인 한국부<br />

김상조 전 실장은 “사전 보고를 폐지하면<br />

김상조 전 실장과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br />

주도로 장기간 국가 통계를 조직적으로 조<br />

동산원 산정 ‘주간 주택가격 변동률’(이하<br />

부동산원 예산이 없어질 텐데, 괜찮겠냐”<br />

4명은 고용통계 조사 결과 비정규직이 급<br />

작하거나 통계조사 결과를 왜곡한 사실이<br />

변동률)을 125차례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br />

고 압박하며 요청을 묵살한 것으로 나타<br />

증한 것으로 나타나자 새로운 통계조사 방<br />

밝혀졌다”고 말했다.<br />

고 있다.<br />

났다.<br />

식 때문에 비정규직 수치가 증가했다는 식<br />

이어 “국민들은 조작된 변동률 때문에<br />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 출범 직후인<br />

실제 2018년 8월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br />

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br />

시장 상황을 오판하게 됐고 국가통계에 대<br />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4년 6개<br />

동률의 주중치가 0.67이라는 보고를 받자<br />

보도자료 초안에 있었던 ‘2019년 10월<br />

한 신뢰가 무너졌다”며 “결국 주택통계 산<br />

월 동안 한국부동산원으로 하여금 국토부<br />

낮추도록 지시했고, 속보치 0.47에도 재차<br />

전년 대비 비정규직 근로자가 86만7천명<br />

정에 들어간 세금 368억원이 허비되는 결<br />

가 집값 변동률 ‘확정치’(7일간 조사 후 다<br />

하향 지시해 최종 확정치는 0.45로 공표<br />

급증했다’는 내용을 삭제하고, 전년도 통<br />

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br />

음 날 공표)를 공표하기 전 ‘주중치’(3일간<br />

됐다.<br />

계와 비교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추가해 통<br />

검찰은 통계법 위반의 법정형이 3년 이<br />

조사 후 보고)와 ‘속보치’(7일간 조사 즉시<br />

검찰은 특히 6·17 대책 등 각종 부동산<br />

계조사 결과를 정부에 유리하도록 축소·<br />

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br />

보고)를 매주 3차례 대통령비서실에 미리<br />

대책 시행 이후와 2019년 대통령 취임 2주<br />

왜곡했다는 것이다.<br />

로 너무 낮고, 공소시효도 5년에 불과해 전<br />

보고하게 했다.<br />

년, 2020년 총선 무렵 등 정치적으로 중요<br />

홍장표 전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br />

임 정부 초기의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처벌<br />

작성 중인 통계를 공표 전에 다른 기관<br />

한 시기에 조작이 집중됐다고 밝혔다.<br />

은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불구<br />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입법 개선을 건<br />

에 제공하는 것은 통계법 위반이다.<br />

그 결과 2017년 11월에서 2021년 7월까<br />

하고 소득 불평등이 악화하자 이를 정당화<br />

의하겠다고 밝혔다.<br />

조국 “민주당과 합당 안한다 … 복수 정당세력 필요”<br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과 항<br />

상 손잡고 연대하겠지만 합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br />

고 밝혔다.<br />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br />

“조국혁신당은 범민주진영이고 형제당이라 같은 부<br />

분이 많지만 민주당보다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라며<br />

이같이 말했다.<br />

그는 “국회법상 좋은 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이<br />

아닌 다른 정당이 더 필요한 점도 그 이유”라고 설<br />

명했다.<br />

검사장 직선제와 기획재정부 예산처를 독립해 국<br />

회 산하로 두는 검찰·기획재정부 개혁안을 추진하려<br />

면, 국회 안건조정위원회 통과를 위한 복수의 정당 세<br />

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br />

조 대표는 “2022년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검수<br />

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안 처리 과정에서<br />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복당했는데 당시 국회에 조<br />

국혁신당이 있었다면 그럴 필요가 없었다”며 “민<br />

주당 외에 개혁적인 정당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br />

였다.<br />

창당 후 지지율 상승에 대해 “윤석열 정권에 정<br />

면으로 맞선 점에 지지를 보내주신다고 생각한다”<br />

며 “머리를 쳐들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행군하겠다”<br />

고 말했다.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R 15 2024<br />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인천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br />

尹 대통령 “의료 개혁,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br />

대통령실 “교수도 예외 없어 … 의료법 위반엔 법·원칙대로 진행”<br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의과대학 증원을<br />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교수들이<br />

이 관계자는 전공의가 정부에 공개토론<br />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br />

포함한 의료 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br />

사직을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br />

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정부가<br />

있다.<br />

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br />

이는 데 대해 “대통령께서 원칙대로 신속<br />

불통하고 있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는<br />

전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선처’<br />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수석<br />

하게 추진하라고 했기 때문에 의료법을 위<br />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제를 달고서 ‘철<br />

언급 등을 계기로 정부 입장이 유화적으<br />

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br />

반해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br />

회해라, 그래야 대화의 장에 나오겠다’는<br />

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일각에서<br />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br />

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br />

건 대화에 진정하게 임할 생각이 없다는<br />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연일 ‘원칙’을 강조<br />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응급 환자 및 중<br />

했다.<br />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br />

하는 모습이다.<br />

증 환자에 대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을 하<br />

이 관계자는 “진료유지명령이라든지 업<br />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에 대<br />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br />

라”고 강조했다.<br />

무개시명령 등을 내려 현장에 사직서를 내<br />

해서는 조정 여지가 없다는 점도 재확인<br />

석비서관 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된 늘<br />

윤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br />

지 않는 게 가장 최선”이라면서 “그런 일이<br />

했다.<br />

봄학교가 현재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br />

행된 종교계 지도자 오찬에서도 의료 개혁<br />

발생한다면 여러 법적인 절차를 거쳐 원칙<br />

이 관계자는 “정부는 과학적 근거와 객<br />

보고받은 뒤 “조속히 정착할 수 있도록 만<br />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각 종단이 생명<br />

대로 진행한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라<br />

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br />

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이<br />

존중의 뜻에서 정부 의료 개혁 지지 성명<br />

고 설명했다.<br />

고 있고 28차례에 걸쳐 의사들과 의대 정<br />

전했다.<br />

을 발표해준 점에 사의를 표했다.<br />

이어 “그 과정에서도 대화 노력은 계속<br />

원 이슈를 포함해 여러 의료 개혁 논의를<br />

김 대변인은 “전국 2천741개 늘봄학교<br />

한 지도자는 “의료 개혁이 지금 전국민<br />

될 예정”이라며 “어쨌든 대화의 장에 나와<br />

해왔었다”며 “2천 명이란 숫자가 갑작스럽<br />

에서 1학년 학생 70.1%가 서비스를 이용<br />

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물러서선 안<br />

야 서로의 의견 차가 어떤 것인지를 서로<br />

다거나 일방적이라는 말은 사리에 맞지 않<br />

하고 있다”며 정부도 운영 상황을 지속 점<br />

된다”며 “정부 노력에 부응해 종교계가 다<br />

듣고 경청하고 조정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br />

는다”고 비판했다.<br />

검·보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br />

같이 성명을 내는 방향도 검토하자”고 제<br />

다. ‘(정부가) 철회하지 않으면 대화에 나<br />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정부가 의료 개혁<br />

또 “윤 대통령이 의료개혁과 함께 중점<br />

안했으며, 다른 지도자는 “우리(종교계)가<br />

서지 않겠다’, ‘철회해야만 대화에 나서겠<br />

임무를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 속에서 관철<br />

적으로 챙기는 게 늘봄학교”라며 “대통령<br />

의사협회를 만나 설득할 필요가 있는지도<br />

다’는 건 진정한 대화 의도로 보기 어려운<br />

해나가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며 “법과<br />

도 조만간 늘봄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br />

생각해 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것 같다”고 평가했다.<br />

원칙에 따라 의료 개혁 대의를 완성해 나<br />

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AR 15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br />

尹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 1.5조·우주펀드 2배 이상 확대”<br />

사천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서 “2045년까지 100조 투자 끌어낼 것”<br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7년까지 우<br />

인 우주를 향해 우리 대한민국도 더욱 힘<br />

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원 이상 확대하고<br />

차게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br />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낼<br />

우주항공청 출범 준비, 우주경제 로드맵<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제시 등 정부 출범 후 기울여온 노력들을<br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br />

돌아본 뒤 “이제 우리는 더 먼 우주를 향해<br />

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br />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 ‘한강의 기적’, ‘<br />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1천<br />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 세 번째<br />

개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이 중 10개는 월<br />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강<br />

드클래스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br />

조했다.<br />

며 이같이 약속했다. 사천은 윤 대통령 대<br />

출범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br />

선 공약으로 설립하는 ‘한국판 나사’(NA-<br />

SA) 우주항공청 예정지다.<br />

윤석열 대통령,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 축사<br />

장관, 박완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br />

이장우 대전시장 등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br />

그러면서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br />

고 기대했다. 이어 “우주산업 클러스터는<br />

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br />

야 기업인, 연구자, 학생, 경남 지역주민,<br />

우주 시장 점유율을 2045년까지 10% 이상<br />

우리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br />

조성한 정부·민간 매칭 우주펀드도 2027<br />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450여<br />

끌어올리고, 25만 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br />

며 꿈을 이뤄가는 우주 항해의 베이스캠<br />

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했다.<br />

명이 참석했다.<br />

리를 창출하겠다”고 천명했다.<br />

프”라며 “저와 정부는 그 성공을 강력하게<br />

윤 대통령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br />

이 장관이 윤 대통령 축사 후 ‘우주산업<br />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br />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br />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순간<br />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을 밝혔고, 연이<br />

업 육성을 위해 전남(발사체 특화지구), 경<br />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민간 기업이 개별<br />

을 TV 중계로 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br />

어 대전·경남·전남 지자체장들이 각 지역<br />

남(위성 특화지구), 대전(인재 특화지구)<br />

적으로 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br />

며 “닐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 표면을 밟<br />

의 특구별 미래 모습을 발표했다.<br />

등 삼각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br />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br />

던 감동적인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br />

윤 대통령은 출범식에 앞서 KAI 우주센<br />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2032년 우리 탐<br />

전남 우주 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br />

다. 그때부터 제게 우주는 꿈이자 도전이<br />

터를 둘러봤다. 방진복과 방진모자를 착용<br />

사선을 달에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br />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속도<br />

었다”고 회고했다.<br />

한 윤 대통령은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상<br />

태극기를 꽂는 미래로 큰 걸음을 내딛게<br />

감 있게 추진하고, 경남 국가항공우주산업<br />

윤 대통령은 “머지 않은 미래에는 우주<br />

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궤도환경시험실에<br />

된다”며 “오늘 출범하는 우주산업 클러스<br />

단지 조성을 연내 완료하는 한편, 대전 우<br />

경제를 선도하는 우주 강국이 세계를 주도<br />

서 대형 열전공 시험장비를 살펴보며 여러<br />

터가 앞으로 그 길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br />

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도 2028년 말까<br />

할 것”이라며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br />

질문을 하기도 했다.


72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73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R 15 2024<br />

중학교 2학년이 총판 … 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br />

두바이·인도네시아 거점 두고 체계적 운영 … 범죄 수익 500억원<br />

두바이에 기반을 두고 중학교<br />

달했다.<br />

2학년 학생들까지 총판으로 이용<br />

A씨 등이 얻은 수익금만 최소<br />

해 5천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br />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br />

운영한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br />

됐다.<br />

혔다.<br />

청소년이 총판인 도박사이트가<br />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br />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br />

사1대는 도박장 개장, 범죄단체<br />

수했던 경찰은 현재 확보한 범죄<br />

조직죄 등의 혐의로 한국 총책<br />

수익금 83억원을 기소 전 추징 보<br />

40대 남성 A씨 등 35명을 검거<br />

전 신청했다.<br />

해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12<br />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지기 전<br />

일 밝혔다.<br />

에 재산을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br />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br />

<strong>3월</strong>까지 5년여간 스포츠 토토, 사<br />

브리핑 중인 김선겸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br />

해 양도, 매매 등을 할 수 없도록<br />

조치한 것이다.<br />

다리 게임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br />

를 편법으로 중계하거나 경기 결<br />

넘어갔다.<br />

실제 중학생 3명이 지난해 8월<br />

경찰은 해외 도피 중인 조직원<br />

한 혐의를 받는다.<br />

과를 예측하는 유튜브 채널이나<br />

총판이 된 청소년은 주로 텔레<br />

부터 3개월 동안 500여명의 회원<br />

9명의 신원을 특정해 인터폴 적<br />

이들은 국제공조가 잘되지 않<br />

SNS를 통해 적은 돈으로 고수익<br />

그램에서 광고 채팅방을 운영하<br />

을 모집했고 1인당 200만원의 범<br />

색수배를 통한 강제송환 절차를<br />

고 자금세탁이 용이한 두바이,<br />

을 낼 수 있다고 알렸다.<br />

거나 주변 친구들을 도박에 끌어<br />

죄 수익금을 받아 간 것으로 파<br />

진행하고 있다.<br />

인도네시아 등에 거점을 두고 국<br />

특히 인터넷 방송에 유입된 청<br />

들였다.<br />

악됐다.<br />

김선겸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br />

내·외에 사무실을 차려놓았다.<br />

소년들에게 총판이 되면 회원들<br />

회원이 된 청소년은 다시 하부<br />

청소년들의 홍보로 입소문을<br />

수사1대장은 “중학생들이 도박사<br />

해외에는 도박사이트 운영 조<br />

이 입금한 돈의 일부를 수익금으<br />

총판이 돼 다른 친구 또는 청소년<br />

탄 이들 사이트는 매출이 가파르<br />

이트 총판으로 가담하는 것은 이<br />

직을, 국내에는 광고 및 회원 유<br />

로 준다고 꼬드겼다.<br />

들을 회원으로 가입시켰다.<br />

게 성장했다.<br />

례적인 경우”라며 “청소년들의<br />

치·관리, 자금 세탁, 운영팀 등을<br />

도박을 하다 돈이 부족해진 청<br />

이들 청소년은 주로 중학교 2<br />

도박사이트 회원은 약 1만 5천<br />

일상 깊숙이 침투한 불법도박을<br />

만들었다.<br />

소년들은 총판이 되면 도박 자금<br />

학년이었으며, 학교에 다니면서<br />

여명이었으며, 회원들이 도박 자<br />

뿌리뽑기 위해 앞으로도 추적 수<br />

이들은 주로 각종 스포츠 경기<br />

과 생활비를 벌 수 있다는 유혹에<br />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금으로 입금한 돈은 5천억원대에<br />

사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 …<br />

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br />

결핵 환자 2명에게 약물을 투여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서<br />

울의 한 요양병원장 이모(46)씨가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br />

인됐다.<br />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현 형<br />

사기동대)는 지난달 7일 살인 혐의로 이 원장을 서울서부지<br />

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br />

이씨는 2015년 운영하던 서울 동대문구 요양병원에서 결<br />

핵에 걸린 80대 여성 환자와 60대 남성 환자에게 위험성이<br />

높은 약물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공범으로 지목<br />

된 이 병원 행정직원 A(45)씨도 같은 혐의로 함께 송치됐다.<br />

당시 범행에 사용한 약물은 일부 국가에서 사형 집행에서<br />

사용되는 염화칼륨(KCL)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들은<br />

약물을 투여받고 약 10분만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사망한 환자 2명은 병원 내부에서 결핵에 걸린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br />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br />

당시는 중동호흡기증후근(MERS·메르스)이 유행할 때다.<br />

감염병으로 인해 병원 경영난이 심각한 가운데 환자들이 결<br />

핵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 병원 운영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br />

려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br />

경찰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이씨에<br />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br />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br />

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br />

이혼 소송 2심에서 다시 대면했다.<br />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2일 서울<br />

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br />

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br />

변론기일에 출석했다.<br />

두 사람이 법원에서 얼굴을 맞<br />

댄 것은 2018년 1월16일 열린 서<br />

울가정법원 조정기일 이후 약 6<br />

년 만이다. 정식 변론기일 기준으<br />

로 보면 1·2심 통틀어 처음이다.<br />

이날 재판은 법원의 비공개 결<br />

정에 따라 취재를 허용하지 않은<br />

채로 2시간가량 열렸다.<br />

서로 다른 길로 법원에 입·퇴<br />

정한 두 사람은 재판 내용 등을<br />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br />

않았다. 다만 퇴정길에 최 회장은<br />

하늘을 향해 손바닥을 펴며 혼잣<br />

말로 “비가 오네”라고 중얼거렸<br />

고, 노 관장은 “죄송합니다”라고<br />

만 했다.<br />

앞서 2022년 12월 1심은 노 관<br />

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br />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반면 최 회장은 재산 분할액<br />

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665억원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br />

주라고 판결했다.<br />

위자료 1억원과 이혼 청구 기각<br />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했 은 수긍할 수 없다고 했다.<br />

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항소심 준비 과정에서 노 관장<br />

보유 SK㈜ 주식 중 50%는 인정 은 청구취지액을 현금 2조30억원<br />

하지 않았다. 자산 형성 과정에 으로 바꾸기도 했다. 애초 요구한<br />

기여한 부분이 없다는 이유였다. 지분 분할 대신, 고정된 액수의<br />

이후 노 관장과 최 회장 모두 현금을 선택하기로 입장을 정리<br />

불복해 항소했다.<br />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br />

노 관장은 주식과 같은 사업용 재판부는 내달 16일 2차 변론<br />

재산을 분할할 수 없다고 판단한 기일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br />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br />

주장했다.<br />

정이다.<br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MAR 15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5<br />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br />

신고 … 40대 주민 수사<br />

인천 아파트에서 주민이 반려견들을 던져 죽였다는 신고<br />

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br />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께 인천시 부평<br />

구 갈산동 아파트 9층에서 강아지 2마리가 떨어져 죽었다는<br />

112 신고가 접수됐다.<br />

신고자로 추정되는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br />

스(SNS)에 글을 올려 “애견 미용사로 일하는 여자가 베란다<br />

창문으로 강아지들을 던졌고 2마리가 주차된 차량 위로 떨<br />

어져 즉사했다”며 “범인은 경찰관 앞에서 환청이 들린다며<br />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br />

또 “살아남은 다른 강아지 1마리는 공포에 질려 아파트 계<br />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br />

부하고 40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br />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br />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br />

월세 보증금 5천만원도 기부하고 떠나 … “행복 주고 싶어”<br />

박 할머니는 지적장애인 11명<br />

을 집으로 데려와 친자식처럼 돌<br />

고( 故 ) 박춘자 할머니<br />

절을 떠올리며 “그렇게 (번 돈으<br />

로) 먹을 걸 사 먹었는데 너무 행<br />

단을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다”며 “전신 검사가 필요한 상황”<br />

이라고 설명했다.<br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강아지 2마리의 사<br />

체를 발견했다.<br />

또 강아지를 던진 것으로 파악된 40대 여성 A씨를 상대로<br />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br />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br />

가족 동의를 받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조<br />

사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사해온 박춘자 할머니(95)가 마<br />

보며 수녀원에 장애인 그룹 홈<br />

복해서 남한테도 주고 싶었다. 돈<br />

지막까지 월세 보증금을 기부하<br />

건립 기금 3억원을 전달하기도<br />

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주면 이<br />

고 세상을 떠났다.<br />

했다.<br />

행복을 줄 수 있었다. 나누는 일<br />

초록우산은 박 할머니가 지난<br />

이후에도 박 할머니는 “죽기 전<br />

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었다”며<br />

11일 세상을 떠나며 생전 밝힌<br />

에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한다”며<br />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br />

뜻에 따라 살고 있던 집의 보증<br />

기부를 이어갔고 2021년에는 이<br />

할머니는 같은 해 연합뉴스와<br />

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br />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LG 의인상<br />

인터뷰에서도 “장애인들을 도울<br />

밝혔다.<br />

을 받았다.<br />

때는 걱정도 싹 사라진다”며 “이<br />

열 살 무렵 학교를 중퇴한 할<br />

지난 2021년엔 청와대 기부·나<br />

돈 벌어 다 어디다 쓰겠냐. 어릴<br />

머니는 2008년 “돈이 없어 학업<br />

눔 단체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자<br />

적 나같이 불쌍한 사람을 돕겠다<br />

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br />

들의 가슴을 적신 사연이 공개되<br />

는 생각뿐”이라고 전했다.<br />

고 싶다”며 매일 남한산성 길목<br />

기도 했다.<br />

발인식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br />

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br />

당시 박 할머니는 홀아버지 밑<br />

시 소망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br />

모은 3억원을 초록우산에 기부<br />

에서 자라며 일본 순사의 눈을 피<br />

박 할머니는 화장 뒤 안성추모공<br />

반려견 2마리 죽은 집에서 살아남은 강아지<br />

했다.<br />

해 김밥을 팔아 돈을 번 어린 시<br />

원에 안치됐다.


76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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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4 KOREA TOWN NEWS | 77


78<br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가자지구 남부 라파 팔레스타인 사람들<br />

유엔 “가자지구 넉달간 아동사망 세계 분쟁지 4년간보다 많아”<br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개월간 숨진<br />

밝혔다.<br />

면서 가자지구의 4개월간이 이보다 더 많<br />

명은 더는 교육시설에 접근하지 못한다”<br />

어린이 수가 다른 세계 분쟁 지역의 최근 4<br />

라자리니 위원장은 가자지구 보건부 자<br />

다고 지적했다.<br />

고 짚었다.<br />

년간 보다 많다고 유엔이 전했다.<br />

료를 인용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br />

살아 남은 가자지구의 아이들은 질병과<br />

그러면서 “가자지구 인구 전체가 심각한<br />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br />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br />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고 유엔은 강조했다.<br />

수준의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고 의료<br />

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은 14일(현<br />

부터 지난달까지 팔레스타인에서 어린이<br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br />

서비스 부족으로 질병이 확산하는 상황”이<br />

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br />

1만2천300명이 숨졌다고 설명했다.<br />

날 상황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인구 230<br />

라며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에서만 영<br />

를 통해 “놀라운 일이다. 가자지구의 전<br />

이어 2019∼2022년 전 세계 분쟁지역<br />

만명 가운데 대다수가 피란민이고 이들 중<br />

양실조와 탈수로 숨진 아이가 23명이 나왔<br />

쟁은 아이들에 대한 전쟁”이라며 이같이<br />

내 어린이 사망자 수가 1만2천193명이라<br />

절반은 어린이”라며 “현지 아동 62만5천<br />

다”고 덧붙였다.<br />

나토 수장 “우크라, 용기 아닌 탄약이 고갈 … 지원 불충분”<br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br />

토)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의 우크라<br />

이나 무기 지원이 부족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br />

셀에서 열린 ‘2023 연례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br />

“우크라이나인은 용기가 바닥난 게 아니라 탄약이 고<br />

갈되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특히 “나토 동맹들이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탄약을<br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br />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하루하루 전장에서의 결<br />

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그는 “우리는 함께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들을 제<br />

공할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제 그렇게 하는 정치적<br />

의지를 보일 때”라고 촉구했다.<br />

아울러 “지금은 정말로 중요한 순간이며 (러시아<br />

의) 푸틴 대통령이 승리하게 둔다면 역사에 남을 중<br />

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평소 직설적 화법을 자<br />

제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발언은 비교적 수위<br />

가 센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br />

최근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장에<br />

서 러시아에 밀리면서 전황이 불리해지는 데 대한 우<br />

려를 직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br />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교착되고 EU<br />

역시 약속한 탄약 100만발 전달 계획 이행에 사실상<br />

실패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서방을 향해 신속한 추가<br />

지원을 호소 중이다.<br />

올 하반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재집권하<br />

면 최악엔 미국의 지원 자체가 끊길 수 있다는 관측<br />

까지 나온다.<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이<br />

날 기자회견에서 나토 동맹 간 결속의 중요성을 거듭<br />

강조하기도 했다.<br />

그는 연례 보고서에 실린 최신 여론조사를 인용,<br />

“나토 동맹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나토를 지지한다고<br />

응답했다”며 “가령 미국에서 나토에 반대한다는 응답<br />

률은 13%에 불과했다”고 짚었다.<br />

이어 “시민의 80% 이상이 북미와 유럽이 공동 안<br />

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이 밖에도 그는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 규모<br />

와 관련해서는 올해 전체 회원국의 3분의 2 정도가<br />

목표치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지출 규모를 달<br />

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br />

15∼17일 러시아 대선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공<br />

정한 선거가 아니므로 새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br />

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 절<br />

하했다.<br />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투표를 조직<br />

하려는 모든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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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EIA 향후 석유수요 전망 엇갈려 … 역대급 격차<br />

올들어 미국 휘발유, 유럽 경유 등 주요 에너지 가격 많이 올라<br />

OPEC은 석유 사용량이 향후<br />

동을 축소함에 따라 가스 생산이<br />

20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br />

2023년 하루 1천37억9천만 입방<br />

는 반면 IEA는 전 세계가 청정에<br />

피트(bcfd)에서 <strong>2024년</strong> 1천33억<br />

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오는 2030<br />

5천만 입방피트로 감소할 것으로<br />

년에 석유 사용량이 정점에 이른<br />

예상했다.<br />

뒤 이후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br />

내년에는 1천44억3천만 입방<br />

한다.<br />

피트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br />

두 기관은 이런 예측치와 석유<br />

한편 세계 주요 교역 항로의 차<br />

산업 투자 문제 등 관련 사안에서<br />

질, 정유소 폐쇄, 수요 증가 등으<br />

갈등을 빚어왔다.<br />

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많이 올<br />

OPEC 보고서는 또 1월부터<br />

랐다는 분석도 나왔다.<br />

OPEC 국가 및 비OPEC 산유국들<br />

미국 시장의 휘발유 선물 가격<br />

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br />

은 올해 들어 20% 이상 올랐고<br />

중동지역 산유국들을 대표하<br />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br />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br />

협의체의 자발적 감산에도 불구<br />

유럽의 경유 가격도 10% 상승했<br />

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서<br />

OPEC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지<br />

예상된다”고 밝혔다.<br />

하고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등의<br />

다.<br />

방 국가들의 시각을 많이 반영하<br />

속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br />

이에 비해 IEA는 올해 글로벌<br />

증산 때문에 2월 OPEC 산유량은<br />

블룸버그통신은 갑작스러운 정<br />

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향<br />

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br />

석유 수요를 하루 122만 배럴 증<br />

하루 20만3천 배럴 증가한 2천<br />

전이나 생산 시설에 대한 드론 공<br />

후 석유 수요 전망치가 크게 엇갈<br />

률을 2.8%로 전망했다. 기존의<br />

가로 예상한다. OPEC의 예측보<br />

657만 배럴이었다고 밝혔다.<br />

격 등 여러 돌발 변수로 연료 생<br />

리고 있다.<br />

2.7%에 비해 소폭 높였다. 경제<br />

다 103만 배럴이나 적다.<br />

EIA는 올해 미국의 천연가스<br />

산이 차질을 빚는 경우가 발생하<br />

1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와<br />

성장률이 높아질 경우 석유 수요<br />

IEA는 오는 14일 전망치를<br />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br />

면서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br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은<br />

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br />

업데이트할 예정이지만 지금까<br />

사상 최고치로 증가할 것이라는<br />

있다고 분석했다.<br />

<strong>2024년</strong> 글로벌 석유 수요를 하루<br />

내년 전망치는 2.9%로, 종전치<br />

지의 월간보고서 전망 기준으<br />

보고서도 내놨다.<br />

홍해에서의 후티 반군 공격과<br />

225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br />

를 유지했다.<br />

로는 OPEC과의 2월 수요 전망<br />

EIA는 지난 2월 천연가스 가격<br />

파나마 운하의 가뭄, 러시아에 대<br />

으며, 내년에는 하루 185만배럴<br />

OPEC은 “각국의 정치 상황이<br />

치 격차가 지난 2008년 이후 가<br />

이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br />

한 서방의 제재 등도 공급망에 문<br />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의<br />

나 지정학적 변동이 성장 동력에<br />

장 크다.<br />

어진 후 여러 생산업체가 시추 활<br />

제를 촉발하는 요인이다.


MAR 15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3<br />

2021년 9월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정책 발표하는 부켈레 대통령<br />

러 석유시설 우크라 드론에<br />

연쇄 피습 …러 “58대 격추”<br />

우크라이나가 13일(현지시간)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러<br />

시아 본토의 석유시설 여러 곳을 잇달아 공습했다.<br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br />

밤사이 러시아 랴잔, 크스트보, 키리시에 있는 러시아 정유<br />

비트코인 불장에 엘살바도르 ‘화색’ …<br />

“1천억원 넘게 벌어들였다”<br />

“저점매수” 부켈레 ‘베팅’ 통했나 … 국회, 해외 유입자금 소득세 폐지<br />

소 3곳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br />

이어 “동영상으로 판단하건대 공격의 결과가 상당하다”<br />

고 덧붙였다. 랴잔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남동부에 위<br />

치한 도시다.<br />

이 관계자는 러시아 남서쪽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부투를<br />

리놉카의 러시아 공군기지와 보로네시의 비행장에도 드론<br />

공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br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의 무<br />

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으로 8천<br />

비트코인 채권 발행, 암호화폐에<br />

파벨 말코프 랴잔 주지사도 이 지역 정유공장이 드론 공<br />

서운 상승세에 중미 엘살바도르<br />

300만 달러 수익을 올리고 있다’<br />

대한 양도 행위 허용 등 비트코<br />

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하고 부상자도 나왔다고 텔레그램에<br />

가 ‘대박’을 치고 있다.<br />

는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리트<br />

인을 금융자산으로 보장하는 각<br />

서 밝혔다.<br />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br />

윗하기도 했다.<br />

종 정책을 되레 의욕적으로 펼친<br />

타스 통신은 초기 정보를 토대로 두 명의 부상자가 병원<br />

통화로 채택하고 국고를 동원해<br />

2021년 9월 법정통화 도입 후<br />

바 있다.<br />

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br />

이 가상화폐를 사들이는 것으로<br />

비트코인을 틈틈이 매수한 엘살<br />

부켈레 대통령은 엑스에 비트<br />

이날 레닌그라드의 키네프 정유공장에도 드론이 접근했<br />

잘 알려진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br />

바도르 정부는 지금까지 1억2천<br />

코인을 활용한 주요 수익 모델로<br />

으나 방공시스템에 격추됐으며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br />

재 70%에 육박하는 미실현 매도<br />

190만 달러(1천598억원 상당)어<br />

“시민권 제공 프로그램을 통한 수<br />

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 주지사가 밝<br />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br />

치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익, 기업체를 위한 달러로의 환전<br />

혔다.<br />

된다.<br />

이는 독불장군식 국정 운영으<br />

수익, 채굴을 통한 수익, 정부 서<br />

전날에는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있는 2위 석유기업 루크오<br />

12일(현지시간)<br />

엘살바도르<br />

로 유명한 부켈레 대통령의 의지<br />

비스(투자)를 통한 수익”을 제시<br />

일의 노르시 정유공장과 오룔의 한 석유 저장소가 드론에<br />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br />

에 따른 결정이다.<br />

하기도 했다.<br />

피격돼 화재가 발생했다.<br />

로 보여주는 사설 웹사이트 나<br />

부켈레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br />

한편 엘살바도르 국회는 이날<br />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러시아 6개<br />

이브트래커를 보면 엘살바도르<br />

절차를 생략한 채 비트코인 투자<br />

해외에서 들어오는 자금에 부과<br />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8대를 방공시스템으로 격추했<br />

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무서<br />

를 시작했는데, 지난해 초중반까<br />

되던 소득세를 면제하는 개혁안<br />

다고 밝혔다. 보로네시 29대, 벨고로드 11대, 브랸스크·쿠르<br />

운 상승세에 힘입어 68%대의<br />

지 60% 안팎의 손해를 보면서 비<br />

을 통과시켰다.<br />

스크 각 8대, 레닌그라드·랴잔 각 1대 등이다.<br />

잠정 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br />

판받기도 했다.<br />

“더 많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br />

알려졌다.<br />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br />

목표로 하는 이번 결정으로 기존<br />

알려진 것만 2천832개의 비트<br />

“가상화폐에 법정통화 지위를<br />

15만 달러 이상 소득에 매기던 세<br />

코인을 보유한 엘살바도르의 매<br />

부여하지 말라”는 ‘꾸짖음’도 들<br />

금(30%)은 없어졌다.<br />

도 추정 수익은 8천357만 달러(1<br />

었다.<br />

엘살바도르 국회는 보도자료에<br />

천95억원 상당)에 이른다.<br />

그는 그러나 “저점일 때 사들이<br />

서 “가족 송금이나 외국 자본은<br />

나이브 부켈레(42) 엘살바도르<br />

는 게 좋다”며 비트코인을 추가<br />

금액과 관계없이 세금을 납부하<br />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br />

매수하도록 한 데 이어 지열 에너<br />

지 않고 국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br />

스(X·옛 트위터)에 ‘엘살바도르<br />

지 기반 비트코인 채굴, 1조원대<br />

했다”고 밝혔다.<br />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발생한 랴잔 정유공장<br />

유엔 “아동 6초에 1명꼴 사망 … 감소세지만 갈 길 멀어”<br />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가 6초에 1명꼴<br />

니세프·UNICEF) 등 유엔 산하기구들이<br />

방하며 영양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와<br />

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탓이라<br />

로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br />

13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조사보고서<br />

보건 의료계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고 유<br />

고 보고서는 짚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br />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유<br />

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5세<br />

엔은 평가했다.<br />

남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 의료 환경이<br />

미만 아동 사망자 수는 490만여명이다.<br />

그러나 예방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의<br />

열악한 지역의 사망자 수가 감소하지 않는<br />

이는 6초마다 1명꼴로 5세 생일을 맞기<br />

사망을 해결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전에 세상을 떠나는 셈이라고 보고서는 설<br />

보고서는 지적했다.<br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br />

명했다.<br />

5∼24세 사망자 수가 0∼5세와 비교할<br />

WHO 사무총장은 “환영할 만한 진전이 있<br />

5세 미만 아동 사망자 수는 이번 조사 기<br />

때 크게 줄지 않은 점을 일례로 들었다.<br />

었지만 전 세계 가정은 매년 수백만 명의<br />

록이 사상 최저에 해당한다.<br />

5∼24세 사망자 수는 2000년 300만<br />

아이를 잃는 참담한 슬픔을 겪고 있다”며<br />

2000년 991만명이었다가 2010년에는<br />

명에서 2010년 258만명, 2015년 232만<br />

“어디서 태어났는지가 아이의 생사를 결정<br />

708만명, 2015에는 605만명으로, 꾸준히<br />

명, 2022년 211만명 등의 추이를 보였다.<br />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br />

사망자 수가 감소해온 것으로 파악됐다.<br />

2000년과 비교하면 2022년에 30% 정도<br />

이어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려면 지역사<br />

2000년과 비교하면 51%, 2015년 대비로<br />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br />

회 보건 인력을 포함한 1차 의료 서비스 종<br />

는 19%가량 사망자가 줄었다.<br />

이는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예방접종<br />

사자를 위한 교육과 일자리·근무 조건에<br />

폐허가 된 가자지구 주택의 가구에 그려진 어린이 그림<br />

안전한 출산을 돕고 치명적인 질병을 예<br />

등 질병 대처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1차 의<br />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4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15 2024<br />

샤오미, 첫 전기차 28일 중국 출시 … BYD·테슬라에 도전장<br />

29개 도시서 SU7 시리즈 판매 개시 … 가격은 공개하지 않아<br />

또한 동종 스마트폰 업체인 애플은 장기<br />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의 제휴를 선<br />

간에 걸쳐 진행된 전기차 프로젝트를 최<br />

택했고, BAIC의 베이징 공장에서 전기차<br />

근 취소했다.<br />

를 생산할 예정이다.<br />

그러나 주식 시장은 샤오미 주가를 크게<br />

그러나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최대 6만<br />

올려놓으며 환영했다.<br />

위안(1천1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이 2022<br />

홍콩에 상장된 샤오미의 주가는 약 10%<br />

년에 종료되면서 어려운 시장 상황에 직<br />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br />

면해 있다.<br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들은<br />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SU7을 처음 공개<br />

샤오미의 전기차 SU7<br />

스마트폰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 가전업<br />

체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를 오<br />

는 28일부터 중국 내에서 판매하겠다고 발<br />

표했다.<br />

2021년 <strong>3월</strong>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br />

지 3년 만이다.<br />

샤오미는 12일 웨이보 게시물을 통해 전<br />

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 시<br />

리즈를 중국 29개 도시 59개 매장에서 판<br />

매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br />

이터통신이 보도했다.<br />

자세한 차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br />

샤오미는 중국업체 비야디(BYD)와 미<br />

국 테슬라가 주도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br />

뜨거운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그동안 수십<br />

억 달러를 투자했다.<br />

그러나 중국 시장의 최근 사정은 좋지<br />

않다. 최근 BYD와 테슬라는 치열한 가격<br />

전쟁을 벌이고 있고 나머지 업체들은 수요<br />

약화 속에 수익이 떨어지고 성장이 둔화하<br />

는 실정이다.<br />

중국의 올해 1~2월 전기차 판매량은<br />

18%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성장<br />

률인 21%와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br />

이번 발표와 관련해 샤오미의 올해 매출이<br />

최대 4%까지 늘 수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br />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br />

또 BYD와 니오 등 자국 업체와의 치열<br />

한 경쟁 속에서 가격은 매우 중요하다며,<br />

평균 가격은 22만~26만위안(4천만~4천<br />

740만원), 첫 해 판매량은 3만~5만대를 예<br />

상했다.<br />

전문가들은 샤오미의 인기 있는 휴대전<br />

화 및 기타 전자 장치와 자동차의 공유 운<br />

영 체제가 회사의 기존 고객에게 호소력을<br />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br />

샤오미는 중국 당국의 제조 허가 대기<br />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국영<br />

한 바 있다.<br />

SU7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주<br />

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65km다. 정<br />

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제로<br />

백은 2.78초라고 샤오미는 설명했다.<br />

샤오미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 1월<br />

언론 인터뷰에서 “스마트 전기차는 승자<br />

독식 구조라 세계 판매량 5위 내에 들지<br />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극한 경쟁의<br />

시장에 진출했지만, 결국 승리할 것”이라<br />

고 말했다.<br />

샤오미는 10년에 걸쳐 전기차에 100억<br />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하<br />

기도 했다.<br />

“기후 변화로 바나나 직격탄 … 가격 오를 것”<br />

기온상승으로 바나나 뿌리 썩게 하는 곰팡이 확산 쉬워져<br />

기후 위기로 인해 바나나 공급이 줄어들<br />

환경이 만들어진다.<br />

비용 상승, 인력 부족 등 요소가 겹치면서<br />

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 단체<br />

바나나끼리는 유전자가 비슷한 탓에<br />

영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바나나 가격<br />

진단이 나왔다.<br />

하나가 파나마병에 걸리면 근처 모든 바<br />

이 오를 것이라고 리우는 내다봤다.<br />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br />

나나가 병에 걸리게 된다.<br />

연간 바나나 수입량이 50억개에 이르는<br />

면 지속 가능한 바나나 생산 및 무역을 촉<br />

현재 푸사리움 TR4는 호주와 아시아에<br />

영국에서는 이미 일부 상점에서 바나나 부<br />

진하기 위한 유엔 산하 단체 ‘세계 바나나<br />

서 아프리카, 남미로까지 옮겨가고 있다고<br />

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br />

포럼’(WBF) 수석 이코노미스트 파스칼 리<br />

BBC는 전했다.<br />

리우는 “공급이 크게 늘지 않으면 바나<br />

우는 “기후 변화는 바나나 산업에 엄청난<br />

리우는 “푸사리움 포자는 저항력이 매우<br />

나 가격은 앞으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br />

위협”이라고 말했다.<br />

강하고 홍수나 강풍을 매개로도 퍼질 수<br />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예컨대 기온이 오르면 바나나 뿌리를<br />

있다”며 “따라서 이런 (기후) 현상은 일반<br />

WBF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의를<br />

썩게 만드는 파나마병을 유발하는 곰팡<br />

적 기후 패턴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병을 확<br />

열고 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 등을 논의할<br />

이 ‘푸사리움 윌트 TR4’가 확산하기 좋은<br />

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운송<br />

계획이다.<br />

바나나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85


86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87


8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15 2024<br />

러 사업가 파벨 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 …<br />

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br />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이 된 쎄뉴스의 파스칼 프로<br />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와” …<br />

프랑스 보수 방송사 경고<br />

지난해 프랑스에서 논란이 된 빈대 문제가 이민자 탓이<br />

라는 취지로 방송한 보수 성향의 방송사가 규제 당국의 경<br />

고를 받았다고 일간 르몽드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프랑스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할을 하는 영상·통<br />

신규제위원회(ARCOM·아르콤)는 최근 보수 방송사 쎄뉴<br />

스(CNews)에 부적절한 방송 내용에 대해 경고하고 주의<br />

를 당부했다.<br />

지난해 9월29일 쎄뉴스 방송사의 진행자 겸 편집국장<br />

파스칼 프로는 아침 뉴스 쇼에서 당시 프랑스 곳곳에 출몰<br />

한 빈대 문제를 다뤘다.<br />

프로는 스튜디오에 출연한 빈대 박멸 회사 대표 니콜라<br />

루 드 베지외에게 이민과 빈대 급증 사이의 연관성을 물<br />

었다.<br />

당시 그는 “현재 프랑스에 많은 이민자가 살고 있다”며<br />

“그들은 거리에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모든 서비<br />

스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프랑스 땅에 있는 사람들과<br />

같은 위생 상태를 갖추지 못한 채 빈대를 옮겨 오는 게 아<br />

니냐”고 물었다.<br />

프로의 이 발언은 즉각적인 반발을 샀다. 극좌 성향의<br />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오렐리앙 생툴 의원은 “노골<br />

적인 인종차별 발언”이라며 아르콤에 문제를 제기하겠다<br />

고 밝혔다.<br />

사안을 심리한 아르콤은 “프로의 발언은 차별적 행동을<br />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쎄뉴스에 이런 위반이 반복되<br />

지 않도록 경고했으며, 관련 규정 준수에 최대한 주의를 기<br />

울이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br />

러시아 부동산 업계의 거부인<br />

파벨 조(61)가 키르기스스탄에서<br />

수배 명단에 올랐다고 러시아 인<br />

테르팍스 통신이 12일(현지시간)<br />

보도했다.<br />

조는 모스크바에 30개 이상의 빌<br />

딩을 건설한 캐피털그룹의 지분<br />

80%를 소유하고 있다”며 이 회<br />

사가 모스크바 고급주택시장의<br />

최소 30%를 점유하고 있다고 소<br />

키르기스스탄 안보위원회는<br />

개했다.<br />

‘마약왕’ 캄치 콜바예프에게 활<br />

동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파벨<br />

조를 수배 명단에 올렸다고 밝<br />

혔다.<br />

러시아 국적인 파벨 조는 독립<br />

운동가이자 작가인 포석( 抱 石 )<br />

조명희(1894∼1938)의 손자다.<br />

키르기스스탄 안보위는 파벨<br />

조를 옛 소련권 국가 모임 독립<br />

국가연합(CIS) 국가 등의 국제 수<br />

배 명단에 올리는 방안도 준비하<br />

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키르기스스탄 범죄조직 두목인<br />

콜바예프는 마약 밀매를 일삼다<br />

파벨 조<br />

지난해 10월 키르기스스탄 국가<br />

안보위원회의 특수 작전으로 총<br />

에 맞아 사망했다.<br />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파벨<br />

조는 러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br />

사 중 하나로 꼽히는 캐피털그룹’<br />

을 이끌고 있다.<br />

포브스 러시아는 2020년 “한<br />

국의 위대한 시인의 손자 파벨<br />

파벨 조는 러시아에 약 180개<br />

매장이 있는 약국 체인 스톨리치<br />

니예 압테키도 소유하고 있다.<br />

그는 2019년 캐피털그룹의 수<br />

익이 715억루블(약 1조원)에 달<br />

한다고 말한 바 있다.<br />

파벨 조의 친할아버지인 조명<br />

희는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중<br />

문학 작가다.<br />

1928년 당시 소련으로 망명, 일<br />

제 수탈의 실상과 한인의 저항을<br />

묘사한 소설 ‘낙동강’ 등을 집필<br />

했고 ‘고려인 문학의 아버지’로<br />

불린다.<br />

시드니발 여객기 비행중 흔들려<br />

50명 부상 … “기술적 문제”<br />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를<br />

이륙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br />

하던 여객기가 비행 중 기체가 강<br />

하게 흔들려 승객 등 50여명이 부<br />

상했다.<br />

AP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라<br />

탐항공은 성명을 내고 이날 자<br />

사 LA800편 항공기가 비행 도중<br />

기술적 문제로 강한 흔들림 현상<br />

이 일어났다면서 사과한다고 밝<br />

혔다.<br />

라탐항공은 기술적 문제의 구<br />

체적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br />

부상 승객과 승무원 50여명 대<br />

부분은 경상을 입었으며 오클랜<br />

드 공항 도착 직후 현장에서 치<br />

료받았지만 13명은 인근 병원으<br />

로 이송됐고 1명은 상태가 위중<br />

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한 승객은 뉴질랜드 라디오에<br />

“사람들이 (기체 흔들림으로) 선<br />

실에서 이리저리 밀쳐졌다”고 말<br />

했다.<br />

부상자 대부분은 사고 당시 안<br />

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으로 알려<br />

졌다.<br />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br />

인 이 여객기는 사고에도 오클랜<br />

드 공항에 예정된 시각에 도착했<br />

다.<br />

애초 칠레 산티아고로 출발할<br />

예정이었으나 이륙이 12일로 연<br />

기됐다.<br />

이번 사고는 보잉 기종 항공기<br />

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한 가운<br />

데 일어났다.<br />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항공의<br />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이륙<br />

직후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br />

사고가 발생해 비상 착륙했다.<br />

미국 사법당국은 이 사고를 조<br />

사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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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br />

89<br />

MAR 15 2024<br />

“저가 테슬라 100만대 양산 시점 2026년→2027년으로 늦어질듯”<br />

블룸버그, 월가 애널리스트 텍사스 공장 탐방기 인용해 보도<br />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br />

(CEO)는 지난 1월 24일 실적 발표 후 콘퍼<br />

기존 컨센서스를 18∼20% 밑돈다는 뜻이<br />

한편 지난 5일 전력망 파손으로 생산이<br />

을 대량 생산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br />

런스콜에서 “우리는 차세대 저가 차량 개<br />

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br />

중단됐던 테슬라 독일 공장은 이날 저녁<br />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발에서 매우 진척된 상태”라며 이 차를 텍<br />

애널리스트 맥널리는 테슬라 주식에 ‘보<br />

부터 전기가 다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br />

블룸버그 통신은 11일(월) 월가 투자자<br />

사스 공장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할 예<br />

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1월<br />

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전기회사 측 설<br />

문사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의<br />

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br />

이후 ‘매수’ 등급을 매긴 적이 없다고 블룸<br />

명을 인용해 전했다.<br />

텍사스 공장을 탐방한 뒤 이런 의견을 내<br />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이<br />

버그는 덧붙였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놨다고 전했다.<br />

차를 연간 100만대 이상 양산하는 데 최<br />

애널리스트 크리스 맥널리가 이끄는 팀<br />

소 2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본 것이다.<br />

은 이날 보고서에서 ‘모델 2’로 불리는 테<br />

이들은 또 이 차세대 모델의 자재 명<br />

슬라의 저렴한 전기차에 대한 최상의 시나<br />

세서(bill of materials) 금액이 2만8천달<br />

리오가 2026년 50만 대에 그칠 수 있다는<br />

러(약 3천679만원)에서 2만달러(약 2천<br />

의견을 제시하면서 “테슬라는 점점 ‘2027<br />

628만원)로 낮아질 것이며, 주행 거리는<br />

년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고 썼다.<br />

약 250마일(402km)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이전까지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이 차를<br />

고 썼다.<br />

2026년에 100만 대 이상 생산할 것으로 전<br />

이들은 테슬라의 2026년 전체 차량 인도<br />

망했다.<br />

량이 약 27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br />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br />

는 2026년 테슬라의 주당순이익 추정치가<br />

연방 대법원, 텍사스주 ‘불법 이민자 체포법’ 관련 판결 18일로 연기<br />

불법 재입국 징역 20년 선고 가능 … 행정부 요청 따라 위헌 소지 등 판결<br />

연방 대법원이 지난12일(화) 주( 州 ) 정부 차원에서<br />

직권으로 불법 이민자를 체포·추방할 수 있도록 한 텍<br />

사스주 이민법 시행 여부 관련 판결을 오는 18일로 연<br />

기하기로 결정했다.<br />

앞서 연방 대법관인 새뮤얼 알리토는 텍사스 이민<br />

법 SB4의 시행을 막아달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요<br />

청에 오는 13일까지 일시 보류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br />

이번 조치는 일시 보류를 닷새간 더 연장하는 것<br />

이다.<br />

이 조치는 시민단체와 연방 법무부가 텍사스 이민<br />

법에 위헌 소지가 있고, 인종 프로파일링( racial profiling·인종을<br />

기반에 둔 수사 기법) 법 시행을 막기<br />

위해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br />

앞서 항소법원은 SB4 효력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br />

SB4에서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면 경범죄로 처벌받<br />

고, 불법 재입국을 시도할 경우 중범죄로 다스려 징역<br />

180일에서 최장 20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br />

바이든 행정부의 현 이민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br />

던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해 12월18일 법안<br />

에 서명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


C<br />

90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MAR 15 2024<br />

휴스턴<br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37 맥스8 항공기<br />

휴스턴 공항서 유나이티드 여객기 이동중<br />

활주로 이탈사고 … 부상자는 없어<br />

유나이티드항공사 소속 보잉 기종 여객<br />

기가 8일(금) 휴스턴공항에 착류해 이동하<br />

던 중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벌어<br />

졌다.<br />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기 관련 사고는<br />

이번 주에만 세 차례 발생했다.<br />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br />

오전 8시께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br />

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br />

종이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포장<br />

된 도로를 벗어나 잔디 구역으로 굴러 들<br />

어갔다.<br />

착륙 후 촬영된 영상에는 비행기의 한쪽<br />

날개가 지면에 아주 가깝게 붙어 있는 상<br />

태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br />

항공사 측은 사고 직후 이동식 계단을 항<br />

공기에 연결해 모든 승객이 즉시 탈출 할<br />

수 있도록 했다.<br />

회사 측은 이 항공기에 승객 160명과 승<br />

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보고<br />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br />

회사 측은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벗어난<br />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항공사고 조사<br />

담당 기구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br />

등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br />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기 관련 사고는<br />

전날에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br />

출발한 유나이티드의 보잉 777-200 여<br />

객기가 이륙 직후 타이어 바퀴 1개가 떨<br />

어져 나가는 바람에 예정된 항로를 틀어<br />

로스앤젤레스(LA) 공항으로 우회해 착륙<br />

했다.<br />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상공에서 추<br />

락한 바퀴가 공항 주차장으로 떨어져 이에<br />

맞은 차량들이 파손됐다.<br />

또 지난 4일에는 휴스턴에서 플로리다<br />

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보잉 737 여객기가<br />

이륙 후 10분 만에 엔진에서 불이 나 비<br />

상 착륙하는 사고도 있었다. 역시 부상자<br />

는 보고되지 않았다.<br />

연방항공청(FAA)은 3건의 사고를 모두<br />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다만 블룸버그는 이 사고들이 보잉 및<br />

737 맥스 기종의 그간 알려진 문제들과는<br />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br />

보잉은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항공의 보<br />

잉 737 맥스9 여객기가 오리건주 포틀랜드<br />

에서 이륙한 직후 비행기 동체 일부가 뜯<br />

겨나가 구멍이 나는 사고가 발생한 뒤 당<br />

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왔다.<br />

FAA는 보잉과 737 맥스의 동체 제작업<br />

체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의 생산 과정<br />

을 검사한 결과 제조 품질관리 요구사항을<br />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사례를 다수<br />

찾아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br />

기사제공 = 연합뉴스<br />

텍사스주 연방법원<br />

“NLRB 근로자성 유권해석 위법”<br />

유명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사<br />

업장에서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br />

하는 것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예상돼 온 연<br />

방 노동관계위원회(NLRB)의 판단은 위법<br />

이라는 연방법원의 결정이 나왔다.<br />

11일(월) CBS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동<br />

부지방 연방법원의 캠벨 바커 판사는 지난<br />

8일 내린 평결에서 “미 상공회의소를 비롯<br />

해 NLRB의 유권해석에 대해 소송을 제기<br />

한 측의 주장대로 공동 사용자 개념에 관<br />

한 NLRB의 판단은 법률에 저촉되고 자의<br />

적”이라고 밝혔다.<br />

미국의 노사 관계를 관장하는 주무 부처<br />

인 NLRB는 지난해 10월 “프랜차이즈 업<br />

체들은 직접적인 방식이든 간접적인 방식<br />

이든 관계없이 급여, 업무 배정, 채용 및 해<br />

고, 업무 감독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br />

일하는 노동자들의 필수적인 근로 조건에<br />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권<br />

한이 있는 한 ‘공동 사용자’로 봐야 한다”<br />

며 프랜차이즈 업체와 프랜차이즈 가맹점<br />

직원 사이에 고용 관계가 성립한다는 유권<br />

해석을 내린 바 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91


92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93


94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95<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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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 KOREA TOWN NEWS<br />

MAR 15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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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4 KOREA TOWN NEWS | 9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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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MAR 15 2024<br />

2022년<br />

공화당 전국위 공동의장에 선출된 라라 트럼프<br />

총기난사 때 휴가 중이던<br />

유밸디 경찰서장 2년만에 사임<br />

공화당 전국위 공동의장에<br />

트럼프 며느리 … 당 장악 ‘완성’<br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41)가 공<br />

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직에 올랐다.<br />

공화당 전국위는 지난 8일(금) 휴스턴에서 정례 회의를 열어 마이클 와틀리<br />

를 의장, 라라 트럼프를 공동 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전국위<br />

의장 자리는 대선을 앞두고 선거 자금 배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br />

TV 뉴스 프로그램 프로듀서 등으로 일하던 라라 트럼프는 트럼프 전 대통<br />

령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했으며, 2016년 대선 때부터 시아버지의 선거를<br />

지원해왔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개 주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또는 코커스(당원대회)<br />

를 치른 지난 5일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압승한 뒤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br />

대사의 후보 사퇴로 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확정했고, 당내 핵심 보직에 ‘자기 사람’<br />

을 추가로 채워 넣는 데 성공함으로써 당 장악력을 한층 더 확고히 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과 껄끄러운 밋 롬니 상원의원(2012년 대선 후보)의 조카로<br />

40여 년만에 나온 여성 공화당 전국위 의장(2017년 선출)이었던 로나 맥대니얼<br />

은 트럼프의 사퇴 압박을 받던 끝에 2025년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br />

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5월 텍사스주에서 21명이 사망<br />

한 ‘유밸디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당<br />

시 휴가로 부재중이었던 경찰서장이 거의<br />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br />

13일(수)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br />

면 유밸디 경찰서장 대니얼 로드리게스는<br />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br />

그는 사직서에 롭 초등학교 사건을 언급<br />

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해당 사건<br />

이후 2년이 지나도록 경찰 책임자 처벌 등<br />

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에 지역 여론<br />

이 악화하자 경찰서장으로서 부담을 느낀<br />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br />

사건 당시 로드리게스 서장이 휴가 중이<br />

어서 마리아노 파가스 경위가 서장 직무<br />

대행을 맡았는데, 경찰은 총격범을 곧바로<br />

진압하려고 시도하지 않고 77분 동안이나<br />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파가스는 그해 11월 스스로 사직했지만,<br />

그에게 공식적으로 책임을 묻는 절차는 없<br />

었다.<br />

희생자 유족들은 로드리게스 서장에게<br />

당시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경찰들을 파면·<br />

해임하라고 요구했지만, 로드리게스 서장<br />

은 경찰들을 옹호하면서 징계 조처를 하<br />

지 않았다.<br />

이에 더해 유밸디시에서 의뢰해 이 사<br />

건의 조사를 맡은 민간 조사관들은 지난<br />

7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찰의 실<br />

수가 있었지만, 처벌받을 정도는 아니다”<br />

라는 결론을 내려 희생자 유족들의 분노<br />

를 일으켰다.<br />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이 사<br />

건의 진상 조사 보고서에서 경찰 등 법 집<br />

행기관이 리더십과 전술, 의사소통, 훈련<br />

및 대비에 있어 일련의 실패를 저질렀다는<br />

결론을 내린 바 있다.<br />

당시 경찰 대응에 대한 형사상의 조사<br />

는 유밸디 지방검찰청에서 여전히 진행<br />

중이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유밸디 롭 초등학교 총격 사건 희생자 추모비


MAR 15 2024 KOREA TOWN NEWS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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