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018 Views

주간연예 vol.1125_032218

주간연예 vol.1125_032218

주간연예 vol.1125_032218

SHOW MORE
SHOW LESS

Create successful ePaper yourself

Turn your PDF publications into a flip-book with our unique Google optimized e-Paper software.

56<br />

<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배우 이솜(29)이 ‘소공녀’에 푹 빠<br />

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좋<br />

았던 기억뿐이란다. “어떤 의미로든 다<br />

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br />

로 모든 게 좋았다”는 이솜이다.<br />

지난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br />

아트하우스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br />

관객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br />

인정받은 ‘소공녀’의 여주인공 이솜은 여<br />

전히 작품과 깊은 사랑에 빠진 모습이<br />

었다.<br />

이번 작품으로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br />

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개<br />

봉을 앞두고 가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br />

와 인터뷰에서 소감을 물으니 그는 “사<br />

실 너무 좋고 뿌듯한데 휘둘리지 않으려<br />

고 노력하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 중”이<br />

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br />

영화는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br />

로 살아가는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br />

분)의 일상을 담담하고도 날카롭게 그<br />

린다.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br />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br />

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br />

사도우미 ‘미소’, 암담한 현실에서부터 시<br />

작된 유니크한 그녀의 특별한 여행을 담<br />

았다.<br />

“감독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자<br />

연스럽고 일상적인 연기였다. 딱딱한 걸<br />

정말 안 좋아하셔서 최대한 ‘미소’에 그<br />

대로 녹아들려고 노력했다”는 그는 “현<br />

장의 공기는 한 마디로 굉장히 열정적이<br />

었다.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했<br />

고, 많은 걸 나눴다. 그 기운이, 진심이<br />

시너지를 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 뿌<br />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너무나 현실적인 ‘서울’의 한 가<br />

운데에서 다소 비현실적이고 보기 드<br />

문 캐릭터라 그 간극이 더 부각돼 좋았<br />

어요 초반에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것<br />

도 힘들고 어렵게 생각도 했는데 시간<br />

이 지나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br />

누면서 미소에 점차 가까워질 수 있었<br />

죠 세상과 주인공의 큰 간격 괴리감<br />

을 보다 자연스럽게 공감이 가도록 그<br />

리기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br />

어 갔어요 시나리오도 좋았고 완성된<br />

그림도 너무나 좋았어요 무엇보다 우<br />

리 작품을 본 많은 분들이 그 진심을<br />

전해 받으신 것 같아 기뻐요 ”<br />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정성을 담아, 솔<br />

직 담백하게 답변을 이어가는 그녀였<br />

다. 인터뷰 내내 ‘소공녀’에 대한 남다른<br />

애정이 오롯이 느껴진다고 할까. ‘소공<br />

녀’는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가 될 것<br />

같냐고 물으니, “20대 마지막 이솜<br />

을 오롯이 담으낸, 모든 게 좋았던<br />

작품”이라며 환하게 웃었다.<br />

“‘소공녀’를 찍으면서 저<br />

자신도 많이 힐링이 됐고<br />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br />

이전까지 다소 긴장되고<br />

경직된 마음<br />

앞서서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