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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배우 이솜(29)이 ‘소공녀’에 푹 빠<br />
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좋<br />
았던 기억뿐이란다. “어떤 의미로든 다<br />
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br />
로 모든 게 좋았다”는 이솜이다.<br />
지난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br />
아트하우스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br />
관객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br />
인정받은 ‘소공녀’의 여주인공 이솜은 여<br />
전히 작품과 깊은 사랑에 빠진 모습이<br />
었다.<br />
이번 작품으로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br />
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개<br />
봉을 앞두고 가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br />
와 인터뷰에서 소감을 물으니 그는 “사<br />
실 너무 좋고 뿌듯한데 휘둘리지 않으려<br />
고 노력하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 중”이<br />
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br />
영화는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br />
로 살아가는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br />
분)의 일상을 담담하고도 날카롭게 그<br />
린다.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br />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br />
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br />
사도우미 ‘미소’, 암담한 현실에서부터 시<br />
작된 유니크한 그녀의 특별한 여행을 담<br />
았다.<br />
“감독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자<br />
연스럽고 일상적인 연기였다. 딱딱한 걸<br />
정말 안 좋아하셔서 최대한 ‘미소’에 그<br />
대로 녹아들려고 노력했다”는 그는 “현<br />
장의 공기는 한 마디로 굉장히 열정적이<br />
었다.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했<br />
고, 많은 걸 나눴다. 그 기운이, 진심이<br />
시너지를 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 뿌<br />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너무나 현실적인 ‘서울’의 한 가<br />
운데에서 다소 비현실적이고 보기 드<br />
문 캐릭터라 그 간극이 더 부각돼 좋았<br />
어요 초반에는 캐릭터를 이해하는 것<br />
도 힘들고 어렵게 생각도 했는데 시간<br />
이 지나고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br />
누면서 미소에 점차 가까워질 수 있었<br />
죠 세상과 주인공의 큰 간격 괴리감<br />
을 보다 자연스럽게 공감이 가도록 그<br />
리기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br />
어 갔어요 시나리오도 좋았고 완성된<br />
그림도 너무나 좋았어요 무엇보다 우<br />
리 작품을 본 많은 분들이 그 진심을<br />
전해 받으신 것 같아 기뻐요 ”<br />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정성을 담아, 솔<br />
직 담백하게 답변을 이어가는 그녀였<br />
다. 인터뷰 내내 ‘소공녀’에 대한 남다른<br />
애정이 오롯이 느껴진다고 할까. ‘소공<br />
녀’는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가 될 것<br />
같냐고 물으니, “20대 마지막 이솜<br />
을 오롯이 담으낸, 모든 게 좋았던<br />
작품”이라며 환하게 웃었다.<br />
“‘소공녀’를 찍으면서 저<br />
자신도 많이 힐링이 됐고<br />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br />
이전까지 다소 긴장되고<br />
경직된 마음<br />
앞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