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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호 2024년 3월 22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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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 통권 <strong>718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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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br />

KTN / TCN / AM 730 DKNET<br />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br />

지난 20일(수) 기준금리를<br />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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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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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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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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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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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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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김진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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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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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COVER STORY<br />

18<br />

미국민들이 주택을 사고 파는 방식에 광범위한<br />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br />

연준,<br />

6월 금리 인하 신호 보냈다<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마케팅기획국<br />

칼럼니스트<br />

이일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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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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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br />

부동산업계 지각 변동<br />

건강<br />

경제<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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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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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찬<br />

1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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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br />

29<br />

금요일<br />

3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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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지난 20일(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br />

<strong>3월</strong>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 설명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br />

연준, 6월 금리 인하 신호 보냈다<br />

연준, 금리 5.25~5.50%로 5연속 동결 …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br />

‘물가 싸움’ 의연함 내비친 연준 … 금리인하폭 전망 유지<br />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br />

20일(수)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br />

했다.<br />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작년 12월<br />

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br />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br />

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br />

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br />

해 기준금리를 5.25∼5.50%, 현재 수준으로 유<br />

지한다고 밝혔다.<br />

연준은 자료에서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br />

의 고용과 2%의 물가 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br />

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 금<br />

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br />

결정 배경에 대해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br />

활동은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왔고, 일자리<br />

증가도 계속 견고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br />

고 밝힌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했으나<br />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br />

그러면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FOMC는<br />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한다”고<br />

강조했다.<br />

연준은 이어 “FOMC는 기준 금리 조정을 고려<br />

함에 있어 들어오는 데이터와 변하는 전망, 리스<br />

크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물<br />

가상승률이 실질적으로 2%를 향하고 있다는 더<br />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br />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br />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은 지난해 9월과 11월,<br />

12월, 올해 1월에 이은 5회 연속을 기록했다.<br />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4.6%(중간<br />

값)로 예상하며 작년 12월에 제시한 예상치를<br />

그대로 유지했다.<br />

이는 작년말 FOMC 발표와 마찬가지로 올<br />

해 안에 0.25% 포인트씩 3차례, 총 0.75%포인<br />

트 정도의 금리 인하를 하겠다는 구상을 시사<br />

한 것이다.<br />

다만 연준은 2025년말 기준금리를 3.9%(중간<br />

값)로 예상함으로써 작년 12월에 제시한 예상치<br />

(3.6%)에서 0.3% 포인트 높였다.<br />

이는 내년에 0.25% 포인트씩 4차례 금리 인하<br />

가 있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에서 ‘3회 인하’로 빈<br />

도를 낮춘 것이다.<br />

2026년말 이후의 장기 기준금리는 2.6%로 예<br />

상하며 작년 12월에 제시한 예상치(2.5%)에서<br />

0.1%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br />

◈ 금리 인하 시기 다소 뒤로 미뤄질 듯?<br />

연준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br />

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2001년 이후 가장 높<br />

은 수준의 금리를 지난해 7월이래 이어오고 있<br />

다.<br />

이 같은 연준의 고금리 정책은 작년 일정한<br />

성공을 거둬 인플레이션이 수십년 사이 최고<br />

점을 찍었던 2022년 수준에서 크게 내려가면<br />

서 올해 금리 인하가 예고됐지만, 최근 다시<br />

예상을 웃도는 물가 상승 수치가 나오면서 금<br />

리 인하 시기는 다소 뒤로 미뤄질 것으로 전<br />

망되고 있었다.<br />

일례로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월 생산<br />

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시장<br />

예상치인 0.3%를 훌쩍 넘었다.<br />

그런 상황에서 연준이 이번에 연중 3차례 금<br />

리 인하 전망을 고수함에 따라 6월 이후 잇따른<br />

금리 인하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br />

또한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strong>3월</strong> 10일∼16일)<br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천<br />

건 줄어든 21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목) 밝<br />

혔다.<br />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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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br />

| 19<br />

전망치(21만3천건)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br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br />

소세를 보이다가 작년 9월 중순 이후 20만건대 언<br />

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br />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br />

수당’ 청구 건수는 <strong>3월</strong> 3∼9일 주간 180만7천건으<br />

로 한 주 전보다 4천건 증가했다. 연준은 노동시장<br />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br />

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br />

◈ 파월 의장 “인플레이션 2%의 여정, 평탄치 않고<br />

울퉁불퉁(bumpy)할 것”<br />

이날 제롬 파월·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연준<br />

목표 수준인 2%로 둔화하기까지 여정이 평탄치 않<br />

고 울퉁불퉁(bumpy)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두 달간 기대를 웃돈 물가 지표가 나왔다고 하더<br />

라도 인플레이션이 2%로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br />

다는 전반적인 기조를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파월<br />

의장은 설명했다.<br />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br />

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br />

견에서 “우리는 지난 2개월(1∼2월)간 울퉁불퉁한<br />

인플레이션 지표를 봤다. 앞으로도 울퉁불퉁한 여<br />

정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br />

파월 의장은 “우리는 그곳(1∼2월 지표)에서 너<br />

무 많은 신호를 끄집어내지 않았다”라고 했다.<br />

연준이 지속적으로 2% 물가 목표 달성이 험난한<br />

여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던 만큼 한두 달 지표<br />

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일희일비할 필요가<br />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지점이다.<br />

그는 “1∼2월 물가 지표가 2% 물가 목표 달성<br />

의 자신감에 힘을 보탰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br />

서도 “연준이 지난 7개월간 좋았던 물가 지표를 과<br />

도하게 자축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br />

라고 말했다.<br />

이어 “과거 통화정책 사례는 금리를 섣불리 내렸<br />

다가 다시 올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신중한<br />

접근이 필요함을 가르쳐준다”라고 덧붙였다.<br />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상황과 관련해 “임금 상승<br />

세가 완화하고 구인이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수요<br />

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지만 FOMC 참석 위원들은<br />

노동시장 재균형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지속<br />

해서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br />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이날 파월 의장의 기자회<br />

견 내용은 올해 3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는<br />

등 기존 내용에서 큰 변화가 없어 보였으나 몇 가지<br />

주목할만한 내용도 있었다고 지적했다.<br />

무엇보다 첫 금리인하가 오는 6월 이뤄질 가능성<br />

이 높다는 것이다.<br />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br />

장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성명서, 경제전망은 모<br />

두 오는 6월부터 3차례 금리인하를 가리키고 있다<br />

고 말했다.<br />

자산운용사 매뉴라이프의 프랜시스 도널드 글로<br />

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br />

서 “파월 의장이 장기간 금리 동결 또는 인하폭을<br />

줄일 수 있는 경제지표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br />

그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지표에 기대지 않<br />

았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그는 금리인하를 원하고<br />

있다”고 강조했다.<br />

다만 네이션와이드의 캐시 보스티잔치치 수석 이<br />

코너미스트는 6월 인하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생<br />

각하지만 7월까지 기다릴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br />

고 전망하는 등 시장에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br />

신중론도 나온다.<br />

일각에선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칠<br />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과잉 긴축’ 부작용을 우려하<br />

고 있다.<br />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회복력 있는 미<br />

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 현 통화정책이 너무 긴축<br />

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잃었지만, 상황이 곧 바뀔<br />

수 있다”라고 진단하면서 연준 인사들이 급격한<br />

수요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br />

했다.<br />

이민자 유입 증가 및 노동시장 참여 확대 등과 같<br />

은 긍정적 공급 요인과 팬데믹 부양책 등 긍정적 수<br />

요 요인의 효과가 사라지면 긴축정책의 여파가 갑자<br />

기 가파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는 것이다.<br />

실제로 파월 의장은 지난 1월 31일 FOMC 후<br />

회견에서 “(공급 측 회복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br />

을 것”이라며 “이 상황이 중단되면 (통화) 긴축 효<br />

과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수 있다”라고 경고한<br />

바 있다.<br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수요를 지<br />

탱했던 팬데믹 부양책의 ‘반짝 효과’도 힘을 잃고<br />

있다고 진단하며 “최근 신용카드 부채가 증가하고<br />

있는 것은 소득 하위에서 중간 구간의 소비자들이<br />

돈을 소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br />

지적했다.<br />

한편 20일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br />

상 최고로 마감하는 등 연준 결정에 환호했다.<br />

연준의 결정을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기조로<br />

해석하며 시장이 안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br />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인디펜던트 어<br />

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br />

자책임자(CIO)는 이번 연준 발표에서 가장 눈여<br />

겨볼 내용은 양적 긴축(QT) 속도 조절 가능성이<br />

라고 지적했다.<br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br />

리선물 시장은 이날 증시 마감 후 6월 이전 통화정<br />

책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br />

77%로 반영했다.<br />

정리 =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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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주택 거래 6% 커미션 사라진다”<br />

부동산업계 지각 변동<br />

소비자단체-부동산업계 수수료소송 합의 … 매도자부담 관행폐지<br />

미국민들이 주택을 사고 파는 방식에<br />

하는 관행으로 높은 커미션 부담을 져<br />

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br />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br />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이<br />

야 했던 판매자의 커미션 부담이 앞으<br />

한 조처이다.<br />

말했다.<br />

열렸다.<br />

로 낮아지게 됐다.<br />

아직 연방법원 판사로부터 승인을 받<br />

그는 “최근 3~5년 혹은 7년 사이에<br />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br />

부동산 업계는 그동안 5~6퍼센트에<br />

는 절차가 남아있으며, 승인을 받은 후<br />

저이자율로 집을 구매한 수백만 명의<br />

Association of Realtors, NAR)가 지난<br />

달했던 판매자의 커미션 부담이 줄어<br />

부동산 업계 브로커 커미션의 변화는<br />

사람들이 있습. 따라서 이번 조정만으<br />

15일(금) 부동산 중개인에 대한 커미션<br />

들면서 구매자측 브로커의 커미션액수<br />

오는 7월 중순부터 발효된다.<br />

로는 이들이 더 크거나 더 작은 집으로<br />

규정에 대한 소송에 합의하면서 주택<br />

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br />

이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지 못할 것”<br />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br />

있다.<br />

◈ 텍사스 주택부동산업계, 여파 주시<br />

이라며 “사람들이 집을 팔도록 동기 부<br />

이날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부동산<br />

반면 구매자측 커미션이 줄어들면서<br />

지난 2월 기준 텍사스에는 약 15만 명<br />

여하는 것은 삶의 방식 변화”이라고 지<br />

중개업계가 중개수수료를 부당하게 높<br />

좋은 매물은 구매자를 찾는데 어려움이<br />

의 NAR 회원이 있다. 현재 북텍사스 지<br />

적했다.<br />

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소비자단체가<br />

없겠지만, 상태나 조건이 별로 좋지 않<br />

역 부동산 업계는 이번 판결을 아직까<br />

빌루프람 부교수는 “이번 변화는 구<br />

제기한 소송에 대해 4억1천 800만달러<br />

은 매물은 구매자를 찾는데 어려움이<br />

지는 지켜보고 있다.<br />

매자에게 구매 에이전트와 수수료 협상<br />

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br />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달라스 지역의 대형 주택 부동산 회사<br />

능력을 제공하여 주택 구매를 더 쉽게<br />

이와 함께 주택 매도자가 매물을 등<br />

구매자 브로커가 받는 커미션이 줄어<br />

중 하나인 센추리 21 저지 파이트 컴퍼<br />

만들 것”이라며 “판매자와 마찬가지로<br />

록할 때 매수인 측 중개 수수료를 사전<br />

들면서, 브로커를 고용하지 않고, 구매<br />

니(Century 21 Judge Fite Co.)의 사장<br />

이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br />

고지 및 부담하는 업계 관행도 폐지하<br />

자가 직접 판매자측 브로커와 협상을<br />

겸 CEO인 짐 파이트(Jim Fite)는 “아직<br />

그는 “이것은 전체적으로 DFW메트<br />

기로 했다.<br />

하는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br />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br />

로플렉스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br />

즉 주택 판매자가 부동산 정보 플랫폼<br />

일각에선 구조 변경으로 인해 시장이<br />

UT알링턴의 금융 및 부동산학과 부<br />

고 밝혔다.<br />

인 MLS에 매물을 올릴때, 구매자 브로<br />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함에 따라 시간이<br />

교수인 스리람 빌루프람(Sriram Villu-<br />

반면 파이트 CEO는 “이번 합의가 주<br />

커 측에 제공할 커미션 액수를 기재할<br />

지남에 따라 연간 커미션 풀이 30% 이<br />

puram)은 “주택 거래 중개 수수료 변화<br />

택 가격이나 시장에 진입하는 구매자<br />

수 없게 된 것이다.<br />

상 줄어들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br />

로 DFW 지역의 주택 가격이 약간 낮아<br />

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지 않을 것”<br />

판매자는 여전히 구매자 브로커에<br />

특히 이 같은 변화로 인해 부동산 중<br />

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br />

이라고 전망하며 “구매자 수요가 있는<br />

커미션을 제공할 수 있지만 종전처럼<br />

개인 수가 60~80% 감소할 수 있다는<br />

다만 그는 “공급이 계속해서 수요를<br />

한 집값은 하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br />

MLS에 매물을 올릴 때 전제조건으로<br />

것이다.<br />

따라잡기 때문에 금리와 주택 재고가<br />

말했다.<br />

구매자의 커미션을 기재하는 조항은 사<br />

뉴욕타임즈는 NRA의 150만 회원들<br />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br />

다만 파이트 CEO는 “에이전트들이<br />

라지게 된다.<br />

가운데 100만명이나 업계를 떠나 전직<br />

빌루프람 부교수는 “커미션 감소로<br />

더 전문적이어야 하고 자신의 가치를<br />

기존에는 주택매매시 판매자측 브로<br />

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br />

인해 주택 판매자의 협상 여력이 커질<br />

알고 이것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어<br />

커는 전미 부동산 협회에서 개설한 온<br />

미 소비자연맹(Consumer Federa-<br />

것”이라고 밝혔다.<br />

야 하며 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야<br />

라인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MLS에 매<br />

tion of America)의 추산에 따르면 이<br />

그는 “만약 다른 주에서 새 직업을 찾<br />

한다”라며 “그렇게 할 수 없는 에이전트<br />

물을 등록하면서, 구매자측 브로커가 받<br />

번 조치로 부동산 중개인에게 지불되는<br />

았다면, 수수료가 6%가 아니라 1%라면<br />

들은 현재보다 적은 수수료를 받게 될<br />

을 수수료도 명시해야 했다.<br />

수수료가 인하되고 소비자는 연간 200<br />

집을 팔아 이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br />

것”이라고 전했다.<br />

이 때문에 구매자 브로커가 커미션을<br />

억~3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br />

라며 “부동산은 사람들의 이동 속도를<br />

그는 “일부 부동산 중개소는 일정 금<br />

많은 받는 매물을 우선적으로 고객에게<br />

로 예상된다.<br />

늦추거나 제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br />

액의 수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주택<br />

추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br />

한편 이번 협상 결과는 미주리주 캔<br />

중개 수수료 변화가 영향을 미칠 것”이<br />

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에 가치를 매기<br />

하지만 이번 소송 협상결과 NAR이<br />

자스시티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NAR이<br />

라고 내다봤다.<br />

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가 어떻<br />

이 규정을 없앰으로써, 수십 년간 판매<br />

부동산 커미션을 인위적으로 부풀린 등<br />

또한 파이트 CEO는 “이번 합의는 판<br />

게 적용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br />

자가 구매자측 브로커 커미션까지 부담<br />

의 혐의에 대해 18억 달러에 달하는 손<br />

매자가 매물을 팔고 싶어하는 의지에<br />

박은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DK 미디어그룹 스캇 김 회장, 이기식 병무청장, 김민정 사장 (좌부터)<br />

이기식 병무청장이 AM 730 Dknet 라디오에 출연해 한인 동포들에게 유용한 병역 관련 정보들을 전달했다.<br />

이기식 병무청장, DK 미디어그룹 방문<br />

‘동포사회 병역제도 이해 증진 위해 동포언론의 관심 및 홍보 당부’<br />

이기식 병무청장이 지난 20일(수) 오<br />

전 10시 DK 미디어그룹(회장 스캇 김)<br />

을 방문했다.<br />

교민들의 병역제도 이해 증진 및 관<br />

련 의견 수렴을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br />

이 병무청장은 이날 AM 730 Dknet 라<br />

디오에 출연해 DFW 지역 한인 동포들<br />

에게 유용한 병역 관련 정보들을 전달<br />

했다.<br />

이 병무청장은 한국의 인구 감소에 대<br />

한 병무청의 방안은 무엇이냐는 진행자<br />

의 질문에 “출산율 저하로 인한 병역자원<br />

감소는 국방의 임무 수행에 큰 장애로 다<br />

가오고 있다. 그래서 국방부는 제2 창군<br />

수준의 국방혁신을 추진하고 있는데, AI<br />

등 과학기술을 적용하여 군을 과학화, 무<br />

인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답했다.<br />

이어서 “이를 통해 병력 절감형 군구<br />

조로 전환하여 병역자원 부족 문제를<br />

해결하고, 병역제도도 공정성과 형평성<br />

에 기반을 두고 과감히 개편하여 병역<br />

자원 감소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br />

밝혔다.<br />

이 병무청장은 또 “고국을 떠나서도 대<br />

한민국을 사랑하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하<br />

시는 재외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경의<br />

를 표한다”라며 “저희도 여러분들이 더욱<br />

자랑스러워 하실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br />

들어 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br />

아울러 “병무청도 여러분들과 다양한<br />

수단을 가지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병<br />

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br />

노력하겠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br />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br />

라디오 방송 이후에는 스캇 김 회장, “국외 체재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는<br />

김민정 사장과의 차담회가 마련돼 미주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관<br />

한인들의 병역 이행 문제와 관련한 동 심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br />

포 언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대담이 이에 스캇 김 회장은 “북텍사스 한인<br />

이어졌다.<br />

사회 내 건강한 병역 문화 정착 및 확산<br />

이 병무청장은 “교민사회에 모국의 병 을 위해 동포 언론의 책임을 다하겠다“<br />

역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있어 라고 화답했다.<br />

동포 언론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이 날 이기식 병무청장 일행단과 DK미디어 그룹이 차담회를 가졌다.<br />

“시민권자·재외동포도 내국인 대우”<br />

인천공항 내국인 입국심사대 사용 가능, 한국법무부 이용 당부<br />

한국 법무부가 인천국제공항 국내 입<br />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br />

국심사소에서 한인 시민권자 및 재외동<br />

특히 외국인 입국심사대에 줄을 선 한<br />

고 밝혔다.<br />

포에 대한 내국인 대우가 시행되고 있다<br />

인 시민권자들은 재외동포도 내국인 입<br />

그러나 이번 한국 법무부의 확인 발<br />

며 적극적인 애용을 당부했다.<br />

국심사대 이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br />

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주 한인들은<br />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 시민권자와 그<br />

지 못해 20~40분의 지연을 겪고 있다.<br />

내국인 입국심사대에 줄을 섰다가 외<br />

직계비속은 대한민국 여권 또는 재외<br />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인 대우는 지난<br />

국인 입국심사대로 돌려보내진 경험이<br />

KOREA TOWN NEWS<br />

동포를 표기한 전자안내판 아래 내국<br />

인 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br />

이다.<br />

이 조치는 한인 시민권자들이 보다 신<br />

속하게 입국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하기<br />

위한 것으로, 과거 한국인이었다가 국적<br />

을 이탈한 사람들을 포함한다.<br />

그러나 현장에서의 안내 부족과 혼선<br />

으로 인해 일부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br />

2009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이 조치는<br />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북돋고 신속한 입<br />

국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br />

되었다.<br />

한국 법무부는 최근 재외동포의 내국<br />

인 심사 이용이 가능하다고 재확인하며,<br />

한국에서 외국인 등록이나 거소 신고를<br />

한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사전에 자동출<br />

입국심사대 등록을 마친 외국인도 비대<br />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 법무부가 출입<br />

국 직원에 대한 사전 교육 강화, 또 이<br />

같은 사실을 알리는 사인판을 입국심사<br />

대에 잘 보이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br />

지적했다.<br />

예전에도 일부 출입국 직원이 이 같은<br />

사실을 숙지하지 못해 제대로 시행되지<br />

못한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br />

정리=KTN보도편집국


MAR 22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DFW 한인 동포 위한 ‘병역설명회’ 성료<br />

한국 병무청 달라스 방문 … 병역제도 개관·국외여행허가 제도·입영희망원 제도 등 강의<br />

DFW 지역 한인 동포들을 위한 ‘병역설<br />

이기식 병무청장은 인사말에서 “해외<br />

명회’가 지난 19일(화) 오후 6시 주휴스턴<br />

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병<br />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소장<br />

역제도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br />

도광헌)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br />

지 않아 어떤 분들은 병역이행에 대하<br />

한국병무청, 주달라스출장소, 달라스<br />

여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라며 “병무청<br />

한인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병역 설명회<br />

에서는 이를 해소 시켜 드리기 위하여<br />

에는 한국에서 파견된 이기식 병무청장<br />

매년 교민사회를 방문해서 병역제도와<br />

을 포함해 관계 병무청 공무원들이 참여<br />

관련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라고<br />

했다.<br />

전했다.<br />

이 병무청장은 1977년 해군사관학교<br />

이어 “이번 달라스 방문도 교민들에게<br />

에 입학, 40년간 해군에서 복무 후 2017<br />

필요한 병역제도와 병역이행 절차 등의<br />

년 전역했으며,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br />

의 첫 병무청장으로 임명됐다.<br />

정보를 제공하여 병역의무를 이행하는<br />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br />

이기식 병무청장이 병역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br />

이번 설명회는 한국 병무청의 병역제<br />

였다.<br />

가 제도 ▶병역의무자 여권 발급 ▶국적<br />

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어 동포 개개인이<br />

도 관련 전문가들이 병역 이행 관련 제<br />

당일 설명회는 최정효 병무청 국외자<br />

과 병역의무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br />

처한 상황에 맞는 상세한 병역 관련 상담<br />

도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자리<br />

원관리과 과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교민<br />

제도 등을 주제로 강의를 전했다.<br />

이 이루어졌다.<br />

로 마련됐다.<br />

들에게 ▶병역제도 개관 ▶국외여행허<br />

또한 오후 7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질<br />

김영도 기자 © KTN<br />

<br />

△ 선천적 복수국적자와 재외국민2세<br />

개, 입국 시 출국 제한 등 여러 가지의 제<br />

➜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국적법에 따<br />

재를 받게 된다.<br />

라 한국 국적을 가진 부 또는 모 사이에서<br />

태어난 자녀가 거주국에서 출생하여 그 나<br />

◆ 선천적 복수국적자·재외국민 2세가<br />

라의 국적을 취득한 경우이고, 재외국민 2<br />

선택할 수 있는 병역 이행 방법?<br />

세란 국외에서 출생했거나 6세 이전에 출<br />

➜ 선천적 복수국적자 혹은 재외국민<br />

국한 사람이 17세까지 본인과 부모가 계<br />

2세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한다면 ‘영<br />

속 국외 거주하면서 외국 국적이나 시민<br />

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신청 제도’를 이용<br />

권, 영주권을 얻은 사람을 의미한다.<br />

할 수 있다. 이 제도를 활용하여 입영 신<br />

청을 하면 원하는 시기에 병역판정검사를<br />

◆ 선천적 복수국적자 법 개정?<br />

➜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남성은 국적<br />

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18세가 되는 해 3<br />

월 말까지 국적이탈 즉, 한국의 국적을<br />

받을 수 있으며 입영 일자도 본인이 선택<br />

할 수 있다.<br />

뿐만 아니라 군 복무 기간 중 정기 휴<br />

가를 이용하여 거주국에 방문할 경우에<br />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br />

투표소 운영 방침 발표<br />

포기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국적 변경<br />

는 왕복 항공료를 지원해 주고 전역 시<br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 투표<br />

지참해야 한다.<br />

으로 인하여 병적에서 제적된다.<br />

에도 거주국까지의 귀가 여비를 지원해<br />

가 DFW 지역에서 실시된다.<br />

또한 재외 선거인의 경우 국적<br />

그러나 국적이탈 시기를 ‘18세 되는 해 3<br />

주고 있다.<br />

DFW 지역에서는 주휴스턴 대한<br />

확인을 위해 신분증 외 영주권 원<br />

월’이라고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과도<br />

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소장<br />

본 또는 비자 원본을 반드시 함께<br />

한 규제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었다.<br />

◆ 유학생 입영 연기?<br />

도광헌) 건물 4층 컨퍼런스룸과 달<br />

가지고 가야 한다.<br />

이에 이제는 복수국적 취득경위와 주<br />

➜ 외국 대학교 재학생은 4년제의 경우<br />

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 총 2개<br />

투표 절차는 투표소에 도착해 ▶<br />

된 거주지, 한국 입국 횟수, 체류 목적,<br />

는 25세, 5년제는 26세6년제는 27세까지<br />

투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br />

신분증명서 제출 및 본인확인 ▶투<br />

기간, 그리고 공정한 병역 이행과의 조<br />

연기가 가능하고 대학원생의 경우, 2년제<br />

먼저 주달라스출장소 투표소는<br />

표용지 및 봉투 수령 ▶기표 ▶기표<br />

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법무<br />

석사과정은 27세, 2년을 초과하는 과정<br />

오는 27일~ 내달 1일 총 6일간,<br />

된 용지를 봉투에 넣고 봉함 후 ▶<br />

부 장관이 허가를 하면 ‘18세 되는 해 3<br />

은 28세, 박사과정은 30세가 되는 해 6월<br />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br />

기표소를 나와 봉투를 투표함에 넣<br />

월’ 이후에도 국적이탈이 가능하도록 국<br />

말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다.<br />

된다.<br />

으면 완료된다.<br />

적법이 개정됐다.<br />

달라스한인문화센터 투표소의<br />

한편 주달라스출장소 측은 “재외<br />

◆ 선천적 복수국적자·재외국민 2세가<br />

주의해야 할 점?<br />

➜ 아직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br />

25세부터는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br />

만일, 국외여행 허가를 받지 않고 국외<br />

에 머무른다면 병역법 위반으로 형사처<br />

벌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여권 무효화<br />

와 발급 제한, 병무청 홈페이지 명단 공<br />

◆ 국외 병역의무자를 위한 디지털<br />

서비스?<br />

➜ 병역이행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br />

언제 어디서든 디지털 병무서비스 병무<br />

청 누리집(www.mma.go.kr) 또는 병무<br />

청 앱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365일<br />

이용할 수 있는 상담 로봇이 운영되고<br />

있으며, 전문 상담은 채팅 상담 예약서<br />

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br />

운영시간은 오는 29일~31일 총<br />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br />

지다.<br />

재외 투표는 지난 2월 10일까지<br />

유권자 등록을 완료하여 명부에 등<br />

재된 사람만 투표할 수 있으며, 반<br />

드시 한국 정부 또는 연방 정부가<br />

발행한 유효한 본인확인 신분증을<br />

선거 위반 행위를 발견한 경우 주<br />

달라스출장소<br />

재외선거관리위원<br />

회 이메일(ovdallas@moga.go.kr)<br />

또는 전화(972-701-0180~2)로<br />

신고‧제보하여 주시기 바란다”라<br />

며 “재외국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br />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br />

정리=KTN보도편집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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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북한 인권 개선 순회 캠페인은 계속됩니다”<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제5차 캠페인 개최 … 내달에는 오클라호마에서 진행 예정<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제5차 북한 인권 개선 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br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를 찾아 탈북한 북한 주민들의 안정적인<br />

회장 오원성, 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 삶을 도와 한반도 통일역량을 강화하기<br />

회’)가 지난 20일(수) 오후 3시 플레이노 위함”이라고 진행 취지를 밝혔다.<br />

H-Mart 주차장에서’북한 인권 개선 순 이어 그는 “최근 북한은 대한민국을<br />

회 캠페인’을 진행했다.<br />

향해 ‘교전 중인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십여 장하며 사실상 ‘통일 포기 선언’을 했다”<br />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북한 주민 인 라며, “통일을 포기한 것은 북한 당국이<br />

권 문제의 실상을 전하고 북한 이탈 주민 지 북한의 주민들은 아니며, 따라서 북<br />

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열렸다. 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우리의<br />

오원성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인권 의지가 중단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br />

탄압에 허덕이는 북한의 현재 상황을 바 라고 전했다.<br />

로 알리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며, 자유 이와 함께 오 회장은 “우리가 추구하<br />

는 통일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가<br />

확대되는 통일’이어야 하며, ‘통일의 완<br />

성’은 남북한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br />

릴 때에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br />

말했다.<br />

이를 위해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br />

문위원들이 힘을 합쳐 통일에 대한 비전<br />

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북한의 변화를 견<br />

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오 회장의 성명서 발표 후에는 ‘탈북<br />

민 강제북송 중단’, 북한 주민 인권 유<br />

린 반대’, ‘북한 주민 인권 탄압 즉시 중<br />

단’ 등의 구호를 다 함께 외치며 거리행<br />

진을 했다.<br />

다섯 번의 캠페인에 모두 참여했다는<br />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전갑수 공공외<br />

교분과 위원장은 “캠페인을 통해 많은<br />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외압으로 인해<br />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조금이나마 회복<br />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매번 참여하고 있<br />

다”라고 밝혔다.<br />

한편 제21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br />

는 지난해 10월 달라스 코마트 앞에서<br />

첫 번째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DFW 지<br />

역 주요 한인 마켓 앞에서 북한 인권<br />

개선 순회 캠페인을 5개월째 이어오고<br />

있다.<br />

다음 달 14일(일)에는 오클라호마에서<br />

‘통일 토크 콘서트 및 북한 인권 개선 캠<br />

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br />

이에 대해 오 회장은 “민주평통 달라<br />

스협의회 창설 이래 처음으로 오클라호<br />

마에서 시행되는 행사”라며, “남북통일<br />

에 대한 외연 확장의 의지를 보여주겠<br />

다”라는 각오와 기대를 내비쳤다.<br />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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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송영아 진행자, 10년 만에 하차 “꿈같이 행복했다”<br />

통통 튀는 상쾌함과 발랄함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 받아<br />

라디오 아침 프로그램 ‘송영아의 좋은<br />

행하며 통통 튀는 상쾌함과 발랄함으로<br />

아침’(이하 ‘좋은 아침’)에서 송영아 진행<br />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br />

자가 하차했다.<br />

그는 지난 15일(금) AM 730 DKnet<br />

송 진행자는 2015년부터 라디오를 진<br />

라디오 ‘좋은 아침’ 마지막 생방송 도중<br />

음악이 나오는 가운데 DK 미디어그룹<br />

(회장 스캇김) 측이 준비한 화환을 받고<br />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br />

이 모습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br />

이날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전달<br />

됐다.<br />

송 진행자는 방송 말미에 “지나온 날<br />

들이 꿈만 같이 행복했고 좋은 기억<br />

밖에 없다”라고 소회를 전<br />

1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하며 힘들었<br />

만나게 된 기억들이 소중하다”라고 답<br />

했다.<br />

던 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송<br />

했다.<br />

이어 “마지막까지 함께해<br />

진행자는 “힘들었던 점은 매일 생방송<br />

나아가 송 진행자는 하차 이후 계획에<br />

주신 좋은 아침 청취자<br />

을 해야 하다 보니, 펑크 내거나 늦으면<br />

대해서도 밝혔다.<br />

여러분, 정말 감사하<br />

안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아침 날씨<br />

그는 “가족 옆에 좀 더 머물러 있고 싶<br />

다”라고 덧붙였다.<br />

가 안 좋다거나 하면 바짝 긴장한다”라<br />

고, 어머니가 건강하실 때, 딸이 해주는<br />

이후 진행된<br />

고 말했다.<br />

맛있는 밥도 맛보시게 해드리고 싶다. 그<br />

본지 인터뷰에<br />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br />

외에는 재충전 겸 조금 쉬려고 한다”라<br />

서 송 진행자는<br />

문에는 “좋은 아침 특성상 초대석이 있<br />

고 말했다.<br />

방송에 대한 경험이<br />

어 다양한 계통에 속한 전문가들, 사실<br />

이어 “마지막까지 아무 사고 없이 잘<br />

없는 상태로 진행<br />

한국이었더라면 쉽게 만나볼 수 없었을<br />

마쳤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스스로 칭찬<br />

을 맡게 되어 어려<br />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게 큰 특혜였<br />

하고 싶다”라고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br />

움도 많았지만, 다양한 사람<br />

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br />

했다.<br />

들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라<br />

또한 “이민자의 생활이 다 비슷하지<br />

한편 후임 DJ로는 신한나 진행자가 발탁<br />

디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br />

만,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br />

됐으며, ‘좋은 아침’은 평일 아침 9∼11시<br />

고 밝혔다.<br />

그런 청취자분들의 사연들을 알게 되고<br />

방송된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약 부작용 주의하세요”<br />

성인병약 복용 시 꼼꼼한 관련 정보 챙기기<br />

현대 생활 환경이 많은 편리성을 가져왔지만 그<br />

하지만 약 복용 1년이 되던 지난해 11월 A씨는<br />

A씨는 “처음 진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약 복용과<br />

만큼 현대인의 몸과 마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br />

어깨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br />

관련한 어떤 부작용도 듣지 못했다”라고 호소했다.<br />

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이라는 4대 성인<br />

당시 단순 어깨 결림으로 생각했던 A씨는 이후<br />

자료에 따르면 스타틴의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br />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br />

극심한 피곤과 근무력증까지 느끼는 상황이 되자<br />

은 근육통으로 작은 근육보다는 어깨, 허벅지, 종<br />

이로 인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의사의 판<br />

다른 병원에서 건강검진(피검사)를 진행했고, 병원<br />

아리 같은 큰 근육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br />

단 하에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는 이들도 상당<br />

의사로부터 “당화혈색소와 콜레스테롤이 다 정상<br />

졌다.<br />

하다.<br />

인데 왜 이 약을 계속 복용했나?”라는 질문을 받<br />

또한 인지 기능 저하, 당뇨병 증가, 간에 대한 부<br />

하지만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성인병 관련 약물<br />

았다.<br />

작용 등도 부작용으로 언급되고 있다.<br />

에 대해 부작용 등 의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챙겨서<br />

결국 A씨는 1년간 꾸준하게 복용했던 스타틴 계<br />

A씨는 “경미한 수준의 증상에 대해 약물 치료를<br />

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인다.<br />

열의 약 부작용을 진단받았다.<br />

한다든가, 부작용이나 환자의 삶의 질은 고려하지<br />

2022년 10월 건강검진차 병원을 갔다가 혈당<br />

A씨는 정상보다 100배 이상의 높은 간수치와 근<br />

않고 관행적으로 처방하는 약의 폐해는 사라져야<br />

KOREA TOWN NEWS<br />

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은 한인<br />

동포 A씨는 메타포르민, 아토르바스타틴 처방을<br />

받았다.<br />

처방받은 약을 성실하게 복용했던 A씨는 3개월<br />

후 혈당 수치(공복 혈당, 당화혈색소)가 정상이라<br />

는 말을 들었지만, 의사로부터 수치가 정상으로 내<br />

려가도 해당약은 평생 먹어도 무해하다는 말을 들<br />

었고 계속 약을 복용했다.<br />

육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다.<br />

A씨는 KTN 기자에게 “처음 찾아간 병원에서 3<br />

개월마다는 피검사가 필요한 것이냐고 의사에게<br />

물었지만 수치가 정상이기 때문에 3개월마다 안<br />

받아도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하지만 이후<br />

몸이 아파 찾아간 다른 의사는 스타틴 계열 약물은<br />

간 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피검사를 동반해야<br />

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br />

한다”고 밝혔다.<br />

한편 의료 전문가들은 “성인병의 종류에 따라 차<br />

이가 있겠으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br />

평생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라며 “다만 무조건 약을<br />

평생 먹어야하는 것은 아니고 약을 복용하며 운동/<br />

생활습관 개선 병행하면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의사<br />

와 상담 후 복용 중단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


MAR 22 2024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39<br />

달라스 한국노인회 <strong>3월</strong> 정기 월례회 개최<br />

달라스한인문학회, <strong>3월</strong> 정례 모임 개최<br />

달라스한인문학회, <strong>3월</strong> 정례 모임 열어 …<br />

“한글로 글을 쓴다는 것은 감사한 일”<br />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br />

가 지난 16일(토) <strong>3월</strong> 정기월례회를<br />

달라스 한국노인회관에서 개최했다.<br />

달라스 한국노인회 회원들이 참<br />

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월례회<br />

에서 이형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br />

회원들의 건강을 강조했다.<br />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4월부터 매<br />

주 월요일에 1시~ 3시 문화센터 아트<br />

김민자 전도사의 강좌와 루시 에어<br />

로빅스 교실의 루시 김 강사가 나와<br />

회원들과 웃음과 활기를 나누기도<br />

했다.<br />

한편 이번 월례회에는 노인회 회<br />

원들을 위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br />

성한)가 마련한 장수 사진 무료 촬<br />

영 행사도 진행됐으며, 따뜻한 점심<br />

이 제공됐다.<br />

북텍사스 지역의 한인 문학계를 선도<br />

하는 달라스 한인 문학회(회장 김양수)가<br />

새봄을 맞아 힘찬 행보에 나섰다.<br />

새 회장단의 신년 하례식에 이은 정례<br />

모임이 지난 17일 캐롤턴 도서관 미팅홀<br />

에서 열렸다.<br />

이날 모임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br />

한 문제에 정답과 오답을 오가며 회원들<br />

은 이렇게 뛰어난 글자로 글을 쓰는 일<br />

이 즐겁고 새삼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br />

이어 달라스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br />

펼치고 있는 박인애 작가의 주제 발표가<br />

이어졌다.<br />

미주 신인 작가로서 알아야 할 등단에<br />

홀에서 건강 에어로빅 교실과 스마트<br />

폰 지도 교실을 연다는 계획이다.<br />

이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이 많<br />

이 참석하셔서 건강도 지키고 재미<br />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br />

전했다.<br />

또한 이날 월례회에는 웃음 치료사<br />

박은영 기자 © KTN<br />

로 진행됐고, 회원들은 킬린에서 당일 비<br />

서 출판에 이르기까지 문학계의 현실을<br />

행기편으로 참석한 열성 회원과 지역 손<br />

진단하고 미주 한인문학의 미래를 조명<br />

님 등 문학회 모임을 사모하는 이들을 환<br />

하는 강의에 회원들은 귀를 기울였다.<br />

영했다.<br />

한편 이날 정례 모임은 약 3시간가량<br />

특히 정례 모임에서는 한글의 정확하<br />

진행됐으며, 회원 간의 긴밀한 소통 속에<br />

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의 우리<br />

배울 것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다음 문학<br />

말 퀴즈가 펼쳐졌다.<br />

회 모임은 5월로 기약됐다.<br />

방정웅 회원이 기획한 세종대왕의 애<br />

기사제공=달라스한인문학회<br />

민 정신에서 창제된 훈민정음을 주제로<br />

정리=KTN보도편집국<br />

달라스 한국노인회가 정기월례회를 달라스 한국노인회관에서 개최했다.


40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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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지난해 DFW 인구 증가 전국 주도… 1년 동안 머스큇 시 만한 인구 유입<br />

인구 증가율 높은 전미 TOP10 카운티 중 8개가 텍사스 카운티<br />

사업 이전 및 확장을 유치할 수 있는 댈러스-포트워스<br />

언(Midlothian)이 포함된 일리스<br />

(Ellis) 카운티도 상위 10위 안에<br />

들었다.<br />

인구조사국의 로렌 바워스<br />

(Lauren Bowers) 인구추정국장 “<br />

작년에 카운티 차원에서 이주 패<br />

턴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말했다.<br />

그는 “미 중서부와 북동부처럼<br />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 및 해외<br />

이주가 많이 발생한 지역의 카운<br />

티에서 인구 증가가 나타나고 있<br />

다”라며 “반면 카운티 인구 증가<br />

는 애리조나와 아이다호와 같은<br />

서부 지역에서 둔화되고 있다"고<br />

전했다.<br />

사 이전을 유치했다.<br />

달라스에 본사를 둔 상업용<br />

부동산 회사 CBRE에 따르면 그<br />

중 어스틴에 66개, DFW에 32<br />

개, 휴스턴에 25개의 기업이 이<br />

전했다.<br />

포터 인구학자는 “북텍사스의<br />

성장, 특히 콜린(Collin) 및 덴튼<br />

(Denton)의 성장은 기업 이전으<br />

로 인한 일자리 기회에 의한 것이<br />

며 많은 부분에서 높은 교육 수준<br />

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그는 “사람들은 그러한 일자리<br />

를 얻기 위해 텍사스와 대도시 지<br />

역, 그리고 텍사스의 다른 지역으<br />

지난해 DFW 지역의 인구 증가<br />

운티 중 텍사스의 8개 카운티가<br />

구통계학자인 로이드 포터(Lloyd<br />

특히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미<br />

로 기꺼이 이주하고 싶어한다”라<br />

가 전국을 주도했다.<br />

포함됐다.<br />

Potter)는 “사실 달라스는 일종의<br />

중서부의 카운티에서는 인구 감<br />

고 부연했다.<br />

연방 인구조사국의 새 데이터<br />

그 중 휴스턴이 포함된 해리스<br />

변칙적인 곳”이라며<br />

소보다 인구 증가가 더 많았는<br />

북텍사스 지역은 지난 10년 동<br />

에 따르면 지난해 DFW지역에 15<br />

카운티의 인구 증가는 5만 3천명<br />

“달라스 카운티는 여전히 성장<br />

데, 선벨트(Sunbelt) 지역의 카운<br />

안 금융서비스 기업과 일자리의<br />

만 2천명 이상의 신규 거주자가<br />

이 늘어 가장 많았고, DFW 대도<br />

하고 있지만 국내 이주보다는 국<br />

티는 계속해서 인구를 유입해 약<br />

메카로 떠올랐는데, 상업용 부동<br />

추가됐다.<br />

시권의 3개 카운티도 목록에 올<br />

제 이민과 자연증가(출산) 덕분에<br />

2/3의 카운티가 인구 증가를 기록<br />

산 서비스 회사인 JLL의 조사에<br />

이 같은 1년간 인구 증가는 머<br />

랐다.<br />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했다.<br />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br />

스큇 시만한 도시를 추가하는 것<br />

콜린 카운티는 3만 6,300명 이<br />

또한 텍사스 대도시의 카운티<br />

▶북텍사스, 비즈니스 유치<br />

해당 채용 부문에서 뉴욕에 이어<br />

과 같다.<br />

상의 주민이 추가됐고, 덴튼 및 태<br />

에만 인구가 유입된 것은 아니다.<br />

분야 선두주자<br />

2위를 차지했다.<br />

DFW지역의 인구는 이미 2023<br />

런 카운티에는 각각 2만 7천 명 이<br />

덴튼 카운티의 인구가 100만<br />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br />

이 기간 DFW는 총 6만 4,191<br />

년 초 800만 명을 넘어섰다.<br />

상의 새로운 주민이 유입됐다.<br />

명을 넘어섰고, 백분율 증가 기<br />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br />

개의 금융 부문 채용 공고를 기<br />

지난 14일(목) 연방 인구조사국<br />

DFW 지역은 2022년 7월부터<br />

준으로 달라스 동쪽에 위치한 카<br />

사이트 셀렉션(Site Selection)<br />

록했다.<br />

에 따르면 DFW 지역의 인구는 현<br />

2023년 7월까지 12개월 동안 15<br />

프만(Kaufman) 카운티와 락월<br />

매거진의 연간 집계에 따르면<br />

북텍사스에는 현재 골드만 삭<br />

재 8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br />

만 2,598명의 인구가 늘어 전미 대<br />

(Rockwall) 카운티도 인구 증가<br />

2023년 DFW의 기업 이전 및 프<br />

스(Goldman Sachs), 웰스 파고<br />

된다. 또한 DFW 지역 외에도 휴<br />

도시 지역의 인구 증가를 주도했<br />

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로젝트는 452건으로 시카고 베이<br />

(Wells Fargo), JP 모건 체이스(JP<br />

스터 대도시권도 높은 수준의 새<br />

는데, 이는 1년 동안 매일 약 418<br />

해당 카운티들은 인구 2만명 이<br />

를 뒤쫓았다.<br />

Morgan Chase) 및 뱅크 오브 아<br />

이주민이 유입됐다.<br />

명이 DFW지역으로 이동한 셈이<br />

상의 카운티 중에서 전국 1위를<br />

연방 노동통계국(Bureau of<br />

메리카(Bank of America) 등이<br />

같은 기간 휴스턴 지역에는 13<br />

다. 이번 새 인구 조사 데이터는<br />

차지했다.<br />

Labor Statistics, BLS)의 새 자료<br />

새로운 캠퍼스를 짓거나 인력을<br />

만 9천명 이상의 이주민이 추가돼<br />

순 이주(들어오는 사람에서 나가<br />

카우프만 카운티의 인구 성장<br />

에 따르면 DFW 고용주는 작년에<br />

확대하고 있다.<br />

베이유 시티(Bayou City, 휴스턴<br />

는 사람을 뺀 사람)와 출생 및 사<br />

률은 7.6%이었고, 락월 카운티의<br />

7만 5,000개 미만의 일자리를 추<br />

포터 인구학자는 “북텍사스의<br />

의 별명)의의 인구가 750만 명으<br />

망의 변화에 따라 미국민의 이동<br />

인구 성장률은 6.5%였다.<br />

가했다.<br />

새로운 주민의 홍수가 둔화되고<br />

로 늘어났다.<br />

에 대한 관점도 제공한다.<br />

또한<br />

왁사하치(Waxahachie),<br />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br />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br />

이 같은 텍사스의 두 도시의 인<br />

신규 주민의 유입 외에도 텍사<br />

레드 오크(Red Oak) 및 미들로디<br />

텍사스는 전국 최다인 209건의 본<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구 증가는 지난해 6만 8천명 이상<br />

스의 출생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br />

의 신규 주민이 추가된 3위 애틀<br />

타났다.<br />

란타 대도시권을 능가한 것이다.<br />

해리스(Harris), 달라스(Dallas),<br />

그외 어스틴 메트로 지역의 신<br />

태런(Tarrant) 카운티는 모두 출<br />

규 거주자는 5만 명이 조금 넘게<br />

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능가했다.<br />

추가돼 7위를 차지했고, 샌안토니<br />

전체적으로 달라스 카운티는<br />

오 지역은 4만 8천 71명으로 9위<br />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약 5천<br />

를 차지했다.<br />

명이 증가해, 2백 60만 6,358명을<br />

▶인구 증가율 높은 전미<br />

기록했다.<br />

TOP10 카운티 중 8개가 텍사스<br />

이 같은 달라스 카운티의 성장<br />

카운티<br />

은 주로 이주민 유출보다 지역으<br />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의 새 데<br />

로 해외 이주가 더 많은 결과이다.<br />

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내 인<br />

텍사스<br />

인구통계센터(Texas<br />

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10위권 카<br />

Demographic Center)의 주 인<br />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3년 빈티지 추정치


MAR 22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달라스 매버릭스 구단주,<br />

“난, 죽어도 조 바이든”<br />

포트워스의 노숙자 비율은 지난 3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br />

출 탕감에 대해 영구 면세 추진 의<br />

사를 밝혔다.<br />

지난주 발효된 백악관 2025회<br />

계연도 예산안에서 바이든 대통<br />

령이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세금<br />

면제를 영구화할 것을 제안했다<br />

고 복수의 매체들이 18일(월) 보<br />

도했다.<br />

포트워스시 노숙자, 지난 3년간 두 배 이상 증가<br />

포트워스 시의 노숙자가 지난 3<br />

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br />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워스<br />

시는 주택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br />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br />

한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br />

한다. 지난 19일(화) 밤 포트워스<br />

시의회는 노숙자 감소를 위한 5개<br />

월 프로그램에 1백9만 6,847달러<br />

를 지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br />

최근 시 보고서에 따르면 2021<br />

년부터 2023년까지 포트워스의<br />

노숙자 수는 1천 명에서 약 2천 5<br />

백명까지 증가했다.<br />

포트워스 시의 페르난도 코스<br />

타(Fernando Costa) 부 시티 매<br />

니저는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br />

학자금 대출 탕감은 지난 2021<br />

년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초<br />

9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구조계획<br />

법에 포함된 조항으로 대부분 유<br />

형의 학자금 대출 탕감이 연방 차<br />

시의회, 노숙자 감소 위한 시범 프로그램 실시 승인<br />

을 때는 오히려 노숙자가 감소했<br />

지만, 연방 퇴거 유예 기간이 만<br />

료되고 긴급 임대 지원 자금이 감<br />

소하기 시작하면서 노숙자가 크<br />

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br />

최근 포트워스의 이스트 랭카<br />

스터(East Lancaster), 노스사<br />

이드(Northside) 및 스톡야드<br />

(Stockyards) 일대에 노숙자가 늘<br />

면서 기물 파손 등의 행위도 증가<br />

해 인근 지역 주민의 우려를 사고<br />

있다.<br />

한편 포트워스 시의 새로운 시<br />

범 계획은 지역 비영리 단체와 자<br />

원을 사용해 영향이 큰 지역에서<br />

최소 2년 동안 노숙자였거나 심각<br />

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80명을<br />

학자금 대출 탕감 면세 영구화 추진<br />

바이든, 학자금 대출 1만달러 탕감 발표 계획<br />

원에서 일시적으로 면세 대상이<br />

됐다. 내년 12월 31일에 만료될<br />

예정이다.<br />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15만<br />

여 명에 대한 학자금 부채 12억 달<br />

러 추가 탕감을 승인하는 등 지금<br />

까지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기존<br />

프로그램에 대한 조정을 통해 약<br />

390만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에게<br />

1천 300억 달러 이상의 학자금 대<br />

출 탕감을 승인했다.<br />

만일 영구화가 확정되면 소득<br />

중심 상환 계획(IDRP)에 등록한<br />

수백만 명의 대출자가 가장 큰 혜<br />

선별 도움을 주는 것이다.<br />

이들에게는 영구 주택과 정신<br />

건강 관리가 제공되고, 엄격한 관<br />

리 상담을 받게 된다.<br />

코스타 부시티 매니저는 “목표<br />

는 우리가 지원하는 이들 중 70%<br />

이상이 미래에도 새 주택에 머물<br />

수 있도록 해 노숙자 상태에서 영<br />

구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br />

것”이라고 밝니다.<br />

포트워스 시 의회는 이번 시범<br />

사업이 가능성을 보이면 계획을<br />

12개월 더 연장하기 위해 220만<br />

달러를 지출안 승인도 고려하고<br />

있다. 이어 포트워스의 다른 지역<br />

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br />

택을 받게 되며 현재 추진 중인 학<br />

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따라 적격<br />

대출자는 대출 탕감에 따른 연방<br />

세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br />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바<br />

이든 행정부의 영구 면세 추진에<br />

대해 소비자 옹호단체들은 환영<br />

에 나섰다.<br />

비영리 단체 학자금 대출연구<br />

소(ISLA)의 벳시 마요트 대표는<br />

“안타깝게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br />

경우 대출 잔액이 탕감된 후 발생<br />

할 수 있는 세금 고지서에 대해 우<br />

려하며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br />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br />

고등교육 전문가 마크 칸트로<br />

비츠도 “대부분이 대출자들이 저<br />

소득에 자산도 없어 탕감에 대한<br />

세금을 감당할 수 없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과세가 된다면 기존 소득세 납세<br />

의무에 추가돼 연간 소득의 절발<br />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억만장자’이자 ‘괴짜’로 유명한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br />

스 구단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반대<br />

입장을 밝히며 동시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br />

를 피력했다.<br />

큐반은 여기서 더 나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중 임<br />

종을 맞더라도 이번 선거에서 그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도<br />

말했다.<br />

큐반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혹 이번이 그<br />

의 마지막 기회고, 그의 상대가 트럼프일지라도, 또 그가 혹<br />

시 임종을 맞더라도 나는 조 바이든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br />

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br />

령의 나이는 가장 치열한 논쟁 주제 중 하나다.<br />

현재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직 대<br />

통령으로, 큐반의 이 같은 발언은 그의 나이에 대한 트럼프<br />

전 대통령 측의 공격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큐반은 몇 해에 걸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지<br />

속해왔다.<br />

지난 5일에도 큐반은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선 니키 헤일<br />

리 전 유엔 대사에게 “트럼프에 대한 항의 투표를 할 계획”이<br />

라면서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앞선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뜻을 비치며, 트럼프<br />

전 대통령과 대결 구도를 구축한 바 있는 큐반은 앞서 지난<br />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 “상식이 없는 사<br />

람”이라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기록<br />

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br />

이 날 큐반은 현지 언론 악시오스와의 별도 인터뷰에서도<br />

트럼프 전 대통령을 ‘뱀기름 판매원’이 비유했다.<br />

미국 등 서구권에서 ‘뱀기름’은 돌팔이 약장수의 사기를 의<br />

미하는 말로 여겨진다. 의학이 발달하기 전 유럽은 물론 미<br />

국에서 ‘뱀기름’을 만병통치약이라며 팔아 온 약장수들이 많<br />

았기 때문이다.<br />

큐반은 지난 1983년 컴퓨터 컨설팅 회사 마이크로솔루션<br />

을 창업, 8년 만에 매출 3000만 달러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며<br />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br />

이어 1995년에는 인터넷 라디오 오디오넷사를 설립해 5년<br />

만에 1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뒤 57억 달러에 야후에 팔았다.<br />

지난 2000년 댈러스 구단을 인수한 뒤에는 심판과 상대 팀 선<br />

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거침없는 언행으로 구설에 오르며<br />

‘괴짜 구단주’라는 오명을 얻었다.<br />

포브스에 따르면 7일 기준 큐반의 현재 자산은 62억 달러<br />

로, 전세계 부호 순위 458위에 올라 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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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7<br />

‘ESG 경영’의 역풍…텍사스 학교 운영기금, 블랙록과 계약 해지<br />

길 수 없게 돼 있다. 블랙록과의 계<br />

어떤 보이콧에도 참여하지 않았다<br />

약은 이에 위반된다"고 밝혔다.<br />

고 해명했다.<br />

그는 "지난 2021년 도입된 텍사<br />

또 이번 계약 해지는 자의적인<br />

스주 법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br />

판단에 의한 것이라면서 블랙록은<br />

고 덧붙였다.<br />

텍사스의 공공 에너지기업들에 1<br />

텍사스주 학교 운용기금은 1천<br />

천2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br />

300만 에이커의 땅과 광물에 대한<br />

반박했다.<br />

권리를 관리하는 텍사스의 제너럴<br />

블랙록은 이어 "이번 결정은 블<br />

랜드 오피스로부터 매년 받는 약<br />

랙록의 뛰어난 운용실적으로 이익<br />

블랙록자산운용<br />

10억 달러의 자금으로 조성된다.<br />

킨지 위원장은 "운영기금은 주<br />

을 볼 수 있는 텍사스주 학교와 그<br />

가족들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br />

"석유·가스 기업 거부하는<br />

로 텍사스주 주력 산업인 화석연<br />

구조(ESG) 투자와 관련해 지속적<br />

로 석유와 가스 산업에서 나온다"<br />

고 지적했다.<br />

운용사와는 함께 못해"<br />

료 생산기업들을 보이콧 한다는<br />

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br />

며 "만약 석유와 가스생산업체의<br />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br />

텍사스주 학교 운영기금이 세계<br />

게 이유였다.<br />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br />

수입이 없다면 우리 기금의 큰 문<br />

(CEO)는 지난해 이런 정치적 문<br />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 맡긴<br />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br />

기금을 운용하는 텍사스주 교육<br />

제이며 분명히 현실적이고 장기적<br />

제로 블랙록이 약 40억 달러의 손<br />

85억 달러(약 11조3천840억원) 규<br />

따르면 텍사스 퍼머넌트 스쿨펀<br />

위원회의 애런 킨지 위원장은 "텍<br />

인 위험"이라고 말했다.<br />

실을 보았다면서 앞으로 'ESG'라<br />

모의 자금 운용 관리계약을 해지<br />

드는 블랙록을 비롯한 자산운용사<br />

사스주 법상 온실가스 배출 감축<br />

블랙록은 자사가 관리하는 자산<br />

는 용어 사용도 중단하겠다고 밝<br />

했다. 블랙록이 환경·사회·기업<br />

들이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관할<br />

을 내걸어 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br />

10조 달러 가운데 텍사스주 학교<br />

혔다.<br />

지배구조(ESG) 경영방침을 빌미<br />

하는 주에서 환경·사회·기업지배<br />

를 거부하는 운용사에는 일을 맡<br />

기금은 아주 작은 부분이라면서<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HIV 양성 남성, 연쇄 강간 범죄 저질러 …<br />

경찰 추가 피해자 우려<br />

베스트바이, 과열 문제로<br />

에어프라이어 약 30만대 리콜<br />

캐롤튼 경찰은 인체면역결핍바<br />

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br />

Virus, 이하 HIV) 양성 반응을 보이<br />

는 연쇄 강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br />

밝혔다. 이어 경찰은 지역 내에서<br />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br />

우려했다.<br />

경찰은 지난 2월 11일 캐롤튼<br />

병원에서 신고를 접수하고 성폭<br />

행 피해자를 조사했다. 이후 경찰<br />

은 25세의 칼튼 탐바오가(Carlton<br />

Tambaoga)를 체포했고 초기 조사<br />

를 통해 최소 5명의 성폭행 피해자<br />

를 추가로 확인했다.<br />

경찰은 탐보오가가 휴스턴과 조<br />

지아주 애틀랜타, DFW 전역에서<br />

아직 나서지 않은 희생자가 더 많<br />

은 것으로 보고 있다.<br />

달라스 지역 강간 위기 센터<br />

(Dallas Area Rape Crisis Center)<br />

의 에이미 존스(Amy Jones) 최고<br />

경영자(CEO)는 매일 성폭력 생존<br />

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br />

그는 "법 집행 기관이 이런 방<br />

식으로 협력하고 문제의 한 개인<br />

이 연쇄 가해자임을 인식할 수 있<br />

는 증거와 기술을 갖춘 시대에 살<br />

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다"<br />

고 말했다.<br />

이어 "많은 생존자들이 경찰에<br />

신고하기로 결정하기도 하지만,<br />

반면 또다른 생존자들은 신고하지<br />

않기도 한다”라며 “성폭행은 가장<br />

신고되지 않는 범죄 중 하나”라고<br />

전했다.<br />

존스 CEO는 “대부분의 성폭행<br />

가해자들은 범죄를 저지를 때 어<br />

떤 형태의 보호 수단도 사용하지<br />

않는다”라며 지적했다.<br />

한편 탐바오가에게서 HIV 양성<br />

반응이 확인되면서 피해자로 추정<br />

되는 사람들에게 감염을 퍼뜨렸을<br />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br />

이에 경찰은 수사의 일환으로<br />

추가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br />

고 있다. 존스 CEO는 “성폭행은<br />

중범죄로 피해자에게 믿을 수 없<br />

을 정도로 강한 낙인이 남는다”라<br />

며 “사회 전반에 여전히 많은 사람<br />

들이 나서서 이에 대해 말할 수 없<br />

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br />

“성폭행 생존자가 경찰 신고를 원<br />

하지 않더라도 성병 검사는 받아<br />

야 한다”고 조언했다.<br />

현재 탐바오가는 두 건의 성폭<br />

행 혐의로 덴튼 카운티 교도소에<br />

수감됐으며, 60만 달러의 보석금<br />

을 책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br />

• Dallas Area Rape Crisis Center: 972-641-7273<br />

캐럴턴 경찰은 모든 성폭행 피<br />

해자에게 즉시 치료를 받고 성병<br />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이어<br />

피해자들에게 폭행이 발생한 지역<br />

경찰서에 연락하라고 당부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칼튼 탐바오가(Carlton Tambaoga)<br />

• Parkland Victim Intervention Program/Rape Crisis Center :<br />

214-590-0430<br />

• Denton County Friends of the Family : 940-382-7273<br />

• The Turning Point Rape Crisis Center (Collin County): 800-886-7273<br />

• The Women’s Center (Tarrant County): 817-927-2737<br />

• 전국 성폭행 신고 핫라인(National Sexual Assault Hotline):<br />

800-656-4673<br />

• 무료 성병 검사(Free STD Check): www.freestdcheck.org;<br />

214-599-2173<br />

전자제품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28만 7천대 이상<br />

의 에어프라이어와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리콜했다.<br />

미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br />

Commission)는 지난 14일(목), 브랜드 인시그니아(Insignia)<br />

의 에어 프라이어 오븐이 과열 위험으로 유리문 파손이 발생<br />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어프라이어기의 경우 손잡이가<br />

과열돼 녹거나 부러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br />

소비자 안전 기관에 따르면 프라이어에 불이 붙었다는 6건<br />

을 포함해 기계의 손잡이가 녹거나 오븐의 유리문이 부서지<br />

는 사고가 24건 보고됐다.<br />

다만 이로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br />

한편 리콜 대상은 2021년 11월~ 2023년 11월까지 베스트<br />

바이 및 이베이(eBay) 등의 제3자 판매자로부터 구매한 인시<br />

그니아 에어 프라이어 및 에어 프라이어 오븐 6개 모델이다.<br />

리콜 해당 제품 중 약 18만 7,400개가 미국에서 판매됐고,<br />

약 9만 9천개 가량은 캐나다에서 판매됐다.<br />

영향을 받는 제품은 각 제품 밑면에 있는 제품 등급 라벨에<br />

있는 모델 번호 등으로 식별된다.<br />

제품안전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리콜된 에어프라이어와<br />

오븐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베스트파이 홈페이지내 리콜<br />

페이지를 방문하여 수표나 매장 크레딧 형태로 환불을 받을<br />

것을 촉구했다.<br />

또한 리콜을 받으려면 소비자는 기기의 코드를 올바르게<br />

자르는 방법과 기기 사진을 제출<br />

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따라야<br />

한다.<br />

베스트바이는 “모든 리콜 신청<br />

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매장 내<br />

에서 리콜된 프라이어와 오븐에<br />

대해 환불이나 크레딧을 제공하<br />

지 않는다”고 밝혔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48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49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조 바이든 대통령 선거 모금 위한<br />

비공개 행사 달라스에서 열려<br />

조 바이든 대통령<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br />

(수) 선거 모금 행사를 위해 달라<br />

스를 방문했다. 이날 달라스에서<br />

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공개 캠페<br />

인 리셉션이 두차례 열렸으며, 다<br />

음날인 21일(목), 휴스턴에서 관<br />

련 행사가 열렸다.<br />

바이든 대통령 선거 캠페인단<br />

은 지난 2월 5천 3백만 달러를<br />

모금했다. 특히 소액기부가 몰리<br />

면서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와<br />

민주당은 1월 말 1억3000만 달<br />

러에서 2500만 달러 증가한 1억<br />

55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쌓아<br />

두게 됐다.<br />

반면 2월 후원금 모금액을 공개<br />

하지 않은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br />

캠프와 공화당은 1월 말 기준 선<br />

거자금이 바이든 대통령의 4분의<br />

1수준인 4000만 달러에 그쳤다.<br />

제프리 카첸버그 바이든 대통<br />

령 선거캠프 공동위원장은 “1억<br />

5500만 달러 현금 보유는 엄청난<br />

경쟁 우위”라며 “대선 결과를 판<br />

가름할 6∼7개 주에 선거운동을<br />

집중하는 데 100% 사용할 것”이<br />

라고 말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br />

의 달라스 행사 중 하나는 재판<br />

법조인(trial lawyer) 러셀 버드<br />

(Russell Budd) 와 달라스 법조인<br />

레지나 몬토야(Regina Montoya)<br />

등이 주최했으며, 다른 행사는 달<br />

라스의 사업가 크닐랜드 영블러<br />

드(Kneeland Youngblood)가 연<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br />

19일(화) 네바다와 애리조나를<br />

방문하기도 했다.<br />

대통령의 방문은 이들 주가 대<br />

선의 주요 격전지로서의 위상을<br />

반영한다.<br />

반면 텍사스는 이번 대선에서<br />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는<br />

않지만 달라스와 휴스턴은 선거<br />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고액의 민주<br />

당 기부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br />

분석이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br />

대선에서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br />

6~7곳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br />

입해서 광고·마케팅에 나설 계획<br />

이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을 순회<br />

하면서 정치자금 캠페인에 참여<br />

해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br />

특히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br />

대결구도를 맞추고 나서 모금 이<br />

메일을 발송한 이후 소액기부자<br />

를 중심으로 모금행렬이 이어지<br />

고 있다.<br />

한 예로 지난 7일 바이든 대통<br />

령의 국정연설 직후 하루 만에 풀<br />

뿌리 기부를 통해 총 1000만 달러<br />

후원금이 밀려들기도 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14만 개 이상의 불법 펜타닐 유통시킨 달라스 남성 중형<br />

무려 14만개 이상의 불법 펜타<br />

닐을 유통시킨 달라스 남성이 어<br />

제(18일) 징역 20년형을 선고받<br />

았다.<br />

연방 검찰에 따르면 48세의 테<br />

릴 앤트완 레이(Terrill Antwan<br />

Ray)는 지난 4월 규제 약물을 배<br />

포 및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br />

정했다.<br />

재판을 담당한 데이비드 고드비<br />

(David Godbey) 연방 지법 판사<br />

는 마약의 양이 “경악할만 하다”<br />

고 질책했다.<br />

법 집행기관은 2019년 레이의<br />

아파트를 급습했고, 12kg이 넘는<br />

위조 펜타닐 알약 2만 8,000개를<br />

압수했다.<br />

또한 공범자 2명의 집을 수색<br />

하는 과정에서 펜타닐 알약 11만<br />

4,000개를 추가로 발견했는데, 그<br />

중 10만개 이상의 불법 펜타닐 알<br />

약이 레이의 것으로 밝혀졌다.<br />

이어 경찰은 수백 개의 빈 플<br />

라스틱 알약병과 1만 2천 달러<br />

이상의 현금, 두 정의 총기도 압<br />

수했다.<br />

레이는 하이드로코돈과 옥시코<br />

돈처럼 보이는 가짜 펜타닐 알약<br />

14만 2,000개 이상을 판매, 배포했<br />

다고 인정했다.<br />

연방마약단속국(DEA)<br />

달라<br />

스 지부의 에두아르도 차베스<br />

(Eduardo A. Chávez) 특별 요원<br />

은 “레이에 대한 중형 선고는 DEA<br />

와 수많은 법 집행 기관들이 불법<br />

펜타닐을 유통한 사람들을 끝까<br />

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br />

는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이번 수사는 DEA의 달라스 지<br />

부와 연방수사국(FBI) 달라스 지<br />

부, 달라스 및 디소토(DeSoto),<br />

시더힐(Cedar Hill) 경찰국이 수<br />

행했다.<br />

옥시코돈 M30을 모방한 수백 개의 압수된 펜타닐 알약<br />

정리=김진영 기자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51


52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연방 정부,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br />

60억 달러 이상 지원 계획”<br />

특히 상무부는 반도체 생산보조<br />

의한 완전한 '자급자족' 체계를 갖<br />

금 390억달러 가운데 280억달러를<br />

추기까지 소요될 상당한 시간 동안<br />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br />

삼성과 TSMC에 반도체 공급을 의<br />

지원하기로 했다.<br />

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바이<br />

이와 관련, 지나 러몬도 상무부<br />

든 행정부도 나름의 '베팅'을 한 것<br />

장관은 지난 달 26일 싱크탱크 전<br />

으로 풀이 된다.<br />

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br />

다만 미중경쟁과 결부된 전략 및<br />

서 반도체법과 관련해 미국 안팎의<br />

정책적 판단이 투영됐을 거액의 보<br />

"기업들이 모두 600건이 넘는 투자<br />

조금은 중국에도 대규모 반도체 생<br />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br />

산라인을 보유한 삼성 입장에서 중<br />

또 280억달러가 계획된 최첨단<br />

국 사업과 관련한 '압박요인'이 될<br />

반도체 기업들이 요청한 자금만<br />

수도 있어 보인다.<br />

삼성전자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br />

700억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br />

반도체법은 미국 정부로부터 보<br />

블룸버그는 연방 상무부와 삼성<br />

조금을 받는 기업에 대해서는 중<br />

블룸버그 보도 "예비적 합의"…<br />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기존<br />

원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br />

전자 등은 반도체 보조금 지원 계<br />

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br />

삼성전자, TSMC보다는 보조금<br />

텍사스주 어스틴 공장 외에 텍사<br />

소개했다.<br />

획에 대한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br />

는 데 제한을 두는 이른바 '가드레<br />

더 받을듯<br />

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들여<br />

블룸버그는 다만 삼성전자와<br />

히지 않았다고 전했다.<br />

일'을 두고 있어 중국내 공장을 운<br />

연방 정부가 미국에 투자한 삼성<br />

신규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br />

TSMC에 대한 지원 계획은 변경<br />

한편 연방 상무부가 삼성전자에<br />

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향후 이런<br />

전자에 반도체법(Chips Act)에 따<br />

바 있다.<br />

가능성이 있는 예비적 합의이며<br />

대한 반도체 보조금 규모로 60억<br />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br />

라 6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br />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반<br />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br />

달러 이상을 잠정적으로 정한 것<br />

연방 정부의 가드레일에 따르면<br />

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도체 보조금이 삼성전자의 상당 규<br />

상태라고 전했다.<br />

은 현재의 긴밀한 한미관계와 함<br />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은 기<br />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4일(목)<br />

모 추가 투자와 함께 발표될 예정<br />

연방 상무부는 반도체 기업의 미<br />

께, 중국과 인접한 동맹국 한국의<br />

업이 중국 내 생산 라인을 보유했<br />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br />

이라면서도, 아직 추가 투자 위치<br />

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br />

세계적 반도체 생산업체라는 삼성<br />

을 경우 첨단 반도체의 경우 5% 이<br />

도했다.<br />

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br />

반도체법에 따라 반도체 생산 보조<br />

전자의 전략적 가치까지 반영한 것<br />

상, 28나노 이전 세대의 범용 반도<br />

연방 정부와 삼성전자간의 반도<br />

따라 이번 보조금 지원이 이뤄지면<br />

금, 연구개발 지원금 등을 지원하<br />

으로 풀이된다.<br />

체는 10% 이상의 생산 능력 확장<br />

체 지원금 협상에 정통한 워싱턴의<br />

삼성전자는 텍사스의 기존 공장과<br />

고 있다. 지원은 개별 기업과의 협<br />

치열한 미중 전략경쟁 속에 삼성<br />

을 할 경우 받은 보조금을 반환해<br />

다른 소식통도 연합뉴스에 미 정부<br />

함께 신설을 발표한 공장의 규모<br />

의에 따라 진행된다.<br />

과 TSMC 같은 미국의 반도체 공<br />

야 한다.<br />

의 이같은 반도체 보조금 지원 계<br />

를 확장하는 등의 추가 투자 방안<br />

앞서 반도체법은 미국에 반도체<br />

급원들이 중국의 영향권 안에 자리<br />

따라서 실제로 삼성이 미국의 거<br />

획을 대체로 확인했다.<br />

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br />

한 상황에서 미국은 반도체법이라<br />

액 보조금을 받은 이후부터는 중국<br />

이 소식통은 연방 정부는 이달<br />

블룸버그는 연방 상무부가 삼성<br />

보조금으로 총 390억달러, 연구개<br />

는 중대 유인책을 마련해가며 반도<br />

생산라인의 현상 유지가 현실적으<br />

말께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보<br />

전자에 대한 이같은 지원 방침과<br />

발(R&D) 지원금으로 총 132억달<br />

체 생산 라인의 국내화에 최근 수<br />

로 더 어렵게 될 수 있다는 예상도<br />

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br />

함께 대만의 반도체업체인 TSMC<br />

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br />

년간 사력을 다해왔다.<br />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br />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br />

에 대해서도 50억 달러 보조금 지<br />

하도록 규정했다.<br />

결국 미국 반도체 생산업체들에<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DFW 공항 2026년 월드컵 겨냥 스마트 공항 탈바꿈<br />

DFW국제공항이 2026년 북중<br />

에어택시, 자율 화물 예인 시스템<br />

미널에서 렌터카 지역, 터미널 간<br />

이 근무하고 있다.<br />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br />

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스<br />

등 이동하는 승객과 화물을 대상<br />

이동, 직원 주차장에서 공항 사무<br />

한편 DFW 국제공항은 내년 초<br />

그외 웨이모(Waymo) 및 크루<br />

마트 혁신을 단행한다.<br />

으로 하는 것을 언급했다.<br />

실, 터미널 간 직원 이동이 모두<br />

부터 공항에서 셔틀 서비스를 시<br />

즈(Cruise)와도 논의를 진행 중인<br />

에어택시를 2026년부터 띄우<br />

특히 편의 시설들은 모두 전기<br />

프로젝트 범위 안에 있다.<br />

작할 예정으로 자율주행 전문회<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고, 공항 내부는 물론 시내까지 운<br />

로 전환하며 이를 위한 충전 인프<br />

DFW국제 공항은 6만 5000명<br />

사인 오로라(Aurora)와 공동으로<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행하는 셔틀버스를 자율주행차로<br />

라, 전력 부문에서는 내부에서 충<br />

전환한다.<br />

당하는 기능의 마이크로 그리드,<br />

DFW 공항의 혁신 담당 수석 부<br />

5G 네트워크 등 지원 인프라까지<br />

사장 폴 푸오폴로는 “2026년 월드<br />

구축한다. 특히 DFW 국제 공항은<br />

컵을 겨냥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br />

하루 20만 명이 이용하는 거대한<br />

획”이라고 밝혔다.<br />

항공 허브로 글로벌 기업들이 참<br />

폴 부사장은 “DFW 공항의 혁<br />

여하는 상품 유통은 물론 자체 소<br />

신 목표는 비즈니스에 새롭고 유<br />

방서와 경찰을 보유하고 있으며,<br />

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br />

교통과 폐기물 관리 및 에너지 공<br />

며, “이는 대부분 신기술로 채워<br />

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br />

질 것”이라고 말했다.<br />

DFW국제 공항은 현재 자율주<br />

그는 셔틀을 비롯한 자율주행<br />

차량, 전기수직이착륙(eVTOL)<br />

행차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를<br />

진행하고 있는데, 셔틀의 경우 터<br />

DFW 국제공항


MAR 22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White Rock Lake를 따라 카약을 타는 사람들<br />

플레이노 150만 갤런 하수 유출 사고로<br />

화이트 록 호수 수상 활동 금지<br />

플레이노(Plano)에서 150만 갤<br />

런의 미처리 하수가 유출된 후<br />

화이트 록 레이크(White Rock<br />

Lake)의 수상 활동이 일시적으로<br />

금지됐다.<br />

관계 기관은 공중 보건을 위해<br />

공원 방문객들에게 수중 박테리아<br />

수치가 높다며 낚시를 하거나 물에<br />

들어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br />

달라스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br />

서의 공지에 따르면 호수에서 보트<br />

를 타거나 수상 보트, 조정 및 요트<br />

운행도 중단됐으며, 이 기간 수상<br />

시설 운영도 금지할 예정이다.<br />

지난 14일(목) 플레이노에 있는<br />

수도 리프트 스테이션의 밸브가 고<br />

장나면서 하수 침수와 함께 기계<br />

장비가 폐쇄됐다.<br />

이로 인해 웨스트 플레이노 파크<br />

웨이(5510 West Plano Parkway)<br />

근처의 맨홀 3개에서 하수가 범람<br />

했다. 이후 환경 당국은 화이트 록<br />

호수를 모니터링해 왔다.<br />

플레이노 시 관계자는 분당 약<br />

500갤런의 하수가 해당 호수로 유<br />

입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br />

이번 하수 유출은 발생 시작 약<br />

38시간이 지난 16일(토) 오전 5시<br />

가 되서야 끝났다.<br />

한편 플레이노에서 달라스까지<br />

얼마나 많은 양의 하수가 유입되었<br />

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텍<br />

사스 환경품질위원회(the Texas<br />

Commission on Environmental<br />

Quality.) 대변인 빅토리아 캔<br />

(Victoria Cann)은 “폐수를 희석<br />

하기 위해 탈염소 정제를 첨가하<br />

고 크릭(Creek)에 물을 흘려 보냈<br />

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사<br />

고를 감독하는 TCEQ는 지난 19일<br />

(화) 하수 유출 사고를 조사하고 있<br />

다고 전했다. 다만 벌금이 부과될<br />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br />

과거에도 처리되지 않은 하수<br />

가 플레이노서 화이트 록 크릭<br />

(White Rock Creek)으로 흘러간<br />

적이 있다.<br />

2021년 11월 심한 폭풍으로 인<br />

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공중 하수관<br />

에 떨어져 32만 갤런 이상의 하수<br />

가 유출됐다. 또한 2018년 6월, 플<br />

레이노(Plano)의 폐수관이 터져<br />

100만 갤런의 하수가 개울로 유입<br />

되어 달라스는 화이트 록 레이크<br />

(White Rock Lake)에서의 레크리<br />

에이션 활동을 중단했다.<br />

종종 발생하고 있는 하수 유출<br />

사고로 인해 달라스의 공원 부서<br />

는 시의 수도 시설 부서와 협력해<br />

물 상태와 처리 방법을 모니터링할<br />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 활동<br />

이 언제 재개될 수 있는지에 대<br />

한 업데이트를 DallasParks.org<br />

와 부서 소셜 미디어 계정에 게<br />

시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불법 이민자 날랐던 텍사스 버스회사,<br />

뉴욕시 소송으로 운행 중단<br />

뉴욕시로 불법 이민자들을 실어<br />

날랐던 텍사스 버스회사가 소송으<br />

로 인해 이 같은 운행을 중단했다.<br />

뉴욕 현지 매체인 FOX에 따르<br />

면, 이는 버스 운행 계약에 대한 뉴<br />

욕시의 에릭 아담스(Eric Adams)<br />

시장의 소송이 진행됨에 따라 불<br />

법 이민자 운반을 담당하는 텍사<br />

스 버스 회사가 이러한 관행을 중<br />

단했다.<br />

버스 회사 로드러너 차터스<br />

(Roadrunner Charters Inc.)는 이<br />

번 소송에서 17명의 피고 중 하나<br />

이다. 이들 버스 회사들은 그렉 애<br />

봇 텍사스 주지사가 뉴욕시로 보<br />

냈다고 주장했다.<br />

한편 지난 2년 동안 이민자 위기<br />

로 인해 뉴욕 시는 예산을 대폭 삭<br />

감하고 5개 자치구에 걸쳐 수백 개<br />

의 새로운 보호소를 개설해야 했<br />

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br />

뉴욕시는 이민자들을 돌보고 보호<br />

하는 데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br />

해 이들 회사에 7억 달러 이상을 요<br />

구하고 있다.<br />

아담스 뉴욕시 시장은 성명을 통<br />

해 다른 버스 회사들에게 로드너러<br />

의 선례를 따를 것을 촉구했다.<br />

그는 “뉴욕시는 이 국가적 인도<br />

주의적 위기를 관리하는 데 있어<br />

미국을 이끄는 역할을 계속하고<br />

있지만 텍사스주의 무모한 정치<br />

적 게임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br />

고 밝혔다.<br />

뉴욕 시장실에 따르면 <strong>3월</strong> 15일<br />

기준 약 6만 5천 명의 불법 이주민<br />

이 시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총 12<br />

만 명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br />

시는 또한 지난 2년 동안 "약 18<br />

만 3천 명의 이주민에게 보호소와<br />

보살핌"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로드러너 차터스 텍사스에서 뉴욕시로 불법 이민자 버스 운송 중단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55


56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57


58<br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미국-멕시코 국경의 이민자들<br />

‘불법 이민 체포’ … 텍사스 이어 미국 여러 주 강경책 추진<br />

아이오와·테네시·조지아주, 이민자 처벌 강화법 주의회 통과 여부 주목<br />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를 체포<br />

아이오와주에서 지난 19일 통과된 이민<br />

공화당이 우세한 뉴햄프셔 상원은 지난<br />

같이하는 것이다.<br />

하는 법률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제정된 가<br />

법은 과거 미국 입국이 거부된 뒤 다시 미<br />

달 이 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을 발의한 젭<br />

반대로 주의회 다수당이 민주당인 주에<br />

운데 다른 주에서도 불법 이민자를 겨냥한<br />

국에 입국하는 것을 가중 경범죄로 간주하<br />

브래들리 뉴햄프셔 주의회 상원의원은 하<br />

서는 이민자 권리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br />

강경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0<br />

고 때에 따라서는 중범죄로 체포할 수 있<br />

원 역시 공화당이 다수여서 법안이 무난히<br />

메릴랜드주에서는 주의회가 이민 자격<br />

일(수) 보도했다.<br />

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br />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AP에 밝혔다.<br />

과 관계없이 이민자가 건강보험에 가입할<br />

불법 이주민 입국을 차단하기 위한 이<br />

공화당 소속의 스티븐 홀트 아이오와 주<br />

조지아주에서는 최근 조지아대에서 발<br />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br />

민정책은 올해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 중<br />

의회 하원의원은 “연방정부가 책임을 다하<br />

생한 여학생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베네수<br />

애리조나주에서는 민주당 소속의 케이<br />

하나다.<br />

지 않아서 주가 행동할 수 있고 또 행동해<br />

엘라 출신의 불법 이주민으로 드러나면서<br />

티 홉스 주지사가 텍사스 이민법과 비슷한<br />

텍사스주는 지난해 12월 불법으로 국경<br />

야 한다”고 말했다.<br />

교도소 내에서 이민 관련 단속을 집행할<br />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br />

을 넘어온 이민자를 주 사법당국이 체포·<br />

반면 민주당 소속의 아이오와 주의회 하<br />

수 있게 하는 법을 추진 중이다.<br />

바이든 행정부는 이주민에 우호적인 정<br />

구금하고 텍사스주 판사가 출국 명령을 내<br />

원의원 사미 셰츠는 이민은 헌법상 연방<br />

플로리다주는 앞서 무면허 운전이나 중<br />

책을 펼쳐왔다.<br />

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민<br />

정부의 권한이라고 맞섰다.<br />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 체류 이민<br />

접경지 등에서 이민 강경책이 쏟아지는<br />

법 SB4를 제정했다. 이 법은 당초 이달 5일<br />

아이오와주의 이민법은 킴 레이놀즈 주<br />

자에 대한 형량을 높이는 법안을 제정했다.<br />

현상에 대해 이민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br />

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바이든 행정부<br />

지사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를 거<br />

테네시주는 학교 부지에서 살상 무기 등<br />

정치적 동기로만 추진될 경우 부작용이 클<br />

가 ‘연방 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헌법 위<br />

치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br />

으로 폭력 행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에게<br />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br />

배 요소가 있다’며 집행을 막아달라는 소<br />

캐나다와 국경을 접한 뉴햄프셔주에서<br />

판사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할 수<br />

미국 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의 무자<br />

송을 내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br />

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 혐<br />

있게 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br />

파르 치쉬티 선임연구원은 “아무런 배경<br />

이런 가운데, 텍사스주처럼 공화당이 주<br />

의를 받는 사람에 대해 경찰이 무단 침입<br />

텍사스를 중심으로 하는 이들 주의 이민<br />

지식도 없고 훈련도 받지 않은 경찰관들을<br />

의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다른 주들<br />

혐의를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의 통과<br />

정책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br />

이민자 단속에 투입하는 것은 골치 아픈<br />

도 불법 이민 강경대열에 동참하고 있다.<br />

가 임박했다.<br />

전 대통령의 불법 이민 초강경책과 궤를<br />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美 하원, 적국에 개인정보 판매금지 만장일치 가결 … 中 겨냥<br />

미국 하원이 20일(수)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를<br />

중국, 북한 등 ‘적국’에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br />

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br />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하원 에너지상무위<br />

원회는 무단으로 개인 데이터를 수집해 거래하는 이<br />

른바 ‘데이터 판매책’이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를<br />

적대국에 넘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 414표,<br />

반대 0표로 가결했다.<br />

미국이 적국으로 지목한 국가로는 중국, 북한, 이란,<br />

쿠바,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이 있다.<br />

법안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위반 행위에 대<br />

해 벌금 5만 달러(약 6천700만 원) 이상을 부과할 수<br />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한다.<br />

법안을 발의한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의원(공<br />

화당·워싱턴)과 프랭크 펄론(민주당·뉴저지) 하원의<br />

원은 “오늘의 압도적 표결은 우리 적들이 데이터 판<br />

매책으로부터 개인 식별이 가능한 민감한 정보를 구<br />

매해 미국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br />

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밝혔다.<br />

아울러 “이번 초당적 법안은 앞으로 더 포괄적인<br />

개인정보 보호법이 마련되는 데 추진력이 될 것”이<br />

라고 평가했다.<br />

미 하원은 일주일 전인 13일에는 중국 모기업 바이<br />

트댄스가 틱톡을 6개월 내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br />

에서 틱톡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br />

법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했다.<br />

미 정치권은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예속돼 있<br />

으며 미국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길<br />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br />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의회에서 틱톡 금지<br />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br />

혔다.<br />

로저스 하원의원과 펄론 하원의원은 이날 하원에<br />

서 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된 건 지난주 틱톡 금지<br />

법안 통과 때부터 노력을 기울여온 덕분이라고 자평<br />

했다.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59


60 | USA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美 낙태권 폐지 후 오히려 낙태 증가 …10여년 만에 최다<br />

“낙태 불허 인접 주에서 일제히 급증 … 먹는 낙태약 보편화도 영향”<br />

여성의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br />

의 63%에 해당하는 64만2천700건이 미페<br />

로 대 웨이드’ 판례가 폐기됐음에도 불구<br />

프리스톤 등의 경구용 낙태약을 이용해 이<br />

하고 미국의 연간 낙태 건수가 오히려 늘<br />

뤄졌다고 추산했다.<br />

어나 10여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br />

이 단체는 2001년만 해도 경구용 낙태<br />

사 결과가 나왔다.<br />

약을 이용한 낙태는 전체의 10%에도 못<br />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ABC<br />

미쳤으나, 2020년에는 전체의 53%를 차<br />

방송 등에 따르면 낙태권 옹호단체인 미국<br />

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사용이 늘고 있다<br />

구트마허 연구소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br />

고 설명했다.<br />

서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102만6천<br />

이번 조사는 공식적으로 낙태시술을 제<br />

690건의 낙태가 이뤄졌다고 추산했다.<br />

공하는 미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br />

이는 미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br />

됐으며, 의료체계 바깥에서 이뤄지는 낙태<br />

례를 폐기하기 전인 2020년과 비교해<br />

10% 가량 늘어난 수치로, 미국 가임기 여<br />

경구용 낙태약 미페프리스톤<br />

나 낙태가 금지된 주에 비공식적으로 반입<br />

된 경구용 낙태약에 의한 낙태 등은 포함<br />

성 1천명 중 15.7명꼴로 낙태가 이뤄졌다<br />

성들이 낙태가 허용되는 인근 다른 주로<br />

자체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고 보고서<br />

되지 않았다.<br />

는 의미가 된다.<br />

이동해 낙태 시술을 받는 사례가 많았던<br />

는 덧붙였다. 낙태를 금지한 주들이 아닌<br />

따라서, 2023년 한 해 미국에서 이뤄진<br />

미국의 연간 낙태 건수가 100만 건을 넘<br />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br />

여타 주들은 여성의 건강권 보호 측면에서<br />

실제 낙태 건수는 조사된 것보다 훨씬 많<br />

어선 건 2012년 이후 첫 사례이며, 연방대<br />

실제 작년 한 해 낙태 건수가 특히 큰 폭<br />

낙태 접근권을 확대하거나 재정 지원을 늘<br />

을 수 있다고 구트마허 연구소는 지적했<br />

법원의 낙태권 폐기 결정 이후 낙태를 금<br />

으로 늘어난 곳은 낙태 시술을 엄격히 금<br />

린 것으로 전해졌다.<br />

다.<br />

지한 보수 성향 14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br />

지하는 위스콘신, 인디애나, 켄터키, 미주<br />

또한, ‘먹는 낙태약’이 널리 보급된 것도<br />

한편, 2022년 미국 연방 대법원은 임신<br />

주만 따져본다면 25% 이상 낙태 건수가<br />

리, 텍사스 등과 맞닿은 주들이 대부분인<br />

낙태 건수의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br />

6개월까지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하는 것<br />

늘어난 셈이 된다고 보고서는 짚었다.<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는 분석이다.<br />

을 골자로 1973년 나온 로 대 웨이드 판례<br />

이런 결과에는 낙태가 금지된 지역에 거<br />

다만, 낙태를 금지하는 주와 지리적으로<br />

구트마허 연구소는 별개의 보고서에서<br />

를 폐기하고, 낙태권 존폐의 결정 권한을<br />

주하지만 아기를 낳을 형편이 안 되는 여<br />

가깝지 않은 여타 지역에서도 낙태 건수<br />

2023년 한 해 미국에서 이뤄진 모든 낙태<br />

각각의 주( 州 )로 넘기는 판결을 했다.<br />

美 , 전기차 늘리려고 연비 계산법 강화 … 업계 반발에 일부 후퇴<br />

車 제조사의 평균연비 측정할 때 전기차 연비 기존보다 적게 반영<br />

미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자동차<br />

제조사의 평균 연비를 계산할 때 전기차의 연비를 더<br />

낮게 평가하기로 했다.<br />

다만 자동차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당초 작년에 제<br />

시했던 기준에서 한발 물러섰다.<br />

미국 에너지부는 19일(현지시간) 전기차의 연비를<br />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직접 비교할 때 전기차의 연비<br />

를 기존보다 낮게 계산하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공개<br />

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br />

연비는 자동차가 일정량의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br />

거리를 의미하며 미국에서 내연기관차의 연비는 기<br />

름 1갤런(약 3.8l)으로 달릴 수 있는 마일(약 1.6km)<br />

수로 표기한다.<br />

미국 리비안의 전기트럭<br />

그러나 기름을 쓰지 않는 전기차는 이런 방식으로<br />

연비를 계산할 수가 없다.<br />

대신 복잡한 계산법을 적용해 전기차도 내연기관<br />

차와 같은 기준으로 연비를 표시하는데 이번 규정은<br />

이때 사용하는 환산 계수를 기존 1갤런당 82킬로와<br />

트시에서 1갤런당 29킬로와트시로 조정했다.<br />

이는 에너지부가 작년에 제시한 1갤런당 23.2킬로<br />

와트시보다 완화됐다.<br />

작년에 제시한 기준대로라면 전기차의 연비가 기<br />

존에 비해 72% 줄어들지만, 이날 공개한 기준에서는<br />

65%만 감소한다.<br />

또 에너지부는 당초 계획대로 새 기준을 2027년부<br />

터 바로 적용하는 대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br />

하기로 했다.<br />

이 환산 계수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에서 자동차 제<br />

조사들은 최저 연비 기준인 기업평균연비제(CAFE)<br />

를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다.<br />

제조사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의 평균 연비를 측정<br />

해 이 기준보다 높아야 벌금을 내지 않는데 내연기관<br />

차보다 연비가 높은 전기차를 많이 팔수록 유리하다.<br />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처럼 평<br />

균 연비를 끌어내리는 차량을 많이 팔아도 연비가 높<br />

은 전기차를 충분히 팔면 그 영향을 상쇄할 수 있기<br />

때문이다.<br />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지금의 환산 계수를<br />

도입한 지 20년이 넘었다며 개정을 촉구했다.<br />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전기차의 연비를 너무 관대<br />

하게 계산해 자동차 제조사가 소량의 전기차만 팔아<br />

도 연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br />

반면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의 연비를 낮게 평가하<br />

면 결국 내연기관차의 연비를 개선하는 데 더 많은 자<br />

원을 투입할 수밖에 없으며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할 수<br />

도 있다고 주장하며 규정 완화를 주장해왔다.<br />

작년에 제시한 규정대로라면 미국 자동차 3사가<br />

연비 기준을 맞추지 못해 2032년까지 내야 할 벌금<br />

이 제너럴모터스(GM) 65억달러, 스텔란티스 30억달<br />

러, 포드 1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br />

했다.<br />

로이터통신은 이번 결정이 미국 자동차 3사를 비롯<br />

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전미자동차노조(UAW)의<br />

승리라고 평가했다.<br />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주요 업체들을 대변<br />

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의 존 보젤라 회장은 이날<br />

발표된 규정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br />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환산<br />

계수 개정 외에도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br />

그중 하나는 차량 배출가스 기준 강화인데 이 또한<br />

자동차 업계와 노조의 반발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완<br />

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경보호청(EPA)이 오는 20일<br />

최종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MAR 22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바이든,경합주서 약 200억 달러 인텔지원<br />

발표 … “ 美 서 첨단반도체 제조”<br />

인텔에 대한 지원 발표하는 바이든<br />

美 의 ‘반도체 패권’ 역설 … “2030년 전까지 최첨단 반도체 20% 생산”<br />

미국의 11월 대선에서 재선 도<br />

전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br />

일(수) 대선 경합주인 애리조나<br />

를 찾아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에<br />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법<br />

보조금 지원 방침을 밝혔다.<br />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통해 글<br />

로벌 반도체 업체의 대규모 투자<br />

를 견인, 반도체 제조 분야에 대<br />

한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확립하<br />

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br />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앞세워 경합<br />

지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으<br />

로 분석된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br />

나주 피닉스의 인텔 오코틸로 캠<br />

퍼스에서 연설을 통해 인텔에 최<br />

대 85억달러(약 11조4천억원) 규<br />

모의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하<br />

면서 “새로운 랜드마크”, “스마트<br />

투자”라고 밝혔다.<br />

그는 “정부의 지원은 애리조나<br />

주 300억 달러, 오하이오주 300<br />

억 달러 등 인텔의 1천억 달러 투<br />

자와 결합된 것”이라면서 “이는<br />

애리조나 및 오하이오주 역사상<br />

가장 큰 민간 분야 투자 규모”라<br />

고 강조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은 여러<br />

분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br />

으로 미국을 변화시킬 것”이라고<br />

말했다.<br />

앞서 상무부는 반도체법에 따<br />

라 85억달러 보조금을 지급하고<br />

멕시코, 오리건 등 4개주에 5년간<br />

1천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br />

국내 역대 최대규모의 반도체 투<br />

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첨단<br />

반도체를 발명했지만, 우리의 (첨<br />

단 반도체) 생산량은 0%다. 업계<br />

전반의 첨단 반도체 제조는 거의<br />

아시아로 이전했다”면서 “그것이<br />

오늘의 투자가 중요한 이유”라고<br />

강조했다.<br />

그는 “우리는 40년만에 첨단 반<br />

도체 제조가 미국으로 돌아올 수<br />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반도체<br />

산업을 변화시키고 완전히 새로<br />

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br />

조했다.<br />

그는 이어 “2030년 전까지 (미<br />

국은)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20%<br />

를 생산하는 궤도에 올라가게 될<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또 바이든 정부 출범 이<br />

후 82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br />

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다시 제<br />

조업의 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br />

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반도체<br />

법 지원 및 반도체 산업 재편 정<br />

책은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경제<br />

적 성과를 부각, 경쟁자인 도널드<br />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화하기<br />

위한 것이다.<br />

특히 애리조나의 경우 이번<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br />

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 “내<br />

전임자는 미국이 아닌 중국이나<br />

다른 나라에서 미래가 만들어지<br />

도록 했다”라면서 “내 전임자와<br />

달리 나는 상황을 반전시키고 미<br />

국에 투자하도록 결심했다”라고<br />

말했다.<br />

그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br />

제정책을 ‘낙수 경제론’으로 비판<br />

하면서 “일자리는 노동력이 싼 해<br />

외로 나가고 해외에서 물건을 수<br />

입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미국에서 발명됐다<br />

면 그것은 미국에서 만들어져야<br />

한다”면서 “우리가 미국에 투자<br />

하면 미국의 미래를 바꾸고 세계<br />

를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 앞<br />

서 인텔 오코틸로 캠퍼스를 둘<br />

러봤다.<br />

그는 시찰 중 인텔 직원들에게<br />

“여러분이 미래를 다시 미국으로<br />

가져오고 있다”고 칭찬했다.<br />

110억달러(약<br />

14조8천억원)의<br />

대선의 핵심 경합지 중 한 곳이<br />

대출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br />

표했다.<br />

인텔은 애리조나, 오하이오, 뉴<br />

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br />

선 때 1만표 정도의 차이로 신<br />

승했다.<br />

반도체 웨이퍼 든 바이든


62 | USA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빌 게이츠 설립’ 테라파워,<br />

미국 첫 소형원자로 6월 착공 예정<br />

마이크로소프트(MS)<br />

창업자<br />

이 아닌 액체 나트륨을 사용하며,<br />

따른 자본 조달 비용 상승, 원료<br />

치폴레 ‘50대1’ 주식분할 추진 …<br />

美 증시 사상 최대 비율<br />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br />

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br />

가 6월에 미국 내 첫 SMR 건설에<br />

액체 나트륨은 끓는 점이 880℃<br />

로 물(100℃)보다 높아 더 많은<br />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br />

인 고농축 우라늄 부족 등으로 어<br />

려움을 겪어왔다.<br />

테라파워는 미국 정부로부터<br />

나설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br />

일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br />

해당 원자로 완공을 위해 최대 20<br />

미국의 멕시코 음식 체인 치폴레가 미국 증시 사상 최대인<br />

(FT)가 19일(화) 보도했다.<br />

르베크 CEO는 “나트륨 원자로<br />

억 달러(약 2조7천억원)를 지원<br />

50대1 비율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9<br />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br />

는 경수로 원자로 대비 비용이 절<br />

받기로 한 상태다.<br />

일(화) 보도했다.<br />

영자(CEO)는 FT 인터뷰에서 이번<br />

반 정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br />

싱크탱크 브레이크스루 연구<br />

치폴레는 이날 이사회가 자사 주식을 50대1 비율로 분할하<br />

달 미 규제당국인 원자력규제위원<br />

미국 SMR 업체들은 국가 주도<br />

소의 애덤 스타인은 테라파워가<br />

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br />

회에 나트륨 원자로 건설 허가를<br />

로 개발 중인 러시아·중국 업체<br />

자금을 확보해 공개시장에 의존<br />

이날 치폴레 주식은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0.87% 오른 2<br />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br />

들과 경쟁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br />

할 필요가 없고 설계상의 경쟁력<br />

천797.56달러(약 275만 원)로 장을 마쳐 사상 최고를 기록했<br />

건설 위치는 미 와이오밍주 케<br />

국은 이미 각각 1기씩 SMR을 가<br />

도 갖춘 만큼 미국 내 다른 경쟁<br />

으며, 이는 올해 들어 22%, 지난 12개월 동안 74%나 오른 것<br />

머러의 석탄 화력발전소 인근이<br />

동 중이다.<br />

사 대비 비교 우위에 있다고 평<br />

이다.<br />

며, 당국의 승인이 6월까지 나지<br />

미국 기업들은 최근 고금리에<br />

가했다.<br />

치폴레 주가는 주식 분할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 거래에<br />

않더라도 초기 공정은 상당 부분<br />

서 5% 가까이 상승했다.<br />

핵 활동과 무관한 만큼 예정대로<br />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식분할은 회사 창립 이<br />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구상이다.<br />

후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치폴레는 2006년 1월 주당<br />

테라파워 측은 2030년 완공 및<br />

22달러에 상장했다.<br />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오<br />

치폴레는 6월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분할 결정에 대한 주<br />

밍주의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는<br />

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승인되면 주주들은 같은 달 18<br />

2025년 폐쇄 예정인데 나트륨 원<br />

일 보유 주식당 49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분할된<br />

전이 이를 대체해 25만 가구가 사<br />

주식은 6월 26일부터 거래된다.<br />

용할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br />

나트륨 원자로는 냉각재로 물<br />

테라파워 연구소의 염소염·용융염원자로(MCFR) 연구 장비


MAR 22 2024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백화 현상을 보이는 대만 산호<br />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500만 달러 걸린<br />

게임쇼 제작 … 아마존서 방영<br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인<br />

프라임 비디오가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와<br />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리얼리티 게임 쇼를 제작한다고 18<br />

일(월) 밝혔다.<br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스터<br />

비스트가 제작하는 ‘비스트 게임스’(Beast Games)를 시리<br />

즈로 방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br />

회사 측은 기존 미스터비스트의 유튜브 쇼 포맷을 기반<br />

열받은 바다 … 해수온도<br />

역대최고 행진에 기후재앙 공포<br />

으로 1천명의 참가자가 500만달러(약 66억7천500만원)를<br />

놓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쇼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이 쇼는 TV와 스트리밍 플랫폼 역사상 단일 상금으로 최<br />

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br />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제니퍼 샐크 대표는 “미스<br />

지구 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급<br />

지난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br />

허리케인과 폭우 등으로 힘든 시<br />

터비스트는 전 세계 모든 연령대 팬들의 관심과 상상력<br />

격히 오르면서 지난해 <strong>3월</strong> 중순<br />

높아지는 자연현상인 엘니뇨가<br />

간을 보낸 북대서양 인근 국가들<br />

을 사로잡아 왔다”며 “그의 뛰어난 제작 능력과 흥미진<br />

이후 세계 바다의 평균 해수면 온<br />

평년보다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br />

에 올해에도 예측하지 못한 기상<br />

진한 콘셉트를 이번 쇼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br />

도가 매일 역대 최고 일일 기록을<br />

라고 보고 있다.<br />

이변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br />

고 말했다.<br />

갈아치우고 있다고 미국 CNN 방<br />

특히 전 세계에서 화석연료를<br />

온다.<br />

미스터비스트는 “내 목표는 최고의 쇼를 제작해 유튜버<br />

송이 18일(월) 보도했다.<br />

사용해 발생하는 과도한 열의 90<br />

프랑스 메르카토르 해양 연구<br />

와 크리에이터가 다른 플랫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br />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br />

%는 바다에 저장되기 때문에 해<br />

소의 해양학자 카리나 본 슈크먼<br />

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아마존은 내게 필요한 창작 통제<br />

과 메인대 기후변화 연구소 기후<br />

양 생태계가 지구 온난화의 직격<br />

은 CNN에 “바다가 따뜻할수록<br />

권을 줬다”고 아마존 측을 통해 밝혔다.<br />

재분석기(Climate<br />

Reanalyzer)<br />

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br />

폭풍우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br />

앞서 넷플릭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떠 456명의<br />

에 따르면 전 세계 바다의 평균<br />

이러한 해수면 온도 상승은 결<br />

의 양도 많아진다”며 과거에는 엘<br />

참가자가 456만달러(약 60억8천760만원)의 상금을 놓고<br />

해수면 온도는 지난해 <strong>3월</strong> 중순<br />

과적으로 산호초 등 해양 생물의<br />

니뇨 현상이 약화하면 보통 해수<br />

경쟁하는 리얼리티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해<br />

부터 1년간 매일 1982년 이후 역<br />

생존을 위협하고 폭풍, 폭우 등<br />

면 온도가 낮아졌지만, 현재로서<br />

지난해 11월 공개한 바 있다.<br />

대 최고 일일 온도를 기록했다.<br />

잦은 기상 이변으로 이어질 수<br />

는 언제 바다 온도가 평균 수준으<br />

미스터비스트 역시 2021년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을 실<br />

2023년 전체 평균 해수면 온도<br />

있다.<br />

로 떨어질지 예측하는 것조차 불<br />

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어 올렸으<br />

는 전년보다 0.25℃ 오른 것으로<br />

최근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br />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br />

며, 이 영상은 현재까지 약 5억8천877만회의 조회수를 기<br />

드러났다. NOAA 소속 해양학자<br />

호주의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br />

NOAA의 존슨은 바다의 온도<br />

록하고 있다.<br />

그레고리 C.존슨은 CNN에 “이는<br />

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br />

가 변하는 원인에는 여러 자연적<br />

본명이 지미 도널드슨인 25세의 유튜버 미스터비스트<br />

지난 20년 동안 오른 온도가 불과<br />

Barrier Reef)에서는 산호가 하얗<br />

요인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대<br />

는 구독자 2억4천500만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유명 인사<br />

1년 만에 오른 것”이라며 “꽤 크<br />

게 변하는 대규모 백화 현상이 또<br />

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해서<br />

다. 그는 지난달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하기<br />

고,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br />

다시 관측되기도 했다.<br />

오르는 한 해수면 온도의 최고 기<br />

도 했다.<br />

과학자들은 바다가 이렇게 뜨<br />

올해에도 지금처럼 바다 온도<br />

록은 계속해서 깨질 수밖에 없다”<br />

그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수입이 연간 약 6억<br />

거워진 것은 지구 온난화에 더해<br />

가 높게 유지된다면 지난해 잦은<br />

고 지적했다.<br />

∼7억달러(약 8천10억∼9천345억원) 정도이며, 이를 모두<br />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한다고 밝혔다.<br />

美 ,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 금지…<br />

35년 만에 최종 퇴출<br />

미국에서 발암 물질 석면의 사<br />

통해 “먼 길이었다”며 “마침내<br />

건설 자재, 전기 제품, 가정 용<br />

용이 전면 금지됐다.<br />

EPA는 이미 50여개 국에서 금<br />

품 등에 폭넓게 사용된 천연 섬<br />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8일<br />

지 조치된 유해 물질 석면에 문<br />

유다.<br />

(현지시간) 일부 표백제와 브레이<br />

을 닫아걸 수 있게 됐다”고 밝<br />

그러나 호흡을 통해 그 가루를<br />

크 패드 등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br />

혔다.<br />

마시면 20~40년의 잠복기를 거<br />

는 백석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br />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주로 수<br />

쳐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br />

유튜버 미스터비스트<br />

표했다.<br />

출되는 백석면은 미국 산업에서<br />

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br />

이에 따라 자동차 정비공들을<br />

유일하게 사용 중인 석면재다.<br />

제암연구소 1군 발암물질로 지정<br />

EPA는 1989년 석면 사용 금지<br />

에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br />

치명적인 석면 섬유에 노출시켜<br />

이로써 1989년 처음으로 석면<br />

됐다.<br />

명령을 내렸지만, 1991년 법원에<br />

워싱턴포스트(WP)는 “책임성<br />

온 석면 함유 브레이크 블록의 유<br />

사용 중단 명령을 내린 지 35년만<br />

한국의 경우 2009년 1월 1일부<br />

서 해당 결정을 번복하며 규제에<br />

문제로 석면 사용은 크게 감소한<br />

입이 6개월 후 단계적으로 금지<br />

에 최종적으로 석면이 완전히 퇴<br />

터 석면안전관리법이 전면 시행<br />

애를 먹어 왔다.<br />

게 사실이지만, 소방관과 건설 노<br />

되며, 석면 패킹은 2년 후 사용이<br />

출 조치됐다.<br />

돼 석면이 0.1% 이상 함유된 건축<br />

2016년 연방 의회에서 석면을<br />

동자 등은 노후 건물에서 작업하<br />

중단된다.<br />

석면은 내구성과 내열성, 전기<br />

자재 등의 제품은 제조, 수입, 사<br />

비롯한 유해 물질 전반에 대한 유<br />

는 사람들은 여전히 석면에 노출<br />

마이클 레건 청장은 성명을<br />

절연성 등이 뛰어나고 값이 싸서<br />

용이 전면 금지됐다.<br />

해 물질 규제법이 처리되며 규제<br />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64<br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22대 총선 후보등록 시작<br />

22대 총선 후보등록 첫날 경쟁률 2.39대 1 … 전남 목포가 최고<br />

최연소 1995년생·최고령 1942년생 … 남성 525명·여성 82명<br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후<br />

현재까지 등록한 후보 중 가장 나이가<br />

가 전과 8범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br />

많았고, 서울이 22명이었다. 인천은 16명,<br />

보 등록 첫날인 21일 전국 254개 지역구에<br />

적은 후보는 전남 여수을에 등록한 진보당<br />

남성 후보 중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br />

경남과 경북은 각각 15명이었다.<br />

607명(잠정)의 후보가 등록해 2.39대 1의<br />

여찬 후보로 1995년생이며, 최고령 후보는<br />

보는 87명이었다. 구로을에 등록한 태영호<br />

더불어민주당이 89명, 국민의힘이 48명<br />

경쟁률을 기록했다.<br />

1942년생으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등<br />

후보는 탈북 외교관 출신으로, ‘병적기록<br />

이었다. 이어 진보당 15명, 개혁신당 14명,<br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첫날 접<br />

록한 민주당 박지원 후보다.<br />

없음’이다.<br />

녹색정의당 8명, 새로운미래 9명이 전과를<br />

수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34명<br />

연령별로 보면 50대 후보가 281명으로<br />

선거 경험이 가장 많은 후보는 대구서구<br />

신고했다.<br />

으로 등록 후보가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br />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216명), 40대(61<br />

에 등록한 무소속 서중현 후보로, 입후보<br />

다만,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후보들 가운<br />

(230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개혁신당(31<br />

명), 30대(30명), 70대(14명), 20대(4명),<br />

횟수가 16차례였다.<br />

데 상당수는 국가보안법 위반, 집회·시위<br />

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새<br />

80대(1명) 순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525<br />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정<br />

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전력으로 일반 형<br />

로운미래(15명) 등의 순이었다.<br />

명, 여성이 82명으로 집계됐다.<br />

당은 14곳으로 집계됐다.<br />

사범과는 차이가 있다.<br />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는 38명이었다.<br />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경기<br />

한편 등록한 후보자 607명 가운데<br />

일부 후보는 음주운전, 폭행 등 선거 과<br />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세종의 경쟁률<br />

부천갑에 등록한 국민의힘 김복덕(1천446<br />

33.4%인 209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잠정<br />

정에서 도덕적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는<br />

이 3.5대 1로 가장 높았다. 2개 지역구에 7<br />

억6천748만7천원) 후보다.<br />

집계됐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8범이라고<br />

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있었다.<br />

명의 후보가 등록했다.<br />

경기 분당갑의 국민의힘 안철수(1천401<br />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정의<br />

전과 5범의 무소속 안정권 후보는 배임<br />

전남은 3.40대 1, 광주는 3.38대 1이었고<br />

억3천548만5천원) 후보, 충북 보은옥천영<br />

당 여영국 후보였다.<br />

수재·폭행·공동폭행 등의 전과가 있었다.<br />

대전(2.71대 1), 인천(2.71대 1) 울산(2.67<br />

동괴산의 국민의힘 박덕흠(562억7천883<br />

권 후보는 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해 업무<br />

전과 3범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무고·<br />

대1), 충남(2.64대 1), 대구(2.58대 1), 경북<br />

만원) 후보가 뒤를 이었다.<br />

방해, 일반교통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br />

공무원자격사칭, 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br />

(2.46대 1)이 뒤를 이었다.<br />

최근 5년간 체납 세금이 있는 후보는 69<br />

의 전과 자료를, 여 후보는 집회·시위에 관<br />

방해 등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br />

서울은 48개 지역구 중 107명의 후보가<br />

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남 여수갑에 등<br />

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업무방해 등<br />

재범인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음주운<br />

등록해 경쟁률이 2.23대 1을 기록했다. 가<br />

록한 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5년간 체납세<br />

의 전과 기록을 선관위에 제출했다.<br />

전과 폭력행위에 따른 집행유예를 선고받<br />

장 경쟁률이 낮은 곳은 부산(2.06대 1)이<br />

액이 1억1천661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다.<br />

전과 6범은 1명, 전과 5범과 4범 후보는<br />

은 전력이 있었다.<br />

었다.<br />

전과가 있는 후보는 209명이었다. 대구 달<br />

각각 5명, 9명이었다. 3범은 25명, 재범은<br />

이밖에 민주당 이용선 후보와 개혁신당<br />

지역구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6명<br />

서갑에 등록한 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경남<br />

56명, 초범은 111명으로 집계됐다.<br />

허은아 후보는 음주운전 재범 기록을 제<br />

의 후보가 등록한 전남목포였다.<br />

창원성산에 등록한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br />

출마 지역별로는 경기가 47명으로 가장<br />

출했다.<br />

尹 , 신설 민생특보에 주기환 위촉 … “먹고사는 문제 직보하라”<br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민생특별보좌관을<br />

신설하고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위<br />

촉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br />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 신임 특보에게<br />

위촉장을 수여하고 대통령실 참모진이 함께한 가운<br />

데 주 특보와 기념 촬영 및 환담을 했다.<br />

윤 대통령은 주 특보에게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br />

관련된 것이면 어떤 것이든 직보하라”는 취지의 당부<br />

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대통령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별도 사무실과<br />

회의 수당 등을 지원받는다. 현재 활동 중인 대통령<br />

특보는 지난 1월 초 위촉된 임종인 사이버 특보다.<br />

민생특보직 신설과 주 특보 위촉은 그가 국민의힘<br />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총선 비례대표 배치 과정에<br />

서 당선권 밖을 배정받은 데 반발해 사퇴한 지 사흘<br />

만에 이뤄졌다.<br />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민생과<br />

제 발굴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을 도와달라는<br />

취지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br />

대통령실은 주 특보가 ‘민생특보’ 적임자라고 강조<br />

했다.<br />

호남 출신인 주 특보는 최근까지 광주시당 위원장<br />

을 역임했으며, 윤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진 2022년 6<br />

월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역대 보수<br />

정당 소속 출마자 중 최초로 선거 비용 전액 보전 기<br />

준인 15%를 넘겼다.<br />

이 관계자는 “지역민과 스킨십이 뛰어난 점이 증명<br />

된 만큼 민생특보로 적임”이라며 “민생 특보로서 지<br />

역 민심을 직보해 대통령이 민생을 세심하게 챙기는<br />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MAR 22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5<br />

의대 ‘2천명 증원’ 쐐기 박았다 … 의사들 “증원 철회하라” 반발<br />

27년만의 의대 증원 … 비수도권 82%·경인권 18%·서울 ‘0명’<br />

정부가 20일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br />

수준까지 높아진다.<br />

후속 세대 1만5천명을 포기하며 진행하는<br />

최근 8일간만 2천926명이 유효 휴학계<br />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br />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강원대·제주대<br />

의대 증원은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br />

를 제출했다.<br />

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br />

를 제외한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늘<br />

다”고 주장했다.<br />

박았다.<br />

었다.<br />

그러면서 “특히 비수도권에 82%, 수도<br />

◇ ‘2전3기’ 만에 늘어난 의대 정원 … 의<br />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과 의대생들의 집<br />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br />

권에 18%를 증원하는 정책은 교육 여건을<br />

사들 ‘투쟁 강화 vs 협상 전환’ 갈림길<br />

단 휴학, 뒤이은 의대교수들의 집단사직<br />

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br />

철저히 무시한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br />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은 1998년도 입<br />

예고에도 불구하고 ‘2천명 증원’을 확정 지<br />

도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br />

며 “이는 앞으로 의학 교육 현장에서 혼란<br />

시 이후 27년 만이다. 정부는 2000년대 들<br />

은 것이다.<br />

했다.<br />

을 초래할 독선적 결정일 뿐이며, 총선을<br />

어 급격한 고령화로 의사 부족이 예상되자<br />

의사단체들은 “교육 여건을 철저히 무<br />

다른 비수도권 의과대학도 지역 의료여<br />

앞두고 교육 생태계를 교란하는 정치적 카<br />

2018년과 2020년 의대 증원을 추진했으<br />

시한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며 철회를<br />

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정원을 120<br />

드”라고 지적했다.<br />

나, 의료계의 극심한 반발과 집단행동으로<br />

촉구하고 나섰지만, 정부가 대학별 배분<br />

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br />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도 입<br />

번번이 실패했다.<br />

까지 마치며 증원을 확정한 만큼 의사들<br />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만 있었던<br />

장문에서 “정부가 의료계와 합의 없는 독<br />

제주대 의대가 신설되며 정원이 늘어난<br />

사이에서 ‘협상론’이 고개를 들 가능성이<br />

경기·인천권의 경우 5개 대학에 361명의<br />

단적 결정을 정의와 의료개혁이라는 이름<br />

1998년 이후로 역대 정권은 번번이 의대<br />

있다.<br />

정원이 배분됐다.<br />

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독단적 결<br />

증원에 실패해왔다. 오히려 2006년 351명<br />

이런 가운데 이날 저녁 전공의, 의대생,<br />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서울지역 8개 대<br />

정은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체계를 마비<br />

을 줄인 뒤 19년간 동결된 상태다.<br />

개원의, 의대교수 관련 4개 의사 단체가 함<br />

학에는 증원한 정원을 배분하지 않았다.<br />

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br />

현재 의대 정원 3천58명은 30년 전인<br />

께 온라인 회의를 열 계획이어서 결과가<br />

의료 서비스 수준이 이미 충분히 높다는<br />

그러면서 “의학회와 26개 학회는 의료<br />

1990년대 중반 김영삼 정부(3천260명) 시<br />

주목된다.<br />

이유에서다.<br />

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그들과 함<br />

절보다도 적은 인원이다.<br />

교육부는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양질의<br />

께하며 지원하겠다”며 “정부는 그간의 모<br />

정부가 쉽사리 정원을 늘리지 못한 건<br />

◇ 7개 거점국립대 정원 ‘200명’으로 확<br />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완결<br />

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국민<br />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의사들의 ‘파업 카<br />

대 … 소규모 의대 대폭 증원<br />

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3대 배정 기준을<br />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의 파탄을 막아<br />

드’로 인한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 때문이<br />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br />

토대로 정원을 나눴다고 설명했다.<br />

달라”고 촉구했다.<br />

었다.<br />

민 담화를 발표하며 2천명 증원을 확정<br />

교육부는 이번 의대 정원이 지역의료 인<br />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br />

정부는 2018년 단계적으로 정원을 확대<br />

지었다.<br />

프라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br />

회(의대협) 역시 정부 발표 직후 성명을<br />

하는 형태의 공공의대를 신설하기로 하고<br />

한 총리는 “의과대학 2천명 증원은 의<br />

록 현재 40% 수준(강원·제주 제외)인 의<br />

내고 “증원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부족<br />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의사단체의 반발<br />

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br />

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각 대학과<br />

한 카데바(해부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br />

로 관련법이 국회 법안소위의 문턱을 넘<br />

라며 “내년부터 2천명을 증원하더라도 우<br />

협의해 6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br />

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br />

지 못했다.<br />

리나라 의대의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br />

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고 비<br />

2020년에는 공공의대 신설과 함께 ‘400<br />

가능하다”고 밝혔다.<br />

◇ 의료계 “증원배정 철회하라 … 비수도<br />

판했다.<br />

명 증원안’을 내놨지만, ‘전공의 파업’으로<br />

교육부가 내놓은 ‘2025학년도 의과대학<br />

권 집중배정은 ‘정치구호’ 불과”<br />

이어 “대학에 휴학계 수리를 강력히 요<br />

결국 백기를 들었다.<br />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따르면 정<br />

의사들은 정부가 ‘2천명 증원’을 공식 발<br />

구할 것이며, 휴학계를 반려할 경우에 대<br />

정부가 의대 증원을 사실상 확정하면서<br />

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br />

표하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br />

비해 행정소송에 대한 법률 검토도 마쳤<br />

의료계는 더 거센 반발을 할지, 증원을 인<br />

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br />

연세대학교 의대와 세브란스병원, 강남<br />

다”고 강조했다.<br />

정하고 향후 의료개혁 과정에서 의료계의<br />

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br />

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일<br />

집단휴학을 하는 의대생들의 움직임은<br />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대화에 나설지 ‘갈림<br />

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br />

동은 이날 ‘정부는 의대생 2천명 증원 배정<br />

점점 커지는 형국이다.<br />

길’에 서게 됐다.<br />

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br />

안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냈다.<br />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40개<br />

이미 한 달을 넘긴 의료공백 사태가 한<br />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1천639명을 증<br />

이들은 “의대 증원 졸속 정책은 우리나<br />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br />

층 더 깊어질지, 봉합되는 수순을 밟을지<br />

원한다. 현재 2천23명으로 전국 의대 정원<br />

라 의사 교육을 후진국 수준으로 추락시켜<br />

신청’(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br />

는 정부가 대화의 문을 닫고 있는 전공의<br />

(3천58명)의 66.2% 수준인 비수도권 대학<br />

흑역사의 서막을 열 것”이라며 “사직서를<br />

따른 절차를 지켜 휴학계를 제출) 건수는<br />

들을 향해 어떤 ‘화해의 제스처’를 취할지<br />

의대는 내년부터는 3천662명으로 72.4%<br />

내고 휴학계를 제출한 (전공의·의대생 등)<br />

11개교, 512건으로 집계됐다.<br />

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br />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 전공의들의 빠른 현장 복귀를 기원하는 벽보가 붙어 있다.<br />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이 대학 의대 교수들이 의대정원 증원 신청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열고 있다.


66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2028년부터 일할 수 있는 인구 줄어든다 … 2032년 ‘90만명’ 부족<br />

2022∼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 고령화에 ‘노동력 공급’ 제약<br />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속에 오는<br />

2028년부터는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br />

모두 감소세로 전환한다는 전망이 나왔다.<br />

이는 곧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전망에<br />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2032년까<br />

지 90만명에 달하는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br />

예상돼,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br />

진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br />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외국인<br />

력 유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br />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br />

◇ 취업자 수 2027년이 ‘정점’…고용률도<br />

2028년부터 꺾일 듯<br />

한국고용정보원은 향후 인구 전망과 산<br />

업별 전망 등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중<br />

장기(2022∼2032년) 인력수급 전망 및 추<br />

가 필요인력 전망’을 19일 발표했다.<br />

우선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2022∼2032<br />

년 31만6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br />

전 10년간(2012∼2022년) 증가 폭 314만<br />

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br />

하지만 2027년 2천948만5천명으로 정<br />

점을 찍은 후 2028년부터는 감소세로 돌<br />

아서 2032년엔 2천923만8천명으로 줄어<br />

들 것으로 예상됐다.<br />

15∼64세 경제활동인구로 놓고 보면 더<br />

일찍 감소세가 시작돼 2032년까지 170만<br />

3천 명이 순감할 전망이다.<br />

6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같은 기간<br />

201만9천 명 증가하며 전체 경제활동인구<br />

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2<br />

년 11.6%에서 2032년 18.4%까지 올라가<br />

게 된다.<br />

경제활동참가율은 2022년 63.9%에서<br />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br />

2032년 63.1%로 후퇴할 전망인데, 특히 청 보건복지업 취업자가 99만8천 명 큰 폭으<br />

년층(15∼29세)의 경우 49.8%에서 48.1% 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br />

로 하락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과 전문과학기술업도 디지털<br />

노동력 공급 감소 속에 15세 이상 취업 전환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가 예상돼 전체<br />

자도 2028년부터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 서비스업 취업자는 늘어날 전망이다.<br />

된다.<br />

반면 제조업(-14만5천 명), 건설업(-12<br />

2027년 2천878만9천 명으로 정점을 기 만6천 명), 농림어업(-9만4천 명) 취업자<br />

록한 후 2032년에는 2천839만9천 명으로 는 2032년까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측<br />

내려간다.<br />

됐다.<br />

2027년까지 증가할 인원을 고려하면 직업별로는 고령화와 디지털 전환 영향<br />

2022∼2032년 30만9천 명이 순증하긴 하 으로 보건복지,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br />

지만, 역시 지난 10년간 증가 폭(313만4천 로 전문가가 52만2천 명 늘어날 것으로<br />

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br />

보이는 반면, 비대면 거래 확대로 판매직<br />

15세 이상 고용률도 2028년부터 감소 은 가장 큰 폭의 감소(-32만2천 명)가 예<br />

세로 돌아서 2022년 62.1%에서 2032년엔 상된다.<br />

61.3%로 0.8%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고 직업을 더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돌봄·<br />

용정보원은 내다봤다.<br />

보건 서비스 종사자, 컴퓨터 시스템·소프<br />

트웨어 전문가, 간호사, 조리사, 보건 의료<br />

◇ 고령화에 ‘보건복지업’ 취업자 증가…판매 관련 종사자 등이 취업자 증가 상위 직업<br />

직 32만명 감소 예상<br />

으로 꼽혔다.<br />

업종·직종별로 세부적으로 보면 일단 고 이에 반해 매장 판매 종사자, 제조 단순<br />

령화 속에 돌봄과 의료수요가 증가하면서 종사자, 자동차 운전원, 문리·기술 및 예<br />

능강사, 작물 재배 종사자 등은 감소할 전<br />

망이다.<br />

◇ 경제성장 지속하려면 ‘89만4천명’ 추가 필요<br />

이 같은 노동력 공급 감소는 경제성장<br />

지속에는 큰 걸림돌이다.<br />

고용정보원은 향후 10년간 연 2.1%<br />

(2022∼2027년)∼1.9%(2028∼2032년) 수<br />

준의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전체<br />

취업자 수 전망치의 약 3% 수준인 89만4<br />

천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추계도 처음으<br />

로 내놨다.<br />

연평균 8만9천명꼴이다. 수요 기반의 취<br />

업자 수 예측치에서 인력 공급 제약을 고<br />

려한 예측치를 빼서 산출한 숫자다.<br />

2032년 기준 추가 필요인력 전망은 향<br />

후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가 예상되는 보<br />

건복지서비스업에서 13만8천 명으로 가장<br />

많다. 고용 감소가 전망되는 제조업과 도<br />

소매업에서도 각각 13만7천 명, 11만8천<br />

명의 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br />

직업별로는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 사무<br />

종사자 등 비교적 고숙련 직업군의 추가<br />

인력 수요가 컸다.<br />

고용정보원은 “필요 인력이 제대로 공급<br />

되지 않는다면 1.9∼2.1% 수준의 경제성장<br />

률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br />

한편 노동력 부족이 심화할 것으로 전<br />

망됨에 따라 산업계의 외국인 노동자 도<br />

입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br />

정부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로 들어<br />

오는 외국인 근로자 수를 올해 역대 최대<br />

수준인 16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는데, 인<br />

력난을 겪는 업종을 중심으로 허용 가능<br />

업종과 도입 외국인 수를 확대하라는 요구<br />

가 이어지고 있다.<br />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 … 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br />

경찰이 폐쇄회로(CC)TV 수색으로 신속히 신고자<br />

의 위치를 찾아내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4살 여자<br />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다.<br />

A양을 심폐소생술하는 경찰<br />

19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br />

시 34분께 112 신고 전화로 한 여성이 흐느끼는 소<br />

리가 들려왔다.<br />

경찰은 신고 이유와 위치를 물었으나 상대방은 말<br />

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25초 만에 전화가 끊겼다.<br />

경찰은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직감했다. 112<br />

상황실과 관제센터는 그 즉시 신고 위치로 추정되는<br />

성북구 안암동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의 CCTV를 면<br />

밀히 살펴봤다.<br />

경찰은 6분 만에 화면 속 단독주택 1층 창 너머로<br />

다급히 움직이는 성인 여성의 실루엣을 확인하고 현<br />

장 경찰에 출동을 지시했다.<br />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거실 바닥에 의식을 잃은 채<br />

쓰러진 A(4)양을 발견해 10여분 동안 심폐소생술을<br />

했고 A양은 의식을 되찾았다.<br />

A양은 거실 소파 위에서 뛰어놀다가 블라인드 끈<br />

에 목이 졸렸고 이를 본 어머니 B씨가 경찰에 신고<br />

한 뒤 끈을 급히 풀고 바닥에 눕힌 것으로 조사됐다.<br />

경황이 없었던 B씨가 119로 착각해 ‘112’에 전화를<br />

걸었고 이를 뒤늦게 알고는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br />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br />

B씨의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br />

119구조대가 이후 의식을 찾은 A양을 인근 병원으로<br />

옮겼다. A양은 현재 회복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br />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의 위치가 불명확한 긴급 상<br />

황에서 지역 경찰과 관제센터, 112 상황실이 총력 대<br />

응해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br />

었다”고 밝혔다.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67


68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


MAR 22 2024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9<br />

보이스피싱 ‘고액알바’ 유혹에<br />

범행 가담 … 1억 가로챈 50대 영장<br />

경찰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피해자<br />

들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50대 현금 수거책에 대해 구속영<br />

장을 신청했다.<br />

강원 화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하<br />

고 있다고 19일 밝혔다.<br />

A씨는 지난 13∼15일 화천군 하남면에서 세 차례에 걸쳐<br />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B(56)씨로부터 2천500만원을 건네받<br />

는 등 5명으로부터 총 약 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br />

라임사태 주범 이인광 에스모 회장<br />

1조6천억원대<br />

라임자산운용<br />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태)의 주<br />

범 중 한명인 이인광(57) 에스모<br />

회장이 해외 도피 4년여만에 붙<br />

잡혔다.<br />

경찰청은 18일(현지시간) 프<br />

랑스 니스에서 서울남부지검, 국<br />

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프랑스<br />

경찰과 공조해 이 회장을 검거했<br />

다고 19일 밝혔다.<br />

라임사태 주범 이인광 에스모 회장,<br />

도피 4년만에 프랑스서 검거<br />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br />

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br />

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br />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br />

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자<br />

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br />

를 연이어 인수한 뒤 이들 회사의<br />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br />

선상에 올랐다. 그러자 보유 주식<br />

을 담보로 대출받은 뒤 잠적해 4<br />

년 넘게 도피 생활을 해왔다.<br />

서울남부지검은 작년 하반기<br />

부터 라임펀드 수사팀을 재편하<br />

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던 중 올<br />

해 초부터 이 회장과 국내 조력자<br />

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거·수사에<br />

착수했다.<br />

경찰청은 대검 국제협력담당<br />

관실, 법무부 국제형사과 등과<br />

공조해 이 회장이 도피했을 가능<br />

성이 유력한 국가들의 정부기관<br />

협조를 받아 출입국 내역을 조회<br />

회장의 거주 국가로 확인된 프랑<br />

스를 중심으로 경찰청, 남부지<br />

검, 대검 국제협력담당관실 인터<br />

폴 사무총국, 인터폴 간 ‘합동추<br />

적팀’을 구성해 공동 검거 작전에<br />

돌입했다.<br />

합동추적팀은 이 회장의 국내<br />

조력자들을 중심으로 자금추적<br />

등 수사를 통해 이 회장의 소재<br />

를 파악할 단서를 확보했다. 특히<br />

프랑스 경찰은 한국 측 요청에 따<br />

라 이 회장 검거를 ‘중요 사건’으<br />

로 배당해 수사에 나섰다.<br />

이달 초 이 회장의 국내 조력<br />

자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자<br />

합동추적팀은 이 회장이 더욱 깊<br />

조사 결과 A씨는 구인 광고지에 구직광고를 올렸다가 이<br />

를 본 전화금융사기 조직으로부터 고액 아르바이트 제의를<br />

받아 범행에 가담했다.<br />

그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아 대환대출하려고 하거나<br />

대출 원금의 보험금을 내려는 피해자들의 집 등을 직접 방<br />

문해 돈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br />

A씨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범죄에 이용되는 금융기관<br />

사칭 서류, 대출 완납증·대출 납입증명서를 직접 출력하고<br />

우편물을 만들어 피해자들의 집 우편함에 배송까지 한 것으<br />

로 조사됐다.<br />

그는 범행에 가담한 대가로 70만원의 범죄 수익을 얻었으<br />

며, 대부분 생활비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지난 15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음날 춘천시 A씨<br />

집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br />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차까지 파는 등 그간 모은<br />

전 재산을 A씨에게 전달했던 한 피해자는 극심한 경제적 어<br />

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경찰 관계자는 “고액의 비용을 주겠다는 말에 넘어가 전<br />

화금융사기 범행에 가담하는 행위는 타인까지 궁지로 모는<br />

중대범죄”라며 “이 같은 행위는 사기 방조를 넘어 범행을 공<br />

모한 것으로 여겨져 직접적인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br />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br />

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환매 중<br />

단이 벌어진 사건이다.<br />

이 회장은 라임자산운용 자금<br />

1천300억원 상당을 동원해 에스<br />

모, 이에스브이 등 코스닥 상장사<br />

했다.<br />

이를 토대로 도피 경로와 최종<br />

도피 장소를 파악해 지난달 초 이<br />

회장에 대한 적색수배를 내렸다.<br />

수배 직후인 지난달 중순께 이<br />

이 은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br />

국내외 모든 공조망을 최대한 활<br />

용한 끝에 해외 도피 조력자의<br />

주거지를 찾은 이 회장을 검거<br />

했다.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br />

WSJ “70년대 美 유행 ‘펫락’ 한국서 부활 … 아이돌 스타도 키워”<br />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운다는<br />

개념이 한국에서 처음 등장한 것<br />

은 아니다.<br />

1975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한<br />

광고회사 중진이 작은 돌을 상자<br />

에 담아 선물처럼 판매하는 ‘펫<br />

락’(Pet Rock)을 선보여 유행시<br />

켰다.<br />

당시 미국에서 짧게 유행했다<br />

그룹 TXT 멤버 휴닝카이가 공개한 반려돌<br />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공개한 반려돌<br />

가 사라진 ‘펫락’ 열풍이 약 반세<br />

기 만에 지구 반대편인 한국에서<br />

“장례식 체험, ‘멍때리기’ 대회<br />

국인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br />

없겠지만, 마치 반려견에게 말하<br />

기본적인 회색 돌 외에 분홍색 장<br />

다시 유행하는 것이다.<br />

에 이어 이젠 ‘반려 돌멩이’다.”<br />

은 또 하나의 ‘특이한’ 방법이라<br />

는 것처럼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br />

미석영(로즈쿼츠) 등도 판매하고<br />

다만 당시 미국에서는 펫락이<br />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br />

고 봤다.<br />

고 말했다.<br />

있다고 말했다.<br />

선물 받는 사람을 놀리려는 일종<br />

(WSJ)이 최근 한국에서 작은 돌<br />

WSJ는 한국인들이 “산업화 국<br />

한국에서 반려돌 인기가 본격<br />

반려돌의 인기에 조경용 돌을<br />

의 장난처럼 유행했던 것과 달리<br />

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반려돌’<br />

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고<br />

적으로 높아진 것은 2021년께로,<br />

판매하던 한 업체도 최근 작은 반<br />

한국에서는 고요함과 정적을 얻<br />

이 유행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br />

있다”면서 이들이 변하지 않는 고<br />

당시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br />

려용 돌을 함께 팔고 있다고 WSJ<br />

기 위한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br />

간) 보도했다.<br />

요함을 찾아 돌을 키우고 있다고<br />

더(TXT) 등 인기 아이돌 그룹 멤<br />

는 전했다.<br />

다고 WSJ는 짚었다.<br />

WSJ는 “과로한 한국인들이 ‘펫<br />

소개했다.<br />

버들이 자신이 기르는 반려돌을<br />

반려돌 ‘방방이’를 산책이나 운<br />

고려대 한국학 연구소의 김진<br />

락’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br />

서울에서 혼자 살다가 지난해<br />

직접 공개하며 더 관심을 끌기 시<br />

동을 갈 때마다 주머니에 넣고 다<br />

국 교수는 WSJ에 동아시아 사회<br />

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의<br />

11월부터 친구가 준 반려돌을 키<br />

작했다고 WSJ은 전했다.<br />

닌다는 33세 구모씨는 WSJ에 “<br />

에서는 자연물을 닮은 장식용 돌<br />

‘반려돌’ 유행에 주목했다.<br />

우고 있다는 30세 이모씨는 WSJ<br />

반려돌을 취급하는 한 국내<br />

이 돌이 지금의 상태가 되기까지<br />

‘수석’이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br />

기사는 ‘반려돌’이 앞서 한국에<br />

에 “종종 직장에서의 힘든 일을<br />

업체의 대표는 WSJ와의 인터<br />

많은 과정을 견뎠을 것이라는 사<br />

왔다며 “돌들은 변하지 않으며,<br />

서 유행한 ‘가상 장례식 체험’이<br />

내 돌에 털어놓곤 한다”며 “물론<br />

뷰에서 한 달에 반려돌 주문이<br />

실에서 일종의 평온함을 느낀다”<br />

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br />

나 ‘멍때리기 대회’처럼 바쁜 한<br />

무생물인 돌이 내 말을 이해할 순<br />

150∼200개 들어오며, 최근에는<br />

고 말했다.<br />

고 설명했다.


71<br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한국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br />

“금세기말 전세계 인구절벽 덮친다 … 거의 모든 국가서 인구 감소”<br />

“2100년까지 세계 출산율 1.59명 전망 … 국가별 양극화도”<br />

21세기 말까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br />

나아가 2100년까지 그 비율이 더 늘어<br />

연구소의 스타인 에밀 볼세트 선임 연<br />

이민에 의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br />

가 인구 감소 국면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br />

나 198개국(97%)의 출산율이 인구대체수<br />

구원은 제한된 자원을 가진 국가 중 다수<br />

망했다.<br />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AFP통신 등 외<br />

준을 밑돌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br />

는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의료 시<br />

이번 보고서는 IHME의 국제 연구 컨<br />

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인구대체수준은 인구를 현재 상태로 유<br />

스템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구상에서 가장<br />

소시엄 ‘국제 질병부담’(GBD)이 1950년<br />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br />

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로, 통상 2.1명을<br />

젊고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를 어떻게 떠<br />

∼2021년 수집한 인구 조사와 설문 조사,<br />

(IHME)가 이날 영국 의학저널 란셋(Lan-<br />

기준으로 한다.<br />

받칠 것인지를 놓고 씨름하게 될 것”이라<br />

기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망치를 집계<br />

cet)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100<br />

또한 보고서는 선진국과 저개발국 사이<br />

고 말했다.<br />

했다.<br />

년까지 전 세계의 합계 출산율은 1.59명으<br />

출산율 양극화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br />

또한 보고서는 한국 등의 출산율이 1.1<br />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br />

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상했다.<br />

명 미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은 추<br />

2020∼2021년 데이터의 양적·질적 문<br />

1950년 4.84명에 이르던 세계 출산율이<br />

2100년까지 전 세계 출산의 4분의 3 이<br />

세는 노동력 감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br />

제로 전망에 일부 제약이 있었다고 덧<br />

2021년 2.23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이같은<br />

상이 소득 하위·중하위권 국가에서 이뤄<br />

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br />

붙였다.<br />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br />

질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br />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연<br />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은 이번<br />

국가별로 보면 전 세계 204개국 중<br />

특히 이때까지 전 세계에서 태어나는 아<br />

간 출산율은 0.72명이었다.<br />

보고서에서 활용한 모델에 개발도상국 데<br />

155개국(76%)의 출산율이 2050년까지<br />

기 2명 중 1명 이상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br />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나탈리아 바타차<br />

이터가 충분히 포함되지 않은 점 등 몇 가<br />

인구대체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br />

아프리카 국가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보고<br />

르지는 “거의 모든 국가의 인구가 줄어들<br />

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AFP는 전<br />

상됐다.<br />

서는 전망했다.<br />

면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개방적인<br />

했다.<br />

WHO, 콜레라 환자 급증에 “백신 공급 부족” 증산 촉구<br />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br />

한 임시방편을 쓰고도 콜레라 발병 증가세가 이어지<br />

자 국제사회에 백신 증산에 투자해 줄 것을 촉구하<br />

고 나섰다.<br />

WHO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급증하는 콜<br />

레라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다각적인 대책을<br />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백신의 긴급한 증산을 우선<br />

순위에 두고 이를 위한 투자에 나서줄 것을 업계와 정<br />

부, 기부자 등에 호소한다”고 밝혔다.<br />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콜레라 발병 건수는 2021<br />

년부터 급증하고 있다.<br />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47만3천건, 작년<br />

에는 전년보다 48% 증가한 70만여건에 이른다.<br />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br />

이나 음식을 먹고 나서 보통 24시간 안에 쌀뜨물과<br />

같은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br />

처음에 복통, 발열이 없이 갑자기 설사를 하는 것이<br />

특징이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탈수와<br />

저혈량 쇼크가 온다.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사망<br />

자는 2천349명으로, 0.5% 가까운 치명률을 기록했다.<br />

WHO는 현재 콜레라 발병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br />

국가로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아이티, 소말리<br />

아, 수단, 시리아, 잠비아, 짐바브웨 등을 꼽았다.<br />

콜레라 확산을 막으려면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br />

생 환경을 만들고 신속한 발병 검사 체계를 갖추며<br />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WHO는<br />

설명했다.<br />

특히 백신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현 상황에<br />

서는 긴급한 백신 증산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WHO<br />

는 강조했다.<br />

전 세계 콜레라 백신 생산 능력은 연간 3천700만<br />

∼5천만 도즈로 추정된다. 지난해 14개 주요 콜레라<br />

발생국의 1회 접종용 백신 필요량은 7천200만 도즈<br />

였지만 이마저도 실제 필요량보다 한참 과소 평가된<br />

물량이라고 WHO는 지적했다.<br />

WHO는 콜레라 백신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br />

해 백신 투여 규정을 완화하는 임시방편까지 동원한<br />

바 있다.<br />

2회의 투여량을 1회로 줄일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꿈<br />

으로써 일단 발병 지역에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br />

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br />

이런 시도에도 콜레라 발병 건수가 줄지 않자 WHO<br />

는 백신 증산 투자 외에는 해법이 없다고 봤다.<br />

WHO는 “2025년 이전에는 새로운 제약사가 콜레<br />

라 백신 시장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br />

문에 코로나19 대응 때처럼 긴급성과 혁신성을 중시<br />

하는 태도로 콜레라 백신 공급 문제에 접근하는 게<br />

맞다”고 밝혔다.<br />

이어 “제약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백신 시장 진입<br />

노력을 가속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부자, 기타 파트너<br />

들이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72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73


74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행 확정 … 23∼24일 한국 올 듯<br />

몬테네그로 법원, 미국 인도 뒤집고 한국 송환 최종 결정<br />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br />

인 권도형 씨가 한국에서 수사와<br />

재판을 받게 됐다.<br />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br />

(현지시간) 권씨 변호인 측의 항<br />

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br />

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br />

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br />

밝혔다.<br />

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br />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br />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br />

는 종료됐다.<br />

권씨 측의 항소 이유는 알려지<br />

지 않았다.<br />

지난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법정에 출석하는 권도형<br />

항소법원은 “원심(고등법원)은<br />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br />

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한 점을 근<br />

거로 권도형을 한국으로 인도하<br />

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동일인<br />

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여러 국<br />

가가 요청한 경우에 적용되는 형<br />

사사법공조에 관한 법률 제26조<br />

등을 올바르게 적용한 것으로 평<br />

가한다”고 판결 취지를 설명했다.<br />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br />

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br />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4<br />

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br />

했다. 권씨는 이후 아랍에미리트<br />

(UAE)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br />

그로로 넘어왔고, 지난해 <strong>3월</strong> 23<br />

일 현지 공항에서 가짜 코스타리<br />

카 여권을 소지한 채 UAE 두바<br />

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br />

체포됐다.<br />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br />

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권씨<br />

의 형기가 오는 23일 만료되는 만<br />

큼 그는 이달 23일 또는 24일 한<br />

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는<br />

전망이 나온다.<br />

애초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씨<br />

를 미국으로 인도하라고 결정했<br />

독일 출산율 2년새 급락 …<br />

“코로나·전쟁 영향”<br />

지만 권씨의 끈질긴 ‘법정 다툼’<br />

으로 이 결정을 번복하는 데 성<br />

공했다.<br />

앞서 항소법원은 지난 5일 권<br />

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으<br />

로의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br />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br />

재심리를 명령한 바 있다.<br />

항소법원은 당시 미국 정부 공<br />

문이 한국보다 하루 더 일찍 도<br />

착했다고 본 원심과 달리 “한국<br />

법무부가 지난해 <strong>3월</strong> 24일 영문<br />

이메일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해<br />

미국보다 사흘 빨랐다”고 지적<br />

했다.<br />

하급심인 고등법원은 항소법원<br />

의 판단을 수용해 지난 7일 권씨<br />

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br />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br />

고등검찰청은 권씨를 미국으로<br />

인도하지 않기로 한 고등법원의<br />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항소<br />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br />

항소법원은 “형사소송법 제20<br />

조 제2항은 국가 검사의 항소권<br />

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기각<br />

사유를 밝혔다.<br />

사법적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br />

라 이제는 권씨의 한국 송환과 관<br />

련한 행정 절차만 남았다.<br />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곧 한국<br />

법무부에 권씨의 한국 송환을 공<br />

식 통보하고 구체적인 신병 인도<br />

일정과 절차에 대해 협의할 것으<br />

로 예상된다.<br />

안드레이 밀로비치 법무부 장<br />

관이 그간 권씨 송환국과 관련,<br />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br />

외정책 파트너”라고 밝히는 등<br />

미국행을 원한다는 뜻을 밝히긴<br />

했지만 사법부의 결정을 뒤집기<br />

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br />

적이다.<br />

독일의 출산율이 최근 2년 사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독일 정부는 일단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br />

향으로 분석했다.<br />

독일 연방인구연구소(BiB)는 20일(현지시간) 여성 1인당<br />

합계출산율이 2021년 1.57명에서 지난해 1∼11월 기준 1.36<br />

명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br />

이는 2009년 이후 최저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br />

독일 출산율은 1970년대 이후 1.2∼1.4명 수준에서 오르내<br />

렸다. 그러다가 부모수당 등 가족정책이 도입된 2010년대 중<br />

반부터 상승 추세였다. 연구소는 “2년 사이 출산율 급감은 매<br />

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br />

연구소는 우선 팬데믹 당시 임산부에게는 백신 접종을 승<br />

인하지 않은 탓에 여성들이 임신을 미룬 효과가 나타나는 것<br />

으로 분석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한 심<br />

리적 영향도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br />

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물가상승, 기후변화가 팬데<br />

믹과 함께 불안감을 줬다. 복합적 위기의 시대에 아이를 낳고<br />

싶은 욕구를 갖지 못했을 것”이라고 짚었다.<br />

그러나 최근 2년간 수치가 독일의 전반적 출산율 감소 추<br />

세를 예고하는 것인지, 일시적인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덧<br />

붙였다.<br />

연구소는 “스웨덴 출산율도 2021년 1.67명에서 지난해<br />

1.45명으로 떨어져 통계를 낸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며 “독<br />

일뿐 아니라 유럽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국제적 위기와 출산<br />

율 감소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네타냐후 “라파 민간인 대피안 곧 승인 …<br />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br />

상전을 위해 조만간 민간인 대피<br />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베냐<br />

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br />

일(현지시간) 밝혔다.<br />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메<br />

시지를 통해 “라파 군사작전 계<br />

획은 이미 승인했고 조만간 민간<br />

인 대피 계획 승인이 이뤄질 것”<br />

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우리는 지금 라파 진입<br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br />

공격엔 시간 걸려”<br />

을 준비 중으로 시간이 다소 걸<br />

릴 것”이라며 “우리는 전력을 다<br />

해 작전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br />

이어 “알시파 병원에서 했던 것<br />

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마스 고<br />

위급을 제거하거나 체포하기 위<br />

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br />

니스와 가자 중부의 난민촌에서<br />

도 작전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br />

붙였다.<br />

그는 또 이틀 전 전화로 라파<br />

공격 계획 등을 논의한 조 바이든<br />

미국 대통령의 지원과 인도적 지<br />

원에 관한 제안에 감사의 뜻을 표<br />

한다고 말했다.<br />

네타냐후 총리는 양국 정상 간<br />

합의에 따라 24일 측근인 론 더<br />

머 전략 담당 장관을 미국에 보내<br />

라파 공격 계획 등에 관해 협의할<br />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 인질<br />

구출, 가자 지구발 안보 위협 해<br />

소라는 전쟁 목표 달성 없이는 가<br />

자지구 전쟁을 끝낼 수 없고 이<br />

를 위해서는 하마스 지도부가 은<br />

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라파를 공<br />

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br />

해왔다.<br />

반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br />

는 약 140만명의 피란민이 밀집<br />

한 라파에서 지상전이 벌어지면<br />

엄청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며<br />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있다.


MAR 22 2024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5<br />

중남미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콘퍼런스 현장<br />

中 , ‘132명 사망’ 국내선 추락사고<br />

2년째 원인 못 찾아<br />

중국 항공당국은 2년 전 탑승자 132명 전원이 사망한 국<br />

내선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발견되<br />

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br />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은 사고 발생 2주년 전날인 이날<br />

‘중국동방항공 MU5735 항공기 사고’에 대한 조사진행 상황<br />

블룸버그 “현지 거래 건수 증가” … 밀레이 정부, 가상화폐 규제 강화<br />

극심한 경제난과 270%대 연간<br />

물가 상승에 지친 아르헨티나 주<br />

민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br />

따라 가상화폐 투자를 늘리고 있<br />

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br />

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주요 암호<br />

화폐 거래소인 ‘레몬’에서 비트코<br />

인 거래량은 20개월 만에 주간 최<br />

고치에 근접했다.<br />

3∼10일 레몬에서의 비트코인<br />

구매 고객 거래 건수는 작년 주간<br />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약 3만5천<br />

건을 기록했다.<br />

이는 ‘리피오’와 ‘벨로’ 등 아르<br />

“달러 대신 비트코인” …<br />

경제난 아르헨 주민들도 투자 가세<br />

예컨대 1∼2월 페소 환율은 달<br />

러 대비 10%가량 강세를 보였지<br />

만,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큰 폭<br />

으로 상승했다.<br />

이런 상황은 그간 현지 통화를<br />

안전 자산으로 바꿔 비축하려는<br />

경향을 보였던 아르헨티나 주민<br />

들에게 달러의 매력을 잃게 하는<br />

대신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는 흐<br />

름으로 바뀌게 했다고 블룸버그<br />

는 진단했다.<br />

비트코인 랠리 분위기에서 아<br />

르헨티나 국민들이 저축한 달러<br />

의 일부를 가상화폐로 돌리고 있<br />

다는 뜻이다.<br />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절박함이<br />

위험을 측정하지 않고 성급한 결<br />

정을 내리게 만들고 있다”며 “이<br />

는 사기꾼들의 쉬운 먹잇감이 된<br />

다는 뜻”이라고 말했다.<br />

한편, 밀레이 정부는 가상자산<br />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을<br />

추진하고 있다.<br />

아르헨티나<br />

증권거래위원회<br />

(CNV)는 보도자료를 내 “가상자<br />

산서비스업등록소(PSAV)와<br />

관<br />

련된 규정을 만들었다”며 “이는<br />

자금세탁, 테러 자금조달 및 대량<br />

파괴 무기 확산 방지법 개정에 따<br />

른 후속 절차”라고 설명했다.<br />

업데이트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기존 조사 결과를 반복했을<br />

뿐 새로운 사실은 밝혀내지 못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br />

민항국은 국제민간항공협약 등의 규정에 따라 관련 부처<br />

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이륙 전 항공기 시스템, 기체 구<br />

조, 엔진 등에 결함이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br />

이어 “항공기 조종 및 객실 승무원은 자격요건을 갖추고<br />

건강검진도 통과했다”며 사고일 당시 기상 조건도 양호했<br />

고, 위험물이 적재됐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br />

였다.<br />

이에 대해 AP통신은 “비행기와 승무원의 모든 것이 정상<br />

으로 보였고 기상 조건도 양호했다는 이전 조사 결과를 대<br />

부분 반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다만 민항국은 앞으로도 “실험적 검증과 원인 분석을 지<br />

속하고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관련 정보를 적시에 공개할<br />

예정”이라고 덧붙였다.<br />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은 2022년 <strong>3월</strong> 21일 오후<br />

1시15분께 윈난성 쿤밍( 昆 明 )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 廣<br />

州 )로 비행하던 중 해발 8천800m 상공에서 급강하해 광시<br />

좡족자치구 우저우( 梧 州 )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br />

이 사고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자 132명 전원<br />

이 사망했다.<br />

중국 광시 우저우의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br />

헨티나의 다른 주요 거래소 상황<br />

과도 비슷한 양상이라고 블룸버<br />

그는 전했다.<br />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br />

정부는 현재 경제 회복을 위한 이<br />

른바 ‘충격 요법’ 중 하나로 달러<br />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 관리<br />

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br />

이런 가운데 지난달에는 이 나<br />

라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기 범죄<br />

피해도 그 전보다 5배 급증했다<br />

고 블룸버그는 비정부기구 ‘비트<br />

코인아르헨티나’를 인용해 보도<br />

했다.<br />

비트코인아르헨티나의 법률 책<br />

임자인 가브리엘라 바티아토는 “<br />

CNV는 “가상자산 거래에 관여<br />

하는 모든 개인과 법인에 대한 적<br />

절하고 정확한 최신의 정보를 관<br />

리하는 게 PSAV의 목적”이라며<br />

“PSAV는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br />

자에 대한 감독·규제·검사·제재<br />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br />

였다.<br />

로마 포폴로 광장 뒤덮은 관 1040개 … 산재 사망 규탄<br />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br />

피에르파올로 봄바르디니 UIL 사무총장<br />

는 사람들을 제재해달라고 촉구하기 위해<br />

로자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br />

포폴로 광장은 수많은 관이 광장을 가득<br />

은 “집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돌아오지<br />

이번 시위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br />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당시 “일하러 나<br />

메웠다.<br />

못한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이 관들을 이곳<br />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산재 사망사고가<br />

가서 일만 하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 사람<br />

관의 개수는 정확히 1천40개로 지난해<br />

으로 가져왔다”고 말했다.<br />

잇따르며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가장 최<br />

이 늘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정책 대응<br />

한 해 동안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산업재<br />

그는 “정부와 정치인들에게 예방을 강화<br />

근인 지난달에는 피렌체의 한 슈퍼마켓 건<br />

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br />

해 사망자 수라고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br />

하고 안전에 투자하며 규칙을 존중하지 않<br />

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근<br />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탯에 따르<br />

세라는 전했다.<br />

면 2021년 기준 이탈리아의 산재 치명률<br />

시신이 안치된 실제 관이 아니라 골판지<br />

은 근로자 10만명당 3.17명이다. EU 평균<br />

로 제작된 모형 관이지만 관에 새겨진 십<br />

인 2.23명보다 높지만 프랑스(4.47명), 오<br />

자가가 무게를 더했다.<br />

스트리아(3.44명)보다 낮은 수치다.<br />

매일 같이 일어나는 비극에 대해 대중의<br />

산재 사망으로 EU에서 최악의 국가는<br />

관심을 끌기 위해 이탈리아노동조합(UIL)<br />

리투아니아, 몰타, 라트비아 등 3개국이고<br />

이 기획한 시위다.<br />

네덜란드, 핀란드, 독일은 산재 치명률이<br />

UIL이 준비한 대형 표지판에는 “매년 1<br />

가장 낮은 곳이다.<br />

천명이 일하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br />

한국의 산재 치명률은 2021년 기준 근<br />

했다. 0은 아직 너무나 멀었다”고 적혀 있<br />

로자 10만명당 4.27명으로 이탈리아보다<br />

었다.<br />

로마 포폴로 광장 메운 1천40개의 관<br />

훨씬 높다.


7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올해 뎅기열 심상찮다 … 브라질, 벌써 역대 최다 감염<br />

환자 200만명 육박 … “고온다습 기후에 매개체 모기 폭발적 증가”<br />

있다.<br />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br />

람에게 감염돼서 생기는 병으로,<br />

감염 시 고열이 동반되는 급성 열<br />

성 질환을 말한다. 뎅기 바이러스<br />

를 가지고 있는 모기를 통해 전<br />

염된다.<br />

현재 브라질 연방 정부는 각 주<br />

정부와 함께 주택가 고인 물을 제<br />

‘모기 잡아라’ 브라질리아 훈증 소독 강화<br />

‘모기 유충 없나’ 수영장 살피는 브라질 보건당국 관계자<br />

거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가<br />

정 방문 활동을 강화하는 등 뎅기<br />

남미 브라질의 뎅기열 확산세<br />

연간 감염자 수는 이 나라 보건<br />

G1은 보도했다.<br />

의 보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br />

열 확산세 제어를 위해 나선 상태<br />

가 심각한 수준이다.<br />

부에서 뎅기열 환자 건수를 기록<br />

이 나라 인구 최대도시인 상파<br />

고 말했다.<br />

라고 밝혔다.<br />

올해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br />

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로 가장<br />

울루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는 뎅<br />

앞서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어<br />

다른 중남미 국가들 역시 ‘뎅<br />

시점에 이미 연간 감염자 수는 최<br />

많은 수치다.<br />

기열 관련 보건 비상사태가 선포<br />

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뎅기<br />

기열과의 싸움’에 안간힘을 쓰<br />

다 기록을 썼고, 올 연말까지 현<br />

작전 최다 감염 시기는 2015년<br />

됐다.<br />

열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공중<br />

고 있다.<br />

재의 2배 넘는 환자가 나올 것으<br />

(168만8천688건)이었다.<br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br />

보건 시스템을 활용해 미성년자<br />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br />

로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br />

가장 피해가 심한 곳은 남동부<br />

바 정부는 연말까지 최대 420만<br />

에게 뎅기열 백신을 공급한 사례<br />

부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지<br />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br />

의 미나스제라이스주( 州 )로, 브라<br />

명의 뎅기열 환자가 나올 것으로<br />

는 브라질이 처음이라고 G1은 전<br />

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br />

소셜미디어와 현지 매체 G1 보<br />

질 뎅기열 환자 3명 중 1명은 이<br />

추정한다.<br />

했다.<br />

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콜롬비<br />

도 등을 종합하면 브라질에서는<br />

곳 주민이다.<br />

에세우 마시에우 보건환경비서<br />

현지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br />

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라<br />

올해 1월 1일부터 <strong>3월</strong> 18일까지<br />

주도인 벨루오리존치 북서부<br />

관은 “올해 목격할 가능성 있는<br />

올 1월 사이 여름에 내린 집중호<br />

과이, 페루 등지에서 발병 사례<br />

188만9천206명의 뎅기열 감염<br />

지역 응급치료실(UPA)은 이미<br />

시나리오에 대해 정부가 면밀히<br />

우와 엘니뇨에 따른 고온 현상으<br />

가 보고됐다며, 각 정부에 숲모<br />

사례가 보고됐다. 사망자는 561<br />

포화상태여서, 임시 컨테이너를<br />

살피고 있다”며 “뎅기열 감염 상<br />

로 뎅기열 감염 매개체인 모기가<br />

기 통제에 더 노력해 줄 것을 주<br />

명에 이른다.<br />

설치해 환자를 수용하고 있다고<br />

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최적<br />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br />

문했다.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푸틴, 5월 中 서 시진핑과 회담 … 새 임기 첫 해외방문”<br />

푸틴, 약 7개월만에 다시 방중 … 러중 밀착 과시<br />

5선을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br />

리티코는 시 주석이 5월 초 프랑스를 방문<br />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br />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br />

주석과 정상회담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br />

크렘린궁과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한<br />

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논평을 거절했다.<br />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br />

푸틴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 17<br />

용해 푸틴 대통령이 5월 시진핑 중국 국<br />

일 밤 기자들에게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br />

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br />

는 지속 가능하다”며 양국 밀착 관계를 재<br />

고 전했다.<br />

확인했다.<br />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집권 5기 임기를 시<br />

이번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압<br />

작한 뒤 첫 해외 방문이 될 수 있다고 소식<br />

승하자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br />

통들은 설명했다.<br />

보내 “중국은 중러 관계의 발전을 고도로<br />

지난 15∼17일 대통령 선거에서 87%의<br />

압도적인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br />

푸틴과 시진핑<br />

중시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br />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br />

통령의 취임식은 5월 7일 열릴 것으로 예<br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br />

방중 시기와 관련, 다른 소식통은 로이<br />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에서 직<br />

상된다.<br />

로 서방의 제재를 받는 상황에서 중국과<br />

터 통신에 5월 하반기가 될 수 있다고 전<br />

접 만났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에<br />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푸틴 대통령의 취<br />

경제·외교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br />

했다.<br />

서 열린 중국 일대일로( 一 帶 一 路 :중국-중<br />

임 뒤 첫 해외 방문지를 중국으로 정한 것<br />

시 주석도 지난해 <strong>3월</strong> 3연임 임기 시작<br />

두 명의 다른 소식통은 시 주석의 유럽<br />

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br />

은 양국의 밀착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br />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br />

순방 전에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이뤄질<br />

크로드) 정상포럼 직후 시 주석과 약 3시<br />

이된다.<br />

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br />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치매체 폴<br />

간에 걸쳐 회담했다.<br />

프랑스, 공무원 주4일·주별 차등 근무제 도입 검토<br />

프랑스 정부가 자녀 양육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br />

로 주 4일제나 주별 차등 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br />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등 현지<br />

매체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총리는 오는 27일 공<br />

무원 근무 체제 개편을 실험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br />

표한다.<br />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br />

번갈아 가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이혼한 부부의<br />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br />

하겠다는 취지다.<br />

대표적으로 검토되는 안은 주4일 근무다. 프랑스의<br />

법적 노동 시간인 주 35시간을 주 5일이 아닌 4일에<br />

나눠 근무하고 3일을 쉬는 식이다. 이 경우 하루 근무<br />

시간은 기존 7시간보다 1시간여 더 늘어난다.<br />

현재 프랑스의 공공 서비스와 민간 기업에서 주 4<br />

일제를 시범 도입하는 곳이 등장하고 있다.<br />

정부는 주마다 근무 일수를 달리하는 차등 근무제<br />

도 고려 중이다.<br />

자녀를 돌봐야 하는 주는 4일을 근무하고 양육 부<br />

담이 없는 주엔 기존대로 주 5일을 근무하는 방식이<br />

다. 이 경우 주 4일 주간엔 33시간, 주 5일 주간엔 37<br />

시간을 근무하도록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br />

총리실은 “이 문제는 이혼한 부부만의 일은 아니<br />

다”라며 “목표는 주 4일 근무제를 모든 사람에게 적<br />

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정부는 9월부터 희망 부처에서 이런 근무제를 시범<br />

시행한다는 계획이다.<br />

이에 강경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은 근무 시간<br />

단축 없이 근무일만 줄이는 데에 반대하고 있다.<br />

노동총동맹은 근무 시간 역시 현재 35시간에서 32<br />

시간으로 더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br />

이런 가운데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는 교직원과 병<br />

원 공무원, 중앙·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임금 인상 등<br />

을 요구하며 대거 파업에 나섰다.<br />

공무원 노조들은 2011∼2021년 민간 부문의 구매<br />

력이 4.9% 상승한 데 비해 공무원의 구매력은 2.1%<br />

상승에 그쳤다고 주장한다.


MAR 22 2024 KOREA TOWN NEWS | 79


8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알시파 병원에서 작전중인 이스라엘 군인들<br />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 …<br />

中 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br />

센터 측 “맞은 판다에게 외상 발견 안됐지만 감독·관리 문제 노출 … 깊이 사과”<br />

중국의 한 판다연구센터에서<br />

돈하고, 직원들에 대한 경고 교육<br />

‘친링 판다’를 주로 연구하며, 작<br />

사육사가 삽으로 판다를 때리는<br />

과 제도 훈련, 순찰·검사 강도 강<br />

년 12월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br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최대 병원서<br />

하마스 50여명 사살”<br />

일이 발생해 연구센터 측이 공식<br />

사과 성명을 냈다.<br />

19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br />

중국 산시( 陝 西 )성 친링( 秦 嶺 )<br />

화, 사육사 감독·관리 강화, 이번<br />

사건에 연루된 사육사 해고, 관련<br />

자 문책·교육 등을 하겠다고 약<br />

속했다.<br />

르면 작년 한 해 태어난 7마리를<br />

포함해 모두 49마리의 판다를 보<br />

유하고 있다.<br />

한국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의<br />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이스<br />

자이언트판다연구센터는 전날<br />

친링판다연구센터는<br />

2018년<br />

사랑을 받다 다음 달 중국으로 돌<br />

라엘군이 이틀간 50명이 넘는 하마스 무장대원을 사살했<br />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을<br />

중국 중부 산시성 시안( 西 安 )에<br />

아갈 판다 푸바오는 쓰촨성 워룽<br />

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br />

통해 “17일 오후 4시(현지시간)<br />

설립된 곳으로 중국의 3대 판다<br />

중화자이언트판다원( 臥 龍 中 華 大<br />

이스라엘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군 특수부대 샤<br />

께 연구센터 사육사 리모씨가<br />

번식·연구 기지 가운데 하나다.<br />

熊 猫 苑 ) 선수핑기지( 神 樹 坪 基 地 )<br />

에테트13, 401기갑여단, 신베트가 공동으로 알시파 병<br />

‘팬더 사육 안전 관리 규정’을 엄<br />

산시성 친링 산지에 분포하는<br />

에 살 예정이다.<br />

원에서 작전 중”이라며 “지금까지 이틀간 50여명의 하<br />

중히 위반해 쇠삽으로 판다를 구<br />

마스 대원을 사살하고 약 18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br />

타했고, 나쁜 영향을 유발했다”<br />

고 말했다.<br />

며 “연구센터는 깊이 사과한다”<br />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이른 아침 가자시티의 알시파<br />

고 밝혔다.<br />

병원을 급습했다.<br />

연구센터는 “이 판다를 검사한<br />

하마스 대원들이 병원에 은신한 채 전열을 재정비하고<br />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br />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스라<br />

면서도 “연구센터의 판다 사육·<br />

엘군의 설명이다.<br />

관리 제도 집행이 엄격하지 못하<br />

그러나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군이 환자와 의료진, 피란<br />

고, 감독·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br />

민 등을 총알이 쏟아지는 거리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br />

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고 설<br />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작전에 대<br />

명했다.<br />

해 “국제 인도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br />

이어 센터는 “깊은 교훈을 얻<br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병원 내에서 벌어지<br />

고 진지하게 바로잡을 것”이라며<br />

는 교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br />

이달 20∼<strong>22일</strong>에 시설을 폐쇄·정<br />

대나무 먹는 푸바오<br />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 … 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br />

브라질의 한 할머니가 심한 복통으로 병<br />

할머니의 뱃속에서 석회처럼 된 태아(석태<br />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br />

고 설명했다.<br />

원을 찾았다가 뱃속에서 50여년 전에 죽<br />

아)를 확인했다고 한다.<br />

적출 수술을 진행했던 병원 측은 ‘마지<br />

앞서 멕시코에서도 지난해 84세 할머니<br />

은 태아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긴급 수술<br />

산부인과 전문의 등으로부터 적출 수술<br />

막 임신이 56년 전’이라는 환자 생전 언급<br />

뱃속에서 40년 전 유산된 석태아가 발견<br />

을 받았지만 숨졌다.<br />

을 받은 할머니는 이튿날인 지난 15일 사<br />

과 석태아 상태 등을 토대로, 아이가 50여<br />

된 바 있다.<br />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매체 G1에<br />

망했다.<br />

년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br />

멕시코의 이 할머니는 가벼운 복통으<br />

따르면 마투그로수두수우에 사는 올해 81<br />

지역 보건당국은 사망한 환자가 평소 요<br />

브라질 보건당국은 “극히 일부 임산부에<br />

로 병원을 찾아 석태아를 확인하기 전<br />

세 할머니는 지난 14일 요로감염 증상과<br />

로감염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br />

게 발생하는 드문 사례”라며 “(석태아는)<br />

까지 별다른 질환을 앓지 않았다고 당<br />

복통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다.<br />

석태아를 품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전에<br />

수십 년 동안 발견되지 않을 수 있고, 예기<br />

시 현지 일간지인 엘시글로데두랑고는<br />

의료진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이<br />

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고 G1은 보건당국<br />

치 못한 시기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br />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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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 KOREA TOWN NEWS | 81


82 | KOREA TOWN NEWS<br />

MAR 22 2024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3<br />

MAR 22 2024<br />

“킬린 동네 사랑방 열렸다” 킬린 한인회, 지역 한인 위한 북카페 열어<br />

석했다.<br />

이어 “한인회관을 안정적으로<br />

킬린한인회 제38대 이사장인 정<br />

활용하여 진정한 소통의 장소 휴<br />

금조 씨는 “진정한 한인들의 쉼터<br />

식의 장소가 되는 것이 목적”이라<br />

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동안 한인<br />

고 부연했다.<br />

회관의 사용에 대한 많은 생각을<br />

정 회장은 “아직 한인회에 해소<br />

하고 방법을 찾으려는 수고가 이<br />

하지 못한 행정적인 부분이 많지<br />

제 결과로 나타나는것 같다“라고<br />

만 전임회장과 소통하며 문제점<br />

말했다.<br />

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br />

김동수 전 한인회장은 “내가 꿈<br />

다.<br />

꾸고 온 한인사회의 모습을 재현<br />

킬린 한인회는 한인 회관을 중<br />

하는 것 같아 너무나 기쁘고 작은<br />

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은 준비<br />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실천<br />

하고 있는데, 오는 4월부터 민요<br />

킬린 한인회(회장 정필원)가 지<br />

이어 정 회장은 “북카페에서 한<br />

공하고자 하는 목적이다.<br />

을 통해 킬린 동포사회가 활기를<br />

교실, 노래교실 등 동포들과 함<br />

난 11일(월) 오후 2시 킬린 한인<br />

인 동포들이 이민의 애환을 한잔<br />

북카페 개소 축하 행사는 먼저<br />

찾고 한인회가 자신의 역할을 찾<br />

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br />

들을 위한 북카페를 열었다.<br />

의 차와 커피를 마시면서 삼삼오<br />

정 회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br />

아 가는 것 같아 매우 행복하다”<br />

정이다.<br />

킬린 한인회 정필원 회장은 북<br />

오 대화도 나누고 새로운 삶의 활<br />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고,<br />

라고 말했다.<br />

이날 참석자들은 정 회장이 내<br />

카페 개소 인사말을 전하며 “한인<br />

력을 얻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br />

이어 모두가 만들어가는 킬린 북<br />

한편 정 회장은 “앞으로의 구상<br />

건 공약을 하나씩 실천하다보면<br />

회장으로서 공약한 한인들의 휴<br />

한다”고 전했다.<br />

카페를 만들자며 힘찬 박수와 함<br />

은 한인회가 중심이 되는것이 아<br />

어느새 킬린 한인사회는 미주 한<br />

식처를 만드는 첫번째 일을 진행<br />

이날 북카페 개소는 킬린 지역<br />

께 마무리됐다.<br />

니라 자발적인 한인들이 중심으<br />

인들이 부러워할 한인사회로 우<br />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br />

한인들에게 누구나 왔다가는 동<br />

이날 행사에는 킬린 한인회 주<br />

로 되어 카페를 가꾸어 나가는 것<br />

뚝서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br />

고 밝혔다.<br />

네 사랑방 같은 휴식의 장소를 제<br />

요 임원 및 전직 한인회장들도 참<br />

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br />

정순광 기자 © KTN<br />

멕시코 대통령 “텍사스서 이민자 추방해도 안 받을 것”<br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70) 멕시코 대<br />

통령은 텍사스주( 州 )에서 추방되는 서류미비(불법)<br />

이민자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0일(수) 멕<br />

시코시티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연 정례 기자회견에<br />

서 불법 입국자를 텍사스주 정부직권으로 추방할 수<br />

있게 한 이민법 SB4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텍사스주<br />

의) 이민자 추방에 팔짱을 낀 채 좌시하지만은 않겠<br />

다”고 말했다.<br />

그는 SB4에 대해 “가혹하고 비인간적이며 불공정”<br />

하다고 꼬집은 뒤 “국제법 위반은 물론이거니와 교회<br />

에서 성경 말씀을 읽는 미 당국자들이 (성경의) 이웃<br />

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망각한 듯한 불의한 규정”이<br />

라고 주장했다.<br />

텍사스주의 이민법 SB4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br />

이민자를 주 사법당국에서 체포·구금하고 텍사스주 법<br />

원에 추방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br />

조 바이든(81) 정부는 그러나 “텍사스 주법이 연방<br />

정부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효력 금지와 관련한 소를<br />

제기했고, 사법부 내에서는 하급법원과 상급법원간<br />

그 판단을 달리하며 오락가락하는 형국이다.<br />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번 사안에 대해 우<br />

리 외교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대응을 할 예정”이라<br />

고 덧붙였다.<br />

멕시코 정부는 텍사스주의 처벌 중심 이민 관련 정<br />

책에 대해 평소 강한 어조로 비난해 왔다.<br />

지난해에는 이른바 ‘수중 장벽’ 설치를 강행한 그렉 애<br />

봇(66) 텍사스 주지사를 겨냥, “지지자들의 인기를 얻고<br />

싶어서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br />

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84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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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 KOREA TOWN NEWS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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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귀여워도<br />

‘블루 드래곤’으로 알려진 파란갯민숭달팽이<br />

“귀여워도 절대 만지지 마세요” …<br />

텍사스 해변에 ‘이 바다 생물’ 주의보 내렸다<br />

텍사스 해변에 떠내려 온 한 바다 생물에<br />

대해 전문가들이 절대 만지지 말라고 경고<br />

하고 나섰다.<br />

BBC, NBC뉴스 등은 올봄 텍사스 해변<br />

에서 일명 ‘블루 드래곤’으로 알려진 파란<br />

갯민숭달팽이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전<br />

했다.<br />

1인치 크기의 파란색과 은빛이 섞인 색<br />

깔을 지닌 신비로운 이 작은 생물은 수영<br />

을 잘하지 못해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데,<br />

봄철에 남동풍이 강해지면서 바람과 해류<br />

에 의해 텍사스 해변까지 떠밀려온 것으<br />

로 보인다.<br />

바다 민달팽이의 일종인 블루 드래곤은<br />

물 위에 살며 마치 배영을 하듯 거꾸로 떠<br />

다닌다. 해파리 등 독이 있는 생물을 잡아<br />

먹어 체내에 독을 그대로 쌓아뒀다가 위험<br />

에 처하면 내뿜는 게 특징이다.<br />

촉수를 통해 독소를 흡수하고 필요할 때<br />

방출하는데, 특히 위협을 느끼면 물속에서<br />

침을 쏠 수 있으며 해변에 올라와 죽은 후<br />

에도 독성이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 생<br />

물과 접촉했다가 쏘일 경우 심각한 통증을<br />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br />

블루 드래곤에 쏘였을 때 통증과 접촉성<br />

피부염, 메스꺼움, 구토, 심한 경우 호흡 곤<br />

란이 일어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br />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양 생물학자<br />

제이스 터넬은 “사람들이 실수로 블루 드<br />

래곤을 밟거나 집었다가 쏘였다는 이야기<br />

는 정말 많다”며 “쏘이면 즉시 알게 될 것<br />

이다.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고 누군가 바<br />

늘로 피부를 긁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통<br />

증은 최대 3시간까지 간다”고 했다.<br />

전문가들은 쏘였을 경우 식초나 따뜻<br />

한 물을 쏘인 부위에 부어주되 바다에 들<br />

어가거나 모래로 문지르지 말라고 조언<br />

했다.<br />

블루 드래곤은 대서양·태평양·인도양에<br />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점차 서식<br />

지가 확장되고 있다.<br />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은 확실히 밝혀지<br />

지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한<br />

요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br />

터넬은 “기온이 따뜻해지면 블루 드래곤<br />

의 서식 범위가 점점 확장될 것으로 예상<br />

된다”고 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FAFSA 데이터 대학에 전송 …<br />

오류 수정 시작 두달여 만에 …<br />

개정판 연방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br />

(FAFSA)의 데이터 오류 수정작업으로 일<br />

부 대학들이 등록일(SIR)을 5월 15일까지<br />

연장한 가운데, 연방 교육부가 FAFSA데<br />

이터를 각 대학에 전송하기 시작한 것으<br />

로 나타났다.<br />

연방 교육부는 18일(월) 데이터 오류 수정<br />

작업이 완료되면서 신청자 정보를 지난주부<br />

터 각 대학에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데이터 오류 수정작업이 시작된 후 두달<br />

여만이다. 그러나 대학에서 받고 있는 신<br />

청자 데이터는 일부분에 그치고 있어 완<br />

전히 정상화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br />

로 나타났다.<br />

교육부는 이날 “데이터 전송이 예전과<br />

같은 규모와 속도가 되려면 2주 정도의 시<br />

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br />

했다.<br />

앞서 교육부는 FAFSA 양식 오류로 데<br />

이터 분석 작업이 늦어지자 2024~25학년<br />

도용 FAFSA에 입력한 대입 지원자들의<br />

재정 데이터가 <strong>3월</strong> 말까지 대학에 전달되<br />

지 않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br />

이 때문에 대다수의 대학은 입학결정일<br />

을 5월 1일 이후로 늦췄다.<br />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약 570만 명<br />

의 학생들이 FAFSA에 지원했다. 이는 연<br />

평균 1천 7백만명에 달하던 지원자 규모의<br />

절반도 안되는 규모다.<br />

정리=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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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2-828-2993 | 정순광 지국장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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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 />

92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미국인들도 팁 지겹다” … 평균 팁은 얼마?<br />

실제 남기는 팁은 업소가 요구하는 20% 보다 훨씬 낮은 12.9%<br />

이같은 현상 속에서 전체 응답자의 60%<br />

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설문조사 결<br />

는 “팁을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br />

과 응답자의 57%가 “식당에서 식사를 할<br />

버가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답해 눈<br />

때 15% 이하의 팁을 준다”고 응답한 것으<br />

길을 끌었다.<br />

로 나타났다.<br />

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량은 “<br />

이 중 37%는 15%가 표준 팁이라고 답<br />

종업원과의 어색함을 피하기 위해, 또<br />

했고 18%는 15% 미만의 팁을 준다고 응<br />

는 죄책감 때문에 팁을 주고 있다”고 답<br />

답했다. 퓨리처시는 “응답자의 2%는 팁<br />

했다.<br />

을 한푼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br />

이같은 피로감 때문에 전체 70%는 “예<br />

혔다.<br />

전보다 팁을 적게 준다”고 답했고 응답자<br />

퓨 리서치는 “의외로 절반 이상인 57%<br />

들의 팁 평균은 전체 금액의 12.9%인 것으<br />

가 팁을 15% 이하로 주고 있다”며 “미국에<br />

로 조사됐다. 팁을 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br />

서 팁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아직 부족하<br />

서는 ‘긴 대기 시간’, ‘낮은 음식의 질’, ‘서<br />

다”고 말했다.<br />

미국인 대다수가 식당과 서비스 업종<br />

답했다.<br />

비스가 필요없는 상황’을 꼽는 사람이 대<br />

또한 업체에서 권장 팁 금액을 제시하는<br />

의 팁 요구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br />

조사 결과 놀랍게도 응답자의 39.7%는<br />

부분이었다.<br />

것에 대해 40%가 반대한다고 밝혀 찬성한<br />

며 실제 남기는 팁은 업소가 요구하는<br />

“업소가 팁을 주지 않으면 서비스가 더 나<br />

한편 팁을 받는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br />

다(24%) 보다 훨씬 높았다.<br />

20% 보다 훨씬 낮은 12.9%인 것으로 나<br />

빠질 것이라고 미리 알려줬다”고 답했으며<br />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는 “전<br />

업체에서 계산서에 팁을 자동으로 포함<br />

타났다.<br />

20%는 “팁을 의무적으로 내도록 하는 업<br />

체 수입의 30% 이상을 팁에 의존한다”고<br />

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도 72%가 반대하고<br />

온라인 쿠폰 사이트인 쿠폰버즈(Cou-<br />

소를 이용했다”고 응답했다.<br />

답했고, 절반을 넘는 51%는 “팁 없이 시간<br />

찬성은 10%에 불과했다.<br />

ponBirds)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br />

전체 금액의 15% 수준이었던 미국의 팁<br />

당 임금을 25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br />

팁을 주는 이유에 대해 의무감과 부담감<br />

최근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9.3%<br />

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크게 상승<br />

선호한다”고 답했다.<br />

때문이라고 답한 성인이 29%로 자의에 의<br />

는 “편의점이나 키오스크(무인기기)까지<br />

해 현재 대부분의 업소들이 20~25%를 요<br />

반면 39.3%는 “팁을 더 자유롭게 주는<br />

해서라고 답한 21%보다 많았으며 경우에<br />

팁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응답했<br />

구하고 있다.<br />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br />

따라 다르다고 답한 응답자는 49%다.<br />

으며 47.3%는 키오스크 팁을 경험했다고<br />

‘팁플레이션(tipflation)’이라고 불리는<br />

앞서 퓨리서치 센터가 성인 1만1,945명<br />

정리=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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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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