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호 2024년 3월 22일 A면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
조 바이든 대통령 선거 모금 위한
비공개 행사 달라스에서 열려
조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수) 선거 모금 행사를 위해 달라
스를 방문했다. 이날 달라스에서
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공개 캠페
인 리셉션이 두차례 열렸으며, 다
음날인 21일(목), 휴스턴에서 관
련 행사가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 선거 캠페인단
은 지난 2월 5천 3백만 달러를
모금했다. 특히 소액기부가 몰리
면서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와
민주당은 1월 말 1억3000만 달
러에서 2500만 달러 증가한 1억
55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쌓아
두게 됐다.
반면 2월 후원금 모금액을 공개
하지 않은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와 공화당은 1월 말 기준 선
거자금이 바이든 대통령의 4분의
1수준인 4000만 달러에 그쳤다.
제프리 카첸버그 바이든 대통
령 선거캠프 공동위원장은 “1억
5500만 달러 현금 보유는 엄청난
경쟁 우위”라며 “대선 결과를 판
가름할 6∼7개 주에 선거운동을
집중하는 데 100% 사용할 것”이
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의 달라스 행사 중 하나는 재판
법조인(trial lawyer) 러셀 버드
(Russell Budd) 와 달라스 법조인
레지나 몬토야(Regina Montoya)
등이 주최했으며, 다른 행사는 달
라스의 사업가 크닐랜드 영블러
드(Kneeland Youngblood)가 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19일(화) 네바다와 애리조나를
방문하기도 했다.
대통령의 방문은 이들 주가 대
선의 주요 격전지로서의 위상을
반영한다.
반면 텍사스는 이번 대선에서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달라스와 휴스턴은 선거
자금을 모을 수 있는 고액의 민주
당 기부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6~7곳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
입해서 광고·마케팅에 나설 계획
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을 순회
하면서 정치자금 캠페인에 참여
해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구도를 맞추고 나서 모금 이
메일을 발송한 이후 소액기부자
를 중심으로 모금행렬이 이어지
고 있다.
한 예로 지난 7일 바이든 대통
령의 국정연설 직후 하루 만에 풀
뿌리 기부를 통해 총 1000만 달러
후원금이 밀려들기도 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14만 개 이상의 불법 펜타닐 유통시킨 달라스 남성 중형
무려 14만개 이상의 불법 펜타
닐을 유통시킨 달라스 남성이 어
제(18일) 징역 20년형을 선고받
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48세의 테
릴 앤트완 레이(Terrill Antwan
Ray)는 지난 4월 규제 약물을 배
포 및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
정했다.
재판을 담당한 데이비드 고드비
(David Godbey) 연방 지법 판사
는 마약의 양이 “경악할만 하다”
고 질책했다.
법 집행기관은 2019년 레이의
아파트를 급습했고, 12kg이 넘는
위조 펜타닐 알약 2만 8,000개를
압수했다.
또한 공범자 2명의 집을 수색
하는 과정에서 펜타닐 알약 11만
4,000개를 추가로 발견했는데, 그
중 10만개 이상의 불법 펜타닐 알
약이 레이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경찰은 수백 개의 빈 플
라스틱 알약병과 1만 2천 달러
이상의 현금, 두 정의 총기도 압
수했다.
레이는 하이드로코돈과 옥시코
돈처럼 보이는 가짜 펜타닐 알약
14만 2,000개 이상을 판매, 배포했
다고 인정했다.
연방마약단속국(DEA)
달라
스 지부의 에두아르도 차베스
(Eduardo A. Chávez) 특별 요원
은 “레이에 대한 중형 선고는 DEA
와 수많은 법 집행 기관들이 불법
펜타닐을 유통한 사람들을 끝까
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
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사는 DEA의 달라스 지
부와 연방수사국(FBI) 달라스 지
부, 달라스 및 디소토(DeSoto),
시더힐(Cedar Hill) 경찰국이 수
행했다.
옥시코돈 M30을 모방한 수백 개의 압수된 펜타닐 알약
정리=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