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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호 2024년 3월 22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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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 •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달라스 매버릭스 구단주,<br />

“난, 죽어도 조 바이든”<br />

포트워스의 노숙자 비율은 지난 3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br />

출 탕감에 대해 영구 면세 추진 의<br />

사를 밝혔다.<br />

지난주 발효된 백악관 2025회<br />

계연도 예산안에서 바이든 대통<br />

령이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세금<br />

면제를 영구화할 것을 제안했다<br />

고 복수의 매체들이 18일(월) 보<br />

도했다.<br />

포트워스시 노숙자, 지난 3년간 두 배 이상 증가<br />

포트워스 시의 노숙자가 지난 3<br />

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br />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워스<br />

시는 주택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br />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br />

한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br />

한다. 지난 19일(화) 밤 포트워스<br />

시의회는 노숙자 감소를 위한 5개<br />

월 프로그램에 1백9만 6,847달러<br />

를 지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br />

최근 시 보고서에 따르면 2021<br />

년부터 2023년까지 포트워스의<br />

노숙자 수는 1천 명에서 약 2천 5<br />

백명까지 증가했다.<br />

포트워스 시의 페르난도 코스<br />

타(Fernando Costa) 부 시티 매<br />

니저는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br />

학자금 대출 탕감은 지난 2021<br />

년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초<br />

9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구조계획<br />

법에 포함된 조항으로 대부분 유<br />

형의 학자금 대출 탕감이 연방 차<br />

시의회, 노숙자 감소 위한 시범 프로그램 실시 승인<br />

을 때는 오히려 노숙자가 감소했<br />

지만, 연방 퇴거 유예 기간이 만<br />

료되고 긴급 임대 지원 자금이 감<br />

소하기 시작하면서 노숙자가 크<br />

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br />

최근 포트워스의 이스트 랭카<br />

스터(East Lancaster), 노스사<br />

이드(Northside) 및 스톡야드<br />

(Stockyards) 일대에 노숙자가 늘<br />

면서 기물 파손 등의 행위도 증가<br />

해 인근 지역 주민의 우려를 사고<br />

있다.<br />

한편 포트워스 시의 새로운 시<br />

범 계획은 지역 비영리 단체와 자<br />

원을 사용해 영향이 큰 지역에서<br />

최소 2년 동안 노숙자였거나 심각<br />

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80명을<br />

학자금 대출 탕감 면세 영구화 추진<br />

바이든, 학자금 대출 1만달러 탕감 발표 계획<br />

원에서 일시적으로 면세 대상이<br />

됐다. 내년 12월 31일에 만료될<br />

예정이다.<br />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15만<br />

여 명에 대한 학자금 부채 12억 달<br />

러 추가 탕감을 승인하는 등 지금<br />

까지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기존<br />

프로그램에 대한 조정을 통해 약<br />

390만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에게<br />

1천 300억 달러 이상의 학자금 대<br />

출 탕감을 승인했다.<br />

만일 영구화가 확정되면 소득<br />

중심 상환 계획(IDRP)에 등록한<br />

수백만 명의 대출자가 가장 큰 혜<br />

선별 도움을 주는 것이다.<br />

이들에게는 영구 주택과 정신<br />

건강 관리가 제공되고, 엄격한 관<br />

리 상담을 받게 된다.<br />

코스타 부시티 매니저는 “목표<br />

는 우리가 지원하는 이들 중 70%<br />

이상이 미래에도 새 주택에 머물<br />

수 있도록 해 노숙자 상태에서 영<br />

구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br />

것”이라고 밝니다.<br />

포트워스 시 의회는 이번 시범<br />

사업이 가능성을 보이면 계획을<br />

12개월 더 연장하기 위해 220만<br />

달러를 지출안 승인도 고려하고<br />

있다. 이어 포트워스의 다른 지역<br />

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br />

택을 받게 되며 현재 추진 중인 학<br />

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따라 적격<br />

대출자는 대출 탕감에 따른 연방<br />

세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br />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바<br />

이든 행정부의 영구 면세 추진에<br />

대해 소비자 옹호단체들은 환영<br />

에 나섰다.<br />

비영리 단체 학자금 대출연구<br />

소(ISLA)의 벳시 마요트 대표는<br />

“안타깝게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br />

경우 대출 잔액이 탕감된 후 발생<br />

할 수 있는 세금 고지서에 대해 우<br />

려하며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br />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br />

고등교육 전문가 마크 칸트로<br />

비츠도 “대부분이 대출자들이 저<br />

소득에 자산도 없어 탕감에 대한<br />

세금을 감당할 수 없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과세가 된다면 기존 소득세 납세<br />

의무에 추가돼 연간 소득의 절발<br />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억만장자’이자 ‘괴짜’로 유명한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br />

스 구단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반대<br />

입장을 밝히며 동시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br />

를 피력했다.<br />

큐반은 여기서 더 나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중 임<br />

종을 맞더라도 이번 선거에서 그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도<br />

말했다.<br />

큐반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혹 이번이 그<br />

의 마지막 기회고, 그의 상대가 트럼프일지라도, 또 그가 혹<br />

시 임종을 맞더라도 나는 조 바이든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br />

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br />

령의 나이는 가장 치열한 논쟁 주제 중 하나다.<br />

현재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직 대<br />

통령으로, 큐반의 이 같은 발언은 그의 나이에 대한 트럼프<br />

전 대통령 측의 공격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큐반은 몇 해에 걸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지<br />

속해왔다.<br />

지난 5일에도 큐반은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선 니키 헤일<br />

리 전 유엔 대사에게 “트럼프에 대한 항의 투표를 할 계획”이<br />

라면서 “바이든의 재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앞선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뜻을 비치며, 트럼프<br />

전 대통령과 대결 구도를 구축한 바 있는 큐반은 앞서 지난<br />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 “상식이 없는 사<br />

람”이라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기록<br />

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br />

이 날 큐반은 현지 언론 악시오스와의 별도 인터뷰에서도<br />

트럼프 전 대통령을 ‘뱀기름 판매원’이 비유했다.<br />

미국 등 서구권에서 ‘뱀기름’은 돌팔이 약장수의 사기를 의<br />

미하는 말로 여겨진다. 의학이 발달하기 전 유럽은 물론 미<br />

국에서 ‘뱀기름’을 만병통치약이라며 팔아 온 약장수들이 많<br />

았기 때문이다.<br />

큐반은 지난 1983년 컴퓨터 컨설팅 회사 마이크로솔루션<br />

을 창업, 8년 만에 매출 3000만 달러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며<br />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br />

이어 1995년에는 인터넷 라디오 오디오넷사를 설립해 5년<br />

만에 1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뒤 57억 달러에 야후에 팔았다.<br />

지난 2000년 댈러스 구단을 인수한 뒤에는 심판과 상대 팀 선<br />

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거침없는 언행으로 구설에 오르며<br />

‘괴짜 구단주’라는 오명을 얻었다.<br />

포브스에 따르면 7일 기준 큐반의 현재 자산은 62억 달러<br />

로, 전세계 부호 순위 458위에 올라 있다.<br />

정리=김영도 기자<br />

마크 큐반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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