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br />
WSJ “70년대 美 유행 ‘펫락’ 한국서 부활 … 아이돌 스타도 키워”<br />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운다는<br />
개념이 한국에서 처음 등장한 것<br />
은 아니다.<br />
1975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한<br />
광고회사 중진이 작은 돌을 상자<br />
에 담아 선물처럼 판매하는 ‘펫<br />
락’(Pet Rock)을 선보여 유행시<br />
켰다.<br />
당시 미국에서 짧게 유행했다<br />
그룹 TXT 멤버 휴닝카이가 공개한 반려돌<br />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공개한 반려돌<br />
가 사라진 ‘펫락’ 열풍이 약 반세<br />
기 만에 지구 반대편인 한국에서<br />
“장례식 체험, ‘멍때리기’ 대회<br />
국인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br />
없겠지만, 마치 반려견에게 말하<br />
기본적인 회색 돌 외에 분홍색 장<br />
다시 유행하는 것이다.<br />
에 이어 이젠 ‘반려 돌멩이’다.”<br />
은 또 하나의 ‘특이한’ 방법이라<br />
는 것처럼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br />
미석영(로즈쿼츠) 등도 판매하고<br />
다만 당시 미국에서는 펫락이<br />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br />
고 봤다.<br />
고 말했다.<br />
있다고 말했다.<br />
선물 받는 사람을 놀리려는 일종<br />
(WSJ)이 최근 한국에서 작은 돌<br />
WSJ는 한국인들이 “산업화 국<br />
한국에서 반려돌 인기가 본격<br />
반려돌의 인기에 조경용 돌을<br />
의 장난처럼 유행했던 것과 달리<br />
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반려돌’<br />
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고<br />
적으로 높아진 것은 2021년께로,<br />
판매하던 한 업체도 최근 작은 반<br />
한국에서는 고요함과 정적을 얻<br />
이 유행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br />
있다”면서 이들이 변하지 않는 고<br />
당시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br />
려용 돌을 함께 팔고 있다고 WSJ<br />
기 위한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br />
간) 보도했다.<br />
요함을 찾아 돌을 키우고 있다고<br />
더(TXT) 등 인기 아이돌 그룹 멤<br />
는 전했다.<br />
다고 WSJ는 짚었다.<br />
WSJ는 “과로한 한국인들이 ‘펫<br />
소개했다.<br />
버들이 자신이 기르는 반려돌을<br />
반려돌 ‘방방이’를 산책이나 운<br />
고려대 한국학 연구소의 김진<br />
락’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br />
서울에서 혼자 살다가 지난해<br />
직접 공개하며 더 관심을 끌기 시<br />
동을 갈 때마다 주머니에 넣고 다<br />
국 교수는 WSJ에 동아시아 사회<br />
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의<br />
11월부터 친구가 준 반려돌을 키<br />
작했다고 WSJ은 전했다.<br />
닌다는 33세 구모씨는 WSJ에 “<br />
에서는 자연물을 닮은 장식용 돌<br />
‘반려돌’ 유행에 주목했다.<br />
우고 있다는 30세 이모씨는 WSJ<br />
반려돌을 취급하는 한 국내<br />
이 돌이 지금의 상태가 되기까지<br />
‘수석’이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br />
기사는 ‘반려돌’이 앞서 한국에<br />
에 “종종 직장에서의 힘든 일을<br />
업체의 대표는 WSJ와의 인터<br />
많은 과정을 견뎠을 것이라는 사<br />
왔다며 “돌들은 변하지 않으며,<br />
서 유행한 ‘가상 장례식 체험’이<br />
내 돌에 털어놓곤 한다”며 “물론<br />
뷰에서 한 달에 반려돌 주문이<br />
실에서 일종의 평온함을 느낀다”<br />
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br />
나 ‘멍때리기 대회’처럼 바쁜 한<br />
무생물인 돌이 내 말을 이해할 순<br />
150∼200개 들어오며, 최근에는<br />
고 말했다.<br />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