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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호 2024년 3월 22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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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MAR 22 2024<br />

“푸틴, 5월 中 서 시진핑과 회담 … 새 임기 첫 해외방문”<br />

푸틴, 약 7개월만에 다시 방중 … 러중 밀착 과시<br />

5선을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br />

리티코는 시 주석이 5월 초 프랑스를 방문<br />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br />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br />

주석과 정상회담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br />

크렘린궁과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한<br />

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논평을 거절했다.<br />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br />

푸틴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 17<br />

용해 푸틴 대통령이 5월 시진핑 중국 국<br />

일 밤 기자들에게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br />

가주석과 회담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br />

는 지속 가능하다”며 양국 밀착 관계를 재<br />

고 전했다.<br />

확인했다.<br />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집권 5기 임기를 시<br />

이번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압<br />

작한 뒤 첫 해외 방문이 될 수 있다고 소식<br />

승하자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br />

통들은 설명했다.<br />

보내 “중국은 중러 관계의 발전을 고도로<br />

지난 15∼17일 대통령 선거에서 87%의<br />

압도적인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br />

푸틴과 시진핑<br />

중시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br />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br />

통령의 취임식은 5월 7일 열릴 것으로 예<br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br />

방중 시기와 관련, 다른 소식통은 로이<br />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에서 직<br />

상된다.<br />

로 서방의 제재를 받는 상황에서 중국과<br />

터 통신에 5월 하반기가 될 수 있다고 전<br />

접 만났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에<br />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푸틴 대통령의 취<br />

경제·외교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br />

했다.<br />

서 열린 중국 일대일로( 一 帶 一 路 :중국-중<br />

임 뒤 첫 해외 방문지를 중국으로 정한 것<br />

시 주석도 지난해 <strong>3월</strong> 3연임 임기 시작<br />

두 명의 다른 소식통은 시 주석의 유럽<br />

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br />

은 양국의 밀착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br />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br />

순방 전에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이뤄질<br />

크로드) 정상포럼 직후 시 주석과 약 3시<br />

이된다.<br />

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br />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치매체 폴<br />

간에 걸쳐 회담했다.<br />

프랑스, 공무원 주4일·주별 차등 근무제 도입 검토<br />

프랑스 정부가 자녀 양육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br />

로 주 4일제나 주별 차등 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br />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등 현지<br />

매체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총리는 오는 27일 공<br />

무원 근무 체제 개편을 실험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br />

표한다.<br />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br />

번갈아 가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이혼한 부부의<br />

일·가정 양립을 위해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br />

하겠다는 취지다.<br />

대표적으로 검토되는 안은 주4일 근무다. 프랑스의<br />

법적 노동 시간인 주 35시간을 주 5일이 아닌 4일에<br />

나눠 근무하고 3일을 쉬는 식이다. 이 경우 하루 근무<br />

시간은 기존 7시간보다 1시간여 더 늘어난다.<br />

현재 프랑스의 공공 서비스와 민간 기업에서 주 4<br />

일제를 시범 도입하는 곳이 등장하고 있다.<br />

정부는 주마다 근무 일수를 달리하는 차등 근무제<br />

도 고려 중이다.<br />

자녀를 돌봐야 하는 주는 4일을 근무하고 양육 부<br />

담이 없는 주엔 기존대로 주 5일을 근무하는 방식이<br />

다. 이 경우 주 4일 주간엔 33시간, 주 5일 주간엔 37<br />

시간을 근무하도록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br />

총리실은 “이 문제는 이혼한 부부만의 일은 아니<br />

다”라며 “목표는 주 4일 근무제를 모든 사람에게 적<br />

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정부는 9월부터 희망 부처에서 이런 근무제를 시범<br />

시행한다는 계획이다.<br />

이에 강경 노조인 노동총동맹(CGT)은 근무 시간<br />

단축 없이 근무일만 줄이는 데에 반대하고 있다.<br />

노동총동맹은 근무 시간 역시 현재 35시간에서 32<br />

시간으로 더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br />

이런 가운데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는 교직원과 병<br />

원 공무원, 중앙·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임금 인상 등<br />

을 요구하며 대거 파업에 나섰다.<br />

공무원 노조들은 2011∼2021년 민간 부문의 구매<br />

력이 4.9% 상승한 데 비해 공무원의 구매력은 2.1%<br />

상승에 그쳤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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