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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호 2024년 3월 22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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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좋은 아침’ 송영아 진행자, 10년 만에 하차 “꿈같이 행복했다”<br />

통통 튀는 상쾌함과 발랄함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 받아<br />

라디오 아침 프로그램 ‘송영아의 좋은<br />

행하며 통통 튀는 상쾌함과 발랄함으로<br />

아침’(이하 ‘좋은 아침’)에서 송영아 진행<br />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br />

자가 하차했다.<br />

그는 지난 15일(금) AM 730 DKnet<br />

송 진행자는 2015년부터 라디오를 진<br />

라디오 ‘좋은 아침’ 마지막 생방송 도중<br />

음악이 나오는 가운데 DK 미디어그룹<br />

(회장 스캇김) 측이 준비한 화환을 받고<br />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br />

이 모습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br />

이날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전달<br />

됐다.<br />

송 진행자는 방송 말미에 “지나온 날<br />

들이 꿈만 같이 행복했고 좋은 기억<br />

밖에 없다”라고 소회를 전<br />

1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하며 힘들었<br />

만나게 된 기억들이 소중하다”라고 답<br />

했다.<br />

던 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송<br />

했다.<br />

이어 “마지막까지 함께해<br />

진행자는 “힘들었던 점은 매일 생방송<br />

나아가 송 진행자는 하차 이후 계획에<br />

주신 좋은 아침 청취자<br />

을 해야 하다 보니, 펑크 내거나 늦으면<br />

대해서도 밝혔다.<br />

여러분, 정말 감사하<br />

안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아침 날씨<br />

그는 “가족 옆에 좀 더 머물러 있고 싶<br />

다”라고 덧붙였다.<br />

가 안 좋다거나 하면 바짝 긴장한다”라<br />

고, 어머니가 건강하실 때, 딸이 해주는<br />

이후 진행된<br />

고 말했다.<br />

맛있는 밥도 맛보시게 해드리고 싶다. 그<br />

본지 인터뷰에<br />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br />

외에는 재충전 겸 조금 쉬려고 한다”라<br />

서 송 진행자는<br />

문에는 “좋은 아침 특성상 초대석이 있<br />

고 말했다.<br />

방송에 대한 경험이<br />

어 다양한 계통에 속한 전문가들, 사실<br />

이어 “마지막까지 아무 사고 없이 잘<br />

없는 상태로 진행<br />

한국이었더라면 쉽게 만나볼 수 없었을<br />

마쳤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스스로 칭찬<br />

을 맡게 되어 어려<br />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게 큰 특혜였<br />

하고 싶다”라고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br />

움도 많았지만, 다양한 사람<br />

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br />

했다.<br />

들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라<br />

또한 “이민자의 생활이 다 비슷하지<br />

한편 후임 DJ로는 신한나 진행자가 발탁<br />

디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br />

만,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br />

됐으며, ‘좋은 아침’은 평일 아침 9∼11시<br />

고 밝혔다.<br />

그런 청취자분들의 사연들을 알게 되고<br />

방송된다.<br />

김영도 기자 © KTN<br />

“약 부작용 주의하세요”<br />

성인병약 복용 시 꼼꼼한 관련 정보 챙기기<br />

현대 생활 환경이 많은 편리성을 가져왔지만 그<br />

하지만 약 복용 1년이 되던 지난해 11월 A씨는<br />

A씨는 “처음 진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약 복용과<br />

만큼 현대인의 몸과 마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br />

어깨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br />

관련한 어떤 부작용도 듣지 못했다”라고 호소했다.<br />

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이라는 4대 성인<br />

당시 단순 어깨 결림으로 생각했던 A씨는 이후<br />

자료에 따르면 스타틴의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br />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br />

극심한 피곤과 근무력증까지 느끼는 상황이 되자<br />

은 근육통으로 작은 근육보다는 어깨, 허벅지, 종<br />

이로 인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의사의 판<br />

다른 병원에서 건강검진(피검사)를 진행했고, 병원<br />

아리 같은 큰 근육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br />

단 하에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는 이들도 상당<br />

의사로부터 “당화혈색소와 콜레스테롤이 다 정상<br />

졌다.<br />

하다.<br />

인데 왜 이 약을 계속 복용했나?”라는 질문을 받<br />

또한 인지 기능 저하, 당뇨병 증가, 간에 대한 부<br />

하지만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성인병 관련 약물<br />

았다.<br />

작용 등도 부작용으로 언급되고 있다.<br />

에 대해 부작용 등 의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챙겨서<br />

결국 A씨는 1년간 꾸준하게 복용했던 스타틴 계<br />

A씨는 “경미한 수준의 증상에 대해 약물 치료를<br />

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인다.<br />

열의 약 부작용을 진단받았다.<br />

한다든가, 부작용이나 환자의 삶의 질은 고려하지<br />

2022년 10월 건강검진차 병원을 갔다가 혈당<br />

A씨는 정상보다 100배 이상의 높은 간수치와 근<br />

않고 관행적으로 처방하는 약의 폐해는 사라져야<br />

KOREA TOWN NEWS<br />

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은 한인<br />

동포 A씨는 메타포르민, 아토르바스타틴 처방을<br />

받았다.<br />

처방받은 약을 성실하게 복용했던 A씨는 3개월<br />

후 혈당 수치(공복 혈당, 당화혈색소)가 정상이라<br />

는 말을 들었지만, 의사로부터 수치가 정상으로 내<br />

려가도 해당약은 평생 먹어도 무해하다는 말을 들<br />

었고 계속 약을 복용했다.<br />

육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다.<br />

A씨는 KTN 기자에게 “처음 찾아간 병원에서 3<br />

개월마다는 피검사가 필요한 것이냐고 의사에게<br />

물었지만 수치가 정상이기 때문에 3개월마다 안<br />

받아도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하지만 이후<br />

몸이 아파 찾아간 다른 의사는 스타틴 계열 약물은<br />

간 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피검사를 동반해야<br />

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br />

한다”고 밝혔다.<br />

한편 의료 전문가들은 “성인병의 종류에 따라 차<br />

이가 있겠으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br />

평생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라며 “다만 무조건 약을<br />

평생 먹어야하는 것은 아니고 약을 복용하며 운동/<br />

생활습관 개선 병행하면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의사<br />

와 상담 후 복용 중단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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