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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3호 2024년 3월 22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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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 통권 103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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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C O N T E N T S<br />

13<br />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선한목자교회 김다위 담임목사 초청<br />

2024 부흥회 열어<br />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여호수아 세대여 일어나라’·‘어둠 속<br />

등불로 부르시다’ 제하 말씀 선포<br />

“기도를 더 깊이, 더 많이,<br />

더 높이 하나님께 올려드리자”<br />

달라스안디옥교회, 주권태 목사 초청 ‘영혼이 잘 됨 같이’ 주제<br />

봄 부흥성회 개최<br />

14<br />

‘더 디바스’, 찬양 콘서트<br />

큰 감동 선사하며 성료<br />

한국 1세대 가스펠 디바, 최미·최명자·손영진·송정미 …<br />

‘추억의 찬양 전해’<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번역 김지은<br />

아나운서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press3@dallasktn.com)<br />

(sophia@dknet730.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레이첼 김<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


MAR 22 2024 | 7<br />

March<br />

29<br />

전영주 후원의 밤<br />

금요일<br />

일시: 3월 29일(금) 오후 5시<br />

장소: 2598 Royal Ln, Dallas, TX 75229<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30<br />

토요일<br />

27<br />

토요일<br />

문의: 972-241-4524<br />

제19회 달라스 초대 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br />

일시: 3월 30일(토) 오후1시<br />

장소: 1398 W Main St, Lewisville, TX 75067<br />

문의: 469-758-0085<br />

더나눔 메디컬헬프 무료진료이벤트<br />

일시: 4월 27일(토)<br />

April<br />

장소: 1020 Flower Mound Rd #100, Flower Mound,<br />

TX 75028<br />

문의: info@dkfoundationtx.com<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March<br />

25<br />

월요일<br />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br />

일시 : 3월 25(월)~3월 29일(금) 오전 5시 30분<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문의 : 214-513-7707<br />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br />

일시 : 3월 25일(월)~3월 29일(금) 오전 6시<br />

& 30일(토) 오전 6시 30분<br />

장소 : 빛내리교회<br />

문의 : 972-238-1127<br />

고난주간 기도회<br />

일시 : 3월 25(월)~3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br />

장소 : 달라스연합교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문의 : 972-245-1419<br />

자녀의 정신 건강은 가정에서!<br />

사회정서적 능력 키우는 방법<br />

26<br />

화요일<br />

31<br />

일요일<br />

고난주간 특별새벽예배<br />

일시 : 3월 26일(화)~3월 29일(금) 오전 5시 30분<br />

장소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br />

문의 : 972-395-9200<br />

부활절 연합예배 및 기도회<br />

일시 : 3월 31일(일) 오후 6시<br />

장소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문의 : 972-258-0991<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경제·문화·예술 박영실, 박재관, 배준원, 서정숙<br />

교육<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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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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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MAR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선한목자교회 김다위 담임목사 초청 2024 부흥회 열어<br />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여호수아 세대여 일어나라’·‘어둠 속 등불로 부르시다’ 제하 말씀 선포<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가 선한<br />

목자교회 김다위 담임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2024<br />

부흥회를 열고 하나님의 뜻을 품고 기도하며 하나<br />

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성도들의 삶을 재확인하<br />

는 시간을 가졌다.<br />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주제로 지난<br />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부흥회에서 김다<br />

위 목사는 △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사도행<br />

전 13장 21절~22절) △ ‘여호수아 세대여 일어나<br />

라’(여호수아 1장 1절~9절) △ ‘어둠 속 등불로 부<br />

르시다’(사무엘상 3장 1절~21절)를 제목으로 각각<br />

말씀을 선포했다.<br />

◈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br />

김다위 목사는 첫날 부흥회에서 다윗에 대해 이<br />

야기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의 삶에 대<br />

해 살펴봤다.<br />

하나님이 시대를 전환할 때 하나님의 사람들을<br />

부르신다는 사실을 제시하면서 김 목사는 “사무엘<br />

을 부르실 때 사사기 시대를 끝내며 하나님 시대를<br />

열었고 다윗을 세우시면서 하나님만을 따라가는<br />

왕을 통해서 새로운 나라를 열었다. 또 모세 시대<br />

가 끝나고 가나안 시대로 갈 때에 하나님은 여호수<br />

아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고 말했다.<br />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 마<br />

음에 맞는 사람’이다.<br />

모든 왕들의 기준이 다윗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br />

김 목사는 “다윗은 하나님이 정말 그의 왕이었다.<br />

다윗은 복음을 그대로 믿고 하나님만을 믿으며 신<br />

뢰하며 살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마<br />

음에 너무 기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 회중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 주님<br />

인지, 어떤 말씀을 하면 그대로 순종할 수 있는지<br />

물었다.<br />

사울과 다윗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너무나 다른<br />

인생을 살았다고 말한 김 목사는 “사울은 하나님께<br />

서 왕으로 택하신 사람이었고 기름부음을 받은 사<br />

람이었다. 다윗도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는다.<br />

흡사한 과정을 겪었던 두 사람이 전혀 다른 결말을<br />

가게 된다”면서 그들이 다른 인생의 길을 걷게 된<br />

이유에 대해 설교를 이어나갔다.<br />

김 목사는 “하나님의 영은 사울이 하나님의 가르<br />

침을 거부했기 때문에 사울에게서 떠났다. 처음에<br />

는 하나님을 따라 살아갔지만 점차 하나님 말씀에<br />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기 시<br />

작한다”며 “불순종과 거부로 인해 결국에는 하나<br />

님의 영이 더 이상 그와 함께 할 수가 없었던 것”<br />

이라고 해석했다.<br />

이어 “더 무서운 것은 사울은 자신에게서 하나<br />

님의 영이 떠나갔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 몰랐<br />

다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영이 떠났음에도 불<br />

구하고 계속해서 자기가 왕위를 지켰기 때문에 하<br />

나님이 자신과 함께한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br />

김 목사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기름 부으시고 하<br />

나님의 영으로 충만히 임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br />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성령을 소멸하게 하며 하나<br />

님의 말씀에 불순종을 계속 반복한다면 하나님은<br />

더 이상 그를 통해서 역사하실 수가 없는 것”이라<br />

고 단언했다.<br />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하<br />

나님을 발판 삼아서 무언가(something) 되려고 하<br />

는 것은 아닌가’, ‘영적 교만이 스며든 것은 아닌가’<br />

등을 점검할 것을 강조하면서 잠언 4장 23절을 통<br />

해 마음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br />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누구나 하<br />

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면서 “주 예수 그리스<br />

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br />

통해 구원받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br />

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고 말했다.<br />

◈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br />

김 목사는 ‘여호수아 세대여 일어나라’란 제목의<br />

말씀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과 새로운 비전에 대해<br />

전하면서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br />

는 믿음에 대해 설교했다.<br />

하나님은 모세라는 탁월한 지도자를 통해 지난<br />

40년간 광야를 지나오게 하셨고 말씀을 받아서<br />

그 율법을 가르쳤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br />

을 가르쳤다. 또한 만나와 메추라기를 공급해<br />

주셨다.<br />

모세를 가장 위대한 선지자라고 표현한 김 목<br />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함께했던 40년<br />

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던 시기였다. 모세<br />

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종이었던 눈의 아<br />

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주신<br />

다”고 말했다.<br />

이어서 “여호수아는 모세의 죽음으로 시작한다.<br />

아무리 위대한 모세라 할지라도 주님이 부르시면<br />

그 땅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LGBTQ, 마약 등의 이슈를 언급하면서 김 목사<br />

는 자녀들을 세상 속에 보낼 수 있을까 염려하게<br />

될 때 너무 연약해 보이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


MAR 22 2024 가스펠 TEXAS | 11<br />

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연약한 마음<br />

는 시대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것을 보게<br />

엘리 제사장은 40년간 제사장직에 있으<br />

는 사람을 부르신다는 김 목사는 “사무엘<br />

이 들기도 하고 할 수 없을 것 같고 사명이<br />

됐다고 김 목사는 말했다.<br />

면서 한때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하나님의<br />

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는 엘리<br />

너무 큰 것처럼 느껴지며 두려운 마음이<br />

그러면서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 환<br />

음성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br />

에게 달려가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부<br />

들 때도 있지만 여호수아처럼 두려운 마음<br />

하게 빛나게 된다. 또한 그 어둠 속에 등불<br />

라 살아온 나쁘지 않은 제사장이었지만 본<br />

르셨습니까’를 반복한다”고 했다.<br />

보다 용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br />

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님은 찾아<br />

문에서는 이제 과거의 추억이 돼 버렸다고<br />

김 목사는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네가<br />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며 하나님의<br />

내신다”면서 아브라함, 요셉, 사무엘, 다윗,<br />

김 목사는 설명했다.<br />

이 시대의 등불이다. 내가 너와 함께해 너<br />

뜻이 무엇일까 기도했던 사람이 바로 여호<br />

베드로, 바울 등을 열거했다.<br />

이어 그 신앙이 지금 현재가 아니고 과<br />

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할 것’<br />

수아라고 한 김 목사는 여호수아는 기도하<br />

김 목사는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이야<br />

거에는 좋았던 사람, 과거에는 주님과 친<br />

이라는 약속을 주신다”면서 사무엘상 3장<br />

는 영적 습관을 가졌던 믿음의 사람이라<br />

기는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하나님<br />

했는데 과거에는 주의 음성을 들었는데 지<br />

19절(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br />

고 정의했다.<br />

의 이야기 안에 살고 있다. 하나님의 이야<br />

금은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덧<br />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br />

두려운 마음이 생길 때 빠질 수 있는 2가<br />

기 안에 우리도 살고 있고 우리에게 맡겨<br />

붙였다.<br />

지지 않게 하시니)을 증거했다.<br />

지 덫을 ‘과거로 돌아가는 것’과 ‘나태’라고<br />

진 시대적 사명을 이어받아서 믿음의 선<br />

김 목사는 “우리의 신앙이 과거에만 그<br />

이어 “사무엘이 자랄 때에 주님께서 그<br />

김 목사는 전하면서 “과거 안에 우리가 배<br />

조들이 이어왔던 믿음의 바통을 이어받아<br />

추억을 회상하면서 하는 신앙이 아니라 날<br />

와 함께 계셨다”며 “성경의 가장 큰 복은<br />

워야 될 역사가 있고 과거를 통해서 전수<br />

서 우리도 시대의 등불이 돼 이 어두운 세<br />

마다 살아있는 주님과의 관계 속에 동행하<br />

하나님이 함께하신 다는 것”이라고 확증<br />

하며 흘려보내 될 일이 분명히 있지만 과<br />

상을 밝힐 사명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강<br />

길” 축복했다.<br />

했다.<br />

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했다.<br />

조했다.<br />

하나님은 전적으로 순종의 자세가 돼 있<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나태’는 라틴어로 ‘아케디아’에서 유래<br />

됐는데 이는 무관심을 뜻한다면서 김 목<br />

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무관한 상태를 나<br />

태로 봤다.<br />

그러면서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변하지<br />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강조했다.<br />

◈ ‘어둠 속 등불로 부르시다’<br />

김 목사는 마지막 날 부흥회를 맞아 ‘어<br />

둠 속 등불로 부르시다’란 제목의 설교를<br />

각 주일 1부~4부 예배마다 전했다.<br />

본문을 읽으면서 영적으로 너무 어두운<br />

시기인데 그것이 마치 지금 우리가 살아가<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박사과정:<br />

석사과정:<br />

학사과정:<br />

성경사역학철학박사(Ph.D.), 교육학박사(Ed.D.), 목회학박사(D.Min.), 교육목회학박사(D.Ed.Min.)<br />

목회학석사(M.Div.), 기독교교육학석사(MACE), 성경상담학석사(MABC), 예배학석사(MTS-WM), 신학연구석사(MTS)<br />

신학과(B.A. in Biblical Studies + M.Div. Acceleration),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B.A. in Business Leadership)<br />

미남침례교단 6대 신학교 | 탁월한 교수진과 교과과정 | 한국부 재학생 740여명 | HLC, ATS, ABHE 정식인가 | 100%까지 온라인 수강 가능 | I-20 발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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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414-3754 (사무실); 816-424-3834 (입학상담); ks@mbts.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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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MAR 22 2024<br />

“기도를 더 깊이, 더 많이, 더 높이 하나님께 올려드리자”<br />

달라스안디옥교회, 주권태 목사 초청 ‘영혼이 잘 됨 같이’ 주제 봄 부흥성회 개최<br />

목사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대화<br />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주소서, 하<br />

리야의 하나님, 홍해를 가르시는<br />

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능”<br />

나님 역사하여 주소서’라고 기도<br />

하나님, 사막의 강을 내시는 하<br />

을 영력이라고 했다.<br />

하고 이는 하나님이 마음만 움직<br />

나님 그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br />

그러면서 그리스도를 믿고 옛<br />

이면 된다”고 피력했다.<br />

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역사하<br />

사람은 죽고 새사람이 됐다면 이<br />

주 목사는 “본문은 마음이 하<br />

시면 기적이 나타난다”고 했다.<br />

제 그 새사람은 영원히 성장해야<br />

나가 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온<br />

주 목사는 “기도 시간은 저수<br />

한다”면서 “영력을 가져야 된다.<br />

성도가 문제가 닥쳤을 때, 환난<br />

지에 물을 대는 시간”이라면서 “<br />

영원히 힘을 얻어야 된다”고 당<br />

이 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한마<br />

이 재단이 저수지다. 여기에 은<br />

부했다.<br />

음으로 간절히 하나돼 부르지 기<br />

혜 물이 가득해야 된다. 기도하<br />

주 목사는 “우리 육체가 강건<br />

도했더니 모든 것이 진동하더니<br />

면서 이 재단에 물을 자꾸 붓는<br />

해져야 되듯이 우리 영혼도 강건<br />

무리가 다 성령으로 충만해 담대<br />

것”이라면서 “은혜의 물을, 성령<br />

해져야 된다. 거듭난 영혼들은 하<br />

히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고 풀<br />

의 물을 채워 주일이 되면 수문<br />

토론토순복음 교회 주권태 담임목사<br />

나님의 이슬 같은 은혜를 먹고산<br />

다”고 말했다.<br />

이했다.<br />

이어서 “이들은 담대히 하나님<br />

을 열어서 물을 내보내는 것”이<br />

라고 설명했다.<br />

달라스안디옥교회(담임목사<br />

람과 새사람’(골로새서 3장 1절<br />

이어 “거듭난 성도들은 은혜의<br />

말씀을 전하고 예수 이름으로 능<br />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와 아픔<br />

안현)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br />

~10절) ‘보혜사 성령’(요한복음<br />

자리를 자꾸만 찾아갈 수밖에 없<br />

력과 기적을 나타날 수 있도록 기<br />

과 고난 당한 성도들이 은혜를 받<br />

지 사흘간 토론토순복음 교회 담<br />

14장 16절~17절) ‘기도로 돌파<br />

다. 영원히 살기 위해, 내 영혼이<br />

도했다”고 덧붙였다.<br />

아야 하기 때문에 수문을 열어서<br />

임목사이자 순복음북미총회 부<br />

하라’(사도행전 4장 31절)란 제<br />

충만하기 위해, 강건해지기 위해<br />

문제가 기회라고 한 주 목사는<br />

그 은혜의 물을 내줘야 하는 것이<br />

총회장 주권태 목사를 강사<br />

목의 말씀이 각각 선포됐다.<br />

우리는 예배의 자리, 말씀의 자<br />

“무슨 기회 기도할 기회, 하나님<br />

라고 주 목사는 권면했다.<br />

로 초청해 봄 부흥성회를 열<br />

주권태 목사는 부흥성회 마지<br />

리, 기도의 자리를 찾아가야 되는<br />

을 찾을 기회”라고 재자 강조하<br />

이날 회중은 “기도를 더 깊이,<br />

었다.<br />

막 날인 지난 주일예배 말씀을<br />

것”이라고 설파했다.<br />

면서 “기도로 돌파하면 하나님<br />

더 많이, 더 높이 하나님께 올려<br />

요한삼서 1장 2절을 기반으로<br />

통해 기도의 힘을 강조했다.<br />

문제는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br />

일하시고 전화위복의 역사가 나<br />

드리자”고 다짐하면서 기도와 전<br />

‘영혼이 잘 됨 같이’란 주제 하에<br />

예수 믿는 성도들에게 정신력<br />

할 수 있다고 전제한 주 목사는<br />

타날 줄 믿는다”고 말했다.<br />

도를 위해 헌신을 결단했다.<br />

진행된 이번 부흥성회에서 ‘옛사<br />

도 있지만 영력이 있다고 한 주<br />

“‘주여, 우리 교회를 도와주소서,<br />

또한 “아브라함의 하나님, 엘<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오는 31일 ‘2024 부활절 연합예배 및 기도회’ 열린다!<br />

달라스 교회협의회,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주제 연합예배 드려<br />

부활절을 맞이하여 달라스 교계의 연합과 부흥을<br />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br />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손해도)가 ‘2024 부활절<br />

연합예배 및 기도회’를 개최한다.<br />

이번 예배 및 기도회는 에베소서 4장 3절 ‘성령이<br />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라는 말씀을 주제<br />

로 오는 31일 오후 6시 달라스중앙감리교회(담임목<br />

사 배연택, 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에서<br />

열릴 예정이다.<br />

이날 집회는 달라스 교회와 성도들이 지역의 복음<br />

화를 위해 더욱 연합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br />

달라스 교회협의회 측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br />

시기 전날 밤 가장 많이 기도하신 것은 연합(요 17)”<br />

이라며 “달라스에 교회들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함께<br />

연합하여 기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br />

이어 “2024 부활절 연합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 달<br />

라스의 모든 교회가 연합하고 세워지기를 축복한다.<br />

달라스의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을 예배와 기도의 자<br />

리에 초청한다”라고 덧붙였다.<br />

이번 ‘2024 부활절 연합예배 및 기도회’에 대한 자<br />

세한 문의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총무 유인철 목사 전<br />

화(817-897-1652)로 할 수 있다.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MAR 22 2024 가스펠 TEXAS | 13<br />

남궁송옥 손영진<br />

송정미<br />

최명자<br />

최미<br />

‘더 디바스’, 찬양 콘서트 큰 감동 선사하며 성료<br />

한국 1세대 가스펠 디바, 최미·최명자·손영진·송정미… ‘추억의 찬양 전해’<br />

한국 최고의 가스펠 뮤지션들<br />

오른 남궁송옥 씨는 “삶의 질곡<br />

이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br />

씨는 “80년대 중반에 한국 교계<br />

족하여 넘어지는 시간이 있었지<br />

이 ‘더 디바스(THE DIVAS)’라는<br />

마다 불러왔던, 하나님을 찾았던<br />

라고 밝히며 ‘나의 영혼이’, ‘주님<br />

에 노래를 발표하며 하나님의 사<br />

만, 하나님은 그 선하심으로 지금<br />

이름으로 지난 15일 달라스에 모<br />

그 순간에 나를 깨우고 일으켰던<br />

의 성령’, ‘기름부으심’ 등의 찬송<br />

랑을 노래할 때 나의 눈에 눈물이<br />

까지 이끌어 주셨다”라고 간증을<br />

였다.<br />

찬양을 다시 불러보는 시간이 됐<br />

을 열창했다.<br />

마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br />

나눴다.<br />

1세대 찬양사역자 최미, 최명<br />

으면 좋겠다”라고 운을 떼며 찬송<br />

이어 손영진 씨의 무대가 진행<br />

하나님은 신실하게 그 약속을 지<br />

“힘든 시간 동안 기도하며 하나<br />

자, 손영진, 송정미, 그리고 남궁<br />

가 ‘내 삶의 이유라’를 불렀다.<br />

됐다.<br />

켜주셨다”라고 말했다.<br />

님께 매달렸을 때 하나님께서 확<br />

송옥 씨가 함께한 ‘더 디바스’ 콘<br />

다음으로 출연한 송정미 씨는<br />

손영진 씨는 “40여 년째 찬양사<br />

이어 “마치 이 세상에 나 하나<br />

증해 주신 말씀은 ‘나는 네가 아<br />

서트가 이날 오후 7시 30분 한우<br />

찬송 ‘나의 영혼이’를 소개했다.<br />

역을 하고 있는데 가끔 내가 언제<br />

밖에 없는 것처럼 사랑하시는 하<br />

무것도 하지 않아도 네가 좋다.<br />

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에서 개<br />

그는 “예전에는 이 곡이 단지<br />

까지 찬양할 수 있을지 두려울 때<br />

나님의 은혜가 이 밤에 풍성하길<br />

사랑한다’라는 말씀이었다. 그래<br />

최됐다.<br />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며 기다리<br />

가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에게<br />

바란다”라며 ‘왜 날 사랑하나’, ‘감<br />

서 제가 이 자리에 있다”라고 고<br />

이번 찬양 콘서트는 하나님 찬<br />

는 곡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곡<br />

‘그 40년의 세월도 내 것이다’라<br />

사찬송’ 등을 찬양했다.<br />

백하며 ‘지금까지 지내온 것’, ‘낮<br />

양과 더불어 후배 찬양 사역자들<br />

가사의 기반이 된 시편 62장은 다<br />

고 말씀하셨다. 그때 나의 두려움<br />

마지막으로 출연한 최미 씨는 “<br />

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찬송을<br />

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목적으<br />

윗이 사울에게 쫓기는 격랑의 상<br />

이 끝났다”라고 간증했다.<br />

달라스에 20년 만에 온 것 같다.<br />

노래했다.<br />

로 마련됐다.<br />

황 속에서 드렸던 기도였다는 것<br />

이어 손영진 씨는 “옥합을 깨뜨<br />

많이 바뀌었지만, 너무나 반갑고<br />

나아가 5명의 출연자가 모두<br />

이대섭 목사의 인사말 및 기도<br />

을 알게 됐다. 광야에서 요동하는<br />

린 여인의 마음이 우리에게 있기<br />

감격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br />

무대에 올라 ‘나의 등 뒤에서’, ‘사<br />

로 시작된 콘서트에는 약 300여<br />

자신에게 끝없이 명령했던 것”이<br />

를 바란다”라며 ‘내게 있는 향유<br />

이어 “처음 찬양 선교를 시작했<br />

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난 예수<br />

명의 관객이 자리해 예배당을 가<br />

라고 설명했다.<br />

옥합’을 비롯한 ‘정결’, ‘모두 다<br />

을 때 2년 정도 된 초심자였다. 선<br />

가 좋다오’ 등 찬양을 다 함께 제<br />

득 메웠다.<br />

그러면서 “이 자리에 오신 분<br />

드려요’ 등의 찬송을 선보였다.<br />

교라는 말에 얼마나 큰 대가가 담<br />

창함으로 이날 공연이 마무리됐<br />

이날 콘서트에서 먼저 무대에<br />

중 광야에 있는 이들에게 이 찬양<br />

다음으로 무대를 꾸민 최 명자<br />

겨있는지 알지 못했다”라며 “부<br />

다.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14 |<br />

가스펠 TEXAS<br />

MAR 22 2024<br />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2024 아시안 태평양 지역인 AAPI(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축제 연합 예배드려<br />

2024 아시안 태평양 지역인<br />

자리가 됐다.<br />

켈리 카펜터(Kelly Carpenter),<br />

대해 도전했다. 5가지 전략적 우<br />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성령 안에<br />

AAPI (Asian American Pacific<br />

이날 예배에는 중앙텍사스<br />

모니카 프레이저(Monica Fra-<br />

선순위로 △ 예수님 제자를 늘리<br />

서 귀한 교제를 나눴다.<br />

Islander) 축제 예배가 지난 10일<br />

(Central Texas) 및 북텍사스<br />

zier) 등이 참석했다.<br />

는 사역△ 아이와 청소년 사역 △<br />

이번 AAPI 축제 예배를 호스<br />

오후 5시에 임마누엘연합감리교<br />

(North Texas) 연회 루벤 사엔<br />

권성철 목사의 환영인사로 시<br />

돌봄과 치유를 최대화하는 사역<br />

트한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권<br />

회(담임목사 권성철)에서 진행됐<br />

즈 주니어(Ruben Saenz Jr.) 감<br />

작된 이날 예배는 금 황( Keum<br />

△ 다양성을 추구하고 포용하는<br />

성철 담임목사는 “이날 예배를<br />

다. 이번 아시안 태평양인(AAPI)<br />

독을 비롯해 감독 보좌 앤디 루이<br />

Hwang, First UMC Heath) 목사<br />

사역 △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증<br />

통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br />

축제 예배는 한인교회뿐만 아니<br />

스(Andy Lewis), 지방감리사 에<br />

가 인도하는 연합찬양팀의 은혜<br />

거하는 사역을 제시했다. 회중은<br />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br />

라 다른 아시아 인종들도 참여해<br />

들렌 카울리(Edlen Cowley), 데<br />

로운 찬양이 이어졌고 10여 명의<br />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더욱 발<br />

시편 133편 1절) 말씀이 임한 은<br />

한국인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인<br />

브라 홉스 메이슨(Debra Hobbs<br />

목회자들과<br />

4명의 평신도들이<br />

전시키는 비전에 대해 깊이 생각<br />

혜가 가득한 예배와 교제였다”고<br />

들의 복음증거를 위해 함께 기도<br />

Mason) 그리고 연회 스태프 스테<br />

예배를 인도했다.<br />

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br />

밝혔다.<br />

하며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는<br />

이시 피야쿤(Stacey Piyakhun),<br />

특별히 예배 말씀과 성찬식은<br />

예배 후 Martin UMC, Im-<br />

이어 “앞으로도 교회가 복음 안<br />

루벤 사엔즈 주니어 감독이 인도<br />

manuel Korean UMC, Woori<br />

에서 연합함으로 하나님의 나라<br />

했다. 그는 말씀을 통해 중앙텍사<br />

Korean UMC, Umphress Road<br />

와 복음 사역을 위해서 더 나아가<br />

어스틴 주님의교회,<br />

스 연회와 북텍사스 연회에게 새<br />

로운 5가지 전략적 우선순위에<br />

Umc, Fairview Korean UMC,<br />

Faith UMC 등의 교회들이 함께<br />

이 땅의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br />

말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태국 치앙마이 단기선교<br />

기금 마련 골프대회”<br />

어스틴 주님의교회(담임목사 허성현)는 다가오는 4월 6일<br />

토요일 12시 30분부터 크리스털 폴 골프 클럽에서 태국 치앙<br />

마이 단기선교 방문을 위한 선교 기금 마련 골프 대회를 개<br />

최한다.<br />

주님의교회는 자체적으로 골프대회를 할 수 있지만 어스<br />

틴 한인 사회의 크리스천들도 함께 선교의 마음으로 대회를<br />

준비한다.<br />

골프를 좋아하는 한인들이 한 팀을 이루어 진행할 수도 있<br />

다. 전도의 기회이며 하루를 즐겁게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br />

보인다.<br />

이번 대회의 참가비는 120달러이고 대회 후 저녁식사(하나<br />

월드 마켓 식당)가 준비되어 있다.<br />

관심 있는 한인들은 주님의교회 체육 선교부 정순광 집사에<br />

게 전화(512-828–2993) 하면 된다.<br />

메달리스트와 챔피언에게는 상금도 주어진다.<br />

주님의교회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를 지원<br />

하고 있으며 태국 지역 선교지 방문을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br />

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적 사명을 실천하는 좋은<br />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정순광 기자 © <strong>TCN</strong><br />

킬린 뉴게이트 글로벌 감리교회<br />

“신년부흥성회 교회여 네 담을 넘으라”<br />

킬린 뉴게이트 글로벌 감리교<br />

회(담임목사 소정일)는 오는 4월<br />

5일부터 7일까지 권준 목사(시애<br />

틀 형제교회 담임목사)를 모시고<br />

신년부흥성회를 진행한다.<br />

이번 성회의 주제는 “교회여 네<br />

담을 넘으라 “라는 말씀으로 3일<br />

간의 집회를 가진다.<br />

4월 5일 금요일 저녁 6시 30<br />

분에 소주제 ‘교회! 다시 부르<br />

심 앞에 서자’ 라는 제목으로 진<br />

행한다.<br />

4월 6일 토요일 새벽에는 ‘교<br />

회! 사랑으로 일어서자’ 저녁집회<br />

는 ‘교회! 끊임없이 변화하자’라<br />

는 제목으로 진행된다.<br />

마지막 4월 7일 주일 예배는 1<br />

부 2부 ‘교회! 은혜 위에 서자’라<br />

는 제목으로 성회를 진행한다.<br />

소정일 목사는 “이번 부흥성회<br />

에 우리 성도들뿐만 아니라 킬린<br />

지역의 한인 성도들에게 은혜의<br />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믿지 않는<br />

킬린 한인들께 말씀을 통한 전도<br />

의 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라고<br />

전해왔다.<br />

뉴게이트 글로벌 교회는 “이번<br />

신년 부흥회를 통해 교회가 변해<br />

야 한다는 주제로 온 성도들이 은<br />

혜받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br />

인다. 동시에 킬린 지역의 한인<br />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은혜받는<br />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라고<br />

전해왔다.<br />

벗꽃이 흩날리는 계절 그리스<br />

도의 푸르른 계절이 킬린 지역에<br />

도 만개하는 봄소식이 전해지기<br />

를 기도해 본다.<br />

정순광 기자 © <strong>TCN</strong>


MAR 22 2024 | 15


가스펠 Korea<br />

MAR<br />

16<br />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주 1회 가정예배 14% 불과 … 부모 - 자녀 신앙은 정비례<br />

목데연, 신앙 계승 위해 한국교회 관심 요청<br />

기독교인 가정 중 가정예배를 월 1회라도 드리는 비율은 20%<br />

[가정예배 빈도 설문, 2인 가구이상, %] 80%는 아예 예배드리지 않는다고 답했다.<br />

기독교인 가정 중 가정예배를 주 1<br />

학창시절 가정예배를 경험한 이들<br />

도 등 항목에서 ‘부모의 신앙보다 못<br />

목데연은 “이번 조사에서 신앙 계<br />

회 이상 드리는 비율은 단 14%에 불<br />

의 신앙 수준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br />

하다’고 생각했다.<br />

승의 약화 현상이 감지됐다”며 “저<br />

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와<br />

다. 특히 가장 높은 ‘신앙 수준 4단계’<br />

자녀를 가진 후 신앙생활에 어려움<br />

출산, 탈종교화, 개신교인 비율 감소<br />

자녀의 신앙 수준이 비례한다는 측<br />

비율은 가정예배를 경험한 자녀와 전<br />

을 겪는 이들도 많았다. 자녀가 없는<br />

로 향후 한국교회의 양적 축소가 예<br />

면에서 신앙 계승이 약화되고 있음을<br />

체 평균이 각각 19%와 9%로 2배 이<br />

부부는 결혼 후 신앙생활을 ‘더 잘하<br />

상되는 가운데, 신앙 계승의 중심 세<br />

보여 줬다.<br />

상 차이가 났다.<br />

게 됐다’가 41%, ‘못하게 되었다’가<br />

대인 3040세대의 신앙 약화는 한국<br />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br />

지용근,<br />

자신의 신앙적 정체성에 가장 큰<br />

17%인 반면, 자녀가 있는 경우 ‘더 잘<br />

교회의 질적 측면의 약화까지 영향<br />

이하 목데연)이 ㈜지앤컴리서치과<br />

영향을 준 요인은 3명 중 2명(66%)<br />

하게 됐다’는 30%로 감소했고, ‘못하<br />

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br />

함께 조사해 발표한 ‘개신교인의 신<br />

이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br />

게 됐다’는 23%로 늘었다.<br />

했다.<br />

앙 계승 실태’에 따르면, 한 달에 한<br />

란 것’을 꼽았다. 신앙에 가장 영향을<br />

자녀의 신앙 양육에 대한 노력은<br />

이어 “교회가 먼저 해야 할 일은<br />

번이라도 가정예배를 드리는 비율은<br />

많이 미친 사람은 어머니가 54%로<br />

3040세대에서 가장 낮았다. ‘노력한<br />

우선 부모세대인 3040세대의 신앙<br />

20%였다. 주 1회 가정예배를 드리는<br />

압도적이었고, 아버지(13%), 목회자<br />

다’는 응답은 50대 71%에서 40대에<br />

이 잘 정립될 수 있도록 돕는 것, 즉<br />

비율은 14%로, 7가구 중 1가구 꼴이<br />

(13%), 교회 친구/선후배(11%) 영향<br />

51%로 낮아졌고, 30대는 43%에 머<br />

부모 교육”이라며 “또 자녀들이 교회<br />

었다.<br />

은 다소 적었다.<br />

물렀다.<br />

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br />

한 달간 신앙적인 대화를 나눈 비<br />

부모와 자녀 간 신앙 수준의 연관<br />

출석교회에서 가족 신앙 활동 자료<br />

에서 신앙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br />

율(성경공부 포함)은 44%로 가장<br />

성은 확연했다. 신앙 수준을 1~4단계<br />

를 제공하는 교회는 10곳 중 6곳 정<br />

록 가족 신앙을 위한 교육, 자료를 제<br />

높았고, ‘가족 기도(식사기도 제외)’<br />

로 나눴을 때 부모와 자녀의 신앙 수<br />

도였다. 대다수(80%)는 영적인 가정<br />

공해야 한다. 가정예배를 정착시키는<br />

41%, ‘성경 읽기/큐티 나눔’ 34% 순<br />

준은 일치 확률이 가장 높았다. 대다<br />

을 위해 교회의 ‘부모 역할 교육’이 필<br />

것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br />

으로 응답했다.<br />

수는 주일성수, 십일조, 교회봉사, 전<br />

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br />

요하다”고 밝혔다.<br />

기독청년 3명 중 2명 “비혼동거 찬성” 충격<br />

20대 82%·10대 79%, 비혼 동거 긍정적 … “성경적 사랑으로 올바른 가정 이루도록 도와야”<br />

동거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청<br />

발표했다.<br />

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또 향후 동거<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년 3명 중 2명이 ‘비혼동거’에 찬성하는 것으<br />

로 나타났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br />

‘비혼동거 실태와 인식’ 보고서를 지난 19일<br />

보고서에 따르면 개신교 대학생 중 64%가<br />

비혼동거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일반 대<br />

학생(79%)에 비해서는 찬성 비중이 적었으나<br />

절반 이상에 달했다.<br />

국민 전체의 비혼동거 동의율은 계속 상승<br />

하는 추세다. 2018년 56%, 2020년 60%에 이<br />

어 2022년에는 65%가 비혼동거에 대해 긍정<br />

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br />

연령별 동의율에서는 20대가 82%로 압도<br />

적으로 높았다. 이어 13~19세가 79%, 30대가<br />

78%로 뒤를 이었다.<br />

현재 비혼동거자들에게 비혼동거를 하는 이<br />

유를 물었더니, ‘별다른 이유 없이 자연스럽게’<br />

중인 파트너와 결혼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물은<br />

결과 ‘없음’이 36%, ‘있음’이 64%로 집계됐다.<br />

목데연은 이를 두고 “이성 간의 자연스럽고<br />

본능적인 욕구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시<br />

대적 흐름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br />

고 분석했다.<br />

김진양 목데연 부대표는 “비혼동거는 더 이<br />

상 교회 밖의 이야기가 아니”라며 “동거를 무<br />

조건 정죄하고 배척하기보다 교회가 먼저 나<br />

서서 성경적 사랑은 단순히 감정적인 것이 아<br />

닌 ‘책임’이 따르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올바<br />

른 결혼관 안에서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야 한<br />

다”고 당부했다.


MAR 22 2024<br />

| 17<br />

“낙태보다 출산이 임산부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유익”<br />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홍순철)<br />

는 지난 9일 성산 콜로키을 열고 고<br />

대 의대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가 ‘태<br />

아생명윤리-어떤 태아가 인공임신<br />

중절의 대상인가?’라는 제목으로 강<br />

의했다.<br />

홍 교수는 산전 검사에서 태아 기<br />

형이 발견되면 많은 이들이 낙태를<br />

선택하는 현실 상황을 안타까워하며,<br />

먼저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닉 부이<br />

치치를 언급했다.<br />

그러면서 그는 심한 장애를 가진<br />

자가 오히려 멀쩡해 보이는 이들<br />

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했다.<br />

흔한 예로 임산부 금기약물 등급<br />

X에 대해 설명하며 “콜레스테롤을<br />

줄이는 스타틴 약물은 태아에게 콜<br />

레스테롤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기인<br />

것이고, 경구피임약이 X인 이유도 임<br />

산부에게 피임약이 불필요하기에 X<br />

로 정해진 것”이라고 했다.<br />

임산부에게 처방한 약물 때문에<br />

걱정하는 의사들에게는 “부정적 말<br />

보다는 건강한 태아가 태어날 확률<br />

이 97~98%라는 긍정적 상담 후 산<br />

과 전문의에게 의뢰할 것”을 부탁<br />

고려대학교 의대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br />

의 삶을 위로하는 것을 보며 “무엇<br />

이 진짜 장애인가?”라는 질문을 던<br />

졌다.<br />

또 미국에서 태중에 무뇌아임이 밝<br />

혀진 셰인 마이클 헤일리의 사례를<br />

들었다. 그의 부모는 무뇌아로 태어<br />

나 수 일 내 사망할 태아를 낙태시키<br />

는 대신, 세 가족이 함께할 버킷 리스<br />

트를 작성했다.<br />

그 리스트를 시행하는 39주간의<br />

여정과 온 가족의 축복 속에 출산한<br />

셰인의 이야기는 소셜미디어를 통<br />

해 퍼졌고, 황금시간대에 뉴스로 방<br />

영됐다.<br />

홍 교수는 “기형아를 낙태시키는<br />

대신 출산을 택한 셰인 가족의 스토<br />

리는 세계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br />

안을 주었다”고 전했다.<br />

홍 교수는 “태아와 별도로 임산부<br />

의 입장만 이기적으로 고려한다고<br />

해도, 낙태보다는 출산하는 것이 산<br />

모의 육체적 건강에 유익하고 정신<br />

적으로도 훨씬 건강하다”며 “낙태보<br />

다 성숙하게 출산 후 이별하는 것이<br />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br />

실제 낙태를 원하고 찾아오는 산모<br />

를 진찰할 때, 홍 교수는 태아 초음파<br />

를 부모에게 보여 준다고 했다.<br />

초음파 속 실제 아기의 모습을<br />

본 부모들은, “낙태를 하지 말라”<br />

고 직접 권하지 않아도 움직이는<br />

태아를 보며 낙태의 마음을 접는다<br />

고 했다.<br />

또 영화 ‘언플랜드(unplanned)’의<br />

한 장면을 언급하며, 뱃속의 아기는<br />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며 낙태를 권<br />

하는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다.<br />

낙태가 많이 이뤄지는 또 다른 이<br />

유 중 하나는 임산부가 ‘금기 약물’<br />

로 정해진 약을 복용한 것 때문이라<br />

고 했다. 그는 산모의 약물에 대한<br />

잘못된 정보와 이로 인한 불안을 언<br />

급하며, “태아 발생학과 약물의 대사<br />

기전을 알면 불필요한 두려움 때문<br />

에 아기를 잃을 이유가 없다”고 말<br />

했다.<br />

그는 또 실제 논문을 통해 약물을<br />

복용한 경우(2.5%)와 노출이 안 된<br />

경우(2.9%)의 기형률을 비교하며 “유<br />

했다.<br />

또한 “임산부 금기인 백신의 예를<br />

MMR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br />

신이라는 이론적 이유로 임산부 금<br />

기라고 하지만, 이 역시 약독화시킨<br />

백신이어서 태아가 감염이 되었다는<br />

보고가 없다”며 “과도한 불안으로 낙<br />

태를 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br />

조했다.<br />

아울러 “현대의 의학 수준은 태아<br />

기형 유발에 대한 방사선과 항암제<br />

의 효과도 밝혀져 있다”며 복부를 차<br />

폐하고 뇌종양을 방사선으로 치료하<br />

고, 항암제를 조절하여 림프종을 치<br />

료한 후 정상아를 분만한 경험을 소<br />

개하며 “어떤 아이도 낙태될 이유가<br />

없다”고 전했다.<br />

가스펠 KOREA<br />

세월호 10주기 한 달 앞 … 비극 반복되지 않길 기도<br />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기도회 개최<br />

“유가족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br />

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br />

는 “한국교회의 위로와 사랑에 힘 입<br />

해자들과 연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br />

아오지 못했습니다. 이들의 마음을<br />

며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나눴다.<br />

어 이제껫 버틸 수 있었다”며 “한국<br />

기로 다짐했다.<br />

사랑으로 감싸 위로해 주시고 슬픔<br />

‘평화, 우리의 숨 쉴 구멍’이라는<br />

교회가 보내준 사랑의 빚이 크다. 받<br />

우규성 정의평화목회자행동 공동<br />

속에서도 희망과 평안을 발견할 수<br />

제목으로 설교흘 전한 민돈후 간성<br />

은 사랑을 기억하면서 힘내겠다”고<br />

대표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로 사<br />

있도록 하옵소서. 또한 다시는 이런<br />

제일교회 목사는 “고통과 부조리로<br />

말했다.<br />

랑하는 자녀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br />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도해 주<br />

가득한 이 세상을 살다보면 평화가<br />

이어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br />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한국교회가<br />

시옵소서.”<br />

멀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그럼에<br />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br />

이들의 아픔에 침묵하지 않고 예수<br />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한 달 앞으<br />

로 다가온 가운데 상처입은 모든 자<br />

들의 평안과 위로를 바라는 기도소<br />

리가 울려퍼졌다.<br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전<br />

상건 목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br />

기독교회관에서 ‘세월호·이태원 참<br />

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순절 정의<br />

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br />

제326차 평화통일 월요일 기도회<br />

를 겸해 개최된 이번 기도회는 정의<br />

평화목회자행동(공동대표 우규성 목<br />

사)이 주관했다.<br />

이날 참석자들은 세월호와 이태<br />

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평화를 강<br />

조하셨다”며 “보혜사 성령이 함께하<br />

기 때문에 어떤 상황과 조건 가운데<br />

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br />

했다.<br />

이어 민 목사는 “형언할 수 없는 고<br />

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 순<br />

간에도 성령께서는 들숨과 날숨처럼<br />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여러분 안에<br />

있는 성령이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의<br />

문을 열길 바란다”고 유가족들을 격<br />

려했다.<br />

이날 함께 자리한 세월호 참사 희<br />

생자 신호성 군의 어머니 정부자 씨<br />

자들은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회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함께하길 바란<br />

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기도하고 피 다”고 말했다.<br />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순절 정의평화기도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MAR 22 2024<br />

가스펠 KOREA<br />

‘파묘’ 열풍에 무속 콘텐츠 봇물 … “무분별한 수용 경계해야”<br />

곡성·악귀·파묘까지 … 영적 현상 탐구하는 오컬트물 잇따라<br />

요즘 무속 사상이 사회적으로 유행<br />

하고 있다. 영화 ‘파묘’의 인기 영향<br />

으로 무속신앙에 대한 대중의 관심<br />

이 높아지는 추세다.<br />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전면에 내<br />

세운 영화 ‘파묘의 인기가 심상치 않<br />

다. ‘K-오컬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br />

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전 세대의<br />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해 첫 천만 영<br />

화 등극을 눈앞에 뒀다.<br />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로 오컬트<br />

영화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br />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는 거액의<br />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br />

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br />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br />

리 영화다.<br />

젊은 층에 관객이 쏠렸던 기존 오<br />

컬트물과 달리 ‘파묘’는 중장년층, 나<br />

영화 ‘파묘’<br />

아가 노년층 관객까지 극장으로 불러<br />

들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br />

CGV가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br />

해 ‘파묘’를 예매한 관객의 연령층을<br />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은 지난 1일<br />

기준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br />

났다. 40대는 20%로, 10대(6%)의 3<br />

배가 넘었다. 장 감독의 전작인 오컬<br />

트물 ‘사바하’의 경우 50대 이상 관객<br />

은 9%였고, 한국 미스터리·오컬트<br />

대표작인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6<br />

%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br />

이는 ‘파묘’가 기성세대에게 익숙<br />

한 묫자리, 이장, 풍수지리, 무속신앙<br />

등의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br />

라는 분석이 많다. 나아가 기존 오컬<br />

트물들이 다뤘던 미속적인 소재에 동<br />

아시아의 근현대사까지 다루며 새로<br />

운 시사점을 선보였다는 평가다.<br />

한 배급사 관계자는 “파묘가 중장<br />

년층에게까지 호응을 얻는 이유로는<br />

소재의 힘이 꼽힌다”며 “명당에 조상<br />

을 모신다거나, 일이 안 풀리면 이장<br />

을 한다거나 하는 문화는 기성세대에<br />

익숙해 장르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br />

편”이라고 분석했다.<br />

영화의 인기에 무속신앙을 다루는<br />

콘텐츠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br />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3년<br />

과 1994년 방영된 무속과 풍수지리<br />

를 다룬 에피소드를 재편집해 유튜<br />

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은 공개된<br />

지 10일 만에 조회수 57만 건을 기<br />

록했고, 2021년 ‘쇠말뚝’ 관련 음모론<br />

을 다룬 ‘당신이 혹하는 사이’ 재편<br />

집 영상은 2주 사이 조회수 112만 건<br />

을 넘겼다.<br />

전·현직 무속인들이 ‘파묘’의 세부<br />

내용을 분석한 리뷰 콘텐츠들도 평<br />

균 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br />

끌고 있다.<br />

‘파묘’ 뿐만 아니라 초자연적 사건<br />

혹은 영적 현상을 탐구하는 오컬트물<br />

은 요 몇 년 새 잇달아 등장했다.<br />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을 시<br />

작으로 영화 ‘곡성(2016)’과 ‘사바하<br />

(2019)’, ‘랑종(2021)’, 그리고 드라마<br />

‘손 the guest(2018)’과 ‘악귀(2023)’,<br />

‘선산(2024)’까지 다양한 오컬트물이<br />

계속해서 쏟아져 나왔다. 무속신앙<br />

등이 대중문화의 단골소재로 등장,<br />

그만큼 무속 사상을 무분별하게 접<br />

하고 수용할 기회가 많아진 셈이다.<br />

필름포럼 성현 대표는 “한국인 대<br />

다수의 심성에는 대중매체가 그리는<br />

비현실적 세계가 거부감 없이 받아<br />

들여질 수 있는 문화적 토양이 꽤 두<br />

텁게 형성돼 있는 상태”라며 “대중이<br />

귀신이나 무속신앙 등을 소재로 한<br />

콘텐츠를 일종의 문화로 받아들이면<br />

서 거침없이 소비하는 양상을 보이고<br />

있다”고 말했다.<br />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은 과학<br />

이 발달한 시대에 초자연적이거나<br />

가장 미신적인 것이 성행하고 있는<br />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br />

백 원장은 “무속적 콘텐츠가 활발<br />

히 소비되는 것은 영적 세계에 대한<br />

대중의 궁금증이 그만큼 높다는 방<br />

증이기도 하다”며 “현대인들의 영적<br />

갈망을 대중문화가 채워주고 있다고<br />

볼 수 있다. 반대로 기독교가 사람들<br />

의 영적 갈망을 채워주지 못하면 사<br />

람들은 계속 대중문화로 눈이 쏠릴<br />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br />

석했다.<br />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먼저 대중<br />

의 영적인 필요를 포착해 채워주고<br />

삶과 죽음, 그 이후에 대한 건설적인<br />

논의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필요성이<br />

제기된다”고 제언했다.<br />

‘도 넘은’ 성교육책 문제없다고? … “편파 심의 말고 도서 퇴출해야”<br />

공공도서관과 초·중·고 공립학교<br />

긴 구체적 성행위 묘사와 삽화 등의<br />

적된다. 같은 성별에 끌리는 현상을<br />

구체적인 성행위 묘사가 포함됐음에<br />

도서실에 비치된 성교육책의 선정성<br />

정도가 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하다며<br />

자연스럽다고 표현하거나 ‘제3의 성’<br />

도 유해 도서가 아닌 성교육 도서로<br />

이 도마 위에 올랐다.<br />

즉각 반발했다.<br />

등을 자세히 다룬다.<br />

판단됐다”며 “판정 기준이 모호한 편<br />

학부모들이 지속해서 문제가 되는<br />

실제로 책에는 남녀 특정 신체 부<br />

단체들은 “청소년보호법과 시행령<br />

파적 심의”라고 꼬집었다.<br />

도서의 회수를 요청하고 있지만 교<br />

위를 과도하게 묘사한 내용 등이 담<br />

상 심의기준을 보면 ‘성행위와 관련<br />

그러면서 “간행물 윤리 보호라<br />

육계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br />

겨 있다.<br />

해 방법, 감정, 음성 등을 지나치게<br />

는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심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논란이 일고 있다.<br />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시민연<br />

대)는 지난 18일 대전시청 앞에서<br />

전국 71개 학부모단체 및 시민단체<br />

와 기자회견을 열고 음란·유해 도<br />

서를 편파적으로 심의한 간행물윤<br />

리위원회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br />

높였다.<br />

앞서 간행물윤리위원회는 전국 학<br />

부모 단체 대표들이 음란 유해 도서<br />

로 심의 청구한 66권 중 11권에 대해<br />

‘청소년 유해 도서에 해당하지 않는<br />

다’고 결론지었다.<br />

단체들은 불문 결정된 도서들에 담<br />

성적 가치관 형성에 혼란을 야기<br />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문제로 지<br />

묘사한 것’을 유해 도서 판정 기준으<br />

로 적시하고 있는데 해당 도서들은<br />

간행물윤리위원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br />

가 이뤄져야 한다”며 재결정을 촉<br />

구했다.<br />

이들은 또 “간행물윤리위원회 위<br />

원 중 한 명은 출판학회 학술이사로<br />

출판업계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어<br />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소<br />

지가 있다”며 “간행물 윤리 보호라<br />

는 목적에 부합하는 단체를 추천받<br />

아 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줄 것”을<br />

요구했다.<br />

시민연대는 이날 대전을 시작으<br />

로 다음달까지 전국을 돌며 간행<br />

물윤리위원회 규탄집회를 열 예정<br />

이다.


가스펠 USA<br />

MAR<br />

19<br />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美 유명 진보 활동가 목사, 이슬람교로 돌연 개종<br />

미국의 진보주의 활동가이자 전<br />

2020년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br />

기독교 목사가 이슬람교로의 개종<br />

의해 사망한 후, 킹은 노예를 소유했<br />

을 선언하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br />

거나 노예 제도를 지지했던 역사적<br />

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표<br />

인물의 기념 동상과 함께 “그들이 예<br />

명했다.<br />

수라고 주장하는 백인 유럽인의 동<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상도 함께 끌어내려야 한다”고 발언<br />

면, 션 킹(Shaun King)은 텔레그램<br />

하여 비난을 받았다.<br />

에 자신과 그의 아내가 달라스에 있<br />

당시 그는 “백인 예수와 그의 유<br />

는 이슬람 사원에서 “라마단을 시작<br />

럽인 어머니, 그리고 그들의 백인 친<br />

하기 위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고<br />

구들의 모든 벽화와 스테인드글라스<br />

발표했다.<br />

그의 개종식이 촬영된 영상에는 킹<br />

미국의 진보주의 활동가 션 킹 목사<br />

창문도 끌어내려야 한다”라며 이들<br />

을 “백인 우월주의의 역겨운 형태”,<br />

이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그의<br />

신의 활동을 알리는 게시물들로 이<br />

그는 또한 사회 정의 기금의 회계<br />

“인종차별적 선전”이자 “억압의 도<br />

사자는 무함마드”라고 동의하는 장<br />

루어져 있다.<br />

문제와 함께, 1847년에 창간된 노예<br />

구”라고 비난했다.<br />

면이 담겨 있다.<br />

그는 11일 오후 올린 게시물에서<br />

제도 반대 신문 ‘노스 스타’(North<br />

그러면서 킹은 “나는 실천적인 기<br />

킹은 자신의 개종을 “절대 잊지 못<br />

“이번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슬람과 우<br />

Star) 재출간과 관련해 여러 논란에<br />

독교인이다. 나는 안수 받은 목사이<br />

할, 아름답고 강력하며 의미 있는 경<br />

리의 여정을 공유하기 시작할 것”이<br />

휩싸였다.<br />

며 수년 동안 담임목사로 일했다. 기<br />

험”으로 묘사하며, “전 세계 10억 명<br />

라며 “우리와 함께 이슬람교로 개종<br />

미국의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br />

독교 백인화(Christian whiteness)<br />

이 넘는 무슬림들과 함께 아침에 금<br />

하기를 원하는 남성, 여성, 어린이들<br />

비스트’(The Daily Beast)는 킹이 부<br />

는 항상 위험했다”며 자신의 입장을<br />

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로부터 수백 통의 메시지를 전 세계<br />

정행위에 대한 형사 또는 민사 소송<br />

변호했다.<br />

킹은 “내 마음은 가자에 있는 나의<br />

로부터 받았다”고 언급했다.<br />

을 받은 적이 없다고 보도했지만, 교<br />

킹은 개인 웹사이트에서 자신을<br />

가장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있다.<br />

킹은 2015년 블랙 라이브즈 매터<br />

수이자 작가인 케이샤 N. 블레인은<br />

연설가, 언론인, 인도주의자, 활동가<br />

오늘 밤 가자지구 북쪽에서 남쪽까<br />

(Black Lives Matter, BLM) 운동을<br />

2020년 당시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br />

로 소개하며 “블랙 라이브즈 매터 운<br />

지 수천 명의 가족에게 식사를 제공<br />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주목을 끌기<br />

서 “킹을 경계하라는 주의를 받았다”<br />

동의 핵심 요소”이자 “정의와 가족을<br />

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br />

시작했다.<br />

며, 개인적 경험을 통해 그가 “거짓<br />

위한 인도주의적이고 열정적인 옹호<br />

한다”며 “라마단 기간에도 매일 식사<br />

당시 목사였던 킹은 자신의 출생<br />

말쟁이자 사기꾼”임을 알게 되었다<br />

자”라고 묘사했다.<br />

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br />

증명서에 기재된 남성이 친부가 아<br />

고 주장했다.<br />

또한 그는 과거 애틀랜타에서 고<br />

그의 텔레그램 계정은 지난해 10<br />

니라며, 그의 실제 아버지는 백인 어<br />

킹은 2017년 10월 1일 네바다 주<br />

등학교 역사 및 시민교육 교사로 재<br />

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공<br />

머니와 관계를 가진 “밝은 피부의 흑<br />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br />

직했으며, 이후 조지아주의 여러 감<br />

격 이후 가자지구의 상황과 팔레스<br />

인 남성”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br />

격 사건 이후 가해자가 백인임을 강<br />

옥, 교도소 및 청소년 구금 시설에<br />

타인들에 대한 동정을 표현하며, 라<br />

언으로 인해 킹은 흑인으로 위장하<br />

조하며, 언론이 백인이 아닌 인종을<br />

서 강사 겸 상담사로 일했다고 기재<br />

마단 기간 동안 식사를 제공하는 자<br />

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br />

차별적으로 취급한다고 주장했다.<br />

했다.<br />

美 성서공회, 재정난에 성경박물관 ‘폐쇄’ 결정<br />

오는 4월 1일 운영 종료, 3월 28일 이후 티켓 구매자들 환불 조치<br />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ABS)<br />

ABS는 연간 25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했지<br />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헌신해준 직원들과 지<br />

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6,000만 달러 규모의 성<br />

경박물관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펜<br />

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인디펜던스 몰<br />

(Independent Mall)에 위치한 성경박물관<br />

인 ‘신앙과자유발견센터’(Faith and Liberty<br />

Discovery Center·FLDC)가 오는 4월 1일 운<br />

영을 종료한다.<br />

3월 28일 이후 방문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br />

에게는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br />

ABS는 폐쇄 이유로 ‘구조적 한계’, ‘코로나<br />

19 봉쇄의 영향’,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br />

는 기타 요인’ 등을 꼽았다.<br />

만 2022년 한 해 방문객 수는 5,400명 정도에<br />

불과했다.<br />

예상보다 방문객 수가 적은 탓에 재정적 어<br />

려움을 겪으며 개관한 지 채 3년이 되지 않아<br />

문을 닫게 됐다.<br />

ABS의 신임 CEO 제니퍼 홀로렌(Jennifer<br />

Holloran) 씨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가 지난 2<br />

월 회의에서 박물관의 문을 닫는데 합의했다.<br />

FLDC는 개관 이후 탁월한 배움과 영감의 장<br />

소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br />

그는 “우리는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디<br />

지털 형식을 통해 콘텐츠를 재구성하는 새<br />

로운 미래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박물관을<br />

역 파트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br />

했다.<br />

성경박물관 ‘신앙과자유발견센터’ 전경<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MAR 22 2024<br />

가스펠 USA<br />

트랜스젠더 고집하는 아들 가진 부모에 존 파이퍼 목사가 전한 조언<br />

사이에 만연한 두려움을 인정하는<br />

것부터 시작했다, 그는 이러한 우려<br />

가 다양한 기독교 가정에서 공유되<br />

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혼인<br />

외 출생, 문제가 있는 가정에서 자라<br />

는 것, 방탕한 자녀를 갖는 것에 대<br />

한 두려움 등 부모의 불안을 가중시<br />

키는 몇 가지 시나리오를 강조했다.<br />

파이퍼 목사는 자녀가 기독교 원<br />

칙에서 멀어지는 것과 씨름하는 부<br />

모들을 위한 포괄적인 10가지 제안<br />

미국 피츠버그 지역에 위치한 대형 약국 체인 CVS 간판<br />

목록을 제시했다.<br />

파이퍼 목사는 “자녀에게 진리를<br />

말하라”고 격려하면서 자녀에게 신<br />

앙과 진리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사<br />

랑을 전하라고 말했다. 부모는 자녀<br />

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br />

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야 하기 때문<br />

이다.<br />

파이퍼 목사는 “쉬지 말고 기도하<br />

라”면서 부모에게 지속적인 기도의<br />

힘과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신뢰를<br />

상기시켰다.<br />

이어 분별력 있는 의사소통을 통<br />

미국의 신학자 존 파이퍼(John<br />

Piper) 목사가 성별 위화감, 기독교<br />

거부 등 자녀의 잘못된 선택으로 어<br />

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 조언<br />

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br />

파이퍼 목사는 ‘디자이어링 갓’(Desiring<br />

God) 웹사이트에 공유된 ‘존<br />

목사에게 물어보세요’의 최근 에피<br />

소드에서 자녀의 성별 위화감과 관<br />

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버지<br />

가 보낸 이메일에 대해 언급했다.<br />

그는 “아내와 저는 20세부터 8세<br />

까지 네 명의 아들이 있다. 최근 20<br />

세와 15세 아들이 모두 소위 ‘성별<br />

위화감’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br />

을 알게 되었다. 20세인 아들은 주<br />

님과 동행하며 그것이 잘못된 것임<br />

을 알고, 유혹과 싸우며, 힘을 얻기<br />

위해 하나님 안에 거하려고 노력하<br />

며, 견고하고 성경을 믿는 교회에 다<br />

니고 있다. 하지만 아들은 2시간 거<br />

리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고 우리<br />

는 여전히 그 사람을 걱정하고 있다”<br />

라고 했다.<br />

이어 “15살 아들은 신자가 아니<br />

다. 이번 시즌 우리는 너무 무너졌<br />

고 외롭고 무력감을 느낀다. 실패한<br />

부모로서 매일 마주하는 절망에 맞<br />

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br />

리는 어떻게 그들을 실패시켰나?”라<br />

고 물었다.<br />

파이퍼 목사는 자녀가 죄를 물려<br />

받거나 반복하는 것에 대해 부모들<br />

파이퍼 목사는 부모들에게 “희<br />

망을 품고 슬퍼하라”고 격려하면<br />

서 “자녀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슬<br />

퍼하되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하심에<br />

뿌리를 둔 희망을 갖고 슬퍼하라”고<br />

조언했다.<br />

그는 “불가능한 일을 하시는 하나<br />

님을 바라보라”라며 “인간에게는 불<br />

가능해 보이는 일이 하나님께는 가<br />

능하다”라고 했다.<br />

그는 “잘못을 가정하지 말라”면서<br />

부모의 불완전성이 자녀의 불순종의<br />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br />

고 조언했다. 이어 “하나님의 뜻을 따<br />

라 사랑하라”면서 진리와 의에 대한<br />

하나님의 표준에 따라 자녀를 사랑<br />

하는 것을 강조했다.<br />

해 자녀와 민감한 문제를 얼마나 자<br />

주 다루어야 하는지 말했다.<br />

또한 그는 “복음을 분명하게 하라”<br />

고 강조하면서 어린이들, 특히 길을<br />

잃은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복음<br />

을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br />

고 했다.<br />

그는 또한 부모들에게 “불굴의 기<br />

쁨으로 힘쓰라”고 격려하면서 어려<br />

움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삶을 살라<br />

고 조언했다.<br />

파이퍼 목사는 “그러므로 서로를<br />

위해 기도하자. 주님께서 수천 명의<br />

귀중한 탕자들을 부모와 주 예수님<br />

의 품으로 휩쓸어 버리는 은혜의 파<br />

도가 밀려오는 날을 가져오시기를<br />

바란다”라고 했다.<br />

테네시 대형교회, 하루 만에 93명에 침례식 거행<br />

테네시주의 한 대형교회가 하루 동<br />

고 했다.<br />

없다”거나, “침례가 (세례와) 같은 의<br />

그는 “우리의 사명 선언문은 ‘모든<br />

안 4차례의 예배를 통해 93명이 침<br />

레일리는 “93명의 침례는 즉흥적<br />

미가 아니거나 강조되지 않는 신앙<br />

세대를 하나님과 다른 이들, 그리고<br />

례를 받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br />

으로 이루어졌다. 그 사람들은 그날<br />

배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br />

섬김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들을<br />

(CP)에 따르면, 이들은 침례를 받을<br />

침례를 받으려고 준비한 것이 아니<br />

그는 “주일에 많은 사람들이 침례<br />

다른 이들과 연결하는 것은 매주 성<br />

계획이 없었으나 예배 후에 마음을<br />

었지만,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었으<br />

의 성경적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실<br />

경 공부를 통해 만나고, 하나님의 말<br />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br />

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들은<br />

제로 들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br />

씀을 공부하는 그룹을 통해 이루어<br />

매주 약 3600여 명이 예배에 참석<br />

순종했다”고 전했다.<br />

말을 들었다”고 했다. 침례 이후, 레<br />

지며, 이들을 사역에 참여시키는 것”<br />

하는 헨더슨빌 제일침례교회(First<br />

레일리 목사는 교회가 많은 사람들<br />

일리는 “93명의 사람들이 신앙을 굳<br />

이라며 “그들이 교회나 지역사회에<br />

Baptist Church of Hendersonville)<br />

이 다른 지역에서 이주하는 것을 보<br />

건히 하도록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br />

서 다른 이들과 함께 일하고, 다른 신<br />

는 지난 10일 주일 예배에서 93명에<br />

고 있으며, 대다수가 “신앙적 배경이<br />

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br />

앙인들과 짝지어 기독교 교육을 배<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게 침례식을 거행했는데, 이는 교회<br />

가 한 번에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세<br />

례를 베푼 날이었다.<br />

교회는 오전 8시 30분 예배에서는<br />

12명, 9시 45분 예배서는 22명, 캠퍼<br />

스의 다른 장소에서 열린 9시 45분<br />

예배에서는 5명, 그리고 11시 예배에<br />

서는 54명에게 침례를 거행했다.<br />

헨더슨빌 제일침례교회 부목사인<br />

브루스 레일리(Bruce Raley)는 CP<br />

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동안 많은<br />

준비와 기도가 있었지만, 침례를 받<br />

은 사람들은 사전에 침례 받을 준비<br />

를 하고 교회에 온 것이 아니었다”<br />

브루스 체서 담임목사와 침례 받은 참석자<br />

우는 동안 함께 걷도록 하는 것”이<br />

라고 했다.<br />

레일리는 “침례는 우리에게 우선<br />

순위이다.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br />

서 믿음을 가지고, 그 믿음을 신자<br />

의 침례를 통해 공개적으로 고백하<br />

길 원한다”고 덧붙였다.<br />

헨더슨빌 제일침례교회는 건물<br />

내에 눈에 잘 띄는 벽면에 새로 침<br />

례 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직<br />

접 기록하도록 해두었다. 이 부착<br />

물에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br />

(Unashamed)’라는 문구와 함께 로<br />

마서 1장 16절이 적혀 있다.


MAR 22 2024<br />

| 21<br />

철제 폐(아이언 렁) 속에서 살아온 폴 알렉산더<br />

72년 동안 ‘철제 폐’ 속에 지낸 美 남성,<br />

78세로 사망<br />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린 후 70<br />

년 이상 철제 폐(아이언 렁) 속에서<br />

살아온 남성이 78세 나이로 세상을<br />

떠났다. 신앙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br />

복해 온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영<br />

감을 줬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지난 12일 폴 알렉산더(Paul<br />

Alexander)의 가족은 고펀드미(Go-<br />

FundMe) 페이지를 통해 그의 비보<br />

를 알렸다. 모금 활동가 크리스토퍼<br />

울스터(Christopher Ulster)는 “폴,<br />

항상 당신을 기억할 것이다. 당신의<br />

이야기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긍정<br />

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고인을 추모<br />

했다.<br />

달라스 출신의 폴 알렉산더는 6살<br />

때인 1952년 소아마비에 걸려 전신<br />

이 마비된 탓에 철제 폐 기기를 사<br />

용하기 시작했다. 커다란 실린더 모<br />

양의 이 기기는 내부의 압력을 높이<br />

거나 낮춰 환자의 폐를 확장하거나<br />

수축시켜 호흡하게 한다. 이 기구는<br />

1920년대에 발명됐는데, 소아마비<br />

백신이 1955년에 널리 보급된 후부<br />

터 사용되지 않았다.<br />

그는 상태가 악화돼 철제 폐 밖에<br />

서는 자가 호흡을 할 수 없게 됐지만,<br />

소년 시절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br />

않았다. 입에 붓이나 펜을 물고 그림<br />

을 그리고 글을 썼으며, 철제 폐 밖에<br />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훈련을<br />

하면서 끝내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br />

다닐 수 있게 됐다.<br />

4~6시간을 철체 폐 밖에서 보낼<br />

수 있게 된 그는 1978년 텍사스대<br />

학교에서 경제학학사 학위를, 1984<br />

년 법학학사 학위를 받았고, 변호사<br />

시험까지 합격했다. 그는 마비된 몸<br />

을 지탱하는 특수 휠체어를 타고 법<br />

정에 출석하고, 사무실이나 집에서<br />

는 철제 폐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달<br />

라스와 포트워스에서 변호사로 활동<br />

했다.<br />

나이가 들면서 점차 호흡이 힘들어<br />

진 그는 다시 철제 폐로 돌아왔다. 그<br />

는 입에 도구를 물고 키보드를 두드<br />

리며 8년에 걸쳐 자서전을 저술해 자<br />

신의 이야기를 전했다.<br />

최근에는 동영상 사이트 틱톡에<br />

‘아이언렁맨’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br />

일상도 공개해 왔다. 그의 동영상 페<br />

이지는 약 33만 7천 명의 팔로워를<br />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에피소드 1’ 게<br />

시물은 약 5,600만 회의 조회수를 기<br />

록하고 있다.<br />

그는 2018년 지역 매체와 인터뷰<br />

에서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br />

력은 돌아가신 부모님의 “마법 같은<br />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br />

은 ‘넌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br />

고, 나는 그 말을 믿었다”고 했다.<br />

이어 “어린 나이에 몸이 마비된 지<br />

옥 같은 경험을 겪었지만, 고통 속에<br />

서도 부모가 나를 얼마나 깊이 사랑<br />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을 통해<br />

동시에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br />

시는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br />

알렉산더의 동생인 필립은 영국 일<br />

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br />

족은 매주 교회에 다녔는데, 아버지<br />

는 때때로 형을 강단에 데리고 올라<br />

가 기도하곤 했다. 그는 십자가 앞에<br />

서 울고 또 울었다”며 신앙의 힘으로<br />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회상했다.<br />

그는 고펀드미를 통해 “형의 모금<br />

행사에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br />

말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이 어려운<br />

시기에 그의 장례식 비용도 지불할<br />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형<br />

의 삶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br />

정말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다시 한<br />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br />

가스펠 USA<br />

아이티, 고조되는 폭력 사태로 美 선교사 가정 고립<br />

아이티에서 고조되는 폭력 사태로 아리엘<br />

고, 총리를 축출하기 위한 대규모 갱단의 소요<br />

헨리(Ariel Henry) 총리가 11일 사임을 발표<br />

사태가 도시 전역에서 계속되면서, 그들은 총<br />

한 후에도 권력 투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br />

소리가 들리는 작은 호텔에 머물 수밖에 없었<br />

선교사와 입양 자녀들이 피신해 기도와 도움<br />

다. 10대들은 모두 백인이어서 아이티에서 눈<br />

을 요청하고 있다.<br />

에 띌 수 밖에 없고, 현재 도움이 되지 않는다”<br />

선교사 라이언 돌란(Ryan Dolan)과 질 돌란<br />

며 “수도를 오가는 모든 도로도 폐쇄돼, 사역<br />

(Jill Dolan)은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파송교회<br />

지로도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br />

카마노채플(Camano Chapel)과 협력해, 2013<br />

년 10월부터 아이티에서 아이들과 함께 ‘러브<br />

어 네이버’(Love A Neighbor) 사역을 해왔다.<br />

그러나 지난 12일 이들의 친척은 ‘러브 어<br />

네이버’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고 “질 돌란 부<br />

부와 입양 자녀 4명이 지난주 출국을 시도하<br />

다 갇혔다”며 “나의 조카 라이언과 그의 아내<br />

질은 입양 10대 자녀 4명을 위해 긴급 기도를<br />

요청했다. 그들은 무장 갱단이 아이티 수도의<br />

공항을 점거했을 때,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br />

치 북쪽에서 열린 친딸 사라의 결혼식에 참석<br />

하기 위해 가던 중이었다”고 말했다.<br />

이어 “그 이후로 아이티의 항공편이 취소됐<br />

2023년 7월, 미 국무부는 아이티에 대한 ‘4<br />

단계 여행 주의보’를 다시 발령하고, 납치, 범<br />

죄, 시민 불안, 열악한 의료 인프라 때문에 이<br />

지역 여행을 금지했다. 7월 27일 국무부는 모<br />

든 미국 시민과 비긴급 정부 직원에게 가능한<br />

한 빨리 떠날 것을 요청하고, 미국 공무원과 그<br />

가족에게 출국을 명했다.<br />

그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란 부부나 유명한<br />

작가 미치 앨봄 같은 선교사들은 현지 사역을<br />

지속해 왔다. 앨봄은 2010년부터 아이티에서<br />

‘Have Faith Haiti Mission & Orphanage’를<br />

운영하고 있다.<br />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Detroit Free Press)<br />

아이티의 질 돌란 선교사와 현지 아이들의 모습<br />

에 따르면, 앨봄은 최근 소요 사태가 발생했을<br />

당시 아이티에 있었으나 포르토프랭스에서 무<br />

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br />

앨봄은 미시간주 리사 맥클레인 미 하원의<br />

원의 도움으로 12일 밤 구조된 후 성명을 통해<br />

“우리는 꽤 지쳤으나, 이틀 간의 협력 끝에 아<br />

내와 나를 포함한 ‘Have Faith Haiti Mission<br />

& Orphanage’ 단체는 한밤중 아이티의 한 현<br />

장에서 대피했다. 우리는 운 좋게 빠져나올 수<br />

있었다”고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MAR<br />

22<br />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세계 160개국 기독교인 박해 경험 … ‘기록적 수준’<br />

미국의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br />

Center)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br />

르면, 2021년에 세계 190개국 중<br />

160개국에서 기독교인들이 박해를<br />

경험했으며, 종교에 대한 정부의 규<br />

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퓨-템플런 글로벌 종교 미래<br />

프로젝트(Pew-Templeton Global<br />

Religious Futures)의 일환으로 이<br />

루어진 이 연구는 정부의 조치와 사<br />

회적 적대감이 모두 종교 단체에 대<br />

한 박해에 기여했다고 보고했다.<br />

종교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총 183<br />

개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졌으<br />

며, 이는 연구가 시작된 2007년 이후<br />

가장 높은 수치다.<br />

그중 기독교인들은 전 세계에서 가<br />

장 큰 종교 집단으로, 모욕적인 발언<br />

부터 신체적 폭력까지 다양한 형태<br />

의 괴롭힘을 당했다.<br />

연구 결과, 기독교인들은 160개국<br />

에서 정부에 의해 괴롭힘을 당했으<br />

며, 이는 전년도의 155개국보다 증가<br />

했다. 이러한 박해는 미묘한 형태의<br />

차별부터 명백한 폭력 및 억압 행위<br />

까지 다양했다.<br />

무슬림들은 2021년에 141개국에<br />

서 괴롭힘을 당했는데, 이는 2020년<br />

145개국보다 줄어들었다.<br />

유대인들은 2021년 91개국에서<br />

인도의 기독교 여성들의 기독교 박해에 반대하는 시위<br />

정부와 사회단체, 또는 개인으로부 및 유대인 유적지가 공격당한 사례<br />

터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는 2020년 가 보고되었다.<br />

94개국보다 감소했다.<br />

91개 국가에서는 종교적 신념에<br />

그러나 유대인들은 세계 인구의 따른 개인에 대한 신체적 공격이 보<br />

0.2%임을 고려할 때, 종교 집단 중 고되었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br />

세 번째로 높은 박해를 받았다. 에서 이러한 공격이 흔했으며, 해당<br />

재산 피해, 사람에 대한 공격, 구금, 지역의 국가 중 75%가 이러한 사건<br />

강제추방 및 살인을 포함한 신체적 을 보고했다. 여기에는 예멘에서 수<br />

괴롭힘 측면에서는 137개국이 사례 니파의 모스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br />

를 보고했으며, 이 중 100개국에서 도 포함되었다.<br />

주요 가해자는 정부였다.<br />

종교적 신념과 관련된 구금은 77<br />

재산 피해는 가장 흔한 유형의 신 개국에서 보고되었으며, 중동 및 북<br />

체적 괴롭힘으로 보고되었으며, 105 아프리카 지역이 이러한 사건을 보<br />

개국에서 발생했다.<br />

고한 국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br />

유럽은 종교와 관련된 재산 피해 스리랑카에서는 2019년 부활절 주<br />

를 보고한 국가의 비율이 가장 높았 일에 발생한 폭탄 테러와의 관련 혐<br />

으며, 프랑스에서는 21개의 모스크 의로 311명이 공식적인 기소 없이 구<br />

가 폐쇄되고, 폴란드에서는 가톨릭 금되어 있다.<br />

한편, 종교적 신념과 관행을 제한<br />

하는 국가 공무원의 법, 정책 및 규<br />

제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조에 이르<br />

렀다.<br />

종교에 대한 정부의 전 세계 평균<br />

규제 수준은 2020년 2.8에서 2021년<br />

3.0으로 증가해 종교 활동에 대한 통<br />

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br />

그러나 종교와 관련된 사회적 적<br />

대감의 전 세계 평균 수준은 2020<br />

년 1.8에서 2021년 1.6으로 약간 감<br />

소했다.<br />

2021년에는 전체의 28%를 차지하<br />

는 55개국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br />

수준의 정부 규제를 경험했다. 이는<br />

2020년, 2019년, 2012년에 동일한<br />

수준에 이른 57개국(29%)에 비해 소<br />

폭 감소했다.<br />

하지만 감소를 보인 국가에 비해<br />

규제 지수가 증가한 국가가 더 많아<br />

져, 전체 국가의 평균 규제 점수는 증<br />

가했다고 연구는 밝혔다.<br />

이 연구는 또한 종교와 관련된 정<br />

부 조치의 이중성에 대해 주목했다.<br />

161개국의 정부는 종교 단체에 제<br />

한과 괴롭힘을 가하면서도, 종교 교<br />

육 및 종교 건물 유지를 위한 자금을<br />

지원했다고 보고했다.<br />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이 모순적이<br />

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종교 단체에<br />

대한 정책 동기에 의문을 제기했다.<br />

英 복음주의 단체, 전 세계 성경 대학에 도서 1만 권 기부<br />

영국의 한 복음주의 단체가 전 세<br />

르면, 랭햄 파트너십 (Langham<br />

‘심각한 부족’이 글로벌 리더십 위기<br />

영국 및 아일랜드 랭햄의 개발 관<br />

계적인 신학 자원 격차를 줄이기 위<br />

Partnership)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br />

를 초래하고 학위 프로그램 개발을<br />

리자인 사이먼 파울즈는 “이제 그 어<br />

해 1만 권이 넘는 책을 기부할 계획<br />

‘성경 대학을 위한 도서’ 계획을 시<br />

막고 있다고 보고 이 계획을 추진 중<br />

느 때보다 우리는 매일 가난, 압박,<br />

이다.<br />

작했다.<br />

이다.<br />

박해에 직면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에<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br />

이 단체는 전 세계 신학 자원의<br />

이에 따르면, 대다수 세계의 목회<br />

자들 중 80% 이상이 공식적인 훈련<br />

을 받지 못하고, 많은 대학 및 신학<br />

교 도서관에는 그들을 가르칠 충분<br />

한 자원이 없다.<br />

더 큰 문제는 서구 기독교인들이<br />

작성한 자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br />

이다.<br />

이 계획을 통해 성경 대학은 랭햄<br />

카탈로그에 있는 7,200권의 책 중 선<br />

택해 자체 핵심 도서관을 만들고 인<br />

증을 받을 수 있다.<br />

참여 대학은 물류와 배송을 포함해<br />

보조금 300파운드를 받게 된다.<br />

게 큰 잠재력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br />

조했다.<br />

이어 “모든 교회는 잘 훈련된 지도<br />

자를 가질 자격이 있으며, 랭햄은 모<br />

든 교회 지도자들이 강단에서 설교<br />

하기 전 비축된 도서관에 접근할 수<br />

있도록 보장하기를 원한다. 신학적으<br />

로 건전한 연구와 훈련의 기초는 과<br />

소평가될 수 없다”고 했다.<br />

키마 국제신학대학원(KIST) 학장<br />

인 로즈 체메메트 목사는 “KIST 전<br />

직원은 랭햄이 아프리카 교회에 제<br />

공한 책들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br />

다”고 말했다.


MAR 22 2024<br />

| 23<br />

‘예수 부인하라’ 거부한 기독 대학생, 신성모독죄로 기소<br />

파키스탄의 기독교 대학생인 18세<br />

의 애시빌 가우리(Ashbeel Ghauri)<br />

가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거부하자,<br />

전 동급생이 그를 신성모독죄로 고<br />

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br />

내셔널(CDI)이 보도했다.<br />

가우리의 부친 바바르(Babar)는<br />

지난 6일 펀자브주 아톡시에 있는 자<br />

택에서 아들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br />

었다고 밝혔다.<br />

사건의 발단은 두 달 전, 셰라즈 꾸<br />

리스탄(Sheraz Gulistan)이 왓츠앱<br />

채팅에서 종교 토론 중 애시빌이 이<br />

슬람을 모욕했다고 그를 고소하면서<br />

려갈 때마다 항상 이슬람 신앙에 관<br />

한 학문적 질문을 던졌다”며 “우리<br />

가족 모두는 파키스탄에 사는 기독<br />

교인으로서 종교 토론의 민감성을<br />

잘 알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첫날부<br />

터 그런 논쟁에 휘말리지 말라고 가<br />

르쳐왔다”고 강조했다.<br />

바바르는 애쉬빌이 세 자녀 중<br />

장남이며, 가족의 더 나은 미래를<br />

위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바바르는<br />

“지금은 우리 가족, 특히 애쉬빌에<br />

게 매우 중요한 시기이지만 하나님<br />

은 이 시험을 통과하도록 우리를 인<br />

도하시며, 아들이 믿음으로 승리할<br />

시작되었다.<br />

것을 확신한다”며 “아내와 나는 3월<br />

파키스탄의 기독교 대학생 애시빌 가우리<br />

장로교 신자인 바바르는 “경찰이<br />

애시빌을 체포하러 왔을 때 우리는<br />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은 이전에 셰<br />

라즈와 몇몇 다른 무슬림 동급생들<br />

이 그를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br />

종하도록 압박했다는 사실을 우리에<br />

게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br />

신앙심이 깊은 기독교 신자인 애시<br />

빌은 대학에 입학했고, 전 동급생인<br />

꾸리스탄은 이슬람 신학교인 마드라<br />

사(madrasha)에 입학했다. 바바르는<br />

꾸리스탄을 비롯한 다른 무슬림들이<br />

아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수차례 종<br />

교 토론을 벌였다고 증언했다.<br />

8일에 그를 감옥에서 만났다. 애시<br />

빌은 자신의 상태를 걱정하면서도,<br />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버리지 않으<br />

실 줄 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br />

다”고 밝혔다.<br />

꾸리스탄의 증언에 따라 작성된 최<br />

초 정보 보고서(FIR) 185/24호에 따<br />

르면, 지난 1월 애시빌은 왓츠앱 문<br />

자 메시지로 자신은 이슬람의 신 알<br />

라를 믿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기<br />

재되어 있다.<br />

애시빌의 법무 대리인 크리스천트<br />

루스피릿(CTS) 변호사 나팀 하산은<br />

“고소인은 또 문자 메시지에서 그가<br />

기독교 신앙은 이슬람의 가르침과<br />

반대로 네 번의 결혼을 허용하지 않<br />

는다고 말했을 뿐이다. 그가 전화 통<br />

화 중에 이슬람을 거짓 종교라고 말<br />

한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했다.<br />

하산에 따르면, 신성모독법 295-A<br />

항은 종교적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br />

과 관련이 있으며, 최대 10년의 징역<br />

형이나 벌금 또는 둘 다로 처벌될 수<br />

있다.<br />

라호르에 본부를 둔 사회정의센<br />

터(CSJ)에 따르면, 2023년 파키스<br />

탄에서 최소 329명이 신성모독 혐<br />

베르파크툰크와주 32명, 발루치스탄<br />

주와 길기트발티스탄주가 각 1명이<br />

었다.<br />

2023년에는 펀자브주에서 4명, 카<br />

이베르파크툰크와, 발루치스탄, 아<br />

자드 잠무 카슈미르주에서 각각 1<br />

명 등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7명<br />

이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살해되<br />

었다.<br />

이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은<br />

1987년부터 2023년까지 최소 2449<br />

명이 신성모독죄로 기소됐다.<br />

종교별로는 이슬람교도 1,279명<br />

바바르는 CDI-모닝스타뉴스에 무슬림 남성들에게 네 번의 결혼을 의로 기소됐다. 그중 247명은 이슬 (52%)가 가장 많았고, 아흐마디아<br />

“이전 동급생들은 애시빌이 기독교<br />

신앙을 포기하지 않자, 그의 학업 경<br />

험과 장래를 파괴하려고 거짓 신성<br />

모독 사건에 그를 연루시켰다”며 “애<br />

시빌은 이슬람에 대한 어떤 모욕적<br />

인 발언도 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부<br />

인했다”고 했다.<br />

또한 “그는 이런 대화에 억지로 끌<br />

허용하는 이슬람 개념에 의문을 제<br />

기했다고 주장했다”고 했다.<br />

하산은 CDI-모닝스타뉴스에 “그<br />

후 고소인은 왓츠앱 통화에서 애시<br />

빌이 이슬람은 거짓 종교이며, 그 가<br />

르침도 거짓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br />

다”며 “애시빌은 단지 자신이 성경의<br />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했으며, 그의<br />

람교도, 65명은 아흐마디아교도, 11<br />

명은 기독교도이며, 한 명은 힌두교<br />

도, 나머지 5명의 종교는 알려지지<br />

않았다.<br />

CSJ 보고서에 따르면, 신성모독 혐<br />

의로 기소된 사람은 펀자브주가 179<br />

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드주 79명, 아<br />

자드잠무 및 카슈미르주 37명, 카이<br />

교도 782명(32%), 기독교도 291명<br />

(12%), 힌두교도 45명(2%) 순이었<br />

으며, 기타 종교(2%)는 확인되지 않<br />

았다.<br />

파키스탄은 2024년 오픈도어선<br />

교회(Open Doors)의 세계감시목록<br />

(WWL)에서 최악의 박해 국가 중 7위<br />

에 올랐으며, 이는 전년과 동일하다.<br />

가스펠 WORLD<br />

우크라이나 침례교 목사 가족, 러 드론 공격에 사망<br />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주에서 러시아군<br />

이들은 당시 자신들의 아파트에 있었으며,<br />

이 드론 공격은 안나와 티머시를 포함한<br />

의 드론 공격으로, 침례교 목사의 딸과 손<br />

자를 포함한 12명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br />

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주거<br />

용 건물을 겨냥한 이번 공격으로 20명이 부상<br />

을 입었으며, 그중 일부는 위독한 상태이다.<br />

오데사 주는 러시아의 공격을 자주 받는 도<br />

시로, 특히 지난 2일 드론의 공격이 치명적<br />

이었다.<br />

이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 중에는 독립 침례<br />

교회 목사인 니콜라이 시다크(Nikolai Sidak)<br />

의 딸 안나(Anna)와 그녀의 어린 아들 티머시<br />

(Timothy)도 포함되었다.<br />

현장에서 즉사했다.<br />

뱁티스트 스탠더드에 따르면, 안나의 남편<br />

세르히 하이다르지(Serhiy Haidarzh)와 그들<br />

의 딸 리자(Liza)는 다른 방에 있었으며, 이 공<br />

격에서 생존했다.<br />

이 사건은 안나와 티머시가 잠자고 있던 때<br />

에 발생했으며, 세르히와 리자는 집과 분리된<br />

공간에 있었다.<br />

우크라이나 복음주의침례교연맹(Evangelical<br />

Baptist Union) 부회장 이고르 반두라(Igor<br />

Bandura)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다음 날인 3<br />

일 오후 4시경 구조 대원들에 의해 안나와 티<br />

머시의 시신이 발견되었다.<br />

5명의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이 어<br />

린이들의 나이는 8개월부터 9세까지 다양<br />

했다.<br />

하이다르지는 추도식에서 “아내와 아들이<br />

고통을 겪었을까 걱정되었지만, 의사들은 그<br />

들이 잠자는 동안 숨졌다고 말했다”며 “그들<br />

은 잠들었던 자세 그대로 발견되었고, 함께<br />

있었다”고 증언했다.<br />

또한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대에 복무<br />

중이던 테티야나(Tetyana)와 올레 크라베츠<br />

(Oleh Kravets) 부부와 그들의 세 자녀도 사<br />

망했다. 수색 작업은 이 가족의 시신을 수습<br />

한 뒤 종결되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 |<br />

MAR 22 2024<br />

가스펠 WORLD<br />

쿠바, 지난해 622건 종교자유 탄압 … 2년전보다 2배 이상 ↑<br />

2021년 7월 시위 이후 쿠바에서 종<br />

교 자유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br />

으며, 지난해에만 622건의 종교 자유<br />

침해 사례가 보고됐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영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br />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br />

Worldwide, CSW)가 발표한 보고서<br />

에서 쿠바는 2022년에 657건의 종교<br />

자유 침해 사례가 발생했으며 2021<br />

년에 비해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br />

2021년에는 272건의 사례가 기록되<br />

었다.<br />

CSW의 2024년 3월 보고서 ‘억압<br />

과 저항 - 강경 전술로의 회귀’는 쿠<br />

바 내에서 종교 지도자 및 신자들에<br />

쿠바 국기<br />

게 영향을 미친 억압적인 입법과 체<br />

계적인 인권 침해 사례를 강조했다.<br />

이 보고서에는 개신교, 천주교를 비<br />

롯해 아프리카계 쿠바 단체 및 여호<br />

와의 증인 등 다양한 종교 단체가 포<br />

함되었다.<br />

쿠바의 공산주의 정부는 2021년 7<br />

월 11일 시위 이후 종교 단체 및 지<br />

도자들을 겨냥하여 점점 더 억압적인<br />

입법을 강화해왔다.<br />

이로 인해 등록된 종교 단체와 미<br />

등록 종교 단체 모두가 침입적인 감<br />

시, 반복된 심문 및 종교 활동 억제 조<br />

치에 직면하고 있다.<br />

보고서는 “정부는 특히 정치범 가<br />

족에게 정신적 또는 물질적 지원을<br />

제공한 종교 지도자들과 개인을 표<br />

적으로 삼는 데 집중했다”며 “많은<br />

지역에서 점점 더 심각해진 인도적<br />

필요에 대응하려고 한 종교 지도자<br />

들과 신자들은 괴롭힘을 당하고, 벌<br />

금을 부과 받았으며, 자주 배급하려<br />

고 했던 구호품을 압수당했다”고 설<br />

명했다.<br />

또한 보고서는 쿠바 정부가 종교<br />

지도자들에게 정치범의 가족을 단체<br />

에서 추방하라는 압력을 가한 사례를<br />

지목했다. 정치범들은 종교적 방문이<br />

나 종교 자료를 받을 권리를 박탈당<br />

하거나, 그들의 자녀들은 종교적 신<br />

념 때문에 학교에서 언어폭력을 당한<br />

사례도 있다. 또한 미등록된 종교 단<br />

체의 지도자들은 괴롭힘과 위협 및<br />

벌금에 직면했다.<br />

보고서는 “정부에 의해 반체제 인<br />

사로 내몰린 사람들은 종교 예배 참<br />

석을 반복적이고 체계적으로 차단당<br />

했으며, 보통 단기임의구금을 통해<br />

이루어졌다”며 “이민 물결은 줄어들<br />

기미가 없으며, 쿠바를 떠난 많은 사<br />

람들은 구금 위협과 국가로 인한 자<br />

녀 양육권 상실을 이유로 꼽았다”고<br />

밝혔다.<br />

국제 종교 박해 감시 단체 ‘오픈도<br />

어스’(Open Doors)에 따르면, 쿠바<br />

에서는 정부가 기독교인에 대한 일차<br />

적인 박해자로, 쿠바 공산당은 기독<br />

교 신앙을 포함한 어떤 잠재적인 경<br />

쟁자도 위협으로 간주한다. 특히 인<br />

권 침해나 정치적 부패를 비판하는<br />

교회 지도자나 신자들은 심문, 구금,<br />

명예 훼손, 투옥의 위험에 노출되어<br />

있다.<br />

쿠바에서 교회들은 합법적으로 운<br />

영하려면 등록을 해야 한다. 그러나<br />

정부는 이러한 신청을 거부하거나 무<br />

시하여 교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벌<br />

금이나 재산 몰수와 같은 처벌 또는<br />

폐쇄로 위협할 수 있다. 심지어 등록<br />

된 교회조차도 체제를 지지하지 않거<br />

나, 국가 안전을 위협한다고 여겨지는<br />

경우 정부에 의해 감시를 받는다.<br />

CSW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2022<br />

년에 종교 기관 및 친목 단체 관심<br />

부서를 신설했다. 그러나 종교 지도<br />

자들은 CSW에 “대부분의 업무가 쿠<br />

바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종교 사무국<br />

(ORA)에서 계속 처리되고 있으며, 이<br />

는 종교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적대적<br />

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유대 사막에서 히브리어 문자 새겨진 희귀한 2세기 시대 동전 발견돼<br />

최근 유대 사막에서 AD 2세기 시대 동전 묶<br />

이어 “동전의 앞면에는 대추야자가 새겨져<br />

는 정복되었다. 이 전설은 하모다이의 중요성<br />

음이 발견됐으며 그 중 하나에는 고대 히브리<br />

있고 고대 히브리 문자로 ‘제사장 엘르아자르’<br />

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br />

문자로 ‘제사장 엘르아자르’라는 이름이 새겨<br />

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고대 히브리어로 ‘이<br />

클라인 부국장은 그의 이름이 고대 히브리어<br />

져 있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br />

스라엘 구원의 원년’이라는 문구가 포도송이로<br />

문자로 새겨져 있었는데, 반란 당시 사용이 중<br />

했다.<br />

둘러싸여 있다”라고 했다.<br />

단되었다고 덧붙였다.<br />

히브리 문자가 새겨진 동전은 ‘Mazuq Ha-<br />

숨겨진 보물이 약탈자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br />

그는 “이러한 시대착오적 태도는 의도적인<br />

he’teqim’ 자연 보호 구역에서 발견되었으며<br />

도록 보호하는 임무를 담당한 IAA 도난 방지<br />

것이었다”라며 “바르 코흐바 반군은 자신들의<br />

유대 민족이 로마 제국에 맞서 봉기했던 바르<br />

부서 부국장인 에이탄 클라인은 “동굴이 발굴<br />

뿌리와의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br />

코크바 반란(AD 132)의 첫 해로 거슬러 올라<br />

된 지 약 20년 후인 지난달 동전이 발견되었<br />

첫 번째 성전 시대부터 고대 히브리어 문자를<br />

간다. 3월 4일 이스라엘 고대유물청(IAA) 발표<br />

다”고 이스라엘 현지언론인 하레츠에 말했다.<br />

주화에 새겼다”라고 했다.<br />

에 따르면, 이 반란과 관련된 ‘시므온’이라는 이<br />

클라인 부국장은 “동굴은 사해 서쪽에 길게<br />

그는 “그들은 유대인과 유대인 왕국의 연속<br />

름의 동전 3개가 더 있었다고 한다.<br />

늘어선 절벽인 Matzok Hahe’etekim에 있다.<br />

성을 보여주기 위해 첫 번째 성전 당시 사용<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IAA가 문화유산부 및 유대 및 사마리아 군<br />

정 고고학 사무소와 협력하는 동안 동전이 발<br />

굴됐다.<br />

제사장 엘르아자르의 신원은 미스터리이며<br />

랍비 요하난 벤 자카비의 제자인 아키바 시대<br />

의 타나익 랍비인 랍비 엘르아자르 하모다이라<br />

는 설이 제기됐다.<br />

IAA는 “랍비 엘르아자르 하모다이는 바르<br />

코크바 반란시 중요한 종교적 역할을 한 것으<br />

로 보이며 그는 반란 본부가 있는 베이타르 마<br />

을에 살고 있었다. 탈무드는 그가 베이타르에<br />

서 반란 중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록하고<br />

있다”고 전했다.<br />

당시 고고학자들은 그 동굴에서 다양한 물건<br />

을 발견했다”라며 “여기에는 유대인 반군이 로<br />

마 군인에게서 훔치거나 다른 방법으로 얻은<br />

것으로 추정되는 로마 투창도 포함되어 있다”<br />

라고 했다.<br />

클라인 부국장은 하레츠에 “제사장 엘르아<br />

자르가 누구인지에 대해 사실이 아닐 수 있는<br />

많은 전설을 포함하여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br />

고 말했다.<br />

클라인 부국장은 “엘르아자르 제사장은 바<br />

르 코크바 주 반란의 수도인 베이타르에 살았<br />

다. 그가 기도하는 한 베이타르를 정복할 수 없<br />

다고 했다. 그가 (기도를) 멈췄을 때 베이타르<br />

된 고대 히브리어 문자를 의도적으로 사용했<br />

다. 바르 코크바와 다윗과 솔로몬 왕국 사이의<br />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했다.<br />

AD 2세기 시대 동전


26<br />

MAR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주님 안에 내가<br />

내 안에 주님이<br />

CCM<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Holy forever - Bethel Music<br />

Nineveh (Live) - Brooke Ligertwood<br />

Hosanna - Hillsong United(힐송 유나이티드)<br />

whole Heart (Hold Me Now) (Live) - Hillsong United(힐송 유나이티드)<br />

What A Beautiful Name - Hillsong Worship(힐송 워십)<br />

O Praise the Name (anástasis) (Live) - 어노인팅(Anointing)<br />

Keep On (Live) - Hillsong Young & Free(힐송 영 앤 프리)<br />

Send Me (feat. Chris Quilala) - Jenn Johnson<br />

Worthy - Elevation Worship(엘레베이션 워십)<br />

Agnus Dei (Live) - Michael W. Smith(마이클 W. 스미스)<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정직 - 신형재<br />

감정, 생각, 오감으로 느껴지는 모든 결과들이<br />

주님 앞에 정직하게 드려질 수 있을까.<br />

이번 앨번에는 정직이란 무엇일지에 대한 깊은 사려가 담겨있다.<br />

정직하게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놓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br />

이 앨범의 이야기가 잘 전달이 되기를 바라며.<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MAR<br />

27<br />

22 2024<br />

프란시스 하버잘의 “내 너를 위하여”<br />

사랑은 희생을 통해 증명된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자기의 사랑을 영원토록 확증하셨다(롬5:8). 오늘 우리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희생할 수 있는<br />

가? 찬송가 ‘내 너를 위하여’를 작사한 영국의 시인이자 찬송작가 프란시스 하버잘의 이야기를 통해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보자.<br />

몸이 아주 허약한 아가씨가 한 미술관에 앉아있었다.<br />

22세가 된 영국인 프란시스 하버잘(Frances Havergal)이었다. 하<br />

버잘은 1858년 아버지의 권유로 학교를 쉬며 여행하던 중 친구 집을<br />

방문하기 위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머물고 있었다.<br />

미술관을 둘러보다 곧 피곤을 느낀 그녀는 우연히 십자가에 달려있<br />

는 예수님이 그려진 그림 앞에 앉아 쉬게 됐다.<br />

그림에는 “이 사람을 보라(ECCE HOMO)”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br />

다. 이 말은 빌라도가 가시 면류관을 쓰신 예수님을 가리켜서 유대인<br />

들에게 한 말이다(요 19:5).<br />

그리고 그림 밑에는 “나는 널 위해 이 일을 행하였거늘 너는 날 위<br />

해 무엇을 하였느냐?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다.<br />

이 그림이 하버잘에게 던진 질문은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큰 충격<br />

과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림을 통해 영감을 받은 하버잘은 떠오르는<br />

대로 몇 줄의 시를 썼다.<br />

그날 밤 묵고 있는 집으로 돌아온 하버잘은 시를 꺼내 곰곰이 읽<br />

어보았다. 몇 번을 되새겨도 미술관에서 느꼈던 감정이 생겨나지 않<br />

았다.<br />

그래서 그녀는 형편없는 시를 썼다고 생각하고, 메모지를 구겨 벽난<br />

로 속으로 던져버렸다.<br />

그 순간 별안간 굴뚝에서 바람이 거꾸로 불더니 시가 적힌 종이가<br />

다시 난로 밖으로 튀어나왔다.<br />

이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며 구겨진 종이를 폈다.<br />

이후 영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목회자이자 음악가인 아버지 윌리엄<br />

하버잘 목사에게 그 시를 보여주었다. 아버지는 좋은 시라고 칭찬하<br />

며 딸에게 4절까지 완성해 보라고 격려했다.<br />

이렇게 하여 찬송 “내 너를 위하여(I Gave My Life for Thee)”<br />

가 탄생됐다.<br />

이 찬송은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내용이 아닌, 예수님<br />

께서 우리에게 질문을 하시는 독특한 구성의 찬송이다.<br />

예수님은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육신<br />

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br />

죄 많은 우리들이 죄 없으신 예수님을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br />

박았다.<br />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신다.<br />

“나는 널 위해 이 일을 행하였거늘 너는 날 위해 무엇을 하<br />

였느냐?”<br />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길을 주<br />

었다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널 위해 몸을 주건<br />

만 너 무엇 주느냐” (I gave my life for thee, My precious<br />

blood I shed, That thou might’st ransomed be, And<br />

quickened from the dead. I gave, I gave my life for<br />

thee, What hast thou given for Me? I gave, I gave my<br />

life for thee, What hast thou given for Me?)”<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8<br />

MAR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CEF 국제 총재 조정환<br />

어린이전도협(Child Evangelism Fellowship, CEF) 국제총재로 사역하고 았는 조정환 목사<br />

숨기지 않고 전하리라!<br />

인류가 하나님과 단절되는 것은 단 한<br />

세대에 달려 있습니다.<br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건국하시면서<br />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백성을<br />

모으라 내가 그들에 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br />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br />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신4:10).<br />

하나님은 대를 이어서 그 다음 세대들이<br />

하나님을 경외하는 개인, 가정, 그리고 국<br />

가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br />

게도 이스라엘 역사에서 그 다음세대가 하<br />

나님을 알지 못했다는 말씀은 끊임없이 반<br />

복되고 마침내 약속의 땅에서 이방인들의<br />

종이되고 급기야 나라를 잃고 전 세계로<br />

뿔뿔히 흩어져 버리게 되었습니다.<br />

아삽은 다윗시대 찬양대 지휘자였는데<br />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을 간과함<br />

으로 인해 생긴 국가 적인 문제점을 파악<br />

하고 그의 지휘봉을 내려 놓고 선지자처럼<br />

백성들 앞에 서서 불을 뿜듯이 시편 78 편<br />

에서 다음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책임을<br />

지적하며 새롭게 헌신하기를 외치고 있습<br />

니다.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br />

✿ 함께 기도해 주세요!<br />

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 저주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후일에 이스<br />

하신 기이한 사적을 수 대에 전하리로다.” (시 라엘과 같은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하고 이<br />

78:4)<br />

런 고백을 할 것이 아니라 오늘 바로 이 생<br />

하나님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세대까 명의 복음을 열방의 어린이들에게 증거하<br />

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대대손손 하나님을 여 그들이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완고<br />

경외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온 땅에 하나 하고 패역한 그 부모 세대들과 같이도지<br />

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 가득차기를 기대 아니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br />

하십니다.<br />

2023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어린이 선교<br />

만약 현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그리스 를 위해 서 동역해 주신 여러 동역자님들<br />

도의 복음을 증거하지 않으면 그 다음 세 과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2024<br />

대는 영원히 복음과 단절 될 것입니다. 이 년에는 새로운 사역자 450명을 세워서 전<br />

미 유럽과 미국을 통해서 이와 같은 사실 세계에서 3,20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br />

이 역사적으로 입증되었고, 한국에도 이미 을 증거할 것입니다.<br />

많은 교회와 성도의 가정에 임하고 있는 주님의 복음이 결코 다음세대에 숨겨지<br />

현실입니다.<br />

지 않고 밝히 드러낼 수 있도록 함께 해 주<br />

하나님 없이 이 땅에서 누리는 부요는 시기를 부탁드립니다.<br />

1. 2023년에 맡겨주신 국제총재로써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br />

2. 2024년에 3,20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450명의 새로운 사역자를 세우며 그들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재정을<br />

공급해 주소서.<br />

3. 북아일랜드, 멕시코, 북미/케르비안지역대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있게 전하게 하시고 거룩한 부흥을 경험할 수 있게 하<br />

소서.<br />

4. 열방기도센터를 위해 필요한 재정 3,000만원을 허락해 주소서.<br />

5. 전세계 지역대표들과 국가 대표들이 올해 하 나님의 위대한 꿈과 비전을 가슴에 품고 더 위대 한 역사를 일으키는데 쓰임받<br />

게 하소서.<br />

6. M국의 사역자 Z형제가 뇌종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하여 한 국에서 수술하려고합니다. 보험<br />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어서 수술비와기타 비용이 약 6,000 만 원이 예상됩니다. 수술에 필요한 재정 6,000 만원이 잘 준비되어<br />

속히 한국으로 와서 수술을 받고 완케되어 사역에 전념할 수 있게 하소서.


29<br />

MAR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환락의 길에 들어서지 마라<br />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잠5:5)<br />

5절 말씀을 메시지 성경(Message Bible)에서는 이렇게 번<br />

역하였습니다.<br />

“그 여자는 환락의 꽃길을 따라 춤추며 죽음으로 내려가고<br />

지옥으로 가는 그 길을 너와 함께 할 것이다”(She’s dancing<br />

down the primrose path to Death, she’s headed straight<br />

for Hell and taking you with her.)<br />

성적 타락은 기본적으로 창조질서를 거역하고 파괴하는 것<br />

에서부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또한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인<br />

간의 종교적 타락상을 보면서 인간을 “그 정욕에 방임‘( 放 任 ),<br />

즉 인간의 육체의 욕망이 발동하는 대로 그냥 버리심으로 인<br />

하여 더욱 깊은 수렁에 빠졌다 할 수 있습니다.<br />

하여간 육체의 정욕( 情 慾 )이라는 것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br />

속에 있는 세속적인 강렬한 욕망‘을 가리킵니다. 그 성적 욕망<br />

에는 ”마음의 정욕“(롬1:24)과 ”육체의 정욕“(벧후2:18), 그리<br />

고 ”안목의 정욕“(요일2:16)이 있습니다.<br />

마음과 생각 속에 음란한 상상을 하기 시작하면 온갖 추잡<br />

한 생각과 행동이 일어나고, 그것이 육체의 욕망을 발동시키<br />

는 것입니다. 또한 육체의 욕망이 발동하기 시작하면 마음속<br />

에 오만가지 잡다한 상상과 함께 그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열<br />

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br />

제일 많이 일어나는 현상은 성적 유혹의 현장이나 그림이<br />

나 영상을 보게 되면 ‘안목의 정욕’이 발동하고, 연이어 마음<br />

과 육체의 욕망이 들끓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br />

의 타락한 성적 문화는 우리 인간들을 성적 범죄에 빠져들어<br />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br />

중요한 것은, 오늘 말씀처럼 음란을 추구하는 것이 사망으<br />

로 내려가게 하고, 지옥으로 끌고 간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이<br />

지적한 것처럼 인간의 육체는 마치 나귀와 같고 그 정욕은 말<br />

과 같습니다(겔23:20). 그래서 그 육체의 욕망이 발동하면 “<br />

들 암나귀가 성욕이 동하여 헐떡거림과 같아”(렘2:24) 인간으<br />

로 인격과 이성을 잃어버리고 날뛰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br />

이 자신을 죽음의 자리로, 지옥으로 끌고 가는 데도 춤추며 간<br />

다는 것입니다.<br />

특히 여기 “환락의 꽃길”(the primrose path)이라는 표현이<br />

재미있습니다. 환락의 생활, 성적 쾌락의 길이 사망으로 가는<br />

길임에도 불구하고 희희낙락거리며 춤추면서 서서히 그 길로<br />

내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br />

오늘도 젊은이들은 젊은이대로 온갖 성적 쾌락의 문화에 빠<br />

져서 흥청망청하고 있으며, 나이든 사람들은 나이 먹은 대로<br />

온갖 음탕한 것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br />

요한 것은 음탕한 여인들은 혼자서만 지옥을 향하여 가지 않<br />

고 유혹한 남자들의 목줄을 잡고 함께 지옥을 향하여 내려가<br />

고 있다는 것입니다.<br />

우리는 생명의 길, 좁은 길, 거룩한 길을 걸어가야 할 사람<br />

들입니다.<br />

“주여! 주님 가신 거룩한 길, 사명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하<br />

옵소서. 세속적 타락 문화에 오염되지 않게 하옵소서.”


30 |<br />

칼럼<br />

MAR 22 2024<br />

배경과 더불어 읽는 성경(23)<br />

단 한 번의 왕 대접<br />

최승민 목사<br />

현 플라워마운드 교회 동역 목사<br />

종려주일에 예루살렘에<br />

입성하는 예수님의 모습은<br />

영락없는 왕의 모습이었습니다.<br />

사람들도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br />

즉 왕으로 고백했습니다.<br />

이번 주는 종려주일(Palm Sunday)로 지키는 주일입<br />

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br />

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br />

예수님은 이전에도 유대인의 절기를 따라 예루살렘에 들<br />

르셨지만, 죽임을 당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가실 때에는<br />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모습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마가복<br />

음에서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 가까이 이르러 감<br />

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부터 특별한 입성을<br />

준비했다고 합니다.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맞은편 마을<br />

로 가서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풀어오라고 말<br />

씀하셨던 것이지요(막 11:1-2). 이는 스가랴서의 예언<br />

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스가랴 예언자는 예루살<br />

렘의 왕이 예루살렘에 임하실 때, 어떠한 모습으로 임하<br />

시게 될지를 예언하며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br />

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br />

귀 새끼니라(슥 9:9)”고 했습니다. 이 예언대로 왕이신<br />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br />

구약에 예언된 왕의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br />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br />

펴고,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폈습니다. 메시아를 고<br />

대하던 당시 예루살렘 주변의 유대인들에게 왕으로서 오<br />

시는 스가랴의 예언은 잘 알려진 것이었기에 겸손한 왕<br />

의 모습으로 작은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가시<br />

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제왕적 메시아를 찬송한 것이<br />

지요. 요한복음에서는 사람들이 길에 편 ‘들에서 벤 나뭇<br />

가지’를 더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냥 아무 들에서나 쉽<br />

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가 아니라 “종려나무 가지”였<br />

다고 합니다(요 12: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사람들<br />

이 예수님을 환영했기에 이날을 종려주일이라는 이름으<br />

로 기념합니다.<br />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다른 나뭇가지가 아니라 종려나<br />

무 가지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환영<br />

했을까요? 당시 예루살렘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br />

있었을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모<br />

든 성인은 1년에 세 차례 반드시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br />

을 뵈어야 했습니다(신 16:1-17). 절기 때마다 예루살<br />

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북새통을 이루는 것<br />

은 낯선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역시 유월절에 죽<br />

임을 당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길이었습니<br />

다. 그토록 붐비던 때에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 예수<br />

님의 입성에 많은 사람들이 나아와 자기 겉옷을 펴고 종<br />

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찬양한 것이지요. 그들<br />

은 종려나무 가지를 어디에서 얻었을까요? 예루살렘 및<br />

감람산 주변 지역에서 종려나무는 쉽게 볼 수 있는 나무<br />

가 아니었습니다. 종려나무가 자랄 수 있는 토양이 아니<br />

기 때문입니다. 종려나무가 잘 자라는 곳은 구약에서 여<br />

러 차례 종려나무 성읍이라고 불리는 여리고였습니다(신<br />

34:3; 삿 1:16; 대하 28:15).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br />

는 나무의 가지를 잘라서 흔들며 예수님을 맞은 것이 아<br />

니었다는 것이지요.<br />

종려나무가 가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리 문<br />

화권에서 대나무 하면, 많은 사람들이 반듯하고 올곧은<br />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대쪽 같다는 표현이 여기에서 나온<br />

것이지요. 대나무는 쪼갠 조각조차도 반듯하기에 성미와<br />

절개가 곧은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우리가 대나무<br />

에 대해 가지는 이러한 이미지들을 고대의 이스라엘 백성<br />

들은 종려나무에 대해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br />

들은 새로운 왕이 취임할 때,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그<br />

들을 맞았습니다. 새로운 왕으로 취임하는 자가 하나님께<br />

서 세우신 의로운 왕으로서 의롭게 통치해 주기를 바라는<br />

마음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왕이 하나님의 의에 입각하<br />

여 정의롭게 통치하고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을 지킨다면<br />

그가 다스리는 나라 역시 평안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br />

이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br />

입성 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맞은 사<br />

건 한 번만 볼 수 있지만, 요세푸스의 역사 기록에 따르면<br />

마카비 가문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그리고 헤롯 대왕<br />

(Herod the Great)이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역시 사<br />

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맞았다고 합니다.<br />

예수님께서 작은 나귀 새끼를 타고 가시고, 사람들은<br />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환호합니다. 여러 사람이 예<br />

수님을 향해서 외치는 소리의 내용은 “호산나 다윗의 자<br />

손이여 찬송하리로다(마 21:9)”였습니다. 다윗의 자손<br />

인 예수님의 혈통을 언급하며 찬송한 것이지요. 종려주<br />

일에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영락없는 왕<br />

의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도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즉<br />

왕으로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종려주일에<br />

관한 내용을 읽는다면 굉장히 가슴을 졸이게 됩니다. 정<br />

치적 쿠데타를 일으키기 직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br />

장면을 본 당시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과 권세자들은 예<br />

수님을 가만히 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br />

수님은 종의 모습으로 사시다가 단 한 번 왕의 모습을 하<br />

시고 왕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죽임을 당하시기 위한 때<br />

에 그 죽음으로 한 걸음 더 가기 위하여 왕으로 대접을 받<br />

으신 것이지요. 종려주일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br />

뻐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평생을 종의 모습으로 섬기며<br />

살아오신 예수님께서 죽임을 당하시기 위하여 왕의 대<br />

접을 받으신 것을 기억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종려주<br />

일을 보내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그리스도인 되시기를<br />

축복합니다.


31<br />

MAR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사십(forty)<br />

성경에 40일, 40년이라는 기간이 나옵니다.<br />

노아 때 40일 동안 비가 내려 홍수가 났습니다.(창 7:17) 이스<br />

라엘이 악행을 저질러 블레셋 사람들 손에 40년 동안 넘어갔습<br />

니다.(삿 13:1)<br />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br />

왕상 11:42) 선지자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회개할 시간이 40<br />

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욘 3:4)<br />

예수께서는 부활 후 40일 동안 사도들에게 말씀을 더 전하셨<br />

습니다.(행 1:3)<br />

신약성경 원전은 사십을 그리스어 ‘테사라콘타’로 썼습니다.<br />

테사레스(넷)에 데카(열)의 다른 형태인 콘타가 합쳐졌습니다.<br />

구약성경에는 히브리어 아르바임(마흔)을 썼는데 아르바(넷)에<br />

서 유래했습니다.<br />

영어 포티(forty·마흔)는 텐(ten·열)의 4배수라는 뜻입니다. 포<br />

티 윙크스(winks·눈깜박임)는 짧은 잠이라는 뜻으로 씁니다.<br />

예수께서 시험받으신 이야기는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서 조금씩<br />

다르지만 그 기간이 40일이었음을 전합니다.<br />

“예수께서 밤낮 사십 일을 금식하시니, 시장하셨다. 그런데 시<br />

험하는 자가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br />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성<br />

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br />

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였다.”(마 4:2~4, 새번역)


32 |<br />

칼럼<br />

MAR 22 2024<br />

His LIFE<br />

하나님 나라를 아십니까?<br />

하나님 나라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br />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br />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br />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어느 날 천국에 간<br />

꿈을 꾸었는데, 천국에 올라가니, 천사가 천국 문을 지<br />

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웨슬리는 천사에게 다가가 “천<br />

국에 들어온 사람 중에 감리교인은 몇 명이나 되나요?”<br />

라고 질문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천사는 천국에 들어<br />

온 사람들의 명부를 한참 동안 뒤져 보더니, “웨슬레 선<br />

생, 미안하지만 감리교인은 한 명도 없군요”라고 대답<br />

하였습니다. 웨슬레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습니<br />

다. 그러고 나서 또 질문합니다. “그럼 장로교인은 몇<br />

명이나 천국에 왔습니까?” 천사는 다시 명부를 훑어보<br />

더니, “장로교인도 없군요”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br />

그렇다면 ‘침례교인은 몇 명이나 천국에 왔습니까?’라<br />

고 묻자, 천사의 대답은 같았습니다. 웨슬레는 천사의<br />

말에 매우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생각에 잠겼<br />

던 웨슬레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천사를 향해 큰<br />

소리로 물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천국에는 누가 온<br />

단 말입니까?” 그러자 천사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br />

다. “천국에 온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br />

입니다.”<br />

1세기에 살았던 유대인들이나 오늘날의 그리스도인<br />

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공통적인 관심사가 있다면, 바<br />

로 하나님 나라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자<br />

신이 구원받은 존재라고 믿고, 이 세상에서의 짧은 일<br />

생을 마친 후에는 하나님 나라에 간다고 믿기 때문입니<br />

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진 최종 목적지가 동일한 ‘하나<br />

님 나라’일지라도, 그 나라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잘못<br />

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br />

수 없습니다.<br />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 사역을 하시는 동<br />

안 가장 많이 가르치셨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님<br />

나라입니다. 당시 유대인들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br />

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메시아상에<br />

서 엿볼 수 있는 ‘부강한 나라’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br />

들은 회당을 만들어 율법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인위적<br />

으로 만든 규율을 지키는 데에는 엄격했지만, 하나님<br />

의 사랑은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열여<br />

덟 해 동안 꼬부라져 있었던 여인이 치유 받아 하나님<br />

께 영광 돌리게 된 일에 분을 내는 것이 당연한 장소가<br />

되었고, 병자들을 죄인으로 여기며 비난과 책망하는 곳<br />

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잘못된 모습을 고쳐주시<br />

고자 누가복음 13:18-30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br />

말씀을 주십니다.<br />

첫번째는 겨자씨와 누룩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특<br />

성을 비유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br />

해 주십니다. 겨자씨는 씨앗 중에 가장 작은 씨로서 사<br />

람들에게 하찮게 여김을 받는 씨입니다. 하지만 그 씨<br />

가 땅에 심어져 자라게 되면 큰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br />

들이 깃들어 둥지를 지어 지속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br />

바로 예수님은 겨자씨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구<br />

원받은 자들의 영원한 안식처가 된다는 것을 말씀하신<br />

것입니다.<br />

다음으로 누룩은 적은 양으로 많은 양의 반죽을 부<br />

풀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록 세상에 하<br />

나님 나라가 임한 믿음의 사람이 적더라도 그들을 통<br />

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그들에게 하나<br />

님 나라가 임하는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씀하<br />

신 것입니다.<br />

두 번째는 좁은 문과 집 주인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br />

님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태도에 대<br />

해 말씀해 주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구원받을 자가<br />

멸망 받을 자보다 적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br />

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대인들 외에는 모두 구원<br />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br />

님은 첫번째로 형통이 아니라 좁은 길로 가는 자가 하<br />

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좁은 길에<br />

대한 말씀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동일하게 기록되<br />

어 있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에서는 좁은 문을 선택<br />

하고 그 길로 가는 행함을 강조하지만, 누가복음에서<br />

는 좁은 문에 들어가기 위해 힘쓰는 태도를 강조합니<br />

다. 누가가 강조하는 ‘힘쓰다’는 말은 당시 고대운동경<br />

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br />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는 것을<br />

의미합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문이 열<br />

려 있을 때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하<br />

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은 예수님께서 재림하는<br />

날까지만 열려 있고, 그 후에는 닫혀서 절대 열리지 않<br />

기 때문입니다.<br />

그런데 어떤 교인들은 누가복음 13:26에 “그 때에<br />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br />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라는<br />

말씀처럼, 자신이 과거에 했던 종교의식과 활동 그리<br />

고 자신이 가졌단 직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구<br />

원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현재에 자신이 하나님<br />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않고 좁<br />

은 길로 가는 믿음의 삶을 살지 않는다면, 결국 누가복<br />

음 13:27에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br />

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 가라”는 예수님<br />

의 동일한 책망을 들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br />

뜻에 순종하여 항상 그분을 더욱 알기에 힘쓰고, 날마<br />

다 그분과 교제하면서 더욱 친밀한 관계를 이루어가면<br />

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축복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br />

시길 바랍니다.


33<br />

MAR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하 4.<br />

1. 엘리사는 찾아온 나아만에게 나병 치료 처방을 알려 주었는데 그 방법은 무엇<br />

입니까?<br />

2. 나아만은 엘리사가 자기의 병을 어떻게 치료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까?<br />

9. 엘리사는 요단 강가에서 선지자 제자들과 함께 나무하다가 물에 떨어뜨린<br />

도끼를 어떻게 꺼냈습니까?<br />

3. 요단강에 몸을 씻으라는 말에 나아만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br />

10. 아람 군대가 가야 할 곳을 이스라엘 군대가 사전에 다 알고 방비했는데<br />

누가 알려 줘서 대비 한 것입니까?<br />

4. 나아만은 자기의 병을 치료받고 예물을 엘리사에게 드렸는데 엘리사는 그<br />

예물을 어떻게 했습니까?<br />

11. 아람 왕이 군대를 이끌고 엘리사를 잡으러 어디까지 왔습니까?<br />

5.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한 가지 용서를 구했는데 그것은 무엇입니까?<br />

12. 아람 왕이 군대를 이끌고 도단 성읍을 에워싸자 사환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br />

엘리사가 사환에게 보여준 것은 무엇입니까?<br />

6.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돌아가는 나아만에게 찾아가서 무슨 거짓말을<br />

하였습니까?<br />

13. 엘리사는 아람 군대를 어떤 방법을 이용하여 사마리아로 이끌고 갔습니까?<br />

7. 게하시는 거짓말을 하여 옷 두 벌과 은 두 달란트를 나아만에게 받아서 자기<br />

집에 숨겼지만 그로 인해서 어떤 벌을 받았습니까?<br />

14. 눈이 어두워진 아람 군대를 이끌고 엘리사는 어디로 데려갔습니까?<br />

8. 선지자의 제자들이 요단으로 가서 나무를 베어 오려고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15. 엘리사에게 끌려온 아람 군대를 이스라엘 왕은 죽이려고 했지만 반대한<br />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정답<br />

1.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br />

2. 상처를 만지고 기도하면<br />

3. 화가나서 돌아가려 했다.<br />

4. 받지 않았다.<br />

5. 왕이 림몬 신전에서 절할 때 부축하는 자신<br />

도 절 할 수 있다는 것<br />

6. 선지자 제자에게 줄 옷 두 벌과 은 한 달란<br />

트를 달라는 것<br />

7. 나병에 걸렸다.<br />

8. 숙소가 좁아서 다시 지으려고<br />

9. 나뭇가지를 물에 던져 쇠도끼가 떠오르게 했다.<br />

10. 엘리사<br />

11. 도단<br />

12. 불 말과 불 병거가 엘리사를 둘러<br />

싸고 있는 모습<br />

13.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해서<br />

14. 사마리아<br />

15. 엘리사


34 |<br />

칼럼<br />

MAR 22 2024<br />

더불어 함께 드리는 예배 공동체 A<br />

안지영 목사<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부교수<br />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br />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br />

예수 그리스도의<br />

‘몸 공동체’입니다.<br />

개척을 준비했던 우리는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하나<br />

님 나라를 드러내는 교회”라는 나눔교회의 비전이 제대<br />

로 이뤄진다면, 과연 그 교회는 어떤 모습의 교회가 될<br />

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습니다. 여기에서 ‘비전’이<br />

란, 다른 말로 표현하면 ‘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br />

가 장차 어른이 되면 어떤 어른이 되고 싶다는 ‘꿈’과 같<br />

은 거지요.<br />

그래서 그려본 첫 그림이 바로 “더불어 함께 드리는<br />

예배 공동체”였습니다. 예배 드림이 혼자서가 아니라 다<br />

른 이들과 함께라는 거지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br />

르쳐 주신 기도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됩<br />

니다. 모든 것 위에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br />

신다는 거지요. 즉,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로<br />

를 바라볼 때 모두 한결 같은 형제와 자매로 바라봐야 한<br />

다는 겁니다. ‘우리’ 사이에는 어떤 차별도 존재하지 않<br />

아야 하는 거지요. 사회적 신분, 경제적 차이, 교육적 우<br />

열, 세대 차이를 극복한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br />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고백을 한<br />

무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br />

로 둔 형제 자매이기에 서로서로에게 책임 있는 존재가<br />

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br />

는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br />

의 ‘몸 공동체’입니다.<br />

나눔교회의 첫 예배 때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br />

릅니다. 한 가정집 거실에서 청소년 사역자 가정과 우리<br />

가정을 포함해서 일곱 가정이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첫<br />

예배를 드리기 전 약 이 년 동안 성경공부를 하고, 교회<br />

개척을 위한 준비 모임을 하면서 팀웍이 어느 정도 다져<br />

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첫 예배 준비로 분주하<br />

면서도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한 구석에 처박힌(?) 채 쪼<br />

그려 앉아있는 내 자신을 보았지요. 왠지 모를 답답한 느<br />

낌이 밀려오더군요.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첫 예배를<br />

준비하고 있는데 나는 왜 이럴게 마음이 무거운지 그 이<br />

유를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그 바람에 첫 예배 설교를 겨<br />

우겨우 해냈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br />

나는 예배 준비 대신에 집안 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br />

서, 처음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레스비 공항에 도착<br />

했을 때를 떠올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선교지에 도착<br />

했기에 새로운 땅에 대한 큰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지<br />

요. 그런데 막상 비행기 문 밖 트랩에 발을 내딛는 순간<br />

에 그 기대감은 온데간데 없이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br />

다. 턱 막히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내 속을 파고들어온<br />

것은 ‘아, 나 이제 어쩌지? 왜 선교사가 되려고 했지? 잘<br />

못 정한 것 같다’는 당혹감과 중압감이었습니다. 그러면<br />

서도 선교사라는 작자가 이런 나약한 생각을 하고 있다<br />

는 것에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자책감도 밀려오더군요.<br />

그런데 그와 비슷한 감정이 교회 첫 예배 때 데자뷰가 되<br />

어 나를 압박해 왔습니다.<br />

그런 가운데 처음 드리는 예배에 눈에 띄는 장면은 부<br />

모 손에 억지로 끌려 나온 표정으로 앉아있는 사춘기 아<br />

이들이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인이민교회에 당연히 있<br />

어야 할 EM(English Ministry) 예배가 없이 모두 한국<br />

어로 드려야 하는 KM(Korean Ministry) 예배가 그들<br />

에게 마땅치 않았던 것 같더군요. 가뜩이나 영어든 한국<br />

어든 예배란 것에 그리 관심이 없는 아이들인데, 어른과<br />

함께 예배드린다는 게 고역이었을 겁니다. 그러니 그 아<br />

이들의 태도에 부모들의 신경이 모두 곤두설 수밖에요.<br />

아이들의 불량한(?) 태도는 그들의 불만을 표출하는 통<br />

로였던 것 같았습니다. 대놓고 누워서 코고는 아이, 창밖<br />

만 쳐다보는 아이, 부산을 떠는 아이, 등등 부모의 눈살을<br />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 때문에 부모는 아이들에게 경고의<br />

신호를 부단히도 보내고 있더군요. 그래서 어른들에게 아<br />

이들을 그대로 두고, 예배에 집중하자고 설득하면서 첫 예<br />

배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부모와 아이들이 그동안 서로를<br />

모르며 신앙 생활을 했던 거였습니다. 세대별로 예배를 드<br />

릴 때는 몰랐던 것이 함께 하면서 보게 된 거지요. 세대<br />

간에 존재하는 차이가 현실로 다가오는 첫 예배였습니다.<br />

이 세상에는 세대 간의 갈등이 존재하고, 사회적 신<br />

분 간의 갈등도 심각합니다. 지역 간의 갈등 또한 가볍<br />

지 않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으로 이어진 집단 이기주<br />

의가 한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것을 목격합니다. 하지만<br />

교회는 이 병리현상을 해결해야 하는 공동체입니다. 다<br />

시 말해서, 교회는, 교회 안에 있는 다양한 집단을 조화<br />

롭게 만드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에는 갈등을 풀<br />

어가는 수고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거지요. 하지만<br />

어디 그게 쉽겠습니까? 처음부터 갈 길이 멀다는 게 느<br />

껴지는 예배였습니다.<br />

하지만 그 꿈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걸 보기도<br />

했습니다. 교회가 출범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십대 아이<br />

두 명이 교회에 왔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아이들이 그 두<br />

아이를 너무나 싫어하는 거였어요. 그 두 아이가 학교에<br />

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던 거였지요. 그래서 그<br />

두 아이가 온 것을 보고서는 자기 부모들에게 그 두 아이<br />

가 교회에 오지 못하게 해 달라고 했다더군요. 그렇게 안<br />

하면, 교회 나가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나는 이<br />

상황을 아이들이 이런 갈등 관계를 풀어가는 법을 배우<br />

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하였습니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br />

께 대화하면서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을 연습하자고 부모<br />

들을 설득한 거지요. 감사하게도 부모님들이 나의 제안<br />

에 동의했습니다. 청소년 모임에서 처음에는 서로 등을<br />

돌리고 있던 아이들이 수 개월이 지나면서 그 상처의 앙<br />

금을 걷어내고 함께 기도하더군요 한 아이가 집에 전화<br />

를 해서 부모에게 그 아이들과 화해했다는 기쁜 소식을<br />

전하는 모습이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가이드<br />

35<br />

MAR 2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천국 문이 활짝 열린 교회<br />

찬송: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통 401)<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요한계시록 3장 8~13절<br />

묵상 :<br />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은 세상에서 가<br />

장 불쌍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이었지<br />

요. 그런데 그들이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의<br />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풍성하게 나눌<br />

때 천국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래서 그<br />

들은 하나님의 보물 창고에 들어가 무한정<br />

으로 하나님의 복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던<br />

것입니다.<br />

빌라델비아 교회는 그들의 신앙에 있어<br />

서 하나님 나라의 인정을 받은 교회였습니<br />

다. 사실 이 교회는 아주 적은 능력을 갖춘<br />

교회였지요. 이 말은 교인들의 숫자나 사회<br />

적 지위 면에서 부족한 데다 영향도 거의 미<br />

치지 못하는 성도들이 모였다는 뜻입니다.<br />

거기에 영적인 지진까지 일어나 주님으로부<br />

터 멀어지게 만드는 수많은 시험이 있었습<br />

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어떤 지진에도 절<br />

대 무너지지 않는 신앙이 있었던 것입니다.<br />

어떤 이론이나 사상이 들어와 그들을 흔들<br />

어도 이들은 오로지 주님의 말씀을 지켰다<br />

는 것을 인정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br />

로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았다고 말씀하<br />

십니다.<br />

주님께서는 이렇게 신실한 빌라델비아 교<br />

회에게 큰 약속을 주셨습니다. 먼저 그들에<br />

게 열린 문을 주셨다고 했지요. 이것은 주님<br />

이 이 교회에 복음의 문을 열어 주셔서 지속<br />

적으로 주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시겠<br />

다는 약속입니다. 다음으로 ‘자칭 유대인’이<br />

라고 하는 엉터리 유대인 중에서 몇몇이 복<br />

음을 듣고 결국 복음 앞에 무릎을 꿇는 역사<br />

가 일어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br />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주께서<br />

우리에게 붙여 주셔야만 하는 일입니다. 그<br />

리고 인내의 말씀을 지킨 그들을 주님도 지<br />

켜 주셔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주신다고<br />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주의해야 할 것은<br />

이미 얻은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깨어<br />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br />

하나님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를 보증하<br />

셨습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br />

기둥이 되게 하겠다”는 말씀은 천국에서 인<br />

정하는 가장 중요한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br />

지요. 다른 곳은 다 흔들려서 흔적도 없이<br />

쓰러지고 말겠지만, 이 교회는 안전하게 남<br />

아서 그 사명을 끝까지 감당한다는 뜻입니<br />

다. 이 기둥에 기록되는 세 가지 이름은 하<br />

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 그리고<br />

우리 주님의 이름입니다. 이 교회는 참으로<br />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늘에서 임할 새 예루<br />

살렘의 집이요, 진실로 그리스도가 이 교회<br />

를 세우고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을 증거하<br />

시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br />

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지요.<br />

어떤 시험에도 우리 믿음의 뿌리가 흔들려<br />

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빌라델비아 교회처<br />

럼 예수님에 대한 신의를 지키면서 진실한<br />

신앙을 가지려고 애써야 합니다. 우리를 힘<br />

들게 하는 사람도 주께서 사랑으로 굴복시<br />

킬 때가 올 것을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기<br />

를 바랍니다.<br />

기도 :<br />

하나님, 주께서 보증해 주시는 교회 되게 하<br />

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6 |<br />

칼럼<br />

MAR 22 2024<br />

[영혼을 살찌우는 신앙 명시 산책]<br />

내 믿음의 부활절 / 유안진<br />

강태광 목사<br />

월드쉐어 USA<br />

내 믿음의 부활절 / 유안진<br />

지난겨울<br />

얼어죽은 그루터기에도<br />

새싹이 돋습니다<br />

말라 죽은 가지 끝<br />

굳은 티눈에서도<br />

분홍 꽃잎 눈부시게 피어납니다<br />

저 하찮은 풀 포기도<br />

거듭 살려내시는 하나님<br />

죽음도 물리쳐 부활의 증거 되신 예수님<br />

깊이 잠든 나의 마음<br />

말라죽은 나의 신앙도<br />

살아나고 싶습니다<br />

당신이 살아나신<br />

기적의 동굴 앞에<br />

이슬 젖은 풀포기로<br />

부활하고 싶습니다<br />

그윽한 믿음의 향기<br />

풍겨내고 싶습니다<br />

해마다 기적의<br />

증거가 되고 싶습니다<br />

이시는 시인이자 수필가 유안진의 이<br />

라는 시입니다. 유안진은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하였<br />

습니다. 박목월 선생은 서울대 교육 심리학과를 다니는 유안<br />

진을 시인으로 추천하는 것을 주저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br />

전공이 문학과 상관없는데 계속 시를 쓰지 않으리라고 보았<br />

던 것입니다.<br />

그러나 유안진은 열심을 습작시를 썼고 이런 유안진의 열<br />

정적인 시작 활동을 눈여겨본 박목월은 현대문학에 유안진을<br />

추천했습니다. 시인 추천에 엄격했던 박목월이 유안진의 시<br />

,, 를 1965년부터 1967년에 현대문학에 3<br />

회 추천했고 이것을 계기로 유안진은 등단했습니다.<br />

유안진을 수필가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라는 수필 때문입니다. 1986년 이향자, 신<br />

달자 시인과 함께 펴낸 수필집 에 실린 수<br />

필입니다. 이 작품으로 유안진은 일약 대중적 명성을 얻었습<br />

니다. 시와 소설, 에세이의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 활<br />

동을 펼쳤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와 치밀한<br />

구성 방식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br />

시인으로 유안진은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인생을 궤 뚫어<br />

보는 능력이 있습니다. 섬세한 시어로 유명한 유안진 시인은<br />

천주교 신자(세례명 클라라)입니다. 유안진은 몇 편의 신앙<br />

시를 남겼습니다. 참 아름다운 시들이 많습니다. 특히 시인의<br />

고백과 간증이 담긴 시들입니다. 아름다운 신앙시가 많습니<br />

다. 모든 시가 사랑받아 마땅한 수작( 秀 作 )들입니다.<br />

유안진의 은 과거 주님의 부활을 기념<br />

하는 부활절이 아닌 자신의 믿음이 되살아 나는 믿음의 부활<br />

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시의 후반인 4연 5연 6연의 마지막<br />

이 입니다. 3번의 반복으로 시인의 소원이 분명하<br />

고 나타나고 있습니다.<br />

1연부터 3연은 부활이 필요한 존재들이 누리는 부활의 역<br />

사를 노래합니다. 얼어붙은 그루터기, 말라 죽은 가지 끝, 굳<br />

은 티눈, 풀포기, 그리고 죽음... 모두 부활이 필요합니다. 봄<br />

을 통해 부활과 생명의 역사를 보여주시는 주님께서 친히 부<br />

활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고백합니다.<br />

부활절을 얘기하며 봄날 식물의 소생이나 계란의 부화를<br />

말하는 것은 부활의 왜곡입니다. 사망을 짓밟고 부활하는 것<br />

은 전혀 다른 차원인데 인간의 저질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부<br />

활을 설명하려고, 위대한 부활을 자연적 사건과 부활을 동격<br />

으로 낮추어 버립니다. 부활을 설명하려고 부활의 능력과 의<br />

미를 격하시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현대 부활절의 역설과<br />

아이러니입니다.<br />

왜곡된 부활은 우리를 부활 신앙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부<br />

활의 의미를 모르면 부활절을 수십 년 맞아도 부활을 사모하<br />

지 못합니다. 부활의 능력을 알며 부활의 능력을 사모하는 삶<br />

이 되어야 합니다. 시인은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부활의 능력<br />

이 나타나기를 갈망합니다.<br />

이 시가 전반부 3연으로 끝났다면 이 시도 부활의 능력<br />

을 약화시키는 시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br />

세가 나타나는 부활을 자연의 섭리나 인간의 이야기로 만들<br />

어 버렸을 것입니다. 이 시의 핵심 메시지는 후반부에 있습<br />

니다. 후반부에서 부활의 진정한 능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br />

그 부활의 능력이 자신의 삶에 나타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br />

다. 그래서 후반부에는 소망의 표현 “싶습니다”가 계속 반복<br />

됩니다.<br />

4연은 살아나고 싶다고 말합니다. “깊이 잠든 나의 마음/<br />

말라죽은 나의 신앙도/ 살아나고 싶습니다.” 4연은 잠든 나<br />

의 마음, 말라 죽은 나의 신앙도 살아나고 싶다고 고백합니<br />

다. 5연은 더 큰 부활의 갈망입니다. 시인은 “주님이 부활<br />

하신 무덤 앞에 이슬 젖은 풀포기로 부활하고 싶습니다.”라<br />

고 고백합니다. 새봄에 자연스럽게 돋아나는 풀포기가 아니<br />

라 주님 부활의 능력을 힘입은 풀포기로 부활하고 싶은 것<br />

입니다.<br />

6연은 가 두 번 등장합니다. 부활의 능력이 삶<br />

에 담기는 축복을 사모합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그윽한 믿음<br />

의 향기/ 풍겨내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어서 “해마<br />

다 기적의/ 증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합니다. 신앙인이라<br />

면 시인의 고백이 구구절절 가슴이 와 닿을 것입니다. “아멘!”<br />

입니다. 모든 표현, 모든 고백에 아멘이 절로 나옵니다.<br />

모쪼록 이 시의 메시지처럼 올해 부활절에 우리 신앙이 부<br />

활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무덤 앞에 이슬 젖은 풀포기의<br />

모습이라도 부활을 아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의 능<br />

력 머금고 믿음의 향기 발하고, 주님이 행하시는 기적의 증거<br />

가 되는 매년의 부활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MAR 22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7<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38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R 22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세미한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35E<br />

한우리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289<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나무십자가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MAR 22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R 22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MAR 22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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