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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3호 2024년 3월 22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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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br />

MAR 22 2024<br />

가스펠 WORLD<br />

쿠바, 지난해 622건 종교자유 탄압 … 2년전보다 2배 이상 ↑<br />

2021년 7월 시위 이후 쿠바에서 종<br />

교 자유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br />

으며, 지난해에만 622건의 종교 자유<br />

침해 사례가 보고됐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영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br />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br />

Worldwide, CSW)가 발표한 보고서<br />

에서 쿠바는 2022년에 657건의 종교<br />

자유 침해 사례가 발생했으며 2021<br />

년에 비해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br />

2021년에는 272건의 사례가 기록되<br />

었다.<br />

CSW의 2024년 3월 보고서 ‘억압<br />

과 저항 - 강경 전술로의 회귀’는 쿠<br />

바 내에서 종교 지도자 및 신자들에<br />

쿠바 국기<br />

게 영향을 미친 억압적인 입법과 체<br />

계적인 인권 침해 사례를 강조했다.<br />

이 보고서에는 개신교, 천주교를 비<br />

롯해 아프리카계 쿠바 단체 및 여호<br />

와의 증인 등 다양한 종교 단체가 포<br />

함되었다.<br />

쿠바의 공산주의 정부는 2021년 7<br />

월 11일 시위 이후 종교 단체 및 지<br />

도자들을 겨냥하여 점점 더 억압적인<br />

입법을 강화해왔다.<br />

이로 인해 등록된 종교 단체와 미<br />

등록 종교 단체 모두가 침입적인 감<br />

시, 반복된 심문 및 종교 활동 억제 조<br />

치에 직면하고 있다.<br />

보고서는 “정부는 특히 정치범 가<br />

족에게 정신적 또는 물질적 지원을<br />

제공한 종교 지도자들과 개인을 표<br />

적으로 삼는 데 집중했다”며 “많은<br />

지역에서 점점 더 심각해진 인도적<br />

필요에 대응하려고 한 종교 지도자<br />

들과 신자들은 괴롭힘을 당하고, 벌<br />

금을 부과 받았으며, 자주 배급하려<br />

고 했던 구호품을 압수당했다”고 설<br />

명했다.<br />

또한 보고서는 쿠바 정부가 종교<br />

지도자들에게 정치범의 가족을 단체<br />

에서 추방하라는 압력을 가한 사례를<br />

지목했다. 정치범들은 종교적 방문이<br />

나 종교 자료를 받을 권리를 박탈당<br />

하거나, 그들의 자녀들은 종교적 신<br />

념 때문에 학교에서 언어폭력을 당한<br />

사례도 있다. 또한 미등록된 종교 단<br />

체의 지도자들은 괴롭힘과 위협 및<br />

벌금에 직면했다.<br />

보고서는 “정부에 의해 반체제 인<br />

사로 내몰린 사람들은 종교 예배 참<br />

석을 반복적이고 체계적으로 차단당<br />

했으며, 보통 단기임의구금을 통해<br />

이루어졌다”며 “이민 물결은 줄어들<br />

기미가 없으며, 쿠바를 떠난 많은 사<br />

람들은 구금 위협과 국가로 인한 자<br />

녀 양육권 상실을 이유로 꼽았다”고<br />

밝혔다.<br />

국제 종교 박해 감시 단체 ‘오픈도<br />

어스’(Open Doors)에 따르면, 쿠바<br />

에서는 정부가 기독교인에 대한 일차<br />

적인 박해자로, 쿠바 공산당은 기독<br />

교 신앙을 포함한 어떤 잠재적인 경<br />

쟁자도 위협으로 간주한다. 특히 인<br />

권 침해나 정치적 부패를 비판하는<br />

교회 지도자나 신자들은 심문, 구금,<br />

명예 훼손, 투옥의 위험에 노출되어<br />

있다.<br />

쿠바에서 교회들은 합법적으로 운<br />

영하려면 등록을 해야 한다. 그러나<br />

정부는 이러한 신청을 거부하거나 무<br />

시하여 교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벌<br />

금이나 재산 몰수와 같은 처벌 또는<br />

폐쇄로 위협할 수 있다. 심지어 등록<br />

된 교회조차도 체제를 지지하지 않거<br />

나, 국가 안전을 위협한다고 여겨지는<br />

경우 정부에 의해 감시를 받는다.<br />

CSW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2022<br />

년에 종교 기관 및 친목 단체 관심<br />

부서를 신설했다. 그러나 종교 지도<br />

자들은 CSW에 “대부분의 업무가 쿠<br />

바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종교 사무국<br />

(ORA)에서 계속 처리되고 있으며, 이<br />

는 종교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적대적<br />

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유대 사막에서 히브리어 문자 새겨진 희귀한 2세기 시대 동전 발견돼<br />

최근 유대 사막에서 AD 2세기 시대 동전 묶<br />

이어 “동전의 앞면에는 대추야자가 새겨져<br />

는 정복되었다. 이 전설은 하모다이의 중요성<br />

음이 발견됐으며 그 중 하나에는 고대 히브리<br />

있고 고대 히브리 문자로 ‘제사장 엘르아자르’<br />

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br />

문자로 ‘제사장 엘르아자르’라는 이름이 새겨<br />

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고대 히브리어로 ‘이<br />

클라인 부국장은 그의 이름이 고대 히브리어<br />

져 있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br />

스라엘 구원의 원년’이라는 문구가 포도송이로<br />

문자로 새겨져 있었는데, 반란 당시 사용이 중<br />

했다.<br />

둘러싸여 있다”라고 했다.<br />

단되었다고 덧붙였다.<br />

히브리 문자가 새겨진 동전은 ‘Mazuq Ha-<br />

숨겨진 보물이 약탈자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br />

그는 “이러한 시대착오적 태도는 의도적인<br />

he’teqim’ 자연 보호 구역에서 발견되었으며<br />

도록 보호하는 임무를 담당한 IAA 도난 방지<br />

것이었다”라며 “바르 코흐바 반군은 자신들의<br />

유대 민족이 로마 제국에 맞서 봉기했던 바르<br />

부서 부국장인 에이탄 클라인은 “동굴이 발굴<br />

뿌리와의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br />

코크바 반란(AD 132)의 첫 해로 거슬러 올라<br />

된 지 약 20년 후인 지난달 동전이 발견되었<br />

첫 번째 성전 시대부터 고대 히브리어 문자를<br />

간다. 3월 4일 이스라엘 고대유물청(IAA) 발표<br />

다”고 이스라엘 현지언론인 하레츠에 말했다.<br />

주화에 새겼다”라고 했다.<br />

에 따르면, 이 반란과 관련된 ‘시므온’이라는 이<br />

클라인 부국장은 “동굴은 사해 서쪽에 길게<br />

그는 “그들은 유대인과 유대인 왕국의 연속<br />

름의 동전 3개가 더 있었다고 한다.<br />

늘어선 절벽인 Matzok Hahe’etekim에 있다.<br />

성을 보여주기 위해 첫 번째 성전 당시 사용<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IAA가 문화유산부 및 유대 및 사마리아 군<br />

정 고고학 사무소와 협력하는 동안 동전이 발<br />

굴됐다.<br />

제사장 엘르아자르의 신원은 미스터리이며<br />

랍비 요하난 벤 자카비의 제자인 아키바 시대<br />

의 타나익 랍비인 랍비 엘르아자르 하모다이라<br />

는 설이 제기됐다.<br />

IAA는 “랍비 엘르아자르 하모다이는 바르<br />

코크바 반란시 중요한 종교적 역할을 한 것으<br />

로 보이며 그는 반란 본부가 있는 베이타르 마<br />

을에 살고 있었다. 탈무드는 그가 베이타르에<br />

서 반란 중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록하고<br />

있다”고 전했다.<br />

당시 고고학자들은 그 동굴에서 다양한 물건<br />

을 발견했다”라며 “여기에는 유대인 반군이 로<br />

마 군인에게서 훔치거나 다른 방법으로 얻은<br />

것으로 추정되는 로마 투창도 포함되어 있다”<br />

라고 했다.<br />

클라인 부국장은 하레츠에 “제사장 엘르아<br />

자르가 누구인지에 대해 사실이 아닐 수 있는<br />

많은 전설을 포함하여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br />

고 말했다.<br />

클라인 부국장은 “엘르아자르 제사장은 바<br />

르 코크바 주 반란의 수도인 베이타르에 살았<br />

다. 그가 기도하는 한 베이타르를 정복할 수 없<br />

다고 했다. 그가 (기도를) 멈췄을 때 베이타르<br />

된 고대 히브리어 문자를 의도적으로 사용했<br />

다. 바르 코크바와 다윗과 솔로몬 왕국 사이의<br />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했다.<br />

AD 2세기 시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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