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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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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보다 출산이 임산부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유익”<br />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홍순철)<br />
는 지난 9일 성산 콜로키을 열고 고<br />
대 의대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가 ‘태<br />
아생명윤리-어떤 태아가 인공임신<br />
중절의 대상인가?’라는 제목으로 강<br />
의했다.<br />
홍 교수는 산전 검사에서 태아 기<br />
형이 발견되면 많은 이들이 낙태를<br />
선택하는 현실 상황을 안타까워하며,<br />
먼저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닉 부이<br />
치치를 언급했다.<br />
그러면서 그는 심한 장애를 가진<br />
자가 오히려 멀쩡해 보이는 이들<br />
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했다.<br />
흔한 예로 임산부 금기약물 등급<br />
X에 대해 설명하며 “콜레스테롤을<br />
줄이는 스타틴 약물은 태아에게 콜<br />
레스테롤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기인<br />
것이고, 경구피임약이 X인 이유도 임<br />
산부에게 피임약이 불필요하기에 X<br />
로 정해진 것”이라고 했다.<br />
임산부에게 처방한 약물 때문에<br />
걱정하는 의사들에게는 “부정적 말<br />
보다는 건강한 태아가 태어날 확률<br />
이 97~98%라는 긍정적 상담 후 산<br />
과 전문의에게 의뢰할 것”을 부탁<br />
고려대학교 의대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br />
의 삶을 위로하는 것을 보며 “무엇<br />
이 진짜 장애인가?”라는 질문을 던<br />
졌다.<br />
또 미국에서 태중에 무뇌아임이 밝<br />
혀진 셰인 마이클 헤일리의 사례를<br />
들었다. 그의 부모는 무뇌아로 태어<br />
나 수 일 내 사망할 태아를 낙태시키<br />
는 대신, 세 가족이 함께할 버킷 리스<br />
트를 작성했다.<br />
그 리스트를 시행하는 39주간의<br />
여정과 온 가족의 축복 속에 출산한<br />
셰인의 이야기는 소셜미디어를 통<br />
해 퍼졌고, 황금시간대에 뉴스로 방<br />
영됐다.<br />
홍 교수는 “기형아를 낙태시키는<br />
대신 출산을 택한 셰인 가족의 스토<br />
리는 세계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br />
안을 주었다”고 전했다.<br />
홍 교수는 “태아와 별도로 임산부<br />
의 입장만 이기적으로 고려한다고<br />
해도, 낙태보다는 출산하는 것이 산<br />
모의 육체적 건강에 유익하고 정신<br />
적으로도 훨씬 건강하다”며 “낙태보<br />
다 성숙하게 출산 후 이별하는 것이<br />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br />
실제 낙태를 원하고 찾아오는 산모<br />
를 진찰할 때, 홍 교수는 태아 초음파<br />
를 부모에게 보여 준다고 했다.<br />
초음파 속 실제 아기의 모습을<br />
본 부모들은, “낙태를 하지 말라”<br />
고 직접 권하지 않아도 움직이는<br />
태아를 보며 낙태의 마음을 접는다<br />
고 했다.<br />
또 영화 ‘언플랜드(unplanned)’의<br />
한 장면을 언급하며, 뱃속의 아기는<br />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며 낙태를 권<br />
하는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다.<br />
낙태가 많이 이뤄지는 또 다른 이<br />
유 중 하나는 임산부가 ‘금기 약물’<br />
로 정해진 약을 복용한 것 때문이라<br />
고 했다. 그는 산모의 약물에 대한<br />
잘못된 정보와 이로 인한 불안을 언<br />
급하며, “태아 발생학과 약물의 대사<br />
기전을 알면 불필요한 두려움 때문<br />
에 아기를 잃을 이유가 없다”고 말<br />
했다.<br />
그는 또 실제 논문을 통해 약물을<br />
복용한 경우(2.5%)와 노출이 안 된<br />
경우(2.9%)의 기형률을 비교하며 “유<br />
했다.<br />
또한 “임산부 금기인 백신의 예를<br />
MMR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br />
신이라는 이론적 이유로 임산부 금<br />
기라고 하지만, 이 역시 약독화시킨<br />
백신이어서 태아가 감염이 되었다는<br />
보고가 없다”며 “과도한 불안으로 낙<br />
태를 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br />
조했다.<br />
아울러 “현대의 의학 수준은 태아<br />
기형 유발에 대한 방사선과 항암제<br />
의 효과도 밝혀져 있다”며 복부를 차<br />
폐하고 뇌종양을 방사선으로 치료하<br />
고, 항암제를 조절하여 림프종을 치<br />
료한 후 정상아를 분만한 경험을 소<br />
개하며 “어떤 아이도 낙태될 이유가<br />
없다”고 전했다.<br />
가스펠 KOREA<br />
세월호 10주기 한 달 앞 … 비극 반복되지 않길 기도<br />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기도회 개최<br />
“유가족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br />
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br />
는 “한국교회의 위로와 사랑에 힘 입<br />
해자들과 연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br />
아오지 못했습니다. 이들의 마음을<br />
며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나눴다.<br />
어 이제껫 버틸 수 있었다”며 “한국<br />
기로 다짐했다.<br />
사랑으로 감싸 위로해 주시고 슬픔<br />
‘평화, 우리의 숨 쉴 구멍’이라는<br />
교회가 보내준 사랑의 빚이 크다. 받<br />
우규성 정의평화목회자행동 공동<br />
속에서도 희망과 평안을 발견할 수<br />
제목으로 설교흘 전한 민돈후 간성<br />
은 사랑을 기억하면서 힘내겠다”고<br />
대표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로 사<br />
있도록 하옵소서. 또한 다시는 이런<br />
제일교회 목사는 “고통과 부조리로<br />
말했다.<br />
랑하는 자녀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br />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도해 주<br />
가득한 이 세상을 살다보면 평화가<br />
이어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br />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한국교회가<br />
시옵소서.”<br />
멀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그럼에<br />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br />
이들의 아픔에 침묵하지 않고 예수<br />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한 달 앞으<br />
로 다가온 가운데 상처입은 모든 자<br />
들의 평안과 위로를 바라는 기도소<br />
리가 울려퍼졌다.<br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전<br />
상건 목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br />
기독교회관에서 ‘세월호·이태원 참<br />
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순절 정의<br />
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br />
제326차 평화통일 월요일 기도회<br />
를 겸해 개최된 이번 기도회는 정의<br />
평화목회자행동(공동대표 우규성 목<br />
사)이 주관했다.<br />
이날 참석자들은 세월호와 이태<br />
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평화를 강<br />
조하셨다”며 “보혜사 성령이 함께하<br />
기 때문에 어떤 상황과 조건 가운데<br />
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br />
했다.<br />
이어 민 목사는 “형언할 수 없는 고<br />
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 순<br />
간에도 성령께서는 들숨과 날숨처럼<br />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여러분 안에<br />
있는 성령이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의<br />
문을 열길 바란다”고 유가족들을 격<br />
려했다.<br />
이날 함께 자리한 세월호 참사 희<br />
생자 신호성 군의 어머니 정부자 씨<br />
자들은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회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함께하길 바란<br />
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기도하고 피 다”고 말했다.<br />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순절 정의평화기도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