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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주간연예</strong><br />
e-mail: enews4989@gmail.com<br />
소주연 공포영화 속닥속닥<br />
소리 지르는 연기 어려웠다"<br />
한 명의 신인이 등장했다. 공포영화 ‘속닥속닥’의 주연<br />
또 소주연(25)이다. 배우 임수정을 닮은 외모, 자연스러<br />
운 미소가 매력적인 소주연을 만났다.<br />
소주연은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속닥속닥’(감독 최상훈)에서<br />
전교 1등 은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br />
학원공포물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을<br />
배경으로,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br />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br />
소주연은 데뷔작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 덕에 영화 ‘속닥<br />
속닥’의 주연을 꿰찼다. 최상훈 감독은 웹드라마를 보고 소주<br />
연에게 영화 출연을 제안했다. 소주연은 몇 번의 오디션 끝에<br />
은하 역에 낙점됐다.<br />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소주연은 영화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br />
속닥속닥’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은하가 되는 길은 쉽<br />
지 않았다. 소주연은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 됐다”며 “준비 기<br />
간도 넉넉지 않았고 부담감도 컸다”고 고백했다.<br />
히스테릭한 은하와 달리 소주연은 자유로운 학창시절을 보냈<br />
다. 학업 스트레스도 거의 없었다고. 자신과 다른 은하가 되기<br />
위해 소주연은 고군분투했다. 그런 소주연에게 최상훈 감독이<br />
많은 도움을 줬다.<br />
최상훈 감독의 지휘 아래 배우들은 약 한달 동안 대본 리딩을<br />
진행했다. 덕분에 소주연도 자연스럽게 은하 캐릭터에 집중<br />
했다. 그는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감독님과 대<br />
화를 하면서 절 믿어주셨고, 저도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br />
생겼다”고 말했다.<br />
소주연은 감독의 조언에 따라 극중 지은 역을 맡은 이유<br />
미와 직접 교환 일기를 쓰면서 역할에 몰입했다. 감독이 추<br />
천해준 소설책 ‘쇼코의 미소’ 역시 은하와 지은의 감정을<br />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br />
“은하랑은 정반대 성격이에요 그래서 새로운 인물<br />
이 되어야 된다는 부담도 있었어요 저도 실제 고등학<br />
교 생활을 지나왔고 충분히 공감<br />
될 만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br />
은하는 내면이 어두운 인물이<br />
라 현장에서 어두운 노래도 많<br />
이 들었고요 가사가 없는 음습<br />
한 분위기의 노래들을 찾아서 듣<br />
고 감정을 가라앉혔어요 감독님<br />
이 추천해주신 책도 도움이<br />
됐죠 웃음 ”<br />
소주연은 “가장 힘들었<br />
던 건 소리 지르는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