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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vol.1243_0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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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18 <strong>주간연예</strong> e-mail: enews4989@gmail.com<br />

라고 했다. 그는 “평소에는 그렇게 큰 소리를 지를 일<br />

이 없지 않나. 화들짝 놀라는 일도 거의 없고 그런 것<br />

들을 상상하면서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다. 어떤 소리<br />

가 들리는 걸 상상하고 그런 느낌을 살려 연기하는 것<br />

이 어려웠다”고 말했다.<br />

울산에서 진행된 촬영은 때로는 힘들기도 했다. 은하<br />

의 감정이 가볍지 않았기에 더욱 그랬다. 배우 소주연<br />

에게 첫 영화라는 점도 촬영장을 무섭게 만들었다. 하<br />

지만 그는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돌이켜보니 다<br />

좋았다”고 했다.<br />

공포 영화 촬영장이라 무서울 수밖에 없었지만, 호<br />

흡을 맞춘 또래 배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최희진 박진<br />

등과 즐겁게 촬영했다는 그는 “울산에서 있었던 촬영<br />

과 감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은 스크<br />

린 속 내 얼굴이 낯설고 신기하다”는 소주연은 ‘속닥<br />

속닥’ 홍보도 잊지 않았다.<br />

“저도 평소 공포영화를 즐겨 봐요.‘속닥속닥’은 저<br />

를 포함해서 신선한 배우들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br />

는 학원 공포물이에요. 기대해주신 분들에게 보답<br />

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저희 영화는 소리에<br />

민감한 영화예요. 그래서 저 역시도 무서웠어요. 눈<br />

과 귀를 가리지 않고 듣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br />

웃음)”<br />

소주연 "임수정 닮았다는 말, 기분 좋아"<br />

배우 소주연은 다소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평범한<br />

직장인이었던 그는 SNS에 올린 사진 덕에 브랜드 룩<br />

북을 찍고 모델이 됐다. 이어 자연스럽게 웹드라마와<br />

영화까지 찍었다. 소주연은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배<br />

우가 됐다.<br />

소주연은 “장래희망이 배우는 아니었다”고 했다. 그<br />

는 “꿈을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꿈을 직업으<br />

로 하는 건 어려웠다. 빨리 찾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br />

다.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했<br />

다. 졸업하자마자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직장은 알<br />

바와 달랐다. 병원에서 사무직으로 2년을 일했다”고<br />

털어놨다.<br />

그런 소주연에게 변화가 생긴 건 SNS에 올린 자연스<br />

러운 사진들 덕분이었다. 소주연은 “처음엔 용돈벌이<br />

겸 해 보자고 생각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br />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재미있었다. 촬영도 하고 그러다<br />

가 뮤직비디오도 찍고 웹드라마도 찍고 그렇게 됐다”<br />

고 말했다.<br />

“병원 일과 모델 일을 병행했는데 점점 모델 제안<br />

이 늘어나고 지금의 소속사에서도 연락이 왔어요.<br />

병원일을 그만둘까 하던 중이었거든요. 마침 이쪽<br />

일에 끌리고 있었고 좋은 기회가 와서 잡았죠. 부모<br />

님도 제 의견을 존중해줬어요. 평소에도 하고 싶은<br />

걸 하라고 해주셨고요. 엄마는 우리집에서도 연예인<br />

이 나오는 거냐고 좋아하셨어요. 결정하는데 큰 어<br />

려움은 없었어요.”<br />

1년 정도 꾸준히 연기 수업도 받고, 틈틈이 오디션을<br />

보면서 공포영화 ‘속닥속닥’에도 출연하게 됐다. 아직<br />

은 갈길도 멀고 경험도 많지 않지만 소주연은 “연기하<br />

는 게 재밌다”고 했다.<br />

그는 “계속하고 싶다. 지금이 너무 좋고 만족스럽고<br />

계속 나아가고 싶다. 결과물을 기다리는 것도 재밌고<br />

설레고 극을 봤을 때 느낌이 새롭다. 남들은 경험해보<br />

지 못한 걸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도 좋다”<br />

고 털어놨다.<br />

배우 정유미를 좋아한다는 그는 “‘옥희의 영화’ 때부<br />

터 팬이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매력적으로 느<br />

껴졌다. 정유미 선배님을 닮고 싶다”며 “‘시인의 사랑’<br />

에 나오는 정가람 배우도 좋다.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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