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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호 2024년 3월 22일 B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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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SPORTS KOREA TOWN NEWS • MAR 22 2024<br />

박세리가 여는 LPGA 대회, ‘세리 키즈’ 우승컵 들까<br />

(미국)가 차례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 />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br />

(미국)와 올해 벌써 1승을 챙긴 코르다와<br />

타와타나낏,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인<br />

뤄닝(중국) 등이 모두 출전해 우승을 노<br />

린다.<br />

선봉에는 ‘세리 키즈’가 선다. 가장 주목<br />

받는 선수는 ‘세리 키즈’로 유명한 1988년<br />

생 신지애. 파리올림픽 출전을 원하는 신<br />

(좌측부터) 신지애, 전인지, 김효주, 최혜진<br />

지애의 현재 세계랭킹은 18위로, 15위 이<br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초로<br />

리지 등 단 2개뿐이다. 미셸 위 웨스트가<br />

오랜만이라 긴장되지만 가슴이 뛴다. 재미<br />

내로 끌어올려야 한다.<br />

한국 선수 이름이 붙은 대회가 열린다.<br />

개최하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도 있지<br />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br />

LPGA 투어 대회는 일본 투어와 비교<br />

LPGA 투어 통산 25승을 올린 박세리가<br />

만 선수 이름은 빠져 있다.<br />

LPGA 투어도 “박세리는 스포츠에 지울<br />

해 랭킹 포인트가 더 많다. 박세리가 신<br />

호스트로 나선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이<br />

박세리는 한국 여자골프의 개척자다. 1998<br />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은퇴했지만 여전히<br />

지애를 초청한 이유다. 샷 감각도 나쁘지<br />

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은 <strong>22일</strong>(한국<br />

년 LPGA 투어에 도전해 ‘맨발샷’ 등 우승<br />

그의 영향력이 크다”면서 “박세리의 유산<br />

않다.<br />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br />

을 넘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겼다.<br />

을 기리고 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br />

신지애는 작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br />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br />

또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br />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GA) 투어 2승을 비롯해 3승, US 여자오픈<br />

클럽(파71)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8년<br />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전당 가입 등<br />

이 대회는 ‘박세리 대회’라는 의미 외에<br />

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전성기 못지않은<br />

‘LA오픈’으로 시작됐지만 올해부터는 이름<br />

새 역사를 쓰고 2015년 은퇴했다.<br />

도 많은 관전 포인트를 갖고 있다. 앞서<br />

성적을 기록했다.<br />

을 바꿔 열린다.<br />

박세리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br />

LPGA 투어는 지난 1월 미국 플로리다주<br />

지은희, 이미향, 박희영 등 또 다른 세리<br />

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 개최는 모든 선<br />

에서 “다음 세대의 골퍼들을 멘토링하고<br />

에서 개막전을 포함해 2개 대회를 치른 뒤<br />

키즈들과 어린 시절 박세리의 활약을 보며<br />

수의 꿈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br />

제가 사랑하는 골프를 통해 환원하는 것이<br />

2월 말 아시아로 장소를 옮겨 ‘아시안 스<br />

꿈을 키웠던 김효주, 전인지, 유해란, 김아<br />

는 아널드 파머와 바이런 넬슨 등 진정한<br />

제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이번 대<br />

윙’ 3개 대회를 치렀다. 퍼힐스 박세리 챔<br />

림, 최혜진, 안나린, 이정은 등도 출전해 우<br />

레전드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열<br />

회를 꿈을 가진 선수에게 기회가 되는 대<br />

피언십이 진짜 ‘미국 본토 개막전’의 의미<br />

승을 노린다.<br />

고 있다.<br />

회로 만들고 싶다”고 기대했다.<br />

를 갖는 이유다.<br />

이들뿐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 LPGA 투<br />

올해 개최하는 LPGA 투어 대회 중에서<br />

이어 “LPGA 투어에서 내 이름을 내건<br />

앞서 열린 5개 대회에서는 리디아 고(뉴<br />

어에 도전장을 던진 신인 이소미, 임진희,<br />

‘여자골프 전설’의 이름을 건 대회는 박세<br />

대회를 여는 것이 꿈이었다. 영광스러운<br />

질랜드), 넬리 코르다(미국), 패티 타와타<br />

성유진도 출전해 한국 여자골프의 매운맛<br />

리 챔피언십과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br />

기회이기에 기대가 크다”며 “투어 현장은<br />

나낏(태국), 해나 그린(호주), 베일리 타디<br />

을 보여줄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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